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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일제약, 韓산도스 철수에 영업이익 50억 증가 효과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삼일제약(000520)이 한국산도스 사업종료에 따른 반사이익 효과로 영업이익이 퀀텀점프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한국산도스 홈페이지.16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산도스가 오는 6월 30일 국내 사업을 종료한다. 한국산도스는 지난 2003년 국내에서 설립됐다. 산도스가 유통 중인 의약품은 오는 7월 1일부터 삼일제약이 독점 유통 및 판매한다.산도스는 노바티스 제네릭의약품(복제약) 및 바이오시밀러를 담당하는 사업부다. 노바티스는 자회사인 산도스 분사를 추진하면서 세계 전역의 산도스 해외법인 철수 및 사업변경 등을 진행 중이다.산도스는 지난해 순매출 92억달러(11조5000억원)를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유럽 49억달러(6조2000억원), 미국 18억달러(2조1000억원), 기타 지역 26억달러(3조2000억원) 순으로 매출을 올렸다.한국산도스는 국내에서 41개 품목을 유통 중이다. 주요 품목은 ‘암로디핀정‘, ‘아토르바스타틴정’, ‘파클리탁셀주’, ‘졸피뎀정’ 등 만성질환, 항암제, 중추신경계(CNS) 의약품이 있다.◇ 산도스 영업익 최대 50억 흡수산도스는 국내 제네릭 시장을 과포화 상태로 판단했다. 그 결과, 산도스는 제네릭 의약품의 국내 직접 판매 대신, 제3자 유통으로 노선 변경을 결정했다. 특히, 수년째 정체된 매출액이 한국산도스 철수에 결정타 역할을 했단 분석이다.한국산도스 사업종료에 따른 삼일제약의 반사이익 폭은 예상을 뛰어넘을 전망이다.업계 관계자는 “삼일제약에게 산도스 의약품 유통에 따른 매출 증가분은 크지 않다”면서 “하지만 영업이익은 폭증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미공개 정보이긴 하지만 산도스의 최근 영업이익률은 품목에 따라 적게는 20% 많게는 30% 수준”이라며 “최소 20% 정도로 본다면 50억원 내외의 연간 영업이익이 추가될 것”이라고 추산했다. 업계에선 산도스의 현재 연간 매출은 250억원, 영업이익은 50억원 내외로 판단하고 있다.그는 “삼일제약의 유통망에 산도스 의약품을 태우는 형태”라면서 “삼일제약에서 유통판매하는 산도스 의약품 이익률은 더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삼일제약은 지난해 매출액 1797억원, 영업이익 4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최근 3년으로 확대해도 삼일제약의 영업이익은 2020년 65억원, 2021년 4억원, 지난해 40억원 순이다. 올해 영업이익 전망은 89억원에 그친다. 단순 계산으로 산도스 하반기 이익이 더해진다면 올해 영업이익은 100억원이 훌쩍 넘어간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한국산도스가 마지막으로 공개한 매출액은 2019년이 마지막이다. 당시 산도스 매출액은 234억원이었고, 영업이익은 7억원이었다. 다만, 산도스 영업이익은 지난 2018년엔 46억원을 기록하는 등 둘쭉날쭉한 모습을 나타냈다.◇ ‘CMO+아멜리부+레바케이’...실적 판도 바뀌어 업계 관계자는 “삼일제약이 그동안 베트남 점안제 위탁생산공장(CMO) 설비 투자금 지출이 지속되면서 외형성장에도 불구 영업이익률이 저하됐다”면서 “베트남 점안제 CMO 공장이 완공됐고, 산도스 편입효과가 더해지면 삼일제약 영업이익 판도는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연간 400억원 규모의 아멜리부(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출시 효과도 무시할 수 없는 호재”라며 “안구건조증 치료제 ‘레바케이’ 기대감도 높다”고 덧붙였다.삼일제약은 지난해 11월 베트남 호치민시에 위치한 사이공 하이테크 파크(SHTP) 공단에 글로벌 점안제 CMO 공장 건설을 완료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 삼일제약 베트남 점안제 CMO 공장은 부지 2만 5000㎡(약 7578평), 연면적 2만 1000㎡(약 6437평)로 생산동 3층, 사무동 4층 규모로 건립됐다.이 시설에서 삼일제약은 연간 3억3000만개의 점안제를 생산할 수 있다. 삼일제약은 해당 베트남 점안제 CMO 공장 건립을 위해 부지매입, 건설, 장비구입비 등으로 2018년부터 2021년 사이 853억원 이상을 투자했다. 