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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트 전문업체 SC엔지니어링, 230억에 매물로 나왔다
  • [단독]플랜트 전문업체 SC엔지니어링, 230억에 매물로 나왔다
  • [이데일리 마켓in 이건엄 기자] 코스피 상장사인 에쓰씨엔지니어링(023960)(이하 SC엔지니어링)이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대주주 지분을 포함해 총 거래 규모는 2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SC엔지니어링 관련 이미지.(사진=SC엔지니어링 홈페이지 갈무리)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C엔지니어링은 조만간 주관사 선정을 마치고 매각 작업에 본격 착수한다. 매각 가격은 약 230억원으로 대상은 최대 주주인 ㈜우앤컴퍼니 지분 62.51%와 김건우 SC엔지니어링 대표가 보유하고 있는 SC엔지니어링 지분 3.13%다. 우앤컴퍼니는 현재 SC엔지니어링 지분 11.54%를 보유하고 있다. SC엔지니어링은 11회차 전환사채(CB) 및 2대 주주 지분 일부 매각 옵션도 열어뒀다.1971년 미원그룹의 계열사 내쇼날화공기계로 사업을 시작한 SC엔지니어링은 종합엔지니어링 전문기업으로서 화공·에너지 등 산업 플랜트 분야 설계·조달·시공(EPC)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각종 산업기계의 설비 제작과 대형플랜트설비의 턴키프로젝트(Turn-Key Base Project)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실제 미국 알람 코리아의 반도체 특수가스 생산공장 준공 등 다양한 수주사업을 완성 시키며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신사업인 건강기능식품 및 헬스케어, 화장품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지난 2022년에는 바이오 부문 강화를 위해 세원이앤씨로부터 셀론텍을 인수에 자회사로 편입했다. 재생의료 전문 바이오기업인 셀론텍은 바이오콜라겐 원료를 기반으로 근골격계 질환의 재생치료를 도모하는 10가지 의료기기 품목을 개발했다. 인수에 관심을 보이는 투자자들도 SC엔지니어링의 플랜트 역량은 물론 바이오 부문의 경쟁력을 높게 평가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재무적투자자(FI)와 전략적투자자(SI) 등 다양한 곳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이와 별개로 최근의 분위기는 좋지 않다. 지난해 흑자를 기록하며 반등에 나서는 듯 했으나 1분기 다시금 적자의 늪에 빠진 상태다. SC엔지니어링의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은 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당기순손실도 12억원을 기록해 적자 전환했다.이와 관련 SC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현재로서 확인되는 바가 없다”며 말을 아꼈다.한편 SC엔지니어링은 지난해 카나리아바이오엠에 우앤컴퍼니 보유 지분과 김건우 대표 지분을 매각하려 했으나 최종 결렬됐다. 현재 카나리아바이오엠은 매그나플러스펀드 조합과 제이와이파트너스펀드 3호 조합을 통해 SC엔지니어링 지분 7% 안팎을 보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4.08.07 I 이건엄 기자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김은철(향년 68세) 별세,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 아들상 = 7일, 서울성모병원 △최순여(향년 82세)씨 별세, 김차영(김해시 문화관광국장)씨 장모상 = 6일, 경북 안동시 용상안동병원장례식장 특실, 발인 8일 오전 11시 30분. 054-820-1495 △유문상(향년 96세)씨 별세, 김명자(전 교사)·김명선(전 교사)·김석규(전 매경출판 대표)·김성은·김성신씨 모친상, 최영배(전 회계사)·홍성국(전 강동교육구청 교육장)·정용재(전 신세계 부장)·남장근(전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씨 장모상, 현경희(전 교사)씨 시모상 = 6일 오후 2시30분, 고려대 안암병원 장례식장 302호실, 발인 8일 오전 7시50분, 장지 경기 이천 선영. 070-7816-0349 △박정국(제13대 공군의무감·예비역 공군 준장·향년 96세)씨 별세, 박진호(한국에너지공대 총장직무대행)씨 부친상, 이자원씨 시부상 = 6일 오전 11시40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2호실, 발인 9일 오전 6시20분, 장지 국립서울현충원. 02-3010-2000△변동환씨 별세, 오효임씨 남편상, 변승호·용철·윤하·희·준영씨 부친상, 김영대·김광열·임형욱(교촌에프앤비 커뮤니케이션 전략실장)씨 빙부상, 이점숙씨 시부상 = 7일, 광주 스카이장례식장 102호, 발인 9일, 장지 전남 장성군 북일면 선영. 062-951-1004△신상철(향년 85세)씨 별세, 최병채씨 남편상, 신정이·신정민·신승훈(짐머바이오메트 아시아태평양 서비스센터장)·신윤아씨 부친상, 배종선(메드존 대표)·한승훈(이투데이 마케팅본부장)·박진하(영화감독)씨 장인상, 임지영(삼성영어셀라나정다운학원장)씨 시부상 = 7일 오전 7시20분, 중앙대광명병원 장례식장 특실, 발인 9일 오전 10시, 장지 경기 이천 평화공원. 02-2610-9489△김미래씨 별세, 김기환(다온무역 대표)·김지영(경산여중 교사)·김지윤씨 모친상, 김주일(서린 대표)씨 장모상 = 7일 오전 8시 15분, 대구 모레아장례식장, 발인 9일 오전 5시. 053-801-9999 △김영두(향년 81세)씨 별세, 김옥초씨 남편상, 김맹(이마트에브리데이 자문역)·김경일(경기도 자원봉사센터 팀장)·김승일(자영업)씨 부친상, 정지선(컬러바이킴 대표)·허현숙(의왕시청 팀장)·박재선씨 시부상 = 7일 오전 11시, 분당서울대학교 병원 장례식장 8호, 발인 9일 오전 9시, 장지 시안 추모공원. 031-787-1500 △채훈(인천대 무역학부 명예교수)씨 별세 = 6일, 인천 적십자병원 장례식장 303호실, 발인 8일 오전 6시 20분. 032-822-1234△김은천(전 서울 서대문구의회 의장·전 평화통일정책자문위원·향년 85세)씨 별세, 김진걸(숭실고 연구실장)·김진철(현대백화점 노조사무국장)씨 부친상, 정연규(KB국민카드 부사장)·김종선(KT 부장)씨 장인상 = 7일 오전 7시40분,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7일 오후 3시부터 조문 가능), 발인 9일 오전 8시, 장지 경기 고양 원당동 선영. 02-2227-7580△홍혜경(향년 76세)씨 별세, 김창곤(전 정보통신부 차관·정우회장)씨 부인상, 김우열·김무열씨 모친상 = 6일 오후 5시10분,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21호실, 발인 9일 오전 5시, 장지 충북 제천 송학면 선영. 02-2258-5973△성달현(전 국세청 이사관·향년 91세)씨 별세, 이군자씨 남편상, 성연준·성연석·성연승씨 부친상, 박소연씨 시부상, 박남규(TV조선미디어렙 대표)씨 장인상, 성주환·성두식·성우식씨 조부상, 박혜연·박종연씨 외조부상 = 6일 오전 1시30분,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8일 오전 9시, 장지 서울 강남구 능인선원. 02-2227-7550 △정형남씨 별세, 정계두(유진투자증권 광주WM센터장)씨 부친상 = 6일, 광주 천지장례식장 101호, 발인 9일 오전 8시. 062-527-1000△윤용남(향년 82세)씨 별세, 조윤희씨 남편상, 윤현희(에스씨인터내셔널 상무이사)·윤현주(한섬 잡화사업부 상무)씨 부친상, 박영미(카페레이크 대표)씨 시부상, 이정열(인천 고운세상피부과 대표원장)씨 장인상 = 6일 오후 10시30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3호실, 발인 9일 오전 8시20분, 장지 경기 화성 함백산추모공원. 02-3010-2000△이준식(전 코트라 부사장·재단법인 아인글로벌 대표·향년 85세)씨 별세, 정진숙씨 남편상 = 7일 오전 5시46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2호실(8일 오전 9시부터 조문 가능), 발인 10일 오전 8시30분, 장지 경기 포천 서능공원묘원. 02-3010-2000△최신자씨 별세, 하연섭(연세대 미래캠퍼스부총장)씨 장모상 = 7일, 강남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호실(8일 오후부터 3호실), 발인 9일 오전 7시, 장지 전주 금상동 성당. 02-2019-4000
