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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셀트리온, 램시마 美 허가에 따른 성장…'매수'-유안타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유안타증권이 30일 셀트리온(068270)에 대해 내년 램시마(Remsima)의 미국 허가로 인해 바이오시밀러가 화두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1만원을 유지했다. 김미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은 램시마에 대해 지난 2013년 8월 유럽에서 최초로 항체 바이오시밀러 허가를 취득했고, 2014년 8월 미국 FDA에 판매 허가를 신청해 내년 3~4월 허가가 기대된다”며 “내년 3월 열릴 예정인 FDA 자문위원회에서 램시마에 대한 허가도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2월 유럽에서 레미케이드의 특허가 최종적으로 만료되면서 유럽 빅5 국가(독일,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를 포함한 12개국에서 램시마가 출시되면서 이제 유럽 전지역에서 램시마가 판매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또 “Hospira를 인수한 화이자(Pfizer)는 셀트리온과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에 대해 장기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김미현 연구원은 “셀트리온 헬스케어는 제품을 해외 마케팅 파트너(화이자 등)를 통해 간접 판매하거나 직접 판매하며, 제품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6~9개월치 안전 재고를 보유하고 있다”며 “올해부터 램시마 출시가 본격화되면서 마케팅 파트너의 2차 주문이 시작되는데, 주문 대금 지급이 90일 이내에 이뤄지므로 매출채권 이슈는 점차 해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역협회에 따르면 올해 램시마 누계 수출액은 4억1728만달러, 지난 2013년7월부터의 누계 수출액은 5억3436만달러로 집계됐다. ▶ 관련기사 ◀☞[마감]코스닥, 14거래일만에 690대…외국인 여드레째 '사자'☞삼성·셀트리온,신약보다 5%싼 바이오시밀러 경제학☞[마감]코스닥, 소폭 반등…'외국인의 힘'
- 미래부, '바이오미래전략 핵심사업' 본격 추진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17일 오후 1시 구로 베스트웨스턴호텔에서 ‘바이오 미래전략 핵심사업 착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바이오미래전략 핵심사업 착수회는 이석준 미래부 제1차관, 참여기업 대표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해, 태동기 바이오헬스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바이오미래전략의 핵심사업에 대한 주요 내용과 비전을 공유하고, 기업의 글로벌 진출·제품화 전략을 발표하는 등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위해 개최됐다.이번 사업착수회에서는 기업 지원기관의 사업수행 계획 및 기업지원 방안 등의 소개에 이어, 참여기업(10개)의 제품소개 및 글로벌 진출 전략이 발표됐으며, 사업 간 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바이오미래전략은 글로벌 강자가 부재하고, 우리가 강점이 있는 태동기 글로벌 바이오헬스 시장 선점을 위해 줄기세포·유전자치료제분야, 미래유망 의료기기분야를 집중 육성하고자 미래부·산업부·복지부·식약처 등 관계부처가 공동으로 수립한 바 있다.이날 착수회를 갖는 ‘바이오의약품 글로벌 진출사업’과 ‘신시장창조 차세대 의료기기사업’은 글로벌 지향의 제품 개발을 통해 태동기 바이오헬스 시장을 선점하고자 추진되는 바이오미래전략의 대표적인 민·관 합동 프로젝트다. 올해부터 오는 2017년까지 3년간 각각 400억원이 투입된다. 미래부·복지부 공동으로 추진하는 ‘바이오의약품 글로벌 진출사업’은 지난 10월 말에 코오롱생명과학주식회사, ㈜제넥신, 메디포스트(주), 신라젠(주) 등 4개기업을 선정해 오송 신약개발지원센터의 해외 홍보·글로벌 진출 등의 지원으로 추진된다. 미래부가 추진하는 ‘신시장 창조 차세대 의료기기사업’은 지난 11월 초에 주식회사 아이센스, ㈜힐세리온, 알피니언메디칼시스템(주), 주식회사GSM코리아, ㈜셀루메드, ㈜우영메디칼 등 6개 기업을 선정하고, 의료기기정보기술지원센터의 홍보 및 인허가 등의 지원을 받아 추진하는 사업이다.한편, 이석준 미래부 제1차관은 이번 행사가 개최되기 전에 기업간담회를 통해 바이오 미래전략의 핵심사업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애로사항 등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한국의 바이오산업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민·관 소통의 장(場)을 마련했다.이석준 제1차관은 “이번 바이오미래전략 핵심사업은 바이오 미래전략의 글로벌 성과 창출을 위한 대표사업으로, 최근 국내 유망 제약업계에서 진행한 대규모 글로벌 라이센싱 아웃과 같은 민·관 협력형 성과를 창출하고자 한다”며 “앞으로 정부는 기업·병원의 수요를 바탕으로 민·관 협력형 R&D를 확대 함과 아울러,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해 주기 위한 지속적인 규제개선 추진 등을 통해 바이오 산업을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