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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상 뒤엎고 복권사업자 선정...제주반도체, 어떤 회사?
- MBC 나눔 장보걸 총괄팀장(사진 왼쪽부터), 투비소프트 변해균 부사장, 에스넷시스템 김형우 전무, KIS정보통신 김남수 전무, 제주반도체 조형섭 대표이사, 한국전자금융 임훈택 상무, 오이지소프트 이승준 부장, 나이스페이먼츠 정재호 실장이 ‘동행복권 컨소시엄’ 출범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행복권 컨소시엄)[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앞으로 5년간 국내 복권사업을 운영할 컨소시엄으로 ‘동행복권’이 선정되면서 주관사 제주반도체(080220)에 대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타 컨소시엄 주관사들에 비해 외형적으로 가장 작은 제주반도체는 시장 예상을 깨고 이번 ‘4기 복권수탁사업자’ 선정에서 당당히 승리의 깃발을 올렸다.9일 기획재정부와 조달청 등에 따르면 제주반도체가 이끄는 동행복권은 이날 4기 복권수탁사업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동행복권 컨소시엄은 총점 91.0751점을 받아 90.5663점을 받은 ‘인터파크’ 컨소시엄과 89.6716점의 ‘나눔로또’ 컨소시엄을 제치고 총점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동행복권은 최종 협상을 거쳐 오는 12월2일부터 2023년 말일까지 5년 1개월 동안 복권 발행부터 관리, 판매 업무를 맡게 된다. 이번 복권사업 입찰에서는 기존 사업자였던 나눔로또와 인터파크 컨소시엄이 동행복권과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유진그룹 계열사인 동양이 이끄는 나눔로또는 지난 10년간 사업을 운영해 왔던 노하우와 인프라가 있어 시장에선 강자로 평가했다. 인터파크도 월드컵과 평창올림픽 티켓 판매를 한 레저기업으로 강점을 강조했다. 이에 비해 제주 기반 강소기업인 제주반도체는 복권사업과 관련해서는 다소 인지도가 떨어지는 측면이 있지만 이번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매출 규모만 해도 제주반도체는 1170억원(지난해 기준)으로 동양(4400억원), 인터파크(4600억원)에 크게 밀린다. 제주반도체는 박성식 대표가 2000년 설립한, 메모리반도체를 전문으로 개발하는 팹리스(Fabless) 업체다. 팹리스는 자체 공장 없이 반도체 개발만을 전문으로 하는 반도체 연구개발(R&D_ 중심 회사를 말한다. 통신용 반도체 글로벌 1위인 미국 퀄컴이 대표적이다. 통상 팹리스 업체가 시스템반도체(비메모리반도체)에 주력하는 것과 달리, 제주반도체는 메모리반도체 사업을 영위한다. 메모리반도체는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미국 마이크론 등 글로벌 대기업들이 과점하는 분야다. 제주반도체는 2005년 초 본사를 서울 가락동에서 제주로 이전하며 제주지역을 기반으로 한 강소기업으로 성장했다. 연구원들이 미국 실리콘밸리와 같은 쾌적한 분위기에서 제품 설계에 나설 수 있도록 근무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본사를 이전한 것. 지난해에는 창사 이래 연간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최근 실적도 상승세다. 과거 D램에 국한됐던 메모리반도체 제품군도 현재 낸드플래시와 ‘멀티칩패키지’(MCP) 등 200개 이상으로 늘어났다.
