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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BC캐피탈 "공화당 장악, S&P500에 더 우호적"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미국의 대선이후 공화당의 상하원 장악이 S&P 500에 더 우호적인 결과라는 분석이 7일(현지시간) 나왔다.RBC캐피탈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지난 5일 치뤄진 미국의 대통령 및 상하원 선거에서 공화당이 압승한 것이 그렇지 않았을 경우보다 S&P 500의 상승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해당 투자은행에 따르면 역시적으로 S&P 500의 수익률은 공화당 스윕 이후 수년 간 평균 13% 올랐다.반면 공화당과 민주당이 양분되어 상하원을 유지했던 선거에서는 이후 지수 상승률은 5%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RBC캐피탈은 특히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세금 관련 정책을 통과시키기 더욱 수월해질 수 있는 점이 주식시장에 촉매제가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들은 지난 45대 대통령 임기 당시를 언급하며 트럼프 첫 임기에서 볼 수 있었듯이 감세는 관세정책보다 공화당에서 우선순위에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잠재적으로 에너지와 금융분야에 보다 유리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또한 정치 환경에 대한 불확실성 완화도 S&P 500랠리를 이끄는 동력이 되어줄 것이라는 게 RBC캐피탈의 주장이다.특히 규제 완화와 친성장 중심의 정책들이 기업들로 하여금 보다 적극적으로 기업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줄 가능성이 높아지고 공화당이 주도하는 행정부 하에서 글로벌 투자자들은 미국증시에 대한 투자를 보다 확대할 가능성이 높다고 이들은 기대했다.그러나 관세인상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재점화와 국채수익률 상승은 지수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해당 투자은행은 우려했다.
2024.11.08 I 이주영 기자
돌아온 ‘트럼프 트레이드’에 수혜주 찾기 시작…조선·방산↑
  • 돌아온 ‘트럼프 트레이드’에 수혜주 찾기 시작…조선·방산↑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백악관에 복귀하기도 전 국내 증시가 ‘트럼프 트레이드’의 영향권 안에 들어 섰다. 트럼프 트레이드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들이 하루 두자릿수 상승세를 보이며 기대감을 키우면서다. 동시에 증권가에서는 물가 상승이나 재정 적자 등 우려가 있는 만큼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하다는 조언도 나온다.(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7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트럼프 정부 2기가 확정되고 첫 거래일인 이날 조선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HD현대중공업(329180)은 15.13% 올랐고, HD한국조선해양(009540)은 6.03%, 삼성중공업은 9.17% 올랐다. 한화오션(042660)은 21.76% 급등했다. 트럼프 당선인이 윤석열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미국 조선업이 한국 도움과 협력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알려진 영향이 컸다.조선주들과 더불어 방산주들도 일제히 뛰었다. 트럼프 당선인이 동맹국에 방위비 분담을 요구하는 자국 우선주의 정책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면서 글로벌 자주국방 강화 기조가 부각하고, 국내 방산 산업의 수출 확대 기회가 생길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면서다. 이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전 거래일 대비 4.52% 상승했고, LIG넥스원(079550)과 한국항공우주(047810)는 각각 3.66%, 1.82% 올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트레이드가 국내 증시에도 이어지고 있으며 해리스 수혜주의 하락보다는 트럼프 수혜주의 상승이 더 크게 나타나고 있다”며 “특히 조선과 방산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다”고 분석했다.트럼프 트레이드를 둘러싼 테마성 움직임도 나타났다. 이날 우주항공·로봇 관련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는데 이는 미국 대선 과정에서 트럼프 당선인을 적극적으로 도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 정부에서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이라는 전망 덕분이다.이날 AP위성(211270)은 30% 오르며 상한가를 찍었고, 위성영상 데이터처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컨텍(451760)도 14.55% 급등했다. 로봇 관련주인 티로보틱스(117730)는 10.61%,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와 클로봇(466100)도 각각 9.33%, 8.18%의 상승률을 보였다. 일론 머스크와 직접적인 연결고리는 없지만, 시장이 수혜주 찾기에 나서면서 테마주들이 등장한 셈이다.증권가 한편에서는 트럼프 트레이드만큼이나 ‘트럼프 리스크’도 신경써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트럼프 정부 2기에서 불거질 리스크들이 산적해 있기 때문이다. 달러 강세가 이어지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서 빠져나갈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가장 크다. 또한 보호무역 주의가 강화하고 미·중 갈등도 심화하면서 국내 수출기업이 타격을 입고, 국내 경제가 악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남아 있다.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리스크가 현실화하면 글로벌 경기와 금융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공산이 크다”며 “무엇보다 관세발 보호무역 주의 강화가 내년 글로벌 교역 둔화 및 성장률 둔화로 증시에 하방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고 전했다. 박석현 우리은행 투자상품전략부 연구원도 “미국의 재정 부담이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미국의 정책 변경에 따라 국내 기업의 이익 전망이 하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4.11.07 I 이용성 기자
美대선 불확실성 해소에 환율 1390원대…“레드스윕 땐 1420원”
  • 美대선 불확실성 해소에 환율 1390원대…“레드스윕 땐 1420원”[외환마감]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1400원으로 치솟던 원·달러 환율이 1390원대로 내려와 마감했다. 미국 대통령 선거가 종료되자 불확실성 해소로 인해 달러 강세가 다소 누그러졌고, 고점에서 달러를 팔려는 수급까지 겹치면서 환율 추가 상승이 제한됐다. 하지만 당분간 대선으로 인해 변동성이 커질 수 있어, 언제든 다시 1400원대로 환율이 급등할 수 있다.◇美대선 종료에 ‘강달러’ 완화7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96.2원, 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0.4원 오른 1396.6원에서 장을 마쳤다. 1400원 위에서 개장한 환율은 1404.5원까지 치솟았다. 이는 전날 야간 장중 고가였던 1404.2원을 넘었고, 달러 초강세를 보였던 지난 2022년 11월 7일(1413.5원) 이후 2년 만에 최고치다. 1400원 위에서 움직이던 환율은 오전 11시 54분께 1395.4원으로 내려오면서 한때 하락 전환됐다. 이후 환율은 1390원 중반대를 횡보하다 마감했다. 전날 장중 변동성은 30원 이상 벌어졌지만 이날은 9원 정도로 줄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의 재선이 확정되고, 공화당은 상원에 이어 하원마저 장악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트럼프 트레이드’는 더욱 강해졌다. 이에 장 초반 달러화는 ‘초강세’를 나타냈다.하지만 장중에는 선거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달러 강세는 소폭 완화됐다. 6개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5포인트에서 104포인트로 다시 내려왔다. 수급적으로는 수출업체가 1400원에서 네고(달러 매도) 물량을 쏟아내면서 환율 상단을 눌렀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900억원대를 순매수한 반면 코스닥 시장에선 800억원대를 순매도했다. 또한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도 커지면서 시장에서는 1400원을 저항선으로 인식해 환율 추가 상승은 제한됐다. 이날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시장 변동성이 과도하게 확대될 경우 단계별 대응계획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아직까지 당국의 뚜렷한 개입 움직임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다음날 새벽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대기하며 시장의 관망세도 컸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96억6900만달러로 집계됐다.◇11월 변동성 장세…상단 1420원7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의 모니터에 이날 거래를 마친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 원·달러 거래가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당분간 환율은 1400원을 넘나들면서 변동성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과거 미 대선 패턴을 보면 대선 효과는 하루 만에 되돌림 되지 않고 2주간 지속됐다. 특히 상원과 하원을 모두 공화당이 장악하는 ‘레드 스윕’이 확실시 될 경우에 환율은 1420원대까지 급등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문정희 KB국민은행 연구원은 “이미 레드스윕이라고 확정하고 보고 있고 당분간은 대선으로 인한 불안심리가 이어질 수 있다”며 “미 10년물 금리가 4.5%에 근접해 거의 상단까지 왔고, 환율도 1420원까지는 열어놨다”고 말했다.문 연구원은 “지금 외환시장은 변동성 장세라서 환율이 더 튈 수도 있어, 당장 환율을 되돌리기는 어려울 거 같다”며 “하지만 11월 말쯤 되면 1380원 정도로 내려올 것”이라고 전망했다.임환열 우리은행 연구원도 “레드스윕 시에는 다시 환율이 상승할 것이고 1420원까지는 열어놔야 한다”면서 “하지만 1400원대가 오래 지속될 것으로 보진 않고, 연준의 금리 인하 추세가 이어지면서 연말로 갈수록 환율은 하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홍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대선 이후 심리 변화에 따른 변동성에 조심할 필요는 있으나, 부채 우려가 충분히 반영된 만큼 향후 재료에 따라서 환율은 하방 압력이 재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2024.11.07 I 이정윤 기자
