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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테오젠, 지속형 말단비대증 치료제 미국특허 등록결정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바이오 플랫폼 기업 알테오젠(196170)은 특허법인으로부터 지속형 말단비대증 치료제인 ALT-B5의 미국 특허가 등록 결정 되었음을 통보 받았다고 28일 밝혔다.말단비대증은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성장호르몬의 과잉생산으로 인한 질병으로, 얼굴과 손발이 커지는 증상을 보인다. 100만 명당 40명 가량에서 발생하는 희귀질환이다. 현재 뇌하수체에 대한 수술 및 방사선 요법 혹은 성장호르몬 수용체 길항체, 도파민 작용제, 소마토스타틴 길항체 등이 사용되고 있다.이 치료제 시장에 대해 업계는 20028년 약 21억 4000만 달러(한화 약 2조 9000억원) 규모로 성장 예측을 하고 있다. 기존 치료제의 간 독성 및 비용부담, 장기간 매일 투약해야 하는 번거로움 등이 있어 지속형 치료제에 대한 필요성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알테오젠 본사 및 연구소 전경 (사진=알테오젠)알테오젠은 이러한 필요성에 따라 ALT-B5를 개발했다. 성장호르몬 길항제에 알테오젠의 지속형 바이오베터 원천기술을 적용하여 개발했으며, 2021년 국가신약개발단(KDDF)의 국가신약 개발과제로 선정되어 연구를 진행했다. 이번 미국 특허 등록 결정은 이러한 치료제의 독창성을 미국에서도 지적재산권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가 있다.알테오젠 관계자는 “알테오젠이 지속 가능한 글로벌 파마로 성장하기 위해, 계속해서 플랫폼 기술을 적용한 파이프라인의 연구개발을 진행한 결과 도출된 것 중 하나가 ALT-B5”라며, “연구 결과에서 지속형 치료제로서 우수성을 관찰하여 오는 6월 내분비 학회에서 포스터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회사의 성장을 위해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확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알테오젠은 바이오 플랫폼을 개발, 제공하는 기업이다. 지속형 바이오베터를 위한 플랫폼, 항체-약물접합체 플랫폼, 정맥주사제의 피하제형전환을 위한 플랫폼 등을 개발하고, 이를 활용한 기술수출 및 품목개발을 하고 있다. 올해 품목허가 및 시판이 예상되는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 단독제품인 Tergase® (테르가제)를 시작으로 자체 개발품목과 해외제약사에 기술 수출한 ALT-L2 및 Hybrozyme™ (하이브로자임) 플랫폼 적용 품목들의 상업화가 가시화 되고 있다.
- 큐라티스, 4조원 필리핀 결핵 시장 공략 방안은?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큐라티스(348080)가 4조원에 달하는 필리핀 결핵 시장 공략을 위해 청소년 및 성인 대상 결핵 백신 QTP-101 임상 시험을 승인받은데 이어 동시에 현지 판매를 위한 현지 법인 설립까지 나서는 모습이다.큐라티스는 필리핀 현지에 법인을 설립한 뒤 지난해 큐라티스 지분을 확보한 현지 파트너 ‘린프라’를 통해 필리핀 정부와 적극 소통하며 시장 진출 시점을 앞당긴다는 방침이다.큐라티스 오송 공장. (사진=큐라티스)28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큐라티스는 최근 QTP-101 임상 2b·3상을 계획서를 제출한 필리핀 현지에 임상 진행을 총괄하고 수출 관련 업무 등을 맡기 위한 현지 법인을 설립한다.큐라티스 관계자는 “필리핀 현지 법인을 설립하기 위해 현지 투자 파트너와 함께 업무를 진행 중”이라며 “현지 법인을 통해 QTP101 임상 진행을 위한 지원 업무가 더욱 활발하고 원활하게 촉진돼 조기 상업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해외 법인의 경우 지사와 달리 현지 세금 감면 등의 혜택 적용이 가능하며 현지 자금 조달이 비교적 유리하다는 특징이 있다. 본사와 별개로 현지에서 제품 생산 및 판매 등 현지 상황에 맞춘 사업 진행이 가능해 국내 다수의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현지 법인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특히, 필리핀 등 일부 국가에서는 현지 진출을 하기 위해서는 현지 법인 설립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는 만큼 큐라티스는 결핵 백신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데 있어 걸림돌이 없도록 선제적인 조치에 나선 것으로도 풀이된다.◇결핵 퇴치 추진하는 필리핀에서 가능성 높여큐라티스가 필리핀에 법인까지 설립하는 등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가장 큰 이유는 시장성에 있다.필리핀은 인구 10만명당 결핵 환자가 650명에 달할 정도로 전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결핵 유병률을 보인다. 결핵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하루 평균 약 70명으로, 결핵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다.전세계 결핵 발병률 2위, 환자 발생자수 4위, 환자수 4위의 필리핀은 미흡한 인프라와 인식 부족, 영양 부족, 열악한 의료시설, 치료 비용 부담 등으로 지금도 환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결핵 백신 시장 규모가 4조원에 달한 것으로 추정된다.필리핀 역시 결핵 예방을 위한 BCG백신을 소아 연령대에 의무접종해 접종률이 75%에 달하지만 접종 10~15년 뒤 백신 효과가 줄어든 이후 결핵 예방에 대한 관리가 부실한 상황이다.이에 따라 현재 필리핀 대통령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는 결핵 퇴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필리핀은 보건부장관 주도 ‘결핵관리지침’을 만들어 결핵 조기 발견 및 예방을 위한 결핵 퇴치 프로그램(PTS)을 운영 중이다. 