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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못고르겠다고요? 배당주 펀드가 있답니다
  • 종목 못고르겠다고요? 배당주 펀드가 있답니다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배당 종목을 고르고 매수 타이밍을 잡기 어렵다면 액티브 펀드와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펀드매니저들이 수년간 꾸준히 안정적인 배당을 하는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짠 액티브 펀드나 ETF는 국내 증시에 거래된 종목은 물론 미국과 유럽 등지의 ‘배당 대박’ 종목들을 담아놓고 투자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펀드에 돈 빠져나가도 배당주펀드는 ‘따뜻’ 4일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 국내 주식형 액티브 펀드 중 배당주를 담는 ‘액티브주식배당’ 61개로 무려 1421억원이 순유입됐다. 국내 주식형 액티브 주식 일반 펀드나 중소형펀드에서 같은 기간 1127억원, 1319억원 자금이 빠져나간 것을 감안하면 배당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는 것이다. 특히 전통의 배당펀드라 불리는 베어링자산운용의 ‘베어링고배당플러스증권투자신탁’과 ‘베어링고배당증권자투자신탁’펀드로는 올들어서만 각각 667억원, 408억원이 순유입됐다. 이 두 펀드는 각각 2014년, 2016년에 출시됐다. ‘베어링고배당플러스증권투자신탁’ 펀드는 지난 9월 말 기준 삼성전자(005930)를 15.05% 담고 있다. 삼성전자는 작년 배당성향이 25%에 달하는데다 분기배당을 통해 주주환원에 대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만큼 포트폴리오에서 비중이 가장 큰 종목으로 꼽혔다. 또 코스피 부동의 시가총액 1위인 만큼, 코스피 지수를 벤치마크하는 차원도 있다. 이어 이 펀드는 KT&G(033780)와 현대차2우B(005387)를 각각 3.99%, 3.52%씩 담고 있다. POSCO홀딩스(005490)와 에스에프에이(056190)의 비중도 각각 3.31%, 2.09% 담았다. ‘베어링고배당증권자투자신탁’도 담은 종목은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9월 말 기준 이 펀드는 삼성전자의 비중이 14.50%이고 KT&G의 비중은 3.90% 담고 있다. 두 종목 모두 ‘베어링고배당플러스 증권투자신탁’보다 다소 낮은 비중이다. 하지만 REPO매수비중이 5.21%로 ‘베어링고배당플러스 증권투자신탁(3.66%)’보다 다소 높아 안정성을 소폭 더 추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베어링운용에서 배당주 펀드를 운용하는 최상현 베어링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 총괄 본부장은 “무조건 높은 배당만을 선호하기보다 배당을 지급할 기업의 능력과 현금흐름, 주주환원에 초점을 두고 있어 변동성에도 강한 상품을 표방하고 있다“라고 자신했다. 이 두 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각각 마이너스(-)10.10%, -9.84%로 저조하다. 다만 이 기간 코스피가 18.28%, 코스닥이 -29.64% 하락한 점을 감안하면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올 수밖에 없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고배당포커스증권자투자신탁’ 역시 올해 140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이 펀드는 삼성전자의 비중이 19.55% 달하는 가운데 KT&G(033780)와 SK하이닉스(000660)의 비중이 4.79%, 4.02%에 달한다. 전통의 배당주인 SK텔레콤(017670)을 3.99% 담았고 LG화학우(051915)도 3.57% 포함했다. 연초 이후 수익률은 -18.03%으로 다소 부진했지만 코스피의 수익률은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ETF에 해외배당주 펀드도…“성향 맞는 상품 골라야”액티브펀드보다 수수료가 낮은 ETF도 있다. 특히 설정액이 1652억원대로 국내 고배당 ETF중 가장 큰 상품인 한화자산운용의 ARIRANG 고배당주ETF가 대표적이다 .이 상품은 연초 이후 수익률이 -2.08% 수준이다. 유동시가총액 상위 200 종목 중 예상 배당수익률이 상위 30위 이내 종목을 선정해 투자 예상 배당수익률이 높은 고배당주에 투자, 배당수익과 자본이익 획득을 동시에 추구한다. 에프앤가이드(FnGuide)고배당주지수를 추종한다. 삼성자산운용의 ‘삼성KODEX배당가치증권’도 인기다. 서학개미의 눈에 맞춰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도 눈길을 끈다. 설정액만 6000억원이 넘는 ‘피델리티글로벌배당인컴증권자투자신탁’은 연초 이후 -4.14%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국내 증시대비 양호한 수익률을 거두고 있다. 미국시장에 주목하는 ‘한국투자미국배당귀족증권자투자신탁’도 올 들어 1400억원대의 자금을 끌어모으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 펀드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미국배당귀족지수를 그대로 추종하는 인덱스 펀드다. S&P 500 미국배당귀족지수는 S&P 500이 운영하는 대표 배당지수로 25년 연속 배당금을 증가한 기업만을 편입한다. 매년 1회 지수 편입 종목에 대한 조정을 실시하며 분기별로 종목 간 동일비중으로 리밸런싱(편입 비중 조정)하는데 현재는 66종목을 담고 있으며 소비재(16%), 가공산업(13%), 생산제조(12%) 업종의 비중이 높다. 앨버말(2차전지 회사), 앰코(포장 제품업) 등을 편입하고 있다. 연초 이후 수익률은 -3.71% 수준이다. 오광영 신영증권 연구원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 증가 등으로 주주 가치 제고 목소리 높아진 가운데 주주 환원 정책 강화되며 배당금 증가 전망되는 가운데 정부의 배당제도 변경으로 배당 투자의 예측 가능성도 상대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면서 “배당주 투자 자금 유입이 강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오 연구원은 “배당주를 투자하는 배당주 펀드는 펀드별로 포트폴리오와 운용스타일의 차이가 큰 만큼, 유념해서 투자자 본인의 투자 성향과 스타일에 맞는 상품을 골라 중장기적으로 투자할 것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2022.12.05 I 김인경 기자
IPO 한파속 마지막 출격…반전 피날래 장식할까
  • IPO 한파속 마지막 출격…반전 피날래 장식할까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증시 한파가 공모주 시장을 덮친 가운데 바이오노트 등 3개 기업이 올해 마지막 기업공개(IPO)에 도전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속도조절 기대감에 주식시장의 투자심리가 서서히 살아나고 있지만 금리인상을 중단할 단계는 아닌 만큼 연말까지 IPO 시장은 한산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바이오노트, 코로나 끝물에 ‘더블카운팅’ 우려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달 증시 입성을 계획하고 있는 기업은 바이오노트, 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 자람테크놀로지 등 총 3곳이다.바이오노트는 올해 IPO 시장의 마지막 조단위 대어(大漁)로 주목받고 있다. 연내 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오는 8~9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뒤 공모가를 확정한다. 13~14일 일반 공모주 청약을 거쳐 오는 22일 코스피에 상장될 예정이다. 공모 예정주식수는 총 1300만주, 희망 공모가 범위는 1만8000원~2만2000원으로 공모 금액은 2340억~2860억원이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1조8712억~2조2870억원이다. 바이오노트는 사람과 동물용 진단 검사 제품을 개발하는 회사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급격하게 몸집이 커졌다. 2019년 400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액은 지난해 6223억원으로 급증했다. 올해 3분기 기준 누적 매출액은 4470억원에 이른다. 관계사인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에 코로나19 진단키트용 반제품을 납품한 게 폭풍 성장의 배경으로 꼽힌다. 바이오노트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매출 비중 가운데 에스디바이오센서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81.2%, 올해 3분기 기준 79.91%로 의존도가 절대적이다. 바이오노트의 최대주주는 에스디바이오센서 최대주주인 조영식 회장으로 지분율은 54.20%에 달한다. 