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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놀면 뭐하니?' 유재석, 혼성그룹 준비…이효리·조정석·박보검 후보?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놀면 뭐하니?’ 본캐 유재석이 혼성 댄스 그룹 결성을 앞두고 노래부터 춤까지 팀에서 어떤 포지션을 담당할 수 있을지 테스트를 받는다고 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놀면 뭐하니?’(사진=MBC)9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연출 김태호 김윤집 장우성 왕종석)에는 유재석이 혼성 그룹 결성 준비에 돌입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유고스타-유산슬 소속사 ‘놀면 뭐하니?’는 올여름 트로트 샛별 유산슬의 컴백 대신 새로 유재석의 아이디어를 반영해 최근 보기 힘든 혼성 그룹을 만든다. 유재석은 혼성 그룹 전문가 룰라의 이상민, 샵 이지혜, 쿨 김성수, 작곡가 윤일상을 만난다. 오랜만에 멋진 혼성 그룹이 탄생할지도 모른다는 기대를 안고 등장한 선배들은 유재석에게 피가 되고 살이 되는 리얼 경험담과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넨다.전문가 4인은 메인 보컬, 댄서, 래퍼 등 유재석의 팀내 포지션을 두고 냉철한 진단과 열띤 토론을 나누더니, 급기야 실전 테스트를 제안한다. 이에 유재석은 노래와 춤으로 매력을 어필해 선배들을 놀라게 만들었다고 전해져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또 전문가들은 유재석과 어울릴 혼성 그룹 멤버를 적극 추천한다. 가수 이효리와 비, 배우 조정석, 박보검, 박해준 등 여러 스타들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댄스 그룹 멤버 후보에 오른다는 전언이다.이 외에도 전문가 겸 원조 탑골 주인공들은 대중성과 인기를 동시에 잡으며 수많은 히트곡을 남긴 혼성 그룹이 사라진 이유를 예리하게 분석하고, 다툼, 불화 등 혼성 그룹 활동을 하면서 어려웠던 부분들을 허심탄회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댄스 그룹 센터 후보(?) 유재석과 전문가들의 만남은 오늘(9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되는 ‘놀면 뭐하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놀면 뭐하니?‘는 고정 출연자 유재석이 릴레이와 확장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유고스타-유산슬-라섹-유르페우스-유DJ뽕디스파뤼-닭터유 등 ’유(YOO)니버스‘를 구축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 ‘살림남’ 김가온 “아내 강성연 활동 응원해”
- 11일 KBS2TV ‘살림하는 남자 시즌2’에 출연한 재즈 피아니스트 김가온.(사진=KG 컴퍼니)[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아내 강성연 작품 활동 응원, 아이들에게도 좋은 결정이라 생각한다.”재즈 피아니스트 김가온이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이하 ‘살림남’)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11일 방송에서 김가온은 아내 강성연과 ‘살림남’에 출연해 맞벌이 부부의 현실적인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 김가온은 코로나 19로 인해 온라인 강의를 집에서 촬영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아이들과 함께 있는 집에서 촬영하기 힘들다고 판단한 김가온은 아내 강성연에게 아이들과의 산책을 부탁하며 특단의 조치를 취했다.강성연의 도움 덕분에 무사히 온라인 강의를 마친 김가온은 산책에서 돌아온 강성연과 그녀의 향후 작품 활동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강성연이 아이들을 생각해 출연하고 싶은 드라마를 고사하려고 하자, 김가온은 “아이들은 엄마 아빠가 집에서 놀아주는 것도 좋지만, 나중에 엄마 아빠가 이렇게 열심히 살아왔다고 보여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강성연은 늦은 귀가와 시부모님에 대한 죄송함으로 깊은 고민에 빠졌다.작품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두 사람이 약간의 갈등을 빚는 모습을 보이며 맞벌이 부부들의 공감을 사기도 했다. 이후 연주자와 배우라는 직업 특성상 겪는 어려움을 토로하며 서로의 고충을 이해한 두 사람은 김가온이 나서서 부모님께 연락을 취해 도움을 요청하는 모습으로 감동을 자아내기도 했다.