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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C 신화 써내려가는 다이이찌산쿄, 입지 좁아지는 레고켐바이오
  • ADC 신화 써내려가는 다이이찌산쿄, 입지 좁아지는 레고켐바이오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 일본 다이이찌산쿄와 영국 아스트라제네카(AZ)가 공동으로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의 글로벌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Trop2를 차용한 ‘다토포타맙 데룩스테칸’으로 다시 한 번 후발주자를 멀찍이 따돌리겠다는 구상이다. 회사는 미국을 기점으로 각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이 약물을 허가 심사대에 올려 놓겠다는 전략이다.다이이찌산쿄가 엔허투에 성공에 이은 또다른 ADC 신화를 써내려갈지 관심을 모은다. 회사는 최근 미국 머크(MSD)와 220억 달러 규모 계약을 체결하며 새로운 공동전선도 구축했다. 국내 레고켐바이오(141080)(새사명은 리가켐바이오)가 ADC 각 고형암 분야 2~3순위권 후발 개발주자로 이름을 올리고 있지만, 빅파마의 다각적인 확장 공세에 밀려 그 성장성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일본 다이이찌산쿄가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와 유전자 변형 Trop2 타깃 ADC 후보물질에 대한 각국 허가절차에 돌입하는 동시에 미국 머크와의 새로운 연합전선으로 시장 장악을 시도하고 있다.(제공=각 사)8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다이이찌산쿄와 AZ가 공동개발한 차세대 ADC인 다토포타맙 데룩스테칸이 미국에서 일부 유방암과 폐암 환자 대상 적응증 획득을 위한 최종 관문에 연이어 진입했다.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다토포타맙 데룩스테칸에 대해 호르몬 수용체(HR) 양성 및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HER)2 음성 절제불가성 전이성 유방암 적응증에 대한 다토포타맙 데룩스테칸의 허가 심가 건을 수락했다. 앞선 지난 2월 FDA는 비편평 조직유형을 가진 비소세포폐암 적응증에 대한 다토포타맙 데룩스테칸 허가 심사에도 착수했다. 늦어도 내년 1분기까지 해당 약물이 미국에서 2종의 적응증을 획득할 잠재력을 가지게 된 셈이다. HR 양성 HER2 음성 유방암 적응증은 다이찌산쿄의 전작인 엔허투(성분명 트라스투주맙 데룩스테칸)가 확보하지 못한 적응증이다. 엔허투는 미국과 EU 등에서 HER2 양성 유방암 및 위암과 HER2 저발현 유방암, HER2 변이 비소세포폐암 등 4종의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다이이찌산쿄는 엔허투에 쓴 트라스투주맙 대신 유전자 변형 Trop2 타깃 항체인 다토포타맙을 적용한 ADC를 발굴했다. HER2 음성 유방암 환자는 전체의 75~80%로 알려졌으며, 이들에게서 폭넓게 발현하는 단백질이 Trop2다. 항체와 접합체, 톡신(페이로드) 등 ADC의 주요 구성요소 중 1가지를 변경한 다토포타맙 데룩스테칸으로 엔허투가 누리지 못한 시장까지 진출하려는 것이다.정보분석 기업 클래리베이트가 지난 1월 연례보고서에서 5년 내 10억 달러 이상 매출을 기록할 약물로 다토포타맙 데룩스테칸을 주목했다. 이 약물이 유방암과 비소세포폐암 적응증을 획득해 2029년경 27억 달러(한화 3조6000억원)이상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 것이다. 이런 예상이 다소 낙관적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ADC 개발 업계 관계자는 “HER2 음성을 포함한 삼중음성유방암으로 개발된 약물 ‘트로델비’ 역시 Trop2 항체다”며 “트로델비는 비소세포폐암 관련 적응증 확장 임상에서 유의미한 생존기간(OS)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실제로 지난 1월 미국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자사 ADC ‘트로델비’(성분명 사시투주맙 고비테칸)의 폐암 적응증 확장 임상이 실패했다고 밝힌 바 있다.그는 이어 “다이이찌산쿄의 유전자 변형 항체인 다토포타맙이 유방암 적응증은 무리없이 넘을 수 있지만, 폐암 적응증을 획득할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엔허투 개발사라는 후광에 힘입어, 여러모로 성공할 것이란 전제가 포함된 매출 전망치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Trop2 타깃 ADC 중 트로델비에 이어 두 번째로 시장에 등장할 약물로 다토포타맙 데룩스테칸이 유력한 물질임에는 변함이 없는 상황이다. ◇뒤쫓는 레고켐에 닿지 않는 다이이찌산쿄다이이찌산쿄가 걸어간 길을 뒤따르고 있는 기업이 레고켐바이오다.레고켐바이오는 미국에서 Trop2-ADC 후보물질 ‘LCB84’의 고형암 대상 임상 1/2상을 자체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회사가 확보한 트라스투주맙 기반 ADC인 ‘LCB14’는 임상 초기 단계에서 엔허투를 능가하는 효능을 보였다. LCB14는 현재 글로벌 임상(HER2 유방암 대상 중국 임상 3상 및 호주 임상 1상 등)에 올라 있는 상태다. 하지만 그 성과를 제대로 보여줄 새도 없이 빅파마의 폭풍공세가 이어지고 있다. 다이이찌산쿄는 물론 화이자에 인수된 ‘시젠’, ‘티브닥’(티소투맙 베도틴) 개발에 성공한 덴마크 젠맙 등 ADC 선도 기업들이 빅파마와 연합전선을 구축한 지 오래다. 이를 통해 앞서 언급한 다토포타맙 데룩스테칸과 같은 신규 ADC 개발도 속속 가시권에 들어오고 있다. 최근 MSD는 면역항암제인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ADC를 꼽았다. MSD는 다이이찌산쿄가 발굴한 3종의 ADC 신약 후보물질의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확보하기 위해 총 220억 달러(약 30조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바이오 업계 한 임원은 “AZ가 엔허투의 개발 권리를 가져가서 빠르게 글로벌 상업화에 성공했다”며 “이번에는 항암제 제왕이라 불리는 ‘키트루다’를 보유한 MSD와 손잡으면서 그 가능성이 재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젠맙 역시 티브닥을 공동개발한 시젠이 화이자에 흡수된 만큼 이들과 긴밀히 연결된 상태다, 그 외에도 젠맙은 미국 애브비 등과도 다양한 ADC를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일각에서는 국내 바이오텍의 성장을 위해 세계적인 기업에게 보다 적극적으로 자사의 연구 성과나 후보물질 정보를 알려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묵현상 퍼스트바이오이사회 의장(전 국가신약개발재단 단장)은 “바이오텍이 초기 연구성과를 해외 제약사에 보여주는 것이 기술이나 정보 유출이라는 인식이 있다”며 “이런 것은 빨리 잊어야 한다. 빅파마에게 평가받고 될성부른 것을 빠르게 골라낸 다음, 일부 연구 성과를 내서 기술수출로 이어지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홀로 개발하는 시대가 아니다. 글로벌 기업의 전문가와 공유하고 거기서 상생할 길을 재설정하는 작업을 거쳐야만 상업화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4.12 I 김진호 기자
셀트리온, “美 3대 PBM 중 한곳에 유플라이마 등재 완료”
  • 셀트리온, “美 3대 PBM 중 한곳에 유플라이마 등재 완료”
