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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새벽배송]美증시, 고용호조에 하락…오늘 삼성전자 실적 발표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뉴욕증시가 예상치를 크게 웃돈 미국 민간 고용지표에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우려가 커지면서 일제히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지수 내 에너지를 제외하고 모든 업종이 하락세를 보였다.오늘(6일)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의 지난해 4분기 잠정 실적이 발표된다. 영업이익 ‘반토막’이 예상되고 있다. 새해 들어 급락세를 보였던 국제유가는 반등세를 보였다. 다음은 이날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사진=AFP)◇ 뉴욕증시, 민간 고용 호조에 하락-5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2% 하락한 3만2930.08로 거래를 마감.-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16% 밀린 3808.10으로, 나스닥지수는 1.47% 떨어진 1만305.24로 장을 마쳐.-투자자들은 미국의 민간 고용 지표와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당국자 발언 등을 주시했다.◇ 민간 고용, 시장 예상치 크게 웃돌아…긴축 우려↑-민간 고용이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웃돌면서 연준의 긴축 우려는 더욱 강화. 연준은 금리 인상으로 고용 시장이 점진적으로 둔화할 것으로 예상해왔으나 노동시장은 여전히 강한 모습을 보여.-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12월 민간 부문 고용은 직전 달보다 23만5000명 증가.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15만3000명을 크게 웃도는 수준.-ADP 고용은 이번 주 후반 나오는 노동부의 고용 보고서를 앞두고 미국 12월 고용시장의 상황을 엿볼 수 있는 지표.◇ 삼성·LG전자, 오늘 잠정실적 발표…영업익 반토막 전망-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장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72조7226억원과 6조8738억원. 이는 전년 동기보다 5.02%, 50.43% 감소한 수준. -LG전자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각각 22조7202억원, 4207억원. ◇ 연준 당국자들 “계속 긴축해나갈 것” 시사-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은 연준의 기준금리 전망치를 5%를 웃도는 수준으로 상향했다며 당분간 연준이 이 수준에서 머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해.-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도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다며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데 있어 여전히 할 일이 많다고 말해.-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정책금리가 충분히 제약적인 수준에 들어서지는 않았으나 이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해.◇ S&P지수 내 에너지 제외 10개 업종 모두 하락-에너지 관련주는 유가 반등에 2%가량 올랐고, 부동산과 유틸리티 관련주는 2% 이상 하락.-테슬라의 주가는 12월 중국 제조 차량 인도 실적이 전달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소식에 3% 가까이 하락. 그러나 투자업체 에드워드 존스는 테슬라에 대한 투자 등급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규제 푸니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도 8개월 만에 반등-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이 9개월 만에 하락세가 둔화한 가운데 매수심리도 소폭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나. -여전히 지수 60대의 저조한 수치지만 추락하던 매매수급지수가 정부의 전방위 규제 완화 정책으로 인해 일단 8개월 만에 반등.-6일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64.1로 지난주(63.1)보다 1포인트 상승.◇ 美, 北무인기 탐지했나 질문에 “우린 역내 전체 정보 능력 있어”-미국은 5일(현지시간) 북한 무인기의 한국 영공 침범과 관련해 한국 정부와 긴밀히 조율한다는 입장을 재확인.- 패트릭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의 무인기 도발과 관련해 한국과 어떻게 협력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한국 국방부에 문의하라”면서도 “우리는 북한의 위협은 물론 역내 안정·안보를 위해 한국, 일본, 역내 기타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하겠다는 약속을 매우 분명히 해왔다”고.◇ “김여정, 北 2인자…김정은 갑자기 사망할 경우 후계자 가능성”-북한의 최고지도자인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갑자기 사망할 경우 현시점에서는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후계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미국에서 나와. -김정은 자녀가 어린데다가 북한 체제가 공고해 김 위원장 유고 발생 시 내부적으로 급변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적다는 이유 등.◇ 급락했던 국제유가, 다시 반등세-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12월 말 미국 강타한 겨울 폭풍 영향으로 정유 공장 가동률이 전주 대비 12.4% 포인트 하락한 79.6%를 기록하면서 2021년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이 영향으로 연료 생산속도 감소하면서 증류유 재고와 휘발유 재고가 주간기준 각각 140만배럴, 34.6만배럴 감소했다고 밝혀. 이번 주 첫 이틀 동안 9% 넘게 급락했던 국제유가는 1% 반등.
