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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바이오에피스, 유한양행 통해 국내 첫 휴미라 시밀러 출시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유한양행(000100)을 통해 국내에 처음으로 글로벌 매출 1위 의약품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를 내놓는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한양행과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아달로체(ADALLOCE, 성분명 아달리무맙)’의 국내 판매를 위한 마케팅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아달로체는 글로벌 매출 1위 의약품 ‘휴미라(HUMIRA)’ 바이오시밀러로 국내 최초로 판매 허가를 받은 제품이다. 종양괴사인자(TNF)-알파(alpha)의 체내 발현을 억제하는 것을 기전으로 하는 류마티스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크론병 등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이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17년 9월 아달로체의 국내 판매 허가를 획득한 이후 오리지널 의약품 개발사 애브비(ABBVIE)와의 라이센싱 합의를 통해 출시를 준비해 왔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올해 상반기 계획된 아달로체 출시를 앞두고 마케팅 파트너사 선정을 위해 다수의 기업과 협의를 진행했다. 그 결과 국내 처방 의약품 시장에서 높은 전문성을 갖춘 유한양행을 판매사로 선정했다.이로써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약 2000억원 규모에 달하는 국내 TNF-알파 억제제 블록버스터 3종(휴미라, 엔브렐, 레미케이드) 시장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모두 판매하게 됐다. 이를 통해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활용한 환자 편익 제고가 기대된다. 또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기존에 출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에톨로체(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엔브렐 바이오시밀러), 레마로체(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의 국내 판매도 유한양행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 회사측은 이번 계약을 토대로 양 사의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전망했다.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은 “전 세계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의약품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국내에서도 선 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환자들에게 고품질 의약품을 통한 치료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아달로체는 유럽 시장에서는 ‘임랄디’ 라는 제품명으로 2018년 10월 출시된 바 있다. 지난해말까지 4억1700만불(4500억원)의 누적 제품 매출을 달성하며 유럽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시장 경쟁에서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아달로체는 또 미국 시장에서는 2019년 5월 ‘하드리마’라는 제품명으로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재 애브비와의 라이센싱 계약에 따라 출시 시점을 2023년 7월로 계획한 상황이다.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12년 창립 후 현재까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SB2: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SB4: 엔브렐 바이오시밀러, SB5: 휴미라 바이오시밀러)과 항암제 2종(SB3: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SB8: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을 개발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특히,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마케팅 파트너사 바이오젠(Biogen)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SB2, SB4, SB5)은 유럽 지역에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24만명에 달하는 환자들에게 처방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러한 성과를 통해 확보한 다수의 리얼월드 데이터(처방 데이터)를 바탕으로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업계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전 세계의 의약품 미충족 수요에 대응하면서 지속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영역으로 파이프라인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황반변성 등 안과질환 치료제 ‘루센티스(LUCENTIS)’ 바이오시밀러 SB11의 미국, 유럽 판매 허가 심사 단계를 진행하고 있다. 