조 회장은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지분도 31.60% 보유하고 있다. 바이오노트는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지분율이 23.90%인 2대주주다. ‘조 회장→바이오노트→에스디바이오센서’의 지분구조인 셈이다. 바이오노트는 에스디바이오센서를 관계사로 분류하고 있지만,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바이오노트가 상장하게 되면 양측의 기업가치가 중복계산되는 ‘더블카운팅’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코로나19 대유행이 정점을 찍은 것도 상장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최근 코로나19 수리모델링 태스크포스(TF)에서 발간한 ‘코로나19 유행예측’ 보고서에 따르면 수리학 연구팀들은 감소폭은 차이를 보이지만 모두 유행 규모가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누그러들 경우 바이오노트의 실적 감소가 불가피하다. 기관들이 부정적으로 여기는 구주 매출이 전체 공모 주식의 20%를 차지하고 있는 점도 IPO 흥행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바이오노트는 수요예측 기간까지 신제품 판로개척, 해외 시장지배력 기반 중장기 성장계획 등 기업 역량과 가치를 시장 알리겠다는 입장이다. ◇“우량주 싼데 굳이 공모주를?” 팹리스 비메모리 시스템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인 자람테크놀로지는 지난 1~2일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한 후 조만간 공모가를 확정한다. 오는 8~9일 일반청약을 거쳐 이달 1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가 희망범위는 1만8000~2만2000원, 공모가 상단 기준 공모금액은 220억원이다. 총 공모주식수는 100만주 가운데 신주모집이 90만주, 구주매출은 10만주다. 자람테크놀로지는 지난 10월 공모 일정을 철회했다가 다시 재개하면서, 공모가를 희망밴드 상단 기준 20% 하향 조정하고, 구주매출 비중도 20만주에서 10만주로 줄였다. 전체주식수(616만9830주)에서 유통가능 주식수가 차지하는 비중은 25.1%(154만8363주)다. 상장 후 유통가능 물량도 적은 편이다.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는 오는 6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는 2000년 설립된 1세대 애니메이션기업이다. 애니메이션 기획 및 제작, 캐릭터 라이선싱 및 머천다이징(MD), 글로벌 배급사업을 펼치고 있다. 공모가는 1만7000원으로 원하던 최대 희망가격보다 36.3% 낮췄다. 금리상승 기조로 기관 투자자들이 적자 업체로 간주되는 특례상장 기업을 기피하는 현상이 나타나면서 수요예측에서 저조한 성적표를 받았기 때문이다.IB업계 관계자는 “증시 침체로 주가가 급락한 알짜기업들이 널려있는 상황에서 리스크를 감수하고 공모주 투자에 모여들 유인이 없어 보인다”면서 “미국 중앙은행이 금리인상 속도도절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이미 금리 자체가 높을 뿐만 아니라 경기침체 우려도 크기 때문에 내년 1분기까지는 IPO 시장이 부진을 겪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2.12.05 I 양지윤 기자
방역 빗장 푸는 中…여행·화장품 펀드 '방긋'
  • [펀드와치]방역 빗장 푸는 中…여행·화장품 펀드 '방긋'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중국을 들썩이게 만든 ‘백지 시위’ 이후 방역 완화 움직임이 부각되자 여행·화장품 관련주를 담은 펀드가 한 주간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방역 정책 완화를 시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련 기대감이 커질 전망이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오른쪽)과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이사회 상임의장.(사진=중국 외교부)◇ 여행·화장품↑…백지시위 후 시진핑도 방역 완화 시사4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형 펀드 중 주간 수익률(11월25일~12월1일)은 ‘미래에셋TIGER여행레저’ ETF로 4.59% 상승했다. 이어 ‘미래에셋TIGER화장품’ ETF가 4.29%로 뒤를 이었다. 미래에셋TIGER여행레저 ETF는 파라다이스(034230), 호텔신라(008770), 하나투어(039130), 롯데관광개발(032350) 등을 주요 상위 종목으로 담고 있다. 미래에셋TIGER화장품의 상위 구성 종목을 살펴보면 코스맥스(192820), 아모레퍼시픽(090430), 한국콜마(161890), LG생활건강(051900), 연우(115960) 등이다. 최근 중국에서 방역 정책에 반발하는 백지 시위가 발생한 이후 주요 도시들의 봉쇄 완화 움직임이 이어졌다. 지난 1일엔 중국 주요 도시들은 방역 정책 완화에 나서기 시작했다. 외신에 따르면 광둥성 광저우는 지난 1일 하이주, 톈허, 바이윈 등 도심 9개 구(區)의 전면적인 방역 봉쇄를 완화한다고 밝혔다. 증권가는 대체로 고강도 방역이 점진적으로 완화되고, 내년 3월 양회 전후로 마무리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다만 제로코로나 완화에 따른 소비 회복 효과는 내년 하반기 이후에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도 따른다. 백은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역에 대한 시민들의 불만이 극에 달하면서 지방정부가 적극적으로 방역 완화에 나서는 점이 긍정적”이라면서도 “다만 통제 완화 이후 일정 기간 코로나 유행이 반복되는 패턴을 보여 소비 회복 효과는 내년 하반기 이후에 가시화될 전망”이라고 했다.또 AFP통신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지난 2일 샤를 미셸 EU 상임의장과의 회담에서 코로나19 기존 변이보다 오미크론이 덜 치명적이라며 봉쇄 규정 완화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주석의 이 같은 발언에 중국의 ‘위드코로나’ 전환 기조가 뚜렷해졌다는 평이 나온다. 상하이에서 벌어진 항의 시위(사진=AFP)◇ 해외 주식형, 브라질 펀드 선방…中항셍 ETF도 ‘쑥’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한 주간 1.34%를 기록했다. 이 기간 코스피는 외국인의 순매수와 함께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의 끝과 리오프닝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긴축에 대해 속도 조절을 하겠다는 발언 역시 상승에 대한 한 동력으로 작용했다. 다만 무역수지가 8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하며 상승폭은 다소 제한됐다.해외 주식형 펀드 평균 주간 수익률은 0.79%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브라질이 3.55로 가장 많이 상승했다. 섹터별 펀드에선 소비재가 2.23%로 상승폭이 가장 컸다. 개별 상품 중에서는 ‘삼성KODEX차이나H레버리지’가 13.53%의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성적을 나타냈다.한 주간 글로벌 주요 증시는 하락세를 보였다. S&P500는 PCE 물가지수가 호조를 보였고 모든 물가지수가 둔화됐으나 ISM 제조업 지수가 경기 위축 국면이라는 결과가 나오며 하락 마감했다. 니케이225 지수도 엔고 현상에 수출주 위주로 타격이 이어지며 하락했다. 유로스톡 50지수는 유로존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개선되며 이에 따른 경기 회복 기대감에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 감소와 함께 리오프닝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했다.한 주간 국내 채권금리는 장단기물이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국내 채권금리는 미국 국채시장이 약세를 보이자 이에 영향을 받아 장기물 위주로 금리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중국에서 제로코로나 완화 분위기가 일어나며 위험 자산 선호 분위기가 강해진 것도 영향을 끼쳤다. 단기물은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매수하면서 하락했다. 자금 흐름을 살펴보면 국내 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24억원 감소한 21조2724억원으로 집계됐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984억원 감소한 18조5898억원이었다. 부동산형 펀드의 설정액은 지난주보다 5억원 감소한 1조1582억원으로 집계됐고, 머니마켓펀드(MMF) 펀드 설정액은 2조1869억원 감소한 121조8863억원으로 집계됐다.