국금센터 "트럼프 정책·달러화 강세 리스크 부상"
  • 국금센터 "트럼프 정책·달러화 강세 리스크 부상"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이번달 세계 경제와 금융시장의 가장 큰 위험 요인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정책 리스크가 꼽혔다. 미국의 45대 대통령을 역임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2024년 미 대선에서 승리하면서 내년 1월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하게 됐다. (사진= AFP)국제금융센터는 7일 월간 보고서인 ‘글로벌 리스크 워치’에서 “미국 대선 결과 트럼프의 재집권이 확정되면서 ‘트럼프 정책 리스크’와 ‘달러 강세’ 리스크가 부상했다”고 밝혔다. 국금센터는 미국 차기 행정부가 관세를 올리면서 전 세계적으로 교역이 위축되고, 미국 내에선 감세 정책에 따른 국채발행 수요가 증가해 시장금리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글로벌 경기 부양에는 제약적 요인으로 더 크게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료= 국제금융센터)‘미국 대선 리스크’는 지난달 처음 국금센터의 글로벌 리스크 요인(5위)에 편입됐다. 당시만 해도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인 트럼프 당선인이 지지율에서 접전을 보이면서 발생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크지만 영향력 면에서는 다소 낮게 평가됐으나. 대선 결과가 확정되면서 위험도가 높아졌다. 6위에 오른 달러 강세는 지난달에는 순위권에서 빠졌다고 이번에 재진입했다. 달러 강세는 차기 미 행정부의 정책 리스크와 직결돼 있다. 국금센터는 “관세 인상은 물가 상승과 높은 수준의 금리로 이어지고, 감세 정책은 자금 환류와 외국인직접투자(FDI)를 촉진할 것”이라며 “달러 인덱스가 오르는(달러 가치 상승) 결과가 예상된다”고 했다. 트럼프 당선인의 경제 분야 대표 공약인 감세와 규제 완화는 미국 주가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시장에서는 장기 금리 상승과 달러 강세를 유발해 신흥국 증시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이번달 리스크 요인에서 ‘중동사태 확전’ 가능성은 다소 줄었지만, ‘중국 내수부진’ 우려는 지속됐다. 중국의 수입 수요가 둔화하는 데다, 중국 내에서는 공산품의 공급 과잉 여파로 저가제품의 글로벌 수출이 늘겠지만 미국 등을 중심으로 각국이 보호무역 조치를 강화할 소지가 있어서다.
2024.11.07 I 장영은 기자
민주당, 국가경제자문회의 재출범…국가경제 정책 논의
  • 민주당, 국가경제자문회의 재출범…국가경제 정책 논의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문재인정부 시절 만들었던 국가경제자문회의를 다시 출범시켰다. 최근 어려워진 한국 경제상황을 고려해 만든 전문가 자문집단으로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지시에 따라 재시작하게 됐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가경제자문회의 출범식에서 홍성국 국가경제자문회의 의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7일 민주당은 국회 본청에서 국가경제자문회의 출범식을 열고 의장에 홍성국 전 의원을 선임했다. 홍 전 의원 외 권칠승, 안도걸, 조정식 의원 등이 위원으로 참여했고 이한주 민주연구원장도 함께 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출범식에서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전쟁 위기까지 커져 경기가 점점 나빠지고 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 당선으로 세계 증시도 큰 변화를 겪게 될 가능성이 높은데 그 중에서도 미국 국가 우선주의가 우리 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국가 역량을 민생과 경제 회복에 다 쏟아부어도 부족한 상황에서 우리 정부의 대응이 참 아쉽다”면서 “형식적인 위원회가 아니라 민주당과 우리나라 경제정책을 만들어내는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당부드린다”고 했다. 위촉장 수여식 후 홍 전 의원은 “당 지도부와 협의해서 구체적인 세부 운영 방침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한 뒤 “현재 경제 상황이 너무 엄중하기에, 우선 출범 후 전문가 풀을 확대하고 다양한 활동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뒤이은 경제 진단에서 홍 전 의원은 내년에도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를 달성하기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출 환경이 어려워진 가운데 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 부담이 소비 여력을 줄인다는 진단이다. 이외 반도체와 자동차 외 새로운 수출 동력을 찾기 어렵다는 점, 민간 소비가 계속해서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 등을 언급했다. 이에 이 대표는 “시의 적절한 정책을 우리가 발굴하고 입법하겠다”면서 “정부·여당과도 협의할 수 있게 준비해주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국가경제자문회의는 문재인 정부 시절 당정과 청와대 간 경제정책 논의의 가교 역할을 했던 상설기구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에는 사실상 유명무실해졌다.
2024.11.07 I 김유성 기자
美빅테크↑·부동산주↓…‘트럼프 트레이드’ 승자와 패자는?
  • 美빅테크↑·부동산주↓…‘트럼프 트레이드’ 승자와 패자는?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11·5 미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하면서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선 ‘트럼프 트레이드’가 본격화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분석했다. 이날 뉴욕증시 3대지수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트럼프 당선인이 기업규 제를 완화하고 법인세 인하 등 감세를 추진하면서 기업 실적에 도움이 될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했다.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6일 (현지시간)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의 팜비치 카운티 컨벤션 센터에서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 조기 개표 결과가 나온 후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아들 배런 트럼프, 공화당 부통령 후보인 JD 밴스 옆에서 손짓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특히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금융 섹터는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6.2% 급등했다. 골드만삭스(13.10%), JP모건체이스(11.54%), 모건스탠리(11.61%), 웰스파고(13.11%) 등도 10% 이상 올랐다. 시장에선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은행의 자본 적정성 등 규정을 완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용카드 연체료를 월 8달러로 제한하려는 바이든 행정부의 노력도 폐기될 것으로 관측된다.국채 금리 급등도 은행주 상승에 힘을 보탰다. 국채 금리가 오르면 은행의 핵심 수입원인 순이자수입(NII·대출이자로 벌어들이는 이자와 예금 이자로 지불하는 금액의 차이)이 증가하기 때문이다.디스커버 파이낸셜 서비스는 20.22% 급등했다. 투자자들은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캐피털 원 파이낸셜가 추진하는 350억 달러 규모의 디스커버 인수를 승인할 것으로 보고 있다. 캐피털 원 주가도 15.01% 상승했다.그런가하면 트럼프 당선인의 주요 지지자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등 기술주 기업들도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우호적이 정책을 기대하고 했다. 이를 반영하듯 테슬라는 14.75% 상승했다. 트럼프 당선인이 선거 유세 중 “회사를 해체하지 않는 것이 더 공정하다”며 구글 해체에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냈던 만큼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도 3.99% 올랐다. 트럼프 당선인이 노골적으로 적대감을 드러냈던 메타는 0.07% 하락했다. 트럼프 당선인의 가상자산에 대한 우호적인 입장으로 인해 코인베이스글로벌 주가는 31.11% 뛰었다.그런가 하면 트럼프 당선인이 공언한 수입품에 대한 20% 관세 부과 실현 가능성으로 해외에서 제품을 생산하는 소매업체와 제조업체들은 타격을 받았다. 이날 나이키(-3.41%), 타겟(-2.45%), 베스트바이(-371%)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WSJ은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얼마나 인상할지 아직 불분명 하지만 투자자들은 불확실성을 싫어한다”고 짚었다. 트럼프 당신인이 주장하는 관세와 감세는 모두 인플레이션 요인이기 때문에 다시 인플레이션이 치솟을 수 있단 우려가 작용하면서 국채금리는 급등했다. 이 여파로 S&P500 지수 중 부동산 업종이 2.6% 하락하는 등 부동산 개발업체들이 타격을 입었다. 국채 금리 급등으로 인해 차입 비용이 증가할 것이란 우려가 작용한 것이다.
