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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미국 진출 공식화
  •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미국 진출 공식화
  • 바이낸스 제공[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로 꼽히는 바이낸스가 올 하반기 미국 진출을 공식 발표했다.14일 바이낸스는 현지 블록체인 업체(BAM Trading Service Inc)와 미국 거래소인 ‘바이낸스 유에스’ 출시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업체는 앞서 바이낸스와 거래 플랫폼 기술과 라이선스 이전 관련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이에 따라 BAM과 바이낸스는 올해 하반기 중 미국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올해 하반기 중 출시할 계획이다.미국은 세계 최대 금융 중심지이자 높은 투자력을 보유한 시장이며, 블록체인과 비트코인이 생겨난 발상지이기도 하다.장펑자오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지역 사용자들도 머지않아 바이낸스 특유의 강력한 보안, 신속한 거래속도, 풍부한 유동성을 체감할 수 있을 전망”이라면서 “미국 정부의 규제를 준수하며 블록체인의 지평을 넓히겠다”고 말했다.바이낸스는 본사를 몰타에 두고 있으며 중국계 자본을 기반으로 운영중인 암호화폐 거래소로, 세계 최대 거래규모를 보이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글로벌 거래소 외에 지역 거래소로 우간다, 저지(영국령 자치지역), 싱가포르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미국 서비스를 개시하면 네 번째 직접 진출 지역이 된다.
2019.06.14 I 이재운 기자
컬러 코인, 홍채인식 기술 보유한 아이리텍과 MOU
  • 컬러 코인, 홍채인식 기술 보유한 아이리텍과 MOU
  •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컬러 플랫폼(대표 박창기)과 아이리텍(대표 김대훈)이 블록체인 비즈니스와 하드웨어 지갑 생산 투자, 마케팅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바이낸스 거래소 해킹사건 등으로 블록체인 보안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두 기업은 빠른 거래확정시간(Confirmation Time)을 지닌 메인넷과 생체정보인식을 통한 하드웨어지갑 기술의 결합이 새로운 기회를 만들 것으로 봤다. 암호화폐 컬러코인을 개발 중인 컬러 플랫폼은 누구나 실제 일상생활에서 쓸 수 있는 암호화폐 플랫폼을 지향한다. 주요 블록체인 프로젝트들 중에서 가장 빠른 거래 확정 시간(Confirmation Time) 1초를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다.박창기 컬러 플랫폼 대표는 “블록체인 산업에서 보안성은 굉장히 중요하다. 고성능 홍채인식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기술을 보유한 아이리텍(Iritech)과의 제휴를 통해 사용자들의 자산을 보호하고 안정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또 “기존 암호화폐 지갑들은 프라이빗키(Private Key)만 해킹당하거나 분실해 자산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제 홍채인식기술을 통해 잃어버린 프라이빗키를 복원(recovery)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를 통해 개인이 지닌 자산 분실에 위험성을 줄이고, 상대적으로 새로운 IT기술에 친숙하지 않은 세대에게 좀 더 쉽게 암호화폐 월렛(Cryptocurrency Wallet)을 만들고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아이리텍(IriTech Inc.) 김대훈 대표는 “당사의 하드웨어 월렛은 프라이빗키를 저장하지 않는다. 홍채정보와 결합한 Lock-Code를 저장하기 때문에 프라이빗키 도난 리스크를 원칙적으로 제거했다”고 말했다. 아이리텍(IriTech Inc.)은 설립된 지 19년이 된 강소기업으로 홍채인식 기술 분야에 전문 기술을 가진 기업이다. 2010년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이 홍채인식 기술을 개발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홍채인식 정확도 평가에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미국 정부의 공인을 받아 미 국방부, 미 관세국경보호국의 홍채인식 관련 소프트웨어 공급자로 채택되기도 했다. 더불어 ‘2017년 북미 프로스트앤설리번 프로덕트 이노베이션 어워드’에서 ‘올해의 신제품 혁신리더’로도 선정됐다.
