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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명함·행정망서 사라진 'I·SEOUL·U' SNS는 그대로
  • 오세훈 명함·행정망서 사라진 'I·SEOUL·U' SNS는 그대로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지난 달 23일 서울시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봄날, 벚꽃 그리고 서울’이라는 제목으로 랜선 벚꽃놀이 영상이 올라왔다. 벚꽃 명소인 여의도와 석촌호수, 현충원을 드론으로 촬영한 3분58초 길이의 뮤직비디오 하단에는 서울을 상징하는 브랜드 ‘I·SEOUL·U(아이서울유)’ 로고가 영상 처음부터 끝까지 보인다. 오세훈 시장이 10년 만에 서울시로 복귀한 뒤 내부 행정포털에서 사라졌던 I·SEOUL·U가 시의 또 다른 홍보채널에서는 그대로 사용되면서 존폐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지난 23일 서울시 공식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영상에서 I·SEOUL·U(아이서울유) 로고가 보인다. 서울시 인스타그램 갈무리.2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달 23일 시 공식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전지적서울시점 시즌4’ 하늘에서 본 서울벚꽃명소편 영상에서는 I·SEOUL·U 브랜드가 그대로 사용됐다. I·SEOUL·U는 박원순 전임 시장이 2015년 만든 브랜드다. 서울시는 2002년 이명박 전임 시장이 만든 ‘Hi Seoul(하이서울)’을 10년 넘게 썼다. 2006년 오세훈 시장은 당선 직후 Hi Seoul를 손보려고 했으나 부제로 ‘Soul of Asia(소울 오브 아시아)’ 문구를 추가해 명맥을 유지했다. 하지만 박원순 전 시장이 2015년에 공식 폐기하면서 흔적을 감추게 됐다. Hi Seoul의 빈 자리는 I·SEOUL·U가 서울시 전 공공건물과 내부 문서에 적용되면서 서울시의 브랜드로 자리를 잡아갔다. 그러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10년 만에 서울로 복귀하면서 또 다시 존폐 기로에 선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시 내부 행정포털과 시장 소개란에서 I·SEOUL·U 로고가 삭제된 데 이어 오 시장의 서울시장 명함에서도 자취를 감춘 데 따른 것이다. 일각에서는 이른바 ‘박원순 지우기’의 일환으로 폐기 수순을 밟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온다.이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존폐 여부를 현재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과도한 해석을 경계했다. 행정망 등에서 I·SEOUL·U 로고를 삭제한 건 맞지만 시스템 관리 부서의 자체 판단으로 이뤄져 시 차원의 공식 대응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명함 역시 로고 표기 여부는 선택 사항임을 강조했다. 서울시 휘장을 컬러나 흑백으로 선택할 수 있는 것처럼 I·SEOUL·U도 개인 취향에 따라 반영할 수 있다는 것이다.아울러 서울시가 I·SEOUL·U 폐기에 주도적으로 나서기에도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서울시의회가 2016년 아이서울유를 공식 브랜드로 지정하는 조례안을 통과시켜 의회의 동의를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현재 시의회 의원 110명 중 101명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데다가 오 시장의 임기가 1년 남짓 남은 점을 고려할 때 전면 수정이나 폐기에 나서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시의 공식 행사나 사이트에서는 로고 사용 빈도가 이전보다는 줄어들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서울시 관계자는 “I·SEOUL·U는 ‘오픈소스’ 방식을 채택해 최소한의 규정만 준수하면 누구나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시민 브랜드”라며 “조례가 변경 전까지는 법과 규정에 따라 브랜드가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SEOUL·U는 2015년 도입 후 매년 브랜드 인지도가 상승해 2020년 88.3%를 기록했다. 호감도는 2016년 52.8%에서 지난해 75.1%로 해를 거듭할수록 인지도와 호감도가 올라가고 있다.