2024.11.07 I 김윤지 기자
트럼프 백악관 재입성…환율 1400원으로 상승 출발
  • 트럼프 백악관 재입성…환율 1400원으로 상승 출발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400원으로 상승 출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자 글로벌 달러가 ‘초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영향이다. 사진=AFP7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8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96.2원, 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2.3원 오른 1398.5원에서 거래되고 있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99.4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2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4.4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4.9원 오른 1401.1원에 개장했다. 지난 29일 새벽 2시 마감가(1399.3원) 기준으로는 1.8원 상승했다. 환율이 1400원을 넘어선 건 지난 4월 16일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달러 초강세를 보였던 지난 2022년 11월 7일(1413.5원) 이후 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후 환율은 1400원선 아래서 움직이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경합주에서 사실상 거의 다 승리하며 압승을 거뒀다. 여기에 공화당은 4년 만에 상원을 탈환했고, 하원마저 싹쓸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트럼프는 모든 국가에 10~20% 관세를 물리고, 중국에는 현행 25~30% 관세에 더해 60%포인트를 추가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관세 상향은 수입물가를 끌어올리고, 인플레이션을 다시 자극할 가능성이 크다. 또 트럼프는 대규모 감세를 내세우고 있다. 이는 가뜩이나 커진 재정적자 부담을 늘릴 수밖에 없다. 이에 달러화는 초강세다. 달러인덱스는 6일(현지시간) 오후 7시 8분 기준 105.07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7월 초순 이후 최고 수준이다. 아시아 통화는 급격히 약세를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은 154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20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200억원대를 팔고 있다.
2024.11.07 I 이정윤 기자
돌아온 트럼프에 코스피 약세 출발…2540선 등락
  • 돌아온 트럼프에 코스피 약세 출발…2540선 등락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피가 약보합권에서 출발했다.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당선된 이후 달러 강세와 함께 동맹기업에 관세 등을 부과한다는 우려에 투자심리가 악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7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13포인트(0.71%) 내린 2545.38에 거래 중이다.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3대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갈아 치우며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57% 오른 4만3729.93에서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2.53% 상승한 5929.04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2.95% 뛴 1만8983.47을 기록했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전날 트럼프 트레이드 낙폭을 일부 만회하며 되돌림 장세가 나타날 것”이라며 “다만,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 관련 투자심리가 진정되기 전까지 보편 관세 등의 우려를 반영하며 국내 수출업체의 상방은 제한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미 대선이라는 빅 이벤트가 마무리된 가운데 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중국 전인대로 점차 민감도를 높일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286억원, 1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1235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921억원 매도우위다.업종별로는 하락우위다. 화학은 2% 넘게 떨어지고 있고, 건설업과 섬유의복, 의약품, 전기가스업, 등도 1%대 약세다. 반면, 철강금속와 운수장비만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다. 삼성전자(005930)는 0.35% 내린 5만7100원에 거래 중이고 SK하이닉스(000660)는 0.31% 오름세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3.97%, POSCO홀딩스(005490)는 1.71% 하락 중이고, 현대차(005380)와 셀트리온(068270)도 1%대 약세다. 반면, 고려아연(010130)은 4%대 오름세고 신한지주(055550)와 KB금융(105560)은 1%대 상승 중이다.
2024.11.07 I 이용성 기자
‘레드 스윕’ 가능성…환율 1400원 지속성 관심
  • ‘레드 스윕’ 가능성…환율 1400원 지속성 관심[외환브리핑]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도널드 트럼트 미국 전 대통령이 백악관에 재입성하면서 원·달러 환율 1400원을 재돌파했다. 여기에 상원과 하원을 모두 공화당이 장악하는 ‘레드 스윕’이 나타날 가능성까지 커지면서 달러화는 ‘초강세’다. 이에 환율도 1400원대에서 움직이겠으나, 외환당국의 개입 여부에 따라 상단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AFP7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99.4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2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96.2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4.4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이날 새벽 2시 마감가는 1399.3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1396.2원)보다는 3.1원 올랐다. 트럼프 승리가 확실시 되자 야간 장에서 환율은 1404.2원까지 치솟았다. 환율이 1400원을 넘어선 건 지난 4월 16일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달러 초강세를 보였던 지난 2022년 11월 7일(1413.5원) 이후 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초박빙의 승부가 될 것이라는 예측과 달리 트럼프 전 대통령은 경합주에서 사실상 거의 다 승리하며 압승을 거뒀다. 여기에 공화당은 4년 만에 상원을 탈환했고, 하원마저 싹쓸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원의 경우 공화당은 200석을 확보했는데 과반인 218석까지는 18석만 남은 상태다.트럼프는 모든 국가에 10~20% 관세를 물리고, 중국에는 현행 25~30% 관세에 더해 60%포인트를 추가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경우 중국의 관세는 100%에 달할 수 있다. 관세 상향은 수입물가를 끌어올리고, 인플레이션을 다시 자극할 가능성이 크다.또 트럼프는 대규모 감세를 내세우고 있다. 이는 가뜩이나 커진 재정적자 부담을 늘릴 수밖에 없다. 연방예산위원회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 시 10년간 7조7500억달러 규모의 재정적자가 늘 것으로 예상된다.트럼프가 주요 파트너국에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달러화는 초강세다. 달러인덱스는 6일(현지시간) 오후 6시 28분 기준 105.14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7월 초순 이후 최고 수준이다. 아시아 통화는 급격히 약세를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은 154엔대로 오르며 지난 7월 말 이후 달러 대비 가치가 최저 수준이다. 달러·위안 환율은 7.20위안대까지 올랐다. 이는 지난 8월 초 이후 최저 가치다. 전날 일본은 사실상의 구두 개입을 단행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관방장관은 정부가 긴급성을 인지하고 투기적 움직임을 포함한 외환시장의 움직임을 매우 면밀하게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이날 트럼프발(發) 달러 강세를 쫓아 환율은 상승이 불가피하다. 여기에 ‘레드 스윕’까지 현실화 한다면 환율 상승 속도는 더욱 가팔라질 수 있다. 여기에 간밤 뉴욕 증시가 사상 최고치로 마감하면서 해외주식 투자를 위한 환전 등 실수요까지 가세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외환당국이 시장에 적극적인 개입 조치를 할 가능성이 높아 환율 상단을 눌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개장 전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시장 변동성이 과도하게 확대될 경우 단계별 대응계획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2024.11.07 I 이정윤 기자
"韓 증시, 트럼프 트레이드 낙폭 되돌림 전망…수출기업 상방 제한"
  • "韓 증시, 트럼프 트레이드 낙폭 되돌림 전망…수출기업 상방 제한"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백악관으로 복귀한 가운데 국내 증시가 전날 과도하게 반영했던 트럼프 트레이드 낙폭을 일부 만회하며 되돌림 장세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국내 수출업체의 상방은 제한될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키움증권)7일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대선에서 트럼프 당선이 확정됨에 따라 감세, 규제 완화 등 정책 수혜 기대감이 반영되며 위험 선호 심리가 큰 폭 개선된 영향으로 3대 지수는 상승 마감했다. 트럼프는 전체 선거인단 538명 중 과반인 270명을 넘는 301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하면서 압승했다. 또한, 이날 대선과 함께 치러진 연방 상, 하원 선거에서 공화당은 상원 100석 중 52석을 차지하며 다수당 지위를 차지하게 됐다. 공화당이 기존 49석에서 추가로 3석을 확보하며 4년 만에 과반을 점하게 됐다.트럼프는 향후 2년간 법 제정, 개정, 폐기를 통해 이전에 유세 기간 동안 언급했던 공약을 역동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될 수 있는 상태가 됐다는 설명이다. 인플레이션감축법(IRA) 폐기 혹은 축소, 메디케어법 개정, 법인세 인하 등이 거론된다.다만, 트럼프 당선으로 인해 금리가 상승했는데, 이는 결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확장을 저해시키는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트럼프가 주장하는 대규모 감세, 관세 인상, 저금리, 재정지출 확대라는 모순된 정책 조합은 정책적 불확실성을 야기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금융시장 전반에 걸쳐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는 게 이 연구원의 전망이다. 그러면서 이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글로벌 증시 전반에 걸쳐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봤다.이에 따라 이 연구원은 이날 국내 증시는 전일 아시아 증시 대비 과도하게 반영하였던 트럼프 트레이드 낙폭을 일부 만회하며 되돌림 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 관련 투자심리가 진정되기 전까지 보편 관세 등의 우려를 반영하며 국내 수출업체의 상방은 제한될 것으로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미 대선이라는 빅 이벤트가 마무리된 가운데 증시는 이제 내일 새벽에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8일 전인대로 점차 민감도를 높일 것으로 판단한다”며 “11월 FOMC는 25bp 금리 인하가 기정사실화된 가운데 파월 연준의장의 기자회견을 통한 향후 금리 인하 경로 및 양적 긴축 속도에 대한 언급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전망”이라고 전했다.
