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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가 견인" 대상 상반기 영업이익 921억…전년비 57.3% ↑
  • "바이오가 견인" 대상 상반기 영업이익 921억…전년비 57.3% ↑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대상(001680)이 신선식품, 조미료류 등 주요 품목의 매출 증가와 바이오 스페셜티(고부가가치) 제품의 성장으로 수익성을 크게 개선했다. 대상 상반기 실적 (사진=이데일리)대상은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2조 987억원, 영업이익 921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5.3% 늘었고, 영업이익은 57.3% 늘었다. 분기 기준으로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 54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444억원으로 32% 증가했다. 바이오 사업이 호조세를 보인 결과라고 대상은 설명했다. 전분당과 바이오 스페셜티 제품 실적이 성장했고 바이오 소재 수요 증가에 따라 실적이 회복했다. 신선식품, 편의식품, 조미료류 등 주요 품목도 매출이 늘었다. 식품 글로벌 수출과 온라인 채널 판매량이 증가했다. 다만 식품 사업은 할인점 매출 감소와 온라인 시장 경쟁 과열로 영업이익이 11% 감소했다. 대상은 하반기 전사 원가절감과 경영효율 활동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판촉자원의 효율적 재배치와 맞춤 상품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확대한다. 대상 관계자는 “스페셜티 제품(알룰로스, 특화전분, 식이섬유 등) 매출 확대 및 경쟁력 확보를 통한 질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기능성 사료 아미노산 생산으로 수익성을 개선하고 신시장 확보 및 현지 사업 다각화를 통한 글로벌 식품 매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8.14 I 한전진 기자
노루페인트, 2Q 영업익 183억...전년比 0.4%↑(종합)
  • 노루페인트, 2Q 영업익 183억...전년比 0.4%↑(종합)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노루페인트(090350)는 2분기 영업이익이 18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0.4% 늘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2229억원으로 2%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48억원으로 3.1% 증가했다.이에 따라 회사는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4024억원으로 전년대비 2.2% 늘었고 영업이익은 272억으로 14.1% 증가했다.노루페인트는 건설경기 침체로 신축 건설 수요가 감소했지만, 아파트 재도장 등 상대적으로 증가한 건설 보수용 시장을 통해 이를 상쇄했다고 전했다. 특히 올해 폭염과 폭우가 잦아져 방수재와 차열페인트에 대한 판매가 증가했다고 말했다.아파트 재도장은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페인트를 새로 칠하는 것으로 아파트 외벽을 비롯해 내부, 지하 주차장, 방수, 바닥 등을 모두 아우른다. 노루페인트는 아파트 재도장 신규 서비스를 통해 수도권 지역에서 시장점유율을 확대했다.지난해부터 이어온 B2B 시장에서 친환경적인 소재를 활용하는 기조 역시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노루페인트는 바이오 도료, 리사이클 방청 도료 등 친환경 제품에 대한 라인업을 갖춰 B2B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했다.노루페인트 관계자는 “날씨가 풀리는 9월부터 보수용 시장이 활발하게 움직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차별화된 서비스로 경쟁력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8.14 I 노희준 기자
아주IB투자 상반기 영업익 108억…하반기도 기대
  • [마켓인]아주IB투자 상반기 영업익 108억…하반기도 기대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아주IB투자(027360)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108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아주IB투자는 1분기 63억원, 2분기 45억원을 기록하며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했다. 이 중 회사의 이익을 특히나 견인한 요소는 그리드위즈의 코스닥 상장으로 꼽힌다. 아주IB투자는 앞서 지난 2016년 ‘아주 초기사업화 투자조합’을 통해 시리즈A에 참여한데 이어 2017년에는 ‘아주그로쓰앤헬스케어펀드’를 통해 그리드위즈의 시리즈 B 라운드에도 참여했다. 이 밖에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상장을 준비 중인 에이치엔에스하이텍의 주가 또한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만큼, 아주IB투자의 수익 기여에 톡톡히 기여하고 있다. 지난 2023년 말 1만6700원이었던 에이치엔에스하이텍의 주가는 현재 2만9100원까지 오르며 약 74%의 상승률을 보였다. 아주IB투자는 에이치엔에스하이텍 지분 6.05% 직접 보유하고 있는 만큼, 반기 실적 상승에도 영향을 줬다.2조3000억원의 운용자산(AUM)에서 나오는 관리보수도 아주IB투자 수익의 단단한 기반 역할을 하고 있다. 상반기 아주IB투자의 관리보수 수익은 91억3000만원을 기록했다. 관리보수는 투자 업황과 관계없이 지속적인 수익을 보장해주는 요소인 만큼, 자금조달이 어려운 시장 상황에서도 투자사 수익의 단단한 기반 역할을 한다. 하반기 아주IB투자의 포트폴리오사의 IPO를 통한 회수 전망도 밝을 것으로 보인다. 아주IB투자가 투자한 혁신형 고분자 치료제 개발기업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의 상장이 이미 승인되었고, 이 외에도 재생치료제 기술기업인 오가노이드사이언스와 제일약품의 자회사인 온코닉테라퓨틱스, 실감미디어 전문기업 닷밀 등 다수 업체가 상장 심사를 받고 있다. 김지원 아주IB투자 대표는 “탄탄한 관리보수 수익과 운용역량을 통해 꾸준한 수익 창출을 이어가며 주주와 출자자들에게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4.08.14 I 김연지 기자
씨엔알리서치, 상반기 매출 290억원...전년比 13% '껑충'
