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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총리 "특별사면, 국민 모두 힘 모아 경제 재도약 계기 되길"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14일 “이번 특별 사면으로 국민 모두가 힘을 모아 우리 경제가 다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한 총리는 이날 오전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이번 사면은,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서민과 우리 사회 약자들의 재기를 도모하는데 그 취지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광복절을 하루 앞두고 열리는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특별 사면을 실시하는 안건을 상정하고 대상자를 최종 확정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9일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가 마련한 원안을 최대한 존중해 사면·복권을 단행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중근 부영그룹 창업주,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명예회장,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 등 재계에서 사면 요청이 이어졌던 기업 총수들이 대거 포함될 전망이다. 사면은 15일 0시를 기해 발효된다. 한 총리는 “각계의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여 사면 대상과 범위를 엄정하고 신중하게 결정했다”며 “80여만 명에 대한 행정제재 감면조치를 통해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들에게 정상적인 생업 활동의 기회와 희망을 드리고자 했다”고 설명했다.이어 “경제회복을 위해 경제인을 사면대상에 포함했다”며 “특히 민생 경제의 회복을 지원하고자,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을 사면 대상에 적극 포함했다”고 덧붙였다.지난 11일 공식 일정을 마무리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대해서는 “정부는 이번 행사가 남겨준 우리들의 과제에 대해 한치의 소홀함도 없이 철저히 분석하고 성찰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17년 8월 개최지 선정 이래 지난 6년간 준비해온 잼버리는 대회가 시작되자 온열질환자 속출하는 가운데 영내 시설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오며 파행을 맞았다. 영국, 미국 등 주요 참가국이 조기 철수를 결정하면서 대회 중단 위기까지 놓였으나, 중앙정부가 전면에 나서 예비비 편성 등 전폭적인 지원책을 내놓고 기업과 민간까지 총력전을 펼친 끝에 유종의 미를 거뒀다. 그러나 대회가 끝난 이후 정치권에서 파행 사태의 책임 공방은 본격화되고 있다. 감사원은 이르면 이번주 내 잼버리 조직위원회와 전라북도 등 관계기관, 여성가족부·행정안전부 등 지원부처에 대한 감사에 착수한다고 알려졌다.한 총리는 “대회 기간 내내 국내외적으로 이목이 집중됐고 국민 여러분의 우려 또한 적지 않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초기에는 폭우와 폭염으로, 중반이후는 태풍으로 인해 숙영지까지 이동해 가면서 진행한 사상 유례없는 도전과 응전의 잼버리였다”고 돌이켰다.또 “우리는 예로부터 어려울 때일수록 힘을 합쳐 국난을 극복해온 경험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에도 각계각층에서 자기의 일이라고 생각하고 두팔 걷고 나서주셨고, 이런 헌신과 지원을 바탕으로 4만여명의 잼버리 참가자들이 대한민국에 대해 좋은 인상과 추억을 가지고 돌아갔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어려움을 극복한 경험은 소중하지만, 위기를 사전에 예방하고 대비하는 것은 더 중요하다”며 이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는 우리에게 많은 시사점을 안겨줬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회가 마무리된 만큼 성찰의 시간은 별도로 갖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광복절 특사 등 안건을 심의, 의결하는 국무회의를 하고 있다. 2023.08.14. dahora83@newsis.com한편 최근 한반도를 수직 관통한 제6호 태풍 ‘카눈’에 대해서는 “전국 곳곳에서 침수 등의 피해가 발생했고, 안타깝게도 안전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도 있었다”면서도 “이번 태풍은 이례적으로 한반도를 직접 관통하면서 피해에 대한 우려가 컸으나, 유비무환의 자세로 적극적으로 대비한 결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고 바라봤다.이어 “추가 태풍이나 이상 기후 현상은 언제든지 반복될 수 있다”며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유동적인 기상상황에 철저히 대비해주시고, 중장기적으로는 재난관리체계 정비에도 힘써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尹, 휴가 마지막날 사실상 복귀…대통령실 출근해 잼버리·태풍 현안 집중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휴가 마지막 날인 8일 공식 일정에 나서며 사실상 조기 복귀했다. 국방혁신위원회 전체회의를 주재하기 위함이지만,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 정상화와 제6호 태풍 ‘카눈’(KHANUN) 피해 예방 대책 등 산적한 현안도 직접 챙길 것으로 보인다.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尹, 잼버리 ‘컨틴전시 플랜’ 논의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 출근해 제2차 국방혁신위원회 전체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지난 3일부터 휴양지인 경남 거제 저도에서 머무르다 전날(7일) 상경한 윤 대통령은 잼버리 정상화와 태풍 대응에 우선 집중할 방침이다. 앞서 윤 대통령은 태풍 카눈이 이번 주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예보되자 지난 7일 관계 장관들과 스카우트 대원들의 안전 확보를 위한 ‘컨틴전시 플랜’(비상 계획)을 논의, 새만금 잼버리 조기 철수를 결정했다. 이에 새만금 야영장에 체류 중인 156개국 3만7000여 명의 스카우트 대원들은 이날 오전부터 서울과 경기, 인천, 천안 등 수도권으로 순차 이동한다. 정부는 수도권 소재 고등학교와 대학 기숙사, 공기업 및 민간기업과 종교단체 연수원, 구청 체육관 등을 숙소로 제공할 예정이다.경찰은 스카우트 대원들의 숙박 장소와 영외 문화체험 프로그램 현장에 교통경찰과 기동대를 투입해 안전을 확보하고, 식약처는 대원들에게 제공되는 음식 점검 및 민관 의료인력을 지원해 만일의 사태를 대비할 예정이다. 폐영식 전날인 11일 예정된 K팝 콘서트 역시 서울상암월드컵경기장으로 옮겨 개최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애초 콘서트 날짜와 장소는 6일 새만금 야영지에서 1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한 차례 변경된 바 있다. 잼버리 대회가 시작부터 ‘부실 운영’으로 지탄 받았던 만큼 윤 대통령은 남은 4박5일간의 프로그램이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대회 상황을 실시간으로 챙긴다는 방침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지금은 자치단체나 기업들, 국민들과 협력해서 12일까지 예정된 잼버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정부도 거기에 주안점을 두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8일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 국가태풍센터에서 센터 관계자들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인 제6호 태풍 카눈의 경로 등을 감시·분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상래 행복청장 해임 건의안 처리 전망태풍 대응도 당면 현안인 만큼 윤석열 정부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카눈은 오는 10일 우리나라 남해안에 상륙해 한반도를 관통할 예정이다. 태풍의 중심기압은 970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의 최대 풍속은 초속 30m로 서울을 포함한 전국 대부분이 태풍 영향권에 들 전망이다. 잼버리 정상화와 태풍 대응이 최대 현안으로 부상하면서 당초 예상했던 2차 개각은 후순위로 밀리는 분위기다. 정치권에서는 윤 대통령 여름 휴가 이후 2~3개 부처 장관 교체 등을 점쳤다. 다만 오송 지하차도 침수사고에 대한 책임으로 지난달 31일 해임 건의된 이상래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의 인사 조치만 조만간 처리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이번 주 중반, 법무부로부터 광복절 특별사면 관련 보고를 받는다.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오는 9일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사면심사위원회를 열어 광복절 특사 및 복권 요청 대상자들을 심사한다. 사면 대상에는 최지성 전 삼성전자 미래전략실장과 장충기 전 미래전략실 차장, 홍완선 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 등, 정관계 인물로는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과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등 ‘국정농단 사태’ 연루자들이 거론된다. 또 재계 총수로는 이중근 부영그룹 창업주,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그룹 회장,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 등도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윤 대통령은 오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인근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 준비에도 본격 나설 전망이다. 이 자리에서는 북한의 미사일 경보 정보 공유 등 미사일 방어 협력, 회의 정례화 등이 주요 의제로 떠오른다.