시부모님의 적극적인 지지 아래 활동을 결정한 강성연은 “김가온씨가 한 번도 이렇게 이야기한 적이 없는데, 이번엔 정말 믿어보려고 한다”고 전하며 한 층 더 돈독해진 부부의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한편, 김가온은 서울대 작곡과 졸업 후 버클리 음대와 NYU에서 재즈 피아노를 전공했으며, 미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다 지난 2008년 귀국해 국내 활동을 시작했다.▶ 관련기사 ◀☞ ''살림남2'' 봉중근, 새로운 합류…4월 1일 첫 등판☞ MBC "''그 남자의 기억법'', 15일 총선 방송으로 1회 결방"☞ 박보검·박소담·변우석 ''청춘기록'' 캐스팅 확정…하반기 방송 예정 [공식]☞ 방송법 과태료 부과, 위반행위에 따라 세분화☞ ''플로우7 마사지건'' 오는 12일 NS홈쇼핑 방송
- 박보검·박소담·변우석 '청춘기록' 캐스팅 확정…하반기 방송 예정 [공식]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박보검, 박소담, 변우석이 tvN 새 드라마 ‘청춘기록’으로 만난다. (왼쪽부터)박보검, 박소담, 변우석. (사진=블러썸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컴퍼니, BH엔터테인먼트)올 하반기 방송 예정인 tvN 새 월화드라마 ‘청춘기록’(연출 안길호, 극본 하명희, 제작 팬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드래곤) 측은 9일 박보검, 박소담, 변우석의 출연을 확정 짓고 본격 촬영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특히 ‘비밀의 숲’,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WATCHER(왓쳐)’ 등을 통해 치밀한 연출의 힘을 선보인 안길호 감독과 ‘닥터스’, ‘사랑의 온도’ 등 따뜻하고 감성적인 스토리에 현실적인 시선을 녹여내는 하명희 작가가 의기투합해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청춘기록’은 갖고 태어난 ‘수저’에 따라 인생이 달라지고, 꿈꾸는 것조차 사치가 되어버린 이 시대의 청춘, 그럼에도 저마다의 방식으로 꿈을 향해 직진하는 청춘들의 뜨거운 기록을 통해 유쾌한 웃음과 공감을 선사할 전망이다. 제작에는 ‘겨울연가’, ‘해를 품은 달’, ‘쌈, 마이웨이’, ‘동백꽃 필 무렵’ 등 오랜 시간 수많은 히트작을 선보인 드라마 명가 팬엔터테인먼트가 나서 웰메이드 드라마의 탄생을 더욱 기대케 만든다. 박보검은 열정을 품은 현실주의 청춘 ‘사혜준’을 맡았다. 모델이자 배우가 꿈인 사혜준은 이상과 현실에서 조화를 이뤄내는 인물이다. 밝고 온화한 성품을 지녔지만, 객관적으로 세상을 바라볼 줄 아는 유연한 공감 능력도 지녔다. 박보검은 현실에 발 딛고 치열하게 살아가는 청춘의 얼굴을 있는 그대로 그려내며 공감을 선사한다. ‘남자친구’ 이후 1년 만에 돌아온 박보검에 대한 기대가 그 어느 때 보다 뜨겁다. 그간 ‘응답하라 1988’, ‘구르미 그린 달빛’, ‘남자친구’ 등을 통해 자신만의 매력을 녹여내며 절대적 사랑을 받은 박보검. 탄탄한 연기력은 물론 독보적 스타성을 자랑하는 만큼, 그가 풀어낼 청춘 사혜준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꿈인 ‘안정하’는 대체불가 매력으로 스크린을 장악한 박소담이 연기한다.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정의할 줄 아는 안정하는 타고난 센스와 노력으로 환경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만의 길을 걸어가는 인물. 내면의 불안정을 버리고 스스로 안정을 찾아가는 야무진 청춘이다.영화 ‘기생충’으로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차지하며 전 세계적 주목을 받은 박소담. 그의 차기작에도 기대와 관심이 쏠렸다. 다양한 영화에서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해온 박소담은 ‘청춘기록’을 통해 현실을 살아가는 야무진 청춘 안정하로 연기 변신에 나선다. 특히, 4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이라는 점에서도 기대 심리를 자극한다. 변우석은 사혜준의 절친한 친구이자, 모델 겸 배우 ‘원해효’로 분한다. 원해효는 가진 것이 아닌 자신의 노력을 인정받고 싶은 청춘이다. 상냥하고 젠틀하지만, 승부욕도 강하다. 좋아하는 일이라면 최선을 다하기에 ‘금수저’라 혜택받는다는 시선은 참을 수 없다. 친구인 사혜준과 정정당당하게 승부해 지금의 자리에 왔다고 믿는다.대세로 떠오른 변우석은 ‘디어 마이 프렌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등 다수의 작품에서 연기력을 다져왔다. 모델 출신다운 남다른 비주얼의 변우석은 원해효 캐릭터와의 퍼펙트 싱크로율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청춘기록’은 올 하반기 tvN에서 방송 예정이다.
