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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 5년래 최고..연준 `QE3 선물`에 환호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뉴욕증시가 급등했다. 사흘 연속으로 상승세를 이어가며 최근 5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치솟았다. 연방준비제도(Fed)가 3차 양적완화(QE3)라는 선물을 안겨주자 시장은 환호했다. 13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206.51포인트, 1.55% 상승한 1만3539.86으로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도 41.52포인트, 1.33% 뛴 3155.83을 기록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역시 전일보다 23.43포인트, 1.63% 높은 1459.99를 기록했다. 특히 S&P500지수는 지난 2007년 이후 최고치였다. 유로존에서는 별다른 이슈가 없었던 가운데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최근 두 달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었고 생산자물가지수도 3년여만에 가장 큰 폭으로 뛰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아냈다. 이같은 지표 부담속에 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대한 관망세가 이어지던 시장은 오후 들어 연준이 모기지담보증권(MBS)을 매달 400억달러씩 매입한다는 3차 양적완화와 초저금리 유지시한 연장을 동시에 발표하자 급등세로 돌아섰다. 모든 업종들이 동반 상승한 가운데 특히 그동안 두 차례의 양적완화 기간동안 강했던 소재주와 금융주가 이번에도 강세를 보였다. 뱅크오브아메리카가 5% 가까이 상승하고 JP모간체이스도 4% 가까이 상승하는 등 금융주가 시세를 주도했다. 시가총액 1위 업체로, 전날 ‘아이폰5’를 공개했던 애플이 매출 확대 기대감과 두 군데 이상 증권사들의 목표주가 상향에 2% 가까이 올라 또다시 사상 최고치인 680달러대에 진입했다. 이날 새로운 ‘위-U’라는 위시리즈 콘솔게임을 발표한 닌텐도는 기대감에 4.17% 치솟았다. 씨티그룹이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한 덕에 칩 메이커인 인텔과 AMD가 1% 가까이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피어원 임포츠 역시 연간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한 덕에 0.77% 올랐다. ◇ 연준, 3차 양적완화..“MBS 무기한 매입”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결국 모기지담보증권(MBS)을 매입하는 방식으로 3차 양적완화(QE3)를 실시하기로 했다. 별도로 종료시한을 정해놓지도 않았다. 또 초저금리 유지 시한도 연장하기로 했다. 이날 연준은 이틀간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성명서를 통해 “매달 400억달러 규모씩 MBS를 시장에서 매입할 것”이라며 시장에서 기대했던 3차 양적완화 카드를 꺼내 들었다. 이를 시장에서 직접 실행하는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당장 14일부터 추가적인 MBS 매입을 시작하기로 했다. 