- 세계랭킹 1위 고진영, 8월 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출전
-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포스터(사진=와우매니지먼트그룹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고진영(28)이 2년 9개월 만에 국내 대회에 나선다.고진영은 다음달 3일 제주시의 블랙스톤 제주 골프장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원)에 출전한다.고진영은 현재도 세계 랭킹 1위에 올라 있으며 여자 골프 사상 최장 기간인 162주 세계 랭킹 1위를 기록 중인 최고의 여자 골프 선수다.그는 오는 27일 프랑스에서 개막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를 마친 뒤 한국으로 들어와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 나설 계획이다.삼다수의 서브 후원을 받는 고진영이 KLPGA 투어가 단독 주관하는 대회에 출전하는 건 2020년 11월 하나금융 챔피언십 이후 2년 9개월 만이다. 앞서서는 지난해 10월 국내에서 열린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부상 후 복귀전을 가진 바 있다.이외에 디펜딩 챔피언 지한솔(27), 상금 순위 3위 이예원(20), 4위 박현경(23), 슈퍼 루키 방신실(19) 등 132명의 국내 최정상급 선수들이 충출동한다.또한 추천 선수 선발전을 통해 선발된 강수은, 양아연, 임진영(이상 프로), 김수빈, 이시은, 이다경(이상 아마추어)도 참가한다.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는 추천 선수 선발전을 통해 제주 지역 골프 꿈나무들의 프로 입문 및 KLPGA 투어의 등용문 역할을 해오고 있다.공식 연습일인 2일에는 도내 골프 꿈나무들을 초청해 ‘골프 여제’ 박인비(35)와 주요 출전 선수들이 원포인트 레슨을 제공한다.대회장을 찾을 갤러리를 위해 풍성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매 라운드 경품추첨을 비롯해 스크레치복권 이벤트, 경품 룰렛 이벤트, 퍼팅 이벤트가 진행되며, 대회장 곳곳을 체험할 수 있는 스탬프 투어와 자원순환 체험 프로그램, BBQ 파티 등 가족 단위의 갤러리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10주년을 맞아 선수와 갤러리 모두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면서 “현장 갤러리와 경기를 시청하는 팬들 모두에게 제주삼다수가 추구하는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영상)김성태 "이재명 민주당엔 DJ 없어...이낙연 분당"[신율의 이슈메이커]
- 김성태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의장이 지난 13일 이데일리TV '신율의 이슈메이커'에 출연했다. (사진=이데일리TV)[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김성태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의장이 지난 13일 이데일리TV ‘신율의 이슈메이커’에 출연해 “현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제의 민주당은 국민 통합과 진정한 자유민주주의를 지향하는 김대중(DJ) 정신을 이어받은 민주당이 아니다”며 민주당이 현재의 당내 갈등 구조를 해소하지 못하면 당이 둘로 쪼개질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김 의장은 현재 민주당의 내부 상황을 두고 “친명(친이재명)계, 비명(비이재명)계로 나눠진 체계는 사실상 분당을 예고하고 있는 정도의 갈등 구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 등을 이유로 이 대표 체제 하에서는 민주당은 변화를 기대할 수 없다고 했다. 김 의장은 “민주당은 개딸과 문파 등 팬덤 정치만 양산돼 대립과 갈등만 양산하는, 쉽게 말하면 집단 이기주의 정당이 됐다”며 “도덕성 등 측면에서 강도 높은 개혁과 혁신이 전제돼야 국민적 동의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 의장은 이낙연 전 대표의 귀국으로 민주당 내 변화가 예상된다고 했다. 그는 “이낙연 전 대표가 돌아오면 호남에 기반한 순혈 민주당 체제를 복원하고자 하는 상당한 의지가 민주당 내의 현역 의원들뿐 아니라 전통적인 민주당 지지 세력들에 메시지를 남기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언급했다.김 의장은 이날 인터뷰에서 △윤관석·이성만 의원 국회 체포동의안 부결 △양향자 의원 신당 창당 영향 △조국 전 장관·우병우 전 수석 등 총선 출마설 △한국노총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불참 선언 △정부의 노동개혁 등과 관련한 의견을 밝혔다.김성태 의장이 출연한 ‘신율의 이슈메이커’ 본방송은 오는 16일(목) 오후 1시에 케이블, 스카이라이프, IPTV 이데일리TV 채널에서 방영된다.※전체 내용은 동영상과 대담 전문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용보도시 프로그램명 이데일리TV ‘신율의 이슈메이커’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신율: 지금 위기 상황에 처해 있다고 얘기할 수 있을 만큼 노동계는 노동계대로, 정치권은 정치권 대로 심각해지고 있기 때문에 이럴 때일수록 다양한 경험을 가 또 정치적 감각도 있는 정치인의 이야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이혜라: 오늘 김성태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의장님과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김성태: 네, 안녕하십니까. 김성태입니다. ▷신율: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지내시고 우리나라 정치에 있어서 여러 가지 두루 경험도 하셨고요. 노동계 문제도 또 여러 가지 생각하실 게 많으시죠.▶김성태: 그렇죠. 지금 상황은 대단히 대한민국 사회, 경제, 외교안보 모든 부분이 지금 힘들지 않습니까? 얽히고설킨 실타래를 잘 풀어야 하는데 갈수록 자꾸 나빠져요. 어제 같은 경우도 제가 민주당 반대 쪽에 있기 때문에 민주당을 공격하기 위한 수단으로 꺼내는 건 아닙니다만. 자꾸 국회가 국민들 신뢰로부터 멀어져서, 여의도로부터 발생된 이 사회적 갈등 비용을 결국은 국민들이 다 이걸 받을 수밖에 없는 거예요.간호법, 방송법, 양곡법 등 흔히 말하는 일방통행 법들이 또 대통령에 의해서 거부권이 행사되고. 여기에 노동계는 노조 탄압이라고 해서 길거리로, 산업현장에 분규로 이어져 가고 있고. 이런 모든 것들이 사회적 갈등 양산이 되는 거죠. 그러면은 이제 아무래도 기업 활동이라든지 국민들이 혼란에 빠져요. 그런 식으로 정체되고 있어서 대단히 위험하다고 봅니다.▷이혜라: 어제 국회에서 있었던 일을 국민과 멀어지는 일이라고 말씀해주셨는데 조금 더 자세히 들어보고 싶었습니다, 어떻게 보셨는지.▶김성태: 정치 지도자들은 이렇게 혼란스럽고 어려울 때 더 냉철한 판단과 지도력을 가져야 되는 건데, 민주당의 숙명적 한계가 사법 리스크를 안고 당선된 민주당 이재명 대표 1년 체제 다 돼가는데. 이 체제는 사실 민주당이 제1야당으로서 갖다가 국회 입법 권력으로써 여소야대 상황에서 엄청난 좋은 조건을 가지고 제대로 해내야 하는데. 자기네들이 자꾸 이제 이런 사법 리스크가 만들어지고 하면 방탄국회로, 노웅래 의원부터 벌써 다섯명. 국민들 실망시키잖아요. 그러면 이 결과가 결국은 국민들ㅎㄴ테 정치를 실종시키는 결과가 됩니다. 국회가 원활하게 여야 간의 협치를 통해서 잘 작동이 되어져야만 이 사회적 갈등 반복을 풀어줘야하는데. 지금 특히 노사 관계 뿐만 아니라, 사회적 대타협을 통해서 지금 금융위기, 실물 경제 위기 등 이런 걸 극복할 수 있는 국민 통합적인 힘을 만들어가는 그 중심에 정치가 있어야 하는데 되레 갈등을 양산시키는 일이 되고 있습니다.▷신율: 근데 그 의장님께서 예전에 원대내표 했을 때 단식하셨잖아요. 지금 상황에서 만일 여당의 원내대표가 단식하고 이러면 민주당이 좀 움직일 거라고 보세요?▶김성태: 아무래도 집권당의 입장이니까. 집권당은 어찌됐든 대통령 권력을 가지고 국정 운영에 원활한 그런 전반적인 당정관계가 만들어지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집권당에서 단식을 해서 야당을 굴복시키는 그런 행위는 바람직하지는 않다고 봐요.