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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바이오, 감염관리 플랫폼 덕 상한가...주인 바뀐 미코바이오메드 앞날은
  • 우정바이오, 감염관리 플랫폼 덕 상한가...주인 바뀐 미코바이오메드 앞날은[바이오맥짚기]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코로나19와 엠폭스 등 감염병 재유행에 진단기업은 물론 감염관리 플랫폼을 갖춘 우정바이오 주가도 활황세다. 병원 감염관리 플랫폼을 자체 확보한 이 회사는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달리고 있다. 메디콕스는 코로나 진단키트 유통 가능성에 주가가 급등했다. 반면 체외진단기업 미코바이오메드는 코로나 이슈에도 불구, 최대주주가 바뀌면서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평가와 함께 주가가 급락했다.20일 제약바이오 주요 기업 주가 추이.(자료=KG제로인 엠피닥터. 옛 마켓포인트)◇감염 확산 막는 감염관리 솔루션 부각...우정바이오 3거래일 상한가20일 KG제로인 엠피닥터(MP DORTOR·옛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우정바이오(215380)는 이날 주가가 전일대비 29.89% 상승하면서 3585원으로 마감됐다. 3일째 상한가로 8월 14일 1635원이던 주가가 해당 기간 무려 약 119.2% 올랐다.코로나가 재유행되면서 우정바이오의 플랫폼이 실적 향상에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회사는 크게 △신약개발 지원 비임상 CRO 서비스 △동물 및 제약실험실 컨설팅(E&C) △감염관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중 주목받는 것이 감염관리 솔루션이다.우정바이오 감염관리 솔루션은 과산화수소(H2O2) 증기멸균기 전문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환경에 적합한 소독 및 멸균법으로 감염 확산을 차단한다. 병원, 연구소, 공공시설에 적용 가능하다. 또한 이동식 음압 진료소 등도 개발해 시공도 하고 있다. 이 회사는 코로나가 한창이던 지난 2020년에도 비슷한 이유로 주가가 급등한 바 있다. 당시 감염관리 솔루션이 집중 주목받으면서 2020년 2월 18일 5490원이던 주가가 같은해 12월 1일 1만3100원으로 10개월만에 약 139% 올랐다.우정바이오 관계자는 “고위험 병원체 실험실, 세포배양실, 제약사 생산시설 등의 감염관리가 가능하다”며 “과거 코로나 시기에도 워낙 큰 이슈가 됐었다. 이번에도 코로나 재유행에 따른 감염관리 솔루션이 부각되고, 실적도 흑자가 나면서 그런 부분이 맞물려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코로나 진단키트 유통 기대감?...메디콕스 급등, 내부서도 어리둥절20일 메디콕스 역시 주가가 급등했다. 전일 538월이던 주가가 이날 637원으로 18.40% 올랐다. 주가가 600원대를 돌파한 것은 지난 5월 21일이 마지막으로, 약 3개월만이다. 메디콕스는 2021년 코로나 대유행 시기 플렉센스가 개발한 코로나 진단키트를 독점 유통판매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따라서 최근 코로나 재유행에 진단키트가 품귀현상을 보이면서 관련 테마주로 엮어 주가가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시장 일각에서는 메디콕스(054180)가 개발하던 코로나 치료제에 대한 기대감도 작용한 것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다만 회사 내부에서는 주가 급락에 대해 뚜렷한 원인을 찾기 힘들다는 반응이다. 메디콕스 자회사 메콕스큐어메드는 지난 2020년 독자 개발한 코로나 치료제 후보물질의 항바이러스 효능을 확인했다. 이후 2022년 1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멕바이아스’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한 바 있다. 해당 물질은 메콕스큐어메드가 자체 개발해 임상 2상을 앞둔 관절염 치료제 ‘보자닉스’와 동일한 물질이다. 하지만 코로나 엔데믹 이후 코로나 치료제 개발 소식이 업데이트된 바는 없다. 이데일리 취재 결과 식약처에 신청했던 코로나 치료제 IND 수정하기 위해 기존 신청을 철회했고, 재신청을 추진 중이다. 다만 구체적인 진행상황은 공동 임상을 진행한 기업 요청으로 공개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전날 급등했던 미코바이오메드, 최대주주 교체에 앞날 불투명미코바이오메드(214610)는 8월 들어 코로나 및 엠폭스 모멘텀으로 연일 주가 상승세를 기록했지만, 20일에는 급락세를 보였다. 특히 전일 무려 695원(29.89%) 오르며 주가 3000원 선을 돌파했지만, 하루 만에 다시 370원(12.25%) 빠지면서 2650원으로 마감됐다. 미코바이오메드는 2022년 국내 기업 최초로 식약처로부터 엠폭스 유전자증폭(PCR) 진단키트 수출 허가를 받은바 있다. 하지만 19일 장마감후 나온 최대주주 변경 공시가 주가 하락에 영향을 줬다.미코바이오메드는 19일 최대주주변경을 수반하는 주식 양수도 계약 체결 공시를 발표했다. 의료장비 제조기업인 젬텍(47억원) 외 5인에게 주식 1057만166주를 약 164억6831만8628원에 양도하는 계약이다. 이에 따라 미코바이오메드 최대주주는 기존 ㈜미코에서 ㈜젬텍(지분율 6.89%)으로 변경된다. 계약금 14억원이 19일 지급됐고, 다음달 13일 잔금 151억원 납입 완료가 되면 최대주주가 공식적으로 변경된다. 10월 7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서는 전략적투자자(SI) 젬텍이 지정한 이사 및 감사가 선임될 예정이다. 젬텍 외 주주명부에 이름을 올린 5인은 △트라이던트 인더스트리 투자조합(23억원) △엔큐파트너스(23억원) △이노파이언 성장1호 조합(31억원) △오종석(28억원) △상아글로벌(12억원)이다.일반적으로 M&A는 신사업 추진 및 기업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호재로 인식되지만 이번 미코바이오메드 상황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우려되는 분위기다. 19일 미코바이오메드 주가는 3020원이었는데, 이번 지분 양수도 가약은 주당 1558원이다. 약 50% 할인된 수준으로 향후 현재 주가보다 낮은 주식 물량이 대량으로 쏟아져 주가 하락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미코바이오메드가 새로운 최대주주를 맞았지만, 제대로 된 성장 동력을 마련하게 될지는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2024.08.21 I 송영두 기자
  • BofA, 날씨에 관계 없이 유망한 주식 선정…코스트코·파커하니핀 등
  •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날씨에 관계 없이 가장 선호되는 주식을 찾기 위해 균형 잡힌 가치와 성장 노출을 가진 종목을 선별했다고 CNBC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어떤 날씨에도 유망한 ‘올웨더’ 주식으로 창고형 멤버십 소매업체 코스트코(COST)를 꼽았다. 코스트코 주가는 올해들어 약 33% 상승했으며 8월초 기준으로는 6% 상승했다. 코스트코는 7월 매출이 192억6000만달러로 전년대비 7.1% 성장하며 강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산업용 장비 기업 파커하니핀(PH)에 대해서는 강력한 가이던스를 언급하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파커하니핀 주가는 올해들어 26% 상승했으며 예상치를 상회하는 회계연도 4분기 실적에 힘입어 이번달에만 주가가 3% 이상 상승했다. 이밖에도 21일 실적보고를 앞둔 반도체 제조업체 애널로그 디바이시스(ADI), 자동차 부품 및 액세서리 판매업체 오레일리 오토모티브(ORLY), 바이오업체 버텍스 파마슈티컬(VRTX), 보험업체 프로그레시브(PGR) 등이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투자자들이 향후 시장 변동성을 견뎌내기 위해 이같은 전천후 주식에 특히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2024.08.21 I 정지나 기자
한달새 100% 폭등...엠폭스 테마주 릴레이 상한가
  • 한달새 100% 폭등...엠폭스 테마주 릴레이 상한가[바이오맥짚기]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19일 국내 제약·바이오·헬스케어 섹터에서는 ‘엠폭스(원숭이 두창 바이러스)’와 ‘코로나19’ 관련 기업이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상한가를 기록한 기업은 △진메트릭스 △진양제약(007370) △우정바이오(215380) △미코바이오메드(214610) 등이다. 이들 기업은 모두 코로나19와 엠폭스 관련 테마주로 엮인다. 하지만 주가가 급등한 일부 기업들은 실질적인 성과 없이 시장의 기대감에 주가가 상승한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금융 당국도 진메트릭스 등 일부 기업에 제동을 걸었다. 전문가들도 “지난 1차 펜데믹 시기의 교훈을 기억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코로나19 이후 상승 테마는 ‘엠폭스’?이날 KG제로인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진매트릭스는 전일 대비 29.93% 오른 가격이자 52주 최고가인 5990원에 거래를 마쳤다. 14일부터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진매트릭스는 원숭이두창 감염 여부를 진단하는 키트를 개발한 회사다. 이 회사는 이달에만 100% 넘게 폭등했다. 19일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 상승률이 높은 주요 기업 (데이터=KG제로인)엠폭스 관련해서 올해 아프리카에서 1만 8700건 이상의 감염 사례와 500명 넘는 사망자가 보고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앞서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14일 엠폭스에 대해 최고 수준의 보건 경계 태세인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언했다.이에 지난 7일과 8일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지난 12일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투자 경고 종목 제도는 주가가 5일간 75% 또는 20일간 150% 급등하는 경우 거래소가 지정해 투자자에게 주의를 주는 제도다.