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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노션, 코트라와 ‘서울푸드 방콕’ 개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이노션(214320)은 코트라와 태국 방콕에서 식품박람회 ‘서울 푸드 인 방콕 2024’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사진=이노션이번 행사는 1983년에 시작해 올해 42회차를 맞은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의 첫 해외개최 프로젝트다. 태국 방콕의 최대 쇼핑몰 아이콘 시암에서 열렸다.기업간 교류를 진행하는 B2B 세션과 일반 소비자 대상인 B2C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이노션은 행사의 전반적인 브랜딩, 공간 시공, 마케팅, 홍보 및 현장 운영 등을 담당했다.B2B 참가사로는 티젠, 링티, 성북당 등의 신진 브랜드들과 함께 총 92개사가 수출 및 현지 진출을 위한 바이어 상담, 쇼케이스관 운영 등을 진행했다.또한 B2C 세션에는 농심(004370), CJ제일제당(097950), 롯데웰푸드 등 총 31개사가 참가했다.이노션 관계자는 “태국 방콕의 최대 번화가에서 실시된 대규모 한국 문화 전시회라는 점과 공공기관과 대기업이 협력해 중소기업들의 해외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이번 프로젝트의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이노션은 지난 5월 코트라와 업무 협약을 맺고 국내 식품산업의 해외진출 발전 및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활성화를 위한 협업을 진행해왔다. 이번 방콕 행사를 시작으로 향후 서남아시아, 미국, 유럽 등으로 서울푸드 박람회 확장 개최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이용우 이노션 대표는 “이번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함에 따라 이노션이 K푸드 비즈니스의 세계화에 기여한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노션은 주도적으로 고객경험 플랫폼을 기획/운영하여 고객사들의 해외 진출을 돕는 통합적인 브랜드 솔루션을 적극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SOL 미국AI 전력인프라’, AI테마 ETF 수익률 1위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신한자산운용은 ‘SOL 미국AI 전력인프라’ 상장지수펀드(ETF)가 국내 AI 관련 ETF 중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AI 시대 반도체와 서버 및 데이터센터를 가동시키기 위한 전력 인프라에 집중 투자하는 SOL 미국AI 전력인프라는 전일 기준 1개월, 3개월 수익률이 각각 28.43%, 34.34%로, 국내 AI 관련 ETF 37개 중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AI를 생산하고 저장하는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빅테크 기업들의 원전 확보 노력은 최근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 9월 마이크로소프트와 콘스텔레이션 에너지가 20년간 전력을 공급받는 전력구매계약(PPA)를 체결한 데 이어 지난 15일 구글이 카이로스파워와 SMR 구축 및 전력공급 계약을, 이튿날 아마존이 에너지 노스웨스트 등 총 3건의SMR 개발 및 건설 지원 협약을 발표했다. SOL 미국AI 전력인프라 ETF는 △원자력 밸류체인(43.4%) △전력망 시스템 설비(32.9%) △데이터센터 인프라(23%) 각각의 섹터에 고르게 투자한다. 주요 투자 종목은 콘스텔레이션 에너지, 뉴스케일 파워, 카메코, 오클로, 넥스트에라 에너지 등이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미국 내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대한 대응의 필요성은 민주와 공화 양당의 초당적인 공감대가 형성된 분야로 미국 내 전력 인프라 구축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에너지원 중에서도 원자력과 소형모듈원자로(SMR)가 특히 부각되고 있다”며 “SMR의 경우 미래기술로서 실적이 가시화 되는 구간은 아니기 때문에 개별 종목 투자는 변동성이 큰 구간에 노출될 수 있어 ETF 활용한 투자가 효율적”이라고 밝혔다.