이재명 대표 입장에서는 이걸 사사건건 윤석열 정부와 윤석열 대통령과 각을 세워서 우리 국민들에게 여의도 정치가 이렇게 갈등만 양산시켜서 국민적 반목 그리고 사회적 갈등으로 이렇게 사회적 혼란으로 만들어지는 그게 전략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현상들은 대단히 안 좋아요. 그런데 이미 우리 사회가 그렇게 가버렸어요. 이미 노동계는윤석열 정부 퇴진 투쟁까지도 갔죠. 또 양곡법 가지고 농업인들도 편이 쫙 갈라져 버렸다고요. 간호법 가지고 간호사, 의료인이 전부 갈렸어요. 갈수록 힘들어지는 거죠.▷이혜라: 그러게요. 갈수록 갈등이 심화하는 것 같아서 아쉬운 마음도 드는데요. 어제 국회에 있었던 일 다시 한 번 짚어보자면요. 어제 윤관석 의원, 이성만 의원 국회 체포동의안 왜 부결됐는지 그런 것들을 좀 짚어볼 시점인 것 같아요.▶김성태: 제가 한 세 가지 측면에서 짚을 수 있는데. 첫째는 이재명 당대표의 사법리스크 때문에 정말 국민들 정서, 국민들 신뢰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임에도 불구하고요. 이재명 민주당 대표 같은 경우는 백현동 수사, 김성태 쌍방울 대북 송금 이런 수사들이 또 이제 넘어올 거로 보이죠. 송영길 돈봉투 사건으로 자기 돈을 직접 가져 준 것도 아니고 전달책이었던 이 사람들마저도 검찰에서 제시한 체포동의안을 국회가 가결시켜줬다, 그보다 훨씬 큰 엄중한 그런 사안이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 다시 또 면죄부를 줄 수 있을 것인가 그런 측면에서 저는 또 집단이기주의가 발동이 됐다고 봤고.두 번째는 윤석열 정부의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 의해서 자기네들이 무너지면 앞으로 헤어나오지 못할 정도로 이 사법 체계 속에서 허우적거릴 것이다(라는 생각). 한동훈 법무부 장관 이 검찰 체제에서 우리가 호락호락, 하자는 대로 하지 않겠다는 게 있는 거고요. 세 번째는 김남국 코인 그리고 송영길 돈봉투 이래경 이사장. 잘못 임명했더라도 국민 여론이 국민의힘보다 나빠지는 것도 없는 것 같으니까 맷집으로 버틴다는 자만함이 있는 것이죠. 이 세 가지 요인이 저는 다 작동했다고 봐요.▷신율: 그런데 사실은 지금 이재명 대표 말씀하셨는데. 최근에 싱하이밍 중국 대사 일. 여러 가지 관점에서 볼 수가 있다고 보는 것이요. 이게 공식적 만남이었나 비공식적 만남이었나에 따라서 대한민국 제1야당 대표, 대한민국 의전 서열 8위인 제1야당 대표가 관저를 찾아갔다.. 이거를 비공식적 만남이면 문제가 없지만 공식적 만남인데 ‘집에까지 찾아갔네’ 이런 얘기가 나올 수 있다는 점. 두 번째는 면전에서 일종의 협박성 발언을 들었는데 항의를 했으면 어땠을까라는 안타까움이 좀 있어요. 어떻게 보십니까.▶김성태: 신 교수님께서 국민의 한 입장으로 말씀하셨는데 지당하다고 봤습니다. 보통 관저 만찬이라는 것은 물론 공식적일 때도 있고 비공식적일 때도 있어요. 중국 정부 입장에서 북한이나 주요국 같은 경우는 정부 최소한 차관급 내지는 차관보급의 외교 관료를 대사로 임명을 합니다. 싱하이밍 대사는 사실 중국의 국장급이죠. 그런데 지난번 문재인 정부 때부터 그런 싱하이밍 대사에 대해서 상당히 극진한 예우를 갖춰주고 있습니다. 거기에 비해서 중국 주재 대사는, 지난 한 1년 가까이 동안 중국의 최고위층 만난 사람이라고는 왕이 외교부장밖에 없어요. 그럴 정도로 우리는 중국에서 찬밥 신세를 당하고 있는데. 지금 민주당 같은 경우에는 의전 서열이 실질적으로 3, 4위 아니에요. 왜냐하면 국회 입법권력이 과반을 넘어서서. 180석이 그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데. 싱하이밍 대사가 미리 작성하고 준비한 그 원고를 가지고 15분 동안에. 한국을 친구같이 생각한다는 사람이 공갈을 협박을 통해가지고. 미국하고 같이 놀고 중국이 패배할 거라고 생각하면 그건 큰 잘못이다, 크게 후회하게 될 것이라는 것은 공갈, 협박이에요. 그런 친구가 어디 있어요. 그걸 면전에서 15분간 다 했는데. 그게 언짢다는 입장이라든지, 안 그러면 이런 이야기는 적절치 않으니까 맞지 않습니다(라는 입장을 보였어야 하는데). 더군다나 민주당 입장에서는 그걸 유튜브로 전국에 생중계하고 있었잖아요. 요즘 유튜브는 언론 보도하고 똑같아요. ▷이혜라: 그런 자리, 생중계가 흔하지 않죠?▶김성태: 흔치도 않은데 바로 그런 상황이 됐어요. 제1야당의 이재명 당대표가 대통령 출마까지 하신 분인데. 오스트리아 비엔나 협약을 보면요. 이 주재국 대사 같은 경우는 내전 간섭을 할 수 없는 규정이 돼 있어요. 근데 주재국에 개입하면 내정 간섭으로 읽혀질 수 있기 때문에 사실상 금지하고 있어요. 그런데 외교 관행이라는 것은 누구보다 잘 알 텐데. 그 싱하이밍 대사가 하는 발언 자체가 우리 내정 간섭에 해당되는 정치적인 발언일뿐더러, 또 중국하고 미국, 대한민국은 안보적인 차원에서의 여러 가지 외교적인 문제가 발생해 논의되고 있는 건데. 그걸 내정 간섭을 넘어서 후회할 것이라고 협박을 해버린다? 저는 주재국 대사로 이거는... 이런 경우를 잘 찾지 못했어요.▷신율: 한 가지만 더 여쭤볼게요. 예전에 원내대표하실 때요. 이렇게 외국 대사 관저에서 만찬을 가지신 적은 있습니까?▶김성태: 있습니다. ▷신율: 있긴 있는데 그게 공식이었습니까? 비공식이었습니까?▶김성태: 공식이었습니다.▷신율: 그 자리에 당대표도 간 적이 있나요?▶김성태: 미국 대사관 초청도 있었고. 당대표는 거의 없었죠.▷신율: 원내대표까지만 이제 갔다는 말씀이시군요.▶김성태: 저 같은 경우도 지난 5월 30일에 사실상 싱하이밍 대사가 제 주변분들 통해 초청이 있었어요. 같이 식사를 하자고. 다양한 경로를 통해서 이분을 만나고. 저도 지금 당에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것도 아니지만, 더군다나 지금 현재 우리나라 정부가 외교 관계를 지금 중국하고 첨예하게 부딪힐 수 있는 상당한 인식에 차이가 있는 상황이에서 섣부르게 잘못하면 오해를 받을 수도 있고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그 자리를 안 갔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김기현 당대표 같은 경우는 싱하이밍 대사가 저녁 식사하자고 관저 만찬 초청했잖아요. 당연히 안 갔죠. 한동훈 법무부 장관 역시 마찬가지죠. 근데 이재명 대표의 입장에서는 싱하이밍 대사가 그렇게 할 수 있게 중계까지 했어요, 친절하게도. 물론 민주당이 유튜브를 통해서 한 일이지만 납득이 가질 않는 거죠.▷이혜라: 어떤 사람들의 시각으로는 민주당이 이제 여러 가지 실책이라고 볼 수 있는 것들. 예를 들자면 어제 국회에서의 체포동의안 부결이라든지 최근에 이런 외교 관련한 부분도 그렇고요. 그런 부분이 민주당의 자만심, 오만함에서 비롯됐다고 해석을 앞서 해주셨는데요. 이런 면에서 민주당에 실질적인 혁신이 있을까, 이런 게 궁금하기도 해요.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가정하자면 이낙연 전 대표가 다시 돌아온다면 새로운 민주당을 기대해 볼 수 있을까, 의장님의 관점이 궁금합니다.▶김성태: 6월에 귀국 예정인 이낙연 전 대표가 돌아오면 순혈 민주당 체제, 호남에 기반한 순혈 민주당 체제를 복원하고자 하는 상당한 의지가 아마 민주당 내의 현역 의원들뿐만 아니라 전통적인 민주당 지지 세력들에 뭔가 메시지를 남기지 않을까 생각합니다.▷신율: 그런데 그런 차원에서 양향자 의원의 신당 움직임은 어떻게 보십니까?▶김성태: 호남 지역에 기반을 두고 어찌 보면은 본인이 그런 호남인들의 전체적인 정서를 잘 읽은 그런 관로라고 봐요. 그러니까 양향자 의원 한 분이 호남의 순혈주의 어떤 그런 민주당의 옛날 맥을 찾아서 정치적인 역량은 아직 안 됩니다. 다만 미미하지만 그런 조그마한 그런 물결을 만들 수 있는 그런 정도의 몸부림이라도 하는 거죠. 그러니까 지금 이재명 당대표 식의 민주당은 이거는 한마디로 DJ 정신을 이어받은 그런 민주당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과거의 DJ 정신이라는 것은 국민 통합을 이야기하고 진정한 자유민주주의를 또 이야기를 하고 이런 건데, 이런 부분에 대해서 지금 현재 민주당은 흔적이 없죠. 이미 개딸들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의 그런 문파들 이런 팬덤 정치만 양산돼서 대립 갈등만 양산하는 그런 쉽게 말하면 집단 이기주의 정당이 되어 버린 거죠. 물론 거기에 맞서는 국민의힘도 너희들은 뭘 특별히 다르게 잘했나 그러면 별로 할 말은 없습니다만은. 지금 이 정치가 계속 오래 돼 버리면 대한민국은 위험해집니다.▷신율: 그런데 이낙연 대표가 왔을 때 양향자 의원의 신당 창당 움직임이 둘이 이렇게 좀 만나서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가능성은 없다고 보세요?▶김성태: 저는 이낙연 대표의 순혈주의적 민주당의 복원, 이렇게 제가 표현을 합니다. 