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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복·경복궁 등 올해 홍보유산 선정…"SNS에 집중 홍보"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복과 경복궁 등 우리 문화유산이 SNS를 타고 세계로 뻗어나간다.문화재청은 외국인에게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제대로 알리기 위한 ‘올해의 대표 홍보 문화유산’으로 한복, 경복궁, 팔만대장경, 백제역사유적지구, 조선왕조 궁중음식과 떡 등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들 대표 문화유산은 2000여 명의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2021년 9월부터 12월까지 시행한 선호도 조사와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됐다.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선호도 조사를 통해 유형별로 10개의 문화유산을 선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민생각함’에서 내국인 1000여 명의 의견을 수렴해 5개의 문화유산이 최종 결정됐다.이번에 선정된 5개 대표 문화유산에 대해서는 세부 홍보계획을 수립해 다양한 경로와 방식으로 집중적인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자발적으로 ‘입소문 홍보(바이럴마케팅)’가 되어 세계인의 의식에 스며들 수 있도록 중점을 둘 예정이다.문화재청은 우리 문화재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해부터 대표 문화유산을 선정해 홍보 활동을 펼쳤다. 화제성 있는 문화유산을 소재로 한 감각적인 영상을 제작해 SNS를 통해 세계인과 소통하고, 해외 주요도시 전광판에 직접 송출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를 해 왔다.문화재청의 ‘올해의 대표 홍보 문화유산’에 선정된 한복(왼쪽부터 시계방향), 경복궁, 팔만대장경, 백제역사유적지구, 조선왕조 궁중음식과 떡(사진=문화재청)
- 형지I&C, 2022년 신년 계획 발표…"이익 확대 나설 것"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패션기업 형지I&C(011080)가 2022년 신상품 판매율 신장, 유통 구조 개선, 프리미엄 아울렛 확대, MZ세대 유입 강화 마케팅, 아마존 미국 판매 확대 등을 통해 이익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6일 밝혔다.형지I&C 대표 브랜드 예작(YEZAC)은 새로운 라인의 Y-STYLE(와이스타일) 컨셉으로 예작만의 차별화에 나선다. ‘프리미엄 가치를 담은 셔츠의 명작’이라는 지속적인 캐치프레이즈를 통한 고급화를 추구하고, Y-STYLE 비즈니스 캐주얼 전략, 디지털 화보 형식을 통한 정보 전달을 통해 차별화를 선보일 예정이다.한편, 예작은 한국소비자 브랜드 위원회에서 주최하는 2022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남성셔츠 부문에서 1위를 수상했다.2022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소비자 조사는 총 38만1514명이 참여해 역대 최대 참여 규모를 기록했으며 고객 기대치와 브랜드에 대한 만족도 점수를 기준으로 선정된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소비자들은 예작 셔츠를 착용했을 때의 편안한 착용감에 대해서 가장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본(BON)은 매그넘(MAGNUM)으로 프리미엄 브랜드로 확장, 브랜딩을 강화하고 신제품 확대와 채널을 다각화해, 손익 개선을 통해 이익 확대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초대형 매장 구축 및 체계적인 운영관리에 집중해 프리미엄 볼륨 브랜드의 인지도를 각인하고자 한다.