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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아빠의 재무설계)ELW, 복합불황기에도 수익 내는 역발상 투자!
  • (딸기아빠의 재무설계)ELW, 복합불황기에도 수익 내는 역발상 투자!
  • [이데일리 김종석 칼럼니스트] 도대체 하락의 끝은 어디일까? 경제가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고 오히려 침체국면에 진입하고 있어 복합불황기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몰라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모양새다. 부동산, 펀드, 주식, 채권 어느것 하나 마음 편하게 투자할 수 없는 상황에서 최근의 주식시장 동향을 살펴보고, 주로 문의되는 펀드투자전략과 주가하락 기에도 수익을 낼 수 있는 역발상 투자에 대해 알아본다. ◈ 국내펀드, 장기투자모드로 전환하자! 외국인들의 공격적인 매도공세, 신용위기와 스태그플레이션이라는 악몽을 이겨낼 만한 꿈이 보이지 않는 시계제로에 갇혀있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국내증시는 지난해 11월 1일 2,085포인트를 기록한 후 지난 22일 기준 28%의 하락을 보이고 있다. 그나마 국내증시는 글로벌증시하락에 비하면 양반인 셈이다.  매년 10%가 넘는 고속성장으로 끊임없는 오를 것만 같던 중국증시의 하락세에, 뒤늦게 중국펀드에 뛰어든 투자자들의 심리는 문자 그대로 공포국면에 치닿고 있다. 지난해 10월 16일 기준 장중 6,124포인트를 기록하던 상해종합지수는 22일 현재 2,405포인트를 기록하며 지난해 고점대비 61%의 폭락세를 보이고 있다. 어떤 이에게는 대박의 꿈이었을 것이나 대다수 투자자들의 피와 땀의 대가가 수익은커녕 불과 1년도 안된 시간에 되돌리기 힘든 구렁텅이로 빠져든 것이다. 지난 22일 국내증시의 심리적 지지선인 1500포인트가 붕괴되자 투자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그 중 가장 많은 질문이 국내펀드와 중국펀드에 대한 매수와 환매이다. 신규 투자의 경우 현재의 경제위기상황이 진정되는 것을 확인 후 진입해도 늦지 않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주식가격이 높은지 낮은지를 나타내는 지표인 주가수익비율(PER)은 국내증시가 9.5배 수준으로 실적에 비해 낮은 수준의 벨류에이션을 보이고 있어 장기투자모드로 전환하면 그리 비관적이지 않지만, 지난해 실적대비 19배의 PER를 보이고 있는 중국증시에 대해서 고려해야 할 점이 많다는 것이다. 중국증시의 경우 향후 전망에 대해 저점에 이르렀다는 낙관론과 추가하락가능성이 크다는 두 개의 시각이 상존하고 있다. 증권사의 경우가 전자에 해당한다면 경제연구기관은 후자에 가깝다. IMF, World Bank, ADB 등 국제기관들은 유가상승, 세계 경기침체 등에 따른 중국경제 영향을 감안하여 최근 2008과 2009년의 중국 경제성장 전망치를 9%대로 하향 조정하고 있다. 이는 올림픽 밸리효과(Valley Effect; 올림픽 이후 경제가 빠르게 침체되는 현상으로 개최전의 각종 개발과 건설 붐으로 경기가 과열국면에 들어섰다가 올림픽이 끝나고 일정 기간이 지나고 나면 경기침체가 빠르게 진행되는 것)가 당초 예상보다 크고, 미국에 비해 상대적인 고금리와 위안화 절상으로 인한 환차익을 노리고 투자된 핫머니의 유출 등의 위험도 간과할 수 없는 요소이다. 따라서 지나친 낙관보다는 장기침체에 대비하여 증시부양책으로 인한 반등시 비중을 줄이는 것이 유효하다고 판단한다. ◈ ELW(주식워런트증권), 주가가 하락해도 수익을 낸다? ▶ELW, 미래가격을 매매한다. 기존에 주식투자에서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주식가격이 올라야만 수익을 낼 수 있었다. 그러나 2005년 12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ELW를 이용하면 주가가 하락해도 수익을 낼 수가 있다. 하루에 거래대금만도 3000억원 가량 거래되고 있으며, 도입된지 2년 만에 세계 4위에 이를 정도로 고수라는 사람들은 약세장에서도 적잖은 수익을 내고 포트폴리오 관리차원에서의 헤지용으로 활용되는 상품 중 하나이다. ELW는 Equity Linked Warrant의 약자로 특정주식 을 사는 것이 아닌 특정시점에 특정가격으로 ‘사거나 팔 수 있는 권리’를 매매함으로써 수익을 낸다. 주가가 올라갈 것으로 예상한다면 지수나 개별종목의 콜(Call)워런트를 사고, 하락이 예상된다면 풋(Put)워런트를 매수하면 수익을 낼 수 있는 상품이다. 따라서 지금처럼 주가가 하락하는 상황에서 추가하락할 것으로 예상이 된다면 풋워런트를 매수하면 수익이 나는 것이다. 예를 들어, 현재 10000원인 주식이 3개월 후 15000원까지 오를 것이라고 예상하여 3개월 후에 15000원에 살수 있는 권리를 가진 ELW를 500원에 샀다고 하자. 3개월 후 A주식 가격이 20000원이 된다면 15000원에 사서 20000원에 팔 수 있으니 단순하게 500원을 투자하여 5천원을 벌게 된다. 그러나 15000원에 다다르지 못하면 아무짝에도 쓸모 없는 숫자를 맞혀보고 버려지는 로또복권과 같은 신세로 전락하게 된다. ▶ELW증권의 종류, 3000종목이상이 상장되어 있다. ELW는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한다면 콜워런트를, 주가하락을 예상한다면 풋워런트를 매수하면 되며, 크게 방향성에 따라 콜과 풋으로 나눌 수가 있다. 이처럼 방향성을 먼저 설정했다면 실제로 투자할 수 있는 종목을 선택해야 한다. ELW는 흔히 코스피지수가 기초자산이 되는 ‘지수형’과 개별 30개 종목등이 기초자산으로 구성된 ‘종목형’이 있다. 지수와 각 종목의 콜과 풋이 증권사별로 발행된다. 코스피200을 기초자산으로한 지수형 ELW의 경우 8월 22일 기준 상장종목수가 334종목에 이르고 있으며, 개별종목을 포함한다면 3000개 이상의 종목이 거래되고 있다. 하지만 언제든 현금화 할 수 있는 환금성이 확보된 종목의 수는 많지 않으므로 거래량, 만기, 행사가격 등을 확인 후 종목을 선택해야 한다. ▶장점 vs. 단점 ELW는 주식투자에 비해 레버리지 효과가 큰 것이 특징이다. 다시 말해 적은 돈으로 큰돈을 벌 수 있는 기회가 있지만, 투자자산을 순식간에 날릴 수 있다는 리스크도 있다. 주식의 경우 하루에 상승과 하락할 수 있는 범위가 15%로 제한되어 있지만 ELW는 제한이 없이 움직여 전형적인 High Risk, High Return 상품으로, 이점이 ELW의 가장 큰 장점이자 단점이 된다. ▶거래방법, 주식처럼 HTS를 통해 거래가능 ELW거래방법은 주식과 같다. 다만 고위험 상품으로 반드시 ‘위험고지 등록’(인터넷에서도 가능)을 해야만 매매가 가능하다. 거래단위는 10주이며, 거래세(0.3%)가 없으며 가격제한폭(주식: 15%)이 없다. 매매주문은 HTS나 증권회사 영업점을 통하면 된다. ▶ELW 투자포인트 및 유의사항 1. 높은 변동성: ELW가격은 기초자산(코스피200, 개별종목)에 비해 훨씬 더 큰 폭으로 가격이 변동하므로 기초자산의 가격이 예상과 달리 움직이는 경우 투자원금의 전부나 일부를 잃을 수 있다. 2. 상품의 복잡성: ELW는 상품의 손익구조가 복잡하고 가치측정을 위한 투자지표들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3. 