- '전참시' 트로트 왕자 조명섭 생애 첫 광고 촬영…"박보검 형만 찍던 걸"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어제(28일) 밤 방송된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트로트 가수 조명섭이 생애 첫 광고 촬영에 도전하는 과정이 눈길을 끌었다. (사진=‘전참시’ 방송화면)이날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트로트 가수 조명섭이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조명섭은 앞서 지난달 전참시에 출연해 범상치 않은 ‘22세 애늙은이’ 캐릭터로 시청자들 사이 화제를 낳은 바 있다. 스튜디오에서 농구선수 하승진은 조명섭의 지나치게 성숙한 모습에 놀랐고, MC들은 “은지원씨가 검증하고 갔는데 설정이 아니더라”고 말했다. 이에 하승진은 조명섭에게 “나이가 혹시”라고 물었고, 조명섭은 “22세”라고 답했다. 하승진은 “거짓말”이라고 놀라면서 “저는 36세거든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하승진은 조명섭에게 말을 편하게 했지만, 조명섭의 비주얼에 연신 어려워 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너무 근엄하시니까 큰 어른과 얘기하는 느낌”이라며 땀을 흘렸다. 조명섭은 “제가 99년생이라 개띠”라며 다소 나이 든 말투로 말했다. 이영자의 매니저인 송성호도 “선생님을 모시는 듯한 느낌”이라고 털어놨다.이어 이영자의 매니저였던 송명호 실장이 VCR에 등장했다. 조명섭의 매니저가 된 그는 사무실에 온 조명섭의 선물을 갖고 그의 집으로 갔다. 조명섭의 등장에 홍현희는 “아버님 같다”고 말했다. 이어 조명섭이 선물 언박싱에 나섰다. 빗, 작두콩 건강차 등 범상치 않은 선물들이 눈길을 끌었다. 이후 조명섭은 송 실장이 직접 끓여온 미역국을 맛보고 감동했다. 이후 두 사람은 쌀 광고를 찍기 위해 이동했다. 조명섭의 첫 광고 촬영이었다. 광고 촬영장에 이동하면서 조명섭은 어머니와의 통화에서도 여전히 구수한 말투를 구사했다. 또 송 실장이 노래 가사를 쓴 것이 있다면 들려달라고 요청했고, 조명섭은 고향을 그리워 하는 내용의 가사를 들려줘 모두를 놀라게 했다. MC들은 조명섭을 처음 본 하승진에게 “설정 아닌 것 같죠”라고 물었고, 하승진은 “네”라고 바로 수긍했다. 조명섭은 촬영에 앞서 광고 시안을 보며 “이 광고를 잘 찍을 수 있을지 걱정된다. 이런 광고는 박보검 형만 찍는 것 아니냐”며 몸 둘 바를 몰라하는 모습은 영락없는 22세 앳된 모습이었다. 조명섭은 광고 촬영 현장에서도 자신만의 포마드 헤어를 고수하는 모습을 보였고, 메이크업을 처음 받는다고 밝혔다. 송명호는 “조명섭이 자신만의 스타일이 있어서”라고 설명했다. 조명섭은 카메라가 돌아가기 시작하자 언제 긴장했냐는 듯 특유의 구수한 말투와 여유로운 태도로 광고 촬영을 소화해냈다.이후 조명섭은 자신만의 취향이 담긴 어르신 다과를 먹으며 만족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그는 “참 맛나네” “뭔 놈의 밥이 그렇게 맛있대?” “자꾸자꾸 생각나는 밥맛” 라는 광고 대사를 매끄럽게 소화해냈다. 연륜이 묻어나는 감탄사에 지켜보는 이들 모두 놀랐다. 특히 무성영화를 연상시키는 말투로 멘트를 날려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매니저 송성호 실장은 그런 조명섭의 활약에서 눈을 떼지 못하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무엇보다 조명섭이 광고 촬영 현장에서 박보검 부럽지 않은 대접을 받았다. 