연준은 성명서에서 “이는 장기금리를 낮추고 모기지 시장을 부양하며 금융시장 여건을 더 부양적으로 만들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단기채권을 팔고 장기채권을 매입해 연준 포트폴리오내 채권 듀레이션(잔존만기)을 확대하는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도 연말까지 지속하기로 했다. 또 기존 MBS가 만기가 도래할 때 그 원리금과 이자를 MBS에 재투자하는 기존 방침도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에는 MBS만 매입하지만, 국채 등 다른 자산을 추가로 매입할 수 있는 여지도 남겼다. 연준은 “노동시장 전망이 본질적으로 개선될 때까지 MBS 매입 외에도 추가 자산 매입 등 다른 정책수단을 사용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아울러 연준은 “현재의 초저금리를 오는 2015년 중반까지 유지할 것”이라며 기존의 2014년말에서 시한을 더 연장했다. 버냉키 의장은 “이같은 부양조치에도 불구하고 물가 상승률은 2% 수준에서 유지되면서 인플레이션 상승압력이 커지진 않을 것”이라며 “그런 위험이 커질 경우 연준은 행동을 취할 준비가 돼 있지만, 경제가 회복되기 전 너무 성급하게 금리를 올리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인, 국채찍어 기금확충..지방정부 급한불 끈다스페인이 네 곳의 지방정부들이 요청한 자금 지원에 충당하기 위해 30억유로(39억달러) 규모의 국채를 발행하기로 했다. 발행이 성공하면 유동성 지원기금이 확충돼 지방정부들에 대한 자금 지원이 곧바로 이뤄질 전망이다. 이날 스페인 재무부는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지 못해 중앙정부에 긴급 자금 지원을 요청한 까딸루니아와 안달루시아, 발렌시아, 무르시아 등을 돕기 위해 오는 2016년 1월 만기인 변동금리부 국채를 새롭게 발행하겠다고 밝혔다. 또 2015년 4월과 2016년 4월, 2017년 1월에 만기 도래하는 기존 국채도 함께 매각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몇몇 은행들을 통해 발행 준비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스페인은 지난 7월 국채금리 급등으로 자금조달이 어려워져 만기 채권을 상환하지 못하는 지방정부들에 대한 긴급 유동성 지원을 위해 기금을 만들었다. 당시 180억유로 규모의 기금 가운데 60억유로는 정부 보유 복권사업 매각으로, 80억유로는 금융권 대출 등으로 확보하기로 했었다. 그러나 전날 페르난도 히메네스 라토레 경제 차관은 “이 유동성 지원기금은 다음달초까지 활용할 수 없다”며 “기금이 확충되고 나면 곧바로 까딸루니아 등 지방정부에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안달루시아 지방정부는 10억유로를, 카딸루니아는 50억유로를, 발렌시아는 45억유로, 무르시아는 3억유로를 각각 지원해달라고 중앙정부에 요청하고 있다. ◇ 美 생산자물가 급등..실업수당 두달래 최고이날 미 노동부는 지난 8월 생산자물가는 전월대비 1.7%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7월의 0.3% 상승보다 크게 높아진 것으로, 시장에서 예상했던 1.1% 상승 전망치도 앞질렀다. 이같은 상승률은 지난 2009년 6월 이후 3년 2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이는 국제유가가 5.8% 상승하는 등 에너지 가격이 6.4%나 뛴데다 휘발유 가격이 13.6%, 난방유가 10.8% 각각 상승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에너지 가격과 휘발유 가격은 지난 2009년 8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뛰었다. 