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美경기침체 우려 사라졌다"…나스닥 2.3% 급등[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뉴욕증시가 일제히 큰 폭으로 상승 마감했다. 소매판매 및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미국 경제에 대한 자신감을 되찾은 덕분이다.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39% 상승한 4만563.06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1.61% 오른 5543.22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2.34% 상승한 1만7594.50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은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도 2.45% 오른 2135.47에 장을 마쳤다. ◇강한 회복력 보인 소매판매 1.0%↑…‘서프라이즈’고금리 장기화에도 미국의 소비가 여전히 탄탄한 것으로 나타면서 투심이 고조됐다. 미 상무부는 미국의 7월 소매 판매가 전월대비 1.0% 늘어난 7097억달러를 기록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월가에서는 전월대비 0.4% 증가를 예상했는데 이를 크게 웃돈 ‘서프라이즈’ 수치다.전월 증가율은 보합(0.0%)에서 -0.2%로 수정됐다. 7월 증가율이 커질 수밖에 없지만, 이를 고려하더라도 증가폭은 가팔랐다. 규모가 큰 자동차와 주유소를 제외한 매출은 0.4% 증가했고, 이 역시 전망치(0.1%)를 웃돌았다.6월말 딜러망 해킹으로 큰폭의 감소를 했던 자동차 및 부품 딜러가 3.6% 늘었고, 전자제품과 가전제품 매장도 1.6% 늘어나는 등 견고한 상승세를 보였다. 이커머스매출도 완만한 증가세(0.2%)를 보였는데 이는 아마존 닷컴의 프라임데이와 월마트·타켓의 프로모션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소매 판매는 미국 전체 소비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고, 소비는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3분의 2에 달한다. 소매 판매가 줄어들면 미국의 경제 성장 속도가 둔화할 가능성이 커진다. 하지만 이날 ‘서프라이즈’한 수치가 나오면서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는 잦아들 것으로 보인다.미국의 소비가 탄탄하다는 점은 월마트의 실적으로도 입증됐다. 월마트는 이날 실적발표에서 2분기 매출은 동일매장 기준 전년 대비 4.2%(주유 매출 제외)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전망치(3.4%)를 웃돈 수치다. 조정 주당 순이익은 67센트로 역시 전문가 전망(65센트)을 상회했다.아울러 월마트는 연간 매출 증가율 전망치를 종전 3.0∼4.0%에서 3.75∼4.75%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고용시장도 안정세…급격한 침체는 없다여기에 미국의 고용시장 역시 건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8월 4∼10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2만7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7000건 감소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3만5000건)를 밑돈 수치다.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7월 28일∼8월 3일 주간 186만4000건으로 직전 주보다 7000건 줄었다.실업률이 4.3% 상승하면서 급격한 고용둔화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가 한동안 고조됐었다. 하지만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2주 연속 줄었고, 기업들의 해고가 늘었다는 데이터가 없어 고용침체 우려는 과장됐다는 평가가 힘을 얻고 있다.이토로의 브렛 켄웰 미국 투자 분석가는 “좋은 소식은 좋은 소식이고 나쁜 소식은 나쁜 소식인 환경으로 돌아왔다”며 “투자자와 소비자는 인플레이션이 낮아지기를 원하지만 경제를 희생해서는 안 된다. 오늘의 예상보다 강한 소매 판매 수치는 미국이 경기 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일부의 우려를 잠재우고 있다”고 평가했다. 트레이드스테이션의 데이비드 러셀 글로벌 시장 전략 책임자는 “연착륙은 더 이상 희망사항이 아니고 현실이 되고 있다”며 “이 수치는 또한 최근의 시장 변동성이 실제로 성장에 대한 공포가 아니었음을 시사한다. (엔케리 트레이드 등) 외환시장의 움직임에 의해 증폭된 정상적인 여름철 계절적 요인일 뿐이다”고 진단했다.◇월가, 연말까지 25bp씩 세차례 금리인하 베팅미국 경기 침체 우려가 사라지면서 시장은 9월 금리 인하 폭을 이제 25bp(1bp=0.01%포인트)로 재조정하고 있다. 페드워치에 따르면 장 마감 시점 9월 금리가 25bp 떨어질 가능성은 74.5%를 가리키고 있다. 11월 금리가 현재보다 50bp떨어질 가능성은 61.3%다. 12월 75bp 내려갈 가능성은 44.8% 정도다. 