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코스닥 마감]740선 올라선 코스닥…0.31% 상승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27일 코스닥지수가 740선에서 상승 마감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2.31포인트(0.31%) 오른 741.25에 거래를 마쳤다. 전거래일 대비 2.26포인트 오른 741.20으로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740을 놓고 등락을 반복하다 소폭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74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12월 1일(740.60) 이후 처음이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은 사고 기관은 팔았다. 기관은 하루 만에 ‘팔자’로 돌아서 584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사자’로 돌아서 694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4거래일째 ‘사자’를 이어가며 34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가 44억 600만원 매도우위, 비차익거래가 59억 4000만원 매수 우위로, 15억 3400만원 순매수가 나왔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의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호조와 테슬라의 최대 실적에 상승 마감했다. 26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5.57포인트(0.61%) 오른 3만 3949.41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4.21포인트(1.10%) 상승한 4060.43으로, 나스닥지수는 199.06포인트(1.76%) 뛴 1만 1512.41로 장을 마감했다.코스닥시장에서는 클라우드 사업 기대감이 반영된 소프트웨어, 출판 매체복제 업종 등이 각각 2.85%, 1.83% 강세를 보였다. 한글과컴퓨터(030520)가 전거래일 대비 7.22% 오른 1만 5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나무기술(242040)은 19.54% 급등한 3395원에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주가 흐름은 엇갈렸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전거래 일대비 1.04% 하락한 10만 43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엘앤에프(066970)는 0.48% 오른 20만 8500원에 마감했다. 리노공업(058470)은 1.11% 하락한 16만 8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제이와이피엔터테인먼트(035900)와 에스엠(041510)은 전거래일 대비 각각 3.64%, 2.74% 올랐다. 전체 종목 중에선 한컴위드(054920) 등 2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875개 종목이 올랐다. 이날 하한가는 없었고 592개 종목이 내렸다. 148개 종목은 보합을 나타냈다. 이날 거래량은 11조 955만 1000주, 거래대금은 7조 3004억 9600만원으로 집계됐다.
- 코스피, 상승 출발 후 오락가락…2470선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코스피 지수가 상승 출발 뒤 하락하는 등 장 초반 오락가락하는 모습이다.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4.43포인트(0.18%) 오른 2472.70을 기록하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1% 상승한 3만3949.41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10% 오른 4060.43을 기록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76% 뛴 1만1512.41에 거래를 마쳤다.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여전한 경기둔화 우려에도 연착륙 가능성이 부각된 데 힘입어 상승한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한다”며 “다만 이러한 상승 요인은 전날 국내 증시에 선반영됐다는 점에서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수급 주체별로는 외국인이 618억원, 개인이 333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기관은 95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53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운수장비가 1%대 오르고 있는 가운데 운수장비, 화학, 종이와 목재 등도 1% 미만 상승 중이다. 반면 증권, 섬유와의복, 비금속광물, 금융업, 유통업, 서비스업 등은 1% 미만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SDI(006400)와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는 1%대 상승 중이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도 1% 미만 오르고 있다. 반면 KT&G는 3%대 급락하고 있고, SK하이닉스(000660)는 1% 내리고 있다. KB금융(105560), 신한지주(055550)도 각각 2%대, 1%대 하락 중이다.