2024.11.07 I 이용성 기자
“트럼프 2기, 코스피 약세…밸류업·수혜산업으로 대응해야”
  • “트럼프 2기, 코스피 약세…밸류업·수혜산업으로 대응해야”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2기 체제에서 미국 금리 상승과 달러화 강세로 국내 증시는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에 따라 수혜 및 타격 업종이 명확해 향후 국내 증시에서는 지수보다 산업 중심으로 대응해야 한단 평가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보고서를 통해 “트럼프 재정정책 중 감세와 국채 발행을 감안하면 미국 금리 상승과 달러화 강세가 따라온다”며 “이는 원화 약세를 자극해 외국인 매도물량 출회를 자극하는 부정적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최근 국내에선 정부의 대출 규제 기조로 민간 자금이 말라가고 있어 외국인 투자까지 축소된다면 코스피는 아래로 방향성을 틀 확률이 매우 높다”고 봤다. 지수는 부진하지만 주가 흐름은 업종별로 차별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주요 산업 중 인프라, 방산, 제약·바이오, 조선, 금융 등의 강세가 그려진다”고 밝혔다. 그는 “방산은 동맹국 군사 지원이 어려워진단 가정 하에 각국이 군비 지출을 늘리는 전망을 반영할 수 있고, 제약·바이오는 공공 의료 지출을 줄이려는 공화당 정책 기조가 업황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기대를 품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조선은 미국 내 개보수 수요, 금융은 미국채 움직임에 동행하는 국내 시장금리 움직임에 반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전기차와 2차전지, 반도체 업종 등은 피해를 볼 것이란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인플레감축법, 반도체지원법 등이 폐지되면 정부 보조금이 산업 성장을 견인했던 전기차, 2차전지의 투자 매력이 약화될 수 있다”며 “반도체도 각종 지원 종료로 대규모 투자가 지연될 수 있다”고 봤다. 그는 “추가로 트럼프 신정부가 대중 규제를 강화할 경우, 중국 매출 비중이 상당한 반도체도 흔들릴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미국 대선 이후로 한국 증시 지형은 빠르게 뒤바뀔 것”이라며 “트럼프 규제 정책이 미치지 않는 분야는 느리지만 성장할 수 있는 반면 규제 대상으로 지목된 산업은 중장기 부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밸류업과 같이 미국 이슈와 관계없이 국내 정책에만 연동되는 산업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일 수 있다”며 “향후 한국은 지수보다 산업, 특히 트럼프 수혜 산업과 밸류업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사진=AP Photo)
2024.11.07 I 원다연 기자
MSCI, KT·셀트리온제약 빠지고 현대로템 들어왔다(상보)
  • MSCI, KT·셀트리온제약 빠지고 현대로템 들어왔다(상보)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스탠다드 지수 구성종목에 현대로템(064350)이 편입됐다.6일(현지시간) MSCI는 올해 마지막 지수 구성종목 정기변경 리뷰를 발표했다. 이번 정기리뷰에서 MSCI 스탠다드 한국 지수에 현대로템(064350)이 새로 편입된 반면, 셀트리온제약(068760)과 코스모신소재(005070), 한화솔루션(009830), 현대건설(000720), 현대제철(004020), KT(030200), 금양(001570) 등 7개 종목은 편출됐다. MSCI는 미국의 초대형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개발한 세계시장 지수다. 전체 시가총액과 유동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지수 편입 종목을 선정하거나 편출한다. 지수에 편입될 경우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자금 유입을 기대할 수 있어 시장에서는 호재로 인식하는 경향이 높다.증권가는 현대로템이 시가총액과 유동시가총액의 기준을 넘기며 편입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편입으로 현대로템에는 약 2570억원 이상의 자금이 순유입될 전망이다. 반면 지수에서 편출된 종목은 자금 유출이 불가피하다. 강송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KT에서 770억원, 한화솔루션은 1300억원, 현대건설 1330억원, 현대제철 1230억원, 코스모신소재 1320억원, 셀트리온 680억원, 금양 920억원의 매도 수요가 지수 제외로 나타날 것”이라고 추정했다.게다가 이번 정기리뷰에서는 단 1개의 종목이 편입된 반면, 7개 종목이 제외되는 모습도 나타났다. 한국 증시의 부진 탓에 시가총액과 유동 시가총액 등 컷오프(기준점)가 이머징 시장(EM)의 기준점(EM Global Minimum Size Range)을 이례적으로 밑돌았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KT는 외국인 지분율이 급증하며 외국인 보유 여력(포린룸)이 감소해 편출됐으며 셀트리온제약은 시가총액이 현재 2조 6100억원 수준으로 기준(4조원)을 넘지 못해 편출된 것으로 분석된다.다만 일각에서는 편출입 예상이 이미 주가에 반영돼 큰 변동성이 없을 수도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고경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전에는 MSCI 지수 편입 발표 이후에 주가가 급등했는데 최근에는 이러한 호재가 종목에 선반영돼 강보합세를 유지하는 수준에 머물 것”이라며 “반대로 편출에 대한 부분도 이미 영향을 미쳐 전체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MSCI는 매년 2·5·8·11월 총 네 번 지수 구성 종목을 변경한다. 이번 MSCI 종목 변경은 지난달 18일부터 마지막 10거래일 중 임의로 지정된 거래일을 기준으로 선정했으며 변경된 사항은 이달 25일 지수에 반영될 예정이다.
