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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Q 코스닥 실적]영업익 42%↓…2차전지 ‘나홀로 상승’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올해 1분기 코스닥 시장이 부진했다. 매출은 소폭 늘었으나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급감했다. 17일 한국거래소와 코스닥협회가 발표한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 2023 사업연도 1분기 결산실적 분석(연결 기준·전년동기대비)’에 따르면, 결산법인 중 전기 실적 비교가 가능한 1115개사의 1분기 영업이익은 2조5000억원으로 작년 1분기보다 42.2%(1조8173억원) 감소했다. 매출액은 67조6000억원으로 7.5%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2조5000억원으로 26.3% 줄었다. 매출액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각각 3.7%로 각각 3.2%포인트, 1.7%포인트 하락했다. 부채는 210조4000억원으로 자본(190조1000억원)보다 많았다. 이결과 부채 비율은 110.7%을 기록, 3.2%포인트 증가했다.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은 IT 등 주요 업종의 실적이 하락했기 때문이다. 업종별 실적에 따르면 IT 업종의 영업이익이 86% 줄었다. 세부 실적에 따르면 IT부품(-85.9%), 반도체(-84.1%), 정보기기(-72.6%), 소프트웨어(-26.3%) 등에서 두자릿수 이상 하락률을 보였다. 제조업 영업이익도 25.5% 감소했다. 코로나19 엔데믹으로 코로나 진단키트 관련 매출이 1분기에 4489억원 줄면서, 제약 분야 영업이익이 93.1% 감소했다. 비금속(-44.8%), 음식료·담배(-37.2%), 기계·장비(-36.4%), 의료·정밀기기(-22.3%), 화학(-12.5%) 등에서 영업이익이 감소세를 보였다. 기타 업종의 영업이익은 희비가 엇갈렸다. 오락문화(280.4%), 유통(19%)은 증가했으나 운송(-72%), 건설(-26.8%)은 감소했다. 영업이익이 가장 많이 오른 상위 10개 기업은 IT 기업의 경우 다원시스(068240), 파워로직스(047310), 티이엠씨(425040), 루닛(328130), 컴투스홀딩스(063080), 쏠리드(050890), 동양이엔피(079960), 필옵틱스(161580), 월덱스(101160), 오션브릿지(241790)로 집계됐다. 제조 업종의 경우엔 에코프로비엠(247540), 에이비엘바이오(298380), 케이프(064820), 엔켐(348370), 오스템임플란트(048260), 엠에스오토텍(123040), 유진기업(023410), 성우하이텍(015750), 탑엔지니어링(065130), 차바이오텍(085660)의 영업이익 증가액이 많았다. (자료=한국거래소, 코스닥협회)
- [1Q 코스닥 실적]부채비율 소폭 상승…크루셜텍 가장 높아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닥 상장사 1분기 말 부채비율이 전년동기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표=한국거래소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12월 결산법인 1222사 중 전년동기 실적 비교 가능법인 1115사를 분석한 결과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110.7%(부채 210조4000억 원, 자본 190조1000억 원)으로 전년동기(107.5%) 대비 3.2%포인트 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1분기 코스닥 상장사 부채총계는 210조4436억 원으로 전년동기 201조200억 원과 비교해 4.7%(9조4236억 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자산총계는 387억9852억 원에서 400조5821억 원으로 3.2%(12조5968억 원) 늘었다.업종별 부채비율은 IT가 전년비 1.1% 감소한 85.1%로 나타났다. 제조가 4.1% 늘어난 90.7%, 기타는 8.8% 증가한 190.6%로 나타났다.기업별로보면 연결기준 부채비율이 가장 높은 종목은 크루셜텍(114120)으로 5276.03%를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4412.24%포인트 증가했다. 