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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렙타, 듀센 근이영양증 최초 완치제 美승인권고...국내외 후발주자는 어디?
  • 사렙타, 듀센 근이영양증 최초 완치제 美승인권고...국내외 후발주자는 어디?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 유전성 희귀 신경근육질환인 ‘듀센(뒤센) 근이영양증’(DMD)을 완치할 목적의 유전자 치료제 신약의 등장 임박했다. 미국 사렙타 파마슈티컬스(사렙타)의 DMD 대상 유전자 치료제 후보물질 ‘SRP-9001’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위원회의 가속 승인 권고 결정이 나오면서다. 미국 화이자도 관련 유전자 치료제 후보의 임상 3상으로 사렙타를 바짝 쫓고 있다. 반면 지난해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펩젠’은 ‘안티센스 올리고 뉴클레오타이드’(ASO) 기반 DMD 신약 후보 임상을, 국내 바이오텍 큐라미스는 신세념 세포융합 치료제로 DMD 시장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남아에서 체내 근육의 이상 발달을 일으키는 듀센(뒤센) 근이영양증에 대한 완치법은 아직 없다.(제공=FDA)DMD는 X염색체에 있는 디스트로핀 유전자 이상으로 팔이나 다리, 몸통 등에 위치한 근육이 비정상적으로 발달하는 질환이다. X염색체 연관 열성유전이기 때문에 남아에서만 3500명 중 1명꼴로 발병하며, 2~4세 소아기때 첫 증상을 인지하게 된다.16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개발된 DMD 완치제는 없다. 다만 미국 승인 기준 ASO 기반 DMD 치료제는 4개 시판됐다. 이중 3개를 사렙타가, 나머지 1개는 일본 닛폰제약이 보유하고 있다.2016년부터 미국이나 일본 등 주요국에서 허가받은 ASO 치료제는 유전자 결함이 있는 염색체의 엑손(EXON) 부위를 뛰어 넘어 일부가 잘못 됐더라도 정상 단백질을 일정량 합성하도록 돕는 기술이 적용됐다. 이른바 ‘엑손 스킵핑’이다. 사렙타가 보유한 ‘엑손디스(Exondys)51’과 ‘바이온디스(Vyondys)53’, ‘아몬디스(Amondys)45’는 각각 EXON51과 53, 45 부위를 건더 뛰도록 만든다. 닛폰제약의 ‘빌텝소’도 EXON53을 건너뛰게 만든다. 이밖에도 코르티코 스테로이드제제가 병의 지연 용도로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최근 이 질환을 완치할 수 있는 최초 유전자 치료제의 등장을 눈앞에 둔 상황이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사렙타는 자사의 ASO 기반 신약 후보 SRP-9001(디란디스트로진 모세파보벡)에 대해 FDA 자문위가 가속 승인 권고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달 29일로 예정된 SRP-9001허가 심사 결론이 긍정적으로 나온다는 의견에 무게가 실린다. SRP-9001은 디스트로핀 유전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상 서열을 아데노연관바이러스(AAV)를 통해 전달하는 방식으로 개발됐다. 사실상 초고가 단회 투여로 이상 유전자를 교정해 병의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약물인 셈이다. 뒤센 근이영양증(DMD) 대상 유전자 치료제 ‘SRP-9001’의 개념도. 교체하려는 유전자와 이를 활성화하는 프로모터, 전달체로 아데노연관바이러스(AAV)를 활용한 SRP-9001을 넣어주면 이상 유전자를 대체해 정상적인 디스트로핀 단백질을 생성할 수 있다.(제공=사렙타 파마슈티컬스)ASO에서 유전자 치료제로 확장하며 DMD 시장의 맹주로 자리를 굳히려는 사렙타를 추격하는 대표 기업은 미국 화이자다. 회사는 현재 자사의 ‘PF-06939926’(포다시스트로진 모바파보벡)에 대한 DMD 적응증 관련 미국 등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해당 물질 역시 AAV기반 유전자 전달기술로 개발됐다.다만 이 같은 DMD 대상 유전자 치료제의 부작용 위험과 실효성 등은 남은 숙제다. PF=06939926으로 진행하던 다른 적응증의 임상 1b상 단계에서 사망자가 나와. DMD 관련 임상 3상도 중단됐다가 지난해 4월 재개됐다. 사렙타의 SRP-9001은 사망자가 나온 것은 아니지만 임상 1상 단계에서 간세포효소 상승이 관찰돼 이슈를 모으기도 했다. 이 약물은 2021년 임상 3상 결과 효능 미충족 결과를 내놓은 바 있다. 이후 사렙타가 디자인을 변경한 추가 임상을 운동성 관련 지표를 확보했다. 사렙타 측은 SRP-9001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하고 나섰다. 덩 인그람 사렙타 CEO는 “FDA의 승인 결정이 나오면, 빠르게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라며 “사실상 모든 환자가 기존 치료제로 소용없어 새로운 치료법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참고로 사렙타의 DMD 관련 치료제들의 글로벌 상업화 권리는 스위스 로슈가 보유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나스닥에 상장한 미국 펩젠은 사렙타가 선점한 ASO 시장을 노리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9월 자사의 엑손51을 건너뛰도록 하는 ASO 기반 DMD 신약 후보 ‘PGN-EDO51’의 임상 1상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PGN-EDO51의 엑손51 스키핑 효율은 용량별로 1.4~2%로 사렙타의 동종 약물(0.2% 이하) 대비 크게 높았다는 내용이었다.국내 바이오텍 중 큐라미스가 세포융합 기술 기반 신개념 DMD 신약 후보 ‘CUR101’의 전임상을 진행하는 중이다. 회사 측은 “세포융합은 건강한 세포가 이상 유전자가 발현된 세포와 융합돼 회복을 유도하는 기술”이라며 “마우스 실험에서 CUR101 주입시 6개월관 근력 회복 효과를 확인했다”고 전했다.시장조사업체 글로벌인포메이션은 지난 2020년 DMD 치료제 시장 규모가 2019년 기준 6억7214만 달러이며, 매년 42%씩 성장해 2026년 77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최근 이런 예측치마저 큰폭으로 상회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유전자 치료제 개발 업계관계자 “SRP-9001은 최소 수억원 이상의 약가가 책정될 수 있고, 대안이 없는 환자가 많아 시장 개척 효과도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유전자 치료제 등 신개념 치료제가 DMD 적응증을 승인받기 시작하면 전체 규모도 기존 예측을 크게 뛰어넘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2023.05.17 I 김진호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재정준칙 틀어막고 票퓰리즘 밀어붙인 野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다음은 1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재정준칙 틀어막고 票퓰리즘 밀어붙인 野-尹, 간호법에 2호 거부권 간호협회 “총선으로 단죄”-전월세신고제 1년 유예…임대차3법 손본다-10년치 주식거래 전수조사…제2 라덕연 사태 막는다-[사설] 거부권에 막힌 간호법…野, 갈라치기 입법 폭주 멈춰야-[사설] 재정적자 석 달간 54조, 엉터리 세수추계 못 고치나 △종합-200t 쇳덩이, 새 심장 변신…원전 생태계 부활 시동-젤렌스카 “비살상 군사장비 지원” 尹 “국제사회와 공조해 적극 나설 것”△기관 기금운용 발목잡는 지배구조-CIO 흔드는 검은 손 수익률만 깎아먹는다-“업무파악에만 1년…2년 임기론 할 수 있는 게 없어”-CIO 임명권, 이사장 손에…독립적 기금운용 사실상 불가능△종합-공은 정부로…간호사 처우 개선, 간호조무사 전문학과 신설 추진한다-주식리딩방 일제점검…조사인력 확충, AI 감시체계 도입도-당분간은 미분양 크게 늘지 않을 것 부동산 경착륙 우려 어느 정도 해소-손경식 경총 회장 “반도체·AI·로봇·바이오…첨단분야 한일 협력 확대해야”△외면받는 건전재정-‘유럽 사례 보고오면 뭐하나’…여전한 정치셈법에 뒤로 밀린 재정준칙-‘학자금 무이자 대출법’ 단독 처리한 巨野-본회의 처리 못박은 ‘전세사기특별법’, 합의 네번째 불발△정치-尹 “3대 개혁 더는 못 미뤄”…文정부 방만재정·반시장 정책 비판도-탈당 김남국 국회 윤리위 징계…이재명 손에 달렸다-“가상자산 공개”…정무위, 자진신고 결의안 추진-한달 넘게 잠잠하던 北…열병식 준비 동향 포착-조국 사태 학습효과?