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의대생들 어디서 뭐하나" 2학기 등록 기한 연장하는 대학들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각 대학들의 2학기 등록금 납부 기한이 시작되는 등 9월 새 학기 개강을 목전에뒀지만 의과대학 증원에 반대하며 수업을 거부 중인 의대생들은 여전히 복귀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15일 대구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강의실이 비대면 수업으로 텅 비어있다. (사진=뉴시스)20일 대학가에 따르면, 전날 경희대·중앙대를 시작으로 이날 대다수 대학의 2학기 등록금 납부가 시작된다. 대다수 대학들은 일주일간 등록금 신청을 받은 후 9월 초 본격적인 2학기 개강에 돌입한다. 하지만 의대생들은 여전히 학교로 돌아올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기준 전국 40개 의대 재학생 1만 8217명 중 수업에 복귀한 학생은 2.7%(495명)에 불과했다. 특히 올해 신입생인 예과 1학년은 3191명 중 53명이 출석해 전체 학년에서 가장 낮은 1.7%의 출석률을 보였다. 지난 15일에는 의대생·학부모들이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등록금 납부 거부’ 집회를 벌이기도 했다. 의대생들의 복귀가 불투명해지면서 국립대를 중심으로는 2학기 등록금 납부 기간 연장안을 검토 중이다. 통상 대학 2학기 등록금 납부는 8월 말까지 이뤄지고 추가 납부 기한을 주더라도 9월 중순이었던 반면, 올해는 대부분 국립대 의대가 의대생을 위한 별도의 수납기간 일정을 논의하고 있다. 추가 등록 기한을 부여해 의대생들의 대규모 미등록 제적 사태를 막기 위해서다. 교육위 소속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이 국립대 10곳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부산대·충남대·충북대·전북대·경상국립대·제주대 등 6개 대학의 경우 9월 초 추가 등록 기간을 운영한다. 부산대는 9월 3일, 충남대는 9월 11일, 충북대는 9월 6일, 전북대는 9월 3일, 경상국립대는 9월 10일, 제주대는 9월 2일부터 2차 등록을 실시한다. 3차 등록 기간까지 결정한 대학도 있다. 부산대는 9월 24일, 전북대는 10월 14일, 경상국립대는 10월 2일부터 3차 등록을 시작한다. 특히 충북대는 2학기 등록 기간을 12월 말 등 필요한 기간까지 연장할 계획이라고도 밝혔다.다만 이같은 방안에도 의대생들의 복귀 여부는 불확실하다. 의대를 운영 중인 지역 국립대 관계자는 “(2학기 의대생 미복귀 상황을 가정해) 여름방학 기간에도 격주로 의대 학사조정안을 논의해왔다”고 설명했다. 올해 예과 1학년 학생들과 내년 증원된 신입생을 함께 교육할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또다른 대학 관계자는 “내년 신입생과 올해 예과 1학년 학생들이 함께 수업 듣는 상황을 피하려면 모든 학생들이 (2학기에) 학교로 돌아와 보강을 통해 1학기 과정을 채워야하는데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수업을 거부하는 학생들에 대해 유급·휴학 승인도 못하게하니 대학으로선 답답한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 대대적 달러 포지션 조정…환율, 장중 1325원으로 추가 하락[외환분석]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추가 하락하며 장중 1320원대로 내려갔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가 기대에서 확신으로 바뀌고, 중동 휴전 협상이 진행되면서 달러 포지션에 대한 대대적인 조정이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 달러화 약세로 방향성이 잡히면서 환율 하단 탐색이 이뤄지고 있다. 사진=AFP◇약달러 심화+중동 휴전 논의20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후 12시 12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34.0원, 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0.1원 내린 1333.9원에서 거래되고 있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2.2원 내린 1331.8원에 개장했다. 지난 15일 새벽 2시 마감가(1334.8원) 기준으로는 3.0원 하락했다. 이후 환율은 1330원대가 지지되는 듯했으나 오전 10시 무렵부터 추가 하락하기 시작해 10시 7분께 1325.2원까지 내려갔다. 이는 장중 저가 기준 지난 3월 21일(1321.9원) 이후 약 5개월 만에 최저다. 이후 환율은 소폭 반등하며 1330원선을 중심으로 등락하며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금융 시장 전반에서 연준이 9월부터 25bp(1bp=0.01%포인트) 점진적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크다. 9월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3차례 인하에 나설 것으로 베팅하고 있다. 