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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베라CC 개방 신안그룹…"지역 소통의 장 만들 터"
- △신안그룹이 9일 개방한 ‘리베라CC’ 벚꽃 축제를 즐기기 위해 온 주민들이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있다.[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신안그룹은 자사가 운영 중인 골프장 리베라CC를 지난 9일 일반인에게 개방하고 대대적인 벚꽃 축제 행사를 열었다고 11일 전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 2회째인 이번 축제에는 인근 지역 주민을 비롯해 서울 등 각지에서 모여든 3만여 명의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신안그룹은 4월 벚꽃축제와 9월 그린 나눔 한마당 등 연 2차례 골프장 개방 행사를 연다. 경기도 화성시 동탄 리베라CC는 대한민국에서 벚꽃이 가장 아름답게 피는 곳으로 유명한 골프장이다. 골프장 입구에서 클럽하우스에 이르는 2km의 벚꽃 길은 그야말로 흐드러지는 벚꽃으로 장관을 이룬다. 이날 벚꽃 길은 물론 골프 코스까지 전면 일반인에게 개방한 리베라CC는 철쭉, 모란, 팬지 등 봄꽃들과 벚꽃이 어우러져 상춘객에게 봄의 정취를 한껏 느끼게 했다. 신안그룹은 남녀노소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볼거리, 풍성한 먹거리도 준비했다.아이들은 봄꽃이 만발한 골프장의 초록 잔디 위를 뛰어다니고, 벙커에서 모래 놀이를 하는가 하면 페어웨이 곳곳에 마련된 이벤트 장소를 찾아 게임을 즐겼다. 또 골프체험, 카트 운전 체험, 자연과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에코백 만들기 체험도 큰 인기를 끌었다. 이날 리베라CC의 이번 벚꽃 축제에는 지역 주민 100명이 자원봉사자로 나서는가 하면 골프 회원들도 기꺼이 행사를 위해 상품을 후원했다. 신안그룹 25개 계열사도 행사 이벤트 지원뿐 아니라 500명의 인원이 자발적으로 행사요원으로 참여했다. 또 신안그룹이 운영하는 골프장 5곳, 호텔 3곳, 사계절 종합리조트인 웰리힐리파크의 주방장이 총 출동해 각 사업장의 대표 메뉴와 해당 지역의 특색 있는 음식들을 선보였다. 신안그룹은 이날 먹거리 장터를 통해 얻은 수익금 전액은 소외 계층 돕기에 기부했다. 신안그룹 관계자는 “이날 골프장 영업 중단과 잔디 복구, 행사 진행 등으로 쓴 비용이 5억 원을 넘지만, 기업이 해야 할 당연한 사회공헌 활동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골프장을 지역의 관광자원이자 문화공간, 소통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신안그룹은 건설을 모태로 1960년 창립해 현재 건설·레저·제조·금융 부문으로 모두 25개의 계열사를 지니고 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현대증권, KB금융 품으로…윤종규 ‘통 큰 뚝심’ 통했다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다음은 4월1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현대증권, KB금융 품으로…윤종규 ‘통 큰 뚝심’ 통했다-올바른 선택 한번에 혈세 10억 아낀다-팬 자금 십시일반…‘K팝 소액투자’ 전성시대-한·미·일 “북핵 사슬 완전히 끊자”△줌인-[사설]과연 