이런 측면에서 QTP-101의 빠른 임상 진행 및 품목허가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성공 가능성은 더욱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규제당국 협의엔 지분투자 현지 기업 도움 기대”큐라티스가 현지 법인 설립을 통해 QTP-101 생산 및 판매 루트를 확보할 예정이라면, 품목허가 등 현지 규제 당국과의 협의는 지난해 큐라티스에 지분 투자한 필리핀 현지 기업 ‘린프라 코프’(이하 린프라)와 협력한다.필리핀의 통신정보(ICT) 인프라 기술 기업 린프라는 최근 바이오와 인공지능(AI) 관련 투자를 확대하면서 향후 필리핀 결핵 백신 시장의 성장성에 대해 주목, 큐라티스에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지난해 말 큐라티스는 린프라 등을 대상으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포함해 약 16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마무리지었다.린프라는 필리핀 현지 국가중점개발산업인 ‘ICT 및 바이오 사업’을 추진하며 정부 당국과 협력하고 있었던 만큼 큐라티스 QTP-101의 품목허가 및 협의에 있어 도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큐라티스 관계자는 “린프라가 현지 사정에 밝기 때문에 현지 법인 설립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다수의 정부 관련 사업을 해온 기업인 만큼 허가 관련된 측면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세계보건기구(WHO)가 2035년까지 결핵 종결을 선언한 뒤 새로운 결핵 백신에 대한 수요가 점차 높아지는 중”이라며 “전세계적으로 동남아 지역에 결핵 환자가 많은 만큼 이후 인도네시아, 태국 등 아세안 국가 진출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선진국 우량주 선별 ‘한화헤라클레스선진국액티브’…설정 후 34%↑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한화자산운용은 ‘한화헤라클레스선진국액티브’ 펀드가 설정 후 10개월여 만에 34% 상승했다고 28일 밝혔다. 한화헤라클레스선진국액티브는 특정 테마에 치우치지 않고 선진국 우량주에 투자하는 액티브 펀드다.한화헤라클레스선진국엑티브[자](UH)의 지난해 5월 8일 설정 이후 수익률은 33.92%(C-e클래스, 3월 26일 기준)을 기록해 같은 기간 S&P500의 상승률(25.75%)을 상회하고 있다. 기간 별로는 최근 3개월 14.62%, 6개월 23.02%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펀드 설정 후 초기부터 보유하며 가장 큰 수혜를 안겨준 대표적인 종목은 메타다. 지난 2022년 메타는 고점 대비 약 76% 가량의 주가 하락을 경험했지만, 작년 2분기부터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현금흐름, 이익 등의 창출 능력이 본격적으로 개선되기 시작했다.펀드는 사업모델 효율성 극대화 및 시장 지배력 강화 등 투자증가율(IVA) 측면에서 메타를 긍정적으로 판단하고 주가가 245달러 수준이던 지난해 5월 매수했다. 현재 메타의 주가는 500달러를 넘어서며 펀드 매수가 대비 2배 넘게 올랐다.한화헤라클레스선진국액티브는 △멀티팩터 분석 △투자증가율 △현금흐름 창출능력 △적정가치 산출 등을 기준으로 기업을 선정한다. 이 중 종목 간 상관관계가 낮은 20~30개를 선별해 유사 비중으로 투자하며, 전술적 리밸런싱을 통해 포트폴리오 변동성을 관리한다.투자증가율은 시설 투자와 무형자산 투자(지적 재산권 구매, 인재 영입 등)가 실제 기업가치를 얼마나 증가시키는지 검토하는 지표다. 펀드의 책임 운용역은 투자증가율을 바탕으로 기업 가치를 향상시킬 준비가 되어 있는 기업을 예측하고 발굴한다. 아울러 현금흐름 창출능력 분석을 통해 해당 기업의 사업모델이 안정적인 궤도에 도달했는 여부를 판단한다. 펀드의 보유 종목은 서학개미(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메타(7.2%)와 알파벳(5.3%) 뿐 아니라 국내에도 진출해 있는 레스토랑 체인 텍사스로드하우스(5.8%), 항공우주 기업인 하우멧 에어로스페이스(5.3%), 글로벌 제약사 머크(5.3%)·애브비(5.3%), 바이오테크 회사인 버텍스 파마슈티컬(5.2%), 미국 국방부와 정보기관 등을 고객으로 둔 컨설팅 기업 부즈앨런해밀턴홀딩(5.1%), 메드페이스홀딩스(5.1%), 파커-하나핀(5.0%) 등이다. 펀드의 업종별 비중은 산업재 28.8%, 헬스케어 28.1%, 커뮤니케이션서비스 19.7%, 임의소비재 8.6%, 필수소비재 7.5%, IT 7.4%다.펀드는 한화투자증권, 하나증권, 키움증권, 포스증권과 한화자산운용 직판앱 파인(PINE)에서 가입할 수 있다. 4월 12일부터는 신한은행 PWM센터에서도 가입할 수 있다. 책임 운용역인 왕승묵 한화자산운용 해외주식운용팀장은 “헤라클레스선진국액티브 펀드는 특정 테마에 치우치지 않고, 펀더멘털이 우수하면서도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은 기업들을 선별하기 위해 짜여진 단계적 프로세스를 철저히 지키며 운용한다”며 “합리적인 투자 프로세스를 준용해 고객들이 편안하게 자금을 맡길 수 있도록 운용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현대차 68조, LG 100조 투자…AI 대전환기 승부수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다음은 2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 종합-현대차 68조, LG 100조 투자…AI 대전환기 승부수-숨은 세금 없앤다…부담금 18개 폐지-코코아값 2배 넘게 올라…초콜릿도 이젠 못 먹겠네-강달러에 밀린 원·엔·위안…넉달만에 1350원대 환율 눈앞-[사설]세수는 부진한데 감면 남발이라니…긴축재정 맞나-[사설]행동주의 펀드 국내 기업 공격 급증, 방어력 강화해야△2면 종합-전국이 반나절 생활권 ‘일상혁명’…만성적자·열차 독점공급은 숙제-기아 ‘EV3’에 NCM배터리 장착…가성비 대신 보조금 수혜 택했다△3면 먹거리 위협하는 이상기후-커피·올리브·감자·사탕수수도 흉작…폭우·폭염, 밥상물가까지 덮쳤다-하반기엔 라니냐 예고…곡창지대 남미 가뭄 우려-올겨울 한파로 난방 수요 증가 전망…천연가스·석탄값 바닥 치나△4면 부담금 대수술-이르면 7월부터 항공료 4000원, 영화티켓값 500원 싸진다-부담금 폐지하려면 20개 법안 고쳐야…8221억 감면 여부 22대 국회에 달려-하세월 국회 못 기다린다…“규제 263건 한시적 유예”△5면 대기업 ‘통큰 투자’-미래 신사업 선점 위해 8만명 채용…현대차 3년 68조 투자-‘A·B·C’ R&D에 55조 집중 투입…LG 5년 100조 투자-“알리보다 2배 더”…쿠팡, 3조 쏟아부어 ‘전국민 로켓배송’△6면 종합-“10조 의료예산 논의” 제안에도…의협, 사직투쟁 이어 총파업 으름장-서울시, 사업성 높여 ‘상계·중계동 노후단지’ 재건축 길 터준다-한은·금감원·15개 금융사, 기후 스트레스 테스트 실시-내달부터 40대 남성, 암 보험 가입시 月 4000원 더 낸다△8면 정치-‘국회 세종의사당’ 띄운 한동훈…與 내부선 “뜬금없다”-저격수 vs. 