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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4,289건

  • 췌장암·백혈병 등 항암치료제 건강보험 적용 확대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앞으로 췌장암, 만성골수성백혈병 등 악성종양의 비급여 항암치료제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을 확대한다. 보건복지부는 31일 ‘4대 중증질환 보장 강화계획’에 따라 환자수가 적고 치료제가 부족한 췌장암, 만성골수성백혈병, 연부조직육종, 림프종 등에 대한 항암요법에 대해 건강보험 적용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전이성 췌장암에 대한 새로운 항암요법인 ‘젬시타빈 + 알부민 결합 파클리탁셀’ 병용요법(품명: 아브락산주)은 당초 유방암 치료제로 개발된 후, 최근 췌장암 치료제로 확대됐다. 그러나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고가의 치료비에 환자들의 사용에 어려운 점이 많았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아브락산주에 대해 건강보험 적용을 결정했다. 건강보험 적용 이후 약 900명의 췌장암 환자가 1인당 약제비부담이 연간 1314만원에서 64만원으로 감소될 것으로 복지부는 예상했다. 또한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로 쓰이는 ‘라도티닙’(품명: 슈펙트캡슐)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확대로 환자당 연간 1950만원의 약제비가 97만원으로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슈펙트캡슐은 그동안 2차 치료제로만 사용할 경우 건강보험이 적용됐다. 아울러 복지부는 근육, 힘줄, 혈관, 관절주변 조직, 근막 등 인체 연부조직에 발생하는 암인 연부조직육종에 대한 건강보험을 확대한다. 연부조직육종은 모든 악성 조양의 약 1%를 차지할 정도로 드물게 발생하는 질환지만 치료제가 비급여 항목이라 환자들의 불편이 많았다. 이번 연부조직육종 치료제 ‘젬시타빈 + 도세탁셀‘ 병용요법 및 ’리툭시맙‘ 약제비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으로 약 280명의 환자들의 약제비가 연간 160만원에서 23만원으로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면역기능을 담당하는 림프계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인 림프종 치료제 ‘브렌툭시맙(품명: 애드세트리스주)’도 새로 건강보험에 등재됐다. 이 결과 약 50명의 비호지킨·호지킨림프종 환자의 연간 약제비부담이 약 8000만원에서 260만원으로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췌장암과 같이 치료제가 부족하거나, 만성골수성백혈병이나 연부조직육종 등 환자수가 적어 지원 순위에서 밀릴 우려가 있는 암질환에 대해 건강보험 보장성을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항암제에 대한 보장성 강화를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16.01.31 I 김기덕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국회 사무처 ◇부이사관 승진 △안전행정위원회 입법조사관 곽현준 △국제국 국제회의과장 윤성민 △국토교통위원회 입법조사관 임종수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입법조사관 장영복 △의사국 의정기록1과장 이순영 △국회사무처 이제봉 △국회사무처 서기영 ◇부이사관 전보 △법제실 미래창조교육문화법제과장 홍성현 △인사과장 김영일 △정무위원회 입법조사관 연광석 △법제실 법제연구과장 정승환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입법조사관 조대현 △기획재정위원회 입법조사관 윤광식 △환경노동위원회 입법조사관 김사우 △국회사무처 장태백 △국회사무처 김경호 △국회사무처 김대안 △국회사무처 김종화 △국회사무처 이옥순 △국회사무처 임명현 △국회사무처 정대영 △국회사무처 허문규 ◇서기관 승진 △기획조정실 기획예산담당관실 고용석 △의정연수원 의정연수과 부길환 △보건복지위원회 입법조사관 이정미 △의사국 의사과 정진욱 △기획조정실 입법정보화담당관실 김미란 △방송국 기획편성과 이용호 △방송국 중계방송과 이종구 △국회사무처 김미숙 △국회사무처 최길남 ◇서기관 전보 △홍보기획관 홍보담당관 서정덕 △법제실 정무환경법제과장 주규준 △관리국 관리과장 정상훈 △관리국 설비과장 이근용 △기획재정위원회 입법조사관 박지현 △기획재정위원회 입법조사관 이상은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입법조사관 김민재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입법조사관 정진철 △외교통일위원회 입법조사관 김신애 △보건복지위원회 입법조사관 조만수 △환경노동위원회 입법조사관 박정용 △국토교통위원회 입법조사관 윤정식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입법조사관 이동훈 △환경노동위원회 입법조사관 류승우 △국방위원회 입법조사관 성소미 △윤리특별위원회 입법조사관이성기 △감사관 감사담당관실 강준희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입법조사관 김용성 △경호기획관 의회경호담당관실 최오호 △특별위원회 입법조사관 이동현 △정무위원회 입법조사관 류윤규 △법제실 국토교통법제과 법제관 김효진 △기획재정위원회 입법조사관 이상준 △보건복지위원회 입법조사관 임금 △법제실 행정법제과 법제관 조윤희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입법조사관 김석룡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입법조사관 손을춘 △대변인실 서영재 △국회사무처 유재근 △국회사무처 박제성 △국회사무처 노형래○국회예산정책처 ◇부이사관 승진 △예산분석실 법안비용추계1과장 이은정 △경제분석실 세제분석과장 김경신 △사업평가국 사회사업평가과장 김수옥 ◇부이사관 전보 △기획관리관 총무담당관 신종숙 △예산분석실 예산분석총괄과장 상지원 ◇서기관 승진 △예산분석실 행정예산분석과 예산분석관 강건희 △경제분석실 경제정책분석과 경제분석관 김재윤 △사업평가국 공공기관평가과 사업평가관 유규영 △사업평가국 경제사업평가과 사업평가관 이종민 ◇서기관 전보 △예산분석실 법안비용추계3과장 이선주 △기획관리관 기획협력담당관실 양창석 △예산분석실 법안비용추계1과 예산분석관 김월래 △기획관리관 총무담당관실 조남희 △예산분석실 법안비용추계3과 예산분석관 현승철 △예산분석실 법안비용추계2과 예산분석관 김안나 △예산분석실 예산분석총괄과 예산분석관 심지헌 △예산분석실 법안비용추계1과 예산분석관 한노덕 △예산분석실 사회예산분석과 예산분석관 김성수 △사업평가국 경제사업평가과 사업평가관 유항재○국회입법조사처 ◇부이사관 전보 △정치행정조사실 정치의회팀장 박규찬 △정치행정조사실 법제사법팀장 심정희 ◇서기관 승진 △경제산업조사실 국토해양팀 입법조사관 강재구 △사회문화조사실 과학방송통신팀 입법조사관 장은덕 ◇서기관 전보 △기획관리관실 총무담당관 여영준 △경제산업조사실 재정경제팀장 김대은 △기획관리관실 총무담당관실 김건식 △기획관리관실 