여성브랜드 캐리스노트(CARRIES NOTE)도 4050 타깃으로 홍보와 브랜딩을 강화할 뿐 아니라 온라인 바이럴 및 스타일링 클래스 활동을 통해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상품으로 지속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 다각화한 유통 구조로 매출을 개선하고 수익실현에도 매진할 계획이다.형지I&C 관계자는 “2021년 형지I&C에 큰 관심과 신뢰를 보여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2022년 사업구조의 효율화, 트렌드와 실용성을 겸비한 신상품 출시, 아마존 미국 판매 확대의 가속화 등으로 약 20% 이상의 매출신장률이 기대되며, 한층 더 추진력을 갖고 사업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 (영상)춤추다 손님에 '딱' 걸린 알바녀…"너무 잘 추잖아"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카페 아르바이트 중 신나게 춤을 추던 아르바이트생이 손님에게 걸려 당황하는 영상이 누적 조회 수 3500만 회를 기록한 가운데, 이는 보안업체가 제작한 ‘바이럴 마케팅’ 영상으로 알려져 네티즌들이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사진=유튜브 ‘효크포크’ 캡쳐)최근 한 유튜브 채널는 ‘카페에 출몰한 잇지(ITZY) 빌런’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해당 영상에서 한 아르바이트생은 카페 영업이 끝나자 이어폰을 낀 채 마감 청소를 시작한다. 이어 그는 Mnet의 리얼리티 서바이벌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 화제가 됐던 ‘헤이마마’(Hey Mama) 안무를 추기도 하고 대걸레를 밀며 마이클 잭슨의 문워크를 따라 하기도 한다.뿐만 아니라 노래에 심취한 아르바이트생은 대걸레를 바닥에 팽개치면서 걸그룹 ‘있지’(ITZY)의 춤을 열정적으로 춘다.이 과정에서 매장으로 한 남성 손님이 들어왔지만, 아르바이트생은 이를 알지 못한 채 계속해서 춤을 춘다.이후 아르바이트생은 해당 손님과 눈이 마주쳤고, 그가 조용히 박수를 치자 당황한 아르바이트생은 부끄러운 듯 고개를 숙인다.이 영상은 4일 기준 696만 회, 좋아요 27만 개를 얻으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사진=유튜브 ‘효크포크’ 캡쳐)그런데 이 영상은 보안업체 ‘에스원’이 유튜버 ‘효크포크’와 함께 진행한 바이럴 마케팅 콘텐츠로 알려졌다.영상 역시 에스원의 CCTV를 통해 촬영된 것이며, 카페 내부에는 ‘에스원 CCTV’라고 적힌 빨간색 안내판이 부착돼 있었다.에스원 측도 공식 유튜브 채널 ‘어서와 에스원’에 해당 영상을 같은 날짜에 게재했고, 4일 기준 조회수 37만회를 돌파했다. 아울러 한 달 만에 유튜브와 틱톡 등 SNS 누적 조회수는 3500만회를 기록했다.이와 관련 에스원 측은 “보안업이 경직되고 딱딱하다는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 해당 영상을 제작했다”고 설명했다.이에 네티즌들은 “광고인 줄 알면서 웃기게 봤다”, “진짜 저런 알바생 있을 듯”, “춤 너무 잘 춰서 빠져들면서 봤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설정 같아서 거부감 들던데. 저게 자연스러운가?”, “이런 마케팅 개별로임 오글거린다 해야 하나. 촌스럽다 광고 자체가”, “유치하고 거북하다. 대체 이런 걸 왜 하는 거냐”, “영업 후라면서 웬 손님..역시나 둘 다 발연기였다”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 [줌인]‘1일1범’ 이어 ‘1일1경’까지…韓 영상 대박친 이 남자의 비결은?
