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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오르고 LG엔솔 내리고…소폭 하락
  • [코스피 마감]네이버 오르고 LG엔솔 내리고…소폭 하락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하락 마감하며 2740선으로 밀렸다.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58포인트(0.63%) 하락한 2475.42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491.00)보다 3.65포인트(0.15%) 하락한 2487.35에 거래를 시작한 이후 등락을 반복하다 2470선으로 후퇴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부채 한도 협상 불확실성과 경기 침체 우려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국내 증시는 약세를 보였다”며 “달러·원 환율 약세 폭 확대에 따른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이 출회하면서 코스피 하방 압력을 가중시켰다”고 설명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3597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84억원, 1077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259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업종별로는 하락 우위였다. 종이목재가 4.22% 하락하며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고, 보험도 2.61% 하락률을 보였다. 건설업과 의료정밀, 금융업 등도 1%대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반면, 전기가스업과 증권, 통신업은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000660)와 NAVER(035420)는 각각 1.04%. 0.95% 오르며 강세를 나타낸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1%대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LG화학(051910), 삼성SDI(006400) 등도 1% 미만 수준으로 약보합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큐로그룹이 화학기계 제조사인 큐로(015590)를 사모펀드에 매각한다는 소식에 23.74%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대표이사 횡령 혐의 등 소식에 전날 하한가를 갔던 이아이디(093230)는 거래재개 후 반등해 20.52% 상승률을 보였다. 이날 코스피에서 거래량은 7억8219만주, 거래대금은 8조2112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 없이 235개 종목이 상승했다. 반면,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 없이 652개 종목이 하락했다. 44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3.05.12 I 이용성 기자
경기도·GH, 제3판교에 '판교 스타트업 플래닛' 조성 추진
  • 경기도·GH, 제3판교에 '판교 스타트업 플래닛' 조성 추진
  • 제3판교테크노밸리 안에 조성 추진되는 ‘판교 스타트업 플래닛’ 컨셉안.(자료=경기도)[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제3판교테크노밸리 자족기능 강화를 위해 ‘판교 스타트업 플래닛’ 조성을 추진한다. 12일 경기도는 ‘제3판교 테크노밸리 자족활성화 특별조직(TF)’ 회의를 열고 자족 1~4번 용지 약 6만5000㎡에 연면적 약 47만5000㎡ 규모의 건축물인 ‘판교 스타트업 플래닛’을 조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경기도가 성남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함께 공동으로 시행하는 제3판교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은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 일원 58만3000㎡ 규모로 제1·2판교와 연계해 한국판 실리콘밸리를 조성하는 내용으로 2025년 준공을 앞두고 있다.도와 GH가 추진하는 직(職)·주(住)·락(樂) 융복합 공간인 판교 스타트업 플래닛은 제1·2판교 테크노밸리의 강점과 연계하면서 반도체, 인공지능, 자율주행,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바이오 등 4차산업 인재와 기업을 적극 유치해 이들이 소통하고 교류하는 공간으로 조성한다. 또한 기업 직원들이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첨단시설을 갖춘 공공기숙사를 제공하고, 일과 후에도 상업·문화·체육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소극장, 공원, 어린이집, 커뮤니티시설 등도 배치할 방침이다. 혁신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대학교(원)도 유치해 고용 선순환, 산학연 연구개발(R&D) 거점의 역할도 부여한다. 개방형 작업공간(오픈플랫폼) 등 공유형 혁신 공간을 제공해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창업부터 사업화까지 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든다.준공 이후에도 지속가능한 혁신지원시스템을 운영하기 위해 민간 전문 운영사, 지역 혁신기업, 근로자, 지자체, 전문가 등으로 이뤄진 ‘타운매니지먼트형 거번넌스’도 구축해 기업 유치, 기업 및 근로자 지원, 소통·교류 등 자생 가능한 생태계가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도는 ‘판교 스타트업 플래닛(가칭)’ 운영계획이 원활히 이행될 수 있도록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용역, 대학·기업 유치 작업 등을 이어갈 예정이다.이계삼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단순한 산업 위주의 지식산업센터가 아닌 다양한 기능이 융복합돼 일자리를 만들고 혁신성장을 견인하겠다”라며 “주·야간 활력 있는 판교 스타트업 플래닛을 만들기 위해 특별조직 참여 기관들이 유기적으로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05.12 I 황영민 기자
엔케이맥스, ‘알츠하이머병 및 치매 컨퍼런스’서 SNK01 치료사례 공유
  • 엔케이맥스, ‘알츠하이머병 및 치매 컨퍼런스’서 SNK01 치료사례 공유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엔케이맥스(182400)는 자회사 엔케이젠바이오텍이 제2회 알츠하이머병 및 치매 컨퍼런스(ALZHEIMER‘S DISEASE & DEMENTIA CONFERENCE)의 구두발표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학회는 내달 16일부터 17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다.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전 세계 뇌신경질환 분야 전문가들이 치매 및 알츠하이머 치료와 관련 다양한 최신 연구, 임상, 치료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주최사 매그너스 그룹은 과학, 의학 등 다양한 분야의 국제학회를 주최하고 참여자들 간의 교류와 협력을 촉진하고 있다.엔케이젠바이오텍은 NK세포치료제 ‘SNK01’로 치료를 진행한 3명의 알츠하이머병 환자 사례에 대해 구두 발표한다. 폴 송 엔케이젠바이오텍 대표이사가 발표자로 나선다.SNK01은 면역세포치료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알츠하이머병 등 뇌신경질환 치료를 돕는 NKG2D, DNAM-1, CX3CR1 등의 수용체가 높게 발현된다. 해당 수용체들이 자가 반응성 T 세포와 손상된 뉴런을 식별하고 제거해 신경염증을 감소시키고 전반적인 뇌 면역 환경이 개선되는 기전으로 작용한다는 설명이다.엔케이맥스는 오는 7월에는 알츠하이머협회 국제컨퍼런스(Alzheimer’s Association International Conference, AAIC)에도 참가해 알츠하이머 임상 1상 중간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엔케이맥스 관계자는 “알츠하이머병 및 치매 컨퍼런스에서 구두발표와 더불어 전문가들과 활발한 교류가 있을 예정”이라며 “향후 알츠하이머 임상을 1/2상으로 확장해 글로벌 임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3.05.12 I 양지윤 기자
韓스타트업, 日최대 바이오 클러스터서 실증·사업화 나선다
  • 韓스타트업, 日최대 바이오 클러스터서 실증·사업화 나선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국내 바이오 스타트업이 일본 병원·제약사와 협업해 현지에서 실증·사업화에 나설 수 있는 길이 열렸다.일본 아이파크 인스티튜트 연구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1일 일본 최대 바이오 클러스터인 아이파크 인스티튜트를 방문해 국내 첨단바이오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한·일 바이오 클러스터 간 협력체계 구축과 세부 지원방안에 대해 합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아이파크는 글로벌 기업 다케다제약이 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해 2018년 자체 연구센터를 대학·외부 기업 등에 개방해 조성한 혁신 클러스터로, 생명과학 분야에서 일본 내 최대 규모의 시설을 갖췄다. 최근에는 다케다제약에서 독립해 자율성을 갖춘 바이오 기술 혁신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이영 중기부 장관은 후지모토 토시오 아이파크 대표와 만나 한국 첨단 바이오 스타트업 지원,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공동 기획·운영, 한·일 바이오 공동연구 등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세포치료제, 유전자치료제 등 첨단바이오 분야 한국 스타트업의 일본 내 임상 성공을 위해 아이파크 시설 내 입주, 실험장비 사용, 병원과의 임상 연계 등 지원한다. 한국 스타트업이 다케다제약 등 일본 내 대기업과 협업을 통해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디지털 바이오 분야까지 포괄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양 기관이 공동으로 기획한다. 참여기업도 공동으로 선정한다.또한 일본이 보유한 바이오 분야 원천기술 상용화를 위해 한국 스타트업과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중기부는 20225년 인천 송도에 조성하는 ‘K-바이오 랩허브’와 아이파크 인스티튜트 간 협정을 오는 3분기 이전 한국에서 체결할 계획이다.
