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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다, 차세대 미들급 모터사이클 '2021년형 포르자750' 국내 출시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혼다코리아가 차세대 미들급 모터사이클 ‘2021년형 포르자750(FORZA750)’을 새롭게 선보이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고 15일 밝혔다.2021년형 포르자750 (사진=혼다코리아) 포르자는 혼다의 대표적인 프리미엄 스쿠터로 지난 2000년 첫 선을 보였다. 2021년형 포르자750은 ‘스마트&어그레시브, 스포츠 어반 커뮤터’라는 콘셉트로 개발됐다. 유로5 최신 환경규제에 대응하는 포르자 시리즈의 최상위 기종이다.매끈하고 샤프한 엣지 라인의 카울을 통해 도심과 어울리는 세련된 스타일을 연출했다. 도립식 포크와 17인치 프론트 휠, 더블 디스크 브레이크, 알루미늄 스윙 암 등 스포츠 모터사이클에 탑재되는 파츠 구성을 통해 포르자750의 스포티한 면모를 부각시켰다. 헤드라이트 및 테일라이트를 비롯한 모든 등화기류에는 LED 라이트가 적용됐다. 포르자를 상징하는 듀얼 헤드라이트를 계승했다.파워 유닛은 우수한 동력 성능과 연비 성능을 실현하면서 유로5 환경규제를 충족하도록 설계된 745cc 수랭식 직렬 2기통 엔진을 탑재했다. 피스톤을 경량화하고 흡배기 효율을 향상시켜 최고출력 58.6ps/6750rp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전자식 스로틀 제어 시스템으로 반응성이 향상됐다.혼다가 독자 개발한 DCT(Dual Clutch Transmission)를 채용해 자동 변속이 편리하면서도 수동 변속기가 주는 재미를 갖췄다. 새롭게 적용된 롱 노즐 타입의 인젝터는 연료 분사량을 효율적으로 제어해 42.5km/ℓ(60km/h 정속 주행 시)의 연비 효율을 실현했다. 최대 항속 거리는 561km이다.2021년형 포르자750의 차체는 무게를 낮춘 스틸 다이아몬드 프레임을 적용했다. 직경 41mm 도립식 포크를 탑재해 승차감을 향상시켰고 강성을 최적화한 휠 스포크 설계로 노면 충격을 최소화했다. 바람을 효과적으로 분산시키는 프런트 카울 디자인, 대형 윈드 스크린 등을 통해 고속 투어링에서도 편안한 승차감을 유지한다.안전을 위한 첨단 장비를 대폭 채용했다. 라이더의 스로틀 그립 조작을 전기 신호로 변환해 엔진을 제어하는 스로틀 바이 와이어 시스템(TBW)이 탑재됐다. 4가지 라이딩 모드(스포츠, 스탠더드, 레인, 유저)를 지원해 주행 상황에 따라 라이더가 원하는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시인성이 향상된 5인치 풀 컬러 TFT 미터는 다양한 주행 정보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한다. 라이더의 취향에 따라 속도계, 회전계 또는 연료계 등 4가지 패턴 중 설정할 수 있다. 별도 스마트키 조작 없이 콘솔 스위치 조작으로 이그니션 온오프, 핸들 잠금 및 해제, 시트 및 연료탱크 개폐가 가능한 혼다 스마트키 시스템을 갖췄다.모터사이클 분야 혼다의 독자 기술인 오토 윙커 캔슬 시스템을 채용해 차선 변경이 완료되면 자동으로 방향 지시등이 꺼진다. 급제동 시 후속 차량에 신호를 알리는 긴급 제동 신호 기능과 2채널 ABS(Anti-lock Brake System)도 탑재했다.러기지 박스 용량은 22L로 풀 페이스 헬멧 1개를 수납할 수 있다. 러기지 박스 내에는 C타입 USB가 표준 적용돼 스마트 기기 사용에 편리성을 더했다.블랙, 맷 블루, 맷 실버, 레드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1460만원(개별소비세 3.5% 기준, 부가세 포함)이다.