2021.05.02 I 양지윤 기자
CJ대한통운, 홈페이지 리뉴얼… ‘물류 콘텐츠’ 강화
  • CJ대한통운, 홈페이지 리뉴얼… ‘물류 콘텐츠’ 강화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CJ대한통운이 콘텐츠 허브 기능 강화를 통해 B2B(기업 대 기업) 마케팅을 지원하는 자사 공식 홈페이지를 새롭게 단장했다고 26일 밝혔다.새롭게 리뉴얼한 CJ대한통운 홈페이지(사진=CJ대한통운)리뉴얼 홈페이지의 핵심 콘셉트는 콘텐츠 허브 기능 강화로 요약된다. 우선 리뉴얼 홈페이지는 기존 홈페이지 ‘뉴스룸’에서 제공되던 공식 보도자료는 물론, 소셜 채널에 발행된 동영상과 인포그래픽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설계됐다. 모든 콘텐츠에 ‘’ 해시태그를 삽입해 관련 물류 영역의 내용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미디어 소비형태 변화에 발맞춰 콘텐츠 형식은 물론, 수용자가 직관적으로 정보를 검색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B2B 마케팅 기능 강화도 리뉴얼 홈페이지의 주요 특징으로 꼽힌다. CJ대한통운은 먼저 방문자들의 홈페이지 체류시간이 늘어나면 비즈니스 전환율도 높아진다는 전제를 기반으로 마케팅 사이클을 새롭게 구축했다. 방문자가 홈페이지 내 다양한 콘텐츠를 소비하면서 동시에 CJ대한통운의 물류 역량을 직관적으로 알 수 있도록 ‘CJ대한통운 NOW’ 코너를 신설한 것이 대표적이다. ‘CJ대한통운 NOW’는 웹매거진 형식의 콘텐츠로 다양한 사업영역을 소개하는 동시에 게시물 마다 ‘1:1 문의’ 버튼을 추가해 사업 담당자와의 접근성도 높였다. CJ대한통운의 사업영역을 고객 니즈에 맞게 △e-풀필먼트 △택배 △계약물류 △포워딩&국제특송 등으로 세분해 실제 현장적용 사례와 기술력 등을 시각화했다. 리뉴얼 홈페이지는 장애인과 고령자 등이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웹 접근성 표준 지침을 준수했다.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최적의 사이트로 제작했으며 PC, 모바일, 태블릿 PC 등 다양한 기기에서 화면 크기와 레이아웃이 자동으로 최적화되는 반응형 웹페이지 기술이 적용됐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콘텐츠를 전면에 배치하고 연계성을 높여 고객에게 CJ대한통운이 제공하는 첨단물류 서비스를 좀 더 쉽게 알리고자 한다”며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물류서비스와 CJ대한통운의 물류역량이 연결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4.26 I 윤정훈 기자
휠라, 사이클 前 국대와 서울·부산 540km 종주..퍼포먼스화 시동
  • 휠라, 사이클 前 국대와 서울·부산 540km 종주..퍼포먼스화 시동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스포츠 브랜드 휠라가 ‘사이클’ 시장에 본격 진출하며 스포츠 퍼포먼스 분야 가속 페달을 밟는다.휠라 시클리스타 앰배서더 공효석(좌) 프로와 연제성 프로(사진=휠라)휠라는 사이클화 ‘시냅스’ 시리즈 공식 출시에 발맞춰 사이클 국가대표 출신 앰베서더를 주축으로 한 라이딩 프로그램을 포함, 소비자와의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된 ‘휠라 시클리스타(Ciclista)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하반기 테스트 기간을 거쳐 올해 본격적으로 사이클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것이다.휠라는 올해 브랜드 탄생 110주년을 맞아 퍼포먼스 강화를 위한 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선포한 바 있다. 