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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닥, 美 고용지표 관망심리 속 강보합권 출발…770선 등락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닥 지수가 강보합권으로 출발했다.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를 대기하며 관망심리가 유입되면서 770선에서 등락이 반복되고 있는 모습이다. 3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2포인트(0.22%) 오른 770.92에 거래 중이다. 지난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노동절을 맞아 휴장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거래대금 감소와 수급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며 “낙폭과대 중심으로 등락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의 고용지표를 대기하며 관망이 예상되나 외국인 수급 개선세 지속 여부는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10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7억원, 29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75억원 매도우위다.업종별로는 상승 우위다. 종이·목재가 1.07% 오르며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고, 화학과 건설, 금속, 유통 등이 1%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다. 반면, 비금속과 제약, 운송 등은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혼조다. 엔켐(348370)이 1%대 오르고 있고,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 셀트리온제약(068760)이 각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반면, 알테오젠(196170)과 HLB(028300), 리가켐바이오(141080), 휴젤(145020), 클래시스(214150) 등은 1% 미만 수준으로 떨어지고 있다.
- 한국도레이과학진흥재단, 제7회 과학기술상에 이필호ㆍ최원용 교수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국도레이과학진흥재단이 제7회 한국도레이 과학기술상 수상자로 화학 및 재료 기초분야에 이필호 강원대 화학과 교수를, 응용분야에 최원용 한국에너지공과대 에너지공학부 교수를 선정하고 각각 1억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이필호 강원대 화학과 교수(왼쪽), 최원용 한국에너지공과대 에너지공학부 교수(오른쪽)이필호 교수는 세계 최초로 부흐너 반응을 비(非)벤제노이드 화합물 영역까지 확장함으로써 선택적 합성에 대한 새로운 전략을 제시해 세계적으로 주목받았으며, 촉매 유기반응 분야의 학술 발전을 이끌어 우리나라 기초과학 및 정밀화학산업 성장에 기여한 업적을 인정받았다. 최원용 교수는 가시광촉매, 광촉매 표면 개질법 등 새로운 형태의 환경기능성 광촉매 소재 기술 개발로 세계적인 성과를 이뤄 2019년부터 5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에 선정되는 등 한국 과학계의 위상을 제고한 업적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한 한국도레이 펠로십 수상자에 신진 과학자 5명을 선정, 3년간 1억 5000만원의 연구비를 각각 지원한다. 수상자는 기초분야에 배한용 성균관대 화학과 교수, 최정모 부산대 화학과 교수, 응용분야에 김정민 서울대 응용바이오공학과 교수, 김호범 GIST 신소재공학부 교수, 남대현 고려대 신소재공학부 교수이다. 한국도레이 과학기술상 및 펠로십은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후보자를 공모한 후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으며, 시상식은 10월 22일 열릴 예정이다. 한국도레이과학진흥재단은 한국의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설립한 공익법인으로, 지금까지 과학기술상 12명을 시상하고, 펠로십 25명에게 총 3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했으며 이공계 대학생 200여 명에게 장학금을 후원하고 있다.
