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과기부, 내년 예산 19조로 6%↑…"생성형AI 넘는 기술 개발"
  • 과기부, 내년 예산 19조로 6%↑…"생성형AI 넘는 기술 개발"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우리나라 과학기술을 선도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의 내년 예산안이 총 19조원으로 편성됐다. 1년 전보다 5.9% 증액된 역대 최대 규모다. 과기정통부는 생성형 인공지능(AI)를 돌파할 차세대 AI기술을 개발하는 등 선도형 연구개발(R&D)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출처: 과기정통부◇ 과기부 R&D예산 44%는 ‘3대 게임체인저’ 등 선도형에 투자과기정통부는 2025년도 과기정통부 예산안을 총 19조원으로 올해(17조 9000억원)대비 5.9%(1조 1000억원) 증가한 규모로 편성했다고 28일 밝혔다. 과기정통부 예산 중 연구개발(R&D) 예산 규모는 9조 7000억원으로 올해(8조 4000억원)보다 16.1% 증액됐다. 이는 R&D 예산이 감액되기 전인 2023년(9조 1000억원)보다 6.5% 늘어난 규모다. 과기정통부는 “예산 증가는 단순한 예년 수준의 예산 복원이 아닌 선도형 R&D로의 전환을 통한 국가의 미래도약을 가속화한다는 정책 방향하에 전략적으로 투자를 확대한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과기정통부 R&D 예산의 절반 가까운 44%, 4조 3200억원을 선도형 R&D에 투입한다. AI-반도체, 첨단바이오, 양자 등 3대 게임체인저 기술에 대해 글로벌 주도권을 확보하겠다고 밝혀온 만큼 관련 분야에 예산을 강화한다. 이는 올해(3조 6400억원)보다 18.7% 늘어난 규모다. AI반도체 기반 데이터센터 고도화 선도기술개발에 100억원(올해 대비 33.3%↑)을 투자하고 AI반도체를 활용한 K-클라우드 개발에 370억원 신규 편성했다. 바이오·의료기술개발에 3684억원(21.1%↑) 투자한다. 양자과학기술 플래그십 프로젝트에 252억원을 신규로 넣는다. 과기정통부는 “AI분야는 생성형AI의 한계를 돌파할 차세대 AI기술을 개발하고 AI-반도체 가치사슬 전 영역의 기술 혁신을 지원한다”며 “바이오는 바이오 파운드리 구축, 유전자 조절·편집, 신약개발, 난치암 진단 등의 기술혁신을 지원하고 양자 분야는 임무지향 플래그십 프로젝트, 글로벌 협력기반 선도기술 확보, 양자센서 상용화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혁신·도전형 R&D 사업’에 대한 투자도 확대한다. 책임 프로젝트매니저(PM) 주도 하에 실패 가능성이 높더라도 도전적인 문제에 대한 접근을 강화키로 했다. 한계도전 R&D 프로젝트에 117억원(17%↑)을,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에 530억원(93.4%↑)을 쏟아붓는다. 초고집적반도체용 극한박막소재(vdW소재) 및 공정기술개발에 40억원을 신규로 투자한다. 무탄소에너지 핵심기술 개발에도 57억원이 신규 편성된다. 그린수소 기술자립 프로젝트에 103억원(203%↑)이 투자된다. ‘글로벌 탑(TOP) 전략연구단’ 지원 사업에는 1833억원(83%↑)이 투입된다. 글로벌 탑 전략연구단은 과기정통부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국가 전략적으로 확보가 필요한 미래 선도 기술 분야에서 출연연구기관 차원에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출연연간 벽을 허물고 선도형 R&D 거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도시 집중호우 대응기술, 건물·교각 등 시설물 안전점검 디지털화에 각각 84억원, 68억원이 신규 투입된다.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기술을 두 개 이상의 출연연이 공동 연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신변종 감염병 대응 백신·치료제 개발, 반도체 초밀착 적층 고성능화에도 각각 80억원, 64억원이 신규 투입된다. 제조·금융·물류 등 전산업에 AI를 적용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국민의 삶의 질을 제고하기 위한 노력도 강화한다. 이에 따라 AI반도체 실증 지원에 244억원(29.8%↑)이 투입되고 AI 혁신펀드, 지속가능한 데이터센터 산업 발전 지원에 각각 450억원, 95억원이 신규 편성된다. AI안전연구소 설립도 추진한다.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암호이용 활성화에 39억원(457.1%↑),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 관리체계 적용·확산에 60억원이 신규로 투입된다. ◇ 이공계 대학원생 연구생활장려금 600억 예산 편성핵심인재 양성 및 기초연구에 3조 5700억원(11.2%↑)이 투입된다. 이공계 대학원생에게 지원하는 연구생활장려금이 600억원 신규 편성된다. AI스타펠로우십 지원도 60억원, 미래 글로벌 원자력 전문인력 양성에 20억원이 신규 투입된다. 혁신의 씨앗으로 불리는 기초연구 투자에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이 편성됐다. 개인기초연구에 1조 9108억원(12.5%↑)이 투입된다. 집단연구지원에도 4304억원(2.5%↑)이 지원된다. 새로운 분야에 과감한 연구를 지원하는 개척형 연구를 신설하고 우수성과자의 후속 연구를 지원할 방침이다. 과학기술 국제협력 관련 투자도 강화한다. 반도체·소재 및 탄소중립 분야에 국제공동연구사업을 확대, 신설한다. 올해 3월 준회원국으로 가입된 세계 최대 규모 다자간 연구혁신 프로그램인 ‘호라이즌 유럽’에 연구자 참여를 독려키로 했다. 반도체·디스플레이 국제공동연구에 74억원(117.6%↑)이 투입된다. AI연구거점 구축에는 100억원(150%↑)이 편성된다. 이밖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과학자 교류 확대 사업, 글로벌 부스트업 프로젝트에 각각 26억원, 50억원이 신규 편성된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민간이 개발하기 어려운 유망 기술에 과감히 투자하고 국가 경쟁력의 원천인 핵심인재를 육성해 내년을 대한민국 미래도약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한편 내년 정부 전체 R&D 예산은 올해(26조 5000억원) 대비 11.8% 증가한 29조 7000억원으로 편성됐다. 역대 최대 규모다. 정부의 총지출 증가율이 3.2%인 점을 고려하면 타 분야 대비 큰 폭으로 증액됐다. 3대 게임체인저 분야에 3조 5000억원이 투입되고 혁신·도전형 R&D에 1조원이 투입된다. 기초연구, 인재확보에 2조 9000억원, 1조원, 글로벌 연구개발에 2조 2000억원이 편성된다. 기술주권·신성장에 3조 3000억원, 첨단기술 초격차에 2조 4000억원이 투자된다.