- [코스닥마감]외국인·기관 쌍끌이 매도…하락 마감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코스닥 지수가 하락세로 마감했다. 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75포인트(0.55%) 내린 679.52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685선을 넘어 상승 출발한 뒤 오전에 하락 전환해 꾸준히 하락세를 보였다. 앞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초강경 긴축 입장이 표명된 뒤 글로벌 증시 오름세가 둔화했다. 미래에셋증권 디지털리서치팀 김석환 연구원은 이날 국내 증시 관련해 “미국 증시에서 연준의 매파적 기조에 대한 불안감과 반도체, 금융업종 강세가 상존했던 여파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2351억원 사들였고 외국인은 1545억원, 기관은 859억원 각각 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545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IT부품(1.89%), 통신장비(1.73%), 의료/정밀(1.42%), 반도체(1.27%), 전기/전자(1.26%) 등이 1% 넘게 하락했다. 종이/목재(0.93%), 섬유/의류(0.78%), 운송(0.70%),등이 1% 미만으로 내렸다. 반면 컴퓨터서비스(1.88%), 건설(1.48%), 통신서비스(1.09%) 등은 1% 이상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경우 엘앤에프(066970)(3.43%), 에코프로(086520)(3.25%), 천보(278280)(1.98%), 에코프로비엠(247540)(1.790%), 동진쎄미켐(005290)(1.57%), 카카오게임즈(293490)(1.54%), HLB(028300)(1.41%), 솔브레인(357780)(1.14%), 알테오젠(196170)(1.12%) 등이 1% 넘게 하락했다. JYP Ent.(035900)(0.77%),CJ(001040) E&M(0.40%), 리노공업(058470)(0.26%) 등은 1% 미만 내렸다. 반면 휴젤(145020)(2.72%), 파라다이스(034230)(1.70%), 스튜디오드래곤(253450)(1.25%), 펄어비스(263750)(1.17%),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71%), 에스티팜(237690)(0.34%), 셀트리온제약(068760)(0.31%) 등은 올랐다. 이날 거래량은 8억6870만주, 거래대금은 5조2962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2개였으며, 681개 종목이 상승했다. 729개 종목은 하락했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149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코스피 마감]연일 상승해 2260선…날아오른 금융株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5일 코스피 지수가 2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은 4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보였다. 간밤 미 증시 금융업종 강세와 더불어 주주환원 정책 발표 영향에 금융주들의 강세가 부각됐다. 인터넷 업종도 상승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8.67포인트(0.38%) 상승한 2264.65에 거래를 마쳤다.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미국 증시에서 매파적(통화긴축선호) 기조에 대한 불안감과 반도체, 금융업종 강세 영향을 받았다”며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에 따라 은행 업종의 대출 수요 증가 전망, 신한지주 주주환원 정책 발표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이날 외국인은 5079억원 사들였다. 기관은 3532억원, 개인은 1673억원 팔아치웠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882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업종별로는 상승 우위였다. 금융업은 2%대, 증권, 의약품, 건설업, 서비스업은 1%대, 의료정밀, 철강및금속, 종이목재,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보험은 1% 미만 상승했다. 음식료품, 제조업, 전기전자, 운수장비, 기계, 화학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통신업은 1% 미만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혼조세였다. 신한지주(055550), KB금융(105560)은 각각 8%대, 6%대 올랐다. 신한지주의 주주환원 정책과 간밤 미 증시 금융업종 강세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카카오(035720)는 3%대, NAVER(03542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2%대 올랐다. 삼성전자(005930)는 1%대, SK하이닉스(000660)는 1% 미만 올랐다. 삼성SDI(006400)는 3%대, LG에너지솔루션(373220), LG화학(051910)은 2%대,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는 1% 미만 하락했다. 김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 등 국내 2차전지 대표 기업은 2022년 11개월 글로벌 배터리 점유율 축소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약세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이날 코스피 거래량은 4억1665만주, 거래대금은 7조4167억원이었다. 