기획협력담당관실 이수진 △정치행정조사실 법제사법팀 입법조사관 김익두 △경제산업조사실 재정경제팀 입법조사관 김영찬 △정치행정조사실 법제사법팀 입법조사관 유재원 △경제산업조사실 산업자원팀 입법조사관 구본근 ○조달청 ◇과장 전보 △감사담당관 황상근 △전자조달국 국유재산기획조사과장 김홍창 △신기술서비스국 우수제품구매과장 임근자 △광주지방조달청장 박용주 ○새만금개발청 ◇부이사관 승진 △기반시설조성과장 오주용 ◇4급 승진 △사업관리총괄과 표명덕 △기반시설조성과 최정석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부장급> △바이오의과학연구부장 배광희 △시스템바이오연구부장 정경숙 △창조기술실용화사업부장 노문철 △바이오의약인프라사업부장 이홍원 <단장급> △희귀난치질환연구단장 김남순 △유전체맞춤의료연구단장 김선영 △근골격노화제어연구단장 권기선 △위해요소감지BNT연구단장 신용범 △항암물질연구단장 안종석 <센터장급> △질환표적구조연구센터장 지승욱 △바이오신약중개연구센터장 민정기 △미생물면역연구센터장 이상준 △유전자교정연구센터장 김용삼 △식물분자의약연구센터장 김현순 △세포공장연구센터장 김희식 △바이오합성연구센터장 이승구 △기술사업화지원센터장 강문선 △중소벤처기업지원센터장 권오석 △국가영장류센터장 겸 영장류자원지원센터장 이상래 △미래형동물자원센터장 김선욱 △미생물기능연구센터장 서정우 △생물자원센터장 박두상 △바이러스감염제어연구센터장 정대균 △줄기세포연구센터장 김장환 △공동장비운영센터장 오현우○광운대 △대학원장·광운한림원장 이원호 △정보콘텐츠대학원장·전자정보공과대학장 이혁준 △경영대학원장·경영대학장 이 홍 △교육대학원장 탁진국 △상담복지정책대학원장 박종구 △환경대학원장·공과대학장 김창덕 △건설법무대학원장·정책법학대학장 신만중 △자연과학대학장 허 민 △인문사회과학대학장·동북아대학장 최기용 △인제니움학부대학장 도기숙 △기획처장 임영균 △교무처장 이동호 △학생복지처장 최철순 △입학처장 김문석 △대외국제처장 서상구 △총무처장 이무진 △관리처장 직무대리 김대식 △정보통신처장 손채봉 △산학협력단장 장윤영 △ 중앙도서관장 이향철 △정보과학교육원장 신상진 △광운미디어콘텐츠센터장 김성호 △언어교육원장 김용범 △교수학습센터장 도승연 △체육부 체육실장·공학교육혁신센터장 민상원 △연촌재 관장 이춘원 △대학신문사 주간 한종희 ○IBK신용정보 ◇승진 △경영관리부 부장 서동수 △신대방1지점 지점장 최민균 ◇전보 △채권관리부 부장 류시욱 △영업부 부장 이범식 △미래사업추진단 단장 윤영우 △영등포1지점 지점장 조규문 △신대방2지점 지점장 오충환
2016.01.25 I 김기덕 기자
  • 녹십자랩셀, NK세포치료제 국내 임상2상시험 승인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녹십자(006280)는 제대혈·세포치료제 부문 가족사 녹십자랩셀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항암 동종 자연살해세포(Natural Killer cell) 치료제 ‘MG4101’의 임상2상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13일 밝혔다. 녹십자랩셀은 서울대병원 등 국내 6개 기관에서 간동맥화학색전술을 받은 간세포암 환자 60명을 대상으로 임상 2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MG4101’은 종양 치료를 목적으로 정상인의 말초혈액에서 자연살해세포를 분리해 증식 배양한 세포치료제다. 기존 항암 면역 세포치료제가 면역력이 떨어진 암 환자 자신이나 부모, 자식 등 혈연 공여자의 자연살해세포로 암을 치료했던 것과는 달리 다른 사람의 건강한 자연살해세포를 배양한 점이 특징이다. 자연살해세포는 우리 몸에서 암 세포나 비정상 세포를 파괴해 암을 막아주는 면역세포를 말한다. 정상인의 경우 하루 400억 개의 세포가 새로 생성되는데 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변이세포는 약 400개에 달한다. 회사 측은 “비혈연 타인 유래 자연살해세포치료제가 임상 2상 단계에 진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고 설명했다. 황유경 녹십자랩셀 상무는 “MG4101은 건강한 사람의 면역세포를 사용하여 상시 공급이 가능함은 물론 면역 부작용 없이 치료효과를 높이는 신개념 면역 세포치료제”라며 “상용화를 위해 대량 배양 및 동결기술로 제품의 경쟁력을 높였다”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녹십자, 대한적십자사에 1억원 기탁☞녹십자, 시황변동 관련 조회공시 요구
2016.01.13 I 천승현 기자
천연 항암제 “그라비올라” 아토피, 성인병, 면역력, 원기회복에도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 천연 항암제 “그라비올라” 아토피, 성인병, 면역력, 원기회복에도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 [온라인부] 매년 많은 사람들의 뜨거운 관심사 중 하는 바로 “건강” 이다. 다양한 건강기능 식품중 지난해 여러 매체를 통해 우수성이 소개되면서 국내 소비자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것이 그라비올라이다. 슈퍼푸드로도 알려진 그라비올라는 현존 항암제보다 1만배에 가까운 효과가 있다고 전해져 해외 및 국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지금까지 알려진 그라비올라 효능으로는 각종 성인병, 항암효과, 면역력 증진, 고지혈증, 고혈압, 아토피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중남미 및 동남아시아 원주민들의 만병통치약, 원기회복제로서 역활을 해왔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또한 그라비올라의 높은인기에 따라 원산지, 복용방법에 대한 관심도 날로 높아지고 있다. 현재 해외 및 국내 의료 연구진들이 주목하는 원산지는 인도네시아산으로 알려져있다. 인도네시아의 천연 자연환경인 열대 우림에서 재배되는 그라비올라가 최상품으로 주목받으며 약효 또한 극대화 된다고 알려져 있다. 복용방법으로는 건잎을 우려마시거나 분말로 각종 음식, 음료에 첨가하여 복용하는 방법이 있다. 또한 그라비올라의 주의점으로는 저혈압, 임산부는 복용을 금하며, 자신의 체질에 맞춰 점진적으로 복용을 하도록 알려져 있다. 그라비올라를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쇼핑몰 ‘산내들코리아’의 한 관계자는 “ 지난해부터 해외 및 국내 여러 매체를 통해 그라비올라의 우수성이 소개되면서 현재까지도 많은 관심과 문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라고 전했다.이어서 “ 하지만 현재 그라비올라의 높은인기에 편승하여 저가의 비상품성을 가진 제품을 유통하는 업체들이 생겨나고 있어 안타깝다. 5년 이상된 그라비올라를 천연 자연환경에서 재배 하여 100% 자연건조된 제품이 최상품으로 취급되며 정밀 식품검사 및 정식 세관통관을 받은 제품만을 구매, 복용하실 것을 권해드린다.” 라고 강조했다.산내들코리아(www.sannaedeul.com) 대표 최상호는 그라비올라 전문업체 중 유일하게 말레이시아 현지 그라비올라 묘목장을 운영 및 보유 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전용 위탁농장에서 최상품의 그라비올라만 을 엄선하여 제조, 유통까지 맡고 있어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는 업체로 알려져 있다.