여기에 양향자 의원의 그런 새로운 시도는 그건 나중의 문제고 우선 지금 민주당 내에 친명 비명으로 나눠진 이 체계는 사실상 거의 분당을 예고하고 있는 정도의 갈등 구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제 정치 경험으로는. 그냥 지금 어쩔 수 없이 이러고 있는 건데. 이제 앞으로 내년 4월에 총선의 시각은 재깍재깍 갑니다. 곧 7월 8월 더위 가고 나면 9월 정기국회 치르고 나면 그냥 총선 정국으로 가는 거예요. 그러면 과연 이재명 지금 이 사법 리스크를 안고 있는, 그리고 절대적인 야당은 국민적 동의를 얻으려면 보다 강도 높은 수준 높은 도덕성과 또 개혁과 혁신을 통해서 내년 총선에 임해야 되는데 어떤 변화를 지금 이재명 체제에서 갖출 수 있습니까? 거기에 대한 걱정과 우려가 현실적으로 나올 수밖에 없어요. 그 기반이 순혈 호남 민주당의 기반으로 이낙연 대표가 깃발을 올리고 가능성이 저는 대단히 높아졌다는 거고. 그런 측면에서 민주당 내부에 상당한 뜻을 같이 할 그런 세력들이.▷신율: 분당 될 가능성이 높다?▶김성태: 저는 분당보다는, 민주당이 체제를 바꿔내지 못하면은 최악의 경우는 그럴 수도 있다.▷이혜라: 한국노총이 경사노위 불참 선언했잖아요. 지금 노동계 쪽이랑 자꾸 부딪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이거 이제 어떻게 풀어가야 할지 궁금해지는데요. 어떻게 보세요. 정부가 어떻게 풀어야 된다고 보세요?▶김성태: 저는 이제 노동운동 관점에서도 저도 80년대 초에는 가족들의 생계와 저 대학 학비를 벌기 위해서 사우디아라비아 중동 건설 현장에서 직접 노동을 한 경험도 있습니다. 그때처럼 장시간 저임금 노조의 근로조건 때문에 혹사당하는 노동 조건이 지금 아니에요. 되레 대기업 정규직 중심의 많은 임금과 좋은 복지 때문에 그 협력 하청회사, 중소기업, 소상공인 이쪽에 일하는 종사자들과 엄청난 양극화, 노동시장의 이중구조 때문에 더 많은 사회적 갈등이 양산되고 있는 겁니다. 이걸 깨줄 사람이 사실상 대기업 정규직 중심의 양대 노총입니다.그런데 이 사람들의 대기업 정규직 중심의 노조 운동은 일정 부분 정치권력 비슷하게 큰 힘을 갖습니다. 많은 조합원들로부터 확보된 조합비에서 그 재정 능력으로 많은 정치인들 후원도 할 수 있는 것이고. 또 집회 시위 현장에 국민들을 협조를 구할 수도 있는. 그러면 거기에사회적 책임이 따라야 되는 거죠. 이제 거대 노조나 양대노총 같은 경우는 사회적 책임을 따르는 그런 노조 운동을 해줘야 됩니다. 지금은 우리가 상당한 경제 위기, 글로벌 금융위기까지도 우려되는 이 상황에서는 오히려 양대 노총이 중심이 돼서 이 사회적 갈등 요소를 좀 줄여주면서 사회적 대타협을 지금 주창할 때라고 봐요.그런 측면에서 이제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고 3대 개혁을 외쳤지 않습니까. 교육개혁, 연금개혁, 노동개혁인데. 노동개혁을 제일 위로 이제 올린 거죠. 진짜 건설산업 현장 보면은 그 잘못된 관행 때문에 결론은 그 아파트 원가가 10% 이상 비용이 증대되는. 그 비용 증대 부분 우리 국민들이 고스란히 떠안는 겁니다. 그런 측면에서 잘못된 걸 바로 잡아야 되는 거죠. 진짜 장시간 저임금의, 좋은 국가적인 차원에서의 노동 지원이나 제도 혜택은 그런 열악한 사업장에 노동자들이 많이 받아야 되는데 상대적으로 대기업 정규직이고 이거는 너무 팽창된 자신들만의 이익을 위해서 협력 하청회사 비정규직은 더욱더 어려워지는... 이런 이중구조는 깨야 한다는 게 이게 노동개혁의 본질이에요. 그런 측면에서 이제 좀 노동조합의 회계 투명성 확보라든지 노동계의 입장으로서는 좀 받아들이기 어려운 그런 과거에서는 이게 노조 회계 투명성도 이게 공시를 하게 돼 있는 건데 주무부처인 고용노동부에서 다 눈감아 줘 버렸거든요.▷신율: 노조 내부에는 공개한다고 그러더라고요.▶김성태: 거기 일부는 이제 공개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MZ노조 이런 데는.▷신율: 한국노총에서 노조원한테는 공개하는 거 아니에요?▶김성태: 하고 있죠. 그런데 그게 내용이 구체적이지 못하죠. 그래서 이제 정부가 원하는 그런 공개를 해달라 이건 전 국민들이 다 볼 수 있고 언론들도 상세하게 들여다볼 수 있는 그런 회계 투명성. 이런 것들이 이제 노동계의 입장에서는 상당히 받아들이기 어려운 부분이 많죠. 그래서 이제 엄청난 저항을 하게 되는 건데. 그 저항의 빌미도 역시 여의도 정치에서 만들어주는 겁니다. 그게 아까 말한 간호법이라든지 노란봉투법 이런 것들이 다 갈등을 양산하는 그런 구조예요. 이걸 계속 일방통행식으로 민주당이 거대 입법으로 의결해서 대통령 거부권 행사하고. 당연히 노동계 입장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정권 퇴진 시켜야 되겠네 들고 일어설 수밖에 없는 거죠. 그런 구조를 계속 만들어내는 거예요. 저는 이건 잘못됐다는 판단이고. 이럴 때일수록 사회적 대타협을 노사민정을 통해서 기업 입장에서는 고용 안정을 위해서 좀 더 노력하고 또 노조 입장에서는 과도한 임금 인상이라든지 어떤 그런 노사 분규를 자제해 주는 거죠. 정부 입장에서는 기업 활동이 용이롭게 좀 과거에 규제를 묶어놓은 것들이 있으면 잘 풀어주고. 또 건전한 노조 운동에 대해서는 더욱 더 활발한 노조 운동이 이루어질 수 있게끔 뒷받침해주는 이런 게 필요하죠. 이런 것만 이루어질 수 있는 그런 사회적 대타협을 가져가면 보다 지금 대한민국의 이런 어려운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 데 우리 국민들이 더 안정적으로 신뢰할 수 있지 않겠나 봅니다.▷이혜라: 마지막으로 지금 이제 총선 한 300일 정도 앞두고 있는데요. 우병우 전 수석 출마 얘기가 슬쩍 나오고 있어가지고요. ▷신율: 조국 전 장관. 최경환 전 부총리 출마설. 어떻게 보십니까?▶김성태: 내년 4월 총선의 계절은 모든 가능성을 다 이제 여기서 타진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이제 조국 전 민정수석 이분도 물론 여러 가지 재판 과정에 본인이 어려운 지경에 있지만은 본인의 명예훼손을 회복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 총선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고. 얼마 전에 문재인 대통령도 문재인입니다란 다큐멘터리 이렇게 발표하면서 가장 소주 한 잔 하고 싶은 사람이 조국이다... 그만큼 이제 조국에 대한 관심이 있다는 거죠.거기에 비해서 이제 우병우 전 수석 같은 경우는 박근혜 정부의 민정수석이니까. 이번도 어찌 보면 박근혜 대통령 탄핵 과정에 최순실 국정농단에 자기도 엄청난 큰 피해자라고 이렇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일정 부분 어느 정도 자기도 명예회복을 기대합니다. 이분도 작년 연말에 사면 복권이 이루어졌으니까. 영남권 TK, 그분 고향이 이제 영주인데 경북 영주에서 출마하면 당연히 공천만 이루어지면 무조건 당선이 되겠죠. 그렇지만 제 생각은 이제 우리 보수 정당 쪽에 참여를 희망하는 인사들도 전국적인 인지도나 좀 명망을 갖추신 분들은 수도권에서 승부를 보려고 해야 되는 것이지 저는 그런 말씀 드리고 싶고. 조국 같은 경우는 지금 관악에 지금 뿌리를 내리려고 하는 그런 여러 가지 움직임이 지금 포착되고 있죠.▷신율: 국민의힘 입장에서 볼 때는 조국 전 장관의 출마가 어떤 영향을 줄 거라고 보세요?▶김성태: 저는 민주당 입장에서 상당히 전략적인 판단을 할 거예요. 내년 총선이 되면 일단 각 정당 마다 총선 전략의 가장 핵심이 지지층을 일단 끌어모으는 겁니다. 지지층을 먼저 결집한 다음에 무당층, 중도층으로 넓혀 나가거든요. 그러니까 한편으로 그 중도나 우리 보수 진영에서는 그게 말이 되는 공천이냐, 국민을 얼마나 우습게 보냐 이럴지 모르지만은. 전통적인 또 민주당 지지층은 결집할 수 있는 그런 좋은 거리가 된다. 그런 측면에서 저는 전략적인 판단을 할 수 있다고 봐요.▷신율: 알겠습니다. 하여간 정치의 계절이 다가오기는 다가오는 것 같아요. 나오겠다는 사람도 많고 신당도 막 만들고. 우리나라 선거에서 반복되는 양상이 사실 그런 것들인데 어쨌든 참 재미는 있습니다. 저 같은 사람이 볼 때는 앞으로도 또 아무래도 지금 국민의힘에서 또 당직을 맡고 계시고 앞으로도 또 이 노동 문제나 이런 거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실 수 있을 것 같은데 귀중한 얘기 앞으로도 계속 들려주시기 바랍니다.▶김성태: 저는 윤석열 대통령께서 노동개혁은 이거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일이라고 보고 있어요. 원래 노동개혁은 좌파 진보 정당이 정권을 잡았을 때 해야 성공 가능성이 가장 높아요. 근데 이게 보수정당에서 정권을 잡고 노동개혁을 주창하면은 사실상 이 노동계가 가장 큰 저항을 할 수밖에 없어요. 그러니까 민주당 진보 정당이 잡았을 때보다도 2배, 3배 더 힘든 조건에서 노동개혁을 지금 주창하고 있는 겁니다. 