  • (사진=셀트리온)[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셀트리온이 미국 대형 3대 처방약급여관리회사(PBM) 중 1곳과 유플라이마 처방집 등재를 완료했다.12일 셀트리온(068270)에 따르면 최근 미국 보험 시장에서 막대한 영향력을 지닌 3대 PBM 중 한 곳과 짐펜트라 사보험 처방집 등재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해당 PBM과 아달리무맙(오리지널 제품명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의 처방집 등재 계약도 함께 체결했다.유플라이마는 지난해 옵텀(OptumRx)의 공보험 처방집 등재에 이어 이번 PBM 계약으로 3대 대형 PBM 중 두 곳과 등재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유플라이마는 이 두 곳의 PBM을 통해서만 미국 보험 시장에서 약 50%에 달하는 커버리지(가입자 수 기준)를 확보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셀트리온 측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크게 세 가지 의미가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가장 먼저 회사는 유플라이마 미국 판매에 있어서 핵심 전략으로 실행중인 ‘이중 가격’ 정책이 시장에서 구현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셀트리온은 “경쟁이 매우 치열한 미국 아달리무맙 시장에서 셀트리온이 PBM 계약을 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는 수익성”이라며 “지난해 옵텀과의 계약을 통해 사보험 대비 리베이트 비중이 낮은 공보험 시장에는 높은 도매가격(High-WAC) 제품을 공급하고, 이번 계약처럼 리베이트 수준이 높은 사보험 시장에는 낮은 도매가격 (Low-WAC) 제품을 공급하면서 시장 전반에 수익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가격 구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특히 회사 측은 이번 계약이 2025년부터 적용 예정인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고려한 회사의 포석이라고 설명했다. IRA 적용 이후 연간 환자 부담금 2000달러 이상인 의약품은 초과 부담분의 60%를 보험사에서 지급해야 하기 때문에, 리베이트가 적고 가격도 낮은 제품에 대한 시장 선호도가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점유율이 높은 대형 PBM에 리베이트가 낮은 Low-WAC 제품을 신속히 등재함으로써 시장 공략에 보다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고, 낮은 리베이트율을 적용받아 수익성 측면에서도 유리할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특히 이번 PBM 계약으로 미국 IBD 처방의를 대상으로 짐펜트라와 유플라이마를 함께 패키지로 묶어 영업할 수 있는 이상적인 환경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셀트리온은 “여기에 향후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CT-P43까지 출시되면 셀트리온은 매우 강력한 IBD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돼, 높아진 제품 선호도 및 상호간 판매 시너지를 통해 전제품의 가파른 처방 확대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또 이번 계약은 셀트리온이 하반기부터 아달리무맙의 또 다른 주요 적응증인 류마티스 관절염(RA) 질환으로 유플라이마의 타깃 시장을 확대하는데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플라이마는 오리지널 제품인 휴미라가 미국에서 점유하고 있는 186억 1900만 달러(한화 약 24조 2047억원, 2022년 기준) 규모 시장 커버리지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셀트리온은 “남은 한 곳의 대형 PBM을 비롯해 중소형 PBM들과도 빠르게 계약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올해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 ‘퀀텀 점프’를 이뤄내기 위한 모든 준비를 상반기 안에 마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4.12 I 송영두 기자
"100인조 오케스트라"… 온앤오프, 역대급 컴백 무대 화제
  • "100인조 오케스트라"… 온앤오프, 역대급 컴백 무대 화제
  • 온앤오프(사진=WM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온앤오프(ONF)가 K팝 역사에 길이 남을 역대급 컴백 무대를 선보여 화제다.지난 8일 미니 8집 ‘뷰티풀 셰도우’(BEAUTIFUL SHADOW)를 발매한 온앤오프는 지난 11일 오후 6시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해 타이틀곡 ‘바이 마이 몬스터’(Bye My Monster)의 컴백 무대를 선보였다.이날 방송에서 온앤오프는 서정적인 멜로디와 유연한 춤선의 도입부부터 후반부로 갈수록 강렬해지는 멜로디와 서사, 폭발적인 고음과 파워풀한 퍼포먼스까지 기승전결이 돋보이는 한 편의 드라마틱한 무대를 선보여 시선을 압도했다. 특히 라흐마니노프 심포니 2번, 3악장의 테마를 인용한 이번 타이틀곡의 무대를 위해 100인조의 오케스트라가 등장해 실제 연주로 웅장함을 더했고, 온앤오프의 강렬한 퍼포먼스와 라이브가 어우러져 눈을 뗄 수 없는 절정의 무대를 선보였다.방송 전부터 역대급 스케일의 컴백무대를 예고해 기대를 모은 온앤오프의 이번 신곡 무대는 방송 후 폭발적인 반응이 더해지며,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는 온앤오프에 대한 관심과 화제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온앤오프의 미니 8집 ‘뷰티풀 몬스터’는 빛과 그림자를 통해 보여지는 사랑의 이중성과 그 안에 담긴 순수한 사랑을 온앤오프 특유의 서정성으로 표현했다. 독보적인 서사와 확장된 음악 세계를 담아냈다. 타이틀곡 ‘바이 마이 몬스터’는 라흐마니노프 심포니 2번, 3악장의 테마를 인용하여 클래식한 분위기와 KPOP의 조화가 돋보이는 강렬한 밴드 사운드의 팝 댄스곡이다.온앤오프는 오늘(12일) KBS2 ‘뮤직뱅크’를 비롯해 오는 13일 MBC ‘쇼! 음악중심’, 오는 14일 SBS ‘인기가요’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4.04.12 I 윤기백 기자
"美는 물론 룩셈부르크·아일랜드도 韓 주식 매수 중"
  • "美는 물론 룩셈부르크·아일랜드도 韓 주식 매수 중"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미국을 포함해 룩셈부르크와 아일랜드 역시 올해 국내 주식을 매수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최근 한 달 동안 국내 주식 자금 유입 상위 7개 펀드는 상장지수펀드(ETF)인 것으로 집계됐다.12일 김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투자처로서 한국에 대한 투자 매력이 부각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2023년에는 노르웨이가 우리나라 주식을 3조3000억원 매수하였고, 아일랜드가 2조8000억원을 매수했다. 반면, 주식 보유 1위 국가인 미국의 매수 규모는 4조3000억원, 영국은 2조원에 그쳤다.김 연구원은 “역외펀드와 헤지펀드, 패밀리오피스 등이 있는 영국은 작년 11월부터 국내주식 매수를 늘리기 시작해 5달 동안 14조6000억원의 국내주식을 순매수했다”면서 “3월로 2020년 이후 국내주식 매도 규모를 넘어선 상황”이라고 분석했다.뮤츄얼펀드와 기관투자자의 규모가 큰 미국은 지난 2월부터 국내주식 순매수 규모가 월간 2조원을 넘어서고 있다. 그는 “대략적으로 2020년 이후 매도 규모의 60% 수준을 순매수한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또 작년 하반기부터 순매도 기조를 보이던 룩셈부르크와 아일랜드는 3월 국내주식 순매수 전환했고 홍콩도 3월 5150억의 국내주식을 순매수했다. 한편 최근 1개월 동안 국내주식 자금 유입 상위 7개 펀드는 모두 ETF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KOSPI)200 등 대표지수 외에 2차전지·배당·바이오·조선 등의 테마 펀드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는 판단이다.김 연구원은 “2022년부터 2차전지, 반도체, 바이오 등 테마펀드 투자가 크게 늘어났고, 이러한 분위기는 2024년에도 이어지고 있다”면서 “종목 선정에 차별화를 둘 수 있는 액티브 ETF 규모도 계속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2020년 52조원이었던 우리나라 ETF의 순자산 규모는 2024년 2월 133조원으로 늘어났다. 종목수도 2020년 468개에서 837개로 늘어났다. 전체 ETF 중에서 국내 주식은 35.2%, 해외주식은 20.9%를 차지하고 있다.이 가운데 2023년 초부터 이어져 온 반도체 ETF로 자금 유입이 이어졌으나, 3월 반도체 관련 종목의 상승으로 이익실현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 11월에 이어 이번 3월에 반도체관련펀드의 월간 순유출규모가 3000억원을 넘어섰다.그는 “2차전지 관련펀드는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는 있으나, 1월 이후 자금 유입 규모가 줄어드는 추세”라며 “특히 3월에는 작년 8월 이후 처음으로 2차전지 관련 펀드의 월간 자금 유입 규모가 1000억원 아래로 내려갔다”고 말했다.김 연구원은 “2월과 3월에는 국내주식펀드에서는 자금이 빠져나가고, 해외주식펀드로는 자금이 유입됐다”면서 “투자자들의 미국주식에 대한 선호가 강해진 영향으로 보이며, 향후 투자자들의 투자 패턴을 주의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2024.04.12 I 김인경 기자
