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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 화장품株 주가 조정, 시장 기대가 실적 넘어서”
  • “중소형 화장품株 주가 조정, 시장 기대가 실적 넘어서”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중소형 화장품주의 꾸준한 해외 수출 실적에도 시장의 기대감이 이를 넘어서며 주가가 조정을 받고 있다. 하반기 소비 시즌 효과에 주가 반등이 전망되지만 밸류에이션에 대한 고려도 필요하단 분석이다. 김혜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4일 보고서를 통해 “국내 화장품 소매판매가 지속 부진한 가운데 수출 모멘텀만이 업종의 돌파구인 상황에서 실적 성장 속도 이상으로 빠르게 상승했던 주가는 2분기 실적 시즌 이후 조정기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여전히 미국을 필두로 한 비중국 수출이 견조하고, 해외 진출 업체들의 실적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지만, 주식 시장의 과도한 기대감이 이를 넘어섰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높은 변동성을 보이며 빠르게 상승했던 만큼 빠르게 하락한 주가로 일부 종목들은 다시 저평가 구간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그는 “3분기 이후 하반기에는 아마존 프라임데이, 블랙 프라이데이 등 최근 각광받고 있는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소비 시즌 효과가 거론되며 다시 한 번 업종 주가의 움직임이 나타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한다”고 봤다. 김 연구원은 “다만, 작년부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업체들은 대부분 인디브랜드를 위시한 중소형주들인데, 이들의 실적 개선이 대형주 대비 선제적이고 지속적으로 이뤄져왔던 점을 감안하면, 하반기 베이스 부담과 밸류에이션을 동시에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펀더멘털 대비 최근 주가 조정 폭 과도, 하반기 해외 모멘텀, 밸류에이션 등을 고려해 중소형 화장품주 가운데 펌텍코리아(251970)를 탑픽으로 추천하며, 관심 종목으로 클리오(237880), 브이티(018290)를 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7월 26일(현지시간) 미국 LA 컨벤션센터에서 막을 연 ‘케이콘(KCON) LA 2024’의 한국 화장품 홍보 공간 ‘K 뷰티 스트리트’가 관람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09.04 I 원다연 기자
9.5% 급락한 엔비디아, 시총 375조원 증발…원인은?(종합)
  • 9.5% 급락한 엔비디아, 시총 375조원 증발…원인은?(종합)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3일(현지시간) 엔비디아가 9.5% 급락하는 등 반도체주들이 일제히 급락했다. 역사적으로 최악의 달로 꼽히는 9월의 첫 시작날 우울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미국의 경제 둔화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든 상황에서 인공지능(AI)의 열풍이 지나쳤다는 비관론도 다시 고조되고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2분기 실적 발표 이후 다시 커진 AI회의론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 대비 9.53% 하락한 108달러에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2789억달러(약 375조원)가 사라지며 2조6490억달러까지 쪼그라 들었다. 이날 엔비디아 급락 원인은 분명치 않다. 실적 둔화 우려를 비롯해 미국 경기침체 우려, 엔화 급등에 따른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등 복합적인 원인이 거론된다.우선 실적 둔화 가능성이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28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한 다음날 6.4% 급락했고, 이날 또 9.5% 떨어지며 사상 최고가인 135.58달러에서 20.3% 떨어진 상황이다. 지난 2분기 매출(300억4000만 달러)과 주당 순이익(0.68달러)은 모두 월가 예상치를 넘었다. 3분기 예상 매출(325억달러)도 월가 전망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예전보다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던 매출폭이 이전보다 줄어들고, 매출총이익률이 기존보다 떨어지면서 투자자들이 주식을 팔고 있다. 인공지능(AI)에 대한 기대치가 워낙 높아져 있다 보니, 단순히 월가 예상치를 웃도는 수준만으로는 주가 상승이 더는 어려워진 상황이다.사실 엔비디아칩 구매는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등 빅테크들이 주도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수년전부터 엔비디아칩 사재기에 나서면서 AI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서버증축에 나섰다. AI지출은 크게 늘렸지만, 이에 반해 수익은 빠르게 늘지 않고 있다. 빅테크들이 엔비디아칩 구매를 줄일 경우 엔비디아 실적은 크게 줄 수밖에 없다. 블랙록 인베스트먼트의 장 보이빈 대표는 “AI가 도약하기 위해서는 인내가 필요하다”며 “몇 분기가 아니라 몇 년이 걸리는 과정”이라고 언급했다. ◇미국 경제 침체 우려 다시 고개…빅테크 AI투자 줄이나특히 미국 경제 침체 가능성이 다시 고개를 들자 엔비디아 주가 하락폭은 더욱 커졌다. 노동절 연휴가 끝난 후 나온 경기둔화 지표가 나오면서 투심이 급격히 얼어붙은 게 영향을 줬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에 따르면 8월 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7.2을 기록하며 예상치(47.5)를 소폭 밑돌았다. PMI가 50보다 높으면 경기 확장, 50보다 낮으면 위축을 의미한다. 전월(46.8) 대비 소폭 상승하긴 여전히 수축 국면에 머물러 있는 것이다. ISM 제조업 PMI는 5개월 연속 50 미만을 기록하고 있다.제조업 신규 주문 지수는 7월 47.4에서 8월 44.6으로 하락했다. 제조업 생산 지수는 같은 기간 45.9에서 44.8로 하락했다. 반면 제조업 고용은 43.4에서 46으로 상승했다.S&P 글로벌이 같은 날 발표한 8월 미국 제조업 PMI 역시 수축 국면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P글로벌의 8월 제조업 PMI는 47.9를 기록해 전월(49.6)에 비해 뚝 떨어졌다. 전망치(48)와는 유사했다.제조업황이 여전히 수축 국면에 머물러 있자, 경기 침체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경기침체우려가 클 경우 빅테크들이 서버 투자를 줄이면서 반도체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 JP모건 자산운용의 마이클 셈블리스트 회장은 보고서에서 “기술 분야가 아닌 기업에서 AI수요가 증가하기 시작하지 않는 한 AI에 대한 지출은 정당화되지 않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포트폴리오 변경…엔 캐리 트레이드 추가 청산?9월은 여름휴가를 마치고 돌아온 투자자들이 방어적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거나 뮤추얼펀드는 ‘윈도드레싱’(결산기 수익률 관리)을 위해 손실이 난 자산을 처분하는 등 변동성이 큰 달이기도 하다. 지난 4년 연속 9월은 하락세로 마감하며 계절적으로 최악의 달로 꼽힌다.