상한가 종목 4개 포함 50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374개 종목이 하락했다. 58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美투자전략가의 새해 예측…베이조스의 아마존 복귀·비트코인 100% 상승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높은 멀티플과 높은 인플레이션, 공급망 문제,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등으로 2022년 증시는 15% 이상 하락할 것이다.”지난 2021년 말 이런 예측을 내놓았던 미국 투자자문사 리트홀츠 웰스매니지먼트의 마이클 배트닉(‘투자 대가들의 위대한 오답 노트’ 저자) 투자 전략가는 2023년에 대한 10가지 예측을 내놓아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안에는 채권, 코인, 금, 주택, 주식시장까지 총 망라돼 있다.4일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마이클 배트닉은 2023년 예측에서 포트폴리오 다각화 측면에서 채권을 보유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지난해에는 주식과 채권 모두 폭락했지만 미국 채권은 역사적으로 주식이 폭락했을 때 좋은 성과를 거두었으며 올해 채권 시장에서 좋은 소식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작년과 같은 금리의 가파른 상승세가 내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는 판단에서다.아울러 금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할 것이고, 비트코인은 100%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택 가격은 다소 떨어지겠지만 폭락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증시 이슈로는 국제주식(ACWX, 미국제외 세계 주식)이 미국 주식(S&P500)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가치주가 성장주 수익을 능가할 것이며, 에너지주는 계속해서 시장수익률을 웃돌 것으로 예측했다. IPO(기업공개) 시장의 침체는 올해에도 이어질 것으로 봤다.산업·기업 이슈로는 베이조스 전 아마존 CEO가 올해 경영 일선에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밥 아이거가 월트디즈니 CEO 자리에서 물러난 지 2년9개월 만에 다시 복귀한 것과 비슷한 맥락이다. 베이조스는 아마존 창업자로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로 성공시킨 인물이다. 최근 아마존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복귀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이밖에도 기술 기업들의 인력 구조 조정은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마지막 보너스 예측으로 “주식시장은 경기침체를 피하고 두 자릿수 상승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크로 이슈가 증시의 최대 이슈가 되겠지만 인플레이션 정점 가능성, 양호한 소비 경기 등을 고려할 때 주식이 상승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란 판단이다.
- 코스피, 장중 보합권 등락…개인·기관 '팔자' 속 2250선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5일 코스피 지수가 장중 하락 전환하는 등 보합권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이 4거래일째 매수에 나서고 있고 기관과 개인은 동반 팔자세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10분경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9포인트(0.11%) 하락한 2254.40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2260선에서 출발했다.최윤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외국인이 4거래일 연속 순매수하는 가운데 전기전자와 금융 업종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며 “미국 증시는 매파적(통화긴축선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과 제조업 지표 부진에도 반도체, 금융 섹터가 강세를 보인 바 있다”고 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1987억원 사들이고 있다. 개인은 134억원, 기관은 1995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806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 하락 우위다. 기계가 2%대, 섬유의복, 운수장비 1%대, 화학, 전기전자, 건설업, 제조업, 통신업, 유통업,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종이목재는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보험, 음식료품은 보합권이다. 금융업은 2%대, 의약품, 증권, 서비스업은 1%대, 의료정밀, 철강및금속은 1% 미만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혼조세다. LG화학(051910), 삼성SDI(006400)는 3%대, LG에너지솔루션(373220) 2%대, 현대차(005380), 기아(000270)는 1%대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1% 미만 내리고 있다. KB금융(105560)은 5%대, 카카오(035720)는 3%대, NAVER(035420)는 2%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셀트리온(068270)은 1%대 상승 중이다.