2022.12.04 I 이은정 기자
연준 피봇 기대감…12월 산타랠리 가능성은
  • [주간증시전망]연준 피봇 기대감…12월 산타랠리 가능성은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지난주 코스피 지수는 2500선 회복을 노리며 2400 중후반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중국 코로나19 재확산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긴축 속도조절 시사에 냉탕·온탕을 반복했다. 증권가에서는 연준 피봇(방향전환)으로 인한 연말 산타랠리를 기대하면서도 부진한 수출 성적표 등 리스크를 여전히 우려하고 있다.표=NH투자증권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한 주(11월28일~12월2일) 코스피 지수는 전주 대비 0.14%(3.53포인트) 하락한 2434.33에 거래를 마쳤다. 연준 정책에 대한 시장의 낙관적인 전망이 줄을 이으면서 한때 2500선을 터치했으나 차익실현 욕구가 발현되며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 역시 널뛰기를 뛰다 0.08%(0..61포인트) 하락한 732.95로 마감했다.증권가에서는 연준의 피봇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달 30일 있었던 브루킹스 연구소 연설에서 파월 의장은 “과잉긴축을 원하지 않는다”고 발언했는데, 이는 ‘과한 긴축이 덜한 것보다 낫다’는 기존 입장을 뒤집은 것이다. 같은 날 나온 연준의 경기동향 보고서 베이지북은 물가상승 속도가 느려졌고 경제 불확실성이 증대됐다고 보고했다. 미국 ADP는 11월 들어 민간부문 고용이 12만7000개 늘었다고 집계했다. 이는 컨센서스 20만 명을 크게 밑도는 수치다.긴축 속도조절론에 위험자산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그동안 증시를 지탱해오던 대형주 대신 소형주가 주목받았다. 같은 기간 코스피 대형주는 0.23%, 중형주는 0.21% 하락했으나 소형주는 1.46% 상승했다. 증시가 다소 하락했으나 외국인의 순매수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 지난주 외국인은 7760억 원어치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7010억 원, 개인은 650억 원어치 내다 팔았다. 다만 한국의 수출 성적표가 신통치 않은 데다 외국인 투자자 유입을 이끌어내고 있는 원화 강세의 지속성을 자신하기 힘든 것은 우려스럽다. 지난 1일 발표된 한국 11월 수출입 통계에 따르면 반도체와 석유화학 수출이 감소하며 전년동월대비 14.0% 줄었다. 글로벌 경기둔화 및 화물연대 운송거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최대 수출국인 중국에서 25.5% 급감한 데다 동남아시아국가연합 역시 13.9% 줄었다.원·달러 환율은 파월 의장의 긴축 속도조절 발언 이후 한때 1290원까지 하락했다. 위험자산 선호심리 회복을 반영한 것인데, 한국 경제의 펀더멘탈 대비 원화 강세가 가파르다는 것은 다소 부담이다. 원화 강세가 지속되지 못한다면 외국인 수급의 꾸준한 유입도 기대하기 어렵다.증권가에서는 파월 의장이 12월 FOMC에 대한 힌트를 제시한 만큼 물가상승률이 예상치를 크게 뛰어넘지 않는다면 연준 정책에 대한 시장의 낙관적인 전망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코스피 지수 전망치를 2420~2540선으로 제시하면서도 “한국 주식시장 상승의 주요 수급 주체였던 외국인의 순매수 흐름은 점차 완만해질 가능성이 크다”며 “원화 강세가 빨랐던 만큼 환차익 메리트가 줄어든 탓”이라 말했다. 관심업종으로 인터넷, 헬스케어, 신재생에너지, 원전 등을 꼽았다. 12월 FOMC 이전까지 발표될 미국 경제지표가 현재 진행형인 베어마켓 랠리 지속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12월 FOMC와 관련해 사전·후 경계감은 앞서간 시장 기대와 엄중한 매크로 현실간 이격 조정을 자극할 수 있다”며 “국내외 시장금리 추가 상승을 통해 밸류에이션 상승을 제약 또는 되돌리는 역풍으로 기능할 개연성이 높은 만큼 산타랠리보다는 깔딱고개 구간에서의 시장 숨고르기 전환가능성에도 무게를 둬야 한다”고 말했다.
2022.12.04 I 이정현 기자
산타랠리 올까…12월 FOMC 앞둔 탐색기
  • 산타랠리 올까…12월 FOMC 앞둔 탐색기 [이정훈의 美증시전망]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연말 산타랠리 기대감이 여전한 뉴욕 주식시장이 대형 재료가 부재한 이번주 한 주 간에는 13~14일(현지시간)에 열릴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와 이후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을 전망하며 또 다른 모멘텀을 찾는 탐색기를 보낼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뉴욕 증시는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둔화된 가운데 제롬 파월 연준 의장까지도 12월 FOMC 회의에서의 금리 인상 속도 조절을 기정사실화하면서 상승랠리를 이어갔다. 200일 이동평균선을 회복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070선에 안착하며 주간으로도 1.1% 올랐다. 다우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0.24%, 2.1% 올랐다.주 후반에 나온 11월 고용지표에서 비농업 신규취업자수가 월가 전망보다 많은 26만3000명을 기록하고 임금 인상률이 전년동월대비 5.1%의 높은 수준을 기록하면서 연준 긴축이 길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낳긴 했지만, 이달 FOMC 회의를 앞두고 연준이 블랙아웃 기간에 들어간 만큼 13일에 나올 11월 CPI 발표까지는 뚜렷한 방향성을 찾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마이클 에어론 스테이트스트리트 글로벌 어드바이저 수석 투자전략가도 “이번주부터 연준이 메시지를 내놓지 않는 블랙아웃 기간에 들어갔고, 어닝시즌이 사실상 막을 내렸기 때문에 당분간 증시는 경제지표나 지정학적 이슈에 따라 움직일 것 같다”고 예상했다. 올 들어 지금까지의 S&P500지수 추이그러면서 에어론 전략가는 “이제 투자자들은 경제가 너무 뜨겁거나 너무 차갑지 않은 이른바 ‘골디락스(Goldilocks)’ 상황을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주에도 연준의 큰 폭 추가 금리 인상을 막으면서도 경기가 과도한 침체로 가지 않을 것임을 암시하는 지표를 기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 이번주에는 주초 5일에 공급관리자협회(ISM)와 S&P글로벌이 각각 발표하는 11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연말 서비스업 경기 상황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되고, 주 후반인 9일에는 소비자들의 체감경기와 기대인플레이션 상황을 가늠해볼 수 있는 12월 미시건대 소비자신뢰지수가 발표된다. 막바지에 이른 3분기 어닝시즌도 이번주에는 미국 대형 회원제 마트인 코스트코와 의류 소매업체인 룰루레몬 애슬레티카, 톨브러더스 등의 실적이 공개되며 미국 소비 경기를 가늠해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치 이슈 중에서는 오는 6일 치러질 조지아주에서의 상원의원 결선 투표가 관심을 끄는 이벤트다. 현역인 민주당 라파엘 워녹 의원과 공화당 허셀 워커 후보가 경합을 벌이는 상황인데, 다만 공화당 워커 후보가 승리해도 민주당이 이미 과반인 50석을 확보한 상태라 상원 내 힘의 균형에는 변화가 없을 전망이다. 에어론 전략가는 이런 맥락에서 “조지아주 투표가 증시엔 큰 영향이 없을 것 같다”면서도 “다만 일각에서 레임덕 의회가 막판에 정부 부채한도 상한 증액과 정부 지출 삭감을 맞바꾸는 합의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그런 상황이 있을 것 같진 않다”고 점쳤다.