- 이달 3일 한국관광공사가 이매진 유어 코리아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한국관광 홍보영상 서산편 ‘머드맥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한국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이 영상은 미쳤어.”(What‘s Happening in Korea? This is insane.)(ID:lkran)충남 서산 갯벌을 배경으로 촬영돼 ‘머드맥스’(Mud Max)라는 제목으로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이매진 유어 코리아’(Imagine your Korea)에 올라온 한국관광 홍보영상에 달린 한 외국인의 댓글이다. 수많은 경운기가 바지락으로 유명한 서산 대산읍 오지리 갯벌을 줄지어 달리는 이 영상은 22일 오전까지 조회수가 1514만회를 기록 중이다. 영상에는 “한국의 리듬을 느낄 수 있는 영상 중 최고 중의 최고인 듯하다”(ID:Diony Sus) “저 아줌마와 저 아저씨들의 스웨그를 보려고 하루에 두번씩 이 영상을 찾아보게 된다”(ID:타이거럽) 등의 댓글들이 줄을 잇고 있다.지난해 ‘1일 1범’ 신드롬을 일으킨 한국관광 해외홍보 영상인 ‘범 내려온다’편(사진=이매진 유어 코리아 유튜브 채널 캡처)◇전세계가 열광한 90초짜리 韓영상 만든 이는 누구?한국관광공사 오충섭 브랜드마케팅 팀장(사진=한국관광공사)한국광관광사가 지난해부터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Feel the Rhythm of Korea)라는 제목으로 선보이고 있는 한국관광 홍보영상에 외국인은 물론 내국인들까지 열광하고 있다. 지난해(시즌1) 6편, 올해(시즌2) 8편의 영상이 올려졌다. ‘머드맥스’는 ‘1일 1범’ 신드롬을 낳은 ‘범 내려온다’ 등 시즌1의 후속편이다. ‘머드맥스’ 또한 국내외 누리꾼들의 취향을 저격하면서 공감을 얻어 ‘1일 1경(경운기)’ 신드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코로나19로 여행하기 어려운 시기가 길어지고 있지만 이 영상들로 인해 한국 관광에 대한 관심은 코로나19 이전보다 더 높아진 분위기다. 22일 오전까지 시즌1은 약 3억회, 시즌2도 약 1억회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몸값이 비싼 한류스타를 모델로 내세운 것도 아니다. ‘가장 한국적인 것’을 강렬한 이미지로 흥미롭게 구성해 효율을 극대화했다.이 영상들의 기획과 제작을 진두지휘한 것은 한국관광공사의 오충섭 브랜드 마케팅팀장이다. 그는 올해 인사혁신처, 행정안전부가 공동 주관한 ‘제1회 적극행정 유공포상’에서 대상을 받으며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최근 오 팀장을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만나 인터뷰를 했다.이달 3일 한국관광공사가 이매진 유어 코리아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필더 드림 오브 코리아’ 시즌2 서울편 ‘사랑가’◇코로나가 낳은 B급 영상, 한국을 세계에 알리다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는 지난해 7월 서울과 부산, 전주 등 3편을 먼저 공개했고, 이어 3개월 뒤인 10월 안동과 목포, 강릉 등 3편을 추가로 선보였다. 국내 주요 도시의 관광지를 해외에 알리기 위한 영상으로, 국악과 춤이 어우러지도록 제작했다.시즌1 영상 탄생에는 코로나19 확산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이 영상의 원래 타이틀은 ‘컴 댄스 위드 유’(Come Dance with You·함께 춤추자)였다. 오 팀장은 “지난해 코로나19가 금방 끝날 줄 알았는데, 하반기에 상황이 나아지기는커녕 오히려 더 심각해졌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한국으로 오세요’라는 메시지를 줄 수 없어 도시를 기억할 수 있는 바이럴(입소문) 영상으로 대체할 수밖에 없었다”고 귀띔했다.한국관광공사는 그동안 주로 빅뱅이나 엑소, 이종석, 송중기, 윤아 등 한류 스타가 출연하는 홍보 영상을 제작했다. 오 팀장은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에서 기존 스타일의 홍보영상은 광고 마케팅 확장력에 한계가 있다고 진단했다. 