…정의당, ‘김남국 사태’에 발빠른 선긋기△경제-KIEP “세계경제 더딘 복원”…올 2.6% 성장 전망-“노란봉투법, 소수 기득권만 강화”-자동차 1~4월 수출액 232억달러 ‘사상 최대’-국제유가 상승, 원화 약세에…수입물가 한달새 0.7% 상승△금융-종이서류 없이 보험금 자동 청구…‘실손 간소화’ 길 열려-임종룡호 첫 우리은행장 26일 이사회서 최종 선정-생보사 빅3 중 한화생명만 당기순익 ‘뚝’…왜-“단말기 멀어” 카드 달라는 식당 직원…해외여행 때 조심하세요△글로벌-美 500대 기업 CEO 연봉 10년 만에 뒷걸음질-푸틴, 시진핑에 ‘깜짝 선물’-리오프닝 약발 더딘 中…청년실업률 사상 첫 20% 훌쩍-아마존도 AI 경쟁 뛰어든다-아직 5월인데…지구촌 곳곳 40℃ 넘나드는 폭염△산업-튜닝·중고차·정비 뛰어든 완성차 100조 애프터마켓 시장 ‘후끈’-화학기업→과학기업으로…LG화학, 포트폴리오 대전환-전자 ‘맏형’ 부진에 재고 쌓이는 부품사, 생산량 조절·新사업 돌파구-‘일잘러’ 소개하면 100만원 보너스 HD 현대 ‘직원 지인 추천제’ 도입△ICT-국회 MWC에 삼성폰 언팩 서울까지…韓 IT강국 위상 되찾자-SK텔레콤 오픈 골프 대회 ‘AI 최경주’가 정보 전달-동화책 추천해주고, 내용 물으면 대답도 척척-이경진 대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중심으로 구조조정할 것”△소비자생활-정크푸드 잊어라…건강·맛·재미 ‘버거는 변신 중’-AI가 만든 하이볼, 어떤 맛-커피머신이 400만원…‘프리미엄 홈카페’가 뜬다-‘냉기 샐라’…편의점·마트, 냉장고 문부터 닫는다△증권-트와이스·스키즈 투톱 JYP 시총 2배 띄웠다-나홀로 수출 호황…임플란트주 탄탄대로-글로벌 낸드업계 재편 기대감…반도체주 상승 힘받나△증권-호재 쏟아진다…외국인도 임원도 ‘네이버 쇼핑’-일반청약 824대1 ‘기가비스’ 따상가나-업황 부진에도…실적 ‘업’ 넥슨·크래프톤 ‘레벨업’-“스마트팩토리 25년 외길…3년내 매출 1000억 달성”△부동산-기지개 켜는 매매시장…“상승장 진입” “지켜봐야” 전망은 엇갈려-6월 ‘브랜드 아파트 전쟁’ 후끈-1년 만에 상승 전환…광명 집값, 광명 찾나-‘좌석 예약’ 광역버스, 노선·운행횟수 대폭 늘린다△건강-척추관협착증 ‘최소 침습술’로 1.5cm만 절개…고령·만성질환자도 OK-‘좀 쉬면 괜찮겠지’…빈혈 방치 땐 합병증 올 수도-흉터 콤플렉스 있다면…유형별 맞춤 레이저 치료법 찾아야△Book-잊고 지낸 19년 전 작품…‘이야기의 힘’ 흥미로워-자연이 말없이 반겨주는 곳 여행의 태도와 의미를 묻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채무자 구제는 사회·경제적 이익…전세사기 피해 최소화 방안도 모색”-“임기 내 ‘회생 골든타임’ 잡을 시스템 구축할 것”△삼성전자 2023년형 비스포크 가전-AI 모드로 에너지 효율↑…전기료 아껴주는 똑똑한 가전-외출 전 딱 35분…신발 최대 4켤레 ‘쾌속 관리’△오피니언-자영업빚 부실폭탄 막으려면-‘고객 경험’에 집중해야 하는 이유-‘코인 게이트’ 터진 뒤에야 대책 세우는 뒷북 국회-[e갤러리]양화선 ‘방금 구운 빵’△피플-마지막 의경계장 “국가 위해 헌신한 의경들, 고맙고 미안”-박보균 장관 “K컬처, 한국 대표 브랜드로 만드는 데 노력”-SK, 하나금융과 맞손…데이터로 금융소외 없앤다-MS 만난 정만기 무협 부회장 “AI산업, 규제보다 지원을”-SK하이닉스 자회사 솔리다임, 노종원·데이비드 딕슨 CEO 선임△사회-민생범죄 엄단·거침없는 언변 엇갈린 평가 속…출마설 솔솔-“김남국, 빙산의 일각…고위공직자 가상자산 전수조사해야”-주가조작 라덕연 일당 檢, 2642억 재산 동결-“의료용 대마 불법 아냐…뇌전증 환자엔 절실한 약”-오세훈 저출산 대책 3탄…서울 다자녀가구 고교생까지 혜택-“취재진 많다” 돌아갔던 유아인 ‘마약혐의’ 경찰 2차 조사 출석
2023.05.16 I 김연지 기자
  • 16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다음은 16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알루코(001780)= SK온 헝가리(SK On Hungary Kft.)와 1863억4729만원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모듈케이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코스맥스(192820)= ‘살구 유래 콜라겐 성분의 농축액을 포함하는 화장료 조성물’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공시.△이아이디(093230)=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이 기업이 전현직 임원 등 횡령배임혐의설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공시를 불이행했다며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예고.△우신시스템(017370)=미국 현지 법인 WNA(WOOSHIN NORTH AMERICA, LLC)에서 자동화 라인을 수주했다고 공시. △진원생명과학(011000)= 10% 이상 무상증자를 이유로 16일 오후 4시17분부터 17일 오전 9시까지 매매거래를 정지한다고 공시.△무림P&P(009580)= 울산공장 친환경 고효율 보일러 시설에 신규 투자한다고 공시. 투자금액은 2763억4000만원 규모. △동부건설(005960)= 부천대장 공공주택지구 조성공사 1공구 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이화전기(02481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이 기업에 대해 공시 불이행으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예고한다고 공시. 거래소 측은 “전·현직 임원 등의 횡령·배임혐의설 조회공시 요구(풍문또는보도)에 대한 답변 거짓 또는 중요사항 미기재”라고 설명. △이트론(09604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이 기업에 대해 공시 불이행으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예고한다고 공시. 거래소 측은 “전·현직 임원 등의 횡령·배임혐의설 조회공시 요구(풍문또는보도)에 대한 답변 거짓 또는 중요사항 미기재”라고 설명. △선익시스템(171090)=74억9168만원 규모의 디스플레이 연구용 증착장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자비스(254120)=발행회사의 콜 옵션 행사로 약 15억원 규모의 6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비분리형 사모 신주인수권부사채의 만기전 취득을 결정했다고 공시.△제놀루션(225220)=128억3000만원 규모의 신규 시설투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투자 목적은 생산 인프라 구축을 위한 송도 2사옥 리모델링 및 증축공사.△셀바이오휴먼텍(318160)=약 60억원 규모의 주식 소각을 결정했다고 공시.△고바이오랩(348150)=임원 3명에 14만주의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한다고 공시. 행사기간은 2025녀 5월16일부터 2032년 5월15일까지로, 행사가격은 1만5040원.△아이센스(099190)=약 361억원 규모 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 취득을 결정했다고 공시. 취득 주식수는 5257만주.△DSEN(065150)=진형일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공시.△코미팜(041960)=조달청과 49억3800만원 규모의 ‘정부조달물자 공급계약체결-동물용백신(구제역) 프로백에프엠디(PRO-VAC FMD)’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가온그룹(078890)=브라질 종속회사에 66억8900만원 규모의 금전대여를 결정했다고 공시.△엠젠솔루션(032790)=시설자금 조달을 위해 6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권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전환에 따라 발행할 주식은 223만8805주로 주식총수 대비 6.70%. △케어젠(21437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이 기업에 대해 단일판매·공급계약 해지 내용의 공시 번복으로 오는 17일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한다고 공시.