- 제주반도체 '동행복권 컨소시엄' 출범..로또 사업자 선정 참여
- 왼쪽부터 MBC 나눔 장보걸 총괄팀장, 투비소프트 변해균 부사장, 에스넷시스템 김형우 전무, KIS정보통신 김남수 전무, 제주반도체 조형섭 대표이사, 한국전자금융 임훈택 상무, 오이지소프트 이승준 부장, 나이스페이먼츠 정재호 실장. 제주반도체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제주반도체를 주관사로 하는 ‘동행복권 컨소시엄’이 참여업체 확정과 함께 출범식을 갖고 차기 복권 수탁사업자 선정 입찰에 공식 도전장을 내밀었다. 26일 진행된 출범식에는 컨소시엄 주관사인 제주반도체를 비롯해 NICE그룹 산하 한국전자금융, KIS정보통신, 나이스페이먼츠와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 방송사 최초의 사회공헌 기업 MBC 나눔과 국내 1위 네트워크 통합업체인 에스넷시스템, 여기에 국산 복권 시스템 개발사인 오이지소프트와 투비소프트, 메타씨엔에스 등 10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제주반도체가 주관사를 맡은 ‘동행복권 컨소시엄’은 도덕성과 공정성에서의 신뢰를 바탕으로 분야별 최고 경쟁력을 갖춘 중견 강소기업들을 중심으로 참여업체 구성을 마무리하고, 입찰에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주관사 제주반도체는 세계 최고 수준의 초소형 저전력 메모리반도체 설계기술로 매출의 80% 이상을 수출하는 국내 대표 메모리반도체 팹리스기업이다. 나이스그룹에서는 2만 5000개의 CD기를 관리하며 40개 지사에 현금수송인력만 700명이 넘는 현금수송 오프라인 플랫폼 보유한 한국전자금융이 단말기 공급 및 복권 유통을 담당한다. 지불업계 최초 전자서명시스템을 도입하고 현금영수증 제도를 창안한 KIS정보통신과 나이스페이먼츠는 온라인 결제 및 개인정보 보안을 담당한다. 언론사 최초의 사회공헌 기업인 MBC나눔의 컨소시엄 참여도 주목된다. MBC 나눔은 이번 컨소시엄 참여를 통해 누구나 쉽게 동참할 수 있는 나눔과 동행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역할을 맡는다. 복권 시스템 개발과 운영을 위해 국산 복권 및 스포츠토토 소프트웨어 개발의 주역인오이지소프트와 투비소프트, 메타씨엔에스가 참여하며, 시스템 통합 업무는 삼성전자에서 분사해 16년간 국내 네트워크 통합 분야에서 1위를 지켜온 에스넷시스템이 담당한다.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 참여도 눈길을 끈다. 신규 컨소시엄에 참여한 케이뱅크는 핀테크 기술을 활용하여 그간 은행지점 방문 등 불편했던 소액당첨금 지급을 ATM을 통해 자동화하는 서비스를 마련 후 복권위원회에 건의할 계획이다. 한편 복권 분야 글로벌 1위 컨설팅업체인 챔피언시스템(미국법인)도 동행복권 컨소시엄의 협약사로 최종 합류한다. 챔피언시스템은 1998년부터 미국, 스페인, 호주, 중국, 싱가포르 등 전 세계 주요 30개 복권사를 컨설팅했고, 한국에서도 1기 복권사업 및 스포츠토토 제안요청서를 컨설팅한 바 있다. 중견 강소기업 중심으로 이루어진 동행복권 컨소시엄은 공공성과 공정성에서 감점 사유가 없고 각 분야에서 최고의 중견 강소기업들이 뭉쳐, 이번 4기 복권수탁사업자 선정 결과에 긍정적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형섭 제주반도체(080220) 대표는 “도덕성, 공공성, 전문성 측면에서 각 분야 최고 기업들이 국가복권사업의 발전과 공공성 회복에 뜻을 같이 하고 동행복권에 참여했다”면서 “훌륭한 참여사들의 역량을 결집하여 동행복권이 국가복권사업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지렛대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복권위원회는 오는 27일 입찰마감 이후 참여 기업의 제안서 평가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또 3월 말 최종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4기 복권수탁사업자로 선정되면 12월 2일부터 2023년 12월 31일까지 5년간 로또·연금·즉석·전자복권의 발행·판매관리를 맡게 된다.