2024.08.07 I 백주아 기자
매크로 불확실성 완화에 2%대 오름세…게임·2차전지株 약세
  • [코스닥 마감]매크로 불확실성 완화에 2%대 오름세…게임·2차전지株 약세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닥 지수가 매크로 불확실성이 완화에 2% 넘는 오름세를 나타냈다. 7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67포인트(2.14%) 오른 748.5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장 초반 731.44까지 하락하기도 했으나 곧바로 회복해 740선을 웃돌았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선 개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1256억원, 329억원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홀로 1603억원치를 팔아치우며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250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증권가에선 이날 금리 인하 기대감과 코로나19 재유행, 셀트리온 실적 호조 등에 제약·바이오 종목이 강세를 나타내면서 지수를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매크로 불확실성 완화에 강세를 나타냈으나 실적에 따라 업종별 수익률은 차별화했다”며 “카카오게임즈(293490)와 엘앤에프(066970)의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면서 게임과 2차전지 종목의 지수가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업종별 지수는 대부분 강세를 나타냈다. 제약 업종이 5.55% 오르며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고, 오락문화와 의료·정밀기기 업종이 각각 5.22%, 4.86% 상승하면서 강세를 보였다. 반면, 금융과 일반전기전자 업종은 각각 1.48%, 0.02%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오름세를 보였다. 알테오젠(196170)은 전 거래일 대비 5000원(1.79%) 오른 28만 4000원으로 마감했다. HLB(028300) 역시 2100원(2.62%) 상승한 8만 2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2차전지 대표 종목인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전 거래일 대비 6800원(3.76%) 내린 17만 4200원에 마감했고, 같은 기간 에코프로(086520) 역시 2900원(3.17%) 하락한 8만 8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엔켐(348370) 역시 3.99%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9억 2593만주, 거래대금은 7조 1840억원이다. 상한가 종목 6개 포함 1305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종목 없이 290개 종목이 하락했다. 64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4.08.07 I 박순엽 기자
진정되는 ‘공포’ 속 1%대 반등…2560선 회복
  • [코스피 마감]진정되는 ‘공포’ 속 1%대 반등…2560선 회복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이틀 전 대폭락 이후 공포 심리가 잦아들면서 코스피가 소폭 반등에 성공했다. 7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6.26포인트(1.83%) 오른 2568.41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경계심리 속 전 거래일(2522.15)보다 6.88포인트(0.27%) 내린 2515.27, 약보합권에 출발한 코스피는 개인들의 순매수에 상승 폭을 확대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단기 변동성은 불가피하나 급격했던 공포심리가 진정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2960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7억원, 3070억원 순매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510억원 매도 우위다.업종별로는 상승 우위다. 의료정밀이 6.79% 오르며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고, 의약품이 5.07% 오르며 뒤를 이었다. 이밖에 전기가스업과 음식료업, 종이·목재, 금융업 등도 2%대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화학은 2.85%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 우위였다. 특히 삼성전자(005930)는 3.03% 상승한 7만4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외신은 엔비디아의 퀄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보도했지만, 삼성전자가 아직 테스트가 진행 중이라며 선을 그었음에도 주가가 오름세를 나타냈다. SK하이닉스(000660)도 장중 상승 전환하며 3.42% 오름세로 마감했다. 이밖에 셀트리온(068270)은 8.24% 급등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KB금융(105560) 등은 각 3%대, 2%대 올랐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3.71%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에서 거래량은 4696만주, 거래대금은 12조9168억원이다. 상한가 종목 1개를 포함 73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176개 종목이 하락했다. 30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4.08.07 I 이용성 기자
극미량의 코로나 변종까지 수초 내 감지하는 압타머 기반 바이오센서 개발
  • 극미량의 코로나 변종까지 수초 내 감지하는 압타머 기반 바이오센서 개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송정한) 외과 한호성 교수·김상태 수석연구원, 진단검사의학과 박정수 교수 연구팀은 수초 만에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 및 수십 종의 변이체를 진단할 수 있는 멀티 바이오센서 시스템을 개발했다.압타머(WQCSA, Wooden Quoit conformation structural Aptamer)를 반도체 칩에 접목, 전기화학적 반응을 통해 환자의 타액, 콧물, 땀, 뇨로부터 수초 내에 다양한 항원을 검출하는 비표지식 멀티 바이오센서를 개발한 세계 최초의 사례다. 연구팀이 개발한 바이오센서 시스템은 기존에 항체 기반의 신속진단키트나 ELISA(효소면역측정법) 분석법보다 1,000배 이상 신속하며, 민감도와 특이도가 높아 극미량의 항원도 검출할 수 있다. 특히 자체 제작한 압타머는 다양한 항원을 구조적인 형태로 인식하도록 디자인되어 수십 종의 변이체를 탐지 가능하다.연구팀이 개발한 바이오센서 시스템은 기존에 항체 기반의 신속진단키트나 ELISA(효소면역측정법) 분석법보다 1,000배 이상 신속하며, 민감도와 특이도가 높아 극미량의 항원도 검출할 수 있다. 특히 자체 제작한 압타머는 다양한 항원을 구조적인 형태로 인식하도록 디자인되어 수십 종의 변이체를 탐지 가능하다.