파미셀(005690)도 전일 대비 20% 오른 84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887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엠폭스는 천연두 치료제인 항바이러스 약품으로 치료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파미셀은 천연두 치료제를 개발 중인 미국 키메릭스에 핵심중간체를 공급하고 있어 엠폭스 관련주로 묶인다. 살균 기술 개발 업체인 케스피온(079190)도 엠폭스 관련주로 분류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미코바이오메드도 이날 전 거래일 대비 29.89% 오른 302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미코바이오메드는 2022년 국내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엠폭스 유전자증폭(PCR) 진단키트 수출 허가를 받은 기업이다. ◇씨젠 등 코로나19 관련 진단키트 개발 기업 주가 상승전통적인 진단 키트 강자 씨젠(096530) 주가도 상승세다. 씨젠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3.48% 상승한 3만4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씨젠은 인공지능(AI) 기반 시약 개발 자동화 시스템을 사용해 엠폭스를 판별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씨젠은 또 최근 다시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 진단키트 기술도 보유해 투자자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코로나19 관련 진단키트 제조 기업도 릴레이 상승세가 이어지는 추세다. 관련 테마주 진양제약(007370)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근 코로나19 환자 수 급증으로 치료제 부족 상황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사진=연합뉴스)질병관리청 등에 따르면 8월 둘째 주 표본감시 대상 병원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 수가 4주 전보다 9배 넘게 증가한 1357명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실제 확진자는 이보다 몇 배는 더 많을 것으로 질병관리청은 예상하고 있다. 3만원 대의 비싼 가격 때문에 코로나19 유전자증폭검사(PCR)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자가 진단 후 코로나19 확진 보고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어서다. 질병관리청 관계자는 “이달 말 코로나19 환자가 작년 최고 유행 수준인 주당 35만명까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치료제와 진단키트 공급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진양제약이 수혜주로 떠올랐다. 식약처는 치료제 부족 상황에 대해 추가 허가신청을 검토하고 있는데 진양제약이 페노피브레이트 성분 필름 코팅정 리피페노정을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주가가 급등한 것이다.앞서 영국 버밍엄 대학·킬 대학, 이탈리아 산 라파엘레 과학연구소 등은 페노피브레이트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을 최대 70% 감소시킨다고 발표했다. 또 페노피브레이트를 코로나19 고위험군에 투여한 결과 48시간만에 염증을 제거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외에도 휴마시스(19%대)와 바이오노트(8%대) 등 진단기기 업체가 동반 강세를 보였다.◇“1차 펜데믹 시기의 교훈을 기억해야”업계에서는 “지난 1차 펜데믹 시기의 교훈을 기억해야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2020년 1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세계적 대유행) 당시도 지금과 분위기가 다르지 않았다. 팬데믹 초기 백신과 치료제 개발, 진단키트 제조 등과 관련된 종목들이 주식시장에서 큰 폭으로 상승하며 투자자들에게 막대한 수익을 안겼다. 그러나 많은 제약회사가 결국 임상 시험에서 실패하거나 기대 이하의 성과를 내면서 주가가 급락해 손실을 보는 투자자들이 속출했다. 이런 현상의 대표적인 기업이 신풍제약(019170), 영진약품(003520) 등이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급속 확산에 엠폭스 확산 우려까지 더해지며 제약·바이오 관련주가 상승세”라면서 “백신·치료제, 마스크, 진단키트 등 테마주 변동성 확대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2024.08.20 I 김승권 기자
RF시스템즈, 주요 투자자 자발적 유통물량 제한…“장기 성장 신뢰”
  • RF시스템즈, 주요 투자자 자발적 유통물량 제한…“장기 성장 신뢰”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교보12호스팩(421800)과 합병을 진행하고 있는 RF시스템즈(대표이사 한기우)는 주요 투자자인 한국투자파트너스와 협의하여 유통물량 제한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한국투자파트너스는 한국투자 바이오 글로벌펀드, 한국투자 SEA-CHINA Fund, 한국투자 광개토투자조합 총 3개 펀드가 포함되어 있으며, RF시스템즈의 상장 첫 날 유통가능한 주식 비중 10.3%를 보유한 주요 주주다.한국투자파트너스는 방산 산업의 성장성과 RF시스템즈의 기술력에 대해 장기적 신뢰를 바탕으로 합병상장 후 1개월 간 유통물량을 제한할 것을 약속했다. 해당 결정에 따라 상장 초기 유통가능물량은 기존 대비 10%포인트 감소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RF시스템즈 관계자는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자발적 유통물량 제한 약속을 통해 원활한 합병이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어 “일각에서 오버행 이슈가 언급되고 있지만 이번 결정으로 해당 부분이 일부 해소되었다고 판단한다“며, ”전방 산업과 회사의 성장성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면서 다른 기존 기관투자자들도 추가적인 자체 유통물량 제한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8.20 I 이정현 기자
제닉스, 금융위에 증권신고서 제출…코스닥 상장 본격화
  • 제닉스, 금융위에 증권신고서 제출…코스닥 상장 본격화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스마트 팩토리 물류 로봇 솔루션 전문 기업 제닉스(ZENIX)가 19일 금융위원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기업공개(IPO)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제닉스 CI (사진=제닉스)제닉스의 총 공모 주식 수는 66만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2만 8000원부터 3만 4000원이다. 제닉스는 9월 5일부터 11일까지 5영업일 간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9월 19일과 20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총 공모 예정 금액은 희망가 밴드 상단 기준 약 224억원이다. 오는 9월 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상장 주관회사는 신영증권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유입된 자금은 시설투자·연구개발 등에 사용된다. 특히 신규 공장 증설과 R&D·기술인력 충원을 통해 생산능력(CAPA)과 기술경쟁력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제닉스는 현재 평택 산업단지 토지 매입과 평택 신규 공장 증설을 추진 중이며, 더욱 고도화된 기술이 적용된 새로운 시스템·제품에 대한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닉스는 제반 사항 준비를 마치는 대로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기업공개(IPO)를 위한 공모 절차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회사는 신영증권이 맡았다.2010년 설립된 제닉스는 스마트 팩토리 전체 시스템 구성이 가능한 무인 물류 자동화 시스템(AMHS·Automated Material Handling System)과 로봇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본사는 충남 천안에 있다. AMHS는 첨단 제조공정의 무인화·자동화를 달성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도입되어야 하는 시스템이다. 제닉스는 △유도장치에 의해 주행 경로가 미리 설정된 일정한 경로로 운행하는 무인 이송 전기차량 ‘AGV(Automatic Guided Vehicle)’ △주변 환경을 인식해 스스로 길을 탐색하는 기능이 추가된 자율 주행·이동 로봇 ‘AMR(Autonomous Mobile Robots)’ △산업용 소재 및 부품을 적재·관리하는 스토커(Stocker·스마트 자동창고) 등에 대한 전문 기술 및 제조 능력을 바탕으로 공장 자동화에 필요한 핵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높은 수준의 청정 관리가 필요한 반도체와 LCD·OLED 등 디스플레이, 제약·바이오 산업을 포함해 2차전지, 자동차 산업 등 적용 분야도 광범위해 사업성이 매우 높다는 게 제닉스 측 설명이다. 운송 차량, 로봇 등의 하드웨어 기술뿐만 아니라 최대 200대까지 동시 제어·운영이 가능한 ACS(AGV Control System)와 통합 관제 시스템(Smart Factory Control System) 등 소프트웨어 기술까지 자체 보유하고 있어 시장 내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있다고도 강조했다. 배성관 제닉스 대표이사는 “상장을 통해 기업인지도 제고와 우수 인재 영입에 매진해 R&D 투자를 확대하고 기술력 확보 작업을 가속화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면서 “글로벌 공장 자동화 로봇 솔루션 선도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제닉스의 지난해 매출액은 613억원, 영업이익은 35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8%, 94% 증가했다. 특히 매출액은 2021년 345억원을 기록한 이후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지난해 600억원을 돌파했다.