2024.11.07 I 김인경 기자
돌아온 트럼프…美 3대 지수 사상 최고치
  • 돌아온 트럼프…美 3대 지수 사상 최고치[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4년 만에 백악관 귀환하자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대선 불확실성이 해소됨과 동시에 기업규제를 완화하고 법인세 인하 등 감세를 추진하면서 기업실적을 끌어올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국채 금리와 달러가 튀어 올랐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대국민 담화를 진행하면서 명태균 논란과 김여사 문제 등에 직접 답변할 예정이다. 다음은 7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도널드 트럼프(가운데)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가 6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컨벤션센터 앞에서 대선 승리 선언을 한 후 지지자들을 가리키고 있다. (사진=AFP)◇ 뉴욕 3대 지수 사상 최고치-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57% 오른 4만3729.93에서 거래를 마쳐.-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2.53% 상승한 5929.04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2.95% 뛴 1만8983.47을 기록.-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으로 대선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3대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를 갈아 치워.◇ 백악관 돌아온 트럼프…해리크, 패배 인정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47대 대통령으로 당선돼.-이에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에게 전화를 걸어 대선 패배를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축하인사를 건네.-해리스 부통령은 모교인 하워드 대학교에서 대선 승복 연설을 할 예정.◇ ‘트럼프 트레이드’ 시작…테슬라 14% 급등-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되자 후원자 역할을 했던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는 14.75% 급등.- JP모건 체이스(11.54%), 뱅크 오브 아메리카(8.43%), 웰스파고(13.11%) 등 월가 대형은행 주가도 상승해.-바이든 행정부 시절 수혜주였던 재생 에너지·태양광 관련 종목인 플러그 파워는 -21.8%, 퍼스트 솔라는 -10.13%, 인페이즈 에너지는 -16.82%를 기록해.◇ 트럼프 당선에 국채 급리·달러 튀어 올라-트럼프가 주요 파트너국에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달러 역시 가파르게 튀고 있어.-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1.62% 오른 105.10에서 움직이는 모습.-장기물인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14.9bp(1bp=0.01%포인트)나 급등한 4.437%를 기록, 연준 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도 7.3bp 오른 4.276%에서 움직이고 있어.◇ 美 정부 관계자, 北·우크라 교전 또 확인-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과 우크라이나군이 교전했다고 미국 정부 관계자도 밝혀.-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복수의 미국 정부 관계자는 북한군이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최근 처음으로 전투를 했다고.-한 관계자는 북한이 전투에 참여한 날짜를 지난 4일로 언급.◇ 尹 대통령, 오늘 대국민 담화·회견…“모든 사안 설명”-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오전 대통령실에서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기자회견을 진행.-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와의 통화 녹취 공개를 계기로 야당이 제기한 공천 개입 의혹을 직접 반박하고 명 씨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망.-김건희 여사 관련 문제와 김 여사 특검법을 비롯해 여야 정치권이 요구해온 대통령실 인적 개편과 개각 등 국정 쇄신 요구에 대해서도 답할 것으로 보여.
2024.11.07 I 이용성 기자
돌아온 ‘트럼프 랠리’…뉴욕 3대지수 사상 최고치
  • 돌아온 ‘트럼프 랠리’…뉴욕 3대지수 사상 최고치[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4년 만에 백악관 귀환에 성공하자 뉴욕증시 3대지수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기업규제를 완화하고 법인세 인하 등 감세를 추진하면서 기업실적을 끌어올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 자칫 트럼프가 패배할 경우 대선 불복 등으로 증시에 불확실성을 줄 것이라는 우려도 있었지만 트럼프의 압승으로 말끔히 사라졌다.트레이더인 월터 런던이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그려진 셔츠를 뽐내고 있다. (사진=AFP)◇트럼프 당선에 ‘레드웨이브’도 예상...증시엔 호재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57% 오른 4만3729.93에서 거래를 마쳤다.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2.53% 상승한 5929.04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2.95% 뛴 1만8983.47을 기록했다. 3대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다. 중소형주로 구성된 러셀2000지수도 무려 5% 급등했다.초박빙의 승부가 될 것이라는 예측과 달리 트럼프 전 대통령은 경합주에서 사실상 거의 다 승리하며 압승을 거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선벨트’(sun belt) 지역인 조지아(16명)와 노스캐롤라이나(16명)에서 일찌감치 승리를 가져갔고, 최대격전지인 필라델피아까지 표까지 얻으며 선거인단 매직넘버 ‘270’을 사실상 확보해 백악관 재입성 카드를 얻었다. 현재 기준으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선거인단 277석, 카멀라 해리스 전 대통령은 224석을 확보했다.여기에 공화당은 4년 만에 상원을 탈환했고, 하원마저 싹쓸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원의 경우 공화당은 200석을 확보했는데 과반인 218석까지는 18석만 남은 상태다.월가에서는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되고 상·하원을 동시 장악하는 ‘레드웨이브’가 나타날 경우 주식시장은 2016년과 마찬가지로 일시적인 변동성 이후 다시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예상을 하고 있다.트럼프는 규제완화와 감세를 내세우고 있다. 둘 다 기업에는 긍정적 요소이고, 이는 기업 실적 확대 기대감에 주가를 끌어올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공화당이 상·하원을 동시 석권하면 법안 통과도 가능하다.야누스 헨더슨 인베스터스의 미주 주식 책임자인 마크 핀토는 “트럼프는 낮은 법인세율, 규제 완화, 국내 성장에 유리한 산업 정책을 지지하고 있어, 이는 모두 미국 경제에 더 많은 부양책을 제공하고 위험 자산에 혜택을 줄 수 있다”며 “트럼프 랠릴로 알려진 2016년 대선기간 대전 전날부터 연말까지 S&P500지수는 거의 5% 상승했다. 이번에도 비슷한 추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진단했다.◇트럼프에 올인한 머스크에 테슬라 14.8%↑...은행주도 급등트럼프 전 대통령의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했던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는 14.75% 급등했다. 은행 규제 완화 기대감에 JP모건 체이스(11.54%), 뱅크 오브 아메리카(8.43%), 웰스파고(13.11%) 등 월가 대형은행 주가도 급등했다.. 트럼프 당선인이 설립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의 모회사 트럼프 미디어 앤 테크놀로지 주가는 장초반 44.32달러까지 급등했지만 상승폭을 줄이며 5.94% 오른 35.9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외 기술주 모두 급등했다. 엔비디아는 4.07%, 인텔은 7.42%, 브로드컴 3.25% 등 반도체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의 반도체를 뺏고 있다고 공격한 글로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1위 업체인 TSMC ADR은 1.3% 하락했다.바이든 행정부 시절 수해주였던 재생 에너지·태양광 관련 종목들은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플러그 파워는 21.8% 퍼스트 솔라는 10.13%, 인페이즈 에너지는 16.82% 급락했다.규제 완화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은 사상 최고치인 7만6000달러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국채금리 상승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는 모든 국가에 10~20% 관세를 물리고, 중국에는 현행 25~30% 관세에 더해 60%포인트를 추가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경우 중국의 관세는 100%에 달할 수 있다. 관세 상향은 수입물가를 끌어올리고, 인플레이션을 다시 자극할 가능성이 크다. 또 트럼프는 대규모 감세를 내세우고 있는데 가뜩이나 커진 재정적자 부담을 늘릴 수밖에 없다. 연방예산위원회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 시 10년간 7조7500억달러 규모의 재정적자가 늘 것으로 예상된다.◇대규모 감세에 인플레 부담까지..국채금리는 급등실제 국채금리는 가파르게 튀고 있다. 장기물인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14.9bp(1bp=0.01%포인트)나 급등한 4.437%를 기록 중이다. 연준 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도 7.3bp 오른 4.276%에서 움직이고 있다.트럼프가 주요 파트너국에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달러 역시 가파르게 튀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1.62% 오른 105.10에서 움직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98% 오른 154.63엔까지 치솟았고, 달러·유로 환율도 2.08% 오른 0.93유로에서 움직이고 있다. 통상 공격을 가장 강하게 받을 멕시코 페소화도 2% 이상 급등하며 20.8 페소까지 급등하다현재는 20페소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심리적 저항선인 1400선을 훌쩍 넘고 1401.00원에서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 대비 0.30달러 하락한 71.6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0.61달러(0.81%) 하락한 배럴당 74.92달러에 마감했다.원유는 달러화로 거래되다 보니 달러 가치 상승에 따라 원유수요가 줄 것이라는 우려가 반영됐다.