후속 파이프라인 SB12(희귀질환 치료제 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 SB15(안과질환 치료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SB16(골격계 질환 치료제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은 임상 3상을, SB17(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은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 제5차 이화메디테크포럼, 24일 이대서울병원서 개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이화의료원(의료원장 유경하)은 이화여자대학교(총장 김은미) 엘텍공과대학 및 다양한 전공학부와 공동으로 오는 24일 오후 2시 이대서울병원 지하 2층 대강당에서 ‘제5차 이화메디테크포럼’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온라인 포럼과 병행해 진행된다. 이번 포럼은 1~3세션으로 진행된다. 이향숙 이화여대 연구처장 겸 산학협력단장의 ‘인공지능과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국가융복합연구 지원 사업 동향 발표’로 시작된다. 첫 세션의 주제는 ‘인공지능 발전의 현재와 미래’로 하은희 이화의료원 연구진흥단장이 좌장을 맡아 남양희 신산업융합대학 융합콘텐츠학과 교수가 ‘포스트 팬데믹 메디 테크: 의료 X(AI, VR, AR, XR)’를 주제 발표한다. 또한 양대헌 엘텍공대 사이버보안학과 교수는 ‘국내외 인공지능 핵심기술 개발현황 및 인력양성 방향’을 주제로 발표해 이화여대의 인공지능 전문 인력 양성 관련 계획과 방향성을, 신태영 의과대학 비뇨의학과 교수는 ‘글로벌 인공지능 헬스케어 산업의 트렌드 및 예측’을 제시한다.세션2는 ‘스마트수술실 의료로봇 기술개발’을 주제로 김영주 의과대학 산부인과 교수(이화의료원 사회공헌부장)가 좌장을 맡아, 민석기 의과대학 외과 교수가 ‘이화의료원 스마트수술실과 로봇수술 현황’을 주제 발표한다. 민동보 엘텍공대 컴퓨터공학과 교수는 ‘컴퓨터비전 연구 소개와 수술실에서의 활용’을, 현원호 ㈜고영테크놀로지 부장은 ‘뇌정위수술 로봇시스템 소개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각각 주제 발표한다.마지막 세션3에서는 ‘의료바이오 분야 인공지능기술 응용’을 주제로 조인호 이대서울병원 첨의생명연구원장이 좌장을 맡아, 신태훈 엘텍공대 휴먼기계바이오공학부 교수가 ‘인공지능 기반 의료영상 응용연구 현황’을 주제 발표한다. 김진우 의과대학 구강악안면외과 교수는 ‘AI 기반 자동 양악수술 진단 및 가상현실-XR 통합수술 솔루션 개발’을, 하정우 ㈜베어로보틱스 대표는 ‘비대면 자율주행 서비스로봇 기술현황 및 의료현장 적용’을 각각 주제 발표한다.이향운 이화메디테크연구소장(이대목동병원 융합의학연구원장)은 “이화여대와 이화의료원은 인공지능 융복합 연구 사업을 선도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대학과 의료원이 그간 지속적으로 추진한 인공지능 융복합연구사업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이화첨단융복합 메디클러스터(MediCluster) 산학협력관과 마곡지구 M벨리 기업과 산업체 등에 현장 교육을 강조한 인공지능 전문가 양성을 위한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대기업 달라졌다 35년 규제 고쳐라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다음은 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대기업 달라졌다 35년 규제 고쳐라-투기 잡으려다 투기에 잡혔다…꼬여버린 공급대책 -녹색채권 13兆 흥행…자본시장 ESG 바람-“검수완박은 부패완판” 물러서지 않는 윤석열-접종 후 2명 사망 백신 인과성엔 의문 -[사설] LH직원들 땅투기 의혹, 철저히 조사하고 엄벌해야-[사설] 하루가 멀다하고 쏟아진 예타면제, 뒷감당 따져봤나△줌인&-기호 2번이냐, 4번이냐 ‘단일화 밀당’…여전히 불신하는 金, 몸 낮추는 安-한은 작년 순이익 10조 ‘사상최대’…정치권 “적립금 풀어 고통 분담하라”△ESG 바람 타고 녹색채권 봇물-그린뉴딜에 ‘친환경’ 뜨는 사업으로…수요 몰려 10곳 중 6곳 발행액↑-그린본드 흥행 지속하려면…투자자에 줄 ‘당근’ 필요-지배구조 관련 등급 평가 어려워…ESG채권서 사라진 ‘G’△LH 직원 신도시 땅투기 파장-공급정책 신뢰도 흔들…전수조사 길어지면 ‘3기 신도시’ 차질 불가피-LH직원이 사들인 광명·시흥 땅 내부정보 이용했다면 몰수 가능-이낙연 “가담자 색출해야”…김종인 “검찰이 철저하게 조사해야”△임기 말 文정부, 이건 꼭 챙겨라 <3>-대기업 규제 ‘시대착오’…빅테크, 글로벌 경쟁 등 ‘바뀐 세상’ 맞춰 손봐야-국가챔피언 탄생 VS 독과점 방지 공정위, 항공·조선 M&A 선택은-증거 찾는다며 5년 끈 공정위…혐의입증 어려우면 즉각 끝내야△중수청에 반기 든 윤석열-靑 ‘자중’ 경고에도 尹 대국민여론전…檢 조직적 저항 움직임 보일까-여권과 맞선 尹, 총장직 사퇴후 대권 도전 가능성 모락-與 “정치개입, 사퇴” 맹비난…野 “정치행보 아냐” 적극 옹호△정치-선대위 닻 올린 與…이낙연··김태년 재보선 투톱-“대형마트 규제≠중소상인 보호 유통산업발전법 현실 맞게 바꿔야”-정의용 만난 이용수 할머니 “스가·램지어 ICJ에 끌고가야”-文·바이든, 기후정상회의서 영상회담할 듯-윤한홍 “가덕도 사유지 79% 외지인 소유”-한·미 방위비 협상 타결 임박…내일 1년 만에 대면협상△경제-실업급여 5년간 5회 이상 받은 1.2만명…40%는 ‘공공알바’였다-‘임원 월급 반납’ 공공기관에 가산점-서비스업 비대면·디지털화…일자리 30만개 만든다△금융-자본 확대해 건전성 좋아진 신한금융…당국 권고보다 배당 더 늘려다-은성수 “청년·무주택자 대출 확대 검토”-노조 연임 반대, 후임 소문…윤석헌 거취 놓고 안팎으로 뒤숭숭-카드 내역에 결제대행사 아닌 가게 이름 표시된다△산업&기업-QLED냐 OLED냐…더 뜨거워진 TV전쟁-현대일렉트릭, 올해 전환의 원년 에너지 솔루션 사업자로 진화-정부, 부품관세 면제·2000억 지원에…LCC “빨리 집행해야”-현대글로비스, 중국-유럽 물류영토 확장-현대중공업그룹, 사우디 아람코와 ‘수소동맹’△산업·바이오-홀로렌즈 쓰고 가상공간서 협업…“MR플랫폼 ‘메시’ 창작 민주화 이끌 것”-백신 제때 공급되면 연말에 일상 복귀 가능할 것-KT·LG유플러스, 원스토어 주주 합류…연내 IPO 탄력△소비자생활-배민현대카드로 맺어진 인연…같이 라면 끓여먹으며 사업 논의까지-CJ·한진·롯데, 택배비 현실화 나선다-‘가성비·온라인’으로…F&F·한섬 등 실적 대반전-교촌치킨, 싱가포르 진출한다△증권&마켓-운수·금융·화학…변동성 큰 증시, 실적株 담아볼까-널뛰던 ‘가덕도 테마주’ 특별법 통과 후 뒷걸음-올들어 9곳…주가 급등에 상장사 액면분할 늘었다△증권-내달 시장조성자 면세 종목 축소…동학개미에 ‘찬물’ 우려-‘시총 100조’ SK하이닉스…경영진에 ‘통큰 스톡옵션’-“주가 뛰면 M&A 발목 스펙 과열 경계해야”-‘옵티머스 배상’ 팔걷은 NH證, 징계수위 감경될까△부동산-“두달에 한 번꼴 대책에도…서울 아파트 한 채당 5억 올랐다”-“서울 아파트 전셋값, 입주 물량 관계없이 오를 것”-서초 내곡동 ‘헌인마을’ 서울시, 실시계획 인가-DL이앤씨, 