이어 코다코(046070)(2561.95%), 비디아이(148140)(2234.79%), CS(065770)A코스믹(2184.64%), 케이프(064820)(1206.59%)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연결기준 부채비율이 가장 낮은 상장사는 세진티에스(067770)로 나타났다. 부채비율 2.64%를 기록했다. 이어 홈캐스트(064240)(2.77%), 슈프리마아이디(317770)(2.81%), 에이치엘사이언스(239610)(3.63%),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4.04%) 순으로 나타났다. 개별·별도 기준 부채비율은 60.5%로 전년동기대비 0.5%포인트 증가해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부채총계는 107조5156억 원으로 전년대비 2.4%포인트(2조5103억 원) 늘었다. 자산총계는 285조3627억 원으로 1.9%포인트(5조2868억 원) 증가했다.기업별 개별기준으로는 위니아(071460)(2878.11%)가 부채비율이 가장 높았다. 피플바이오(304840)(2356.38%), 와이더플래닛(321820)(1031.14%), CS(065770)A코스믹(1014.57%), 싸이토젠(217330)(964.48%) 순으로 부채비율이 높았다. 반면 네오위즈홀딩스(042420)(0.31%), 세진티에스(067770)(1.46%), 바이오다인(314930)(1.87%), 클라우드에어(036170)(1.98%), 에이에프더블류(312610)(2.10%)가 부채비율 하위 상장사로 나타났다.
- [1Q 코스닥 실적]10곳 중 6곳 흑자…텔콘RF제약·컴투스 등 흑전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올해 1분기 코스닥 상장자 10곳 중 6곳은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침체 우려로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한 기업은 182곳으로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한 기업(102곳)보다 많았다.출처: 한국거래소, 코스닥협회17일 한국거래소와 코스닥협회가 발표한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 2023 사업연도 1분기 결산실적 분석’ 자료에 따르면, 분석 대상 1115곳 가운데 650곳(58.3%)이 흑자를 실현했다. 이 중 102곳은 전년 동기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고, 548곳은 흑자를 이어갔다. 적자기업은 465곳(41.7%)으로 이 중 182곳은 적자 전환 기업이다. 나머지 283사는 적자가 지속됐다.지난해 동기 대비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선 종목은 텔콘RF제약(200230)이 작년 1분기 95억4200만원 적자를 기록했지만, 올 1분기는 473억3300만원의 순이익을 달성해 가장 크게 실적이 개선했다. 컴투스(078340) 역시 43억5300만원 적자를 냈지만, 올해 1분기에는 406억1700만원의 순이익을 냈다. 에이티세비콘도 247억5200만원 적자에서 291억900만원 흑자로 개선했고, 시티랩스(139050) 역시 54억2400만원 적자에서 279억8600만원 순이익을 기록했다. 또 케이피엠테크(042040)와 에이비엘바이오(298380)도 각각 243억7500만원, 243억3500만원의 순이익을 기록,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반면 CJ ENM(035760)은 지난해 1분기 15억800만원 흑자에서 올해 1분기 889억4000만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폭이 가장 컸다. 이어 심텍홀딩스(036710)는 579억2300만원 흑자에서 387억1000만원 적자를 기록했다. 위메이드(112040)도 지난해 1분기 3억2200만원 흑자에서 285억4500만원 순손실을 내며 적자전환 했다. 아난티(025980)는 267억5100만원 흑자에서 241억4000만원 적자, 제넥신(095700)은 162억4900만원 흑자에서 239억1800만원 순손실을 냈다.한편 개별기준 재무제표를 제출, 실적 비교가 가능한 1402사 중 814사(58.1%)가 흑자를 기록했다. 이 중 117사는 전년 동기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고, 697사는 흑자 를 지속했다. 588사(41.9%)는 적자를 시현했다. 이 중 229사는 적자 전환 기업이고, 359사는 적자가 이어졌다.