- [타봤어요] 가족에 최적화된 미니밴, 혼다 '2021년형 뉴 오딧세이'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올해 혼다코리아가 야심차게 내놓은 ‘2021년형 뉴 오딧세이’의 콘셉트는 명확하다. ‘가족을 위한 차’다. 직접 확인한 뉴 오딧세이는 공간활용과 안전성이 뛰어나 4인 이상 가족에게 적합했다. 혼다의 2021년형 뉴 오딧세이 (사진=손의연 기자)지난 9일 뉴 오딧세이로 경기도 양평군 현대블룸비스타에서 강원도 홍천 수타사 농촌테마공원까지 왕복 2시간 가량을 주행해봤다.오딧세이는 1995년 첫번째 세대가 출시됐다. 이후 5번의 변경을 거쳤고 이번 ‘2021년형 뉴 오딧세이’는 5세대 부분변경 모델이다.국내에서 오딧세이는 2012년에 처음 판매를 시작했다. 오딧세이는 지난해만 해도 북미에서 8만대가 팔렸는데 국내 판매는 첫 판매 이후 4500대를 기록해 실적이 저조하다.혼다코리아는 이번에 2021년형 뉴 오딧세이로 반전을 노린다. 최근 대형 차량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뉴 오딧세이는 안전사양과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더해 승부수를 던졌다.뉴 오딧세이는 미니밴임에도 불구하고 차체가 아주 커 보이진 않았다. 기존 모델보다 프론트 범퍼와 라디에이터 그릴을 넓고 낮게 디자인해 안정적인 이미지를 준다. 헤드램프 크기도 커져서 강인한 이미지를 주는 게 인상적이었다.운전석에 올라보니 164cm의 보통체격인 기자에게 공간이 매우 넓게 느껴졌다. 좌석 양 옆과 앞뒤, 헤드룸 모두 아주 넉넉했다. 체격이 좋은 남성에게도 공간이 아주 여유있을 듯했다.특히 운전석 쪽 창문이 커 시야 확보가 잘 돼 답답함이 없었다.차체가 커 주행에서 흔들림이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속도가 조금 붙은 상황에서 방지턱을 넘어도 덜컹하는 흔들림이 없었다. 2021년형 뉴 오딧세이엔 3.5L 직분사 i-VTEC 엔진이 탑재됐다. 최고출력 284마력, 최대토크 36.2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주행 환경에 따라 3기통 또는 6기통으로 변환하여 주행하는 기술인 가변 실린더 제어 시스템(VCM)과 전자제어식 10단 자동변속기를 통해 출력, 토크는 물론 연비 효율성까지 동시에 실현했다. 연비는 복합 9km/L로 도심 기준 7.7km/L, 고속도로 기준 11.2km/L다.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인 혼다 센싱이 적용됐다. 차체가 커 양 옆 차선에 적당한 거리를 두려고 노력했는데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을 이용하니 별다른 어려움이 없었다.이외 뉴 오딧세이는 안전을 위한 보조 시스템을 강화했다. 자동 감응식 정속 주행 장치와 저속 추종 시스템, 오토 하이빔 시스템 등을 탑재했다. 저속 추종 시스템은 30km/h 이하 저속 주행 시 스스로 속도를 조절해 앞 차량과 거리를 자동으로 유지할 수 있다. 오토 하이빔 시스템은 주변이 어두울 때 앞서가는 차량이나 마주 오는 차량을 감지하면 상향등이 하향등으로 자동 전환되는 첨단 안전 기능이다.혼다 ‘2021년형 뉴 오딧세이’의 내부 모습 (사진=손의연 기자)공간 활용성이 돋보인다. 2열 캡틴 시트에 폴딩 기능을 추가해 탈착이 쉬워졌다. 또 2열 매직 슬라이드 시트로 전후, 좌우 슬라이딩이 자유로워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3열 경우 스트랩을 당겨 좌석을 수납하는 6:4 매직 폴딩 시트가 적용됐다. 직접 스트랩을 당겨보니 큰 힘을 들이지 않고서 좌석을 수납할 수 있었다.캠핑은 물론, 차박도 가능할 만한 공간이 나온다. 슈퍼싱글 매트리스 정도의 넓이가 확보된다.2021년형 뉴 오딧세이의 특징 중 하나는 뒷좌석에 앉을 아이들을 고려한 장치다. 캐빈 와치와 캐빈 토크 기능이다. 뒷좌석을 비추는 카메라를 달아 시선을 돌릴 필요 없이 디스플레이를 통해 뒷좌석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야간 주행시에도 적외선 라이트로 뒷좌석을 살펴볼 수 있다. 또 캐빈 토크 기능을 통해 운전자 또는 조수석 탑승자의 목소리를 2, 3열에 스피커와 헤드폰으로 전달 가능하다.리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했다. 1열 디스플레이와 별도로 2열 루프에 10.2인치 모니터를 설치했다. 블루레이, DVD, CD 형식의 멀티미디어를 감상할 수 있다. HDMI 단자와 USB 연결을 이용하면 외부 장치로 미디어를 재생할 수도 있다. 안드로이드 기기로는 무선 스트리밍이 가능하다. 명절 귀성길이나 장거리 여행길에 유용할 듯했다.2021년형 뉴 오딧세이의 참전으로 올해 패밀리카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뉴 오딧세이와 기아 카니발, 토요타 시에나와의 삼파전이 예상된다.2021년형 뉴 오딧세이는 가솔린 모델 엘리트(Elite) 단일 트림으로 출시된다. 블랙, 화이트, 메탈 3가지 컬러 중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5790만원(부가세 포함)이다.