베트남 점안제 CMO이 완전가동 시 연간 매출액은 2800억원 수준이다. 공장 내 장비를 추가로 설치한다면 연간 생산능력은 6000억원까지 확대될 수 있다.삼일제약은 올 1월 황반변성 치료 바이오시밀러 ‘아멜리부’ 출시했다. 아멜리부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하고, 삼일제약이 국내 독점 판매하는 안과질환 치료제다. 아멜리부는 지난달 세브란스병원에 약 공급을 개시하며 국내 처방 시장을 본격 공략에 들어갔다.레바케이는연간 2500억원 규모의 인공눈물이 급여 항목 제외가 유력해지면서, 강력한 대체제로 부상했다. 레바케이는 지난 3월 보험급여 품목으로 등재됐다.그는 “베트남 CMO는 국내 생산 물량 이전, 국내 대형사 점안제 CMO 수주 등으로 20% 내외의 가동률을 보일 것”이라며 “여기에 아멜리부 매출 100억원, 레바케이 연간 처방액 200억원, 산도스 편입 효과 등으로 삼일제약은 올해 외형성장과 이익성장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美 상장 마무리단계 밟던 정재준 대표, 소룩스 인수로 선회...왜?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아리바이오가 코스닥 상장사 소룩스를 전격 인수했다. 바이오 기업이 아닌 LED 조명 기업을 인수하는 만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16일 아리바이오와 한국거래소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정재준 아리바이오 대표는 300억원을 투자해 김복덕 소룩스 대표가 보유하고 있던 지분 100만주(지분율 12.11%)를 확보했다. 지난 15일 계약금 30억원을 지급했고, 잔금 270억원은 내달 29일 지급 예정이다. 또한 정 대표는 5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통해 250만9206주를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최종 지분확보 작업이 끝나면 정 대표의 소룩스 지분율은 25.69%로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된다.이번 인수를 진두지휘한 정재준 아리바이오 대표는 이날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통해 이번 소룩스(290690) 인수에 대한 속내를 밝혔다. 먼저 정 대표는 이번 소룩스 경영권 인수를 위해 개인자금과 함께 우수한 재무적 투자자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나서는 이유에 대해서는 “안정적인 경영권 지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유상증자로 지분율을 높이는게 꼭 필요하다”며 “현재 소룩스 대표인 김복덕 대표와 우호지분을 넘어서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정재준 아리바이오 대표이사.(사진=아리바이오)◇미국 스펙 상장 스톱...우회상장 가능성도 열어놔아리바이오는 지난 3월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노렸지만, 기술성평가에서 탈락하면서 고배를 마셨다. 이는 지난 2018년, 2022년에 이어 세 번째 실패다. 이후 회사는 한국거래소에 이의제기를 하는 한편 해외 상장도 적극적으로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해외 상장 소식 대신 국내 코스닥 상장사 인수를 전격적으로 발표해, 우회상장을 위한 포석이라는 주장도 나온다.정 대표는 “소룩스는 뛰어난 기술력 바탕위에서 LED 조명 외길을 걸으며 사업을 영위해왔다. 묵묵히 성장하고 있는 상장사이지만, 현실적으로 중국의 저가 공세 및 시장성장의 둔화, 글로벌 경기침체 등의 외부요인으로 정체되고 있었다”면서 “따라서 신성장 동력을 찾고 있었다. 현 경영진의 결단으로 회사 성장 트렌드를 바이오쪽으로 잡고 전략적인 파트너를 찾던 중 아리바이오와 결합하게 됐다”고 말했다.코스닥 상장사 인수 결심을 한 배경에 대해 그는 “한국 시장은 미국과는 달리 미국 식품의약국(FDA) 3상에 진입한 기업을 홀대하고 있다. 미국에서 이 정도의 업력과 펀딩 히스토리가 있는 기업은 모든 대형 스펙이 바라는 회사로 평가받는다”며 “아리바이오는 최근까지 미국 스펙(SPEC) 상장을 고려하고 많은 진행을 했다. 나스닥 스펙추진 업체와 MOU 마지막 단계까지 도달할 상태”였다고 했다.이어 정 대표는 “다만 마지막까지 고민한 것이 회사를 창업할 때 한국 바이오 산업에 기여하겠다는 최초의 목표가 어그러지는 부분에서 많은 고민을 했다”며 “스펙 상장이 성공하면 아리바이오 전 경영진 등이 미국으로 본사를 옮겨야 하고, 엄연한 미국 기업이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많이 고민했고, 최종적으로 초심으로 돌아가 한국에 기여하는 회사가 되고자 했다. 