오 팀장은 “코로나 이후 한국을 최우선 관광 목적지로 선택하도록 유도할 수 있는 창의적인 콘텐츠 영상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면서 “B급 영상이라는 점에서 반대 의견도 있었지만 외국인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다면 충분한 파급력을 낼 것이라는 자신이 있어 밀어붙였다”고 말했다.실제 영상들의 영향력은 역대 어느 홍보영상과 비교해도 압도적일 만큼 컸다. 오 팀장은 “관광을 통한 도시재생 측면의 ‘로컬브랜딩’과 잠재적 방한 관광객의 흥미를 끌어야 한다는 철학이 확고했기 때문에, 2030 타깃층을 공략하는 데 집중했다”고 강조했다.이달 3일 한국관광공사가 이매진 유어 코리아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필더 드림 오브 코리아’ 시즌2 서울편 ‘아리랑’◇짜파구리도 호텔서 팔면 B급이 아니다시즌2의 콘셉트도 ‘컬래버’였다. 이번에는 K-힙합에 민요를 가미했다. 시즌1에서 이날치밴드,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와 협업했다면, 시즌2에서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두 힙합 레이블인 AOMG, 하이어뮤직과 협업했다. 오 팀장은 “요즘 유행하는 기성 힙합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면서 “하지만 8개 영상과 지역마다 다양한 음악이 나올 수 있도록 두 힙합 레이블에서 잘 이해하고 만들어줬다”고 고마워했다. 시즌2 영상은 총 8편. 서울1·2, 서산, 순천, 대구, 부산·통영, 경주·안동, 강릉·양양을 배경으로, 힙합과 민요를 접목했다. 각 지역을 90~120초 내외로 비춘다. 지역별 특징을 영상미 넘치는 화면, 세련된 음악과 함께 버무렸다. 작위적인 모습보다는 자연스러운 속살을 담았다는 평가다. 오 팀장은 “음악으로 지역을 연상시키는 ‘소닉 브랜딩’(Sonic Branding) 관광마케팅을 최초로 시도했다”면서 “짜파구리를 호텔 레스토랑에서 먹으면 더 이상 B급 음식이 아닌 것처럼, 서산 갯벌에 아티스트의 음악이 더해지자 달라 보였다”고 말했다.서산 편 ‘머드맥스’는 경운기 수십대가 갯벌을 질주하는 장면이 백미다. 미국 영화 ‘매드맥스’를 패러디한 화려한 영상과 민요를 힙합화한 음악의 조화로 캠페인의 정체성을 살렸다. 오 팀장은 서산 주민들에게 공을 돌렸다. 오 팀장은 “‘머드맥스’ 첫 장면에 나오는 1명 외에 출연진 80여명이 모두 현지 주민들”이라며 “촬영 당시 스태프의 요청을 잘 따라주셨을 뿐 아니라 갯벌에 촬영 차량이 빠져 난감한 상황이 됐을 때는 경운기로 끌어내주기도 했다. 덕분에 촬영을 잘 마칠 수 있었다”고 에피소드를 전했다.이달 3일 한국관광공사가 이매진 유어 코리아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필더 드림 오브 코리아’ 시즌2 경주·안동편 ‘강강술래’◇독서가 지적 호기심 바탕, “나는 과시적 탐서주의자”오 팀장의 창조적 상상력의 바탕은 지적 호기심에서 출발한다. 자신을 ‘과시적 탐서주의자’라고 부른다. 그가 밝힌 1년 간 독서량은 무려 1000여권. 한 번에 한 권씩이 아닌 여러 권을 조금씩 읽는 형식이다. 책을 읽다 궁금한 게 있으면 직접 저자에게 이메일을 보내기도 하고, 직접 찾아가기도 한다. 적극적으로 매체를 활용하는 그는 “언제 어디서 아이디어를 얻을지 모르니 항상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벌써 시즌3 구상도 어느 정도 끝낸 상황. 오 팀장은 “조선 시대에서 현대로 왔으니 다음에는 고려가요를 활용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면서 “한국이 왜 ‘코리아’로 불리는지에 착안해 타임슬립(과거와 현재, 미래를 넘나드는 시간여행)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싶기도 했다”며 “메타버스를 활용해 과거를 구현하는 등 문화적으로 융성했던 고려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아이디어를 쏟아냈다. 하지만 시즌3 참여에 대해서는 손사래를 쳤다. “더 이상 쏟아낼 열정과 에너지가 없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다만 “저보다는 후배들이 제작에 참여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충섭 한국관광공사 브랜드마케팅 팀장(사진=한국관광공사)