지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의 다양한 변종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감염병 진단에는 항체와 항원 반응을 이용한 현장용 신속진단키트 및 실험실 기반의 고가의 PCR(유전자증폭검사), ELISA 등이 보편적으로 사용된다. 이들은 지속적으로 빠르게 확산하는 변이체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식별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연구팀은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 및 변이체를 즉각적으로 정확하게 탐지하는 센싱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압타머(aptamer)’를 사용했다. 압타머는 특정 분자에 결합하는 물질로 항체처럼 표적분자에 높은 친화력과 특이성을 갖고 결합해 ‘화학 항체’로 불린다. 단일 부위에 결합하는 항체와 달리 압타머는 표적 단백질의 3차원적 형체를 인식해 항체보다 표적에 대한 선택성이 높으며 저렴한 비용으로 대량생산이 쉽다. 연구팀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 양성 판정을 받은 환자 60명의 검체를 사용하여 주요 항원인 스파이크(spike), 뉴클레오캡시드(Nucleocapsid) 및 다른 항원들과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Wooden Quoit 모양의 압타머를 제작했다. 이를 화학적 처리를 거친 유리기판에 고정시킨 후 전류를 흘려보내는 방식으로 ‘전기용량(Capacitance)’을 측정해 항원의 검출을 확인하는 바이오센싱 시스템을 완성하였다. 연구팀이 개발한 바이오센서를 통해 검사를 진행한 결과, 다양한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 변이체를 10펨토몰(fM) 농도까지 검출하며 높은 민감도와 특이성을 나타냈다. 체내 물질의 농도는 ‘몰(mol)’ 단위로 나타내며 펨토몰은 1000조분의 1몰을 뜻한다. [바이오센서 시스템 모식도. 자체제작 압타머 ‘WQCSA(Wooden Quoit conformation structural Aptamer)’를 반도체 칩에 접목시킨 후, 전기화학적 반응을 통해 환자의 타액, 콧물, 땀, 뇨로부터 수초 내에 다양한 SARS-CoV-2 항원을 검출하는 멀티 바이오센서 시스템을 개발했다.]교신저자인 분당서울대병원 외과 한호성 교수와 김상태 수석연구원은 “압타머의 유연한 구조적 결합을 기반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 및 수십 종의 변이체를 정확하게 감지하는 다중항원 멀티 바이오센싱 기술”이라면서 “저렴하고 신속하게 변이체 항원까지 검출할 수 있는 효율적인 진단 도구로 쓰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진단검사의학과 박정수 교수는 “이번에 연구팀이 개발한 멀티 바이오센서 시스템은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전염병 확산을 막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해당 연구는 분석화학 분야의 권위있는 국제 학술지 ‘바이오센서 앤 바이오일렉트로닉스(Biosensors&Bioelectronics)’에 게재됐다. 논문명은 ‘SARS-CoV-2 Detection in COVID-19 Patients’ Sample using Wooden Quoit Conformation Structural Aptamer (WQCSA)-Based Electronic Bio-sensing System’이다.
2024.08.07 I 이순용 기자
순천향대, 해외 체류형 문제해결 프로그램 'Pre-GRP' 성료
  • 순천향대, 해외 체류형 문제해결 프로그램 'Pre-GRP' 성료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순천향대가 기획한 체류형 연구기반 교육·지역혁신 모델 ‘GRP(Glocal Resident Program)’이 주목받고 있다.순천향대 ‘Pre-GRP’ 참여 학생들이 독일 현지 뮌헨 공대 방문을 마치고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순천향대)GRP는 충남 지역 주력 특화산업인 MMC(Mobility, Medi-Bio, Carbon-Neutrality)와 관련 있는 미국 보스턴, 노스캐롤라이나, 독일 뮌헨, 아헨, 영국 런던, 맨체스터, 스웨덴 스톡홀름, 말뫼, 일본 교토, 도요타시 등 세계적인 10개 혁신 도시에서 진행하는 문제 해결형 해외 챌린지 프로그램이다. 지역의 우수 인재들은 GRP를 통해 세계 첨단 혁신도시의 산업을 체험한 후 글로벌 역량을 갖춘 상태로 충남에 정주하며, 충남 산업과 기술의 세계화에 기여한다. 대학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지역 청년을 키워 충남의 산업과 기술을 세계로 확장시킨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오는 2학기부터 글로벌 JA 교원 초빙을 통해 현지 기관의 인적·물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GRP 프로그램의 성공적 운영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할 방안이다.순천향대는 GRP의 글로컬 혁신 가능성을 엿보기 위해, 올해 3월부터 신입생을 대상으로 ‘Pre-GRP’를 기획해왔다. 특히, 지난 3월부터 Pre-GRP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학생 설계형 교육 구축을 목표로 5개 Step별 ‘소전공 빌드업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소전공은 20명 이하로 구성돼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에 최적화된 스터디 그룹이다. 신입생은 소전공 활동을 통해 글로벌 혁신도시에서 수행할 수 있는 전공 관련 주제 및 체험 도시를 직접 선정해 자기주도적으로 진로 목표와 융합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스스로 키웠다. 이에 따라, 지난 6월부터 지역-대학 특화 산업과 연관성이 깊은 영국 맨체스터(모빌리티), 독일 뮌헨(메디바이오), 스웨덴 말뫼(탄소중립) 등 3개의 유럽 혁신 도시에서 소전공 24개 팀, 신입생 339 명을 대상으로 문제해결형 글로벌 프로젝트 ‘Pre-GRP’를 운영했다. Pre-GRP의 특징은 학생 스스로 과제를 기획하고, 실행계획을 구체화해 현지에서 인터뷰, 현지 기업·기관 방문, 지역 산업군과의 비교, 현장체험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수행한다는 점이다. 신입생은 10일 동안 현지에서 전공 관련 프로젝트를 직접 실행해 문제해결능력, 전공 전문성 함양 및 글로벌 역량을 강화해 지역에 돌아왔다. 특히, 신입생들은 세계 혁신 도시의 우수한 산업군과 지역의 산업과 기술을 직접 비교해보고 지역이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했다.학생 스스로 모든 것을 기획하는 만큼 현지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의 종류는 다채로웠다. 영국 맨체스터에서는 맨체스터 지역사회와 충남의 컴퓨터 프로그래밍 비교(컴퓨터공학과), 5G 정보통신기술에 활용된 모빌리티·반도체 기술 비교(정보통신공학과) 등이 진행됐다.독일 뮌헨에서는 의료기기 산업의 중심지인 뮌헨의 의료생명 관련 연구소 방문을 통한 충남 지역 발전방향 모색(의료생명공학과), 독일 구도심의 문화적 재생 사례 발굴을 통해 우리나라 지역 산업화 대책 수립(글로벌문화산업학과) 등을, 스웨덴 말뫼에서는 친환경 도시 말뫼의 공유자전거 모빌리티 운영시스템 분석을 통한 지역사회 탄소중립 대안 모색(사회체육학과), 말뫼대 교수 인터뷰를 통한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대학 기반의 정책, 양성평등 인식 개선 사례 모색(사회복지학과) 등이 진행됐다.활동 후 참가자 설문조사에 따르면, △교육-지역 혁신이 결합된 소전공 단위 글로벌 프로젝트 기획 만족도(91.2%) △대학생활 학업에 도움이 됨(90.6%) △자기주도적 역량 강화(92.6%) 등 참여 학생들의 만족도가 전반적으로 높게 집계돼 성공적인 교육혁신 모델로 자리매김했다.김승우 순천향대 총장은 “신입생들은 지역산업 및 첨단산업 연계 활동 계획 구체화를 바탕으로 세계 각국의 글로벌 혁신도시에서 자기주도형 소전공 프로젝트를 실현했다”며 “대학은 앞으로 글로벌 첨단 혁신도시의 경제·산업 시장을 체험한 후 충남에 다시 돌아와 정주하며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는 청년 정주형 인재 양성 실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07 I 김윤정 기자