이런 결심에 따라 코스닥 상장사 인수라는 결정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특히 정 대표는 우회상장을 위한 포석이라는 시선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지만, 가능성을 열어뒀다. 그는 “현재 시점에서는 구체적인 답변을 하기 어려운 입장이다. 다만 소룩스와 포괄적이고 전략적인 협의를 통해 양사 성장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움직일 것”이라며 “주주들은 해외 상장뿐만 아니라 아리바이오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는 상장이라는 틀을 원한다고 생각한다. 해외 상장 문제는 현재 소룩스와의 협업 절차를 마친 후 추후 고려의 대상이 될 수도, 안될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향후 행보 지켜봐달라”아리바이오가 인수한 소룩스는 1995년 창업한 LED 조명 기업이다.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특수 조명, 실내외 조명, 옥외 조명, 비상 조명 등 LED 조명 외길을 걸어왔다. 30년 가까이 굴지의 대형 건설사들과 대규모의 국내 및 해외 프로젝트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2020년 매출 576억원, 영업이익 51억원 △2021년 매출 700억원 영업이익 51억원으로 실적 상승을 이어갔지만 지난해 매출은 559억원으로 약 20% 감소했고, 영업실적은 43억원 적자로 전환됐다. 따라서 소룩스의 적자가 계속될 경우 오히려 아리바이오에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정 대표는 “지난해에는 소룩스 대표이사 지병치료 및 글로벌 경기침체 영향, 인력증감 등에 의해서 일시적으로 적자 전환된 것”이라며 “올해 1분기에도 적자였으나 15일 발표된 2분기 실적에서는 적자폭을 줄였다. 또한 곧 수주실적 공시가 있을 예정이어서 3분기에 바로 흑자전환이 가능하다. 결과적으로 올해 흑자전환을 예상해 큰 우려를 하지 않는다”고 했다.마지막으로 정 대표는 “소룩스가 조명 기업이다보니 바이오 기업인 아리바이오와 표면적으로는 시너지를 찾기 어려워 보이는 게 사실”이라며 “다만 이번 지분 인수를 시발점으로 소룩스와 포괄적이고 전략적인 협업을 통해 양사 성장에 도움되는 큰 그림을 모색하고 있다. 추후 내용과 일정이 확정되는 대로 발표할 계획”이라고 귀띔했다.
- 휠라 언더웨어, 테니스서 영감 컬렉션 속옷 출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휠라 언더웨어는 테니스 코트 패션에서 디자인 영감을 얻은 언더웨어 ‘인 마이 테니스 컬렉션’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휠라 언더웨어 인 마이 테니스 컬렉션. (사진=휠라)이번 신제품은 모 브랜드 휠라 테니스 헤리티지의 디자인과 컬러 요소 등에서 착안, 경쾌하고 스타일리시한 테니스풍 언더웨어를 제안한 것이 특징이다. 야외활동이 잦아지는 여름 시즌, 테니스를 비롯해 다양한 움직임에도 편안하고 쾌적하게 입을 수 있도록 속옷 본연의 기능성에 심혈을 기울였다는 설명이다. ‘인 마이 테니스 컬렉션’은 스포티한 브라탑을 주력으로 하는 ‘스타일리시 스포츠’, 테니스룩에서 영감을 얻은 컬러, 디자인의 남·여 기본 언더웨어인 ‘데일리 베이직’, 일상 속 편안한 테니스풍 홈웨어인 ‘데일리웨어’ 등 총 세 가지 세부 라인으로 구성, 휠라 테니스 아이덴티티를 새롭고 트렌디한 감각의 언더웨어를 다양하게 선보였다.대표 아이템인 ‘영테니스 스트랩 포인트 브라탑’은 냉감 효과가 뛰어난 ‘아스킨’ 원단을 사용했다. 또 반타공 스폰지 몰드와 브라탑 안쪽 메시 원단을 부착해 우수한 통기성과 쾌적한 착용감을 갖췄다. 노와이어에 넉넉한 너비의 어깨끈, 가슴 아래 하변 밴드가 압박감 없이 부드럽고 탄력있는 착용감을 제공한다. 화이트와 네이비 바탕에 스트라이프 포인트를 가미, 휠라 고유의 테니스룩을 언더웨어로 즐기기에 좋다. 가격은 2만7000원이다.‘영테니스 아웃밴드 브래지어’ 역시 시원한 촉감의 아스킨 원단과 바이오맥스 소재를 사용해 쾌적한 착용감을 전한다. 풀컵 몰드의 밑받침형 스타일로 안정적인 착용감을 선사하며, 산뜻한 그린과 비타민 옐로 두 가지 컬러로 경쾌함을 배가했다. ‘영테니스 아웃밴드 트임 브래지어’는 가슴 앞 중심 트임을 더해 통기성을 높였다. 깨끗한 화이트 바탕에 그린, 네이비 컬러 포인트는 휠라의 테니스 웨어 ‘화이트 라인’을 연상케 하는 비주얼이다. 