- 美 GDP호조·테슬라 급등…나스닥 1.76%↑[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미국 뉴욕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장 초반부터 강세를 보였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성장세를 자신한 테슬라 주가는 장 초반부터 10% 안팎 폭등하며 투자 심리를 부추겼다. 국내 제조업 심리지수가 두 달 연속 하락했다. 글로벌 경기둔화와 고물가가 계속되고 있어 하락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다음은 27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사진=AFP 제공)◇미 증시 상승 마감…나스닥 1.76%↑-26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1% 상승한 3만3949.41에 마감.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10% 오른 4060.43을 기록.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76% 뛴 1만1512.41에 거래를 마쳐. 이외에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0.67% 올라.-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1.07% 오른 배럴당 81.01달러에 거래를 마쳐.◇미 4분기 성장률 예상밖 선전-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속보치는 2.9%(전기 대비 연율 기준) 기록.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8%)를 상회. 불름버그가 내놓은 예상치는 2.6%. -미국 경제는 지난해 1분기(-1.6%)와 2분기(-0.6%)만 해도 모두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이면서 기술적 침체에 빠졌다는 평가. -그러나 3분기(3.2%)에 이어 4분기까지 월가 전망을 상회하면서 반등. 이에 따라 지난해 연간 성장률은 2.1%로 플러스(+) 전환.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격 긴축 와중에도 선방했다는 평가.◇머스크 “수요 좋을 것” 자신감에 테슬라 11% 폭등-테슬라는 전날 장 마감 직후 실적 발표는 통해 지난해 4분기 매출액 243억2000만달러, 주당순이익(EPS) 1.19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 -금융정보업체 리피니티브가 집계한 매출액과 EPS 전망치는 각각 241억6000만달러, 1.13달러. 시장 예상을 소폭 상회.-특히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컨퍼런스콜에서 경제 상황의 불확실성을 인정하면서도 “이번달 현재까지 받은 주문은 생산량의 두 배로 역대 최대”라며 “전체 자동차 시장의 위축에도 수요는 좋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자신. -이어 “가격 인하가 소비자에게 (수요를 늘리는 식으로) 큰 영향을 미쳤다”고 언급.-이에 테슬라 주가는 10.97% 폭등했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알파벳(구글 모회사) 등 빅테크 주가는 모두 장중 내내 상승세.-75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전격 발표한 셰브런의 주가는 4.80% 뛰어.◇美 노동시장 여전히 과열-노동시장이 여전히 과열임을 시사하는 지표가 나왔다는 점은 변수. -노동부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8만6000건으로 집계.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 -최근 빅테크를 중심으로 해고 칼바람이 불고 있지만, 노동시장의 수급은 여전히 빡빡하다는 해석이 가능.-이날 나온 GDP 내에서 소비와 주택 부문도 부진. 지난해 4분기 미국 주거용 고정투자는 26.7% 급감. 이같은 주택시장 침체는 성장률을 약 1.3%포인트 깎아 먹어. ◇인텔 실적 부진-인텔은 지난해 4분기 주당순이익(EPS)가 10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 -금융정보업체 리피니티브가 내놓은 시장 예상치(20센트)를 하회. -매출액은 140억4000만달러로 예상치(144억5000만달러)를 밑돌아. -이에 인텔 주가는 오후 4시47분 현재 시간외 거래에서 8.24% 급락.엘렌 박 미국 뉴저지주 하원의원(가운데)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심화섭 미주지역본부장(오른쪽), 장지희 부본부장(왼쪽)이 26일(현지시간) 뉴저지주 하원에서 김치의 날 제정 관련 법안이 처리된 이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엘렌 박 의원실 제공)◇미국 뉴저지주 ‘김치의 날’ 제정 초읽기-26일(현지시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에 따르면 이날 뉴저지주 의회 하원은 한국계 엘렌 박 하원의원이 발의한 김치의 날 제정 관련 법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74표 반대 2표로 통과.-김치의 날은 김치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20년 한국에서 제정한 법정 기념일(11월 22일). -미국에서는 2021년 8월 캘리포니아주를 시작으로 버지니아주, 뉴욕주, 워싱턴DC에서 잇따라 처리. 뉴저지주는 미국 내에서 주 단위로는 5번째.-하원 문턱을 넘은 법안은 뉴저지주 상원의 표결을 거쳐 필 머피 주지사가 서명하면 법적 효력을 갖게 됨.◇LG디스플레이 작년 대규모 적자-LG디스플레이(034220)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2조850억원으로 적자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공시.-매출은 26조1518억원으로 전년 대비 12.47% 감소. 순손실은 3조1956억원으로 적자.-4분기 영업손실은 87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과 순손실은 각각 7조3016억원과 2조938억원.◇韓 제조업 심리지수 두달째 하락-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전 산업 업황BSI는 전월비 5포인트 하락한 69를 기록. 2020년 9월(64) 이후 최저치. -특히 제조업 업황BSI가 전월비 5포인트 떨어진 66을 기록. 2020년 8월(66) 이후 최저치로, 두달째 하락세. -반도체 수요 감소로 인한 매출 감소와 재고 증가로 전자·영상·통신장비가 5포인트 하락했고 원자재 가격상승 및 건설, 자동차, 선박 등 전방산업 업황 둔화에 따른 수요 감소로 1차금속이 9포인트, 금속가공이 6포인트 하락.