  • [미리 보는 이데일리 신문]“尹, 野에 공동정부 수준 협치 제안해야”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다음은 1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尹, 野에 공동정부 수준 협치 제안해야”-지방·학교 줄 돈까지 삭감했는데 87조 적자…‘헛구호’된 재정준칙-“반도체 총력전 나선 美·日처럼…여야 힘 합쳐 K칩 지원을”-예상밖 美 고물가에…시름 커진 韓경제-22대 국회 새 정치, 첫 단추는 의원 특권 내려놓기다-늦춰지는 미국 피벗 시계, 성급한 금리 인하 경계해야△4·10 총선 - 주목할 당선인-제3당 꿰찬 조국, 김건희·한동훈 저격…3전4기 이준석, 개인 역량 입증-역대급 사전투표 반영 못해…격전지 출구조사 오차 속출△4·10 총선 -향후 정국은-이재명 하루빨리 만나 협조 구해야…당정 관계도 재정립 필요-협치 절실해진 尹 인적쇄신 예고 “檢 출신 벗어난 탕평인사 나서야”△4·10 총선 - 여권 재편 예고-한동훈 떠난 與, 중진 역할론 부상…‘비윤’ 나경원·안철수 구원등판하나-쓸모 다했다…‘꼼수 위성정당’ 폐기 수순-0석‘ 정의당의 몰락…심상정 정계 은퇴 선언△4·10 총선 - 한눈에 보는 총선지도-수도권 휩쓴 ’파란 물결‘…영남에 갇힌 ’붉은 깃발‘△4·10 총선 - 후폭풍-상속세 개편·중처법 유예 급한데…재계, 높아진 국회 문턱에 노심초사-인요한·김윤…의사 출신 8명 입성 진척 없는 의·정 갈등 돌파구 기대△2023 국가결산-국민 1인당 빚 ’2200만원‘인데…총선 공약 청구서에 더 불어날 판-교부세 18조 삭감된 지자체, 허리띠 졸라 멨다-공무원·군인 몫 연금빚만 1230조원 ’사상 최대‘△종합-네이버, AI반도체 ’투트랙 전략‘…삼성과 만들고 인텔과 연구한다-원화·채권 가격 뚝…내수 악화·물가상승 압력 커질 듯-학령인구 감소에 교대 정원 12% 줄인다-가계대출, 11개월 만에 감소 GDP比 100% 달성 청신호△정책·금융-횡재세법·보수환수제 다시 뜰라…금융권 긴장-자동차 수출액 175억 달러 ’역대 최대‘-2042년 인구 5000만명선 붕괴…부양부담 2배-안덕근 산업부 장관 “美 ’대중 수출통제‘ 큰 틀에서 공조할 것”△글로벌-안 꺾이는 美 물가…월가, 금리 인하 9월로 눈높이 낮췄다-美·日·필리필 ’3각 협력‘ 강화…남중국해 삼키려는 中 견제-中, 예상치 밑돈 CPI ’디플레 우려‘ 재점화-투자 보따리 들고 모디 만나는 머스크…테슬라, 인도서 ’승부수‘-“TSMC 美 공장 3→6곳으로 늘릴 듯”△산업-선박 디지털화 산실…자율운항 시대 준비 구슬땀-가전구독·플랫폼·B2B 사업 육성 LG전자 수익 안정화 ’체질 개선‘-“패키징 기술, 반도체 패권 가를 핵심”-고려아연·영풍 분쟁의 핵 서린상사 주총 개최하나-“고성능 칩 결합 용이한 유리기판 시제품 내년 내놓을 것”-유가 오름세에…정유업계 실적 변동 기대감“△산업-선불금 외부시스템 기록 추진에…핀테크사 ’속앓이‘-게임사 ’에자일‘ 문화 동비 흥행·효율 두토끼 잡는다-토지·건물 매각하거나 고가장비 내다 팔거나 K바이오·헬스기업, 눈물겨운 보릿고래 넘기-HLB 간암신약, 美 NCCN 가이드라인 등재 신청 완료△소비자생활-최소액 채우고 유료회원 가입…무료배달 어렵다-포장·송장까지 척척…CJ대한통운 신패키징 적용-이상기후·병충해 뚫고 키위 주렁주렁…제스프리 명성 실감-GS리테일, 점포 흥행 이어간다…’틈새비김면‘ 출시△이우석의 食史-세상에 이런 麵이△증권-美 금리인하 자꾸만 멀어지네…’하락 베팅‘ 나선 투자자들-4·10 총선 파장…힘빠진 밸류업, 힘받는 코인 ETF-파랗게 질린 금융주-”배터리 진단 강자…현대차·LG엔솔 고객“-”40년 쌓은 기술력으로 믹싱장비 세계화 선도“△부동산-野 압승에…’부동산 규제완화案‘ 좌초 위기-봄바람 탄 아파트값…인천도 올랐다-중대재해 발생 건설사 시공평가 때 불이익-공사비 상승에 제로에너지 인증까지…건설사들 골치△마스터스 개막-26번째 출격 우즈 ”그린재킷 한번 더“…11피트 달하는 벙커도 있네-마스터스 굿즈 사러 ’오픈런‘ 최고 인기상품은 초록색 모자-오거스타에서 만난 사람 양용은-캐디 변신한 배우 류준열…이벤트 경기에서 ’어퍼컷 세리머니‘△여행-세월 흐름 거슬러 무엇하오…바위 위에 핀 ’잘 늙은 절‘△오피니언-이미 시작된 탈중, 디테일이 중요하다-안갯속 경제, 더 중요해진 원칙 투자-증시 혼란만 키운 총선용 공약들△피플-노벨상 산실 막스플랑크연구소 패트릭 크레머 방한-신임 클라우드산업협회장에 최지웅-김선태·이수영·정우돈 ’이달의 기능한국인‘ 선정-8기 국가도서관위원회 출범…위원장에 윤희윤 교수-리걸 AI기업 BHSN, 백제현 CISO 영입△사회-토컴함’ 응시에만 11만원…새벽배송 뛰며 ‘주경야독’하는 취준생들-선거사범 1681명…‘허위사실 유포’ 최다-파업해도 출퇴근길 큰 불편 없도록…서울시 ‘최소운행률 의무화’-교통사고 사망 역대 최저…고령자는 늘어-의대 비대위원장, 다음주부터 ‘면허정지’-‘정경심 징역 4년’ 선고한 대법관, 조국 상고심 맡는다
2024.04.11 I 박종화 기자
'우주에서 신약 개발' 스페이스린텍, 4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 '우주에서 신약 개발' 스페이스린텍, 4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우주의학 스타트업 스페이스린텍이 우주의학 사업 본격화에 나선다. 우주의학 상상도. (이미지=스페이스린텍)스페이스린텍은 우리벤처파트너스와 컴퍼니케이파트너스로부터 총 40억원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2021년 창업한 스페이스린텍은 선보엔젤파트너스로부터 시드투자를 유치했다. 스페이스린텍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로 선정됐고 딥테크 TIPS 프로그램에도 선정됐다.스페이스린텍은 미국 버지니아 노폭주립대학교 정교수이자 하버드 의대 객원교수인 윤학순 최고경영자(CEO)가 나사(NASA)와 하버드의과대학 등과 우주의학 연구 이력을 바탕으로 창업했다. 스페이스린텍은 미세중력 환경을 활용하는 위성 및 우주정거장 기반의 우주의학 연구 및 생산 플랫폼을 개발한다.스페이스린텍은 강원도 정선군에 위치한 한덕철광의 수직갱도를 활용해 지상에서 미세중력환경을 구현할 수 있는 드롭타워를 민간기업 세계 최초로 운용하고 있다. 스페이스린텍은 오는 6월 태백시 장성광업소 수직갱도를 활용한 세계 최장거리 드롭타워 구축과 하버드 의대와 우주의학 공동연구소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스페이스린텍은 올해 준궤도 및 저궤도에서의 우주의학 플랫폼 실증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스페이스린텍이 개발 중인 플랫폼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하버드 의대, 한국과학기술원 등과 공동연구 결과들을 바탕으로 한 우주에서의 신약 개발 장치들이 탑재된다. 이러한 장치들은 우주의 미세중력 환경을 활용해 신약개발 비용을 감소시키고 기간을 단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아울러 이러한 장치들은 구조기반 신약 및 면역항암제를 주요 대상으로 개발되고 있다.이미 머크와 일라이 릴리 등의 우주정거장 기반 신약개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미국 바르다스페이스인더스트리가 지난 2월 지상으로의 제약물질 회수를 목적으로 한 위성기반 생산 플랫폼의 실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우주공간을 활용한 신약개발 경쟁은 유럽, 일본, 중국 등을 주축으로 가속화되고 있다. 아울러 신약 개발 경쟁은 수익성을 담보하는 사업영역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이강수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대표는 “스페이스린텍은 나사 등과 우주의학 연구를 수행해 온 윤학순 대표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설립된 우주의학 기업”이라며 “스페이스린텍은 우주활용을 바이오 분야까지 확대하고 있는 성장잠재력이 무한한 기업”이라고 말했다.