수소에너지 등 친환경서 미래 먹거리 찾는다△혼수 가전·가구 특집-봄날의 신혼생활 ‘행복 필수템’ 한자리에-공기질·가습 다 잡은 멀티가전…물통 세척도 쉬워요-침실·부엌·거실…공간 기능 확 살린 트렌디한 가구 제안-식기 세척 기능 넘어 건조·보관까지…한번에 OK-빨강·파랑 과감한 원색으로 밀레니얼세대 마음에 쏙-伊 천연라텍스로 만든 전동침대…수면공학 정점 찍다-3배 커진 친환경 섬유판 강마루 ‘변형 적고 스스로 복원’△혼수 가전·가구 특집-합리적 가격에 시공 간편…트렌디한 디자인 돋보여-찍히고 긁힌 마루 표면빠르고 편리하게 완벽 보수-먼지에서부터 유해물질까지 집안 공기 ‘수호천사’-아늑하고 차분한 침대…‘밤’ 의미 ‘라노떼’ 이름값-디자인·실용성 뛰어난 소파·식탁…가성비도 ‘으뜸’-신혼부부 가사노동 줄여주는 ‘편리미엄’ 선두주자-화사하고 싱그러운 색상, 신혼 주방 ‘더욱 더 로맨틱’-오염물질 더욱 빠르게 정화 ‘토네이도 흡입’ 자랑△문화-장인 김환기 옆 사위 윤형근…‘그림의 전설’ 인사동에 모였다-올봄엔 클래식에 흠뻑 취해보세요△피플-“낭떠러지에 선 심정…과거 불찰 등에 지고 작품 쓸 것”-김희근 벽산ENG 회장, 메세나協 회장에-상상 그 이상의 나눔…KT&G가 앞장섭니다-이성희 농협회장, ‘삼겹살 데이’ 맞아 캠페인-서해수호 55용사 유족 자택에 ‘국가 유공자의 집’ 명패 단다-현대 수학 난제 푼 박진형 교수 ‘이달의 과학인’△오피니언-[이근면의 사람이야기] 靑 일자리 상황판, 생산성 상황판으로 바꿔라-[생생확대경] 바이든 시대 안갯속 세계질서-[갤러리]최석운 ‘화조도’△전국-“엄마들 아이 키우기 편하게……맘 택시·청소년 교통비 등 촘촘한 지원”-인천도시공사, 만부·화수 행복주택 첫 공급-4월 5일 ‘식목일’ 기후변화로 날짜 바뀔까?-여의도 벚꽃길 올해도 폐쇄-고양에 메가 콘텐츠허브 ‘둥지’-어린이 친환경농산물 시범사업△사회-정인이 아랫집 “사망 당일 쿵 소리 들어”…대검 “양모 사이코패스 성향”-檢 ‘김학의 사건’ 이성윤 공수처 이첩-정은경 “해외 백신접종 후 사망, 인과성 확인된 사례 없어”-‘천만 서울시민’ 32년 만에 무너졌다-박현종 bhc 회장 “BBQ 내부 전산망 접속한 적 없다”
- 셀트리온, 작년 영업익 7121억 전년비 88.4%↑…'사상 최대'(종합)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셀트리온(068270)이 지난해 연간 1조8000억원이 넘는 매출과 7100억원을 초과하는 영업이익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주요 제품인 바이오의약품 복제약인 바이오시밀러의 견조한 실적 덕분으로 풀이된다.셀트리온은 22일 경영실적 공시를 통해 2020년 연결 기준 매출액 1조 8491억원, 영업이익 712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63.9%, 영업이익은 88.4% 증가해 전년에 이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같은기간 당기순이익은 5192억원으로 74.3% 증가했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38.5%로 나타났다. 지난해 4분기의 경우 매출액 4987억원, 영업이익 164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30.3%, 영업익은 44.3% 증가했다. 같은기간 당기순이익은 995억원으로 4.68% 증가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바이오시밀러 제품군 확대로 공급량이 늘어난 것과 제1공장 증설 시설의 생산 효율성이 개선돼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주력 제품군의 경우 유럽시장에서 지난해 3분기 기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램시마가 52.8%, 혈액암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는 38%, 유방암·위암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허쥬마는 15.9%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미국시장의 경우 지난해 4분기 기준 램시마의 미국 수출 제품인 인플렉트라는 11.8%, 트룩시마는 19.8%로 두 제품 역시 지속적으로 성장했다.셀트리온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주요 제품군이 고르게 성장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올해는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글로벌 공급 노력과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인 유플라이마(CT-P17) 등 후속 바이오시밀러 개발 및 신규 공급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고 말했다.셀트리온은 후속 바이오시밀러 개발과 관련, 올해 2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로부터 고농도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인 ‘유플라이마(CT-P17)’를 판매 승인 받고 경쟁력 있는 제품군을 추가 확보한 상태다. 셀트리온은 또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 중인 CT-P16(대장암 치료제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CT-P39(알레르기 치료제 졸레어 바이오시밀러), CT-P41(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CT-P42(안과질환 치료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CT-P43(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등 후속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확대해 2030년까지 매년 1개 이상의 제품을 허가받을 계획이다.셀트리온은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주의 해외 승인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미국, 유럽에 긴급사용승인 및 조건부 허가를 진행해 상반기 내 승인을 획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 변이 대응 플랫폼 마련에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영국 및 남아공 변이에 중화능력을 보인 32번 후보항체와 렉키로나를 조합한 칵테일 치료제 개발에도 나섰다.
