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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vs삼성바이오, R&D 이어 증설 경쟁 돌입
  • 셀트리온vs삼성바이오, R&D 이어 증설 경쟁 돌입
  • 인천 송도에 위치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 공장.(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인천 송도의 셀트리온 제2공장.(사진=셀트리온 제공)[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셀트리온(068270)과 삼성이 바이오시밀러(생물학적 의약품의 복제약) 연구개발(R&D)에 이어 생산량 늘리기 경쟁에 돌입한다.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해외에 건설할 3공장 생산 규모를 총 36만ℓ 규모로 최근 확정했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올해 상반기 내 3공장 부지 선정을 마칠 것”이라고 밝혔다. 서 회장은 “앞으로 10년 이상 ‘파이프라인’ 연구개발을 지속하는 한편, 다양한 신약 개발과 사업 확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바이오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셀트리온이 공장 증설 계획을 차질 없이 진행할 경우 기존 5만ℓ에서 2배인 10만ℓ 규모로 증설 중인 1공장, 9만ℓ인 2공장과 함께 3공장까지 총 55만ℓ 규모로 바이오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확보한다. 이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해 11월 준공한 18만ℓ 3공장을 포함한 총 36만2000ℓ 규모 캐파(생산량)를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다. 셀트리온은 그동안 삼성바이오에피스와 바이오시밀러 개발 분야에서 경쟁을 벌여왔다. 이어 삼성바이오로직스와는 바이오의약품 증설 경쟁에 나서면서 셀트리온과 삼성간 경쟁이 ‘2라운드’에 들어간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직접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셀트리온은 자체 개발한 약을 생산하기 위한 공장을 짓는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외부에서 의뢰받은 약을 위탁생산(CMO)하는 형태이기 때문. 셀트리온 관계자는 “‘램시마’·‘트룩시마’에 이어 ‘허쥬마’ 등 자체적으로 상용화한 바이오시밀러 생산만으로 이미 기존 공장을 풀가동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수요를 맞추기 위해 일부 물량은 외부에서 위탁생산하는 상황”이라며 “해외에 건설할 3공장은 앞으로 개발할 바이오시밀러와 신약 생산까지 고려한 것”이라고 말했다.셀트리온은 기존 제품군 수요가 늘어나는 한편, 신약 등 생산해야 할 품목이 계속 늘어나기 때문에 공격적인 공장 증설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 관계자는 “현재 ‘휴미라’(자가면역질환 치료제)·‘아바스틴’(대장암치료제) 바이오시밀러를 비롯해 피하주사용 램시마, 독감치료제, 폐렴백신 등 바이오베터와 신약을 개발 중”이라며 “원가경쟁력을 바탕으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셀트리온은 삼성바이오에피스와는 바이오시밀러 개발 분야에서 경쟁 중이다. 셀트리온은 세계 최초 항체의약품 복제약인 램시마와 혈액암 항암제 트룩시마, 유방암 항암제 허쥬마 등 현재까지 바이오시밀러 3종을 상용화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세계 최대 매출 의약품인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인 ‘임랄디’를 비롯해 램시마와 같은 ‘레미케이드’ 복제약인 ‘플릭사비’,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엔브렐’의 복제약 ‘베네팔리’, 유방암 바이오시밀러 ‘온트루잔트’ 등 바이오시밀러 4종을 상용화했다. 이밖에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일본 다케다와 공동 개발 중인 급성췌장염 치료제 신약 등 다양한 바이오시밀러도 개발 중이다.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럽에서 유방암 치료제인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의 승부도 앞두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온트루잔트 유럽 승인을 지난해 11월에 마치고 올해 1분기 내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이보다 늦은 올해 1분기 내 승인을 예정한다. 업계 관계자는 “유럽은 의약품 입찰이 2~3분기에 집중된다”며 “두 회사가 유방암 치료제를 두고 벌이는 유럽시장에서의 진검승부는 올 2분기부터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1.13 I 강경훈 기자
엔지켐 "2020년 신약 시판 목표…기술이전 추진"
  • [IPO출사표]엔지켐 "2020년 신약 시판 목표…기술이전 추진"
  • 손기영 엔지켐생명과학 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회사의 비전과 서업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엔지켐생명과학 제공)[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2020년 시판을 목표로 신약을 개발하고 있으며 내년으로 예상되는 임상2상 완료 시점에 맞춰 기술이전을 추진하고 있다.”손기영 엔지켐생명과학 대표는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는 자기공명영상장치(MRI) 조영제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같이 밝혔다.지난 1999년 설립한 엔지켐생명과학은 원료의약품을 개발·제조하는 기업이다. 녹용에서 추출한 뒤 자체 합성한 유효성물질(EC-18)을 통해 ‘호중구 감소증’ 치료제, 구강점막염 치료제 등 8가지 신약도 개발하고 있다. 2013년 9월 코넥스시장에 상장했으며 전날 기준 시가총액 4846억원으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오는 31일 코스닥시장 이전상장을 추진하고 있다.자체 개발한 EC-18은 생체면역조절제로 항암치료 진행시 호중구 수치가 감소하고 면역력이 떨어지는 부작용을 치료하거나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현재 66건의 국제 특허 등록과 65건의 국제 특허 출원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EC-18을 활용한 총 8가지 신약 중 호중구 감소증과 구강점막염, 급성방사선증후군 3가지 적응증을 1차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호중구 감소증과 구강점막염 치료제는 한국과 미국에서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 1단계 신약 개발이 완료되고 나면 류마티스관절염과 패혈증을 2단계로, 3단계에서는 아토피피부염, 천식, 건성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손 대표는 “연구 인력과 자금 등 감당할 수 있는 여력 범위내에서 회사 자체 능력으로 임상 2상을 완료한다는 원칙 아래 3단계로 나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 규모가 총 7조원에 달하는 1단계 3가지 신약 개발에 우선적으로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엔지켐은 조영제 사업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해 말 조영제 제품 5종 개발을 완료해 3종의 제품 생산을 시작했다. 