- 코스피, 외국인 '사자'에 1%대 상승…2450선 껑충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1%대 상승하며 2450선을 돌파했다.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시5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27.09포인트(1.16%) 오른 2456.73을 기록하고 있다. 장 초반 등락을 거듭하며 2430선에서 공방을 벌이던 지수는 오후 들어 상승폭이 커졌다.수급 주체별로는 외국인이 4968억원, 기관이 569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은 548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222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이 7.27% 급등했다. 운수장비, 철강및금속도 2%대 강세다. 전기와 전자, 제조업, 화학, 기계 등도 1%대 상승 중이다. 반면 섬유와의복은 1.35% 내리고 있다. 보험, 의료정밀, 의약품 등도 1% 미만 떨어지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상승한 종목들이 더 많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7.02% 뛰고 있는 가운데 LG화학(051910)도 3.83% 급등하고 있다. 삼성SDI(006400)와 현대차(005380)도 3%대 상승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삼성생명(032830)은 1% 미만 떨어지고 있다. 삼성전기(009150)는 3%대 급락 중이다. 전날(25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3% 상승한 3만3743.84에 마감했다. 반면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02% 내린 4016.22를 기록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18% 내린 1만1313.36에 거래를 마쳤다.미 증시는 장 초반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 발표 후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크게 하락하기도 했으나, 장중 하반기 실적에 대한 기대 심리가 유입되며 낙폭을 축소했다.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에서 일부 실적 부진을 발표한 기업들이 약세를 보이기는 했으나, 업종 전반으로 확대되지 않는 등 심리적인 안정을 보인 점, 기관 투자자 특히 아시아 지역 기관 투자자 중심으로 낙관론이 유입되는 등 긍정적인 내용이 발표된 점은 한국 증시에 우호적”이라고 분석했다.
- 삼성전자마저 제친 '노보 노디스크', 글로벌 빅3 제약사 도약 비결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한국에 삼성전자가 있다면 덴마크에는 노보 노디스크(Novo Nordisk)가 있다. 덴마크 증시에서 시가총액 1위 기업인데다, 시총도 최근 꾸준히 올라 400조원을 넘보고 있다. 노보 노디스크의 실적은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를 판매하지 않았음에도 꾸준히 늘고 있다. 팬데믹 기간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으로 천문학적인 돈을 벌어들인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머크 등의 시가총액도 뛰어넘었다. 업계에서는 당뇨와 비만 치료제에 대한 절대적 시장 지배력을 기반으로 매년 새로운 제품군을 지속 시장에 출시하는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시총 기준 3위…없어서 못 파는 비만 치료제 덕분20일 업계에 따르면 노보 노디스크(NVO)는 간밤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19일(현지시간) 전 거래일보다 0.64% 오른 140.66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컴퍼니스마켓캡(companiesmarketcap)에 따르면 노보 노디스크는 전체 제약·바이오 기업 중 시가총액 기준으로 3163억달러(약 390조)를 기록해 3위를 차지했다. 존슨앤존슨(JNJ)이 4432억달러(약 548조원)로 부동의 1위를 지켜냈고 일라이릴리(LLY)가 3335억달러(약 412조원)로 2위를 차지했다. 해당 순위에서 노보 노디스크는 종전에는 8~9위권에서 찾아볼 수 있었으나 최근 신고가를 연달아 경신하면서 3위까지 올랐다. 참고로 이날 기준 삼성전자(005930) 시가총액은 368조원으로 노보 노디스크 몸값보다 20조원 이상 낮다. (자료=컴퍼니스마켓캡) *기준=19일(현지시간)시장에서는 노보 노디스크가 당뇨와 비만 치료제에서 막강한 리더십을 구축한 것이 지속적인 실적 성장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한다. 