2023.05.12 I 김경은 기자
퓨쳐메디신, 기술성평가 돌입...'연내 상장 목표'
  • 퓨쳐메디신, 기술성평가 돌입...'연내 상장 목표'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뉴클레오사이드 기반 신약개발업체 퓨쳐메디신이 코스닥 상장을 위해 본격 나선다. 연내 코스닥에 진입해 비알콜성지방간염 등 무르익은 주요 파이프라인의 성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사진=퓨쳐메디신)10일 업계에 따르면 퓨쳐메디신은 최근 기술성평가를 신청했다. 연내 코스닥 상장을 위해 지정자문인 NH투자증권과 구체적인 방안을 짜고 있다. 지난해 7월 코넥스 진입 당시 1년 안에 코스닥 상장에 나설 것이라는 약속을 지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코넥스에서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후 코스닥에 도전하는 대부분 기업과 달리 이례적인 행보로 풀이된다. 그만큼 코스닥 상장에 회사가 자신이 있다는 뜻으로도 풀이된다. 실제 퓨쳐메디신은 2021년 기술성평가에서 두 기관으로부터 A·A를 받은 바 있다. 다만 상장예비심사까지 진행 중이었던 지난해 2월 자진철회했다. 당시 제약·바이오 부문의 잇따른 악재로 심사가 엄격해지면서 ‘선 코넥스, 후 코스닥 전략’으로 선회했다. 그사이 2015년 회사 출범이후 단기간 급성장하며, 조직내에서 미흡했던 부분을 채우는 데 집중했다. 퓨쳐메디신은 뉴클레오사이드 저분자 합성신약 개발을 전문으로 한다. 뉴클레오사이드는 인체 내 신호전달물질이다. 높은 안전성 등으로 합성의약품 최적의 소재로 꼽힌다. 이 덕분에 항바이러스제, 항암제, 유전자 치료제 등으로 폭넓게 활용된다. 퓨쳐메디신은 자체 개발한 플랫폼 ‘포커스’(FOCUSTM)로 뉴클레오사이드 분야에서 자신만의 길을 개척했다. 작용제에 그쳤던 뉴클레오사이드의 한계를 포커스를 통해 원인을 막는 차단제(길항제)로 영역을 넓혔다. 이를 기반으로 비알코올성지방간염, 녹내장, 만성신장질환 치료제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까지 확보했다특히 최근 1년 사이 비알코올성지방간염과 녹내장 치료제에 대한 큰 진전을 이뤘다. 비알코올성지방간염 치료제는 최근 국내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2a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 유럽과 호주에서도 각각 비알콜성지방간염과 녹내장 치료제로 글로벌 2상을 진행하고 있다.퓨쳐메디신은 유럽에서 진행 중인 비알콜성지방간염과 녹내장 치료제 글로벌 2상의 결과가 가시화되는 올해 연말 기술수출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계약금 규모는 1000억원 이상을 목표로 한다. 업계에 따르면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가 임상 2상을 성공적으로 끝내면, 평균 1000억원 이상에 기술이전됐다. 관련 시장이 크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글로벌데이터에 따르면 오는 2026년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 세계 시장 규모는 253억 달러(약 33조원)로 성장한다. 글로벌 녹내장 치료제 시장규모는 2027년 10조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신약 개발 스타트업 아론티어와 손잡고 원천기술인 포커스의 기술 고도화에도 나섰다. 퓨쳐메디신은 포커스와 아론티어의 인공지능(AI) 신약 개발 플랫폼 ‘AD3’를 접목해 뉴클레오사이드 디자인 및 합성 과정을 최적화한다는 목표다. 포커스는 일반적으로 수년씩 걸리는 핵심 적응증 선정부터 최종 후보물질 확정까지 기간을 6개월로 단축한 바 있다. 퓨쳐메디신은 이를 바탕으로 뉴클레오사이드 화합물 라이브러리(은행)를 구축한 상태다. 퓨쳐메디신 관계자는 “올해 주요 파이프라인이 업데이트되면서 기술수출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이미 글로벌 주요 제약·바이오사와 글로벌 임상 2상의 결과를 상정해 기술수출에 대한 건도 어느 정도 약속을 받아놓은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퓨쳐메디신의 최대주주는 정낙신 서울대학교 약학과 교수(퓨쳐메디신 공동대표)다. 지난해 말 기준 지분율은 7.45%다. 나머지 지분은 우신벤처투자(2.70%)와 한국투자증권(2.29%) 등 투자자와 개인들이 보유하고 있다. 정낙신 퓨쳐메디신 공동대표. (사진=퓨쳐메디신)
2023.05.12 I 유진희 기자
대한뉴팜, 1Q 실적 호조세…"각 사업부문 시너지"
  • 대한뉴팜, 1Q 실적 호조세…"각 사업부문 시너지"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의약품·동물의약품 제조·판매 기업 대한뉴팜(054670)은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3% 오른 515억 원을 기록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5억원으로 영업이익율 10.6%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사진=대한뉴팜)1분기 실적의 배경에는 대한뉴팜이 각 사업부에서 연구개발을 강화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 측은 “개량 신약, 바이오신약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으며 인체의약품, 동물의약품, 바이오사업 간의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새롭게 미래사업본부도 신설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건강기능식품 전문브랜드, 반려동물병원 전용 브랜드, 건강기능식품 병의원 전용 브랜드를 론칭해 유통망을 넓힌 것이 유효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디뉴’(DiNU)는 온라인 유통을 통해 판매되는 건강기능식품으로 이중 캡슐로된 유산균 제품 ‘파라오틱스’가 매출상승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올해 1월 병의원 판매 전용 브랜드 ‘닥터디뉴’(Dr. DiNU)를 론칭하고, 병의원에서 구매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으로 제품군 확장하고 있다. 반려동물병원 브랜드 ‘디앙쥬’ 또한 론칭했다. 대한뉴팜은 작년 말부터는 백신 유통을 시작했다. 작년 11월 국내 유일 살무사 교상의 치료제인 항독소주를 필두로 12월에는 국내 최초 도입된 수두 백신 판매를 시작했다. 이달부터는 일본뇌염생백신도 판매해 백신 유통을 통한 신규 매출을 본격적으로 창출할 계획이다.대한뉴팜 관계자는 “노인성 질환에 대한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호흡기, 항생제, 순환기 약물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매출이 상승하고 있다”며 “오는 6월에는 아토르바스타틴과 오메가3산에틸에스테르 성분의 복합제 ‘뉴토메가연질캡슐’을 런칭해 매출 성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2023.05.12 I 이용성 기자
셀트리온, 삼천당-삼성 제친다...아일리아 시밀러 상반기 허가 신청
  • 셀트리온, 삼천당-삼성 제친다...아일리아 시밀러 상반기 허가 신청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셀트리온이 국내 기업 중 가장 먼저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허가 신청에 나선다.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개발 기업 중 가장 빠른 개발 속도를 자랑했던 삼천당제약과 삼성바이오에피스보다 한발 앞서 글로벌 허가 신청을 한다는 계획이다.11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068270)은 올해 상반기 내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글로벌 허가 신청을 결정했다. 지난 8일 발표한 1분기 실적발표 IR 자료를 통해 바이오시밀러 개발 현황을 공개했고,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CT-P42’는 2023년 상반기 중 허가 신청을 예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회사는 그동안 공식적으로는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허가 신청은 연내 할 것이라고 언급해 왔다. 이를 상반기 중이라고 공식화하면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글로벌 허가 신청을 상반기 중에 할 것”이라며 “지난달 공개한 글로벌 임상 3상 24주 결과를 활용해 허가 신청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의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허가 신청이 상당히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셀트리온이 진행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글로벌 임상 3상은 독일, 스페인 등 총 13개국에서 당뇨병성 황반부종(DME) 환자 348명을 대상으로 52주간 이뤄졌다. CT-P42 투여군과 오리지널 의약품 투여군 두 그룹으로 나눠, 베이스라인 (Baseline) 대비 8주차에 측정된 최대 교정시력(BCVA: Best corrected visual acuity) 값의 변화를 1차 평가지표로 측정했다. 