- "날개짓하며 치타보다 빨리 달려"···경남 진주서 '조류 비행 기원 흔적' 찾아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한국 연구자가 포함된 국제 공동연구팀이 경남 진주에서 발견된 공룡 발자국에서 ‘조류 비행의 기원의 흔적’을 찾았다. 날개짓을 하면서 치타보다 빨리 달린 공룡의 흔적을 연구해 새들이 비행하기 전 단계의 흔적을 연구한 것이다.진주교대는 김경수 과학교육과 교수가 포함된 연구팀이 경남 진주시 충무공동 진주혁신도시에서 발견된 약 1억 600만년전 백악기 소형 랩터 공룡 발자국의 보행 속도에 대해 연구한 결과를 국제학술지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에 22일 게재했다고 이날 밝혔다.‘날개짓하며 달리기’ 행동을 하는 마이크로랩터 공룡 복원도.(자료=진주교대)연구팀은 이번 논문에서 경남 진주시 충무공동에서 발견된 소형 랩터 공룡 2번 보행렬을 연구한 결과 ‘조류 비행의 기원’을 간직한 세계 최초 보행렬이라는 것을 확인했다.앞서 논문 대상인 진주의 소형 랩터 공룡 발자국은 지난 2018년에 세계에서 가장 작은 랩터 공룡 발자국으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 발자국은 ‘드로마에오사우리포미페스 라루스’라는 이름이 붙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조류 이전에 살았던 공룡의 공중행동인 ‘날갯짓하며 달리기(flap-running)’에 대해 중점적으로 연구했다.‘날갯짓하며 달리기’라는 행동은 날개를 퍼덕이며 달리는 것으로 공룡과 비행 사이의 연결 고리로 보이는 행동이다. 행동 진화 연구자들은 소형 육식 공룡이 비행 능력을 진화시키기 위해서 날개를 퍼덕이며 달리는 방법을 사용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진주익룡발자국 전시관에 보존된 소형 랩터 공룡 발자국 표본.(자료=진주교대)소형 랩터 공룡의 2번 보행렬은 발자국 길이가 평균 10.5mm, 보폭은 556.3 mm로 발자국 길이보다 보폭이 53배나 컸다. 이를 근거로 소형 랩터 공룡의 달리기 속도를 계산하면, 1초에 10.5m를 달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지금까지 알려진 2638개의 육식 공룡 보행렬 중에서 가장 빠른 수치이다.연구팀은 이 공룡이 참새 정도 크기였다는 것을 고려하면, 두 다리의 힘만을 이용해서 1초에 10.5m를 달렸다는 것은 비현실적으로 빠른 속도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몸집이 큰 동물들이 몸집이 작은 동물들보다 절대 속도가 더 빠르기 때문이다. 랩터 공룡의 몸 크기를 ‘치타’ 정도로 가정하고 상대 속도를 계산하면 진주의 소형 랩터 공룡이 치타보다 더 빠르게 달린 셈이다. 이는 날개가 달린 앞발을 펄럭일 때 만들어지는 공기역학적인 힘을 사용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날갯짓하며 달리기’는 공룡이 완전한 비행 능력을 갖기 직전에 획득한 진화 행동으로 알려져 연구팀은 이번 보행렬이 ‘조류 비행의 기원’을 간직한 세계 최초의 보행렬이라고 분석했다.마이클 피트먼 홍콩 중문대 교수는 “보존된 발자국 길이가 착륙이나 이륙하는 행동에 의해 남겨진 것인지 파악하기 충분하지 않지만, 땅 위에서 날갯짓하며 달렸던 흔적이 보존돼 있다”며 “이번 연구는 발자국 화석을 사용해 조류 이전의 공룡과 새의 비행 기원을 더 잘 이해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김경수 진주교대 교수는 “조류의 비행 기원 흔적이 진주에서 발견됐다는 것이 주요 주제”라며 “많은 사람들이 새들이 비행할 수 있는 능력을 어떻게 진화시켰는지 궁금해 하는데 새들이 비행하기 전 날개짓을 하며 달린다는 능력을 가졌다는 논문이 해외에서 발표된 이후 소형랩터 보행렬이 그 흔적에 해당하는 것을 규명했다”고 설명했다.한편, 이번 연구에는 김경수 교수를 비롯해 알렉산더 드세키 교수(다코다주립대), 故 마틴 로클리 교수(콜로라도대), 한스 라르손 연구원(맥길대), 토마스 홀츠 교수(메릴랜드대), 제임스 팔로우 교수(퍼듀대), 마이클 피트먼 교수(홍콩중문대)가 참여했다.