엔화 강세에 따른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가능성이 또 다시 나타난 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4시기준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84% 떨어진 145.69엔까지 떨어졌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가 경제재정자문회의에서 제출한 자료가 3일(일본시간) 공개됐는데, 경제·물가 전망이 예상대로 진행된다면 금리 인상을 이어갈 것이라는 입장을 재차 강조한 게 영향을 미쳤다. 8월초에도 일본의 금리 인상과 함께 미국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지면서 엔 캐리 트레이드가 청산되면서 주식시장이 급락했는데 비슷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소시에테 제네랄 앨버트 에즈워즈 전략가는 “지난 8월초 매도를 촉발한 엔 케리 트레이드 청산이 끝나지 않았을 ㅅ 있다”며 “일본금리가 정상화되면 단기뿐만아니라 장기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엔비디아 반독점 철퇴 맞나..장마감 이후 2% 이상 더 빠져엔비디아는 장마감 이후에도 2%가량 빠지고 있다. 장마감 이후 엔비디아에 대한 반독점 조사를 확대하기 위해 소환장을 발부했다는 블룸버그 뉴스가 나오면서 투심이 더욱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법무부가 자체 조사를 마무리하고 이제 법적 구속력이 있는 정보 제공을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법무부는 엔비디아가 다른 공급업체로의 전환을 어렵게 만들고 자사의 인공지능(AI)칩을 독점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구매자에게 불이익을 준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다른 반도체주들도 일제히 급락…인텔·마벨 8% 이상 뚝반도체 대장주인 엔비디아 주가가 고꾸라지면서 다른 반도체 역시 일제히 급락했다. 인텔도 8.8% 급락했고, 인프라 반도체 솔루션 업체 마벨테크놀로지도 8.16 % 하락했다. 이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7.96%), AMD(-7.82%), 브로드컴(-6.16%) 퀄컴(-6.88%)도 6~7%대로 뚝 떨어졌다. 미국 최대 반도체 ETF인 반에크 반도체(SMH) ETF는 7.5% 떨어지며, 2020년 3월 이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2024.09.04 I 김상윤 기자
8월 경기침체 공포 재현…나스닥 3.3%·엔비디아 9.5%↓
  • 8월 경기침체 공포 재현…나스닥 3.3%·엔비디아 9.5%↓[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9월 첫 거래일인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일제히 급락 마감했다. 미국의 제조업이 여전히 위축세에 머물고 있다는 데이터가 나오면서 다시 경기침체에 대한 공포가 고개를 드는 분위기다. 특히 엔화가치가 급등하면서 엔 캐리 트레이드가 추가로 풀릴 가능성도 나타나는 등 지난 8월초 상황이 다시 재현되고 있다. 엔비디아를 비롯해 반도체주들이 급락하면서 나스닥지수는 3% 이상 급락했다. 국제유가도 올해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연중 최저치로 떨어졌다. 그야말로 ‘나쁜 뉴스’(bad news)는 주식시장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뉴욕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가 놀라운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AFP)◇PMI 위축세 여전…다시 고개드는 ‘빅컷’ 가능성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51% 급락한 4만936.93에 거래를 마쳤다.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2.12% 떨어진 5528.93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3.26% 급락한 1만7136.30을 기록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도 3.09% 빠진 2149.21에 장을 마감했다. 8월 초 이후 최대 낙폭이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알려진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 지수(VIX)는 33.25% 오르며 20.72까지 치솟았다.9월은 계절적으로 최악의 달로 곱힌다. 4년 연속 9월 뉴욕증시는 하락마감했다. 여름휴가를 마치고 돌아온 투자자들이 방어적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는 경향이 있고, 뮤추얼펀드는 ‘윈도드레싱’(결산기 수익률 관리)을 위해 손실이 난 자산을 처분하는 등 주식시장에 변수가 많기 때문이다. 9월 첫날 거래는 이같은 추세를 그대로 이어가는 모습이다.올해의 경우 투자자들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문제가 사실상 사라진 가운데 경제 건전성에 모든 시선을 집중하고 있다.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미국 경기가 연착륙시 금리 인하는 증시에 긍정적이지만, 경기침체 고조로 연준이 금리 인하에 서두를 경우엔 증시에 악재로 작용한다. ISM PMI 추이미국의 제조업 지표가 약세 조짐이 보이자 투심이 크게 얼어붙는 분위기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에 따르면 8월 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7.2을 기록하며, 예상치(47.5)를 소폭 밑돌았다. PMI가 50보다 높으면 경기 확장, 50보다 낮으면 위축을 의미한다. 전월(46.8) 대비 소폭 상승하긴 여전히 위축 국면에 머물러 있는 것이다. ISM 제조업 PMI는 5개월 연속 50 미만을 기록하고 있다.S&P 글로벌이 같은 날 발표한 8월 미국 제조업 PMI 역시 위축 국면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P글로벌의 8월 제조업 PMI는 47.9를 기록해 전월(49.6)에 비해 뚝 떨어졌다. 전망치(48)와는 유사했다.미국의 경기가 침체되면 기업들의 실적이 줄고, 주가 역시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강해진 것이다. 지난 8월초에 나타났던 현상이 다시 반복되는 분위기다. 지난 8월에도 PMI를 시작으로 실업률이 4.3%까지 치솟자 경기침체 우려가 강하게 고개를 들면서 주식이 급락한 바 있다. 투자자들은 이번주 잇따른 고용지표를 앞두고 일단 주식을 투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9월 ‘빅컷(50bp인하)’ 가능성도 소폭 올라갔다. 시카고 파생상품 거래소(CME) 그룹의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오후 2시기준 연준이 9월에 금리를 0.25%포인트 내릴 확률은 61%, 0.5%포인트 인하할 확률은 39%로 나타났다. 하루 전 집계된 확률은 각각 70%, 30%였다.◇“투자자들, 6일 8월 고용보고서 전까지 긴장할 것”미국의 경기침체 우려는 이번주 발표될 고용지표에서 명확히 확인될 전망이다. 4일 7월 JOLTS보고서를 비롯해 5일 민간고용지표인 8월 ADP보고서가 나온 후 6일엔 정부 공식 8월 비농업 일자리 보고서가 나온다. 만약 지표가 7월보다 악화한 것으로 나올 경우 경기침체 우려가 다시 치솟으며 주식엔 악재가 될 수 있다. 