동시에 인구 591만명(2023년 기준)의 소국인 덴마크에서 탄생한 기업이라는 것에 놀랍다는 반응도 나온다. 1923년 덴마크에서 설립된 노보 노디스크는 전 세계 당뇨병 시장 점유율 30%,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 과반 이상을 각각 차지하는 부동의 1위 기업이다. 업계 관계자는 “덴마크가 제약·바이오 강국이라는 건 순전히 노보 노디스크 덕분에 나온 얘기”라며 “다국가에서 영업을 하는 기업이지만, 경쟁사에 비해 적극적인 인수합병(M&A)을 하지 않아 덴마크 기업이라는 것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노보 노디스크의 최근 시가총액을 급격하게 끌어 올린 효자는 비만 치료제로 지목됐다. 지난 2014년 미국에서 승인된 비만 치료제 ‘삭센다’는 전 세계 비만 치료제 시장의 과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삭센다에서만 발생하는 매출만 매년 1조원이 넘는다. 삭센다는 2010년 미국에서 승인된 당뇨병 치료제 ‘빅토자’의 약물재창출로 탄생했다. 지난 2021년 6월에는 당뇨병 치료제 ‘오젬픽’을 활용해 삭센다보다 편의성과 약효를 높인 ‘위고비’를 출시했다. 삭센다는 매일 한 번씩 주사를 맞아야 하지만 위고비는 일주일에 한 번만 맞으면 된다. 위고비를 일주일에 한 번씩 68주간 주사를 맞을 경우 평균 15%의 감량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삭센다(5%)에 비해 3배 정도 효과가 뛰어난 것이다. 150달러(약 18만원)인 삭센다보다 10배 가까이 비싼 1350달러(약 166만원)선에 가격이 결정됐음에도 없어서 못 팔정도로 시장은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위고비 (사진= 노보 노디스크)지난해 노보노디스크는 오는 2025년까지 비만치료제 판매 전망치를 세 배 이상으로 늘렸다. 삭센다와 위고비 두 개의 품목으로만 연간 37억2000만달러(4조6000억원)의 판매 전망치를 제시했다. 노보 노디스크의 2021년 영업이익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위고비의 성공은 당뇨병 치료제 ‘오젬픽’의 수요 급증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같은 세마글루타이드 성분이어서다. 모델 킴 카다시안이 체중을 감량할때 위고비를 사용했다는 소문이 나면서, 위고비의 판매가 급증했고, 그 영향으로 오젬픽도 구하기 어려워졌다. 이 때문에 실제 당뇨를 앓고 있는 환자들이 어려움을 겪었다는 것은 유명한 일화다. 피어스바이오테크는 “당뇨병 치료제 오젬픽과 비만 치료제 위고비에 대한 수요가 공급을 초과했다”며 “올해도 큰 매출 증가가 전망된다”고 분석했다.◇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실적 최근 증시는 실적을 증명해야만 주가가 오를 수 있는 실적장세다. 노보 노디스크는 막강한 비만 치료제를 기반으로 실적은 매년 우상향이다. 노보 노디스크는 지난 2020년 이후로 매출액과 순이익, 순이익률, EPS(주당 수익) 등의 지표에서 단 한번도 꺾인적이 없다. 2021년 들어서는 성장폭이 더 가팔랐는데 매출은 1408억크로네(약 25조원)로 전년 동기 대비 10.91% 늘었고, 영업이익은 578억크로네(약 7조2100억원)로 12.15% 올랐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더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된다. 이미 확정된 1~3분기 매출과 순이익 등을 보면 2021년에 비해 20~30%의 성장세를 보여서다. 올해는 생산 문제가 해결되면서 더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된다. 국내 바이오투자 업계 관계자는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 치료제 성공이 국내 테마를 형성할 정도”라며 “비만 치료제에 대한 수요는 의심이 없는데, 생산량이 수요를 맞추지 못한 이슈가 있었다. 최근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생산 이슈가 해소됐다고 공언을 하면서 기대감이 더 커졌다”고 말했다. 노보 노디스크 연간 실적 추이(자료=구글 파이낸스) *단위=크로나당뇨와 비만이라는 만성질환에 타겟하는 것도 강점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노보 노디스크가 당뇨와 비만 모두 만성질환이어서 한번 처방 받으면 장기간 투약해야 하는 특징이 있고, 전 세계적으로 환자가 꾸준히 늘어나는 질병이라는 점에서 유망하다는 평가다. 투자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와 항암제 등에 밀려 만성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치료제에 관심이 떨어졌던 것은 사실”이라며 “최근에는 알츠하이머병 치료제쪽에서 좋은 소식이 나오고 있고 비만과 비알콜성지방간(NASH)등의 영역에서 유의미한 이벤트들이 나오면서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고 짚었다.