결국 이 때문에 음식료와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생산자물가는 전월대비 0.2% 상승하는데 그쳐 시장에서 예상했던 0.2%와 같았고, 7월 수치인 0.4%를 밑돌았다. 또 전년동월대비로도 2.0% 상승하며 1.4%였던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근원 생산자물가 전년동월비는 2.5% 상승했다.이날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보다 1만5000건 증가한 38만2000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37만건보다 높은 수준으로, 두 달만에 최고치였다. 2주일전 수치도 종전 36만5000건에서 36만7000건으로 소폭 상향 조정됐다. 다만 이같은 실업수당 청구 증가건 가운데 절반 규모는 대형 허리케인 ‘아이작’과 관련된 것이라고 노동부는 설명했다. 그러나 변동성을 줄여 추세를 알 수 있는 4주일 이동평균 건수는 지난주 37만5000건으로 전주의 37만1750건보다 다소 늘어나며 추세적으로도 실업수당 청구가 늘어나고 있음을 확인시켰다. ◇ ECB “국채매입, 대출활성화-성장기여 기대”유럽중앙은행(ECB)이 새롭게 재개되는 국채매입 프로그램이 경제주체들의 대출을 활성화하고 유로존 경제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그 효과에 대해 낙관했다. 이날 ECB는 월간 보고서를 통해 “새로운 국채매입 프로그램이 물가 안정과 싸우는 중앙은행의 노력을 강화하면서도 기업과 가계 등 경제주체들의 대출을 활성화하면서 유로존 경제 성장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ECB는 “그동안 높은 유로존 국가들의 자금조달 비용으로 인해 기업들이나 일반 국민들은 역사적으로 가장 낮은 기준금리의 장점을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ECB 기준금리는 작년 10월부터 올 7월까지 채 1년도 안되는 기간동안 무려 0.75%포인트나 인하됐지만 유로존 국가 은행들의 대출금리는 이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는 통화정책이 실물경제에 파급되는 것을 돕는 채널인 정부 국채시장이 제대로 된 역할을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도 했다.ECB는 “이번 새로운 국채매입 프로그램은 유로존 물가 안정을 위한 잠재적인 리스크가 가져올 파괴적 시나리오를 예방할 수 있는 효과적인 대책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한국 전통주 사러 갔다가..'900여 억원' 당첨
- [이데일리 박지혜 리포터] 미국 뉴욕에 거주하는 한국계 여성이 900여 억원에 달하는 복권 ‘메가 밀리언스’에 당첨돼 화제다.지난 5일(현지시각) AP통신, CBS, 폭스뉴스 등 외신은 최진옥(54세) 씨가 지난달 1일 뉴욕 스탠스섬의 한 주류판매점에 한국의 전통주를 사러 갔다 함께 구입한 ‘메가 밀리언스’에 당첨됐다고 보도했다.이번 당첨금은 무려 8500만달러(약 963억원)에 달하며, 세금을 제하고 최씨가 실제로 받게 되는 금액은 4040만달러(약 455억원)다.최씨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얼떨떨하다”며, 당첨금을 “조금 더 큰 아파트를 사고 삶을 업그레이드하고 싶다”고 말했다.또 최씨는 복권 구입에 1년에 10달러 정도 썼다고 밝혔지만, 주류판매점 직원은 최씨가 매주 5달러 상당의 복권을 구입했다고 전했다.최씨가 당첨된 번호는 3, 4, 24, 36,52이었으며 메가볼은 45인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지난 4월 미국 일리노이주의 한 부부가 메가밀리언에 당첨돼 무려 2억1866만달러(약2500억원)을 수령하면서 세계 복권 사상 최대 당첨금을 기록한 바 있다.▶ 관련기사 ◀☞'로또 1등' 30대男, 당첨금 날리고 목매☞17세 소녀 성폭행범, 로또 당첨금 81억원 압수?☞`한방에 1044억원`..中서 사상최대 복권당첨자 나와☞美 은퇴 노부부, 사상 최고액 `메가밀리언` 복권 당첨!