2023.05.16 I 김연지 기자
손경식 “韓日, 반도체·AI·로봇·바이오 협력 확대해야”
  • 손경식 “韓日, 반도체·AI·로봇·바이오 협력 확대해야”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양국 기업들이 반도체를 비롯해 AI(인공지능), 로봇, 바이오 같은 첨단 분야에서 투자·기술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면 양국 기업의 수출 경쟁력 향상은 물론 글로벌 첨단산업을 함께 주도할 수 있다.”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 겸 CJ그룹 회장은 1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격동하는 비즈니스 환경, 새로운 미래를 함께 창조’라는 주제로 열린 제55회 한일 경제인회의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양국이 각자 특화된 분야에서 힘을 합쳐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예컨대 기술 패권 경쟁이 치열한 반도체 분야의 경우 제조 부문은 한국이, 소재·부품·장비 부문은 일본이 전 세계가 부러워하는 높은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는 만큼 양국이 협력을 강화한다면 시너지를 충분히 낼 수 있다는 의미다.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16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55회 한일경제인회의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손 회장은 “최근 한국과 일본은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 같은 경제협력 네트워크에 동참했고, 한국은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고 열거한 뒤, “양국의 경제인들도 앞으로 기대되는 이러한 기회들이 양국 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시장확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서로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앞서 한국 측 단장인 김윤 한일경제협회장 겸 삼양홀딩스 회장은 개회사에서 메가 FTA(자유무역협정) 협력, 경제안보 강화, 제3국 공동진출, 핵심 광물 및 에너지 보장, 탈탄소 추구 등 한일 양국의 과제를 제시했다. 일본 측 단장인 사사키 미키오 일한경제협회장 겸 미쓰비시상사 특별고문은 “양국을 둘러싼 주변국과 세계정세가 어려워지면 어려워질수록 양국의 협력이 더욱 필요하다”며 “한국과 일본은 공통 과제도 많아 서로 연계하고 보완함으로써 ’윈윈 관계‘를 구축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한일경제인회의는 양국 경제인 간 대표적인 연례 교류 행사로 지난 7일 한일정상회담 이후 9일 만에 열렸으며,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인해 4년 만에 열린 대면 회의이기도 하다.17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이번 회의에는 한국 측에선 김윤 회장과 손경식 회장을 비롯해 구자열 한국무역협회장, 정만기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김원경 삼성전자 부사장, 류진 풍산그룹 회장, 류두형 한화 모멘텀 및 한화정밀기계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일본 측에서는 사사키 미키오 특별고문과 함께 전 외무성 사무차관인 사이키 아키타카 미쓰비시상사 이사, 아소 유타카 아소시멘트 회장 등이 모습을 드러냈다. 양국 정부에선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일본대사가 함께했다.김윤 회장과 사사키 특별고문은 17일 오후 공동기자회견을 열어 이틀간의 회의 결과를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한다. 여기엔 2025년 일본 국제박람회 성공 개최와 2030년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등을 위한 내용이 담길 것으로 관측된다.
2023.05.16 I 손의연 기자
정부, 中 맞춤형 수출 지원 나선다…신산업·소비재·친환경 ‘집중공략’
  • 정부, 中 맞춤형 수출 지원 나선다…신산업·소비재·친환경 ‘집중공략’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부가 최대 수출 상대국인 중국 맞춤형 수출지원 방안을 추진한다. 반도체 경기 둔화로 작년 하반기 이후 대(對)중국 수출이 부진한 가운데, 전기차나, 이차전지, 1인 가구 맞춤형 제품 등 신산업·소비재를 공략함으로써 활로를 모색한다는 방침이다.(사진=게티이미지)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와 제2차 범부처 수출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대중국 수출확대 지원방안을 발표했다.대중국 수출은 2021년 1629억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으나 지난해 1558억달러로 4.4% 감소한 데 이어 올 1~4월 390억달러로 전년대비 29.0% 격감한 상황이다. 세계 경기 침체로 중국의 IT제품 수출이 부진하면서 반도체나 디스플레이 같은 중간재 대중국 수출도 덩달아 부진한 상황이다. 중국이 올 초 코로나19 봉쇄 조치를 해재하며 경제 활동을 재개(리오프닝)했으나 미·중 갈등 가운데 회복 속도도 예상보다 더딘 것으로 평가된다.정부는 우선 제조업 분야에서 전기차와 이차전지, 바이오헬스를 3대 대중국 수출 신성장 분야로 정하고 맞춤형 전략을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중국 전기차 시장 확대에 맞춰 기아 EV5 같은 중국시장 특화 전기차를 필두로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서는 동시에 7월 우한에서 열리는 중국 자동차부품 박람회에서 수출상담회를 열고 한국의 전기차 부품 현지 공급 확대를 모색한다.이차전지 기업은 중국 전기차에 쓰이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기술개발을 통해 중국 전기차 공급망 참여 확대를 꾀한다. 한국 배터리 기업은 지금까지 고성능 배터리인 삼원계 배터리를 주력으로 삼아 중국과 경쟁해 왔으나 CATL 같은 중국 배터리 기업이 LFP 배터리 시장을 키우며 한국도 LFP 시장 진출을 공언한 상황이다. 정부는 또 중국 고령화 추세에 맞춰 중국 각지에서 열리는 의약품·의료기기 전시회의 한국 기업 참여를 지원해 중국 시장 진출을 지원키로 했다.기아가 지난 3월 ‘기아 EV 데이(KIA EV Day)’에서 공개한 EV6 GT, 콘셉트 EV5, 콘셉트 EV9. (사진=기아)중국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판로 개척을 통해 중국 소비재 시장의 문도 두드린다. 한국은 2010년 중반부까진 중국 내 한류에 힘입어 현지 소비재 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해왔으나 2016년 국내 사드 배치에 따른 한중 갈등과 그에 따른 중국 정부의 한한령, 중국산 제품의 품질 개선 등이 맞물리며 현재는 중국 소비재 시장에서 큰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정부는 싱글, 엔젤, 레저, 웰빙 같은 중국 현지의 최신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1인 가구 맞춤형 소비재나 프리미엄 유아용품, 한류를 활용한 패션의류 판로 개척에 나선다. 퍼스널 헬스케어나 캠핑용품, 애완용품 수출 확대도 지원한다. 8월의 중원절과 9월의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계기로 식품 판촉 확대도 꾀한다. 하반기 중 한일중 문화콘텐츠산업포럼을 열어 게임이나 방송, 음악, 영화, 애니메이션 수출 확대도 추진한다. 중국 정부의 디지털화·그린화 정책에 발맞춰 산업용 로봇과 통신, 소프트웨어, 스마트팜, 액화천연가스(LNG) 추진선 기자재, 수소건설기계, 녹색가전 등 수출 확대도 모색한다.정부 간 고위급 경제 만남도 추진한다. 중국 전문가들은 정부가 한미일 동맹에 치중하느라 상대적으로 최대 경제 협력국인 중국과의 경제 교류에 소홀하다는 지적을 해 왔다. 산업부는 중국 공신부와의 한·중 산업장관회의 개최와 중국 상무부와의 한중 투자협력위원회·통상장관회담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한편 산업부는 또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산업 수출과 해외진출 규모를 2030년까지 각각 5조원과 10조원으로 늘린다는 목표를 담은 재생에너지 산업 수출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현재 한국 재생에너지 수출 규모는 연 2조6000억원이다. 태양광·풍력을 중심으로 국제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발굴하고, 풍력발전의 핵심인 터빈 선도기업 국내 투자 유치로 산업 생태계 내재화를 추진키로 했다. 또 범정부 차원에서 전기차와 양극재, 고성능 메모리반도체, 굴착기, 라면, 스마트팜, 김 등 30개 수출 유망 세부품목을 선정해 정부 수출 지원 역량을 집중적으로 투입기로 했다.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반도체 등 글로벌 경기회복 지연으로 수출 여건이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라며 “무역적자와 수출 부진에서 조기에 벗어나려면 모든 부처가 더 강력한 수출 드라이브를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수출) 유망품목을 중심으로 수출 확대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차 범부처 수출상황점검회의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산업부)(오른쪽부터)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리간제 중국 산둥성 당서기가 지난해 11월 ‘한·산둥성 경제통상협력 교류회’를 계기로 화상 면담하고 있다. (사진=산업부)