이날 불확실한 고용지표를 앞두고 일단 ‘팔자’ 분위기도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BMO 캐피털 마켓의 이안 린겐은 “금요일 고용지표가 발표될 까지 투자자들은 긴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모건스탠리의 전략가 마이클 윌슨은 “금요일 고용지표가 경제 회복의 증거가 된다면 미국 증시랠리에서 뒤처진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세를 탈 수 있다”면서 “예상보다 악화된 지표가 나온 다면 성장가능성이 가라앉았다는 확신을 갖게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달러·엔 추이 (그래픽=CNBC)◇10년물금리 3.84%·달러·엔 145.7엔…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다시?경기침체 우려로 국채금리도 뚝 떨어졌다. 오후 4시기준 10년물 국채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6.7bp(1bp=0.01%포인트) 빠진 3.844%까지 내려왔다.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5bp 빠진 3.87%까지 내려왔다.8월과 유사한 점은 또 있다. 엔화 강세에 따른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가능성이 또 다시 나타나고 있다. 오후 4시기준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84% 떨어진 145.69엔까지 떨어졌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가 경제재정자문회의에서 제출한 자료가 3일(일본시간) 공개됐는데, 경제·물가 전망이 예상대로 진행된다면 금리 인상을 이어갈 것이라는 입장을 재차 강조한 게 영향을 미쳤다. 8월초에도 일본의 금리 인상과 함께 미국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지면서 엔 캐리 트레이드가 청산되면서 주식시장이 급락했는데 비슷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뉴욕증시 주요 주가 등락표 (그래픽=FINVIZ)◇반도체주 줄줄이 급락…인텔·마벨 8% 이상 뚝이에 따라 반도체주들이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 엔비디아가 무려 9.53%빠진 가운데 반도체주들이 일제히 급락했다. 인텔도 8.8% 급락했고, 인프라 반도체 솔루션 업체 마벨테크놀로지도 8.16 % 하락했다. 이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7.96%), AMD(-7.82%), 브로드컴(-6.16%) 퀄컴(-6.88%)도 6~7%대로 뚝 떨어졌다. 미국 최대 반도체 ETF인 반에크 반도체(SMH) ETF는 7.5% 떨어지며, 한달 만에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매그니피센트7도 일제히 하락했다. 알파벳A(-3.68%), 애플(-2.72%), 마이크로소프트(-1.85%), 메타(-1.83%), 테슬라(-1.64%), 아마존(-1.26%) 모두 하락했다.WTI 올해 가격 추이 (그래픽=CNBC)◇미중 수요 둔화 우려 고조…국제유가 연중 최저치중국에 이어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에 국제유가는 4% 이상 급락했고, 올해 들어 상승분을 모두 되돌리고 연중 최저치로 떨어졌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3.21달러(4.4%) 떨어진 배럴당 70.3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12월 13일 이후 최저치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0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3.77달러(4.9%) 하락한 배럴당 73.75달러에장을 마쳤다. 지난해 12월12일 이후 최저치다.유럽증시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런던FTSE100지수는 0.78%, 독일 DAX지수는 0.97%, 프랑스 CAC40지수는 0.93% 하락했다.
2024.09.04 I 김상윤 기자
'주가 오를 때 기회'…자사주 처분 나선 바이오 상장사들
  • '주가 오를 때 기회'…자사주 처분 나선 바이오 상장사들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금리 인하 수혜주로 부상한 제약·바이오주가 부진한 증시 속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는 가운데, 상장사들이 잇달아 자사주 처분에 나서고 있다. 주가 상승 시기에 자사주를 처분함으로써 차익을 누리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전환사채(CB) 채권자들도 전환청구권을 행사해 주식전환에 나서며 차익 실현에 동참하는 양상이다. 소액주주들은 자사주 처분과 전환사채의 주식 전환으로 유통 주식 수가 확대해 기존 주주들의 지분가치가 희석된다고 비판하고 있다.[이데일리 조지수]3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KRX헬스케어 지수는 3931.64로 마감했다. 이는 한 달 전(8월2일, 3631.72) 대비 299.92포인트(8.26%) 상승한 수준이다. 최근 제약·바이오 관련 종목들의 주가가 강세를 띤 것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영향이 컸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지난달 23일(현지시간) 잭슨홀 미팅에서 “통화정책 조정의 시기가 도래했다”며 오는 9월 금리 인하를 시사하자, 성장주인 제약·바이오주가 수혜를 입을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여기에 유한양행(000100)이 기술 이전한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으로 바이오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가 개선됐다.제약·바이오주가 상승 흐름을 타자 상장사들은 연이어 자사주 처분에 나섰다. 줄기세포 치료제 전문기업인 코아스템켐온(166480)은 지난달 29일 105억원 규모의 자사주 90만주를 시간외대량매매 방식으로 처분한다고 밝혔다. 처분가격은 보통주 1주당 1만 1630원이며, 처분기간은 8월30일부터 11월29일까지다. 코아스템켐온은 자사주를 처분해 운영 및 임상 자금으로 활용하겠다는 입장이다.메디컬 에스테틱 기업 휴젤(145020)도 지난달 27일 44억원 규모의 자사주 2만 8600주를 처분한다고 밝혔다. 처분가격은 주당 15만 3614원이다. 처분기간은 오는 9월4일부터 2027년 2월14일까지다. 휴젤의 자사주 처분은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자의 권리 행사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주가 상승이 기대되자 전환사채 채권자의 전환청구권 행사도 연이어 이뤄지고 있다. 압타바이오(293780)는 28억원 규모의 1회차 사모 전환사채에 대한 전환청구권 행사로 38만 6740주가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 전환가액은 주당 38만 6740원이며, 상장일은 오는 9월20일이다. 녹십자엠에스(142280)도 지난달 26일 32억원 규모의 4회차 전환사채 전환청구권 행사로 60만 5715주가 상장한다고 밝혔다. 전환가액은 주당 5283원이며, 상장일은 9월2일이다. 이같이 주가 상승 틈을 타 자사주 처분과 전환청구권 행사가 잇따르면서 소액주주들은 기존 주주들의 가치가 희석된다며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주가가 오를 만하면 자사주 처분과 전환청구권 행사로 유통 주식 수가 늘어 상승 동력을 약화시킨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전환사채 등을 발행할 경우 용도와 기업 사업 역량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김우진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는 “전환사채는 주식 전환권을 제공해 금리를 낮게 자금을 조달하는 장점이 있지만 지배주주 지분을 늘리는 등의 악용되는 사례들도 발견된다”며 “전환사채 발행 시 회사 거버넌스와 사업 역량을 따져야 한다”고 말했다.