회사는 조영제 사업을 원료의약품에 이은 또 하나의 캐시카우로 자리잡게 하기 위해 수출 증대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전세계 10개국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전체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을 내년 60% 이상으로 끌어 올린다는 방침이다. 손 대표는 “현재 각 나라에서 수출허가를 받기 위한 물량을 공급하고 있다”며 “전세계 조영제 시장 규모는 지난 2015년 기준 9조원에 달하는데 오는 2020년 5%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지컴은 올해 지난 2015년 부지를 확보한 오송공장 신축에 나선다. 조영제와 EC-18을 통한 신약 생산을 위한 전용 공장으로 지을 계획이다. 하지만 신약개발에 자금을 쏟아 부으면서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 3분기까지 회사는 영업손실을 지속해 왔다. 지난해 3분기기준 결손금은 454억원에 달한다. 손 대표는 “지난 2016년과 지난해 각각 40%, 20%의 매출 성장을 이뤘으며 올해도 40% 수준의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며 “조영제 매출이 증대되면 그간의 적자를 상당부분 만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엔제켐생명과학의 희망 공모가는 2만7000~3만7000원으로 조달된 자금은 연구개발비와 시설투자비로 활용될 계획이다. 오는 15~16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22~23일 공모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2018.01.12 I 이후섭 기자
엔지켐 "2020년 신약 시판 목표…기술이전 추진"
  • [마켓in][IPO출사표]엔지켐 "2020년 신약 시판 목표…기술이전 추진"
  • 손기영 엔지켐생명과학 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회사의 비전과 서업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엔지켐생명과학 제공)[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2020년 시판을 목표로 신약을 개발하고 있으며 내년으로 예상되는 임상2상 완료 시점에 맞춰 기술이전을 추진하고 있다.”손기영 엔지켐생명과학 대표는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는 자기공명영상장치(MRI) 조영제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같이 밝혔다.지난 1999년 설립한 엔지켐생명과학은 원료의약품을 개발·제조하는 기업이다. 녹용에서 추출한 뒤 자체 합성한 유효성물질(EC-18)을 통해 ‘호중구 감소증’ 치료제, 구강점막염 치료제 등 8가지 신약도 개발하고 있다. 2013년 9월 코넥스시장에 상장했으며 전날 기준 시가총액 4846억원으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오는 31일 코스닥시장 이전상장을 추진하고 있다.자체 개발한 EC-18은 생체면역조절제로 항암치료 진행시 호중구 수치가 감소하고 면역력이 떨어지는 부작용을 치료하거나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현재 66건의 국제 특허 등록과 65건의 국제 특허 출원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EC-18을 활용한 총 8가지 신약 중 호중구 감소증과 구강점막염, 급성방사선증후군 3가지 적응증을 1차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호중구 감소증과 구강점막염 치료제는 한국과 미국에서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 1단계 신약 개발이 완료되고 나면 류마티스관절염과 패혈증을 2단계로, 3단계에서는 아토피피부염, 천식, 건성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손 대표는 “연구 인력과 자금 등 감당할 수 있는 여력 범위내에서 회사 자체 능력으로 임상 2상을 완료한다는 원칙 아래 3단계로 나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 규모가 총 7조원에 달하는 1단계 3가지 신약 개발에 우선적으로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엔지켐은 조영제 사업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해 말 조영제 제품 5종 개발을 완료해 3종의 제품 생산을 시작했다. 회사는 조영제 사업을 원료의약품에 이은 또 하나의 캐시카우로 자리잡게 하기 위해 수출 증대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전세계 10개국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전체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을 내년 60% 이상으로 끌어 올린다는 방침이다. 손 대표는 “현재 각 나라에서 수출허가를 받기 위한 물량을 공급하고 있다”며 “전세계 조영제 시장 규모는 지난 2015년 기준 9조원에 달하는데 오는 2020년 5%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지컴은 올해 지난 2015년 부지를 확보한 오송공장 신축에 나선다. 조영제와 EC-18을 통한 신약 생산을 위한 전용 공장으로 지을 계획이다. 하지만 신약개발에 자금을 쏟아 부으면서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 3분기까지 회사는 영업손실을 지속해 왔다. 지난해 3분기기준 결손금은 454억원에 달한다. 손 대표는 “지난 2016년과 지난해 각각 40%, 20%의 매출 성장을 이뤘으며 올해도 40% 수준의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며 “조영제 매출이 증대되면 그간의 적자를 상당부분 만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엔제켐생명과학의 희망 공모가는 2만7000~3만7000원으로 조달된 자금은 연구개발비와 시설투자비로 활용될 계획이다. 오는 15~16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22~23일 공모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2018.01.12 I 이후섭 기자
막내린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국내 기업 성과는?
  • 막내린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국내 기업 성과는?