2022.12.04 I 이정훈 기자
완전자율주행 손뗀 포드, 투심 회복 실마리는 '이것'
  • 완전자율주행 손뗀 포드, 투심 회복 실마리는 '이것'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미국 완성차 업체 포드가 운전자 개입이 필요없는 완전자율주행 시스템 개발 포기를 선언하면서 전기차 전환 속도가 주가 회복의 실마리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사진=AFP)조희승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포드의 추가적인 모멘텀은 전기차 전환 속도에서 기대할 수 있다”면서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파급 효과와 전기차 판매량 증가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2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포드는 이날 뉴욕증시 정규장 마감 후 3분기 실적을 공개하고 이 기간 동안 매출이 394억달러(약 56조원),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0.30달러를 각각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레피니티브의 전문가 전망치인 362억 5000만달러, 0.27달러를 웃돈 것이다.포드 3분기(7~9월)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지난 달 26일 포드는 조정 순이익이 18억달러(약 2조 5560억원)로 전년 동기대비 40%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내놓은 자체 전망치를 소폭 웃돈 것이다. 하지만 아르고 AI에 대한 투자 손실 27억달러가 반영되며 3분기 순손실이 8억 2700만달러를 기록했다. 포드는 2017년부터 아르고 AI가 개발하는 자율주행 시스템에 투자해 왔다. 2019년 아르고 AI의 소유권 일부를 독일 자동차 제조업체 폭스바겐에 넘겼다.포드는 아르고 AI가 개발하는 레벨4 자율주행 시스템에 대한 투자를 접기로 했다. 대신 자체 개발한 레벨 2+, 레벨3 기술에 대한 투자로 변경하는 전략적 결정을 내렸다. 2017년 이후 아르고 AI에 대한 비현금 세전 투자 손실을 3분기 실적에 반영하게 됐다고 포드 측은 설명했다. 레벨4는 운전자 개입이 불필요한 자율주행 시스템으로 높은 완성도를 요구한다. 포드는 아르고AI에 투자를 통해 자율주행 4·5단계를 구현할 계획이었으나 가시적인 수익성 확보가 어렵다고 보고 발을 뺀 것으로 풀이된다.조 연구원은 “자율주행의 미래가 불확실해졌다기보다는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 관련 기술의 내재화가 어렵기 때문이라는 판단을 한 것”이라며 “자율주행 기술의 내재화에 대한 포기이며, 엔비디아 등 칩 메이커들이 드라이빙 플랫폼을 모듈식으로 판매하기 시작하면서 내재화에 대한 고민이 더욱 깊어진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포드의 추가적인 모멘텀은 전기차 전환 속도에 좌우될 것으로 전망된다. 포드의 전기차 생산 목표는 2026년 200만대로 경장사 대비 공격적이라는 게 시장의 평가다.그는 “관건은 판매량의 동반 성장 가능성”이라며 “3분기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은 2만8000대(전년비 +67%, 전체 판매량 대비 3.1%)이며, 미국 순수전기차(BEV) 시장 내점유율은 8.8%로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10월 전기차 판매량은 9657대를 기록, 올해 전기차 판매량은 10 만 대 내외일 것으로 내다봤다.그는 “하반기에 가속화된 전기차 전환은 픽업트럭 모델인 F-150 라이트닝이 4월부터 양산을 시작한 뒤 월 2000대 수준으로 판매량이 증가한 영향이 크다”고 짚었다. 다만 내년에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픽업트럭 전동화 모델들의 출시가 예정돼 있어 경쟁은 더 심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최근 발의된 IRA 법안이 미국 완성차 업체의 전기차 전환을 지지하고 있는 상황은 포드에 긍정적”이라며 “단기적으로는 인플레이션과 공급망 이슈가 여전히 주가에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말했다.
2022.12.03 I 양지윤 기자
'깜짝' 임금 상승…인플레 우려에 나스닥 0.2%↓
  • [뉴욕증시]'깜짝' 임금 상승…인플레 우려에 나스닥 0.2%↓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가 장중 약세 압력 끝에 혼조 마감했다. 예상을 웃도는 신규 고용 증가세와 임금 상승세에 장중 내내 약세를 보였다.(사진=AFP 제공)◇임금 상승세에 주식 약세 압력2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0% 상승한 3만4429.88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12% 내린 4071.70에 마감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18% 내린 1만1461.50을 기록했다.개장 전 나온 고용 지표는 시장 예상을 상회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11월) 비농업 신규 고용은 26만3000개 증가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0만개)를 웃돌았다. 직전월인 10월 당시 28만4000개보다는 적었지만, 노동시장의 수급 불균형은 지속하고 있다는 평가다. CNBC는 “노동시장을 둔화시키고 인플레이션을 해결하기 위한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격적인 긴축에도 불구하고 일자리가 훨씬 많이 늘었다”고 전했다.특히 임금 상승 속도가 매우 가팔랐다. 지난달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년 동월 대비 5.1% 증가했다. 시장 전망치(4.6%)를 크게 상회했다. 전월과 비교하면 0.6% 뛰면서 전망치(0.3%)를 웃돌았다. 지난 1월 이후 가장 큰 상승 폭이다. 노동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는 ‘미스매치’ 현상이 이어지면서 임금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것이다. 임금 인플레이션 우려가 더 커질 수 있는 수치다. 블리클리 파이낸셜그룹의 피터 부크바르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채권과 주식 모두에서 시장을 놀라게 한 것은 깜짝 임금 상승이었다”며 “더 지속적인 서비스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시장에서는 연준의 긴축 속도조절론이 한풀 꺾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뉴욕채권시장에서 연준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국 2년물 국채금리는 장 초반 4.410%까지 치솟았다.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한 행사 연설에서 “노동 공급은 계속 제한적일 것”이라며 “수요를 균형 있게 되돌리려는 연준의 노력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적은 수의 노동자는 성장을 위축시키고 인플레이션을 압박할 것”이라고 했다.◇장 막판 낙폭↓…다우 상승 전환다만 3대 지수는 장 막판 낙폭을 크게 줄였고, 다우 지수는 상승 전환했다. 제롬 파월의 긴축 속도조절론이 이번 고용보고서 하나로 인해 사그라 들지 않을 것이라는 인식 때문이라고 CNBC는 전했다. 이날 지표는 오는 13~14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직전 마지막 고용보고서였다.웰스파고증권의 안나 한 주식전략가는 “파월 의장의 연설 직후 나온 노동지표 하나만으로는 (시장 흐름을 바꾸는데) 충분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는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미치는 추세를 보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있고, 그것이 시장에 대한 압박을 덜어준다고 본다”고 말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를 보였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7% 올랐다. 그러나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17% 떨어졌다.국제유가는 주요 산유국 회의를 앞두고 소폭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1.53% 하락한 배럴당 79.9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들은 오는 4일 열리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非)OPEC 산유국으로 구성된 OPEC+ 산유국 회의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2022.12.03 I 김정남 기자
임금 인플레 우려 또 확인했다…나스닥 0.2%↓
  • [속보]임금 인플레 우려 또 확인했다…나스닥 0.2%↓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2일(현지시간) 혼조 마감했다. 예상을 웃도는 신규 고용 지표에 장중 내내 약세를 보였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0% 상승했다. 반면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12% 내렸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18% 떨어졌다. (사진=AFP 제공)개장 전 나온 고용 지표는 시장 예상을 상회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11월) 비농업 신규 고용은 26만3000개 증가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0만개)를 웃돌았다. 직전월인 10월 당시 28만4000개보다는 적었지만, 노동시장의 수급 불균형은 지속하고 있다는 평가다. CNBC는 “노동시장을 둔화시키고 인플레이션을 해결하기 위한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격적인 긴축에도 불구하고 일자리가 훨씬 많이 늘었다”고 전했다.특히 임금 상승 속도가 매우 가팔랐다. 지난달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년 동월 대비 5.1% 증가했다. 시장 전망치(4.6%)를 크게 상회했다. 전월과 비교하면 0.6% 뛰면서 전망치(0.3%)를 상회했다. 지난 1월 이후 가장 큰 상승 폭이다. 임금 인플레이션 우려가 더 커질 수 있는 수치다. 노동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는 ‘미스매치’ 현상이 이어지면서 임금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것이다.이 때문에 시장에서는 연준의 긴축 속도조절론은 한풀 꺾일 가능성이 커졌다는 관측이 나왔다. 뉴욕채권시장에서 연준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국 2년물 국채금리는 장 초반 4.410%까지 치솟았다.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한 행사 연설에서 “노동 공급은 계속 제한적일 것”이라며 “수요를 균형 있게 되돌리려는 연준의 노력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다만 3대 지수는 장 막판 낙폭을 크게 줄였고, 다우 지수는 한때 상승 전환했다. 제롬 파월의 긴축 속도조절론이 이번 고용보고서 하나로 인해 사그라들지 않을 것이라는 인식 때문이라고 CNBC는 전했다. 이날 지표는 오는 13~14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직전 마지막 고용보고서였다.