2024.09.04 I 김응태 기자
엔비디아 9.5% 급락…美경기침체 공포에 나스닥 3.3%↓
  • [속보]엔비디아 9.5% 급락…美경기침체 공포에 나스닥 3.3%↓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9월 첫 거래일인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일제히 급락 마감했다. 미국의 제조업이 여전히 위축세에 머물고 있다는 데이터가 나오면서 다시 경기침체에 대한 공포가 고개를 드는 분위기다. 엔비디아를 비롯해 반도체주들이 급락하면서 나스닥지수는 3% 이상 급락했다. 그야말로 ‘나쁜 뉴스’(bad news)는 주식시장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51% 급락한 4만936.93에 거래를 마쳤다.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2.12% 떨어진 5528.93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3.26% 급락한 1만7136.30을 기록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도 3%이상 빠졌다.월가의 공포지수로 알려진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 지수(VIX)는 32%가량 오르며 20.67까지 치솟았다.미국의 제조업 지표가 약세 조짐이 보이자 투심이 크게 얼어붙는 분위기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에 따르면 8월 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7.2을 기록하며, 예상치(47.5)를 소폭 밑돌았다. PMI가 50보다 높으면 경기 확장, 50보다 낮으면 위축을 의미한다. 전월(46.8) 대비 소폭 상승하긴 여전히 위축 국면에 머물러 있는 것이다. ISM 제조업 PMI는 5개월 연속 50 미만을 기록하고 있다.S&P 글로벌이 같은 날 발표한 8월 미국 제조업 PMI 역시 위축 국면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P글로벌의 8월 제조업 PMI는 47.9를 기록해 전월(49.6)에 비해 뚝 떨어졌다. 전망치(48)와는 유사했다.미국의 경기가 침체되면 기업들의 실적이 줄고, 주가 역시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강해진 것이다. 지난 8월초에 나타났던 현상이 다시 반복되는 분위기다. 지난 8월에도 PMI를 시작으로 실업률이 4.3%까지 치솟자 경기침체 우려가 강하게 고개를 들면서 주식이 급락한 바 있다. 투자자들은 이번주 잇따른 고용지표를 앞두고 일단 주식을 투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주들이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 엔비디아가 무려 9.53%빠진 가운데 반도체주들이 일제히 급락했다. 인텔도 8.8% 급락했고, 인프라 반도체 솔루션 업체 마벨테크놀로지도 8.16 % 하락했다. 이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7.96%), AMD(-7.82%), 브로드컴(-6.16%) 퀄컴(-6.88%)도 6~7%대로 뚝 떨어졌다. 미국 최대 반도체 ETF인 반에크 반도체(SMH) ETF는 7.5% 떨어지며, 한달 만에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매그니피센트7도 일제히 하락했다. 알파벳A(-3.68%), 애플(-2.72%), 마이크로소프트(-1.85%), 메타(-1.83%), 테슬라(-1.64%), 아마존(-1.26%) 모두 하락했다.경기침체 우려로 국채금리도 뚝 떨어졌다. 오후 4시기준 10년물 국채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6.7bp(1bp=0.01%포인트) 빠진 3.844%까지 내려왔다.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5bp 빠진 3.87%까지 내려왔다.중국에 이어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에 국제유가는 4%이상 급락했고, 올해 들어 상승분을 모두 되돌리고 연중 최저치로 떨어졌다. 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3.21달러(4.4%) 떨어진 배럴당 70.3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0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3.77달러(4.9%) 하락한 배럴당 73.75달러에 장을 마쳤다. 지난해 12월12일 이후 최저치다.
2024.09.04 I 김상윤 기자
타임폴리오운용, 'K바이오액티브' ETF 액티브 ETF 중 3개월 성과 1위
  • 타임폴리오운용, 'K바이오액티브' ETF 액티브 ETF 중 3개월 성과 1위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국내 바이오, 헬스케어 대표기업에 투자하는 ‘TIMEFOLIO K바이오액티브 ETF’가 최근 3개월간 약 30% 상승하며 국내 상장된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중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기준 TIMEFOLIO K바이오액티브 ETF는 29.67%의 3개월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6개월 수익률은 35.05%다.해당 ETF는 신약 및 바이오시밀러 기업, 의료기기·장비,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바이오 및 헬스케어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액티브 ETF 상품이다. 주요 투자종목으로는 유한양행, 알테오젠,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리가켐바이오 등이 포함된다.이정욱 타임폴리오자산운용 ETF본부 부장은 “바이오 및 헬스케어 주식은 금리 인하가 임박한 상황에서, 기술 이전 가능성이 언급된 바이오 종목들을 중심으로 강한 주가 상승세를 보였다”며 “또한, 미국 의회가 중국 바이오 기업과의 거래를 제한하는 생물보안법을 추진하면서, 한국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들이 직간접적으로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되어 국내 바이오 투자 매력도가 올라가고 있다”고 전했다.