  •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지난 10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회사 전망과 계획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셀트리온 제공)[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세계 최대 제약 바이오 투자행사로 꼽히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국내 기업들도 나름대로 관심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참가는 가능해도 발표할 기회는 언감생심이던 수년 전과 비교하면 상전벽해다.12일 업계에 따르면 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올해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여한 국내 기업은 공식 초청을 받은 한미약품(128940), LG화학(051910), 셀트리온(06827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메디톡스(086900), 씨젠(096530), 바이로메드(084990) 등 7곳을 비롯해 녹십자(006280), 동아에스티(170900), 유한양행(000100), 신라젠(215600), 지트리비앤티(115450) 등 20여 곳이다. 이중 6개사는 기업설명회에서 신약개발 현황을 발표할 기회를 얻었다.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발표를 원한다고 할 수 있는 시스템이 아니라 전적으로 주최 측에서 최신 기술이나 주목할 만한 기업을 선정해 발표 기회를 제공한다.국내 기업 중 희귀질환치료제를 소개한 곳은 한미약품(128940), SK바이오팜이다. 한미약품은 약효의 지속시간을 늘린 독자 플랫폼 기술인 랩스커버리를 적용해 개발 중인 선천성 고인슐린증, 뮤코다당체침착증, 단장증후군 등 희귀질환 치료제를 선보였다. 또 랩스커버리를 적용한 비만당뇨병 치료제는 글로벌 제약사인 사노피와 함께 개발 중으로 올해 상반기에 글로벌 임상1상에 들어갈 예정이다.권세창 한미약품 대표는 “7개의 비만당뇨병 바이오신약, 12개의 항암신약, 1개의 면역질환 신약, 3개의 희귀질환 신약 등 25개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가동하고 있다”고 소개했다.SK바이오팜은 내년 상업화를 목표로 개발 중인 수면장애치료제와 뇌전증 신약인 세노바메이트의 임상3상 결과를 소개했다.셀트리온은 서정진 회장이 직접 발표자로 나서 피하주사용 램시마 바이오베터인 램시마SC, A형 독감 치료제인 CT-P27 등 임상시험 내용을 소개했다. 서 회장은 이날 자리에서 “휴미라와 아바스틴의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비롯해 해외에 건설 예정인 3공장 규모를 36만L로 짓겠다”고 깜짝 발표했다.글로벌 파트너사들을 찾기 위한 노력도 있었다. 손지웅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장은 “LG화학은 대사질환과 면역항암제 신약 개발하고 있다”며 “글로벌 네트워크 확보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동아에스티는 실질적인 계약을 성사시켜 높은 관심을 끌었다. 동아ST는 영국계 아스트라제네카와 면역항암제를 공동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강수형 동아ST 부회장은 쿠마 스리니바산 아스트라제네카 대외협력부문 부사장과 현지에서 공동연구개발 합의서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동아ST는 아스트라제네카가 연구 중인 세 가지 면역항암제에 대한 선도물질 및 후보물질을 도출하는 물질탐색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하게 되며 이로 인한 모든 지적 재산과 특허는 공동소유하게 된다.
2018.01.12 I 강경훈 기자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10년 내다보고 R&D 지속"
  •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10년 내다보고 R&D 지속"
  •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열린 셀트리온 기업설명회에서 직접 발표했다..(사진=셀트리온 제공)[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서정진 셀트리온(068270) 회장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제 36회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직접 참석해 셀트리온의 글로벌 활약상과 미래 성장 비전을 제시했다.셀트리온은 국내 바이오기업 중 가장 오래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여하고 있다. 서 회장은 현지 시각 10일 오전 9시부터 30분간 진행된 셀트리온 발표 세션에 직접 나서 “셀트리온은 미래를 내다보고 착실히 준비해온 끝에 현재의 성장을 일궜고 이 순간에도 성장의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10년 이상 진행 예정된 파이프라인 연구개발을 지속하는 한편 추후 다양한 제품 개발 및 사업 확장을 통해 글로벌 리딩 바이오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서 회장은 바이오시밀러 분야에서 셀트리온의 경쟁자로 불리는 암젠과 제넨텍과 비교해도 가장 강력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에 비해 월등한 원가경쟁력으로 시장을 압도해 나가겠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서 회장은 해외에 3공장을 짓기로 한 계획에 대해 “안정적인 물량 공급을 위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올 해 상반기 내에 공장부지 선정을 마치고 기존 계획 대비 두 배 이상 확대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또 서정진 회장은 면역계 바이오시밀러와 항암제 바이오시밀러 개발 기술을 바탕으로 신약개발 전략을 비롯해 화이자, 테바 등 글로벌 협렵사들과의 네트워크와 유럽 및 미국 시장에서의 성과도 발표했다.이날 30분의 발표를 직접 진행해 눈길을 끈 서정진 회장은 “직원과 주주, 파트너사 모두 행복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고, 결국은 환자와 의사, 그리고 각 국의 정부도 효능은 동등하지만 약가는 저렴한 바이오의약품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셀트리온의 비전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마무리지었다.