높은 프리미엄: 투자자가 ELW를 구입하기 위해 지불해야 하는 금액(프리미엄)이 만기, 행사가격, 발행자 신용도, 상장비용 등이 반영되어 동일한 조건의 주식옵션보다 높게 형성되어 있다. 4. 높은 투자위험: 레버리지 효과의 양면으로 주식투자에 비해 위험성이 높다. 5. 의결권 행사 및 배당금 수령 불가: 주가변동에 따른 자본이득(Capital Gains)만 존재하므로, 주식에 직접투자 할 경우 주주로서의 의결권 행사 및 배당금 수령이 불가능 하다. ELW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기초자산의 전망이 우선되어야 하며, 잔존일수가 길고 거래가 활발한 종목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하다. ELW는 포트폴리오의 위험을 분산해주는 더없이 좋은 상품일 수도 있는 반면, 얼핏 보면 로또복권처럼 대박 혹은 쪽박상품이다. 물론 상품의 특징과 위험구조를 잘 안다면 전자일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후자일 가능성이 크다.  (본 칼럼은 우리투자증권의 공식적인 투자의견이 아닌 사견임을 밝힙니다.) (김종석 우리투자증권 용산지점 차장/ 딸기아빠의 펀펀 재테크 저자)
2008.08.25 I 김종석 기자
  • 러시아 반체제 작가 솔제니친 89세로 타계
  • [노컷뉴스 제공] 노벨문학상 수상자이자 옛 소련의 대표적 반체제 작가인 알렉산드르 솔제니친이 3일 밤 향년 89세로 타계했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이 보도했다.이 통신은 솔제니친의 아들 스테판의 말을 인용해 그가 3일 밤 11시 45분쯤 모스크바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솔제니친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자원 입대해 포병 대위로 근무하던 중 친구에게 스탈린을 비판한 편지를 쓴 사실이 적발되면서 1945년 투옥돼 10년 동안 수용소 생활을 했다. 솔제니친은 이후 1957년에 복권돼 랴잔시에서 중학교 교사로 근무하면서 1962년 자신이 경험한 강제수용소 참혹상을 자세히 고발하는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를 발표하면서 세계적 작가로 이름을 알렸다 또 '제1원'과 '암병동' 등의 작품들을 서방세계에서 출판한 뒤 마침내 1970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다.하지만 그는 1973년 출간한 '수용소 군도' 때문에 반역죄로 몰려 사형선고를 받고 1974년 2월 강제추방을 당해 독일과 스위스를 거쳐 미국 버몬트주에서 살다가 소련연방 붕괴 후인 1994년 20년간의 망명생활을 마치고 영웅 대접을 받으며 러시아로 돌아갔다. 솔제니친은 조국에 돌아온 뒤에는 서방의 물질주의와 옛 소련 체제 등을 함께 비판하며 전통적인 도덕적 가치로 돌아갈 것을 촉구해 왔다고 AFP통신은 전했다.지난해 6월 푸틴 전 대통령은 솔제니친에게 러시아 예술가들의 최고 명예로 꼽히는 국가공로상을 수여했지만, 그는 거동이 불편해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하고 부인이 대신 수상했다. 그의 작품들은 출간되지 않은 것까지 포함해 오는 2010년까지 전집으로 발간될 예정이었지만 그의 아내 말처럼 솔제니친은 끝내 이를 지켜보지 못하고 생을 마감하고 말았다.
  • `고수익 해외카지노 투자` 속지 마세요
  • [이데일리 김수연기자] 서울에 사는 P씨는 올해 초 K사에 500만원을 투자했다. 이 회사는 캄보디아에서 로또복권 사업을 하는 업체라면서, 최근 캄보디아에서 놀이공원 개발사업을 새로 추진한다며 여기 투자하면 고수익을 보장한다고 했다. 3개월 안에 투자금의 130%를 지급하겠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282만원을 지급받은 후 더이상 돈이 나오지 않았고, P씨는 지금도 돈을 받지 못하고 있다. 해외부동산이나 카지노,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주식투자 등을 가장한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금융감독원이 주의를 촉구했다. 금감원은 30일 해외사업 등에 투자해 단기간 고수익을 보장한다며 불법적으로 자금을 모집한 유사수신혐의 업체 41개사를 적발, 경찰청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업체들은 국내외 부동산이나 카지노사업, 환경사업 등에 투자하는데 참여하면 시중금리보다 훨씬 높은 수익을 지급받게 된다고 사람들을 현혹했다. 하지만 실상 이들이 해외에서 벌이고 있다는 부동산이나 카지노 사업 등은 실은 사업성이 불확실하거나, 진행하는 사업내용 자체도 분명치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또 돈을 넣으면 초기 몇번은 당초 제시한 높은 수익금을 지급하다가 그 다음부터 지급하지 않는 방식으로 투자금을 편취하는 수법이 많았다. 금감원은 "해외개발투자를 가장한 유사수신이 수도권 뿐 아니라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대도시는 물론 중소도시 및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지역주민들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최근에는 해외사업 뿐 아니라 나스닥 상장 예정인 외국기업 주식투자,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 제조 판매 등 환경사업 투자 등도 신종 수법으로 등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08.07.30 I 김수연 기자
  • 힘받은 총리실..실세로 부활하나
  • [이데일리 온혜선기자] 국무총리실의 권한과 위상이 새롭게 달라진다. 국정현안을 조정할 수 있는 총리주재 관계장관 회의가 다시 부활하고, 총리실 내 국정운영실 업무 조정 기능도 조직 개편과 인원 보강을 통해 강화된다. 새 정부 들어 자원외교와 기후변화 등 미래 이슈의 발굴과 대응에 집중하던 총리의 역할이 쇠고기 파동과 개각을 계기로 실질적으로 내각을 통할하는 `국정 조정자`로서 변모되는 것이다. 달라진 청와대의 기류도 총리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다. 대통령과 청와대가 모든 것을 처리하는 업무처리가 국정난맥의 원인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자 청와대에서는 총리의 `책임`을 강조하는 발언을 쏟아냈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27일 청와대 개편 뒤 첫 확대비서관 회의에서 "청와대가 모든 것을 다 결정하고 일을 처리하려고 하면 부처가 뒤로 빠지게 된다. 부처의 자발적이고 능동적 업무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정정길 신임 대통령실장도 지난 26일 “국정은 총리와 부처 장관이 책임지고 하는 게 맞다. 행정은 총리가 앞장서서 이끌어 나가도록 해야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끈다. ◇ 총리 권한 강화..