- 코로나 19 장기 감염 환자 대상 ‘면역세포 치료’ 임상 나선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감염내과 이래석 교수(연구책임자)는 ‘사스-코로나바이러스-2에 장기간 감염된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자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항원 특이적 T세포 치료의 안전성,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 연구’에 들어간다.이 교수팀은 최근 정부 첨단재생의료임상연구지원사업단이 주관하는 제1차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연구기간은 2023년 4월부터 2024년 12월까지이며, 연구비는 총 10억원을 지원받는다. 이번 연구사업에는 감염내과 이동건 교수(공동연구자), 혈액내과 조석구 교수(공동연구자), 루카스바이오 김나연 박사(공동연구자, 세포치료제 개발)가 공동연구팀으로 참여한다.항암치료 또는 다양한 사유로 면역이 저하된 코로나19 환자들은 항바이러스 치료제를 투여해도 바이러스의 복제와 배출이 지속되어 폐 손상 혹은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위험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 건강한 성인들은 동일한 바이러스에 감염되어도 면역체계에 존재하는 바이러스 항원 특이적 T 세포의 면역반응이 핵심적인 역할을 해 바이러스의 증식 억제와 제거를 돕는다. 최근 정부는 오는 6월부터 코로나19 엔데믹을 선언했으며 코로나19 환자 역시 감소하고 있지만, 여전히 면역저하 환자에게는 코로나19로 인한 생명을 위협하는 중증 감염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이번 연구에서는 사스-코로나바이러스에 주요 항원으로 알려진 세 가지의 다중항원(Spike, Nucleocapsid, membrane)으로 자극해 코로나 항원 특이적인 T 세포치료제를 제조해 장기간 코로나19 감염을 보이는 난치성, 불응성 환자들에게 투여함으로써 바이러스를 체내에서 박멸하는 임상연구를 진행하고자 한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자가유래 면역세포를 이용해 현재까지 치료 방법이 없었던 중증 면역저하자, 기존 치료에 불응하는 난치성 환자, 장기간 지속되는 COVID-19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래석 교수는 “치료 방법이 없었던 중증 면역저하자, 기존 치료에 불응하는 난치성 환자, 장기간 지속되는 COVID-19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자가유래 면역세포를 이용한 신개념 치료를 통해 COVID-19 치료 정복을 시도할 계획”이라며, “특히 자가유래 면역세포를 이용해 사스-코로나바이러스-2 다중 항원으로 자극해 제작된 세포치료제는 지속되는 바이러스 배출로 폐섬유화와 이로 인한 사망에 이르기 전에 바이러스를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억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코스닥, 외인 매수에 1% 상승…장중 820선 회복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닥이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1%대 상승 중이다. 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44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8.18포인트(1.0%) 오른 824.93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닥은 810선에서 하락 출발했지만 상승 전환하며 820선을 회복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소비 경기 둔화, 부채한도 협상 결렬 등 미국발 불확실성이 상존함에 따라, 지수는 제한적인 흐름을 보이면서 개별 종목 장세가 재차 전개될 것”이라면서도 “업종 및 테마 관점에서는 최근 2차전지주들의 주가 변동성이 높아짐에 따라 외국인을 중심으로 해당 업종에서 이탈한 수급이 대형주 내에서는 반도체, 중소형주 내에서는 엔터 업종으로 유입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94억원, 52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은 31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46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상승하는 업종이 대부분이다. 방송서비스, 오락문화, 섬유·의류 등은 2%대 강세다. 통신방송서비스, 운송장비·부품, 컴퓨터서비스, 반도체, 제약, 소프트웨어 등은 1%대 상승 중이다. 이와 달리 음식료·담배는 1% 미만 약세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하는 종목이 더 많다. 바이오니아(064550)는 8%대 강세다. 삼천당제약(000250), 덕산네오룩스(213420)는 5%대 상승 중이다. 에스엠(041510), 클래시스(214150) 등은 4% 넘게 오르고 있다. 반면 메디톡스(086900)는 4%대 약세다. 에스에프에이(056190), 에코프로비엠(247540) 등은 1% 미만 소폭 하락 중이다.