가격은 각각 2만4000원이다.이 밖에도 동일한 소재의 남성용, 여성용 드로즈도 컬렉션에 포함돼 세트로 착용하거나 커플룩으로도 좋다. 데일리웨어 라인 ‘영테니스 폴리피케 여성 스커트’는 우수한 땀 흡수 기능에 가벼운 착용감으로 편안하게 입기 좋아 홈웨어, 원마일웨어로 활용하기에 제격이다.경쾌한 분위기의 코트 패션을 언더웨어 디자인으로 승화한 ‘인 마이 테니스 컬렉션‘은 전국 휠라 언더웨어 매장과 휠라코리아 공식 온라인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휠라 언더웨어 관계자는 “속옷 패션에도 심혈을 기울이는 MZ세대의 스타일 취향을 반영해 테니스 무드의 언더웨어를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며 “특히 여름철을 맞아 통기성과 쾌적한 착용감까지 갖춘 언더웨어로 전천후 ‘테니스 OOTD(Outfit of the DAY)’를 완성해 보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 “코스피200 편입종목, 인덱스 효과 약화…공매도 리스크 경계해야”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국내 증시를 대표하는 코스피200 구성 종목에 동원산업(006040)· 화승엔터프라이즈(241590)가 제외되고 금양(001570)과 코스모화학(005420)이 신규 편입된다. 신규 편입 종목에 대해선 패시브 효과와 함께 공매도 리스크에도 유의해야 한단 분석이다. 18일 서울 명동 하나은행 본점에서 직원들이 증시 및 환율을 모니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한국거래소는 지난 18일 주가지수운영위원회 정기변경 회의를 열고 코스피200·코스닥150 구성 종목을 교체한다고 밝혔다. 코스닥150에는 어반리튬(073570), 제이시스메디칼(287410), 루트로닉(085370), 미래나노텍(095500), 포스코엠텍(00952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윤성에프앤씨(372170), 한국정보통신(025770) 등이 새로 편입된다. 제외되는 종목은 에이스테크(088800), 휴온스(243070), 바이넥스(053030), 유바이오로직스(206650), 한국비엔씨(256840), 이엔에프테크놀로지(102710), 유진기업(023410), 크리스에프앤씨(110790) 등이다. 지수 발효일은 6월 9일이며, 패시브 펀드는 6월 8일 종가 부근에서 리밸런싱 예정이다. 이재림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020년 이후 코스피200 추종 자금 감소 등의 이유로 편입 종목 인덱스 효과 약화가 관찰된다”며 “공매도 경계 심리가 더해지며 2022년 편입 종목군 성과는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편입 예정 종목인 금양과 코스모화학은 1개월, 3개월 대차거래 잔고수량 증가하며 공매도에 대한 경계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코스닥150에서 상대적으로 강한 공매도 영향력이 고나찰된다”며 “시가총액과 거래대금 규모가 작은 코스닥 종목은 공매도에 상대적으로 더 취약하다”고 밝혔다. 이어 “코스닥150 편입 종목군은 정기변경 이후 공매도 증가와 함께 상대수익률 부진했다”며 “반대로 제외 종목은 발표 이후 리밸런싱일까지 코스닥150을 아웃퍼폼 하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공매도 잔고 비율이 높은 종목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5월 16일 종가 기준 코스닥150 제외 종목 내 공매도 잔고비율 높은 종목은 에이스테크(2.43%), 바이넥스(2.16%), 한국비엔씨(1.67%) 순”이라고 밝혔다.
- 경과원 대규모 조직개편, 경기도 100조 투자유치 선봉에 선다
-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전경.(사진=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원장 직속 ‘G-INVEST 추진단’ 신설 등 민선 8기 경기도정 방침을 반영한 전면적인 조직개편과 인사를 오는 24일자로 단행한다. 18일 경과원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은 △민선 8기 핵심 공약 이행 △미래 신산업 육성 △수요자 중심 지원체계 강화라는 세 가지 개편 방향에 맞춰 추진되어 현행 1처 7본부 33부서에서 5개 부서가 늘어난 1처 7본부 38부서로 확대된다.