페드워치에 따르면 9월 금리가 25bp 내려갈 확률은 76.0%를 반영하고 있다. 11월 금리가 현재보다 50bp 더 떨어질 확률은 60.1%, 12월 금리가 75bp 내려갈 확률은 44.1%를 기록 중이다.연준 내에서도 금리 인하에 대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연준 내 대표적 매파(통화긴축 선호)인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위험의 균형이 바뀌었기 때문에 9월에 잠재적으로 금리를 인하할지에 대한 논의는 적절하다”고 말했다. 이에 달러화는 약세가 심화하며 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달러인덱스는 19일(현지시간) 저녁 11시 12분 기준 101.94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102에서 101로 하락한 것이자, 지난 1월 1일 이후 최저 수준이다. 아시아 통화는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46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14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간밤 뉴욕 증시 훈풍에 국내 증시도 상승세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매수세로 돌아서며 환율 하락을 지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9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300억원대를 사들이고 있다.이번주 급락하는 외환시장에 대해 전문가는 ‘대대적인 포지션 정리’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8월 초에 불거졌던 미국 경기 침체 우려,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중동 전쟁 리스크 등이 완화되면서 연준의 차분한 금리 인하가 가시화됐다. 이 과정에서 달러화 자산에 대한 정리가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장 초반에 삼성전자 분기배당으로 인해 달러 매수로 대응하는 움직임이 있었는데 그리 오래가지는 않았다”며 “8월 초에 시장 격변을 겪은 후에 환율이 상승하는 관성에서 벗어나서 주요 시장 참가자들이 포지션을 검토하고 전략을 리셋하는 과정에서 달러화가 하락하는 방향이 잡혔고, 계속해서 그 흐름을 이어가는 장”이라고 분석했다.중동 휴전 논의도 안전자산인 달러에 대한 선호를 낮추고 있다. 미국의 압박에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전쟁 휴전과 인질 석방 협상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320원 안착 가능…민주당 전당대회 관심오후에도 환율은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1320원대에 안착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 잭슨홀 미팅, 한국은행 금리 결정 뿐만 아니라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도 시장에 이벤트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백 연구원은 “잭슨홀이나 금통위보다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대규모 시위가 시장에 이벤트가 될 것”이라며 “시위를 주도하는 이들은 민주당의 전통적인 지지 기반이기 때문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들은 잡으려고 휴전을 압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환율 하단은 1320원까지 열어놔야 할 것 같다. 다음달까지 달러화가 하락하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달러 매도 규모는 어제보단 크지 않지만 오후에 1320원대 안착도 가능하다”고 했다.
- "스위프트, 트럼프 지지?" 가짜사진 올리고 "수락"한 트럼프의 굴욕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팝스타인 테일러 스위프트가 자신을 지지한다는 내용의 가짜 사진을 게재해 논란이 일고 있다. 얼마 전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진짜’ 사진을 인공지능(AI)으로 조작했다고 허위 주장한 바 있어 ‘내로남불’이란 지적이다. 한편으론 스위프트가 미 대통령 선거마저 좌지우지할 수 있을 정도로 영향력이 막대하다는 뜻으로 읽힌다. (사진=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트루스소셜 캡쳐)19일(현지시간) CNN방송,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루스소셜 계정에 스위프트와 스위프티(스위프트의 팬클럽)가 자신을 지지한다는 내용의 4장의 사진과 함께 “받아들이겠다(I accept)”고 게재했다. 