-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왜 ‘피비파마’가 됐을까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항체의약품 제조 회사인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가 상장 당일이었던 지난 5일 ‘피비파마(950210)’라는종목 약명으로 상장을 진행해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서 혼선이 빚어졌다. 이처럼 법인명과 상장회사들의 종목 약명이 다르게 변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 만큼 투자자 입장에서는 보다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일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피비파마’라는 종목 약명으로 유가증권(코스피) 시장에 상장했다. 프레스티지(Prestige)의 앞글자 P와 바이오파마(Biopharma)의 B를 각각 따온 것이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지난 2015년 설립, 싱가포르에 본사가 있는 바이오 업체로 8종의 바이오시밀러(복제약)과 2종의 바이오신약을 파이프라인으로 보유하고 있다. 회사 측은 종목 약명을 변경해 상장한 이유에 대해 “한글 종목 약명의 글자 수를 6글자 이내로 권고하는 거래소의 지침에 따른 것”이 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 과정이 상장 당일 이뤄진 만큼 장 초반 투자자들의 혼선이 빚어지며 개장 이후 설명 자료를 배포했다. 이에 오는 3월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관계사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역시 ‘피비바이오로직스’가 되지 않겠냐는 관측이 나오지만, 회사 관계자는 “종목 약명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확실히 결정된 사안은 없어 관련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거래소 상장규정상 종목 약명에 대한 글자 수 제한은 권고 사안이지, 의무 사안은 아니다. ‘종목 약명’이란 회사를 설립하기 위해 등록하는 법인 이름과 달리 투자자들이 증권사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등을 통해 주식을 거래할 때 사용하는 이름이다. 거래소 상장 규정상(제46조 변경상장) 종목명이 달라지면 액면금액, 수량 등이 달라질 때와 마찬가지로 주권을 변경상장하는 과정이 필요하지만 종목 약명은 상장 이후에도 달라질 수 있으며, 거래소의 ‘기타시장안내’를 통해 해당 사안이 안내된다. 거래소 관계자는 “규정상 제한은 없지만 신규상장신청서 서식에 따르면 외국 기업은 10자 내외, 국내 기업은 6자 내외로 권고돼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피비파마처럼 상장 첫 날은 아니지만 지난해 신규 상장한 종목 중에도 ‘종목 약명’을 변경한 사례를 찾아볼 수 있다. 지난해 9월 ‘피엔케이’라는 약명으로 상장을 준비했던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 주식회사는 약명을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347740)’로 변경해 상장했다. 한글 약명이 4글자에서 오히려 12글자로 길어진 것이다. 이처럼 길어진 약명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기존 ‘피엔케이’로는 회사의 사업 영역인 피부 임상에 대해 충분히 설명이 되지 않는다”라며 “회사만의 독특한 사업 영역을 드러내기 위해서 약명을 이처럼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는 피부 인체적용시험을 전문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이를 화장품과 미용기기 등의 개발에 활용하고 있다. 이외에도 지난해 온라인 리서치 업체인 마크로밀엠브레인은 상장 당시는 상호명과 같았지만 상장 이후 약명을 ‘엠브레인(169330)’으로 줄였고, 크리스탈지노믹스는 ‘크리스탈’이었던 약명을 상호명과 같은 ‘크리스탈지노믹스(083790)’로 통일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상장사의 약명 변경은 총 5건이며, △2019년 7건 △ 2018년 4건 등으로 나타났다. 실제 법인 이름과 증권 거래에 사용되는 이름이 달라지는 경우를 종종 찾아볼 수 있는 셈이다. 다만 이처럼 회사의 실제 이름과 종목 약명이 다른 경우가 있는 만큼, 투자자 입장에서는 투자 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해당 공시를 낸 회사의 법인명 자체도 변경 가능성이 있는데다가 약명 역시 바뀔 수 있어 투자 시에는 주의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공모주 청약 문턱 낮추니…"따상 맛보자" 개미군단 진격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다음은 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공모주 청약 문턱 낮추니…“따상 맛보자” 개미군단 진격-“반년간 한번도 안가” 계륵 신세 은행지점-北원전 시나리오 셋…‘함경남도 건설案 유리’ 평가-文, 특단책 내놓는다더니…정부 재건축 규제완화 안한다△2면 줌인&-代 이어 재계 대표 맡은 최태원…ESG 전파·규제 완화 ‘양날개’ 편다-홍남기 부총리 “올해 전기차 급속충전기 3000기 확충”△3면 달아오른 IPO시장-‘불패’ 공모주에 한달새 56조 몰려…“기대감보다 가치 보고 베팅할 때”-큰 손 싹쓸이 막는 ‘공모주 균등배정’ 복수 주관사 통한 중복 청약 ‘구멍’ 도-SK바이오사이언스·LG에너지솔류션…대어 쏟아진다△4면 대북 원전 문건 후폭풍-정부 “내부검토 자료, 공식입장 아니다”…국민의힘 “윗선개입 없이 했겠나”-靑 “구시대 유물정치” vs 국민의힘 “이적 행위” 정면충돌-“北원전 추진 의혹 등 해명하라”…보수 시민단체, 靑에 진정서△5면 은행 서비스 이용 실태 조사-모바일 익숙해진 소비자…열에 일곱은 “은행 지점 줄었지만 안 불편해”-은행 만족도 ‘카뱅’ 으뜸…앱에서 승부 갈렸다-은행 이용자 61% “쥐꼬리 예금 이자가 가장 큰 불만”△6면 정치-안철수·금태섭 먼저 단일화…국민의힘 최종 후보와 담판에 무게-가덕도 간 김종인 “신공항 지지…한·일 해저터널 검토”-이재명 ‘불안한 대권주자 1위’ 반사이익 넘어 내공 보여줄 때-“3차 재난지원금, 매우 부족” 文대통령 4차 지원금 ‘물꼬’-성추행에 부당해고 논란…위기의 정의당-박병석 “4월 보선 이후 개헌 논의 본격화”△8면 국제-게임스톱 광풍에도…매장엔 손님 한 명 없어-통신 끊기고 도심 장갑차 점령 미얀마, 다시 