조명섭이 리액션을 할 때마다 환호성과 박수가 터져 나온 것은 물론, 조명섭 취향을 완벽 저격한 다과가 준비돼 훈훈함을 안겼다. 송성호 실장은 “명섭이의 말투 톤이 일반적이지 않다. 구수하고 어른스럽기도 하고 그게 매력포인트인데 그게 광고에서 잘 산 것 같다”고 애정을 보였다. 또 송 실장은 조명섭과 함께 광고 촬영에 나서면서 자신보다 경험이 없지만 잘 해내는 모습을 보고 “역시 업으로 하는 친구는 다르구나, 타고났다 생각했다”고 칭찬했다. 이에 조명섭은 나중에 영화나 드라마에 특별출연해보고 싶다면서도 경비원이나 환경미화원, 집배원 역할을 맡고 싶다 했다. 또 “옛날 느낌이면 좋겠다. 6.25 때라든지. 이순재 선생님이 출연하시면 젊은 시절을 연기하고 싶다”고 고백해 웃음을 안기기도. 스튜디오에서 조명섭은 “요즘 드라마를 본 적 있냐”는 MC들의 질문에 “드라마는 가장 최근 것 봤다. ‘학교 2017’을 봤다”고 답했고, MC들은 “지금 2020년 아니냐”고 반문했다. 이에 조명섭은 “저는 3년 전이 3일 전 같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그러면서 그는 “저도 제 또래와 한번 놀고 싶다. 밥 먹고 다방 가고 싶다”고 말했고, 서울에서 어딜 가봤냐는 질문에 “이태원 안 가봤다. 명동 한 번 가봤다”고 털어놨다. “인사동은 안 가봤냐”고 하자 “안 가봤다. 가면 ‘인사’ 많이 할 것 같아서”라는 아재개그로 모두를 당황시켰다. (사진=‘전참시’ 방송화면)
- "재미 걱정 NO"...김태호PD '같이 펀딩',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종합)
- ‘같이 펀딩’ (사진=MBC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정준화 기자] “재미 걱정하지 마세요”재미에 가치까지, 김태호PD가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새 예능으로 돌아온다.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새 예능프로그램 ‘같이 펀딩’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태호PD, 현정완PD, 유희열, 유준상, 노홍철이 참석했다.‘같이 펀딩’은 스타들이 혼자서 실현하기 어려운 다양한 분야의 가치있는 아이디어를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이 확인하고,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같이 실현해보는 프로그램이다. 김태호 PD는 “‘크라우드 펀딩’에서 프로그램 제목을 따왔는데, 말그대로 우리가 가진 작은 아이디어들이 큰 가치가 되는 현실을 담으려고 했다”며 “제목을 듣고 ‘어려운 내용인가’라고 겁내는 분들이 계시다면, 이름은 이름일뿐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직접 방송을 보시면 이해하고 공감하는데 문제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같이 펀딩’ (사진=MBC 제공)첫 프로젝트는 유준상의 ‘국기함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유인나의 ‘오디오북 만들기’, 노홍철의 ‘소모임 특별전’ 등 세가지로 준비됐다. 광복 74주년 3일 후인 18일 첫 방송에서 공개될 유준상의 3.1 운동 100주년 기념 ‘국기함 프로젝트’는 역사 강사 설민석과 함께 대한민국의 역사를 다시 돌아보고,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해 희생한 이들의 마음을 태극기와 국기함을 통해 되새긴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 유준상이 눈시울을 붉히며 국기함을 어루만지는 모습이 공개돼 기대를 더했다. 