- [미리보는 경제신문]박근혜"법인세 낮춰 투자 늘려야"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다음은 17일자 경제신문 주요 뉴스다. (가나다순) ◇한국경제▲1면-박근혜 “법인세 낮춰 투자 늘려야”-정부, 햇반 참치캔 양념류 가격인상 제동-중, 한국산 폴리실리콘 반덤핑 조사 검토-현대차, 과잉정비 땐 3배 보상▲굿모닝-국제수학올림피아드 사상 첫 종합 우승-학력 인플레 악순환..대졸자, 갈수록 하향취업▲대선 이슈 ‘경제민주화’-박근혜 “민주, 재벌 해체 하자는데..막 나가선 안돼”-“성장 없는 복지 없다..내수산업 살려야”-박지원 “재벌이 골목상권 잠식”▲정치-“5.16은 불가피한 최선의 선택”-“안철수, 뭘 생각하는지..문재인, 박 때리기만”-북 ‘군부 핵심 실세’ 이영호 모든 직무 해임-김문수 “미래위해 관치보다 기업 자유 확대해야”-‘대법관 임명동의 표결’ 무산-진영 새누리당 정책의장 사퇴 ‘고수’-문-김·손 ‘경선룰’ 전면전-진보당, 이석기 김재연 19일 제명▲뉴스포커스-법정싸움 가는 기술유출 공방-콧대 낮춘 중국, 외국기업 세금 내린다-조작 스캔들 확산..석유 금값도 의혹▲국제-‘불통’ 유럽..메르켈도, ECB도 딴소리-호르무즈 우회 송유관 열렸다-“유럽 은행, 자기자본비율 9% 영구적으로 맞춰야”-중국 지도부, 불확 해법찾기 급했나-일본 지방대의 반란..도쿄대 혼쭐-미-이집트 밀월 끝?..클린턴에 토마토 신발 세례▲경제-부가세 축소 ‘차명계좌’가 주범-러시아 시장 선점 ‘신북방정책’ 편다-또 블랙아웃? 내달 전력수급 ‘빠듯’-말 산업 육성 내년 특구 지정-S&P, 한국 가계, 공기업 부채 경고▲금융-실손보험 파문..주먹구구식 선택진료비 책정부터 고쳐야-김석동 금융위원장 “오해살만한 행동 하지마라”▲해외산업-노키아 야심작..눈물의 땡처리-러시아도 성형 붐-페이스북, IT 인재만 인수합니다-거실에 딱 맞는 TV 크기는?▲산업-DHL 본사 한 달간 상하이로 옮겼다-르노삼성에 ‘인공호흡’ 카를로스 곤 한국 온다-건설영토 확장..미얀마로 날아가는 기업들-OCI, 고성능 진공단열재 유럽 수출▲기업&CEO-추락하던 낸드값 15개월만에 반등-910리터..LG 냉장고의 반격-미 상의 회장 “한국, 환태평양경제협정 가입해달라”▲IT·모바일-한국 ‘익스플로러’에 의존..모바일 환경 ‘낙후’-美 법원 “RIM, 1억4700만달러 배상하라”-200불대 7인치 태블릿PC..애플, 전자책 시장 공략▲중소기업·벤처-목재업계, 인천항 야적장 폐쇄 비상-서남표 “고위층서 사퇴압박 받았다”-중기벤처 M&A 정보센터 문 연다▲생활경제-이대앞 커트값 ‘요지경’-하이트진로, 노사대화합 선언..인금동결 합의도-고속도로휴게소 커피전문점 매출 급증-자영업단체 “처음처럼, 칠성사이다 불매”▲증권-강남 큰손들 “잡주 정리하고 전자, 차에 올인”-KT, KT캐피탈 판다-KB금융, ING 한국법인 인수 참여-웅진코웨이 매각대금 1조1500억원..6000억은 외부 차입-거래소, 자발적 해명공시 도입한다-올해 37% 뛴 빙그레, 제2의 오리온되나▲사회-덩치 커진 기상산업, 고부가 ‘컨설팅’은 제자리-정부, 지방공기업 마구잡이 설립 제동-‘공천 뒷돈’ 민주당 전부총장 징역 1년▲부동산-방학철 학군수요 ‘뚝’..대치 목동 전세시장 잠잠-삼환기업, 법정관리 전격 신청..