2018.01.11 I 강경훈 기자
동아ST, 英아스트라제네카와 면역항암제 '맞손'
  • 동아ST, 英아스트라제네카와 면역항암제 '맞손'
  • 강수형 동아ST 부회장과 쿠마 스리니바산 아스트라제네카 부사장이 공동연구 계약 체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동아ST 제공)[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동아에스티(170900)가 영국 제약사인 아스트라제네카와 면역항암제 공동연구계약을 체결했다.강수형 동아ST 부회장과 쿠마 스리니바산 아스트라제네카 대외협력부문 부사장은 10일 오후 4시(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공동연구 계약 체결식을 갖고 앞으로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계약에 따라 동아ST는 아스트라제네카가 연구 중인 세 가지 면역항암제에 대한 선도물질 및 후보물질을 도출하는 물질탐색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하게 된다. 또 이번 공동연구로 도출되는 모든 지적 재산과 특허는 공동소유하며 별도의 합의를 통해 양사가 전용 실시권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강수형 부회장은 “면역항암제 분야에서 동아ST의 높은R&D 역량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전폭적인 지원과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후보물질을 도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쿠마 스리니바산 부사장은 “동아ST는 신약 및 면역항암제 개발과 관련한 경험이 풍부한 회사”라며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이룩하게 될 성과물에 대해 벌써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2018.01.11 I 강경훈 기자
  • 코디엠 투자한 페프로민 바이오, 연내 전임상 완료 기대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바이오 플랫폼 업체 코디엠(224060)이 투자를 결정한 페프로민 바이오가 연내 전임상 시험 종료를 목표로 차세대 면역항암제를 개발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코디엠은 면역항암제 ‘CAR-T’ 치료제는 기존 치료제와 달리 암세포만을 골라 파괴하고 새로 발생한 암세포까지 파괴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가장 진화한 형태의 암 치료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코디엠 관계자는 “다른 항암제 암세포 반응률이 30% 수준이라면 CAR-T는 50%에 달한다”며 “다양한 타입의 CAR-T 치료제를 글로벌 대형 제약사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페프로민 바이오 설립자인 래리 곽 박사는 암 면역학계의 세계적 권위자 가운데 한명이다. 래리 곽 박사는 엠디앤더슨(MD Anderson)에서 림프종 및 골수종 부문의 회장을 맡았고 미국 국립암연구소(NCI)에서 12년 동안 백신생물학 부문을 총괄했다. 지난 2010년 타임(TIME)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됐다. 미국 로스엔젤레스 암치료센터 시티오브호프병원(LA City of Hope Hospital)에서 백신 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다. LA 시티오브호프병원은 미국 국립 암 연구소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병원으로 지난 1913년에 설립했다. 병원 내 5가지 암 센터 연구 프로그램이 있다. 연구에서 생존과 증상 관리를 위한 프로토콜과 후속 연구 범위 모두를 다루고 있는데 래리 곽 박사는 ‘발달치료 및 번역 연구 책임자’다. 혈액학 악성 종양 및 줄기세포 이식 연구소의 림프종 센터 소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래리 곽 박사가 분자표적항암제 전문가인 김홍우 박사와 함께 공동 설립한 페프로민 바이오는 창립한 지 1년 만에 곽 박사의 원천기술을 도입해 미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에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 이를 높이 평가한 코디엠도 코디엠 USA를 통해 차세대 면역항암제 ‘CAR-T’ 치료제 상용화를 위한 투자를 결정했다.미국 식품의약국(FDA) 산하 항암제 자문위원회 10인 가운데 1인이자 면역항암제 최고 권위자로 알려진 래리 곽 박사가 개발 중인 치료제는 이르면 연내 전임상 시험 완료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2018.01.11 I 박형수 기자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서 뽐낸 'R&D의 한미'
  •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서 뽐낸 'R&D의 한미'
  • 권세창 한미약품 사장이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개발 중인 신약에 대해 소개했다.(사진=한미약품 제공)[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7개의 비만 당뇨병 바이오신약, 12개의 항암신약, 1개의 면역질환신약, 3개의 희귀질환신약 등 25개의 파이프라인을 가동 중이다.”한미약품(128940)은 지난 8일부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한미약품 비전 및 2018년도 R&D 전략 등을 발표했다.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글로벌 제약바이오분야 최고 권위의 행사로 한미약품인 이번 행사에 정식 초청을 받아 권세창 한미약품 사장, 김선진 부사장, 임주현 부사장 등 R&D 부문 핵심 경영진이 참석했다.권세창 사장은 10일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비알코올성지방간(NASH) 치료제로 개발 중인 약을 소개했다. LAPS Triple Agonist라고 명명한 이 약은 동물 모델에서 지방간 및 염증개선 효과를 보였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아직까지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았다. 이 약은 올해 1분기 중 임상1상에 들어간다. 한미약품은 이 약의 상용화가 가시화될 경우 환자들의 삶의 질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LAPS는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약물지속기술인 랩스커버리( LAPSCOVERY) 플랫폼을 뜻한다.권 사장은 선천성 고인슐린증 뮤코다당체침착증 단장증후군 등 희귀질환 치료를 위한 바이오 혁신신약 3종도 소개했다. 선천성 고인슐린증 치료제인 LAP GCG Analog는 올해 상반기, 단장증후군 치료제인 LAPS GLP-2 Analog는 올해 중 임상1상에 들어간다.한편 사노피와 공동개발 예정인 비만 당뇨병 치료제인 LAPS 인슐린 콤보는 올해 상반기 중 글로벌 임상1상에 들어갈 예정이다.이번 기업설명회에서 엑손20 유전자 돌연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용 포지오티닙(Poziotinib)이 큰 관심을 받았다. 포지오티닙은 MD앤더슨 연구진이 주도한 동물모델 임상에서 기존 치료제에 비해 40배 이상의 효과와 80% 이상의 종양크기 감소 효과가 확인됐다. 권세창 사장은 ”엑손20 돌연변이 폐암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약은 아직까지 없어 포지오티닙이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한미약품은 개발 중인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치료제도 소개했다. 만성골수성백혈병은 여러 치료제가 개발돼 약으로 관리하는 시대가 됐지만 급성골수성백혈병은 아직 마땅한 치료제가 없는 실정이다. 한미약품의 FLT3 억제제HM43239)는 전임상실험에서 돌연변이를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것을 비롯해 백혈병 줄기세포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권세창 사장은 “전세계 최고 제약 바이오·기업들이 모인 자리에서 한미약품의 미래 비전을 소개하게 돼 기쁘다”며 “혁신신약 개발을 통한 한미의 ‘혁신’이 한국을 제약강국으로 이끄는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8.01.11 I 강경훈 기자