대체로 25bp씩 점진적 인하로 베팅하고 있는 셈이다.연준이 계단식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주식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국채금리는 뚝 떨어졌다. 오후 4시 기준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15bp나 뛴 4.097%까지 올라갔다. 글로벌 국채벤치마크인 10년물 국채금리도 9.7bp 오른 3.919%를 기록 중이다.매그니피센트7 주식은 일제히 급등했다. 테슬라가 6.34% 오른 가운데 아마존(4.4%), 엔비디아(4.05%)이 4%대로 급등했고, 이외 메타(2.01%), 애플(1.35%), 마이크로소프트(1.18%), 알파벳(0.58%) 등도 상승 마감했다. 실적호조를 보인 월마트도 6.58% 급등 마감했다.◇국제유가 사흘째 상승…달러도 강세로 돌아서미국 소매판매가 예상치를 웃돌자 국제유가도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1.18달러(1.53%) 오른 배럴당 78.1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10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1.28달러(1.60%) 상승한 배럴당 81.04달러에 마감했다.금리 인하 속도가 늦춰질 것이라는 전망에 달러도 강세를 보였다. 주요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0.48% 오른 103.06을 기록 중이다. 이에 따라 엔화 약세도 다시 두드러졌다. 달러·엔 환율은 1.31% 오른 149.28엔을 기록 중이다.유럽증시도 일제히 상승했다. 런던 FTSE100지수는 0.8%, 독일 DAX지수는 1.66%, 프랑스 CAC40지수도 1.23% 상승 마감했다.
- "美경제침체 없다"…나스닥 2.3%↑ 2년물금리 15bp↑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뉴욕증시가 일제히 큰폭으로 상승 마감했다. 소매판매 및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미국 경제에 대한 자신감을 되찾은 덕분이다.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39% 상승한 4만563.06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1.61% 오른 5543.22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2.34% 상승한 1만7594.50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은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도 2% 이상 올랐다.고금리 장기화에도 미국의 소비가 여전히 탄탄한 것으로 나타면서 투심이 고조됐다. 미 상무부는 미국의 7월 소매판매가 전월대비 1.0% 늘어난 7097억달러를 기록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월가에서는 전월대비 0.4% 증가를 예상했는데 이를 크게 웃돈 ‘서프라이즈’ 수치다.전월 증가율은 보합(0.0%)에서 -0.2%로 수정됐다. 7월 증가율이 커질 수밖에 없지만, 이를 고려하더라도 증가폭은 가팔랐다. 규모가 큰 자동차와 주유소를 제외한 매출은 0.4% 증가했고, 이 역시 전망치(0.1%)를 웃돌았다.6월말 딜러망 해킹으로 큰폭의 감소를 했던 자동차 및 부품 딜러가 3.6% 늘었고, 전자제품과 가전제품 매장도 1.6% 늘어나는 등 견고한 상승세를 보였다. 이커머스매출도 완만한 증가세(0.2%)를 보였는데 이는 아마존 닷컴의 프라임데이와 월마트·타켓의 프로모션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소매 판매는 미국 전체 소비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고, 소비는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3분의 2에 달한다. 소매판매가 줄어들면 미국의 경제 성장 속도가 둔화될 가능성이 커진다. 하지만 이날 ‘서프라이즈’한 수치가 나오면서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는 잦아들 것으로 보인다.미국의 소비가 탄탄하다는 점은 월마트의 실적으로도 입증됐다. 월마트는 이날 실적발표에서 2분기 매출은 동일매장 기준 전년 대비 4.2%(주유 매출 제외)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전망치(3.4%)를 웃돈 수치다. 조정 주당 순이익은 67센트로 역시 전문가 전망(65센트)을 상회했다.아울러 월마트는 연간 매출 증가율 전망치를 종전 3.0∼4.0%에서 3.75∼4.75%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여기에 미국의 고용시장 역시 건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8월 4∼10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2만7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7000건 감소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3만5000건)를 밑돈 수치다.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7월 28일∼8월 3일 주간 186만4000건으로 직전 주보다 7000건 줄었다.