2024.08.28 I 최정희 기자
화상약 ‘넥소브리드’ 美서 전연령 사용 승인...K바이오 ‘테고사이언스' 미국진출 기대감
  • 화상약 ‘넥소브리드’ 美서 전연령 사용 승인...K바이오 ‘테고사이언스' 미국진출 기대감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 이스라엘 메디운드 리미티드(메디운드)의 중증 화상 치료 신약 ‘넥소브리드’가 미국에서 모든 연령에게 쓸 수 있도록 적응증이 확장되면서 시장의 기대를 받고 있다. 이 약물이 2030년경 5조원 내외로 성장할 글로벌 화상 치료 시장의 블루칩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국내에서는 테고사이언스(191420)가 출시 중인 화상 치료제 ‘칼로덤’의 일본과 미국 등 해외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 강스템바이오텍(217730)의 계열사인 프리모리스테라퓨틱스(프리모리스)도 엑소좀 기반 세포 신약 후보물질에 대해 화상 대상 호주 내 임상 1/2a상에 진입하면서,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이스라엘 메디운드 리미티드의 ‘넥소브리드’가 미국에서 전연령에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중증 화상 치료제 중 두각을 보이고 있다. 테고사이언스는 세포 기반 화상 치료제 ‘칼로덤’의 일본과 미국 등 해외 진출을 시도하는 중이다.(제공=게티이미지, 각 사)◇韓서 품목취하된 ‘넥소브리드’, 미국서 적용 연령 확대 성공 시장조사업체 그랜드 뷰 리서치는 글로벌 화상 치료 시장이 2022년 22억 달러에서 2030년경 40억 달러(한화 약 5조3000어억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에 따르면 매년 25만 5000명이 화상으로 사망하며, 이중 절반의 사망자가 중동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다. 화재로 인한 치명적인 화상 환자의 96%는 중저소득 국가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일례로 인도나 방글라데시에서는 각각 약 100만 명과 17만명의 중등도에서 중증의 사망환자가 매년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국내에서는 최근 10여 년 동안 매년 40만~60만 명 안팎의 화상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중 중증 환자는 전체의 10% 안팎이다. 화상 치료 업계 한 관계자는 “시장성이 큰 것은 중저소득 국가일 수 있지만, 다른 약물과 마찬가지로 상징성이 큰 미국이나 유럽 연합(EU) 시장 진출은 필수적이다”며 “첨단의약품이 아닌 일반적 약물은 미국식품의야국(FDA)의 승인이 나오면 중저소득 국가는 비교적 빠르게 진출하는 게 가능하다”고 설명했다.이런 상황에서 가장 두드러지고 있는 약물이 메디운드의 넥소브리드(성분명 아나카울라스)다. 이 약물은 파인애플 줄기에서 유래한 천연물 치료제이며, 화상 환자에게 피부 이식 전 발라주면 가피(괴사 조직) 제거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넥소브리드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2018년 중중 화상으로 인한 가피 제거제로 승인됐지만, 2022년에 품목 취하된 바 있다. 하지만 글로벌 시장에서 넥소브리드의 시장성은 높아지고 있다. 넥소브리드는 EU와 인도 일본 등 40여 개국에서 성인 대상 화상 환자의 가피 제거 용도로 쓰이고 있다. 그런데 지난 15일(현지시간) FDA가 넥소브리드의 적용 연령을 신생아까지 확대 승인했다. 넥소브리드의 소아 등 투약 연령 확대를 위한 추가 임상 3상은 미국 보건부(HHS)의 지원 하에 진행됐다. 미국 정부 주도 추가 임상을 통한 결과로, 넥소브리드의 적용 연령이 다른 국가에서도 확대되는 조치가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사실상 넥소브리드가 중증 화상 치료 시장의 주요 약물로 떠오르게 된 셈이다.◇저소득국가 진출 보류한 테고사이언스, 日·美 시장 정조준국내에서는 대표적 세포치료제 기업인 테고사이언스가 글로벌 화상 치료 시장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 회사가 노리는 주요 시장은 일본과 미국이다.테고사이언스는 2000년대 중반부터 국내에서 2종의 화상치료제를 주력 상품으로 출시하고 있지만 그 매출은 제한된 시장 특성상 다소 정체된 상황이다. 실제로 회사는 식약처로부터 2002년과 2005년에 순서대로 ‘홀로덤’과 칼로덤을 승인받았다. 홀로덤은 자가유래 세포로 만든 것이고, 칼로덤은 동종유래 세포로 만든 물질이다. 홀로덤은 신체 표면적의 30%이상 차지하는 심한 2도 화상 및 신체 표면적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3도 화상 치료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 칼로덤은 심부 2도 이상 화상 치료와 당뇨병성 족부궤양(2010년 식약처 추가 승인) 치료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최근 4년새 테고사이언스의 매출은 2020년 88억원→2021년 83억원→2022년 77억원→2023년 77억원 등을 기록하는 등 큰 변화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회사 매출의 80%가량이 칼로덤을 통해 나오는 상황이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회사 측은 칼로덤의 첫 해외 무대로 일본 시장 진출을 시도하는 중이다.테고사이언스 관계자는 “중증 환자가 많이 나오는 몽골이나 인도 등 중저소득 국가를 진출하려고 먼저 시도했다”며 “하지만 첨단의약품인 세포체료제 대해 현지에 공장을 세워야하는 등 진출을 어렵게 하는 부분이 있었다”고 했다.그는 이어 “재생의료와 세포치료 분야에서 수십 년의 선진 경험을 쌓은 일본과 미국으로 눈을 돌리게 됐다”며 “칼로덤의 일본 진출을 위해 관련 당국인 후생노동성과 논의가 오갔지만, 아직은 이렇다 할 진전은 없는 상태다”고 설명했다.그럼에도 테고사이언스은 “일본 내 1000억원 규모의 화상 치료 시장을 정복할 유력 약물이 칼로덤일 것”이라고 자신한다. 동종 유래 세포 기반 화상 치료제로 개발된 약물이 일본에 없기 때문에, 해당 시장에 진입할 결우 차별화 전략을 펼칠 수 있다는 계산이다. 27일 팜이데일리의 취재를 종합하면 칼로덤의 미국 시장 진출은 다른 주력물질의 개발 상황과 맞물려 진행돼야하는 상황인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테고사이언스는 미국에서 세포 기반 회전근개파열 치료 신약 후보물질 ‘TPX-115’의 임상 2상 진입을 준비 중이다.회사 관계자는 “미국에서도 세포치료제 개발 시 임상물질을 생산할 공장을 마련해야 한다”며 “TPX-115가 승인받으면 투자를 통해 공장 건설을 진행하고, 이와 동시에 칼로덤의 미국 시장 승인 절차를 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TPX-115 임상 역시 아직 FDA와 논의만 진행된 상태다. 지난 7월 강스템바이오텍의 계열사 프리모리스테라퓨틱스의 화상 치료 신약 후보물질 ‘PMS-101’이 호주 내 임상 1/2a상 진입에 성공했다.(제공=강스템바이오텍)◇프리모리스, 호주서 신약 임상...“미국 규격에 맞춰 진행”이외에도 지난달 26일 프리모리스가 호주 식품의약품안전청(TGA)으로부터 줄기세포 유래 엑소좀 기반 화상치료 신약 후보 PMS-101의 임상 1/2a상을 승인 받았다. PMS-101이 피부조직의 재생과 염증 억제 등의 기능을 수해, 피부 조직의 회복을 촉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PMS-101의 호주 임상을 교두보 삼아 미국과 EU 등 글로벌 임상에 나설 예정이다. 나규흠 프리모리스 대표는 “호주 임상시험은 미국의 임상 규격을 지켜 수행할 경우 해당 데이터를 인정받아 추후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임상 진행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다”며 “빠른 상업화를 위해 임상 진입부터 추후 임상 진행 방향 및 사업전략 등을 수립한 만큼 이번 임상 1/2a상에서 PMS-101의 안전성과 탐색적 유효성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8.28 I 김진호 기자
홈플러스, ‘AI 가격혁명’ 강화…품목 2배 확대
  • 홈플러스, ‘AI 가격혁명’ 강화…품목 2배 확대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홈플러스는 29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2배 더 강력해진 인공지능(AI) 가격혁명’ 행사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사진=홈플러스‘AI 가격혁명’은 홈플러스가 축적해 온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시기별 수요가 많은 핵심 상품들을 AI를 통해 선정, 업계 최저가에 선보이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는 AI 가격혁명 행사 품목을 기존 4~5개에서 10개 이상으로 2배 가량 늘리고 혜택도 더 강화했다.행사 품목은 신선식품, 그로서리, 델리 등 먹거리 위주로 △‘유명산지 무화과(1kg/국내산)’은 8990원 △‘팔도진미 대구북성로식 숯불양념 목심구이(800g)’은 7990원 △‘오뚜기 스낵면(108g*5입)’은 2490원 △‘24년 첫 수확한 고흥햅쌀(10kg)’은 2만9900원 △‘CJ 백설 로스트 비엔나 소시지(220g*2입)’은 5990원에 마련했다. 이어 △‘해표 식용유(1.5L)’를 5400원 △‘대천김 도시락김(5g*20봉)’은 5490원 △‘자연햇살 고춧가루(500g, 전점 2만4000개 한정)’는 1만2900원에 판매한다. 이 밖에도 △‘지금한끼 제육에그참치/불고기크래미불닭 유부초밥(팩)’은 각 3490원 △‘더블팩 샐러드(500g)’은 3990원 △‘매일 바이오 그릭요거트 플레인(800g)’은 7380원에 준비했다.다음달 4일까지 ‘맛있는 집밥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신상품 ‘홈밀 삼선 쟁반짜장(1140g)’을 9990원에 선보이며 ‘티아시아/오뚜기 오즈키친 카레 10여종’은 각 3990원에, 하인즈 함박스테이크, 하코야 카츠, 사세치킨 각 2종은 9190원부터 ‘1+1’ 혜택이 주어진다. 또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룸모/데체코 파스타면 10여종(500g)’은 30%, ‘폰타나 파스타 소스 3종’은 각 1000원 할인한다.육류를 최대 40% 할인하는 ‘갈비 유니버스’도 다음달 11일까지 진행한다.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미국산/호주청정우 냉장 찜갈비(100g)’를 40% 할인해 각 2670원, 2790원에 ‘미국산/호주청정우 냉동 LA식 꽃갈비(1.4kg)’를 각 5만5900원, 5만6900원에 판다. ‘한돈 일품포크 냉장 돼지갈비(100g)’는 40% 할인한 1440원에 준비했다.각종 포도를 할인가에 제공하는 ‘포도 유니버스’도 다음달 4일까지 연다. 행사카드 결제 시 ‘15Brix 유명산지 거봉 포도(1.4kg)’, ‘신선농장 15Brix 샤인머스캣(1kg)’ 등 포도 6종을 각 3000원 할인한다.또한 다음달 4일까지 ‘산지 그대로 양배추’를 일부 점포에서 2490원에 판매한다. 지난 7월 ‘산지 그대로 대파’에 이어 선보이는 물가안정 상품이다. 상품화 과정을 간소화해 약 20%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김상진 홈플러스 트레이드마케팅총괄은 “최근 진행했던 AI 가격혁명에 대한 고객 반응이 뜨거워 품목 수와 혜택을 더욱 확대하게 됐다”며 “고객들이 꼭 필요로 하는 상품 위주로 할인 혜택을 집중, 물가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4.08.28 I 김정유 기자