뒷골목 성매매는 근절됐는가-[사설]외제차업계 다시는 ‘갑질’ 못하게 해야-[줌인]삼성 패널 썼지만 화질은 좀…이유 있는 반값-면세점 특허 기간 10년으로 늘리고, 수수료 최고 1%로 인상△종합-KB금융 ‘2% 부족’ 증권 부문 보강…“한국판 메릴린치될 것”-현대그룹 자금 숨통…회생에 파란불△4·13 총선 D-12 / 이기고도 지는 선거-강원랜드 콘도 이용료 깎아줬다가 ‘당선무효’-33억 가진 상대 후보 비꼬다 결국 ‘당선무효’-검찰 “SNS 이용 불법 선거운동도 강력 처벌”△4·13 총선 D-12 / 이기고도 지는 선거-결혼식 주례 안돼요, 라면 한 젓가락도 안돼요, 투표지 V 인증샷 안돼요…술 빼고 다과는 돼요-美·獨…TV광고, 칼럼 기고 모두 허용-日·佛…벽보 사이즈, 붙일 곳까지 제한-여론조작·흑색선전, 19代보다 2배 늘어△4·13 총선 D-12-강봉균 “경제민주화, 말만 달콤” vs 김종인 “헌법도 안 읽은 사람”-3당 대표 ‘서울 기선 잡기’-문재인 ‘부산 탈환 작전’△정치·경제-더민주 ‘쉽지 않네’…국민의당 ‘해볼 만’-산업생산량은 늘었지만…소비·투자 여전히 찬바람-한·미·일 공조 강화…국제사회 대북제재 수위 높이기-지난해 가계 여유자금 99兆…사상 최대-금리인하 효과…한은 3년 만에 순익 쑥△금융-핀테크, 비대면 본인확인 ‘긍정적’…흑자기업 탄생은 ‘산 넘어 산’-‘로보어드바이저’ ‘빅데이터’ ‘해외진출’ 임종룡, 핀테크 활성화 키워드 제시-농협 부실채권 1년새 1조 증가…이달 공동검사-개인·퇴직연금 정보 한눈에…국민연금 홈피서 통합 조회△산업-‘치~익’ 열기 뿜는 시뻘건 쇳덩어리…30m 밖에서도 땀 뻘뻘-현대로템 브라질공장 완공, 연간 1200량 생산력 확보-실적부진 삼성전자 1년새 2500명 떠났다-롯데렌터카 차량 대수 亞 1위-대한항공, 피지 이재민 구호물품 3t 무상 수송-제주항공 국제선 위탁수하물 20㎏ 1개만 무료△산업-20% 요금할인 택하면 두 배 저렴…지원금은 LGU+가 최다-대리기사 반발…‘카카오 드라이버’ 출발 급제동-“韓 인디게임사 키운다”…구글 페스티벌 개최△소비자생활-롯데·신라면세점, 한일서 ‘유커 모시기’ 경쟁-신규특허 감점대상 롯데 “경쟁력 갖춰 그래도 기대”-M&A에 팔 걷은 쿠팡… 전문가 영입 투자개발실 신설-커피·케첩 쏟아도 ‘쓱쓱’…빈폴, 기능성 옷 출시-가맹점주들과 한 식구 되기 10년…230곳으로 늘었죠△중소기업·벤처-‘일터를 디자인하라’…사무용 가구업체, 고급화·맞춤형 재무장-냉간단조 공법으로 기술력 ‘업’…자동차 종주국 美·獨도 ‘엄지 척’-중기중앙회 생활용품산업委, 정규봉·이동재 공동위원장 선임△Culture& Sports-촬영장 체험, 함께 식사…‘스타와의 추억’을 사는 팬들-숫자로 본 K팝 크라우드 펀딩△여행-35만 그루 벚꽃 비에 눈 씻고, 쫄깃쫄깃 아귀찜에 속 달래고△스포츠-반갑다 프로야구야…내가 오늘 개막전 선발투수-박병호 가능성 선택한 미네소타, 김현수 가능성 외면한 볼티모어-“물·벙커에 빠지지 않기를…아멘”-“중동팀과 대결 피하라”…톱시드 실패 슈틸리케호 특명-골프존 차세대 스크린 ‘넥스트비전’ 대박 기운△Stock Market-지난해 상장사들 1000원 팔아 58원 남겼다-두산DST 삼킨 한화테크윈, 실적·주가 날다-‘똘똘한 자식 둔’ 대유에이텍, 주가로 보답 받네△마켓in-부동산 신탁 ‘1위 다툼’ 한자신·한토신 몸집 키우기 한창-풍력타워 업체 씨에스윈드, 英 국영사 WTS 인수키로-씨앤앰 인수금융 연장여부 4월 중 결론-‘흑자전환’ 옐로모바일, 현금유동성 숙제는 여전△글로벌마켓-몸값 솟는 金…26년 만에 최대폭 상승-中국유증권사 발행 딤섬본드 ‘디폴트’-MS “모든 제품에 ‘지능’ 불어넣겠다”-도시바마저…中 메이디, 가전사업 5400억원에 인수-유로존 주변국에도 ‘드라기 효과’-핀테크에 밀려…일자리 170만개 사라진다△People& 