유준상은 “같이 하는 펀딩이라는 소재가 새롭고 획기적이라고 생각한다”며 “함께하는 분들과도 즐겁게 첫 녹화를 마쳤고 벌써부터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길 잘 했다’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노홍철의 프로젝트 ‘소모임 특별전’은 다양한 이들과 마음 속 이야기를 나누고 공감, 교감하는 마법같은 순간을 담을 예정이다. 그는 “보통 녹화가 끝난 후, 빨리 귀가하는 편인데 저뿐만 아니라 다들 현장을 떠나지 않고 조금 더 이야기 하고 싶어하는 것을 보면서 오랜만에 너무 좋은, 멋진 운이 내게 왔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녹화 내내 즐거웠던 선물 같은 프로그램”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더했다. ‘같이 펀딩’ (사진=MBC 제공)앞서 ‘국민PD’ 김태호PD의 신작이 ‘무한도전’ 시즌2가 아니라는 사실에 실망감을 느낀 팬들도 많았던 것이 사실. 또한 ‘같이 펀딩’이 교양적 가치를 추구하다 본연의 가치인 ‘재미’를 잃을 수 있다는 우려도 있었다.유준상은 고개를 가로저었다. 그는 “이 프로그램, 웃기고 재밌다”며 웃었다. 그는 “젊은 분들이 더 좋아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하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김태호 PD는 “프로젝트의 소재에 따라서 다소 공익적인 부분도 있을 수 있지만 일단 세트장 분위기가 정말 좋다”며 “펀딩 아이템에 참여한 출연진들과 첫 방송을 녹화했는데 분위기가 좋아서 재미에 대한 걱정을 덜었다”고 전했다.유희열은 이날 재치넘치고 명쾌한 비유로 ‘같이 펀딩’의 가치를 설명했다. 그는 “‘놀면 뭐하니?’의 유재석이 송강호라면, 그를 데리고 김태호PD가 연출한 독립영화 같다. 하지만 ‘같이 펀딩’은 김태호 PD의 블록버스터, ‘대작’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또한 저는 그 대작에서 박보검 역할이니 그래서 이건 성공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같이 펀딩’은 오는 18일 일요일 오후 6시30분에 첫 방송된다. ‘같이 펀딩’ 참여와 프로젝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네이버 해피빈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핑크슈트' 입는 BTS...남녀가 아닌 내가 중요!! 젠더 뉴트럴 Z세대
- (사진=The Phluid Project)여성용, 남성용이 무슨 소용이야? 그냥 나답게 살자!'2019년 라이프 트렌드로 자리 잡은 ‘젠더 뉴트럴’을 아시나요?'말 그대로 젠더, 즉 성별을 따지지 않는다는 뜻이다. 얼핏 들으면 ‘유니섹스’와 비슷하게 들리지만 완전히 똑같은 개념은 아니다. 유니섹스가 ‘남녀 모두에게 잘 어울리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면 젠더 뉴트럴은 성별을 벗어나 개인의 취향에 집중하려는 관점이다.최근 성별의 경계가 무너지면서 개인의 매력 어필이 중요해지고 있다. 여자라고 해서 또는 남자라고 해서 스스로 제한을 두지 않고 마음껏 개성을 뽐내는 것이다. 예를 들어, 남성들에게 뷰티 문화가 확산돼 ‘화장하는 남성’들이 생겨나기 시작했고, 또 여성들은 여성스러운 헤어스타일이나 옷차림을 벗어난다는 의미의 ‘탈코르셋 현상’이 등장했다. 