- 아마존 품은 SKT ‘T우주’, 일주일만에 가입자 15만명 돌파
- SKT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SK텔레콤(017670)은 지난 8월31일 새로 선보인 구독 서비스 ‘모두의 구독 유니버스, T우주’가 출시 일주일 만에 가입자 15만명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가입 채널별로는 SKT 고객센터, T월드, 11번가 등 비대면 채널을 통한 가입이 70%, 오프라인 채널을 통한 가입은 30%를 차지했다.연령 분포는 20대가 19%, 30대가 33%, 40대가 29%, 50대 이상이 19%로 전 연령대 고른 분포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소비 주력세대인 20~40대가 80% 이상을 차지했다.특히 11번가와 T월드처럼 웹·앱을 통한 셀프 가입 채널의 경우 20~30대 비중이 60%를 상회, 바이럴 기반의 비대면을 통한 MZ세대의 가입이 늘고 있어 고무적이라는 SKT의 분석이다.SKT는 “타 통신사 가입자의 비중도 현재 30% 수준이며 지속 증가하고 있어, 전 국민의 구독 라이프를 위한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를 잡아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우주패스’ 상품의 기본 혜택으로 제공되고 있는 11번가와 아마존의 경우, 특히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11번가의 해외직구 카테고리 거래액은 아마존 글로벌스토어의 혜택이 제공되는 우주패스의 인기에 힘입어 출시 후 일주일간 전월 동기간 대비 3.5배 이상 증가했다. 아마존 글로벌스토어 구매고객의 상품 탐색 빈도(페이지뷰)는 기존 11번가 구매고객 대비 4배가량 높게 나타났다. 이는 고객들이 구매할 상품을 미리 정해 놓고 결제하는 ‘목적성 소비’뿐 아니라, 인기 있고 잘 팔리는 상품을 탐색하는 과정에서 이른바 ‘쇼핑의 즐거움’을 얻고 있다는 것으로 SKT는 해석했다.아울러 11번가는 지난 6일 오전 11시부터 ‘아마존 글로벌스토어 론칭 기념’ 특집 라이브방송을 진행했는데, 1시간 동안 누적 시청자 수 70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11번가 라이브방송 시청자 수 역대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윤재웅 SKT 구독마케팅담당은 “T우주에 대한 고객분들의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린다. 더욱 다양하고 인기 있는 제휴사들을 영입해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조선 힙합’이 ‘K-힙합’으로 다시 태어났다
- 한국관광 바이럴 신규 홍보영상 서울편[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2020년 이날치의 조선 판소리에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의 현대무용을 조합한 한국관광 홍보영상으로 ‘범 내려온다’, ‘1일1범 신드롬’을 일으켰던 한국관광 바이럴 신규 홍보 영상이 공개된다.1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가 올해에는 K-힙합에 민요를 가미한 한국관광 바이럴 신규 홍보영상 ‘Feel the Rhythm of Korea 시즌 2’를 제작 완료하고 본격 홍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이번 영상에서는 한국의 다양한 지역의 전통·현대적 매력을 K-힙합과 함께 전 세계인들에게 선보인다. 촬영지는 경주/안동, 대구, 순천, 서산, 부산/통영, 양양/강릉, 서울 등 총 10개 도시로, 영상은 총 8개다. 특히 이번 영상은 작년 이날치와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 콜라보 당시 네티즌들의 “판소리가 조선의 힙합이며 랩”이란 의견을 반영한 것으로 한국 유명 힙합 레이블 하이어뮤직과 AOMG가 참여, K-힙합과 민요 후렴구가 어우러진 도시별 음원으로 구성돼 있다.