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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충북혁신센터, 200여 중소업체 맞춤지원..성과 잇달아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LG가 지원하는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미래창조과학부 주관으로 26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코엑스(COEX)서 열리는 ‘창조경제박람회’에 참가해 성과 사례를 소개했다.26일 LG(003550)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충북 옥천에 설립된 단열 코팅액 생산업체 ‘지앤윈’은 세계 최초의 기술을 개발하고도 수율을 높이지 못해 어려움을 겪던 중 충북혁신센터의 지원을 받아 문제를 해결했다. 현재 지앤윈은 중국, 캄보디아 등 해외 건설업체들과 약 200억원의 수출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지앤윈은 한번 코팅만으로도 3번 코팅한 단열 효과를 내는 유리 코팅액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뒤 양산에 들어갔지만 초기 제품 수율이 40%에도 못 미쳤다. 충북지역 내 기술력이 있는 유망 중소기업들을 찾고 있던 충북혁신센터는 지앤윈에 LG생산기술원 전문가들을 파견해 이물질 제어와 생산설비 설계 변경 등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지원했고 넉달만에 수율을 95%까지 끌어올렸다. 화장품 원료 생산 중소기업 ‘KPT’가 LG생활건강(051900)의 연구개발, 마케팅, 판로개척 등 다양한 지원을 받아 출시한 구슬화장품도 대표적인 성과사례로 꼽힌다. 구슬화장품은 지난 7월 중순 ‘백삼콜라겐 진주환’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출시된 데 이어 9월 두번째 제품 ‘녹용콜라겐 자생환’이 출시됐다. 두 제품 모두 LG생활건강의 전국 1200여개 더페이스샵을 통해 하루 평균 300개 이상 꾸준히 팔리고 있다고 LG는 전했다. 이는 중소·벤처기업의 성장 한계돌파를 위해 단일기관으로는 최대 규모인 5만4000여건의 특허 개방과 제조분야 경쟁력 향상을 위한 스마트팩토리 구축 지원 등 충북혁신센터의 기업별 맞춤형 지원 전략이 주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충북혁신센터는 충청북도 경제협력과, 충북지방중소기업청 등 지자체 유관 부서의 협조를 받아 200여 지원 대상 업체를 발굴,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의 우선순위를 정해 이들을 일일이 찾아가 필요한 도움을 먼저 제안하며 성과를 하나씩 이뤄냈다. 그 결과 총 50여 중소·벤처기업에 약 200건의 특허를 제공했으며 이 중 60건에 대해 사업화 지원을 진행중이다. 제조 기반 중소·벤처기업 30여 곳에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지원해 이들의 생산성을 평균 20% 이상씩 높였다. 충북지역 특화산업인 뷰티, 바이오, 친환경에너지 육성을 위해 조성한 1500억원 규모의 펀드도 운영해 지금까지 총 40여 기업에 약 180여억원의 투자 및 대출 자금을 지원했다. 윤준원 충북혁신센터장은 “당장 결과물을 만드는데 급급하기보다 실질적 도움을 제공해 의미 있는 성과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며 “그간 지원 성과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잘 정착한 만큼 앞으로 더 많은 기업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6일 코엑스에서 열린 창조경제박람회에서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LG와 충북혁신센터의 지원을 받아 양산체제를 구축한 지앤윈의 단열 코팅 기술이 적용된 유리와 일반유리의 온도 차이를 직접 시연해 보고 있다. LG 제공.▶ 관련기사 ◀☞ LG그룹 이사회 개최,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물러날 듯☞ 애플, 아이폰에 OLED 채택…LGD 증산 나선다☞ “요즘 공짜폰뭐가 좋을까?”아이폰5S, LG G프로2‘눈길’☞ 시총 우등생 ‘톱1O’은 내수 CEO..LG생건 차석용 1위☞ LG, 이웃사랑 성금 120억원 기탁☞ [22nd SRE]LG전자, 영원한 우등생은 없다?☞ LG화학·GS E&R, 세계 최대 풍력연계 ESS 구축한다☞ LG 노트북 '그램' 얼마나 가볍길래... 30만대 팔려
- 설날 선물, 아미코젠 케이뉴트라 설날세트 기획
- [뉴미디어팀] 홍삼, 효소 등 건강기능식품으로 구성... 격식 있는 설날 선물용으로 각광 효소 전문기업 아미코젠의 대표 헬스케어 브랜드인 케이뉴트라(K-뉴트라)에서 설날을 맞이하여 특별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이번 할인행사에는 효소, 유산균, 홍삼 제품 등 가족 건강을 겨냥하여 설날 선물세트를 출시했다.다양한 종류의 설날세트 제품 중 가장 인기 있는 것은 부모님 건강 세트인 '활력담은 진홍삼'이다. 2월 첫 출시를 앞두고 있는 제품으로, 현재 케이뉴트라 쇼핑몰을 통해 사전예약제로 선착순 판매 중이다.국내산 6년근 홍삼으로 제조된 신제품인 '활력담은 진홍삼'은 면역력 증진, 피로 개선, 혈소판 응집억제를 통한 혈액흐름, 기억력 개선, 항산화 등에 도움이 된다. 국내산 6년근 홍삼뿐만 아니라 캐롭빈포드 농축액과 타우린, 복분자, 헛개나무 등 안정성이 입증된 11가지 식물소재를 아미코젠의 원료배합비에 맞춰 제조해 그 효능을 극대화시켰다. 