중진, 대학 선후배 대결…선거판 달구는 ‘운동권 대첩’△9면 정치-“여는 보수 아들도 많고, 진보 아들도 쌔비 쌨다”…울산 표심 팽팽-대학가와 신구 주거지 공존 서대문…청년·개발 공약이 승부 가른다-여야 나뉜 국회 좌석…‘가나다’ 순 섞어 앉자-[총선人]“중첩 규제 풀어 지역소멸 위기 극복”-[총선人]“국민에 사과하는 마음으로 정치할 것”△10면 경제-힘없이 뚫린 1340원선…1360원까지 갈 수도-반도체 봄바람…수출물량 11.8년만에 최대-1월 출생아 또 역대 최저…더 가팔라진 인구절벽-“돌봄업종 외국인 임금 차등…최임위, 수용성 높은 결론 낼 것”△12면 금융-금감원 압박에…하나은행도 홍콩ELS 자율배상-“기업 해외 진출 마중물 붓는다”…10개국 43조 사업 발굴한 수은-중기·소상공인에 41.6조 풀고 부동산PF 사업장에 9조 투입-“조금 부풀려도 괜찮겠지”…한해 보험사기범 10만명△13면 글로벌-中, WTO에 美 IRA법 제소…미중 통상분쟁 격화-“눈덩이 부채, 美 경제 강타”-“한·중 관계 개선 희망…韓정치인들 교민에도 관심 갖길”-美 볼티모어항 폐쇄…물류 차질 우려-BOJ 총재 “환율, 경제·물가에 미치는 영향 주시”△14면 산업-AI 시대 게임체인저…삼성전자 ‘CXL’에 드라이브 건다-현대글로비스 사업 확대…가스 해상운송 나선다-[포토]현대자동차 ‘캐스퍼 스튜디오 송파’ 오픈-“HBM 1위 지키고 수익개선 속도낼 것”-부진한 사업 정리 나선 LG화학…매각 대신 합작사 카드 ‘만지작’-두산에너빌리티, 항공용 엔진 개발 본격화△15면 ICT-우주청 파격 지원에도…우수 인재 확보까지 ‘가시밭길’-위메이드 신작 ‘미르5’ 공개…블록체인 기술 적용해 설계-‘스팸차단 정확도 99%’…AI가 알아서 걸러준다-SKT·LGU+도 3만원대 5G 요금제 출시…가계통신비 절감 기대△16면 제약·바이오-국민연금, 한미약품 ‘모녀 손’ 들었다-황금알 ‘플랫폼 기술수출’…후발주자 든든하네-희귀질환 유전체 딥러닝 분석 ‘구글 경쟁자’ 우뚝-‘북미 진출’ 앞둔 마이크로디지탈, 실적 50% 성장 자신△18면 Auto&Life-카성비 질주가 시작됐다…폭스바겐 전기차 ID.4-[타봤습니다] 벤틀리 ‘벤테이가·컨티넨탈 GT’…거친 노면도 안락, 럭셔리카의 위엄△19면 부동산-안 먹히는 정부 중재…행당 7구역 재개발도 멈춘다-알리여 오라…들뜬 물류센터-한양·GS에너지 ‘동북아 LNG허브 터미널’ 공동추진-LH, 세종시에 모듈러주택 450가구 공급△20면 증권-랠리는 남의 일…속터진다, 네카오-NH證 윤병운號 출범…“현장형 리더 될 것”-코스피 계속 오르겠어?…하락ETF에 베팅하는 개미들-오늘 JB금융 주총…행동주의펀드 “해외주주 의결권 보장해야”-업체들은 차세대 시장 선점 나섰는데…9개월째 국회에 발 묶인 STO 법제화△22면 엔터테인먼트-플랫폼 바꾸고 해외 선공개…드라마 ‘불황 뚫기’ 총력-멕시코 대법 “영화발전투자기금 폐지는 위헌” 판결-[엔터 브리프] 하이브, UMG와 독점 유통 계약-[엔터 브리프] 올림픽 개막식, 美 아이맥스 생중계-[엔터 브리프] MBC, 4년 연속 방문진 자금 출연-[엔터 브리프] 독립영화 최대 1000만원 창작지원△24면 피플-“오래 꿈꿔온 강렬한 영적 여정…韓 관객과 함께하고파” 카운터테너 필리프 자쿠스키-포크 1세대 가수 서유석, 뇌경색 후 손가락 안 펴지지만…“지구촌 평화 위해 노래할 것”-30주년 넥슨, 투톱체제 전환-탁영준 SM 공동대표이사 선임-KT클라우드 대표에 최지웅-하나금융그룹 ‘AI 윤리강령’ 선포-권오갑 HD현대 회장, 외국인 근로자와 소통-김성태 IBK기업은행장, 직원과 토크콘서트-KB스타즈 배구단, 삼현초에 재능기부△25면 오피니언-[안종범의 나라살림] 공약가계부를 쓰자-[생생확대경] 다시 ‘우생순’…프로핸드볼이 뛴다△26면 전국-민둥산서 19만그루 빼곡 편백숲으로…부산 도심과 산촌을 잇다-저평가된 은평…교통·문화 인프라 연결해 미래 먹거리 구축-경기 지자체 ‘과학고 설립’ 요구 확대-경기 태양광발전 800곳 설치한다-“의정부도 용산처럼”…국가주도 ‘캠프레드클라우드’ 개발 목소리-성남시, 난임부부에 한방 치료비 지원△27면 사회-동대문 짝퉁천국 ‘새빛시장’ 가보니…“샤넬지갑 5만원” 관광객에 대놓고 가품 판매-‘늘봄학교 꼴찌’ 서울교육청, 151개교 확대 나선다-대책없는 ‘마약운전’ 급증…“현장 단속·처벌 강화해야”-병역거부·탄핵 사건…“재판 지연 해소 위해 연구관 늘려야”-법무부, 교정시설에 ‘마약 재활과’ 만든다
- 현대차 68兆 LG 100兆 …미래 위한 '통큰 투자'
- [이데일리 김정남 박민 기자] 현대차그룹, LG그룹 등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잇따라 대규모 중장기 투자 계획을 내놓았다. 경영 환경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지만, 인공지능(AI) 산업 전환기 들어 선제적인 투자를 통해 기회를 잡겠다는 차원이다.(그래픽=문승용 기자)27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오는 2026년까지 3년간 국내에서 8만명을 채용하고 총 68조원을 투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계획을 발표했다. 전동화,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자율주행, 로보틱스 등 차세대 모빌리티 구상을 구체화하기 위한 정의선 회장의 ‘통 큰 결단’이 그 배경에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주목할 것은 신규 채용 규모다. 총 8만명 중 절반 이상인 4만4000명을 신사업 분야에서 뽑을 예정이다. 직접 채용 외에 부품산업 추가 고용 유발(약 11만8000명)까지 감안하면 전체 효과는 19만8000명 수준이다. 현대차그룹이 그룹 차원에서 대규모 고용 계획을 발표한 것은 2015년 이후 9년 만이다. 68조원의 투자는 △연구개발(R&D)투자 31조1000억원 △경상투자 35조3000억원 △전략투자 1조6000억원 등을 각각 집행하기로 했다.LG그룹도 이날 지주사인 ㈜LG의 주주총회를 통해 향후 5년간 국내에 약 100조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특히 구광모 회장이 강조하는 인공지능(AI), 바이오(Bio), 클린테크(Clean Tech)를 지칭하는 이른바 ‘A·B·C’ 미래 사업 등에 50조원 이상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LG그룹은 아울러 전체 투자 재원의 약 55%를 R&D에 투입해 국내를 제조 핵심기지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구 회장은 이날 주총에서 “올해는 AI의 보편화·일상화, 탈탄소 전환 등 산업 변곡점들이 뚜렷해지면서 글로벌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그 안에서 새롭게 만들어지는 미래 기회를 선점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그래픽=문승용 기자)쿠팡 역시 2026년까지 3조원 이상을 신규 풀필먼트센터(FC) 확장 등에 투자한다고 이날 공개했다. 