이번 사이클화 출시도 퍼포먼스 강화 조치의 일부다.휠라는 ‘휠라 시클리스타 프로젝트’를 가동, 국내 사이클 동호인과 진정성 있게 소통하며 사이클 관련 문화를 향유하는 활동을 본격 전개해 나간다. 시클리스타는 이탈리아어로 ‘자전거 타는 사람’을 의미하는데, 이탈리아 태생인 브랜드 오리진은 물론 사이클 동호인들과 색다른 방식으로 교감하려는 휠라 퍼포먼스의 의지를 담아 이름 붙였다.사이클 국가대표 출신 공효석, 연제성, 김치범 프로를 휠라 시클리스타 앰배서더로 선정해 이들과 함께 다양한 도전을 펼쳐나간다. 오는 30일 공효석, 연제성 프로는 시냅스 사이클화를 신고, 서울·부산 540km 구간 18시간 종주에 나선다. 이들의 행로는 많은 사이클 동호인의 최종 목표로 꼽을 만큼 라이딩 실력과 노하우가 뒷받침되어야만 도전할 수 있는 코스로 알려져 있다. 또 라이딩 퍼포먼스는 물론 안전과도 직결되는 사이클화는 단순한 신발이 아닌 장치로 인식되는 만큼, 이들의 종주에 동반하는 휠라 시냅스 사이클화의 기술력과 전문성을 입증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도 보인다. 공효석, 연제성 프로의 서울-부산 종주 전 과정은 오는 5월 2주부터 휠라 시클리스타 마이크로 사이트를 통해 순차 공개할 예정이다.사이클 동호인 수준에 맞춤화한 ‘체험형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심도 있는 라이딩을 원하는 사이클 고급자들을 위한 ‘정기 라이딩 프로그램’을 실시, 휠라 시클리스타 앰배서더, 크루들과 함께 전국 및 수도권 내 라이딩 코스를 직접 달리며 휠라 퍼포먼스의 정수를 체험하도록 할 계획이다휠라 사이클에 관한 모든 정보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마이크로 사이트도 문을 연다. 사이클화 시냅스 시리즈에 관한 정보 확인 및 구매는 물론 시클리스타 앰배서더의 서울-부산 종주 과정을 포함한 각종 영상 콘텐츠, 휠라 시클리스타 주최 라이딩, 아카데미 프로그램 참가신청 등을 이곳에서 모두 경험할 수 있다.이와 함께 휠라는 지난 10월 첫 선뵌 이래 테스트 기간을 거치며 완성도를 높인 사이클화 ‘시냅스’ 시리즈를 공식 출시한다. 시냅스는 △넌클릿형 시냅스5 △클릿형 시냅스7 및 시냅스9 △일대일 주문제작형 시냅스 커스텀까지 총 4종으로 구성됐다. 이외 넌클릿형 시냅스5도 판매 중이며, 갑피 디자인 및 소재를 차별화한 클릿형 ‘시냅스9’도 오는 다음달 출시를 앞두고 있다.휠라 관계자는 “오랜 시간 다양한 퍼포먼스 슈즈 연구 개발을 통해 축적한 휠라 글로벌 랩의 기술력이 집약된 사이클화 시리즈를 올봄 정식으로 출시하게 되어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라며 “이를 계기로 국내 사이클 동호인, 라이더 분들과 함께 의미 있는 경험을 함께해 나가며 심신의 건강 증진 및 특별한 소통의 계기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04.15 I 윤정훈 기자
자호마켓, 소들녘 로얄갈비살에 이어 특수부위 시리즈 출시
  • 자호마켓, 소들녘 로얄갈비살에 이어 특수부위 시리즈 출시
  • (사진제공=자호마켓)[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자호마켓은 소들녘의 인기 메뉴 로얄갈비살에 이어 특수부위인 토시살과 안창살로 로얄시리즈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자호마켓에서 판매 중인 로얄갈비살, 로얄살치살은 탑초이스 등급의 고급 원료육을 수석 셰프가 직접 한 입 크기로 정성스럽게 포를 떠서 10년 이상 간수를 뺀 100% 천일염으로 양념한 제품이다. 맛이 강한 간장 양념 대신 천일염을 사용하여 자극적이지 않고 감칠맛이 풍부하여 아이들 입맛에도 잘 맞아 엄마들 사이에서는 집 반찬으로 좋은 평을 받으며 사이트 내에 인기순위에 자리 잡고 있다.