  • 씨엔알리서치, 상반기 매출 290억원...전년比 13% '껑충'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씨엔알리서치(359090)는 14일 반기보고서 공시를 통해 매출액 290억원, 영업이익 18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별도기준으론 매출액 286억원, 영업이익 21억원이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이 12.8% 증가한 실적이다. 영업이익은 미국 및 태국 등 다국가에서의 임상시험을 위한 일시적 비용 증가에 따른 1분기의 영업이익 감소부분을 상쇄하는 이익을 기록했다.특히 씨엔알리서치는 이번 공시를 통해 다국가 임상시험 성과에 대해 알렸다. 다국가 임상시험 매출은 43억원으로 전년 1년간의 매출을 웃돌았다. 씨엔알리서치는 작년 미국과 태국에 각각 법인을 설립했으며, 유럽 및 동남아 시장에 대한 추가적인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씨엔알리서치 관계자는 “씨엔알리서치는 연평균 20%에 달하는 신규수주의 증가와 1524억원에 달하는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해오고 있다”면서 “국내시장에서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아 적극적인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씨엔알리서치는 최근 글로벌 다국가 임상시험 경쟁력 강화를 위해 CPO본부를 신설하고 퀸타일즈 코리아(현 IQVIA Korea)의 한국 지사장을 지낸 현미숙 부사장을 영입했다. 글로벌 CRO 출신을 영입함에 따라 씨엔알리서치는 다국가 임상시험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2024.08.14 I 김승권 기자
외국인 매수세에 오름세 기록…2640선 안착
  • [코스피 마감]외국인 매수세에 오름세 기록…2640선 안착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오름세로 마감했다. 1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00포인트(0.88%) 오른 2644.50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9일 이후 4거래일 연속 오름세다. 이날 지수는 장 초반 2653.71까지 치솟았으나 개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주춤하며 2640선에서 마감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홀로 3917억원치를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3172억원, 1130억원치를 팔아치우며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584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미국 주식시장 훈풍에 따라 반도체·2차전지 종목 등으로 외국인 수급이 유입되면서 강세를 나타냈다는 평가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미국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를 소화한 뒤 위험 자산 선호가 확대되면서 주도주 강세가 이어졌다”며 “인공지능(AI) 대장주인 엔비디아의 강세에 반도체를 포함해 전력기기·전선 등 국내 AI 관련 종목도 오름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이날 대형주가 0.88% 상승하는 상황에 중형주와 소형주도 각각 0.95%, 1.14% 올랐다. 업종별로는 대체로 강세가 나타났다. 기계 업종이 2.56% 오르며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고, 철강·금속과 전기·전자 업종이 각각 1.86%, 1.77% 상승하면서 강세를 보였다. 반면, 보험과 금융 업종은 각각 5.24%, 0.39%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오름세 위주로 나타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1100원(1.45%) 오른 7만 7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기간 SK하이닉스(000660)도 4800원(2.64%) 상승한 18만 6700원을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셀트리온(068270)도 각각 2.28%, 0.99% 상승했다. 다만,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전 거래일 대비 7000원(0.75%) 내린 93만 2000원에 마감했다. 현대차(005380)도 2000원(0.82%) 하락한 24만 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에서 거래량은 3억 2136만주, 거래대금은 8조 6417억원이다. 상한가 1개 종목 포함 652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종목 없이 236개 종목이 하락했다. 48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4.08.14 I 박순엽 기자
法 "삼바 분식회계 의혹 관련 금융당국 제재 취소해야"
  • 法 "삼바 분식회계 의혹 관련 금융당국 제재 취소해야"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고의로 회계기준을 누락했다는 금융당국의 판단에 반발해 행정소송을 제기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심에서 승소했다. 재판 시작 후 6년만에 내려진 결론이다.서울행정법원 전경. (사진=백주아 기자)서울행정법원 행정3부(부장판사 최수진)는 14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를 상대로 제기한 ‘시정요구 등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2018년 금융당국이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내린 제재 처분을 취소해야 한다는 취지다.이 사건은 2015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회계처리를 변경한 것에서 시작됐다. 당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종속회사에서 관계회사로 전환하면서 지분가치를 2900억원에서 4조8000억원으로 재평가했다. 이 과정에서 금융감독원은 약 4조5000억 원 규모의 고의적 분식회계가 있었다고 판단했다.이에 따라 증선위는 2018년 11월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대표이사·임원 해임 권고, 과징금 80억원 부과, 재무제표 재작성 요구 등의 제재를 결정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제기했다.재판부는 “사업보고서 거짓기재 보고 등 일부 회계 처리는 정상적으로 보기 어려워 처분 사유가 존재한다고 인정되지만, 인정되지 않은 처분 사유도 함께 존재한다는 점에서 전부 취소가 타당하다”고 판시했다.이번 판결은 지난 2월 서울중앙지법이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의 분식회계·허위 공시 의혹 등에 대해 무죄 판결을 내린 것과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당시 형사재판부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회계사들과 올바른 회계처리를 탐색해 나갔던 것으로 보인다”며 분식회계가 아니라고 판단했다.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행정소송 제기 이후 법원은 “증선위의 처분으로 인한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예방하기 위한 필요가 있다”며 처분의 효력을 잠정적으로 중지하는 집행정지 결정을 내린 바 있다.