이를 통해 2027년까지 전국 인구 100% 무료 로켓배송을 실행한다는 계획이다. 이같은 공격 투자 움직임을 재계 전반에 퍼져 있다. 삼성그룹은 2022년 5월 당시 반도체, 바이오, 차세대 통신 등을 중심으로 5년간 450조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는데, 이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 전체의 80%인 360조원을 국내에 쏟아붓는다는 방침이다. SK그룹은 2022년 당시 247조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내놓았다. 재계 한 관계자는 “AI 산업 전환기에 있다는 점이 통 큰 투자의 배경”이라며 “다른 대기업집단들도 2년 전 계획을 업데이트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 구광모의 '100조 투자' 결단…'A·B·C' 미래사업 확 키운다
- [이데일리 김응열 김정남 최영지 기자] 구광모 LG 회장이 그룹의 미래 핵심 성장 동력인 ‘A·B·C’(인공지능·바이오·클린테크) 육성을 위한 ‘통 큰 투자’를 결단했다. 5년간 100조원을 쏟아붓는 동시에 절반 이상을 경쟁력의 원천인 연구개발(R&D)에 투자해 미래 준비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구광모 LG 회장. (사진=LG)◇LG, 5년간 국내 100兆 투자…R&D에 55%27일 ㈜LG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부터 오는 2028년까지 5년간 약 100조원을 국내 투자에 사용한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이 중 절반인 약 50조원을 AI와 바이오, 클린테크를 비롯해 배터리와 자동차 부품, 차세대 디스플레이 등 성장 분야에 투입한다. 나머지 50조원은 기존 주력사업인 생활가전, 디스플레이, 석유화학에 투자한다.이번 계획의 특징은 기술 개발에 적잖은 금액을 투입한다는 점이다. LG는 발표한 투자 재원 중 약 55%를 R&D에 사용할 계획이다. 국내 R&D 투자로 핵심 소재 개발과 스마트 팩토리 등 제조 핵심기지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원천 기술부터 제품 생산까지 전방위적 투자로 A·B·C 사업 등 LG그룹 차원의 미래 먹거리 경쟁력을 탄탄히 다지기 위한 작업으로 해석된다. 아울러 구 회장이 그리는 LG의 미래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에 속도를 내겠다는 구상이다.◇LG 미래 핵심 AI·바이오·클린테크 사업화 속도구 회장은 지난 2018년 취임 이후 A·B·C 분야를 중심으로 그룹 전반의 미래 사업 육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는 지난 2020년 설립한 LG AI연구원이다. LG AI연구원은 LG 그룹의 AI 연구 허브 역할을 한다. 이 연구원은 출범 1년 만에 초거대 AI ‘엑사원’을 선보이는 등 성과를 냈다.세계 최대 머신러닝 분야 학회 뉴립스에 참가한 이문태 LG AI연구원 어드밴스드 ML랩장이 LG 통합 부스를 찾은 AI 연구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LG)LG는 AI 개발을 위해 인재 확보에도 적극 나섰다. 세계 10대 AI 석학으로 꼽히는 이홍락 미국 미시간대 교수를 비롯해 자연어 처리 분야 국내 최고 석학인 서정연 서강대 교수, 이문태 일리노이대 교수 등을 영입했다. 설립 당시 70여명이었던 LG AI연구원의 연구 인력은 현재 약 270명으로 불었다.바이오 분야에서는 속속 사업 육성의 결과물이 나오고 있다. 계열사인 LG화학의 생명과학본부는 지난해 사상 최초로 연 매출이 1조2000억원을 넘어섰다. 올해는 미국 리듬파마슈티컬스에 4000억원 규모의 희귀비만증 신약 기술을 수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뿐만 아니라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신장암 치료제를 보유한 아베오 인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미국에 다양한 자체 개발 신약을 출시할 계기를 마련했다.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지난해 8월 미국 보스턴의 다나파버 암 센터를 방문해 세포치료제 생산 관련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LG)구 회장은 직접 바이오 사업장을 찾아 현장을 점검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지난 2022년에는 충남 오송에 위치한 LG화학 생명과학본부 R&D 시설을 찾아 신약 파이프라인 구축과 개발 현황을 점검했다. 지난해에는 글로벌 바이오 산업의 메카로 불리는 미국 보스턴을 방문하기도 했다. 구 회장은 “LG의 바이오 사업이 지금은 비록 작은 씨앗이지만 노력하고 도전한다면 LG를 대표하는 미래 거목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클린테크 분야로는 탄소중립과 제품 폐기물 순환체계 구축, 탄소 저감 등이 꼽힌다. LG에너지솔루션의 경우 배터리 교환 시스템(BSS) 사업과 재생에너지 전력망 통합관리(EA) 등 신사업 확장을 위해 독립기업 쿠루와 AVEL을 출범한 바 있다.LG전자의 전기차 충전기 사업도 클린테크 사업으로 묶인다. LG전자 자회사 하이비차저는 지난해부터 국내에서 전기차 충전기 생산을 본격 시작했고, 최근 미국 텍사스주에도 전기차 충전기 생산 공장을 구축해 현지 공략에 나섰다.구 회장은 “성장 사업은 고객과 시장이 요구하는 핵심 경쟁력을 조기에 확보해 주력 사업화할 것”이라며 “미래 사업은 AI, 바이오, 클린테크 분야를 중심으로 속도감 있게 추진해 미래 포트폴리오의 한 축으로 키워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 “G바겐의 귀환”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G클래스’ 글로벌 공개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메르세데스-벤츠가 ‘G바겐’으로 불리는 G-클래스 부분변경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를 26일(현지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더 뉴 G-클래스는 G바겐 특유의 외관과 독보적 오프로드 특성을 유지하되,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시스템을 장착해 주행 성능을 향상한 점이 특징이다. 