 제11회 아산의학상 김은준 석좌교수, 방영주 교수 수상
  • [동정] 제11회 아산의학상 김은준 석좌교수, 방영주 교수 수상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아산사회복지재단(정몽준 이사장)이 수여하는 ‘제11회 아산의학상’ 수상자로 기초의학부문에 김은준(54) 카이스트 생명과학과 석좌교수(기초과학연구원 시냅스뇌질환연구단장), 임상의학부문에 방영주(64) 서울의대 종양내과 교수가 선정됐다. 젊은의학자부문에는 김호민(40) 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 교수와 김범경(40) 연세의대 소화기내과 교수가 선정됐다.제11회 아산의학상 시상식은 오는 3월 21일 오후 6시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며, 기초의학부문 수상자 김은준 단장과 임상의학부문 수상자 방영주 교수에게 각각 3억 원, 젊은의학자부문 수상자인 김호민 교수와 김범경 교수에게 각각 5천만 원 등 총 4명에게 7억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기초의학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김은준 카이스트 생명과학과 석좌교수는 인간 뇌 속의 신경세포를 연결하는 ‘시냅스’가 만들어지고 작동하는 원리를 1995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2011년에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가 뇌의 신경시냅스 단백질이 부족해 발생한다는 사실을 밝혀냈고, 2015년에는 특정 신경전달 수용체가 과도하게 증가돼 있는 경우 자폐증, 조현병과 같은 정신질환에서 발견되는 사회성 결여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발견했다.김은준 단장은 시냅스 단백질과 뇌질환의 관련성을 연구함으로써 다양한 정신질환의 발병 원인을 이해하고 향후 치료제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임상의학부문 수상자인 방영주 서울의대 종양내과 교수는 위암에 대한 새로운 항암치료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여 위암에서 표적항암제의 치료효과를 최초로 입증했고, 면역항암제의 치료 효과를 처음으로 보여주었다.또한 위암 수술 후 보조화학요법을 처음 제안하여 연구를 진행하였고, 이 보조화학요법은 위암 재발률을 44%나 감소시키는 등 위암 치료의 획기적인 장을 열었으며 현재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등 여러 나라의 표준 치료법으로 자리 잡았다.방영주 교수는 신약개발을 위한 다양한 글로벌 임상시험을 주도함으로써 국내 항암제 임상시험의 기반을 확립하고 한국 의학연구 수준을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데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만 40세 이하의 의과학자를 선정하는 젊은의학자부문에는 총 2명이 선정됐다. 김호민 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 교수는 면역세포와 신경세포의 기능을 조절하는 핵심 단백질의 구조와 분자기전을 규명한 연구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범경 연세의대 소화기내과 교수는 국내에서 유병률이 높은 B형 간염에 의한 간암 발생예측에 있어 기존 모델보다 우수한 새로운 예측모델을 제시하고 검증하는 등 간암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연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아산사회복지재단은 기초의학 및 임상의학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룬 의과학자를 격려하기 위해 2007년 ‘아산의학상’을 제정했으며, 지난해 6월부터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연구의 일관성과 독창성, 해당 연구의 국내외 영향력, 의학발전 기여도, 후진 양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제11회 아산의학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제11회 아산의학상 수상자(왼쪽부터 김은준, 방영주, 김호민, 김범경)
2018.01.10 I 이순용 기자
  • [특징주]유바이오, 대규모 흑자전환+면역증가제 활용 항암 신약개발 원년 ↑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유바이오로직스(206650)가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9일 오후 12시34분 유바이오로직스는 전날보다 19.6% 오른 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한때 742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이날 케이프투자증권은 유바이오로직스에 대해 면역증강제 상업화 등으로 올해 어닝 서프라이즈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000원을 유지했다. 그러면서 1분기 실적 확인 후 목표주가 상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김형수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매출 345억원과 영업이익 130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유니세프의 콜레라백신은 연간 2200만 도즈 판매가 예상되고, 바이오의약품의 개발 및 시험생산을 대행해주는 CRMO 매출도 35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이어 “12월 13일에 한국과학기술연구원로부터 ‘면역증강제 직생산 균주 및 제조방법’에 대한 기술을 이전받았다”며 “면역증강제를 활용해 항암, 면역, 치매 등 신약개발을 시작할 예정이며 2018년 중으로 의약품 원료 및 시료로는 판매가 시작돼 20억원의 매출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다만 지난 4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35억원과 4억원을 시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유비콜-플러스(플라스틱제형) 변경 등록작업이 지연돼 4분기에 수출되지 못한 것이 실적부진의 주된 이유”라고 언급했다.이연된 물량을 반영한 2018년 주당순이익(EPS)은 518원(기존 377원)으로 상향된 EPS 518원 반영 시 목표주가는 1만1000원이며 1분기 실적확인 후 상향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8.01.09 I 박형수 기자
  • 유바이오로직스, 올해 면역증강제 상업화..더큰 성장-케이프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9일 유바이오로직스(206650)에 대해 면역증강제 상업화 등으로 올해 어닝 서프라이즈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000원을 유지했다. 그러면서 1분기 실적 확인 후 목표주가 상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김형수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2018년은 매출 345억원과 영업이익 130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유니세프의 콜레라백신은 연간 2200만 도즈 판매가 예상되고, 바이오의약품의 개발 및 시험생산을 대행해주는 CRMO 매출도 35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이어 “12월 13일에 한국과학기술연구원로부터 ‘면역증강제 직생산 균주 및 제조방법’에 대한 기술을 이전받았다”며 “면역증강제를 활용해 항암, 면역, 치매 등 신약개발을 시작할 예정이며 2018년 중으로 의약품 원료 및 시료로는 판매가 시작돼 20억원의 매출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다만 지난 4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35억원과 4억원을 시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유비콜-플러스(플라스틱제형) 변경 등록작업이 지연돼 4분기에 수출되지 못한 것이 실적부진의 주된 이유”라고 언급했다.다만 이연된 물량을 반영한 2018년 주당순이익(EPS)은 518원(기존 377원)으로 상향된 EPS 518원 반영 시 목표주가는 1만1000원이며 1분기 실적확인 후 상향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8.01.09 I 김대웅 기자
셀트리온 등 JP모건 컨퍼런스서 기술수출 '잭팟'?