브리타, 정수 기능 강화한 신제품 막스트라 프로 필터 2종 출시
  • 브리타, 정수 기능 강화한 신제품 막스트라 프로 필터 2종 출시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독일 친환경 정수기 브랜드 브리타가 정수 단계를 업그레이드한 ‘막스트라 프로 필터’ 2종을 새로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브리타 막스트라 프로 라임스케일 엑스퍼트(사진=브리타)신제품 ‘막스트라 프로 필터’는 기존 막스트라 플러스 필터의 3단계(울트라 메쉬·이온교환수지·초정밀 입상활성탄)에 초미세 메쉬가 추가된 4단계 정수 과정을 거쳐 기존보다 4배 작은 입자까지 걸러낸다. 한국환경수도연구원으로부터 잔류염소와 중금속(납·구리)제거 인증을 받고 총 30여 가지 물질에 대한 정수기 용출 안전성을 통과해 안전하고 깨끗한 물맛을 제공한다.‘막스트라 프로 필터’는 국내 소비자들이 용도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기본형 ‘퓨어 퍼포먼스’와 석회질 집중 제거용 ‘라임스케일 엑스퍼트’ 2종으로 출시된다.‘퓨어 퍼포먼스’는 기존 필터 대비 필터링 기술이 업그레이드된 제품이다. 수돗물 내 잔류 염소와 냄새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며 과불화화합물을 줄여준다. 과불화화합물은 인체에 축적될 경우 호르몬 질환 등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브리타 본사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퓨어 퍼포먼스 필터로 정수한 물은 음용수 공인 시험 인증 기관과 미국 국가 표준 협회(NSF/ANSI 53)의 과불화화합물(PFAS)·과불화옥탄술폰산(PFOS) 감소 기준을 통과했다.새로 나온 ‘라임스케일 엑스퍼트’는 홈카페 마니아에게 특화된 필터로, ‘퓨어 퍼포먼스’ 대비 석회질 제거 효과가 약 50% 뛰어나다. 강력한 석회 제거 필터로 정수된 물은 커피와 차 등 음료의 풍미를 크게 높이며, 커피머신 등 주방 기기를 석회질로부터 보호해 가전 수명을 연장한다.‘막스트라 프로 필터’ 2종은 환경호르몬 비스페놀 A가 검출되지 않는 BPA FREE 제품이다. 필터 본체의 50%에는 국제 지속 가능성 및 저탄소 인증 제도인 ‘ISCC PLUS’ 인증을 획득한 바이오 베이스 플라스틱을 적용하며 친환경성을 높였다. 두 필터 모두 브리타의 모든 정수기에 사용 가능하고 개당 최대 150L까지 정수할 수 있다.주민혜 브리타 코리아 상무는 “막스트라 프로 필터는 독일 정수 기술력으로 초미세 여과와 석회질 제거 등 필터링을 강화해 선보이는 브리타 코리아의 신제품 필터”라고 말했다.
2024.08.07 I 김영환 기자
아주대 교수창업기업, 교육부 '산학 우수기업' 선정
  • 아주대 교수창업기업, 교육부 '산학 우수기업' 선정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아주대 기술지주회사 산하의 교수창업 기업 ‘아반트릭스’가 산학협력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박도영 교수(오른쪽)가 창업한 스타트업이 교육부·대한상공회의소로부터 ‘2024년 산학협력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사진=아주대 제공)아주대는 아반트릭스가 교육부·대한상공회의소 선정 ‘2024년 산학협력 우수기업’에 이름을 올렸다고 7일 밝혔다. ‘산학협력 우수기업’은 △대학생 현장실습 △산학협력 교육과정 △산업체 과제 수행 △기술이전 등 기업의 산학협력 활동을 평가해 선정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여신금리 인하와 정부 부처 사업 참여 시 우대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아반트릭스(Avantrix)는 박도영 의대 정형외과학교실 교수가 2021년 11월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관절 재생을 위한 의료기기와 의약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무릎 연골이나 전방 십자인대 파열 등 정형외과 수술에 적용 가능한 재생 의료기기·세포치료제를 연구·개발 중이다. 작년에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선정,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고 있다. 아반트릭스는 아주대가 지난 2021년 설립한 기술지주회사의 첫번째 자회사다. 대학이 설립한 기술지주회사는 대학이 보유한 원천기술을 출자, 이를 사업화하기 위한 조직으로 주로 산학협력단이 기술·특허 등을 출자해 설립한다. 아주대 기술지주회사는 현재 15개의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박도영 대표(아주대 의대 교수)는 “산학협력은 대한민국 바이오 산업과 의료계의 발전에 필수적인 요소”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면으로 협력해 관련 분야 대학생과 대학원생들의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07 I 신하영 기자
코스피, 개인 매수세에 2%대↑…공포심리 진정
  • 코스피, 개인 매수세에 2%대↑…공포심리 진정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피 지수가 개인들의 순매수세에 2580선까지 회복했다. 7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후 2시 3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0.51포인트(2.40%) 오른 2582.76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오전 코스피는 경계심리 속에 등락을 반복하다 개인들의 순매수에 상승 폭을 확대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단기 변동성은 불가피하나 급격했던 공포심리가 진정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242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장중 매도세를 축소하며 798억원, 1896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790억원 매도 우위다.업종별로는 상승 우위다. 의료정밀이 8.33% 오르며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고, 의약품이 5%대 상승으로 뒤를 이었다. 통신업은 3%대, 보험, 음식료업, 증권, 등도 2%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화학은 2.53%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 우위다. 특히 삼성전자(005930)는 4.41% 상승한 7만57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외신은 엔비디아의 퀄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보도했지만, 삼성전자가 아직 테스트가 진행 중이라며 선을 그었음에도 주가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는 모습이다. SK하이닉스(000660)도 3.42% 상승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도 4%대 상승 중이고, 셀트리온(068270)은 9.18% 급등했다. 한편 간밤 3거래일 연속 급락했던 뉴욕증시는 반등에 성공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6% 오른 3만8997.66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1.04% 오른 5240.03,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1.03% 상승한 1만6366.85에 마감했다.