2019.06.07 I 박한나 기자
중국 블록체인 업계, 잇따라 한국 진출 '러시'
  • 중국 블록체인 업계, 잇따라 한국 진출 '러시'
  •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블록체인·암호화폐 시장 활성화에 중국계 프로젝트의 한국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다. 여전히 관심도와 투자 열기가 높은 한국시장에 매력을 느끼는 해외 개발진들이 최근 한국에서 밋업과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바이낸스, 후오비 등 자체 암호화폐를 만든 거래소 운영사를 비롯해 국내 투자사와 연계한 블록체인 개발 프로젝트의 방한이 이어지고 있다.바이낸스는 지난 15일 저녁 웨이저우 최고재무책임자(CFO)가 방한해 ‘자금의 자유(Freedom of Money)’를 주제로 밋업을 진행했다. 앞서 지난달 4일에는 창립자인 ‘CZ’ 장펑자오 최고경영자(CEO)가 역시 서울을 찾아 밋업을 통해 싱가포르 법인 설립, 탈중앙화 방식 거래소 개설 등의 계획을 설명했다. 장펑자오는 당시 “한국 기업들과도 협업을 희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장펑자오를 비롯해 바이낸스 고위층은 여러 차례 한국을 찾아 협업 대상을 물색하고 국내 규제 동향에 대한 모니터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장펑자오 바이낸스 창업자·최고경영자(CEO)가 지난달 4일 서울 중구의 한 호텔에서 진행한 바이낸스 밋업에 참여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바이낸스 제공후오비는 한국법인(후오비코리아)을 통해 국내에 진출한 데 이어 최근 서울 서초구 신논현역 인근에 달콤커피와 협력해 블록체인 워킹스페이스 ‘후오비 블록체인 커피하우스’를 마련했다.지하1층과 지상2층 등 두개 층으로 운영하며, 특히 지하 1층은 ‘블록체인 커피 클럽(Blockchain Coffee Club)’으로 꾸며 개발자와 투자자 등을 연결하는 커뮤니티로 꾸려나갈 계획이다.중국 주요 메인체인으로 꼽히는 지엑스체인(GXChain)과 중국 하드월렛 부문 최고상을 수상한 BEPAL도 국내에서 운영 중인 블록체인 관련 벤처투자(VC)사 힐스톤파트너스의 소개로 한국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지엑스체인의 경우 데이터 마이닝 방식을 통해 중국에서 225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했다고 강조하며 이를 통한 탈중앙화 응용 서비스(dApp) 활성화 인프라를 제공한다는 점을 강조한다.GXChain의 황민치앙 대표는 “글로벌 시장 중 첫번째 진출 국가로 한국을 정했고, B2C 시장부터 B2B 시장까지 전방위적인 서비스를 한국에서 펼치는데 집중할 계획”이라며 “한국 시장에서의 성공을 통해 글로벌 데이터 경제 서비스를 블록체인을 통해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BEPAL은 힐스톤파트너스와 함께 한국법인을 설립하고 전자지갑 관련 상품과 디지털 자산 호스팅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황라열 힐스톤 파트너스 대표는 “현재 중국에서 최고의 기술력과 서비스로 인정받고 있는 두 회사의 한국 파트너로서 성공적인 한국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앞으로도 이러한 글로벌 기업들의 협업 및 한국 진출을 통해 블록체인 시장의 규모를 키워나가는데 힐스톤 파트너스가 큰 역할을 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힐스톤파트너스 제공
2019.05.18 I 이재운 기자
테라, '블록체인 보안 감사 업체' 서틱 보안인증 획득
  • 테라, '블록체인 보안 감사 업체' 서틱 보안인증 획득
  • (테라 제공)[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 테라가 블록체인 보안 감사(auditing) 업체 서틱으로부터 보안 인증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서틱은 수학적 방법을 응용해 블록체인 인프라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검사하는 기관이다. 수십 년 동안 누적된 연구 결과를 활용해 가장 앞선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공동 창립자이자 예일대 교수인 종샤오(Zhong Shao) 지도 아래 전세계 175개 이상 프로젝트에 감사를 진행했다. 