- 코스닥,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도…하락세 전환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상승세로 출발한 코스닥이 하락세로 전환됐다. 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1시30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68포인트(0.25%) 내린 681.99를 기록 중이다. 앞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초강경 긴축 입장이 표명된 뒤 글로벌 증시 오름세가 둔화했다. 김흥혁 NH선물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은 올해 하반기 실질 GDP가 둔화될 것이며, 시장의 섣부른 완화 기대는 물가 안정을 위한 연준의 노력을 어렵게 만든다고 경고했다”며 “의사록 자체는 매파적이었으나, 예상 범위에 있던 수준이었다는 평가에 시장 내 영향력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1615억원 사들였고 외국인은 1048억원, 기관은 562억원 각각 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081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IT부품(1.36%), 반도체(1.25%), 통신장비(1.22%), 금속(1.04%) 등이 1% 넘게 하락 중이다. 섬유/의류(0.86%), 인터넷(0.85%), 전기/전자(0.75%), 기타제조(0.71%) 등이 1% 미만으로 내리고 있다. 반면 컴퓨터서비스(3.05%), 디지털(1.28%), 통신서비스(1.00%) 등은 1% 이상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경우 동진쎄미켐(005290)(2.51%), 엘앤에프(066970)(2.12%), JYP Ent.(035900)(1.69%), 에스엠(041510)(1.20%), HLB(028300)(1.06%) 등이 1% 넘게 하락 중이다. 솔브레인(357780)(0.92%), CJ(001040) E&M(0.99%), 천보(278280)(0.97%), 에코프로비엠(247540)(0.95%), 리노공업(058470)(0.64%), 에코프로(086520)(0.70%) 등은 1% 미만 내리고 있다. 반면 펄어비스(263750)(3.75%), 셀트리온제약(068760)(2.33%), 휴젤(145020)(2.02%), 스튜디오드래곤(253450)(1.38%), 알테오젠(196170)(1.26%)은 1% 넘게 상승 중이다. 카카오게임즈(293490)(0.88%), 파라다이스(034230)(0.85%), 에스티팜(237690)(0.11%)은 1% 미만 오르고 있다.
- GE서 분사한 GE헬스케어 상장 첫날 8% 급등(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지수는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다. 이날 공개된 12월 FOMC의사록은 매파(통화긴축 선호) 성향이 뚜렷했고 고용지표도 예상보다 잘 나오면서 긴축 우려감을 높였지만 단기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저가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된 것으로 해석된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는 지난달 12~13일 열린 FOMC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 4차례 연속 이어진 자이언트스텝(0.75%포인트 인상)을 마무리 지었다. 긴축 속도 조절 기대감을 높였지만 점도표, 성명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 내용 등이 매파 일색였던 만큼 이날 의사록도 어느정도 예상됐던 부분이다. 회의록을 보면 연준 인사들은 인플레이션이 2% 수준까지 하락하고 있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제한적 정책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고 판단했고 올해 금리인하가 적절하다고 보는 시각도 없었다. 오히려 조기 완화의 부작용이나 시장의 긴축 속도 조절 기대감에 대해 경고하는 분위기가 만연했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중국 ADR 동반 급등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의 금융 자회사(핀테크) 앤트그룹이 중국 금융당국으로부터 자본 조달 계획을 승인받으면서 미국 증시에서 거래되고 있는 중국 ADR이 동반 급등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 충칭 감독관리국은 앤트그룹 산하 앤트소비자금융이 제출한 15억달러 규모의 증자안을 승인했다. 시장에서는 이에 대해 중국 당국이 빅테크 규제 완화로 입장을 선회했다고 보고 있다. 관련 소식이 전해지면서 알리바바(BABA)가 12.98% 급등했고 핀듀오듀오(PDD, 7.73%), 제이디닷컴(JD, 14.68%), 바이두(BIDU, 10.6%), 넷이즈(NTES, 8.01%) 트립닷컴(TCOM, 6.84%) 등도 일제히 올랐다. 