측정 결과 CT-P42는 사전에 정의한 동등성 기준인 ±3 레터(letter) 기준을 만족했으며, 2차 평가지표인 유효성, 안전성, 면역원성 평가 등에서도 오리지널 의약품과 유사한 경향성을 확인했다.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R&D 계획.(자료=셀트리온 IR 자료)◇허 찌른 허가 전략...상업화 가속화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13조원에 달한다. 시장 규모가 큰데다 아일리아 물질특허가 미국 내년 5월, 유럽 2025년 5월 만료되는 만큼 바이오시밀러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세계적으로 △바이오콘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천당제약 △셀트리온 △암젠 △산도즈 △포마이콘 △알테오젠 등 8개 기업이 바이오시밀러를 개발 중이다. 이 중에서도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신청한 바이오콘과 함께 삼천당제약과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지난해 임상 3상을 완료해 가장 빠른 개발 속도로 주목받았다.특히 삼천당제약은 임상 3상 결과를 가장 먼저 발표하고, 파트너사 관련 이슈까지 더해지면서 가장 먼저 출시가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주가가 크게 오르기도 했다. 삼천당제약(000250)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빠른 개발 속도를 기반으로 연내 허가 신청을 하겠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개발 속도에서 조금 뒤처져 있던 셀트리온이 올해 상반기 허가 신청을 결정하면서 셀트리온이 국내 기업으로는 가장 먼저 허가를 받고 출시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분석한다.바이오시밀러 업계 관계자는 “바이오시밀러 허가를 먼저 신청하게 되면 허가 심사 중 변수가 없다는 가정하에 그만큼 먼저 허가받을 수 있다”며 “허가를 먼저 받는다는 것은 상업화도 경쟁사 대비 빠를 수밖에 없다. 셀트리온의 경쟁사 대비 한발 앞선 허가 신청 전략은 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다만 허가 시점은 개발기업 허가팀이 해당국가 규제기관과 협의하는 부분이 있고, 제품별로 허가 심사 기간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현재 시점에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허가 시점이나 상업화 시점을 예상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미국 시장 먼저 노리나셀트리온 측은 허가 국가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지만, 여러 상황상 미국이 유력한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는 아일리아 전체 시장 중 미국 시장이 약 50%를 차지할 정도로 가장 큰 시장이라는 점과 유럽보다 미국에서 특허가 먼저 만료된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바이오콘이 먼저 미국 허가를 신청한 것과 마찬가지로 셀트리온도 여러 가지 이유로 미국 시장을 먼저 타깃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미국 시장에서 시장성을 확보한 후 유럽으로 넘어가는 전략이 타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또한 미국 시장에서 램시마가 31.4%로 바이오시밀러 시장 1위를 기록하고 있고, 트룩시마도 30% 점유율로 오리지널 의약품 리툭산(로슈)를 넘어서는 등 바이오시밀러 분야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높인 상태다. 이같은 효과가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특히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미국 시장 직판에 나서는 만큼 가격 경쟁력에서 경쟁사 대비 우위를 가져갈수 있을 것으로도 관측된다.실제로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도 미국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지난 3월 기자간담회 당시 서 회장은 “회사에서 전략 회의를 했는데, 미국 시장이 어떻게 보면 유럽 시장보다 제품 차별화만 있으면 아주 좋은 시장이라고 생각한다”며 “미국에서 우리 제품이 9000억원 정도 팔리고 있다. 직판하면서 미국이 더욱 중요한 시장이 됐다. 시너지가 생길 수 있는 부분에 대해 피할 이유는 없다”고 언급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현재 어떤 국가에서 먼저 허가 신청을 할지에 대해서 구체적인 언급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2023.05.12 I 송영두 기자
엠투웬티, 마요홈 FDA 허가...미국 시장 공략 속도낸다
  • 엠투웬티, 마요홈 FDA 허가...미국 시장 공략 속도낸다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근감소증 솔루션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 엠투웬티(M20)가 미국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연간 30%씩 성장하는 미국 헬스케어 시장에서 주력제품인 스마트 홈트레이닝 장비 ‘마요홈’(MYO HOME)을 앞세워 승부를 본다는 전략이다. 김진길 엠투웬티 대표가 자사 스마트 홈트레이닝 장비 ‘마요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엠투웬티)11일 업계에 따르면 엠투웬티는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마요홈에 대해 중저주파 EMS(Electro Muscular Stimulation) 의료기기로 품목허가를 받았다. 국내 기업 중 EMS 의료기기로 FDA의 허가를 받은 것은 엠투엔티가 처음이다. 기술의 가치와 차별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엠투웬티가 자체 개발한 마요홈은 스마트미러(마요미러)에 연결된 슈트(마요슈트)를 입고, 중저주파 EMS 운동과 마사지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근육의 움직임을 운동이 아닌 중저주파 EMS로 자극하는 게 핵심 기술이다. EMS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서 우주인들의 근육 유지를 위해 활용하는 기술로도 잘 알려졌다. 마요홈은 운동하기 어려운 환자 등을 타깃해 개발됐다. 최근 국내뿐만 아니라 주요 선진국에서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고령층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근감소증의 경우 노인들의 건강을 크게 위협하기 때문이다. 실제 노인의학센터에 따르면 근감소증 환자는 정상군에 비해 사망위험도가 3.74배 높았다. 2017년 9~10월 요양원 9곳에 거주하는 노인 279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다. 시장도 크다.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세계 1위의 디지털 헬스케어케어 시장인 미국의 경우 그 규모가 2021년 기준 700억 달러(약 93조원)에 달한다. 2024년까지 연평균 약 30%의 고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2021년 미국 바이오분야 벤처캐피털 투자액 724억 달러 중 약 60%가 헬스케어 정보기술(IT) 분야에 투자됐을 정도다(실리콘밸리은행).엠투웬티가 미국 시장 진출을 서두른 이유이기도 하다. 엠투웬티는 시장 조기 정착을 위해 현지 헬스케어업체, 유통사 등과 협업을 고려하고 있으며, 관련 사항을 논의하고 있다. 마요홈의 기능도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마요홈은 골격근 측정과 강화라는 기본적인 기능에 더해 체성분 측정 등 다양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가정에서나 헬스장, 병원 등에서 건강상태를 측정하고, 부족한 부분을 가장 효율적으로 보완할 수 있게 해준다. 미국 출시 전에 마요홈에 AI 기능이 추가된다. ‘마요홈AI’로 명명했으며, 기존 마요홈에 AI 기반 얼굴인식, 음성인식 기능을 더한다. 소비자는 마요홈 스마트 미러디스플레이 얼굴인식을 기반으로 △체성분 측정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 △운동 시간 △체형 관리 △식단 관리 등을 마요홈AI로부터 제공, 추전받을 수 있다.인체데이터 측정하고 운동 목표를 달성하면 ‘마요코인’으로도 보상받을 수 있게 해줄 예정이다. 해당 코인을 활용해 건강기능식품(건기식) 및 식단 주문 및 결제까지 가능하다. 앞서 지난 2월 엠투웬티는 세계 최초의 사물인터넷(IoT) 기반 헬스케어 플랫폼 암호화폐 마요코인을 선보인 바 있다. 엠투웬티 관계자는 “마요홈은 플랫폼 기술로 국내외 다양한 헬스케어 기업과 협업해 진화를 지속하고 있다”며 “이 같은 차별화된 경쟁력을 앞세워 마요홈이 미국 시장에서 빠르게 자리 잡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12 I 유진희 기자
VEGF 억제제 ‘아일리아’ vs. ‘바비스모’ , 안과질환 시장성 유지 전략은?