2024.09.03 I 이용성 기자
찬바람 불면 사야할 주식이 있다?
  • [이지혜의 뷰]찬바람 불면 사야할 주식이 있다?
  • [이데일리TV 이지혜 기자]올해 여름이 역사상 가장 무더웠죠.최악의 폭염이 잦아들면서 아침, 저녁으로 꽤 선선해졌습니다.더위는 가셨지만 증시는 찬바람 걱정이 많습니다. 9월 국내 증시에 대한 증권사들 전망은 엇갈리는데요.반도체, 화장품 산업 등 수출 성장이 지속될 것이란 의견이 있는가하면 경기침체 우려, 기업 실적 추정치 하향 등으로 투자심리가 급격히 개선되기 어렵다는 주장도 나오죠지난 10년동안 수익률이 가장 낮은 달은 9월과 10월이었는데요, 미국 대선까지 겹친 올해 시장 변동성 리스크를 피해 안정적으로 투자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배당주를 사라”는 증시 격언이 있습니다.배당주는 코스피 거래대금이 감소할 때 유리하고 금리 인하기에 성장주보다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률을 보였죠. 한국거래소가 곧 ‘코리아 밸류업 지수’를 발표하는 것도 호잽니다.최근 은행, 보험, 자동차관련주가 주목받는 이유이기도 합니다.현대차(005380)부터 LG(003550), 포스코까지 재계는 밸류업 참여를 공식화하고 있는데요,배당주 선택지가 넓어지고 있습니다.<이지혜의 뷰>였습니다.이지혜 기자의 앵커 브리핑 ‘이지혜의 뷰’는 이데일리TV ‘마켓나우 3부’(오후1시~2시)에 방영합니다. 마켓나우 3부에서는 프리미엄 주식매매 보조 프로그램 ‘이데일리TV-스핀(SPIN)’을 바탕으로 빠르고 정확한 투자 정보를 전달합니다. 또한 시장의 전문가들과 시장 심층분석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이데일리TV 오후 1시 생방송 '마켓나우3' 화면 캡처
2024.09.03 I 이지혜 기자
美고용 경계 속 외인 증시 매도…환율 1340원대 안착
  • 美고용 경계 속 외인 증시 매도…환율 1340원대 안착[외환마감]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40원대에서 안착 마감했다. 외환시장에 이벤트가 부재한 가운데 주 후반 발표될 미국 고용 지표에 대한 경계감이 커지고 있다. 장중 위안화 약세와 외국인의 증시 자금 이탈로 인해 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았다. 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코스닥 지수가 표시돼있다. (사진=연합뉴스)3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38.4원, 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3.0원 오른 1341.4원에서 거래됐다. 지난달 19일 이후부터 지속되던 1320~1330원대의 레인지를 12거래일 만에 벗어난 것이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0.4원 내린 1338.0원에 개장했다. 지난 15일 새벽 2시 마감가(1338.5원) 기준으로는 0.5원 하락했다. 개장 이후부터 환율은 상승 폭을 확대해 나가 오후 12시 14분께는 1344.2원까지 치솟았다. 오후 내내 환율은 1340원 위에서 움직였다. 간밤 뉴욕 주식시장과 채권시장은 2일(미국 현지시간) 연방 공휴일로 지정된 노동절을 맞아 휴장했다. 휴장으로 인해 역외 거래도 한산했다. 달러화는 강세를 지속하며 큰 움직임을 나타내지 않았다. 달러인덱스는 이날 새벽 2시 39분 기준 101.73을 기록하고 있다.달러·엔 환율은 146엔대를 지속하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7.12위안대로 오르며 위안화는 추가 약세를 나타냈다. 시장에 별다른 재료가 없는 가운데 위안화 약세에 원화가 연동하는 모습이었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하며 환율 상승을 지지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29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500억원대를 팔았다. 전날 모처럼 만에 순매수했던 코스피 시장은 하루 만에 매도세로 돌아섰다. 우리나라 시간으로 이번주 금요일 저녁에 미국의 8월 비농업고용 지표가 발표되기에 그전까지는 시장의 경계심이 강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94억9500만달러로 집계됐다.3일 환율 흐름. (사진=엠피닥터)
2024.09.03 I 이정윤 기자
세계 각국 중앙은행, 美연준 금리인하 대응 채비
  • 세계 각국 중앙은행, 美연준 금리인하 대응 채비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오는 17~18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에 대비해 다른 주요 국가 중앙은행들도 금리인상 채비를 갖추고 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 (사진=AFP)2일 CNBC 등에 따르면 유럽중앙은행(ECB), 영란은행(BOE), 중국인민은행(PBOC), 스위스중앙은행, 스웨덴중앙은행(릭스방크), 캐나다중앙은행, 멕시코중앙은은행 등은 이번 달 연준과 함께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미국을 비롯해 세계 각국의 기준금리는 현재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인 2007~2008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각국 중앙은행이 연준을 따라 금리를 내리지 않으면 달러화 대비 자국의 통화가치가 상대적으로 상승하기 때문이다. 이는 수출 경쟁력 약화를 비롯해 내부적으로도 자국 금융시장이나 물가, 경기, 성장률 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미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기준 연방기금금리(FFR) 선물 시장 참가자들은 이달 금리인하를 100% 확신하고 있다. 다만 인하폭은 0.25%포인트 전망이 69%, 0.5%포인트 전밍이 31%로 각각 집계됐다. 아울러 연준은 올해 세 차례 금리인하에 나설 것으로 시장은 전망하고 있다. 남은 11월, 12월 FOMC에서도 금리를 내릴 것이란 얘기다. 이에 따라 LSEG에 따르면 ECB와 BOE 역시 올해 0.25%포인트씩 총 세 차례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ECB는 지난 6월 연준보다 먼저 금리를 내렸다. 전 세계 금융시장에는 이미 연준의 금리인하 전망이 반영돼 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은 올해 들어 거의 10% 상승했으며, 지난달 30일엔 하루 상승폭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미국 S&P500지수도 올해 17% 뛰었다. 