사람들-전기차 대여 서비스 부산·제주로 확대-“한·중·일 조경 네트워크 강화 힘쓸 것”-“국립중앙박물관 수장고 유물 38만점 개발”-“이디야커피 4년내 3000호 가맹점 열겠다”-황영기 “로보어드바이저 자산운용 빨리 합시다”△오피니언-[김민구 칼럼]워런 버핏과 ‘땅콩 회항’ 그 이후-[목멱칼럼]선거는 유권자 ‘축제’-[기자수첩]딸 아이가 걱정되는 이유△사회-환자에게 청소·간병일까지 시켜…‘인권’없는 중소 정신병원-폐수술·기형아…담뱃갑 ‘경고그림’ 끔찍하네-특허청, 3200억원대 짝퉁명품 유통시킨 일당 검거△부동산-19㎡ 원룸 가진 당신…無 주택자입니다!-워크아웃 졸업한 금호건설, 잇단 수주 낭보-SK건설 ‘아람찬교’ 올해의 토목구조물 금상
- 서울시, 잠실파크골프장 4월 개장
- 서울시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서울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에서 운영중인 잠실파크골프장이 동절기 휴장을 끝내고 오는 4월 1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2013년에 잠실종합운동장 내 체육공원 일대에 조성된 잠실파크골프장은 총 코스 길이가 500M이며 다양한 난이도의 9홀로 이뤄져 있있다. 서울시민뿐만 아니라 인근 타 지역에서도 즐겨 찾는 파크골프의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작년은 이용객수가 3만1962명으로 전년(2014년 1만7420명)대비 약 2배 가까이 증가했고, 지난 2013년 개장이래 이용객수와 세외수입이 꾸준한 증가를 보이고 있다.잠실파크골프장 홀 주변 그린은 최고급 한국잔디로 조성되어 있으며, 나머지 그린은 양잔디로 조성됐다. 벙커, 해저드, 페어웨이, 러프 등도 갖춰 있어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게 구성돼 있다. 또 파크골프장 내에는 50년 이상된 느티나무 40여 그루와 산수유, 벚꽃, 튜울립, 근낭화, 구철초 등 다양한 나무와 꽃 등의 조경시설도 아름답게 꾸며져 있어 많은 파크골프 동호인들과 시민들이 즐겨찾고 있다.파크골프는 공원(Park)+골프(Golf)=ParkGolf(커뮤니케이션스포츠) 합성어로 공원 개념에 골프의 게임요소를 합쳐, 적은 부지에서 어린이부터 노인, 3세대 가족, 장애인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재편성한 스포츠다. 간단한 경기규칙 숙지와 장비(파크골프채)만 있으면 저렴한 비용으로 온 가족이 경기를 즐길 수 있다. 또한 경기규칙도 나무 소재로 된 클럽 하나로 경기한다는 차이만 있을뿐 일반 골프와 큰 차이는 없다.개장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마지막 입장시간은 오후 5시 30분이다. 매주 월요일 및 우천시에는 휴장 운영한다.사용료는 1회(9홀), 주중 기준으로 성인 4000원, 청소년 3000원, 어린이 2000원이며 현장에서 장비 대여(1000원)도 할 수 있다. 이용방법은 매월 5일 ~ 10일 사이에 서울시공공예약서비스(https://yeyak.seoul.go.kr)에서 사전 예약을 하거나 잠실파크골프장 클럽하우스를 직접방문해서 예약을 완료한 후 라운딩을 시작할 수 있다. 문의는 서울특별시체육시설관리사업소(02-2240-8763)나 홈페이지(http://stadium.seoul.go.kr).서울시체육시설관리사업소 이구석 소장은 “파크골프는 남녀노소 부담없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가족중심의 레포츠로서 해마다 이용객들이 증가하고 있는 레포츠”라면서 “많은 시민들이 쾌적하게 파크골프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 제공.