2024.08.14 I 성주원 기자
강스템바이오텍, 올상반기 순익 4억7000만원으로'흑자 달성'
  • 강스템바이오텍, 올상반기 순익 4억7000만원으로'흑자 달성'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강스템바이오텍(217730)은 연결 당기순이익이 4억7000만원으로 흑자를 달성했다고 전날(13일) 공시를 밝혔다. 회사는 상반기 자회사였던 ‘크로엔’(현재 회사명 HLB바이오코드) 지분 매각과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의 매출 상승으로 실적반등에 성공했다.(제공=강스템바이오텍)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강스템바이오텍의 반기 별도·연결 매출액은 자회사 매각에 따라 35억 6000만원으로 동일하며, 별도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9.2% 증가했다.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4억7000만원으로 최초로 흑자를 달성했다. 신약 연구개발 기업으로 임상시험 등 개발비용에 따라 적자를 기록했었으나, 자회사 지분매각에 따른 처분이익 반영 등을 통해 전년 동기 대비(-120억원) 104% 개선된 것이다.특히 코스닥 상장사는 최근 3년 중 2개년도에서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법차손) 비율이 50%를 초과하면 관리종목으로 편입되는 규정이 있는데, 강스템바이오텍은 상반기 자회사 처분이익 및 사업구조 개선 효과가 반영돼 법인세차감전 이익 12억원을 달성했다. 이에 하반기 연구개발 비용을 감안하더라도 올해 본 규정에 적용될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다는 분석이 나온다.CDMO 사업 매출도 눈에 띄게 성장하며 2분기 매출액 상승에 기여했다. 강스템바이오텍이 진행 중인 4개의 프로젝트가 순항하며 각각의 마일스톤이 완료 됨에 따라 15억 7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이다. 회사 측은 고객사들의 임상시험 진입 등으로 연간 매출액은 20억원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강스템바이오텍 관계자는 “올 상반기는 사업구조 개편 및 매출 신장을 통해 당기순이익 흑자를 달성하고 잠재적 리스크 또한 해소할 수 있었다”며 “이를 발판으로 하반기에는 추가적인 사업적 결실을 이뤄내 지속적인 외형 확대와 더불어 내실도 강화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4.08.14 I 김진호 기자
코스닥, 외인·기관 매수에 장중 1% 상승…반도체株 강세
  • 코스닥, 외인·기관 매수에 장중 1% 상승…반도체株 강세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닥이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1% 넘게 상승하며 77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1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후 2시20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30포인트(1.48%) 오른 776.16을 기록하고 있다.이날 코스닥은 770선에서 상승 출발한 뒤 오후 들어서도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주식시장은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둔화하자 연착륙 기대감이 부각하며 기술주 중심으로 상승했다”며 “코스닥도 반도체, 2차전지, 제약·바이오 등 시총 상위주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분석했다.수급별로는 외국인 451억원, 기관 74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은 45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89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상승하는 업종이 대다수다. 기계·장비, 화학, 일반전기전자 등은 2% 넘게 상승하고 있다. 제조, 비금속, 금속, 의료·정밀기기, 제약, 기타제조 등은 1%대 오름세다. 반면 오락문화, 운송 등은 1%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오르는 종목이 우위다. 유진테크(084370), 엔켐(348370) 등은 10%대 강세다. ISC(095340)는 8%대 급등 중이다. 와이씨(232140), HPSP(403870), 파마리서치(214450) 등은 6% 넘게 상승하고 있다. 레이크머티리얼즈(281740)는 5%대 강세다. 이와 달리 JYP Ent.(035900)는 8%대 급락 중이다. 넥슨게임즈(225570)도 6% 넘게 하락하고 있다.