`책임총리`로 위상 높아져총리 권한 강화를 위한 주요 조치는 크게 정책조정 기능과 공직자 사정·감찰 기능의 부활로 요약되고 있다. 정부조직개편에 따라 총리실은 국무조정실과 비서실 2실 체제가 국무총리실(장관급) 1실 체제로 바뀌면서 국정조정 기능이 약화됐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지난 정부에서는 국무총리실 국정운영실이 경제 및 사회분야 부처의 이견을 실질적으로 조정하고 대책까지 지시하는 역할을 했으나 현 정부에서는 그 기능이 미래이슈 발굴이나 사전 대응 등으로 제한됐다는 것이다. 총리가 주재하는 국가정책조정회의(가칭) 부활도 같은 맥락이다. 참여정부 시절에는 총리가 매주 수요일 국정현안 정책조정회의를 열어 장관들과 함께 현안을 논의했으나 새 정부 출범 이후 중단됐다. 이 때문에 한 총리는 쇠고기 사태와 고유가 문제 등 굵직한 현안이 생길 때마다 총리주재 관계장관 회의를 열어 후속 대응책을 논의하는데 그쳤다. 미국산 쇠고기 파동, 고유가 문제 등을 둘러싸고 국무조정 기능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고, 지나친 청와대의 권력집중이 각종 문제의 원인이 됐다는 비판도 뒤따랐다. 결국 이번 쇠고기 파동을 겪으며 국민들의 비난여론을 고스란히 그대로 받은 청와대도 총리에게 권한을 나눠줘야 할 필요성을 깨달은 셈이다. 총리에게 내각을 책임지면서 국정운영 전반을 총괄 관리하는 책임을 맡기면서 대통령의 `방어벽`으로서의 역할도 요구한 것으로 보인다.  국무총리실의 내각 통솔력을 높이기 위해 감찰업무를 수행하는 `공직윤리지원관`도 신설된다. 청와대 민정수석실로 넘어갔던 공무원 감찰기능을 되찾아온 셈이다. 과거 총리실은 국무조정실 조사심의관실과 총리비서실 민정비서관, 정부합동점검반 등으로 공무원들의 '암행어사' 역할을 했으나 새 정부 들어 이들 조직을 없애고 사정·감찰기능을 청와대 민정수석실로 넘겼었다.◇ 총리실 다시 커지나..인력보강 뒤따를 듯 총리실의 권한과 기능이 강화되면서 자연스레 인력 보강조치도 뒤따르게 된다. 총리실 직제규정상 총원이 299명 이하로 묶여 있기 때문에 당장 총원을 늘릴 수는 없지만 각 부처 인력파견 형태로 인원을 보강한다는 방침이다.  총리실 관계자는 "국무총리실의 현정원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정책조정, 공직윤리 등 확대된 기능 수행을 위한 필요인력에 대해서는 최소규모를 관계부처에서 파견받아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이명박 정부가 들어서면서 내각 통할 기능을 하던 총리실 국무조정실은 폐지되고 국정조정 기능은 청와대와 기획재정부로 이관된 바 있다. 그 과정에서 총리실 규모는 1급 8명을 포함한 624명에서, 299명으로 대폭 줄어들었다.국무조정실에 파견돼 근무하던 정부 각 부처 공무원들은 거의 다 자신의 부처로 돌아 갔고, 총리실 경제조정관관실, 복권위원회 등은 기획재정부로 넘어가는 등 민정·정무 기능도 약화됐다.  히지만 국정운영과정서 총리실 기능에 대한 보완 필요성이 수면위로 떠올랐고, 각계 전문가 및 언론에서도 기능과 역할이 보완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결국 효율적이고 작은 부처를 만들겠다던 이명박 정부의 조직개편은 실효성을 못 거둔 셈이다.이명박 대통령은 취임 당시 정부조직을 재편하는 과정에서 전 정부 때 비대해진 총리실 조직과 인원을 축소하고 총리의 역할도 자원외교 등에 전념하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그로부터 불과 몇 달이 지나지 않은 시점에 총리실 위상을 다시 강화하고 인원도 파견 형식으로 늘리기로 하면서 일관성 없는 정책기조에 대한 비판은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2008.07.16 I 온혜선 기자
`사의 표명 정연태 코스콤 사장` 무엇이 문제였나?
  • `사의 표명 정연태 코스콤 사장` 무엇이 문제였나?
  • [이데일리 피용익기자] 낙하산 인사와 자격 시비로 논란을 빚어 온 정연태 코스콤 신임 사장(사진)이 결국 취임 11일만에 사의를 표명했다. 갑작스런 일이지만 그간의 사연을 보면 정 사장의 사임은 이미 예견돼 왔다. 정 사장은 선임 직후부터 이명박 정권 낙하산 인사의 대표적 사례로 거론됐다. 그가 대통령선거 전 이명박 후보 자문교수진이었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IT 태스크포스팀 상임위원을 지냈다는 점에서다.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 주도의 `상록포럼` 사무총장을 맡기도 했다. 정 사장은 이같은 논란 속에서도 지난달 20일 주주총회에서 사장으로 선임됐다. 이에 코스콤 노동조합은 낙하산 인사를 문제삼아 정 사장의 출근을 사흘 동안 저지했다.  지난 26일 정 사장과 노조가 회사 발전 및 현안문제 해결에 상호 협력키로 전격 합의하면서 낙하산 논란이 해결되는 듯 했다.  더 큰 문제는 다른 곳에서 터졌다. 정 사장이 지난해 4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개인파산 및 면책을 신청하고 같은 해 9월 법원으로부터 파산선고를 받은 사실이 알려진 것.  정 사장은 자신이 대표로 있던 한국멀티넷이 자진폐업으로 관련 부채를 떠안으면서 지난해 8월 개인파산을 선고받고 현재 면책 절차가 진행 중이다. 현행 법상 파산 뒤 복권되지 않은 경우는 상법상 회사의 임원이 될 수 없다. 이를 둘러싸고 코스콤 노조와 증권선물거래소 노조가 맞붙었다. 코스콤 지분 76.6%를 보유한 증권선물거래소 측 노조는 26일 반대 성명서를 내고 "조직에 이익이 된다면 개인파산자라도 사장으로 수용할 수 있는가"라며 "같은 노조로서 부끄러움을 감출 길이 없다"고 코스콤 노조를 압박했다. 이에 코스콤 노조는 30일 "거래소가 자신들이 원하는 사람을 옹립하려 한다"고 맞섰다. 거래소가 자사 출신인 인사를 코스콤 사장으로 선임하려다 좌절되자 노조를 동원해 정 사장의 도덕성을 문제삼고 있다는 주장이었다. 논란이 확산되자 결국 다음날인 1일 정 사장은 사의를 표명했다. 자신의 신상을 둘러싼 논란이 이명박 정부의 인사정책에 대한 비판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자 사임을 결심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최근 거론된 신상문제와 관련해 유감의 뜻을 표한다"며 "더 이상의 소모적인 논쟁을 피하고자 사의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사장으로 취임한지 정확히 11일만의 사임이다. ◇정연태 사장은 누구? 정연태 사장은 대선 전 이명박 후보의 자문교수진으로 활동한 뒤 대통령직 인수위의 IT 태스크포스팀 상임위원으로 일했다.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 주도의 `상록포럼` 사무총장을 맡기도 했다. 한양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스티븐스 공대 석·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한국멀티넷이라는 무선초고속인터넷 관련 회사의 대표를 역임했다. 한양대 정보통신대학원 겸임교수도 지냈다.