- 코스피, 개인·기관 '팔자'에도 외인 '사자'…2480선 회복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2470선에서 출발한 코스피 지수가 2480선으로 올라서며 2490선을 넘보고 있다. 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4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6.50포인트(0.26%) 오른 2486.64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2470선에서 하락 출발 후 등락을 거듭한 끝에 2480선을 회복했다.기관과 개인이 던진 물량을 외국인이 받아내면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은 805억원을 순매수 중이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620억원, 185억원 순매도 중이다.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0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대형주와 소형주가 각각 0.32%, 0.28% 상승하고 있다. 반면 중형주는 0.12% 하락하고 있다.업종별로는 종이와 목재가 1%대 뛰고 있다. 서비스업, 운수장비, 전기와 전자, 화학, 제조업, 비금속광물 등이 1% 미만 오르고 있다. 반면 음식료품은 1%대 하락하고 있다. 기계, 건설업, 운수창고, 철강및금속 등도 1% 미만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상승한 종목이 더 많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 삼성SDI(006400), 네이버(NAVER)가 1%대 상승 중이다. 하이브(352820)와 롯데케미칼(011170)은 각각 2.64%, 2.48% 뛰고 있다. 삼성전자(00593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1% 미만 떨어지고 있다. 메리츠금융지주(138040), HMM도 1%대 하락 중이다.간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1% 하락한 3만3012.14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64% 내린 4109.90,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18% 떨어진 1만2343.05를 기록했다.
- 본계약 연기에도 자신만만 삼천당제약, 자신감일까 자만심일까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삼천당제약이 자신하던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유럽 파트너사와의 본 계약이 또다시 연기됐다. 지난 2월에 이어 두 번째이다. 지난 공시 대비 좀더 구체적인 내용을 포함했고, 보도자료를 통해서는 계약 무산 가능성을 일축했다. 업계에서는 무리한 자신감 표현한 것이라는 지적과 함께,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사업 본질은 허가 여부라는 주장이 제기된다.삼천당제약(000250)은 지난 4일 장 마감후 정정공시를 통해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SCD411) 본계약 체결 예상 시기 변경을 알렸다. 본 계약 체결 예상시기는 5월에서 7월 3일로 연기됐다. 연기 사유에 대해 회사는 “프로핏 쉐어링 정산 시기 및 정산 방법과 계약 해지 조건에 대해 더 논의하고, 동시에 4월 20일 종료된 유럽 허가 신청용 프리필드시린지(PFS) 생산 제품 및 테스트 결과와 생산 사이트 현장 실사(Due Diligence)를 실시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삼천당제약의 아일리아 시밀러 본 계약 지연 공시는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해 11월 유럽 파트너사와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텀싯 계약을 알리면서 본 계약 체결 예상 시기를 2월로 공시했다. 하지만 삼천당제약은 2월 23일 정정공시를 통해 본 계약 체결 예상 시기를 최종 임상시험보고서(CSR) 수령일로부터 45일 이내로 변경했다. 회사측이 발표한 공시대로라면 5월 8일까지 본 계약 체결이 이뤄져야 했지만, 또 다시 연기된 것이다.삼천당제약 공시 발췌(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계약 체결 무산 가능성 제로”...