  • VEGF 억제제 ‘아일리아’ vs. ‘바비스모’ , 안과질환 시장성 유지 전략은?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혈관내피세포 성장인자’(VEGF) 억제제 관련 안과질환 치료제 시장의 떠오르는 별로 불리는 ‘바비스모’와 지는 해로 평가받는 ‘아일리아’ 사이의 생존경쟁이 불붙고 있다. 물질 특허 만료를 앞둔 아일리아는 제형 및 추가 용도(적응증) 특허, 용법 변경 등을 시도하며, 경쟁 약물 및 바이오시밀러의 등장에 대비하고 있다. 후발 약물인 바비스모에 대해 미국에서 최근 세번째 적응증 허가 심사가 개시됐다. 업계에서는 아일리아와 바비스모의 영향력이 확대되면서, 국내외에서 개발 중인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의 시장 진입 효과가 다소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미국 리제네론 파마슈티컬스와 독일 바이엘이 공동 개발한 혈관내피세포 성장인자(VEGF)억제 방식의 안과질환 치료제 ‘아일리아’(성분명 애플리버셉트, 위)와 스위스 로슈가 개발한 VEGF 억제제 ‘바비스모’(성분명 파리시맙, 아래)(제공=각 사)◇아일리아, 시밀러 방비책은?...“5종 적응증 및 축적된 처방 데이터”지난 1월 미국 시장조사업체 밀리언 인사이트가 공개한 안과질환 시장 부문별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안과질환 시장은 2021년 335억 달러(44조2800억원)에서 2030년 656억 달러(86조 7100억원)로 커질 것으로 분석됐다.이중 황반변성과 황반부종, 망막병증 등 안과질환 적응증을 획득한 VEGF 억제제 시장은 2021년 기준 전체의 31.5%(105억5250만 달러)를 차지하고 있다.VEGF 억제제 시장을 선도하는 약물이 바로 미국 리제네론파마슈티컬스(리제네론)이 보유한 ‘아일리아’다. 아일리아는 2011년 미국에서 최초 적응증인 황반변성 치료제 획득 당시 투약 간격이 최대 2달로 승인됐다. 이후 미국식품의약국(FDA)로부터 당뇨병성 망막병증과 당뇨병성 황반부종, 망막정맥폐쇄(ROV) 동반 황반부종 등의 적응증으로도 최대 2달 간격으로 쓸수 있도록 추가로 승인됐다. 리제네론에 따르면 2021년 아일리아 매출은 57억9200만 달러로, 사실상 해당 기간 전체 시장에서 과반 이상을 차지한 바 있다. 이 약물의 매출은 지난해 62억6500만 달러로 전년보다 8% 성장했다. 하지만 아일리아 물질 특허 만료가 미국과 한국, 중국 유럽 등에서 2025년까지 순차적으로 만료된다. 일부 국가에서 아일리아의 제형 특허가 국가별로 2027~2030년까지 유지되며, 신규 적응증에 대한 용도 특허를 등록하려는 작업도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출 하향세를 면치 못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에 대비하기 위해 리제네론은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의 등장에 맞서, 적응증 및 용법 확대를 진행해왔다. 오리지널 약물의 적응증 중 하나를 특정해 개발하는 일반적인 바이오시밀러가 등장할 경우를 대비해, 활용도면에서 확실한 비교우위를 가져가겠다는 전략이다.리제네론은 지난해 7월 당뇨병성 망막병증에 대해 투약 용법을 최대 4달로 2배 들리기 위한 용법 변경 허가 신청서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하기도 했다. 지난 2월에는 미국에서 동종약물 중 최초로 미숙아의 망막병증 치료를 위한 적응증도 추가로 획득했다. 국내 바이오시밀러 개발업계 관계자는 “국내사의 바이오시밀러들이 싼 가격으로 시장을 진입해 진입하는 데는 무리가 없을 것이다”고 운을 뗐다. 이어 “다만 아일리아의 5종의 적응증에 대한 용법도 촘촘해지고 있고, 이와 별개로 주요국에서 2027~2030년까지 유지되는 제형특허 이슈도 있다”며 “싼 가격을 떠나 의사들이 다른 질환의 바이오시밀러의 사례와 달리 다양한 환자에게 처방한 경험이 축적된 오리지널 사용을 선호할 가능성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아일리아와 같은 VEGF 억제제는 투약 시점이 명확한 일반 생물학적 제제와 달리 최장 투약 간격 이내에서 의사 재량으로 환자에 상태에 따라 다양하게 처방되는 약물이었다. 의사가 각자의 사용 경험에 비춰 익숙한 오리지널 약물 대신 특별한 비교우위점이 없는 바이오시밀러의 사용을 주저할 수 있다는 의미다. 11일 기준 미국 암젠부터 셀트리온(068270), 알테오젠(196170), 삼천당제약(000250), 삼성바이오에피스 등이 자체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후보물질의 글로벌 임상 3상 또는 허가 신청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아일리아의 제형특허를 회피했다고 밝힌 곳은 알테오젠과 삼천당제약 정도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외 개발사 중 아일리아을 완전히 대체할 인터체인저블 바이오시밀러로 허가를 시도할 계획을 내놓은 곳은 아직 없다. 또 미국 등 주요국의 규제당국 조차 안과질환 관련 생물학적제제의 인터체인저블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심사 기준도 마련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아일리아 저리 비켜!, ‘바비스모’ 투약편의성 확보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의 등장과 별개로 현재 해당 시장 점령을 위해 로슈는 자사 ‘바비스모’의 세력권을 확장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중 항체 방식의 바비스모는 이미 특허가 만료된 로슈의 VEGF 억제제 ‘루센티스’(성분명 라니비주맙)의 후속작으로 개발됐다. 바비스모는 FDA와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각각 지난해 1월과 9월 황반변성 및 당뇨병성 황반부종 환자에게 최대 4개월 간격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승인되며 주목받았다. 눈에 주사하는 치료제의 특성상 바비스모의 투약 간격 범위가 아일리아 대비 2배였기 때문이다.지난 9일(현지시간) FDA가 ‘ROV 또는 망막정맥분지폐쇄’ 동반 황반부종 환자 대상 최대 2개월 간격으로 투약하는 용법으로 바비스모의 적응증 확대 승인 신청건을 수락했다. 회사는 이번 적응증 역시 최대 4달로 투약 간격을 연장 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하는 중이다. 투자 업계 한 관계자는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의 매출 가능성에 전반적으로 좋은 전망을 제시하고 있다. ‘워낙 시장이 크니 1% 이내의 점유율만 가져와도 몇 천억이다’라는 식의 장밋빛 이야기다”며 “한편으로는 제형이나 남은 용도 특허관련 허들을 넘어 실제로 매출을 얼마나 낼 수 있을지 좀 더 보수적으로 바라볼 필요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바비스모는 사실상 출시 첫해 미국 시장을 주축으로 지난해 5억9100만 스위스 프랑(약 6억 61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루센티스(2022년 매출, 10억1200만 스위스 프랑)의 대체제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날까지 바비스모는 60여 개 국에서 2종의 안과질환 적응증으로 승인됐다. 한국에도 도입됐지만 아직 보험 급여권엔 진입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3.05.12 I 김진호 기자
영업마진 40% '리튬 광산' 790억에 인수하는 금양…또 불개미 몰렸다
  • 영업마진 40% '리튬 광산' 790억에 인수하는 금양…또 불개미 몰렸다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2차전지 양극재 핵심 소재인 리튬 관련주로 분류되는 금양이 7거래일 만에 하락세를 멈췄다.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몽골 광산에 대한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일각에서는 리튬 개발 사업이 당장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어려운 만큼 막연한 기대감보다는 회사의 실적 등 펀더멘털에 초점을 맞춰 투자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1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금양은 전 거래일보다 1만400원(18.12%) 오른 6만7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가 상승 마감한 것은 지난달 28일 이후 7거래일 만이다. 금양은 이날 장 개시와 함께 주가가 급등해 변동성 완화장치(VI)가 발동되기도 했다. 주가를 끌어올린 건 개미 투자자들이다. 개인은 나홀로 137억원어치를 사들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1억원, 15억원어치를 내다팔았다.몽골 광산 개발사와 지분 인수 관련 MOU를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개미 투자자들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금양은 2차전지 사업과 관련해 2건의 공시를 냈다. 몽골 광산 개발사 몽라(Monlaa)의 지분 60%를 6000만달러(약 789억9000만원)에 인수하는 MOU를 체결했다고 알렸다. 또 ‘전략물자인 2차전지 원재료 리튬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한 리튬광산 개발로 2차전지 밸류체인 구축’을 골자로 한 장래 계획도 제시했다. 