자세히 살펴보면 먼저 민선 8기 핵심 공약 이행을 위해, 원장 직속으로 ‘G-INVEST 추진단’을 신설해 100조 원 투자유치 지원, 1조 원 G-펀드 조성 등 국내외 기업 투자유치 등 실질적인 경기도 투자청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또한 소부장, 팹리스 등 반도체 기업의 현장 애로해소 및 원스톱 종합상담 기능을 전담할 ‘반도체기업종합지원센터’도 신설해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그리고 민선 8기 김동연 지사의 공공기관 RE100 시행계획에 빠르게 발맞춰 공공기관과 중소기업의 ESG 확산을 지원하는 ‘ESG팀’과 기후위기 대응력 제고, 탄소중립 실천 등 중소벤처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조성을 위해 수소 등 재생에너지 산업을 집중 육성하는 ‘에너지신산업팀’도 새로 조직된다.다음으로 4차산업본부를 ‘신산업본부’로 개편해 AI산업팀, 에너지신산업팀, 디지털제조혁신팀 등 산업별로 조직을 구성한다. 특히 디지털제조혁신팀은 섬유·가구·뿌리산업 등 경기도의 대표적인 전통제조업의 디지털화를 통해 신산업화를 중점 추진한다.바이오센터는 ‘바이오산업본부’로 개편해 바이오스타트업팀, 바이오인프라팀, 신약개발지원팀, 융합바이오팀, 천연물소재팀으로 명칭을 변경해 바이오 벤처·스타트업의 액셀러레이팅 기능과 바이오 산업별 지원 기능을 대폭 강화한다.클러스터혁신본부는 경기도 혁신 집적지 브랜드인 테크노밸리를 강조한 ‘테크노밸리혁신본부’로 명칭을 변경하고 광교 및 제1·2·3 판교테크노밸리에 대한 전담관리 및 활성화 기능을 강화해 광교 및 판교테크노밸리를 글로벌 최고 수준의 혁신 클러스터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마지막으로 수요자 중심의 지원 강화를 위해 ‘스타트업본부’, ‘기업성장본부’, ‘수출지원본부’로 재편해 창업→사업화→수출로 이어지는 전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했으며, ‘SOS지원팀’을 ‘SOS지원센터’로 확대해 원스톱 기업애로 해소 기능을 강화한다.아울러 경과원은 이번 조직개편과 함께 △성과 중심의 발탁인사, △여성 인재 확대, △조직 분위기 쇄신이라는 3가지 방향에 맞춰 인사발령도 단행한다.먼저 경과원 최초로 성과가 뛰어난 4급 팀장을 포함, 역량을 갖춘 젊은 인재 9명을 신규보직자로 과감히 발탁했다. 또한 우수 여성 인재를 적극 발굴해 상대적으로 적었던 여성 관리자를 기존 대비 125% 대폭 확대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조직쇄신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본부장 순환 전보도 추진했다.강성천 경과원장은 “민선 8기 도정 방향에 적극 부응하고, 경기도 기업의 혁신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경과원 조직을 개편했다.”면서 “이를 통해 성장의 기회가 넘치는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경과원은 오는 6월 1일 도민보고회를 열고 내·외부 고객을 대상으로 새로운 비전과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 배지수 지놈앤컴퍼니 대표 “자폐증 시장도전, ‘SB-121’ 블록버스터 자신”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자폐 스펙트럼장애(ASD, 자폐증)를 치료할 수 있는 약물은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임상 1상을 완료한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약 후보물질 ‘SB-121’이 유력한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개발 완수 시 시장 개척 효과로 인해 블록버스터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18일 배지수 지놈앤컴퍼니(314130) 대표는 서울 마포구 호텔나루에서 열린 ‘마이크로마이옴 커텍트 2023 아시아’에서 “스위스 로슈의 자폐증 치료제 후보물질이 임상 2상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3상 진행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SB-121’의 효능이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18일 서울 마포구에서 개최된 ‘마이크로바이옴 커넥트 2023 아시아’에 참석한 배지수 지놈앤컴퍼니 대표.