바이낸스, OKEx, 후오비 등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는 물론 NEO, 아이콘(ICON), 쿼크체인(QuarkChain) 같은 퍼블릭 블록체인과도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서틱은 저명한 경제학자, 보안 연구원 및 엔지니어들로 팀을 구성해 테라 프로토콜과 퍼블릭 블록체인에 대한 심도 깊은 보안 감사를 진행했다. 모델링을 통해 테라의 토큰 이코노미 설계가 다양한 시장 상황에서도 가격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는지를 검토했다. 또 ‘코스모스(Cosmos)’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을 활용한 블록체인이 여러 유형의 공격에도 안정적인지를 연구했다. 테라가 사용한 프로그래밍 언어 Go도 직접 검토를 진행했다.권도형 테라 공동대표는 “안정성을 검사하는 블록체인 보안 기관 중 손꼽히는 업체인 서틱으로부터 테라의 토큰 이코노미와 블록체인 인프라가 좋은 평가를 받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그는 “블록체인 기반 핀테크, 결제 서비스에서도 보안은 무엇보다 우선돼야 한다. 앞으로도 최고 수준의 보안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상반기 내 티몬에 결제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종샤오 서틱 공동대표는 “테라가 스테이블 코인의 가격 안정 메커니즘과 테라 경제 성장 간 탈동조화(decoupling·디커플링)를 통해 독보적인 토큰 이코노미 디자인을 선보인 점이 특히 인상적”이라고 전했다.이어 “테라의 메인넷은 업계에서 이미 검증된 코스모스 SDK를 활용했다. 또 서틱이 지금까지 진행한 수많은 감사 중에서도 테라는 뛰어난 보안성과 안전성을 자랑한다”며 “세밀한 도큐멘테이션을 통해 많은 유저들이 테라 생태계에 대해 쉽게 배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2019.05.13 I 한광범 기자
비트코인, 올해 첫 700만원 돌파..이더리움 선물거래상품 승인설 호재
  • 비트코인, 올해 첫 700만원 돌파..이더리움 선물거래상품 승인설 호재
  • 암호화폐 이미지. 이데일리DB[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1비트코인(BTC) 당 700만원대를 돌파했다. 업계 일각에서 “상반기중 700만원까지는 오를 것”이라던 관측이 현실화된 가운데, 추가 상승 동력에 대한 관심도 몰리고 있다.9일 업비트 기준 1BTC는 오후 한때 716만8000원을 기록했다. 오후 9시 현재 709만2000원을 기록하며 700만원대 선을 지키고 있다. 올해 들어 처음 700만원대를 돌파했다. 이더리움(ETH)도 20만원, 리플(XRP)도 360원 수준까지 오르며 모두 전일 대비 상승했다.최근의 상승장은 글로벌 자산운용사 피델리티가 자회사를 통해 기관투자자 대상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준비중이라는 소식을 타고 나타났다. 기관투자자의 참여는 암호화폐 시장의 생태계 확장과 성숙도 향상 등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로 꼽혀왔다. ‘디지털 자산’(Digital Asset)이라는 일부 국가의 정의가 힘을 받을 수 있는 근거가 되기 때문이다.이날 상승세는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ETH 기반 선물거래 상품을 승인할 수 있다는 일각의 보도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동시 비트코인 등 다른 자산도 역시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는 분석이 가능하다.이같은 상승세는 전날인 8일 발생한 세계 1위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비트코인 부정출금 사태에도 불구한 것이어서 시장 회복세에 대한 기대감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투자 심리 자체가 살아나는게 암호화폐 시장에서 중요한 요소인데, 이번 상승장으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2019.05.09 I 이재운 기자
세계2위 암호화폐 거래소 디지파이넥스, 한국 진출
  • 세계2위 암호화폐 거래소 디지파이넥스, 한국 진출