- “주도주 찾기 어려워진 증시 환경…‘밸류업’이 대안”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미국 경기 둔화와 환율 하락, 대선 불확실성 속에 기업 실적 우려까지 더해지며 증시에서 주도주를 찾기 어려워진 가운데 밸류업 관련주가 대안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3일 보고서를 통해 “미국 침체 우려,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엔비디아 차세대 칩 결함 등 AI 기대감 후퇴, 중동 분쟁 등에 지난달 금융시장의 큰 폭의 변동성이 있었다”며 “특히 오는 6일 발표되는 미국의 8월 실업률은 경기침체와 금리 인하 폭에 대해 바로미터가 될 수 있어 시장이 주목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임 연구원은 “다만, 8월 고용지표가 긍정적인 재료로 추가 작용하기에는 어려울 것”이라며 “고용 상황이 개선돼 베이비 스텝 인하 가능성이 높아져도 본전이고, 만약 예상보다 나쁘게 나와 연준이 인하 폭을 키워야 하는 상황이라면 경기 침체 우려를 더 크게 반영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봤다. 그는 “하지만 경기침체 우려가 현실화된다고 하더라도, 연준이 적극적인 인하를 통해 경기에 대한 안전망을 치겠다는 의지를 잭슨홀 미팅에서 천명한 만큼 침체와는 여전히 거리가 먼 환경이라는 판단”이라며 “그리고 실업률을 제외 한 다른 지표들은 시장 기대치 이상으로 양호한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임 연구원은 “미국 경기에 대한 우려가 확대된 가운데, 미 달러가 하락하기 시작했다”며 “5개월 가까이 1340~1390원 범위에서 움직였던 달러·원이 1330원대로 진입하며 수출 관련 기업들의 주가 부진으로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반면에 성장주의 대표주인 바이오 기업들의 약진이 돋보인다”며 “인플레이션 둔화와 경기 우려는 금리 인하의 근거로 생각할 수 있으며, 이는 주식시장 관점에서는 ‘할인율 하락’을 가리킨다”고 밝혔다. 임 연구원은 “그리고 밸류업 등 기업가치 제고 가능성이 높은 저평가 기업들이 최근 변동성 국면에서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금융, 지주사, 통신 등”이라고 제시했다. 그는 “미국 경기 둔화와 환율 하락, 대선 불확실성 속에서 기업실적 우려까지 겹치면서 주도주 찾기가 어려워진 상황에서 밸류업, 즉 기업가치 제고 가능성이 높은 종목들이 투자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임 연구원은 “한국거래소가 9월 말 ‘KRX 코리아 밸류업 지수’를 발표할 예정으로 밸류업 지수 공개를 앞두고 현대차 등 저PBR 기업들이 주주환원 정책 등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잇따라 발표하고 있다”며 “금리 하락 속에서 지수 상승 둔화는 기업가치 제고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에는 우호적인 환경이 될 수 있다”고 봤다. 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국채 201조 역대급 발행…짙어지는 금리상승 먹구름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다음은 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국채 201조 역대급 발행…짙어지는 금리상승 먹구름-예산·권한 없는 한국판 나사 ‘5대 우주강국’ 헛구호 될 판-정부, 군의관·공보의 응급실 배치…“지방의료 아랫돌 빼는 격”-시금치값에 손일 덜덜 “추석 안 쇨수도 없고…”-사과값 내렸다지만 채소는 고공행진, 차례상 비용 작년보다 9.1% 올라△응급실 대란 우려-“응급실 99% 정상운영”이라는 정부, 지역주민은 “아프면 서울 가야 하나”-[사설] 96일 늦은 지각 국회…민생·개혁 성과내야-[사설] 헛돈 쏟은 박원순표 공중보행로의 교훈△적자국채 공포-“국고채 발행 앞으로 더 늘어날 것”…장단기물 금리 일제히 우상향-정부, 수요자인 시장과 국고채 발행량 조율 필요-국고채 부담도 큰데…외평채 발행 부담까지 더해지나△우주항공청 개청 100일-기업 지원 못하고 갈등 중재도 못해…민간 생태계 조성 ‘낙제점’-시장성 없는 사업은 ‘목표 변경’ 허용, 민간업체 상업성 갖추도록 지원해야△추석 장바구니 물가 들썩 -“과일·채소 담기 겁나” “명절 대목 옛말”…소비자도 상인도 한숨-“상여금커녕 3만원짜리 선물세트 주기도 어려워”-오랜만에 모인 가족과 외식? 가격표 보고 깜짝 놀라 △종합-“가계약금 보냈는데 대출 줄면 어쩌나” 실수요 고객 발동동-메가톤급 구조조정설…인텔 최악의 위기, K반도체 기회잡나-한전 등 빚더미 공공기관 14곳, 2028년까지 재무다이어트 돌입-조지호 “딥페이크 성범죄 방조한 텔레그램…법인 직접 수사 검토”△정치-대통령 빠진 개원식, 여야는 네탓 공방…정기국회도 가시밭길-친한계까지 반대…한동훈표 ‘채해병 특검법’ 철회 가닥-충암고·계엄설·용산 이전 국방장관 청문회 달군 3가지 -‘이재명표 25만원 지원법’에 맞불·…격차해소특위 띄운 韓△경제-일당 늘어도 일이 없어…건설노동자 연소득 88만원↓-8월 전력수요 역대 최고, 1년 전보다 6%p 늘었다-티메프 직격탄…e쿠폰 온라인 거래 사상 첫 감소 -“美 대선 결과 따라…국채금리, 단기 급등에 취약해질 것”△금융-저축銀·새마을금고 연체율 급등…부실경고음-의료파업 장기화에 손보사 실적 잔치-우리금융 계열사도 당했다, 손태승 부당대출 일파만파-“우물 속 달과 구름, 