금양 공시에 따르면 MOU 체결 뒤 외부기관 평가 등을 거쳐 한 달 내 지분 인수 본계약 체결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오는 2026년까지 3년간 예상 실적도 제시했다. △2024년 매출액 4024억400만원, 영업이익 1609억7600만원 △2025년 매출액 4680억6200만원, 영업이익 1872억2500만원 △2026년 매출액 4680억6200만원, 영업이익 1872억2500만원이다. 매년 영업 이익률만 40%에 달한다. 회사 측은 “설비 재정비 후 텅스텐 등 허가받은 광산 채굴을 연내에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리튬에 대해서도 타당성 조사(feasibility study) 후 개발 허가를 얻어 2024년 초부터 채굴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와 별도로 회사 홈페이지에서 몽골 광산의 철(3300만t), 텅스텐(65만t), 리튬(36만t) 등 추정 매장량을 공개하며 추정 가치가 118조1448억원이라고 밝히기도 했다.다만 일각에서는 몽골 광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과도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금양은 몽골 광산이 매년 40%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실제로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 108개 상장사(금융사 제외, 이달 초 기준) 중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삼성바이오로직스(27%)와 OCI(28%)가 영업이익률 20%를 넘겼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비즈니스온(33%) 아프리카TV(25%) 등을 포함해 8개에 불과하다.몽라 지분 인수 가격과 몽골 광산 매장량의 추정 가치의 차이가 커 신뢰성이 떨어진다는 주장도 나온다. 한 개인 투자자는 “당장 내년부터 1600억원 이상 흑자를 내는 광산을 800억원도 안 되는 헐값에 팔아넘기는 게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 된다”면서 “과거 우럭바리로 이익률 50%가 넘는다고 했던 기업과 유사한 기시감이 든다”고 꼬집었다.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리튬 관련주는 사업에 대한 검증이 이뤄지기 전 기대감으로 주가가 급등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3.05.12 I 양지윤 기자
  • [재송]1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다음은 11일 장 마감 후 주요종목 뉴스다△에이치엠씨제5호스팩(353060)=코스닥 시장 상장을 통한 경영 투명성 및 대외신인도 제고 등을 목적으로 주권비상장법인 레보메드에 피흡수합병된다고 공시.△웹젠(069080)=연결재무제표 기준 1분기 영업익이 전년동기대비 56.3% 감소한 97억4400만 원이라고 공시.△스페코(013810)=현대중공업과 41억 원 규모 해군함정용 조타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에코마케팅(230360)=연결재무제표 기준 1분기 영업익이 전년동기대비 8.58% 감소한 64억5400만 원이라고 공시.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연결재무제표 기준 1분기 영업익이 전년동기대비 497.6% 증가한 364억5100만 원이라고 공시.△지니뮤직(043610)=연결재무제표 기준 1분기 영업익이 전년동기대비 23.64% 감소한 28억6800만 원이라고 공시.△삼성증권(016360)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1분기 영업익이 전년동기대비 60.99% 증가한 3416억4100만 원이라고 1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비 14.38% 늘어난 4조4111억6200만 원이며 당기순이익은 66.44% 증가한 2526억2200만 원이다.△삼성증권(016360)=연결재무제표 기준 1분기 영업익이 전년동기대비 60.99% 증가한 3416억4100만 원이라고 공시.△푸드나무(290720)=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을 결정했다고 공시. △네오위즈(095660)=우리사주매수선택권 행사에 따른 자기주식 교부로 3475만 원 규모의 자기주식 2500주 처분을 결정했다고 공시.△제이스코홀딩스(023440)=48억7000만 원 규모의 1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에 대한 전환청구권 행사로 198만8560주가 신규 발행된다고 공시.△젬백스링크(064800)=유바이오파트너스 외 1명이 서울남부지방법원에 김상재 대표이사 직무집행정지등 가처분 신청했다고 공시.△미투온(201490)=연결재무제표 기준 1분기 영업익이 전년동기대비 26.1% 감소한 46억8000만 원이라고 공시.△프로스테믹스(203690)=한국거래소 코스닥 시장 본부가 액면병합 주권 변경상장으로 12일부로 주권매매거래정지가 해제된다고 밝혀.△라이트론(069540)=사업 다각화 및 경영권 취득을 위해 윈텍의 주식 190만9484주를 136억610만4896원에 스페이셜바이오테크놀러지 및 클라우스홀딩스에 양수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오가닉티코스메틱(900300)=운영자금 120억 원 조달을 위해 Jinzheng Investment Co. PTE. LTD와 Zhuohua Investment Holdings PTE. LTD를 대상으로 보통주 6000만주를 발행하는 제3자배정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미투젠(950190)=연결재무제표 기준 1분기 영업익이 전년동기대비 21.1% 줄어든 52억7300만 원이라고 공시.△한국캐피탈(023760)=임직원에 대한 상여금 지급을 목적으로 5266만8000원 규모의 자기주식 7만7000주를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이화전기(024810)=전 현직 임원 등의 횡령 배임혐의설과 관련해 “김성규 대표이사에 대해 서울지방검창철에서 체납처분면탈에 관한 조세범처벌법위반, 특정가중범죄처벌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현재 구속영장청구가 발부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공시.△엔에스엔(031860)=10억 원 규모의 23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에 대한 전환청구권 행사로 124만692주가 신규 발행된다고 공시.△KT&G(033780)=올해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31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롯데케미칼(011170)=올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손실이 4163억4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공시.△한국가스공사(036460)=올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5.5% 감소한 5883억7900만원이라고 공시.△카카오(035720)=주주배정 유상증자 참여를 위해 카카오벤처스의 보통주 158만9017주를 오는 18일 출자한다고 공시.△카카오(035720)=계열사인 카카오벤처스가 결성한 ‘카카오 코파일럿 제2호 펀드’에 200억원 가량 출자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삼성증권(016360)=올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3416억4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99% 증가했다고 공시. △대한해운(005880)=계열사 대한해운엘엔지에 240억원을 대여한다고 공시.△국보(001140)=약 66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대우건설(047040)=부산 남천동 메가마트부지 개발사업과 관련 시행사인 큐브광안피에프브이 주식회사가 차입하는 브릿지 대출에 대해 연대보증(2080억원) 및 시행사 반환채무에 대해 지급보증(669억원)하기로 했다고 공시.△대우건설(047040)=자사 사내근로복지기금에 96억1400만원을 5월 중으로 증여한다고 공시.△카카오(035720)=싱가포르 증권거래소에 자사 보통주를 기초로 발행했던 해외 주식예탁증권(Global Depositary Receipts, GDR) 전량을 원주 전환에 따라 상장 폐지한다고 공시.△DL건설(001880)=안양 호계동 533-1일원 준공업지역 지식산업센터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서연이화(200880)=종속회사인 서연이화에이디엠을 흡수합병 한다고 공시.△태영건설(009410)=시공사로 참여하는 서울 송정역 지역주택조합사업과 관련한 사업비 대출에 대한 자금보충(미이행시 채무인수) 약정을 위한 채무 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태영건설(009410)=시공사로 참여하는 대전 유천동 주상복합 1BL 신축공사와 관련한 사업비 대출에 대한 자금보충(미이행시 채무인수) 약정을 위해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1공시.△CJ(001040)=자회사인 CJ CGV America,Inc가 KEB Hana NY Financial Corp로부터 받은 한도 대출에 대한 채무보증을 연장한다고 공시.△LS(006260)=자회사인 LS전선이 네덜란드 보스칼리스인터내셔널(Boskalis International B.V., 이하 보스칼리스) 싱가포르 지사로부터 손해배상 중재 청구를 받았지만, 재판 결과 보스칼리스가 LS전선에게 약 120억원을 지급하라는 결과가 나왔다고 공시.