2022.12.03 I 김정남 기자
미 고용 26만개 '깜짝 증가'…연준 긴축 고민 커진다(종합)
  • 미 고용 26만개 '깜짝 증가'…연준 긴축 고민 커진다(종합)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노동시장이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에도 여전히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높은 임금 상승세 역시 이어졌다. 긴축 속도조절을 염두에 두고 있는 연준의 고민은 커질 것으로 보인다.2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11월) 비농업 신규 고용은 26만3000개 증가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0만개)를 웃돌았다. 직전월인 10월 당시 28만4000개보다는 적었지만, 노동시장의 수급 불균형은 지속하고 있다는 평가다. (사진=AFP 제공)레저·접객업(8만8000개), 보건의료업(4만5000개), 정부 공공직(4만2000개) 등에서 많이 늘었다. 실업률은 월가 예상과 같은 3.7%를 기록했다. 전월 실업률도 3.7%였다. 사실상 완전고용 수준이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경제활동참가율은 62.1%로 전월(62.2%)과 비슷했다.CNBC는 “노동시장은 둔화시키고 인플레이션을 해결하기 위한 연준의 공격적인 긴축에도 불구하고 일자리가 훨씬 많이 늘었다”고 전했다.더 관심이 모아지는 것은 임금 상승 속도다. 지난달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년 동월 대비 5.1% 증가했다. 시장 전망치(4.6%)를 크게 상회했다. 전월과 비교하면 0.6% 뛰면서 전망치(0.3%)를 상회했다. 지난 1월 이후 가장 큰 상승 폭이다. 임금 인플레이션 우려가 더 커질 수 있는 수치다. 시장은 이번 고용보고서를 두고 임금을 가장 주목했는데, 우려보다 더 급등했다. 노동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는 ‘미스매치’ 현상이 이어지면서 임금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것이다.이에 연준의 긴축 속도조절론은 한풀 꺾일 가능성이 커졌다. 프린시펄 자산운용의 시마 샤 글로벌전략 책임자는 “기준금리가 375bp(1bp=0.01%포인트) 인상됐음에도 지난달 일자리가 26만3000개 늘어난 것은 연준에게 금리를 계속 올리도록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연준의 고민은 갈수록 커질 것이라는 게 월가의 중론이다.이에 뉴욕채권시장에서 연준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국 2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오전 10시58분 현재 10.9bp 급등한 4.363%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4.410%까지 치솟았다.뉴욕 증시는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현재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4% 떨어지고 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80%,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05% 각각 내리고 있다.
2022.12.03 I 김정남 기자
연준 긴축 안 먹히나…미 고용 26만개 '깜짝 증가'(상보)
  • 연준 긴축 안 먹히나…미 고용 26만개 '깜짝 증가'(상보)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노동시장이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에도 여전히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높은 임금 상승세 역시 이어졌다.2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11월) 비농업 신규 고용은 26만3000개 증가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0만개)를 웃돌았다. 직전월인 10월 당시 28만4000개보다는 적었지만, 노동시장의 수급 불균형은 지속하고 있다는 평가다. 실업률은 월가 예상과 같은 3.7%를 기록했다. 사실상 완전고용 수준이다.(사진=AFP 제공)CNBC는 “노동시장은 둔화시키고 인플레이션을 해결하기 위한 연준의 공격적인 긴축에도 불구하고 일자리가 훨씬 많이 늘었다”고 전했다.더 관심이 모아지는 것은 임금 상승 속도다. 지난달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년 동월 대비 5.1% 증가했다. 시장 전망치(4.6%)를 크게 상회했다. 전월과 비교하면 0.6% 뛰면서 전망치(0.3%)를 상회했다. 임금 인플레이션 우려가 더 커질 수 있는 수준이다. 시장은 이번 고용보고서를 두고 임금을 가장 주목했는데, 우려보다 더 급등했다.이에 연준의 긴축 속도조절론은 한풀 꺾일 가능성이 커졌다. 뉴욕 증시 3대 지수 선물은 일제히 급락 전환하고 있다.
2022.12.02 I 김정남 기자
삼성전자, 반도체 수출 감소에 외인·기관 패대기…또 '6만전자' 위태
  • 삼성전자, 반도체 수출 감소에 외인·기관 패대기…또 '6만전자' 위태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삼성전자가 장중 6만3000원대를 찍은지 하루 만에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200원(3.51%) 내린 6만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6만2000원대로 출발했으나 오후 들어 낙폭을 키우며 6만원대 겨우 턱걸이했다.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5408억원어치를 쓸어 담았던 외국인들이 차익실현에 나선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는 각각 1509억원, 1250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들은 2709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외국인과 기관이 던진 물량을 소화했다. 외국인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꺾인 건 반도체 업황 부진 우려가 지속된 탓이다. 전날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11월 수출입 동향’ 자료를 반도체는 D램·낸드플래시 등의 제품가격 하락으로 메모리반도체 수출이 줄어들면서 11월 수출은 지난 달(-17.4%)에 이어 감소(-29.8%) 폭이 확대됐다. 다만 시스템반도체 수출은 40억 달러 수준을 유지하면서 전년 대비 증가했다.산업부 관계자는 “최근 반도체 수출 감소는 IT 전방수요 약세와 그동안의 재고누적 등의 복합적인 영향에 따른 것으로 반도체 제조업체들의 설비투자 축소계획과 공급량 조절 등에 따라 내년 하반기 이후 차츰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미국의 경제지표 발표 이후 경기침체에 따른 전방 수요 부진, 업황 둔화 우려가 확대된 점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일 수출 부진 여파가 이어지면서 국내 증시 하락 마감했다”면서 “반도체주는 프로그램 수급 영향과 수출주 전반 약세와 연동돼 약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5.51포인트(1.84%) 내린 2434.33에 거래를 마쳤다.