자신감일까 무리수일까삼천당제약은 4일 공시 이후 8일 보도자료를 통해 다시 한번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본계약 지연과 관련된 해명을 했다. 이 과정에서 회사 측은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공급계약 협상은 다소 지연됐으나, 계약 체결이 무산될 가능성은 제로”라며 “빠른 진전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보도자료에는 공시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계약 체결 무산 가능성은 제로’라는 입장이 추가됐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계약을 두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단정적인 단어나 멘트를 하는 것은 리스크가 있는 만큼, 삼천당제약이 무리수를 뒀다는 지적이다. 업계 관계자 “계약과 관련해 상황이 매우 긍정적이라고 하더라도, 100% 계약이 체결된다는 보장이 없다. 계약이 내부적으로 확정된 상황에서도 공식적인 계약 체결이 이뤄질때까지 단정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말했다.4일 공시에 따르면 “본 바인딩 텀싯은 본계약이 체결되는 시점 또는 7월 3일 이후에는 효력을 상실하게 된다”며 “파트너사의 본계약 이행 의무는 제품, 공급자 및 공급망에 대한 실사가 만족스러운 경우에 한함(파트너사의 단독 결정)”이라고 언급하고 있다. 즉 본계약 주체는 삼천당제약이 아닌 파트너사다. 삼천당제약이 나서서 먼저 계약에 대해 확정적으로 언급하는 것은 투자자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것으로 볼 수 없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삼천당제약이 상당한 자신감을 표출한 것으로 보인다”며 “상업화 시점이 다가오면서 파트너사와 구체적인 얘기가 오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파트너사 계약에 대한 자신감이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판매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이와 관련 텀싯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유럽 빅 마켓을 판매 지역으로 확보할 수 있어, 파트너 는 글로벌 기업일 것이라는 추정도 나온다. 바이오시밀러 업계 관계자는 “삼천당제약 공시에 언급된 유럽 15개국 중 프랑스, 독일, 영국, 스페인, 이탈리아는 유럽 지역에서 가장 큰 시장을 갖고 있다. 5개 국가가 전체 시장의 80%을 차지하고 있다”며 “본 계약이 체결된다면 사실상 유럽 전역에 판매가 가능한 것이다. 이 정도 커버가 가능한 파트너사는 글로벌 기업 밖에 없다”고 말했다. ◇아일리아 시밀러 핵심은 유럽-미국 허가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사업과 관련해 업계는 파트너사 계약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바이오시밀러 허가 획득이라고 입을 모은다. 파트너사와 계약하고서도 허가를 받지 못하는 사례도 있었던 만큼, 파트너사 계약보다 허가에 대한 부분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지난해 허셉틴 바이오시밀러(HD201) 개발을 완료해 품목허가에 도전했다 실패했다. 지난해 5월 유럽의약품청(EMA)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품목허가에 대한 부정적 의견을 수령한 뒤 허가 신청을 자진철회했다. 임상 3상 결과 오리지널과 동등성을 입증했고, 알보젠, 테바, 시플라 등 파트너사와 지역별 공급계약까지 체결했지만 임상배치와 상용화배치 간 동등성 분석 기준 등에 대해 CHMP로부터 지적을 받았기 때문이다.바이오시밀러 개발사 관계자는 “바이오시밀러는 허가 여부가 가장 중요하다. 허가가 불발되면 파트너사와의 계약도 해지될 수 있고, 사업 자체가 진행되지 어렵다”면서 “공급계약 체결로 수령받을 수 있는 계약금과 마일스톤도 결국 시밀러 제품이 허가를 받고 해당 지역에서 처방되야 현실화 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이데일리는 삼천당제약 측에 △앞선 텀싯 논의에서 생산시설 실사 등에 대한 논의 여부 △‘계약 체결 무산 가능성 제로’에 대한 입장 △허가 획득을 얼만큼 확신하는지 △아일리아 시밀러 등 텀싯 단계에서 공개한 이유 등에 대해 문의했다. 삼천당제약은 “관련 사항은 계약과 관련된 사항 및 허가, 판매 시기와 관련된 사항이라 답변 드리지 못함을 양해해 달라”고 말했다.