2023.05.16 I 김형욱 기자
코스닥, 강보합권에서 810선…외인·기관 '팔자' 810선
  • 코스닥, 강보합권에서 810선…외인·기관 '팔자' 810선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16일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팔자’ 속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0분 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2포인트(0.15%) 상승한 815.82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810선에서 출발했다.최윤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위험선호 회복이 뚜렷하지 않은 가운데 개별 종목 강세가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며 “2차전지와 제약바이오, 게임주가 상승세이고 엔터테인먼트 관련주는 1분기 호실적에 동반 수혜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 1007억원, 기관은 773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은 1719억원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757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다. 금융은 3%대, 일반전기전자, 정보기기는 1%대, 디지털컨텐츠, 음식료담배, 건설은 1% 미만 오르고 있다. 통신장비, 섬유의류는 2%대 하락하고 있다. 금속, 인터넷, 기계장비, 운송장비부품, 유통, 비금속, 출판매체복제는 1%대 내리고 있다. 운송, 화학 등은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시총상위주들은 하락 우위다. JYP Ent.(035900)는 19%대 오르고 있고 에스엠(041510)은 6%대, 에코프로(086520)는 5%대, 에코프로비엠(247540)은 2%대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카카오게임즈(293490), 알테오젠(196170)은 1%대, HLB(028300), 펄어비스(263750)는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2023.05.16 I 이은정 기자
신한투자증권, ‘신나고 금융시장 포럼’ 개최
  • 신한투자증권, ‘신나고 금융시장 포럼’ 개최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신나고(신한 라이브 고고) 금융시장 포럼’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포럼은 하반기 경제 시장 환경을 진단하는 첫째 날(5월23일)과 주요 산업 동향 및 전망을 살펴보는 둘째 날(24일)로 나눠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진행한다.포럼 첫날 1부에서는 경제 및 외환, 국내외 주식 전망을 발표한다. 2부에서는 국내외 채권, 크레딧 전략과 대체투자, 자산배분 전략을 전망하는 시간을 가진다.둘째 날 포럼은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4시 40분까지 진행한다. 소비재 및 플랫폼, 모빌리티와 소재·산업재, IT 하드웨어(HW), 제약·바이오, 혁신성장, 금융 등 총 4개 섹션 별 산업 전망과 업종 최선호 종목 등을 살펴본다.윤창용 신한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40년 만에 맞이한 인플레이션은 30년 만에 가장 강한 긴축으로 이어졌으며 물가와 금리의 동반 상승은 침체 우려로 귀결됐고,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을 시작으로 신용위험까지 높아졌다”며 “불확실한 대내외 여건에도 금리 인하 기대가 높아지며 주식과 채권 동반 강세가 진행 중이며 개별 테마에서의 급등락까지 반복되고 있어 무엇하나 예단하기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신나고 금융시장 포럼이 2023년 하반기 투자 해법과 선제적 위험 관리뿐만 아니라 안정적이고 유망한 투자 테마를 발굴하는 데 있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밝혔다.
2023.05.16 I 김응태 기자
엔케이맥스 "美 자회사 상장 초읽기…SEC에 증권신고서 제출"
  • 엔케이맥스 "美 자회사 상장 초읽기…SEC에 증권신고서 제출"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엔케이맥스(182400)는 자회사 엔케이젠바이오텍과 합병하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그라프 애퀴지션(이하 그라프)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S-4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주주총회 및 관례적인 절차들이 마무리되면 오는 3분기 이내 상장이 가능할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 앞서 지난달 24일(현지시간) 엔케이젠바이오텍은 그라프와 합병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합병 후 그라프 사명은 ‘엔케이젠바이오텍’으로 변경된다. 최종적으로 뉴욕증권거래소(NYSE), 미국증권거래소(NYSE American) 또는 나스닥(NASDAQ) 등에 ‘NKGN’이라는 티커(종목코드)로 등록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측은 S-4 유효 인증을 거쳐 상장이 완료되면 엔케이젠바이오텍의 임상연구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했다. 엔케이젠바이오텍은 이번 합병으로 조달된 자금을 2025년 2분기까지 임상시험 연구개발비 등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2017년 설립된 엔케이젠바이오텍은 엔케이맥스가 지분 94.86%를 보유한 미국 자회사다. 엔케이맥스가 개발하고 있는 NK세포치료제(SNK) 글로벌 임상을 주도하고 있다. 엔케이젠바이오텍은 향후 고형암 임상과 함께 알츠하이머, 파킨슨 등 신경퇴행성질환에 대한 연구도 확장할 계획이다. 현재 엔케이젠바이오텍은 불응성고형암(육종암) 등에 대한 SNK01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오는 7월 미국 알츠하이머 컨퍼런스에서 알츠하이머 임상 1상에 대한 중간결과발표를 앞두고 있다.엔케이맥스 관계자는 “상장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어 잘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자회사 상장을 통한 자금 확보로 임상연구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3.05.16 I 양지윤 기자
현대바이오, 내달 美 학술대회서 제프티 임상 2상 결과 발표
  • 현대바이오, 내달 美 학술대회서 제프티 임상 2상 결과 발표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현대바이오(048410)사이언스는 범용 항바이러스제 ‘제프티’(CP-COV03)의 코로나19 임상 2상 결과를 내달 15~19일 미국 휴스턴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감염 및 미생물 학술대회 ‘아메리칸 소사이어티 마이크로바이올로지의 2023 미생물 연차 총회’ 이머징 사이언스 세션에서 발표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진=현대바이오사이언스)세계 3대 감염 및 미생물 학회로 꼽히는 미국 미생물학회(ASM)의 이머징 사이언스 세션에서는 가장 혁신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연구결과만 엄선해 공개되는 것으로 유명하다. 제프티의 임상 결과가 국제적으로 긴급하게 공유돼야 하는 혁신적인 연구로서의 중요성을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이 세션은 빠른 시간 내에 공유돼야 하는 중요한 연구와 과학적 해결책이 긴급하게 필요한 연구결과, 기존의 과학적 접근법을 뒤바꿀 수 있는 혁신적인 과학적 연구를 중심으로 한다. 발표는 대한감염학회 부이사장을 역임한 우흥정 한림대 의대 동탄성심병원 감염내과 주임교수가 맡는다. 그는 세션에서 세계 과학자들을 대상으로 제프티의 코로나19 임상 2상 결과와 광범위한 항바이러스 효능에 대해 소개하며, 질의응답(Q&A) 시간도 갖는다.제프티는 세포의 자가포식 기능을 정상화시켜 세포가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혁신적인 약물 작용 메카니즘을 가진 약물이다. 코로나 계열의 모든 바이러스에 대해 뛰어난 효과를 보여주며, 코로나19 팬데믹을 해결할 유일한 후보약물로 평가받고 있다.제프티의 임상 2상은 국내에서 긴급사용승인을 위해 임상 3상 규모로도 충분한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임상 결과, 1차 유효성 평가지표에서 통계적으로 매우 유의하게 증상개선을 4일 단축했다. 특히 고위험군에 서는 증상개선을 6일이나 줄인 것으로 확인됐다. 투약 16시간만에 위약대조군 대비 14배 높은 바이럴로드 감소율을 보여, 뛰어난 항바이러스 효과를 입증했다.우 교수는 “이번 발표는 제프티가 코로나19 팬데믹과 미래 바이러스 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적인 해결책으로 세계적 과학 커뮤니티로부터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2023.05.16 I 유진희 기자