▶ 관련기사 ◀☞ 골프존, 삼성전자와 웨어러블 골프서비스 MOU 체결☞ 박정호 한국골프장경영협회 회장, 제17대 협회장으로 재추대☞ "제대군인 인생 2막, 골프전문 경영사는 어떠세요?"☞ 女골프 여왕 도전 이정민 "시즌 2승 준비 마쳤다"☞ 골프존유원홀딩스, 스크린 야구로 신성장 모멘텀 확보-현대☞ 골프존유원홀딩스, VR 플랫폼 업체로 성장 기대-대신☞ 폭스바겐 마이스터모터스, 3월 ‘골프’ 장기렌터카 상품 내놔☞ 한국미즈노, 산악 지형에 유리한 한국형 골프화 제넴 G1 출시☞ 타이거 우즈, 복귀 미루고 제2의 인생 설계?.."골프장 보러 다녀요~"☞ 와이드앵글, 국내 최초 '고어텍스 골프 재킷' 출시☞ 롯데마트, 골프대전 실시..최대 20% 저렴
- 지한솔 "단순한 스윙이 선두 비결, 우승 기회 놓치지 않겠다"
- 지한솔이 10일 중국 둥관 미션힐스 골프클럽 올라자발코스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와 중국여자프로골프협회(CLPGA),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공동 주관으로 열린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2016’(총상금 70만 달러, 한화 약 8억5,000만 원) 1라운드를 선두로 마친 뒤, 인터뷰를 갖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둥관(중국)=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급했던 스윙 리듬을 줄인 게 효과를 봤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년차를 맞은 지한솔(20·호반건설)이 2016년 첫 대회, 첫 라운드를 단독 선두로 기분 좋게 마쳤다.지한솔은 10일 중국 둥관의 미션힐스 골프클럽 올라자발 코스(파72·6158야드)에서 열린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70만달러·우승상금 10만5천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기록했다.1라운드 합계 4언더파 68타를 적어낸 지한솔은 오후 7시 현재(한국시간) 2위 그룹에 2타 앞선 단독 선두로 기분 좋게 첫날 경기를 마감했다. 지한솔은 “지난해에는 신인이라는 부담감 때문에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는 데 2년차를 맞으니 조금 여유가 생겼다”며 “특히 전지훈련 기간에 급했던 스윙 리듬을 교정하고, 스윙도 콤팩트하게 바꿨더니 샷이 편해졌다. 오늘 많은 버디를 잡은 비결이다”고 소감을 밝혔다.지한솔은 지난해 12월 23일부터 지난 2월 25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스프링스에 있는 테라라고 골프장에서 훈련을 했다. ‘나쁜 버릇’과 쇼트 게임 훈련에 주력했다. 지난해에는 모든 게 급했다. 프리샷 루틴(스윙 준비 동작)도, 스윙도 문제였다. 그는 “급한 마음을 버리려고 노력했다. 루틴 시간을 충분히 갖는 연습을 했고, 팔로우 스윙을 단순화 해 스윙 크기를 줄였다. 몸에 무리도 덜 가고 샷도 좋아졌다”고 말했다. 이날은 쇼트 게임 훈련 성과도 톡톡히 봤다. 하루종일 비가 내리면서 거리감을 맞추기 어려웠고, 벙커도 곳곳에 산재해 공략이 힘들었다. 지한솔도 벙커에 곤욕을 치렀다. 그는 “티샷이 떨어지는 지점에 벙커가 있어 드라이버 샷 부담이 많았다. 오늘 벙커에 많이 빠졌는데 다행히 모두 파 세이브를 했다. 