꾸준한 인기와 고객들의 특수부위 니즈를 검토하여 자호마켓은 토시살과 안창살로 로얄시리즈를 준비하였다. 토시살은 소고기에서 유일하게 한 덩이만 생산되는 희소성 높은 특수부위이며 기름기가 적어 쫄깃한 식감을 자랑하고 안창살은 마블링의 형태가 좋아 고소하고 깊은 풍미가 매력적이다.자호마켓 상품기획 MD는 “로얄시리즈는 소포장으로 되어있어 부피가 크게 차지하지 않고 조리법이 간단하여 봄을 맞아 캠핑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라고 말했다.소들녘 로얄시리즈 4종은 자호마켓에서 출시기념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2021.04.09 I 이윤정 기자
'文대통령 백신 바꿔치기' 글 올린 누리꾼, 경찰에 붙잡혀
  • '文대통령 백신 바꿔치기' 글 올린 누리꾼, 경찰에 붙잡혀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을 당시 주사기를 바꿔치기했다는 허위 글을 올린 게시자가 경찰에 붙잡혔다.8일 대구경찰청은 문 대통령이 AZ 백신이 아닌 화이자 백신으로 바꿔치기했다는 허위 글을 올린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질병관리청 의뢰를 받고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접종 현장을 촬영한 방송사 2곳의 원본 영상을 분석한 결과, 주사기를 바꿔치기 정황은 없다고 설명했다.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문 대통령은 오는 6월 영국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지난 23일 서울 종로구 보건소에서 AZ 백신을 접종했다. 문 대통령의 백신 접종 영상을 두고 바꿔치기 의혹이 떠돌았다. 접종 직전 다시 끼워져 있던 주사기 ‘뚜껑’이 논란의 원인이 됐다.녹화 방송으로 공개된 문 대통령의 접종 장면에서 간호사는 약병에 주사기 바늘을 꽂아 AZ 백신을 빼낸다. 그런데 주사를 놓을 때에는 바늘 뚜껑이 다시 닫혀 있다. 이에 칸막이 뒤에서 알코올 솜을 가져오는 척하면서 주사기를 바꿔치기했다는 주장이 나왔다.그런데 해당 영상을 자세히 보면 간호사가 칸막이 뒤가 아닌, 약병에서 백신을 빼내자마자 손목을 살짝 젖혀 주삿바늘을 다시 뚜껑에 끼우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간호사의 손등에 가려져 보이지 않을 뿐이다.전문가들은 오염을 방지하고 접종자와 의료진을 보호하기 위해 다시 뚜껑을 끼운 것이고, 이는 현장 의료진의 결정할 사항이라며 ‘터무니없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그러나 이들의 설명도 통하지 않았다. 문 대통령이 접종받은 종로구 보건소에 “CCTV를 공개하라”며 “불을 지르겠다”는 위협과 주사를 놓은 간호사에게는 “양심 고백을 하라”면서 살해 협박까지 이어졌다. 이와 관련해 질병청은 바꿔치기 의혹을 제기한 4건의 글과 4건의 영상에 대해 ‘허위사실 적시로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수사를 공식 의뢰했다. 경찰은 문 대통령에 백신을 접종한 간호사가 매뉴얼에 따라 오염 가능성이 있을 때는 주사기 뚜껑을 다시 닫게 돼 있어 뚜껑을 닫았고, 손 소독을 하려고 가림막 뒤로 잠시 다녀온 것으로 분석했다.또 AZ백신과 화이자 백신의 1회 접종량과 색을 분석해도 바꿔치기가 없었다는 사실이 확인된다고 밝혔다.경찰은 바꿔치기한 사실이 없는데도 허위 글을 올려 국민이 백신 접종에 두려움을 느끼게 한 만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와 정보통신망법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를 적용해 사건을 송치할 예정이다.또 다른 사이트에 올라온 비슷한 의혹 제기 글은 단정적인 표현이나 악의적인 표현을 한 경우를 따져 내사를 거쳐 수사할 방침이다.