  • 김진철(왼쪽부터) 디지파이넥스코리아 대표와 곽진영 시그마체인 대표가 지난 24일 피아(PIA) 상장 계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그마체인 제공[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글로벌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 ‘디지파이넥스’가 한국에 진출한다. 국내에서 밋업을 진행하고 상장 대상 암호화폐 섭외에도 나섰다.25일 블록체인 개발업체인 시그마체인은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디지파이넥스(Digifinex)의 한국 지사인 디지파이넥스코리아와 암호화폐 상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은 지난 24일 체결됐으며, 이날 디지파이넥스코리아는 국내에서 첫 밋업을 진행했다.시그마체인은 자신들이 개발한 토탈 SNS 블록체인 플랫폼 ‘퓨처피아(Futurepia)’의 암호화폐 ‘피아(PIA)’가 디지파이넥스코리아의 원화(KRW) 마켓 첫 상장 암호화폐가 됐다고 설명했다.디지파이넥스는 쑨레이, 텐센트, 바이두, HP 등 유수의 IT 기업 출신 블록체인 전문가들이 지난 2017년 싱가포르에 설립한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다. 바이낸스, 후오비, 오케이이엑스, 비트렉스 등과 함께 높은 신뢰도와 거래량을 보이며 세계 2, 3위권을 다투는 최상위권 초대형 거래소로 꼽힌다.디지파이넥스는 한국법인을 통해 한국의 블록체인 프로젝트 거래를 활성화하고 한국 시장의 높은 거래량을 유입시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키아나 쉐크 디지파이넥스 공동설립자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로서 완성도는 물론, 사업성과 목적성 등 비전까지 확실하다는 점이 디지파이넥스코리아의 1호 코인으로 퓨처피아의 피아를 선택한 이유”라며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시그마체인이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부터 압도적인 성능을 인정 받은 메인넷을 자체 개발할 정도로 뛰어난 기술력을 갖춘 블록체인 전문기업이라는 점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곽진영 시그마체인 대표는 “구성원에게 공정한 보상을 약속하는 여러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하루 빨리 연착륙할 수 있도록 플랫폼 역할을 하는 퓨처피아의 생태계 확장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2019.04.25 I 이재운 기자
암호화폐 FDS 세일, 조기 마감 코앞
  • 암호화폐 FDS 세일, 조기 마감 코앞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지난 12일 세일을 시작한 암호화폐 FDS(Fair Dollars)가 유저들의 반응에 힘입어 하드캡 달성을 앞두고 조기 마감될 것으로 보인다. FDS는 세일을 시작한 당일 소프트캡 200,000BNB를 달성했다. 세일은 하드캡 700,000BNB를 달성하면 종료하며 이후 프로젝트를 지속한다.FDS 관계자는 “오픈과 거의 동시에 소프트캡을 달성한 여세를 이어 하드캡도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달성하고 있어 계획했던 4월 말 이전에 조기 마감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FDS는 POS와 DPOS 방식을 융합한 암호화폐로 라이트노드, 노멀노드, 슈퍼노드의 3가지 노드로 구성된다. 총 채굴량은 190억 FDS로, 안전거래를 위해 ISO 방식에 따른 Vinci Wallet 지갑을 사용한다. 세계 10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글로벌 거래소 바이낸스의 코인인 BNB로 교환할 수 있으며 ETH도 전용 지갑을 통해 BNB로 교환 후 다시 FDS로 변경할 수 있다. 또 VDS의 혁신성을 개선한 ISO방식으로 토큰홀더에게 공정한 보상이 돌아갈 수 있도록 유저 및 커뮤니티에 70%를 환원한다. FDS관계자에 따르면 이를 통해 프로젝트 측과 유저 간 대립 없이 원만하게 상호작용할 수 있고 코인 주가조작 등의 위험도 예방할 수 있다.초기 진입 유저와 후발 주자 간의 금액 차이가 5배 또는 3배 벌어지는 현상을 막고자 매끄러운 라인을 따라 완만하게 하향 조정하는 구조도 도입했다. 지속 가능성을 위해 블록체인게임 스타워즈, 이더리움 1위 댑 fck 게임 연동 등 다양한 e-비즈니스와 게임도 마련했다.한편, FDS에 대해 궁금증을 가진 국내외 유저가 BNB(바이낸스코인) 측에 문의하면서 바이낸스 공동 창업자인 허이는 웨이보를 통해 “FDS는 바이낸스 프로젝트가 아니나 해당 토큰이 바이낸스와 엮일 부분은 바이낸스 퍼블릭체인을 통해 론칭을 계획하고 있는 부분”이라고 언급했다. FDS관계자는 “FDS에 대한 국내외 유저들의 관심이 높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러한 관심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공정하고 안전한 블록체인 플랫폼이 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19.04.19 I 박지혜 기자