그만큼 이제 강력한 의지와 또 국민적 호응 또 언론의 뒷받침이 없으면 어려운 게 노동개혁인데. 이 노동개혁도 합리적인 노동운동을 하는 세력들에 대해서는 상당히 존중하고 또 좋은 노사 관행이 지켜질 수 있도록 저는 잘 해야 된다고 보고. 그렇기 때문에 지금까지의 떼법이라든지 이런 법질서 체계를 무시하면서까지 떼법으로 모든 걸 해결할 수 있다는 그런 잘못된 노동운동의 관행은 이참에 저는 바로잡혀져야 한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국민적 지혜를 잘 모아야 되겠습니다.▷신율: 김성태 의장님하고 얘기하다 보니까 언제 시간이 다 흘렀는데요 아무리 복잡한 시기라도 여러분들 우리 국민들은 아주 현명합니다. 우리 인생 똑똑함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현명함으로 사는 거거든요. 여러분 현명한 국민이 있기에 우리나라는 계속 나아갈 거라고 믿습니다.▷이혜라: 저희는 다음 이 시간에 인사드리겠습니다. 함께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 “로또 조작 의혹, 위·변조 불가능해…2026년까지 블록체인 도입”[일문일답]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로또조작 의혹’을 받아온 복권 주관사 동행복권이 10일 위·변조가 불가능하다는 취지의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홍덕기 동행복권 대표 이사는 이날 오전 2시 30분부터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2008년부터 이 사업을 하면서 (로또의 위·변조와 관련해) 많은 질문을 받았다”며 “그중에서 대표적인 것들을 뽑아서 소개해 드리겠다”고 말했다.홍덕기 동행복권 대표가 10일 오전 2시 30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며 발언하고 있다.(사진=황병서 기자)다음은 홍덕기 동행복권 대표 일문일답-로또 판매 초창기에는 이월이 많이 발생했다. 현재는 왜 (이월이) 안 되는가△로또는 814만 분의 1의 당첨 확률을 가지고 있다. 초기 10회 차의 평균을 보면 200만 건 정도가 팔렸다. 814만 분의 1에 200만 건이니까 당연히 1등이 나오기 쉽지 않은 구조다. 현재는 일주일에 약 1억 건 가까이 팔리고 있다. 당연히 10명 이상씩 나올 수밖에 없는 구조다. 현재까지 14번의 이월이 있었는데 이 중 11번의 이월이 100회차 이내에 있었다. -해외는 당첨 금액도 크고 이월도 자주 발생한다. 왜 동행복권은 그렇지 않는가△사람들이 언급 하는 것으로 미국의 파워볼 상품이 있다. 파워볼은 주 3회 추첨, 확률은 2억 9000만 분의 1이다. 로또 814만 분의 1에 비해 35배 정도 당첨 확률이 낮다. 주 3회 추첨을 하기 때문에 평균 판매 게임 수는 저희보다 10분의 1 적은 1500만 건이 팔린다. 회 차별로 적게 팔리고 당첨자가 안 나오고 이월이 되니 당첨금액은 조 단위로 가게 된다. 그렇게 되면 당연히 1등이 나올 수 있는 구조가 되는 것이다.-과거 400억 당첨자가 나왔다. 지금은 17~20억 내외의 당첨자만 나온다. 큰 액수의 당첨자가 나오지 않는가.△(400억 당첨자 1명이 나왔던 경우는) 19회 차였고 전 회차에서 이월이 발생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로또 1등 당첨자가) 17명씩 나오는데 이것은 바뀐 상황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바로 (번호를 기입하는) 수동과 자동의 선택 비율이 바뀌었다. 로또 초기에는 자동의 비율이 14% 수동이 86%였다. 현재는 자동이 70%이고 수동이 30%이다. 수동으로 번호를 적게 되면 주로 내 자녀 또는 아내의 생일 등을 적는 경향성이 생긴다. 예컨대 생일은 1~31일 안에서 선택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선호하는 번호 확률이라는 것이 814만 분의 1의 조합의 수 중에서 선택한 것이어서, 경향성이 있으니까 1등이 안 나올 수 있게 되는 것이다. 400억 당첨된 분은 언론 인터뷰에서 자동으로 선택했다 말을 했다. 그 다음에서부터 자동 선택 비율이 지금 70%까지 높아졌다.-볼 중에 특정 번호가 자주 나온다는 의심도 있다.△볼에 대한 조작과 관련해서 9번 볼 같은 경우는 136번 출연 빈도가 적지만 34번은 많이 나온다. 하지만 10개씩 묶은 색상별 볼 통계를 보면 거의 비슷하다. 녹색은 볼의 수가 적어 11%가 정도라고 보면 된다. 또 하나는 추첨기도 1기, 2기, 3기, 4기를 거치며 두 번 정도 바뀌었고 볼도 세 번 정도 바뀌어 그런 경향성은 없다고 봐도 된다.-특정 지역에서 (1등 당첨자가) 자주 나오는 것 아닌가란 의심도 있다.△상위 5개 당첨 지역을 봐도 판매액에 비례해서 당첨자가 나온다. 결국 많이 팔리면 확률에 따라서 많이 나온다고 보면 된다.-로또 명당이라는 것이 있는가.△로또 명당으로 서울 노원구 ‘스파 판매점’이 유명하다. 스파 판매점의 경우 전체 판매액(17~22년) 대비 1등 당첨자 수는 7% 정도 더 높게 나오긴 한다. 그런데 줄이 길다 보니 사람들이 수동 선택을 잘 안 한다. 통상 자동이 7, 수동이 3정도가 되는데 이 판매점은 자동 비율이 87%에 달한다. 많은 번호들이 조합을 커버하니까 확률도 조금 더 높아지는 것이다. -왜 판매 마감 후 즉시 추첨 방송을 하지 않는가.△저희 사정은 아니다. 로또 데이터를 감사하고 확정 짓는 것에 10분 정도 시간이 필요하다. 이후에는 뉴스데스크 방송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프로그램이 끝난 뒤에 하다 보니 35분에 진행한다고 보면 된다.-추첨기에 대한 조작 의혹도 있다. △추첨기 안에 볼을 인식하는 RFID가 있다. 그러니까 볼을 특정할 수 있으면 볼을 끄집어 낼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을 한다. RFID의 역할은 7번 볼이 나왔는데 1번 볼이라 읽는 등의 과거 사례를 막기 위해서 도입된 것으로, 당첨 볼이 추첨기 위로 나올 때 인식해서 자동으로 번호를 시스템에 알려주는 것이다. -화살 쏘는 방식으로 숫자를 선정하는 과거 사례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연금복권이 과거 화살을 쏘는 방식으로 숫자를 선정했었다. 이 방식의 문제점은 45개 번호를 써야 하는데 거대한 판을 만들거나 작은 판을 만들면 경계선에 맞아 알아보기 어렵다는 점이 있다. 또 같은 번호에 맞았을 때 화살을 빼고 또 추첨해야 해서 시간이 걸리는 부분도 있다.-방송 후 데이터를 조작하는 것 아닌가란 의혹도 있다.△온라인 복권 시스템은 메인 데이터 베이스, 백업, 파일DB, 감사 메인 데이터 베이스, 벡업 DB 등으로 병행해서 저장한다. 5개 저장소 모두 조작이 불가능한 폐쇄망이다. 판매 도중 단말기로부터 센터까지 회선이 연결돼 있는데, 판매가 끝난 뒤에는 회선이 차단돼서 완전한 폐쇄망을 유지하고 있다.-내부자가 데이터를 조작하면 되는 것 아닌가란 의심도 있다.△데이터 저장소 3곳은 수탁사업자가 2곳은 복권관리위원회가 관리하고 있다. 수탁사업자가 복권위원회 쪽의 접근이 불가능하다.-티켓으로 위변조를 할 수도 있나.△실제로 스포츠 토토티켓의 경우 내부에서 위조한 사례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로또는 티켓에 ‘K-시큐어’라 부르는 부분이 있는데, 이 번호는 데이터에 남지 않는다. 티켓의 나머지 데이터는 다 수탁사업자가 확인할 수 있어도 K-시큐어는 확인할 수 없다.-로또 2등 664건 나온 것은 어떻게 해명하나△1057회 차 2등 당첨 664건이 나온 것을 살펴보면 자동 기입이 8%, 수동 기입이 92%에 달한다. 통상 자동 기입이 70%, 수동 기입이 30%를 기록하는 것과 다르다. 이 말은 대부분 번호를 수동으로 선택했다는 것이다. 대규모로 당첨된 사례는 해외도 있다. 영국은 4082명이 1등에 당첨됐고 필리핀에서는 433명이 1등에 당첨됐다.-마지막으로 앞으로 계획은 무엇인가 △블록체인 같은 경우 온라인 복권까지 2026년까지 적용할 생각이다. 블록체인 위변조 특허 2건은 이미 등록해 놨다. 복권위와 협의해서 적용할 예정이다. 또 공개 영역에 노출해서 신뢰성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 [재송]27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다음은 27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LG전자(066570)=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조49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9% 감소. 