2021.04.08 I 박지혜 기자
한솔교육 쇼핑몰 핀덴몰, '한솔교육몰'로 새롭게 단장
  • 한솔교육 쇼핑몰 핀덴몰, '한솔교육몰'로 새롭게 단장
  • (사진=한솔교육)[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교육전문기업 한솔교육의 자사 제품 쇼핑몰 ‘핀덴몰’이 내달 1일 ‘한솔교육몰’로 새롭게 단장한다. 한솔교육몰은 기존 ‘핀덴’ 제품부터 ‘신기한 나라’ 전집까지 한솔교육의 전 제품과 다양한 영유아 인기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한솔교육의 자사몰로 운영될 계획이다.한솔교육몰은 리뉴얼 오픈을 맞아 ‘신기한 나라’ 인기 전집 13종을 우선 입점하고, 해당 전집에 대해 20% 페이백 혜택을 제공한다. 리뉴얼 기념 구매 이벤트로 언어 인성 통합 발달 그림책 ‘말씨 마음씨’, ‘말씨 생각씨’ 세트 구매 시 망콩이 인형을 선착순 증정하며, ‘한솔 어린이 시리즈’ 2세트 이상 구매 시 ‘가까이 보는 자연이야기’를 증정한다. 또한 제품에 관계없이 첫 구매 고객에게는 핀덴 물티슈를 추첨 증정한다.이외에도 리뉴얼 응원 댓글을 작성하거나 초성 퀴즈를 맞추면 핀덴카, 피쉬톡,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모바일 쿠폰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한편, ‘핀덴 파트너스’도 ‘한솔핀덴 파트너스’라는 명칭으로 재오픈한다. 누구나 쉽게 한솔핀덴 파트너스 사이트에 가입한 후 본인의 SNS 계정 등 온라인에서 한솔교육몰 제품을 홍보하고 이를 통해 매출이 발생하면 최대 30% 수수료를 현금으로 페이백을 받는다. 본인의 홍보 제품 구매 시에도 수수료를 받을 수 있다.한솔교육은 이번 한솔교육몰 단장을 기점으로 디지털 시대의 변화에 맞추어 고객들이 온라인으로 직접 전집 제품을 선택하고 구매하는 온라인 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다.한솔교육 제품 쇼핑몰 한솔교육몰의 리뉴얼 행사와 한솔핀덴 파트너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4월 1일 한솔교육몰과 한솔핀덴 파트너스 각 사이트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2021.03.31 I 이윤정 기자
‘박수홍 형 부부 찾아라’ 네티즌 수사대 떴다
  • [퇴근길뉴스]‘박수홍 형 부부 찾아라’ 네티즌 수사대 떴다
  •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한 줄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주](사진=박수홍 SNS)◇‘박수홍 형 부부 찾아라’ 네티즌 수사대 떴다방송인 박수홍이 친형 부부에게 100억원대의 횡령 피해를 입었다고 인정한 가운데 그의 형 부부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체류 중이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30일 박수홍이 운영하는 반려묘 다홍이의 유튜브 채널 ‘검은고양이 다홍’의 한 영상에는 “미국 교포들이 운영하는 사이트에서 박수홍 형과 형수가 어디 사는지 찾아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체류 중”이라는 댓글이 달렸습니다.글쓴이는 “이 사람들이 착복하고 횡령한 금액을 박수홍에게 돌려줄 방법을 빨리 찾으면 좋겠다. 