2023.05.12 I 김가영 기자
서울 마곡 마이스 단지에 '제2 코엑스' 생긴다
  • 서울 마곡 마이스 단지에 '제2 코엑스' 생긴다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코엑스가 서울 3대 마이스 거점 중 하나인 강서구 마곡동 마이스 복합단지 전시컨벤션센터 운영을 맡는다. 마곡 마이스 단지 시행사인 마곡마이스PFV는 지난 10일 단지 내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시설인 전시컨벤션센터 운영사로 코엑스를 최종 선정하고 관련 계약을 체결했다. 운영기간은 내년 10월부터 2034년까지 10년이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내년 10월 개장하는 센터의 명칭은 ‘코엑스마곡-르웨스트’다. 마곡마이스PFV와 코엑스는 신규 개장하는 센터를 단기간 내에 서울 서부권을 대표하는 시설로 안착시키기 위해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코엑스 명칭을 사용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코엑스마곡-르웨스트가 위치한 마곡 마이스 단지는 규모는 물론 입지조건이 삼성동 무역센터 일대와 맞먹는다는 평가를 받는다. 서울지하철 5호선(마곡역)과 9호선·공항철도(마곡나루역) 등 도심과 공항을 잇는 뛰어난 대중교통망은 물론 서울식물원, LG아트센터 등 인근에 대규모 문화레저 시설을 갖췄다. 규모도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 9배 크기의 대지(8만2721㎡)에 연면적 82만㎡로 삼성동 코엑스(46만㎡)보다 배 가까이 크다. 단지에는 코엑스마곡-르웨스트 외에 400실 규모 특급호텔과 다양한 상업시설, 오피스 등 업무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서울 강서구 마곡 마이스 단지 내 ‘코엑스마곡-르웨스트’ 조감도 (사진=코엑스 제공)무엇보다 인근 마곡산업단지에 입주한 LG와 롯데, 코오롱, 대상 등 110개가 넘는 대·중견기업 연구개발(R&D) 시설은 센터의 연중 가동률을 끌어올리는 젖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울이대병원과 대웅제약, 삼진제약 등 제약회사, 강서 미라클 메디 특구를 연계한 의료·바이오 분야 행사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2026년엔 구청과 구의회, 구보건소 등 강서구청 통합신청사가 인근에 들어서 행정 중심지로서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다.관련 업계는 전시장과 회의시설 규모가 비슷한 코엑스마곡-르웨스트를 전시회와 컨벤션이 결합된 ‘컨펙스’(ConFex) 행사에 최적화된 시설로 보고 있다. 센터는 최대 400부스 설치가 가능한 전시장(7605㎡)과 1400명 수용이 가능한 컨벤션홀(7000㎡)을 갖췄다. 컨벤션홀은 로비까지 활용할 경우 가용면적을 1만2259㎡까지 늘릴 수 있다.이동기 코엑스 사장은 “개장까지 시간이 1년 넘게 남은 상황에서 벌써 대관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삼성동 무역센터 일대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전시컨벤션 행사는 물론 인근에 다양한 문화레저 시설을 연계한 도심형 축제 등 다양한 문화이벤트를 개발해 코엑스마곡 일대를 서울 서부권 마이스의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3.05.12 I 이선우 기자
드론·UAM 전시회 17일… 수원가구쇼 18일 개막
  • 드론·UAM 전시회 17일… 수원가구쇼 18일 개막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종합 경제 일간지 이데일리가 ‘마이스 브리프’와 ‘이달의 주요 행사’ 코너를 통해 국내외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산업 현장의 다양한 정보와 소식을 전합니다. 마이스 브리프를 통해 다양한 소식을 전하기를 원하는 기관·단체, 기업, 학교 등은 보도자료를 아래 이메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전시·박람회케이팜 11~13일 킨텍스MBC건축박람회 11~13일 킨텍스플레이엑스포 11~14일 킨텍스대한민국 막걸리 엑스포 12~14일 aT센터대한민국 고향사랑기부 한마당대축제 12~14일 수원메쎄수원주류박람회 12~14일 수원메쎄더골프쇼 in 강남 시즌1 13~14일 세텍희귀 반려동물 박람회 13~14일 세텍환경산업 일자리 박람회 16일 aT센터부산국제기계대전 16~19일 벡스코국제 방송·미디어·음향·조명 전시회 16~19일 코엑스대한민국 국제쿨산업전 17~19일 엑스코대한민국 조경·정원 박람회 17~20일 코엑스대한민국 드론·UAM 박람회 17~20일 코엑스창원맘아랑베이비페어 18~21일 세코수원가구쇼 18~21일 수원컨벤션센터울산건축박람회 18~21일 유에코◇컨벤션·이벤트당노병학회 학술대회 12~13일 김대중컨벤션센터한국원자력학회 춘계학술대회 16~19일 ICC제주한국바이오연료포럼 심포지엄 17일 aT센터한국막학회 춘계 총회 및 학술발표회 17~19일 수원컨벤션센터한국탄소학회 춘계학술대회 18~19일 ICC제주대한성형외과학회 기초재건성형 학술대회 12~13일 하이코
2023.05.12 I 이선우 기자
  • 1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다음은 11일 장 마감 후 주요종목 뉴스다△에이치엠씨제5호스팩(353060)=코스닥 시장 상장을 통한 경영 투명성 및 대외신인도 제고 등을 목적으로 주권비상장법인 레보메드에 피흡수합병된다고 공시.△웹젠(069080)=연결재무제표 기준 1분기 영업익이 전년동기대비 56.3% 감소한 97억4400만 원이라고 공시.△스페코(013810)=현대중공업과 41억 원 규모 해군함정용 조타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에코마케팅(230360)=연결재무제표 기준 1분기 영업익이 전년동기대비 8.58% 감소한 64억5400만 원이라고 공시.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연결재무제표 기준 1분기 영업익이 전년동기대비 497.6% 증가한 364억5100만 원이라고 공시.△지니뮤직(043610)=연결재무제표 기준 1분기 영업익이 전년동기대비 23.64% 감소한 28억6800만 원이라고 공시.△삼성증권(016360)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1분기 영업익이 전년동기대비 60.99% 증가한 3416억4100만 원이라고 1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비 14.38% 늘어난 4조4111억6200만 원이며 당기순이익은 66.44% 증가한 2526억2200만 원이다.△삼성증권(016360)=연결재무제표 기준 1분기 영업익이 전년동기대비 60.99% 증가한 3416억4100만 원이라고 공시.△푸드나무(290720)=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을 결정했다고 공시. △네오위즈(095660)=우리사주매수선택권 행사에 따른 자기주식 교부로 3475만 원 규모의 자기주식 2500주 처분을 결정했다고 공시.△제이스코홀딩스(023440)=48억7000만 원 규모의 1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에 대한 전환청구권 행사로 198만8560주가 신규 발행된다고 공시.△젬백스링크(064800)=유바이오파트너스 외 1명이 서울남부지방법원에 김상재 대표이사 직무집행정지등 가처분 신청했다고 공시.△미투온(201490)=연결재무제표 기준 1분기 영업익이 전년동기대비 26.1% 감소한 46억8000만 원이라고 공시.△프로스테믹스(203690)=한국거래소 코스닥 시장 본부가 액면병합 주권 변경상장으로 12일부로 주권매매거래정지가 해제된다고 밝혀.△라이트론(069540)=사업 다각화 및 경영권 취득을 위해 윈텍의 주식 190만9484주를 136억610만4896원에 스페이셜바이오테크놀러지 및 클라우스홀딩스에 양수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오가닉티코스메틱(900300)=운영자금 120억 원 조달을 위해 Jinzheng Investment Co. PTE. LTD와 Zhuohua Investment Holdings PTE. LTD를 대상으로 보통주 6000만주를 발행하는 제3자배정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미투젠(950190)=연결재무제표 기준 1분기 영업익이 전년동기대비 21.1% 줄어든 52억7300만 원이라고 공시.△한국캐피탈(023760)=임직원에 대한 상여금 지급을 목적으로 5266만8000원 규모의 자기주식 7만7000주를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이화전기(024810)=전 현직 임원 등의 횡령 배임혐의설과 관련해 “김성규 대표이사에 대해 서울지방검창철에서 체납처분면탈에 관한 조세범처벌법위반, 특정가중범죄처벌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현재 구속영장청구가 발부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공시.△엔에스엔(031860)=10억 원 규모의 23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에 대한 전환청구권 행사로 124만692주가 신규 발행된다고 공시.△KT&G(033780)=올해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31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롯데케미칼(011170)=올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손실이 4163억4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공시.