같은 기간 매출액은 20조4159억원으로 2.6%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5465억원으로 61.0% 감소.△현대글로비스(086280)=올 1분기 매출액 6조3008억원, 영업이익 406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작년 1분기 대비 0.1% 늘었고 영업이익은 4.6% 하락. 당기순이익은 2836억원으로 2.9% 감소.△신한지주(055550)=주식 424만3281주를 소각. 소각을 위해 회사는 28일부터 7월27일까지 주식을 장내매수할 예정. 소각 예정 금액은 1500억원 상당이다.△GS건설(006360)=연결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58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 매출은 3조512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7.9% 증가. 순이익은 1616억원으로 4.0% 증가.△하나금융그룹=연결기준 올해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보다 22.1% 늘어난 1조1022억원을 기록.△HD현대(267250)=올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4.1% 감소한 6109억원으로 잠정 집계. 같은 기간 매출은 15조27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2% 증가.△한화솔루션(009830)=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71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85.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 같은기간 매출은 3조100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8.9% 증가. 순이익은 1334억원으로 29.4% 증가.△한솔제지(213500)=연결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보다 68% 감소한 78억을 기록. 같은 기간 매출액은 561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보다 2.4% 증가△삼성중공업(010140)=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96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흑자전환. 매출은 1조605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8.2% 증가. 순이익은 93억원으로 흑자전환.△두산퓨얼셀(336260)=올해 연결기준 1분기 영업이익 32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흑자전환. 같은 기간 매출은 49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보다 2.6% 감소.△코오롱(002020)=미국의 기초 의약물질 및 생물학적 제제 제조업 계열사 코오롱티슈진의 주식 76만1089주를 약 400억원에 추가 취득. 주식 취득 후 코오롱의 코오롱티슈진 지분율은 36.8%가 된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2023년 5월10일.△지아이텍(382480)=제이앤1호·이음넥스트스테이지제1호·이음넥스트스테이지 제1의1호 사모투자합자회사를 대상으로 300억원 규모의 674만1575주 전환우선주를 제3자배정 증자. △산돌(419120)=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은 8억76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4.98% 감소. 매출액은 30억6300만원, 당기순이익은 11억6500만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4.93%, 5.21% 감소.△한솔아이원스(114810)=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은 31억92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5.92% 감소.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361억9500만원, 42억9100만원으로 전년보다 10.62%, 44.95% 감소. △슈프리마(236200)=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은 17억8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4.55% 증가. 매출액은 200억5800만원으로 21.25%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39억7900만원으로 39.47% 증가. △조이시티(067000)=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은 40억10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8.65% 증가. 매출액은 365억7700만원으로 전년대비 10.98% 감소, 당기순이익은 19억9500만원으로 전년보다 24.83% 감소△덕산테코피아(317330)=자회사 덕산일렉테라는 타임폴리오뉴모빌리티 신기술투자조합을 대상으로 31만970주의 상환전환우선주를 제3자배정. 주당 발행가는 9만4380원으로 513억9992만원. △제이브이엠(054950)=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은 75억9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9.4% 증가. 매출액은 376억5700만원으로 전년대비 19.5%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68억5500만원으로 87.7% 증가.△쌍용정보통신(010280)=주식회사 동행복권 주식 120만주를 60억원에 취득. 지분율은 15%. 회사측은 “제5기 복권수탁사업자 선정과 관련하여 복권 수탁운영 등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컨소시엄 구성하여 지분비율에 따라 출자를 진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조광아이엘아이=거래소는 2023년 04월 26일 발생한 동사의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와 관련하여 동 사유 발생일로부터 15일(‘23.05.19 限, 영업일 기준) 이내에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결정할 예정.△휴센텍(215090)=한국거래소는 개선계획 이행내역서 제출일로부터 20영업일(2023.05.30.) 이내에 기업심사위원회를 개최하여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의결하고, 심의·의결일부터 3영업일 이내에 상장폐지여부를 통지할 예정.△대유(290380)=거래소는 2023년 04월 26일 발생한 동사의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와 관련하여 동 사유 발생일로부터 15일(’23.05.19 限, 영업일 기준) 이내에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결정할 예정.△시스웍(269620)=한국거래소는 개선계획 이행내역서 제출일로부터 20영업일(2023.05.30) 이내에 기업심사위원회를 개최하여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의결하고, 심의·의결일부터 3영업일 이내에 상장폐지여부를 통지할 예정.△젬백스링크(06480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소송 등의 제기·신청(경영권 분쟁소송) 지연공시와 관련해 불성실공시법인을 미지정. 미지정 사유는 감경사유로 인한 미지정에 따른 것.△KH건설=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보통주의 주권매매거래 정지 기간을 개선기간 종료(차기 사업보고서 법정제출기한의 다음날부터 10일) 후 상장폐지 여부 결정일까지 변경. 상장폐지 사유는 감사범위제한으로 인한 의견거절.△지티지웰니스(219750)=수원회생법원이 회생절차 개시결정. 회생 계획안 제출기간은 오는 7월13일까지.△피플바이오(304840)=싱가포르 All Eights Pte Ltd와 체결한 19억7900만원 규모 알츠하이머 검진키트 공급계약 체결이 해지. 해지 사유는 계약품목에 대한 해외 인증 지연으로 인한 상호계약 해지.