  • 셀트리온 등 JP모건 컨퍼런스서 기술수출 '잭팟'?
  •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홈페이지 메인 화면.(사진=홈페이지 캡쳐)[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글로벌 바이오제약업계 최대 투자상담회로 꼽히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가 현지시간 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다. 일부 기업은 미국 현지에서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는 얘기도 들린다.이 행사는 1983년 벤처투자사 함브렉스 & 퀴스트가 처음 시작했는데 이후 인수합병을 거치면서 현재와 같은 JP모건의 이름으로 열리고 있다. 우리에게는 8조원대 기술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던 한미약품이 신약파이프라인을 발표한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올해는 450개 이상 공공 및 기업에서 9000여명이 넘는 사람들이 참가할 예정이다.올해에는 JP모건으로부터 공식 초청을 받은 한미약품(128940), LG화학(051910), 셀트리온(06827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메디톡스(086900), 씨젠(096530), 바이로메드(084990) 등 7곳을 비롯해 녹십자(006280), 동아에스티(170900), 유한양행(000100), 신라젠(215600), 지트리비앤티(115450) 등 10여개 제약사, 바이오벤처들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행사에 참석하는 한 기업 관계자는 “정식 프리젠테이션은 아니라 30분 정도 할당된 파트너 테이블 미팅에서 참가자들이 궁금해하는 점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며 “이미 관심을 표명한 곳이 있는 만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연구개발 설명회가 아니더라도 업계의 최신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꼭 챙겨야 하는 행사로 알려져 있다. 한미약품, 동아ST,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이 JP모건 컨퍼런스를 계기로 기술수출이나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하는 등 성과를 냈기 때문이다. 올해에는 면역항암제인 CAR-T, 항암바이러스, 세포치료제 등 혁신신약에 대한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대웅제약(069620)은 자회사인 한올바이오파마(009420)의 안구건조증 후보물질, 면역항암제를 비롯해 위궤양제, 섬유증 치료제 등과 관련한 미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고 JW중외제약은 Wnt 표적항암제와 아토피치료제 후보물질과 관련한 미팅을 준비 중이다.한국바이오협회 관계자는 “이달 말 준비 중인 협회 신년회에 JP모건 행사에 참가했던 회원사들 중 일부가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는 설명하는 자리를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01.08 I 강경훈 기자
문은상 신라젠 대표 지분 대량매도…세금납부·채무변제용?
  • 문은상 신라젠 대표 지분 대량매도…세금납부·채무변제용?
  • 최대주주 지분 매도에 대한 신라젠 입장문.(이미지=신라젠 홈페이지)[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코스닥시장 상장 1년여만에 시가총액 3위까지 오른 신라젠(215600)의 최대주주측이 성급한 지분 대량 매도로 주가 랠리에 스스로 제동을 걸었다. 단순 필요 자금 조달을 위한 지분 처분이었다는 해명에도 임상실험 중단 같은 흉흉한 소문이 나돌면서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끼치는 모습이다.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전날인 4일 신라젠 주가는 전일대비 10% 이상 떨어진 9만2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10만원을 돌파하며 승승장구를 이어갔지만 돌연 급락세에 시장에서는 의문이 증폭됐다. 주가가 크게 떨어지자 같은날 공매도 거래량은 30만주 가까이 몰리기도 했다.공교롭게도 같은날 장 마감 후 회사는 지분 변동 공시를 통해 문은상 대표이사를 비롯한 특별관계자 9인의 지분율이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3일까지 21.52%에서 17.58%로 3.94%포인트(271만3997주) 감소했다고 밝혔다. 세부 내역을 보면 문 대표의 지분이 2.75%(약 189만주) 감소했다. 이중 33만여주는 문 대표에게 의결권을 위임한 주주의 주식 매도에 따른 것이지만 문 대표 본인도 약 156만주를 장내 매도했다. 지난달 6일 보호예수가 해제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대규모 지분을 팔아 현금화한 것이다. 주당 처분 단가는 약 8만4800원으로 총 금액은 1300억원이 넘는다. 이 회사 임직원들의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행사가액이 3000~4000원대임을 감안하면 차익은 수십배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공모가(1만5000원) 대비로만 따져도 6배 가까운 수익률이다. 문 대표 특수관계인들도 회사 주식 약 82만주를 팔아치웠다.지금까지 신라젠의 최대주주측 지분율은 꾸준히 감소했다. 상장 당시만 해도 25%가 넘었지만 현재 8%포인트 이상이나 줄었다. 상장 이후 주가가 급등하면서 문 대표에게 의결권을 위임한 주주들의 주식 매도가 이어졌기 때문이다.하지만 이번 주식 매도는 문 대표 본인은 물론 친인척으로 구성된 특수관계인까지 매도에 합류하면서 숨겨진 악재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 실제 최대주주측 매도가 본격화된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4일까지 공매도는 135만주 가까이 거래됐다. 지난달 22일에는 최근 6개월 새 세 번째로 많은 40만2000여주가 거래되기도 했다. 인터넷 포털사이트 종목 게시판 등에서는 임상 실패를 우려하는 투자자들의 우려가 쏟아졌다. 신라젠의 미국 자회사가 개발하는 항암 바이러스 면역치료제 펙사벡의 특허 출원이 실패했다는 소문도 돌았다.