일부러 해외로 빼돌리고 은닉한 것은 아닌 지, 이로 인해 빼앗긴 재산을 돌려받기가 더 어려운 것은 아닌 지 걱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해당 글의 진위 여부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앞서 박수홍의 유튜브 채널 영상에는 지난 30년동안 박수홍의 매니저를 해온 친형 부부가 박수홍의 모든 출연료, 돈을 관리했고 계약금과 출연료를 제대로 정산해주지 않았다는 내용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박수홍은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전 소속사와의 관계에서 금전적 피해를 입은 것은 사실이다. 해당 소속사는 제 형과 형수의 명의로 운영돼온 것도 맞다”고 인정한 바 있습니다.◇‘학폭’ 청학동 서당의 부실 해명…“모두 알 수는 없다”경남 하동의 서당에서 학교 폭력에 대한 증언이 잇따라 나온 가운데 한 서당이 학생들의 폭력 문제를 인지하고도 방치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2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초등 2학년생 아들을 서당에 보냈는데 입소 당일부터 부반장으로 불리던 한 중학생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청원이 등장했습니다.청원인은 “입소한 바로 당일부터 4학년 학생에게 ‘우선 죽빵 맞고 시작하자’는 말과 함께 얼굴을 맞는 등 지속적인 괴롭힘과 폭행이 있었지만 서당 측은 아무런 조처를 하지 않았다”고 적었습니다. 그는 “그 학생이 모두 잠든 사이 저의 아이를 깨워서 커터칼로 위협하며 아이의 목에 칼을 대고 ‘죽기 전에 마지막으로 할 말 있으면 해봐’라고 하고 간식을 훔치자고 협박했다”고 적었습니다.이에 대해 해당 서당 측은 한 매체를 통해 “학생끼리 있었던 일을 모두 알 수는 없다”고 해명했습니다.앞서 청학동 다른 서당에서도 딸이 변기 물을 마시는 등 또래 여학생들에게 괴롭힘을 당했다는 등 폭행을 당했다는 증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깍두기 재사용 돼지국밥집 영업 재개…“기본부터 다시 시작”깍두기를 재사용하는 모습이 인터넷 생방송으로 노출돼 행정처분을 받은 부산의 한 돼지국밥집이 영업을 재개했습니다. 30일 부산 동구청에 따르면 깍두기 재사용으로 부산 범일동의 한 돼지국밥집에 내렸던 15일간의 영업정지 행정처분이 지난 25일 만료됐습니다. 해당 식당은 29일부터 영업을 재개했습니다.식당 업주 A씨는 부산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열심히 할 테니 도와달라”며 “행정처분을 받는 동안 극단적인 선택도 생각했다. 코로나 시국에 반찬을 재사용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 기본부터 다시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앞서 지난 7일 유튜브와 아프리카TV 등에서 방송을 하는 BJ파이(본명 강다온)는 자신의 고모가 운영하는 국밥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매출의 2배를 기부하는 이벤트를 생방송으로 진행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식당 직원이 손님이 먹다 남긴 깍두기를 반찬통에 담고 동시에 다른 직원은 해당 반찬통에서 깍두기를 덜어 새 그릇에 담는 모습이 노출되면서 논란이 됐습니다.◇이낙연 “부동산 때문에 화나면서 후회도 되고 한스럽다”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30일 서울 성북구 정릉시장 유세에서 “요새 부동산 때문에 시민 여러분 화나고 속상하신 것 잘 안다. 저도 화나 죽겠다”고 말했습니다.이 위원장은 “어째 그런 일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을 미리 짐작하고 단속하지 못했을까, 어째서 생선가게를 맡기긴 맡겼는데 그 중에 고양이가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을 왜 못했는가. 