그럼에도 2년 반 만의 통화정책 피봇인 만큼 대다수 전문가들은 주식시장엔 긍정적인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포르타 어드바이저스의 회장 겸 파트너인 비트 휘터먼은 지난달 초 미 경기침체 우려 전 세계 증시가 폭락했던 것과 관련해 “가격 모멘텀, 가치 평가, 투자 심리 측면에서 시장은 거의 회복됐다”며 “내년 이후 선택해야 할 자산은 주식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일각에선 고금리 환경에서도 주식시장이 상승 랠리를 펼쳤던 만큼 수익 모멘텀이 약화할 가능성도 상존한다는 경고 목소리가 나온다. 계절적으로도 매년 9~10월엔 증시가 약세장을 연출했다. 이외에도 지정학적 리스크, 기업 수익 악화, 인공지능(AI) 열기 저하, 미 경기침체 가능성, 미 대통령 선거 등 불확실성도 여전해 변동성이 커질 위험이 있다는 지적이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단기 금리 예측과 통화 완화 범위 및 속도에 계속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라보뱅크의 외환 전략 책임자인 제인 폴리는 “유로화가 달러에 비해 상당히 상승하면 디스인플레이션의 영향은 ECB 금리인하 시점에 대한 시장 기대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9.03 I 방성훈 기자
한산한 장 속 위안화 약세 연동…환율, 장중 1343원으로 상승
  • 한산한 장 속 위안화 약세 연동…환율, 장중 1343원으로 상승[외환분석]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40원대로 올라섰다. 미국 노동절 휴장으로 인해 역외 거래가 한산해 환율도 좁은 레인지에서 움직이고 있다. 다만 장중 위안화가 추가 약세를 보이면서 원화도 연동해, 환율이 소폭 상승하고 있다. 사진=AFP◇위안화 변동성에 등락3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후 12시 1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38.4원, 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4.25원 오른 1342.65원에서 거래되고 있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0.4원 내린 1338.0원에 개장했다. 지난 15일 새벽 2시 마감가(1338.5원) 기준으로는 0.5원 하락했다. 개장가 부근에서 움직이던 환율은 오전 9시 반께부터 상승 폭을 확대하기 시작해 1340원대로 상승했다. 오후 12시께는 1343.1원까지 올랐다. 간밤 뉴욕 주식시장과 채권시장은 2일(미국 현지시간) 연방 공휴일로 지정된 노동절을 맞아 휴장했다. 이에 달러화는 강세를 지속하며 큰 움직임을 나타내지 않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2일(현지시간) 저녁 11시 1분 기준 101.72를 기록하고 있다.달러·엔 환율은 146엔대를 지속하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7.12위안대로 오르며 위안화는 추가 약세를 나타냈다. 시장에 별다른 재료가 없는 가운데 위안화 약세에 원화가 연동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 우위를 나타내며 환율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00억원대를 순매수하는 반면 코스닥 시장에선 500억원대를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계은행 딜러는 “전반적으로 시장이 조용하고 크게 한쪽으로 쏠리지 않는 모습”이라며 “움직임 자체는 위안화에 연동되고 있다. 휴장 영향으로 역외도 조용하다”고 말했다.◇美고용 전까지 방향성 없는 장우리나라 시간으로 이번주 금요일 저녁에 미국의 8월 비농업고용 지표가 발표되기에 그전까지는 시장의 관망세가 강할 것으로 전망된다. 외국계은행 딜러는 “이번주 고용 발표를 대기하면서 1340원대에서는 매도, 1330원 초중반대에서는 매수가 반복되는 흐름을 나타낼 것”이라며 “비농업고용에 앞서 목요일에 ADP 고용 지수 정도 나와야 시장이 좀 움직일 것 같다”고 했다.
2024.09.03 I 이정윤 기자
미래에셋증권, 미국주식옵션 서비스 오픈 및 이벤트 혜택 제공
  • 미래에셋증권, 미국주식옵션 서비스 오픈 및 이벤트 혜택 제공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미래에셋증권(006800)은 미국주식옵션 거래서비스를 개시하고 이벤트 신청시 거래수수료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미국주식옵션은 미국 개별주식 및 미국 ETF를 특정 시점에 미리 정한 가격으로 사거나(콜옵션) 팔(풋옵션) 수 있는 투자상품이다. 적은 금액으로 방향성 레버리지 투자가 가능하며 보유 중인 미국주식 가격하락 헤지에도 활용될 수 있다. 미국주식옵션의 기초자산은 엔비디아, 테슬라 등 미국주식과 미국ETF로 총 20개이며, 향후 약 60개까지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미국주식옵션 거래는 KAIROS(HTS), M-STOCK(MTS)을 통해 가능하다.이벤트 혜택도 주어진다. 미래에셋증권이 8월부터 진행 중인 ‘해외선물옵션 수수료할인 이벤트’를 신청하면 익일부터 미국주식옵션 온라인 거래 계약당 수수료가 기존 7.5달러에서 0.89달러로 약 88% 할인된다.수수료할인 기간은 내년 1월 31일까지다. 이벤트 기간 동안 해외선물 또는 해외옵션을 1계약 이상 거래하면, 수수료 할인기간이 6개월 연장된다. 해당 연장기간에도 1계약 이상 거래시 다시 6개월 연장되며, 최대 3회까지 연장 가능하다. 이벤트 신청은 홈페이지, KAIROS(HTS), M-STOCK(MTS)에서 할 수 있다.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최근 시장변동성이 증대되는 장세에서, 미국주식옵션은 미국주식 등 보유자산의 가격하락위험 헷지수단의 하나로 활용될 수 있다.”며, “투자수단에 대한 다양한 고객니즈에 부응하기 위해, 향후로도 다양한 투자수단을 꾸준히 제공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2024.09.03 I 이정현 기자
KB證, 투자전략 담은 ‘다이렉트인덱싱 몰’ 오픈