2008.07.01 I 피용익 기자
  • 주요기관 주간 행사계획(6.23~6.27)
  • [이데일리 박옥희기자] ◇ 23일(월) ▲ 국무총리실 - 간부회의(09:00) - 모범 국가유공자 포상식(11:00) - 국제한국전참전향군연맹방한단 환영오찬(12:00) ▲ 기획재정부 - 실국장 회의(장관, 08:00) - 국가재정운용계획 공개토톤회 개회사(2차관, 10:00) - MBN TV 정운갑의 뉴스현장 인터뷰(2차관, 15:30) ▲ 지식경제부 - 석유 생산국-소비국 국제회의(장관, 6.20~6.24) - 중남미 출장(2차관, 6.17~6.23 볼리비아, 베네수엘라) ▲ 농림수산식품부 - 1급회의(장관, 08:00) ▲ 공정거래위원회 - 5월의 공정인시상식 이어 간부회의(위원장, 08:00) ▲ 한국은행 - 집행간부 및 감사회의(09:00) - 외빈면담: IMF 한국담당 부국장 Mr. Jerald Schiff 外(총재, 11:00) - 외빈오찬: IMF 한국담당 부국장 Mr. Jerald Schiff 外(이광주 부총재보, 12:00) ▲ 행정안전부 - 유엔센터방문(장관, 6.22~25 미국) - 간부회의(2차관, 08:30) ◇ 24일(화) ▲ 국무총리실 - 국무회의(08:00 청와대) - 한국국제협력단(KOICA) 신청사 준공기념식(15:00) - 영국 기후변화특사 접견(17:00) - 에너지포럼(18:00) ▲ 기획재정부 - 국가회계제도개선 실무회의(2차관, 10:30) - IMF 연례합의단 간담회(장관, 14:50) - 부담금운용심의위원회(2차관, 15:00) ▲ 지식경제부 - 에너지 포럼(장관, 18:00) - 산업 IT 융합 포럼(1차관, 07:30) ▲ 농림수산식품부 - 1차관 소속 국장회의(1차관, 08:00) - 2차관 소속 국장회의(2차관, 08:00) ▲ 복건복지가족부 - 기금운용위원회 실무평가위(차관, 07:30) - 확대간부회의(장관, 14:00) ▲ 공정거래위원회 - KBS1라디오 「라디오정보센터 이기원입니다」인터뷰(부위원장, 13:10) - 중앙공무원교육원 신임관리자과정 강의(위원장, 16:00) ▲ 행정안전부 - 간부회의(2차관, 08:30) - 관계장관회의(2차관, 12:00) ◇ 25일(수) ▲ 국무총리실 - 6.25 기념식(11:00) ▲ 기획재정부 - 간부워크샵(장관, 15:00) - 연구개발 전문가팀kick-off 미팅(2차관, 15:00) ▲ 지식경제부 - 산업계 온실가스 자율적 감축목표 선언(장관, 07:30) - 아시아 석유 · 가스전시회 개막식(장관, 10:30) - 통합 반도체협회 출범 및 CEO 간담회(장관, 11:30) - 현장방문: 원주 의료기기 클러스터(장관, 15:00) ▲ 농림수산식품부 - 국장회의(장관, 08:00) ▲ 복건복지가족부 - 베이징장애인올림픽훈련장방문(장관, 09:30) - 이주청소년 국제심포지엄(차관, 09:50) - 주례점검회의(장관, 13:30) - 영국 NICE초청 심포지엄(차관, 14:00) ▲ 공정거래위원회 - 표준협회 조찬 강연(위원장, 07:30) - 전원회의(부위원장, 14:00) ▲ 한국은행 - 예금보험위원회(윤한근 부총재보, 10:30) - 국제금융 임원회의(이광주 부총재보, 12:00) - 2008년 SEACEN 연수 Course 폐회식(이광주 부총재보, 14:45) - 2008년 SEACEN 연수 Course 환송 만찬(이광주 부총재보, 18:30) - 해외출장: EMEAP-Eurosystem 고위급 합동세미나 및 BIS 연차총회(총재, 6.25∼7.2 이탈리아 로마, 스위스 바젤) ▲ 행정안전부 - 간부회의(1차관, 08:00) - 2009 예산편성심의회(1차관, 10:00) - 지방이양추진위원회(2차관, 14:00) - 고위공무원 임용심사위원회(1차관, 15:00) - 부서별 간부회의(2차관, 17:00) ◇ 26일(목) ▲ 기획재정부 -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장관, 10:00) - 연기금투자풀운영위원회(2차관, 12:00) - 차관회의(1차관, 14:00) ▲ 지식경제부 - 경총포럼 강연(장관, 07:30) - SW기업 CEO 조찬 간담회(1차관, 07:30) -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장관, 10:00) - 대한민국 디자인 전람회(1차관, 10:00) - 주한 몽골대사 면담(장관, 15:00) - 대한민국 코스닥 대상 시상식(1차관, 16:00) - 글로벌 통신장비기업 협력체 결성행사(1차관, 17:30) - 아태정책연구원 강연(장관, 18:00) - 상생경영 최고경영자과정 강연(1차관, 18:00) ▲ 농림수산식품부 - 1급회의(장관, 08:00) ▲ 복건복지가족부 -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장관, 07:30) - 일일점검회의(차관, 08:30) - 청소년보호위원회 위원장 및 위원 임명·위촉식(장관, 16:00) ▲ 공정거래위원회 - 한·일 경쟁정책 협의회(위원장, 6.26~6.28 일본 삿뽀로) ▲ 한국은행 - 금통위 본회의(09:00) - 외빈면담: AllianceBernstein Chairman & CEO Mr. Lewis A. Sanders(이광주 부총재보, 14:30) ▲ 행정안전부 - 간부회의(장관, 08:00) - 국회 미래도시포럼 정책세미나(2차관, 10:00) - 태백지역 중앙현안대책반 회의(2차관, 15:00) -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2차관, 15:30) - 부서별 간부회의(2차관, 17:00) ◇ 27일(금) ▲ 기획재정부 - 경제정책조정회의(장관, 08:00) - 복권위원회(2차관, 10:00) - 금융위원회(1차관, 14:00) - 태백탄광지역 중앙현안대책반 회의(2차관, 15:00) ▲ 지식경제부 - 가스안전 촉진대회(2차관, 11:00) ▲ 농림수산식품부 - 1급회의(장관, 08:00) - 2차관 소속 국장회의(2차관, 08:00) ▲ 복건복지가족부 - 국제빈곤퇴치기여금 심의위원회(차관, 10:45) - 희망2008이웃사랑 유공자 포상수여식(장관, 14:00) - 중앙응급의료위원회(차관, 15:00) ▲ 공정거래위원회 - 홍보 및 정책조정회의(부위원장, 10:00) ▲ 한국은행 - 금융위원회 정기회의(부총재, 14:00) ▲ 행정안전부 - 간부회의(장관, 08:00) - 부서별 간부회의(2차관, 17:00) ◇ 29일(일) ▲ 국무총리실 - 제6주년 제2연평해전 기념식(10:00)
2008.06.22 I 박옥희 기자
비, 2년째 타향서 생일 맞이...'월드스타는 외로워'
  • 비, 2년째 타향서 생일 맞이...'월드스타는 외로워'
  • ▲ 월드스타 비[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오는 25일 27번째 생일을 맞는 월드스타 비가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타향에서 조용히 생일을 보내게 됐다. 지난 2007년 생일에는 비가 월드투어 준비로 미국 L.A에서 생일을 보내야했고 올해에는 영화 ‘닌자 어쌔신’ 촬영으로 독일 베를린에서 생일을 맞게 된 것. 비의 소속사 관계자는 “지난 2007년 생일에는 월드투어 준비 스태프들과 함께 생일을 보냈는데 올해는 현지 매니저와 단 둘이 조촐하게 보낼 것 같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당일 영화 촬영 스케줄이 잡혀 있기는 한데 혹 스태프들이 비의 생일을 맞아 서프라이즈 파티를 해 줄지도 모르겠다”고 웃으며 말했다. 한편, 이번 비의 27번째 생일을 맞아 이달 초부터 각국의 팬들도 생일 선물 마련에 여념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의 소속사 관계자는 “한달 전부터 팬들로부터 비의 생일선물로 뭐가 좋겠느냐는 문의 전화가 쇄도하고 있다”며 “우리가 뭐라고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 마음만 감사히 받겠다고 감사의 표시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현재 베를린에서 할리우드 첫 주연작 '닌자 어쌔신'을 촬영 중인 비는 오는 30일 일본에서 팬미팅을 갖고 아시아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관련기사 ◀☞비 30일 日 팬미팅 전석 '매진'...'월드스타' 인기 과시☞비의 연애담이 궁금해...'탕웨이에도 흔들리지 않은 비'☞연정훈, 가수 비와 한솥밥...제이튠 엔터와 3년 전속계약☞가수 비 '제2의 도약' 선언...2008년 미국진출 원년되나(종합)☞[엔터테인 파워 리더ⓛ]조동원 제이튠 대표 "가수 비가 '복권'이다"