바이낸스 창업자 "싱가포르서 국부펀드와 거래소 사업"
  • 바이낸스 창업자 "싱가포르서 국부펀드와 거래소 사업"
  •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가 싱가포르 국부펀드와 손 잡고 핀테크와 블록체인 생태계를 보다 강하게 연결하는 시도를 본격화한다. 또 탈중앙화 방식 거래소 프로젝트와 거래소 기반 투자자 공개모집(IEO) 사업에도 박차를 가한다.4일 바이낸스 글로벌 CEO(최고경영자)인 장펑자오는 한국을 찾아 서울 중구 그랜드앰배서더 풀만 호텔에서 공개 기자간담회를 갖고 주요 사업현황과 계획에 대한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장펑자오는 몇 차례 한국을 찾았으나, 공개 기자간담회를 통해 언론 앞에 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장펑자오 바이낸스 CEO가 4일 서울 중구 그랜드앰배서더 풀만 호텔에서 가진 공개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이재운기자그는 지난 2017년 바이낸스 거래소를 설립하며 블록체인 사업을 시작했다. 자신의 이름을 로마자 형태로 줄인 ‘CZ’라는 별칭으로 흔히 불리며, 지난해 초 블록체인계의 젊은 중국인 성공사례로 주목받으며 포브스의 표지를 장식하기도 했다.바이낸스는 현재 암호화폐 거래량 기준 세계 최대 규모를 보이고 있다. 이런 이용자 기반을 통해 블록체인 개발 프로젝트 지원(인큐베이팅 등), 탈중앙화 방식 거래소, IEO 플랫폼, 나아가 자선활동까지 진행하며 블록체인 실증사례 확보와 관련 산업 생태계 조성 주도를 꾀하고 있다.그는 “한국인 이용자는 우리 서비스의 상위 10위권 안에 들 정도로 많고 열성적”이라며 “우리도 원화(KRW) 거래를 비롯한 한국 사업에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다만 한국법인 설립 가능성에 대해서는 “매우 초기 단계 검토를 하는 수준으로, 단기간에는 어려울 것”이라며 국내 당국 규제의 모호함과 은행의 계좌개설이 어려운 점 등 본격적인 사업이 어렵다고 덧붙였다.바이낸스는 우간다와 저지(영국의 특례구역) 등에 법정화폐(FIAT) 거래가 가능한 암호화폐 거래소를 운영하고 있다. 우간다에서는 아직 거래규모가 작은 수준이나, 유럽 시장을 겨냥한 저지 거래소는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최근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호주에서 호주달러(AUD) 거래가 가능한 서비스를 선보인데 이어, 이르면 이달 중 싱가포르에서 싱가포르달러(SGD) 거래가 가능한 ‘바이낸스 싱가포르’ 출범을 준비 중이다.그는 “싱가포르는 대표적인 금융 허브 국가로, 특히 핀테크 산업의 중심지”라며 “SGD 거래 지원을 통해 핀테크 산업계와 블록체인의 융합을 통한 산업 생태계 확장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싱가포르 국부펀드인 버텍스벤처스가 바이낸스 싱가포르에 참여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테마섹의 자회사인)국부펀드의 참여로 그만큼 관계 당국과 원활한 소통과 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비트코인(BTC)과 바이낸스 자체 암호화폐(BNB)의 가격 폭등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특히 BTC 가격이 최근 폭등한데 대해 “전혀 알지 못한다(I really don’t know)”라며 “장기적으로는 물론 우상향 상승이 나오겠지만, 단기적으로는 어떤 예측도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BNB 가격이 첫 공개 후 4배 가량 올라간 것에 대해서도 별다른 조치나 개입은 없었다며 “단기적으로 발생하는 급격한 가격 변동은 우리(발행주체)도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답했다.이 밖에 탈중앙화 거래소 프로젝트인 ‘바이낸스 덱스’에 대해서는 “백서상 이달 중 메인넷 공개가 맞지만 신중하게 진행 중”이라며 “이른 시일 내에 메인넷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미 8개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등록했고 15개 프로젝트가 대기 중이라며 “양질의 프로젝트가 많이 참여할 수록 덱스 프로젝트가 성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9.04.04 I 이재운 기자
게임하면 저절로 쌓이는 암호화폐...'채굴'시대 저무나
