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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용차 모회사 마힌드라 회장, 美포춘 '세계 지도자 50인' 선정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지난 2011년 쌍용자동차(003620)를 인수한 마힌드라그룹의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지도자 50인(World’s 50 Greatest Leader)‘ 중 40위에 이름을 올렸다.아난드 마힌드라 인도 마힌드라그룹 회장. 마힌드라 제공미국 경제지 포춘(Fortune)은 “인도에서 가장 각광받는 마힌드라 그룹의 3대 경영인”이라며 “자동차, IT, 항공 등 다양한 부분의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대하면서 자국 내에서 좋은 평판을 받고 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한편 1위는 교황 프란치스코(Pope Francisco)가 뽑혔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앨런 멀렐리 포드 최고경영자(CEO)가 뒤이었다. 그 밖에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와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팀 쿡 애플 CEO,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CEO, 아웅산 수치 여사, 달라이 라마 등이 이름을 올렸다.▶ 관련기사 ◀☞쌍용차, 신차 X-100 성과가 중요-하나☞쌍용차, '체어맨 W' 고객 초청 클래식음악회☞쌍용차, 제3회 한마음 장학회 장학증서 수여식
- 삼성·현대차 등 국내임원 연봉, 미국의 19% 수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이달 말 연봉 5억원이 넘는 등기임원의 보수 공개가 의무화돼 대기업 총수와 임원들이 긴장하는 가운데, 국내 글로벌 대기업들의 임원 연봉이 미국 기업들에 비해 매우 낮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논란이 예상된다.포춘 500대 기업에 포함된 삼성전자(005930), SK(003600), 현대자동차(005380), 포스코(005490), 현대중공업(009540) 등 한국 ‘톱5’ 기업의 등기이사 연봉이 역시 500대 기업에 속한 미국 ‘톱30’ 평균 연봉의 19%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된 것이다.연봉 공개를 앞두고 수십억 원으로 추정되는 국내 최상위 기업 경영진들의 연봉이 관심을 모으고 있지만, 정작 글로벌 무대에서 국내 기업 등기임원이 받는 보상은 ‘덩치’에 비해 낮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국내 최고 수준인 삼성전자 경영진은 매출 규모가 비슷한 미국 기업에 비해 10배 이상 낮았고, SK, 현대차, 포스코 등 상위 기업 임원들은 아예 등외로 밀려 순위집계도 어려웠다.출처: CEO스코어19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 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포춘 선정 글로벌 500대 기업의 2011~2012년 2년간 경영진 보수를 조사한 결과, 매출 ‘미국 톱 30’ CEO·CFO 등 주요 집행임원 161명의 평균 연봉은 1천316만 달러(약 140억 원)로 국내 ‘톱5’의 255만 달러(약 27억 원)보다 5.2배 높았다. 이는 국내 최고 수준의 삼성전자 715만 달러(76억 원)보다 1.8배, SK 367만 달러(39억 원)보다 3.6배, 현대차 199만 달러(21억 원)보다 6.6배 높은 수치다.미국 기업은 스톡옵션, 한국은 장기성과급 등의 지급이 매년 다른 특수성을 고려해 경영진 연봉은 2년 평균값을 사용했다.미국 ‘톱 30’ 기업의 2012년도 평균 매출액은 1천400억 달러였고, 삼성전자는 이보다 300억 달러가 많은 1천786억 달러를 기록했지만 경영진 연봉은 평균 대비 54% 수준에 머문 셈이다. 미국 톱 30과 비교한 매출 순위에서도 삼성전자는 월마트(4천692억 달러), 엑슨모빌(4천499억 달러), 셰브런(2천339억 달러)에 이어 4위였지만, 경영진 보수 순위는 21위에 그쳤다.