군사정권 들어서-코로나 타격에…美 정유 양대산맥 액손모빌·세브론 합병 논의△9면 경제-반도체·자동차 쌍끌이…1월 수출 11.4% 증가 ‘역대 2위’ 기록-“작년 거리두기로 임금 7% 손실 저소득층일수록 타격 더 컸다”-통계청, 공공 빅데이터 시스템 만든다△10면 금융-은행 배당 막으려 끼워맞췄나…고무줄 잣대 논란-사모펀드 사태에 금감원 출신 몸값 쑥-가계대출 조절 압박에…시중은행 줄줄이 마통 한도 하향-신한카드 사내벤처 ‘CV3’ 업계 최초로 분사△12면 산업&기업-D램 EUV 시대 연 삼성·SK…초호황 올라탄다-“연료전지 핵심부품 앞세워 글로벌 수소차 시장 선점”-‘배출가스 조작’ 벤츠, “과징금 부당” 소송-현대차·기아 끌고, 한국GM 밀고…완성차 1월 판매 ‘씽씽’-금호석유화학 ‘주력사업·환경’ 양날개 편다△13면 IT·과학-매출 선방했지만 수익은 뚝…대기업 계열 SI사, 작년 실적 ‘우울’-마이데이터 발목잡힌 카카오…학계 “당국, 전향적 검토해야”-삼성SDS·네이버, 철벽보안 ‘동형암호’ 빅데이터 서비스 각축△14면 중소기업·바이오-유럽서 논란된 아스트라 백신…다수 “65세 이상 접종 가능”-소상공인 체감경기 10개월 만에 ‘최악’-가전 렌털 앞세워…SK 매직 ‘매출 1조클럽’ 가입-SK바이오팜 뇌전증 신약, 이르면 2분기내 유럽 출시△15면 소비자생활-유통·외식업계 ‘착한 생선’ 도입 팔걷어-친환경 포장재·배송서비스 앞장 GS홈쇼핑, ESG 평가 ‘A등급’-남아도는 우유에 물량 소화 ‘골머리’-“미지급 운송료 내놔라” vs “배송 지연 책임져라”△16면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농산물 가격 폭락때 최저가 보장…국민들에 건강한 먹거리 공급할 것-“농협 중앙회장 선거 ‘직선제’ 전환 추진…1조합이 1표 행사”△18면 증권&마켓-2차전지株, 시장 흔들려도 굳건…“반등장서 더 오를 것”-‘최저 보수’ 앞세워 KB운용, ETF 공략-게임스톱 다음 타깃은 ‘銀’…현물 은까지 동났다△19면 증권-인버스 담던 개미, 레버리지도 줍줍…투심 혼조세-빅히트 3대주주 스틱, 엑시트 ‘일단 홀드’-“아웃도어 ‘스노우피크’ 핵심 동력으로 키울 것”-IMM PE, 이달 중순께 ‘W컨셉’ 본입찰 실시△20면 문화-완벽한 빌리가 되기 위한 1년간의 여정…‘기적의 소년’ 누가 될까-비록 무모한 꿈일지라도…나의 꿈은 멈추지 않는다-거리두기 완화로 객석 50% 운영…공연계, 숨통 트였다△22면 스포츠-‘악동’ 리드, 룰 위반 논란 잠재우고 ‘퍼펙트’ 우승-프로야구 삼성, 연봉 체계 선수가 선택-이름 빼고 다 바꾼 ‘타이틀리스트 프로V1’…한번의 스윙 두번의 임팩트 ‘스릭슨 ZX 시리즈’△24면 피플-정몽준 이사장 “막냇삼촌 발인날까지 매일 빈소 올 것”-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백일재 이재용 부회장 부재 속 차분히 치러-‘미디어 콘서트’가 공연 새 카테고리로 인정받았으면-최윤 OK금융그룹 회장, 대한럭비협회장 취임-SKB·전북대, 교내 IT 인프라 개선 맞손△25면 오피니언-공공임대, 전세난 탈출구 되려면-文 정부의 ‘정책 폭탄 돌리기’-[e갤러리] 이철규 ‘독도무진도’-부처 간 ‘고용기금 예산지원 신경전’ 그만해야△26면 부동산-“주택공급 늘리려면…재초환·분상제 규제 완화해야”-수도권 호텔·상가 매입 1인 가구에 ‘반값’ 공급-서부간선 지하화 후 공공임대 300가구 짓는다-강남 진입 수월…하남선 2단계 주변 집값 1년 새 2억 올라△27면 사회-술집도 헬스장도 ‘9시 통금’에 더 북적…‘영업시간 제한’ 실효성 의문-한달뒤 법복 벗는 ‘사법농단’ 판사 사상 첫 법관 ‘탄핵 소추안’ 발의-“어머니, 이번 설에도 못내려가요”-여운국 공수처 차장 취임…수사팀 구성 속도-박범계, 윤석열 총장과 첫 만남…이성윤 중앙지검장 교체 여부 촉각
- 일상 속 건강 찾기...2021년 다이어트 트렌드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며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일상 속 자연스러운 건강관리’가 대세를 이룰 전망이다. 지난해는 코로나19 사태가 터지며 그 어느 때보다 건강관리에 관심이 높았던 한 해였다. 이같은 분위기에 건강 적신호로 여겨지는 비만을 해소하려는 다이어터도 증가세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이어질 다이어트 트렌드를 모아봤다.◇집콕에 ‘간헐적 단식+홈트’ 부상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며 외출이 어려워진 분위기다. 평소 열심히 다니던 피트니스센터 등도 찾기 힘들다. 이와 관련, 몸을 움직이려는 욕구와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홈트’가 떠올랐다.이와 관련 2021 키워드로 떠오른 게 ‘오하운’이다. 이는 ‘오늘하루운동’의 줄임말이다. 서울대 소비트렌드 분석센터가 출간한 ‘트렌드 코리아 2021’에서 제시됐다. 말 그대로 운동이 일상화된 셈이다. 실제로 기존에 운동하지 않았던 사람도 집에서 운동하는 추세다.365mc 노원점 채규희 원장은 “홈트레이닝은 시간·공간 제약 없이 내가 원할 때 효율적으로 운동할 수 있는 게 최대 장점”이라며 “다양한 동영상 플랫폼을 보며 지루하지 않게 집에서 운동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은 날씬해지는 지름길”이라고 했다.집콕을 하다보니 간헐적 단식도 강세다. 특히 재택근무에 나서는 직장인 주, 매 끼니 식단을 챙기는 게 번거로워 이를 택한 경우도 많다. 간헐적 단식은 일정시간 아무 것도 먹지 않고 공복을 유지하는 것이다.일정하게 하루 한 끼만 섭취하는 것부터 하루는 정상 식단을 유지하고 다음날은 하루 한 끼만 섭취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실천할 수 있다. 핵심은 ‘먹지 말아야 할 시간’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다. 채 원장은 “저열량 고단백 세끼 식사의 중요성은 이제 누구나 알고 있지만, 바쁜 현대인에게 ‘이상’으로 느껴지는 게 사실”이라며 “간헐적 단식은 매 끼니를 자극적인 배달음식으로 때우는 것보다는 낫지만, 자신의 상황에 맞게 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한 연구결과 간헐적 단식은 근손실을 일으킬 수 있고, 당뇨병 환자라면 의사와 상담 후 식이요법에 나서야 한다”며 “무엇보다 간헐적 단식을 한다고 해서 한끼 식사에 고탄수화물 위주로 폭식하거나, 고지방식을 시행할 경우 다이어트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울뿐더러 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날씬해지고, 신념도 표현하는 ‘세미 비건’올해는 건강을 위한 채식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무조건 100% 비건생활을 한다기보다, 1주일에 1~2번, ‘간헐적 채식’을 실천하는 세미비건도 주목받는다. 