(제공=김진호 기자)그에 따르면 자폐증 환자에게 사용되는 약물군은 세 가지다. ‘프로작’(성분명 플루옥세틴)과 같은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 계열의 항우울제나 항정신병제,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 등이 처방되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치료제는 자폐증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과거 정신과 레지던트 생활을 했던 배 대표는 “자폐증 환자에게 나타나는 복합적인 증상을 해결할 치료제는 여전히 없는 실정이다”고 운을 뗐다. 이어 “과거 ADHD 치료제 시장에서 2종의 약물이 등장하면서 엄청난 규모로 형성된 것을 떠올려 볼 필요가 있다. 자폐증 시장 역시 치료용 신약이 등장해야 본격적으로 열리게 될 것”이라며 “그 유력한 후보물질이 우리가 개발 중인 SB-121이다”고 강조했다.실제로 미미하던 ADHD 치료제 시장은 2000년을 전후로 급성장하기 시작했다. 각국에서 출시되기 시작한 미국 얀센의 ‘콘서타’(성분명 메칠테니데이트)와 일라이릴리의 ‘스트라테라’(성분명 염산아토목세틴) 등 2종의 ADHD 치료제 덕분이었다. 이 시장은 2015년 136억 달러 규모로 형성됐고, 2025년 249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자폐증을 명확하게 치료할 수 있는 신약이 등장할 경우 ADHD 사례처럼 블록버스터의 지위를 차지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배 대표는 “업계에서 유력한 자폐증 신약 후보들은 ‘옥시토신’이나 ‘바소프레신’을 타깃하고 있다”며 “SB-121이 바로 옥시토신을 타깃하는 물질로 임상 1상을 마쳤다. 경쟁 약물인 로슈의 바소프레신 타깃 물질은 임상 2상을 완료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지놈앤컴퍼니의 SB121은 모유에서 유래한 마이크로바이옴인 ‘락토바실리우스 루테리균’(Lactobacillus reuteri)을 ‘덱스트란 마이크로스피어’와 이당류인 ‘말토즈’ 등으로 코팅해 생성됐다. SB-121은 전임상 연구에서 일반적인 락토바실리우스 레우트리균보다 옥시토신 분비가 2배 이상 증가하는 것이 확인된 바 있다.배 대표는 “호르몬인 옥시토신은 공감하거나 상대와 교감할 때 분비된다”며 “이런 능력이 저하된 자폐증 치료에 효과를 발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되는 물질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이를 직접 주사하면 반감기가 30분 이내로 짧아, 효과의 지속력이 떨어진다”며 “경구용으로 개발중인 SB-121은 주사제보다 복용하기 편리할 뿐만 아니라 옥시토신의 양도 크게 증가시켜 치료 효과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강조했다.배지수 지놈앤컴퍼니 대표가 개발 중인 자폐증 치료제 후보물질 ‘SB-121’의 특징과 임상 1상 결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제공=김진호 기자)배 대표에 따르면 지놈앤컴퍼니는 SB-121의 글로벌 임상 1상을 통해 안전성과 효능을 확인했으며,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2상 진입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위약 대조 및 교차투여 방식으로 진행된 SB-121의 임상 1상의 절차를 보면, 우선 15~45세 사이 자폐증 환자 15명을 각각 7명(그룹1)과 8명(그룹2)씩 두 그룹으로 구분했다. 그룹1은 SB-121을 초기 4주 동안 투여한 뒤 2주 간 투약을 중단했다. 그런 다음 추가로 4주 동안 위약을 투여받았다. B그룹은 같은 방식으로 위약을 먼저 투약한 다음, SB-121을 투여받았다. 지놈앤컴퍼니 측이 각 그룹의 환자를 통합해 분석한 결과 자폐지수로 사용되는 ‘바인랜드 척도’(Vineland score)가 SB-121 투약시 영역별로 3~6까지 개선되는 것이 확인됐다. 바인랜드는 대화능력, 사회성, 일상생활능력, 운동능력 등 네 가지 영역으로 평가해 자폐 정도를 측정하는 지표다. SB121의 임상 1상 결과는 지난 4월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되기도 했다.