- [목멱칼럼]포스트코로나 시대 공무원도 디지털 역량 갖춰야
- “교민 여러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안녕히 가십시오.”코로나19 위기로 중국 우한에서 귀국하여 이곳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이하 국가인재원)에 머물던 교민을 환송했던 것이 벌써 1년여 전이다. 국가인재원이 1949년 설립된 후 국가공무원에 대한 교육을 맡아 왔지만 그때처럼 모든 국민들께 널리 알려진 시기는 없었던 것 같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1년, 우리는 일상을 넘어 급격한 사회경제적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비대면 시대가 현실화되고, 4차 산업혁명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공직자들도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맞는 핵심역량을 갖추어야 한다. 공무원이 갖추어야 할 핵심역량 중 하나로 디지털리터러시 역량이 있다. 세계경제포럼은 이미 2016년부터 4차 산업혁명시대 핵심역량으로 디지털리터러시를 강조해왔다. 단순히 AI,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변화를 이해하는 수준을 넘어 정보의 홍수 속에 유의미한 데이터를 수집·가공하고 정책에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더불어 디지털 활용에 필요한 생각 근육을 키워야 한다. 다음으로,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할 수 있도록 미래예측 및 정책역량을 갖추어야 한다. 세계사적 흐름과 국내외 상황을 냉철하게 직시하고, 예상되는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통찰력과 정책적 안목을 키워야 한다.아울러,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고 밀레니얼 세대의 등장과 가치관이 다양해짐에 따라 소통과 공감능력이 조직운영의 성패를 좌우하고 있다. 특히, 소통과 공감능력은 정책적 측면에서도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적극행정을 펼치고 부처 간 협업을 통한 행정혁신을 위해 반드시 갖추어야 할 기본덕목이다. 이러한 핵심역량들을 제대로 키우고 실제 직무 현장에서 그 역량이 발휘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기존 교육의 틀을 벗어난 과감한 혁신이 필요하다. 즉, 교육내용은 이론 위주에서 현장과 실무중심으로, 교육방법은 일방적인 강의방식에서 토론과 실습 등 교육생 참여형 교육으로 개편해 나가야 한다. 국가인재원은 공무원의 디지털 사고 배양 및 데이터 기반 행정 구현을 위해 모든 교육과정에 교육생이 참여하는 디지털 리터러시 교과를 편성하고, 전문가 양성을 위해 DNA(data, network, AI) 과정과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 강화과정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더 나아가 디지털 리터러시 진단지수를 개발하여 직위별·수준별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교육체계를 고도화하고, 관련 콘텐츠를 개발·보급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지난 해 미래대응 및 정책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현장과 참여 중심으로 전면 개편하였다. 우선, 미래예측역량향상과정을 신설하여 미래대응역량을 제고하고, 데이터 기반 문제해결 수업(PBL)을 통해 빅데이터 등을 활용하여 정책대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특히, 정책교육은 실무와 실습 중심으로 획기적으로 개선하였다. 우선, 실제 정책담당자로부터 생생한 정책과정과 함께, 경험과 노하우를 습득하도록 했다. 이후, 핵심쟁점들을 토론하며 정책보고서를 써보고 1:1 피드백을 받음으로써 교육 후 곧바로 정책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공직가치 교육도 현장과 참여 중심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가와 국민에게 헌신하는 자세를 내재화하고 소통과 공감능력을 갖춘 공직자로 성장하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다. 그간의 주입식 윤리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이론은 이러닝으로 학습하는 대신, 실제 수업은 게임과 토론, 역할연기로 학습하는 플립러닝(flipped learning)을 통해 교육생들이 자연스럽게 공직가치를 체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올해는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이 1949년 3월 21일 국립교육훈련원으로 출범한 이래 72주년을 맞는 해이다. 