2008.06.20 I 양승준 기자
비의 연애담이 궁금해...'탕웨이에도 흔들리지 않은 비'
  • 비의 연애담이 궁금해...'탕웨이에도 흔들리지 않은 비'
  • ▲ 가수 비[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7년동안 여자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없어요.’ 비의 주변 사람들이 비의 이성과 관련된 이야기를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비의 측근들에 따르면 비는 7년동안 여자 이야기를 단 한번도 털어놓은 적이 없는데다가 영화 ‘색,계’의 주연 여배우 탕웨이도 배우 이상으로 생각치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비의 소속사인 구태원 제이튠 엔터테인먼트 매니지먼트 본부장은 최근 OBS 경인TV '윤피디의 더 인터뷰‘(연출 윤경철 이근석)에 출연해 “여자이야기를 할만도 한데 7년 넘게 그의 입에서 여자에 대해 관심있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비의 스타일리스트는 “누구나 반할만한 여배우 탕웨이를 보고도 배우 이상의 느낌을 못 받은 것 같다”면서 “그녀의 눈빛 연기에 대해 칭찬을 하고 배울만하다고 이야기는 했지만 그 이상 이하도 아니었다”고 말했다. 영화 '색, 계'에서 삶과 죽음의 절벽 앞에서 드러나는 처연하고도 두려움 가득한 눈빛 연기로 화제가 됐던 탕웨이는 지난해 12월 비와 함께 시네아시아 올해의 아시아 스타로 선정된 인연을 갖고 있다. 그녀는 국내 모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비의 연기를 극찬하면서 기회가 되면 꼭 작품을 함께 하고 싶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가수 비의 이성과 삶 그리고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지는 ‘윤피디의 더 인터뷰’는 오는 15일 오전 10시에 방송된다. ▶ 관련기사 ◀☞연정훈, 가수 비와 한솥밥...제이튠 엔터와 3년 전속계약☞OBS 이윤진 아나, "가수 비 영어 선생...24시간 같이 지냈죠"☞[VOD]가수 비 美 진출 본격 시동, '할리우드 영화 첫 주연'☞가수 비 '제2의 도약' 선언...2008년 미국진출 원년되나(종합)☞[엔터테인 파워 리더ⓛ]조동원 제이튠 대표 "가수 비가 '복권'이다"
2008.06.14 I 최은영 기자
(프리즘)`6.10항쟁과 촛불`..국민은 무섭다
  • (프리즘)`6.10항쟁과 촛불`..국민은 무섭다
  • [이데일리 이학선기자] '호헌철폐·독재타도'를 외쳤던 광장의 열기가 21년이 지난 오늘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1987년 6.10 항쟁이 화염병과 최루탄 속에서 민주주의로 가는 기폭제를 마련했다면 지금은 비폭력의 상징인 촛불을 앞세워 민의에 반하는 결정을 내린 정부에 국민의 무서움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민의를 거스르면…1987년은 6.10 항쟁이 벌어진 날이지만, 동시에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여당인 민정당 노태우 대표위원이 대통령 후보로 지명된 날이기도 하다. 국민들의 직선제 개헌요구를 뿌리치고 또다시 체육관선거로 대통령을 뽑겠다는 집권세력에 국민들은 광장에 나와 거부의사를 분명히 했다. 당시 경찰은 전국적으로 약 4만5000명이 모여 1만8550명이 시위에 직접 가담했다고 발표했다. 학계에선 대략 24만명이 6.10 항쟁에 참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계기로 민주주의에 대한 열의가 폭발하자 당시 노태우 후보는 대통령 직선제 개헌, 시국사범 사면복권 등 8개 항목으로 이뤄진 6.29 선언을 발표했다. 그해 치러진 선거에서 야당의 분열로 또다시 권위주의 세력에 정권을 넘겨주고 말았지만, 6.10 항쟁은 국민들에게 민주주의란 무엇인가를 새삼 깨닫게 한 일대 사건으로 기록된다. 21년이 지난 지금 국민들은 촛불을 들었다. 주최측 추산으론 50만명이 넘는다. 광우병 걸린 쇠고기 수입을 반대한다는 소박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했지만, 결론은 국민과 소통하지 않는 정부에 대한 불신으로 귀결되고 말았다. 취임 초기 압도적 지지를 받았던 이명박 정부는 불과 3개월만에 지지율이 10%대로 떨어지는 등 참담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이날 한승수 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들은 '쇠고기 사태'의 책임을 지고 전원 일괄사의를 표명했다. 국민을 화나게 하면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준 사례로 볼 수 있다. '30개월 이상의 쇠고기는 수입하지 않겠다'는 정부의 약속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이 이를 믿지 못하는 것은 대운하 논란처럼 언제든 밀실추진이 가능하다는 뿌리깊은 불신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변한 것과 변하지 않은 것.."소통하라" 게다가 이번 촛불집회는 참여층 자체가 과거와 확연히 다르다. 6.10 항쟁이 학생과 재야세력 등 사회운동조직을 중심으로 이뤄진 것이라면 촛불집회는 가방 멘 중고생부터 유모차를 끌고 나온 주부, 도서관에서 공부하는 대학생, 퇴근길 직장인들까지 각계각층 시민들이 참여의 주류를 이뤘다. 요구사항 자체도 미국산 쇠고기에 그치지 않고 대운하, 공기업 민영화, 교육문제 등 사회전반에 걸친 문제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정부로선 여러 문제를 동시에 풀어야 하는 '난제'를 만난 셈이다. 집회현장의 분위기도 차이가 난다. 불과 10여년전만 해도 언제 날아들지 모를 최루탄을 걱정하며 긴장했던 시위대가 이제는 한바탕 축제를 즐기듯 집회에 참여하고 있다.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대오도 없고, 그를 지휘하는 뚜렷한 지휘부도 존재하지 않는다. 소풍 나오듯 가족들과 돗자리를 펴고 쇠고기 문제를 얘기하는가 하면, 도로를 걷고 싶으면 걷고 힘들면 인도로 나와 쉬는 자유로운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정부의 강경대응 자체가 먹혀들지 않는 모양새다. 결국 1987년 6.29 선언을 내놓았듯 이명박 정부도 국민의 불만을 달랠 수 있는 특단의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몰리고 있다. 1987년이나 지금이나 달라지지 않은 게 있다면 민의를 거스르는 정부에 대해 국민들은 가만있지 않는다는 점이다.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이명박 정부의 선택이 주목되는 까닭도 여기에 있다. 