- 롯데웰푸드, 성수동 빼빼로 미니 팝업 행사 성료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롯데웰푸드(280360)가 빼빼로데이(11월 11일)를 20여 일 앞두고 소비자들과 적극적인 소통에 나섰다. 최근 K과자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한국 고유의 빼빼로데이를 널리 알려 국내외 소비자의 일상 깊이 자리 잡겠다는 복안이다. 롯데웰푸드 빼빼로 미니 팝업스토어 현장 (사진=롯데웰푸드)롯데웰푸드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에이치알 프로젝트에서 ‘빼빼로 미니 팝업스토어’를 열고, 이틀간 누적 3000명 이상의 방문객을 맞았다고 22일 밝혔다. 행사는 경품으로 준비한 빼빼로 제품과 굿즈의 초기 물량이 빠르게 소진돼 급히 추가 물량을 투입할 정도로 성황리에 종료됐다.빼빼로 미니 팝업스토어는 다양한 맛의 빼빼로 라인업과 굿즈를 소개하고 이색적인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애정 어린 마음을 담아 빼빼로를 주고받는 빼빼로데이 문화에서 착안해 ‘빼빼로로 마음을 전해요’를 콘셉트로 진행됐으며, 빼빼로 캐릭터인 ‘빼로’와 상징 컬러인 빨간색, 녹색, 노란색을 활용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조했다.행사장은 크게 △꽝 없는 룰렛 게임 △굿즈 존(zone) △빼빼로 우체통 △포토 존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SNS와 연계한 이벤트인 ‘빼빼로 우체통’이 큰 인기를 끌었다. 엽서에 마음을 담은 메시지와 수신인 아이디를 적어 빼빼로 패키지 모양의 빨간 우체통에 넣으면 빼빼로데이 당일 빼빼로 공식 인스타그램이 메시지를 대신 전달해 주는 이벤트로, 사랑과 감사의 마음이 담긴 많은 엽서가 접수됐다.또한 롯데웰푸드는 외국인 관광객의 한국 여행 필수 코스 중 하나인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에 빼빼로 존을 설치해 운영 중이다. 마트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보이는 곳에 빼빼로 전용 구역을 마련하고, ‘Nov. 11th PEPERO DAY is coming!(11월 11일 빼빼로데이가 다가온다)’이라는 메시지를 통해 글로벌 소비자에게 빼빼로데이를 알리고 있다.한편, 롯데웰푸드는 올해 글로벌 캠페인의 슬로건을 ‘Show your love with Pepero’(빼빼로로 사랑을 나누세요)로 정하고, 빼빼로의 핵심 브랜드 가치인 ‘나눔’을 글로벌 시장 소비자들이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에는 구독자 4600만명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 크리에이터 ‘토퍼 길드’를 포함한 11명의 빼빼로 글로벌 리포터가 활동을 시작했으며, 이들과 함께 미국 등 주요국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빼빼로데이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롯데웰푸드 관계자는 “롯데 빼빼로는 국내 소비자들의 큰 성원을 바탕으로 외국에서도 사랑받으며 K-과자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제는 빼빼로 제품을 넘어 빼빼로데이 문화의 글로벌 확산을 도모해 정을 나누는 한국의 정서를 함께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뉴욕증시 혼조…엔비디아, 사상 최고치[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21일(현지시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던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숨고르기 장세를 보였다. 국채금리가 치솟으면서 투자자들은 잠시 눈치 보기에 나선 것이다. 다만 나스닥은 상승 마감했다.다만 엔비디아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14% 급등한 143.71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14일 기록한 종전 종가 최고치(138.07달러)를 넘어 150달러를 향하고 있다. 이에 월가는 엔비디아 목표주가를 일제히 올리고 있는 모습이다. 다음은 22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뉴욕증시, 나스닥 오르고 다우 내리고-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80% 내린 4만2931.60에 장을 마감.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0.18% 하락한 5853.98을 기록. 