그간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역사와 함께 하며 국민에게 봉사하는 국가핵심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앞으로도 많은 도전과 위기가 있겠지만 우리 인재원의 교육이 대한민국 정부의 경쟁력과 국민의 행복을 결정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힘차게 교육을 혁신해 나갈 것을 다짐해 본다. <박춘란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원장>
- 정유업계 탄소중립協 출범…차세대 바이오연료 개발 ‘민관 TF’ 구성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정부와 정유업계가 2050 탄소중립에 대비한 민관 소통창구인 ‘정유업계 탄소중립 협의회’를 발족하고 에너지 대전환과 친환경 산업구조 변화 과정에서 탄소중립 추진 전략을 논의한다. 아울러 차세대 바이오연료 도입 등을 위한 민관합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기로 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대한석유협회, SK이노베이션, GS칼텍스, S-OIL, 현대오일뱅크 등 주요 정유업체, 학계·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정유업계 탄소중립 협의회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국내 정유산업이 세계 5위 정제능력을 갖춘 우리나라 제6위 수출산업이나 탄소중립 추진과정에서 심각한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기술혁신을 통한 산업의 고도화와 기존의 감축수단 외에 추가적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석유협회는 업계가 그간 정유공장과 산업단지 내의 열통합을 통한 에너지 절감, 고탄소연료(B-C유)에서 저탄소 연료(LNG)로의 전환, 제조공정상 배출하는 탄소(Co2)의 포집 등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 감축 노력을 해왔으나 앞으로 추가적인 탄소저감과 탄소중립 추진을 위해 블루(Blue) 수소 생산, CCU(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 기술개발 및 적용, 신재생 에너지 사용, 친환경 사업으로 다각화 등의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2019년 기준 국내 정유산업 탄소배출량은 연간 약 3200만톤으로 철강, 석유화학, 시멘트에 이어 4번째 다배출업종으로 꼽힌다. 전체 산업 배출량에서 약 6% 차지하며 연소배출 49%, 공정배출 33%, 간접배출 17% 등의 순으로 배출하고 있다.국내 정유업계는 지속 가능하며 탄소중립에 이바지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탄소중립 기술개발과 시설투자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산업부는 차세대 바이오연료 도입, 정유공정상 친환경 원료 활용 가능성에 대해서는 업계ㆍ전문가와 별도의 TF를 구성해 기술수준, 품질, 안전성 등을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다른 건의사항에 대해서도 탄소중립 협의회 산하 분과를 통해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관계부처와도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주영준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은 “업계 주도의 탄소중립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산업분야에서 ‘탄소중립 5대 핵심과제’를 중점 추진하고 에너지분야에서는 현재 마련 중인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토대로 올해 말까지 ‘에너지 탄소중립 혁신전략’을 수립하겠다”며 “정유산업은 우리나라 에너지·산업구조의 저탄소·친환경 전환으로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산업 중 하나인 만큼 탄소중립을 효용과 혁신의 기회로 삼고 경쟁력 유지를 위해 과감한 기술개발 투자와 사업 다각화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 2025년까지 5조 투자, 수출상품 고도화…무역금융 20조 공급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정부가 2025년까지 5조원을 투자해 유망제품 개발과 기존 수출상품 고도화를 위한 혁신생태계를 조성하고 미래 시장수요를 