굉장히 후회가 되고 여러분께 죄송하다”고 토로했습니다.그는 “이제 일이 이렇게까지 된 마당에 더구나 엊그제 정부에서 발표한 것을 보면 ‘이번 부동산 투기로 536명이 일단 조사를 받고 있다’는 발표였는데 앞으로 더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늘어나도 좋으니 지위가 높건 낮건 관계없이 끝까지 해서 투기로 돈 버는 사람을 이번에 뿌리뽑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이어 “공무원으로서 그런 식으로 돈 벌려고 했던 것을 몰수하고 다시는 그런 생각을 꿈도 못 꾸게 하겠다는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라며 “우리 박영선 후보는 쭉 보니까 내곡동에 땅이 없고 내곡동 땅으로 느닷없이 36억 5000만원을 번 일도 없다고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2021.03.30 I 황효원 기자
SNS에 양육비 밀린 남편 신상 공개한 아내, 명예훼손 벌금 100만원
  • SNS에 양육비 밀린 남편 신상 공개한 아내, 명예훼손 벌금 100만원
  •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아이 양육비를 제때 지급하지 않은 전 남편을 온라인에서 헐뜯은 혐의로 기소된 40대 여성이 국민참여재판에서 벌금형을 받았다.양육비 미지급 부모의 신상을 공개하는 사이트 ‘배드 파더스’ 사이트.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12부(유석철 부장판사)는 전날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죄로 A(45)씨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A씨는 전 남편 B씨와 이혼한 상태였던 2019년 7월께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카카오톡 메시지 등을 통해 인터넷 사이트 ‘배드파더스’(양육비를 주지 않는 사람을 공개한 온라인 사이트) 링크 등을 공유하며 “(B씨로부터) 양육비를 제대로 받지 못했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남겼다.당시 배드파더스에는 B씨 얼굴 사진과 신상이 공개돼 있었다. B씨는 경제적 사정이 어려웠던 2개월 동안 양육비 400만원을 지급하지 않았지만 나중에 한꺼번에 보낸 것으로 정해졌다.B씨는 고소로 사건을 살핀 검찰은 A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벌금 200만원에 약식기소했으나 A씨는 정식 재판을 청구했다.국민참여재판으로 열린 1심에서는 ‘피고인에게 피해자 비방의 목적이 있었는지’와 ‘피고인이 사회 상규에 벗어나는 행위를 한 건지’가 주요 쟁점으로 다뤄졌다.검찰은 “피해자는 그 몇 달 전부터 계속 양육비를 주다가 사업이 어려워지자 미리 양해를 구하고 딱 두 달 치를 제때 지급하지 못한 것이다. 신상정보와 사진이 모두 공개될 필요성이 있는지 의문”이라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변호인 측은 “고등학생인 자녀 두 명에게 한창 돈이 많이 들어갈 때 피고인은 양육비 때문에 대출까지 받았던 상황”이라며 “예컨대 성폭력 미투나 학교폭력 사건처럼 사실을 적시한 피고인을 처벌하는 게 과연 맞는지 국민 여러분께 묻고 싶다”고 말했다.배심원 7명은 SNS에 B씨 양육비 미지급 사실을 공개한 것은 유죄, A씨가 B씨 지인 등에게 카카오톡 메시지 등으로 배드파더스 링크를 보낸 건 무죄로 평결했다. 재판부도 “SNS에 피해자 신상을 올린 것은 공공의 이익을 위한 행위라고 보기 어렵다”며 A씨에게 벌금 100만원형을 내렸다.