- 코스피, 2430선 공방…현대·기아 강세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등락을 거듭하며 2430선에서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4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2.71인트(0.11%) 오른 2431.28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2436.18로 출발 후 2420선으로 밀렸다가 회복하는 등 공방을 거듭하고 있다.수급 주체별로는 외국인이 992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625억원, 46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569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운수장비가 1%대 상승하고 있다. 철강및금속, 전기가스업, 건설업, 기계, 금융업, 통신업 등이 1% 미만 오르고 있다. 반면 섬유와의복, 운수창고, 의약품, 화학 등은 1% 미만 빠지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하락한 종목이 더 많다. 삼성전기(009150)가 3%대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HMM(011200)도 2%대 빠지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 SK하이닉스(000660), LG화학(051910) 등도 1% 미만 내리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는 0.47% 상승 중이다. 이날 실적을 발표하는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는 각각 1%대, 2%대 오르고 있다.간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3% 상승한 3만3743.84에 마감했다. 반면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02% 내린 4016.22를 기록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18% 내린 1만1313.36에 거래를 마쳤다.미 증시는 장 초반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 발표 후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크게 하락하기도 했으나, 장중 하반기 실적에 대한 기대 심리가 유입되며 낙폭을 축소했다.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에서 일부 실적 부진을 발표한 기업들이 약세를 보이기는 했으나, 업종 전반으로 확대되지 않는 등 심리적인 안정을 보인 점, 기관 투자자 특히 아시아 지역 기관 투자자 중심으로 낙관론이 유입되는 등 긍정적인 내용이 발표된 점은 한국 증시에 우호적”이라고 분석했다.
- 코스피, 상승 출발 후 등락…2430선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코스피 지수가 상승 출발 후 등락을 보이고 있다.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5.64포인트(0.23%) 오른 2434.21를 기록하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3% 상승한 3만3743.84에 마감했다. 반면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02% 내린 4016.22를 기록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18% 내린 1만1313.36에 거래를 마쳤다.미 증시는 장 초반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 발표 후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크게 하락하기도 했으나, 장중 하반기 실적에 대한 기대 심리가 유입되며 낙폭을 축소했다.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에서 일부 실적 부진을 발표한 기업들이 약세를 보이기는 했으나, 업종 전반으로 확대되지 않는 등 심리적인 안정을 보인 점, 기관 투자자 특히 아시아 지역 기관 투자자 중심으로 낙관론이 유입되는 등 긍정적인 내용이 발표된 점은 한국 증시에 우호적”이라고 분석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외국인이 587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330억원, 226억원 순매도하고 있다.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39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운수장비가 1%대 상승하고 있다. 비금속광물, 의료정밀, 전기와 전자, 제조업, 보험 등은 1% 미만 오르고 있다. 반면 섬유와의복, 운수창고, 서비스업, 의약품 등은 1% 미만 내리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하락한 종목이 더 많다. SK하이닉스(000660)와 HMM(011200)이 1%대 하락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네이버(NAVER(035420)), 카카오(035720)도 1% 미만 빠지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0.72% 상승 중이다. 삼성SDI(006400)와 현대차(005380)는 1%대 오르고 있다.