출처:CEO스코어삼성전자가 속한 IT전자계열 기업과 비교하면 격차는 더 벌어진다.애플은 매출이 1천565억 달러로 삼성전자보다 200억 달러 이상 적지만, 경영진 연봉은 7천310만 달러(약 780억 원)로 10배 이상 높았다. 매출이 522억 달러로 삼성전자의 3분의1도 안 되는 구글도 평균 연봉은 2천413만 달러(약 260억 원)로 삼성전자보다 되레 3배 이상 많았다.전자기업인 휴렛팩커드, IBM 등도 매출 규모가 삼성전자의 60~80% 수준이지만 경영진 연봉은 최고 2.8배 높았다.SK(1천63억 달러), 현대차(750억 달러), 포스코(565억 달러), 현대중공업(488억 달러) 등 포춘 500에 속한 한국 기업 ‘톱 5’도 매출 규모는 미국보다 절반 혹은 3분의 1정도 수준이었지만 경영진 연봉은 SK(367만 달러. 약 39억 원), 현대차(199만 달러. 약 21억 원) 6.6배, 포스코(90만 달러. 약 10억 원) 14.5배, 현대중공업(54만 달러 약 6억 원) 등 최고 24배나 낮았다.평균 연봉이 367만 달러인 SK의 경우 주력인 통신과 정유업 부문 미국 ‘톱30’안에 드는 버라이즌(2천998만 달러. 약 320억 원)이나 엑슨모빌(2천116만 달러. 약 335억 원) 대비 각각 8.2배, 5.8배 낮았다.같은 자동차 기업과 비교해서도 현대차는 매출이 750억 달러로 GM(1천523억 달러), 포드(1천343억 달러)의 절반 수준이지만 경영진 연봉은 199만 달러로 각각 18%, 34%에 그쳤다.개인별 연봉 순위에서도 삼성전자 경영진은 전체 161명 중 121위(2012년 489만 달러 기준)로 하위권이었다. 장기성과급 지급 비중이 높았던 2011년(940만 달러) 연봉으로 비교해도 67위에 그쳤다. 2012년 기준 미국 톱30 기업 경영진 중 연봉 1위인 애플의 수석 부사장 로버트 맨스필드의 연봉 8천554만 달러(약 910억 원)에 비교하면 8.4% 에 그친다.◇미국 기업 중 최고 연봉은 애플 임원 한편 미국 톱 30 기업 경영진 보수 1~4위는 모두 애플 임원들이 차지했다. 로버트 맨스필드 수석부사장에 이어 애플의 브루스 시웰·제프리 윌리엄 수석부사장과 피터 오펜하이머 CFO 등이 6천800만 달러(약 725억 원) 이상의 연봉으로 나란히 2~4위에 올랐다.이어 매커슨 CEO 존 해머그렌이 5천174만 달러(약 550억 원)로 5위, 구글의 니케시 아로라 수석부사장이 5천115만 달러(약 545억 원)로 6위를 기록했다. 이 외 엑슨모빌의 CEO 틸러슨(4천266만 달러. 약 430억 원), 구글 패트릭 피체트 수석부사장(3천874만 달러. 약 410억 원), IBM CEO 팔미 사노(3천700만 달러. 약 395억 원), 셰브런 CEO 왓슨(3천223만 달러. 약 340억 원) 등이 톱 10을 차지했다.국내 기업 5곳의 등기임원보다 적은 연봉을 받는 미국 경영진은 30년간 10만 달러 급여를 유지하고 있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렌 버핏과 1달러의 상징적 보수만을 받는 구글의 공동 창업자 래리 페이지, 세르게이 브린 등 4명밖에 없었다.▶ 관련기사 ◀☞삼성전자, 브랜드 선호도 1위 유지…애플은 순위 하락☞삼성전자, IT기업 브랜드 선호도 1위☞[마감]코스피, '기관의 힘'으로 이틀째 상승
- 버핏, `미디어 제국` 야심 한걸음 전진..그레이엄과 스왑 체결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미국 출판업계와 맺어온 40년간의 인연을 정리하면서 미국 지역 TV방송사를 또 인수했다. 버핏 소유 투자회사 버크셔해서웨이는 보유하고 있던 그레이엄홀딩스 지분 28% 대부분을 그레이엄홀딩스 산하 TV방송사, 현금, 그레이엄이 갖고 있던 버크셔해서웨이 지분과 맞교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레이엄홀딩스는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의 전(前) 주인이다. 양사간 거래 규모는 마이애미 지역 TV방송사 WPLG 가치 3억6400만달러, 현금 3억2800만달러, 버크셔해서웨이 지분 4억달러 어치 등 총 11억달러(약 1조1745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버크셔의 그레이엄 지분은 170만주에서 10만주로 줄어들게 됐다. 버크셔해서웨이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버핏은 “두 회사 모두 이득을 볼 수 있는 거래라는 것을 확신한다”며 “그레이엄홀딩스 내에서 버크셔 입지는 크게 줄지만 그레이엄과 경영진에 대한 존경심은 줄어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레이엄홀딩스 CEO인 도널드 그레이엄은 “워런 버핏과 맺어온 40년간의 협력은 우리 주주들에게 매우 좋았다”고 평가했다.