디엑스앤브이엑스, 이용구 대표이사 및 권규찬 사장 신규 선임
  • 디엑스앤브이엑스, 이용구 대표이사 및 권규찬 사장 신규 선임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디엑스앤브이엑스(DXVX(180400))가 16일 이사회를 통해 이용구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하고, 권규찬 한미약품 글로벌사업본부장을 영입하여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30년 넘는 영업 베테랑을 중심으로 글로벌 유통조직 개편 및 신제품 출시와 더불어 보유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신약허가 역량 강화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이용구 신임 대표이사는 한양대를 졸업하고 한미약품에 입사하여 영업, 마케팅전략실 팀장을 역임하며 한미약품의 당뇨·심혈관질환 사업의 기틀을 마련하였고, 북경한미약품 경영기획실 총감, 북경룬메이캉 헬스케어사업부 대표, 코리그룹 부사장을 역임하였다. 특히, 2006년부터 북경한미약품과 코리그룹의 중국 의약품 및 헬스케어사업을 성공적으로 개척해 온 글로벌 영업전략통으로 알려져 있다. 2022년에는 디엑스앤브이엑스의 바이오헬스케어 사업의 성장을 주도하여 거래재개의 기틀을 마련했으며, 최근 항생제 유통 사업과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12종 제품 출시를 기획하는 등 회사 성장동력 확보에 대한 기여도가 높게 평가되어 왔다.권규찬 신임 사장은 서울대학교 응용생물화학 학사 및 석사, 고려대학교 기술경영 공학박사를 취득하고, LG화학 바이오텍 연구소, LG생명과학 RA(Regulatory Affairs)팀을 거쳐 한미약품에서 글로벌사업본부장으로서 해외 RA, 해외사업개발, 해외영업, 신약임상, 라이센싱 등을 총괄해온 글로벌 제약사업의 핵심 인력이었다.LG 생명과학 근무 시 4가백신, 5가백신, 뇌수막염백신 등 백신의 해외 허가 관련 풍부한 경험을 지니고 있으며, 한미약품에서 국내 최초 항암분야 바이오 신약 ‘롤베돈’의 미국 FDA 허가를 취득한 주역이었다. 그 외 △히알루마 △에소메졸의 미국 FDA 허가, △트리약손 △피도글 등 20여건의 유럽 허가, △탐수로신의 일본 허가 등 국내 최다의 미국과 유럽 허가를 포함해 100여건이 넘는 전세계 글로벌 의약품 시판허가와 해외영업을 리드했다. 또한, 글로벌 시장에서 150건 이상의 IND승인을 비롯하여 다수 신약 과제들의 Fast Track과 같은 FDA 가속 개발 프로그램 지정 승인 및 국내 최다 희귀의약품 지정 획득을 완수하여 최고의 글로벌 제약 전문가라는 명성을 쌓아왔다.고려대학교 공학대학원 겸임교수, 한국혁신의약품 컨소시엄 (KimCo) 자문위원, 식약처 바이오시밀러 규정 제정 자문위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글로벌시장개척 파견 위원, 대구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 교수 등을 역임하고, 현재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글로벌추진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디엑스앤브이엑스 관계자는 “이용구 신임 대표이사는 국내외 영업조직 강화와 지속적인 글로벌 신제품 출시를 통해 회사의 고속 성장을 견인할 예정이며, 권규찬 신임 사장은 국내 최고의 글로벌 제약 전문가로 신약개발, 글로벌 신약 허가, 빅파마와의 전략적 제휴 등 파이프라인 가치 제고를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권규찬 신임 사장은 향후 주주총회를 거쳐 사내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며, 박상태 전 대표이사는 에빅스젠 사내이사로 내정돼 신약 파이프라인 고도화와 북미시장 진출을 담당, 회사 성장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예정이다.한편, 에빅스젠 대표이사로 내정된 한성준 전무는 파스퇴르 연구소 출신의 감염병 백신 및 신약개발 전문가이며, 박상태 사내이사 내정자는 미생물학 박사로 최근까지 디엑스앤브이엑스의 대표이사로 경영 총괄과 진단기술 개발, 백신 사업, 해외 기관들과의 활발한 연구개발 협력을 추진해 왔다.왼쪽부터 이용구 신임 대표이사, 권규찬 신임 사장 순(디엑스앤브이엑스 제공)
2023.05.16 I 김인경 기자
디엑스앤브이엑스, 이용구 대표·권규찬 사장 선임
  • 디엑스앤브이엑스, 이용구 대표·권규찬 사장 선임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디엑스앤브이엑스(DXVX(180400))는 16일 이사회를 통해 이용구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하고, 권규찬 한미약품 글로벌사업본부장을 영입해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왼쪽부터 이용구 신임 디엑스앤브이엑스 대표이사, 권규찬 신임 사장 (사진=디엑스앤브이엑스)디엑스앤브이엑스는 이번 인사를 통해 영업 베테랑을 중심으로 유통조직 개편, 신제품 출시와 보유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신약허가 역량 강화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이용구 신임 대표이사는 한양대를 졸업하고 한미약품에 입사해 영업, 마케팅전략실 팀장을 역임하며 한미약품의 당뇨·심혈관질환 사업의 기틀을 마련했다. 또 이 대표는 북경한미약품 경영기획실 총감, 북경룬메이캉 헬스케어사업부 대표, 코리그룹(COREE Group) 부사장을 역임했다. 특히 그는 2006년부터 북경한미약품과 코리그룹의 중국 의약품·헬스케어사업을 개척해온 글로벌 영업전략통이다. 지난해에는 디엑스앤브이엑스의 바이오헬스케어 사업의 성장을 주도하고 최근 항생제 유통 사업과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12종 제품 출시를 기획했다.권규찬 신임 사장은 서울대학교 응용생물화학 학사 및 석사, 고려대학교 기술경영 공학박사를 취득했다. 이후 LG화학 바이오텍 연구소, LG생명과학 RA팀을 거쳐 한미약품에서 글로벌사업본부장으로서 해외 RA, 해외사업개발, 해외영업, 신약임상, 라이선싱 등을 총괄해왔다.권 사장은 LG생명과학 근무 당시 4가백신, 5가백신, 뇌수막염백신 등 백신의 해외 허가 관련 경험을 얻으며, 한미약품에서 바이오 신약 ‘롤론티스(미국 수출명: 롤베돈)’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취득한 주역이었다. ‘히알루마’, ‘에소메졸’의 미국 FDA 허가와 ‘트리약손’, ‘피도글’ 등 20여 건의 유럽 허가, ‘탐수로신’의 일본 허가 등 100여 건이 넘는 글로벌 의약품 시판허가와 해외영업을 이끌었다. 여기엔 국내 최다 미국과 유럽 허가 기록도 포함됐다. 또한 글로벌 시장에서 150건 이상의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비롯해 다수 신약 과제들의 패스트트랙(Fast Track)과 같은 FDA 가속 개발 프로그램 지정 승인, 국내 최다 희귀의약품 지정 획득을 완수했다.권 사장은 고려대학교 공학대학원 겸임교수, 한국혁신의약품 컨소시엄 (KimCo) 자문위원, 식약처 바이오시밀러 규정 제정 자문위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글로벌시장개척 파견 위원, 대구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 교수 등을 역임했다. 그는 현재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글로벌추진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디엑스앤브이엑스 관계자는 “이 대표는 국내외 영업조직 강화와 지속적인 글로벌 신제품 출시를 통해 회사의 고속 성장을 견인할 예정”이라며 “권 사장은 신약개발, 글로벌 신약 허가, 빅파마와의 전략적 제휴 등 파이프라인 가치 제고를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권규찬 신임 사장은 향후 주주총회를 거쳐 사내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박상태 전 대표는 에빅스젠 사내이사로 내정돼 신약 파이프라인 고도화와 북미시장 진출을 담당하게 된다.한편, 에빅스젠 대표이사로 내정된 한성준 전무는 파스퇴르 연구소 출신의 감염병 백신·신약개발 전문가다. 박상태 사내이사 내정자는 미생물학 박사로 최근까지 디엑스앤브이엑스의 대표이사로 경영 총괄과 진단기술 개발, 백신 사업, 해외 기관들과 연구개발 협력을 추진해 왔다.