2024.08.07 I 이용성 기자
피플바이오, 알츠하이머 혈액검사 英 진출…제품 등록 완료
  • 피플바이오, 알츠하이머 혈액검사 英 진출…제품 등록 완료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피플바이오(304840)는 알츠하이머병 혈액검사 수출용 제품(알츠온 플러스)에 대해 영국 의약품 및 의료제품 규제청(MHRA)에 정식 등록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회사는 이번 제품 인허가 등록을 기점으로 현지 수입유통 업체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대규모 민간 임상 검사실 및 대형병원을 우선 공략해 검사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영국은 전체 인구 약 6700만 명 중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1100만여명으로 16.2%를 차지, 초고령 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다. 영국의 국가의료제도 기관 NHS에 따르면 현재 영국 내 노인 11명당 한 명 꼴인 약 95만 명이 치매를 앓고 있으며 치매 유병율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022년말 기준 최대 사망원인으로 치매가 뽑혔는데, 전체 사망자의 10%를 차지한다. 피플바이오는 지난해 9월에 유럽 국가 중 최초로 헝가리 정식 제품 등록을 완료했고 올 상반기 3곳의 주요 수탁검사기관에서 알츠하이머병 혈액검사 서비스를 론칭하고 다수의 병원과 검진센터에 알츠온 검사를 공급하기 시작했다.피플바이오 관계자는 “헝가리를 시작으로 알츠온 플러스의 유럽 대륙 시장 진입과 이번 영국 MHRA 제품 등록을 통한 영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동시에 태국,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국가에서의 성공적인 시장 확대를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07 I 나은경 기자
암까지 잡는 'K유산균'...쎌바이오텍의 무한도전
  • 암까지 잡는 'K유산균'...쎌바이오텍의 무한도전[기업인사이트]
  • 7일 이데일리TV 마켓나우2부 기업인사이트.<앵커>장 건강 개선을 통해 세계인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기업이 있습니다.국내 최초, 세계에서는 5번째로 유산균 대량생산에 성공한 1세대 바이오벤처 쎌바이오텍(049960)입니다.심영주 기자가 이 기업에 다녀왔습니다.<기자>1995년 ‘유산균 국산화’ 시대를 연 쎌바이오텍.유산균 본고장 덴마크를 비롯해 세계 무대에서 한국산 유산균 저력을 입증하고 있습니다.세계 최초로 개발한 핵심 경쟁력 ‘듀얼 코팅’ 기술은 유산균이 장까지 살아서 도달, 정착할 수 있도록 해 활용도가 높습니다.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경구용 대장암 치료제를 개발하며, 오는 10월 임상 1상을 앞두고 있습니다.[이상훈/쎌바이오텍 경영전략본부장] “임상 1상 소요 기간은 한 1년 6개월 정도 예상하고 있고요. 2상은 한 2~3년 정도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아직 임상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라서 의약품과 관련된 계약 논의는 없지만 합성 생물학 개념을 적용한 새로운 기전의 약품이기 때문에 희귀의약품 지정 가능성이 높아서 제품화는 3상 이전에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합니다.”나아가 당뇨와 비만 시장에도 진출해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포부입니다.[이상훈/쎌바이오텍 경영전략본부장] “PP-P8 대장암 치료제의 특징 중 하나가 플랫폼 기술이거든요. 다른 암종이나 질병에 대한 치료 물질을 어느 정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기술을 적용하면 다양하게 확대가 가능하죠. 당뇨, 비만 억제제를 내부적으로 개발 중입니다.”특히 중국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해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이상훈/쎌바이오텍 경영전략본부장] “크게 유럽과 아시아 위주로 수출을 하고 있는데요. 거대 시장인 중국 쪽 판로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미국에 이어서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건강기능식품 시장인 중국은 아직 보급률이 20%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미래 성장성이 매우 큰 시장으로 보고 있습니다.”다만 신제품을 앞세운 공격적인 마케팅 탓에 재무제표는 악화했습니다. 지난해 쎌바이오텍 영업이익은 22억원으로, 1년 전보다 60% 넘게 줄었습니다.매출 절반가량이 수출액인 쎌바이오텍은 올해 수출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어 실적이 빠른 속도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수출 경쟁력에 비해 내수시장에서는 가격 경쟁력이 다소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내수 매출도 줄어든 상황.하지만 올해 미국 식품의약품청(FDA) 최상위 안전성 인증인 ‘GRAS’에 유산균을 가장 많이 등재한 만큼, 제품 경쟁력을 앞세워 분위기를 반전한다는 계획입니다.[이상훈/쎌바이오텍 경영전략본부장] “국내 유산균 시장은 좀 아쉽게도 그동안 보장 균수와 저가 수입 원료를 통한 가격경쟁에만 집중돼 왔고요. 유산균의 안전성이나 우수성을 소홀히 여긴 부분이 많습니다. 하지만 유산균은 살아있는 생물이기 때문에 우리 몸에서 안전한 지가 가장 먼저 중요시돼야 하고요. 스마트슈머(똑똑한 소비자)들은 이제 가족의 건강을 위해 유산균 안전성 여부를 면밀하게 따지게 될 것이고 미국 FDA GRAS 등재는 소비자들의 선택에 확신을 줄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입니다.”장 건강을 넘어 삶 자체를 연구하는 쎌바이오텍.바이오 업계 게임체인저라 불리는 마이크로바이옴 시장에서 글로벌 리딩기업으로서의 활약을 예고하고 있습니다.이데일리TV 심영주입니다.(영상취재: 양국진, 영상편집: 김태완)
2024.08.07 I 심영주 기자
폭락장서 반등장 주도한 K바이오 선봉장들
  • 폭락장서 반등장 주도한 K바이오 선봉장들[바이오맥짚기]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미국 경기 침체 공포로 인해 국내 증권시장이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가운데 바이오 섹터의 주목도가 더욱 커졌다. 지난 5일 ‘검은 월요일’에도 상한가를 기록했던 퀀타매트릭스(317690)와 올리패스(244460)에 이어 반등세로 돌아선 6일에도 DXVX(180400) 등 바이오주가 선전하면서다. DXVX의 최근 주가 추이 (자료=KG제로인 엠피닥터)◇DXVX 상한가, 휴마시스·국제약품과 증시 반등 선봉KG제로인 엠피닥터(MP DORTOR·옛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6일 국내 증시 ‘상승률 톱10’(이하 종가 기준)에 DXVX, 휴마시스(205470), 국제약품(002720) 세 곳이 포함됐다. 이들 모두 두 자릿수 상승률로 이날 증시 반등의 선봉에 섰다.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인 것은 상한가를 기록한 DXVX다. 전날 글로벌 악재에도 보합으로 마무리하며, 저력을 과시한 데 이어 이날 상한가 달성으로 미래가치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DXVX는 6일 주가는 3835원으로 전날 대비 30.0% 올랐다. 소재는 최근 바이오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비만치료제였다. 신약 개발사 DXVX는 주사형 비만치료제 대신 하루 한 번 경구로 복용 가능한 유기화합물을 개발했다. 후기 임상 중인 대조물질 대비 우월한 활성을 확인한 연구 결과를 확보한 상태다.DXVX에 따르면 이 회사가 자체 개발 중인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경구용 비만치료제는 식욕을 억제하고 포만감을 증대시켜 체중 감소를 유도하는 호르몬으로 비만 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올해 안에 최소 2개 이상의 물질 특허 제출을 진행할 방침이다. 현재 시장에 출시된 GLP-1 성분 비만치료제는 주 1회 피하주사 형태(오젬픽, 위고비), 일 1회 피하주사 형태(삭센다) 두 종류다. 