활력담은 진홍삼은 일반 홍삼음료가 아닌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은 건강기능식품 유형으로 아미코젠의 10여 년간의 기술력이 담겨 있다. 또한 선물용 고급 패키지로 제작되어 출시 전부터 문의전화가 빗발치고 있는 상황이다.케이뉴트라는 헬스케어 제품뿐만 아니라 국내산 100% 2나노콜라겐, 피부 보습에 도움을 주는 아쿠아뷰티(NAG, N-아세틸글루코사민)등 이너뷰티 제품도 판매 중이다. 제품은 온라인 쇼핑몰(www.knutra.com) 또는 고객센터(080-400-8008)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관계자는 "설날선물세트 출시와 더불어 K-뉴트라에서는 일부 건강기능식품을 2개 구매할 경우 3,000원에 판매되는 고급선물상자와 쇼핑백을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라며 "이번 이벤트들을 통해 많은 고객들이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격식있는 설날 선물로 케이뉴트라 제품을 구매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K-뉴트라의 제품을 개발/생산 중인 아미코젠은 친환경적 효소공법을 통한 바이오 신소재 개발은 물론 건강 기능성 소재를 개발했으며, 천연 바이오소재를 유럽과 중국, 일본을 비롯한 15개국에 수출하여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왔다.2013년에는 국내에 헬스케어브랜드 ‘케이뉴트라(K-뉴트라)’를 론칭, 국내외 소비자들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품질 좋은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 휴메딕스, 제2의 메디톡스 될까?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휴메딕스(200670)가 지난해말 상장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타고 있는 가운데 메디톡스(086900) 보다 성장성이 높다는 분석이 제기되며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휴메딕스는 전일대비 14.86% 상승한 6만5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상장 이후 꾸준히 상승하며 공모가(2만8000원)대비 상승률은 134%에 이른다. 기관이 매수에 나서며 주가를 끌어 올렸다. 기관은 지난달 26일 상장 이후 단 4거래일을 제외하고 연일 순매수에 나서 이날 기준 누적 순매수 규모는 11만8461주를 기록했다.휴메딕스는 닭의 벼슬이나 소 안구에서 추출해 만드는 생체 적합 물질인 고순도 히알루산을 정제, 이를 응용한 제품인 필러와 골관절염치료제, 인공눈물 등을 생산하고 있다. 고순도 히알루산을 정제할 수있는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국내 몇 되지 않는 기업으로 핵심 원천 기술력으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 위탁생산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이날 증권가에서 필러 시장의 성장성이 보톡스 시장 보다 높다는 분석이 제기되면서 주가가 상한가로 치솟았다.전상용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2014년 세계 필러 시장은 23억 달러, 국내 필러시장은 860억원”이라면서 “반면 보톡스 전세계 시장 규모는 20억 달러, 국내 시장 규모는 740억원으로 필러 시장 대비 규모가 작다”고 말했다. 따라서 휴메딕스가 메디톡스보다 더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필러 시장이 보톡스 시장 보다 큰 이유는 부작용이 적고 지속기간이 길기 때문이다. 더불어 콜라겐이 감소하는 65세 이상 노인층에게 필러(히알루론산)가 콜라겐을 대체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도 필러를 선호하는 이유이다.더불어 골관절염 치료제의 성장성도 기대요인이다. 2007년 골관절염 치료제 시장에 뛰어든 이후 시장점유율 23%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노령화 증가에 따라 골관절염 치료제 시장도 매년 10%씩 고성장 하고 있다.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올 상반기 인구가 많은 중국 시장 진출 계획이라는 것까지 주가 상승 촉매제가 됐다. 주요 제품들의 성장에 힘입어 올해도 창립 이래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전 연구원은 “매출액은 전년대비 38% 증가한 416억원, 영업이익은 138억원, 영업이익률은 33.2%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관련기사 ◀☞[특징주]휴메딕스, 필러 시장 성장 수혜 '上'☞휴메딕스, 메디톡스보다 매력적 '목표가 13만원'-이트레이드☞IPO 붐 바이오株..대안주로 부상할까
- 화장품 신기능성 소재, ㈜넥스젠바이오텍의 " 스파이더실크1™" "주목"