해외 사례를 비춰볼 때 국민소득이 높아질수록 젠더 뉴트럴 현상이 거세진다는 분석이다.패션 업계에 부는 젠더 뉴트럴 젠더 뉴트럴은 유행에 민감한 패션업계에서 먼저 불고잇다. 작년 3월초에 미국 맨해튼에서 ‘The Phluid Project’ 라는 세계 최초 ‘젠더 프리’ 컨셉의 의류 브랜드가 론칭 됐는데, 심지어 마네킹까지 여자인지 남자인지 구분이 안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진=The Phluid Project)또 구찌, 발렌시아가, 캘빈 클라인은 성별을 구별짓지 않는 '남녀 통합'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스파 브랜드인 자라는 '언젠더 라인'을 론칭했다고 한다. 심지어 어떤 남성 의류 브랜드는 자사 패션쇼에 여성 모델을 세우며 성별을 따로 구분 짓지 않으려고 노력했다.최근 여성 패션의 전유물 같았던 '클러치백' 조차 남자들이 들고 다니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여자는 남자의 옷인 슈트를 입고 남자의 영역인 직장에서 전문성과 능력을 발휘해 남자 이상의 권위를 가지겠다는 의지가 담긴 '파워슈트'라는 용어도 나왔다.젠더 뉴트럴 룩의 가장 큰 매력으로 하나 꼽자면, 성별에 구애받지 않고 '나와 어울리겠다' '입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 제약 없이 그 옷을 선택할 수 있는 것 이다. 옷을 고르는 기준이 그때 비로소 '나 자신'이 되는 것이다. (사진=네이버TV캡처)드라마 속 젠더 뉴트럴...여성 임원, 대표 시대 젠더 뉴트럴 트렌드는 드라마에서도 발견할 수 있다. 올해 1월에 종영한 드라마 '남자친구'에서 송혜교와 박보검의 헤어스타일을 비교해보면, 송혜교는 카리스마 있고 남성스러운 숏컷을 하고 있고, 박보검은 거의 단발에 가까우면서 곱슬기가 있는 여성스러운 헤어스타일을 하고 있다. 물론 드라마 초기 두 캐릭터를 극대화하기 위한 장치이지만 헤어스타일로만 두고 봐도 성별의 경계가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또 극중 송혜교의 직책은 호텔의 대표이고 박보검은 신입사원으로 나온다. 드라마 속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높은 직급을 갖는 다는 것 자체가 남성과 여성의 사회적인 능력에 대한 편견을 깨부순 것 같은 느낌이 든다.최근 드라마 속 여성들은 더이상 백마탄 왕자를 기다리는 연약한 여성이 아니다. 그들은 남자보다는 자신의 삶과 능력이 더 중요한 커리어 우먼이다. 한창 방영 중인 검블유 속 여자 주인공인 임수정은 성취직향적인 대기업 임원이고 오히려 남자 주인공 장기용이 10살 연하 자유로운 영혼이다. 10년전과 비교하면 남녀의 역할이 완전히 뒤바뀐 셈이다. (사진=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BTS가 입는 핑크 슈트...분홍 컬러 여성 전유물 편견 깨젠더 뉴트럴이 유행을 끌고 있다는 또 다른 증거는 아이돌들의 의상에서도 볼 수 있다. 지난 4월에 공개된 방탄소년단 (BTS)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뮤직비디오 영상에서 7명 전원이 재킷, 셔츠, 신발까지 핑크색으로 맞춰 입고 등장했다. 또 아이돌 세븐틴은 지난 1월에 열린 미니 앨범 발매기념 쇼케이스에서 모든 멤버가 핑크 슈트를 맞춰 입고 무대에 올랐다.이처럼 태어날 때부터 핑크는 '여자의 색'으로 규정돼 있었지만, 이제는 더이상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핑크색에 대한 해석이 뒤집혔다"며 우리의 인식 변화에 대해 말했다. /스냅타임