쇼트 게임이 잘 돼 타수를 지킬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퍼트감은 최고였다. 아이언 샷이 좋지 않았지만 기회가 오면 반드시 버디를 잡아냈다. 특히 우천으로 잠시 중단되기 전인 17번홀(파3)에서 보여준 15m 버디 퍼트는 자신감을 높여준 중요한 반환점이 됐다. 지한솔은 지난해 신인왕 후보로 주목을 받았지만 우승 없이 1년을 보냈다. 따라서 올 시즌 목표도 프로 첫 우승이다. 그는 “작년에는 예선 탈락을 많이했다. 그래서 올해는 본선 진출이 1차 목표다. 그러다보면 우승 기회가 올 것이고, 놓치지 않고 꼭 잡고 싶다. 이번 대회도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다짐했다. 지한솔이 10일 중국 광동성 둥관 미션힐스 골프클럽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와 중국여자프로골프협회(CLPGA),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공동 주관으로 열린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2016’(총상금 70만 달러, 한화 약 8억5,000만 원) 1라운드 13번홀 티샷을 하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
- CJ몰, 인테리어 상품 최대 80% 할인 판매
- [이데일리 최은영 기자]CJ몰이 오는 27일까지 봄을 맞아 인테리어 상품을 한데 모아 할인 판매하는 ‘홈 데코 페어’를 진행한다.이번 행사에는 한샘, 리바트, 동서가구 등 25개 국내 대표 인테리어 브랜드가 참여한다. 최대 할인율은 80%다. CJ몰은 특히 3월초 입학, 개강 등 새학기를 준비하는 자취생을 비롯한 새내기 1인 가구 증가에 맞춰 1인 전용 상품을 강화했다. 실제로 CJ몰에서는 지난달 29일부터 5일까지 싱글 사이즈의 매트리스(15%)와 요 토퍼(12%), 1인용 소파(14%), 소파 베드(13%) 등 싱글 전용 침구를 찾는 고객이 전달 대비 최대 15% 증가했다. 싱글족 겨냥 대표 상품으로는 1인용 사이즈의 ‘에꼴드파리 간절기용 구스 이불’(80% 할인, 2만9900원)과 ‘이자르 천연 라텍스 매트리스’(65% 할인, 9만9000원), ‘에넥스 멀티수납 조명 침대’(34% 할인, 28만9000원) 등이 있다. 이와 함께 좁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도와주는 ‘변신 가구’ 상품도 할인가에 판매한다. 소파와 침대의 기능을 동시에 갖춘 ‘보루네오하우스 접이식 소파 베드’(34% 할인, 25만9000원), 침대와 책상이 합쳐진 ‘동서가구 이층 벙커 침대’(41% 할인, 65만9000원) 등이 대표적이다. 신학기를 맞아 자녀 공부방을 꾸미고 싶은 고객들을 위한 상품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CJ몰에서 단독으로 선보이는 ‘한샘 모리 각도조절 책상 및 듀오백 의자 세트’(41% 할인, 29만9000원)와 ‘장인가구 5단 책장’(38% 할인, 14만9600원)은 물론 ‘에몬스홈 독서실 책상’(21% 할인, 7만3500원), ‘리바트 이즈마인 키즈 플레이 텐트’(14만2000원) 등도 특별가에 선보인다.집안 분위기를 화사하게 밝혀줄 ‘한샘 LED 프레임 팬던트 등’(10% 할인, 5만8500원)과 ‘까르데코 메르미 암막커튼’(4만9800원), 포인트 인테리어 효과를 주는 ‘까사엔 원목 입체 액자’(44% 할인, 1만7500원) 등 저렴한 비용으로 집 안 분위기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인테리어 소품들도 준비됐다.