사진에는 ‘테일러는 여러분이 트럼프에게 투표하길 바란다’는 문구와 함께 스위프트가 ‘엉클 샘’ 모병 포스터를 패러디해 분장한 모습, ‘이슬람국가(ISIS)가 테일러 스위프트 콘서트를 좌절시킨 후 스위프티가 트럼프에게 돌아섰다’는 제목과 함께 신문기사처럼 그려진 가짜뉴스, ‘트럼프를 지지하는 스위프티’ 티셔츠를 입고 있는 여성의 모습 등이 담겼다. 마치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스위프트와 스위프티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처럼 묘사되고 있지만, 이들 사진은 모두 AI로 조작한 사진들로 판명돼 논란이 일고 있다. NYT는 ‘풍자’(satire) 라는 라벨이 붙은 사진은 1장뿐이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또다른 게시물에서 스위프트의 오스트리아 비엔나 콘서트가 테러 위협으로 취소된 뒤 스위프티들이 이제 “트럼프를 위해 집회를 벌이고 있다”고 주장하는 한 여성의 틱톡 동영상도 공유했다. 올해 초 스위프트의 음란 딥페이크가 미국에서 큰 문제가 됐던 만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러한 행위가 오히려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민주당 소속 에릭 스월웰 하원의원은 CNN에 출연해 “역효과를 낼 것”이라며 “이 천재(트럼프 전 대통령)께서는 주말 동안 스위프티의 혐오감을 사기로 결심했다. 앞으로 그들(스위프티)은 78일 동안 도널드 트럼프의 모든 것을 망치는 놀라운 시간을 보낼 것”이라고 비꼬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조급함이 반영된 결과라는 해석도 제기된다. 최근 미 언론에선 유세장 군중 규모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게 밀리고 있단 보도가 잇따르고 있는데, 이 때문에 그가 가짜뉴스까지 퍼트리며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1일 해리스 부통령이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공항에 도착했을 때 지지자들이 운집한 사진이 AI로 조작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문제의 사진은 진짜로 판명됐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허위 정보를 퍼뜨렸다는 조롱을 받았다. 이후 그는 지난 17일 해리스 부통령이 시카고에서 열리는 공산당 행사에서 연설하는 가짜 사진을 올렸으며, 이날 스위프트의 AI 조작 사진까지 게재하며 ‘내로남불’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사진=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엑스 계정)이번 사건은 스위프트의 정치적 영향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한 계기라는 평가가 나온다. 스위프트는 미국 내 대규모 팬덤을 보유해 젊은층 유권자에 미치는 영향력이 막대하다. 그는 2020년 대선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해 MZ세대의 지지를 이끌어냈다. 올해도 젊은층 유권자가 캐스팅보트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앞서 스위프트는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에라스 투어’ 콘서트 사진을 올리면서 민주당 대선 후보인 해리스 부통령을 연상시키는 그림자 실루엣을 포함시켜 소셜미디어(SNS)에서 수많은 논쟁을 야기했다. 스위프트가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한다는 뜻을 표명한 것이라는 주장이 있었으나, 그림자 실루엣이 백싱어(보조 가수)로 드러나며 해프닝으로 끝났다. 온라인에선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극우 세력을 중심으로 스위프트에 대한 음모론도 퍼지고 있다. 스위프트가 미 국방부 비밀요원이며, 그와 공개 연인인 미 프로풋볼(NFL) 선수 트레비스 켈시는 민주당을 지지하기 위한 가짜 커플이라는 것이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과거 스위프트에 대해 여러 차례 언급한 바 있다. 그는 지난 6월 “재임 기간 작곡가들을 돕기 위한 법안에 서명했는데, 스위프트가 날 지지하지 않아 놀랐다”며 2020년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한 것에 대해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했다. 미국 대중문화 전문지 버라이어티의 공동편집장인 라민 세토데가 그의 저서에서 인용한 바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스위프트의 정치 성향에 대해 “정말로 진보적이냐”고 물으며 “국가적인 스타가 진보적이면서도 성공할 수 있다는 게 놀랍다”고 평가했다. 세토데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스위프트가 비밀리에 자신을 지지하고 있을 수 있다고 믿는 것 같다”고 짚었다.