창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콘텐츠, 디지털서비스, 의료·헬스케어, 에듀테크, 핀테크, 엔지니어링 등 6대 K-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같은 기간 20조원 이상 무역금융을 공급해 유망서비스별 특화 투자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정부는 10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서울 코엑스에서 이러한 내용의 ‘제4차 확대무역전략조정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월 수출 기준 작년 11월부터 4개월 연속 플러스성장을 기록하는 상황에서 단기 반등에 그치지 않고 무역구조의 양적, 질적 전환의 기회로 만들자는 취지하에 기업, 경제단체, 청년 미래 무역인 등이 다 함께 모여 수출의 미래 청사진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희망콘서트’ 형태로 진행했다.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미래 성장동력 확충 및 무역구조 혁신 전략’ 주요 내용은 우선 △2025년까지 차세대 유망 전략품목 성장기반 조성에 약 5조원 투자 △제조업 수준의 체계적 지원으로 6대 K-서비스 등 서비스 무역 동반성장 △디지털 무역체제로의 전환을 통한 중소·중견기업 수출 플랫폼 확충 △수요맞춤형 무역보험, 1500억원 규모 수출혁신펀드 조성 등 무역금융 혁신 △상생형 물류, 생산물품 수급망 안정 긴급조치 등 위기에 강한 무역안전망 구축 등이다.유망 서비스별 특화 투자를 확대한다. 내년에 1500억원을 들여 콘텐츠 모험투자펀드를 조성하고 2025년까지 3000억원을 투입해 핀테크 혁신펀드를 마련할 예정이다. 대외무역법을 개정해 서비스무역의 대상을 전 업종으로 확대하고 별도 지원 규정을 신설함으로써 서비스기업 지원 규모를 제조업 수준으로 확대한다.중소·중견기업의 수출 플랫폼 확충을 위해 한국무역협회를 중심으로 1500억원 규모의 수출혁신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최적의 무역 정보와 사업을 추천하는 ‘무역투자 24’를 하반기 중 구축하고 코트라의 ‘K-스튜디오’를 현 10개소에서 연내 20개소까지 늘리는 등 디지털 무역 전환 지원책도 시행한다. 이밖에 수출입 물류 현안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민관합동 협의체를 상반기 중 구성한다.기업인의 출입국 편의를 위해 단기 국외 방문 기업인은 소관부처 심사와 질병관리청 승인을 거쳐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먼저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정세균 총리는 “월 수출이 4개월 연속 플러스성장을 기록하고 있고 2월 일평균 수출은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며 “이러한 성과가 단기 반등에 그치지 않고 우리 무역구조의 양적, 질적 전환을 이루는 발판으로 삼아 오늘을 도약의 골든타임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정 총리는 “작년 수출에서는 오랫동안 체력을 길러온 품목이 새롭게 수출 전면에 등장하고 있다”며 “지난해 시스템 반도체는 최초로 수출 300억 달러를 돌파하면서 역대 최고의 실적을 달성했고 친환경차 수출 역시 큰 폭으로 증가, 바이오 헬스는 11년 연속 증가해 사상 첫 100억달러를 돌파해 10대 수출 품목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이러한 산업과 함께 미래 성장성이 큰 이차전지, 화장품, 식품 등 12대 산업에 약 5조원을 집중적으로 투자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2025년 수출 7000억달러 시대를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다만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자동차 반도체가 부족한 현상을 빚고 있는데 이종업종 간 융합과 글로벌 밸류체인의 변화속도를 따라가지 못한 데 이유가 있다고 진단했다. 기업의 선제적 대응이 이뤄지도록 폭넓은 연대와 협력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했다.정 총리는 “K방역과 한류로 국가브랜드가 높아진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유망서비스 분야를 새로운 수출산업으로 육성하겠다”며 “서비스 분야에서도 디지털 인프라를 통한 마케팅과 지속적인 규제 완화를 추진하겠다”고 언급했다.이어 “서비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로 만성적인 서비스수지 적자를 개선하겠다”며 “수출 7000억달러 시대는 중소기업이 더욱 큰 역할을 하도록 지원하고 무역금융의 사각지대를 없애 무역보험공사 등 공적 금융기관이 서로 연계해 무역금융을 획기적으로 확대해 가겠다”고 덧붙였다.