이 같은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반감기 늘리거나 경구용 등 제형을 바꾸는 방식으로 신제품을 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DXVX 관계자는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경구용 비만치료제의 조기 상업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성과를 지속적으로 공유해 회사의 가치를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휴마시스의 최근 주가 추이 (자료=KG제로인 엠피닥터)◇휴마시스 코로나19·국제약품 백일해 등 영향으로 상승휴마시스(205470)는 코로나19의 재확산이라는 소재에 주가 상승의 탄력을 받았다. 이날 휴마시스의 주가는 25.5% 상승하며, 2000원대(2050원)에 안착했다. 지난 5월 16일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휴마시스는 체외진단용의료기기(검사시약 및 면역정량분석장비)를 생산하고 있다.최근 4주간 코로나19 입원환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코로나19 신규 입원환자는 7월 1주 91명, 7월 2주 148명, 7월 3부 225명, 7월 4주 465명 발생해 최근 4주간 5.1배가 됐다. 바이러스 검출률은 6월 4주 7.4%에서 7월 3주 24.6%로 증가해 4주간 17.2%포인트 증가했다. 당분간 코로나19 관련주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다는 뜻이다. 특히 휴마시스는 최근 새로운 성장동력도 확보했다. 지난 5월 ‘레모나’로 유명한 경남제약의 최대주주인 블레이드엔터테인먼트(현 빌리언스)의 주식 34.8%를 480억원에 매입했다. 이를 통해 최대주주 자리에 올랐다. 휴마시스는 경남제약의 유통 네트워크, 제약·건강기능식품 사업 역량을 활용해 진단키트 사업과 시너지를 내겠다는 계획이다.국제약품(002720)은 전통제약사의 안전성에 투자자들이 복귀하며, 지난 5일 하락분을 하루 만에 회복했다. 국제약품의 이날 주가는 6210원으로 전일 대비 18.3% 올랐다. 최근 출시한 ‘레보카신점안액1.5%’ 1회용이 인기, 백일해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증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레보카신점안액 1.5%는 세균성 눈 감염 치료에 사용되는 항생제 안약이다. 눈에 직접 넣어서 사용하며, 세균이 증식하는 것을 억제하여 염증을 가라앉히고 눈을 깨끗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백일해는 보르데텔라 백일해균에 의해 전파되는 호흡기 질환이다. 100일간 기침이 이어질 정도로 증상이 오래 가서 백일해라 불린다. 구토와 발작 등 증상이 일반적이며 심하면 사망에 이르는 경우도 있다. 마이코플라스마는 바이러스와 세균의 중간 영역에 있는 미생물로, 폐렴이나 관절염 등을 일으킨다.국제약품은 백일해에 쓰이는 세파계 항생제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09년 약 300억원을 투자해 세파계 항생제 전용공장을 만들었다. 지난해 기준 국제약품의 세파계 항생제 매출액은 약 250억원으로 전체 매출 15%를 차지하고 있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은 아지트로마이신 성분의 의약품으로 치료가 가능한데, 국제약품이 ‘국제아지트로마이신정’을 보유하고 있다.한편 지난 5일 역대 최고 하락 폭을 기록했던 코스피 지수와 코스닥지수는 이날 하루 만에 반등하면서 ‘사이드카’(프로그램 매매 효력 정지)가 발동됐다.
2024.08.07 I 유진희 기자
인트론바이오, 소 기종저 진단키트 개발 완료…임상 추진
  • 인트론바이오, 소 기종저 진단키트 개발 완료…임상 추진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인트론바이오(048530)는 DR파트에서 유전자 증폭 분자진단 기반의 소 기종저 진단키트 개발을 완료해 임상시험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인트론바이오 CI (사진=인트론바이오)이번에 제품 개발을 마친 소 기종저 진단키트는 실시간 유전자 진단법을 통해 제2종 법정가축전염병인 기종저균(Clostridium chauvoei)의 유전자를 검출하는 제품이다.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실시하는 산업체공동연구과제의 결과물이기도 하다.인트론바이오는 해당 제품의 저위험성 동물 전염병 유전검사용 시약 인허가를 추진하고 있다. 임상에 착수해 제품 인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기종저는 법정 전염병으로 글로스트리디움 쇼베이(Clostridium chauvoei)의 감염에 의해 발생한다. 축산업이 발달한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를 포함한 세계 각국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산발적으로 발생 보고가 있다. 발병 시 치사율이 높은 전염병으로 신속 진단법이 필요한 실정이다.설재구 인트론바이오 DR파트 전무는 “소 기종저 진단 키트는 소 기종저에 대한 효과적인 방역의 도구가 될 것”이라며 “한번 발생하면 낙농산업에 큰 치명타가 될 수 있는 질병인 만큼 신속하게 인허가를 추진해 산업동물 질병 진단 모니터링 시스템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8.07 I 김새미 기자
바이오에프디엔씨, 캘러스 추출물 상업적 잠재력 확인...‘SCI급 저널 게재’
  • 바이오에프디엔씨, 캘러스 추출물 상업적 잠재력 확인...‘SCI급 저널 게재’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식물세포 플랫폼 기업 바이오에프디엔씨(251120)는 최근 프리지어 리프랙타의 캘러스 추출물 효능 대한 논문(제목명: Analysis of Active Components and Transcriptome of Freesia refracta Callus Extract and Its Effects against Oxidative Stress and Wrinkles in Skin)이 SCI급 저널(Int. J. Mol. Sci. 2024, 25(15), 8150)에 게재됐다고 7일 밝혔다. (사진=바이오에프디엔씨)이번 연구는 바이오에프디엔씨 식물세포연구소와 글로벌 1위 향료업체 지보단(Givaudan France SAS·Givaudan France Naturals)의 공동연구로 진행됐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우수기업연구소육성사업(ATC+)의 일환이다. ‘식물세포기반 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성장인자와 항체의약품 개발 및 향 소재 제품의 글로벌 진출’(과제번호 20017936)의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 이번 연구에서는 캘러스 추출물이 피부의 산화 스트레스 및 주름 개선에 효과적임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 특히 식물세포 배양기술을 이용해 활성 성분을 표준화된 방식으로 대량 생산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캘러스 추출물은 노화 섬유아세포에서 콜라겐 I 생산을 52% 증가시키고, 섬유아세포-콜라겐 상호작용을 37% 향상했다. 43명의 여성 자원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연구에서는 3% 프리지어 리프랙타 캘러스 추출물이 함유된 크림을 28일간 사용한 후 피부 거칠기(roughness)가 11.1% 감소하고 콜라겐 밀도가 2.3배 증가했다.앞서 2022년 6월 바이오에프디엔씨와 지보단은 식물세포 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향소재 제품의 글로벌 진출을 목적으로 공동연구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양사는 2025년 말까지 프리지어를 비롯한 그 외 4종의 식물세포 캘러스 연구를 통해 향소재 식물세포를 상업화하기로 했다. 일반적으로 향수는 저렴한 인공합성물질을 첨가하거나, 고가의 천연원료로 제작된다. 하지만 향소재 식물세포 대량생산 기술이 있으면 두 원료의 장점을 모두 합쳐 제품의 생산이 가능하다.바이오에프디엔씨 관계자는 “유럽 시장은 자연 및 친환경 제품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이러한 추세는 프리지어 리프랙타 캘러스 추출물과 같은 천연 항노화 화장품 원료에 큰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연구 결과는 캘러스 추출물이 실제 사용에 있어서 안정적이고 효과적인 결과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며 “유럽 시장에서 상업적 잠재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8.07 I 유진희 기자
코스피, 2600선 회복 ‘목전’…삼전 4%대 ↑