파아란 바람”…가을 옷 입은 광화문글판 △글로벌-‘표현의 자유’와 ‘이용자 보호’ 사이…세계 각국서 SNS와의 전쟁-‘저출생 직격탄’ 亞 부유국 너도 나도 외노자 유치 경쟁-휘청인 中 증시에…증권사 감원 후폭풍-‘은둔 재벌’은 트럼프, ‘헤지펀드 전설’은 해리스 지지△산업-삼성은 中, SK는 美…HBM이 가른 ‘수출 지형’-OCI, 국내 최초 SK하이닉스 인산 공급-합병 추진 SK온 ‘사내독립체제’로 간다 -8월 주춤했던 완성차업계 “9월 신차 업고 달린다”-현대차·기아, 레드 닷 어워드서 최우수상 3개, 본상 16개 수상-삼성·SK·현대차·LG…4대그룹 신입 채용 스타트 △이데일리 문화대상 -관객 마음 파고든 ‘역발상 무대’, 감동 넘어 ‘신선한 충격’ 건넸다△산업-C커머스 대응 위해…플랫폼 규제보다 개선 필요-“티메프 사태 어려움 덜어주겠다” 네이버 쇼핑, 소상공인 수수료 면제-10만원 온누리상품권을 8.5만원에 구매…할인율 최대 15%-정관장 ‘천녹’ 10년 만에 누적매출액 6151억 돌파 -KG할리스 →KG에프앤비 사명 개명, 종합식품사 도약△증권-5년래 최저치 찍은 주식 거래량, ‘금투세 여야 공감’이 당근될까 -“美 다시 상승장, 韓 장기 박스피”-IPO 열기 되살리는 바이오 새내기주-대주주 바뀐 SK렌터카 입지 ‘흔들’…롯데렌탈은 ‘독주’-‘SOL 조선TOP3플러스’ 국내주식형 ETF 개인 순매수 1위△부동산-“비싸도 아파트”…매물 품귀에 서울 전셋값 ‘高高’-강남 ‘더리버사이드호텔’ 47층 랜드마크로 재탄생-“고가매입 우려없다”…신축매입임대 ‘공사비 연동형’ 도입-‘바이오·SMR’ 미래 먹거리 산업단지 조성 차곡차곡△문화-대작 없고 갤러리 줄어도…여전히 ‘세상 가장 우아한 혈전’-본판보다 뜨거운 장외전…콧대 높은 ‘가고시안갤러리’도 한국 첫 전시△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국방·의료 AI가 실수했는데 원인을 모른다?…설명 가능한 AI찾는 이유△피플-재능있는 韓 럭비 선수들에 희망…성공 위한 ‘트라이’ 계속-장인화 포스코 회장, 한국·호주 경제협력 앞장-정은보, 중동·영국에 K밸류업 알린다 -보험연수원장에 하태경-원종필 건국대 총장 취임-진옥동 “시성비 시대 브랜드 가치 높여야”-한전 “고졸 채용 늘려 경력개발 지원”△오피니언-위험을 보는 네 가지 방법 -‘개념 기업’의 뒤바뀐 태도-‘STO 법제화’ 빠른 속도가 생명이다 -기욤 티오 ‘사말라유카’△전국-귀여움에 반했어용…SNS 셀럽된 용인 ‘조아용’-“K컬처밸리 국감하라” 경기도 향한 불만 폭주-‘오락가락 행정’ 인천 루원시티 초등생 과밀 우려-충남 가로림만 갯벌 생태길 4년 안에 잇는다△사회-전력수급 비상인데…“문 열어놔야 손님 와요”-‘이승만 독재·위안부’ 뺀 한국사 교과서…이념논쟁 우려-티메프, ARS 불발…법원, 늦어도 추석전 회생개시 여부 결정-“교권추락에 쥐꼬리 월급” 자퇴하는 예비교사 급증-세돌 맞은 오세훈표 교육사다리 ‘서울런’
- 코스닥, 개인 매수에 장중 강보합…에코프로비엠 7%↑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닥이 강보합 흐름을 나타내며 760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2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후 1시56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86포인트(0.11%) 오른 768.52를 기록하고 있다.이날 코스닥은 760선에서 소폭 상승 출발한 뒤 보합권 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에선 제약·바이오와 반도체를 중심으로 차익실현이 나타나고 있지만, 2차전지 업종은 외국인 수급 유입되며 속등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개인 1631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929억원, 기관은 532억원 순매도하고 있다.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216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등락이 교차하고 있다. 금융(2.92%), 화학(2.43%), 종이·목재(2.25%) 등은 2% 넘게 오르고 있다. 일반전기전자(1.54%), 금속(1.46%), 유통(1.13%), 섬유·의류(1.03%) 등은 1%대 상승 중이다. 반면 제약(1.44%), 기계·장비(1.44%), 비금속(1.01%) 등은 1% 미만 소폭 내림세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2차전지주 중심으로 두각을 보이고 있다. 엔켐(348370)은 13% 넘게 급등 중이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7%대 강세다. LS머트리얼즈(417200)는 6%, 에코프로(086520)는 4%대 상승세다. 나노신소재(121600), 대주전자재료(078600) 등은 3%대 강세다. 이외에도 실리콘투(257720)는 7% 넘게 뛰고 있다. 이와 달리 보로노이(310210), 테크윙(089030) 등은 5% 넘게 하락 중이다. 이오테크닉스(039030), 휴젤(145020), 에이비엘바이오(298380) 등은 4% 넘게 내리고 있다.