실업률이 4.3% 상승하면서 급격한 고용둔화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가 한동안 고조됐었다. 하지만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2주 연속 줄었고, 기업들의 해고가 늘었다는 데이터가 없어 고용침체 우려는 과장됐다는 평가가 힘을 얻고 있다.미국 경기 침체 우려가 사라지면서 시장은 9월 금리인하폭을 이제 25bp(1bp=0.01%포인트)로 재조정하고 있다. 페드워치에 따르면 장마감 시점 9월 금리가 25bp 떨어질 가능성은 74.5%를 가리키고 있다. 11월 금리가 현재보다 50bp떨어질 가능성은 61.3%다. 12월 75bp 내려갈 가능성은 44.8% 정도다. 대체로 25bp씩 점진적 인하로 베팅하고 있는 셈이다.연준이 계단식 금리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주식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국채금리는 뚝 떨어졌다. 오후 4시 기준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15bp나 뛴 4.097%까지 올라갔다. 글로벌 국채벤치마크인 10년물 국채금리도 9.7bp 오른 3.919%를 기록 중이다.매그니피센트7 주식은 일제히 급등했다. 테슬라가 6.34% 오른 가운데 아마존(4.4%), 엔비디아(4.05%)이 4%대로 급등했고, 이외 메타(2.01%), 애플(1.35%), 마이크로소프트(1.18%), 알파벳(0.58%) 등도 상승 마감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탁상입법’에 택시업 벼랑끝…월급제 급제동
-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서 기자]다음은 1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탁상입법’에 택시업 벼랑끝…월급제 급제동-“완전한 광복은 자유 통일…남북 대화협의체 설치”-9월 전 고금리 막차 타자 美국채 40일만에 2兆-보편관세 더 높인 트럼프 “최대 20%”-[사설]여론에 등 떠밀린 막판 협치, 청문회 갑질로 망칠건가-[사설]회사도, 기사도 반대하는 택시월급제…출구 찾아야△제79주년 광복절-北주민 인권 개선·국제사회 연대 추진… 日 과거사는 언급 안해-독립기념관장 임명 놓고… 두쪽 난 광복절△택시월급제 제동-“벌이 줄고 유연근무도 불가능”…운전대 놓는 서울 택시기사들-당정 “노사 합의 땐 월급제 미적용” 민주 “서울 외 지역은 1~2년 유예”△종합-배터리 이상 탐지→원격센터 전송→고객에 통보…“과충전 화재 0건”-코로나 아동환자 2주새 3배↑…“유사 증상땐 등교 않도록”-끝이 보이는 美 물가전쟁…금리인하 속도, 이제 ‘고용’에 달렸다-오뚜기, 카레·케첩값 올렸다…식품업계 ‘도미노 인상’ 우려△금리 내리기 전 막차 타자-방망이 짧게 잡았다면…이자수익 확실한 ‘연5%대 美단기국채’ 주목-돈 몰리는 美장기채 ETF-3%대 예금 막차 놓쳤다면…4%대 ‘코코본드’ 어때요△정치-‘단일대오’ 지켜내며 거야 입법폭주 대응…민생 현안 성과는 과제-전현희 “살인자” 발언 후폭풍…여야 제명안 맞불-尹, 육영수 여사 서거 50주기 참배…“국민의 어진 어머니, 잊지 않을 것”-‘포털 불공정 개혁’ 토론회서 “처벌보다 대안” 외친 고동진△경제-해외서 펑펑…여행수지 적자 6년 만에 최대-7월 車 수출 주춤했지만 올해 누적은 ‘역대 최대’-“프리랜서, 정직원 전환해도…‘가짜 3.3 계약’ 만연”-금리 인상 제동에…엔화, 약세로 돌아설까△금융-“정보 불법 제공 없어”vs“제3자 제공 法 위반”-손보사들, 또 역대 최대 실적…‘실적 부풀리기’ 의혹은 지속-막오른 차기 수협은행장 선출 레이스…강신숙 연임 주목-저축은행 6월말 여신 잔액 98조원…두달 연속 100조 하회△글로벌-부동산침체 늪에 빠진 中, 생산·소비·투자 부진…부양책 압박 커질 듯-해리스 48%vs트럼프 47%…해리스, 경합주 7곳 중 5곳서 앞서-애플 판 버핏…‘미국판 올리브영’ 울타 뷰티 담았다-로봇 팔다리 달린 아이패드?…애플, 가정용 탁상로봇 개발중△산업-보안 앞세워…삼성·LG, 中장악 로봇청소기 공략-기아, 8년 만에 中시장 흑자 기대감-“조현준 효성 회장, 공익재단 설립 동의”-한화오션, 상반기에만 해외법인 6개 설립-삼성전자 ‘AI 가전’ 판매 1·7월 누적 150만대 돌파-“조현준 효성 회장, 공익재단 설립 동의”-두산로보틱스, 대구 학교 급식서 튀김로봇 시연△산업-“젠슨 황도 눈독들인 베트남 AI시장 韓기업, 철저한 현지화로 승부해야”-채권주심앱도 신·구산업 갈등 확산-코로나 재유행…국산치료제 ‘제프티’와 제약주권-에스티팜, 863억원 규모 원료의약품 공급계약 체결△소비자생활-불붙은 ‘편의점 1위’ 경쟁…CU, GS25 매출 턱밑 추격-롯데 신동빈, 상반기 보수 118억원…유통가 ‘1위’-경영애로 소상공인, 정책자금 상환 최대 5년까지 연장-하이마트 ‘싱글원 청소기’ 역대급 가성비로 출시△이우석의 食史-김치로 아삭, 국으로 시원…빠지면 섭섭한 식탁 위 터줏대감△증권-‘믿는다 K반도체’…개미, 보름간 3조 줍줍-미국주식 낮거래 오늘부터 전면중단-[코스닥人 김종원 디오 대표] “뼈 깎는 체질개선 완료…시설투자·中개척 박차”△증권-中배터리 포비아에…韓2차전지 ‘엇갈린 전망’-공모주 주춤하자…주목받는 스팩주-대장주 하이브 따라…JYP·SM·YG 동반 부진-금감원, ‘공모주 상품서 옵션 양매도하다 폭락’ 위법성 여부 검토△부동산-부실시공 불안감에…서울 곳곳 후분양 바람-주택경기 전망 수도권 10개월 만에 긍정 전환-별내선 개통에 구리·남양주 집값 들썩-왕십리역 5분 거리…행당동 ‘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 이달 말 분양△여행-폭염 ‘휴포자’ 깨어나라…9일 쉬는 황금연휴, 키워드는 ‘단·중·가’-‘티메프 사태’ 구조조정 나선 야놀자…나스닥 상장 계획 먹구름△스포츠-손흥민부터 양민혁까지 유럽무대 달군다-‘토트넘과 마지막 시즌’ 손흥민…두자릿수 득점 땐 ‘잭팟’-윤이나·박현경·이예원 ‘대세들의 샷대결’-PGA투어, 1월 하와이서 시작△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30개역 주변 복합개발해 연결…한곳서 다 누리는 ‘콤팩트 시티’ 조성-“무인 집회 현수막 즉시 철거…오래된 건물 승강기 설치 지원”△오피니언-[목멱칼럼]미국발 경기둔화에 대비하라-[기자수첩]입법 필요한 국가유산 훼손 범죄-[기고]우주 R&D예산…1조원vs1조엔△피플-유니온제약 부활 위해…96억 주식 쾌척 ‘살신성인’-서울경창정장에 김봉식…대구 출신 ‘수사통’ 정평-2초 만에 심혈관 질환 진단…글로벌 리더될 것-티웨이항공, 6·25전쟁 유엔참전국 보훈외교 앞장-방학 중 취약계층 아동 식사 지원 KIT 제작 봉사활동-신한카드·라이프·손보, 결식아동 식사 지원-에어부산, 초록우산에 기내 판매품 후원△사회-마약 취해 난폭운전하다 걸려도…투약 검사 거부하면 그만-고1 치를 수능, 2026년 11월 19일 시행-김건희 여사 수사, 후임 검찰총장에게 넘어가나-국민 절반 “국기 안걸어” 내년부터 달력에 표기-서울 시티투어버스 가격 50% 올린다
- ‘믿는다, 반도체’…대장주 3조 폭풍매수 나선 개미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최근 증시 변동성이 크게 확대했음에도 개인 투자자들의 반도체주에 대한 믿음은 꺾이지 않았다. 오히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장주의 주가가 하락하자 이를 저가 매수 기회로 삼았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개인 투자자들은 이달 들어 국내 주식시장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가장 많은 규모로 매수하며 반도체가 오를 것이라는 믿음에 베팅하고 나섰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이달 반도체 대장주 나란히 1·2순위 순매수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1~14일) 개인 투자자들은 삼성전자(005930)를 2조 7700억원 규모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종목 가운데 가장 많은 숫자다. SK하이닉스(000660)의 순매수 규모도 4700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개인 투자자들은 반도체 기업 시가총액 3위인 한미반도체(042700)도 이 기간 400억원 규모 순매수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각각 10.30%, 9.87% 폭락한 지난 5일 하루에만 개인 투자자들은 삼성전자를 1조 4000억원, SK하이닉스를 2300억원 규모 순매수했다. 인공지능(AI) 수익 실현에 대한 의구심에 미국 경기 침체 우려가 더해지며 미국 기술주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국내 대표 반도체주가 직격탄을 맞았지만, 개인 투자자들은 반도체주 반등에 베팅하며 매수 기회로 활용했다는 분석이다. 실제 미국 기술주의 주가는 세계 최대 파운드리 기업인 대만 TSMC의 7월 매출을 통해 AI 반도체의 견고한 수요가 다시 확인되고, 반도체 업종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이어지면서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지난 7일 주가가 100달러 아래까지 내려섰던 엔비디아는 재차 100달러선을 넘어섰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비벡 아리아 애널리스트는 지난 12일 반도체 업종이 4분기 반등할 것으로 전망하며, 이 경우 가장 좋은 투자 종목으로 엔비디아를 꼽았다.◇“사이클 정점 고민 일러”…낙폭 빠르게 회복삼성전자도 광복절 휴장 전 마지막 거래일인 14일 전 거래일 대비 1.45% 오른 7만 72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이달 낙폭을 7.99% 수준으로 되돌렸다. SK하이닉스도 2.64% 오른 18만 6700원으로 마감하며, 이달 하락폭을 4.06% 수준까지 좁혔다. 김광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빅 사이클은 통상 9~10개 분기 동안 지속하고, 주가는 사이클 종료 약 1~2개 분기 전에 선행해서 정점을 형성한다”며 “AI 사이클로 인한 본격적인 메모리 업체들의 실적 턴은 4분기부터 시작될 것으로 전망되며, 내년에도 수요를 밑도는 공급 증가로 타이트한 수급 상황이 이어질 수밖에 없는 구조를 고려하면 사이클의 정점을 고민하기엔 너무 이른 시기”라고 밝혔다. 