2024.08.14 I 김응태 기자
  • 다중불포화지방산-만성 신장질환 상관관계 밝혀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신장내과 고희병 교수가 ‘다중불포화지방산의 혈장 수치와 신장질환(Plasma Levels of Polyunsaturated Fatty Acids and Adverse Kidney Outcomes)’이라는 논문을 발표해 신장학 분야 최고 권위지로 꼽히는 국제학술지인 미국신장병학회지(American Journal of Kidney Disease·AJKD)에 게재했다. 이번 연구에서 고 교수는 ▲DHA ▲오메가-3 ▲오메가-6 ▲리놀레산 등으로 널리 알려진 다중불포화지방산과 만성 신장질환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고희병 교수는 “다중불포화지방산이 심혈관 질환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는 많았지만, 만성 신장질환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밝혀진 바가 거의 없었다”며 “이번 연구는 다중불포화지방산과 만성 신장질환의 관계를 규명하기 위해 설계됐다”고 말했다. 고 교수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에 등록된 만성 신장질환이 없는 사람 7만 8,950명(코호트1)과 만성 신장질환 환자 7,233명(코호트2)의 데이터를 전향적 코호트 연구를 통해 분석했다. 전향적 코호트 연구는 시간의 경과에 따른 집단의 질병 양상을 추적 관찰하는 것을 의미한다. 연구 결과, 정상인(코호트1) 중 다중불포화지방산 수치가 높은 사람들은 낮은 사람들에 비해 만성 신장질환의 발병 위험이 약 29% 낮았다. 또한 다중불포화지방산 중 ▲DHA ▲오메가-3 ▲오메가-6 ▲리놀레산 4가지 성분은 모두 만성 신장질환의 발병 위험이 낮은 것과 연관이 있었다. 만성 신장질환 환자군(코호트2)에서는 다중불포화지방산이 투석을 필요로 하는 말기 신장질환의 발병과 연관성이 없었다. 하지만 다중불화지방산 중 높은 DHA 수치는 말기 신장질환의 낮은 발병 위험과 연관이 있었다. 고희병 교수는 “그동안 다중불포화지방산과 신장질환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는 거의 없었으며, 연구 결과도 일관되지 않은 측면이 있었다”며 “따라서 대규모 코호트 데이터 연구를 통해 이 둘의 연관성을 밝혀낸 점은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 교수는 “다중불포화지방산은 많은 사람이 복용하는 오메가-3를 포함하는 영양소 단위로, 신장질환과의 인과관계를 규명할 수 있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한편 고희병 교수는 이번 연구로 생물학연구정보센터(Biological Research Information Center)의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 선정됐다.
2024.08.14 I 이순용 기자
코스피, 금리 인하 기대감에 강보합세 유지…외국인 수급 유입
  • 코스피, 금리 인하 기대감에 강보합세 유지…외국인 수급 유입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피 지수가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에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후 2시 17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5.38포인트(0.59%) 오른 2636.88에서 거래 중이다. 이날 지수는 장중 한때 2653.71까지 치솟았으나 상승 폭을 줄이면서 2630선에 머물고 있다. 현재까지 외국인 투자자는 홀로 1422억원치를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85억원, 977억원치를 팔아치우며 매도 우위를 이어나가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36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미국 주식시장 훈풍에 따라 반도체·2차전지 종목 등으로 외국인 수급이 유입되면서 대형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미국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를 소화한 뒤 위험 자산 선호가 확대되면서 주도주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인공지능(AI) 대장주인 엔비디아의 강세에 반도체를 포함해 전력기기·전선 등 국내 AI 관련 종목도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 연구원은 이어 “주도주와 방어주의 줄다리기가 이어지는 모습”이라며 “PPI를 확인한 뒤 경계심리에 전일 강세였던 보험 등 방어주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장에선 대형주와 중형주가 각각 0.69%, 0.49% 오르는 상황에 소형주도 0.76% 오름세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업종이 1.83% 상승하는 상황에 기계, 철강·금속 업종이 각각 1.78%, 1.35%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보험과 금융 업종은 각각 5.66%, 0.88%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1300원(1.71%) 오른 7만 74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같은 기간 SK하이닉스(000660)는 3100원(1.70%) 상승한 18만 5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셀트리온(068270)도 각각 2.73%, 0.99% 오름세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전 거래일보다 1만 3000원(1.38%) 하락한 92만 6000원에, 같은 기간 현대차(005380)는 3500원(1.44%) 내린 23만 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24.08.14 I 박순엽 기자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 오리온, 수출·해외법인 동시 성장 '방긋'