  • 사노피, 서울대·KAIST와 면역세포치료제 공동 연구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는 서울대 산학협력단,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차세대 항암 면역세포치료제 플랫폼 개발에 대한 공동 연구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정준호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팀이 개발한 신규 항체와 전상용 KAIST 교수팀이 개발한 신규 펩타이드를 최경호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팀의 면역세포기술을 이용해 면역세포에 결합시키는 연구다. 개선된 항암 면역 세포치료제 플랫폼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로 하고 있다.정준호 교수는 “공동연구팀의 목표는 체내 면역세포가 정상세포를 암세포로 오인하는 것을 최소화하면서 암세포를 특이적으로 공격하는 면역세포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상용 교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처음으로 진행하는 항암 면역세포치료제 플랫폼 개발이 목표”라며 “국내 학계와 글로벌 제약사가 이번 협력을 통해 파편화된 전문 기술을 결합시킴으로써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사노피 측은 “ 이번 3자 공동연구협력은 향후 사노피가 국내 및 글로벌 면역항암치료제 영역에 진출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사노피는 면역항암제 분야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다양한 바이오 기업 및 연구 기관과 협력체제를 가동 중이다. 지난해 월 서울아산병원 선도형암연구사업단, 바이오벤처 ANRT와 삼각 협력을 구축하고 간암 치료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2016.01.07 I 천승현 기자
바이오코리아 미래를 연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 바이오코리아 미래를 연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지난 3월 한미약품이 다국적제약사 일라이릴리와 약 7800억원 규모의 신약 기술 수출을 체결했을 때만해도 업계에서는 “한미약품이 운이 좋았다”라는 평가가 많았다. 하지만 수출 계약이 하나 둘 추가되고 급기야 지난달 사노피와 약 5조원의 기술 수출 계약이 발표되자 한미약품을 바라보는 시선은 180도 달라졌다. “한국 제약업계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찬사가 쏟아졌다.임성기 한미약품 회장한미약품이 118년 한국 제약역사를 새로 썼다. 올해에만 세계 의약품 시장에서 내로라하는 글로벌제약사들과 총 6건의 대형 기술수출 계약을 성사시켰고 계약 규모만 약 8조원에 육박한다. 세계를 놀라게 한 성과의 중심에는 임성기 회장(75)이 있었다.임 회장은 중앙대 약학과를 졸업한 뒤 1967년 서울 종로5가에 임성기약국을 열었다. 당시 다른 약국에서 꺼려하는 성병 환자를 치료하며 약국을 키워내는 사업 수완을 발휘했다. 지난 1973년 33세의 젊은 나이에 한미약품을 설립한 임 회장은 “남들과 달라야 성공할 수 있다”며 끊임없이 차별화를 시도했다. 그는 해열제를 삼키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먹는 ‘아세트아미노펜’을 직장 내에 삽입하는 ‘써스펜좌약’을 만들었다. 써스펜좌약은 이후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에 필수 의약품으로 자리잡았다. 기존에 없는 새로운 약을 만들지 않더라도 ‘발상의 전환’만으로도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교훈을 얻었다. “연구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는 임 회장의 경영 철학은 연구 현장에서 위력을 발휘했다. 임 회장은 연구과제의 실패에 대해 단 한번도 문책하지 않았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영업이익(36억원)보다 38배 많은 1354억원을 연구개발(R&D) 비용으로 투입할 정도로 ‘신약 개발’에 대한 무서운 집념을 과시했다. 한미약품은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매출의 15%가 넘는 5288억원을 R&D 비용으로 쏟아부었다. 한미약품 수출 성과의 핵심 기술은 ‘랩스커버리’라는 플랫폼 기술이다. 랩스커버리는 바이오의약품의 짧은 반감기를 늘려주는 기술로 투여 횟수 및 투여량을 감소시켜 부작용은 줄이고 효능은 개선하는 기술이다. 랩스커버리를 완성시키기 위해 한미약품은 13년 동안 30명의 연구원이 이 기술에만 매달렸다. 임 회장은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았다.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빠르게 경영 전략을 수정하는 ‘실용 경영’으로 국내 제약업계 판도를 주도했다. 국내업체들이 복제약(제네릭) 영업에 몰두할 때 한미약품은 적극적인 특허전략으로 한발 빠르게 제네릭 시장에 진입했다. 2009년 두 개의 고혈압약 성분(암로디핀+로잘탄)을 결합한 ‘아모잘탄’을 내놓으며 복합제 시대도 열었다. 한미약품은 지난 2009년 R&D 파이프라인을 재편하면서 신약과 복합제에만 집중하는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또 전 세계적으로 개발 중인 신약을 모두 모니터링하고 항암제, 면역질환 등 시장성이 높은 분야를 집중적으로 두드렸다. 임 회장은 남들이 내수 시장에 전념할 때 일찌감치 글로벌 업체와 손 잡으며 해외시장 동향도 읽어냈다. 한미약품은 복합제 개발을 위해 사노피,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등과 협력 체제를 구축했다. 머크와의 협력 관계를 통해 아모잘탄은 국산 개량신약 최초로 해외시장에도 진출했다.결국 임 회장의 ‘뚝심 경영’이 허황되게 보였던 “제대로 된 글로벌 신약을 만들어보겠다”는 의지를 현실로 만들어냈다.