  • 코스피, 2600선 회복 ‘목전’…삼전 4%대 ↑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피 지수가 개인들의 순매수세에 상승 폭을 확대하면서 2600선을 바라보고 있다. 7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10시 5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2.63포인트(2.88%) 오른 2594.63을 기록하고 있다.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경계심리 속에 등락을 반복하다 개인들의 순매수에 상승 폭을 확대해 2600선 회복을 앞두고 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216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장중 매도세를 축소하며 931억원, 1446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270억원 매도 우위다.업종별로는 상승 우위다. 의약품이 6.38%로 가장 큰 폭으로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고, 의료정밀도 6.19% 오르며 뒤를 잇고 있다. 통신업과 보험, 음식료업, 전기전자 등도 3%대 강세다. 반면 화학은 1.75%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혼조다. 특히 삼성전자(005930)는 4.14% 상승한 7만55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외신은 엔비디아의 퀄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보도했지만, 삼성전자가 아직 테스트가 진행 중이라며 선을 그었음에도 주가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는 모습이다. SK하이닉스(000660)도 2.32% 상승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KB금융(105560), 삼성물산(028260) 등도 3%대 강세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기아(000270)는 각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다.한편 간밤 3거래일 연속 급락했던 뉴욕증시는 반등에 성공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6% 오른 3만8997.66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1.04% 오른 5240.03,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1.03% 상승한 1만6366.85에 마감했다.
2024.08.07 I 이용성 기자
셀트리온, 2Q 매출 8747억원...분기 사상 최대치 경신
  • 셀트리온, 2Q 매출 8747억원...분기 사상 최대치 경신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셀트리온이 2분기 매출 8747억원을 기록해 분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7일 셀트리온(068270)은 연결기준 경영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매출액 8747억원, 영업이익 725억원을 기록했다고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66.9% 증가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직전분기 대비 약 371% 증가했다.영업이익의 경우 예상됐던 대로 재고 합산에 따른 일시적 원가율 상승 및 무형자산 상각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감소했다 하지만 하반기 매출 및 영업이익의 개선세는 점차 뚜렷해질 전망이다. 합병에 따라 이익에 영향을 미쳤던 대규모 무형자산 판권은 이번 2분기를 기점으로 상각 완료됐으며, 매출 증가세와 함께 기존 재고가 빠르게 소진되면서 매출원가율 개선 가속화와 이에 따른 영업이익 상승도 본격화될 전망이다.셀트리온은 “기존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선전과 후속 제품들의 고른 매출 증가로 실적 상승을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주력 사업인 바이오시밀러 사업은 전년동기 대비 103.6% 성장한 774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끌었다. 셀트리온 주력 바이오시밀러 제품은 유럽과 미국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안정적인 점유율을 유지하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유럽 시장에서 램시마는 59%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특히, 램시마와 피하주사(SC) 제형인 램시마SC의 경우, 지난 1분기 기준 유럽 주요 5개국(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중심으로 75%의 견조한 점유율을 유지하는 가운데, 램시마SC의 단독 점유율도 22%를 돌파하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영국에서 87.5%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였고, 스페인과 프랑스에서 각각 78%, 72.7% 수준으로 집계됐다.트룩시마와 허쥬마는 유럽에서 각각 25%, 21% 점유율을 기록하며 성장을 이어 갔다. 유럽 직판이 안정화되고 주요국 입찰에서의 연이은 성공으로 점유율이 재상승하고 있다. 이외 미국과 일본에서도 견조한 점유율을 유지 중이다. 특히, 일본에서 허쥬마는 점유율 65%를 기록하며 시장내 입지를 굳히고 있다.유플라이마와 베그젤마도 유럽 입찰 수주 확대와 미국 PBM(처방약급여관리업체) 추가 등재 등에 힘입어 본격적인 성장세에 돌입했다. 유플라이마는 탄력적 가격 정책과 고농도 및 용량 다양화 등의 제품 차별점을 통해 올 상반기 매출이 이미 지난해 연간 매출을 상회했다. 베그젤마 역시 프랑스 등 유럽 주요 국가 입찰 수주 증가로 점유율이 대폭 상승하며 두 분기 만에 지난해 연간 매출의 1.5배를 달성했다. 셀트리온은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주요국의 직판 체계가 안정화되고 주요국 내 입찰 성공이 늘어나면서 점유율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여기에 차세대 성장동력인 ‘짐펜트라(램시마SC의 미국 제품명)’는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 3대 PBM 모두와 계약을 체결해, 본격적 매출 확대를 예고하고 있다.셀트리온 관계자는 “램시마 제품군(IV/SC)을 비롯해 유플라이마, 베그젤마 등 4개 제품이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을 경신한 가운데 차세대 동력인 짐펜트라도 미국에서 실매출이 발생하는 등 여러가지 긍정 요인에 힘입어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며 “합병에 따른 일시적 상각 요인들도 해소하고 후속 제품 중심의 성장세도 이어지는 등 성장의 발판이 마련된 만큼 올해는 퀀텀 점프를 실현할 수 있도록 전사적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07 I 송영두 기자
현대바이오랜드, 하반기도 호실적 기대…"화장품·네슬레 호조"
  • 현대바이오랜드, 하반기도 호실적 기대…"화장품·네슬레 호조"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 헬스케어기업 현대바이오랜드(052260)가 화장품 원료사업 호조와 네슬레 헬스사이언스(Nestle Health Science)와 시너지 확대로 하반기에도 실적이 성장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바이오랜드의 올 상반기 매출은 645억원으로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46% 늘어난 102억원을 달성했다.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2분기 매출액은 345억원으로 전년 대비 36% 늘었고, 영업이익은 62억원을 기록해 77%가 증가했다. 실적 호조를 이끈 건 주력인 화장품 원료 부문과 건강식품 유통 사업 부문이다. 특히 건강식품 유통 사업 매출액은 전년 대비 6배 증가한 73억원을 기록했다. 현대바이오랜드 관계자는 “K뷰티 수출 호조로 화장품 원료 부문 성장세가 지속한 데다,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네슬레 헬스사이언스와의 협업 확대로 건강식품 유통 매출 확대로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실적 호조와 맞물려 현대바이오랜드 주가도 우상향하고 있다. 현대바이오랜드의 지난 6일 종가는 5780원으로 전날 대비 22.46% 상승했다.