△한국가스공사(036460)=올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5.5% 감소한 5883억7900만원이라고 공시.△카카오(035720)=주주배정 유상증자 참여를 위해 카카오벤처스의 보통주 158만9017주를 오는 18일 출자한다고 공시.△카카오(035720)=계열사인 카카오벤처스가 결성한 ‘카카오 코파일럿 제2호 펀드’에 200억원 가량 출자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삼성증권(016360)=올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3416억4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99% 증가했다고 공시. △대한해운(005880)=계열사 대한해운엘엔지에 240억원을 대여한다고 공시.△국보(001140)=약 66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대우건설(047040)=부산 남천동 메가마트부지 개발사업과 관련 시행사인 큐브광안피에프브이 주식회사가 차입하는 브릿지 대출에 대해 연대보증(2080억원) 및 시행사 반환채무에 대해 지급보증(669억원)하기로 했다고 공시.△대우건설(047040)=자사 사내근로복지기금에 96억1400만원을 5월 중으로 증여한다고 공시.△카카오(035720)=싱가포르 증권거래소에 자사 보통주를 기초로 발행했던 해외 주식예탁증권(Global Depositary Receipts, GDR) 전량을 원주 전환에 따라 상장 폐지한다고 공시.△DL건설(001880)=안양 호계동 533-1일원 준공업지역 지식산업센터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서연이화(200880)=종속회사인 서연이화에이디엠을 흡수합병 한다고 공시.△태영건설(009410)=시공사로 참여하는 서울 송정역 지역주택조합사업과 관련한 사업비 대출에 대한 자금보충(미이행시 채무인수) 약정을 위한 채무 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태영건설(009410)=시공사로 참여하는 대전 유천동 주상복합 1BL 신축공사와 관련한 사업비 대출에 대한 자금보충(미이행시 채무인수) 약정을 위해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1공시.△CJ(001040)=자회사인 CJ CGV America,Inc가 KEB Hana NY Financial Corp로부터 받은 한도 대출에 대한 채무보증을 연장한다고 공시.△LS(006260)=자회사인 LS전선이 네덜란드 보스칼리스인터내셔널(Boskalis International B.V., 이하 보스칼리스) 싱가포르 지사로부터 손해배상 중재 청구를 받았지만, 재판 결과 보스칼리스가 LS전선에게 약 120억원을 지급하라는 결과가 나왔다고 공시.
2023.05.11 I 김가영 기자
자이글의 2차전지 광풍…현실은 2년 연속 적자?
  • [마켓인]자이글의 2차전지 광풍…현실은 2년 연속 적자?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적외선 조리기 등 주방용 가전기기 제조업을 영위 중인 자이글이 올해부터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필두로 2차전지 산업에 본격 진출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다만 2년 연속 적자를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산업 특성상 투자 여력이 충분한지 미지수라는 지적이다.◇ 자이글 “LFP 배터리 기술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자이글 슈퍼 원형그릴. (사진=자이글)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자이글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250원(7.46%) 하락한 1만550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해 말 5000원대에 불과하던 주가가 올해에만 200% 넘게 급등했다.자이글은 투자자들 사이에서 2차전지 관련주로 묶이면서 주가가 폭등했다. 새로운 2차전지 관련주를 찾으려는 개인투자자들과 주가 부양을 노린 투기적 자금이 동시에 몰리면서다. 이후 자이글의 주가는 지난 4월 초 3만9900원까지 8배 급등하기도 했다.2022년 말 씨엠파트너의 경기도 평택시 공장단지를 74억원에 인수했으며, 지난 3월 이뤄진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자이글은 사업목적에 2차전지 셀 및 소재 관련 사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했다고 공시했다. 주로 가정용 그릴을 만드는 회사였으나 신사업과 함께 새로운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취지다.이 기간 자이글의 주가가 단기간에 급등하자 한국거래소는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자이글은 이에 대해 지난 3월 말 “미국 버지니아주에 2차전지 합작법인(JV) 설립 및 투자와 관련해 세부 사항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4월에는 합작법인의 투자 금액과 일정에 대해 “미국 측 기밀유지 약정에 따라 그 내용을 공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자이글은 LFP 배터리 사업을 중심으로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LFP 배터리는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가 낮고, 주행거리가 짧다는 이유로 뒤처진 기술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중국 기업을 중심으로 신기술이 개발되고 보급형 전기차(EV) 시장이 커지면서 LFP 배터리 시장 규모가 점차 커지는 추세다.자이글은 “그간 국내 대기업은 EV용 NCM 배터리에 집중했고, 국내에는 LFP 배터리의 생산, 연구 기반이 미약해 글로벌 시장은 중국 기업이 독점하고 있다”면서 “LFP 배터리가 경제성, 안정성, 수명주기 면에서 장점이 있어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 가치가 있고, 국내 기술로 제조·양산할 경우 미래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이어 “목표는 UPS, ESS 분야에 안정적인 LFP 배터리로 국내 시장에서 중국산 배터리를 대체하고, 글로벌 시장까지 저변을 확대해 LFP 배터리 기술기업으로서 자리매김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금성 자산 반토막…투자 여력은?자이글 주요제품 현황. (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다만 대규모 설비투자와 연구개발(R&D) 비용이 들어가는 2차전지 산업 특성상 자이글의 투자 여력이 충분한지는 미지수다. 막대한 자금력이 뒷받침돼야 하지만, 지난해 말 기준 현금성자산은 35억4600만원으로 전년 72억5000만원에서 반토막 난 상태다.지난 2022년 기준 자이글의 매출액은 149억원, 영업적자 26억원으로 2년 연속 적자 상태다. 전년 동기(영업적자 50억원) 대비 적자폭이 줄어들긴 했으나 최근 5년(2018~2022년) 중 2020년을 제외하고 모든 기간이 적자로 집계됐다. 2022년 매출액의 32%는 자이글 그릴, 67%는 웰빙가전에서 발생했다. 자이글은 자금 마련을 위해 지난 4월 3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운영자금(237억원) 마련과 채무상환(63억원)을 위해서라는 점에서 재무상태가 좋지 않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보여준다.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현실적으로 자이글이 2차전지 공장을 세운다거나 신규 투자 유치를 따내려면 유상증자나 전환사채(CB) 발행 등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다”며 “과거 제약·바이오주 열풍 때도 호재 공시를 내세워 주가를 올리는 경우가 잦아 투자 시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23.05.11 I 박미경 기자
GS그룹, 문제 해결 경연 ‘해커톤’ 진행…혁신 강화