- [e-비즈니스팀] 국내 화장품 업계 최초로 무방부제 멸균화장품을 선보인 '(주)넥스젠바이오텍(이하 넥스젠)'이 최근 'Spider Silk 1™(스파이더실크1™)'를 출시했다. 이는 국내 최초 국제화장품원료집에 등록된 넥스젠만의 신소재 '바이오스틸(biosteel)®'을 핵심원료로 적용한 신제품이다. 이 바이오스틸®은 바이오 의약품 생산기술과 유전공학 기술로 생산한 인공 거미줄 단백질로써, 넥스젠이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제품으로 상용화했다.거미가 만드는 거미줄 단백질은 강철보다 18배 이상 강력한 합성섬유인 케블라(Kevlar)에 견줄 정도의 강도와 뛰어난 탄성력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캐나다, 독일, 일본 등에서 산업 및 의약적 분야(방탄복, 낙하산, 외과용 실, 인공인대, 특수 케이블, Sport supplements 등)에서 응용개발이 활발한 바이오 신소재였다. 하지만 스킨케어 분야에서의 거미줄 단백질은 거대분자의 불용성 소재 때문에 피부미용을 위한 다양한 제형 개발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평가를 받아왔다.그러나 넥스젠의 바이오스틸®은 피부미용에 적합한 수용성의 탄력신소재로, 콜라겐을 대체할 수 있음은 물론 다양한 스킨케어에 적용이 가능한 바이오 스마트 소재라 할 수 있다. 실제로 바이오스틸®은 독일 암실크사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국제화장품원료로 등록되기도 했다(Trade name: Recombinant Spider Silk, INCI name: Tetrapeptide-39 Hexapeptide-40 Nonapeptide-20 r-Spider Polypeptide-3 Decapeptide-30).Spider Silk 1™(스파이더실크1™)는 자체 생산하는 GH품질인증(보건복지부 출연기관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품질인증기준에 합격한 보건관련 제품에 부여되는 인증)을 받은 NEXGEN-EGF 성장인자 단백질을 사용했다. 또한 어떤 성분이 얼마나 들어 있는지 알지 못 하는 식물추출물을 일절 배제했으며, 일회용 패킹으로 완전한 무방부제 멸균제품으로 구현됐다. 한편 ㈜넥스젠바이오텍(NEXGEN)은 차세대 생명공학(The Next Generation of Biotechnology)을 추구하고 있으며, 유전공학 기술로 만들어지는 재조합단백질의 연구/개발/생산기술을 바탕으로 설립된 생명공학벤처회사다.이곳은 2005년 산업자원부로부터 대한민국 10대 신기술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국가지정연구실로 지정된 연구개발 전문 기업이기도 하다. SBC 인증원의 'ISO 9001 품질경영시스템'을 획득, 세계시장에서 공급자와 수요자 모두에게 품질에 대한 신뢰를 제공하고 있다.
- 세원셀론텍, 플랜트에 가려진 재생의료기술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국내 증시에서 노인 인구증가로 고령화 업종에 대한 이목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유독 세포치료제 개발업체 세원셀론텍(091090)은 투자자로부터 외면 당하고 있다. 기술력도 갖추고 중국과 유럽 수출을 위한 각종 인증도 획득했지만, 주가는 게걸음을 지속하고 있다. 2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달 들어 코스닥 시장 의료·정밀기기 업종은 9% 상승했다. 업종 구성 종목인 인바디 루트로닉 휴비츠 오스템임플란트 인트로메딕 등이 고령화 수혜주로 꼽히며 상승 곡선을 그린 덕분이다. 반면 세원셀론텍은 이달 들어 5% 이상 하락했다.세원셀론텍은 셀론텍이 2005년 세원E&T를 합병한 이후 플랜트건설부문이 존속법인으로 남고 나머지 사업부가 인적분할돼 설립한 업체다. 석유화학용 리액터, 열교환기 등을 생산하는 플랜트사업부와 산업용 밸브, 실린더를 생산하는 유압사업부, 자기 유래 연골, 피부, 뼈 등을 재생하는 재생의료사업부로 이뤄졌다.재생의료사업부는 세포치료제 생산시스템인 RMS를 개발해 해외 시장에 수출하고 있다. 2007년 1월 유럽의 CE 마크와 ISO 인증을 획득했다. 2009년에는 각종 외상과 화상, 잇몸병, 지혈 등의 상처 치료에 쓰이는 드레싱제제 ‘테라폼’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시판승인을 받았다. 주름 개선제품 ‘테라필’을 개발해 미국의 북미과학협회(NAMSA)에서 생체적합성과 안전성 시험도 통과했다. 파우더 제형의 바이오콜라겐은 미국 FDA의 원료의약품등록제도(DMF)에 원료의약품으로 등재하는 성과도 거뒀다. 국내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기술사업화 지원사업 사업자로 선정됐다. 정부 출연금을 지원받아 오리발에서 의료용 원료인 바이오콜라겐을 추출하는 원천기술을 확보한다. 바이오콜라겐을 이용한 생체접합재 제조기술에 대해 국내 특허를 등록하고 3차원 프린터를 이용해 생체조직과 생체구조물을 만드는 ‘3D 바이오 프린팅’ 분야에도 진출했다. 올 상반기 재생의료사업부는 89억7600만원 매출을 기록했다. 재생의료사업부의 다양한 성과에도 주식시장에선 여전히 플랜트 업체로 인식하고 있다. 플랜트가 매출 비중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증시 일각에서는 플랜트와 재생의료사업의 분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고 있다. 실제 2012년에는 분할 관련 소문이 돌면서 주가 변동성이 확대되기도 했다. 당시 세원셀론텍 측은 분할을 추진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관계자는 “의약품, 의료기기, 의료용구, 화장품, 3D 바이오프린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라며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