  • 위절제술 후 영양 결핍, 장내 미생물 상태로 미리 예측한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위암 환자에서 수술 전 장내 미생물 상태로 위절제술 후 영양상태를 미리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아주대병원 위장관외과 허훈·소화기내과 임선교 교수, 아주대학교 인플라메이징 중개의학 연구센터 오한나 박사, 중앙대학교 시스템생명공학과 설우준 교수팀은 이번 연구결과를 소화기분야 국제학술지 ‘Gastroenterology’에 최근 온라인 게재했다.연구팀은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위암 위절제술을 받은 환자군(180명)과 내시경 점막하 박리술을 받은 환자군(11명)을 대상으로 수술 전,후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및 임상 정보를 분석했다.위암 수술 전 장내 미생물 유형에 따라 박테로이데스(Bacteroides)와 프레보텔라(Prevotella)로 구분했으며, 수술 1년 후 환자들의 △ 체중감소 △ 신체 질량지수 △ 혈액 내 알부민 수준을 통해 영양 결핍 정도를 확인했다. 그 결과 수술 전 장내 미생물 유형(enterotype)에 따라, 수술 후 체중 감소, 각종 영양지표의 감소 즉, 영양 결핍 정도가 서로 차이가 나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영양 결핍 환자는 수술 후 분변 내 독성인자를 가진 미생물들이 증가했다.예를 들어 수술 전 Prevotella 계열의 장내 미생물이 풍부한 환자의 경우, 수술 후 영양 결핍이 더 심한 것을 확인했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사람의 몸 안에 존재하는 개체 수준의 세균, 바이러스 등의 각종 미생물을 말한다. 특히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이 질병 박테리아를 막는 등 건강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이번 연구와 같이 위암 및 위절제술 후 예후 예측 인자로 보고된 바 없다.연구팀은 “수술 후 장내 장벽 역할을 하는 미생물 네트워크의 변화가 장내 영양결핍의 원인이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위절제술은 위암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표준치료 방법이지만, 수술로 인해 위(용량) 제거, 다양한 소화기 증상에 의한 영양 결핍이 큰 문제가 될 수 있고, 또 환자마다 영양 결핍의 정도가 다양하고 특별한 치료법이 없어 문제다.허훈 교수는 “이번 연구는 위암 수술 후 영양 결핍을 예측할 수 있는 새로운 바이오 마커를 제시한 것”이라며 “향후 위암 수술 후 영양 결핍을 예방할 수 있는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치료제 개발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논문 제목은 ‘Effect of enterotype-dependent stability of the gut microbiome on post-gastrectomy malnutrition in gastric cancer patients(위암 환자의 위절제술 후 영양결핍에 미치는 장내 미생물 상태의 효과)’다.이번 연구는 교육부 중점연구소지원사업, 한국연구재단 개인기초연구지원사업 그리고 보건복지부 병원 기반 인간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개발사업 지원으로 수행됐다.
2024.08.28 I 이순용 기자
美·EU 시밀러 임상3상 면제...삼바·셀트리온, 후발주자 기회 잡나
  • 美·EU 시밀러 임상3상 면제...삼바·셀트리온, 후발주자 기회 잡나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유럽과 미국등의 의약 선진 규제기관이 바이오시밀러 규제 완화를 예고하고 있다. 바이오시밀러 개발시 오리지널 의약품과 비교하는 인체시험 및 허가 절차 간소화 정책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바이오시밀러 비용 상승 문제 해결과 의료비 절감 등을 위해서다. 향후 바이오시밀러 시장 진입 문턱이 낮아지고, 새로운 시장 확대 효과로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셀트리온은 물론 후발 바이오시밀러 개발사,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들에게 차원이 다른 경영환경이 열릴 전망이다.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난 6월 20일 바이오시밀러 임상 개발 축소 일환으로 오리지널 의약품과의 호환성 입증을 위한 상호호환성(interchangeable) 임상 연구 삭제 가이던스 개정안 초안을 발표했다. 이에 앞서 미국 정부는 2023년 9월 바이오시밀러 관련 규제 완화 정책을 발표하면서 모든 바이오시밀러가 상호호환성 연구 없이도 오리지널 의약품과 교체 처방이 가능하도록 개정을 추진한 바 있다. 이는 임상 개발에 투여되는 비용 절감과 교체 처방을 통한 바이오시밀러 시장 확대를 위한 것이다.유럽의약품청(EMA) 역시 바이오시밀러 개발 과정 간소화 제도를 올해 3월부터 검토하고 있다. 영국은 2021년 5월부터 바이오시밀러 임상 3상 연구 면제를 시행하고 있다. 바이오시밀러 포럼은 “바이오시밀러 처방약 비용 상승 문제 해결을 위한 합리적인 대안 및 의료비 절감과 접근성 확대를 위한 효과적인 수단”이라고 평가했다. 업계에서는 각국 정부와 선진 규제기관의 바이오시밀러 임상 연구 간소화는 영국과 같이 임상 3상 면제 정책으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자료=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삼성바이오에피스 측은 “기전이 간단한 바이오의약품의 경우 임상 데이터의 중요성이 재평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MA에서는 비교 효능 연구의 필요성에 대한 의문을 가지고 있고, 품질 동등성에 대한 근거가 확실한 경우 임상을 생략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FDA에서도 비슷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며 “다만 허가기관에서 임상 3상 생략에 대해 오픈 마인드이지만, 가이드라인이 정해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실제 적용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본다. 바이오시밀러 개발에서 임상 비용이 70% 정도 차지하기 때문에 임상이 축소될 경우 바이오시밀러 개발 비용이 크게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셀트리온·삼성바이오, 신약 개발 힘 실릴까바이오시밀러 임상 간소화 정책은 결국 바이오시밀러 시장 문턱을 낮추는 효과가 발생해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다만 기업별 미치는 영향이 각각 다를 것으로 관측된다. 업계 관계자는 “바이오시밀러 시장 문턱이 낮아지면서 R&D 비용 부담을 느꼈던 기업들이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게 돼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며 “결국 바이오시밀러 원가 경쟁에 주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오히려 신약 개발에 나서는 경우도 늘어날 것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한 바이오텍 대표는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커지게 되면 국가별 의료비 절감 비용도 엄청나게 세이브 될 수 있다”며 “이렇게 세이브 된 자금은 결국 신약 개발에 활용되고, 지금보다 새로운 신약들이 더욱 많이 나오게 될 것”이라고 봤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이미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견고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셀트리온(068270)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바이오시밀러가 아닌 신약 개발 전략에 속도를 낼 가능성도 높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삼성바이오에피스 측은 “바이오시밀러 임상 간소화 정책에 따라 바이오시밀러 기업 전략에도 변화가 있을 수 있다”며 “절감된 비용으로 바이오베터 또는 신약 등 새로운 분야에 집중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새로운 신약 개발이 가속화되면 위탁생산 수요가 그만큼 높아져 CDMO 기업인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도 혜택을 볼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임상 3상 단계에서 절감한 비용은 다른 연구 및 개발 프로젝트에 재투자함으로써 기업들은 파이프라인의 다양성을 확대할 수 있다”며 “새로운 바이오시밀러 후보물질 개발, 다른 치료 분야로의 확장, 혹은 혁신적인 기술 개발 등에 활용함으로써 더 많은 제품을 더 빠르게 시장에 출시해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프레스티지바이오그룹·에이프로젠도 기회 잡는다바이오시밀러 개발 경험이 있지만 비용 문제로 파이프라인을 폭넓게 가져가지 못했던 후발 바이오시밀러 기업과 CDMO 기업들은 새로운 기회로 작용할 것이란 게 업계 설명이다. 