- 삼성 경영 시계는 아직 `멈춤`…평창 폐막식도 불참
- 삼성이 이재용 부회장 석방에도 불구하고 이명박 전 대통령의 다스 관련 수사에 휘말리면서, 사업 및 경영 활동이 또다시 위축되고 있다. 검찰이 다스 소송비 대납 관련 수사를 위해 압수수색을 벌였던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이데일리DB][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이어 오는 25일 폐막식에도 이재용 부회장은 물론 주요 경영진이 참석하지 않을 전망이다.이재용 부회장은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나고 보름 넘게 시간이 흘렀지만, 서울 삼성 서초사옥 41층에 있는 그의 집무실은 여전히 텅 비어있다. 이 부회장이 석방된 지 불과 사흘 뒤 불거진 삼성의 다스(DAS) 소송비 대납 의혹으로, 서초사옥은 검찰로부터 나흘에 걸쳐 압수수색을 당했다. 이건희 회장이 유치에 결정적 역할을 했고 삼성전자가 메인스폰서인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개막식에서도 주요 경영진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삼성의 경영 시계는 이 부회장이 구속됐던 지난해 2월 17일 이후 1년 넘게 여전히 멈춰있다.◇경영 정상화 길목서 마주친 ‘다스’ 수사삼성은 지난 1년간 ‘총수 부재’ 상황 속에서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대규모 M&A(인수합병)이나 사업 재편 작업 등이 사실상 올스톱 되는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지난 5일 이재용 부회장이 2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풀려나면서 삼성 내부에선 경영 정상화가 신속하게 이뤄질 것이란 기대가 컸다. 석방 바로 다음날인 6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회관에서 열린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초청간담회에 참석했던 윤부근 대외협력총괄 부회장은 “스피드경영을 위해 더 열심히 일하겠다”며 총수 복귀를 염두에 둔 발언을 내놓기도 했다. 일부에선 이 부회장이 부친인 이건희 회장이 유치를 위해 노력한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경영 일선에 복귀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일 것이란 추측도 나왔다.하지만 평창동계올림픽 개막 전날인 8일, 검찰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실소유주 의혹이 제기된 자동차부품업체 다스 수사와 연계해, 서초사옥과 수원 본사 등 삼성전자 사업장 3~4곳을 전격 압수수색하면서 삼성 내부 분위기는 차갑게 얼어붙었다. 검찰은 삼성이 2009년 3월부터 10월까지 3~4번에 걸쳐 350만 달러(약 40억원)의 다스 소송비용을 미국 로펌에 지급한 경위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이학수 전 삼성그룹 부회장은 지난 15일 피의자 신문으로 검찰에 출석해 당시 청와대의 대납 지시를 받았고, 이건희 회장에게 보고한 뒤 지원을 결정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진다. 검찰은 소송비 대납이 이건희 회장의 2009년 12월 대통령 단독 특별사면 및 복권의 대가인지 여부를 살펴보고 있다.삼성 고위 관계자는 “거의 10년 가까이 시간이 지난 사안이라 당시 근무했던 주요 관계자나 임원들이 모두 회사를 떠나서 사실 여부 확인이 어렵다”며 “검찰의 수사에 성실하게 임하는 것 외에는 따로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평창동계올림픽 스포츠마케팅도 최소화이재용 부회장은 석방 직후부터 시작된 검찰의 다스 관련 수사와 잇따른 압수수색으로 사실상 칩거에 들어간 상태다. 지난해 1월 첫 구속영장이 기각됐을 당시 서울구치소를 나와 곧바로 서초사옥으로 향해 회사 일을 챙겼던 이 부회장이지만, 이번에는 석방 이후 보름이 지나도록 출근하지 않고 있다. 이 부회장의 집무실이 있는 서초사옥이 8일부터 13일까지 나흘 연속 압수수색을 당한 것으로 전해져, 회사에 나오긴 어려웠을 것이란 분석이다. 그는 용산구 한남동 자택에서 머물며 정현호 사업지원TF 사장 등에게 주요 경영 사안을 보고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삼성전자가 메인스폰서로 참여한 평창동계올림픽에서도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은 자취를 감췄다. IM(인터넷 모바일)부문을 이끌고 있는 고동진 사장이 ‘삼성 올림픽 쇼케이스’ 등을 방문해 일부 일정에 참여했지만, 개막식엔 삼성 측 인사가 참석하지 않았다. 오는 25일 열릴 폐막식에도 참가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또 다른 삼성 고위 관계자는 “지금 분위기도 그렇고 폐막식에도 삼성의 주요 경영진이 참석 계획은 현재로선 없다”고 말했다.재계 일각에서는 검찰이 밝힌 다스 소송비 대납 시점(2009년)과 그해 말 이건희 회장 사면 간의 연관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당시는 2008년 삼성 특검으로 그룹 컨트롤타워였던 ‘전략기획실’이 해체되고, 이건희 회장과 이학수 전 부회장 등이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비상경영 체제였다. 또 이건희 회장 사면은 당시 경제5단체장이 모두 건의했던 사안이라는 지적이다.재계 한 관계자는 “이건희 회장은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자숙의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불과 몇달 만에 특별사면을 받기 위해 다스 소송비를 대납했다는게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라며 “사면 요청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공동위원장이었던 김진선 전 강원도지사가 처음 했고 이어 강원도의회, 경제5단체장 등의 요청이 연이어 나왔는데 이들 모두에게 청탁할 수 있을까”라고 반문했다.