반면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27% 오른 1만8540.01에 거래를 마쳐◇10년물 금리 4.19%…카시카리 “향후 몇분기 더 완만한 인하”- 중장기 국채금리가 계속 상승한 게 투심을 짓누른 것으로 풀이. 글로벌 국채벤치마크인 10년물 국채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1.7bp(1bp=0.01%포인트) 오른 4.192%까지 오르며 12주 만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 지난 9월 16일 연준 금리인하를 앞두고 기록한 저점(3.621%) 대비 57bp가량 급등. 연방준비제도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도 7bp 오른 4.025%를 기록.-이날 연준 내 대표적 매파로 꼽히는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중장기적으로 금리가 빠르게 떨어질 것 같지 않다는 발언이 영향을 미침. 카시카리 총재는 이날 미 위스콘신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지난 9월 연준이 단행한 대규모 금리인하(50bp)를 지지하지만 향후 회의에서 더 작은 폭의 인하를 예상한다고 밝혀.-그는 중립금리와 관련해 “현재로서는 향후 몇분기 동안 중립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 더 완만한 인하를 예상하고 있지만, 이는 데이터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언급.◇엔비디아 사상 최고치…월가는 목표주가↑-엔비디아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14% 급등한 143.71달러를 기록. 지난 14일 기록한 종전 종가 최고치(138.07달러)를 넘어 150달러를 향하고 있으며 엔비디아 주가는 올 들어 무려 198.3% 가량 급등 -이에 따라 시가총액은 3조5250억달러까지 불어나. 1위 애플(3조5950억달러)과 격차는 700억달러까지 좁혀졌고, 3위 마이크로소프트(3조1120억달러)와 격차는 4130억달러까지 벌린 상태. -월가는 엔비디아 목표주가를 일제히 올리고 있어.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지난 18일 인공지능(AI)에 대한 강력한 수요를 이유로 목표주가를 165달러에서 190달러로 상향. 투자리서치회사 CFRA는 지난주 엔비디아 목표 주가를 139달러에서 160달러로 상향 조정. 블룸버그 컨센서스 추정치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엔비디아 주가가 향후 12개월간 148.37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음.◇골드만삭스 “향후 10년간 S&P 연평균수익률 3% 그칠 것”-미국 증시가 지난 10년간 누려왔던 장기 강세장이 끝났으며 향후 10년간 평균 수익률이 채권 수익률을 넘기 어려울 것이란 미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의 전망이 나와-향후 10년간 연 평균 3%의 수익률은 S&P 500 지수의 역사적인 장기 연평균 총수익률인 11%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골드만삭스는 지난 몇 년간미국 증시의 강세가 소수의 대형 기술주에 의해 집중돼 이뤄진 점을 향후 수익률 하락의 주된 배경으로 꼽아. S&P 500 지수는 올해 들어서도 23%라는 기록적인 수익률을 보였지만, 지수 상승을 견인한 종목은 이는 엔비디아를 비롯한 소수의 인공지능(AI) 관련주에 국한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北유엔대표, 러 파병 보도에 “근거없는 소문”-주유엔 북한대표부는 21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돕기 위해 북한이 병력을 보내고 있다는 한국 정부의 발표와 언론 보도에 대해 “근거 없는 소문”이라고 발뺌.-유엔 주재 북한 대표부 관계자는 이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총회 제1위원회(군축·국제안보 담당) 회의에서 답변권을 얻어 “러시아와의 이른바 군사 협력에 대해 우리 대표부는 주권 국가 간의 합법적이고 우호적인 협력 관계를 훼손하고 우리의 국가 이미지를 더럽히려는 근거 없는 뻔한 소문에 대해 언급할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라고 답해.