바이오시밀러 임상 3상의 경우 일반적으로 약 1000억원 이상의 비용이 소요되는데, 규모가 작은 바이오벤처에서 이를 감당하기 버거웠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임상 간소화가 이뤄지면 산술적으로 1000억원의 R&D 비용과 시간을 세이브할 수 있다. 따라서 공격적인 바이오시밀러 개발 전략을 짤 수 있고, 원가경쟁력을 앞세워 대형 바이오시밀러 기업들과의 경쟁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온다.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950210) 관계자는 “바이오시밀러 시장은 2028년까지 약 90조원 규모로 성장이 예상된다. 다수 블록버스터 항체의약품도 특허 만료를 앞두고 있어 높은 수익이 기대되는 시장”이라며 “미국과 유럽의 바이오시밀러 임상 간소화 정책은 규모가 작고 출발이 늦은 후발 바이오시밀러 기업에는 기회가 될 것이다. 비용 절감을 통해 다수 임상을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고,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를 통한 생산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이를 기반으로 상당한 시장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수주 계약이 절실한 후발 CDMO 기업들도 바이오시밀러 종류가 증가하고 경쟁이 격화될수록 위탁생산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다. 에이프로젠(007460)과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334970) 등이 이에 해당하는데, 전체적인 바이오의약품 물량이 늘어나면서 대형 CDMO 기업들이 소화하지 못하는 바이오시밀러 공급 물량을 맡게 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2024.08.28 I 송영두 기자
제이투케이바이오, 선제적 캐파 증설로 실적 성장 지속-SK
  • 제이투케이바이오, 선제적 캐파 증설로 실적 성장 지속-SK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SK증권은 28일 제이투케이바이오(420570)에 대해 선제적인 생산능력(CAPA·캐파) 증설과 3분기 계절적 성수기 진입으로 연말까지 실적 성장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전날 종가는 2만2100원이다.허선재 SK증권 연구원은 “제이투케이바이오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72.8% 증가한 120억원, 영업이익은 103.4% 성장한 29억원을 기록하며 외형 성장과 수익성 동반 개선을 시현했다”고 밝혔다.주력 고객사인 코스알엑스, 코스메카코리아(241710), 한국콜마(161890) 등 제조자개발생산(ODM) 고객사향 공급 물량 확대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에 2분기 실적이 호조세를 보였다는 분석이다. 올해 연간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68.8% 증가한 481억원, 영업이익은 80.9% 늘어난 101억원을 추정했다. 선제적인 캐파 증설로 실적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봤다. 제이투케이바이오는 지난 7월31일 신규 공장 인수를 공시했다. 올해 하반기 내 설비 제작 후 시생산 돌입하면서 내년 초부터 본격 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허 연구원은 “코스알엑스향으로 공급 중인 달팽이크림과 에센스 원료에 대한 생산능력은 고객 요청에 따라 올해 1분기 연간 20t(톤)에서 3분기 50t으로 이미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신제품 출시 및 신규 고객사 효과도 기대된다고 짚었다. 제이투케이바이오는 지난해부터 아모레퍼시픽(090430) 등 대형 브랜드사와 시작한 바이오 기반의 화장품 원료 공동 개발을 올해 3분기 완료했다. 현재는 안정화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원료가 적용될 제품군이 일부 확정됐으며 향후 구체적인 제품 라인업이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허 연구원은 또 “제이투케이바이오는 피에프네이처, 노디너리 등 다수의 인드브랜드 업체를 고객으로 확보 중인 국내 중소형 ODM사를 신규 고객으로 확보한 바 있기 때문에 향후 국내외 인디브랜드향 매출 성장이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8.28 I 김응태 기자
입셀 "세계 최초 무릎 골관절염 근본 치료제 자신"
  • 입셀 "세계 최초 무릎 골관절염 근본 치료제 자신"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세계 최초 골관절염의 근본적 치료(DMOAD) 지위를 획득하는 게 최종 목표입니다.”주지현 입셀 대표가 자사의 무릎 골관절염 치료제 ‘뮤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 석지헌 기자)주지현 입셀 대표는 지난 16일 이데일리와 만나 자사의 iPS(유도만능줄기세포) 기반 무릎 골관절염 치료제에 대해 “일년에 한 번씩 간편하게 맞을 수 있는 주사 형태로 개발 중”이라며 “연골의 근본적인 재생을 돕는 치료제를 저렴하게 공급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입셀의 골관절염 치료제 ‘뮤콘’(MIUChon)은 사람의 말초혈액의 세포를 역분화시킨 유도만능줄기세포로 만들어진다. 이 세포는 배아줄기세포처럼 어떤 세포나 조직으로든 발달할 수 있는 원시 세포다. 모든 조직의 세포로 분화할 능력을 지녔지만, 그만큼 다루기는 힘들다. 이 때문에 몸 안에서 제 기능을 할 수 있는 건강한 세포로 자라도록 ‘고효율’의 세포를 생산하는 기술이 필수다. 입셀은 세 번의 도전 끝에 최근 유도만능줄기세포로 세포치료제를 생산할 수 있는 정식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첨단재생의료 임상시험 연구 승인을 받으면서다.주 대표는 “세포치료제 승인 과정에서 요구되는 대부분이 품질관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세포주 품질이 항상 일정해야 하고 고효율이어야 한다”며 “이 부분이 보장되지 않으면 허가를 해주지 않는다. 규제기관들은 품질관리가 어떻게 되는지, 몸 안에서 유전적으로 변화를 일으키지는 않는 지 여부가 주요 관심사다. 그런 점에서 이번 승인은 우리의 세포 생산 능력을 인정받은 국내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내년부터는 이른바 ‘첨생법’ 개정안에 따라 첨단재생의료 임상을 마친 후 ‘사용승인’을 받으면 병원을 통해 치료제 판매가 가능해진다. 상업화 임상 연구를 마치기 전에라도 일정 허들을 넘으면 상업화가 가능해지는 셈이다. 올해 2월 국회를 통과한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법’(첨생법)은 내년 2월부터 본격 시행 예정이다. 주 대표는 “일단 3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며 올해 말 시작해 내년 초에 끝날 것으로 전망한다”며 “물론 전 세계에서 통하는 치료제로 가려면 정식으로 상업화 임상을 마쳐야 한다. 그래도 상업화 임상을 마치려면 통상 7년 정도 소요되는데, 이번 첨단재생의료 임상시험을 통한다면 제한적이지만 조금 일찍 상업화가 가능하고, 상업화 과정에서 경험적인 부분을 쌓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 대표에 따르면 유도만능줄기세포는 ‘무한증식’이 가능하다. 타인의 혈액으로도 치료제 생산이 가능하기 때문에 자가세포치료제보다 훨씬 더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이 가능하다는 게 장점 중 하나다. 주 대표는 “일정한 품질의 세포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했기 때문에 향후 저렴한 가격으로 치료제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셀뱅킹’(줄기세포 은행)만 확보한다면 가격 경쟁력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 대표에 따르면 국내 60대 이상 퇴행성 골관절염 환자는 최소 500만명 이상으로 추정된다. 60대 두 명 중 한 명이 골관절염을 앓고 있는 셈이다. 여기다 아직까지 국내외를 통틀어 무릎 골관절염의 근본적인 치료로 지위를 획득한 치료제는 없는 상황. 이에 대한 미충족 의료 수요는 상당하다는 설명이다. 현재 골관절염 치료는 인공관절 수술이 최종 치료법으로 통하고 있으며, 진통제나 히알루론산(HA) 주사 등 보존적 치료제가 시장 주류를 형성하고 있다. 입셀은 여기서 근본적인 치료제라는 지위를 획득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세포 덩어리를 넣어 연골 결손 부위를 메꿔주는, 기존에 없는 형태의 첨단재생치료제라는 것이다. 입셀은 향후 무릎 뿐 아니라 손목 등 퇴행성 관절염과 관련된 질환에 대한 적응증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입셀의 치료제 뮤콘의 특징 중 하나는 ‘구’ 모양의 미세한 구체들을 주사하는 3D 형태라는 점이다. 2D 치료제 대비 이러한 미세구체 형태 치료제는 효능이 더 우월하며 무릎 외에도 손이나, 손목, 손끝 등 퇴행성 관절염에 효과적이기 때문에 적응증 확장에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입셀은 오는 2026년 기술성 평가 트랙을 통해 코스닥 시장 상장을 목표로 한다. 일단 임상 1상을 종료한 후 해외 기술이전을 추진하겠다는 목표다. 이미 관심을 보이는 빅파마와 국내 제약사도 있다. 회사가 현재까지 받은 투자금은 300억원이다. 회사는 지난 2022년 말 시리즈A와 B를 잇는 브릿지 라운드 펀딩을 마쳤으며 현재 시리즈B를 준비 중이다.