2024.04.11 I 신민준 기자
크레오에스지, ‘에이즈 백신’ 개발 순항…美 FDA 임상 2상 준비
  • 크레오에스지, ‘에이즈 백신’ 개발 순항…美 FDA 임상 2상 준비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크레오에스지(옛 큐로컴(040350))는 자회사 이뮤노백스바이오(옛 스마젠)이 개발 중인 에이즈 백신 ‘SAV001’의 연구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뮤노백스바이오는 에이즈 백신 임상 2상 관련 사전 절차를 대부분 완료한 상황으로 대규모 백신 시료 생산 후 FDA에 2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할 방침이다.큐로컴 CI (사진=큐로컴)이뮤노백스바이오가 개발 중인 SAV001은 에이즈 치료와 예방을 할 수 있는 세계 유일의 ‘전체 사독 에이즈 백신’이다. 바이러스 전체를 항원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예방 효과가 뛰어나지만, 기술 난이도와 미국 FDA의 승인 기준이 높다. 에이즈는 고위험군 병원체로 엄격한 기준을 충족한 시설에서만 백신 생산이 가능하다.특히 임상 2상은 1상보다 생산 시료의 품질, 분석법 등에 대한 FDA의 허가 절차가 더욱 까다롭다. 이뮤노백스바이오는 지난 2017년 임상 1상을 마치고 FDA와 후속 개발과정 관련 논의까지 완료했다. 그러나 코로나19 발생으로 위탁생산업체들이 일제히 코로나19 백신 제조에 나서면서 에이즈 백신 시료 생산이 중단됐다. 이뮤노백스바이오는 임상 2상용 백신 시료 생산을 위한 준비 절차를 마무리한 후 본격적인 에이즈 백신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이뮤노백스바이오는 SAV001의 미국 임상 1상 시험에서 이미 백신의 효능과 안전성에 대한 검증을 마쳤다. 임상 과정에서 에이즈 예방에 중요한 기능을 하는 중화항체가 체내에서 형성되는 것을 확인했다. 화학적 처리와 방사선 처리를 모두 거쳐 부작용도 나타나지 않았다. 임상 1상을 진행한 후 백신 대량생산 공정을 구축하고 FDA의 동의도 얻어 임상 2상에 신속히 진입할 수 있으리라고 이뮤노백스바이오 측은 설명했다.이뮤노백스바이오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에이즈 백신 개발이 지연됐으나 엔데믹 후 임상용 백신 시료 생산시설 확보에 박차를 가해 관련 준비가 마무리 단계에 진입했다”며 “SAV001은 기존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의 일부분만 사용한 에이즈 백신과 달리 전체 사독 에이즈 백신으로 예방 효과가 뛰어난 것이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전 세계적으로 에이즈 환자가 지속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 상용화된 에이즈 백신은 없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360iResearch LLP’에 따르면 글로벌 에이즈 백신 시장 규모는 지난해 6억7783만달러(약 1조원)에서 연평균 40%씩 성장해 오는 2030년 70억1184만달러(약 9조6000억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WHO(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전 세계 에이즈 감염 환자는 지난 2022년 기준 약 39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4.04.11 I 박순엽 기자
아벨로스테라퓨틱스, 합성치사 항암제 전임상 발표...‘하반기 본임상 목표’
  • 아벨로스테라퓨틱스, 합성치사 항암제 전임상 발표...‘하반기 본임상 목표’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혁신신약개발업체 아벨로스테라퓨틱스가 신개념 항암 치료제 본임상을 앞두고 막바지 작업에 들어갔다. 100억원 규모 이상의 시리즈B 유치와 전임상 결과 발표를 시작으로 하반기 본임상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사진=아벨로스테라퓨틱스)◇시리즈B 막바지 조율...100억원 이상 유치 기대8일 업계에 따르면 아벨로스테라퓨틱스는 국내 유력 중견 투자사들이 참여한 시리즈B 단계 투자유치를 마무리 하기 위해 막바지 조율을 하고 있다. 100억원 이상 유치가 기대된다. 이와 함께 5일부터 10일(현지 시각)까지 엿새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4’에 참가해 주요 파이프라인(신약 후보물질)의 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2021년 설립된 아벨로스테라퓨틱스는 합성치사와 DNA 손상복구, 세포주기를 조절하는 데 중점한 항암치료제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바이오벤처다. 합성치사는 두 개의 유전자가 동시에 변이, 억제, 손실이 일어나는 경우 세포 사멸이 일어나는 현상을 뜻한다. 기존 항암제 타깃이 되기 어려웠던 암 억제 유전자 돌연변이 등에 적용할 수 있어 GSK 등 글로벌 제약·바이오들이 주목하고 있다. 실제 최근 시리즈C에서만 1억 달러(약 1350억원)를 유치한 나스닥 상장사 바운드리스 바이오도 합성치사에 바탕한 항암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지난 8일 나스닥 종가기준 시가총액은 약 3750억원이다. 이제 막 임상 1/2상 진행하는 바이오벤처로는 높은 평가다. 그만큼 합성치사 혁신신약에 대한 기대가 높다는 의미다. 아벨로스테라퓨틱스는 이 같은 기술에 기반한 항암치료제 후보물질 4개(AVS1001, AVS1002, AVS1003, AVS1004)를 확보하고 있다. AVS1001은 영국 MDI와 1년간 공동연구 이후 아벨로스테라퓨틱스가 자체연구를 통해 후보물질로 선정했다. 나머지 3개 파이프라인은 아벨로스테라퓨틱스의 독립적 연구를 통해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AACR 2024에서는 AVS1001을 포스터 공개한다. 항암작용을 유도하는 혁신신약으로서 단독 및 병용 요법에 대한 우수한 동물 약효 시험 결과를 발표한다.박영환 아벨로스테라퓨틱스 대표(오른쪽)와 오용호 디파이브테라퓨틱스 대표가 합성치사 항암제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아벨로스테라퓨틱스)◇주축 박영환·최순규 공동대표, 회사 신뢰도 크게 높여 아벨로스테라퓨틱스의 역사는 짧지만, 박영환·최순규 공동대표가 회사의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박 공동대표는 미국 머크 중앙연구소 감염질환 연구팀 리더, 대웅제약(069620) 연구본부장, 항암신약개발사업단 사업개발본부장, 국가항암신약개발사업단 사업단장 등을 역임했다. 한국 항암치료제 개발 분야의 최고 전문가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최 공동대표는 미국 바이엘 신약연구소와 PTC테라퓨틱스, GC녹십자 종합연구소 등을 거쳐 유한양행(000100) 중앙연구소장과 하나제약(293480) 연구본부장을 지냈다. 신약발굴에서 임상까지 전 과정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아온 인물이다. 이들은 바이오벤처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기술수출과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도 다수 이끌었다. 박 대표는 머크 재직 당시 항생제와 희귀질환 치료제의 FDA 허가 등에 기여했다. 최 대표도 PTC 테라퓨틱스에서 개발한 희귀질환 SMA 치료제가 글로벌 제약사 로슈로 기술수출되고 신약으로 승인받는 데 일조했다. 이밖에도 유한양행 등에서 일하며, 글로벌 기술수출 등 다수의 성과를 이뤄냈다. 주요 투자사들이 아벨로스테라퓨틱스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배경이다. 아벨로스테라퓨틱스의 시리즈A 참여 투자기관은 △미래에셋캐피탈 △미래에셋벤처투자 △타임폴리오자산운용 △UTC인베스트먼트, △쿼드자산운 용등이며 약 100억원 규모를 유치했다. 최근 진행하는 시리즈B는 시리즈A 이상의 투자유치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두 공동대표는 “합성치사 분야라는 블루오션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최고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암 환자들에게 더 나은 선택권을 제시해 그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1 I 유진희 기자
로피바이오,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美 FDA 임상 3상 계획 승인
  • 로피바이오,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美 FDA 임상 3상 계획 승인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아미코젠(092040) 관계사 로피바이오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황반변성 치료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의 임상 3상 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로피바이오는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에 대해 한국(지난해 12월), 유럽(지난 1월), 미국(지난 2월)에 임상 3상 IND를 제출하고 사전 회의를 진행하는 등 규제기관의 질의 사항에 착실히 대응해 왔다.로피바이오 측은 신청이 늦었던 미국 FDA의 임상 3상 IND가 가장 먼저 승인된 것은 지난 1월 ‘BPD TYPE 2(Pre-IND)’ 미팅을 통해 임상 3상 계획에 대한 이슈를 사전 해소한 결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한국과 유럽도 2분기 이내에 IND가 승인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로피바이오는 내년 12월 임상 3상 완료를 목표로 신생혈관성(습성) 연령 관련 황반변성이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RBS-001’과 아일리아 간의 유효성, 안전성, 내약성 및 면역원성을 비교할 계획이다. 또 라이선스 아웃 로열티 이외 바이오시밀러 상업화에 따른 매출은 미국 품목허가신청(BLA) 이후 2026~2027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를 바탕으로 로피바이오는 2026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홍승서 로피바이오 대표이사는 “지난 1월에 가졌던 ‘BPD TYPE 2’ 미팅은 지금까지 경험했던 미팅 중 가장 성공적이어서 빠른 임상 3상 IND 승인을 예상하고 있었다”며 “특히 미국은 오리지널 아일리아 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많은 기대감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로피바이오는 홍승서 대표 취임 후 국내외 유수의 바이오시밀러 연구 및 사업 개발 인력 위주로 회사 조직 체계를 빠르게 정비했다. 아미코젠 측은 이번 미국 IND 승인이 바이오의약품 수직계열화를 추진해 온 아미코젠의 관계사 간 시너지 본격화를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봤다.