2022.12.02 I 양지윤 기자
환율, 0.2원 올라 1290원대 강보합 마감…저가 매수+위안 약세
  • 환율, 0.2원 올라 1290원대 강보합 마감…저가 매수+위안 약세[외환마감]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0.2원 오르면서 1290원대에서 상승 전환했다. 최근 환율 급락에 달러 저가 매수 수요가 나왔고 중국 위안화의 약세 반전, 국내증시 하락 등이 영향을 미쳤다. 다만 달러화가 약세로 전환하면서 상승폭은 1원 이내로 크지 않아 강보합세에 그쳤다. 사진=AFP2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299.7원)대비 0.2원 상승한 1299.9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역외환율 상승을 따라 전일 대비 3.8원 오른 1303.5원에 시작한 뒤 1원 안팎으로 상승폭을 줄이더니 1290원대 하락과 상승을 반복했다. 장중엔 1296.0원까지 내리기도 했지만 저가 매수 수요 등에 장 마감께엔 강보합권으로 상승했다. 환율이 전날까지 3일 동안 40원 이상 급락해 1290원대로 하락한 만큼 저가 매수 수요가 이어졌고, 중국 위안화가 소폭 약세로 전환한 가운데 국내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도 전환 등에 환율이 상승 전환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8일 이후 4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이지만 달러화가 약세로 전환한 탓에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환율이 강보합 마감한 것은 저가매수, 중국 위안화 약세 전환 영향이 컸다. 중국 위안화는 시민들의 백지시위 여파가 제로코로나 정책 완화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에 역외시장에서 달러당 7.03위안대까지 떨어졌다가, 기계적 반등 수요와 희망하는 것처럼 빠른 시간 내에 봉쇄조치가 모두 완화되긴 어렵단 예상이 나오면서 다시 약세로 전환했다.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CNH) 환율은 전일 대비 0.15% 오른(위안화 약세) 7.04위안대에 거래되는 중이다. 루팅 노무라증권 수석 중국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중국이 위드코로나로 가는 길은 여전히 험난하고(굴곡이 많고) 느리며 비용이 많이 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증시도 4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다.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4060억원 가량 순매도하고 기관도 팔면서 전일 대비 1.84% 가량 떨어졌다.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이 1100억원 순매도한 영향 등에 1.03% 하락 마감했다. 다만 달러화는 이날 장 초반 미국 고용보고서 경계감에 소폭 강세 흐름을 보였으나 오후들어선 약세 흐름으로 전환했다. 달러인덱스는 현지시간 이날 오전 2시 40분께 전일 대비 0.040포인트 하락한 104.680을 나타냈다. 다우존스 조사 결과 11월 비농업 신규 고용은 20만개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만약 고용시장 둔화 움직임이 현실화 한다면 미국 통화긴축 속도 완화에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65억200만달러로 집계됐다.
2022.12.02 I 이윤화 기자
외인·기관 쌍끌이 매도에 1.84%↓…2430선 후퇴
  • [코스피 마감]외인·기관 쌍끌이 매도에 1.84%↓…2430선 후퇴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에 2% 가까이 하락했다.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5.51포인트(1.84%) 내린 2434.33에 거래를 마쳤다.최근 상승에 따른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도 전날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했던 여파로 국내 증시도 외국인 매도세가 확대되며 지수가 하락했다”면서 “11월 국내 수출입지표에서 반도체 수출이 전년 대비 30% 가까이 하락한 데다가 미국 경제지표 발표 이후 수요 부진과 업황 둔화 우려가 확대되며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수급 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4141억원, 4835억원 순매도 했다. 반면 개인은 9080억원 순매수했다.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670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업종별로는 종이와 목재, 의료정밀이 각각 0.78%, 0.53% 상승했다. 반면 건설업은 3.35% 급락했다. 보험, 전기가스업, 전기와전자, 비금속광물, 기계, 철강및금속 등도 2%대 빠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거의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005930)는 3.51% 빠진 6만400원, SK하이닉스(000660)는 3.31% 내린 8만1900원을 기록했다. 기아(000270)와 삼성물산(028260)도 3%대 하락했다. 반면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은 각각 3.72%, 2.73% 상승했다.이날 거래량은 4억6214만3000주, 거래대금은 7조1928억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 26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종목을 비롯해 604개 종목이 하락했다. 67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2.12.02 I 양지윤 기자
주식형 ETF 살아있네…신한운용 월배당 ETF 흥행
  • 주식형 ETF 살아있네…신한운용 월배당 ETF 흥행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신한자산운용의 월배당 SOL 상장지수펀드(ETF)가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신한자산운용은 2일 월배당 ETF 상품인 ‘SOL 미국S&P500’과 한국판 SCHD ‘SOL 미국배당다우존스’의 규모가 600억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운용센터장은 “불안정한 증시 속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도 투자자의 월배당 ETF에 대한 관심은 꾸준했다”며 “특히 SOL 미국배당다우존스의 경우 상장 이후 매일 10억원 이상 유입되며 2주일 만에 순자산이 150억을 넘었다, 채권형과 단기자금형에 투자금이 몰리는 가운데 주식형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이례적인 성과”라고 말했다.지난달 15일 상장한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 ETF’는 미국 대표 배당성장 ETF인 SCHD(Schwab US Dividend Equity ETF)와 동일한 지수를 추종한다. SCHD ETF의 경우 과거 연평균 12%의 배당금 증가율과 연 3% 중반의 안정적인 배당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 ETF’에서 동일하게 기대할 수 있어 연금투자에 최적화된 상품이다. 국내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월배당 전략까지 가미해 매월 꾸준한 수익을 낼 수 있다. 2일 현재 국내 월배당 ETF 규모는 7231억원이다. 16개 상품 중 분배 정책을 변경하여 월배당으로 전환한 10개 ETF를 제외하면 6개의 월배당 상품이 올해 신규 출시됐고 이들 상품 규모는 1554억원 수준이다.김 센터장은 “월배당 투자자는 자본수익과 배당수익을 함께 누릴 수 있으면서도 매월 일정 수준의 현금흐름을 원한다”며 “기존 상품의 분배 정책을 변경하기 보다는 투자자의 니즈를 충족할 월배당 구조의 상품을 추가 상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2.12.02 I 김보겸 기자
환율, 1300원대 출발 이후 1원 안팎 상승폭
  • 환율, 1300원대 출발 이후 1원 안팎 상승폭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4원 가량 올라 1300원대 초반에서 상승 출발했다. 환율이 전날 1290원대로 떨어진 만큼 저가 매수 수요가 나타나고 있고, 달러인덱스가 미국 고용지표를 대기하면서 104선에서 소폭 강세로 전환한 영향이다. 사진=AFP2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환율은 이날 오전 9시 10분께 전 거래일 종가(1299.7원)대비 0.5원 상승한 1300.2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환율은 역외환율 상승을 따라 3.8원 오른 1303.5원에 시작한 뒤 상승폭을 1원 안팎으로 줄이고 있다. 글로벌 달러인덱스는 104선에서 소폭 상승 전환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긴축 완화 기대가 이어지는 중에도 하루 앞으로 다가온 11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보합권 상승하는 중이다. 달러인덱스는 현지시간 1일 오후 8시께 전일 대비 0.008포인트 오른 104.728을 나타내는 중이다. 다우존스 조사 결과 11월 비농업 신규 고용은 20만개 증가가 예상됐다. 중국 위안화도 소폭 약세 흐름으로 전환했다. 역외시장에서 위안화는 달러당 7.03위안대에서 7.04위안대로 올라 상승하는 중이다. 주요 도시의 방역 완화 소식에 강세를 보이다가 다시 약세로 전환하며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국내증시는 장초반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도 흐름에 하락하는 중이다.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 투자자가 1200억원 순매도 하는 등의 영향에 전일 대비 0.87%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이 560억원 가량 팔고 기관도 순매도 하면서 0.50% 가량 내리는 중이다.