또한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최첨단 편의·디지털 기능도 추가했다.벤츠는 연내 더 뉴 G-클래스와 연계한 전기 구동 G-클래스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구동계 다양화·MHEV 적용…오프로드 주행 강점메르세데스-벤츠는 더 뉴 G-클래스 엔진 포트폴리오를 다양화·전동화해 오프로드와 온로드 주행 경험을 모두 개선했다. 지난 1979년 출시 이래 가장 다양한 파워트레인(구동계) 선택지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메르세데스-벤츠는 더 뉴 G-클래스를 △G500 △G 450 d 등과 고성능 모델인 △메르세데스-AMG G 63 등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연내 순수전기 G-클래스도 출시한다.G500 모델은 트윈 터보차저가 장착된 3.0리터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다. 기존 대비 28마력 증가한 최대 449마력의 출력과 560Nm의 토크를 발휘한다. G 450 d는 6기통 디젤 엔진으로 최대 출력 367마력, 최대 토크 750Nm의 주행 성능을 갖췄다.신형 G 450 d와 G 500 제원은 전장 4825㎜, 전폭 1931㎜, 전고 2042㎜ 등이다. 휠베이스(축거)는 2890㎜다.더 뉴 메르세데스-AMG G 63.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더 뉴 메르세데스-AMG G 63은 AMG 4.0리터 V8 바이터보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585마력, 최대 토크 850Nm을 제공한다. 또 AMG 스피드시프트 TCT 9단 변속기를 탑재해 스포티한 운전의 즐거움도 선사한다.신형 G클래스 AMG 모델 제원은 전장 4873㎜, 전폭 1984㎜, 전고 1971㎜ 등이다. 휠베이스는 2890㎜로 동일하다.또한 새 G-클래스는 전 모델에 48V 온보드 전기 시스템을 갖춘 MHEV 시스템과 통합형 스타터 제너레이터(ISG)를 적용해 15kW(20마력)의 출력과 200Nm에 달하는 토크를 추가로 제공한다.오프로드 주행 성능도 강화했다. 이전 세대 모델에서 옵션으로 제공하던 어댑티브 조정 댐핑 기능을 기본 적용하고, 주행모드에 따라 모터, ESP®(차량자세제어장치), 서스펜션 및 스티어링 특성을 변경할 수 있는 다이내믹 셀렉트도 도입했다.또한 주행 모드를 온로드용 △에코 △컴포트 △스포츠 △인디비주얼(개인화) 등과 오프로드용 △트레일(흙길·자갈길) △락(바위) △샌드(모래) 등으로 세분화했다.360도 카메라와 연동해 작동하는 투명 보닛도 오프로드 주행 시 사용할 수 있다. 운전자가 중앙 디스플레이를 통해 차량 전면 하부를 포함한 전체 시야를 확보해, 가파른 지형 운전 시 전방의 장애물을 보다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한 기능이다.◇ 각진 G바겐 외형에 첨단 기술 적용더 뉴 G-클래스는 특유의 각진 외형과 아날로그 감성을 유지한 외관을 살렸다. 박스형 실루엣과 차체를 둘러싼 외장 보호 스트립, 솟아오른 방향 지시등 등 G바겐만의 디자인 특징을 유지했다.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이를 바탕으로 벤츠는 라디에이터 그릴과 전·후면 범퍼, 후방 카메라 배치 등 디테일을 변경했다. 전면 범퍼에 모서리가 둥근 정사각형 디테일을 더했고, 라디에이터 그릴 수평 루브르는 기존 3개에서 하나 늘어난 4개다. 후방 카메라는 번호판 위 범퍼 중앙에 새로이 배치했다.G-클래스 전기차에 적용할 디자인 요소도 내연기관 G-클래스에 똑같이 적용했다. 새로운 단열재와 공기역학·정숙성 개선 등 전기차 특성을 살리기 위해 개발한 요소로 18인치 5-트윈 스포크 알로이 휠과 LED 고성능 헤드라이트가 대표적이다.더 뉴 메르세데스-AMG G 63.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메르세데스-벤츠는 더 뉴 G-클래스를 외관에 따라 △오프로드 특성을 강조한 프로페셔널 라인 △실버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 등을 적용해 개성을 강조한 익스클루시브 라인 △역동적인 내·외관을 적용한 AMG 라인 등으로 출시한다. 검정색을 적용한 ‘나이트 패키지’도 옵션으로 적용할 수 있다.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 실내.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벤츠는 더 뉴 G-클래스 실내도 새로 디자인했다. 오프로드 컨트롤 유닛은 세 개의 ‘디퍼렌셜 락(differential lock) 스위치를 중심으로 개선했으며, 오프로드 콕핏 버튼 등 빠른 접근 옵션도 제공한다. 운전석에서는 터치 컨트롤 기능을 갖춘 최신형 다기능 스티어링 휠을 만날 수 있다.G-클래스 최초로 터치로 조작하는 12.3인치 운전자·미디어 디스플레이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해 운전자 편의도 높였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대화와 학습이 가능한 음성 어시스턴트 기능을 적용하며 더 뉴 G-클래스 전용으로 개발된 약 20개의 음성 명령을 추가했다.더 뉴 메르세데스-AMG G 63 실내.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 코스피, 외국인 순매수 전환에 등락 반복…‘18만 닉스’ 등극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 전환에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7포인트(0.12%) 내린 2753.72에서 거래 중이다. 이날 지수는 장 초반 2745.00까지 하락했으나 외국인 투자자가 순매수로 돌아서며 2762.03까지 상승 전환하기도 했다. 현재는 차익 실현 물량에 소폭 하락한 모습이다. 