  • 게임하면 저절로 쌓이는 암호화폐...'채굴'시대 저무나
  •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암호화폐 분야에서 필수로 여겨졌던 ‘채굴’(Mining)의 의미가 점점 희미해지고 있다. 역설적이게도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의 발전과정인 내부 경제(토큰 이코노미)의 발달에 따른 변화 양상이다. 이제 점차 채굴과정은 요식행위처럼 변해가고 있다.2일 블록체인 업계에 따르면 암호화폐 획득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정인 채굴 과정을 일반 이용자가 ‘체감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향성이 강해지고 있다.◇토큰 이코노미의 발전, 채굴 과정도 ‘더 쉽게’이미지: 픽사베이채굴은 암호화폐를 캐는 것을 의미한다. 암호화폐를 얻기 위한 과정으로 복잡한 수학 문제를 풀며 블록체인 연결망(노드)에 참여해야 한다. 이 과정을 마치 광산에서 광물 자원을 캐내는 것과 같은 과정이라고 해서 채굴이라고 부른다.초기에는 암호화폐 자체가 희소했고, 참여자를 늘려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채굴을 통한 암호화폐 취득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점차 거래 시장이 활성화되고 가치가 폭등하면서 채굴이 오히려 저변 확산을 방해하는 요소로 자리잡았다.더 많은 채굴을 위해 중국 자본을 중심으로 한 기업화가 이뤄졌고, 이로 인해 한때 고사양 게임용 그래픽카드가 품귀현상을 빚는 상황도 벌어졌다. 그러다 각 국의 규제 정책과 시장 광풍의 진정 등으로 가치가 크게 하락하자 관련 업체가 도산하는 등 부작용으로 이어졌다. 여기에다 채굴을 통한 암호화폐 투자에 대한 관심도 줄어들었다. 이런 과정 속에서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의 발전이 토큰 이코노미의 고도화로 이어지면서 암호화폐 자체를 ‘쉽게’ 접하도록 해야 한다는 쪽으로 방향이 바뀌고 있다. 채굴 과정을 최소화할 필요가 생기고 있는 것이다. ◇말 그대로 “참여만 하면 드립니다”이에 따라 채굴과정을 단순화하고, 나아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효용을 주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일례로 최근 선보인 탈중앙화 방식의 웹 브라우저 ‘오시리스’에서 자체 암호화폐 스파이스를 이용하는 경우, 사용자가 PC를 사용하지 않을 때 자동으로 채굴하도록 설정하면 스파이스가 알아서 쌓인다. 이를 활용하면 음악을 듣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최근 해외 거래소 상장을 추진하는 지스타(GSTAR)의 경우 스마트폰에서 자사가 제공하는 게임을 즐기면 채굴이 되는 방식을 적용했다. 포커나 비행기 게임 등을 하면 자동으로 자체 암호화폐(GOX)가 쌓이는 개념이다. 회사측은 이를 이용해 인터넷 방송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확장을 꾀한다.거래소 업체들의 자체 암호화폐(토큰)도 역시 채굴 과정을 거래 과정과 연계해 자동으로 쌓이도록 했다. 후오비토큰(HT), 바이낸스 코인(BNB), 오케이코인(OKB) 등이 대표적이다. 최근 자체 토큰(넥시제로)을 발행한 넥시빗 거래소 관계자는 “거래소 수수료 수익의 50%를 전략적으로 바이백하는 등 공격적으로 유통량을 축소하고, 넥시제로 당 에어드롭 물량을 최대화시켜 토큰 경제를 안정화하는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2019.04.03 I 이재운 기자
바이낸스, 호주 진출..AUD로 비트코인 구매
  • 바이낸스, 호주 진출..AUD로 비트코인 구매
  •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는 호주시장에 진출, 호주달러(AUD)로 암호화폐 구매가 가능한 플랫폼 ‘비이낸스 라이트 오스트레일리아’(Binance Lite Australia)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호주 거주자들은 해당 플랫폼에 접속해 신원인증을 마친 후 플래그십 스토어에 방문해 호주달러로 암호화폐를 직접 구매할 수 있다. 호주 전역에 설치된 플래그십 스토어는 1300개 이상으로 현재는 비트코인(Bitcoin) 구매를 지원하고 있으며, 단계적으로 다른 종류 암호화폐 구매도 지원할 전망이다.바이낸스는 이 서비스를 통해 그 동안 존재했던 법정통화와 암호화폐간 간극을 좁힐 계획이다. 앞서 바이낸스는 지난해 우간다 실링과 암호화폐간 직접 거래를 지원하는 바이낸스 우간다를 시작으로 올해초에는 유로화·파운드화와 암호화폐간 거래서비스를 지원하는 바이낸스 저지를 설립한 바 있다. 또 싱가포르 지역에도 거래소 설립을 준비중이다.웨이 저우 바이낸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암호화폐 지평이 넓어질수록 핀테크 혁신에 한발 다가가는 격”이라면서 “바이낸스라이트오스트레일리아가 호주내 블록체인 진출의 교도보가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2019.03.22 I 이재운 기자