2024.08.28 I 석지헌 기자
아주대, 수능최저기준 적용 시 선택과목 제한 폐지
  • 아주대, 수능최저기준 적용 시 선택과목 제한 폐지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정부의 의대 증원 결정에 따라 아주대의 올해 의학과 입학정원은 기존 40명에서 80명 늘어난 120명으로 변경됐다. 다만 2025학년도에 한해서만 110명 선발한다. 의학과 전형별 모집인원은 △학생부종합(ACE전형) 40명 △논술우수자전형 20명 △수능위주전형 50명 등이다. 사진=아주대 제공자유전공학부는 교육부의 무전공 선발 확대 방침에 따라 신설한 학부로 자연·인문계열을 구분해 모집한다. 신입생들은 입학계열과 무관하게 아주대 내 모든 학과(일부 학과 제외)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이번 수시모집에선 자유전공학부 신입생을 학생부교과(고교추천전형)와 논술(논술우수자전형)로 선발한다. 아주대는 올해 수시모집부터 첨단바이오융합대학을 신설하고, AI모빌리티공학과를 미래모빌리티공학과로 확대 개편했다. 첨단학과 모집인원은 △첨단신소재공학과 85명 △지능형반도체공학과 40명 △미래모빌리티공학과 137명 △첨단바이오융합대학 75명 등이다. 올해 신설한 첨단바이오융합대학은 단과대학 단위로 모집하며 입학 후에는 ‘혁신신약공학전공’과 ‘바이오첨단소재공학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아주대는 이번 수시모집에서 2025학년도 전체 선발인원의 67.3%인 1572명을 선발한다. 전형별로 모집인원은 △학생부교과 351명 △학생부종합 1010명 △논술 178명 △실기·실적 33명 등이다. 지난해와 달라진 점은 △수시 수능최저학력기준 적용 시 선택과목 제한 폐지 △약학과의 수능최저학력기준 완화 △논술우수자전형에서도 약학과 선발 등이다. 학생부교과(고교추천전형)에서는 교과성적을 100% 반영하며 비교과(출결·봉사 등)는 반영하지 않는다. 학교별 추천 인원에 제한이 없으며 계열·학년·과목별 가중치가 없다. 교과 성적은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을 모두 반영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자연계열과 인문계열 모두 ‘국어, 수학(선택과목 제한 없음), 영어, 탐구(1과목) 중 2개 영역 등급 합 5 이내’이다.학생부종합으로는 △ACE전형 560명 △첨단융합인재전형 184명 △고른기회1전형 91명 △고른기회2전형 54명 △특수교육대상자전형 10명 △특성화고등을졸업한재직자전형 111명을 선발한다. 학생부종합(ACE전형)은 아주대 대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학생 선발이 목표다. 1단계에서 100% 서류평가로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와 면접 30%를 반영해 합격자를 가린다. 의학과·약학과 등을 제외하면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학생부종합(첨단융합인재전형)은 첨단신소재공학과·응용화학과·지능형반도체공학과·미래모빌리티공학과·소프트웨어학과·금융공학과·첨단바이오융합대학 학생 184명을 선발하기 위한 전형이다. 수학·과학 실력을 바탕으로 잠재력을 갖춘 학생을 선발한다. 1단계에서 100% 서류평가로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와 면접 30%를 반영해 합격자를 가린다.학생부종합전형 중 고른기회1전형, 고른기회2전형은 면접 없이 서류종합평가 100%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실기·실적(국방IT우수인재1전형)은 국방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엘리트 장교를 육성하기 위해 공군과 계약 맺은 국방디지털융합학과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이다. 1단계에서 서류평가 100%로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점수 70%와 면접 30%를 종합해 최종 선발한다. 합격자 전원에게는 등록금 전액 지급을 비롯해 기숙사 입사 보장 혜택이 주어진다.아주대 수시 원서 접수 기간은 9월 9일 오전 9시부터 9월 13일 오후 6시까지다. 1단계 합격자는 입학처 홈페이지에 별도로 공지한다. 최초합격자 발표는 체육우수자(축구)전형이 2024년 10월 25일이며, 이외 전형은 2024년 12월 13일이다.
2024.08.28 I 신하영 기자
동국대, '열린전공학부' 신설…바이오시스템대학 광역 선발
  • 동국대, '열린전공학부' 신설…바이오시스템대학 광역 선발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동국대는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59.9%에 해당하는 1917명을 선발한다. 광역 모집단위인 인문·자연 열린전공학부, 바이오시스템대학을 신설해 모집정원 263명 중 109명을 수시모집에서 뽑는다.(사진 제공=동국대)올해 동국대는 모집단위 광역화를 도입해 ‘열린전공학부’와 ‘바이오시스템대학(단과대학모집)’을 신설했다. 열린전공학부로 입학한 학생은 불교대·바이오대·사범대·예술대·약대·미래융합대를 제외한 학내 모든 학과(전공) 내에서 자기 전공을 선택할 수 있고, 바이오시스템대학 입학생은 단과대 내 소속 4개 학과 중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광역화모집은 수시모집 학교장추천인재전형에서 109명을, 정시(다군)에서 154명을 선발한다. 동국대는 첨단분야 인재양성을 강조하고 있다. 지난해 기계로봇에너지공학과 정원이 45명 증원된 데 이어 올해는 첨단융합대학 시스템반도체학부의 정원을 14명 증원해 총 54명을 선발한다. 문화재학과는 문화유산학과로, AI융합대학은 첨단융합대학으로, AI소프트웨어융합학부는 컴퓨터·AI학부로 일부 단과대학 및 학부(학과) 명칭이 변경됐다. 동국대 수시모집은 전형유형에 따라 학생부종합, 학생부교과, 논술, 실기/실적위주전형으로 구분된다. Do Dream전형을 비롯해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전형은 학생부종합전형으로 835명을 선발하며, 이는 수시모집 인원의 44.8%에 해당한다.학생부종합 △Do Dream △Do Dream(소프트웨어) △불교추천인재 △기회균형통합 △특수교육대상자 전형은 단계별 전형으로, 1단계 서류종합평가 100%로 전형별 선발배수에 따라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70%와 면접평가 30%를 합산해 합격자를 가린다. 학생부교과 △학교장추천인재전형은 학생부교과 70%와 서류종합평가 30%를 일괄 합산해 선발한다. 학생부교과는 계열별 반영교과목 중 석차등급 상위 10개 교과목의 성적을 반영하며, 나머지 30%는 서류종합평가를 반영한다. 고교별 학교장 추천인원은 모집단위 계열과 관계없이 최대 8명까지 추천할 수 있다. 학생부종합전형과 더불어 학생부교과전형 모두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수시모집에서 유일하게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전형은 논술전형이다. 올해 302명을 선발하며 논술 70%와 학생부 30%를 합산하는 일괄전형으로 진행된다. 2025학년도 수시모집부터는 자연계열(약학과, 컴퓨터·AI학부 포함)의 수능최저학력기준에서 탐구영역 제한이 폐지됐다. 자연계열 수험생도 사회탐구 등급을 포함해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맞출 수 있게 기준이 완화된 것이다. 논술 70%를 제외한 30%는 학생부 교과 20%와 출결 10%를 반영한다. 학생부 교과는 계열 구분 없이 국어·수학·사회·과학·영어·한국사 교과 중 석차등급 상위 10과목만을 추출해 반영한다. 실기/실적위주전형에서는 △국어국문·문예창작학부 △체육교육과 △미술학부 △연극학부(실기형/특기형) △스포츠문화학과 △한국음악과 신입생 등 174명을 모집한다. 종목별 실기고사에 관한 세부사항은 수시 모집요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8.28 I 김윤정 기자