특히 ‘가치소비’에 높은 비중을 두는 MZ세대들은 이같은 식단변화에 적극 동참하는 추세다.채 원장은 “1주일에 이틀 정도 채소·야채·통곡물 위주로 가볍게 먹어주는 것은 체중관리에 도움이 된다”며 “단, 고기를 먹지 않는다고 해서 떡·면·흰쌀·밀가루 등 정제 탄수화물이나 튀긴 음식을 가까이 하는 경우 ‘채식’을 하더라도 살이 찌게 된다”고 말했다.◇뚱보균 잡아라 ‘프로바이오틱스’ 다이어트를 위해 ‘장 건강’을 챙겨야 한다는 분위기가 더 강해지고 있다. 식품업계에서도 홍삼에 이어 떠오르는 슈퍼스타로 ‘프로바이오틱스’를 꼽는다. 유통업계에서는 올해 설 선물로 홍삼과 프로바이오틱스 등 건강식품의 인기가 높아지는 추세라고 밝히고 있다.다이어트 목적으로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하는 다이어터도 증가세다. 장내환경이 나쁠수록 비만해지기 쉽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다. 특정 장내미생물이 비만을 일으키는 것은 아니다. 다만, 마른 사람에게 존재하지 않는 특정 균이 대다수 비만인에게 발견되는 것은 사실이다. 이 특정 균의 비율을 크게 낮춰주면 날씬해지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채 원장은 “장내미생물이 비만에 영향에 미친다는 다수의 보고가 나오고 있다”며 “단, 장에 좋은 유익균의 밸런스는 얼마든지 바뀔 수 있는데, 변화를 일으키는 것은 소식과 채식 위주의 식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정 프로바이오틱스만 섭취하는 것보다 프로바이오틱스의 좋은 먹이가 되는 채소와 통곡물을 충분히 먹어주는 게 유리하다”고 조언했다.◇이제는 칼로리 대신 ‘밀도식단’지난해부터 다이어터 사이에서 식단을 짤 때 중요하게 여겨지는 개념으로 음식의 ‘밀도’가 꼽히고 있다. 이는 크게 에너지밀도와 영양밀도로 나뉜다. 에너지밀도는 쉽게 말해 식품 1g당 칼로리를 말하며, 총열량을 무게로 나눈 것을 말한다. 에너지 밀도가 높을수록 적은 무게에 높은 열량을 가지게 된다. 밀크초콜릿·버터·액상과당이 많은 음료수 등이 여기에 속한다.에너지밀도가 높은 음식은 조금만 먹어도 체중이 쉽게 는다. 반대로 에너지밀도가 낮은 음식은 반대 역할을 한다. 이는 영국 리즈대의 연구에서도 입증됐다. 연구팀은 과체중·비만 여성을 ‘저에너지밀도 식품 섭취그룹’과 ‘칼로리만을 제한하는 그룹’으로 나눠 14주간 실험에 나섰다. 연구 결과 저에너지밀도 식단을 챙긴 그룹의 체중감량 효과가 더 컸다. 이들은 대조군에 비해 평균 6.2% 체중이 더 줄었다.채 원장은 “수분과 식이 섬유가 많이 함유된 채소·과일·통곡류·살코기 등 속칭 ‘다이어트식품’이 에너지 밀도가 낮다”며 “에너지 밀도가 낮은 식품 위주로 먹으면 포만감도 높이고 섭취 열량을 낮게 유지할 수 있어 체중 조절에 유리하다”고 조언했다.에너지밀도와 반대되는 개념은 ‘영양밀도’다. 열량 대비 좋은 영양소가 얼마나 들어있는가를 나타내는 지표다. 식품 영양가치 평가 시 쓰인다. 영양 밀도기 높은 음식은 결국 열량이 낮으면서 영양소가 풍부한 ‘다이어트에 좋은 건강한 식품’이다. 예컨대 같은 열량을 내는 콜라와 우유가 있다고 가정해보자. 그럼에도 우유를 선택하는 것은 단백질·칼슘 등 영양밀도가 높기 때문이다. 반면, 콜라에는 당분밖에 없어 칼로리가 같아도 살로 갈 확률이 높아진다.채 원장은 “평소 ‘나는 조금만 먹는데 살이 너무 잘 찐다’고 생각한다면 칼로리가 아닌 음식의 영양밀도와 에너지밀도를 살펴보라”며 “이를 간단히 파악하려면 평소 자신이 구입하려는 식료품의 영양성분표를 잘 살펴보고 비교하면 된다”고 조언했다.
- 고바이오랩,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가치 상승 기대-SK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SK증권은 7일 고바이오랩(348150)에 대해 세계 최초 마이크로바이옴(인체에 존재하는 약 100억~1000억개의 미생물 집합체) 치료제 허가가 임박해 국내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전문업체들의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이소중 SK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마이크로바이옴 전문업체인 세레스 테라퓨틱스(Seres Therapeutics)는 ‘SER109’(재발성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 감염(CDI) 치료제)에 대한 긍정적인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했으며, 2021년 FDA 허가 신청을 앞두고 있다”며 “‘SER-109’ 임상 3상 결과는 FDA 가 요구한 조건을 크게 초과한 수치라고 세레스 측은 발표했으며, 세계 최초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허가가 날 경우 국내 마이크로바이옴 전문업체들에 대한 가치도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소중 연구원은 “고바이오랩은 국내 상장사 가운데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 단계가 가장 앞서 있다”며 “고바이오랩의 건선 치료제 ‘KBL697’는 글로벌 임상 2상 미국 식품의약국(FDA) 시험계획서(IND) 승인을 받았고 올해 상반기 임상 2상을 개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2017년 기준 건선 치료제 시장은 약 163억달러(약 18조원)이며, 중등도 환자 대상으로 PDE4 저해제(아프레밀라스트)가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다. 이 연구원은 “고바이오랩의 ‘KBL697’ 건선 치료제는 기존 치료제보다 효능, 비용, 안전성과 편의성 측면에서 우수한 편이기 때문에 시판될 경우 원활한 시장 점유율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며 “비임상 시험에서 ‘KBL697’ 투여 시 건선 유도 피부 조직의 IL-17, IL-23 등 알레르기 관련 면역 지표들의 유전자 발현 혹은 조직 내 농도가 유의하게 감소된 것을 확인된 상황”이라고 전했다.그는 “임상 1상 시험에서는 위약군 대비 부작용 발생 빈도가 낮고 경도 증상으로 보고됐으며, 우수한 안전성 및 내약성이 확인됐다”며 “임상 2상 시험은 미국, 호주, 한국에서 진행될 예정”이라고 판단했다.한편 고바이오랩은 건선 치료제 외 천식, 아토피 피부염, 염증성 장질환, 간 질환 치료제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보유 중이다. ‘KBL693’ 아토피·천식 치료제의 경우 호주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고바이오랩은 작년 하반기 기준 매출액은 6억원, 영업손실은 46억원이다. 주 매출원은 프로바이오틱스 제품들이며, 주요 상표는 바이오비옴이다.