워크아웃 5일만에 철회-청라지구 랜드마크, 법원 조정으로 돌파구 찾나-부동산 소비심리지수 2년 만에 최저◇매일경제▲1면-웅진코웨이 인수전은 ‘막장드라마’-주택가 인근도 호텔 허용, 용적률 최대 100%P높여-“경제민주화 재벌때리기 아니다”-북한 軍실세 리영호 해임▲종합-‘통신요금 절반’ 40만원대 스마트폰 나온다-한국학생들은 수학 천재▲北리영호 전격해임-北강경노선 주도 리영호, 권력투쟁서 밀려난듯-北 TV에 디즈니 만화…유화 제스처?-꽉막힌 남북관계에 변화오나▲종합-양파·배추·상추 ‘금값’…물가공포 덮치나-관광숙박시설 만성 부족엔 숨통…우후죽순 난립땐 주거환경 악화-햇반·어묵·참치캔…줄줄이 인상 대기▲원아시아 리포트-“한국 M&A시장 선점하자”클리퍼드 등 메가로펌 속속 진출-변호사 평균 1000명…매출 8억달러-“제휴 파트너 잡아라”국내로펌 생존 경쟁▲정치-주요 국책사업 차기정부로 넘겨라-민주 vs 재계‘경제 민주화 난타전’-“5·16 누가봐도 쿠데타”김태호, 연일 朴치기-“세비 반납·의원 외교 제한”-文, 안철수 추월…朴과 지지율 격차 소폭 줄여-김병화 대법관 후보 헌정사상 첫 낙마?-“孫이 당내 지배세력”文의 반격-李·金 제명 19일 의총서 결정▲국제-원자바오“중국경제 당분간 어려울 것”-美카드수수료 분쟁…이번엔 편의점협 소송-伊, 올해 28조원 공공재산 판다-호르무즈 우회 송유관 개통-美쇠고기 한국수출…광우병후 되레 증가▲경제·금융-삼환기업 법정관리 기습신청 파문-“현금내면 깎아줄께요”탈세 들통-“産銀 고금리 예금, 타은행 신용도에 부정적”-대출금리 코픽스…6개월 연속 하락-미얀마 신공항 건설…한국기업 참여 추진-안택수 신보 이사장 연임…노조“천막투쟁도 불사”▲MONEY+-‘자영업 혜택UP’맞춤 금융상품-내달부터 카드발급 제한된다는데…▲레벨업 한국금융-중소기업 자금난 해결사‘온렌딩’떴다…올해 12조 지원-해외 프로젝트‘금융도우미’자처-선제 구조조정 펀드로…한계몰린 기업 살릴 것▲기업과 증권-“내가 제일 커”LG 910ℓ냉장고로 반격-삼성“LG조직적 범죄행위” LG“명예훼손 법적 대응”-삼성-LG 최대용량 자존심 싸움▲기업·경영-현대車의 파격…과잉정비땐 3배 보상-다급한 르노…곤까지 한국 온다-두배 또렷한 음성통화▲중소기업·벤처-車필수품 블랙박스 실적 ‘高高’-디자인 진흥원 확 달라졌네▲과학기술/의료-서남표“사퇴 압력에 고위층 있다”-신경 줄기세포로 치매치료 가능성 제시▲유통-대형마트 영업제한…부산·창업도 풀려-롯데·신라면세점 홍콩·LA진출 무산-불황탓인가?토종닭 부활▲기업과 증권-몸사리는 상장사-개미 펀드투자‘기관의 선택’따라해볼까-외국인 ‘셀 삼성전자’무려 4조원-카지노株 3인방의 희비-KB·대한생명, ING생명 인수 나섰다-카메라모듈株가 뜬다-사전에 논의한 원칙·절차 모두 무시…M&A시장 ‘골병’-금리인하에 증권사 ‘방긋’-대기업 계열광고사 불황속 삼국지-韓펀드 1만개 ‘속빈강정’금메달-석유 전자상거래 거래시간 연장한다▲부동산-광교 오피스텔 분양 잇단 무산 왜?-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해제 쉬워져-전국 전세금 40개월째 상승 행진-위례·하남미사에 민간 보금자리▲사회-영남 신공항 갈등 재점화-법조계“법체계 흔드는 발상 경계”-서울의대생 인성평가로 선발-신한銀 용처불명 3억 미스터리◇서울경제▲1면-우리금융·인천공항 매각…朴“차기 정권에 넘겨야”-서울·수도권 아파트값 ‘반토막 쓰나미’-우리·하나·기업銀, 저축은행 인수 유력-ING생명 본입찰에 KB금융·대한생명 참여-北군부 최고 실세…리영호 전격 해임▲종합-백화점의 무한변신-경제단체“투자 위축” vs 민주“제도정비”-한국 수학 영재들 일냈다-오늘 당정회의…무상보육 등 논의▲또 표류하는 우리금융 매각-박근혜 입김에 유력후보 KB금융도 소극적…추진 동력 사라져-경제력 집중 폐해는 바로잡되…재벌 긍정적 측면은 적극 지원▲서울·수도권 아파트값 반토막 쓰나미-거래는 없는데 공급 과잉…8억이 4년새 4억4000만원으로-중소형 소유 1주택자“이참에 갈아타볼까”▲위기의 자영업-자영업 유입 