-북한 대표부 관계자의 이 같은 발언은 북한이 러시아에 대규모 병력을 파견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우크라이나 정부 대표의 발언에 대한 답변권 행사로 나온 것.◇11개 상임위 국감…‘이재명 선고’ 앞둔 서울중앙지법 충돌 예고-국회는 22일 법제사법위원회 등 상임위 11곳에서 국정감사를 실시.-법사위는 이날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대표에 대한 재판이 진행 중인 서울중앙지법과 수원지법 등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진행한. 서울중앙지법에선 이 대표의 ‘대장동 특혜 의혹’ 사건과 위증교사, 선거법 위반 사건 재판이, 수원지법에선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재판이 진행 중이며 이중 선거법 위반 사건과 위증교사 사건 1심 선고는 각각 내달 15일, 25일 이뤄질 예정. -국민의힘은 이 대표에 대한 재판이 지나치게 지연됐다는 점을 지적하며 남은 재판의 조속한 심리를 촉구할 방침이지만, 민주당은 검찰 수사가 위법했다고 주장하며 ‘무죄 여론전’을 펼칠 것.-국회 정무위원회의 독립기념관 대상 국정감사에선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의 역사관 논란 여진이 이어질 전망. 또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대한체육회 등 문화체육관광부 산하·유관기관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진행.
- S-Oil, 연말까지 약한 실적 모멘텀…목표가↓-유안타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유안타증권은 22일 에쓰오일(S-Oil(010950))에 대해 올 연말까지 실적 모멘텀이 약하다며 정유 실적 부진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기존 11만원에서 9만원으로 18.18% ‘하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5만 8600원이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와 정제마진 약세를 반영, 에쓰오일의 실적 기대치를 낮춘다”며 “글로벌 신규 정유 설비 증설 규모가 줄면서 내년부터 정유 업황이 다시 회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표=유안타증권)황 연구원은 에쓰오일의 올 3분기 매출액과 영업손실이 각각 8조 7000억원, 2828억원을 기록하리라고 예상했다. 영업손익은 2개 분기 만에 적자 전환된 것으로, 정유 수요 부진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정제마진은 전 분기 0달러 대비 1.2달러로 개선됐지만, 국제유가 하락(2024년 6월 배럴당 82.2달러→9월 배럴당 73.5달러)과 환율 하락으로 2300억원의 비용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부문별 추정치는 정유 부문 영업손실 4562억원(재고손실 1700억원 반영), 석화 부문 영업이익 616억원, 윤활유 부문 영업이익 1118억원 등이다. 황 연구원은 올 4분기 국제 유가 하락 리스크에 주의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OPEC+ 원유정책이 유가 방어에서 시장점유율 확대로 변화될 가능성 있어서다. 코로나19 이후 OPEC+는 원유 공급량을 줄이면서 유가 하락을 방어해왔다. OPEC+의 2024년 3분기 시장점유율이 46.5%(평균 51%)를 기록했는데, 이는 최근 25개년래 최저치로 떨어졌다는 게 황 연구원의 분석이다. 앞으로 OPEC+에서 시장점유율을 높이려면 경쟁국인 미국 Shale Oil 생산업체 생산을 억제해야 한다고 봤다. 황 연구원은 “국제유가를 미국 Shale 광구의 평균 생산 원가인 54달러(46~66달러) 이하로 떨어뜨려야 한다는 뜻”이라며 “과거 2014년 11월 OPEC이 시장점유율 확대로 선회하며 원유가격이 104달러에서 46달러로 급락한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황 연구원은 에쓰오일의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1조 2000억원에서 4246억원으로 변경하고, 내년도 1조 6000억원에서 1조 3000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를 반영해 목표주가도 11만원에서 9만원으로 낮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