2022.12.02 I 이윤화 기자
코스피, 외인·기관 '팔자'에 하락 출발…2450선 후퇴
  • 코스피, 외인·기관 '팔자'에 하락 출발…2450선 후퇴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에 하락 출발했다.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21.55포인트(0.87%) 내린 2458.29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뉴욕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하면서 국내 증시도 주춤한 모습이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6% 하락한 3만4395.01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09% 내린 4076.57에 마감했다. 반면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13% 오른 1만1482.45를 기록했다.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경기 둔화와 전일 급등에 따른 매물 소화 과정을 진행한 점이 한국 증시에서 외국인 수급에 부담을 줄 수 있다”며 “다만 외국인 중심으로 내년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1624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95억원, 44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026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종이와 목재(0.04%), 화학(0.02%)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철강및금속, 전기전자가 1%대 빠지고 있다. 유통업, 보험, 전기가스업, 제조업, 기계, 금융업 등도 1% 미만 내리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세다. LG화학(051910)이 0.42%, 네이버(035420)(NAVER)가 0.53% 오르고 있고, 삼성전기는 0.74% 상승 중이다. 반면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1%대 하락 중이다. SK(034730)와 에코프로비엠(247540)은 2%대 내리고 있다.
2022.12.02 I 양지윤 기자
코스닥, 美혼조 영향에 740선 밑으로…0.44% 하락
  • 코스닥, 美혼조 영향에 740선 밑으로…0.44% 하락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2일 코스닥 지수가 하락 출발했다. 간밤 미국 경제의 선행지표 역할을 하는 11월 ISM 제조업 PMI 지표가 기준선인 50선을 밑돌면서 뉴욕증시가 하루만에 주춤해진 영향이 국내 증시에도 이어지는 모양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9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44%(3.24포인트) 하락한 737.36을 기록하고 있다. 장 초반 740선에서 출발한 뒤 외인과 기관 매도세에 하락하는 모습이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만 나홀로 사자 중이다. 개인은 551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은 459억원을 팔아치우며 3거래일만에 팔자 전환했다. 기관도 87억원 순매도 중이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115억원), 투신(6억원)이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내리고 있다. 제조와 유통, 운송, 금융, 음식료 및 담배, 섬유 및 의류, 종이 및 목재, 제약, 비금속, 금속 등이 일제히 1% 미만에서 하락 중이다. 인터넷은 1% 넘게 하락 중이며 방송서비스, 반도체, IT부품, 통신장비 등도 소폭 내리고 있다. 반면 건설은 0.81% 오르고 있다. 의료 및 정밀기기와 소프트웨어도 소폭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1.04% 내린 11만3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리노공업(058470)은 2% 넘게 내리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HGLB 에코프로(086520) 셀트리온제약(068760) 등도 1% 미만에서 하락 중이다. 반면 엘앤에프(066970) 카카오게임즈(293490)는 각각 0.04%, 0.58% 오르고 있다. 펄어비스(263750)는 1% 넘게 오르고 있다. 이외에도 천보(278280) JYP Ent.(035900) 에스엠(041510)도 1%대 미만 오름세다.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긴축 속도조절론에 폭등했다가 ISM 제조업 지수 부진에 따른 미국 경기 불황 우려에 하루만에 주춤하면서 혼조 마감했다.1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6% 하락한 3만4395.01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09% 내린 4076.57에 마감했다. 반면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13% 오른 1만1482.45를 기록했다.
2022.12.02 I 김보겸 기자
"PTP 종목, 올해 팔고 국내 ETF 투자로 대응"
  • "PTP 종목, 올해 팔고 국내 ETF 투자로 대응"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미국이 내년 1월1일부터 외국인이 미국 증시에 상장된 공개거래파트너십(PTP) 종목을 팔 때 매도액의 10%를 세금으로 떼기로 하면서 국내 증시에 상장된 ETF로 갈아타는 것이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조언이 나온다. 키움증권은 2일 “K-1으로 분류되지 않은 유사 ETP에 투자하거나 한국을 비롯한 미국 외 상장 ETP에 투자하는 방법, 원자재 관련 기업 및 산업 ETF에 투자하는 방향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했다. 미국 연방국세청은 인플레이션감축법안(IRS)의 섹션(Section) 1446(f) 규정에 의거해 2023년 1월1일부터 미국 비거주자를 대상으로 미국 PTP 종목에 대한 매도금액의 10%를 현지에서 원천징수한다. 매수가격보다 매도가격이 떨어질 경우 이중 손실이 발생하는 셈이다. Section 1446(f)는 2017년 Tax Cuts and Jobs Act(TCJA) 법률에 의해 추가된 조항이다. 미국 내 PTP에 대한 지분 판매나 교환으로 인한 투자자들의 손익을 실질적으로 관련된 소득(Effectively Connected Income·ECI)으로 처리해 ECI에 대한 원천 징수를 부과한다는 내용을 포함한다. 미국 정부가 외국 자본이 원자재 가격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실시한 것으로 보인다. 애초 올해 1월1일부터 시행할 계획이었지만 기간이 유예되면서 내년 적용으로 밀렸다. PTP 대상은 주로 원유와 가스 등 천연자원과 파이프라인, 부동산 등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와 유한책임회사(LP)형태로 상장된 인프라와 에너지 기업 등이 포함됐다. 일부 변동성과 환 선물 추종 ETP도 포함된다. 김진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재 국내외 브로커리지에서 공개하고 있는 PTP 종목은 200여 개이나 확정적이지 않으며 비정기적으로 추가 또는 변동될 수 있다”고 했다. 국내 증권사들 사이에서도 PTP 종목 매수를 제한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김 연구원은 자산운용사들의 경우 운용하고 있는 ETF가 PTP 종목을 보유한 경우 올해 안에 다른 종목으로 교체하거나 매도할 것으로 봤다. 미국에 상장된 PTP 규제 대상 종목을 대체할 국내 증시 상장 상품도 제시했다. 난방유와 브렌트유, WTI, 금 등 원자재에 투자하는 ‘Invesco DB Commodity Index Fund(DBC)’와 원유와 옥수수, 알루미늄, 구리, 금 등 원자재 선물 계약에 투자하는 ‘iShares S&P gsci commodity trust (GSG)’의 대안으로 ‘미래에셋 원자재 선물 ETN(H)’, ‘KODEX 미국S&P에너지(합성)’, ‘KBSTAR 미국 S&P원유생산기업(합성H)’ 등을 꼽았다.