- 미 증시, MS 우울한 전망에 ‘흔들’…나스닥 0.18%↓ [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미국 뉴욕 증시가 변동성을 보인 끝에 혼조 마감했다. 빅테크 실적의 포문을 연 마이크로소프트(MS)가 우울한 전망치를 내놓으면서 약세 압력이 컸으나,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둔화 기대감 등으로 장중 낙폭을 줄였다. 시장의 관심을 모은 테슬라의 실적은 예상을 소폭 상회했다.다음은 26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사진=AFP 제공)◇뉴욕 증시, 혼조 마감-25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3% 상승한 3만3743.84에 마감.-반면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02% 내린 4016.22를 기록.-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18% 내린 1만1313.36에 거래를 마쳐. 이외에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0.25% 올라.-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과 비교해 0.02% 오른 배럴당 80.15달러에 거래를 마쳐.◇MS· TI, 실적 부진에 증시 흔들-3대 지수는 장 초반 기업 실적 우려 탓에 큰 폭 하락. -MS는 전날 시장 예상을 웃도는 주당순이익(EPS)을 발표했으나, 이후 선보인 실적 전망치는 월가 기대에 미치지 못함. -MS는 올해 1분기 매출액 전망치를 505억~515억달러로 제시. 월가 컨센서스(525억달러)를 밑도는 수준. -에이미 후드 MS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컨퍼런스콜을 통해 “고객들이 주의를 기울이면서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의 소비 증가율이 완화했다”며 “예상 매출액은 월가 전망보다 10억달러 이상 적을 것”이라고 언급. -MS 주가는 이날 0.59% 하락.-주요 반도체주로 꼽히는 텍사스 인스트루먼츠(TI) 역시 매출액이 2020년 이후 처음 감소하면서, 주가가 1.13% 하락.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46억70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3.4% 감소. 이에 장 초반 빅테크주는 일제히 하락했고, 3대 지수 전반에 영향.◇S&P 지수 내 기업 68% 시장 전망치 웃돌지만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현재까지 S&P 지수 내 90여개 기업이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이 중 68%가 시장 예상보다 높은 실적. -지난 4개 분기 평균인 76%를 하회하는 수치. 특-CNBC는 “경기 침체 우려에 대기업 실적에 대한 불안이 커지고 있다”고 전해.-바클레이즈의 에마뉘엘 카우 전략가는 “기업 실적은 올해 첫 번째 중요한 시험대”라며 “투자자들은 특히 전망치에 주목하고 있다”고 언급.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수석시장분석가는 “MS와 TI 외에 다른 빅테크 역시 침체를 전망하면 1월 랠리는 끝날 수 있다”고 말함.◇금리 인상 중단 시사한 캐나다-캐나다 중앙은행(BOC)이 기준금리 인상 중단을 시사하는 비둘기파 기조에 투자 심리가 다소나마 살아나. -BOC는 이날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4.25%에서 4.50%로 25bp(1bp=0.01%포인트) 인상하기로 함. -직전 50bp와 비교해 인상 폭을 낮춘 것. -연준이 다음달 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때 25bp를 올릴 것이라는 기대감은 더 커져.-주요국 중앙은행 가운데 인상 중단 가능성을 명시한 곳은 캐나다가 처음.(사진=AFP 제공)◇테슬라 실적, 예상치 약간 상회-25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날 장 마감 직후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주당순이익(EPS)은 1.19달러를 기록. -금융정보업체 리피니티브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1.13달러)를 웃돌아. -매출액은 243억2000만달러로, 이 역시 월가 전망치(241억6000만달러)를 상회.-테슬라는 지난해 4분기 40만5278대의 인도량으로 분기 최다 기록을 세웠지만, 수익성은 다소 악화.◇한은 1월 소비자동향조사, 소비심리 소폭 개선-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달 소비자심리지수는 전월 대비 0.5포인트 상승한 90.7을 기록.-이번달 소비자심리지수는 3.5포인트 오른 지난해 12월(90.2)에 이어 두달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지만, 100을 넘지 못해.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해 5월 102.6을 기록한 뒤 이달까지 8개월째 100 하회.◇작년 4분기GDP -0.4% 역성장-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4분기 및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에 따르면 작년 4분기 성장률은 전기비 -0.4%를 기록. -코로나19 팬데믹이 심했던 2020년 2분기(-3.0%) 이후 2년 반 만에 첫 역성장, 전년동기비로는 1.4% 증가.-수출은 반도체, 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전기비 5.8% 감소. 2분기(-3.1%) 이후 2분기 만에 역성장. 수입은 원유, 1차 금속제품 등이 줄어 4.6% 감소. -민간소비는 가전제품, 의류 및 신발 등 재화는 물론이고 숙박음식, 오락문화 등 서비스까지 감소해 전기비 0.4% 감소. 거리두기가 해제되기 전인 1분기(-0.5%) 이후 3분기 만에 감소 전환. ◇현대차·네이버 등 실적 발표-국내 상장사 실적 발표 이어져. 오늘 현대차(005380), 기아(000270), 네이버(035420), 삼성SDS(018260) 등 예정. -해외에선 인텔, 비자, 마스터카드 등 실적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