축소-업종 다각화-안전망 강화…3단계 연착륙 유도-땜질식 자금 지원 한계…서비스산업기본법 시급▲종합-롯데마트 대대적 현장조사-S&P“가계·공기업 빚이 한국신용 위협”-이번엔 선관위 통해 필요 재원 발표-광우병 발견 후 미국 쇠고기 한국수출 더 늘어-미얀마 건설·인프라 수주 본격 나선다▲기획-펀드·ETF외엔 마땅한 투자처 없어…상품 가입장벽 확 낮춰야-자산 배분형 상품 보통 3000만원 이상…헤지펀드 5억·브라질債 수천만원 필요▲정치-박근혜 “5·16, 아버지 최선의 선택”-대기업 졸부 행태 실망…총수 의식 먼저 바꿔야-민주 대선주자 민생 현장속으로-대법관 후보 사상 첫 낙마사태 오나-강기갑, 첫 행보로 이해찬 예방…“야권연대 복권”-北, 리영호 총참모장 전격 해임▲금융-문턱 높이는 중국…녹록잖은 영토 확장-은행, 대형마트 숍인숍 지점 바람-즉시연금, 생보사 효자 상품으로▲국제I-호르무즈 우회 송유관…사우디-UAE 동시 개통-다급해진 중국, 연중경제회의 앞당겨-유럽 은행 자기자본비율 9% 영구 적용 추진-유럽 신약 관련 임상자료 전면 공개▲국제II-선심성 예산·묻지마 투자에 발목…“100여곳 디폴트 가능성”-스페인도 지방정부 퍼주기가 위기 불러▲산업-삼성-LG공방 결국 법정으로-한국 태양광산업 견제 나선 중국-현대차, 미국서 픽업트럭 출시하나▲산업(정보기술)-종이책, 모바일 만나면 성장 가능성 무궁무진-SBS, 스카이라이프에 최후통첩-국내 스마트폰 사용자 42%…기기 변경땐 갤럭시S3살 것▲산업(중기·벤처)-무림, 중동서 날개 달았다-연결음 대신 동영상 전송▲산업(생활)-호텔업계“런던 올림픽 특수 잡아라”-유통가 영계 내건 미끼마케팅 후끈-200만 자영업자 “롯데 제품 무기한 불매”▲증권-“웅진코웨이 매각 기대 못미쳐”…웅진그룹주 동반 약세-하나금융지주 2분기 순익 반토막-대한항공 콧노래-그룹주 펀드로 꾸준히 자금 몰린다-슈퍼개미 한세희“하이트론 102만주 추가 매입”▲네오스타즈-2차전지 사업 내년부터 매출 발생할 것-유니슨, 실적 개선 청신호-로만손, 핸드백 사업 호조로 올 매출 30%성장▲사회-차고지 증명제 재추진 한다지만…-속도 못 내는 저축은행 비리수사-200억대 학교 공금 꿀꺽…류택희 극동대 명예총장 구속▲사회II-기만의 가면 쓴 유학원-서남표“내가 물러나야 할 이유 밝혀라”-토지 아래로 철도 통과…소유자 보상 길 열렸다▲전국-인천상의, 중기 애로 해결사 역할 톡톡-충남TP벤처, 빚 품은 건강제품 봇물▲부동산-민자역사 개발, 호텔·소형주택으로 눈 돌린다-전셋값 40개월째 뜀박질-연고지 대구서 재기 노리는 월드건설-상습침수·산사태 지역…방재지구 지정 의무화
- [미리보는 경제신문] 가라앉는 中, 추가 부양 나선다
-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다음은 10일자 경제신문 주요 뉴스다.(가나다순)◇매일경제▲1면-가라앉는 中, 추가 부양 나선다-고졸신화 ‘삼동’ 벤처 1조 클럽에▲종합-정부 “전기료 10.7% 인상 안돼”-연예인 믿고 샀는데...▲경제·금융-햇살론·미소금융 부진..서민금융 겉돈다-R&D 지원받기 쉽도록 제출서류 절반 줄인다-産銀 파격예금 판매 시작▲국제-이집트 대통령, 의회 다시 소집-티베트에 5조원 관광단지-美 고속철 건설 첫 예산승인-IT·미디어 거물 한자리에▲기업과 증권-이건희 ‘새벽 출근’..삼성 더 빨라진다-스무디 한국에 들여온 남자 9년만에..美 본사도 삼켰다-갤럭시 S3 ‘LTE 大戰’-1000톤 ‘괴물’ 서보 프레스-변대규 휴맥스 대표의 공격경영 어디까지-中企가 키운 시장 뺏는 다국적 기업-벤처 천억클럽 역대 최다 381개-힉스입자 이어 이젠 ‘윔프’ 찾는다-“북극 기온 상승률 지구의 4배”-불황에 값싼 PB상품 많이 찾아요-배추·무 가격 다시 ‘껑충’-카페베네, 뷰티·헬스용품 유통사업-사모형 ELS 돌풍-채권시장 금리인하에 베팅?-글로벌 지표 악화..코스피 뒷걸음-지방공사채 옥석 가리기 시작됐다-동남합성 “앗 뜨거!”