증권가에선 이같은 업황과 실적 전망을 고려하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가는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24.71%, 461.35% 증가한 84조 612억원, 13조 6606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64% 증가한 84조 4792억원, 영업이익은 423.68% 증가한 14조 7926억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주가에 대해 “실적 개선세를 고려하면 잃을게 없는 주가”라고 밝혔다. SK하이닉스의 경우 최근 낙폭이 더 과도했다는 평가다. SK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2.67% 증가한 18조 3742억원, 영업이익은 7조 825억원의 흑자를 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4분기 매출액은 20조 7709억원, 영업이익은 8조 5546억원까지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AI 투자 확대의 중심인 SK하이닉스의 현재 주가는 바겐세일 중인 수준”이라고 밝혔다. 1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 코스닥 지수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 美근원물가 4개월 연속 둔화…"주거비는 안 잡히네"(종합)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가 예상치에 거의 부합했다. 전반적으로 물가둔화세가 이어졌지만 주거비는 여전히 끈적한 것으로 나타나 인플레이션을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가에서는 연방준비제도가 9월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하고 있다.14일 (현지시간) 미 노동부에 따르면 7월 근원 C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3.2%로 월가가 집계한 예상치(3.2%)에 부합했다. 지난달(3.3%)보다 0.1%포인트 떨어지면서 2021년 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근원 CPI는 변동성이 큰 에너지, 식품을 제외한 지표로, 기조적 물가 흐름을 볼 수 있다. 전월 대비 상승률은 0.2%로, 이 역시 시장 예상치(0.2%)에 부합했다. 다만 전월(0.1%)보다는 소폭 올라갔다. 소수점 둘재자리 기준까지 고려하면 근원CPI는 전월보다 0.17% 올랐다. 월가 예상치 0.19%보다 소폭 낮은 것이다. 3개월 연간환산 수치는 1.58%까지 뚝 떨어진다. 연준 목표치 2%를 하회하는 것이다. 식품, 에너지, 상품 및 주거 비용을 제외한 ‘슈퍼 코어’ 물가는 전월대비 0.21% 올랐다. 3개월 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긴 했지만 완만한 상승세다.미국의 근원 소비자물가상승률(전월대비) 추이 (그래픽=트레이딩이코노믹스)에너지, 식품 등 포함한 헤드라인 CPI는 전년 동월 대비 2.9% 올랐고, 전월 대비로는 0.2% 상승했다. 2.9%는 2021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시장예상치는 각각 3.0%, 0.2% 상승이었다. 전반적으로 물가 안정화가 이어졌다. 식품은 전월대비 0.2% 올랐고, 에너지는 보합이었다. 신차와 중고차는 각각 0.2%, 2.3% 하락했고, 의료서비스도 0.3% 떨어졌다.다만 주거비는 여전히 0.4% 올랐다. 거주비는 전년동월대비로도 5.1% 상승률을 기록하며 여전히 고착화한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6월(0.2%)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주거비는 7월 전체 물가상승의 90%를 기여했다. 경제학자들은 하반기들어 점차 주거비 둔화가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수치상으로는 여전히 주거비가 인플레이션을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소유자 등가 임대료 역시 0.36% 상승하며, 전달(0.27% 상승)보다 상승 속도가 빨라졌다.아울러 자동차보험 역시 6월 0.9% 상승한 데 이어 7월에도 1.2% 올랐다.다만 주거비는 연준이 중시하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에는 반영하지 않는다. 전날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둔화세를 보인 점을 고려하면 이달말 발표되는 PCE는 상당히 안정적으로 나올 수 있다. 이번 물가보고서는 연준의 금리인하 궤도에 큰 영향을 주진 못했다. 시장은 연준이 9월 금리인하할 가능성을 기정사실화하고, 금리인하폭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페드워치에 따르면 9월 25bp(1bp=0.01%포인트) 내릴 확률은 58.5%, 50bp 떨어질 확률은 41.5%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에는 50bp 인하확률이 53.0%로 더 높았지만 다시 25bp 인하 가능성이 더 커졌다.주식 선물은 강보합을 보이고 있고, 국채금리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움직이는 2년물 국채금리는 전날 보다 3.9bp 오르고 있고, 반면 10년물 국채금리는 보합이다.