2024.08.19 I 박순엽 기자
통 큰 유증 나선 최호일 펩트론 대표
  • [화제의 바이오人]통 큰 유증 나선 최호일 펩트론 대표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이번주 바이오업계의 눈길을 끈 인물은 12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한 최호일 펩트론(087010) 대표이다.최호일 펩트론 대표 (사진=펩트론)앞서 펩트론은 지난 16일 12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증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유증으로 펩트론은 펩타이드 기반 약효지속성 생산 규모를 현재보다 무려 10배나 늘리기로 했다. 2026년 6월까지 신공장 준공을 목표로 총 650억원을 투입하고 나머지 550억원은 회사 운영에 사용할 방침이다.이처럼 통 큰 유증에 나서자 업계 이목은 펩트론의 창업자인 최 대표에게 쏠렸다. 최 대표의 펩트론 경영은 시작부터 가시밭길을 걸어왔을 것으로 추정된다. 하필 회사를 창업하던 날 IMF 사태가 터졌다는 것은 업계에서 유명한 일화 중 하나다. 이 때문에 당시 해외 제약사로부터 200만달러(한화 약 25억원)를 투자받기로 한 건이 물거품이 된 것은 물론, 다른 투자처들로부터 연락도 뚝 끊겼다. 한 업계 관계자는 “창업 전 LG생명과학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했던 최 대표로서는 눈 앞이 캄캄했을 것”이라고 했다.최 대표는 창업 직후 1개월 지속형 전립선암 치료제를 만드는 데 주력한 것도 이 같은 어려움을 돌파하기 위한 것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2003년 8월 대웅제약에 기술이전된 해당 치료제는 이후 판매 로열티를 매년 수령하도록 하는 펩트론의 든든한 캐시카우가 됐다.그러나 해당 기술이전으로부터 벌써 20여 년이 지났다. 그 사이 펩트론은 2011년 2월 유한양행에 1·2주 지속형 당뇨병 치료제를 40억원 규모에 기술이전해 10억원을 수취하고, 2021년 3월에는 중국 치루제약(Qilu Pharmaceutical)에 표적항암항체치료제 후보물질 ‘PAb001-ADC’을 총 6110억원 규모에 기술이전했다. 펩트론은 치루제약으로부터 선급금 및 자료이전 기술료로 52억원을 1년 내에 수령하기로 했지만 선급금 33억원을 2021년 6월 수취한 이후 나머지 금액이 들어온 기록은 없다. 이처럼 기술이전에 따른 수익이 예상보다 부진한 가운데 연구개발(R&D)에는 매년 100억원 이상 투입하다 보니 현금이 고갈되는 건 당연한 수순이었다.업계에선 펩트론의 연내 자금조달 가능성에 대해 기정사실화하고 있었다. 올해 1분기 말 펩트론의 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이 약 25억원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회사가 지난 1월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매각한 부동산자금 76억원을 더해도 현금성자산은 101억원 수준이었다. 여기서 1년 내에 갚아야 할 유동 차입금 45억원을 빼면 회사는 56억원으로 연말까지 버텨야 하는 상황이었다. 최근 3년간 평균 판매관리비가 186억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늦어도 올 하반기엔 자금 조달에 나설 것이라는 계산이 나온다.이 때문에 펩트론의 유증 결정 소식 자체는 업계에서도 크게 놀라지 않는 분위기였지만 액수가 1200억원에 달한다는 점과 주주들을 대상으로 손을 벌렸다는 점에선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펩트론의 최대주주인 최 대표는 이번 청약에 50% 수준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또 최 대표는 유증 신주배정기준일 이후 신주인수권증서 상장 거래 전 보유한 주식 일부를 블록딜(장외대량매매) 방식으로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블록딜로 매각한 대금을 통해 유증에 참여하는 셈이다. 이 같은 소식에 투자자들은 실망감을 드러내고 있다.투자자들은 1년 넘게 펩트론의 비만치료제 기술이전 계약이 성사되길 기다리고 있다. 펩트론이 2022년 9월 글로벌 제약사 2곳과 당뇨·비만치료제 ‘PT403’의 기술이전 계약을 협의 중이라고 밝히고, 같은해 12월 한 빅파마와 물질이전계약(MTA)를 체결했다고 전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6월에는 홈페이지를 통해 라이선싱 계약 텀싯(Term sheet)을 수령하고 실사 일정이 확정됐다고 전했다. 또 이번에 제출한 펩트론의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이달에 또 다른 빅파마와 ‘스마트데포’(SmartDepot) 기반 당뇨·비만치료제의 MTA 체결을 완료한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데포란 펩트론의 핵심 기술로, 반감기가 짧아 자주 주사해야 하는 펩타이드 약물의 투여 주기를 늘려주는 기술이다.문제는 기술이전 계약 체결을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시장의 신뢰를 잃고 있다는 점이다. PT403의 경우 2020년 11월 글로벌(PCT)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알렸지만 이후 해당 특허의 출원 시점이 맞지 않다는 지적이 나왔다. 관련 특허가 2022년 6월에 출원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특허 분쟁의 소지를 남겼다.바이오업계 관계자는 “기술이전 계약을 빨리 체결하면서 자금난을 돌파하는 게 가장 이상적이었겠지만 기술이전 계약이라는 게 특정 회사가 원하는 시기에 바로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기술수출이 목전으로 다가온 상황이라면 계약금 수령도 기대해볼 수 있을텐데 대규모 유증에 나서는 건 의아한 부분”이라고 언급했다.최 대표는 이번에 주주 배정 유증을 택한 이유가 오히려 회사 미래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한 것이라는 입장이다. 최 대표는 “주주 배정 유증을 택한 이유는 회사 비전과 성장에 자신이 있기 때문”이라며 “펩트론에 대한 글로벌 제약사의 높은 관심에 대해 빠른 대처를 하기 위해서라도 신공장 건립은 지금이 적기”라고 강조했다.◇최호일 펩트론 대표 약력△1966년 9월 출생△연세대 생화학과 학사△연세대 생화학과 석사△연세대 생화학과 박사△1990년 9월~1992년 5월 한국생명공학연구원△1992년 5월~1997년 10월 LG화학 바이오텍 근무△1997년 11월~현재 펩트론 대표이사
2024.08.18 I 김새미 기자
한풀 꺾인 美 경기침체 우려…2차전지·반도체 '껑충'
  • 한풀 꺾인 美 경기침체 우려…2차전지·반도체 '껑충'[펀드와치]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국내 증시가 ‘대폭락’ 이전으로 회복하는 과정에서 2차전지와 반도체가 동시에 달렸다. 낙폭이 심했던 종목 중 대형주 중심으로 저가 매수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2차전지와 반도체 기업을 담고 있는 상장지수펀드(ETF)의 수익률도 뛰었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위험자산 선호심리↑…2차전지·반도체 뛰어18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형 펀드 가운데 최근 일주일(8월 9~16일) ‘TIGER 2차전지 TOP10 레버리지 ETF’의 수익률은 16.61% 급등하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뒤이어 ‘KODEX 2차전지 산업 레버리지 ETF’가 15.86% 오름세를 보였다. 두 ETF는 모두 국내 주요 2차전지 관련주를 담아 일일 수익률의 두 배를 추종하는 상품이다. 모두 LG에너지솔루션과 에코프로비엠, 삼성SDI 등 국내 주요 2차전지 기업을 높은 비중으로 담고 있다. 해당 기간 LG에너지솔루션은 4.83% 올랐고, 에코프로비엠은 9.44% 상승했다. 삼성SDI도 5.78%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2차전지가 지난 한 주 강세를 보인 이유는 지난 7월 미국의 소매판매,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경제 지표가 호조를 보이며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를 잠재웠기 때문이다. 위험자산 회피 심리도 가라앉으며 테슬라 등이 반등했고, 그간 내림세를 이어온 국내 2차전지주에도 매수세가 몰렸다. 한편에서는 최근 화재가 발생한 벤츠 전기차 모델에 중국산 배터리가 탑재됐다는 것이 알려지며 국내 2차전지에 대한 수혜를 기대하는 투심이 집중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2차전지에 이어 대형 반도체 관련주들을 담았던 ETF들의 성과도 두드러졌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를 주로 담고 있는 ‘TIGER200 IT 레버리지 ETF’는 같은 기간 13.47% 상승했고, 마찬가지로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를 더해 47.53%를 보유한 ‘TIGER 반도체 ETF’와 47.05%를 담고 있는 ‘KODEX 반도체 ETF’도 각각 9.59%, 9.49% 뛰었다.시장에서는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가 해소하며 반도체 등 성장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된 영향으로 보고 있다. 낙폭이 과대했다는 인식 속에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상승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지난주 삼성전자는 9.26% 상승했고, SK하이닉스는 22.22% 올랐고, 외국인은 이 기간은 삼성전자를 8979억원, SK하이닉스를 7712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외국인 순매수 상위 1위, 2위에 올랐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AI 거품론은 AI 시장 본격 개화 전에 시기상조로 판단된다”며 “이 같은 우려에 따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가 하락은 견조한 실적 전망을 고려할 때 실체가 없던 ‘닷컴버블’과 차원이 달라 매수 기회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 글로벌 증시, 큰 폭 하락 이후 ‘반등’같은 기간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4.28%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미국의 경제 지표와 글로벌 이슈가 주요 변동 요인으로 작용했으며, 미국의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다소 완화되면서 반도체 및 IT 업종이 주도했다. 