2008.06.11 I 이학선 기자
비, '쿵푸팬더' O.S.T 美 온라인 공개...네티즌 관심 폭발
  • 비, '쿵푸팬더' O.S.T 美 온라인 공개...네티즌 관심 폭발
  • ▲ 월드스타 비가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영화 '쿵푸 팬더' O.S.T에서 '쿵푸 파이팅'이란 곡을 불러 음악 팬들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에브리바디 워즈 쿵푸 파이팅~"  월드스타 비가 참여한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영화 ‘쿵푸팬더’ O.S.T 수록곡이 해외 인터넷 사이트에 공개돼 전세계 음악 팬들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비가 부른 ‘쿵푸 파이팅’(Kung Fu Fighting)은 영화 O.S.T 아시아 버전 보너스트랙으로 수록된 곡으로 ‘듀스’의 이현도가 프로듀서로 참여해 한국 음악 팬들에게 일찌감치 화제가 된 바 있다. 비의 ‘쿵푸 파이팅’은 지난 1974년 자메이카 출신의 가수 칼 더글라스가 발표해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를 강타한 동명 타이틀곡을 커버한 노래로 원곡의 경쾌한 리듬에 비의 리드미컬한 보이스가 잘 어우러져 곡의 흥을 더했다. 앨범 발매에 앞서 먼저 인터넷에 유포된 비의 ‘쿵푸 파이팅’을 들은 해외 음악 팬들은 “원곡보다 신난다”, “비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인상적”이라는 호평을 아끼지 않고 있다. 비의 노래가 실린 ‘쿵푸 팬더’ 아시아 버전 O.S.T는 29일 발매된다. ▶ 관련기사 ◀☞연정훈, 가수 비와 한솥밥...제이튠 엔터와 3년 전속계약☞OBS 이윤진 아나, "가수 비 영어 선생...24시간 같이 지냈죠"☞[VOD]가수 비 美 진출 본격 시동, '할리우드 영화 첫 주연'☞가수 비 '제2의 도약' 선언...2008년 미국진출 원년되나(종합)☞[엔터테인 파워 리더ⓛ]조동원 제이튠 대표 "가수 비가 '복권'이다"
2008.05.27 I 양승준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버핏 "한국 주식 더 샀어야"
  • [이데일리 피용익기자] 다음은 5월5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 (가나다 순) ◇매일경제 ▲1면 -美 도축현장에 검역관 파견 검토-버핏 "적은 돈으로 투자 한국이 가장 매력적"-여수산업단지 정전피해 1천억대-두산, 기술개발 직원에 8억 상금-보령 방파제 해일..49명 사상▲종합-美경제전망 엇갈려..증시호조 이어질까-IIF, 올 한국 성장률 5.3% 전망-광우병 의심물질 검출땐 전량 반송조치-靑 `광우병괴담` 맞불 홍보 나선다▲국제-팍스 아메리카 시대 이미 끝났다-MS, 야후 인수 공식 포기▲금융·재테크-은행 건전성 관리에 빨간불-금감원 주요보직 내부경쟁 뜨겁네▲기업과증권-여수 석유화학단지 정전사태 1천억 피해-남용 부회장의 3必 경영-신천개발, 중국 복권사업 진출-노화방지 나노 신기술 특허-주가조작 연루 IB 간부 첫 구속▲부동산-시흥 아파트값 고점 찍고 내리막 타나-美 부동산 투자 올 연말까지 기다려야◇서울경제▲1면-`어린이펀드` 인기몰이-버핏 "최악 신용위기는 끝났다"-美쇠고기 광우병 의심사례 발생땐 해당지역산 전면 수입중단-여수산단 정전피해 1000억 넘을듯▲종합-이건희 전 회장 4조대 차명계좌 실명전환때 과징금 최대 1조 이상 물듯-버핏 "절호의 기회 확신땐 전재산 75% 베팅을"-글로벌 시장 달러부족 심화-10억 이상 `어린이 주식부자` 12명 달해-금통위 8일 금리 향방 고심▲금융-市銀 BIS 비율 10%대 하락 속출-카드사 1분기 순익 껑충-은행 CEO 자사주 투자수익 짭짤-삼성생명, 상반기 민영의보 진출▲국제-MS, 야후 인수 결국 "없던일로"▲산업-올들어 금강산·개성 관광객 급증-의무약정제, 3G 시장에 직격탄▲증권-해외펀드 `3개월 수익률` 주의를-실적재료 은행주 추가상승은 `글쎄`-실적따로 주가따로.."이상하네"▲부동산-역세권 개발 민간에 맡긴다◇한국경제▲1면-이머징펀드 살아났다-MS, 야후 인수 무산▲종합-버핏 "한국 주식 더 많이 샀어야"-中·印 등에 투자자금 한달새 60억불 유입-한미정부 `쇠고기논란` 진화 총력전▲경제-외환은행만 장사 잘했다-한중일, AMF 지분 놓고 `샅바싸움`▲국제-중남미에 부는 자원 포퓰리즘-`포스트 아메리카` 귀막은 미국▲산업-"글로벌 기업 되려면 원천기술 확보해야"-금호아시아나·한진 라이벌 총수 대조적 스타일-LG텔 `오즈` 가입자 10만 돌파-여수산단 정전..생산차질 불가피-광섬유 인쇄회로기판 나왔다▲부동산-지방 신규분양 시장 기지개 켜나-서울집값 `강북파워` 지속-강북 3구 종부세 대상 1천가구 넘어▲증권-`어린이펀드` 세재혜택 줘 장기투자를-외국계證 임원이 주가조작 가담-올 주가상승률 1위 남광토건·모헨즈-올 새내기株 대부분 올라
2008.05.04 I 피용익 기자
가수 비 할리우드 차기작 발표...'닌자 암살자' 주연
  • 가수 비 할리우드 차기작 발표...'닌자 암살자' 주연
  • ▲ 가수 비(사진=김정욱 기자)[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가수 비(본명 정지훈)가 할리우드 영화 ‘닌자 암살자’의 주연으로 출연한다. 비는 13일 오후 2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차기작 계획을 밝혔다. 비의 소속사 제이튠 엔터테인먼트(이하 제이튠)와 전략적 제휴를 맺은 미국의 에이전시 WMA의 부사장 존 매스는 “비가 조엘 실버 제작의 ‘닌자 암살자’에 주인공을 맡았다. 이번 영화에는 (영화 ‘스피드 레이서’의 감독인) 워쇼스키 남매가 공동 제작자로 참여한다”고 비의 미국 시장 차기작을 공개했다. 비는 이에 대해 “이번 차기작은 내게 너무나 큰 기회이고 꿈만 같다 올 한해는 이 프로젝트에 온 몸을 바치고 싶다”며 소감을 밝히고 “그것 때문에 지금 살을 빼고 있고 트레이닝을 하고 있다. 근육질의 몸을 만들어야 하고 영어 공부도 열심히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큰 기회가 온 만큼 놓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피드 레이서’ 때 굉장히 열심히 했기 때문에 워쇼스키 남매가 그것을 보고 제게 믿음을 얻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비는 영화 ‘스피드 레이서’ 출연과 애니메이션 ‘쿵푸팬더’ OST 참여를 시작으로 미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 관련기사 ◀☞[포토]'월드스타' 비, '영어로 대화 능숙해요~'☞[포토]날렵해진 비, '작품 때문에 살 좀 뺐어요~'☞[포토]비 소속사 제이튠 엔터, 월드 에이전시 WMA와 전략적 제휴☞가수 비, 러셀 크로-제니퍼 로페즈 美 소속사와 계약☞[엔터테인 파워 리더ⓛ]조동원 제이튠 대표 "가수 비가 '복권'이다" ▶ 주요기사 ◀☞송혜교의 포토 뉴욕 스토리...팬 사이트에 '쌩얼'사진 공개 화제☞'제2의 김희선' 오연서, '대왕세종' 이어 '드라마시티' 첫 주연☞[할리우드 톡톡] 멜 깁슨,'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작가에 피소☞탤런트 유동근 숭례문 복원 위해 1억 기부☞[진희경 결혼]주몽 송일국 "먼저 결혼하는 미안함 없앤 반가운 소식"
2008.02.13 I 유숙 기자
가수 비, 러셀 크로-제니퍼 로페즈 美 소속사와 계약
  • 가수 비, 러셀 크로-제니퍼 로페즈 美 소속사와 계약
  • ▲ 가수 비[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가수 비가 러셀 크로, 스칼렛 요한슨, 제니퍼 로페즈 등의 소속사와 손잡고 미국 진출을 본격화한다. 비의 소속사인 제이튠 엔터테인먼트(이하 제이튠)는 11일 “제이튠이 세계 최대의 에이전시 WMA (William Morris Agency, 이하 WMA)와 전략적 제휴를 맺는다”고 밝혔다. WMA는 전세계 최대 규모의 엔터테이너와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엘비스 프레슬리, 마릴린 먼로 등 최고의 스타들을 배출해 온 100년 역사의 에이전시다. 현재는 제니퍼 로페즈, 자넷 잭슨, 앨리샤 키스, 에미넴 등이 소속돼 있다. 또 ‘스파이더맨3’, ‘엑스맨’, ‘킬 빌’ 등의 블록버스터 영화에서 제작자, 감독, 극작가, 연기자들을 발굴 및 연계했고 ‘24’, ‘로스트’, ‘아메리칸 아이돌’ 등 유명 TV 프로그램들의 제작, 유통에 참여하면서 전세계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리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제이튠 측과 비는 이번 제휴에 맞춰 13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비의 향후 미국 활동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 관련기사 ◀☞비, 글로벌 프로젝트 윤곽...美 애니메이션 '쿵푸팬더' 주제가 부른다☞가수 비, 강추위 속 태안 봉사...3억원 상당의 물품 기증도☞[엔터테인 파워 리더③]비, 그리고 제이튠의 2008 글로벌 프로젝트☞[엔터테인 파워 리더②]제이튠은 '비의 세계화' 위한 꿈의 터전☞[엔터테인 파워 리더ⓛ]조동원 제이튠 대표 "가수 비가 '복권'이다" ▶ 주요기사 ◀☞'엄마가 뿔났다' 신은경, '이혼녀' 설정 왜 바뀌었나?☞박지헌 "14평 월세 마련 못해 PC방 전전...'사노라면'은 내 주제가"☞'무한도전' 김태호 PD, "하하 빈자리의 허전함을 즐길 것"☞'군입대' 하하 미니홈피에 작별 인사, "2007년과 2008년은 감동과 기적의 해"☞모델 출신 파티플래너 지미기, '고품격' 웨딩사진 공개