- [코스피 마감]외국인 매수세에 오름세 기록…2640선 안착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오름세로 마감했다. 1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00포인트(0.88%) 오른 2644.50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9일 이후 4거래일 연속 오름세다. 이날 지수는 장 초반 2653.71까지 치솟았으나 개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주춤하며 2640선에서 마감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홀로 3917억원치를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3172억원, 1130억원치를 팔아치우며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584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미국 주식시장 훈풍에 따라 반도체·2차전지 종목 등으로 외국인 수급이 유입되면서 강세를 나타냈다는 평가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미국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를 소화한 뒤 위험 자산 선호가 확대되면서 주도주 강세가 이어졌다”며 “인공지능(AI) 대장주인 엔비디아의 강세에 반도체를 포함해 전력기기·전선 등 국내 AI 관련 종목도 오름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이날 대형주가 0.88% 상승하는 상황에 중형주와 소형주도 각각 0.95%, 1.14% 올랐다. 업종별로는 대체로 강세가 나타났다. 기계 업종이 2.56% 오르며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고, 철강·금속과 전기·전자 업종이 각각 1.86%, 1.77% 상승하면서 강세를 보였다. 반면, 보험과 금융 업종은 각각 5.24%, 0.39%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오름세 위주로 나타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1100원(1.45%) 오른 7만 7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기간 SK하이닉스(000660)도 4800원(2.64%) 상승한 18만 6700원을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셀트리온(068270)도 각각 2.28%, 0.99% 상승했다. 다만,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전 거래일 대비 7000원(0.75%) 내린 93만 2000원에 마감했다. 현대차(005380)도 2000원(0.82%) 하락한 24만 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에서 거래량은 3억 2136만주, 거래대금은 8조 6417억원이다. 상한가 1개 종목 포함 652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종목 없이 236개 종목이 하락했다. 48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코스닥, 외인·기관 매수에 장중 1% 상승…반도체株 강세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닥이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1% 넘게 상승하며 77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1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후 2시20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30포인트(1.48%) 오른 776.16을 기록하고 있다.이날 코스닥은 770선에서 상승 출발한 뒤 오후 들어서도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주식시장은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둔화하자 연착륙 기대감이 부각하며 기술주 중심으로 상승했다”며 “코스닥도 반도체, 2차전지, 제약·바이오 등 시총 상위주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분석했다.수급별로는 외국인 451억원, 기관 74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은 45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89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상승하는 업종이 대다수다. 기계·장비, 화학, 일반전기전자 등은 2% 넘게 상승하고 있다. 제조, 비금속, 금속, 의료·정밀기기, 제약, 기타제조 등은 1%대 오름세다. 반면 오락문화, 운송 등은 1%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오르는 종목이 우위다. 유진테크(084370), 엔켐(348370) 등은 10%대 강세다. ISC(095340)는 8%대 급등 중이다. 와이씨(232140), HPSP(403870), 파마리서치(214450) 등은 6% 넘게 상승하고 있다. 레이크머티리얼즈(281740)는 5%대 강세다. 이와 달리 JYP Ent.(035900)는 8%대 급락 중이다. 넥슨게임즈(225570)도 6% 넘게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