2024.11.07 I 김상윤 기자
‘세계서 가장 비싼 기업’ 엔비디아, ETF로 올라타볼까
  • ‘세계서 가장 비싼 기업’ 엔비디아, ETF로 올라타볼까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엔비디아가 세계에서 가장 비싼 기업 자리에 올라섰다. 엔비디아 주가는 올 들어서만 180% 넘게 폭등하며 고점 우려가 커지고 있는 한편, 인공지능(AI)의 보편화로 여전히 성장성이 충분하단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엔비디아가 1개월 이상 시가총액 1위 자리를 유지할 경우 향후 1년간 시장을 웃도는 성과를 낼 수 있단 전망이 나온다. 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애플을 제치고 시총 1위로 마감했다.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은 3조 4310억달러로 불어나 애플(3조 3770억달러)을 제쳤다. 종가 기준으로 엔비디아가 시총 순위 최상위 자리에 등극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4개월여만이다.[이데일리 김다은]엔비디아의 최신 AI 칩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많은데다, 오는 8일부터 미국 주요 주가지수인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에 편입되는 데 따라 주가가 상승한 영향이다. S&P 다우존스지수는 지난 1일 다우 지수에서 인텔을 제외하고 엔비디아를 편입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최근 주가가 재차 급등하면서 국내 투자자들은 매도 우위로 대응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최근 한달 국내 투자자들은 엔비디아를 7억 8070만달러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과거 사례에 비추어 봤을 때 엔비디아가 1개월 이상 시총 1위 자리를 유지할 경우 향후 1년간 시장을 웃도는 성과를 낼 수 있단 분석이다. 오한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사례를 보면 시총 1위에 새롭게 등극하고 주도력을 1개월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한 종목들은 1위 등극 시점부터 꾸준히 지수를 아웃퍼폼했고, 1위 등극 후 12~15개월차에 시장대비 초과 성과가 정점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보다 안정적으로 엔비디아에 투자하려는 경우 상장지수펀드(ETF)가 대안이 될 수 있다. 코스콤에 따르면 국내 상장된 ETF 중 엔비디아에 투자하고 있는 종목은 100개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엔비디아 단일 종목과 채권에 투자하는 ‘ACE 엔비디아채권혼한블룸버그’의 투자 비중이 31.03% 수준으로 가장 높고, ‘KODEX 미국테크1조달러기업포커스’(27.74%), ‘PLUS 글로벌AI인프라’(26.58%), ‘TIGER 미국AI반도체팹리스’(26.40), ‘ACE 엔비디아밸류체인액티브’(24.00%)가 뒤를 이었다. 미국에 상장된 ETF로는 레버리지 상품을 제외하고 ‘스트라이브 US 세미컨덕터(SHOC)’(25.44%), ‘ AXS 에소테리카 넥스트G 이코노미(WUGI)’(24.84%), ‘반에크 세미컨덕터(SMH)’(22.26%) 등의 순으로 엔비디아 투자 비중이 높다. 김진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다우지수 편입 완료 이후에는 다우지수를 추종, 활용하는 ETF에도 포함되면서 엔비디아에 투자하는 ETF 수가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AP).
2024.11.07 I 원다연 기자
美대선 안개 걷힌 증시…머니 무브 시작되나
  • 美대선 안개 걷힌 증시…머니 무브 시작되나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하반기 한국 증권시장을 압박해온 미국 대선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관망하던 대기 자금이 다시 증시에 풀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몰리고 있다. 변동성을 피하기 위해 위축됐던 투자 심리 회복 여부가 관건이다. 증권가에서는 연말까지 단기 반등세가 나타날 가능성에 무게를 두면서도 11월 FOMC와 중국의 추가 경기부양책 등 이어질 변수에 주목하고 있다.6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52% 하락한 2563.51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1.13% 떨어진 743.31에 마감했다.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기를 잡으면서 롤러코스터 장세를 나타냈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그간 미국 대선을 앞두고 변동성을 피하려는 수요가 늘어나며 파킹형 ETF(상장지수펀드)로 자금이 몰렸던바 있다. 코스콤 ETF 체크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 가장 많이 자금이 유입된 상장지수펀드(ETF)는 ‘RISE 머니마켓액티브’로 4923억원 규모가 들어왔다. 만기가 짧고 금리 변동에 따른 리스크가 적어, 안전한 단기 자금 운용처로 불리는 ‘TIGER 단기 통안채’에도 1950억원 규모의 자금이 유입됐고, 시중은행의 자금 조달 금리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를 추종하는 단기 자금 관리용 ETF인 ‘RISE CD금리액티브(합성)에도 1533억원의 자금이 들어왔다.시장은 미국 대선이 끝난 이후 증시가 방향을 잡으면 증시 대기 자금이 풀릴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그간 미국 경기가 탄탄하다는 신호가 나와도 대선을 둘러싼 불확실성 등 노이즈(잡음) 때문에 미국은 물론, 국내 증시가 제대로 된 모멘텀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은 기업실적보다 트럼프 후보 등 대선에 영향을 받았었는데, 대선 이후 흐름이 다소 진정될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 증시는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미국 대선 이후 주가 흐름은 조금 나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투자자 예탁금도 늘어날지 주목된다. 투자자 예탁금은 투자자가 증권사 계좌에 넣어 둔 잔금으로 대표적인 투자 대기성 자금이다. 이미 투자자 예탁금은 바닥을 찍고 자금 규모가 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투자자예탁금은 49조5973억원으로 지난 1월 26일 이후 처음으로 50조원 밑으로 떨어진 이후 전날 기준 다시 50조원대로 올라섰다. 증권가에서는 미국 대선 이후 국내 증시가 단기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미국 대선 이후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가 끝나면 증시의 방향성이 잡힐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FOMC에서 기준금리 25bp 인하가 예상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페드워치에 따르면 전날 기준 연준이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할 확률은 97.5%로 나타났다. 중국 전인대에서도 경기 부양책이 또다시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증시가 긍정적으로 반응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앞서 랴오민 중국 재정부 부부장은 지난달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WB) 연차총회에서 진행한 외신 인터뷰에서 “최근 잇단 경기 부양책의 목적은 내수를 진작해 연간 경제 성장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라며 “재정 부양 규모가 꽤 클 것”이라고 예고했다.김지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연말까지 단기 반등세가 나타날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며 “대외 변수의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있는데다 대선 결과로 당장 나타나는 우려보다는, 상승 재료에 주목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2024.11.07 I 이용성 기자
'트럼프 귀환' 환영…뉴욕 3대지수 사상 최고치