-IMM “우리금융 인수 관심”▲부동산-동탄 2신도시 분양 8월로 또 연기-도시형 주택 분양가 무섭네-개발제한구역 불법행위 특별점검◇서울경제▲1면-당하기만 하던 국내 中企 글로벌 ‘특허사냥’ 나선다-현대모비스, 첨단 소음저감장치 개발-中 소비자 물가 29개월來 최저▲종합-미국 본사 품에 안은 음료업계 다윗-방통위·방위사업청 청사 매각-3년 만기 차 보험 나온다-중대 기업범죄 재벌 총수 사면권 제한-저소득 학생 저녁 급식비 지원 호소에 말끝 흐린 朴 재정-한국 성장률 전망치 2.5% 로 하향 조정-지표 가치 잃은 물가지수▲금융-외환·기업·부산 무서운 성장 공통분모는 ‘선택과 집중’-신한은행도 전업카드사에 결제계좌 개방-강만수, 시중은행 예금금리에 일침▲국제-중국 소비자·생산물가 동반 급락..인플레 공포서 디플레 우려로-출범 전부터 꼬이는 유로 안정화 기구-노르웨이, 정유사 파업에 원유생산 올스톱 위기▲산업-동부그룹도 대우일렉 인수전 가세-이재용·버핏·주커버그..IT계 거물 한자리 모인다-르노삼성, 부산에 태양광 발전소 건설-이통 3사, 갤럭시 S3 LTE 출시..가입자 확보 경쟁 막올라-삼성-LG, 프리미엄 노트북 PC 격돌-락앤락, 주방·생활용품 유통업체 변신-휴맥스, 홈 게이트웨이 시장 진출-헬스·뷰티 스토어 시장 후끈-위스키 시장 불황 직격탄▲증권-삼성전자 5개월만에 최저..“지금이 바닥”-회사채 수익률 7년 8개월만에 최저-구조조정 대상 대거 편입..건설주 급락-불황에 잇단 소송까지..상장사 골머리-증권사 ETF랩이 그나마 효자▲부동산-깡통 분양권 전매 브로커 활개-오피스텔 인기 하반기도 이어질까-강남 3구 진입 비용 5억으로 줄어◇한국경제▲1면-41세 김성완 음료킹 야망-정년연장, 공공부문 취업연령 폐지...아버지 웃고 아들 운다-전기료 10.7% 인상 한전 정부에 요구-이해찬 “경제민주화 명운 걸겠다”▲세대간 일자리 전쟁-신규 고용 없는데…베이비부머, 누구 자리 빼앗아야 하나-임금피크제·정년 연장...민간부문도 전쟁-기업 “고졸 채용 늘렸다” 21%▲뉴스포커스·정치-출총제 부활·순환출자 금지...기업 규제 대못 다시 박겠다는 민주당-“순환출자 3년내 해소?...투기적 해외자본에 기업 지분 팔라는 얘기”-鄭·李 빠진 박근혜 독무대...경선 흥행 빨간불-정동영 “승리 위해 백의종군”▲이슈 포커스-MCM·휠라 이어...꼬리가 몸통을 사다-수도권 100층 빌딩 다시 안갯속▲뉴스 분석-오늘 서별관회의, 가계부채 해법 찾는다-채무상환비율 40% 넘는 자영업자 68만명-국내 자격증 따는 외국인 급증...1년새 3배 증가▲국제-中 물가 29월래 최저...“3분기 금리 인하”-유로존 공동 은행감독기구 추진-미국 뮤추얼펀드, 페이스북에 배짱투자-월가, 유럽 MMF 신규투자 중단▲경제-연금복권 왜 이러지...판매율 65%로 급감-생산자물가 1.4% 하락..3년6개월새 최대-국내 비수도권 유턴 기업에 보조금▲금융-구조조정 기업 선정 실적 쌓기용 논란-보험사 자산 수익률 추락 비상▲해외산업과 CEO-머독·팀 쿡·이재용...미국 휴양도시에 모인다-월마트는 어떻게 세상 바꿨나▲산업-연비 61㎞/ℓ도요타의 대공습-최지성 “군림하지 말라...우린 그림자다”-알뜰주유소 때문에...문닫는 주유소 급증-동부그룹, 대우일렉 인수전 참여-스마트폰 국내 가격이 20만~30만원 비싸다고?
- [와이드기획]①일주일을 설레게 하는 복권의 세계
-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6월 21일자 20면에 게재됐습니다.[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회사원 이 씨(38)는 매주 월요일이면 5000원을 주고 로또를 산다. 기계가 자동으로 골라준 숫자 6개가 5열로 찍혀 있는 종이 한 장이 일주일 동안 그에게 힘이 된다. 누구나 일확천금의 꿈을 꾼다. 복권 1등에 당첨돼 수십억원, 많게는 수백억원까지 손에 쥐는 사람이 바로 나일 수도 있다. 물론 확률이 사막에서 진주 찾는 것만큼 낮지만 상상만으로도 지친 삶에 작은 활력소가 된다. 