- 신테카바이오, 에나민과 AI 기반 합성신약 개발 협력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인공지능(AI) 신약개발 전문기업 신테카바이오(226330)(대표 정종선)는 글로벌 화합물 기업 에나민과 화합물 공급 및 합성, AI 기반 신약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대전 둔곡 AI 바이오 슈퍼컴센터(ABS 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에 따라 에나민은 광범위한 합성 화합물 라이브러리를 제공하고, 신테카바이오는 AI 신약 플랫폼 ‘딥매처’의 후보물질 발굴 서비스에 해당 화합물 라이브러리를 적용해 약물 개발을 위한 최적화된 선도물질을 도출할 계획이다. 또한 AI 합성신약 발굴 서비스와 관련하여 공동 마케팅을 진행해 양사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예정이다.에나민은 우크라이나에 본사를 두고 있는 대표적인 글로벌 화합물 공급 업체로, 화합물 공급뿐만 아니라 결합력 테스트, ADMET 스크리닝 등 in vitro 효능 검증 서비스도 포괄적으로 제공한다. 최근 미국, 독일, 폴란드에 지사를 설립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이번 협약을 통해 에나민은 유기 합성, 맞춤형 화합물 생산, 전임상 생물학 서비스 분야의 전문성을 발휘해 신테카바이오의 AI 기반 분자 설계 능력을 활용한 약물 최적화, 선도물질 도출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신테카바이오는 딥매처(DeepMatcher)를 활용한 합성신약 후보물질 발굴 서비스 외에도 네오-에이알에스(NEO-ARS)와 에이비-에이알에스(Ab-ARS)를 활용한 바이오신약 연구에도 적극 진행하고 있다. 특히, 개인 및 공유 신생항원 예측 서비스인 NEO-ARS와 신규 항체 발굴 및 최적화 연구 서비스인 Ab-ARS는 여러 글로벌 컨퍼런스를 통해 소개되었으며 글로벌 잠재 고객사에 주목받고 있다.이아로스라바 코스 에나민 이사는 “신테카바이오와 협력해 에나민의 광범위한 화합물 라이브러리를 신테카의 AI 플랫폼에 적용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최적화된 선도 물질 발굴을 가속화하고, 신약개발의 효율성과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합성신약 개발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조혜경 신테카바이오 사장은 “신테카바이오는 딥매처를 활용한 합성신약 후보물질 발굴 서비스를 국내외 고객사에 제공하는 것을 주 사업모델로 삼고 있어 화합물 라이브러리 확보는 우수한 후보물질 발굴의 기반이 된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에나민이 제공하는 대규모 화합물 라이브러리를 딥매처에 반영하면 더욱 향상된 AI 신약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250만㎡ 땅에 경북 먹여 살릴 백신·SMR 산단 들어선다[르포]
- [안동·경주=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우리가 어릴 때 봤던 울산·여천 공업단지와는 새로운 방식의 산업단지가 조성되고 있습니다. 단순하게 공장을 짓는 것이 아니고, 지역의 거점을 만들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이 목표입니다.”(안세창 국토교통부 국토정책관)하늘에서 본 경북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단 후보지 일대. (사진=국토교통부)지난 29~30일 신규 산업단지 후보지 15곳 중 바이오생명을 중점으로 하는 경북 안동과 SMR(소형모듈원자로·혁신원자력)을 주력으로 하는 경주를 차례로 방문했다. 지난해 3월 ‘비상경제민생회의’를 통해 발표된 후보지 모두는 윤석열 정부 임기 내 국가산단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중 일부는 임기 내 착공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발표 1년이 넘은 시점에서 먼저 찾은 안동 풍산읍 노리에 위치한 바이오생명 국가산단 후보지. 이곳은 105만㎡(약 32만평)에 달하는 면적으로 2030년까지 3185억원을 들여 개발할 예정이다. 현재 산단 후보지는 수십여가구가 거주하는 마을과 논, 산지 등 밖에 보이지 않지만, 국내를 대표하는 ‘글로벌 바이오·백신 생산거점’으로 탈바꿈한다는 전략이다.국토부는 지난 6월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단 후보지에 대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했다. 산업통상자원부도 같은달 이곳을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했다. 안동 바이오생명 산단 후보지의 특징 중 하나는 이미 인근에 ‘경북 바이오 일반산단’이 위치해 있다는 것이다. 이곳은 SK바이오사이언스, 한국콜마 등 선도기업을 중심으로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국제백신연구소 안동분원 등이 자리 잡고 있다. 이같은 장점을 이용해 백신과 의료용 대마인 헴프(HEMP)를 활용한 ‘경북 북부권 바이오 백신 클러스터’로 발전한다는 포석이다.입지 또한 우수한 편이다. 이미옥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지역개발팀 차장은 “바로 앞에 국도 34호선과 중앙고속도로가 다닌다. 