- 코스닥, 보합권 출발 후 810선 등락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닥이 하락 출발 후 보합권 장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0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4포인트(0.17%) 상승한 818.15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내림세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1% 하락한 3만3012.14를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64% 떨어진 4109.90으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18% 밀린 1만2343.05에 마쳤다. 코스닥이 하락 출발한 후 보합권 흐름을 보이는 건, 미 증시가 경기 둔화 우려에 부진한 흐름을 보이자 국내 시장도 투자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실물 경제지표 발표 후 경기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높아진 가운데 다우지수 등이 하락한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이라며 “비록 나스닥은 장중에 상승하기도 했으나, 이 또한 경기 둔화 우려 속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쏠림 현상이 높아진 데 따른 것일 뿐 대부분의 종목군이 약세를 보이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인 점도 부담”이라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215억원 순매수 중이다. 이와 달리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13억원, 76원 순매도 중이다.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8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섬유·의류(1.64%), 오락문화(1.14%), 방송서비스(1.06%) 등은 1%대 상승하고 있다. 컴퓨터서비스(0.69%), 통신방송서비스(0.81%), 운송장비·부품(0.63%) 등은 1% 미만 소폭 오르고 있다. 이와 달리 일반전기전자(0.6%), 운송(0.64%), 금융(0.77%), 기타제조(0.49%), 금속(0.45%), 기계·장비(04.%) 등의 1% 미만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갈리고 있다. 에스엠(041510)은 5%, 바이오니아(064550) 4%대 강세다. 덕산네오룩스(213420), 성일하이텍(365340), 클래시스(214150),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 삼천당제약(000250), 넥슨게임즈(225570) 등은 3%대 상승 중이다. 반면 메디톡스(086900)는 2%대 하락 중이다. 씨젠(096530), 에코프로비엠(247540), 더블유씨피(393890), 에스에프에이(056190), 카나리아바이오(016790) 등은 1%대 약세다.
- 코스피, 기관·개인 '팔자'에 상승 출발 후 하락…2470선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코스피 지수가 상승 출발 후 하락했다. 미국 소매업체 홈디포의 실적 부진에 대한 실망감에 부채한도 협상 실패에 대한 불안감이 겹치면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5.12포인트(0.21%) 내린 2475.12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뉴욕 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1% 하락한 3만3012.14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64% 내린 4109.90,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18% 떨어진 1만2343.05를 기록했다.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실물 경제지표 발표 후 경기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높아진 가운데 다우 지수 등이 하락했고, 바이든 미 대통령과 의회 지도부의 2차 부채한도 협상도 합의에 실패했다”면서 “경기 둔화와 부채 한도 협상 불안 심리로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수급 주체별로는 외국인이 743억원 순매수 중이다. 기관, 개인은 각각 557억원, 169억원 순매도하고 있다.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9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운수장비, 전기가스업, 종이와 목재, 섬유와의복, 기계가 1% 미만 오르고 있다. 나머지 업종은 모두 1% 미만 하락하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하락세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LG화학이 1% 미만 빠지고 있다. 카카오페이(377300)는 1%대 하락 중이다. 하이브는 2.29% 뛰고 있다.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는 각각 0.49%, 1.26% 오르고 있다.