국민 10명 중 6명이 사는 복권. 연간 우리나라 복권시장 규모는 3조원이 넘는다. 주택복권에서 즉석복권, 로또와 연금복권 등 복권도 시대별로 흐름을 타고, 새 복권이 나올 때마다 뭉칫돈이 몰리기도 한다. 물론 사행심을 조장한다는 논란이 있기도 하지만 복권의 순기능도 많다. 복권을 통해 조성된 기금은 정부의 각종 사업에 쓰이고 있다. 어찌 보면 조세저항 없이 거둘 수 있는 세금이기도 하다. 복권의 시작은 기원전 3000년 전인 고대 이집트로 거슬러 올라간다. 표를 팔고 제비를 뽑아 맞추면 상금을 주는 식의 게임을 했던 흔적이 발견됐다. 이후 복권은 중세와 근세 시대를 거치면서 전쟁비용이나 식민지 개척 등을 위한 국가 재정 확보 수단으로 쓰였고 근대와 현대에서는 교회나 학교, 항구, 다리 건설 등 인프라 건설비용을 위해 복권발행이 유행했다. 중국 진나라에서는 키노라는 복권으로 돈을 마련해 만리장성을 쌓았고, 미국 명문대학인 하버드, 콜롬비아, 예일, 프린스턴 대학 등도 복권발행 기금으로 탄생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조선시대 후기에 유행했던 ‘계’가 복권의 시초로 알려져 있다. ‘산통계’가 대표적인데 계원들의 이름이나 번호를 기재한 알을 통 속에 넣고 돌리다 밖으로 빠져나온 알로 당첨자를 정했다. 일정번호를 붙인 표를 100명, 1000명, 1만명 단위로 팔고 추첨해 매출액의 80%를 복채로 주는 ‘작백계’도 인기였다. 근대 들어 1945년 7월 일본이 태평양전쟁 자금조달을 위해 국내에서 `숭찰`이라는 복권을 발행했다. 해방 이후 최초의 공식 복권은 1947년 대한올림픽위원회가 발행한 올림픽후원권이다. 런던 올림픽 참가 경비를 마련하기 위해 1등 당첨금 100만원을 내걸고 장당 100원에 140만장을 발행했다. 이후 이재민 구호자금 마련을 위한 후생복표, 산업자금 마련을 위한 애국복권, 만국박람회 개최비 마련을 위한 산업박람회 복표, 무역박람회 복표 등이 선보였다. 정기 발행된 최초의 복권은 1969년 한국주택은행이 발행한 주택복권이다. 매주 금요일 TV 방송에서 “준비하시고…쏘세요”라는 사회자의 멘트와 함께 화살이 과녁에 박히고 당첨자가 결정됐다. 첫 발행 당시 복권 액면가는 100원, 1등 당첨금은 300만원이었다. 당시 서울의 집 한 채 값이 대략 200만원이었으니 한방에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금액이었다. 집값 상승에 따라 1등 당첨금도 1978년 1000만원, 1981년 3000만원, 1983년 1억원으로 뛰었다. 1990년대에는 즉석복권이 등장하면서 주택복권의 영화도 막을 내렸다. 동전으로 긁어 그 자리에서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엑스포복권과 체육복권이 그 자리를 채웠다. 2000년대 들어 온라인 복권(로또)이 도입되면서 복권시장은 전기를 맞았다. 2002년 1조원에도 못 미쳤던 복권 판매규모는 그해 12월 로또 등장 이후 급성장해 2003년 4조원을 돌파했다. 이후 복권 열기가 다소 시들해지면서 2조원에 머물다 작년 연금복권이라는 `신상`이 나오면서 다시 3조 원을 넘어섰다. 복권 열풍이 불수록 경쟁도 치열해졌다. 정부 부처들이 기금을 조성하기 위해 너도나도 복권 발행에 나서 복권이 난립하게 된 것이다. 2001년 말에는 복권의 종류는 무려 48종에 달했다. 이러니 팔리지 않아 폐기되는 복권이 속출하고 기금조성도 어려워졌다. 결국 복권 정리에 나서 현재 정부가 운영하고 있는 복권은 로또와 연금복권, 스피또, 스피드키노 등 12개다. 단연 인기제품은 로또와 연금복권. 이중 로또 판매액은 작년 복권매출의 90% 이상을 차지했다. 당첨금을 연금처럼 매달 나눠서 받을 수 있는 연금복권은 작년 7월 처음 나온 이후 매진행렬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