이곳에서 5㎞ 지점에 안동역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향후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이 개항하면 30분 만에 도착할 수 있어 물류 운반에도 유리하다.차를 돌려 경주시 문무대왕면 두산리로 향했다. 국토부는 이곳 150만㎡(46만평) 땅에 약 4900억원(미확정)을 들여 2030년까지 SMR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국가산단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경주는 한국수력원자력 본사가 들어서 있고, 월성원전과 각종 연구시설이 들어서 있어 미래 원전 사업인 SMR을 육성하기에는 가장 탁월한 입지라는 평가다. 이곳은 이달 경주시와 LH가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 기본 협약을 맺고 연내 KDI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예정이다.SMR은 탑소중립 시대, 빅데이터 시대 등에 따른 전력수요 급증의 대안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대형 원전 대비 뛰어난 안전성을 바탕으로 재생에너지와의 조화를 통해 안정적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이다.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 아이디테크엑스에 따르면 SMR 시장은 2033년 724억달러(약 97조원)에서 2043년 2950억달러(약 395조원)까지 껑충 뛸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한국, 미국, 러시아, 중국 등 국가를 중심으로 시장선점 경쟁이 치열하다.이같은 시장성 때문에 경주 SMR 국가산단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도 뜨겁다. 김인전 LH 차장은 “경주시에서 1차 수요조사한 결과 100% 이상이 채워졌다”며 “150개 이상의 기업이 입주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경주 SMR 국가산단 후보지
- 뷰웍스, 신입사원 공개채용…11년 연속 모집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의료·산업용 영상 솔루션 전문기업 뷰웍스(100120)가 ‘2025 대졸 신입 공개채용’을 총 19개 직무별로 진행, 동반 성장의 잠재력을 갖춘 인재 확보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뷰웍스는 2015년부터 11년 연속 공개채용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두 자릿수 인원을 모집한다.모집 직군은 △연구개발(R&D) △QA △Production △영업 및 마케팅 △관리 부문이며, 문·이과를 통틀어 5개 직군 19개 직무 부문에서 신규 채용한다. 특히 R&D 직군은 모집 범위를 기존 채용보다 넓혀 7개 직무에서 신입사원을 선발한다. 세부 모집요강은 전용 홍보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지원 희망자는 이달 2일부터 23일까지 뷰웍스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또한 채용 설명회는 이달 2일부터 13일까지 역대 최대 규모로 전국 15개교 대학에서 리크루팅 부스를 마련하여 진행되며, 예비 지원자와의 질의응답 시간도 주어진다.지원 자격은 기졸업자 및 2025년 2월 졸업 예정자를 비롯, 전문연구요원 지원 가능 인원으로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한다. 채용은 서류 전형, 역량 테스트, 면접 순서로 진행되며, ‘원 데이 면접’ 방식으로 실무진과 임원 면접이 하루에 진행된다. 최종 합격 인원은 내년 1월 입사 예정이다.뷰웍스는 인재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우수한 인재 육성에 필요한 지원과 동기부여, 조직 문화 정착 등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기존 직급 체계를 폐지하고 CL(Creative Leader) 체계를 도입해 근속연수를 막론하고 수평적으로 소통하고 협업하는 기업 문화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김후식 대표는 “뷰웍스는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연구 인력과 이를 지원하기 위한 연구개발 투자를 바탕으로 글로벌 영상 솔루션 선도 기업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미래의 주역들을 모집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공개 채용에 동반 성장의 잠재력을 갖춘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뷰웍스는 1999년 설립된 영상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디지털 엑스레이 디텍터와 고해상도 산업용 카메라를 생산, 판매한다. 신성장 동력인 치과용 동영상 디텍터, 비파괴검사(NDT)용 산업용 디텍터 또한 세계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이와 더불어 최근 바이오 영상 부문에서도 디지털 병리 진단 시스템 국산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