ICO 열기 뚝..블록체인 업계, ‘스타트업 지원' 나서
  • ICO 열기 뚝..블록체인 업계, ‘스타트업 지원' 나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정부가 지난 31일 금융감독원이 실시한 암호화폐 ICO(자금조달)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ICO 전면 금지 입장’을 재확인한 가운데,블록체인 업계의 돈 줄이 말라가고 있다.이런 가운데 먼저 블록체인에 뛰어든 기업들이 블록체인 스타트업에 대한 컨설팅과 투자 지원에 나서 관심이다.메인넷 출시를 앞두고 있는 ‘알투브이’와 ‘애스톤’, 암호화폐 거래소를 운영하는 바이낸스가 적극적이다.알투브이의 디스테이션 로고◇알투브이, 블록체인 생태계 위해 ‘디스테이션’ 설립차세대 신뢰 기반 다차원 블록체인 플랫폼 이그드라시(YGGDRASH)를 개발하고 있는 알투브이(대표 서동욱)는 원스톱 블록체인 컨설팅 서비스 디스테이션(D-STATION)을 런칭했다. 디스테이션의 얼라이언스 1기인 이킴컨설팅, 스테이지나인, 글로스퍼, 하이콘, 블루펜, 레밋, 펜타베이스, 펜타베이스 등 총 12개의 업계 리딩 업체로 구성돼 있으며, 디스테이션을 이용하는 각 고객사들에게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알투브이 서동욱 대표는 “디스테이션 내 개발사들이 개발에 전념할 수 있도록 런칭 이후에도 계속 파트너를 추가할 예정”이라며 “국내뿐 아니라 국외 프로젝트를 위한 파트너십 확장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에스톤 로고◇애스톤, 블록체인 기업 육성 위해 ‘글로벌 컨소시엄’ 구성전자문서기반 블록체인 플랫폼 애스톤(대표 김승기)은 싱가포르 가상화폐거래소 비코인, 한국 가상화폐거래소 바이너리즈, 블록체인센터(오킴스 법률사무소 산하 기관)와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 육성 및 산업발전을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이 컨소시엄은 한국과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건전한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블록체인기반 기술자문 및 개발지원, 법률/특허/세무자문, 국내외 가상화폐거래소 상장까지 다양한 엑셀러레이팅 역할을 한다.오킴스법률사무소는 최근 서울 신사동에 블록체인센터를 개소하고, 블록체인기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변호사·변리사·회계사의 상시적·통합적 법률 자문과 사업 개발을 위한 네트워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단순히 자문 및 컨설팅 단계에 그치는 게 아니라, 블록체인 기술지원, 상장 및 투자까지 원스탑서비스를 제공한다.애스톤은 컨소시엄기업 중 유일한 기술기업으로 올해 1분기 메인넷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며, 애스톤 기반의 다양한 디앱(Dapp)를 발굴하고, 블록체인기술지원 및 개발협력, 인큐베이팅, 사업비 지원 등의 역할을 한다.바이낸스랩 이미지◇바이낸스, 투자부문 자회사 ‘바이낸스랩’ 통해 지원암호화폐거래소인 바이낸스는 투자부문 자회사인 바이낸스랩(Binance Labs)을 통해 인큐베이션 프로그램 시즌 2를 정식 출범했다. 인큐베이션 프로그램 시즌 2는 전세계에서 유망한 블록체인 기반 스타트업 13곳을 선정해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10주간 10 %의 지분과 토큰 판매 풀의 10%에 해당하는 투자금 지원, 스타트업 분야의 구루들로부터의 멘토링, 업계 선두업체들과의 광범위한 네트워킹, 법률 문제, 고용, 기술, 마케팅, 자금 조달과 다양한 부분에 대한 지원 등을 제공한다. 바이낸스 랩 관계자는 “블록체인 업계의 성장을 위해서는 장기적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숨어있는 보석 같은 많은 스타트업들의 지원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2019.02.06 I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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