- 27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다음은 27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LG전자(066570)=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조49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9% 감소. 같은 기간 매출액은 20조4159억원으로 2.6%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5465억원으로 61.0% 감소.△현대글로비스(086280)=올 1분기 매출액 6조3008억원, 영업이익 406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작년 1분기 대비 0.1% 늘었고 영업이익은 4.6% 하락. 당기순이익은 2836억원으로 2.9% 감소.△신한지주(055550)=주식 424만3281주를 소각. 소각을 위해 회사는 28일부터 7월27일까지 주식을 장내매수할 예정. 소각 예정 금액은 1500억원 상당이다.△GS건설(006360)=연결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58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 매출은 3조512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7.9% 증가. 순이익은 1616억원으로 4.0% 증가.△하나금융그룹=연결기준 올해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보다 22.1% 늘어난 1조1022억원을 기록.△HD현대(267250)=올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4.1% 감소한 6109억원으로 잠정 집계. 같은 기간 매출은 15조27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2% 증가.△한화솔루션(009830)=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71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85.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 같은기간 매출은 3조100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8.9% 증가. 순이익은 1334억원으로 29.4% 증가.△한솔제지(213500)=연결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보다 68% 감소한 78억을 기록. 같은 기간 매출액은 561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보다 2.4% 증가△삼성중공업(010140)=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96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흑자전환. 매출은 1조605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8.2% 증가. 순이익은 93억원으로 흑자전환.△두산퓨얼셀(336260)=올해 연결기준 1분기 영업이익 32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흑자전환. 같은 기간 매출은 49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보다 2.6% 감소.△코오롱(002020)=미국의 기초 의약물질 및 생물학적 제제 제조업 계열사 코오롱티슈진의 주식 76만1089주를 약 400억원에 추가 취득. 주식 취득 후 코오롱의 코오롱티슈진 지분율은 36.8%가 된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2023년 5월10일.△지아이텍(382480)=제이앤1호·이음넥스트스테이지제1호·이음넥스트스테이지 제1의1호 사모투자합자회사를 대상으로 300억원 규모의 674만1575주 전환우선주를 제3자배정 증자. △산돌(419120)=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은 8억76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4.98% 감소. 매출액은 30억6300만원, 당기순이익은 11억6500만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4.93%, 5.21% 감소.△한솔아이원스(114810)=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은 31억92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5.92% 감소.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361억9500만원, 42억9100만원으로 전년보다 10.62%, 44.95% 감소. △슈프리마(236200)=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은 17억8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4.55% 증가. 매출액은 200억5800만원으로 21.25%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39억7900만원으로 39.47% 증가. △조이시티(067000)=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은 40억10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8.65% 증가. 매출액은 365억7700만원으로 전년대비 10.98% 감소, 당기순이익은 19억9500만원으로 전년보다 24.83% 감소△덕산테코피아(317330)=자회사 덕산일렉테라는 타임폴리오뉴모빌리티 신기술투자조합을 대상으로 31만970주의 상환전환우선주를 제3자배정. 주당 발행가는 9만4380원으로 513억9992만원. △제이브이엠(054950)=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은 75억9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9.4% 증가. 매출액은 376억5700만원으로 전년대비 19.5%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68억5500만원으로 87.7% 증가.△쌍용정보통신(010280)=주식회사 동행복권 주식 120만주를 60억원에 취득. 지분율은 15%. 회사측은 “제5기 복권수탁사업자 선정과 관련하여 복권 수탁운영 등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컨소시엄 구성하여 지분비율에 따라 출자를 진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조광아이엘아이=거래소는 2023년 04월 26일 발생한 동사의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와 관련하여 동 사유 발생일로부터 15일(‘23.05.19 限, 영업일 기준) 이내에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결정할 예정.△휴센텍(215090)=한국거래소는 개선계획 이행내역서 제출일로부터 20영업일(2023.05.30.) 이내에 기업심사위원회를 개최하여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의결하고, 심의·의결일부터 3영업일 이내에 상장폐지여부를 통지할 예정.△대유(290380)=거래소는 2023년 04월 26일 발생한 동사의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와 관련하여 동 사유 발생일로부터 15일(’23.05.19 限, 영업일 기준) 이내에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결정할 예정.△시스웍(269620)=한국거래소는 개선계획 이행내역서 제출일로부터 20영업일(2023.05.30) 이내에 기업심사위원회를 개최하여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의결하고, 심의·의결일부터 3영업일 이내에 상장폐지여부를 통지할 예정.△젬백스링크(06480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소송 등의 제기·신청(경영권 분쟁소송) 지연공시와 관련해 불성실공시법인을 미지정. 미지정 사유는 감경사유로 인한 미지정에 따른 것.△KH건설=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보통주의 주권매매거래 정지 기간을 개선기간 종료(차기 사업보고서 법정제출기한의 다음날부터 10일) 후 상장폐지 여부 결정일까지 변경. 상장폐지 사유는 감사범위제한으로 인한 의견거절.△지티지웰니스(219750)=수원회생법원이 회생절차 개시결정. 회생 계획안 제출기간은 오는 7월13일까지.△피플바이오(304840)=싱가포르 All Eights Pte Ltd와 체결한 19억7900만원 규모 알츠하이머 검진키트 공급계약 체결이 해지. 해지 사유는 계약품목에 대한 해외 인증 지연으로 인한 상호계약 해지.
- ‘용감한 형사들2’, 형사에게 온 해외복권 구매대행 문자…"수사 개시"
- 사진=E채널[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용감한 형사들2’ 가 해외복권 구매대행 사기사건을 파헤친다.오는 24일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2’ 21회에는 윤희동 형사, 김희강 형사가 출연해 직접 해결한 사건 일지를 공개한다.지난 2016년 8월 “미국, 유럽 로또복권 바로 구매, 예상 당첨금 천오백억 원, 로또 1등 당첨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드리겠습니다”라는 해외복권 구매대행 광고 문자가 윤 형사에게 발송된다.윤 형사는 자신에게 문자를 보낸 사이트를 예의주시하다 2017년 정식 수사를 시작한다.확인 결과 짝수 단위로 판매하는 한 해외복권을 홀수 단위로 판매하는 것은 물론 구매 인증조차해주지 않는 등 허점 가득한 이 사이트를 통한 피해 금액은 무려 백억 원 대였다.형사들은 운영 조직의 실체에 다가서게 됐고, 총책을 파헤치자 엄청난 실체와 맞닥뜨린다. 바로 2000년대 초반부터 사이버범죄를 저질러 ‘사이버범죄의 제왕’이라 불리며 국내에 지명수배까지 내려졌던 인물이었던 것.형사들은 총책의 거주지가 태국으로 확인되자마자 그를 쫓아 태국으로 향하는데, 과연 사이버범죄 제왕의 손목에 수갑을 채울 수 있을지, 사람들의 믿음과 희망을 이용한 간악한 자들의 이야기는 24일 방송하는 ‘용감한 형사들2’ 본 방송에서 확인 가능하다.‘용감한 형사들2’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되며, 넷플릭스, 티빙, 웨이브 등 주요 OTT에서도 공개된다. E채널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서도 프로그램에 대한 생생한 소식과 영상을 만나볼 수 있다.