2022.12.02 I 김보겸 기자
달러 약세 vs 저가 매수…환율, 1300원선 출발 예상
  • 달러 약세 vs 저가 매수…환율, 1300원선 출발 예상[외환브리핑]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4원 이상 오르면서 1300원선에서 상승 출발 한 뒤 상하방 압력을 동시에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달러인덱스는 104선으로 추가 하락해 달러화가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나, 전날 19원 이상 급락해 1300원 1290원대로 떨어진 가운데 저가 매수 수요가 상방 압력을 나타낼 수 있다. (사진=AFP 제공)2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04.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299.7원)대비 4.7원 가량 상승 출발 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달러인덱스는 미국 비농업 신규 고용을 포함한 보고서 결과를 대기하면서 104선을 나타내고 있다. 현지시간 1일 오후 6시께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1.22포인트 떨어진 104.73을 나타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긴축 속도 조절에 대한 기대감이 달러화 약세를 만들었으나 고용지표 결과에 따라 다시 방향성을 틀 수 있고, 최근 급락 흐름을 되돌리는 기계적 반등 가능성도 존재한다. 다우존스 조사 결과 11월 비농업 신규 고용은 20만개 증가가 예상됐다. 중국 위안화는 역외시장에서 달러당 7.03위안대에서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나타내는 중이다. 중국 시민들의 백지시위에 베이징·상하이·광저우·충칭 등 대도시가 방역 완화에 나섰단 소식에 위안화 약세 흐름이 잦아든 모습이다. 글로벌 위험선호 심리는 다소 누그러진 모습이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고용지표를 관망하며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현지시간 1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6% 하락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09% 내렸다. 반면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13% 소폭 오른채 마감했다. 국내증시는 4거래일 연속 상승할지 주목된다. 전날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 투자자가 330억원 가량 순매수 하면서 전일 대비 0.30%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이 1500억원 가량 사고 기관도 순매수 하면서 1.52% 상승 마감했다. 수급 측면에서는 최근 환율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 수요가 하단을 지지 할 수 있다. 이에 이날 환율은 1290원대 후반~1300원선 초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2.12.02 I 이윤화 기자
美 고용보고서 대기하며 혼조…나스닥 0.13%↑
  • [뉴스새벽배송]美 고용보고서 대기하며 혼조…나스닥 0.13%↑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미국 뉴욕 증시가 12월 첫거래일 혼조 마감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긴축 속도조절론에 폭등했다가, 하루 만에 숨고르기에 들어갔다.다음은 2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사진=AFP 제공)◇미 물가 예상 하회했지만 증시 ‘혼조’-1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6% 하락한 3만4395.01에 거래를 마쳐.-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09% 내린 4076.57에 마감. -반면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13% 오른 1만1482.45를 기록.-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0.83% 오른 배럴당 81.22달러에 거래를 마쳐. WTI 가격은 4거래일 연속 상승.◇미국 PCE 물가 시장 예상치 하회-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올해 10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6.0% 상승. -직전월인 9월 당시 상승률(6.3%)보다 낮음. 한 달 전과 비교한 PCE 지수는 0.3% 상승.-변동성이 큰 에너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2% 오름.-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0.3%)를 밑도는 수치. 직전월 0.5%와 비교해도 더 낮아져. -기조적인 물가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가 눈에 띄게 낮아진 것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조금씩 사그라들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 이는 파월 의장이 언급한 긴축 속도조절론을 뒷받침하는 지표. -시장에서는 연준이 오는 13~14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때 자이언트스텝이 아닌 빅스텝을 밟을 것으로 보고 있어.◇경제 지표는 다소 부진-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집계한 11월 제조업 지수는 49.0을 기록. -2020년 5월 이후 처음 경기 위축을 뜻하는 50 아래로 떨어져. -주요 빅테크를 중심으로 해고 소식이 연일 들려오는 가운데 기업들의 감원 계획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CG&C)에 따르면 11월 감원 계획은 7만6835명으로 전월 대비 127% 증가. 10월(3만3843명)과 비교해 두 배 이상 늘어난 수치. ◇美 11월 현대차 아이오닉 판매 24.5% 감소-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이 1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전기차 아이오닉 모델의 11월 판매량은 1193대(아이오닉5 1191대, 아이오닉 2대)를 기록.-10월 아이오닉 모델 판매 대수(1580대)와 비교해 24.5% 감소.-기아 전기차인 EV6의 11월 판매 대수는 641대에 그쳐. 이는 10월 판매 대수(1186대)와 비교해 46% 줄어.-한국산 전기차를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한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지난 8월 중순 발효된 영향으로 보여.-다만 현대차와 기아는 11월 미국 시장 전체 판매량을 기준으로 신기록.-현대차는 작년 동월보다 43% 증가한 총 6만3305대를 팔았고, 소매 판매(5만6592대)도 28% 증가.-기아의 11월 총판매량은 역대 최다인 5만6703대로, 작년 동월 대비 25.1% 늘어.◇바이든 ‘전기차 차별’ 비판에 “결함 조정”-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외국산 전기차 보조금 차별 문제로 한국과 유럽연합(EU) 등으로부터 비판을 받는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결함(glitch)이 있다면서 향후 수정 가능성을 시사.-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 뒤에 진행한 공동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다른 국가의 공급망에 의존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이를 유럽 및 모든 동맹국과 공유할 것이며 동맹국들은 같이 일할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강조.-그는 “유럽 국가들이 참여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더 쉽게 만들 수 있는 미세한 조정 방안들(tweaks)이 있다”면서 “이는 해결돼야 하는 문제”라고 언급.지난달 서울 시내 대형마트에서 고객들이 먹거리를 고르고 있다. (사진 = 뉴시스)◇韓 11월 소비자물가 5.0%↑…상승폭 둔화-2일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9.10(2020=100)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5.0% 상승.-상승률로는 지난 4월(4.8%) 이후 가장 낮은 수준.-품목별로 보면 농축수산물 가격이 0.3% 올라 전월(5.2%)보다 상승 폭이 크게 둔화.-근원물가(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 상승률은 전월과 같은 4.8%로 2009년 2월(5.2%)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또 다른 근원물가 지표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는 4.3% 올라 2008년 12월(4.5%) 이후 가장 높은 수준. -자주 구매하는 품목 위주로 구성돼 체감물가에 가까운 생활물가지수는 5.5% 올라 전월(6.5%)보다 둔화.◇가구당 부채 9000만원 첫 돌파-1일 통계청·금융감독원·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가계금융복지조사’에 따르면 소득불평등도를 나타내는 지니계수(2021년 균등화 처분가능소득 기준)는 0.333으로 전년 대비 0.002포인트 상승.- 올해 3월말 기준 가구의 평균 자산은 5억 4772만원으로 전년 대비 9.0% 증가.- 가구당 부채는 전년대비 4.2% 증가한 9170만원으로 집계. 유형별로는 담보부채가 전년 대비 5.0% 증가했고, 신용부채 및 금융부채가 각각 전년보다 4.4% 늘어. -연령별로는 가구주가 29세 이하의 전년 대비 부채증가율이 41.2%로 가장 높아. 전년도 증가율 2.1%와 비교하면 20배 넘게 급등.◇MB·김경수 가능성 ‘솔솔’-1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연말 특별사면 검토에 들어가. -지난 8·15 광복절 특별사면에서 배제된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 등 유력한 사면 대상으로 거론.
2022.12.02 I 양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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