코스닥도 역시 경기 침체 우려 속에 반도체, 2차전지, 바이오제약 업종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해외 주식형 펀드의 주간 평균 수익률은 3.49%를 기록했다. 브라질 주식이 6.26% 오르며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섹터별로는 정보기술 섹터가 5.96% 오르며 가장 주목을 받았다. 개별 상품 중에서는 ‘ACE 엔비디아 밸류체인 ETF’가 21.18%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한 주간 글로벌 증시 가운데 S&P 500은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 금리 인상 가능성 등에 대한 시각이 달리 나타나면서 약세를 보였으나 이후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니케이(NIKKEI) 225는 엔화 강세와 맞물려 일본 수출 기업들의 수익성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켜 크게 하락한 후 반등했다. 유로스톡스(EURO STOXX)50은 미국과 일본의 경제 이슈에 영향과 유럽 중앙은행(ECB)의 통화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있었으나 이후 반등했다. 자금 흐름을 살펴보면 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165억원 증가한 18조 2207억원으로 집계됐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3467억원 증가한 30조 587억원, 머니마켓펀드(MMF)의 설정액은 6조3734억원 감소한 142조39억원으로 나타났다.
2024.08.18 I 이용성 기자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강세…‘8만전자’ 복귀
  • [코스피 마감]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강세…‘8만전자’ 복귀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2%에 가까운 오름세를 나타냈다. 16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2.73포인트(1.99%) 오른 2697.23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9일 이후 5거래일 연속 오름세다. 이날 지수는 장중 한때 2699.61까지 치솟았으나 2700선엔 올라서지 못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1조2113억원, 2186억원치를 순매수했다. 개인 투자자는 홀로 1조 4503억원치를 팔아치우며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6335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그동안 부정적으로 작용했던 엔화 강세가 진정되고 미국 경기침체 우려가 해소되면서 강세를 나타냈다는 평가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미국 주식시장은 소매판매와 주간 실업보험 청구 건수 모두 호조에 경기침체 우려 일부 해소하며 주가 속등했다”며 “코스피 시장도 미국 경기침체 우려가 일부 해소되며 음식료품 등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에서 강세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이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강세에 국내 주식시장도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중심의 강세를 나타냈다”며 “버크셔 해서웨이가 올 2분기 미국판 올리브영인 울타뷰티 매수 소식에 화장품 종목이 반등했고, 주주환원 기대감이 되살아나면서 밸류업 관련 종목도 올랐다”고 덧붙였다. 이날 대형주가 2.26% 상승하는 상황에 중형주와 소형주도 각각 0.86%, 0.35% 올랐다. 업종별로도 대체로 강세가 나타났다. 전기·전자 업종이 3.65% 오르며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고, 기계과 제조 업종이 각각 3.18%, 2.52% 상승하면서 강세를 보였다. 반면, 음식료품과 통신 업종은 각각 2.65%, 0.67%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오름세 위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3000원(3.89%) 오른 8만 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기간 SK하이닉스(000660)도 1만 3000원(6.96%) 상승한 19만 9700원을 기록했다. 현대차(005380)와 셀트리온(068270) 각각 5.81%, 1.34% 상승했다. STX엔진(077970)도 올해 2분기 개선된 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현재 전 거래일 대비 4940원(29.74%) 오른 2만 1550원에 마감했다. STX엔진은 전 거래일인 14일에도 17.39% 상승한 바 있다. 다만,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전 거래일 대비 500원(0.15%) 내린 33만 6500원에 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도 1000원(0.11%) 하락한 93만 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에서 거래량은 3억 7592만주, 거래대금은 10조 8206억원이다. 상한가 2개 종목 포함 476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종목 없이 414개 종목이 하락했다. 43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4.08.16 I 박순엽 기자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수에 1%대 강세…2690선 유지
  •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수에 1%대 강세…2690선 유지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피 지수가 그동안 부정적으로 작용했던 엔화 강세가 진정되고 미국 경기침체 우려가 해소되면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후 1시 53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46.79포인트(1.77%) 오른 2691.29에서 거래 중이다. 이날 지수는 장중 한때 2698.72까지 치솟았으나 상승 폭을 줄이면서 2690선에 머물고 있다. 현재까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8164억원, 2720억원치를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은 홀로 1조 929억원치를 팔아치우며 매도 우위를 이어나가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5911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미국 경기침체 우려가 일부 해소되며 음식료품·비금속광물 업종 등을 제외한 대부분 모든 업종에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미국 주식시장은 소매판매와 주간 실업보험 청구 건수 모두 호조에 경기침체 우려 일부 해소하며 주가 속등했다”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강세에 국내 주식시장도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중심의 강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이어 ”버크셔 해서웨이가 올 2분기 미국판 올리브영인 울타뷰티 매수 소식에 화장품 종목이 반등했고, 주주환원 기대감이 되살아나면서 밸류업 관련 종목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장에선 대형주와 중형주가 각각 2.01%, 1.09% 오르는 상황에 소형주도 0.31% 오름세다. 업종별로는 기계 업종이 3.28% 상승하는 상황에 전기·전자, 의료정밀 업종이 각각 2.98%, 2.67%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음식료품과 비금속광물 업종은 각각 2.44%, 0.49%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체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2100원(2.72%) 오른 7만 93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같은 기간 SK하이닉스(000660)는 1만 2200원(6.53%) 상승한 19만 8900원을 나타내고 있다. 현대차(005380)와 셀트리온(068270)도 각각 5.81%, 1.54% 오름세다. STX엔진(077970)도 올해 2분기 개선된 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현재 전 거래일 대비 4840원(29.14%) 오른 2만 1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STX엔진은 전 거래일인 14일에도 17.39% 상승한 바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전 거래일보다 500원(0.15%) 하락한 33만 6500원에, 같은 기간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2000원(0.21%) 내린 9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2024.08.16 I 박순엽 기자
코로나 백신 업계 강세…동구바이오 가처분 전망은?