  • [속보]'트럼프 귀환' 환영…뉴욕 3대지수 사상 최고치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4년 만에 백악관 귀환에 성공하자 뉴욕증시 3대지수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기업규제를 완화하고 법인세 인하 등 감세를 추진하면서 기업실적을 끌어올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 자칫 트럼프가 패배할 경우 대선 불복 등으로 증시에 불확실성을 줄 것이라는 우려도 있었지만 트럼프의 압승으로 말끔히 사라졌다.트레이더인 월터 런던이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그려진 셔츠를 뽐내고 있다. (사진=AFP)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57% 오른 4만3729.93에서 거래를 마쳤다.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2.53% 상승한 5929.04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2.95% 뛴 1만8983.47을 기록했다. 3대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다. 중소형주로 구성된 러셀2000지수도 무려 5% 급등했다.초박빙의 승부가 될 것이라는 예측과 달리 트럼프 전 대통령은 경합주에서 사실상 거의 다 승리하며 압승을 거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선벨트’(sun belt) 지역인 조지아(16명)와 노스캐롤라이나(16명)에서 일찌감치 승리를 가져갔고, 최대격전지인 필라델피아까지 표까지 얻으며 선거인단 매직넘버 ‘270’을 사실상 확보해 백악관 재입성 카드를 얻었다. 현재 기준으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선거인단 277석, 카멀라 해리스 전 대통령은 224석을 확보했다.여기에 공화당은 4년 만에 상원을 탈환했고, 하원마저 싹쓸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원의 경우 공화당은 200석을 확보했는데 과반인 218석까지는 18석만 남은 상태다.월가에서는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되고 상·하원을 동시 장악하는 ‘레드웨이브’가 나타날 경우 주식시장은 2016년과 마찬가지로 일시적인 변동성 이후 다시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예상을 하고 있다.트럼프는 규제완화와 감세를 내세우고 있다. 둘 다 기업에는 긍정적 요소이고, 이는 기업 실적 확대 기대감에 주가를 끌어올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공화당이 상·하원을 동시 석권하면 법안 통과도 가능하다. 야누스 헨더슨 인베스터스의 미주 주식 책임자인 마크 핀토는 “트럼프는 낮은 법인세율, 규제 완화, 국내 성장에 유리한 산업 정책을 지지하고 있어, 이는 모두 미국 경제에 더 많은 부양책을 제공하고 위험 자산에 혜택을 줄 수 있다”며 “트럼프 랠릴로 알려진 2016년 대선기간 대전 전날부터 연말까지 S&P500지수는 거의 5% 상승했다. 이번에도 비슷한 추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진단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의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했던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는 14.75% 급등했다. 은행 규제 완화 기대감에 JP모건 체이스(11.54%), 뱅크 오브 아메리카(8.43%), 웰스파고(13.11%) 등 월가 대형은행 주가도 급등했다.. 트럼프 당선인이 설립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의 모회사 트럼프 미디어 앤 테크놀로지 주가는 장초반 44.32달러까지 급등했지만 상승폭을 줄이며 5.94% 오른 35.9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외 기술주 모두 급등했다. 엔비디아는 4.07%, 인텔은 7.42%, 브로드컴 3.25% 등 반도체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의 반도체를 뺏고 있다고 공격한 글로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1위 업체인 TSMC ADR은 1.3% 하락했다.바이든 행정부 시절 수해주였던 재생 에너지·태양광 관련 종목들은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플러그 파워는 21.8% 퍼스트 솔라는 10.13%, 인페이즈 에너지는 16.82% 급락했다.규제 완화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은 사상 최고치인 7만6000달러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국채금리 상승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는 모든 국가에 10~20% 관세를 물리고, 중국에는 현행 25~30% 관세에 더해 60%포인트를 추가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경우 중국의 관세는 100%에 달할 수 있다. 관세 상향은 수입물가를 끌어올리고, 인플레이션을 다시 자극할 가능성이 크다. 또 트럼프는 대규모 감세를 내세우고 있는데 가뜩이나 커진 재정적자 부담을 늘릴 수밖에 없다. 연방예산위원회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 시 10년간 7조7500억달러 규모의 재정적자가 늘 것으로 예상된다.실제 국채금리는 가파르게 튀고 있다. 장기물인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14.9bp(1bp=0.01%포인트)나 급등한 4.437%를 기록 중이다. 연준 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도 7.3bp 오른 4.276%에서 움직이고 있다.트럼프가 주요 파트너국에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달러 역시 가파르게 튀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1.62% 오른 105.10에서 움직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98% 오른 154.63엔까지 치솟았고, 달러·유로 환율도 2.08% 오른 0.93유로에서 움직이고 있다. 통상 공격을 가장 강하게 받을 멕시코 페소화도 2% 이상 급등하며 20.8 페소까지 급등하다현재는 20페소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심리적 저항선인 1400선을 훌쩍 넘고 1401.00원에서 거래를 마쳤다.
2024.11.07 I 김상윤 기자
트럼프 당선에 ‘환호’…다우지수 3% 급등·테슬라 14%↑
  • 트럼프 당선에 ‘환호’…다우지수 3% 급등·테슬라 14%↑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4년 만에 백악관 귀환에 성공하자 뉴욕증시가 일제히 급등 출발했다.트레이더인 월터 런던이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그려진 셔츠를 뽐내고 있다. (사진=AFP)6일(현지시간) 오전 9시 45분 기준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08% 오른 4만3522.16에서 움직이고 있다.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1.91% 상승한 5893.68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1.99% 뛴 1만8803.01에서 움직이고 있다.초박빙의 승부가 될 것이라는 예측과 달리 트럼프 전 대통령은 경합주에서 사실상 거의 다 승리하며 압승을 거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선벨트’(sun belt) 지역인 조지아(16명)와 노스캐롤라이나(16명)에서 일찌감치 승리를 가져갔고, 최대격전지인 필라델피아까지 표까지 얻으며 선거인단 매직넘버 ‘270’을 사실상 확보해 백악관 재입성 카드를 얻었다. 현재 기준으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선거인단 277석, 카멀라 해리스 전 대통령은 224석을 확보했다.여기에 공화당은 4년 만에 상원을 탈환했고, 하원마저 싹쓸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원의 경우 공화당은 197석을 확보했는데 과반인 218석까지는 19석만 남은 상태다.월가에서는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되고 상·하원을 동시 장악하는 ‘레드웨이브’가 나타날 경우 주식시장은 2016년과 마찬가지로 일시적인 변동성 이후 다시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예상을 하고 있다.트럼프는 규제완화와 감세를 내세우고 있다. 