2024.04.11 I 김승권 기자
일동바이오사이언스, 태국 FDA 포스트바이오틱스 식품 원료 등록
  • 일동바이오사이언스, 태국 FDA 포스트바이오틱스 식품 원료 등록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일동제약그룹의 건강기능식품 사업 회사인 일동바이오사이언스가 자사의 기능성 포스트바이오틱스 ‘RHT3201’을 태국 식품의약국(Thai FDA) 식품 원료로 등록했다고 11일 밝혔다.‘RHT3201’은 유산균의 일종인 ‘락티카제이바실러스 람노서스 IDCC 3201’을 사균체 형태로 가공한 포스트바이오틱스로, 피부 면역과 관련한 기능성 제품의 원료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이번 태국 FDA 식품 원료 등록을 통해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RHT3201’에 대한 우수성과 안전성을 인정 받음과 동시에 태국 시장 진출에 유리한 요건을 갖추게 됐다고 강조했다.일동바이오사이언스 본사 전경 (사진=일동제약)회사 측은 태국 현지 업체들을 상대로 한 원료 사업은 물론, ODM(Original Design Manufacturing·제조업자 개발생산) 방식의 완제품 공급 등을 타진할 방침이다.또한 프로바이오틱스와 포스트바이오틱스 등 자사가 보유한 다양한 기능성 원료 및 소재에 대한 추가 등록 추진을 통해 사업 확대와 다변화에 나설 계획이다.앞서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유산균 원료 수출 등을 통해 태국 시장 개척에 힘써왔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태국 파트너 업체에 공급하는 ODM 제품이 현지의 유명 드러그 스토어에서 프로바이오틱스 부문 판매 우수 브랜드에 선정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일동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자사의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및 포스트바이오틱스와 관련한 전문 역량과 제조 인프라, 4중 코팅 공법을 비롯한 원천기술 등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지역 특색에 맞춘 현지 마케팅 등을 통해 시장 공략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일동제약의 유산균 관련 원천 기술 및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난 2016년 일동홀딩스의 계열사로 분할 설립된 건강기능식품 전문 회사다. 현재 프로바이오틱스를 활용한 기능성 소재 및 제품 개발, 원료 공급 및 OEM·ODM 사업 등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2024.04.11 I 김승권 기자
차 의과학대-싱가포르 국립대, 생식건강. 난소노화 지식 교류 심포지엄
  • 차 의과학대-싱가포르 국립대, 생식건강. 난소노화 지식 교류 심포지엄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차 의과학대학교는 싱가포르 국립대학(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NUS)과 9일 경기도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생식 건강 및 난소 노화 지식 교류를 위한 심포지엄’을 열었다.이번 심포지엄은 세계적인 난임 생식의학 연구진을 보유한 차 의과학대학교와 2024년 QS 세계대학평가 8위를 기록한 싱가포르 국립대학 전문가들이 난소 노화에 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새로운 치료법 등을 논의하며 생식의학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200명 이상이 참석한 심포지엄에는 차광렬 차병원·바이오그룹 연구소장의 축사와 윤호섭 차 의과학대학교 부총장과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의과대학 정엽생(Chong Yap Seng) 학장, 츤위주(Chng Wee Joo) 생명과학연구부총장 등이 참석했다.차광렬 차병원·바이오그룹 연구소장은 “세계 최고의 대학 중 하나인 싱가포르 국립대학교와 함께 이런 심포지엄을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며 “이번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차 의과학대학교 그리고 차병원이 유기적인 파트너십을 맺어 난임 생식의학에 관한 최신 성과를 공유하고, 세계적인 흐름과 비전을 함께 나누면서 더 큰 성장 동력을 만들어내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행사에서는 ▲난소 노화가 생식 및 건강 수명에 미치는 영향(황종웨이 싱가포르 의과대학 생식의학 교수) ▲여성 생식 기능 개선을 위한 착상 전 유전검사(총사무엘 싱가포르 의과대학 생식의학 교수)▲난소 기능 회복을 위한 난소 재생(김지향 분당차병원 난임센터 교수) ▲착상 전 유전검사를 활용한 난소 노화의 증거(유은정 서울역차병원 난임센터 교수) ▲노화된 난모세포의 성숙과 배아 발달에 대한 항산화제의 역할(이경아 차병원 생식의학본부장) ▲저분자를 이용한 난소 노화 회복(이재호 서울역차병원 기초의학연구실장) ▲ 여성 생식 기능과 노화 조절에 관한 미주신경(정상용 차 의과학대학교 교수) ▲표적질량분석법을 이용한 단백질체 바이오마커 개발(김영수 차 의과학대학교 교수) 등 흥미로운 발표가 이뤄졌다. 이어 ▲싱가포르 국립대학의 의학교육 소개(라우탕칭 싱가포르 의과대학 교육 부학장) ▲심포지엄주요 내용 및 결론 요약(정엽생 싱가포르 의과대학장)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정엽생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의과대학장은 “세계 생식의학계의 권위자인 차광렬 연구소장과는 오랜 인연이 있었는데 이번에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진과 연구원을 두루 겸비한 차 의과학대학교와 협력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두 기관의 뛰어난 의료진과 연구진이 짧은 시간이었지만 밀도 있고 수준 높은 발표가 이어졌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관점에서 배우고 소통하면서 난임 생식의학 분야에서의 혁신과 발전을 함께 만들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올해 64주년을 맞은 차병원은 세계 최초로 1989년 미성숙 난자의 임신과 출산에 성공한 이후 1998년 유리화 난자동결법(난자급속냉동방식)을 개발해 임신과 출산에 성공했다. 이를 바탕으로 1999년에는 세계 최초로 난자은행을 설립해 주목받았다. 난자은행에 부정적이던 세계생식의학회도 지난 2014년 하와이 미국생식의학회가 난자은행은 더 이상 실험적인 단계가 아니며 가임력 보존을 위해 추천된다고 인용한 이후 급속도로 발전하기 시작했다. 오는 4월 15일 오픈하는 잠실과 강남, 서울역, 분당, 대구, 일산 등 국내에 6개 기관을 비롯해 호주에 26개의 난임센터가 있으며 작년 한 해에만 국내 출생아의 5%가 차병원 난임센터를 통해 태어났다.차광렬 차병원·바이오그룹 연구소장(첫째 줄 왼쪽 다섯 번째),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의과대학 정엽생 학장(첫째 줄 왼쪽 여섯 번째), 윤호섭 차 의과학대학교 부총장(첫째 줄 왼쪽 일곱 번째) 등 심포지엄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4.04.11 I 이순용 기자
신테카바이오, ‘바이오 IT 월드 2024’ 참가…STB 런치패드 발표