- 최고 이익 거두는 바이오·헬스기업들 키워드는?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고수익을 내는 바이오·헬스케어 업체들은 어디이며, 이런 업체들의 특성은 무엇일까? 이데일리가 영업이익률을 기준으로 코스닥 상장사 중 바이오·헬스케어 업체 10곳을 추려본 결과 해당 업체들은 영업이익률 30% 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고수익을 기록한 바이오·헬스케어 기업들이 주요 매출을 내는 사업은 미용의료기기와 진단기기로 양분됐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익률 30% 이상 업체, 미용의료기기와 진단기기로 양분지난해 가장 높은 수익성을 보인 업체는 무려 54.7%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바이오다인(314930)이다. 액상세포검사(LBC)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다인은 지난해 매출(별도재무제표 기준 122억원)의 62.7%를 마일스톤으로 수취했다. 따라서 이번 영업이익률은 마일스톤으로 인한 일시적인 효과에 그칠 수도 있다. 바이오다인의 영업이익률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41.5%, -49.8%, -62.3%로 마이너스를 기록해왔다.그 다음으로는 미용 의료기기업체 케어젠(214370)과 클래시스(214150)가 각각 48.7%, 48.6%로 50%에 가까운 영업이익률을 시현했다. 양사의 공통점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꾸준히 높은 영업이익률을 보여왔다는 점이다. 이 기간 케어젠은 54.7%→53%→47.7%, 클래시스는 51.4%→53.1%→51.4%의 영업이익률을 각각 올렸다. 지난해 케어젠 매출의 77.6%(537억원)는 전문테라피 의료기기(필러, 매조 등)를 통해 창출됐다. 클래시스는 장비와 소모품의 매출이 고르게 증가하면서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영업이익률 30%를 넘긴 업체들을 미용의료기기업체와 진단업체로 분류하면 케어젠, 클래시스, 바이오플러스(099430), 휴젤(145020), 파마리서치(214450) 등은 미용의료기기 업체에 속한다. 바이오다인, 랩지노믹스(084650), 휴마시스(205470), 엑세스바이오(950130), 제놀루션(225220) 등은 진단업체로 볼 수 있다.미용의료기기 사업을 영위하는 업체들을 살펴보면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갖추고, 실적도 상승 국면에 있는 곳들이 많았다. 거시적인 환경도 미용 의료기기 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미용 의료기기업체들은 코로나19에도 불구, 낮은 가격탄력성으로 크게 수요가 줄지 않는다는 것을 입증했다. 또한 중년 여성에 집중됐던 소비층을 남성과 젊은 여성으로 넓히면서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엔데믹으로 마스크를 벗기 시작하고 의료 관광이 재개되면서 더욱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다.반면 진단업체들의 경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수익성 상승 효과가 컸다. 바이오다인을 제외한 해당 업체들은 코로나19 수혜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급등했지만 엔데믹으로 인해 실적이 가라앉고 있다. 바이오다인 역시 마일스톤으로 인한 일시적 실적 상승에 그칠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코로나19 수혜를 입은 진단업체 4곳 중 3곳은 비교적 최근 최대주주가 변동됐다는 점도 눈에 띈다. 랩지노믹스는 지난 2월 최대주주가 루하갈락티코스유한회사로 변동됐다. 휴마시스도 같은달 최대주주가 창업주 차정학 대표에서 아티스트코스메틱 등으로 변경됐다. 엑세스바이오는 2019년 9월 최대주주가 우리들제약(현 팜젠사이언스)으로 바뀌었다.진단업체들은 코로나19 수혜로 벌어들인 현금을 활용해 포스트 코로나를 어떻게 극복할지가 관건이다. 랩지노믹스는 1000억원 이상의 자금을 들여 미국 클리아랩을 인수해 미국 시장에 진출하고 안정적 매출 구조를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휴마시스는 실질적 대주주인 남궁견 회장이 3132억원에 달하는 현금을 활용해 신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다. 엑세스바이오도 넉넉한 재원을 바탕으로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글로벌 헬스케어와 공동연구, 지분 투자, 인수합병(M&A) 등 추가 투자를 다각도로 검토 중이다. 제놀루션은 내년부터 친환경 리보핵산(RNA) 기반 그린바이오기업으로 변모하는 것을 목표로 허리띠를 졸라메고 있다.◇앞으로 고수익 기대되는 바이오·헬스케어업체는?그렇다면 앞으로 영업이익률이 30%대로 오를 것으로 기대되는 업체들은 어디일까. 