- [이근면의 사람이야기]세계로 청년 일자리를 신축하자
- [이근면 초대 인사혁신처장·성균관대 특임교수] 청년 일자리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는 고용동향 데이터가 발표됐다. 코로나 한파의 영향도 있겠지만 청년에겐 유독 매섭다. 지난해 11월 20대 취업자 수가 약 20만명 감소하며 전 연령에서 가장 두드러진 하락세를 보였다. 청년층 실업률이 IMF 이후 최고치를 갱신했다고 하니 참담하다. 20대 인구는 680만명인데 취업자 수는 360만명이다. 농담처럼 이야기하던 ‘이태백(20대 태반이 백수)’이 현실이 된 셈이다. 노인 일자리만큼 중요한 것이 청년 일자리다. 미국의 ‘트윅스터(twixter)’가 그랬고 일본의 ‘캥거루족’이 그랬듯 이는 부모 세대와 사회전반에 걸친 부담으로 미래의 발목을 잡는다.청년은 국가의 내일을 책임질 세대인데 이대로 방치되어야 할까. 이 시국에 사회로 나올 수 밖에 없었던 청년들의 울타리가 되어주는 것도 사회의 책임 아니던가. 제로베이스에서 다시 생각해보자. 모든 경제 정책의 기본은 일자리다. 성장이던 복지던 가고자 하는 목적지는 일자리가 첩경이기 때문이다. 일자리 문제는 정말 중요하다. 일하지 않고 노는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일하는 자와 일하지 않는 자의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사회 전체의 활력과 성장동력이 급격히 꺼지기 때문이다. 현대 자본주의 국가들이 정교하고 촘촘한 복지제도를 지속적으로 만들고 운영해 왔지만 결국 이러한 복지제도의 궁극적인 목표도 사람들을 스스로 일해서 사회의 발전에 동참하도록 하는데 맞춰져 있다.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다. 일자리 문제는 참 어렵다. 보수 정부든 진보 정부든 집권하면 제일 먼저 내세우는 게 취업난 해소고 가장 질타를 많이 받는 문제 역시 일자리다. 해외로 적극적으로 눈을 돌려 취업 기회를 엿보라는 이야기를 했다가 대통령이 여론의 뭇매를 맞기도 한다. 더 넓은 시장에서 기회를 포착하라는 취지의 이야기였지만 장기화한 실업난에 피로도와 초조함이 깊어진 젊은 세대에게는 공감능력 떨어지는 기성세대의 헛발질로 보였을 것이다. 고용 없는 성장이 보편화하고 인간 노동력을 대체하는 기계의 수준이 급속도로 올라가는 오늘날 어쩌면 일자리 문제를 완전한 해결이 불가능할지 모른다. 특히 정규직과 비정규직, 대기업과 중소기업으로 나누어진 노동시장의 이중구조화에 대한 인식이 심각한 한국은 문제가 한층 복잡한 양상을 띤다. 일할 곳이 있어도 젊은 세대가 가려고 하지 않는다. 정부가 대기업에게 좋은 일자리를 강제로 만들라고 팔을 비틀 수도, 청년들에게 눈높이를 낮추라고 읍소할 수도 없다. 일자리의 차이에 대한 사회적 관용도와 자기 만족도도 다양하다. 문제를 해결하려면 목표에 대한 명확한 설정이 선행되어야 한다. 어떤 일자리를 창출할 것인가에 대한 합의를 먼저 도출한 후에 방법론을 따져야 한다. 이 과정을 생략한 채 무턱대고 일자리 문제를 해결한다고 팔을 걷어붙이면 몇 달 일하다 사라지는 ‘알바’ 자리만 양산하게 된다. 본질적으로 만들어내야 할 좋은 일자리는 변화하는 방향의 연장선에서 찾아야 한다. 예를 들면 가공성 중심 제조업의 4차산업화나 소프트웨어, 금융서비스 등과 같은 자리. 또 IT보다 훨씬 시장이 큰 의료 바이오 시장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식이다. 문제는 세계 경쟁력이다. 환경과 인식, 법과 제도, 근로의욕과 성취의식, 사회적 자본의 축적 여부, 통합과 협동을 원활하게 하는 대화, 조정, 수용 능력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이를 위해서는 첫째, 글로벌 기준과 흐름의 환경 변화를 수용해야 한다. 둘째, 미래 한국의 방향과 수준에 적극적인 적응력을 갖춰야 한다. 셋째, 국가 차원의 필요 인재양성 등 생존을 위한 대비성이 필요하다. 넷째, 고부가가치의 정신자산을 축척 해야 한다. 좋은 일자리는 개인의 시장가치를 끌어올리고, 국가적으로도 이롭다. 과거 한국사회가 양적으로, 질적으로 눈부신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이유는 세계 시장을 바라보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쓸 상품이 아닌 세계인이 쓰는 상품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좋은 일자리와 부가가치를 만들어냈기 때문이다. 반도체, 자동차, 조선이 그 역할을 해왔고 IT, 바이오가 최근 여기에 합세했다. 최근 문화산업이 새로운 일자리의 보고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있으나 아직은 섣부르다. 전 세계적으로 흥행하는 영화 한 편이 아니라 할리우드처럼 소위 ‘대박’ 영화를 지속적으로 찍어낼 수 있는 인프라가 갖춰줘야 문화산업계에도 좋은 일자리가 만들어 질 것이다. 매년 나오는 고용관련 지표는 암울하기만 하다. “어차피 취직 안 된다”며 구직을 포기한 20대들도 23개월째 늘고 있다. 노동시장에 새로 진입하는 20대 후반(25~29세) 인구가 올해도 5만명 가까이 늘어나지만 신규 일자리 수요는 여전히 어둡다. 청년들이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순간부터 난관에 봉착하는 것이다. 가장 힘 있고 창의력과 진취적 기상이 높은 2030세대의 열정을 사장해선 안 된다. 이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주는 게 기성세대의 역할이다. 정책의 우선순위가 분명해야 한다. 미래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이들은 청년들이다. 지금부터라도 20, 30대의 일자리를 가장 우선시하는 정책을 꾸준히 밀고 나가야 한다. 청년들이 일할 수 있는 좋은 일자리가 많아질 때 어쩌면 우리 사회의 많은 문제들은 자연히 해결의 실마리가 보일지 모른다. 해뜨기 직전이 가장 어두운 법이다. 우리 사회의 지혜를 모을 때다. 청년의 자각과 꿈은 이 모든 일의 시발점이 될 것이다. 그 길은 세계로 향하는 ‘눈과 정신’이다.