하반기에도 현대바이오랜드의 실적 개선이 지속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화장품 원료 매출 반등과 네슬레 헬스사이언스 협업 확대에 따른 건강식품 유통 실적 반영으로 매출은 전년 대비 30% 성장한 1300억원 이상을, 영업이익은 90% 이상 늘어난 130억원 이상을 각각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반기 화장품 원료 사업은 주요 고객인 대형 화장품사의 실적이 개선되면서 낙수효과를 누릴 것으로 보고 있다. 증권가에선 올해 화장품 원료 부문이 3년 만에 흑자전환하고, 매출은 전년 대비 7.7%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네슬레 헬스사이언스와의 협업 효과도 긍정적이다. 현대바이오랜드는 지난해 8월 네슬레 헬스사이언스와 협약을 체결하고 건강식품 브랜드 4종을 출시했다. 중장기적으로는 네슬레의 아시아 시장 확장 과정에서 현대바이오랜드가 생산 기지 역할을 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다. 백 연구원은 “건강식품 유통 사업 관련 매출이 올해만 300억원을 기록해 전체 매출의 약 20%를 차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주주가치 제고 노력도 호재 요인이다. 현대바이오랜드는 지난 5월 보통주 1주당 1주를 배정하는 100% 무상증자를 진행했다. 1500만주가 신규 발행돼 총발행주식수가 3000만주로 늘었다. 현대바이오랜드 관계자는 “유통 주식수 확대에 따른 거래 활성화를 위해 무상증자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주주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다양한 주주친화 정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8.07 I 김응태 기자
LG, 국내 최초 오픈소스 AI ‘엑사원 3.0’ 공개
  • LG, 국내 최초 오픈소스 AI ‘엑사원 3.0’ 공개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LG AI연구원이 7일 최신 AI 모델 ‘엑사원(EXAONE) 3.0’을 오픈소스로 공개하며 개방형 AI 연구 생태계 발전에 기여했다. LG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엑사원 3.0’을 기반으로 만든 생성형 AI 서비스인 ‘챗엑사원 (ChatEXAONE)’ 베타 버전을 공개하며 ‘AI의 일상화 시대’로의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영상=LG)LG AI연구원은 이날 ‘엑사원 3.0’의 모델 학습 방법, 성능 평가 결과 등을 담은 기술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엑사원 3.0’은 성능과 경제성을 모두 잡았다.‘엑사원 3.0’은 이전 모델인 ‘엑사원 2.0’ 대비 추론 처리 시간은 56%, 메모리 사용량은 35% 줄이고 구동 비용은 72% 절감하는 등 성능과 경제성 모두 뛰어난 결과를 보였다.LG AI연구원은 AI로 인해 촉발된 소비 전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량화·최적화 기술 연구에 집중해 초기 거대 모델 대비 성능은 높이면서도 모델 크기는 100분의 3으로 줄이는데 성공했다.엑사원(EXAONE) 3.0 특징.(사진=LG)‘엑사원 3.0’은 실제 사용성을 비롯해 코딩과 수학 영역 등 13개 벤치마크 점수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해 메타의 라마3.1, 구글의 젬마2 등 동일 크기의 글로벌 오픈소스 AI 모델과의 비교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한국어와 영어를 학습하고 이해할 수 있는 이중언어 모델인 ‘엑사원 3.0’은 한국어 성능도 세계 최고를 기록했다. 아울러 특허와 소프트웨어 코드, 수학, 화학 등 국내외 전문 분야 데이터 6000만건 이상을 학습했다.엑사원(EXAONE) 3.0 성능, 글로벌 오픈소스 AI 모델 비교.(사진=LG)LG AI연구원은 연말까지 법률, 바이오, 의료, 교육, 외국어 등 분야를 확장해 학습 데이터 양을 1억건 이상으로 늘려 ‘엑사원 3,0’의 성능을 더 끌어올릴 계획이다.LG AI연구원은 하반기부터 LG 계열사들과 함께 제품과 서비스에 ‘엑사원 3.0’ 입히기에 나선다. LG 계열사들은 각 사가 보유한 데이터로 ‘엑사원 3.0’을 최적화하고 사업과 제품, 서비스 특성에 맞게 이를 적용해 혁신 속도를 높여갈 계획이다.동시에 LG는 이날부터 임직원을 대상으로 ‘챗엑사원’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다. ‘챗엑사원’은 ‘엑사원 3.0’을 기반으로 만든 생성형 AI 서비스로 △실시간 웹 정보 기반 질의응답 △문서, 이미지 기반 질의응답 △코딩 △데이터베이스 관리 등 업무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LG 임직원은 검색부터 요약, 번역, 데이터 분석, 보고서 작성, 코딩까지 AI를 다양한 업무에 활용하며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경험할 수 있다. LG AI연구원은 연말까지 베타 서비스를 진행하며 임직원들의 의견과 아이디어를 반영한 업데이트를 주기적으로 시행하고, 정식 서비스와 모바일 앱은 LG 계열사별 준비 상황에 맞춰 순차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사내 문서 학습 및 보안 데이터 관리가 필요한 계열사의 경우 지난 6월 LG디스플레이(034220)가 생성형 AI를 구축한 사례와 같이 별도의 특화 서비스 구축을 진행할 계획이다.엑사원(EXAONE) 3.0 한국어 종합 성능.(사진=LG)
2024.08.07 I 조민정 기자
‘살 얼음’ 코스피, 장중 1%대 상승전환…2540선
  • ‘살 얼음’ 코스피, 장중 1%대 상승전환…2540선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하락 출발한 코스피 지수가 장중 상승전환한 이후 1%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7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4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12포인트(1.08%) 오른 2549.27을 기록하고 있다.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경계심리 속에 등락을 반복하다 개인들의 순매수에 1% 넘게 상승 중이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단기 바닥을 확인한 후 지속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다만, 원화 가치의 상대적 약세와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감은 상승 폭을 제한시킬 전망”이라고 전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431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70억원, 3048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912억원 매도 우위다.업종별로는 상승 우위다. 의약품이 4.94%로 가장 큰 폭으로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고, 의료정밀과 통신업 등은 3%대 상승하는 중이다. 음식료업과 보험도 2%대, 증권, 금융업, 유통업 등도 1%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화학은 2.53% 하락 중이고, 운수장비와 운수·창고 역시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혼조다. 삼성전자(005930)는 1.79% 상승한 7만38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외신은 엔비디아의 퀄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보도했지만, 삼성전자가 아직 테스트가 진행 중이라며 선을 그었다. SK하이닉스(000660)는 2.69% 하락 중이다. 이밖에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3.77%, 셀트리온(068270)은 6.98% 강세를 보이고 있고, 현대차(005380) NAVER(035420)도 1%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간밤 3거래일 연속 급락했던 뉴욕증시는 반등에 성공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6% 오른 3만8997.66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1.04% 오른 5240.03,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1.03% 상승한 1만6366.85에 마감했다.
2024.08.07 I 이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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