투자업계에선 엔데믹 수혜를 볼 수 있으면서 영업이익률 50%대까지 기대할 수 있는 보툴리눔 톡신업체와 피부 미용의료기기업체를 눈여겨 보고 있다.보툴리눔 톡신 업체 중에선 메디톡스(086900)가 유력한 후보 중 하나다. 지난해 영업이익률 36%를 기록한 휴젤은 2016년 2분기부터 2017년 3분기까지 6분기 연속 50%대의 이익률을 기록해왔던 업체다. 이는 휴젤이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해왔던 시기와 겹친다. 보툴리눔 톡신 사업의 영업이익률이 상당히 높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는 대목이다.메디톡스는 그간 높은 소송비용으로 인해 영업이익률이 급격히 낮아졌던 업체다. 메디톡스는 지난해부터 수익성이 좋은 ‘코어톡스’ 매출 비중이 늘면서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앞으로 소송비 부담이 줄고 실적이 회복되면서 전성기의 영업이익률인 50%대까지 돌아갈 수 있을지 기대된다.그 다음으로는 클래시스와 비슷하게 피부 미용의료기기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루트로닉(085370)도 고수익을 바라볼 수 있는 업체다. 루트로닉은 북미, 유럽 등 선진 시장에 진출해 수출을 늘리고 있다. 최근 3년간 영업이익률도 5.4%→17.2%→21% 순으로 늘어나는 추세다.아쉬운 점은 원가율을 낮출 수 있는 소모품 판매 비중이 클래시스가 39.2%인데 반해 루트로닉은 10.4% 수준이라는 점이다. 루트로닉은 올해 하반기 소모품 매출이 많이 발생할 수 있는 장비를 출시해 수익성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박성국 교보증권 선임연구원은 “미용의료기기 산업이 갖는 가장 큰 매력은 성장”이라며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에 대한 선호 증가, 베이비붐 세대의 안티에이징 수요 증가, 밀레니얼 세대의 스킨케어·미용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 남성 수요층 확대 등 여러 거시환경적 요소가 미용의료기기 산업의 구조적 성장을 담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SK, 성장가치주 변신중이나 실적 부진 흐름 불가피…목표가↓-흥국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흥국증권은 SK(034730)에 대해 “첨단소재, 바이오, 그린(수소, 환경), 디지털(AI·DT, 플랫폼) 등 4대 핵심 영역을 통한 신성장 동력의 적극적인 확대로 성장가치주로 변신 중”이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가는 24만 원으로 ‘하향’했다.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17일 보고서에서 “수익예상을 하향하며 목표주가를 24만 원으로 하향 조정했지만, 투자자산과 부동산 가치 등 안전마진을 감안하면 여전히 저평가된 상태”라며 이같이 밝혔다.박 연구원은 “당초 예상보다 부진했던 1분기 영업실적을 감안해 연간 수익예상을 하향조정하며 지난해와는 달리 매 분기 실적 모멘텀은 부진한 흐름이 불가피할 것”이라 전망했다. 다만 상장 및 비상장 투자유가증권의 탄탄한 가치가 안전마진 역할을 함과 동시에 15조원의 EBITDA 창출 능력 등으로 꾸준한 주가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란 분석이다.SK의 1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다소 부진했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8.9% 증가한 32조7000억 원, 영업익은 62.2% 감소한 1조1000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SK 별도와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에코플랜트, SK실트론의 호조로 전년동기비 성장했으나 영업이익이 외형 성장에 비해 큰 폭 감소했는데, SK 별도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 기여도가 높은 SK이노베이션(정제마진 축소와 재고자산 평가손실)의 실적 악화와 SK스퀘어(SK하이닉스 적자에 따른 지분법손실), SK E&S(SMP 상한제 영향), SK머트리얼즈CIC(전방산업 엉황 하락에 따른 특수가스 수요 부진) 등의 부진한 실적 때문이다.2분기에도 부진한 실적 지속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흥국증권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9.8% 감소한 26조7000억 원, 영업익은 72.1% 감소한 1조 원으로 전망했다. 연간매출액은 전년비 12.6% 감소한 117조6000억 원, 영업익은 27.4% 감소한 5조8000억 원으로 수정 내다봤다.박 연구원은 “지난해와는 달리 글로벌 경기침체 지속과 상품가격 약세로 전반적인 실적 모멘텀 둔화는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연결 자회사 중 SK텔레콤과 SK네트웍스 등의 실적 호전에도 불구하고, 주력사업인 SK이노베이션(정체마진 축소와 재고자산평가손실 지속), SK스퀘어(반도체 경기침체 지속)를 비롯한 대부분의 자회사들의 실적 부진이 지속될 것이기 때문”이라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