  • GS그룹, 문제 해결 경연 ‘해커톤’ 진행…혁신 강화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GS그룹이 그룹사 임직원들의 고객을 위한 문제 해결 경연 ‘GS그룹 해커톤’ 대회를 개최했다. GS(078930)는 11일 오전 10시부터 12일 오후 5시까지 이틀간 일정으로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타워에서 ‘GS그룹 해커톤’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엔 임직원 약 300여명이 참석했다. GS CI (사진=GS)올해로 2회째를 맞는 GS그룹 해커톤은 장벽을 깨고 혁신으로 나아가자는 의미를 담은 ‘Break the wall’을 주제로 사업 관행이나 일하는 방식, 나아가 회사 간 장벽을 깨고 고객을 위한 문제 해결에 도전하는 실리콘밸리식 혁신행사다. 이번 행사는 19개 계열사 직원들이 섞여 5명씩 팀을 구성해 총 300명 60개팀이 이틀간 본선 대회를 치르고, 다음 달 1일 결선대회에서 최종 우승팀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우승팀을 포함한 상위 10개팀에겐 전통대로 최신 노트북과 태블릿 PC가 부상으로 지급된다. 참가팀들은 사업과 업무 현장에서 발견한 현상을 계열사 직원의 다양한 시각으로 살펴 문제를 정의한 뒤 디지털을 적용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나 사업 모델을 구체화하고, 프로토타입(prototype·사업모형)으로 발전시키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는 단순히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차원이 아니라 문제 정의로부터 해법 제시, 실제 서비스 모형 구현에 이르는 전 과정을 약 30시간에 걸쳐 빠르고 밀도 있게 실행한다는 점에서 특별하다는 게 GS그룹 측 설명이다. 특히 이번 대회에선 문제 해결 시 챗(Chat) GPT 등 대화형 인공지능과 노코드(No-code·간편 개발도구), Saas(Software as a service·클라우드형 소프트웨어), 데이터분석 도구를 활용하는 참가팀에 가산점을 부여할 예정이어서 참가자들의 디지털 역량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GS는 디지털을 통한 빠른 문제 해결을 지원하고자 참가자들에게 디자인씽킹(Design thinking)과 노코드 코딩 등 실리콘밸리식 해커톤 방법론을 접할 수 있는 오리엔테이션을 제공했으며, 대회 현장에 UX 디자이너·IT 개발자·디자인씽킹 코치 등 GS 그룹 내외 디지털 혁신 전문가 그룹 약 30여명이 서포터즈로 나섰다. 아울러 벤처업계 주요 인사들이 현장 멘토로 등장하기도 했다. 개막식 연사로 나선 강재윤 레브잇 대표는 ‘우리는 모두 problem solver(우리는 모두 고객을 위한 문제 해결자)’라는 주제의 강연을, 임재원 고피자 대표는 아이디어를 사업화하는 과정의 경험담을 전했다. 또 더욱 현실성 있는 사업화 아이디어 창출을 보조하고자 스마트워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바이오&헬스케어, 퓨처커머스, 모빌리티, 스마트플랜트 등 영역의 사업 전문가가 대회장에 상주하도록 했다. GS는 정유화학·에너지 발전·리테일·건설 등 여러 사업 분야를 지닌 계열사 임직원들이 ‘디지털 혁신’이란 공통 주제 아래 시너지를 도모하고 그룹 전반에 열린 기업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이번 해커톤이 일조할 것으로 보고 있다. GS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열사 직원들이 온라인을 통해 자율적으로 참가 신청하고 경연 기획과 운영 전반까지 자율적으로 진행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며 “디지털과 친환경을 미래 성장 기회로 활용하겠다는 그룹 전략이 현장 직원까지 확산하는 효과도 발휘했다”고 평가했다.
2023.05.11 I 박순엽 기자
코트라, 네달란드서 韓 수소 홍보·상담관 운영
  • 코트라, 네달란드서 韓 수소 홍보·상담관 운영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KOTRA)는 이달 9일부터 11일까지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세계 수소 써밋(World Hydrogen 2023 Summit & Exhibition)에서 한국 수소 홍보·상담관을 운영했다고 밝혔다.이날 열린 한국 투자유치 IR 세션에는 현지 관계자들이 참가해 한국 수소산업과 투자환경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코트라는 수소융합얼라이언스(H2Korea), 울산경제자유구역청과 공동으로 참가한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과 유럽 간 수소산업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앞서 코트라는 지난달 24일 로테르담 항만청, 쉘(Shell) 등이 참가하는 ‘한-유럽 수소 파트너링 웨비나’를 개최했다. 해당 웨비나를 통해 유럽 수소 프로젝트 현황을 소개하고 국내 수소산업 현황과 주요기업을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웨비나를 시작으로 유럽과 한국 주요 기업의 일대일 온라인 상담회를 추진했으며 이번 써밋 현장에서는 170여 명의 수소생태계 전문가와 350개의 전시참가기업을 대상으로 대면 후속상담과 추가적인 협력기회를 모색했다.코트라에 따르면 네덜란드는 2050년까지 에너지 소비량의 30%를 바이오와 수소가스로 대체할 예정으로 정부의 관심과 지원 하에 수소 생산·저장·수송·충전·활용에 이르는 전 밸류체인(가치사슬) 분야에서 다수의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써밋에 참가한 로테르담 항만청 담당자는 “한국 수소 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현재 계획하고 있는 프로젝트에 필요한 한국기업을 만날 수 있어 의미가 있었다”며 한국기업들과 유럽 현지 기업들의 협력 가능성을 높게 전망했다. 김현철 코트라 유럽지역본부장은 “유럽은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 자립을 위해 적극적인 수소 전략을 추구하고 있고 특히, 북해의 풍부한 신재생 에너지 발전 환경을 기반으로 한 청정수소 생산·활용 프로젝트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유럽 수소시장 진출의 교두보로서 국내기업 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세계 수소 써밋(World Hydrogen 2023 Summit & Exhibition)에서 운영한 한국 수소 홍보·상담관 전경.(사진=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2023.05.11 I 김은경 기자
개인·외인 ‘팔자’에 뒷심부족…에코프로 6%대↓
  • [코스닥 마감]개인·외인 ‘팔자’에 뒷심부족…에코프로 6%대↓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상승출발한 코스닥 지수가 개인의 매도전환 및 외국인의 이탈에 따른 뒷심부족으로 하락 마감했다.1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3%(5.20포인트) 하락한 824.54에 마감했다. 개장과 함께 상승하며 장중한 때 840선을 돌파했으나 이후 상승세가 주춤했다. 마감을 한시간여 앞두고 낙폭이 커지며 한때 821.94까지 밀렸다 소폭 반등했다.수급별로 개인과 외국인이 동시에 매도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639억원, 외국인은 569억 원어치 내다 팔았다. 외국인은 6거래일 연속 팔자세를 이어갔다. 기관이 나홀로 매수에 나서 1326억 원어치 사들였다.간밤 뉴욕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9% 하락한 3만3531.33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45% 오른 4137.64에 마감했으며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04% 상승한 1만2306.44로 장을 마쳤다.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0.56% 뛴 1759.51에 마감했다.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둔화를 확인하며 상승출발했으나 미국 부채한도 불안과 중국의 4월 물가지표 둔화부담, 옵션만기일 수급 불안, 2차전지 매물 출회 등에 상승이 제한되며 하락 전환했다”며 “인플레이션 둔화에 원달러 환율이 원화가 강세를 보였음에도 외국인 매물 출회가 확대됐다”고 분석했다.업종별 혼조 마감했다. 금융이 4.49%, 전기·전자가 3.19%, 정보기기가 2.49%이 하락한 가운데 기타제조, 종이·목재, 금속 등이 1%대 하락했다. 반면 소프트웨어, 기계장비, 컴퓨터서비스, 방송서비스, 운송·부품은 1%대 상승 마감했다.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 우위 마감이다. 장초반 강세를 보이던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는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11억원 상당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는 이동채 전 회장이 징역 2년을 선고 받았다는 소식에 각각 4.10%, 6.78%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엘앤에프(066970) 역시 4.11% 내리는 등 2차전지 테마주가 약세를 보였다. 이밖에 HLB(028300)가 1.52%, JYP Ent.(035900)가 약보합 마감했다.종목별로는 구제역 재발 소식에 대성미생물(036480)이 가격제한폭(상한가)까지 올랐다. 모비스(250060), 크리스탈신소재(900250)도 상한가 마감이다. 우정바이오(215380)는 22.24%, 비트로테크도 22.01% 올랐다. 반면 테라사이언스(073640)와 이엠앤아이(083470)가 하한가로 마감했다. 이트론(096040)은 23.72%, 바이오니아(064550)는 14.45$, CBI(013720)는 12.70% 하락했다.이날 거래량은 17억2213만 주, 거래대금은 9조2310억5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종목 외 80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종목 외 665개 종목이 내렸다. 94개 종목은 보합마감했다.
2023.05.11 I 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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