- ‘e편한세상 영종국제도시 센텀베뉴’ 정당 계약 진행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DL이앤씨(375500)가 인천 영종국제도시 A28블록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영종국제도시 센텀베뉴’의 정당 계약을 12일부터 21일까지 총 10일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e편한세상 영종국제도시 센텀베뉴 석경 투시도. (사진=DL이앤씨)‘e편한세상 영종국제도시 센텀베뉴’는 앞서 진행된 특별공급과 1, 2순위 청약에서 영종 지역 최초로 총 1만326건의 청약 통장이 접수됐다. 평균 청약경쟁률(7.33대 1)과 최고 청약경쟁률(33.67대 1)까지 새롭게 경신한 만큼 정당 계약에서도 순조로운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는 3.3㎡당 평균 1050만원대의 분양가로 공급되며, 전 세대에는 발코니 무상 확장 혜택도 주어진다.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른 의무거주기간의 적용(최대 5년)을 받지 않으며, 전매제한 기간은 관련 법령에 따라 3년이지만 공사기간이 짧아 입주시기가 빠르고,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되면 전매도 가능하다. 정당 계약의 체결 전 서류심사 및 부적격 확인을 위한 서류검수는 코로나19 감염 확산과 예방을 위해 비대면 서류제출(등기우편)로 진행된다. 당첨자 및 예비입주자는 2017년 9월 20일 개정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의 규정에 따라 검수기간인 11일까지 주택전시관으로 제반 서류를 제출(등기우편)해야 하며, 모든 제반 서류는 입주자모집공고일(2021년 1월 29일) 이후 발급 분에 한해 인정된다. 당첨자 및 예비입주자 자격 검토 후 적격자에 한해 당첨자는 정당 계약체결 및 예비입주자 동·호수 추첨일에 참가 할 수 있다. 정당 계약기간 내에는 홈페이지에서 계약체결 방문예약을 진행한 이후 모델하우스 관람이 가능하며, 예약한 주택전시관 방문 날짜 및 시간 외에는 방문이 불가하다. 모델하우스 방문 예약은 코로나19 감염 확산 및 예방을 위해 당첨자(예비입주자)를 포함한 2인까지 가능하며, 어린 자녀의 안전을 위해 미성년자는 입장이 제한된다. 단지는 계약금(10%) 1차 1000만원 정액제 혜택이 제공된다. 중도금 대출에 대한 이자는 ‘중도금 이자후불제’ 조건으로 전체 공급 대금의 50% 범위 내(중도금 1회차~중도금 5회차)에서 중도금 융자 알선을 시행할 예정이다. 중도금 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에는 공급계약 체결 후 지정된 중도금 대출 취급기관에 중도금 대출을 별도로 신청해야 한다. 단 중도금 대출 미신청자와 본인의 부적격 사유로 대출이 불가할 경우 납부일정에 맞춰 본인이 직접 납부(미납 시 연체료 부과) 해야 된다. DL이앤씨 분양관계자는 “e편한세상만의 기술과 상품개발, 디자인, 철학 등이 집약된 리뉴얼 e편한세상 브랜드 단지인데다 합리적인 분양가와 의무거주기간, 전매제한 등의 규제까지 피한 만큼 계약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모델하우스는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일원에 위치해 있다. 입주예정일은 2023년 3월이다.
- CJ오쇼핑 미디어커머스 자회사, 미래에셋자산운용 210억 투자 유치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CJ오쇼핑이 설립한 미디어커머스 전문 자회사 ‘다다엠앤씨(DADA M&C, Marketing & Commerce)’가 미래에셋자산운용으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외부 투자를 발판으로 2023년까지 취급고를 1000억원 돌파해 향후 상장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CJ오쇼핑을 운영 중인 CJ ENM(035760) 커머스부문 허민호 대표이사와 다다엠앤씨 서승원 대표이사, 미래에셋자산운용 PEF1부문 안성우 대표는 지난 9일 오후 3시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신주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다다엠앤씨가 발행하는 신주 91만주를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할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가 인수하는 내용으로, 투자금액은 210억 원이다. CJ ENM 커머스부문이 1대 주주로 경영권을 행사하며, 해당 사모펀드가 신주 인수를 통해 2대 주주가 된다.다다엠앤씨는 2017년 CJ오쇼핑 신사업개발팀에서 시작한 미디어커머스 전문기업이다. 국내 주요 유통사 중 미디어커머스 사업을 별도 법인 형태로 갖춘 것은 CJ가 최초다. 미디어커머스는 상품 마케팅을 위한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이를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의 플랫폼에 노출시켜 구매를 유도하는 온라인 커머스의 한 형태를 말한다. 