2015.12.31 I 천승현 기자
  • 에이티젠, 캐나다 국가보험 등재 전망…"큰 폭의 실적 개선"-현대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현대증권이 29일 에이티젠(182400)에 대해 캐나다 국가보험 등재로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차지운 현대증권 연구원은 “에이티젠은 체외진단키트와 연구용 시약 연구개발 전문기업으로, 항암면역세포인 NK세포의 활성도를 수치로 보여주는 ‘NK Vue Kit’를 개발해 캐나다·미국·중국·유럽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NK Vue Kit’는 세포면역 측정법을 통해 NK세포의 활성도를 분석한다”며 “검사비용은 기존 세포독성 측정방법의 10분의 1수준이며, 결과 도출시간도 기존 10~14일에서 24시간으로 단축될 뿐더러 방사선이 필요없어 안전하게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분석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차 연구원은 이어 “2016년 ‘NK Vue Kit’가 캐나다 국가보험에 등재돼 기존 대장암 사전검사인 분변잠혈검사를 대체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며 “캐나다 내 50세 이상 인구는 약 1200만명, 이 중 10%가 매년 ‘NK Vue Kit’를 사용하게되면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354억원, 142억원 증가하게 되고 이는 최소 시가총액 6000억원 증가에 해당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또 “‘NK Vue Kit’가 항암치료 대상 환자 별 항암제의 반응성을 분석하는 동반진단에 사용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동반진단은 표적항암제의 부작용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에 현재 진행 중인 임상시험이 성공할 경우 ‘NK Vue Kit’는 항암제의 보완제로써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 관련기사 ◀☞에이티젠, 메르스 백신 항원 발굴 생산 및 시스템 개발 중
2015.12.29 I 박기주 기자
  • 한미약품, 기술수출한 호중구감소증약 글로벌 3상 돌입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한미약품(128940)은 미국 스펙트럼과 공동 개발 중인 호중구감소증치료제 ‘에플라페그라스팀’에 대한 글로벌 임상 3상시험을 시작한다고 18일 발표했다.미국 스펙트럼 ‘에플라페그라스팀’의 미국 임상3상 수행계획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품국(FDA)의 특별시험계획평가(SPA)를 거쳐 최종 동의를 받았다. 이 임상시험은 항암 화학요법을 사용하는 초기 유방암 환자 580명을 대상으로 한국과 미국을 포함한 다국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에플라페그라스팀은 한미약품의 지속형 바이오신약 개발 기반기술인 랩스커버리(LAPSCOVERY)를 적용한 지속형 호중구감소증치료제다. 항암 화학요법의 치료주기당 1회 투약을 가능케 했다. 호중구감소증이란 우리 몸 면역체계에서 감염을 물리치는 혈액내 세포인 백혈구 중 호중구라는 특정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줄어들어 면역력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상태를 말한다.한미약품은 미국에서 임상 1상을 마치고 지난 2012년 스펙트럼과의 기술 수출 계약을 통해 에플라페그라스팀을 임상 2상부터 공동개발하고 있다. 제품이 최종 시판되면 스펙트럼은 한국, 중국, 일본을 제외한 모든 국가에서 에플라페그라스팀에 대한 판권을 갖는다.이관순 한미약품 대표이사는 “에플라페그라스팀은 한미약품이 보유한 랩스커버리 파이프라인 중 처음으로 글로벌 3상에 진입하는 약물”이라며 “파트너사인 스펙트럼과의 공동개발을 통해 하루빨리 상용화될 수 있도록 R&D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스펙트럼은 항암신약 개발에 주력하는 바이오 제약회사로, 골육종치료제(Fusilev), 비호치킨림프종치료제(Zevalin) 등 5개의 관련 신약을 보유하고 있다.
2015.12.18 I 천승현 기자
자궁이 보내는 SOS! 자궁암 초기증상 및 증상완화에 좋은 음식은?
  • 자궁이 보내는 SOS! 자궁암 초기증상 및 증상완화에 좋은 음식은?
  • [온라인부] 여성에게 있어서 자궁은 생리와 더불어 새로운 생명을 탄생시키는 곳이며, 중년이 지나며 찾아오는 폐경기에 그 역할을 마무리하는 중요한 신체기관이다. 하지만 최근 서구화된 식습관과 환경호르몬의 노출 등으로 인해 자궁암 발병률이 늘고 있다.&nbsp;자궁암은 세계적으로 여성암 사망률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질환으로 매년 30만 명의 여성들이 자궁암으로 사망하고 있다.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조기치료가 중요하지만 심적변화, 조기폐경, 갱년기증상, 소화불량 등 대부분 일상적인 증상들이 자궁암의 초기증상이라 대수롭지 않게 여겨 지나치는 경우가 흔하다.따라서 전문가들은 자궁암 예방 및 치료를 위해 평소 면역력을 회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면역력 높이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거론되지만, 그 중 효과적인 것은 면역력에 좋은 음식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다.&nbsp;[사진제공=참다한 홍삼]&nbsp;면역력 강화에 좋고 항암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는 대표적인 음식에는 ‘홍삼’이 있다. 홍삼은 국내외 5천여 건의 임상시험과 연구논문 등을 통해 효능이 과학적으로 입증됐다.&nbsp;강원대학교 생약자원개발학과 손은화 연구팀은 실험용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만 홍삼 추출물을 투입하고, ‘사이토카인 TNF-α’의 분비량 변화를 관찰했다.&nbsp;사이토카인 TNF-α는 면역 체계의 핵심인 백혈구, T세포의 증식과 활동에 관여하는 물질로 양이 많을수록 면역력이 강해진다.&nbsp;그 결과, 대조군의 TNF-α 분비량은 32pg/ml에 불과했지만, 홍삼군은 무려 85pg/ml나 분비됐다. 이는 홍삼 추출물 투입 후 면역력이 약 3배나 강해진 것이다.또한, 서성옥 고려대 의과대학 교수는 위암 수술환자 92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항암 치료제만 투여하고, 나머지 한 그룹은 홍삼분말과 항암 치료제를 같이 투여한 후 5년 동안의 생존율을 비교했다.&nbsp;그 결과, 항암 치료제만 처방 받은 그룹의 생존율은 38.5%에 그쳤다. 반면 홍삼분말을 함께 먹은 그룹의 생존율은 무려 76.4%로 나타났다. 이는 항암 치료제만 처방 받은 그룹의 생존율에 비해 2배 가까운 수치다.이처럼 면역력 증강 및 항암 효과가 높은 홍삼은 홍삼 절편, 홍삼엑기스, 홍삼 농축액, 홍삼진액, 홍삼양갱, 홍삼정, 홍삼정과, 홍삼 스틱, 홍삼정환, 홍삼 캔디 등으로 출시되고 있다. 홍삼 제품을 구매할 때, 제조 방식에 따라 효능이 천차만별이니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nbsp;현재 대부분의 홍삼제품들은 물에 우려내는 물 추출 방식이다. 이때 홍삼의 영양성분 중 물에 녹는 수용성 성분 47.8%만을 추출할 수 있고, 나머지 52.2%의 물에 녹지 않는 불용성 성분은 버려진다.&nbsp;이러한 단점을 보완한 것이 홍삼을 통째로 갈아 넣는 제조방식이다. 이렇게 생산된 홍삼제품은 홍삼의 불용성 성분까지 담아내 사포닌, 비사포닌 성분을 포함한 다양한 영양분과 항산화 물질을 그대로 섭취할 수 있다. 현재 참다한 홍삼을 비롯한 일부 소수업체만이 이 제조방식을 사용하고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nbsp;자궁암은 초기에 다스리지 않으면 다른 부위로 전이돼 방광이나 직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때문에 올바른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면역력을 키워야 한다. 