한편 임상 2상을 마친 로슈의 바소프레신 타깃 자폐증 신약 후보물질 ‘바로바프탄’(Balovaptan)은 12주 투여 시 용량에 따라 바인랜드 척도를 2~5까지 개선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배 대표는 “로슈의 물질이나 SB-121의 결과가 모두 매우 고무적인 결과라고 할 수 있다”며 “로슈의 경우 임상 3상을 아직 진행 안 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모른다”며 “SB-121이 자폐증 치료 시장을 개척자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B121의 임상 2상에서 환자 수 뿐만아니라 투약 기간을 바로바프탄에서 적용됐던 12주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한편 17~18일 양일간 국내에서 진행된 마이크로바이옴 커넥트 2023 아시아는 마이크로바이옴 위탁개발생산(CDMO) 선도 기업으로 알려진 스위스 ‘박테라’(BACTHERA)와 프랑스 ‘바이오세 인더스트리에’(Biose industrie) 등이 후원하는 국제 콘퍼런스다. 이번 콘퍼런스는 마이크로바이옴 업계간 기술 공유 및 파트너십 확장을 위해 마련됐으며, 오는 7월과 11월 각각 유럽과 미국 등에서도 진행될 예정이다.
- 유바이오로직스, 콜레라백신 들고 인도로…4천억 규모 민간시장 진출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백신개발사 유바이오로직스(206650)가 경쟁사 샨타바이오텍의 철수로 공백이 된 인도 콜레라백신 시장에 뛰어든다. 현지 바이오회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이달부터 민간시장에 백신을 공급한다. 공공백신 시장에서 유일무이한 플레이어였던 유바이오로직스가 인구 14억의 인도에 진출하며 민간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는 점에서 관심이 모인다. 인도 콜레라백신시장은 약 4000억원 규모로 추산돼 향후 매출 급상승도 기대된다.17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일(현지시간) 유바이오로직스는 인도 바이오기업인 테크인벤션 라이프케어와 파트너십을 맺고 경구용 콜레라백신인 ‘유비콜-플러스’를 출시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인도에서 유비콜-플러스의 임상 3상을 마치고 인도의약품 규제국(DCGI)에 품목허가를 신청한 바 있다.유바이오로직스의 콜레라백신 ‘유비콜-플러스’ (사진=유바이오로직스)콜레라균인 비브리오콜레라 감염으로 발생하는 제2급 법정감염병인 콜레라는 본래 인도 벵골지역의 풍토병이었다. 갠지스 강을 식수로 활용하는 동시에 이곳에서 수영도 하고 장례까지 치르기 때문에 인도인들은 수인성 전염병인 콜레라의 위험에 쉽게 노출돼 있다. 인도에서만 연간 콜레라환자 675만명, 사망자 2만여명이 발생한다는 통계가 있다. 세계백신면역연합(GAVI)은 인도에 연간 8300만 도스의 콜레라백신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하지만 국가가 지원하는 필수예방접종 사업에 콜레라백신이 속하지 않아 인도인들은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이 구입해 제공하는 공공백신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원래 유바이오로직스의 유일한 경쟁사이자 프랑스 사노피의 인도 자회사인 샨타바이오텍이 자사 콜레라백신 ‘샨콜’을 민간시장에서 공급하고 있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콜레라백신 생산을 중단해 콜레라백신에 대한 높은 수요와는 달리 현지 공급은 원활하지 않은 상태다.회사는 인도에서 판매되는 유비콜-플러스의 단가를 정확하게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공공시장 백신단가에 비해 공급가가 3배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기준 유비콜-플러스의 도즈당 평균 단가가 1.33달러(약 1780원)였음을 감안하면 도즈당 약 4달러(약 5354원)에 판매될 것으로 추정된다. GAVI의 추측치를 토대로 산술계산하면 인도 시장에서 최대 3억3200만 달러(약 4444억원)를 벌어들일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온다.이번 조치는 유바이오로직스가 약 4000억원 규모의 인도 시장에 진출했다는 의미 외에도 본격적인 민간시장 진출이라는 의미가 있다. 지난해 말 사우디아라비아 바이오의약품 회사인 아라바이오와 유비콜-플러스 민간시장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지만 아직 관련 절차를 밟고 있어 실제 공급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지난해 백영옥 유바이오로직스 대표(왼쪽)와 압둘라흐만 알 무타이리 아라바이오 대표(오른쪽)가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유바이오로직스)지난해 유바이오로직스는 551억원의 매출을 냈고 이중 92%에 해당하는 512억원이 콜레라 공공백신에서 나왔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세계 콜레라백신 공공시장에서 80% 이상을 공급하고 있지만 대부분 공공시장에서 공급돼 왔기 때문에 도즈당 단가가 낮다는 한계가 있었다. 