공시 이튿날인 5일에도 장 초반 주가가 7% 가량 떨어지면서 의혹이 커지자 회사측은 홈페이지 입장문을 게시를 통해 이번 주식 처분은 문 대표의 국세청 세금 납부와 채무 변제를 목적으로 불가피한 사항이었다고 밝혔다.특허 출원 실패에 따른 임상 중단 소문에 대해서는 전혀 근거 없는 내용이라고 진화에 나섰다. 회사측은 특허 출원과 심사과정에서 거절 결정은 언제든 나올 수 있고 이에 따라 분할 출원, 계속 출원 등 방법을 통해 펙사벡에 대한 해당 특허 권리를 보호할 수 있다며 전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구체적 권리항을 봐야 판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유전자 치료제에 대한 바이오시밀러 개념이 아직 정립되지 않았고 기술 권리 보호가 특허보다는 제조 관련 영업 비밀(Trade secret)로 수행돼 펙사벡 특허 무효성을 함부로 추측해 단정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회사 본질 가치인 펙사벡 관련 모든 임상과정에는 전혀 이상이 없으며 악의적 루머는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도 보였다. 회사가 적극 임상 중단 우려를 부인하면서 주가도 반등했고 이날 8% 이상 오른 10만원에 거래를 마쳤다.하지만 글로벌 임상을 추진하고 있는 중요한 상황에서 상장한지 1년여만에 최대주주의 대량 지분 매도는 앞으로 사업 지속 가능성에 대한 불확실성을 키울 수 있다는 게 업계 지적이다. 한 바이오 상장사 관계자는 “임상을 자체 수행하는 신라젠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탄탄한 자금 지원과 인적 자원의 지속 여부”라며 “대주주 변동성이 커지면 시장의 우려가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2018.01.05 I 이명철 기자
  • 코스피·코스닥 동반 급등…외국인 'BUY KOREA'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하루만에 반등하며 각각 1%대, 2%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대부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후 2시 5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7.09포인트, 1.09% 오른 2492.74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57포인트, 2.04% 오른 824.65에 거래되고 있다. 수급으로 보면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투자자가 각각 914억원, 1911억원 동반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반면 개인들은 3036억원을 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비슷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외국인이 1514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는 반면 개인은 1093억원을 매도하며 차익 실현을 하는 모습이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의 강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코스피에선 통신, 전기전자, 의약품, 증권, 금융 등 대부분의 업종이 큰 폭으로 오르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 SK하이닉스(000660) 현대차(005380) 신세계(004170) KB금융(105560) 등이 일제히 오름세다. 코스닥시장에선 셀트리온(068270)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각각 5%대, 1%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신라젠(215600)도 미국에서 진행하는 제넥신의 면역항암제에 투자했단 소식이 알려지면서 8% 넘게 급등하고 있다.
2018.01.05 I 성선화 기자
  • 코디엠, 차세대 면역치료제 개발업체 투자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바이오 플랫폼 업체 코디엠(224060)이 차세대 면역항암제 ‘CAR(Chimeric Antigen Receptor)-T’ 세포 치료제 전문 기업 페프로민 바이오(PeProMene Bio)에 투자한다.코디엠은 페프로민 바이오 지분 약 10%를 보유한 주요 주주가 된다고 4일 밝혔다.페프로민 바이오는 환자 본인의 면역세포(T세포)를 추출해 유전공학적 기술을 통해 더욱 강한 면역세포로 만들어 환자에 주입하는 CAR-T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코디엠 관계자는 “기존 암세포만 파괴하고 새로운 암세포가 발생해도 끝까지 추적해서 파괴한다”며 “현재 개발한 암 치료제 가운데 가장 진화한 형태로 알려졌다”고 소개했다. CAR-T 치료제는 혈액암에서 기존 치료제보다 높은 완치율을 보이고 있다. 세계적인 리서치 업체 코히어런트 마켓 인사이트(Coherent Market Insights)에 따르면 CAR-T 치료제 시장은 2028년까지 85억달러(한화 약 10조)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마땅한 치료제가 없는 악성 림프종 환자는 전 세계적으로 3000만명이 넘어 CAR-T 치료제 생산 한계 문제를 해결하면 매출은 폭발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페프로민 바이오는 BAFF-R을 타겟으로 한 치료제를 연구 중이다. 암에는 CD-19, BAFF-R 등 다양한 표지가 있는데 이 표지를 보고 면역세포가 공격해 암을 치료한다.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 산하 항암제 자문위원회 10인 가운데 1인이자 면역항암제 최고 권위자로 알려진 래리 곽(Larry Kwak)박사를 중심으로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코디엠 관계자는 “코디엠은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차세대 면역항암제의 새로운 가능성을 알리고 안정성을 강화하는 데 지원할 것”이라며 “코디엠 투자 결정은 글로벌 면역항암제 시장진출의 본격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1.04 I 박형수 기자
"시총 30조 돌파" 거침없는 셀트리온, 원동력은 허쥬마?
  • "시총 30조 돌파" 거침없는 셀트리온, 원동력은 허쥬마?