  •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 오리온, 수출·해외법인 동시 성장 '방긋'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오리온(271560)이 상반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제품 경쟁력 강화와 채널별 차별화 영업 전략이 통했다는 평가다. 중국과 베트남 등 해외 법인의 실적 상승도 주효했다. 오리온 본사 (사진=오리온)오리온은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 4677억원, 영업이익 2468억원을 거뒀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6.5%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16.8% 증가했다. 특히 중국과 베트남 법인의 영업이익이 각각 23.1%, 16.2% 늘어 수익성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올해 3월 인수를 완료한 바이오 계열사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1월 얀센으로부터 수령한 기술이전에 대한 선급금 1300여억원 중 516억원을 상반기 수익으로 인식하며 24억원의 세전이익을 기록했다.◇해외 수출에 한국법인 ‘방긋’…해외 법인도 수익성 확대법인별 실적을 보면 한국 법인은 매출액이 5.4% 성장한 5494억원, 영업이익은 11.0% 성장한 908억원을 기록했다. 50주년을 맞은 초코파이의 매출 성장과 신제품 초코파이하우스가 인기를 끌고, 꼬북칩의 미국 인기 등 해외 수출액도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중국 법인은 매출액이 7.2% 성장한 6022억원, 영업이익은 23.1% 성장한 1101억원을 달성했다. 간식점 등 현지 성장 채널 영업에 주력했고, 특히 수익성 개선을 위한 할인점 경소상 교체 등 간접영업체제의 전환이 마무리 단계에 이르러 영업이익도 증가했다. 베트남 법인은 증량한 초코파이를 비롯해 고성장하고 있는 쌀과자, 양산빵 등의 매대 점유율을 늘리며 매출액이 7.7% 성장한 216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물류비 및 광고비 절감 등 비용 효율화를 통해 16.2% 성장한 348억원을 달성했다.러시아 법인은 지난해 말 증설한 초코파이 라인이 본격 가동됨에 따라 생산량이 증가하고, 신제품 후레쉬파이와 젤리보이의 시장 분포가 확대되며 루블화 기준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3.0%, 3.1% 성장했다. 다만 루블화 가치가 11.6% 하락하면서 원화 기준 매출액은 0.2% 감소한 996억원, 영업이익은 8.9% 감소한 145억원을 기록했다.오리온 2024 상반기 실적 (사진=이데일리)◇글로벌 불경기 속 시장지배력 강화에 집중오리온은 하반기에도 제품 경쟁력 기반의 법인별 차별화된 영업 활동으로 시장지배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한국 법인에서는 소비자 부담을 더는 ‘천원스낵’을 선보이고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건강’ 콘셉트의 제품들도 출시할 예정이다.중국 법인에서는 성장 채널의 전용 제품을 늘리고, 전문 경소상 개발 및 거래처 확대 등 영업력을 강화해 외형 성장에 집중할 방침이다. 간접영업체제 전환이 마무리되고 국경절, 춘절 성수기 시즌이 돌아오는 만큼 하반기에는 실적 성장에 한층 더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했다.베트남 법인에서는 스낵, 파이 등의 제품 수를 재정비하는 등 주력 브랜드의 판매에 집중하고 젤리, 쌀과자 등 어린이 타깃 신제품을 선보여 소비층을 확대한다. 또한 젊은층의 이용이 많은 편의점 및 이커머스 채널을 적극 공략한다. 러시아 법인에서는 대폭 증대된 초코파이 생산능력을 토대로 시장점유율을 높이는 동시에 후레쉬파이, 젤리보이 등 신제품의 시장 분포 확대에 주력한다. 인도와 미국 등 신시장 확대도 이어간다. 인도에서는 북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영업력을 집중한다. 지난해 추가 구축한 파이 생산라인을 기반으로 제품을 다양화하고 카스타드, 화이트 초코파이를 필두로 시장을 공략해나갈 계획이다. 미국에서는 젤리, 참붕어빵 등 경쟁력 높은 수출 품목을 늘려 시장 확대를 가속화한다. 이와 함께 일본, 호주, 캐나다 등에 대한 수출 물량을 확대해 한국 법인의 연간 해외수출액 목표인 1000억원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오리온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서도 차별화된 제품력과 가격경쟁력, 현지에 특화된 영업력을 기반으로 성장세를 이어가는 한편, 해외 사업을 통해 창출되는 탄탄한 현금흐름을 기반으로 식품사업 확대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14 I 한전진 기자
셀레믹스 2연속 상한가...코로나19 테마주는 급락