  • 코로나 백신 업계 강세…동구바이오 가처분 전망은?[바이오 맥짚기]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14일에도 코로나19 대유행이 지속되면서 주식 시장 역시 코로나19 관련 종목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그동안 진단키트 관련 종목에 이목이 쏠리면서 강세를 보였다면 이날은 셀리드(299660)와 아이진(185490) 등 코로나19 백신 개발 업체로 관심이 넘어간 모습이다.동구바이오제약(006620)은 전날 식품의약품안전처의 GMP 취소처분으로 사업 지속과 실적에 대한 타격이 예상돼 주가가 하락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즉각적으로 행정처분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에 나서면서 반등을 모색하고 있다.◇코로나 백신으로 넘어간 기대…셀리드·아이진 상승14일 KG제로인 엠피닥터(구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셀리드 주가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전날 주식거래 정지로 멈춰 있던 주가 1만250원은 이날 1만3320원까지 상승했다. 셀리드 주가는 최근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22일 1760원이던 주가는 약 3주동안 급등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주식거래가 정지된 13일을 제외하고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이에 지난 13일 셀리드는 투자위험종목에 지정돼 1일간 매매거래가 정지되기도 했다. 이후 14일 다시 거래가 재개됐는데, 다시 또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대표적인 코로나19 수혜 종목으로 분류되는 모습이다.셀리드는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AdCLD-CoV19-1 OMI은 현재 임상 3상 단계로 환자 모집까지 완료했다. 셀리드는 두세달 내로 임상을 종료해 하반기 안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신청도 진행할 계획이다.이밖에 지난 9일에는 코로나19 백신 ‘AdCLD-CoV19-1 OMI’에 적용된 독자적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플랫폼 기술에 대한 중국과 일본 특허 등록이 결정됐다. 셀리드는 국가백신접종뿐만 아니라 다수의 기업들과 기술수출 등의 계약 체결을 조율 중이라고 밝혀 기대감도 높이고 있다.한편, 셀리드는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의 현저한 시황변동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에 “답변공시할 중요한 정보가 없다”고 13일 밝힌 바 있다.아이진 역시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분류되면서 주가가 크게 상승했다. 이날 아이진 주가는 4095원으로, 전일 3570원 대비 14.71% 올랐다.아이진은 호주에서 코로나19 예방 mRNA 다가백신 ‘EG-COVII’ 임상 1/2a상을 진행 중이다. EG-COVII는 코로나19 와일드 타입 타깃 백신 EG-COVID와 오미크론 타입 타깃 백신 ‘EG-COVARo’를 결합한 mRNA 2가 백신으로, 이번 임상 1/2a상에서 두 백신을 각 400㎍씩 혼합해 총 800㎍의 용량을 투여할 계획이다.임상 1상은 코로나19 예방 백신을 접종한 성인 임상 참여자 10명을 대상으로 ‘EG-COVII’ 800㎍을 3주 간격으로 2회 투여 후 1개월의 관찰 기간을 거쳐 안전성과 내약성 및 면역원성을 평가한다. 이후 임상 2a상에서는 30명의 임상 참여자를 모집할 계획이며, 1개월의 관찰 기간을 거쳐 빠르게 임상을 완료 후, 후속 연구 단계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젠큐릭스, 자회사 소식에 상한가 근접액체생검 분자 진단기업 젠큐릭스는 자회사인 나노바이오라이프의 소식에 상한가에 근접한 주가 상승을 기록했다. 이날 젠큐릭스 주가는 전일 대비 29.22% 상승해 3250원으로 올랐다.나노바이오라이프는 이날 핵산 분리부터 증폭과 분석까지 원스텝, 전자동으로 수행할 수 있는 일체형 올인원 정량분석 PCR(real time quantative PCR)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올인원 PCR은 코로나 및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등 다양한 바이러스 감염병, 성병, 말라리아, 댕기열 등을 1~2시간 내에 진단할 수 있는 진단장비다. 나노바이오라이프가 개발한 올인원 PCR은 세계 최초로 초고속 캠(CAM) 방식 핵산 추출 처리 자동화 모듈을 장착해 추출의 처리 효율을 극대화했다. 또 별도의 전용 카트리지에 수납하지 않고도 기존의 모든 PCR 시약을 사용할 수 있는 개방형(오픈) 시스템으로 개발, 타사 제품의 한계인 시약 호환성 문제를 해결했다.또한 핵산추출과 증폭의 병렬 운영 모드 채택으로 타사 제품 대비 동시 샘플 처리 능력이 2배 이상 향상됐고, 동시 바이오마커 검출 능력 또한 1.5배 이상의 성능을 가지고 있다. 김수경 나노바이오라이프 대표는 “올인원 PCR은 분자진단의 탈중앙화와 현장 진단화를 위한 최적의 진단장비”라며 “자체 분자진단 능력이 부족하거나 전문 인력과 장비·시스템 도입 비용이 부담이 되는 중소 규모 병원이나 개발도상국을 타겟으로 적극적으로 사업을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어 그는 “올인원 PCR이 분자진단의 탈중앙화와 현장 진단화를 위한 최적의 진단장비로 자체 분자진단 능력이 부족하거나 전문 인력과 장비·시스템 도입 비용이 부담이 되는 중소 규모 병원이나 개발도상국을 타겟으로 적극적으로 사업을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동구바이오제약 주가 그래프. (사진=KG제로인 엠피닥터(구 마켓포인트))◇동구바이오제약, GMP 취소 처분에 하락…가처분 전망은?동구바이오제약 주가는 지난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GMP 취소 행정처분을 받았다는 소식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전날 종가 6830원이었던 동구바이오제약의 주가는 이날 13.32% 하락하면서 5920원으로 장 마감했다.앞서 올해 2월 식약처는 동구바이오제약이 해열진통제 록소리스정과 당뇨치료제 글리파엠정 생산 과정에서 첨가제 등을 임의로 변경해 허가사항과 다르게 제조했으며 제조기록에는 허가사항과 동일하게 제조한 것처럼 거짓 작성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식약처는 해당 제품에 대한 제조·판매 중지 및 회수 조치를 시행했으며, 이달 13일 이를 이유로 GMP 적합 판정 취소 처분을 내렸다.동구바이오제약은 향남 공장에 크게 내용고형제, 외용액제, 내용액제, 연고제 등 4개의 제조시설을 보유 중이다. 이번에 GMP 적합판정 취소가 이뤄진 곳은 생산 규모가 가장 큰 내용고형제 시설이다.실제로 록소리스정과 당뇨치료제 글리파엠정의 매출은 22억원 수준이지만 이번 처분으로 인해 영향을 받게되는 동구바이오제약의 내용고형제 부문 지난해 매출은 약 1430억원으로, 이는 지난해 매출 2148억원의 66.57%에 달한다. 식약처의 행정처분으로 큰 타격이 예상되는 이유다.이에 동구바이오제약은 처분 통지를 받은 다음날인 14일 행정처분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과 처분 취소소송을 제기했다.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는 경우 본안 판결까지 행정처분이 정지되는 만큼 가처분 신청 인용 여부는 중요한 포인트가 된다.이전 사례에 비춰봤을 때 동구바이오제약의 행정처분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은 인용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돼 한 숨 돌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정부는 2022년 12월부터 ‘의약품 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을 개정 시행해 GMP 적합판정을 거짓 또는 부정하게 획득하거나 의약품 제조·품질관리에 관한 기록을 거짓으로 작성해 판매한 것이 확인되는 경우 GMP 적합판정을 취소하는 ‘GMP 원스트라이크 아웃’을 도입했다.동구바이오제약의 이번 GMP 적합 판정 취소 처분은 GMP 원스트라이크 아웃 시행 이후 세 번째 사례다. GMP 원스트라이크 아웃 첫 사례는 지난 2월 한국휴텍스제약이었으며, 4월에는 한국신텍스제약이 두 번째로 GMP 적합 판정 취소 처분을 받은 바 있다.한국휴텍스제약과 한국신텍스제약이 역시 동구바이오제약처럼 행정처분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에 나섰는데, 모두 행정처분 집행정지가 인용돼 행정처분의 효력이 중단된 상황이다. 이에 동구바이오제약 역시 가처분 신청에서 인용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동구바이오제약 관계자는 “지난 사례를 살펴봤을 때 가처분 인용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인정하며, 문제된 부분을 보완해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16 I 김진수 기자