현재까지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는 각각 337억원, 1244억원치를 순매수하고 있으며, 기관은 홀로 1203억원치를 팔아치우며 매도 우위를 이어나가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927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앞서 미국 뉴욕증시 주요 3대 지수는 26일(현지시간) ‘숨 고르기’를 이어가면서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지난주까지 사상 최고치 흐름을 이어오다가 고점 부담에 조정 압력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31포인트(0.08%) 내린 3만9282.3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4.61포인트(0.28%) 하락한 5203.58으로, 나스닥지수는 68.77포인트(0.42%) 내린 1만6315.70로 장을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 약세, PCE 물가 대기 심리 등 중립 이하의 대외 환경으로 차익 실현 압력을 받으면서 업종·테마 간 차별화 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숨 고르기 장세가 나타나는 과정에서 기존 주도 업종 내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로 대응하거나 이차전지·플랫폼 등 최근 강세장에서 소외됐던 업종으로 대응하는 것이 대안”이라고 설명했다. 대형주와 소형주가 각각 0.12%, 0.37% 내리는 가운데 중형주는 0.23% 오름세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기계 업종이 1.26% 오르고 있는 상황에 의료정밀, 운수창고 업종이 각각 0.88%, 0.86%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보험과 증권 업종은 각각 1.72%, 1.53%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300원(0.38%) 내린 7만96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기아(000270)는 600원(0.52%) 하락한 11만3800원을 나타내고 있다. 다만, 같은 기간 SK하이닉스(000660)는 5300원(3.00%) 오른 18만1900원을 기록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장중 한때 18만3000원까지 치솟으면서 52주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우기도 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현대차(005380)도 각각 0.24%, 1.46% 오름세다. 한편, 솔루스첨단소재(336370) 관련 종목은 북미 그래픽처리장치(GPU) 기업의 신제품 인공지능(AI) 가속기에 하이엔드 동박을 탑재하기 위한 첫 승인을 받았단 소식에 20% 이상 상승 폭을 기록하고 있다.
- 구광모의 '통큰 결단'…LG, 5년간 국내에 100조 투자(종합)
- [이데일리 김정남 최영지 기자] LG그룹이 향후 5년간 국내에 약 100조원을 투자한다. 특히 인공지능(AI), 바이오(Bio), 클린테크(Clean Tech) 등 이른바 ‘A·B·C’ 미래 사업에 집중 투자한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AI, 탈탄소 등을 거론하면서 “산업의 변곡점들이 뚜렷해지고 있다”며 선제 대응 의지를 밝혔다. ㈜LG는 27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중장기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LG그룹 글로벌 총 투자 규모의 65%에 해당하는 약 100조원을 올해부터 오는 2028년까지 5년간 국내에 쏟아붓겠다는 것이다. 구 회장이 ‘통 큰 결단’을 내렸다는 평가가 나온다.구광모 ㈜LG 회장이 올해 신년사 영상 이메일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LG)LG(003550)는 특히 AI, 바이오, 클린테크와 같은 미래 기술 외에 배터리, 자동차 부품, 차세대 디스플레이 등 성장 분야에 국내 투자액의 50%를 할당한다는 계획이다. A·B·C는 구 회장이 강조해 왔던 LG그룹 차원의 주요 미래 사업이다. 구 회장은 지난해 8월 미국 보스턴과 캐나다 토론토 등을 방문해 A·B·C 분야 미래 준비 현황과 육성 전략을 점검하며 “지금은 작은 씨앗이지만 꺾임 없이 노력하고 도전해 나간다면 LG를 대표하는 미래 거목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한 적이 있다.LG는 아울러 이번에 발표한 투자 재원의 약 55%를 연구개발(R&D)에 투입해 국내를 핵심 소재 R&D와 스마트 팩토리 등 제조 핵심기지로 육성할 계획이다.이날 발표는 지난 2022년 밝힌 투자 계획을 업데이트한 것이다. LG는 당시 2026년까지 5년간 국내에만 106조원을 투자하고 이 가운데 43조원은 배터리와 배터리 소재, 차세대 디스플레이, AI 등에 투입한다고 했다.구 회장은 이날 권봉석 ㈜LG 부회장이 대독한 주총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AI의 보편화·일상화, 탈탄소 전환 등 산업의 변곡점들이 뚜렷해 지면서 글로벌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저성장과 불확실성으로 인한 위기 극복을 넘어 그 안에서 새롭게 만들어지는 미래 기회를 선점하기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해 갈 것”이라고 했다.구 회장은 “성장 사업은 고객과 시장이 요구하는 핵심 경쟁력을 조기에 확보하여 주력 사업화할 것”이라며 “미래 사업은 AI, 바이오, 클린테크 분야를 중심으로 속도감 있게 추진해 미래 포트폴리오의 한 축으로 키워가고자 한다”고 했다.그는 그러면서 “LG는 모든 경영 활동이 미래 고객의 삶에 기여하는 방향인지, 사회와 환경에 보탬이 될 수 있는지를 진지하게 살피고 옳은 방향을 고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제62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승인, 사내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5건의 의안이 상정돼 모두 원안대로 의결됐다. 이에 따라 구 회장은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재무제표 승인에 따라 ㈜LG는 보통주 1주당 3100원, 우선주 1주당 3150원을 현금배당을 하기로 했다. 정관 변경 승인으로 배당 기준일(사업년도말) 이후 배당액이 확정되던 것과 달리 앞으로 배당액을 먼저 확정한 뒤 배당 기준일을 설정하게 됐다. ㈜LG는 이날 주총을 현장 참석이 어려운 주주들을 위해 온라인으로 생중계했다. 권 부회장 외에 하범종 경영지원부문장 사장, 홍범식 경영전략부문장 사장 등 ㈜LG 주요 경영진이 함께 했다.