  • 셀레믹스 2연속 상한가...코로나19 테마주는 급락[바이오맥짚기]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13일 국내 제약·바이오·헬스케어 섹터에서는 ‘질병’ 테마주로 분류되며 최근 급등했던 기업들 다수의 주가가 하락했다. 반면 분자진단 관련 기업 셀레믹스의 경우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급등한 종목은 △셀레믹스(331920) △펩트론(087010) 등이고 급락한 종목은 △신풍제약우(019175) △엔젠바이오(354200) △진원생명과학(011000) 등이다. ◇셀레믹스, 예외적 2연속 급등...왜? 이날 KG제로인 엠피닥터(구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사 셀레믹스 주가는 전일 대비 30.00% 오른 67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셀레믹스는 전날에도 동일한 상승폭으로 5200원에 거래를 마친 바 있다. 25개월 만의 상한가 행진이다. 업계에서는 셀레믹스의 주가 급등과 관련해 코로나19의 재확산 조짐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하고 있다. 실제 국내 코로나19 감염 환자가 지속적인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달 첫주에는 861명의 환자가 나오면서 7월 둘째주(148명) 대비 5.8배나 증가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1달간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입원환자 수는 1만 2407명에 달한다. 현재 유행을 주도하는 바이러스는 오미크론의 세부 계통인 KP.3 변이로 알려졌다.13일 코스닥 시장 급등주 리스트 (자료=KG제로인)셀레믹스는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기반 유전자 분석업체로 손꼽힌다. NGS는 개인 유전체를 분석해 탈모, 혈당 등 유전질환과 암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는 기술이다. 염기서열 분석은 코로나19와 같은 바이러스의 변이를 확인하고 전파 경로를 추정하는 등 역학 연구에 필수적이다. 또 진단 정확도 향상과 백신 및 치료제 개발에 기여할 수 있다.이 때문에 시장은 장기적으로 셀레믹스의 매출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셀레믹스의 주력 제품은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한 타깃 캡처 키트와 차세대 시퀀싱 솔루션인 BTSeq™다. 타깃 캡처 키트는 NGS 플랫폼상에서 염기서열 속 돌연변이를 찾아 질환 진만 및 치료에 기여할 수 있는 제품이기 때문에 질병 분야 전반에서 매출 확장이 가능한 상황이다. ◇너무 올랐나...급락한 코로나19 테마주식들반면 셀레믹스를 제외한 코로나19 관련주는 약세로 마감했다. 관련 테마로 그간 상승세를 탄 종목 중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에서 하락한 종목은 신풍제약우(019175)(-13.9%), 엔젠바이오(354200)(-12.75%), 진원생명과학(011000)(-11.51%), 진매트릭스(109820)(-10.61%) 등이다. 이밖에 피씨엘(241820)(-9.52%), 유투바이오(-9.02%), 서울제약(-8.57%), 엑세스바이오(-8.34%), 미코바이오메드(-8.07%), 에스씨엠생명과학(-7.76%) 등이 큰 폭의 하락세로 마감했다.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이 주가에 하방 압력을 가하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앞서 코로나19 재유행 조짐이 심상치 않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관련주가 무더기로 급등세를 펼친 바 있다. 실제 전날 셀레믹스를 비롯해 신풍제약, 신풍제약우, 셀리드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 엔젠바이오(22.67%), 일신바이오(20.07%) 등 대부분의 코로나19 테마주들이 강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진매트릭스 역시 지난 7~8일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13일 코스피 급락주 리스트 (자료=KG제로인)다만 업계는 지난번 코로나19 대유행 시기를 비춰볼 때 향후 관련 테마주 급등세가 지속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 때문에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관련주 대부분은 시가총액 1000억원 안팎의 중소형주로 변동성이 큰 데다 실제 실적 수혜로 이어질지 여부도 파악하기 쉽지 않아 단순 기대감에 의한 묻지마 투자는 지양해야 한다는 것이다. 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 2020~2021년 펜데믹 시기에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한다는 발표만으로 상한가를 직행한 종목이 수두룩하다”며 “이 때문에 급등하는 종목에 대한 매수를 신중해야 하며 회사의 임상이나 연관 판매 실적을 확인 후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해외 바이오 주식, 어디가 급등했나13일(한국 저녁 11시) 미국 나스닥 시장에서는 아폴로믹스(52%), 바이오라 테라퓨틱스(13%) 등이 급등세다. 국내 투자자들에게 관심도가 높은 비만치료제 톱2인 일라이릴리(LLY)는 장 시작과 함께 3%대 상승하며 909달러를 기록하고 있고 노보노디스크(NVO)도 2.8% 상승한 13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일라이릴리 주가 추이 (데이터=인베스팅닷컴 주봉 갈무리)미국 바이오 회사인 아폴로믹스는 면역 체계를 활용하고 특정 분자 경로를 표적으로 삼아 암을 근절하기 위한 단일 및 복합 종양 치료법을 발견하고 개발하는 회사다. 이 회사의 파이프라인은 암세포를 인식하고 죽이기 위해 신체의 면역 체계를 회복시키는 새로운 인간화 단일 클론 항체와 제어되지 않는 성장 신호 경로에 대한 표적 치료제를 포함한 다양한 개발 단계의 자산으로 구성되어 있다. 솔루션에는 종양 억제제, 항암 강화제, 면역 항암제 등이 포함된다. 바이오라 테라퓨틱스는 경구용 바이오 치료제를 개발하는 생명공학 회사다. 이 회사는 이전에는 프로제니티(Progenity, Inc.)로 알려졌으나 치료 파이프라인에 집중하기 위해 2022년 4월에 바이오라 테라퓨틱스로 사명을 변경한 바 있다.