한국관광 바이럴 신규 홍보영상 서울편영상별로 살펴보면 경주/안동 편은 민요 ‘강강술래’를 활용한 음원에 강강술래 춤과 사자춤, 오고무를 조합했고, 양양/강릉 편에서는 최근 동해안의 트렌드로 떠오른 바닷가의 서핑과 캠핑을 주제로 했다. 대구 편은 다양한 골목문화를, 순천 편은 한국의 전통적 삶의 방식을, 서산 편은 최근 ‘바지락 부대’, ‘머드맥스’로 유명한 서해안 갯벌 주민의 생활모습을 담았다. 또 부산/통영 편은 바닷가에서의 힐링, 서울 편(1, 2편)은 각각 현대적인 서울과 전통의 서울을 주제로 제작해 각 영상별로 다양한 팔색조 매력을 K-힙합으로 표현했다.1분 30초 전후 분량의 8개 바이럴 홍보영상은 오는 9월 3일 오후 5시 공사 공식 유튜브 계정에 업로드될 예정이며, 각 영상에 사용된 음원들은 9월 중순쯤 글로벌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만나볼 수 있다.오충섭 한국관광공사 브랜드마케팅팀장은 “이번 홍보영상은 국내 유명 힙합 뮤지션들과 협업을 통해 음악으로 지역을 연상시키는 ‘소닉 브랜딩(Sonic Branding)’ 관광마케팅을 최초 시도하는 것”이라며, “각 지역의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매력적인 콘텐츠를 영상으로 제작해 지역의 로컬 브랜딩을 강화함으로써 코로나 이후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한국관광 바이럴 신규 홍보영상 경주, 안동 편
- 갤워치4, AZ 후 '병원도 못찾은' 심낭염 발견했다
-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심장이 아파 찾아간 일반 병원에서 “저혈압 때문인 것 같다”는 설명밖에 듣지 못했지만, 스마트워치에 탑재된 심전도 측정 기능으로 백신 접종 부작용 징후를 포착해 전문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았다는 사연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22일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9일 “갤럭시 워치 4‘로 와이프 백신 AZ 부작용 잡아냈다”는 글이 게재됐다.글쓴이 A씨는 “(아내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고 심장 쪽이 아프고 현기증 나고 힘없고 했는데 저번 달 내과에 가니 저혈압이라고 (하고) 끝이었다”며 “(그런데) 어제 갤럭시 워치 4로 심전도 검사를 해보니 이상 반응이 나왔다”고 전했다.그는 “신호가 너무 약해서 안 잡히기도 하고 의사 만나러 가라고 나오길래 심장은 다 대형병원이어서 그나마 순환기 내과를 찾아서 갔더니 백신 부작용으로 추정되는 심낭염 같다고 하더라”고 주장했다.A씨는 “의사가 왜 이제서야 왔느냐고 하는데, 일반 내과에 가도 잡아내질 못했고 또 심장에 문제가 생겼을지 어떻게 알았겠느냐”며 “우리 말고도 스마트워치 심전도 검사 이후에 병원에 찾아온 젊은 사람들이 있다더라”고 전했다. A씨는 “백신 연관성 100% 확답은 못해준다고 했다”면서도 “심낭염 진단하고 추가로 머리·폐 CT까지 찍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갤럭시 워치4가 돈값 했는데, 좋아해야 할지 열받아해야 할지 (모르겠다)”라고 덧붙였다.해당 게시글이 갤럭시 워치4 홍보를 위한 ‘바이럴 마케팅’을 위한 글로 의심된다는 지적이 나오자, A씨는 심전도 이상결과, AZ 접종한 문자 내역, 병원 영수증 등을 공유하기도 했다.지난 11일 공개된 갤럭시 워치4는 신체 정보를 간편하게 측정할 수 있는 건강관리 기능을 강화했다. 이번 갤럭시 워치4 시리즈에는 혈압, 심전도, 혈중 산소 포화도 등을 바로 측정할 수 있는 바이오액티브 센서가 탑재됐다. 두 손가락을 대기만 하면 골격근량과 기초 대사량, 체수분, 체지방률도 확인할 수 있다한편 심낭염은 심장 외벽에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대표적인 코로나19 백신 부작용으로 알려져 있다. 가슴 통증과 불편감, 심장이 빠르게 뛰거나 두근거리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심낭염 진단에서 가장 중요한 검사는 심전도 검사다. 심전도는 심장 박동에 따라 심근에서 발생하는 활동 전류를 기록한 것을 말하는데, 기록이 불규칙하거나 혹은 정상보다 빠르고 느리다면 관련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