이와 함께 평소 자궁암에 좋은 음식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 젬백스&카엘, GV1001 알츠하이머 2상임상계획 승인 신청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젬백스&카엘은 지난 11일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에 ‘GV1001’의 알츠하이머병 2상 임상시험계획(IND) 승인 신청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알츠하이머병 2상 임상시험은 초기 알츠하이머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 될 예정이며, 췌장암 항암면역 치료제 신약으로 승인 받은 ‘GV1001’의 적응증 확대 시험이다. 지난 11월 알츠하이머 치료제로써 국내 특허출원을 완료해 원천기술을 확보한 바 있다.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신경과 치매연구팀과의 공동연구로 진행된 전임상 연구에서는 알츠하이머 세포 모델뿐만 아니라 동물 모델을 사용한 실험에서도 ‘GV1001’이 알츠하이머 병의 주요 발병 인자로 알려져 있는 베타 아밀로이드를 뇌 안에서 침착을 감소시키고, 타우의 과인산화로 인해 생성되는 신경섬유매듭(neurofibrillary tangle, NFT)의 생성을 저해시킴을 확인한 바 있다. 또한 ‘GV1001’ 투여로 인해 알츠하이머 동물 모델에서 인지 및 기억능력이 향상되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인체 내에서의 안전성이 이미 확보된 ‘GV1001’이 효과적인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로써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목이다.알츠하이머병이란 치매 중 60-80%를 차지하며, 기억력 및 인지력 상실과 정신 및 행동장애를 동반하는 신경퇴행성 질병이다. 이는 뇌 안에 정상적으로 존재하던 베타 아밀로이드 및 타우 단백질이 비정상적으로 응집하여 각각 베타 아밀로이드(Aβ plaque)가 신경섬유매듭(NFT)을 형성하고, 신경세포 및 신경세포 연접이 손상되어 발생하는 것으로 암·뇌혈관 질환 다음으로 세 번째로 높은 노화와 관련된 사망원인이다. 현재까지 알츠하이머를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약물 개발의 성공 케이스는 없으며, 다만 증상을 완화시키는 약물이 임상적으로 쓰이고 있다. 젬백스&카엘 측은 “그동안 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을 위해 국내외 산학과 연구를 진행해 충분한 가능성을 도출해 왔다”며 “알츠하이머 치료제가 새로운 젬백스의 미래 비전이 될 수 있게 임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15.12.14 I 박기주 기자
"차세대 세포치료제 도전..한미약품 20년 노하우 전수"
  • "차세대 세포치료제 도전..한미약품 20년 노하우 전수"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한미약품이 성장한 과정을 모두 지켜봤습니다. 이곳에서 제 모든 노하우를 전수해볼 생각입니다.”최근 서울 성동구 사무실에서 만난 바이오업체 에스바이오메딕스의 한창희(56)사장은 ‘회사를 키워내보겠다’는 자신감이 표정에서 그대로 드러났다.한 사장은 한미약품 최고재무관리자(CFO) 출신으로 지난 1996년부터 20년간 한미약품(128940)에서 재무를 총괄한 ‘한미맨’이다. 등기이사를 9년간 역임하며 지난해까지 한미약품 경영지원 본부장 부사장을 맡았다. 그는 올해 초 회사를 떠났고 지난 7월 에스바이오메딕스의 사장으로 선임됐다. 한 사장은 “에스바이오메딕스의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한창희 에스바이오메딕스 사장지난 2005년 설립된 에스바이오메딕스는 세포치료제 개발·판매를 담당하는 바이오벤처다. 지난 2010년 여드름 흉터를 없애주는 세포치료제 ‘큐어스킨’을 허가받고 판매 중이다. 큐어스킨은 자신의 피부에서 섬유아세포를 채취, 분리 배양한 후 피부 진피층에 직접 투입해 손상된 피부를 원상태로 복원시키는 제품이다. 섬유아세포는 섬유성 결합조직의 중요한 성분을 이루는 세포로 진피층의 80%를 차지하는 단백질인 콜라겐의 형성을 담당한다. 큐어스킨은 보톡스나 필러 제품와 같은 주름 개선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어 높은 시장성을 기대받았지만 아직 시장에 안착하지 못하는 분위기다. 지난해 매출은 2억원에도 못 미친다.그는 “큐어스킨의 주름 개선 효과는 2년 이상 지속돼 보톡스나 필러보다도 높은 만족도를 제공하지만 가격이 비싸고(1회 시술비용 500만원 가량) 영업력이 취약해 매출은 부진했다”고 진단했다. 에스바이오메딕스의 직원 25명 중 영업사원은 3명에 불과하다. 한 사장은 한미약품에서 터득한 노하우를 직원들에 전수할 계획이다. 그는 “의료기관 영업은 전쟁터와 같다. 제품력이 아무리 뛰어난다고 해도 의료기관이 직접 구매하지는 않는다. 영업 타깃에 맞는 맞춤형 영업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에스바이오메딕스는 영업력 강화를 위해 휴젤파마에서 영업본부장을 맡았던 이재혁 부사장도 영입했다.한 사장이 생소한 바이오벤처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차세대 세포치료제에 대한 매력이다. 그는 “에스바이오메딕스의 연구 잠재력을 가능성을 높게 봤다”고 했다. 에스바이오메딕스는 큐어스킨과 같은 세포치료제 뿐만 아니라 줄기세포치료제 개발에도 착수했다. 최근 한창희 사장과 함께 국내 배아줄기세포 분야 최고 권위자로 평가받는 김동욱 연세대 의대 교수도 이 회사의 등기임원으로 합류했다. 그는 “줄기세포치료제는 세계 시장에서 블루오션이고 우리나라와 글로벌 연구 수준 격차가 크지 않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에스바이오메딕스는 김동욱 교수 연구팀 등과 배아줄기세포를 활용한 척수손상치료제 개발을 시작했다. 배아줄기세포로부터 분화된 신경전구세포를 척수손상 부위에 이식해 신경조직의 재생을 유도하는 기술이 활용된다. 김동욱 교수의 원천기술과 에스바이오메딕스의 세포치료제 연구개발 노하우를 토대로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는 셈이다.에스바이오메딕스는 서울아산병원과 성체줄기세포를 활용한 줄기세포치료제 연구도 추진 중이다. 아산병원이 보유한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에스바이오메딕스에서 배양하는 방식으로 상업화를 위한 임상시험을 진행하겠다는 복안이다. 관절염, 아토피, 탈모치료제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미 큐어스킨을 개발하면서 임상시험이나 허가에 대한 노하우도 축적됐다는 게 한 사장의 평가다.이 회사는 2대주주인 바이넥스(053030)(지분율 12.53%)와의 협의를 통해 대장암, 위장암 등을 치료하는 면역세포치료제 개발도 추진 중이다. 면역세포치료제는 인체의 면역세포를 이용해 만든 약물로 독성이 적고 효능도 뛰어나 차세대 항암제로 주목받고 있다.한 사장은 “에스바이오메딕스는 이미 개발이 완료된 ‘큐어스킨’을 시작으로 면역세포치료제, 성체줄기세포, 배아줄기세포 치료제 등 모든 세포치료제 분야를 도전하는 셈이 된다”고 평가했다. ‘큐어스킨’를 캐시카우 삼아 차세대 치료제 개발에 도전하겠다는 밑그림이다. 국내 최대의 세포치료제 생산센터를 설립하고 위탁생산대행(CMO) 사업에 뛰어들겠다는 목표도 세웠다.코스닥 시장 상장도 추진한다. 지난달 상장 주관사로 KDB 대우증권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나섰다. 일정 규모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연구 단계도 진전될 것으로 예상되는 2017년말 이후 상장이 가능할 것으로 한 사장은 내다봤다.그는 “이 회사에 합류하면서 직원들에게 20년간 함께 하자고 했다. 줄기세포치료제 분야에서 세계 최초의 제품을 만들어내는데 기여할 계획이다. 에스바이오메딕스에서 내 꿈을 이뤄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한창희 사장은 전주대 경영학과, 서강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1977년부터 벽산건설에서 근무했다. 1996년부터 올해 3월까지 한미약품에서 재무 업무를 담당했다.