김동연의 '휴머노믹스'..기업·공공기관 주4.5일제 도입 추진
  • 김동연의 '휴머노믹스'..기업·공공기관 주4.5일제 도입 추진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임기 전반을 지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후반기 도정 핵심전략으로 ‘사람중심경제(휴머노믹스)’ 추진을 공표했다. 민간과 공공에서 주 4.5일 근무제 도입 추진, 65세 이상 저소득 노인 간병비 지원, 공공주도 재생에너지 이익공유제 등 사람이 중심이 되는 경제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다. 또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와 기회소득 등 전반기 중점 사업도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14일 수원 도담소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민선 8기 후반기 주요 신규사업을 발표하고 있다.(사진=경기도)14일 수원 도담소(옛 경기도지사 공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 지사는 “임기 전반기 동안 경제, 기후, 외교, 민생 등 다양한 분야에 더 많은 기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후반기에도 사람을 중심에 놓은 ‘휴머노믹스’를 통해 현재 대한민국이 처한 경제, 저출생, 기후 문제를 풀어낼 ‘경제해결사’로 새로운 시도와 도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휴머노믹스는 기존 경제학의 맹점을 극복하기 위해 김동연 지사가 내놓은 대안이다. 김 지사는 “국내총생산(GDP) 위주의 양적 성장전략 속 사회 불평등, 양극화 등 기존 경제학에서 비롯된 문제를 삶의 질, 개인의 역량 제고, 행복 등을 실현함으로써 극복하자는 정치철학”이라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사례가 예술인과 장애인, 체육인들에게 기본적인 삶을 보장하기 위해 전반기에 집중한 ‘기회소득’이다.민선 8기 후반기 경기도는 휴머노믹스를 중심으로 기회·돌봄·기후·평화 등 4개 경제분야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기회경제 신규사업 ‘주 4.5일제’ ‘0.5&0.75잡’이란이날 공개된 경기도 후반기 신규사업 중 기회경제 분야에서는 임금삭감 없는 ‘주 4.5일제’ 도입과 경력단절 없는 ‘0.5&0.75잡’ 프로젝트가 추진된다.주 4.5일제는 저출생과 노동시간 단축을 위한 정책으로 도내 민간기업 50개사와 도 산하 공공기관 일부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참여하는 기업과 괴관은 △격주 주4일제 △주35시간제 △매주 금요일 반일근무 중 하나를 노사합의로 선택해 근로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근로시간은 줄어들지만 임금은 줄지 않는다. 근무시간 단축에 필요한 임금은 공공이 지원하기 때문이다. 경력단절 없는 0.5&0.75잡 프로젝트는 기존 저출생 대책인 육아휴직과 출생지원금 제도의 단점을 보완하는 것으로 경력단절을 우려해 육아휴직을 사용하지 못하는 사람을 위한 정책이다. ‘0.5잡’은 하루 4시간 근무(주 20시간. 주 2~3일 근무), ‘0.75잡’은 하루 6시간 근무(주 30시간, 주 3~4일 근무)하는 일자리를 말한다. 도는 공공기관, 민간기업 가운데 가족친화기업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할 방침이다. 제도컨설팅(교육), 근태시스템 도입 비용, 대행업무분담 지원금, 추가고용장려금 등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이밖에 반도체·바이오·모빌리티 등 3대 미래 산업 혁신 클러스터 조성과 ‘100조+’ 투자 유치, 예술인과 장애인 등 6개 기회소득 등 기회확장을 위한 민선 8기 전반기 주요 사업은 계속 이어간다.◇저소득 65세 이상에 간병비 지원 신규 추진두 번째 돌봄경제 분야에서는 더 고른 기회 제공을 목표로 ‘경기도 간병SOS 프로젝트’를 새롭게 시작한다. 국가 간병지원체계 마련 촉구를 위한 시범사업으로, 경기도에 주민등록을 둔 저소득층이면서 상해·질병 등으로 인해 병원급 의료기관 이상에 입원해 간병서비스를 받은 65세 이상 노인이 지원 대상이다. 1인당 연간 최대 120만원까지 간병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6인 공동병실 간병비 2개월분(1일 2만원×60일)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민선8기 대표 복지정책인 ‘360° 돌봄’ 사업 역시 가족돌봄수당 도입, 국공립 어린이집 400개 확충, 인공지능을 활용한 노인돌봄정책인 AI+ 돌봄 등과 함께 중점 추진한다. ◇경기도, 2026년 기후위성 쏘아올린다기후경제 분야에서는 신규프로젝트로 공공주도 재생에너지 이익공유제인 ‘경기 RE100 펀드’, ‘경기 기후위성 발사’, ‘기후보험 가입’ 등을 추진한다. 경기 RE100 펀드는 경기도 내 미활용 국공유지에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하고 생산전력은 RE100기업에 공급하면서, 발전 수익 일부를 펀드에 참여하는 도민들에게 환원하는 정책이다. 사업기간은 2025년부터 2045년까지로 주차장, 도로 유휴부지, 자전거길, 대학교 부지 등에 15MW 규모의 재생에너지 발전소 건립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경기도주식회사에 재생에너지 전문 특수목적법인(SPC)을 별도 설립해 발전소 건립과 펀드 운용 등 사업을 담당하게 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SPC 설립시, 지역 에너지협동조합, 시군 산하기관, 금융기관 등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으로 경기도의회와 협의해 올 하반기 조례 개정을 추진할 예정이다.14일 수원 도담소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민선 8기 후반기 주요 신규사업을 발표한 뒤 질의에 답하고 있다.(사진=경기도)경기 기후위성은 독자적 기후 데이터 확보로 차별화된 경기도 기후변화 대응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추진된다. 민관 협력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으로 2025년부터 준비에 들어가 2026년 기후위성 발사가 목표다. 경기도는 기후위성을 통해 고해상도 데이터를 확보, 도의 기후 위기 대응 역량을 높일 방침이다. 경기 기후보험은 기후변화에 따른 기후격차(클라이밋 디바이드) 해소와 건강피해 구제를 통한 사회안전망 구축이 목표다. 기후격차는 ‘디지털 디바이드(Digital Divide, 정보 격차)’처럼 기후변화에 적응하는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대기업과 중소기업 등 준비된 계층과 그렇지 못한 계층 간에 발생하는 격차를 말한다. 2023년 8월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클라이밋 리얼리티 리더십 트레이닝’에서 김 지사가 처음 제시한 개념이다. 경기도민이 기후재해에 따른 질병(감염병,온열, 한랭질환) 진단 시 일정액을 지급하고 취약계층의 경우 추가 지원을 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또한 원전 1기 규모의 재생에너지 확충을 목표로 시화호 일대를 재생에너지 단지로 전환하는 RE100특구 조성, 경기RE100 정원 조성, 공용전기요금제로아파트 등의 사업도 함께할 예정이다. ◇경기북부특자도 독자 추진 검토마지막 평화경제는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는 공존과 협력의 경제전략이다. 최대 접경지 경기도에 있어 ‘평화가 곧 경제’는 단순한 구호가 아니다. 남북간 긴장이 완화되고 평화체제가 구축돼야 DMZ 생태?관광 자원을 비롯한 성장잠재력을 이끌어낼 수 있다.이를 위해 도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와 함께 경기북부 대개발 신속추진에 주력한다. 경기도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는 주민을 위한 것인데, 실제 진행이 되지 않는 것은 중앙정부의 책임이라고 보고, 8월 31일까지 정부의 주민투표 의사가 없다면 경기도가 할 수 있는 것부터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공공기관 이전, 규제 완화 및 SOC 투자 확대 등 경기북부 대개발은 지속 추진한다.