트렌디한 상품 소싱과 콘텐츠 마케팅 역량을 바탕으로 모바일 콘텐츠 소비가 많은 MZ세대 고객의 흥미를 유도해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다다엠앤씨는 디지털 콘텐츠 제작 역량 기반으로 국내외 다양한 자체 채널을 확보하였으며, 이를 기반으로 디지털 광고 사업을 운영해 왔다. 지난해에는 상품 판매사업의 약진에 힘입어 취급고가 전년 대비 2.2배로 늘었다. 디지털 기반의 소비자직접판매(D2C) 모델도 저변이 확대되고 있어 향후 성장 가능성도 높다.지난해 12월 다다엠앤씨는 미디어커머스를 위한 별도 법인으로 설립됐다. 빠른 의사결정이 가능한 스타트업 형식의 경영을 통해 트렌드 변화에 맞춰 운영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현재 다다엠앤씨는 다양한 소셜미디어에서 자체 채널을 운영 중이며, 이와 별도로 상품 판매 플랫폼인 ‘다다픽’, 두피관리 기기 브랜드 사이트 ‘필라이저’, 그리고 소형 가전 PB판매를 위한 ‘트리플블랙’ 사이트도 운영하고 있다.이번 외부투자 유치는 자금확보 외에도 미래에셋그룹의 혁신적 투자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유망 사업을 위한 독립법인 설립을 통해 투자를 유치하는 이러한 성장 모델은 국내외에서 활발히 일어나고 있는 형태로, 다다엠앤씨는 미래에셋그룹의 포트폴리오와 인적 네트워크, 가치 창출 노하우 등을 통해 기업 가치를 높여 상장까지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투자를 통해 확보된 자금은 다다엠앤씨가 운영 중인 커머스 플랫폼 ‘다다픽’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IT투자와 콘텐츠 제작, 그리고 신규 유망 브랜드를 발굴해 성장을 가속화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다.다다엠앤씨는 디지털 콘텐츠와 데이터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동영상 콘텐츠 제작 역량을 기반으로 MZ 세대에 적합한 유망 브랜드를 발굴해 전문적으로 유통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서승원 다다엠앤씨 대표이사는 “미디어커머스 사업의 성장잠재력은 Z세대가 주요 소비층이 되는 향후 3~4년 뒤에 더욱 커질 것”이라며 “(다다엠앤씨를) 모바일 채널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상품 판매를 활성화시키는 ‘디지털 브랜드 액셀러레이터’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말했다.CJ오쇼핑이 설립한 미디어커머스 전문 자회사 다다엠앤씨가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신주인수 계약 체결을 통해 21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사진 왼쪽부터 미래에셋자산운용 안성호 본부장, 배중규 본부장, 안성우 PEF1부문 대표, CJ ENM 커머스부문 허민호 대표이사, 다다엠앤씨 서승원 대표이사, CJ그룹 이승화 부사장.
- 작년 삼성전자 연봉 '넘버원' 172억원 권오현…이재용 5년째 '무보수'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권오현(사진) 삼성전자(005930) 상임고문이 지난해 사내에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다. 퇴직금 포함 약 172억원이다. 현직 대표이사 3인방 중에선 김기남 대표이사 연봉이 가장 높았다. 9일 삼성전자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권오현 상임고문은 지난해 총 172억3300만원으로 삼성전자에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다. 급여가 7억9200만원, 상여금이 70억3200만원, 퇴직금이 92억9000만원, 기타 근로소득이 1억1900만원이다. 삼성전자 측은 권 고문의 퇴직금과 관련해 “임원 퇴직금 지급 규정에 따라 퇴직기준급여 1억400만원, 임원 근무 기간 27년에 지급배수(1~3.5)를 곱하여 산출했다”고 설명했다.상여금과 관련해서는 “2020년 영업이익 36조를 달성한 점과 반도체(DS) 부문에서 미래기술 및 중장기 사업 방향을 제시한 부분을 고려했다”고 했다. 권 고문이 차세대 경영자 육성 등에 기여한 점도 책정 근거가 됐다.과거 삼성전자의 대표이사를 맡았던 윤부근 고문과 신종균 고문은 각각 115억2700만원을, 113억2700만원을 작년 보수로 지급받았다. 현재 삼성전자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김기남 반도체(DS)부문 대표이사는 지난해 82억7400만원을 수령했다. 급여로 14억9900만원, 상여로 66억1200만원, 기타 근로소득으로 1억6300만원이다. 