둘 다 기업에는 긍정적 요소이고, 이는 기업 실적 확대 기대감에 주가를 끌어올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공화당이 상·하원을 동시 석권하면 법안 통과도 가능해 불확실성을 줄일 수 있다.트럼프 전 대통령의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했던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는 14% 이상 급등하고 있다. 은행 규제 완화 기대감에 JP모건 체이스, 뱅크 오브 아메리카, 웰스파고 등 월가 대형은행 주가도 6% 이상 오르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이 설립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의 모회사 트럼프 미디어 앤 테크놀로지 주가는 10.9% 급등중이다.이외 기술주 모두 급등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2.26%, 인텔은 4.07%, 브로드컴 2.29% 등 반도체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의 반도체를 뺏았다고 공격한 글로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1위 업체인 TSMC는 3.45% 급락 중이다.규제 완화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은 사상 최고치인 7만5000달러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금리 상승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는 모든 국가에 10~20% 관세를 물리고, 중국에는 현행 25~30% 관세에 더해 60%포인트를 추가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경우 중국의 관세는 100%에 달할 수 있다. 관세 상향은 수입물가를 끌어올리고, 인플레이션을 다시 자극할 가능성이 크다. 또 트럼프는 대규모 감세를 내세우고 있는데 가뜩이나 커진 재정적자 부담을 늘릴 수밖에 없다. 연방예산위원회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 시 10년간 7조7500억달러 규모의 재정적자가 늘 것으로 예상된다.실제 국채금리는 가파르게 튀고 있다. 장기물인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18.1bp(1bp=0.01%포인트)나 급등한 4.477%까지 치솟았다. 연준 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도 9.6bp 오른 4.299%에서 움직이고 있다.트럼프가 주요 파트너국에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달러 역시 가파르게 튀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1.84% 오른 105.32까지 치솟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8% 오른 154.34엔까지 치솟았고, 달러·유로 환율도 2.08% 오른 0.93유로에서 움직이고 있다. 통상 공격을 가장 강하게 받을 멕시코 페소화도 2.44% 급등한 20.6페소까지 오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심리적 저항선인 1400선을 훌쩍 넘고 1401.89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2024.11.07 I 김상윤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돌아온 트럼프 "미국의 모든 것 고칠 것"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다음은 11월 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 돌아온 트럼프 “미국의 모든 것 고칠 것”- 자본시장법 고쳐 개미 보호- 코인거래소 ‘무더기 폐업’ 경고등- [사설]다시 열린 트럼프 시대, 한미 관계 새틀 짤 지혜 모아야- [사설]4년 더 걸린 윤미향 재판, 지체된 정의 부끄럽지 않나△2면- ‘외교책사; 그리넬, 안보보좌관 물망…머스크, 정부효율위원장 유력- 앤디김, 한국계 첫 상원 입성…“재미교표 120년 만의 기회”△3면- 트럼프 “미국의 황금기 열겠다”…지지자들 “USA” 환호- 유색인종 모인 펜실베이니아도 지지 트럼프, 박빙 예상 깨고 경합주 ’싹쓸이‘- 역대 최고령·두번째 징검다리 대통령△4면- ’美우선주의·대대적 감세‘…민주당 집토끼 ’흑인·라틴계‘까지 사로잡았다- 12월 17일 선거인단 투표…내년 1월 6일 상·하원 인증 받아야- 강달러에 환율 1400원 턱밑까지 비트코인, 1억350만원 ’사상 최고가‘- 日 “미·일 협력, 진화할 것”…中 “축하는 정식 선포 후에”△5면- 트럼프發 보조금 축소 가능성에…반도체·배터리·전기차업계 초긴장- “보편관세, 韓 수출에 심각한 충격줄 것 면제 이끌어낼 정교한 협상전략 짜야”△6면- 보험·보안은 물론 재무상황까지 심사…’자금난‘ 중소거래소 전멸 위기- ’대주주 적격성‘ 지적에…5위 ’고팍스‘ 생존 안갯속- 늦어지는 갱신 승인 통보…업계는 ’애간장‘△8면- 딥페이크 범죄수익 몰수·추징…텔레그램도 성착취물 유포 방지땐 제재- 수도권 5억 아파트, 내달부터 디딤돌 대출한도 4800만원 줄어든다- 대통령실 “美 당선인과 빠른 시일 내에 소통기회 마련”- 증선위, ’매출 뻥튀기 의혹‘ 중징계 카카오모빌리티 “당국 결정 존중”△9면- 주주 이해관계 다른데 어떻게 맞추나 상법 ’이사 충실의무‘ 현실성 떨어져- “공장 짓고 6년 지나야 세제 혜택…반도체법, 보조금 지원 담을 것”△10면- 尹, 임기 반환점 점수는 ’D‘…거창한 개혁 줄이고 소소한 민생 챙겨야- 尹 끝장 회견 3대 쟁점 ’명태균·김 여사·인적쇄신‘- ’고교무상교육 정부지원 3년 더 ‘교육위 통과’- “도둑질 막자는데 반대할 건가”…상법 개정 밀어붙이는 민주△12면- 반도체특별법에 ‘주 52시간 예외’ 담는다- 1.2조 투자 신고…역대 최대 외투 유치 총력- 내년 채권시장 금리 박스권…자본수익 얻기 어렵다- KDI “건설업 위축에 발목…1년째 ‘내수 부진’ 진단 유지”△13면- ELS사태로 불어난 위험자산, 10년간 ‘족쇄’로- ‘법인의 코인 투자’ 논의 시동- 상호금융 “부실채권 관리 인력 급구”- 국민銀, 둔촌주공 잔금대출 ‘물꼬’…시중은행 눈치싸움△14면- 코레일에 첨단 운영·관리 솔루션 공급 조주완의 LG전자 사업체질 전환 속도- LG전자 ‘차량용 AR’ 특허기술상 대상- 김동관, 사우디 장관 만나 방산협력 논의- 유상증자 제동 걸린 고려아연, 보유자산 매각해 건전성 강화한다- 기업결합 앞둔 대한항공, 3분기 실적도 훨훨△16면- “쿠팡 고성장 비결은 멤버십…영역 더 넓힐 것”- 현대차, 유럽에 ‘영업통’ 사장 등용 하이브리드·전기차 ‘쌍끌이 공략’- “골고루 잘 익혔네요”…흑백요리사 셰프도 반한 ‘AI 키친’- 종이값 7% 인상…한강 책값 오를 수도- 네이버, 소상공인 AI교육에 600억 지원△17면- “제대혈 보관덕에 여섯살 아들 혈액암 완치했죠”- 자본시장서 약진하는 ‘바이오’- ‘의료 AI’ 제이엘케이, 뇌졸증 솔루션 美FDA 승인 쾌거- ‘2024 바이오 유럽’ 참가 일동제약 등 신약물질 소개△18면- AI 카메라가 우범자 추적하고, 엑스레이가 꽁꽁 숨긴 마약 탐지- ‘미지의 빛’ 테라헤르츠파…공항내 총기류·암세포 위치 등 찾아내△20면- 美대선 안개 걷힌 증시…머니 무브 시작되나- “금투세 폐지, 코스닥에 더 좋은 일”- 죽쑤는 새내기주…풋백옵션 부메랑에 떠는 증권사- 몸값 1위 된 엔비디아…향후 한달 추이에 1년이 달렸다- “축산물 플랫폼·데이터 고도화 B2B 시장 새 기준 제시할 것”△21면- 이왕 짓는 아파트, 최고급 단지명 붙여주세요- “반경 1km 내 주거·문화·휴식 다 채운다”- 건산연 “내년 전국 집값 1% 떨어질 것”- 목동6단지 추진위 생략, 조합직접설립 나선다△22면- 팝콘도 먹기 전에…영화 시작했다~영화 끝났다- OTT로 뜬 오빠들 유럽으로 남미로 팬덤 대확장△24면- 베트남 국세청장 모시러 현지까지…국가 간 조세분쟁 해결 물꼬 텄죠- 법무법인 율촌 단독대표에 강석훈- “혁신적인 기술로 위기를 기회로”- “임신하고 장례도 치르는 AI 아티스트 작품 소개합니다”- SK하이닉스 “반도체 국산화 기여” 정부포상- 장인화 “혁신적인 기술로 위기를 기회로”- 사회적기업진흥원장에 정승국 고려대 객원교수- 심장혈관흉부회과학회 정성윤 신임 회장 선출- 최우형 케이뱅크 행장 아동학대 예방 뜻모아△25면- 영화 ‘전, 란’과 소설가 한강- AI 육성, ‘자리’ 아닌 ‘돈’이 필요하다△26면- 1.6만 가구 조성…경기활력 기대- 관광객 봇물…주말 ‘교통지옥’ 분통- 84억弗 해외시장 개척한 경기비즈니스센터…내년 6개소 신설- 긴축재정 여파에…허리띠 졸라메는 충청권 지자체들- 경기도, ‘노인 우울증’ 치료비 지원 늘렸더니 자살률 줄었다- 파주시, 英 글로벌시티와 자매결연 결실- 대한민국 격동의 시간을 걷다△27면- 기부금으로 문 연 소아과, 아이도 부모도 행복- 의정 갈등에 인건비 부담…수도권 상급병원 ‘간호사 안 뽑아요’- 차명으로 ‘무관세 분유’ 수입…남양유업, 벌금형 확정- 檢, ‘돈봉투 의혹’ 송영길 징역 9년 구형- 사무실 인 줄 알았더니 판돈 650억원 도박장
2024.11.06 I 송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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