  • 신테카바이오, ‘바이오 IT 월드 2024’ 참가…STB 런치패드 발표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인공지능(AI) 신약개발 전문기업 신테카바이오(226330)가 오는 15일부터 17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제23회 바이오 IT 월드 콘퍼런스 & 엑스포(Bio-IT World Conference & Expo)’에 참가해 STB 런치패드(STB LauchPad) 서비스를 알린다고 11일 밝혔다.신테카바이오 CI (사진=신테카바이오)바이오 IT 월드 콘퍼런스&엑스포는 바이오와 IT가 중점적으로 다뤄지는 글로벌 콘퍼런스다. 생명과학, 제약, 임상, 인포매틱스, 정밀의료 등 각 분야 전문가가 참가해 최신 기술 트렌드와 정보를 공유하고 비즈니스를 교류하는 장이 마련된다. 신테카바이오는 행사 셋째 날 ‘컴퓨팅 플랫폼과 지식 그래프, 생성형 인공지능의 통합: 약물 발견 및 개발에서의 사이언스 이니셔티브 공개’라는 주제로 열리는 발표에 참가한다. 미국 법인 사업개발 담당 부사장인 에밀리아 쿠르젤(Emilia Kruzel)이 연사로 나서 STB 런치패드의 접근 방식과 서비스 제공 범위 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STB 런치패드는 미리 선별한 100여 개의 타깃 단백질에 대해 선행적으로 도출한 다양한 단계의 유효물질 데이터베이스다. 신테카바이오가 AI 신약 플랫폼 ‘딥매처(Deepmatcher)’와 클라우드 인프라를 기반으로 후보물질 발굴 과정을 연속적으로 진행하는 AI 신약 후보 물질 공장 단위 생성 체계(Factory-level platform)를 활용한 것이다.특히 신약 개발을 유효물질 단계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개발 속도를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원하는 타깃에 대한 유효물질 발굴이 보장되어 있어 고객사의 AI 신약 개발에 대한 진입 장벽도 낮출 수 있다.회사는 이번 행사에서 홍보 부스를 마련하고 글로벌 제약·바이오 및 인포매틱스 업계 관계자들에게 STB 런치패드 및 자사 서비스 모델을 알리고 AI 신약 개발의 강점을 부각할 계획이다.정종선 신테카바이오 대표이사는 “선행 발굴된 물질을 제공함으로써 타깃 질환에 대한 신약 파이프라인 생성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줄 수 있는 STB 런치패드에 대해 글로벌 마케팅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콘퍼런스를 비롯해 상반기 내내 이어지는 글로벌 콘퍼런스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긴밀하게 움직이겠다”고 말했다.
2024.04.11 I 박순엽 기자
코니바이에린, 작년 매출 317억…“아기띠 넘어 아동복으로”
  • 코니바이에린, 작년 매출 317억…“아기띠 넘어 아동복으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육아 브랜드 코니바이에린이 지난해 매출 300억원을 돌파했다. (사진=코니바이에린)코니바이에린은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18% 성장한 317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14%로 코니바이에린은 설립 초기인 2017년부터 현재까지 7년 연속 흑자를 기록 중이다.코니바이에린은 베이비 어패럴(아동복) 사업이 회사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하면서 매출 신장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기존에는 코니아기띠가 회사 매출을 이끌어 왔으나 2021년부터 선보인 ‘뉴본 어패럴’, ‘유아 어패럴’, ‘턱받이’ 등 베이비 어패럴 카테고리 제품의 판매량이 지난해 크게 증가했다.특히 국내 시장의 매출 성장세가 뚜렷하다. 코니바이에린은 전 세계 116개국에 제품을 판매 중이며 기존에는 해외 매출 비중이 월등히 높았으나 격차를 줄여가고 있다. 지난해 국내 매출 비중은 40%로 전년 대비 10%포인트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한 해 한국 매출은 100억원 이상으로 이중 70%는 베이비 어패럴 제품에서 발생했다. 해외에선 일본 및 영미권 국가 중심으로 매출이 발생했으며 최근에는 중화권 지역의 실적도 크게 성장하고 있다.코니바이에린은 올해 연 매출 500억원을 달성을 목표로 사업을 전개한다. 지난달 출시한 아기띠 카테고리의 신제품인 ‘코니 듀얼 서포트 힙시트’를 통해 브랜드 입지를 강화한다. 베이비 어패럴 라인 사업을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적극적으로 펼칠 예정이다.임이랑 대표는 “최근 몇 년간 레깅스, 실내복, 턱받이 등 주요 육아 아이템을 중심으로 신제품을 선보여왔고 높은 퀄리티와 합리적인 가격으로 꼼꼼한 국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낸 것이 이번 실적으로 이어졌다”며 “올해도 부모의 삶을 더욱 수월하게 해줄 수 있는 좋은 품질의 제품을 꾸준히 출시할 계획이며 아기띠와 베이비 어패럴 카테고리 모두 견실한 성장을 이루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2024.04.11 I 김경은 기자
"과학자 우대, 다양성 연구 확대"···22대 국회에 바란다
  • "과학자 우대, 다양성 연구 확대"···22대 국회에 바란다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끝난 가운데 국가출연연구소 출신의 황정아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이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과학기술계에서는 황 당선인을 필두로 새로 국회가 출범하는 만큼 과학기술인을 위한 처우 개선, 안정적 연구환경 조성, 다양성을 위한 연구 지원 확대 등을 기대하는 분위기다.한국천문연구원 출신의 황정아 당선인.(사진=황정아 의원실)이번 총선에서는 특히 야당이 승리한 가운데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에서는 유일하게 황정아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대전 유성구을)이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출연연에서는 한국원자력연구원 출신의 민병주 전 의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출신의 신용현 전 의원 등에 이어 오랜만에 국회의원을 배출했다. 이경수 전 국가핵융합에너지연구소장, 하재주 전 한국원자력연구원장 등도 전 정부에서 비례대표를 노렸지만 순위가 낮거나 국회 입성이 좌절됐었다.황 당선인은 한국천문연구원 출신으로지난해 누리호에 실려 발사된 인공위성 도요샛 개발 등을 해온 연구자다. 그는 △국가 예산 지출 5% 이상 R&D 예산 의무화 △5000억원 규모 연구개발 추경 추진 △청년연구자 지원 확대 등을 공약으로 내세운 만큼 출연연 연구자 등 과학기술계 의견을 대변할 전망이다.출연연에서는 황 당선인을 필두로 22대 국회에서 과학기술인을 위한 사기를 진작시키는 법안들이 통과되길 바랬다. 김복철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은 “민병주 전 의원, 신용현 전 의원에 이어 출연연에서 국회의원이 나와 출연연 입장에서 긍정적인 부분이 있다”라며 “과학기술의 중요성과 달리 출연연 연구자 대우가 부족하고, 우수 인재 영입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출연연을 포함한 과학기술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처우를 개선하는데 22대 국회가 힘써줬으면 한다”라고 기대했다.다만, 황 당선인 외에 과학기술인을 찾아보기 어려운 현실에 아쉬움을 표하는 이들도 있었다. 삼성전자 대표 출신의 고동진(국민의힘 서울 강남구병), 최수진 파르노스바이오사이언스 대표(국민의미래 비례대표)를 비롯해 이공계 출신의 이준석(개혁신당) 대표, 조경태(국민의힘) 의원 등 직간접적 관련이 있는 인사를 포함해도 극소수다.권오남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장은 “황 당선인 외에 과학기술인을 찾아보기 어려워 아쉬운 부분이 있다”라면서도 “국가 발전을 위해 결국 과학기술 혁신이 뒷받침돼야 하며, 여성과학기술인들이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만큼 국회가 여성과학기술인들을 위한 지원에도 힘써줬으면 한다”라고 당부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정부가 내세우는 글로벌 연구 협력이 중요해지는 만큼 성별, 연령, 인종 등을 떠나 포용적 과학기술, 다양성을 존중해주는 과학기술에 대한 지원과 관심이 확대되길 바란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혜숙 한국과학기술젠터혁신센터 소장은 “과거 백인, 남성 중심으로 과학기술이 발전했다면 최근 과학기술 연구 흐름에서 다양성이 중요해지고 있다”라며 “과학 연구에서도 생물학적인 차이뿐만 아니라 연령, 인종 등 다양한 차이를 고려해야 하며, 포용성, 다양성을 존중하는 과학기술로 발전하도록 국회가 지원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일각에선 정부가 올해 연구개발(R&D) 예산 증액을 시사한 가운데 애초 정책 목표가 효율화를 목표로 했던 만큼 취지는 살리도록 국회가 역할을 해줬으면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급격히 예산을 증감하면 그만큼 부작용이 나올 수 있고, 중복 연구 최소화 등 비효율적인 부분에 대한 개선은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유욱준 한국과학기술한림원장은 “정부가 내년도에는 예산 회복뿐만 아니라 증액까지 한다고 하는데 예산을 늘리더라도 시스템 효율화는 해야 한다”라며 “올바른 부분에 올바르게 써서 우리나라가 선도형 국가(퍼스트 무버)로 발전하도록 과학계가 노력해야 하며, 국회도 신경써달라”라고 했다.