삼성전자는 “김 부회장의 상여는 2020년 연간 DS부문 매출액 103조원, 영업이익 21조1000억원을 달성한 점과 메모리 시장 리더십 수성과 시스템LSI, 파운드리 등 비메모리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로 사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점을 고려해 상여금을 산정했다”고 밝혔다.다음으로 김현석 대표이사 사장은 54억5700만원, 고동진 대표이사 사장은 67억1200만원을 각각 수령했다. 김현석 사장은 급여로 9억9800만원, 상여로 43억6000만원, 기타 근로소득으로 9800만원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김 사장의 상여에 대해 “작년 연간 CE부문 매출액 48조2000억원, 영업이익 3조6000억원을 달성한 점과 소비자 가전업계간 심화된 경쟁환경 속에서 라이프스타일 TV, 비스포크 가전 라인업 확대 등 혁신 제품을 통해 시장 주도권을 공고히 했다는 점 등을 고려해 상여금을 산정했다”고 말했다.고동진 사장은 급여로 11억7000만원, 상여로 54억6000만원, 기타 근로소득으로 8200만원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작년 IM 부문 매출액 99조6000억원, 영업이익 11조5000억원을 달성한 점과 갤럭시S20, 폴더블 등 모바일 분야 기술 혁신으로 시장을 선도해 차세대 통신 기술 확보에 기여한 점을 고려해 상여금을 산정했다”고 밝혔다.한편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해에도 삼성전자로부터 별도의 보수를 받지 않았다. 이 부회장은 2017년 2월부터 무보수 경영을 이어오고 있다.
- BGF리테일·하나은행, 코로나 극복 ‘상생 금융 업무협약’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BGF리테일과 하나은행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CU 가맹점주들을 돕기 위해 상생(相生) 금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안기성 BGF리테일 영업·개발부문장(왼쪽)과 이호성 하나은행 중앙영업그룹 총괄부행장이 서울 삼성동 BGF 사옥에서 ‘코로나19 극복 상생 금융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BGF리테일)BGF리테일에 따르면 이번 양사의 업무협약은 ‘코로나19 극복 상생 금융 프로젝트’라는 슬로건 아래 실시했다. △CU 전용 ‘모바일 브랜치’ 운영 △신용보증재단 대출 대행서비스 제공 △상생협력펀드 운용 △상호 공동 마케팅 △신상품 및 서비스 개발 등이 핵심 내용이다. 이를 통해 CU 서울, 경기지역 가맹점주는 별도 웹페이지 CU 전용 ‘모바일 브랜치’를 활용해 영업점 방문 없이 비대면으로 하나은행의 모든 금융 업무의 처리 및 상담이 가능해진다. 지방에서도 인근 하나은행 영업점을 통해 신속한 상담 서비스가 제공된다.기존에는 신용보증재단을 직접 방문한 뒤 금융 기관에서 대출을 받아야 했다면 이제 하나은행을 통해 비대면으로 모든 절차를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된 것이다.신용보증재단은 소기업·소상공인들이 금융기관으로부터 원활하게 경영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채무보증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하나은행과 업무 협업을 통해 다양한 금융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가맹점주들의 유동성 확보를 지원하기 위한 CU상생협력펀드도 운용한다. BGF리테일이 펀드 금액을 예치해 가맹본부 차원에서 금리 인하를 지원함으로써 시중 금리 대비 더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BGF리테일과 하나은행은 CU 가맹점주의 생활 안정 외에도 점포 수익성 향상을 위해 소매 유통과 금융 영역을 연계한 공동 마케팅을 기획할 예정이다.또한, 편의점의 주요 소비층인 MZ세대를 타겟으로 향후 카드, 보험, 환전 등 다양한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CU를 생활 플랫폼으로 활용한 양사간 신사업 구상도 추진할 방침이다.CU는 이 밖에도 가맹점주들을 위한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 최고의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종합건강검진과 치과, 안과, 산부인과, 통증의학과 등 다양한 의료 서비스에 대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웨딩 플랜, 산후 도우미, 요양 보호 서비스 특별 혜택도 받을 수 있다. CU Mall(폐쇄형 복지몰) 운영, 장기렌트카 및 차량정비 할인, 생활가전 할인, 항공권 및 테마파크 할인 등 실생활에 필요한 풍성한 혜택을 지원하고 있다.안기성 BGF리테일 영업·개발부문장은 “CU 가맹점주에 대한 지원은 물론,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대승적 차원에서 상생 금융 사업에 양사가 힘을 모으게 됐다”며 “앞으로 추진하는 사업이 실질적인 효익을 창출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