2023.05.16 I 김새미 기자
엠투엔, 두바이서 합작법인 설립…중동시장 진출
  • 엠투엔, 두바이서 합작법인 설립…중동시장 진출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엠투엔(033310)은 알 구레아(Al Ghurair) 그룹,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과 두바이에 3자 간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주주 간 계약 조인식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새로 설립된 합작법인은 한국 및 UAE의 유망기업을 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지난 3월 엠투엔은 아랍에미레이트(UAE)와 한국 정부가 진행하는 ‘UAE 유니콘 육성 국책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UAE의 알 구레아 그룹,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본투글로벌센터와 4자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MOU 체결 이후 엠투엔은 이번 합작법인 설립을 함으로써 국내 대기업부터 벤처 및 스타트업 기업까지 중동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우량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 프로젝트 소싱, UAE 로컬 기업 매칭, 자본 투자 및 시장 진입 장벽 해소 등의 지원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바이오테크, 헬스케어, IT, 엔터테인먼트, 푸드테크 등 한국의 경쟁력 있는 핵심 산업들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엠투엔은 향후 UAE 내 바이오테크 단지 조성을 통해 한국 바이오테크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다.엠투엔은 이번 ‘유니콘 육성 프로젝트’에 참여할 한국의 잠재력이 높은 유망 기업을 발굴하고 선정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며, 신약 개발 및 제조에 대한 전문성은 물론 벤처 기업에 대한 재무 및 경영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엠투엔의 자회사이면서, 신약개발분야 오랜 경험을 갖춘 신라젠의 사업참여가 유력한 상황이다.서홍민 엠투엔의 회장은 두바이에서의 조인식에 참석해 “이번 합작법인은 국내외 굴지의 대기업이 주도하고 있으며, 정부산하 기관 역시 지원할 계획으로 민관협력을 통한 중동시장 진출의 우수 사례가 될 것”이라며 강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어 “양국 기업 간 교류 활성화 및 원활한 중동시장 진출을 위해 다양한 후속 사업들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5.16 I 이용성 기자
석화→전지소재…LG화학의 業대전환, '2030 매출 30조' 정조준
  • 석화→전지소재…LG화학의 業대전환, '2030 매출 30조' 정조준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LG화학(051910)이 업(業)의 대전환을 선언했다. 기존 석유화학에서 사업의 중심축을 전지 소재로 옮겨 ‘종합 전지 회사’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16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열린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코리아 & 글로벌 전기차·이차전지 컨퍼런스’ 기조연설을 통해 전지 소재 매출을 지난해 4조7000억원에서 2030년 30조로 6배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3대 신성장동력인 ‘전지 소재·친환경 소재·혁신 신약’ 매출 비중을 지난해 21%(6조6000억원)에서 2030년 57%(40조원)으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데 따른 것이다. 이를 통해 기존 석유화학 중심의 사업에서 ‘톱 글로벌 과학 기업’으로 포트폴리오의 대전환을 이루겠다는 게 신학철 부회장의 복안이다. 신 부회장은 “LG화학은 유례없는 팬데믹과 지경학적 갈등 속에서 비상경영체제를 운영하면서도 글로벌 메가 트렌드와 지속가능 전략에 기반한 신성장동력을 선제적으로 육성해 왔다”며 “LG화학의 중심축이 3대 신성장동력 비즈니스로 이동하는 근본적 변화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16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열린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코리아 & 글로벌 전기차·이차전지 컨퍼런스’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사진=LG화학)◇3대 중심 축으로 글로벌 산업 대전환기 돌파 LG화학은 전지 소재 분야에서 연평균 26%의 성장세를 기록해 2030년 매출 30조원 규모의 글로벌 톱 종합 전지 소재 회사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극재 외에 분리막, 탄소나노튜브(CNT) 등 부가소재 사업을 육성하고 퓨어 실리콘 음극재, 전고체 배터리 전해질 등 신소재 연구개발(R&D)을 추진한다.특히 하이니켈 양극재는 시장·기술·메탈 소싱 3개 영역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해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시장 리더십 강화를 위해 한·중·미·유럽으로 이어지는 양극재 글로벌 4각 생산 체계를 갖추고 올해 12만톤(t)의 규모의 생산 능력을 2028년 47만t까지 확대한다.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 외 신규 글로벌 고객사 비중도 확대해 40% 수준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다.기술 영역에서는 파우치, 원통형 배터리 중심 하이니켈양극재 제품군을 확대하고 니켈 비중 95% 수준의 울트라 하이니켈 양극재 양산, 단입자 양극재 기술 적용 확대 등을 통해 업계를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점차 규모가 커지고 있는 전기차 대중 소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고전압 미드니켈(Mid-Ni), 리튬인산철(LFP), 망간리치(Mn-Rich) 등 다양한 중저가 양극재 제품군으로 사업 확장도 검토하고 있다.분리막은 LG화학이 자체 보유한 코팅 기술력과 원단 기술을 보유한 도레이와 협업으로 분리막 시장에서 한국·유럽·미국 시장까지 입지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서 분리막이 ‘배터리 부품’으로 포함돼 사업 기회가 더 커질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CNT, 음극바인더(음극 활물질의 안정화 작용), 양극분산제(양극 도전재를 양극재 내 균일하게 분포 및 분산) 등 전지 부가소재도 LG화학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사와 협업 기회를 발굴하는 등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퓨어 실리콘(Pure-Si) 음극재와 전고체용 전해질, 에어로겔을 비롯한 배터리 화염차단소재 등 혁신 소재 기술을 바탕으로 성장 기회를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LG화학 3대 신성장동력.(자료=LG화학)◇친환경 소재 중심 지속가능 비즈니스 강화LG화학은 재활용, 생분해·바이오(Bio), 재생에너지 소재 중심으로 사업구조 전환을 가속화해 업계 저탄소 비즈니스 리더십을 강화하고 관련 매출도 지난해 1조9000억원에서 2030년 8조원으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다. LG화학은 2028년 100조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재활용 플라스틱 시장 공략을 위해 기계적·화학적 재활용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생분해·바이오 소재 시장 관련해서는 내년 1분기 자연에서 산소, 열 반응으로 빠르게 분해되는 생분해 소재 PBAT를 양산할 계획이다. 옥수수 유래 생분해 소재인 PLA 시장 공략을 위해 글로벌 4대 곡물 가공기업인 미국 ADM과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고 있다.혁신 신약 사업 관련, LG화학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신약 5개를 보유한 매출 2조원 규모의 글로벌 혁신 제약사로 도약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항암·대사질환 영역에 자원을 집중해 후속 신약을 지속 상용화할 계획이다. 