2024.08.14 I 김승권 기자
이수앱지스, 상반기 최대 매출·이익 기록…"기술이전 매출 확대 덕"
  • 이수앱지스, 상반기 최대 매출·이익 기록…"기술이전 매출 확대 덕"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이수그룹 계열 신약개발사 이수앱지스(086890)가 상반기 매출 309억원, 영업이익 80억원으로 창사이래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231억원) 대비 33.5% 증가했다. 이는 파바갈이 48억원에서 올해 93억원으로 94.6%의 매출 성장을 이룬 데 따른 것이다. 이 중 42억원은 러시아향 수출이다. 회사 관계자는 내수에만 의존하던 파바갈 판매가 본격적으로 수출 궤도에 올랐다는 것을 의미한다 설명했다. 48억원의 ISU104와 ISU106의 기술이전 관련 매출도 기여도가 높았다. 이수앱지스는 지난 6월 미국 항암제 개발 기업에 ISU104를 기술이전하며, 계약 내용대로 초기 계약금 300만 달러(약 42억원) 중 200만 달러(약 28억원)가 2분기에 먼저 인식됐다.아울러 이수앱지스가 개발해 러시아 제약사에 기술 이전한 희귀질환치료제 솔리리스(Soliris) 바이오시밀러 ISU106의 임상 3상도 러시아에서 곧 개시될 예정이라 마일스톤을 수령했다. 이수앱지스 매출액 중 기술이전 관련 매출 비중은 15%를 넘어섰다. 지난해 이수앱지스 성장의 핵심 견인차 역할을 했던 애브서틴 수출액은 110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같은 기간(111억원)과 유사한 수준에 그쳤다. 이수앱지스 관계자는 “하반기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지역 내 신규 진출국인 이라크에서의 품목허가와 제품 공급이 예정돼 있다”며 “지난달 알제리 중앙병원약제국과 약 105억원의 애브서틴 공급계약을 체결해, 3분기에 해당 물량 전부를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애브서틴 수출은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재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업이익도 급증했다. 지난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영업이익 흑자(39억원) 전환에 성공했던 회사는 상반기에 8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이미 전년 온기 영업이익 대비 106.0% 성장을 시현했다. 지난해 이익 턴어라운드가 일회성이 아님을 반기 만에 확인시켜 줬다. 회사 관계자는 이 같은 이익 개선세에 대해 “지난해 이래 신규바이오리액터를 통한 제품 생산이 본격화되며 원가율이 크게 개선된 것이 주요 요인”이라며 “지난해 역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던 경상연구개발비(152억원)가 중단기적으로 정점을 찍고 감소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 매출원가율은 24.6%(전년 동반기 40.2%), 판관비율은 49.5%로(전년 동반기 70.8%) 크게 개선됐다. 이수앱지스는 개선된 지표를 바탕으로 최근 두바이에 사무소를 열고 수출국 확대를 통한 판매량(Q) 성장에 공을 들인다는 계획이다.
2024.08.14 I 나은경 기자
히츠, 생성형 AI 신약개발 플랫폼 홍보 돌입...유럽 의약화학학회 간다
  • 히츠, 생성형 AI 신약개발 플랫폼 홍보 돌입...유럽 의약화학학회 간다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인공지능(AI) 신약개발 기업 히츠가 본격적인 생성형 AI 신약개발 플랫폼을 알리기에 나섰다.히츠는 내달 1일(현지 시각)부터 5일까지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유럽 의약화학학회(EFMC-ISMC 2024)에 참가해 생성형 AI 신약개발 플랫폼 ‘하이퍼랩‘(Hyper Lab)을 소개한다고 16일 밝혔다.유럽의약화학학회는 의약화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학회로, 매년 전 세계 제약 바이오 기업 및 업계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연구 성과와 혁신적인 치료법 등을 공유하는 자리다.이번 학회에서 히츠는 단독 부스를 열고 △신규 구조 디자인 △약물-단백질 결합력 예측 △약물 유효물질 가상탐색 등 하이퍼랩에 탑재된 최신 신약개발 AI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히츠는 올해 초부터 국제 신약개발 콘퍼런스 ‘AACR 2024’ ‘DDC 2024’ 에 활발히 참여하며 세계 최대 암센터 MD Anderson과의 계약을 성사하는 등 한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이번 학회에서는 AACR 및 DDC 대비 더욱 발전한 하이퍼랩의 기술과 향상된 사용성을 선보일 계획이다.지난해 8월 출시된 하이퍼랩은 출시 1년 만에 이미 200개 이상 기관에서 가입하며 대표적인 AI 신약개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임재창 히츠 이사는 “이번 학회에서는 하이퍼랩의 최신 AI 기술과 이를 활용한 연구 성과를 유럽 의약화학자들에게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히츠의 신약개발 AI 기술력을 유럽 시장에서도 입증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2024.08.14 I 김승권 기자