  • 셀트리온 그룹의 세 상장사(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로고[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셀트리온(06827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셀트리온제약(068760) 등 셀트리온 그룹의 세 상장사의 주가가 연일 상승세다. 3일 증권가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전일 대비 9.21%(2만800원) 오른 24만67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로써 셀트리온은 시가총액이 30조2618억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30조원을 돌파했다. 세계적인 철강기업인 POSCO의 시가총액(31조1693억원)에 근접한 규모이다.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판매를 전담하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전일 대비 2.62%(2800원) 오른 10만9500원으로 장을 마감해 시총 15조386억원을, 합성의약품 생산을 전문으로 하는 셀트리온제약(068760)은 전일대비 7.03%(4400원) 오른 6만7000원으로 장을 마감해 시총 2조2338억원을 기록했다. 이로써 셀트리온그룹의 세 상장사의 시가총액을 합치면 47조5342억원을 기록했다.업계에서는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이 같은 주가상승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셀트리온은 2017년 영업이익 7189억원을, 셀트리온헬스케어는 3588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최초의 항체 바이오시밀러인 램시마는 2013년 출시 이후 5년 동안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다. 램시마는 유럽에서 오리지널인 레미케이드 시장의 40% 이상을 잠식할 정도로 성장했다. 이외에 지난해 초 유럽서 본격 출시한 혈액암치료제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는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성장률이 램시마보다 빠르다는 평가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램시마가 치료하는 류마티스관절염 등 자가면역질환은 삶의 질과 관련된 반면 항암제는 생명과 직결돼 있어 효과가 분명하지 않다면 쉽게 바꾸지 않는다”며 “시장에서 셀트리온 제품에 대한 신뢰가 바탕이 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올해에는 셀트리온의 세 번째 바이오시밀러 ‘허쥬마’가 출격을 대기하고 있다. 허쥬마는 지난해 말 유럽의약품청(EMA)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허가승인 권고의견을 받았다. CHMP는 신약 허가 전문가들로 구성한 회의체로 통상적으로는 CHMP 의견을 EMA가 그대로 받아들인다. 이후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가 EMA 의견을 반영해 2~3개월 후 최종 승인을 낸다. CHMP는 오리지널약인 ‘허셉틴’의 모든 적응증에 허쥬마를 쓸 수 있다는 의견을 냈다.허쥬마는 올해 1분기에 유럽 허가 절차를 완료할 것으로 기대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그렇게 되면 2~3분기에 본격적으로 열리는 유럽 각국의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증권가에서는 셀트리온이 다음 달 코스닥에서 코스피로 이전 상장이 예정돼 있는 만큼 그 전까지 셀트리온에 대한 매수세가 집중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정부가 추진 중인 코스닥 활성화 방안 등으로 코스닥 상승이 예상된 상황에서 코스피로 이전하기 전까지 코스닥 시총 1위사에 대한 관심은 커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2018.01.04 I 강경훈 기자
②고가 약 부담 "바이오시밀러 시장 커질 것"
  • [IR라운지]②고가 약 부담 "바이오시밀러 시장 커질 것"
  •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램시마’ 피하주사제와 ‘허쥬마’ 등 후속 제품들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셀트리온이 올해 허가를 목표로 현재 임상시험이 진행 중인 램시마 피하주사제가 환자 의료비 절감과 편의성 측면에서 성장 잠재력이 클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지금은 류마티스관절염, 강직성척추염 같은 자가면역질환을 앓는 환자들이 주사를 맞으려면 2주에 한 번씩 병원을 가야 한다. 이들 치료제는 정맥주사여서 한 번에 2~3시간 병동에 입원해서 맞아야 한다. 피하주사제는 당뇨병 환자들이 집에서 인슐린 주사를 맞는 것처럼 병원을 찾지 않고 2~3분만에 주입이 끝난다. 한 연구원은 “환자 입장에서는 병원을 방문해야 하는 비용이 줄어들기 때문에 기존 수요를 상당 부분 대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램시마 유럽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2분기 기준 46%이다. 국가별로 보면 북유럽에서는 이미 90%를 넘었고, 영국은 79.7%, 독일은 50%로 오리지널 약인 레미케이드 시장을 상당 부분 대체했다. 램시마는 이제 미국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한 연구원은 “미국에서도 과도한 의료비 때문에 오리지널약 가격이 적정한가에 대한 목소리가 불거지는 등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분석했다.지난해 미국 하원 민주당 의원들은 최근 10년간 평균 약가가 약 4배 오른 다발성경화증 치료제에 대한 전격 조사를 결정했다. 트럼프 당선 후 잠잠하던 약가문제가 다시 점화된 것이다. 한 연구원은 “미국은 정부가 약가에 인위적으로 개입할 수 없기 때문에 약가 인하의 효과를 볼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방안은 바이오시밀러를 활성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오시밀러는 오리지널 약보다 가격이 15~35% 낮기 때문이다. 한 연구원은 “미국식품의약국(FDA)을 비롯한 미국 정책 당국은 바이오시밀러 육성을 위한 혁신적인 대체조제 허용, 승인절차 간소화 등 다양한 정책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셀트리온은 미국에서는 아직 유럽과 같은 성공을 거두지 못한 상태다. 한 연구원은 “미국은 주 별로 보험제도가 다르고 오리지널약에 관대한 특성 때문에 유럽에 비해 점유율 확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하지만 고가 약에 대한 사회적 부담, 오리지널약 업체들의 상습적인 약가 인상 관행은 미국 내에서도 반드시 해결해야 할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한 연구원이 관심을 가지는 또 다른 약은 림프종·백혈병 치료제 ‘트룩시마’다. 셀트리온이 글로벌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항암제 바이오시밀러다. 이 약은 빠른 속도로 유럽시장을 잠식하고 있다. 한 연구원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달리 환자 생명과 직결된 항암제는 단순히 가격이 싸다고 의사들이 선호하지 않는다”며 “출시 초기부터 주요 시장에서 처방데이터가 증가한다는 것은 그만큼 의사들에게 셀트리온이라는 브랜드가 각인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같은 이유로 유럽에서 판매허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유방암 바이오시밀러 허쥬마도 충분히 성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8.01.03 I 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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