공공시장에 납품되는 유비콜-플러스를 민간시장에서 유통할 경우 도즈당 단가를 최대 5배까지도 높일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이 경우 수익성이 대폭 개선돼 현재 소폭 적자인 사업구조가 영업이익 기조로 전환할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현재 유바이오로직스가 민간시장을 통해 콜레라백신을 판매 중인 국가는 인도를 포함해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네팔, 잠비아, 파키스탄, 태국까지 총 8개국이다. 여기에 올 하반기에는 케냐 민간시장에도 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유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기존 허가지역 및 인도, 중동을 포함해 민간시장에서 3년 내 200만 도스 이상, 1000만 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유바이오로직스는 늘어나는 콜레라백신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공장을 증설해 현재 3300만 도즈 수준인 생산능력(CAPA)을 6600만 도즈로 지금보다 2배가량 늘릴 방침이다. 앞서 빌앤멜린다 게이츠 재단으로부터 900만 달러(약 120억원) 지원이 확정돼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내년 하반기부터 공급량이 점진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 현대무벡스, 글로벌기업 싸토리우스 송도캠퍼스 자동창고시스템 구축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현대무벡스가 글로벌 생명과학 선도 기업 싸토리우스의 송도캠퍼스 자동창고 시스템을 수주, 제약·바이오 산업 내 스마트 물류솔루션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1870년 독일에서 설립된 싸토리우스는 제약·바이오 산업 원부자재·장비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이다. 한국 사업 확장을 위해 연구 및 교육시설과 제약·바이오 소재·부품·장비 생산시설인 송도캠퍼스를 1월 착공했다.최근 현대무벡스는 싸토리우스코리아오퍼레이션스와 송도캠퍼스 자동창고 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자동창고는 생산라인별로 필요한 자재·부품을 하나로 묶어 주는 피킹 시스템을 적용해 생산효율을 높이고, 최상위 재해·소방 국제기준 NFPA(미국 화재예방협회)와 FMDS(미국 기업보험사 FM글로벌의 자산손실방지 국제 기준)을 준수한 설계로 안전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무벡스가구축할싸토리우스송도캠퍼스자동창고시스템계획도(이미지=현대무벡스)현대무벡스는 제약·바이오 스마트 물류솔루션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2019년 이후 제약·바이오 자동창고만 20개 넘게 구축했고, 증설·보수 등 부대사업까지 포함하면 150여건이 넘는다. 중소제약에서 초대형 바이오까지 다양한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송도바이오클러스터 내 국내 대형 바이오기업의 자동창고 프로젝트도 수행한 바 있다. 현대무벡스는 컨설팅, 설계, 시공, 유지·보수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토털 스마트 물류솔루션을 보유하고 있고, 여기에 항온·항습, 클린 등 높은 수준의 창고환경 조성 기술까지 더해 제약·바이오 산업에서 특히 강점을 보이고 있다.현대무벡스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선도 기업의 핵심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해외 확장 계기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 개척과 사업영역 확장에 주력하면서 최근 대규모 수주로 2차전지 공정물류 사업에 처음 진출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