세계에서 가장 큰 항암 시장인 미국에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FDA 승인 신약 ‘포티브다(FOTIVDA)’를 보유한 미국 아베오(AVEO)사를 인수하고, 항암신약 개발 가속화 및 유망 신약물질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아울러 LG화학은 탈탄소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 나간다. LG화학은 국내 업계 최초로 재무적 관점의 손익 검토와 투자 우선순위 등 의사결정 지원이 실시간으로 이루어지는 탄소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생산량, 에너지 원단위 같은 기초 데이터를 비롯해 신·증설 투자 및 생산 계획 등 전반적인 사업계획까지 연계한 탄소 배출 전망치를 산출할 수 있다.협력회사를 대상으로 탄소저감 협업 모델을 구축하고 직간접 배출(스코프1·2) 영역과 기타 간접 배출(스코프3) 영역까지 선제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LG화학은 그동안 2019년 국내 업계 최초 탄소중립 성장 선언을 시작으로 2050 재생에너지 100% 전환과 넷제로 목표 상향, 국내외 전 제품 대상으로 한 환경전과정평가(LCA), 내부 탄소가격제 등을 도입해왔다.신 부회장은 “우리 LG화학은 지난 4년간 뼈를 깎는 노력으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혁신, 디지털 전환(DX) 기반의 비즈니스 프로세스 구축, 글로벌 4대 권역에 현지 역량 확보 등 경영 체제 전반의 혁신을 거듭해 왔다”며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틀을 완성하고 3대 핵심사업을 보유한 글로벌 과학기업으로 대전환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LG화학 3대 신성장동력 매출 비중 변화. LG에너지솔루션 제외.(자료=LG화학)LG화학 3대 신성장동력 매출 비중 변화. LG에너지솔루션 제외.(자료=LG화학)
2023.05.16 I 김은경 기자
아리바이오, 코스닥 상장사 ‘소룩스’ 전격 인수
  • 아리바이오, 코스닥 상장사 ‘소룩스’ 전격 인수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아리바이오는 코스닥 상장 법인 소룩스 경영권 인수 계약을 체결 했다고 16일 밝혔다. 정재준 아리바이오 대표가 ㈜소룩스 최대 주주인 김복덕 대표이사의 경영권을 확보함과 동시에, 소룩스는 500억원 규모의 사업자금 펀딩을 추진하는 내용을 공시했다. 향후 정재준 대표이사는 소룩스의 새로운 최대 주주로 변경될 예정이다.이번 계약으로 향후 양사의 사업적 제휴 전략이 본격 전개되어 아리바이오의 신약개발 사업이 급 물살을 탈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아리바이오는 순항 중인 최초의 경구용 치매치료제 (AR1001) 글로벌 임상3상에 집중하는 한편 주주가치를 높이는 의미 있는 전환점을 맞았다. 글로벌 신약개발 전문가인 정재준 대표는 국내 제약 바이오 기업 누구도 도전하지 않던 치매치료제 (AR1001, AR1002~AR1005 파이프라인)와 치매 전자약 개발에 10년 이상 몰두해 왔다. 최초의 경구용 치매치료제로 개발 중인 AR1001은 2022년 12월 FDA로부터 미국 최종 임상3상 허가를 받고 환자 모집과 투약을 성공적으로 시작했다. 정재준 아리바이오 대표이사(이학박사)는 “최근 빅파마의 항체 주사제가 소기의 성과를 내 난공불락이던 알츠하이머병 극복에 희망적인 신호를 보이고 있다. 아리바이오 경구용 치매치료제 개발은 이제 우리나라와 미국뿐만 아니라 글로벌에서 기대하는 프로젝트가 돼 책임감이 크다” 며 “최종 임상에만 집중해 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치료제 개발에 묵묵히 투자와 성원을 해 온 주주들의 가치 제고를 실천하기 위해 고민한 최선의 선택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한편 1995년 창업한 ㈜소룩스는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특수 조명, 실내외 조명, 옥외 조명, 비상 조명 등 LED 조명의 외길을 걸어온 대표적인 조명 전문 기업이다. 30년 가까이 굴지의 대형 건설사들과 대규모의 국내 및 해외 프로젝트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창의적이고 신뢰할 만한 기술을 축적해 견고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하고 있는 우량 상장사다.
2023.05.16 I 송영두 기자
동국제약, 세계 최초 전립선비대증 복합치료제 상업화 '성큼'
  • 동국제약, 세계 최초 전립선비대증 복합치료제 상업화 '성큼'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동국제약(086450)이 세계 최초 전립선비대증 복합치료제(개량 신약) ‘DKF-313’의 상업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제약업계는 내년 이후 전립선비대증 복합치료제의 출시를 예상한다. ‘DKF-313’은 전립선 용적을 줄여주는 ‘두타스테리드’와 하부요로 증상 개선 효과가 탁월한 ‘타다라필’을 복합 정제화해 기존에 두 약물을 따로 복용해야 하는 불편함을 해결했다. 제약업계는 ‘DKF-313’이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시장의 게임체인저로 급부상, 동국제약을 대형 제약사로 도약시키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빠른 저변 확대 위해 4개사 연합1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동국제약은 현재 ‘DKF-313’의 국내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제약업계는 내년 중 제품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동국제약은 2012년부터 ‘DKF-313’ 개발을 시작해 △독성시험 △약물상호작용시험(DDI) △약물동태시험(PK)을 성공적으로 끝냈다. 동국제약은 2021년 환자등록을 시작해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임상 3상은 양성 전립선비대증을 진단받은 만 45~80세 환자 총 654명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임상 3상에는 강남세브란스병원 등 20여개의 임상실험 실시기관이 참여했다. 임상 3상 시험은 양성 전립선비대증 환자를 대상으로 두타스테리드와 타다라필 복합제인 ‘DKF-313’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다기관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이중위약 △3군병행 △48주의 디자인으로 설계됐다.‘DKF-313’이 주목받는 이유는 세계 최초의 두타스테리드와 타다라필 복합제이기 때문이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국내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시장은 약 50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국내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 시장은 타다라필 제제가 약 60%, 두타스테리드 제제가 약 4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DKF-313’은 두타스테리드와 타다라필의 복합제인 만큼 신속한 하부요로 증상 개선과 전립선 용적 감소 효과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DKF-313’은 약을 장기복용해야 하는 전립선 비대증 특성상 1일 1회 복용으로 환자의 복용 편의성도 끌어올렸다. 동국제약은 임상 3상 진행 과정에서 동아에스티(170900)와 신풍제약(019170), 동구바이오제약(006620)을 참여시켰다. 단독 개발과 대비 임상시험 투입자금 부담을 줄이면서 빠른 저변 확대를 위한 의도로 분석된다. 주관사인 동국제약과 3개사가 개발비용을 분담한다. 동국제약과 3개사는 신약 개발을 함께 진행하고 향후 제품화에 성공하면 각 사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허가를 취득한 후 다른 이름의 제품을 국내에 동시 출시할 계획이다. 제약업계는 국내 제약사들이 개량신약 개발에 맞손을 잡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평가한다. 그만큼 ‘DKF-313’의 성공 가능성과 향후 시장성이 밝다는 얘기다.동국제약은 제품을 생산해 3개사에 공급한다. 동국제약이 주관사인 만큼 제품 생산권을 독점하고 있는 셈이다. 제약업계는 제품을 독점 생산해 공급하는 과정에서 동국제약에 수수료 등과 관련된 이익 발생을 예상한다. 제약업계는 동국제약의 제품이 출시되면 초기에 전체 전립선비대증 치료제시장의 약 20%를 점유할 것으로 추정한다. 동국제약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진출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의약품 시장분석 전문기관 글로벌데이터(Global Data)에 따르면 글로벌 전립선비대증 치료제시장 규모가 연평균 8% 이상 성장해 내년 약 45억달러(약 6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지난해 전 사업부 골고루 성장…올해 사상 최대 매출 경신 전망‘DKF-313’이 본격적으로 판매될 경우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한 동국제약 실적의 추가 약진도 기대된다. 동국제약은 지난해 매출 6616억원을 기록해 처음으로 매출 6000억원대에 진입했다. 동국제약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632억원)대비 15.0% 증가한 727억원을 기록했다. 일반·전문의약품 사업부를 비롯해 해외사업부, 헬스케어사업부 등 전 사업부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인 영향이다. 상상인증권에 따르면 동국제약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11.8%, 5.0% 증가한 7399억원, 763억원으로 전망된다.동국제약 관계자는 “현재 두타스테리드와 타다라필을 정제화한 복합제는 존재하지 않는다”며 “‘DKF-313’을 차질 없이 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5.16 I 신민준 기자