  • 기초의학사업추진단, 미래 의료를 향한 기초의학의 도전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 기초의학사업추진단(단장 : 민창기 가톨릭중앙의료원 기획조정실장)이 오는 9월 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가톨릭대학교 의생명산업연구원 2층 대강당에서 「미래 의료를 향한 기초의학의 도전」을 주제로 ‘제2회 기초의학사업추진단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2023년 3월, 인간과 기술 간의 융합을 추구하는 산업 5.0 시대에 대응하고 생명과학과 임상의학의 근본이 되는 기초의학 분야 발전을 위하여 ‘바이오 기초융합을 통한 5차 산업혁명 선도’라는 비전으로 가톨릭중앙의료원 기초의학사업추진단이 출범했다. 가톨릭중앙의료원 기초의학사업추진단은 분야별 경계를 넘는 통합과 융합으로 인류 건강 증진 실현을 목표로 초정밀의학사업단, 첨단세포치료사업단, 인공지능-뇌과학사업단, 합성생물학사업단으로 4개의 세부 사업단을 구축했고, 2023년 9월 출범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제2회 기초의학사업추진단 심포지엄을 통해 세부 사업단의 지난 1년간의 본격적이고 원활한 기초의학 연구인프라 구축과 첨단 기술과의 융합에 대한 최신 지견과 연구 결과를 대내외 우수 연구진과 함께 공유할 예정이다.이번 세미나는 4개 세부 사업단별 세션으로 진행된다.세션 1. 초정밀의학사업단 : Exploring the impact of tumor and immune signatures on the efficacy of immune checkpoint therapy in advanced lung cancer(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이혜옥 교수), 환자-유래 오가노이드 모델 구축을 통한 뇌종양 치료 전략 수립(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암진화연구센터 박준성 교수) 세션 2. 첨단세포치료사업단 : 바이오헬스 산업과 규제과학(동국대학교 규제과학정책과 서경원 교수), 한국 퇴행성뇌질환 환자유래세포 활용 첨단연구/기술사업화 플랫폼 개발 필요성 및 현황(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교실 노현웅 교수) 세션 3. 합성생물학사업단 : Nanoparticle and hydrogel for biomedical application(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의생명과학교실 구희범 교수), Saturation resistance profiling of EGFR variants against tyrosine kinase inhibitors using prime editing(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병리학교실 김영광 교수), Tissue-adhesive hydrogel materials for sutureless bioelectronics and peripheral nerve repair(성균관대학교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 신미경 교수) 세션 4. 인공지능-뇌과학사업단 : 의료분야에서의 생성형 AI: 활용 사례와 전망(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윤덕용 교수), Leveraging machine learning for high-throughput omics data analysis(숭실대학교 의생명시스템학부 이제근 교수), 공간과 데이터 그리고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의료기기(서울대학교 빅데이터 혁신융합대학사업단 김응희 교수)가 각각 세션 주제와 발표자로 나서 가톨릭중앙의료원 기초의학사업추진단에서 주목하는 미래 의학의 혁신 플랫폼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민창기 가톨릭중앙의료원 기초의학사업추진단장은 “지난 1년간 본격적이고 원활한 연구 진행을 위해 공간과 장비, 인력 등 기반 마련의 준비를 철저히 했다.”라며 “기초-임상 융합 연구를 통해 각 사업단의 우수한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에 발표하는 결실을 맺고 있고, 이번 심포지엄이 미래 의학의 혁신 플랫폼 개발을 위하여 생명과학과 임상의학의 근본이 되는 기초의학 분야 발전에 큰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한편, 가톨릭중앙의료원은 기초의학사업추진단을 통해 차세대 백신 및 치료제, 난치질환 및 암 치료 원천기술, 차세대 세포치료제, AI 기반 멀티모달 의료데이터 융합기술 등 바이오 신기술 개발과 기초의학 강화를 위한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2024.08.14 I 이순용 기자
딥바이오, 아프리카 모로코에 전립선암 AI 진단보조 솔루션 공급
  • 딥바이오, 아프리카 모로코에 전립선암 AI 진단보조 솔루션 공급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AI의료 기업 딥바이오가 아프리카 모로코의 한 병원과 계약을 체결했다.딥바이오는 전립선암 분석 인공지능(AI) 솔루션 ‘딥디엑스 프로스테이트’를 모로코 네이션스 유나이스 해부병리학 센터에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딥디엑스 프로스테이트는 AI를 활용해 전립선암 진단을 보조하는 솔루션이다. 스탠포드 의과대학 등과 협업해 성능을 검증해 99% 민감도와 97% 특이도를 구현했다.이번 공급은 모로코 병리학 분야 권위자인 푸아드 케타니 박사와 협업으로 이뤄졌다. 케타니 박사는 모로코 라바트에 위치한 네이션스 유나이스 해부병리학 센터의 창립자이자 미래 라바트 국제병원의 해부병리학 실험실 프로젝트 리더로 활동하고 있다.Deep Bio-logo모로코는 남성암 신규 환자 중 약 20%가 전립선암일 정도로 흔히 진단되고 있다. 케타니 박사는 딥바이오 솔루션을 활용해 전립선암 진단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김선우 딥바이오 대표는 “이번 딥디엑스 프로스테이트의 모로코 도입은 딥바이오가 새로운 시장으로 확장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아프리카 시장에서 전립선암 진단 개선을 돕고, 궁극적으로 생명을 구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딥바이오는 오는 9월 7일부터 11일 이탈리아 플로렌스에서 열리는 ‘2024 제36회 유럽 임상 병리학회에 참여해 주요 솔루션을 소개할 계획이다.
2024.08.14 I 김승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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