2015.12.10 I 천승현 기자
사망률 1위, ‘죽음의 그림자’ 폐암&#183;&#183;&#183;폐암에 좋은 음식 선택법
  • 사망률 1위, ‘죽음의 그림자’ 폐암&#183;&#183;&#183;폐암에 좋은 음식 선택법
  • [온라인부] 국내 환자 가운데 암으로 인한 사망률 1위, 다름 아닌 폐암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연간 약 2만 2,000명이 폐암에 걸리고, 이들 가운데 1만 7000여 명이 매년 폐암으로 인해 목숨을 잃고 있다. 즉, 발병 시 약 80%의 확률로 사망에 이르는 것이다.&nbsp;이처럼 폐암에 걸렸을 때 사망률이 높은 까닭은, 발병 사실을 알아차리기가 어렵다는 데 있다. 폐암의 경우 여타의 질환과 달리, 병이 심해질 때까지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더구나 그 특성상 건강검진을 통해서도 발병 사실을 알 수가 없어 더욱 까다로운 질병이다.때문에 폐암 초기에 환자가 증상을 느끼고 대처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평소 흡연을 하고 있거나, 기침, 객혈, 흉통, 호흡곤란 등을 느낀다면 주기적으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nbsp;[사진제공=참다한 홍삼]또한 폐암을 예방 및 치료하기 위해 반드시 금연을 하고, 규칙적인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라는 것이 중요하다. 뿐만 아니라 항암 작용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필수다.홍삼은 국내외 각종 임상시험과 논문을 통해 암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 KT&G 중앙연구원 곽이성 박사 연구팀은 실험용 쥐에 암을 유발하고 고용량 항암제, 저용량 항암제, 홍삼, 홍삼+저용량 항암제를 투입한 후 각 그룹의 30일간 생존율을 확인했다.&nbsp;그 결과, 항암제 그룹, 홍삼 그룹의 생존율은 각각 40%, 저용량 항암제 그룹은 불과 20%의 생존율을 보이는데 그쳤다. 반면, 홍삼+저용량 항암제를 투입한 그룹은 무려 70%가 생존했다.&nbsp;이와 같이 홍삼의 뛰어난 항암 효과가 알려지면서, 홍삼정, 홍삼액, 홍삼진액, 홍삼분말, 홍삼엑기스, 홍삼농축액 등 홍삼 제품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제품의 제조 방식에 따라 홍삼의 효능이 달라질 수도 있어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홍삼 엑기스는 일반적으로 홍삼을 물에 달여 내는 물 추출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하지만 이러한 제조방식은 홍삼의 전체 성분 중 물에 녹는 수용성 성분 47.8%만을 섭취할 수 있다. 물에 녹지 않는 나머지 52.2%는 달여 낸 홍삼박, 즉 홍삼 찌꺼기와 함께 버려진다.이러한 물 추출 방식에서 발전한 것이 홍삼을 그대로 갈아 넣는 제조방식이다. 이러한 방식은 홍삼의 성분을 온전히 담아낼 수 있어 사포닌&#183;비사포닌 성분은 물론 항산화 요소를 비롯한 각종 영양분을 모두 섭취하는 것이 가능하다. 현재 홍삼을 통째로 갈아 넣어 제조하는 대표적인 홍삼 브랜드로는 참다한 홍삼을 비롯한 소수에 불과하다.김재춘 선문대학교 통합의학대학원 교수는 “물에 우려내는 방식으로 제작된 기존 홍삼제품은 물에 녹지 않는 성분을 섭취할 수 없는 ‘반쪽짜리’에 불과하다. 반면, 홍삼을 잘게 갈아 넣을 경우 영양분 추출률이 95% 이상에 달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nbsp;윤택준 유한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 역시 “면역력을 올려주는 다당체까지 흡수하기 위해선 (홍삼을) 통째로 갈아먹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암 크기 절반으로 줄이는 비타민 C! 천연이어야 하는 이유는?!
  • 암 크기 절반으로 줄이는 비타민 C! 천연이어야 하는 이유는?!