큐라티스, '백신견학업체' 지정..몽골 보건의료종사자 교육 진행
  • 큐라티스, '백신견학업체' 지정..몽골 보건의료종사자 교육 진행
  • 몽골 보건부 방문단, 국가감염병관리센터(NNCD) 관계자 및 조관구 큐라티스 대표이사 외 임직원(사진=큐라티스)[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큐라티스는 지난 10일 결핵 고부담 국가인 몽골의 보건의료 종사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국내 초청 연수 과정에 ‘2023년 백신생산 기업시설 견학 업체’로 지정돼 교육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대한결핵협회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국내 초청 연수과정에서는 몽골 결핵 보건의료 담당자들을 초청해 한국의 선진 의료체계 보건관리 경험과 노하우 등을 공유하고, 연수생들의 결핵 및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할 목적으로 6일간 진행됐다.큐라티스는 몽골 보건부 관계자 및 국가감염병관리센터(NNCD) 등 보건인력 관계자 21명 대상으로 자체 생산시설인 오송 바이오플랜트에서 생산·연구시설 견학을 실시했으며, 현재 개발하고 있는 청소년 및 성인용 결핵백신 신약 ‘QTP101’의 개발 현황 등에 관해 설명했다.큐라티스의 주력 파이프라인인 QTP101은 큐라티스가 개발 중인 세계 최초의 청소년 및 성인용 BCG 부스팅 결핵백신이다. 국내 성인용 임상2a상과 청소년용 임상 1상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다국가 임상 2b/3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지난해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 국내 및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해당 임상시험을 수행할 계획이며, 2025년 하반기 내 품목허가 및 세계보건기구(WHO)의 사전적격성평가(PQ, Pre-Qualification) 인증 신청을 목표로 한다.큐라티스는 이번 백신생산 기업시설 견학 프로그램을 통해 연수생과 함께 방문한 대한결핵협회 유관부서 관계자들에게도 오송 바이오플랜트 생산시설이 글로벌 톱티어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큐라티스는 지난해 11월에도 WHO가 지원하는 ‘2022 백신 바이오의약품 품질관리 교육’(GxP 과정)에서 백신 생산 기업시설 견학 업체로 지정돼 다국가 교육생들에게 백신 및 바이오 의약품 생산을 위한 장비, 원자재, 제조, 포장 등 생산 전 과정에 걸쳐 인증기준의 세부사항에 관해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오송 바이오플랜트는 큐라티스의 자체 생산시설로 지난해 1월 주사제제에 관한 품질관리기준(KGMP) 인증을 획득했으며, 같은해 7월에는 다국가 2b/3상 임상시험 수행을 위한 QTP101 임상시험용 의약품에 관한 KGMP 인증을 획득해 액상 및 동결 건조 형태의 무균 주사제 완제 의약품 생산이 가능하다. 현재 액상제형의 경우 연간 최대 5000만 바이알 이상 생산할 수 있는 규모을 갖추고 있다.최유화 큐라티스 전무는 “몽골 보건부와 국가감염병관리센터, 대한결핵협회 관계자의 이번 오송 바이오플랜트 방문을 통해 큐라티스의 백신 개발 역량과 제조시설, 인프라를 결핵 보건인력 관계자들에게 알릴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협력국의 보건의료 인력 강화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5.16 I 나은경 기자
나이벡, 1분기 영업익 흑자 지속…"하반기 바이오소재 판매 확대"
  • 나이벡, 1분기 영업익 흑자 지속…"하반기 바이오소재 판매 확대"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펩타이드 융합 바이오 전문기업 나이벡(138610)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067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에 이어 흑자를 지속했다고 16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38% 감소한 45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2억원의 적자로 집계됐다.1분기 매출 감소는 골재생 바이오 소재의 유럽 ‘의료기기 인증(MDR)’ 지연으로 판매가 일시적으로 감소한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나이벡은 강화된 MDR에 따라 핵심 제품인 OCS-B, OCS-B콜라겐 등의 심사를 진행 중이다. 다만 지난 3월 유럽연합(EU)은 2027년까지 MDR심사가 진행 중인 기업에 한해 기존 인증(MDD)으로 수출이 가능하다고 발표한 만큼, 과도기적 시장 규제가 안정화되며 하반기부터는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유럽 이외 다른 국가에서도 골재생 바이오 소재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미국 판매법인 설립이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다. 설립 후 하반기부터 미국 시장을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중국에서는 특허 등록을 통한 진입 장벽을 높이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는 판단이다.나이벡 관계자는 “유럽시장의 인증 강화와 유럽 당국의 행정절차 지연 등 일시적인 요인으로 1분기 매출이 감소했지만 신규 MDR 인증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을 뿐 아니라, 최근 EU가 2027년까지 기존 MDD인증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인증 강화 조치를 유예했기 때문에 1분기 감소했던 매출은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수주에 반영되면서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과 중국 등 유럽 이외 다른 국가에서도 매출 확대가 기대되는 만큼 올해도 골재생 바이오 소재 사업부문의 매출은 전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3.05.16 I 김응태 기자
대한뉴팜, 국내 최초 '대마 표준품' 생산 공동연구 진행
  • 대한뉴팜, 국내 최초 '대마 표준품' 생산 공동연구 진행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대한뉴팜(054670)은 국내 최초로 대마의 표준품 생산 공동연구를 위해 김남수 피터 교수와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의료용 대마의 산업화를 추진하겠다고 16일 밝혔다.(사진=대한뉴팜)대한뉴팜은 이번 협약을 통해 김남수 교수가 보유한 국내 특허와 미국 특허 출원중인 ‘PK-16’ 표준물질 분석법을 적용해 국산 대마의 표준품 GMP 생산을 추진하기로 했다. 대한뉴팜이 맞손을 잡은 김남수 피터 교수는 텍사스주립대학교 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해외우수과학자초빙교수로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에서 헴프연구포럼을 이끌고 있다.회사 측은 PK-16 분석법을 활용해 국내에서 재배한 대마에서 16종 이상의 미세성분을 분석하고 이를 이용해 국내에서 동물 실험과 태국에서 임상실험을 진행할 예정이다.대한뉴팜 관계자는 “이번 공동 연구는 국내 대마 합법화 추진에 따라 대한뉴팜의 GMP 생산시설과 연계해 진행될 계획이며, 이는 국내 대마 산업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연구를 통해 핵심기술을 개발해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 의료용 대마의 적용을 확대하고 과학과 임상의 융합연구 성공 사례를 창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2023.05.16 I 이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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