2024.08.14 I 황영민 기자
외국인 매수세에 오름세 기록…2640선 안착
  • [코스피 마감]외국인 매수세에 오름세 기록…2640선 안착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오름세로 마감했다. 1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00포인트(0.88%) 오른 2644.50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9일 이후 4거래일 연속 오름세다. 이날 지수는 장 초반 2653.71까지 치솟았으나 개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주춤하며 2640선에서 마감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홀로 3917억원치를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3172억원, 1130억원치를 팔아치우며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584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미국 주식시장 훈풍에 따라 반도체·2차전지 종목 등으로 외국인 수급이 유입되면서 강세를 나타냈다는 평가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미국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를 소화한 뒤 위험 자산 선호가 확대되면서 주도주 강세가 이어졌다”며 “인공지능(AI) 대장주인 엔비디아의 강세에 반도체를 포함해 전력기기·전선 등 국내 AI 관련 종목도 오름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이날 대형주가 0.88% 상승하는 상황에 중형주와 소형주도 각각 0.95%, 1.14% 올랐다. 업종별로는 대체로 강세가 나타났다. 기계 업종이 2.56% 오르며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고, 철강·금속과 전기·전자 업종이 각각 1.86%, 1.77% 상승하면서 강세를 보였다. 반면, 보험과 금융 업종은 각각 5.24%, 0.39%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오름세 위주로 나타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1100원(1.45%) 오른 7만 7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기간 SK하이닉스(000660)도 4800원(2.64%) 상승한 18만 6700원을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셀트리온(068270)도 각각 2.28%, 0.99% 상승했다. 다만,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전 거래일 대비 7000원(0.75%) 내린 93만 2000원에 마감했다. 현대차(005380)도 2000원(0.82%) 하락한 24만 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에서 거래량은 3억 2136만주, 거래대금은 8조 6417억원이다. 상한가 1개 종목 포함 652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종목 없이 236개 종목이 하락했다. 48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4.08.14 I 박순엽 기자
코스닥, 외인·기관 매수에 장중 1% 상승…반도체株 강세
  • 코스닥, 외인·기관 매수에 장중 1% 상승…반도체株 강세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닥이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1% 넘게 상승하며 77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1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후 2시20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30포인트(1.48%) 오른 776.16을 기록하고 있다.이날 코스닥은 770선에서 상승 출발한 뒤 오후 들어서도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주식시장은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둔화하자 연착륙 기대감이 부각하며 기술주 중심으로 상승했다”며 “코스닥도 반도체, 2차전지, 제약·바이오 등 시총 상위주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분석했다.수급별로는 외국인 451억원, 기관 74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은 45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89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상승하는 업종이 대다수다. 기계·장비, 화학, 일반전기전자 등은 2% 넘게 상승하고 있다. 제조, 비금속, 금속, 의료·정밀기기, 제약, 기타제조 등은 1%대 오름세다. 반면 오락문화, 운송 등은 1%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오르는 종목이 우위다. 유진테크(084370), 엔켐(348370) 등은 10%대 강세다. ISC(095340)는 8%대 급등 중이다. 와이씨(232140), HPSP(403870), 파마리서치(214450) 등은 6% 넘게 상승하고 있다. 레이크머티리얼즈(281740)는 5%대 강세다. 이와 달리 JYP Ent.(035900)는 8%대 급락 중이다. 넥슨게임즈(225570)도 6% 넘게 하락하고 있다.
2024.08.14 I 김응태 기자
코스피, 금리 인하 기대감에 강보합세 유지…외국인 수급 유입
  • 코스피, 금리 인하 기대감에 강보합세 유지…외국인 수급 유입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피 지수가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에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후 2시 17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5.38포인트(0.59%) 오른 2636.88에서 거래 중이다. 이날 지수는 장중 한때 2653.71까지 치솟았으나 상승 폭을 줄이면서 2630선에 머물고 있다. 현재까지 외국인 투자자는 홀로 1422억원치를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85억원, 977억원치를 팔아치우며 매도 우위를 이어나가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36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미국 주식시장 훈풍에 따라 반도체·2차전지 종목 등으로 외국인 수급이 유입되면서 대형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미국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를 소화한 뒤 위험 자산 선호가 확대되면서 주도주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인공지능(AI) 대장주인 엔비디아의 강세에 반도체를 포함해 전력기기·전선 등 국내 AI 관련 종목도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 연구원은 이어 “주도주와 방어주의 줄다리기가 이어지는 모습”이라며 “PPI를 확인한 뒤 경계심리에 전일 강세였던 보험 등 방어주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장에선 대형주와 중형주가 각각 0.69%, 0.49% 오르는 상황에 소형주도 0.76% 오름세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업종이 1.83% 상승하는 상황에 기계, 철강·금속 업종이 각각 1.78%, 1.35%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보험과 금융 업종은 각각 5.66%, 0.88%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1300원(1.71%) 오른 7만 74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같은 기간 SK하이닉스(000660)는 3100원(1.70%) 상승한 18만 5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셀트리온(068270)도 각각 2.73%, 0.99% 오름세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전 거래일보다 1만 3000원(1.38%) 하락한 92만 6000원에, 같은 기간 현대차(005380)는 3500원(1.44%) 내린 23만 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24.08.14 I 박순엽 기자
셀레믹스 2연속 상한가...코로나19 테마주는 급락
  • 셀레믹스 2연속 상한가...코로나19 테마주는 급락[바이오맥짚기]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13일 국내 제약·바이오·헬스케어 섹터에서는 ‘질병’ 테마주로 분류되며 최근 급등했던 기업들 다수의 주가가 하락했다. 반면 분자진단 관련 기업 셀레믹스의 경우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급등한 종목은 △셀레믹스(331920) △펩트론(087010) 등이고 급락한 종목은 △신풍제약우(019175) △엔젠바이오(354200) △진원생명과학(011000) 등이다. ◇셀레믹스, 예외적 2연속 급등...왜? 이날 KG제로인 엠피닥터(구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사 셀레믹스 주가는 전일 대비 30.00% 오른 67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셀레믹스는 전날에도 동일한 상승폭으로 5200원에 거래를 마친 바 있다. 25개월 만의 상한가 행진이다. 업계에서는 셀레믹스의 주가 급등과 관련해 코로나19의 재확산 조짐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하고 있다. 실제 국내 코로나19 감염 환자가 지속적인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달 첫주에는 861명의 환자가 나오면서 7월 둘째주(148명) 대비 5.8배나 증가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1달간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입원환자 수는 1만 2407명에 달한다. 현재 유행을 주도하는 바이러스는 오미크론의 세부 계통인 KP.3 변이로 알려졌다.13일 코스닥 시장 급등주 리스트 (자료=KG제로인)셀레믹스는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기반 유전자 분석업체로 손꼽힌다. NGS는 개인 유전체를 분석해 탈모, 혈당 등 유전질환과 암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는 기술이다. 염기서열 분석은 코로나19와 같은 바이러스의 변이를 확인하고 전파 경로를 추정하는 등 역학 연구에 필수적이다. 또 진단 정확도 향상과 백신 및 치료제 개발에 기여할 수 있다.이 때문에 시장은 장기적으로 셀레믹스의 매출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셀레믹스의 주력 제품은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한 타깃 캡처 키트와 차세대 시퀀싱 솔루션인 BTSeq™다. 타깃 캡처 키트는 NGS 플랫폼상에서 염기서열 속 돌연변이를 찾아 질환 진만 및 치료에 기여할 수 있는 제품이기 때문에 질병 분야 전반에서 매출 확장이 가능한 상황이다. ◇너무 올랐나...급락한 코로나19 테마주식들반면 셀레믹스를 제외한 코로나19 관련주는 약세로 마감했다. 관련 테마로 그간 상승세를 탄 종목 중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에서 하락한 종목은 신풍제약우(019175)(-13.9%), 엔젠바이오(354200)(-12.75%), 진원생명과학(011000)(-11.51%), 진매트릭스(109820)(-10.61%) 등이다. 이밖에 피씨엘(241820)(-9.52%), 유투바이오(-9.02%), 서울제약(-8.57%), 엑세스바이오(-8.34%), 미코바이오메드(-8.07%), 에스씨엠생명과학(-7.76%) 등이 큰 폭의 하락세로 마감했다.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이 주가에 하방 압력을 가하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앞서 코로나19 재유행 조짐이 심상치 않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관련주가 무더기로 급등세를 펼친 바 있다. 실제 전날 셀레믹스를 비롯해 신풍제약, 신풍제약우, 셀리드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 엔젠바이오(22.67%), 일신바이오(20.07%) 등 대부분의 코로나19 테마주들이 강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진매트릭스 역시 지난 7~8일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13일 코스피 급락주 리스트 (자료=KG제로인)다만 업계는 지난번 코로나19 대유행 시기를 비춰볼 때 향후 관련 테마주 급등세가 지속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 때문에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관련주 대부분은 시가총액 1000억원 안팎의 중소형주로 변동성이 큰 데다 실제 실적 수혜로 이어질지 여부도 파악하기 쉽지 않아 단순 기대감에 의한 묻지마 투자는 지양해야 한다는 것이다. 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 2020~2021년 펜데믹 시기에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한다는 발표만으로 상한가를 직행한 종목이 수두룩하다”며 “이 때문에 급등하는 종목에 대한 매수를 신중해야 하며 회사의 임상이나 연관 판매 실적을 확인 후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해외 바이오 주식, 어디가 급등했나13일(한국 저녁 11시) 미국 나스닥 시장에서는 아폴로믹스(52%), 바이오라 테라퓨틱스(13%) 등이 급등세다. 국내 투자자들에게 관심도가 높은 비만치료제 톱2인 일라이릴리(LLY)는 장 시작과 함께 3%대 상승하며 909달러를 기록하고 있고 노보노디스크(NVO)도 2.8% 상승한 13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일라이릴리 주가 추이 (데이터=인베스팅닷컴 주봉 갈무리)미국 바이오 회사인 아폴로믹스는 면역 체계를 활용하고 특정 분자 경로를 표적으로 삼아 암을 근절하기 위한 단일 및 복합 종양 치료법을 발견하고 개발하는 회사다. 이 회사의 파이프라인은 암세포를 인식하고 죽이기 위해 신체의 면역 체계를 회복시키는 새로운 인간화 단일 클론 항체와 제어되지 않는 성장 신호 경로에 대한 표적 치료제를 포함한 다양한 개발 단계의 자산으로 구성되어 있다. 솔루션에는 종양 억제제, 항암 강화제, 면역 항암제 등이 포함된다. 바이오라 테라퓨틱스는 경구용 바이오 치료제를 개발하는 생명공학 회사다. 이 회사는 이전에는 프로제니티(Progenity, Inc.)로 알려졌으나 치료 파이프라인에 집중하기 위해 2022년 4월에 바이오라 테라퓨틱스로 사명을 변경한 바 있다.