- 박보검, 초복날 함께 삼계탕 먹고 싶은 스타 1위
- 박보검 (사진=블러썸 엔터 제공)[이데일리 스타in 박현택 기자] 박보검이 ‘초복날 함께 삼계탕 먹고 싶은 스타 1위로 선정됐다.지난 6월 21일부터 10일까지 한 초·중·고등 인터넷 수학교육업체가 1185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초복’날 함께 삼계탕 먹고 싶은 스타 1위로 박보검(400명, 33.8%)이 선정됐다.박보검은 2011년 영화 ‘블라인드’로 데뷔해 ‘끝까지 간다’, ‘명량’, ‘차이나타운’ 등의 영화로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 왔다. 2015년 ‘뮤직뱅크’의 MC를 맡게 되며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고 이후 ‘응답하라 1988’, ‘구르미 그린 달빛’을 통해 대세스타로 발돋움했다. 올해 초 ‘남자친구’의 주연을 맡으며 ‘국민남친’으로 등극했다.박보검에 이어 공유(229명, 19.3%)가 2위를 차지했으며 그 외 방탄소년단 지민(180명, 15.2%), 백종원(167명, 14.1%), 최불암(73명, 6.2%)이 3~5위를 차지했다. 몸보신을 하며 더위를 이겨내는 ‘복날’은 ‘초복’과 ‘중복’, ‘말복’으로 나뉜다 ‘삼복’이라 불리는 복날은 삼계탕 등을 먹으며 이열치열 무더운 날씨를 이겨내는 전통적인 절기 중 하나이다.복날은 중국 역사서 ‘사기(史記)’에서 유래됐다. 사기에는 진나라 덕공이 음력 6월부터 7월 사이에 세 번의 여름 제사(삼복 제사)를 지내며 신하들에게 고기를 나눠준 데서 유래됐다. 이것이 민간에 알려지면서 여름이 되면 육식을 하는 풍습이 생겨났고, 오늘날 복날의 시초가 됐다는 설이 유력하다.사람들은 더운 날씨에 원기를 회복한다며 삼계탕을 찾는다. 실제 여름에는 땀을 많이 흘리고, 체력 소모가 큰 만큼 안이 차면 위장 기능이 약해지고 기력을 잃기 쉽다. 열을 내는 음식인 닭과 인삼은 내장에 따뜻한 기운을 불어넣어 몸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준다. 뿐만 아니라 닭고기에는 비타민 B1·B2와 필수아미노산도 풍부해 체력 보강에도 도움을 준다. 육류 중에서는 비교적 소화가 잘 돼 노약자나 어린이의 알맞은 보양식이다.박보검은 2015년 ‘차이나타운’에 이어 4년 만에 영화에 도전해 ‘서복’ 개봉을 앞두고 있다. ‘서복’은 죽음을 앞둔 전직 정보국 요원 기헌(공유 분)이 영생의 비밀을 지닌 인류 최초 복제인간 서복(박보검 분)과 그를 차지하려는 여러 세력의 추적 속에서 위험한 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작품이다. 박보검은 비밀리에 개발된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 서복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 "책을 통해서 마음을 고백하다” 드라마 속 아날로그 감성 열풍ing
- (사진=mbc)최근 드라마에서 책으로 고백하고 마음을 드러내는 것이 빈번해지고 있다. 2016년 히트작 ‘도깨비’부터 ‘시카고타자기’, ‘W’, ‘남자친구’ 지금 방영되고 있는 ‘봄밤’까지 드라마에서 책 노출이 트렌드가 되고 있다. 현대인들이 책을 거의 읽지 않고 전자기기로 생활하며 감정이 메마르는 시대에 살고 있다 보니, 직접 글로 읽는 아날로그 감성에 열광하고 있다." 공유가 '사랑의 물리학' 시 읽어... 다음날 베스트셀러"공유가 ‘사랑의 물리학’ 시를 읽어준 바로 다음 날, 그 책은 ‘드라마 셀러’(출판업계에선 드라마 인기에 힘입어 잘 팔리게 된 책)가 됐다. 