순천향대, 헬스케어·바이오의약·탄소중립 3개 첨단학과 신설
  • 순천향대, 헬스케어·바이오의약·탄소중립 3개 첨단학과 신설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순천향대는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총 모집인원의 77.8%인 2210명을 선발한다. 올해 의생명융합학부 헬스케어융합전공 등 3개 첨단학과를 신설해 115명을 뽑는다. (사진 제공=순천향대)순천향대는 올해 의생명융합학부 헬스케어융합전공·바이오의약전공과 탄소중립학과 등 3개 첨단학과를 신설했다. 헬스케어융합전공(35명)은 첨단의생명융합·디지털헬스케어 등을 특화 분야로 지정했다. 헬스케어 융합설계, 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석, 바이오헬스 규제과학 연구 등을 통해 첨단 의·생명 융합지식 기반 문제해결형 중개연구 전문인력을 양성한다는 목표다. 바이오의약전공(40명)은 바이오신소재·바이오의약품 등을 특화 분야로 지정해 유전자 치료제, 세포치료제, 융복합 치료제를 비롯해 의약품의 연구·생산·규제 분야 등 바이오의약품 연구부터 생산 및 인허가까지 전반에 걸친 전문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탄소중립학과(40명)는 탄소중립에너지, 탄소중립 모델링, 탄소기후 등을 특화 분야로 지정해 △글로벌 수소 에너지 혁신생태계 구축 △에너지효율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산업화 △탄소순환 생태계 전환 △재생자원 소재화 등을 위해 글로벌 탄소중립 전문 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헬스케어융합전공에서는 교과우수자로 9명, 지역인재로 3명, 학생부종합 일반학생으로 13명을 뽑는다. 바이오의약전공과 탄소중립학과는 교과우수자전형으로 10명, 지역인재 전형으로 4명, 학생부종합(일반학생)전형으로 16명씩을 선발한다. 순천향대 수시모집은 크게 △학생부교과전형(1277명) △학생부종합전형(835명) △실기/실적전형(98명)으로 구분된다. 학생부교과전형 중 교과우수자전형·지역인재전형(의예과, 간호학과 한정)은 학생부교과 100%에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해 선발한다. 의예과는 선택 응시과목이 ‘미적분’ 또는 ‘기하’가 아닌 경우, ‘과학탐구’가 아닌 경우 각각 0.5등급씩 하향 반영한다.이번년도 학생부교과 교과면접전형은 학생부교과 100%에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으며, 학생부종합 지역인재-기초생활수급자및차상위계층전형은 서류평가 100%로 전형이 진행된다. 신설된 학생부종합 평생학습자전형(10명)은 1단계 서류평가 100%로 3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와 면접 30%를 반영한다. 학생부종합전형 중 일반학생전형·지역인재전형·기초/차상위전형·농어촌전형·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은 학생부 서류평가 100%로 전형을 진행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SW융합전형은 1단계에서 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면접을 실시한다. 순천향대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9월 9일 오전 10시부터 9월 13일 저녁 7시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서류제출은 9월 20일 오후 5시까지이며, 등기우편은 이날 등기소인분까지 인정된다.
2024.08.28 I 김윤정 기자
인하대, 수시모집 2686명 선발…융합학부 신설
  • 인하대, 수시모집 2686명 선발…융합학부 신설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하대는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 3985명 중 2686명(67.4%)을 선발한다.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9월9일 오전 9시부터 9월13일 오후 6시까지이다. 전형 일정이 중복되지 않는 한 모든 전형에 중복지원이 가능하다.인하대는 학생부종합전형인 ‘인하미래인재’ 전형에서 1020명을 선발한다. 1단계는 서류종합평가(100%)를 하고 2단계는 서류종합평가(70%)와 면접평가(30%)를 반영해 뽑는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서류종합평가는 학교생활기록부를 바탕으로 기초학업역량, 진로탐구역량, 공동체역량으로 평가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인 지역균형 전형의 모집인원은 648명이다. 소속(졸업)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야 지원할 수 있으며 고등학교별 추천 인원의 제한은 없다. 학생부교과성적 100%에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해 선발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가 중요한 전형이다.모든 모집단위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에서 필수 응시과목 제한이 폐지됐다. 확률과 통계나 사회탐구에 응시한 수험생도 의예과를 포함한 자연계열 학과에 지원할 수 있다. 논술우수자전형은 458명을 선발한다. 논술 70%와 학생부 30%를 반영한다. 학생부교과 등급 간 환산점수 차이를 축소해 논술의 실질적 영향력을 강화했다. 의예과 수리논술은 3문항 중 1문항은 자연계열 공통 문항이고 2문항은 의예과 별도 문항으로 구성된다. 의예과를 제외한 모든 모집단위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인하대는 미래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학과 간 벽을 허무는 융합형 인재, 첨단분야 인재 등을 선발하는 ‘모집단위 광역화’에 나섰다.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학생들의 전공선택권을 강화하는 전공자율선택제를 도입했다. 융합학부 중심의 프런티어창의대학을 신설하고 자유전공융합학부와 단과대학의 5개 융합학부를 개설했다. 자유전공융합학부는 입학 후 일정 기간 이후 일부 학과를 제외한 나머지 학과의 인문·자연 구분 없이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단과대학의 5개 융합학부는 학과별 정원의 150% 이내까지 전공 선택을 보장한다.인하대 전경.자유전공융합학부 등 6개 융합학부에 입학한 학생들은 프런티어창의대학이 개설한 융합전공을 부전공 이상 필수로 이수해야 한다. 융합전공은 첨단 신산업과 관련된 분야로 구성된다. 프런티어창의대학 이외에도 자율전공 선택이 가능하도록 신설된 단과대학 내 융합학부도 있다. 공과대학 내 전기전자공학부는 심화 트랙으로 반도체집적회로, 전기에너지, 컴퓨터 인공지능신호처리, 통신네트워크 등을 선택할 수 있다. 문과대학 내 영미유럽인문융합학부는 영어영문학, 프랑스언어문화 등의 전공을 자율 선택할 수 있다.인하대는 첨단 분야 산업계 수요를 반영해 이차전지융합학과와 첨단바이오의약학과를 신설했다. 두 학과는 수시모집에서 각각 24명, 11명을 선발한다. 보건의료 분야에서는 의과대학 의예과가 입학정원을 49명에서 120명으로 확대했다. 의예과는 인하미래인재전형에서 42명, 지역균형전형에서 26명, 논술전형에서 12명을 뽑는다. 간호학과는 바이오·의과학 융합 특성화를 이끌기 위해 간호대학으로 승격했고 입학정원을 84명에서 108명으로 확대했다.