- 삼성바이오에피스,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SB16’ 임상 3상 개시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삼성바이오에피스가 골격계 질환 치료제 ‘SB16’(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성분명 데노수맙)의 글로벌 임상 3상에 착수했다고 15일 밝혔다.삼성바이오에피스 연구실 전경. (사진=삼성바이오에피스)삼성바이오에피스는 11월부터 6개 국가의 폐경 후 골다공증 환자 432명을 대상으로 SB16과 오리지널 의약품 간 효능과 안전성 등을 비교 연구하는 임상 3상을 시작했으며, 관련 내용을 글로벌 임상시험 정보 제공 웹사이트 ‘클리니컬 트라이얼스’에 게시했다. 프롤리아는 미국 암젠이 개발한 골격계 질환 치료제다. 골다공증 및 암 환자 골 소실 치료제 등으로 쓰이며, 지난해 글로벌 매출 규모는 약 3조1000억원(26억7200만달러)에 달한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올해 10월부터 건강한 자원자를 대상으로 SB16의 약동력학, 안전성, 면역원성 등을 확인하는 임상 1상을 개시한 바 있다. 실제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3상도 동시 진행하는 ‘오버랩(overlap)’ 전략을 통해 개발 속도를 더욱 가속화하게 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SB16의 임상 시험을 차질 없이 진행함으로써, 많은 환자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바이오의약품을 성공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총 9개의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SB16가 임상 3상에 착수함에 따라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파이프라인 3종(SB12, SB15, SB16) 모두가 판매 허가 신청 전 마지막 임상시험 단계에 진입하게 됐다.
- [IPO출사표]프리시젼바이오 "광학에 바이오 융합, 현장진단 선도"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의료 현장의 효율성을 높이고, 환자 중심의 의료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현장진단(POTC) 분야에서 강점을 지닌 기업으로 성장하겠습니다.”김한신 프리시젼바이오 대표이사는 9일 기업공개(IPO)를 위한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코스닥 상장을 앞둔 회사의 포부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김한신 프리시젼바이오 대표이사가 9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회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프리시젼바이오)◇ 광학 기술에 바이오 접목…‘TRF 기술 현장진단’ 2009년 설립된 프리시젼바이오는 대주주인 아이센스(099190)가 지분 34%를 보유하고 있는 POTC 전문 기업이다. 회사는 △심혈관질환 △감염성질환 △염증질환 등 다양한 질환에 대해 면역진단을 시행할 수 있는 현장진단 플랫폼에 집중하고 있다.김한신 프리시젼바이오 대표이사는 “현장진단을 사용할 경우 의료 현장에서 ‘병목 현상’ 등을 해결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며 “환자 접근성이 높은 중소형 병원들을 중심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의 이러한 진단 플랫폼 기술 근간에는 ‘인공위성용 카메라’를 연구했던 광학 기술이 응용됐다. 이미지를 분석하는 광학 센서 기술을 바탕으로 ‘고감도 시분해 형광(TRF)’ 플랫폼을 개발한 것이다. 김 대표이사는 “방출광이 오래 지속되는 형광 입자를 활용해 높은 감도의 순수 신호만을 높은 정확도로 추출해낼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진단 시 왜곡을 방지하고, 조명과 카메라, 측정 시간 등을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TRF 기술은 기존의 ‘비색 검사’ 대비 최대 300배까지 민감도를 높일 수 있으며, 대형 장비 수준으로 높은 정확도의 진단을 다중으로 수행, 현장 진단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 ◇ “글로벌 진출 및 진단 분야 넓혀 지속적 성장”광학 기술에 바이오를 결합한 ‘TRF’를 활용, 프리시젼바이오는 세계 최초로 2D 이미징 기법을 활용한 TRF 진단기기를 개발했다. 김 대표이사는 “입체적 신호 분석, 고감도 신호 분석 등은 현재 높은 기술적 진입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프리시젼바이오의 기술은 지난해 말부터 독일, 오스트리아, 체코, 스위스 등 유럽 시장에 선제적으로 진출했다. 이에 유럽 지역에서만 전체 TRF 장비 매출의 비중이 50%에 달하는 등 해외 시장에서 높은 품질을 먼저 인정받았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회사는 TRF 제품의 미국 임상,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허가 준비 등을 통해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회사는 상장 후 TRF 플랫폼을 통해 진단 영역을 넓히고 사업 경쟁력을 강화에 나서고자 하고 있다. 김 대표이사는 “외상성 뇌손상, 뇌졸중 등 뇌질환과 결핵, 노로 바이러스 등 감염성 질환 등을 진단할 수있는 제품들을 상업화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이미 일본과 유럽 등 기업들과 공동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이사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임상화학 분야, 사람을 넘어 동물용 진단 시장 등으로 확대해나가며 높은 성장성과 수익성을 꾀할 것”이라며 “상장을 통해 뇌 질환, 감염병 등 미충족 의료분야의 진단 항목을 확대하고 환자의 삶을 개선할 수 있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한편 프리시젼바이오는 이번 상장으로 총 150만주를 공모한다. 공모예정가는 1만500~1만2500원으로 이에 따른 총 공모금액은 157억~187억원 규모다. 8일~9일 양일간 수요 예측을 진행하고 오는 14일~15일 청약을 거쳐 2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