- [르포]불황 무색게하는 SK이노 울산공장..유조선 '줄을 서시오'
- 지난 달 29일 SK이노베이션 울산 콤플렉스 외항 8번부두에 원유를 실은 라이베리아 국적 ‘알미 오딧세이’ 호가 정박해 있다. 최선 기자.[울산=이데일리 최선 기자] 수은주가 0도 안팎을 오르내리던 지난달 29일 낮 1시께 울산 고사동에 위치한 SK이노베이션(096770) 울산 콤플렉스 외항 부두에는 규모가 어마어마한 선박 4척이 정박해있었다. 비가 내린 다음 날이라 하늘은 맑았지만 바닷 바람은 거셌다. 그럼에도 대형 선박들은 흔들림이 없었다. 선체 길이만 200~300m. 마치 여의도 63빌딩(높이 250m)을 바다에 뉘어놓은 듯했다.SK이노베이션 울산 콤플렉스가 보유한 여덟개 수출입용 부두 중 맨 끝에 위치한 8번 부두에는 아프리카 가봉에서 출발해 20여일의 항해를 마치고 한국 땅을 찾은 유조선 ‘알미 오딧세이’ 호가 원유를 공급하고 있었다. 또 다른 부두에서는 해외 수출용 석유제품이 대형 선박에 주입되고 있었다. 원유를 빼내 몸이 가벼워진 선박은 수면 위로 더욱 떠올랐고 수출용 제품을 싣는 선박은 수면 아래로 무거워진 몸의 일부를 감췄다. 원유나 석유제품을 싣고 내리는 작업은 파이프의 일종인 로딩암(loading arm)을 통해 이뤄졌다. 부두 끝에 선 6개 로딩암 중 하나가 팔을 뻗듯 원유선 탱크로 파이프를 연결해 원유를 빨아들였다. 이 로딩암 하나가 시간당 1만 5000배럴(시간당 약 2500㎘)의 원유나 석유제품을 싣고 내릴 수 있다. 바다 위에 띄워놓은 2개 부이(BUOY)는 시간당 6만~6만5000배럴을 싣고 내릴 수 있어 로딩암보다 4배 이상 빠른 속도로 원유를 공급한다.로딩암(loading arm)을 통해 유조선에 실린 원유를 원유저장탱크 지역으로 옮기는 모습. 최선 기자.전세계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저유가 상황에 따라 호황을 맞은 국내 정유업계의 큰형 SK이노베이션 울산 콤플렉스는 이처럼 활기를 띄었다. 정유사들이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 2014년 SK이노베이션은 원유선 190척, 2억 4000만 배럴의 원유를 수입했지만 업황이 개선되면서 지난해에는 원유선 207척, 원유 수입량 2억 6700만 배럴로 수입량이 11.2% 증가했다. 현재는 2~3일마다 원유 200만 배럴이 새로 들어오고 있다고 한다.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8부두에 정박한 유조선으로부터 수입한 95만 배럴 규모의 원유 외에 쿠웨이트산 원유 200만 배럴을 실은 유조선이 부두로 들어오기 위해 현재 남해상을 항해하고 있다”고 말했다.◇‘저유가 기회’ 원유수입량 증가..제품 배합도 활발수입한 원유나 생산된 석유제품 등은 복잡해 보이는 배관을 타고 이동해 울산 콤플렉스에 보유한 원유저장 지역 내 탱크에 저장된다. 총 34기의 탱크가 2000만 배럴을 보유할 수 있는데 이는 우리나라 전체가 열흘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이날 SK이노베이션이 보유한 원유 저장탱크 중 가장 큰 탱크인 T-322을 직접 올랐다. 탱크 벽면에 나선형으로 나 있는 철제 계단을 오르다가 밑을 내려다보니 다리가 후들거렸다. 거세게 부는 바람 때문에 난간을 꽉 잡아야 했다. 이 탱크는 높이 21.0m, 직경 85.9m에 달해 1.5ℓ 패트병 7950만개에 담을 수 있는 양의 원유를 저장할 수 있다. 