2024.08.28 I 이종일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24조 뼈깎는 지출 삭감…‘건전재정’ 2년째 지켰다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다음은 2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24조 뼈깎는 지출 삭감…‘건전재정’ 2년째 지켰다-“가계빚 지나치면 금융위기 올 수도”-亞최대 자산 100조 에너지기업 탄생-“한중일 국민 간 혐오 털어내야 삼국 교류 새 길 열려”△종합-“일률적 수가에 의료 생태계 붕괴 의대증원? 건보제도부터 고쳐야”-“교육열이 부동산 강남불패 불러 SKY대, 지역별 비례선발해야”△2025년 예산안-‘세수 펑크’에도 씀씀이 줄여 재정준칙 사수…약자 지원은 확대-저출생 대응 예산 19.7조로 증액…육아휴직급여 250만원-지역화폐·R&D·저출생…예산안 벼르는 野-R&D에 29.7조 ‘역대 최대’…의료개혁엔 5년간 ‘20조+α’ 투자-반도체 생태계에 26조 투입…바이오·원전도 육성-내년 병장 월급 205만원…간부 숙소는 1인 1실△종합-중동 긴장 고조에 리비아 생산 중단 덮쳐…불붙은 유가에 기름 부었다-삼성, 퀄컴 뚫었다…‘차량용 D램’ 시장 1위 도약 발판 마련-尹 “딥페이크, 명백한 범죄”…디지털 성범죄와의 전쟁 선포-박상규 “SK이노 현금 1.4조 있어 ‘주식매수청구권’ 규모 충분히 감당”△이데일리TV 동아시아미래포럼-동아시아 문화·기술 융합, 글로벌 선도 ‘콘텐츠·혁신산업’ 창출 이끌 것-“한중일 문화교류 활성화…MZ세대 주축으로 시너지 내야”-“숏폼은 이미 하나의 장르 광고시장 매년 3배 성장”△정치-野 “뉴라이트·밀정이냐” 공세에…與 “괴담 선동 정치 중단하라”-출구없는 ‘의대정원’ 건드렸다 갈등의 골 더 깊어지는 尹·韓-논의 5년 만에 ‘구하라법’ 법사위 만장일치 통과△경제-안덕근 “늦더위 전력수급 우려 커…전력망법 통과 절실”-K원전 딴지 건 웨스팅하우스…체코 “이의제기 말라”-쌀 소비 감소에 벼 재배면적 1.5%↓…역대 최소치 기록△금융-대출 과도한 은행 DSR 페널티…대출 혹한기 온다-압수수색까지 사면초가…우리銀, 동양생명 인수 변수-포용금융 늘린 인뱅 ‘깡통대출’ 급증△글로벌-‘범죄 온상’ 떠오른 텔레그램…플랫폼 책임 범위 두고 논란 확산-내수회복 급한 中 “가전 바꾸면 37만원 지원”-“방송사 불공평”…트럼프, TV토론 불참 시사△산업-조주완 “인도법인 IPO, 여러 옵션 중 하나…시장동향 주시”-삼성·LG, AI·프리미엄 TV로 中추격 따돌린다-“카페 찾기 쉬워요”…찐리뷰 맛집 된 모빌리티앱-편한 옷 ‘라운지웨어’ 인기…글로벌 브랜드 속속 상륙△증권-‘엔비디아 실적’ 앞두고 숨죽인 반도체株-“전기차도 기대 없다” 발 빼는 중학개미들-상반기 순이익 늘린 운용사…ETF 마케팅 경쟁에 돈 썼다△부동산-서울 집값 회복세에…다시 불붙은 도시정비 수주 경쟁-5억 로또청약 ‘서울 동작구 수방사’ 내달 말 뜬다△북-거짓말로 친해지기 그만두며 성장하기 13년 만에 다시 김애란-‘EAST 공식’으로 읽는 중국의 미래△문화-“‘나라에 보탬되는 사람될 것’…딸의 감상평에 뿌듯”-노들섬에서 즐기는 발레·오페라 10월 더 넓은 객석으로 돌아온다△오피니언-‘에이징 인 플레이스’에서 중요한 것-딥페이크는 디지털 집단 성폭행이다-유럽이 보여준 가상자산의 가능성△피플-“공정한 시스템·품위 있는 경쟁…韓양궁 역사 계속될 것”-英축구 황금기 이끈 명장 에릭손 별세-“손님 중심 DNA 전파”…하나금융 해외직원 초청 워크숍△사회-폭염에 꿀벌도 임시휴업…벌집꿀이 사라졌다-전국 응급실 붕괴 위기…‘빅5’ 병원도 경증환자 제한-의대 증원 앞둔 9월 모평 다섯에 한 명은 ‘N수생’
2024.08.27 I 경계영 기자
아일랜드캐슬에 세로토닌연구소 둥지…의정부 바이오클러스터 '탄력'
  • 아일랜드캐슬에 세로토닌연구소 둥지…의정부 바이오클러스터 '탄력'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한국을 대표하는 정신의학 분야 권위자 이시형 박사의 뇌과학 연구소가 의정부에 둥지를 텄다.연구소의 의정부 입지는 의정부시가 국내 유수 바이오기업들과 유치 확약을 맺고 바이오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것은 물론 서울시가 추진하는 동북권 바이오산업벨트를 의정부까지 확대하는 광역화 논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다.의정부시가 추진하는 바이오첨단의료단지 조성계획과 연계해 ‘서울동북권 바이오·메디컬 산업벨트’를 의정부까지 연장해 광역화하는 계획.(그래픽=의정부시 제공)27일 오후 경기도 의정부시 장암동에 소재한 복합리조트 아일랜드캐슬에서 ‘세로토닌센터&뉴로세로토닌연구원’(이하 연구소) 개소식이 열렸다.연구소는 아일랜드캐슬의 일부 공간을 임차해 한국이 직면한 초고령사회에 대응해 단순한 늙음이 아닌 건강하고 행복한 웰에이징(Well-Ageing)을 목표로 면역증진과 디톡스, 비만, 식이요법 등에 특화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연구소는 아일랜드캐슬 주변의 청정 자연환경을 활용해 의정부시를 ‘건강수도’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전했다.이시형 박사가 이끄는 연구소가 의정부에 입지하게 되면서 민선 8기 김동근 시장이 추진하는 바이오클러스터 조성에도 상징적 역할을 할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27일 오후 의정부 아일랜드캐슬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세로토닌센터&뉴로세로토닌연구원’ 개소식에서 이시형 박사가 연구소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정재훈기자)의정부시는 미군반환공여지 캠프카일 부지에 바이오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뼈·피부 재생 분야 굴지 기업인 ‘㈜시지바이오’와 돼지 간 이식 원천기술을 보유한 ‘바이오간솔루션’의 의정부 투자 유치 협약을 맺은 바 있다.뿐만 아니라 연구원의 의정부 입지는 서울시가 구축하고 있는 바이오·메디컬 산업벨트의 의정부 확장 논의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현재 서울시는 동대문구의 ‘홍릉강소연구특구’와 노원구의 ‘노원바이오·메디컬클러스터’를 연결한 ‘서울동북권 바이오·메디컬 산업벨트’를 구축 중으로 산업역량을 경기도 의정부시까지 확장해 광역화하는 방안을 두고 의정부시와 협의 중에 있다.연구원이 의정부시에 들어선 것은 의정부 바이오클러스터 조성과 서울동북권 바이오·메디컬 산업벨트의 의정부 확장 논의에도 실질적인 이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아일랜트캐슬 관계자는 “이날 개원한 이시형 박사의 연구원이 아일랜드캐슬에 자리를 잡으면서 의정부시가 추진하는 바이오클러스터 조성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8.27 I 정재훈 기자
"국가차원에서 대중국 싱크탱크 만들어야"
  • [2024 EAFF]"국가차원에서 대중국 싱크탱크 만들어야"
  • 이철 중국 경제 전문가, 뤼젠동 레쏘 컴퍼니 임원, 김보형 변호사, 서행아 KISTEP 연구위원, 정지현 KIEP 중국팀장, 지만수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27일 서울 중구 소공동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4 동아시아미래포럼’에서 동아시아 문화산업과 경제협력이란 주제로 토론을 하고 있다.‘2024 동아시아미래포럼’은 이데일리TV와 동아시아문화센터가 한·중·일 3개 국가간 금융 등 경제 및 문화 협력 현황 및 과제를 살펴보며 향후 경제와 문화 두 축에서 협력을 통한 경쟁력 증대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중국이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 경제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국가 차원에서 중국과의 협력 방안을 보다 적극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27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호텔에서 개최된 ‘2024 동아시아미래포럼’에서는 ‘한·중 경제 협력 방안’을 주제로 패널토론이 열렸다. 토론회에는 뤼젠동 중국 금융전문가와 지만수 한국금융연구원 센터장 등 총 5명이 참여해 한중간 금융산업과 기술 교류 등을 주제로 질의응답을 주고받았다. 좌장은 이철 중국 경제 전문가(전 TCL 최고투자책임자)가 맡았다.서행아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연구위원(전 한중과학기술협력센터 센터장)은 “이미 미국과 중국이 기술 경쟁에서 1, 2위를 다투고 있고 3위와의 격차는 벌어지고 있다”며 “한국이 도태되지 않기 위해서는 중국에 대한 뚜렷한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서 연구위원은 “우리도 국가 차원에서 대중국 싱크탱크 기관을 만들어야 한다”며 △미국 전략국제연구소(CSIS) △일본 과학기술진흥기구(JST) △독일 메르카토르 중국연구소(MERIC) 등을 예시로 들었다.정지현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중국팀장은 “중국은 현재 정부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과학기술 혁신 분야에 국가 자원을 총 동원하고 있다”며 “과학기술을 발전시킬 수 있는 인재와 교육 시스템 등을 정치와 엮어 포괄적인 성장 즉, 고품질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현재 한중은 경쟁적 관계가 심해졌다”면서도 “양국이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고령화, 저출산 문제와 관련해 바이오와 금융의 디지털 전환 등 부분에서 협력을 확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각 국가가 기술 우위를 가진 산업 분야에서 상호보완적 협업을 해야 한다는 제언도 나왔다. 김보형 킹앤우드말레슨(KING&WOOD MALLESONS) 변호사는 “중국은 서방의 대중 제재로 인해 기술 면에서 외국에 기대지 말고 자력으로 돌파해보자는 논의가 진행돼 왔다”며 “한국이 중국보다 월등한 2차전지 기술을 갖고 있으며 2차전지 주원료 중 양극재는 중국이 두각을 드러낸다. 한중이 각각 우위를 지닌 기술과 소재 부문에서 협력한다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김 변호사는 또 중국 우량 기업들을 국내 증시로 유치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그는 “현재 중국 자본시장은 서방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데 상장을 대기 중인 기업이 상당히 많다”며 “미국과의 관계가 좋지 않은데도 올해 상반기 미국에 우회상장한 중국 기업이 40% 정도다. 우량 중국 기업들을 우리 자본시장으로 끌어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2024.08.27 I 심영주 기자