  • KB證, 투자전략 담은 ‘다이렉트인덱싱 몰’ 오픈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KB증권은 ‘KB증권 다이렉트인덱싱’ 서비스 전용 콘텐츠 페이지인 ‘다이렉트인덱싱 몰’을 오픈했다고 3일 밝혔다. ‘KB증권 다이렉트인덱싱’ 서비스는 투자자가 펀드매니저처럼 스스로 원하는 종목을 골라 나만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다. KB증권은 포트폴리오 투자에 익숙하지 않은 투자자도 ‘KB증권 다이렉트인덱싱’을 활용하여 손쉽게 맞춤형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서비스 활용법, 인기전략, 월간 시황을 반영한 전문가 칼럼 등 다양한 콘텐츠를 한 눈에 담은 ‘다이렉트인덱싱 몰’ 화면을 새롭게 선보이며 고객 케어를 한층 강화했다. ‘다이렉트인덱싱 몰’은 최근 한 달 간 인기 있는 베스트 전략을 모은 ‘인기전략 No.1’, 나만의 포트폴리오 전략을 저장해보는 ‘전략만들기’, ‘다이렉트 인사이트’, ‘전문가 칼럼’, ‘My 다이렉트인덱싱’ 메뉴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다이렉트 인사이트’에서는 초보 투자자를 위한 활용백서부터 AI, 반도체, 헬스케어, 기업가치 제고 등 다양한 투자 테마를 소개하며 포트폴리오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들을 위해 시의성 있는 콘텐츠를 제공한다. 투자 콘텐츠는 쉬운 언어를 사용하여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고객 친화적으로 구성했다. 또한, 실제 다이렉트인덱싱 자문역이 매월 시장 상황에 맞게 투자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소개하는 ‘전문가 칼럼’을 통해 신규 고객 뿐만 아니라 전략 리밸런싱을 고민하는 기존 고객에게도 지속적으로 투자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KB증권은 지난해 4월 ‘KB증권 다이렉트인덱싱’ 서비스 출시 이후 9월에는 미국주식을 추가했고, 올해 6월에는 전문 PB의 역량을 더해 고객과의 1대1 컨설팅으로 개인화된 투자지수를 구성하여 투자할 수 있는 ‘My star 인덱싱(KB able Account-지점운용형)’ 서비스까지 영역을 확대했다. 뿐만 아니라 이번 ‘다이렉트인덱싱 몰’ 콘텐츠 통합 페이지 외에도 9월 ‘코리아 밸류업 지수’ 발표를 앞두고 관심을 모으는 ‘기업가치 제고’ 프리셋을 따로 모아 한 눈에 볼 수 있는 탭을 구성하여 투자 타이밍에 맞는 편의성을 제공하는 등 계속해서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KB증권 윤만철 고객솔루션총괄본부장은 “초개인화 트렌드에 따라 ‘KB증권 다이렉트인덱싱’을 활용하여 나만의 포트폴리오 투자를 원할 때, 시의성에 맞는 투자 전략을 선택하고 주기적인 투자 자문을 경험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고객이 비대면을 통해서도 더 밀도 있고 편의성 있는 투자를 경험할 수 있도록 고객 중심의 다양한 솔루션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KB증권 다이렉트인덱싱’ 서비스는 현재 KB증권 MTS ‘KB M-able(마블)’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비대면 서비스에서 당사 수취수수료에 한하여 매매수수료 혜택을 제공한다.한편 금융투자상품은 자산가격 변동, 환율변동, 신용등급 하락 등에 따라 투자원금의 손실(일부 또는 전액)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투자자에게 귀속된다. KB증권 다이렉트인덱싱 관련 자세한 사항은 KB증권 MTS ‘KB M-able’이나 홈페이지,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9.03 I 박정수 기자
美노동절 휴장 영향…환율, 1338원 약보합 출발
  • 美노동절 휴장 영향…환율, 1338원 약보합 출발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38.0원으로 소폭 하락 출발했다. 미국 노동절 휴장으로 인해 장 초반 환율은 큰 움직임이 없다. 사진=AFP3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15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38.4원, 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0.2원 내린 1338.2원에서 거래되고 있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35.7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7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보합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0.4원 내린 1338.0원에 개장했다. 지난 15일 새벽 2시 마감가(1338.5원) 기준으로는 0.5원 하락했다. 이후 환율은 개장가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다. 간밤 뉴욕 주식시장과 채권시장은 2일(미국 현지시간) 연방 공휴일로 지정된 노동절을 맞아 휴장했다. 이에 달러화는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2일(현지시간) 저녁 8시 16분 기준 101.67을 기록하고 있다.달러·엔 환율은 146엔대를 지속하고 있다. 위안화는 추가 약세를 나타냈다. 달러·위안 환율은 7.11위안대로 전날 오후 장 마감(7.10위안대)때 보다 상승했다.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3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100억원대를 팔고 있다.
2024.09.03 I 이정윤 기자
가온전선, 지앤피 인수…수직계열화로 구축
  • 가온전선, 지앤피 인수…수직계열화로 구축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가온전선이 배전 케이블 및 전선 소재 전문기업인 지앤피(G&P)를 인수해 수직계열화를 구축하고 제품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가온전선은 2일 이사회를 열고 LS전선을 대상으로 한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및 지앤피 주식 양수’ 안건을 결의했다. LS전선의 지앤피 지분 100%를 현물출자로 전량 인수하는 방식이다.가온전선은 LS전선의 자회사로, 2023년 매출 1조 4,986억 원을 기록한 국내 3위의 종합전선회사다. 지앤피는 배전(MV, LV) 케이블, 자동차 및 선박용 전선, 그리고 전선 제조에 필요한 컴파운드 등을 생산하는 전문기업이다.이번 인수를 통해 가온전선은 전선용 소재에서부터 케이블에 이르기까지 전 공정을 아우르는 수직계열화를 달성하게 되었다. 이를 통해 원재료부터 최종 제품까지 생산 과정을 통합 관리하여 품질 경쟁력을 강화하고,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지앤피의 선박용 전선과 산업용 특수선 등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장하여 다양한 산업군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정현 가온전선 대표는 “지앤피의 컴파운드 기술을 접목하여 고부가가치 제품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계획이다”며, “이를 통해 국내 배전 케이블 시장에서 1위의 위치를 더욱 확고히 하고, 미국 시장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회사 측은 “이번 사업 재편은 LS전선이 LS마린솔루션에 빌드윈을 편입하는 등 수직계열화를 통해 각 사업 부문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전략의 일환이다”고 말했다.가온전선 경기도 군포공장 전경.(사진=가온전선.)