서울 장충체육관이 쏙 들어가고도 남는 규모다.원유 저장탱크인 T-322의 꼭대기에서 지붕 쪽을 바라본 모습. 탱크의 지붕은 원유의 보관량에 따라 높낮이가 조정된다. 최선 기자.탱크는 원유에서 발생하는 유증기를 최소화하기 위해 원유면에 둥둥 뜨는 지붕인 플로팅 루프(floating roof)가 적용됐다. 탱크의 3분의 2 정도가 원유로 차 있어 실제 지붕을 밟아볼 수 있었다. 걸음을 디딜 때마다 지붕 바닥이 출렁거리는 것이 느껴졌다. 진한 석유의 냄새가 코 끝을 찔렀다. 지붕의 높낮이가 수시로 바뀌기 때문에 탱크 벽면에는 까만 원유가 묻어 있었다.서의동 원유운영팀 총반장은 “여기에 저장된 원유는 배합을 위해 배관을 타고 배합 탱크로 송유된다. 지금도 원유가 배합탱크로 이동하고 있는 걸 확인할 수 있다”며 배관을 가리켰다.원유는 단일제품으로 탄생하지 않는다. 그동안 수집한 데이터를 기초로 5~6종의 원유를 배합해 가격, 품질 면에서 향상된 제품을 만들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11년 48종에 불과했던 원유종을 현재 50여종으로 늘렸다. 원유별로 황(S), 소금 함유량이 다르고 점성과 색도 다양한데 휘발유, 경유, 항공유 등 각종 제품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이런 데이터 분석이 필수적이다. 최근에는 서방의 이란 경제제재 해제로 인해 도입가능한 원유는 더욱 다양해졌다. ◇어떤 원유도 고품질 제품으로 탈바꿈..제품 마진↑원유 일정량은 샘플로 추출돼 원유 분석실로 넘겨진다. 정유공장을 100분의 1로 축소한 기구에 원유를 넣고 가열해 액화석유가스(LPG)부터 벙커C유까지 갖가지 석유제품이 추출되는 온도와 성분 함량들을 데이터화하기 위해서다. 김행철 석유품질관리2팀 선임대리는 “방대한 분석 데이터를 통해 가격은 싸지만 성분이 좋지 않은 원유도 배합·처리를 통해 성능기준을 충족하는 고품질 제품으로 탄생시킬 수 있다. 또한 불순물 과다로 인한 공장 가동에 악영향을 미치는 요소에 대해 미리 대처할 수 있다”며 “제품 마진은 높이고 불필요한 비용은 줄이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원유 저장실에 보관 중인 각종 원유 샘플의 모습. 최선 기자.올해 SK이노베이션은 고도화된 정제기술을 바탕으로 석유제품의 수출 비중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회사가 수출한 석유제품은 선박 412척 1억 3400만 배럴에 달했다. 연료탱크가 70ℓ인 승용차 3억대에 주유할 수 있는 양이다. 이는 385척 1억 2600만 배럴을 수출한 2014년 수출 실적보다 6.3% 증가한 수치다. 이로 인해 SK이노베이션은 창사 37년 만에 영업적자를 기록한 2014년의 악몽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지난해 영업이익 1조9802억원 중 석유사업에서만 1조2991억원을 창출했다. 전체 영업이익의 65.6%를 석유사업 부문에서 올린 셈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수출 물량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제품이 경유, 항공유, 휘발유 등”이라며 “중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지역 수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