2024.04.11 I 강민구 기자
큐라티스, 틈새시장 노린 CDMO 탄력…첫 해외 수주 임박
  • 큐라티스, 틈새시장 노린 CDMO 탄력…첫 해외 수주 임박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큐라티스(348080)가 새로운 매출원으로 자리 잡아가는 위탁개발생산(이하 CDMO) 사업에 속도를 내면서 첫 해외 수주까지 앞두고 있다. 최근 미국의 생물보안법이 이슈로 부각되면서 맞춤형 개발과 생산이 가능한 큐라티스의 CDMO는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10일 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큐라티스는 내달 해외 바이오 기업과 CDMO 계약 체결을 위해 오송 공장 실사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큐라티스는 지난해 말에 이어 올해 3월에도 국내 제약 및 바이오 기업과 CDMO 계약을 맺으면서 국내에서는 어느 정도 안정적인 수주를 이어가는 중이었는데, 이번에 첫 해외 수주까지 임박한 것이다.큐라티스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CDMO 관련 미팅을 이어오고 있던 유럽 소재 바이오벤처 기업이 내달 중 오송 공장을 방문해 기술 미팅과 현장 실사를 진행하기로 돼 있다”라며 “실사 후 바로 CDMO 계약까지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큐라티스에 따르면 이번에 계약 체결을 앞둔 바이오벤처 기업은 북유럽에 위치한 치료 백신 연구개발사로, 지난해 11월 CDMO를 의뢰받았다. 이후 초기 대면미팅을 시작으로 수차례 화상 회의를 거쳐 기술적 어려움과 개발 범위 및 내용을 확정해 거의 합의에 도달한 상태다.다수의 치료 백신 개발 바이오벤처 기업들은 큐라티스가 자체 개발한 백신 파이프라인으로 글로벌 3상 승인을 받은 경험이 있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고, 사업 파트너로 함께 하길 원하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CDMO 사업은 트랙레코드가 매우 중요하게 여겨진다. 안정적인 수주 경험이 있어야 또 다른 수주를 따낼 수 있는 구조인 만큼 큐라티스는 이번 첫 해외수주를 바탕으로 향후 글로벌 무대에서도 CDMO 사업을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된다.큐라티스 오송바이오플랜트 내 미생물 발효 탱크의 모습. (사진=김진수 기자)◇전주기, 공정개발 등 CDMO 경쟁력 확보큐라티스는 원료의약품 및 완제의약품 생산라인을 모두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액상 또는 동결건조 등 다양한 제형으로 제품 생산이 가능하다. 따라서 연구에서 시작돼 의약품 제조까지 이뤄지는 전주기 CDMO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큐라티스는 국내 유수의 CDMO 기업들이 꾸린 MSAT(공정개발) 부문도 운용하고 있다. MSAT 부문은 세포주 개발 및 관리, 배양·정제 공정 개발 및 최적화, 제형 개발, 완제의약품 조제 공정 개발, 공정검사 및 시험법 개발 등을 수행하며 인허가 과정에서의 다양한 리스크도 파악하는 역할을 담당한다.CDMO 과정에서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5ℓ, 10ℓ, 50ℓ 등의 순서로 점차 규모를 키우면서 배양 및 정제의 공정개발 최적화를 이뤄낼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아울러 국내에서 미생물 배양 라인을 가동하고 있는 기업은 손에 꼽는다. 그 중 자사 제품 생산 라인이 부족한 경우가 많아 다른 용도로 활용이 어려운데, 큐라티스는 선제적 투자를 통해 공장 케파를 늘려놔 CDMO에 활용이 가능하다.큐라티스 담당자는 “완제품 기준으로는 연간 최대 5000만 바이알의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면역증강제를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며 “이것 또한 다른 곳 대비 경쟁 원천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美 생물보안법 수혜기업으로 부상이번 계약 체결은 큐라티스의 첫 글로벌 CDMO 계약이라는 점 외 지난달부터 이슈가 된 미국의 생물보안법의 영향이 시작되는 것으로도 분석돼 의미가 있다.기존 우시바이오로직스 등 중국 바이오기업과 계약을 맺었던 다수의 미국 바이오 벤처 기업들은 각자 상황에 맞는 적합한 파트너사를 발굴해야 사업을 정상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특히, 큐라티스는 다품종 소량 생산에 적합한 설계를 갖춰 바이오 벤처를 겨냥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규모의 경제 측면에서는 대형 CDMO 기업 대비 경쟁력을 가지기 어려운 만큼 틈새 시장을 공략하는 셈이다.실제로 국내 유명 CDMO 기업들의 경우 대량 생산설비를 바탕으로 글로벌 제약사의 블록버스터 신약 등 소품종 대량생산을 하기에 적합하나 큐라티스는 바이오 벤처기업 및 중소형 제약사를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이에 따라 대규모 생산설비를 갖춘 CDMO 기업과 다르게 다품종 소량생산 전략을 취하며 임상 샘플과 맞춤형 생산을 도맡아 진행하고 있다.큐라티스 관계자는 “다수의 기업이 오송공장 방문과 실사를 마쳤거나 위탁생산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며 “올해는 최소 세 건 이상의 CDMO 계약을 체결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2024.04.11 I 김진수 기자
양문석·김현 전 방통위원 국회로…양당 언론인 초선만 11명
  • 양문석·김현 전 방통위원 국회로…양당 언론인 초선만 11명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양문석(경기 안산시갑)·김현(경기 안산시을) 등 야권 추천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들이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여기에 김장겸 전 MBC 사장(국민의미래 비례대표)과 함께 신동욱 전 TV조선 앵커(서초구을)도 국민의힘 후보로 당선됐다. 양문석 전 방통위 상임위원. 그는 최시중 방통위원장 시절 상임위원을 지냈다. 그는 경기 안산시갑에서 당선됐다. 사진=이데일리DB김장겸 전 MBC 사장. 이번에 국민의미래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하는데 성공했다. 사진=이데일리 DB양당 언론인 출신 초선만 11명 이번 22대 국회 입성에 성공한 초선 의원 중에는 유독 언론인 출신이 많다. 더불어민주당에선 노종면(YTN·스픽스/인천 부천갑), 이정현(JTBC/서울 광진갑), 이훈기(OBS/인천 남동을), 정진욱(한국경제신문/광주 동남갑), 한민수(국민일보/서울 강북을)이 초선으로 당선됐다.국민의힘에선 박정훈(TV조선/서울 송파갑), 신동욱(TV조선/서울 서초을), 이상휘(데일리안/경북 포항시남울릉), 정연욱(채널A/부산 수영), 김장겸(MBC/국민의미래 비례대표), 유용원(조선일보/국민의미래 비례대표)가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고민정(KBS /서울 광진구을), 김은혜(MBC/경기 성남시분당구을), 배현진(MBC/서울 송파구을)등 재선에 성공한 언론인 출신을 제외하더라도, 양당 초선 의원만 11명에 달하기 때문이다.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 환영식에서 황정아 한국천문연구원 박사가 꽃다발을 들고 미소를 보이고 있다.한동훈(오른쪽)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고동진(가운데) 전 삼성전자 모바일 부문 대표이사, 윤재옥 원내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인재 영입환영식에서 미소를 보이고 있다.미디어 이슈 갈등 커질듯…IT와 과학기술 전문가는 소수이에 따라 22대 국회에서는 미디어 정책을 두고 상당한 갈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YTN 노조위원장 출신의 노종면 전 기자는 민주당 영입 당시 “윤석열 정부는 언론 시계를 1980년대로 되돌리며 언론 장악에 혈안이 돼 있다”며 “정부의 언론 탄압을 저지하고 민주당과 함께 성공적인 언론 개혁을 이뤄내는 데 선두에 서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반면 김장겸 전 MBC 사장은 국민의미래 비례 대표를 신청하면서 본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대표로 공천 신청을 했다”며 “제 개인적인 명예회복도 있지만 언론노조가 장악한 방송 정상화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썼다.한편 이번 22대 국회에는 인공지능(AI)과 과학기술 분야 인재는 국회 진입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평가다.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국가우주위원회 위원 출신인 황정아(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을), 삼성전자 대표 출신의 고동진(국민의힘 서울 강남구병), 제약·바이오 전문가인 파르노스바이오사이언스 대표 최수진(국민의미래 비례대표), 구글·오픈서베이 출신의 이해민(조국혁신당 비례대표)정도가 있을 뿐이다.IT업계 관계자는 “전직 언론인들이 총선에 출마하는 것은 예전부터 있어왔지만 이번에는 인공지능(AI)이나 반도체 같은 신성장 동력·과학기술 분야 인재들보다 그 숫자가 너무 많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미디어 이슈로 싸움만 할까 걱정된다”고 말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2024.04.11 I 김현아 기자