- [마감]코스닥,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에 '하락'..830선 하회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하락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신라젠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내리면서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3.85포인트(-1.64%) 내린 829.39로 마감했다. 이날 852선으로 상승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차익실현 매물에 하락세로 전환하면서 830선을 하회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68억원, 768억원 순매도를 기록했고 개인은 1763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기타서비스, 제약, 음식료담배, 비금속, 통신서비스, 제조, 운송장비·부품, 기계장비, 운송, 화학, 오락문화 업종의 하락세가 두드러진다. 반면 컴퓨터서비스, 출판및매체복제 업종은 유일하게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 대부분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신라젠(215600) CJ E&M(130960) 바이로메드(084990) 메디톡스(086900) 셀트리온제약(068760) 펄어비스(263750) 티슈진(Reg.S)(950160) 로엔(016170) 포스코켐텍(003670) 휴젤(145020) 네이처셀(007390) 파라다이스(034230) 차바이오텍(085660) 등은 하락마감했다. 반면 스튜디오드래곤(253450) 컴투스(078340) 등은 올랐다. 개별종목에서는 이날 신규 상장한 동구바이오제약(006620)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공모가 1만6000원 두배인 3만2000에 시초가를 형성한 후 상한가를 기록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전문의약품 생산 및 판매업체로 다년간 피부과 시장 처방 1위를 지속하고 있고 비뇨기과 처방시장에서도 상위권을 점유하고 있다. 전날 신규 상장한 알리코제약(260660)도 상장 첫날에 이어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에스티큐브(052020)는 난치성 암 치료 항체물질 효능 확인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에스티큐브는 면역관문억제 단백질 ‘PD-L1’의 효능을 검증한 연구결과가 미국 암연구 학술지 ‘캔서 셀’(Cancer Cell) 온라인판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브레인콘텐츠(066980)가 미국 복권시장 진출 기대감에 급등했고 평창 동계 올림픽을 계기로 남북관계가 개선될 거라는 기대감에 남북경협주가 강세를 보였다. 좋은 사람들은 상한가를 기록했고, 제룡산업(147830), 제이에스티나(026040), 재영솔루텍(049630) 등이 동반 상승했다.이날 거래량은 8억2495만주, 거래대금은 5조3267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5개를 포함해 35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은 없고 787개 종목이 내렸다. 109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비트코인, 구글 '하우투' 분야 검색 3위…1위는?
- 사진=구글[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올해 인터넷 사용자들이 구글에서 가장 많이 찾아본 단어 중 하나는 비트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이 2017년 구글 검색엔진 ‘방법(how to)’ 분야에 입력한 단어를 분석한 결과, 끈적이는 장난감인 슬라임을 만드는 법이 1위였으며, 2위는 개기일식 선글라스 만들기, 3위는 비트코인 사는 법이었다. 다음으로는 메이웨더-맥그리거 전 보는 법(4위), ‘피젯스피너(손에 쥐고 반복적인 동작을 할 수 있는 장난감)’ 만드는 법(5위)이었다.6위는 개기일식 보는 법, 7위는 신용 정보 동결하는 법, 8위는 파워볼(복권) 하는 법, 9위는 (휴대폰)화면 녹화하는 법, 10위는 뱃살 빨리 빼는 법이었다. 가상화폐 ‘대장’ 비트코인은 올들어 10배 이상 폭등하며 세계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미국에서는 할아버지와 할머니, 이발사, 학생 등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비트코인 투자에 나설 정도였다. 이번달 비트코인 검색은 비트코인이 선물시장에 잇따라 진출하며 가격이 사상최고치인 2만달러에 육박한 것에 비례해 폭주했다. 그러다 비트코인 큰손들의 차익실현과 한국 정부가 투기 억제에 나선다는 소식에 비트코인 가격이 곤두박질치자 검색량도 뒤따라 하락세를 보였다.비트코인 모형 주화. 사진=노진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