특히 중국 온라인 여행사 트립닷컴은 이날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세일즈포스(CRM, 139.59 ▲3.57%) 고객관계관리(CRM) 플랫폼 기업 세일즈포스가 3.6% 가까운 상승률로 거래를 마쳤다. 비용절감을 위해 직원의 10%를 구조조정하고 일부 사무실을 폐쇄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월가 전문가들은 이번 감원만으로도 연간 15억달러 이상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며 마진이 개선될 것으로 평가했다. ◇GE헬스케어(GEHC, 60.49 ▲8.02%) GE에서 인적분할한 헬스케어 기업 GE헬스케어가 이날 나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한 가운데 첫날 8%대 급등세를 기록했다. 상장과 동시에 S&P500 지수에 편입된 만큼 지수 추종 자금의 유입 등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GE헬스케어는 160개국에 진출, 약 10억명의 환자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연간 매출이 180억달러에 달한다. 이중 10억달러는 매년 연구개발(R&D)에 투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GE는 지난해 11월 헬스케어(GE헬스케어), 항공(GE에어로 스페이스), 에너지(베르노바) 부문 등 3개 부문의 기업 분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카니발(CCL, 8.74 ▲9.66%) 세계 1위의 크루즈 선사 카니발이 10% 가까운 급등세로 마감했다. 가격 인상 계획을 공개한 영향이다. 카니발은 오는 16일 선내 서비스(와이파이 이용료 및 승무원 서비스요금 등)에 대한 온라인 예약·선불 가격 인상을 시작으로 5월까지 단계적으로 올린다는 계획이다.
- 코스닥, 상승세로 출발…685 돌파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5일 코스닥이 상승세로 출발했다. 뉴욕 증시가 상승 마감하면서 국내 증시도 반등하는 모양새다. 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4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73포인트(0.40%) 오른 686.42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이 상승한 것은 미국 등 글로벌 증시 상승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지은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경제지표 호조에 저가 매수와 기술주 중심 상승이 이뤄졌고, 업종별로 전 업종 상승 마감했다”며 “유럽 증시는 유로존과 프랑스 등의 인플레이션 둔화와 체감 경기 개선 영향으로 투자심리를 회복하며 상승 마감했다”고 전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380억원 사들였고 외국인은 320억원, 기관은 50억원 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27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상승하는 업종이 우위다. 의료정밀(1.52%), 서비스업(1.23%), 전기전자(1.12%) 등은 1% 넘게 상승 중이다. 금융업(0.85%), 제조업(0.75%), 의약품(0.74%) 등은 1% 미만 오름세다. 반면 보험업(0.47%), 통신업(0.37%), 유통업(0.16%) 등은 1% 미만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하는 업종이 우위다. 에스티팜(237690)(6.08%), 펄어비스(263750)(2.81%), 스튜디오드래곤(253450)(2.25%), 카카오게임즈(293490)(1.32%), CJ(001040) C&M(1.48%), 엘앤에프(066970)(1.09%)는1% 넘게 상승 중이다. 셀트리온제약(068760)(0.93%), 휴젤(145020)(0.70%), 천보(278280)(0.78%) 등은 1% 미만 오름세다. 반면 HLB(028300)(0.53%), 알테오젠(196170)(0.14%)은 1% 미만 하락 중이다. 간밤 미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0% 상승한 3만3269.77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75% 오른 3852.97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69% 뛴 1만458.76을 기록했다. 이외에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1.25% 올랐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반등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18% 올랐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2.30%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