랩 배틀에 '천국의 계단' 소환…열띤 '선거 방송', 승자는 MBC
  • 랩 배틀에 '천국의 계단' 소환…열띤 '선거 방송', 승자는 MBC
  • 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지상파 방송 3사가 심혈을 기울여 선거 방송을 준비한 가운데, 시청률에서 웃은 것은 MBC로 나타났다.11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0일 방송된 MBC ‘선택 2024 제 22대 국회의원선거 개표방송’은 최고 시청률 11.7%(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KBS 개표 방송인 ‘내 삶을 바꾸는 선택 2024 제 22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방송’은 5.5%를, SBS ‘2024 국민의 선택’은 3.6%에 그쳤다. MBC는 2049 시청률에서도 4.7%를 기록했다.방송 3사의 개표 방송은 화려한 그래픽과 대중 문화 등을 활용하며 보는 재미를 더해왔다. BBC는 ‘이것은 K-드라마인가? 아니다. 한국 선거의 밤이다’라는 제목으로 한국 방송사들의 개표 방송을 주목하기도 했다.시청률 1위를 기록한 MBC는 김대호 아나운서와 이재은 앵커, 조현용 기자의 각 개성을 드러낸 진행으로 MBC ‘선택 2024’는 초대형 초고화질 큐브형 LED로 구성된 무대를 통해 약 100종에 달하는 선거 포맷과 각종 선거 관련 데이터를 바탕으로 선거 상황을 효과적으로 전달해 시청자에게 호평을 받았다. 특히 큐브형 LED 무대를 통해 보여준 ‘착시 영상’과 ‘XR(확장현실) 영상’은 시청자에게 특별한 시각적 경험을 선사했다.여기에 유시민 작가,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 윤희석 국민의힘 선임 대변인, 박성민 더불어민주당 전 최고위원 등으로 구성된 토론 패널들이 출연한 ‘총선데스크’는 깊이 있고 날카로운 선거 상황 분석과 살아 있는 정치 현장 이야기 등을 전달했다.또한 MBC ‘선택 2024’는 본격적인 개표 상황이 진행되면서 ‘여론M’, ‘데이터M’, ‘터치M’ 등을 통해 각종 여론 조사 결과와 함께 실시간으로 들어오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청자에게 선거 상황을 쉽고도 깊이 있게 분석 전달했다.SBS는 화려한 그래픽을 활용했다. 영화 ‘미션 임파서블’의 ‘열차 액션’을 떠올리게 하는 블록버스터 바이폰, ‘국회행: 자리 쟁탈전’을 선보였으며 SBS 인기 드라마 ‘천국의 계단’을 패러디해 재미를 더하기도 했다.KBS는 인기 드라마 ‘고려거란전쟁’의 주인공을 활용하고 후보들의 아바타가 랩 배틀을 벌이는 모습 등을 구현했다. 또한 드론을 활용한 영상을 배경으로 해 보는 재미를 선사했다.
2024.04.11 I 김가영 기자
셀트리온, 美서 '짐펜트라' 피하주사 제형 특허 등록 완료
  • 셀트리온, 美서 '짐펜트라' 피하주사 제형 특허 등록 완료
  • (제공=셀트리온)[이데일리 김진호 기자]셀트리온(068270)은 지난 9일(현지시간) 자사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라’에 대한 미국 내 제형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짐펜트라는 미국 얀센이 개발한 ‘레미케이드’(성분명 인플릭시맙) 바이오시밀러의 피하주사(SC)제형이며, 유럽 연합(EU)이나 한국 등 세계 각지에서는 ‘렘시마SC’란 제품명으로 판매되고 있다.셀트리온은 이번에 미국특허청(USPTO)에 등록한 제형 특허를 통해 경쟁사가 개발 중인 인플릭시맙 바이오시밀러 SC제형 약물들의 미국 시장 진입을 늦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당 제형 특허의 만료 시점은 2038년이다. 또 회사가 USPTO에 출원한 짐펜트라의 투여법 특허까지 등록되면, 최장 2040년까지 미국에서 해당 약물의 독점적 권리를 보호받을 수 있다.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짐펜트라의 제형 특허 등록으로 미국 내 독점적 지위는 물론 글로벌 경쟁력도 한층 더 강화하게 됐다”며 “높은 치료 편의성에 따라 짐펜트라를 비롯한 SC제형 치료제의 관심이 빠르게 확대되는 만큼, 글로벌 특허 전략에 집중해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하고 안정적인 매출을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셀트리온은 앞서 EU와 캐나다를 비롯해 한국, 일본, 호주, 대만 등 아시아 주요 국가에서도 램시마SC 제형 특허를 확보한 바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인플릭시맙을 포함한 미국 ‘종양괴사인자-알파’(TNF-α) 억제제 시장의 규모는 2022년 기준 약 477억 3600만 달러(62조 570억원)다. 이중 짐펜트라가 우선 타깃으로 하는 염증성장질환(IBD) 시장은 약 98억 2700만 달러(약 12조 8000억원)에 달한다.
2024.04.11 I 김진호 기자
온앤오프 '바이 마이 몬스터', 엠카서 첫선… 오케스트라 협연 예고
  • 온앤오프 '바이 마이 몬스터', 엠카서 첫선… 오케스트라 협연 예고
  • 온앤오프(사진=WM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온앤오프(ONF)가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나선다. 온앤오프는 11일 오후 6시 방송되는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지난 8일 발매한 미니 8집 ‘뷰티풀 셰도우’ 타이틀곡 ‘바이 마이 몬스터’(Bye My Monster) 무대를 음악 방송 최초로 공개한다.타이틀곡 ‘바이 마이 몬스터’는 클래식한 분위기와 강렬한 밴드 사운드의 팝 댄스곡이다. 라흐마니노프 심포니 2번, 3악장의 테마를 인용해 더욱 웅장함을 주는 곡이다. 앞서 지난 6일과 7일 진행된 두 번째 단독 콘서트에서 타이틀곡 무대가 선공개된 후 온앤오프의 서정적이면서 파워풀한 보컬과 랩, 화음, 압도적인 퍼포먼스까지 드라마틱한 무대 연출을 선보여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으며, 팬들의 입소문을 타고 ‘X’(구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와 여러 커뮤니티를 통해 연일 언급되는 등 발매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클래식과 K팝의 조화가 돋보이는 곡인 만큼 실제 대규모 오케스트라가 참여해 무대를 펼칠 예정으로 알려져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온앤오프의 이번 컴백 무대는 그야말로 역대급 스케일의 무대를 준비, 현장에 있는 팬들을 비롯해 방송을 보는 많은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발매 전부터 국내외 팬들의 큰 관심을 얻은 이번 앨범은 발매 후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벅스 실시간 차트 1위, 일본 아이튠즈 K팝 앨범 차트 1위, 필리핀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엠카운트다운’ 무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방송 활동을 펼치며 상승세에 불을 지필 예정이다.온앤오프는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12일 KBS2 ‘뮤직뱅크’, 13일 MBC ‘쇼! 음악중심’, 14일 SBS ‘인기가요’ 등 각종 음악 방송에 출연하며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2024.04.11 I 윤기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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