곧바로 온라인 서점 '예스24'가 집계한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고, '예스24'에서 5일간 1만 900여 권이 팔렸다. 보통 드라마들은 책을 간접적으로 노출했으나 '도깨비'에서는 김고은이 신호등에서 뛰어오는 장면과 공유가 시를 읽는 음성을 함께 천천히 영상으로 보여줘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도깨비 이후 나온 드라마들은 책을 읽어주는 장면을 직접적으로 노출하기 시작했다. '시카고타자기'에서는 주인공이 작가로 나오는 만큼 책이 많이 등장했다. 주인공 임수정이 유아인에게 책 '어쩌면 내가 가장 듣고 싶었던 말' 에서의 "당신 참 애썼다.. 부디 당신의 가장 행복한 시절이 아직 오지 않았기를 두 손 모아 빈다" 구절을 읽으며 시청자에게 감동을 주었다. 'W'에서는 '편안하고 사랑스럽고 그래'라는 책을 읽으며 주인공 이종석과 한효주가 달달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사진=tvn)"드라마 '남자친구' 필름 연출, '봄밤' 책으로 마음 고백.. " 드라마 ‘남자친구’에서는 1회에서 박보검이 읽던 책으로 화제가 된 ‘세계의 끝 여자친구’가 등장했다. 이후 3회에서 박보검이 송혜교에게 책을 선물하며 마음을 표현할 때 잠깐 읽어주기도 한다. 우리에게 익숙한 나태주 시인의 ‘꽃을 보듯 너를 본다’라는 시집이다. 특히, ‘남자친구’가 아날로그 소품들을 적재적소에 활용한 연출로 폭풍처럼 휘몰아치는 감정선에 힘을 더하며, 현대인들의 메마른 감성을 촉촉하게 적시고 있다. 필름의 형태로 구성되는 연출을 보여주고 두 사람의 추억이 필름 구성으로 되감기 돼 이목을 끌기도 했다.지금 방영되고 있는 봄밤에서도 ‘반 고흐, 영혼의 편지’라는 책을 이용했다. '반 고흐, 영혼의 편지'는 20만 부가 넘게 팔린 베스트셀러이기도하다. 여기 나오는 문구 "신이여, 고맙습니다. 저는 사랑에 빠졌습니다"를 정해인이 읽으며 식탁에서 한지민에게 마음을 고백한다. 이외에도 화제 예능 '하트 시그널'에서 김도균 출연자가 임현주 출연자에게 마음을 고백할 때 책에 글귀를 적어 선물하기도 했다. (사진=이미지 투데이)"디지털 기기 대신 책, 필름 사진 이용" 아날로그 감성으로 회귀한편, 드라마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디지털 기기 대신 책을 읽고, 필름 사진을 찍으며 아날로그 감성을 느끼려고 노력하는 추세이다. 한 네티즌은 " 북 카페에서 책을 읽고 전시회를 가고 필름 사진을 즐겨 찍는 등의 것들은 메마른 사회생활에서 가뭄에 단비 같은 활력소가 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권민아(가명·27·여) 씨는 "요즘에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하루 종일 하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일부러라도 책을 읽는 노력을 하는 중이다"라며 "책을 읽으면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되고 지친 일상 속에서 가슴이 따뜻해진다"고 말했다. 또 "드라마에서 주인공이 책을 읽는 장면을 보면 다라서 그 책을 읽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며 "그 책을 읽으면 나도 따뜻한 고백을 받는 것 같은 느낌"이라고 밝혔다.또 디지털카메라 대신 필름 사진을 찍는 것이 취미라는 이진수(가명·31) 씨는 "최근 필름 카메라로 사진을 찍는 것에 빠졌다"며 "필름은 아날로그감성이 다시 인기인 요즘 게시물로 올리면 더 뜨거운 반응을 얻는다"라고 말했다./스냅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