  • [온라인부] 여러 가지 비타민 중 가장 흔하면서도 대중적인 비타민 C는 항산화 효과, 면역력 향상, 피로회복 등 다양한 효과가 있다. 이뿐 아니라 비타민 C가 암의 크기를 줄여 항암 치료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알려지며 비타민 C의 인기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미국국립보건원 마크 레빈 박사는 인간의 난소암, 췌장암, 뇌종양(교모세포종) 세포를 주입한 실험용 쥐에 매일 비타민 C를 투입하고 투입 전후 악성 종양의 크기를 관찰했다. 그 결과 비타민 C를 투입 받은 쥐들의 악성 종양 크기는 투입 전과 비교해 최대 53%나 줄어들었다. 종양의 크기가 줄어들면 수술이나 항암 치료가 쉬워져 암이 완치될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이처럼 비타민 C가 암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되며 암 환자를 중심으로 비타민제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비타민제 대부분이 건강에 안 좋을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합성 비타민을 원료로 사용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사진제공=뉴트리코어 비타민합성 비타민의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것 중 하나는 원료에 독성이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한 업체는 GMO 옥수수에서 추출한 포도당에 니켈, 아세톤, 황산, 납, 염산, 에탄올 등 여러 가지 중금속, 맹독성 물질을 첨가해 합성 비타민 C를 만드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중에서도 GMO 옥수수는 동물실험을 통해 암 발생 가능성이 확인된 원료다. 프랑스 캉 대학 연구진이 실험용 쥐 200마리에 2년간 GMO 옥수수를 먹인 결과, 7개월 만에 약 150마리에서 종양이 나타났다. 이 종양 중 일부는 탁구공과 비슷할 정도로 컸고, 그 무게가 쥐 몸무게의 25%에 해당해 쥐의 생명을 위협하기도 했다.이뿐 아니라 합성 비타민 C는 다른 성분과 만나면 더 독성이 강한 물질을 형성하는 상승작용을 일으킬 수도 있는데, 대표적인 사례로 ‘벤젠 비타민 음료 사건’이 있다.2006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비타민 C 음료수 37개 제품 중 30개 제품에서 벤젠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 사건은 아스코르빈산(=합성 비타민 C)이 음료수에 방부제로 흔히 사용되는 안식향산나트륨과 결합해 상승작용이 일어나 벤젠이 형성된 것이 그 원인이다.이런 이유로 많은 전문가는 항암 효과를 보려면 100% 천연 원료 비타민제를 먹어야 한다고 추천한다. 비타민제의 원료가 합성인지 천연인지는 제품 뒷면 라벨의 ‘원재료명 및 함량’으로 구별할 수 있다. 만약 ‘비타민 C’처럼 영양성분만 단독 표기됐다면 합성 비타민이고, ‘아세로라 추출물(비타민 C 25%)’처럼 천연원료명과 영양성분이 함께 표기됐다면 천연 비타민이다.이와 함께 살펴야 하는 것이 칼슘 분말 등 원료를 알약, 캡슐 형태로 만들 때 첨가되는 스테아린산 마그네슘, 히드록시프로필메틸셀룰로오스(HPMC), 이산화규소(실리카)와 같은 화학 부형제의 사용 여부다. 이 성분들은 가슴 통증, 안구 자극, 규폐증, 폐암 등 다양한 부작용의 원인이 될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최근 블랙 프라이데이를 앞두고 아마존, 아이허브, 비타트라와 같은 해외 직구 사이트에서 암웨이, GNC, 센트룸, 나우푸드, 커큘랜드(KIRKLAND) 등 수입 비타민제를 구매하려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시판되는 수백 가지의 비타민 C 영양제 중 100% 천연 비타민을 원료로 사용하고 화학 부형제는 일절 배제한 제품은 천연 비타민 브랜드 뉴트리코어 비타민 C를 비롯해 소수뿐이다.많은 사람이 비타민 C가 더 건강한 삶을 살게 해줄 것이라고 믿는다. 하지만 합성 비타민 C는 건강에 안 좋을 수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따라서 비타민제를 구매할 때는 인터넷상의 추천, 순위 글에 얽매이거나 원산지, 광고에 의존하지 말고 정확한 정보를 토대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 콜마비앤에이치, 오버행보다 성장성에 집중할 시점…'매수'-유진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유진투자증권이 3일 콜마비앤에이치(200130)에 대해 대량대기매물(오버행) 이슈보다는 펀더멘털에 집중해야할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0만원을 유지했다. 윤혁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콜마비앤에이치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79.2% 증가했다”며 “하지만 주가는 오버행 우려와 헬스케어 업종 조정에 따라 7월초 고점대비 27.4% 하락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이에 대해 “스팩상장 주관사의 전환사채 전환 물량이 지속적으로 출회되면서 주가가 하락했지만, 지난달 26일 최대주주인 한국콜마홀딩스가 잔여물량 25만7000주를 인수해 단기적인 오버행 이슈가 사라졌다”며 “원자력 연구소의 잔여지분 12%는 8만원 이하에서는 출회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금은 오버행 이슈보다는 성장성에 관심을 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주력 제품인 헤모힘을 포함한 면역기능 건강기능식품 판매가 45.1% 늘어나고, 기초 화장품 세트도 44.5% 증가하는 등 제품 전반적으로 놀라운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특히 네트워크 마케팅 채널인 애터미를 통해 대부분 판매되는 콜마비앤에이치의 제품들은 메르스 영향에도 불구하고 높은 성장률을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윤혁진 연구원은 이어 “경기가 어려울수록 합리적 소비자들이 증가하기 때문에 네트워크 마케팅 업체인 애터미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애터미는 미국·일본·대만 등에 진출했는데, 대만을 중심으로 높은 수출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 연구원은 또 “콜마비앤에이치는 항암보조치료제를 개발 중이며, 올해 임상 1상 완료, 내년 임상 2상 완료가 예정돼 있고, 비만개선 및 혈당개선 기능성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2건의 내년 승인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2015.12.03 I 박기주 기자
  • 큐리언트, IPO 철회…“6개월내 상장 재추진"(종합)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의약품 연구개발 기업인 큐리언트가 최근 기업공개(IPO) 시장에 불고 있는 찬바람을 이겨내지 못했다. 야심차게 도전장을 내밀었다가 상대적으로 저조한 관심을 받자 이내 코스닥시장 상장을 철회한 것이다. 다만 시장 상황 추이를 지켜본 후 이르면 6개월내 재상장을 추진할 예정이다.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큐리언트는 이날 금융위원회에 철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시장 상장을 추후로 연기했다.회사측은 최종 공모가 확정을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했지만 가치를 적절히 평가받기 어려운 측면 등 제반 여건을 고려해 공모를 연기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6~27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성적이 예상보다 저조하자 회사와 상장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이 협의 후 상장을 연기한 것이다. 자세한 수요예측 결과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국투자증권 담당자는 “최근 상장을 철회한 다른 기업들보다는 더 나은 수준이었지만 상장하더라도 공모주 주가가 약세를 나타내는 상황이어서 잠시 미루도록 했다”고 설명했다.회사는 2008년 7월 설립된 의약품 연구개발 기업이다. 자체연구에만 의존하는 기존 바이오기업과 달리 외부의 우수한 기초연구를 원하는 임상 단계까지 진행시켜 판매하는 비즈니스 구조를 갖췄다. 한국파스퇴르의 연구 상업화와 관련한 독점권과 독일의 연구기관인 막스플랑크 연구소 연구프로젝트 우선리뷰권을 보유했다. 