- "차분히 움직이며 빠르게 사간다"…아시아 큰손들 홍콩서 지갑 여는 중
- ‘아트바젤 홍콩 2023’에서 4년 만에 돌아온 ‘엔카운터스’ 섹션에 13개 대작 중 유일하게 한국 작가로 참가한 김홍석의 ‘침묵의 고독’(2017∼2019)을 관람객들이 흥미롭게 둘러보고 있다. 노동의 가치조차 확실하지 않은 현대인의 고독을 동물인형탈을 뒤집어쓴 사람에 빗대 형상화했다. 레진을 주재료로 6점을 제작한 작품은 마네킹 한 점당 1억원 남짓이다(사진=국제갤러리).[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4년 만에 완전체!’ 마치 인기 아이돌그룹의 컴백 소식인가 했다. 하지만 이는 ‘아트바젤 홍콩 2023’을 두고 나온 말이다. 2019년 이후 ‘제대로 갖춘’ 아시아 최대 미술장터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실어낸 거다. 그 기대는 곧 현실이 됐다. 홍콩이 북적이고 있다. 지난 21일 홍콩 완차이 컨벤션전시센터에서 VIP 프리뷰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 아트바젤 홍콩에는 ‘그림 좀 사봤다’는 ‘큰손’들이 속속 집결했다. 덕분에 첫날부터 들뜬 분위기가 감지됐다. 노아 호로위츠 아트바젤 홍콩 최고경영자는 개막 직전 “홍콩이 아시아 미술시장의 관문으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이어갈 걸 확신한다”며 그간의 속 꽤나 끓였을 걱정을 씻어내는 듯 보였다. ‘아트바젤 홍콩 2023’ 전경. VIP 프리뷰로 닷새간의 일정을 시작한 21일 관람객들이 아라리오갤러리 부스에 걸린 작품들을 둘러보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여는 ‘아트바젤 홍콩’에는 한국 갤러리 12개를 포함해 32개국 177개 갤러리가 참여했다. 23∼25일에는 본격적으로 일반 관람객을 맞는다(사진=아라리오갤러리).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아트바젤 홍콩의 성과가 그랬다. 관람객 8만명을 모으고 1조원 규모의 미술품을 거래하며 ‘아시아 최대’는 더욱 단단해지는가 싶었다. 하지만 2020년 팬데믹 여파로 관람객 없는 온라인 행사를 진행했고, 2021년 가까스로 오프라인 행사를 꾸렸으나 규모는 쪼그라들 수밖에 없었다. 지난해도 정상적이지 못했다. 5월로 연기하며 안간힘은 썼지만 홍콩 자체가 ‘격리 의무’로 폐쇄되다시피한 통에 작품들만 멀뚱히 걸린 반쪽짜리 행사를 지켜봐야 했던 거다. ◇“중국 컬렉터가 절반 이상…큰손 활약도” 4년 전만큼 돌아가는 ‘화려한 컴백’을 꿈꿨다면 어느 정도 이룰 순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는 물론 세계 각국에서 날아온 슈퍼컬렉터들이 자리를 빛낸 것뿐만 아니라 지갑도 열었기 때문이다. ‘아트바젤 홍콩 2023’ 전경. 4년 만에 돌아온 ‘엔카운터스’ 섹션에 설치된 13개 대작 중 자파람의 ‘트롤리 파티’. 폐기한 일상 속 직물로 제작된 작품은 전시장 안에 또 다른 공간을 만들고 있다(사진=뉴시스).스위스 하우저앤드워스는 마크 브래드포드의 ‘스트레이트 라인’(2023)을 350만달러(약 45억원)에 팔았고, 일본 오타 파인아츠는 쿠사마 야요이의 대형조각 ‘호박’을 350만달러(약 45억원)에 넘겼다. 페이스갤러리는 이우환의 ‘다이얼로그’(2014)를 97만 5000달러(약 12억 7500만원)에 팔았고, 타데우스로팍은 게오르그 바젤리츠의 ‘카를 메이 바’(2021)를 85만달러(약 11억원)에 넘겼다. 세계 유수의 갤러리가 보증을 선 블루칩 작가의 작품이 팔리는 데는 그다지 시간이 걸리지 않은 셈이다. 국내에서 참여한 갤러리들도 순항을 시작했다. 국제갤러리에 가져간 거장의 신작들이 차례로 컬렉터 품에 안겼는데. 박서보의 ‘묘법’(2022)이 19만∼22만달러(약 2억 5000만원대), 하종현의 ‘접합’(2022)은 20만 5000∼24만달러(약 3억원대)에 나갔다. 아라리오갤러리는 수부드굽타의 회화 ‘이름이 무슨 소용인가!’(2019)를 22만달러(약 2억 5000만원), 정강자의 ‘한복의 모뉴먼트’(1998)를 5만달러(약 6500만원)에 팔았다. 또 학고재갤러리는 정영주의 ‘산동네’ 연작(2023) 등 신작 4점을 개막 직후 완판했으며, 갤러리바톤은 김보희의 ‘투워즈’(2019) 4m 대작 등을 중국의 한 미술관에 넘겼다. ‘아트바젤 홍콩 2023’ 전경. 학고재갤러리 부스에 걸린 정영주의 ‘산동네 920’(2023·왼쪽)과 ‘산동네-가을 1128’(2023). 두 점을 포함해 학고재갤러리가 작가 개인전 형식으로 마련한 ‘카비네트’ 섹션에 내건 정영주의 신작 4점은 21일 개막 직후 완판됐다(사진=학고재갤러리).그렇다고 오픈런도 불사하며 앞다퉈 그림에 달려드는 그런 장면은 연출되지 않았다. 지난해 9월 한국의 ‘프리즈 서울’에서 봤던, 컬렉터보다 구경꾼이 더 많은 북새통과는 결이 좀 다르단 뜻이다. ‘큰손’의 참여와는 상관없이 전체 관람객 수는 예년에 못 미친다는 얘기도 나온다. 말 그대로 VVIP라 할 컬렉터들이 상대적으로 차분하게 움직이며 빠르게 시장을 휩쓸었다는 게 현장의 중론이다. 강소정 아라리오갤러리 팀장은 “중요한 컬렉터들이 많이 들어왔고, 세일즈도 원활하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자신의 확고한 컬렉션을 가진 이들, 미술관이나 갤러리를 운영하는 이들, 이미 페어를 오랫동안 다닌 이들이 보여 기존 컬렉터가 돌아왔구나 하는 느낌”이라고 했다. ‘아트바젤 홍콩 2023’ 전경. 아라리오갤러리 부스에 내놓은 김순기의 ‘복권마을’(1999)을 관람객들이 둘러보고 있다. 아라리오갤러리는 작가 개인전 형식으로 마련한 ‘카비네트’ 섹션에 1세대 여성실험미술가인 김순기 작가를 소개했다(사진=아라리오갤러리).다만 2019년 아시아와 비아시아의 구분을 무색케 했던 ‘전방위 관람객’에까진 이르지 못한 듯 보인다. 한 갤러리 관계자는 “중국 컬렉터가 절반은 넘은 대신 서구 관람객은 예전 같지 않다”며 “아예 중국시장을 겨냥해 라인업을 구성한 갤러리들이 성과를 낼 수 있겠다”고 내다봤다. 거래에서도 중국인 큰손의 ‘활약’이 돋보였다. “마트에서 물건을 사듯 가볍게 사갔다”는 이야기가 여기저기서 나왔는데. 아라리오갤러리의 강 팀장 역시 “판매된 작품 대부분이 중국 컬렉터들과 거래한 것”이라고 귀띔했다. ‘아트바젤 홍콩 2023’ 전경. VIP 프리뷰로 닷새간의 일정을 시작한 21일 관람객들이 갤러리바톤 부스에 걸린 작품들을 둘러보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여는 ‘아트바젤 홍콩’에는 한국 갤러리 12개를 포함해 32개국 177개 갤러리가 참여했다. 23∼25일에는 본격적으로 일반 관람객을 맞는다(사진=연합뉴스).◇‘아시아 중추’ 자리 놓고 한국서 더 예의주시관건은 코로나19 봉쇄령 이후 4년 만에 재개한 ‘아트바젤 홍콩’이 예전의 ‘명성과 부’를 되찾을 수 있느냐는 것. 전망은 조심스럽다. 아무래도 코로나 직전인 2019년의 ‘8만명 1조원’ 실적에는 못 미칠 가능성이 크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미술시장 전문가들은 “아트페어가 외형으로는 정상화됐다 해도 불안정성을 여전히 극복하지 못한 글로벌 경제위기 상황이 이어져 4년 전 실적은 어렵지 않겠느냐”고 입을 모은다. ‘아트바젤 홍콩 2023’ 전경. 4년 만에 돌아온 ‘엔카운터스’ 섹션에 설치된 13개 대작 중 트레버 영의 ‘차양 아래 미스터 커들스’가 천정에 매달려 있다(사진=연합뉴스).매년 3월에 여는 ‘아트바젤 홍콩’은 그해 세계 미술시장을 가늠하는 바로미터로 여긴다. 6월 스위스의 바젤, 12월 미국의 마이애미비치 등 연이은 아트바젤의 한 해 장사를 여는 시점이기도 하고, 프리즈 등 세계적인 아트페어의 본격적인 출발을 대신 알리기 때문이다. 한국 미술시장 역시 예외는 아니다. 4월 화랑미술제, 5월 아트부산 등 대형 아트페어를 앞두고 아트바젤 홍콩의 성패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여기에 한국은 지난해 ‘프리즈 서울’의 개최로 “꺼져가는 홍콩을 이을” 아시아 미술시장 중추를 향한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아트바젤 홍콩 2023’ 전경. VIP 프리뷰로 닷새간의 일정을 시작한 21일 관람객들이 데이비드 즈워너 갤러리 부스에 걸린 캐서린 버나드의 회화작품을 둘러보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여는 ‘아트바젤 홍콩’에는 한국 갤러리 12개를 포함해 32개국 177개 갤러리가 참여했다. 23∼25일에는 본격적으로 일반 관람객을 맞는다(사진=뉴시스).22일까지 VIP 프리뷰를 마치는 아트바젤 홍콩은 23~25일 본격적으로 일반 관람객을 맞는다. 올해 아트바젤 홍콩에는 32개국에서 177개 갤러리가 참여했고 이 중 아시아 갤러리가 70%를 차지한다. 한국에서도 여느 해보다 많은 12개 갤러리(국제·학고재·아라리오·PKM·조현·바톤·리안·원앤제이·우손·제이슨함·휘슬)가 참여했다. 아트바젤은 1970년 스위스 바젤에서 시작한 아트페어다. 세계서 가장 규모가 큰 미술장터로 평가한다. 2002년 북아메리카와 라틴아메리카를 공략한 ‘아트바젤 마이애미비치’, 2013년 아시아·태평양 갤러리들을 밀집시키는 ‘아트바젤 홍콩’을 시작했다. ‘아트바젤 홍콩 2023’에서 4년 만에 돌아온 ‘엔카운터스’ 섹션에 13개 대작 중 유일하게 한국 작가로 참가한 김홍석의 ‘침묵의 고독’(2017∼2019)을 관람객들이 흥미롭게 둘러보고 있다. 노동의 가치조차 확실하지 않은 현대인의 고독을 동물인형탈을 뒤집어쓴 사람에 빗대 형상화했다. 레진을 주재료로 6점을 제작한 작품은 마네킹 한 점당 1억원 남짓이다(사진=국제갤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