- 당정 "내년 예산, 사회적 약자 복지강화…온누리상품권 5.5조 발행"(상보)
- [이데일리 최영지 김한영 기자] 국민의힘이 20일 내년 예산안과 관련해 정부에 온누리상품권을 역대 최대 규모인 5조5000억원으로 확대하고 전세사기 피해주택을 기존 5000호에서 7500호로 추가 매입하는 등 사회적 약자 지원을 위한 예산을 대폭 지원해달라고 주문했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추경호(왼쪽)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년도 예산안 관련 당·정협의회에서 대화하고 있다.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정부 관계자들과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해 협의하는 자리에서 “내년 예산안의 주요 편성 방향은 약자 복지 강화, 경제활력 제고, 미래대비 체질 개선, 안전한 사회 구축으로 설정하고 구체적인 사업 방향을 논의했다”고 했다.이어 “거대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혈세를 쌈짓돈처럼 생각해서 일시적 현금살포로 재정을 낭비하려는 것과 달리 책임여당으로서 사회적 약지지원 확대, 저출생 극복 지원 등에 예산 협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그중에서도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복지를 강화하는 부분이 예산에 다양하게 반영돼 있다고 설명했다.당정 협의를 통해 반영하기로 한 주요 사업으로 △사회적 약자 복지 강화 △소상공인 지원 △다자녀 가구에 대한 사회적 혜택 확대 △핵심 과학기술 인력 양성 △농민 생활지원 강화 등을 언급했다. 소상공인 관련 예산으로 온누리상품권을 역대 최대 수준인 5조5000억원 상당 발행하고 사용처 확대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관련 시행령 개정을 통해 가맹 제한 업종을 현행 40종에서 28종으로 축소함으로써 온누리상품권의 유통범위를 최대화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소상공인 키오스크에 대해서는 수수료를 반값으로 인하하는 방안을 연내 추진한다.또 소상공인 여건별 금융부담 완화방안 중 하나로 잠재력 있는 유망 소상공인 스케일업(규모 확대) 지원을 위한 자금 및 이커머스(전자상거래)와 연계한 유망 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위해 총 5000억원을 신설했다. 소상공인 자영업자 채무조정을 위한 새출발 기금 규모는 현행 30조원에서 40조원 이상으로 확대한다.저출생 대응 예산으로는 다자녀 가구, 2년 이상 자녀를 둔 가구에 대한 사회적 혜택을 확충하기로 했다. 다자녀 가구 전기차 구매시 구매보조금 지원을 향후 국회 심의 시 추진하기로 했다. 또 다자녀 가구의 K-패스 교통할인율을 최대 50%까지 확대한다. 다자녀가구가 KTX나 SRT에 탑승할 시 기존 3인 이상에 적용되는 할인 혜택을 탑승인원과 상관없이 할인되도록 변경한다.현안과 관련한 예산으로는 전세사기 피해주택 매입을 기존 5000호에서 7500호로 확대하기로 했다. 전기차 화재 예방 충전기 보급은 9만대까지 늘리고 무인 파괴 방수차, 전기차 화재 진압 장비를 추가로 도입하고 국고여객선에 전기차 전용 소화장비를 보급하는 등 예산을 반영하기로 했다. 또 의과대학 내 필수의료 분야 국립대 교수를 3년간 1000명 수준으로 확대하도록 했다. 공공야간심야약국 개소 수는 3배 이상 확대한다.과학기술 예산으로는 대학원생 대통령과학장학금을 두배 확대하고 이공계 석사 장학금을 추가로 신설하기로 했다. 석박사 연구 장려금도 현행 2배 수준으로 확대하고 R&D 연구 과제에 참여하는 이공계 석박사생를 대상으로 석사는 월 80만원, 박사는 월 110만원의 인건비를 보장하도록 했다. 농업분야에서는 농산물 가격 안정화를 위해 보험가입 품목을 확대하고 예산규모를 확대 조치했다. 이외에도 예비군 지원을 위해 동원 미지정 예비군에게도 훈련비를 신규 지급하고 예비군 향방 작계훈련시 교통비도 신설했다.이외에도 장애인 고용 장려금, 어르신을 위한 경로당 냉난방비, 양복비 지원 단가도 인상한다. 한부모 예산 양육비는 선지급제로 도입하기로 했다. 공공주택 공급,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한 비아파트 공급 대폭 확대 등 제도도 도입한다. 청년주택 청약 가입자가 청약 당첨시에는 저리로 청년 주택 대출을 제공하도록 했다.정부는 당정협의에서 당 의견을 반영해 내년 예산안 편성작업을 신속하게 마무리해 다음달 1일 제출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