지씨셀, 듀셀바이오와 인공 혈소판 개발 파트너십 체결
  • 지씨셀, 듀셀바이오와 인공 혈소판 개발 파트너십 체결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지씨셀(144510)은 듀셀바이오테라퓨틱스(이하 듀셀바이오)와 수혈 가능한 인공 혈소판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지씨셀과 듀셀바이오테라퓨틱스의 로고 (사진=각사)이번 파트너십은 듀셀바이오의 줄기세포 기반 인공 혈소판 제조 플랫폼 기술과 지씨셀의 세포유전자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기술 협력을 통해 고품질 인공 혈소판의 대량 생산·상용화를 목표로 한다.듀셀바이오는 독자적인 인공 혈소판 생산 플랫폼(en-aPLTTM)을 통해 수혈 가능한 혈소판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대량 생산을 통한 고품질 인공 혈소판 상용화에 주력하고 있다. 듀셀바이오는 이 기술을 기반으로 골관절염 치료제와 세포성장을 촉진하는 세포배양배지 첨가물로써 인공 혈소판 용해물 개발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으로 확장하고 있다.지씨셀은 세포치료제에 특화된 CDMO 사업을 통해 △세포유전자치료제 공정·분석법 개발 △첨단바이오의약품전용 배지·원료 제조 △의약품 제조품질관리(GMP) 기준 품질 분석 서비스 △임상시험용·상용화 단계 생산 △첨단바이오의약품 장기 보관·물류 서비스까지 세포유전자치료제 생산의 원스톱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특히 지씨셀은 17년 이상 항암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주’를 안정적으로 생산, 공급한 경험을 바탕으로 각종 세포유전자치료제와 키메릭항원수용체 T세포(CAR-T) 치료제의 CDMO 계약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있다.지씨셀 관계자는 “향후 듀셀바이오의 다른 파이프라인으로의 CDMO 확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7 I 김새미 기자
외국인·기관 ‘팔자’ 속 약보합세…알테오젠 시총 1위 올라
  • [코스닥 마감]외국인·기관 ‘팔자’ 속 약보합세…알테오젠 시총 1위 올라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닥 지수가 엔비디아 실적에 대한 경계감 속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 영향에 약세로 마감했다. 27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4포인트(0.24%) 내린 764.9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장 초반 757.08까지 하락하기도 했으나 곧바로 760선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16억원, 779억원치를 순매도했다. 개인 투자자는 홀로 868억원치를 사들이며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625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증권가에선 이날 엔비디아 실적에 대한 경계감이 이어지면서 반도체 종목을 포함해 코스닥 지수 자체가 하락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약·바이오는 유럽종양학회·유럽핵의학회 등 이벤트와 임상 결과를 앞두고 기대 모멘텀이 이어졌다”며 “금리 인하 수혜에 각종 학회 일정이 지속 예정되면서 알테오젠, 삼천당제약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이날 업종별 지수는 대부분 약세를 나타냈다. 금융 업종이 일반전기·전자가 0.78% 내리며 가장 큰 하락 폭을 보였고, 제약과 기계·장비 업종이 각각 0.72%, 0.48% 하락하면서 약세를 보였다. 반면, 의료·정밀기기와 금속 업종은 각각 1.02%, 0.44%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내림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전 거래일 대비 3700원(2.13%) 내린 17만 100원으로 마감했다. 에코프로(086520) 역시 600원(0.69%) 하락한 8만 6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알테오젠(196170)은 전 거래일 대비 2500원(0.80%) 오른 31만 5000원에 마감했고, 같은 기간 삼천당제약(000250) 역시 8400원(5.73%) 상승한 15만 5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에 알테오젠은 에코프로비엠을 제치고 코스닥 시장 시가총액 1위 자리에 올랐다. 이날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텔레그램 기반 딥페이크 음란물 제작 및 유포 사건 확산에 따라 긴급회의를 소집하자 관련 종목들의 오름세도 가파르게 나타났다. 인공지능(AI) 얼굴인식 전문기업인 씨유박스(340810)는 전 거래일보다 1120원(29.99%) 오른 4855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관련 종목으로 꼽히는 한빛소프트(047080), 샌즈랩(411080)도 각각 29.97%, 29.90% 올랐다. 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8억 1596만주, 거래대금은 6조 6523억원이다. 상한가 종목 7개 포함 750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종목 없이 811개 종목이 하락했다. 108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4.08.27 I 박순엽 기자
엔비디아 실적 경계감 속 하락…SK하이닉스 2%↓
  • [코스피 마감]엔비디아 실적 경계감 속 하락…SK하이닉스 2%↓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피 지수가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발동되며 약세 마감했다.27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2%(8.76포인트) 내린 2689.25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2681.92까지 하락했다 소폭 반등했다.외국인 중심 매물이 쏟아지며 증시를 압박했다. 이날 외국인은 4088억원어치 순매도하며 지난 23일 이후 3거래일 연속 팔자 흐름을 이어갔다. 개인 역시 이날 30억원어치 내다팔았다. 반면 기관은 3694억원어치 순매수했다.간밤 뉴욕 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우량주 위주의 다우지수는 장 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강세를 보였으나 마감을 앞두고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는 등 전반적으로 조정 장세가 이어졌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5.44포인트(0.16%) 오른 4만1240.52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7.77포인트(0.32%) 내린 5616.84,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52.03포인트(0.85%) 밀린 1만7725.77에 장을 마쳤다.실적 발표를 앞둔 엔비디아가 2%대 하락하는 등 반도체 종목이 약세를 보이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51% 급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잭슨홀 호재가 증발되고 엔비디아 실적에는 의구심이 반영됐다”며 “뚜렷한 상승 모멘텀을 찾지 못하면서 코스피 지수가 약세를 보였다”고 진단했다.업종별 하락 우위로 마감했다. 전기가스가 2.78% 오른 가운데 기계가 1.49% 상승했다. 반면 의료정밀은 1.75%, 운수창고가 1.45%, 증권이 1.35%, 보험업이 1.28% 하락했다. 나머지 업종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시가총액 상위주 대부분이 하락했다. 삼성전자(005930)는 약보합, SK하이닉스(000660)는 2.56% 약세로 장을 마쳤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약보합,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1.14% 상승마감했다.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는 약보합, 셀트리온(068270)은 2.20% 하락했다. 종목별로 코오롱글로벌우(003075)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상한가를 기록했다. 롯데이노베이트(286940)는 17.13%, 한양증권우(001755)는 10.66%, 일정실업(008500)은 9.44%, 금호건설우(002995)는 8.07% 상승했다. 반면 미래산업(025560)은 400억원 규모 유증 여파레 19.86% 하락했으며 한화갤러리아우(45226K)도 16.36% 하락했다. 한농화성(011500)은 7.41%, 효성중공업(298040)은 6.41% 약세 마감했다.이날 코스피 시장 거래량은 2억5974만주, 거래대금은 7조951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종목 외 43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24개 종목은 내렸다. 76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2024.08.27 I 이정현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