지난 1973년부터 그레이엄홀딩스 주식을 사들인 버핏은 그레이엄 이사회 일원으로 활동했고 이 인연으로 WP 회장을 지냈던 고(故) 캐서린 그레이엄과도 절친으로 지냈다. 도널드 그레이엄 모친인 캐서린 그레이엄은 지난 1991년 은퇴하기 전까지 약 30년간 그레이엄홀딩스를 이끌었다.지난 몇년간 매출 침체로 경영난을 겪어온 WP는 지난해 여름 2억5000만달러에 제프 베조스 아마존닷컴 창업자 손으로 넘어갔다. 그레이엄은 WP 매각 후에도 카플란 교육 그룹과 6개의 미국 지역 TV방송사, 케이블 사업자, 온라인뉴스 사이트, 소셜마케팅회사 등 여러가지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그레이엄 산하 TV 방송 분야 매출은 지난해 3억7460만달러로 전년대비 6% 감소했다.FT는 버핏이 인쇄 사업에서 TV 사업까지 자신의 미디어 제국을 확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버핏은 최근 몇년간 미국 지역신문사 수십곳을 인수했으며 대도시 신문사는 인수 후보에서 배제했다. 그는 “똘똘 뭉친 지역사회에 종합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실용적인 인터넷 전략을 취하는 것이 보다 장기적으로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FT는 또 버핏이 지역 TV방송사를 인수해 어려운 과제를 안게 됐다고 지적했다. 리서치기업 보렐어소시에이츠에 따르면 지역 TV 광고 매출은 지난 10년간 새로운 디지털 기반 경쟁매체들이 등장하고 시청자 수가 줄면서 3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 ▶ 관련기사 ◀☞ 버핏, 채권 비중 10년래 최저치로.."주식에서 기회 찾아"☞ 버핏 "워킹푸어 해법, 최저임금보다 근로장려세 확대"☞ 버핏 "우크라이나 리스크에도 주식 안판다"☞ `투자의 귀재` 버핏 "살아있네"..버크셔 사상최대 순익☞ 버핏이 개미들에게 던진 메시지.."강세장은 섹스와 같다"
- 삼성전자, 포천 선정 '가장 존경받는 기업' 21위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삼성전자(005930)가 포천(Fortune)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World‘s Most Admired Companies) 21위에 올랐다. 지난해 35위에서 14계단 상승한 수치다.2일 포천 온라인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6.99점을 획득해 35위를 기록해 국내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톱 50’에 이름을 올렸다.1위는 7.94점을 획득한 애플이 차지했다. 애플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애플에 이어 △아마존(7.09) △구글(8.07) △버크셔 해서웨이(7.11) △스타벅스(7.85) △코카콜라(7.40) △월트디즈니(8.41) △페덱스(6.88) △사우스웨스트 에어라인(5.07) △제너럴 일렉트릭( 7.17) 등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상위 30개 기업 가운데에는 삼성전자를 포함해 BMW(14위), 싱가포르항공(18위), 도요타(25위) 등 4개 외국 기업만 이름을 올렸고, 나머지는 모두 미국에 본사를 둔 기업들이 차지했다.포천은 “대형 화면으로 경쟁사들과 격차를 벌린 갤럭시와 노트 시리즈 덕분에 성공을 거둘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업종별 평가에서 혁신, 자산운용 효율, 제품 서비스 및 질, 글로벌 경쟁력 등에서 1위를 차지했다.특히 삼성전자는 지난 2009년 50위로 처음 ‘톱 50’에 진입한 이후 2010년 42위, 2011년 38위, 2012년 34위 등 지속해서 순위가 올라가고 있다.한편 포천은 혁신, 인적관리, 자산운용 효율, 사회적 책임 수행, 경영수준, 재무 건전성, 장기투자, 제품·서비스 질, 글로벌 경쟁력 등 9개 항목에 걸쳐 매긴 점수를 합산해 업종별 순위 등을 매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