- 서울대병원, 브랜드파워 종합병원 부문 24년 연속 1위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서울대병원(병원장 김영태)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4년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조사에서 종합병원 부문 2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K-BPI 조사는 국내 최초로 개발된 브랜드 진단평가 모델을 활용하여 서울과 6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1만2500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일대일 개별 면접조사를 통해 이루어졌다. 이를 통해 서울대병원은 인지도, 이미지, 구입/이용가능성, 선호도 등 모든 주요 평가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의료 분야에서의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았다.서울대병원은 국가중앙병원으로서 중증질환 및 필수의료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내 최초로 중증 소아청소년 환자 및 가족을 위한 독립형 단기돌봄의료시설인 ‘서울대병원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와 24시간 고위험 임산부의 분만 및 응급진료가 가능한 ‘장애친화 산부인과’를 개소하는 등 전인적 치료에 기여해 왔다.국내외 유수의 기관과 협력하여 의료 연구와 교육에서도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서울대병원은, 특히 Harvard-MIT의 HST(Health Sciences and Technology) 프로그램과의 협력을 통해 우수한 의사과학자를 양성하고 있다. 또한, 대한민국 첫 ‘국가전략기술 특화연구소’로 지정되어 첨단바이오-디지털 헬스데이터 분석 및 활용 분야에서 글로벌 협력을 확대하는 등 의료 분야의 미래를 선도하고 있다.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 결과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서울대병원은 중앙심뇌혈관질환센터, 희귀질환 전문기관, 소아암·희귀질환지원사업단 등을 통해 국민 건강과 복지 향상에 기여하며, 필수의료 공백 해소와 의료 역량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또한, 서울대병원은 배곧서울대병원 및 기장 중입자치료센터 건립, 국립소방병원 개원 추진 등을 통해 미래의료의 비전을 제시하며, 최첨단 의료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한국형 미래 K-디지털 의료를 선도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과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인정받는 의료기관으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는 서울대병원은 앞으로도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며, 국내외 의료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 티앤알바이오팹, 한국·일본 이어 중국서 오가노이드 등 기술특허 등록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3D 바이오프린팅 기술 기반 재생의료 전문 기업 티앤알바이오팹(246710)이 ‘바이오 잉크, 인공혈관, 간 오가노이드’ 등에 관한 혁신 재생의료 기술 3건에 대해 중국 특허를 취득했다.특허가 등록된 3건의 기술은 △바이오 잉크 공급 시스템 및 이를 이용한 삼차원 바이오 프린팅 방법 △인공혈관 제조용 3D프린팅 시스템 및 이를 이용한 인공혈관의 제조 방법 △간 오가노이드 및 이의 제조방법 등이다.첫번째 특허는 ‘바이오 잉크’ 관련 특허는 바이오 잉크를 이용한 프린팅 기술에 관한 것으로, 생체 조직이나 오가노이드를 3차원으로 프린팅하는 기술을 포함한다. 두번째 ‘인공혈관’ 관련 특허는 3D 바이오프린팅을 이용한 인공혈관 제조 기술에 관한 것으로, 기존 기술의 한계를 넘어 3차원 다공성 구조체를 구획별로 제조해 실제 인체 장기와 유사한 물성을 갖도록 하는 기술이다. 세번재 ‘간 오가오이드’ 관련 특허는 인공장기인 간 오가노이드를 연속적으로 3차원 제조하는 방법을 제공해 그 응용 범위를 확대하는 기술이다.회사는 “이번 3건의 중국 특허 취득은, 당사가 3D 바이오프린팅 기술 기반의 인공장기 및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재생의료 분야에서 하드웨어에서부터 개별 공정 및 응용 분야에 이르기까지 독보적인 기술적 우위와 입지를 확보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큰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이러한 기술적 우위에 힘입어 최근 티앤알바이오팹은 국내 연구진과 함께 세계 최초로 3D 바이오프린팅 인공 기도 조직을 제작해 환자 이식에 성공했으며, 6개월 간의 예후 관찰 결과 이식한 인공조직이 체내 조직과 안정적으로 융합되는 것까지 성공했다는 소식이 보도된 바 있다. 이 혁신적 사례는 글로벌 미디어에서도 큰 관심을 받아 중국 언론과 영국 ‘BBC Science’지 등에도 보도되는 등 세계적인 주목을 끌기도 했다.티앤알바이오팹은 해당 기술에 대해 앞서 한국, 일본 특허 등록을 완료했으며, 미국과 유럽에도 특허를 출원해 현재 등록 심사 절차가 진행 중이다.회사 관계자는 “이번 중국 특허 취득을 통해 티앤알바이오팹이 오랫동안 축적해온 바이오프린팅 기술의 독보적 우위를 확인하고, 중국 시장에서 인공장기 프린팅 및 오가노이드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의료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기술적 기반을 확보했다”고 전했다.한편 글로벌 재생의료 시장 규모는 2021년 147억달러에서 2027년 504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중국 바이오의약품 시장은 2020년 기준 3890억위안 선이다.