아토피성 피부염 치료제 Q301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2상, 약제내성 결핵 치료제 Q203은 FDA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이밖에 항암면역·내성암 치료제, 5LO 저해 천식 치료제, CDK7 저해 항암제 등을 파이프라인으로 뒀다. 한미약품(128940)의 기술수출 등으로 바이오 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지만 결국 상장을 철회함에 따라 IPO 시장 투자심리가 업종에 상관없이 위축된 것으로 해석된다.회사는 현재 공모 일정을 잠시 미룬 것일 뿐 언제든 다시 재상장을 추진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한투증권 담당자는 “분위기가 급격히 위축돼 무리하지 말고 잠시 소나기를 피하자는 것”이라며 “10월말 상장예비심사를 받은 후 6개월 내에는 심사가 면제되기 때문에 내년 4월까지는 시간이 있다”고 전했다.한편 회사는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자에게 주식을 배정하지 않은 상태다.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실시하기 전이어서 투자자 보호상에는 문제가 없다.▶ 관련기사 ◀☞ [투자의맥]12월 코스피, 공매도·IPO에 주목☞ [IPO출사표]멕아이씨에스 “국내 최초·유일 인공호흡기 제조사”☞ [투자의맥]中 IPO 재개, 수급 영향 제한적
2015.11.30 I 이명철 기자
한미약품, 올해 6건 기술수출..계약규모 8조원 육박(종합)
  • 한미약품, 올해 6건 기술수출..계약규모 8조원 육박(종합)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한미약품이 또 한 건의 신약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 계약 규모는 기존 계약보다 크지는 않지만 시장 잠재력이 우수한 중국 시장 진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한미약품이 올해 체결한 계약 규모도 8조원에 육박했다.한미약품(128940)은 중국의 바이오업체 자이랩(ZAI Lab)과 내성표적 폐암신약 ‘HM61713’의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한미약품은 자이랩으로부터 계약금 700만달러(약 81억원)를 받는다. 또 임상개발·허가·상업화에 따른 기술 수출료(마일스톤)으로 최대 8500만달러(약 985억원)를 받기로 했다. 이 제품의 중국 상업화에 성공하면 총 9200만달러(약 1066억원)를 챙긴다는 의미다. 제품 출시 이후에는 10% 이상의 판매 로열티도 받는다. 이번 수출 계약은 한미약품이 지난 7월 베링거인겔하임에 기술 수출한 신약 ‘HM61713’의 중국 판권 추가 계약이다. 한미약품은 베링거인겔하임에 한국과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판권을 넘긴 바 있다. 자이랩은 홍콩과 마카오를 포함한 중국 전역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획득했다. 회사에 따르면 ‘HM61713’은 암세포 성장에 관여하는 신호전달 물질인 EGFR 돌연변이 만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폐암신약이다. 기존 치료제 투약 후 나타나는 내성 및 부작용을 극복한 3세대 내성표적 항암제로 평가받는다.회사 측은 “자이랩과의 기술 수출 계약은 HM61713의 타깃인 비소세포폐암의 중국 환자가 전 세계 환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는 특수성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제약시장 통계분석업체인 글로벌 데이터(Global Data)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46%가 중국인 환자이며 오는 2020년에는 62%까지 중국인 환자가 급증할 것으로 분석된다. 이관순 한미약품 대표이사는 “축적된 R&D 역량을 보유한 자이랩을 통해 HM61713이 중국시장에서 혁신 신약으로 개발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며 “비소세포폐암으로 고통받는 중국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치료적 대안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기대했다.이번 계약으로 한미약품은 올해만 총 6건의 신약 기술 계약을 성사시켰다. 한미약품은 지난 3월 미국 제약사 스펙트럼 파마수티컬즈와 항암신약물질 ‘포지오티닙’의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일라이릴리와 총 6억9000만달러 규모의 면역치료제 기술 수출 계약을 맺었다. 7월에는 베링거인겔하임과 7억3000만달러 규모의 내성표적 폐암신약에 대한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5일 사노피와 약 4조8282억원 규모의 당뇨신약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고 9일에는 얀센에 당뇨·비만 치료 바이오신약 기술을 넘겼다. 계약 규모가 공개되지 않은 스펙트럼과의 수출을 포함해 한미약품이 올해 성사시킨 기술 수출 규모는 8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계약금으로만 이미 받은 1억 달러를 포함해 7000억원 이상을 확보했다. 2015년 한미약품 주요 기술이전 현황▶ 관련기사 ◀☞ '이번엔 중국'..한미약품 1천억원 규모 폐암신약 수출(상보)☞ 한미약품이 보여준 신약 개발 모범답안☞ '수출 대박' 한미약품, '복제왕국'에 성공DNA 제시하다
2015.11.23 I 천승현 기자
‘지리산 자락 천년의 보물’ 함양산양삼으로 만들어진 각종 제품 인기
  • ‘지리산 자락 천년의 보물’ 함양산양삼으로 만들어진 각종 제품 인기
  • [온라인부] 경상남도 함양군이 항노화 산업 및 2020 함양 항노화 산삼 엑스포 기반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매년 함양산삼축제를 개최하고 있기도 한 함양군은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산양삼을 비롯한 약용식물 등의 약리적 효능이 탁월하다고 평가 받는다.&nbsp; 함양 산양삼이 자라는 함양은 지리산, 덕유산, 백운산 등 게르마늄 광맥대를 가진 백두대간으로 산삼 재배 최적의 환경을 자랑한다. 면역기능을 증진시키고 항암작용, 골다공증 완화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게르마늄 함량이 타 지역보다 월등히 높은 것은 물론 작물에 흡수가 용이한 형태로 존재하고 있다.이에 지리산 자락 천년의 보물로 불리며 그 우수성을 인정 받고 있는 함양산양삼은 현재 함양RIS사업단을 통해 다양한 제품으로 개발 및 출시되고 있다. 함양RIS사업단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정부지원사업으로, 함양군과 한국국제대학교, 마천농협, 주식회사 인포벨, ㈜함양산양삼이 참여한다.&nbsp; 함양산양삼으로 만들어진 다양한 제품 중에서 특히 눈에 띄는 것이 산양삼 프리미엄 세트, 조이줄리 퓨어 세트, 산양삼 아로니아, 지리산 산양삼 대환, 지리산 산양삼 활력 등이다. 산양삼 프리미엄 세트는 산양산삼과 생약재 8종(당귀/천궁/겨우살이/숙지황/백작약/백출/감초)과 엄선된 기능성 소재를 최적으로 배합하여 제조한 고형과 액상 제품이며, 조이줄리 퓨어 세트는 산양삼과 천연 식물성 원료로 제조된 기능성 제품이다. 마스크팩, 클렌징 로션, 폼 클렌징으로 구성되어 있다.&nbsp;&nbsp; 마천농협 제품인 산양삼 아로니아는 산양삼과 아로니아를 비롯한 산약재로 만든 액상 제품, 지리산 산양삼 대환은 산양삼을 원료로 하여 물 없이도 섭취할 수 있는 대환 형태의 제품, 지리산 산양삼 활력은 지리산의 기운을 받은 게르마늄 토양 함양지역에서 재배되는 산양삼을 원료로 한 음료 제품이다. 함양RIS사업단 관계자는 “함양의 산양삼은 전국 최초로 생산이력제를 통해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고 있으며, 산양삼 재배의 롤모델로 인식되고 있다”면서 “함양산양삼으로 만든 다양한 제품들은 전국 판매장 및 홈쇼핑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외국인들에게도 상당히 인기가 좋다”고 전했다. 한편 함양RIS사업단은 NS홈쇼핑을 비롯, T커머스인 B쇼핑 등에 함양RIS사업단 제품과 참여기관 및 수혜기업의 제품을 론칭해 브랜드 이미지 제고는 물론이고 실질적인 매출증대 성과를 기록한 바 있다. 함양산양삼 제품들은 인포벨 쇼핑몰(www.infobellmall.com)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구입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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