2024.09.03 I 김성진 기자
NDF, 1335.5원/1335.9원…보합
  • NDF, 1335.5원/1335.9원…보합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에서 보합했다. 사진=AFP3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35.7원에 최종 호가됐다. 매수와 매도 호가는 각각 1335.5원, 1335.9원으로 집계됐다.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7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38.4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보합할 것으로 보인다.간밤 뉴욕 주식시장과 채권시장은 2일(미국 현지시간) 연방 공휴일로 지정된 노동절을 맞아 휴장했다.이에 달러화는 강세를 지속하며 큰 움직임이 없었다. 달러인덱스는 2일(현지시간) 오후 7시 44분 기준 101.67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개장 전 발표된 우리나라의 지난 8월 소비자물가 지수는 114.54(2020년=100)로 1년 전보다 2.0% 상승했다. 2021년 3월 1.9%를 기록한 뒤 3년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난 4월(2.9%) 3%를 하회한 뒤 둔화해 온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7월(2.6%) 상승 폭이 커졌다가 지난 달 다시 2%대 최하단으로 떨어졌다.이날 시장의 특별한 지표 발표나 이벤트가 부재해, 환율은 주요국 통화와 수급 등에 의해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2024.09.03 I 이정윤 기자
미국 휴장 속 이벤트 부재…환율 1330원 레인지 지속
  • 미국 휴장 속 이벤트 부재…환율 1330원 레인지 지속[외환브리핑]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은 1330원 중후반대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노동절 휴장과 이벤트 부재 속에서 환율은 큰 변동성을 나타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장중 위안화 변동성과 국내 증시의 외국인 수급 등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AFP3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35.7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7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38.4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보합할 것으로 보인다.이날 새벽 2시 마감가는 1338.5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1338.4원)보다는 0.1원 올랐다. 미국 노동절 연휴로 인해 한산한 흐름이 이어졌다. 간밤 뉴욕 주식시장과 채권시장은 2일(미국 현지시간) 연방 공휴일로 지정된 노동절을 맞아 휴장했다. 이에 달러화는 강세를 지속하며 큰 움직임이 없었다. 달러인덱스는 2일(현지시간) 오후 7시 24분 기준 101.70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46엔대를 지속하고 있다. 위안화는 추가 약세를 나타냈다. 달러·위안 환율은 7.11위안대로 전날 오후 장 마감(7.10위안대)때 보다 상승했다.이날 개장 전 발표된 우리나라의 지난 8월 소비자물가 지수는 114.54(2020년=100)로 1년 전보다 2.0% 상승했다. 2021년 3월 1.9%를 기록한 뒤 3년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난 4월(2.9%) 3%를 하회한 뒤 둔화해 온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7월(2.6%) 상승 폭이 커졌다가 지난 달 다시 2%대 최하단으로 떨어졌다.이날 시장의 특별한 지표 발표나 이벤트가 부재해, 환율은 주요국 통화와 수급 등에 의해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위안화 변동성이 커진 만큼 장중 원화와 연동이 높아질 수 있다. 또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증시 유입과 이탈에 따라 환율이 움직일 수 있다. 또한 이번주 후반 미국 8월 고용 지표가 발표되기에 그전까지 시장의 관망세가 커지며 환율은 별다른 방향성을 나타내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2024.09.03 I 이정윤 기자
한투운용, 월중 분배 ACE ETF 4종 매수 인증 이벤트 진행
  • 한투운용, 월중 분배 ACE ETF 4종 매수 인증 이벤트 진행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상장지수펀드(ETF) 4종 매수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이벤트는 오는 11일까지 진행되며, ACE ETF 카카오톡 페이지를 친구 추가한 뒤 이벤트 대상 ETF를 15주 이상 보유한 내역이나 신규 매수한 내역을 인증하면 참여할 수 있다.이벤트 대상인 4종의 상품은 ACE 미국500 15%프리미엄분배(합성) ETF, ACE 미국빅테크7+ 15%프리미엄분배(합성) ETF, ACE 미국반도체15%프리미엄분배(합성) ETF(이하 ACE 미국주식 15%프리미엄분배(합성) 시리즈),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ETF이다.4개의 상품은 매달 15일을 지급기준일로 분배금을 지급한다. ACE 미국주식 15%프리미엄분배(합성) 시리즈는 지난 4월 상장 당시부터 월중 분배를 진행했고, 최근 순자산액 4000억원을 돌파한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는 지난 8월부터 월중 분배로 변경했다.아울러 4종의 상품은 모두 미국 주식 편입하고 있다. ACE 미국500 15%프리미엄분배(합성) ETF는 미국 우량주 500개 기업을, ACE 미국빅테크7+ 15%프리미엄분배(합성) ETF는 미국 빅테크 기업 시가총액 상위 7개 기업을, ACE 미국반도체15%프리미엄분배(합성) ETF는 미국 반도체 기업 시가총액 상위 30개를 각각 집중 편입하고 있다.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는 10년 이상 배당금을 지급하고 펀더멘탈이 우수한 미국 상장 기업 100곳을 선별해 투자한다.15주 이상 보유 혹은 신규 매수 인증 시 경품으로는 맥북 에어와 아이폰,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케이크 기프티콘, 스타벅스 기프티콘 등이 제공된다. 당첨자는 추첨을 통해 선정되며, 이달 27일 한국투자신탁운용 ACE ETF 블로그 등을 통해 공개된다.김승현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컨설팅담당은 “월말 분배하는 상품과 월중 분배하는 상품을 모두 편입할 경우 예상 분배금 수취를 월 2회 추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안정적인 인컴 흐름 창출을 위해 월배당 투자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이번 이벤트를 기회로 월중 분배 상품에 대한 관심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9.03 I 원다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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