2008.02.11 I 유숙 기자
비, 글로벌 프로젝트 윤곽...美 애니메이션 '쿵푸팬더' 주제가 부른다
  • 비, 글로벌 프로젝트 윤곽...美 애니메이션 '쿵푸팬더' 주제가 부른다
  • ▲ 가수 비가 주제가를 부를 것으로 알려진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쿵푸팬더'[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가수 비가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쿵푸팬더’ O.S.T에 참여할 예정이다. 일본의 한 영화소개 사이트는 “세계적인 가수 비가 미국 애니메이션 '쿵푸팬더'의  O.S.T를 맡게 됐다"고 보도했다.  ‘쿵푸팬더’는 주성치의 ‘쿵푸 허슬’에서 모티브를 얻어 제작되는 애니메이션으로 할리우드 스타 잭 블랙, 더스틴 호프만 그리고 성룡이 목소리 출연을 해 기대를 모으는 화제작이다.  비가 만약 이번 ‘쿵푸팬더’ OST에 참여하게 된다면 미국 영화 OST에 처음으로 참여하는 한국 가수가 된다. 비는 약 4개월 전 애니메이션 제작사 측으로부터 O.S.T 주제가 참여에 관한 제안을 받았으며, 현재 미국 제작사 측과 막바지 조율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계약이 임박한 상태로 비 측은 구정 연휴 직후인 2월 중순께 '쿵푸팬더' O.S.T 참여에 관한 공식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비의 소속사 제이튠 엔터테인먼트의 조동원 대표는 최근 이데일리 SPN과의 인터뷰에서 “2008년은 어느 때 보다 비가 가수 및 연기자로서 해외 활동을 왕성하게 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월드스타' 비의 2008 청사진을 말한 바 있다.  항간에선 이번 '쿵푸팬더' 주제가 참여를 시작으로 그동안 베일에 가려져 왔던 가수 비의 글로벌 프로젝트가 비로소 윤곽을 드러내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가수 비가 주제가수로 유력 거론되고 있는 ‘쿵푸 팬더’는 미국에서 오는 6월 개봉된다. ▶ 관련기사 ◀☞가수 비, KBS와 손잡고 콘텐츠 사업으로 해외 공략☞[엔터테인 파워 리더③]비, 그리고 제이튠의 2008 글로벌 프로젝트☞[엔터테인 파워 리더②]제이튠은 '비의 세계화' 위한 꿈의 터전☞[엔터테인 파워 리더ⓛ]조동원 제이튠 대표 "가수 비가 '복권'이다"☞비 소속사 제이튠 대표 "주가 급락 예상했다"▶ 주요기사 ◀☞송일국 측 "김씨 현관 앞에서 웃고 있었다"...CCTV 속 사건현장 공개☞'듀크' 김지훈 6월 결혼-솔로앨범 발표로 겹경사☞김정현, 기업체 경영권 다툼 소송 휘말려..."연예인이라 피해, 억울해"☞[스타n스타①]최고MC 두얼굴...'내유외강' 강호동VS'외유내강' 유재석☞'잉꼬부부' 최수종-하희라, 설 반납하고 캄보디아 봉사활동
2008.02.05 I 양승준 기자
비, 롯데면제점 모델 계약 1년 연장
  • 비, 롯데면제점 모델 계약 1년 연장
  • ▲ 비(정지훈)[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비(본명 정지훈)가 롯데면세점의 얼굴로 해외 관광객을 맞는다. 비의 소속사 ㈜제이튠엔터테인먼트는 24일 롯데면세점과의 광고 재계약을 체결하고 향후 1년간 전속 모델로 활동하게 됐다고 밝혔다. 롯데면세점 측은 "주 고객인 일본 관광객을 타깃으로 남성적이면서도 부드러운 느낌을 지닌 비를 모델로 발탁했다"며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스피드 레이서' 출연으로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선 비의 이미지가 일본 및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유통 그룹을 지향하고 있는 롯데그룹의 이미지와도 잘 맞아 떨어져 비를 선택했다"고 전했다. 이어 “중국 광고 계약을 연달아 성사시키며 북경에서의 활발한 활동을 눈앞에 둔 비가 올림픽 특수를 맞아 중국 시장에서 롯데그룹의 인지도를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비는 오는 2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1만 5천 석 규모의 '2008 롯데 DFS 패밀리 콘서트'에도 참석해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2008 롯데 DFS 패밀리 콘서트'는  '2008 한류 관광 교류의 해'를 기념해 마련되는 행사로 가수 비의 무대 외에도 이승환, 일본 출신 피아니스트 이사오 사사키와 가수 양파의 조인트 공연 등이 마련돼 있다. ▶ 관련기사 ◀☞[엔터테인 파워 리더③]비, 그리고 제이튠의 2008 글로벌 프로젝트☞[엔터테인 파워 리더②]제이튠은 '비의 세계화' 위한 꿈의 터전☞[엔터테인 파워 리더ⓛ]조동원 제이튠 대표 "가수 비가 '복권'이다"☞비 소속사 제이튠 대표 "주가 급락 예상했다"☞비의 세이텍, 제이튠으로 사명 변경...비 미국 활동 위해 2일 출국 ▶ 주요기사 ◀☞히스 레저 사인 규명 불발... 경찰 “부정 행위 흔적 없었다”☞송일국 측 "폭행? CCTV에 정황 찍혔을 것. 옷깃도 안스쳤다"☞'열애설' 김진호 "동생처럼 보살펴준 누나일 뿐...억울하다"☞서태지, 고소영에 차인표까지 가세...연예인 ‘빌딩족’ 뜬다☞원더걸스 소희 "오토바이 무섭냐고요? 아빠 덕분에 익숙해요"
2008.01.24 I 박미애 기자
  • [스포츠토토] 2008시즌 골프토토 스페셜 본격 발매 돌입
  • [이데일리 SPN 김상화기자] 국내외 남녀프로골프 대회를 대상으로 한 골프토토 스페셜 게임이 다음주부터 본격 발매에 들어간다.체육진흥투표권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www.sportstoto.co.kr)는 29일부터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FBR오픈(총상금 600만달러)을 대상으로 한 골프토토 스페셜 1회차 게임을 본격 발매한다고 밝혔다.골프토토 스페셜 게임은 지정된 5명 각 선수의 1라운드 최종 타수대를 맞히는 방식으로 시행된다. 타수대는 3오버 이상, 1~2오버, 0(이븐), 1~2언더, 3~4언더, 5언더 이하 등 여섯개 항목으로 구분된다. 5명의 타수를 모두 정확히 맞힌 사람에게는 해당 회차의 배당률에다 베팅금액을 곱한 만큼 적중상금이 지급된다.골프토토 스페셜 게임에 참여하려면 편의점과 복권방 등 전국 6700여곳의 스포츠토토 지정 판매점이나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인 베트맨(www.betman.co.kr)을 방문하면 된다. 베팅금액은 최소 100원에서 10만원 한도내에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고, 대상 선수의 타수를 두 가지 이상 동시에 선택하는 ‘복식 투표’도 가능하다. 만약 지정 선수 가운데 한 명이 불참, 실격 또는 중도 포기하거나 악천후 등으로 지정선수 중 1명의 공식 1라운드 결과를 현지시각 24시까지 확인할 수 없는 경우에는 모든 참여자가 결과를 맞힌 것으로 간주하는 ‘적중특례’ 규정이 적용된다. 또 지정선수 가운데 2명 이상의 공식 1라운드 결과를 현지시각 24시까지 확인할 수 없는 경우에는 발매무효 처리돼 베팅금액을 전액 돌려 받는다. 스포츠토토 관계자는 “골프토토 스페셜은 지정 선수들의 최근 성적과 지난 대회에서의 기록 등을 바탕으로 게임에 참여하면 누구나 손쉽게 적중의 기쁨을 맛볼 수 있는 게임”이라며 “2008시즌도 골프토토를 통해 프로골프가 대중적인 스포츠로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골프토토 스페셜 1회차는 31일 발매가 마감되며, 적중결과는 1라운드 경기가 끝나는 오는 2월 1일 공식 발표된다.