- LG, 5년간 100조원 국내 투자…"R&D 핵심기지 육성"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사내이사로 재선임되며 인공지능(AI), 바이오(Bio), 클린 테크(Clean Tech) 등 A·B·C 사업강화를 위한 투자에 나선다. ㈜LG는 오는 2028년까지 향후 5년간 약 100조원을 미래 기술과 배터리 등 성장 분야 등 국내 사업에 투입해 경쟁력 차별화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구광모 LG 그룹 회장. (사진=LG)㈜LG는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제 62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주주총회는 각자 대표인 권봉석 ㈜LG 부회장(COO)이 의장을 맡아 진행됐으며 하범종 경영지원부문장 사장, 홍범식 경영전략부문장 사장 등 ㈜LG 주요 경영진도 참석했다. 현장 참석이 어려운 주주들을 위해 온라인 중계도 진행됐다.회사는 이번 주주총회에서 중장기 투자계획을 공유했다. LG그룹 차원에서 향후 5년간 약 100조원을 국내 투입한다는 것으로, LG의 글로벌 총 투자 규모의 65%에 해당하는 규모다.LG는 AI, 바이오, 클린테크와 같은 미래 기술과 배터리, 자동차 부품, 차세대 디스플레이 등 성장 분야에 국내 투자액의 50%를 투자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라고 밝혔다.특히 이번에 발표한 투자 재원의 약 55%를 연구개발(R&D)에 투입해 국내를 핵심 소재 연구개발과 스마트 팩토리 등 제조 핵심기지로 육성할 계획이라고도 밝혔다.주총에선 제62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승인, 사내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5건의 의안이 상정돼 모두 원안대로 의결됐다. 이에 따라 구 회장은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또 구 회장은 이수영 사외이사와 감사위원회 위원에도 재선임됐다.구광모 회장은 서면 인사말을 통해 “2024년은 경기 둔화와 지정학 리스크가 지속되는 가운데 AI의 보편화·일상화, 탈탄소 전환 등 산업의 변곡점들이 뚜렷해 지면서 글로벌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이어 “LG는 저성장과 불확실성으로 인한 위기 극복을 넘어 그 안에서 새롭게 만들어지는 미래 기회를 선점하기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올 한해 ‘차별적 고객 가치’와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에 더욱 매진하고자 한다”고 했다.재무제표 승인에 따라 ㈜LG는 보통주 1주당 3100원, 우선주 1주당 3150원을 현금배당 하기로 했다. 정관 변경 승인으로 배당 기준일(사업년도말) 이후 배당액이 확정되던 것과 달리 앞으로 배당액을 먼저 확정한 뒤 배당 기준일을 설정하게 됐다.
- 넥스트바이오메디컬, 美 인터벤션 영상의학회 ‘SIR 2024’ 참가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이 ‘SIR 2024’에서 ‘Nexsphere-F™’ 글로벌 진출을 논의했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 CI (사진=넥스트바이오메디컬)혁신형 치료제 개발·수출 기업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이 23일부터 28일까지 7일간 미국 유타 주에서 개최되는 ‘2024년 미국 인터벤션영상의학회(Society of Interventional Radiology)’에 참가한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학회는 북미 최대 규모의 영상의학회로 매년 8000명 이상의 각 분야 전문가와 대형 글로벌 의료기기 회사들이 참가하고, 부스 운영을 통해 관련 제품을 홍보하는 교류의 장이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해당 학회에서 속분해성 통증 색전 치료재(Nexsphere-F™) 제품을 소개하고 국가별 KOL로 구성된 글로벌 과학자문위원회(Scientific Advisory Board·SAB)와 정기 미팅을 개최해 ‘Nexsphere-F™’의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또 당사의 혈관 색전술 분야 과학자문위원회(SAB)는 CMO(Chief Medical Officer)인 Dr. Ziv J.Haskal(버지니아 교수), 근골격계 통증 색전술의 창시자 Dr. Yuji Okuno, 김만득 교수(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 Dr. Yasuaki Arai(일본 국립 암센터 소장), Dr. Siddharth Padia(ULCA 영상의학과)로 구성돼 해당 전문가들의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Nexsphere-F™’의 미국 임상 전략 및 추가 글로벌 인허가 전략에 대해 심도깊은 논의와 차세대 제품 개발에 전반적인 의견을 제시했다.이돈행 넥스트바이오메디컬 대표이사는 “근골격계 통증 색전 시장이라는 신시장 선점을 위해 ‘Nexsphere-F™’의 글로벌 임상 시험 진행과 국내 혁신 의료기술 선정을 위한 프로세스를 진행 중”이라며 “전 세계 인터벤션 영상의학회의 지속적인 참가를 통해 해당 제품의 마케팅을 진행해 적극적인 제품 홍보를 진행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게임 체인저로 주목받고 있는 근골격계 통증 색전술이란 약물치료, 국소치료, 물리치료 등 기존의 치료술이 더는 듣지 않는 근골격계 통증 환자를 대상으로 관절의 미세혈관을 색전해 염증 부위에 과다하게 형성된 신경세포를 괴사시켜 통증을 치료하는 시술이다. 이러한 시술에 최적화된 ‘Nexsphere-F™’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관절염 색전에 사용 가능한 분해성 미립구로 유럽 의료기기 지침(CE-MDD) 인증을 받았으며, 일본에서 약 500케이스 이상 사용을 완료해 미국 FDA는 물론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 인증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까지 비분해성 제품에서 발생하는 피부 변색, 허혈성 통증과 같은 부작용이 ‘Nexsphere-F™’에선 발생하지 않았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지난 1, 2월 GEST MSK 2024(파리), PAIRS 2024(두바이) 영상의학회에서 부스를 운영해 홍보 활동을 진행했다. 오는 6월 유럽에서 개최될 예정인 ET 2024(비엔나), CIRSE 2024(포르투갈) 등 전 세계 대형 영상의학회 참석을 통해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기업 관계자·고객들과 비즈니스 미팅 진행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