2024.08.14 I 김승권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음주운전하면 패가망신'…처벌공식 대폭 강화해야"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다음은 1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음주운전하면 패가망신’…처벌공식 대폭 강화해야”-외국인력 도입 차질…원인도 모르는 정부-국방부 장관 김용현…국가안보실장 신원식-국회판 ‘사회적 대화’ 가시화…우원식, 민주노총 직접 설득한다△종합-기관장 열전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HBM 두께 확 줄이고 속도는 빠르게…하이브리드 본딩, HBM4 승자 가른다△항공 빅딜發 LCC 지각변동-주인교체설 도는 티웨이, 몸집 키우는 제주항공…LCC 재편 예고-“제값 받을 적기”…LCC 매각 분주한 사모펀드-IAG, 루프트한자…유럽 항공사도 합종연횡 활발△종합-“바이든과 다르다”…해리스, 약점이던 ‘경제신뢰도’서 트럼프 앞섰다-“외국인력 수요 파악부터 틀려…노동시장 상시 모니터링 구축 시급”-사모펀드 투자유치 후 3년내 재매각…티메프 채권단 설득될까 ‘주목’-외교안보라인에 ‘軍 출신’ 전면배치…국제정세 급변 대응△음주운전 공화국-“과실범 분류해 처벌 낮추는 교특법 폐지…방조자 처벌도 강화해야”△정치“난 뉴라이트 아냐” 해명에도, 광복회·야권 보이콧…찢어지는 광복절-국회서 고용연장·임금개편 논의 추진…정부 참여는 미지수-‘공천 불복’ 땐 10년간 출마 제한…민주당 ‘이재명당’ 만들기 가속-22대 국회서 가장 먼저 ‘연금개혁’ 꺼낸 개혁신당…“뿌리째 들어내 손봐야”△경제-8월 수출액 16.7%↑…반도체·車 ‘쌍끌이’-세수결손 ‘땜질’ 대응 도마…올해도 재현될 판-지난달 가계빚 5.5조원↑…주담대도 고공행진-‘재무위험’ 경고장 받은 공공기관 빚 더 늘었다△금융-우리銀 부당대충 담당자 ‘퇴사 후 징계’ 도마 위-“부산은행에 주담대 받으러 가자”-‘연 12%’ 저축은행으로 돌아오세요-신한은행, 서울역 등에 10종 외화 ATM 설치△글로벌-우크라, 러 본토 30㎞까지 진격에…공격 수위 높이는 러시아-中, 태양광·원전 늘리고 전기차 확대…“저탄소 전환 가속”-“재난 앱에 대지진 정보 안 떠”…불안감 커지는 日 해외관광객-IRA·칩스법으로 따낸 美 제조업 투자 40%는 지연·중단△산업-캐즘에…한국타이어, 한온시스템 인수 ‘일시정지’-재무 개선·사업 재구성 급한데…석화 업계 자산 매각 지지부진-사전예약 돌풍 ‘액티언’ 세부 제품정보 공개-12개 공공기관 감사 업무협약…해외사무소 내부통제 강화한다-제네시스 하이브리드 출시 로드맵 이달 중 윤곽-LG화학, 불에 잘 안 타는 친환경 플라스틱 개발△산업-더위 먹고 열받은 물가, 차례상까지 덮칠 기세-코스맥스, 상반기 매출 1조 신기록-넷플 주춤한 새…스포츠 업고 튀는 토종 OTT-위기의 엔씨…가족경영 틀 벗고 외부 전문가 수혈△제약·바이오-“‘E1K’ 1조 기술수출 목표…여러 글로벌 제약사와 논의 중”-“치매약 임상 3상에 전력투구”…소룩스, 아리바이오 흡수합병-‘위고비’ 10월 국내 출시…시장 지각변동 예고-실적 반등 노리는 한독…당뇨·비만 치료제 사업 강화한다△증권-“공포에 사자”…레버리지로 몰려간 개미들-토스 주식 모으기, 거래 수수료 0원-커버드콜ETF 제재 앞두고 한숨 커진 운용사△증권-주주환원 확대 기대감에…꿈틀대는 금융주-신작 따라가는 게임주 목표주가-출렁이는 새내기株…하반기 IPO시장 찬바람 부나-“국내 유일 스마트 오디오 반도체 앞세워 글로벌 시장 본격 공략”△부동산-든든전세 절반에 무단 임차인…HUG ‘당혹’-“노인시설 안돼” 반발하더니…찬성 돌변한 여의도 시범 주민-불붙은 서울 아파트값…절반 이상 ‘상승 거래’-서울시, 500가구 이상 ‘충간소음 관리위원회’ 의무화△문화-‘여인과 바다’…고기 대신 그림 건져온 여정-거장의 건축과 신진 미디어아트의 만남△PARIS 2024-열대야 날린 ‘파리의 행복’…잊지 못할 거예요-‘여자 존 윅’ 김예지, ‘투혼’ 안바울…신스틸러-유인촌 “지금이 체육정책 개혁 적기”-일본 종합 3위 기염…‘국가 육상+생활체육 보편화’ 배워야△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전투 노조’ 만드는 노랑봉투법, 기업 글로벌경쟁 포기하라는 것”-“명분 없는 귀족노조 파업, 국민들 공감할 수 있겠나”△피플-“조수미 앨범보고 품은 꿈…박제하고 싶은 곡만 담았죠”-‘정유업체 신화’ 김선동 전 에쓰오일 회장 별세-화재보험협, 화재 안전 절차…‘ISO 23872’ 국제표준 제정-조지호 신임 경찰청장 “민생 침해 범죄 뿌리 뽑을 것”-최남호 산업차관, 폭염 비상대응체계 점검-최상목 “우주항공 외국인 인재 유치 사활”-인권위원장 후보에 안청호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오피니언-‘노란봉투법’은 동문서답-코로나 재유행에 꿈틀…바이오 투자 주의보-‘아들 청문회’ 된 과기부 장관 청문회△전국-인천 중고차 수출단지 조성 난항 “정부 지원해야”-‘서울올림픽’ 띄운 오세훈, 파리 영웅 초대-충남대·한밭대 통합 불발…대전·충남권 글로컬대 ‘0곳’ 위기-파주 이동시장실 100회…청소년 소통 확장-“번거롭게 불편해도 미래세대 위해 일회용품 줄여야죠”-용인 최초 아이스링크장 2028년 완공△사회-슬리퍼·반팔 차림으로 배터리 실험…불 나면 속수무책-“하루 9시간 근무, 월급 10만원”…열정페이 강요받는 견습 애견미용사-“檢 중립성 지키는 역할 다할 것”-36주 태아 낙태 영상 진짜였다…유튜버·의사 ‘살인죄’ 입건-“내년 의대 신입생 학습권 보호방안, 대학과 협의 중”
2024.08.12 I 한광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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