2008.01.22 I 김상화 기자
비 태안 봉사 후일담...'컵라면으로 점심 때우고 직원 독려 선행 앞장'
  • 비 태안 봉사 후일담...'컵라면으로 점심 때우고 직원 독려 선행 앞장'
  • ▲ 태안에서 바위에 묻은 기름때 제거에 한창인 비(사진=태안군청)[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솔직히 지금껏 태안에 봉사차 온 연예인들 가운데는 설렁설렁 흉내만 내는 사람들이 간혹 있었다. 그런데 비는 정말 열심히 하더라. 그날 날이 매우 추웠는데 작업을 하다가 손이 시려우면 입김으로 언 손을 호호 녹여가며 일하는데 참 보기 좋았다” 태안 군청 관계자가 지난 16일 가수 비의 태안 봉사 후일담을 전했다. 비는 지난 14일 미국에서 귀국, 채 여독을 풀 새도 없이 16일 오전 자신의 아버지와 소속사 직원 20여명을 대동한 채 기름 유출 사고로 시름 중인 충남 태안군을 찾았다. 태안 군청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비는 이날 오전 11시께 도착해 오후 3시까지 4시간 동안 봉사활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의 봉사활동을 처음부터 옆에서 지켜 본 군청 관계자는 “비는 처음부터 사람들 눈에 띄지 않으려고 차에서부터 방제복을 입고 나왔으며, 자신으로 인해 행여 봉사활동 현장 분위기가 흐트러질까 조심스러워 했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이어 “비는 봉사활동 중 점심은 현장에서 임시로 설치한 하우스에서 동료들과 같이 컵라면 등으로 조촐히 때웠고, 같이 온 일행들이 추워서 머뭇거리고 있을 때면 '빨리 가서 일하자' 라고 독려하기도 했다”며 “비의 봉사활동에 대한 진심어린 마음을 느낄수 있었다”고 전했다. 영하 10도의 강추위에 기름의 타르 찌꺼기가 바위에 얼어 붙어 제거 작업이 쉽지 않자 비는 구청 측 관계자에게 “잘 안떨어지네요”라며 웃어 보인 후 “다음에 와선 더 잘하겠다. 꼭 나중에 다시 오겠다”고 말했다고 관계자는 말을 이었다. 한편, 비는 이날 기름 제거 자원봉사 이외에도 방제 작업을 해야 하는 태안 주민들을 위해 3억원 상당의 방한복과 식수를 제공하기도 했다.   ▲ 태안에서 바위에 묻은 기름때 제거에 한창인 비(사진=태안군청)▶ 관련기사 ◀☞中 짝퉁 비, 日 가짜 배용준...짝퉁 한류 뜬다☞가수 비, 강추위 속 태안 봉사...3억원 상당의 물품 기증도☞비, 中 메이저 의류기업 모델 발탁...외국인 모델 이례적☞[엔터테인 파워 리더③]비, 그리고 제이튠의 2008 글로벌 프로젝트☞[엔터테인 파워 리더ⓛ]조동원 제이튠 대표 "가수 비가 '복권'이다" ▶ 주요기사 ◀☞김혜수 이어 김선아도 '나훈아 루머' 피해 호소...법적 대응 시사☞[할리우드 톡톡]'굿바이 마이 프렌드' 아역 브래드 렌프로 사망☞옥소리, 간통혐의 검찰에 불구속 기소☞사랑에 대한 세 여자의 소소한 고민...‘뜨거운 것이 좋아’☞주성치 “신작 '장강 7호', 스필버그 영화 ‘E.T’서 영감 받아”
2008.01.17 I 양승준 기자
가수 비, 강추위 속 태안 봉사...3억원 상당의 물품 기증도
  • 가수 비, 강추위 속 태안 봉사...3억원 상당의 물품 기증도
  • ▲ 태안에서 기름제거 봉사 활동 중인 가수 비(사진=태안군청)[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가수 비가 지난 16일 태안 봉사활동을 다녀온 것에 대해 입을 열었다. 영화 10도의 강추위 속에서 묵묵히 봉사활동을 마친 비는 “태안의 실태는 생각보다 심각하다. 가능한 많은 사람들이 태안 살리기에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태안 봉사활동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비의 소속사 대표는 남몰래 태안으로 봉사 활동을 간 비가 소감을 밝힌 것에 대해 “비가 조용히 봉사에 참여하고 싶어해 소속사 임직원이 남몰래 동참하기로 한 것이었지만, 직접 태안에 가서 참상을 확인하고 아직도 도움이 절실하다는 태안군청 관계자의 말을 종합해 태안의 실태를 사람들에게 알리기로 마음을 바꾼 것 같다”고 전했다. 미국에서 영화 ‘스피드 레이서’의 보충 촬영을 마치고 지난 14일 귀국한 비는, 아버지와 소속사 제이튠엔터테인먼트 직원 20여명과 함께 충남 태안군 소원면 파도리 세끼미 해안에서 지난 16일 기름제거작업을 펼쳤다. 비는 기름띠 제거 봉사활동과 함께 사상 최악의 인재로 고생하는 태안 주민들을 위해 3억원 상당의 방한복과 식수를 제공해 관심을 끌기도 했다. 이번 비의 태안 봉사활동에 대해 비의 소속사 대표는 “물품 기증은 미국에 있을 때부터 준비해오던 것이었으며, 전달될 물품은 추운 날씨에 방제 작업을 펼치고 있는 주민들을 걱정해 비가 직접 결정했고 피해 가구수에 맞게 물품을 준비하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 관련기사 ◀☞[엔터테인 파워 리더③]비, 그리고 제이튠의 2008 글로벌 프로젝트☞[엔터테인 파워 리더②]제이튠은 '비의 세계화' 위한 꿈의 터전☞[엔터테인 파워 리더ⓛ]조동원 제이튠 대표 "가수 비가 '복권'이다"☞가수 비 "‘스피드 레이서’ 오디션 당시 자존심 상했다"☞가수 비, "10년 전 과천서 만난 첫사랑 아직도 잊지 못해"  ▶ 주요기사 ◀☞中 짝퉁 비, 日 가짜 배용준...짝퉁 한류 뜬다☞김혜수 이어 김선아도 '나훈아 루머' 피해 호소...법적 대응 시사☞빅뱅 전 멤버 '쇼! 음악중심' 일일 MC...소희, 선예 중국활동 지원☞日 '짝퉁 배용준' 화제만발...'생김새도 인기도 욘사마 뺨치네~'☞동방신기 日 오리콘차트 두번째 정상 등극
2008.01.17 I 양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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