2021.03.23 I 황효원 기자
황희 문체부 장관 “고맙습니다, 더 큰 게임 시장 만듭시다”
  • 황희 문체부 장관 “고맙습니다, 더 큰 게임 시장 만듭시다”
  •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취임 이후 주요 게임기업 대표(임원)들과 처음 만난 간담회 모두발언 자리에서 긍정 메시지를 던졌다. 22일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한국게임산업협회(K-GAMES) 대회의실에서 황 장관과 업계 첫 대면 간담회가 열렸다.이날 현장엔 황 장관과 한국게임산업협회장, 협회 부회장사인 NHN, 네오위즈, 넥슨, 넷마블, 스마일게이트, 엔씨소프트, 웹젠, 위메이드, 카카오게임즈 컴투스, 크래프톤, 펄어비스(가나다 순) 등 12개 회사의 대표 또는 임원이 참석했다.간담회는 확률형 게임 아이템에 대한 규제 여론이 비등한 가운데 산업계 주무부처 장관이 업계를 처음 만난다는 점에서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주요 안건인 게임 테마파크 추진 외에도 폭넓은 의견 청취가 이뤄질 것이란 관측에서다.그러나 모두발언 당시 업계 예측은 빗나갔다. 황 장관은 화기애애하게 분위기를 가져갔다.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직접 언급은 없었다. “몇 가지 이슈가 나와서 불편할 수 있다”, “합리적인 측면에서 바라봐야겠다” 정도로 갈음한 대신 산업 육성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황 장관은 “게임은 제가 정치하기 전부터 유명한 회사들이고 나부터도 국내는 아니지만 대학 졸업할 때 3일동안 집에 안 가고 스타크래프트를 했다”며 게임을 즐긴 시절을 떠올렸다. 이어서 그는 “어려운 시기에 오히려 매출이 증가한 콘텐츠 업계이고 우리에겐 소중한 대한민국의 역량이고 자산”이라며 “여기 계신 분들에게 고맙습니다”라고 업계를 추켜세웠다.황 장관은 “정부가 더 큰 시장을 만들어야 한다”며 “파이를 더 키우는데 노력하는 것이 맞는 것 아닌가”라고 재차 산업 육성 의지를 드러냈다. 22일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게임 기업 대표들이 현장 간담회가 끝난 뒤 사진 촬영에 응하고 있다.이날 주요 안건인 ‘게임 테마파크 추진’도 거론했다. 황 장관은 “요즘 게임이랑 영화랑 연계가 되는데 이런 주제의 게임 테마파크가 있으면 중심이 되지 않을까”라며 “한국에 가면 게임에 대한 모든 것이 있더라, 정말로 오고 싶은 사이트를 만들고 이런 설레게 하는 것들을 해보고 싶은 생각이 있어서 나누러 왔다”고 힘줘 말했다. ‘중국 판호(게임유통권)’ 발급이 무기한 정지된 현황도 언급했다. 황 장관은 “제가 가진 공적인 개인적인 네트워크를 다 동원하겠다”며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야 한다”고 문제 해결에 의지를 보였다.마지막으로 황 장관은 “오늘 나온 이야기에 대해선 계속 팔로업을 위해 채널을 유지하겠다”며 지속적인 소통을 약속했다.
2021.03.22 I 이대호 기자
'창립 10주년' 그린스토어, 자사몰 오픈 기념 특별 이벤트
  • '창립 10주년' 그린스토어, 자사몰 오픈 기념 특별 이벤트
  • (사진=그린스토어)[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영양치료 전문기업 그린스토어(대표 김건수)가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아 고객들과의 온라인 소통을 위해 공식 자사몰을 오픈하고 특별 이벤트를 펼친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오는 4월 9일까지 그린스토어 자사몰 사이트에서 진행되며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오픈 기념 축하 댓글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1000명에게 포인트 3만점과 10만원 상당 자사제품 증정, 스타벅스 및 배스킨라빈스 기프티콘 등 다양한 경품을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뿐만 아니라 자사몰 신규가입 고객 전원에게 1만 포인트를 즉시 지급해 주며 매일매일 출석하면 깜짝 적립금까지 받을 수 있는 혜택도 마련했다.특히 릴레이로 진행되는 1010특가는 3월10일, 3월20일, 3월30일 각각 일정에 따라 오전 10시~밤 8시까지 10시간 동안 10% 할인, 1+1(원플러스원)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그린스토어 공식 자사몰에서는 여성, 남성, 노년, 임산부, 청소년, 어린이 등 연령별로 꼭 챙겨야 할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만나볼 수 있다.그린스토어 김건수 대표는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이한 그린스토어는 지난 10년동안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다양한 건강기능식품뿐만 아니라 우리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하게 진행해 왔다”며 “이번에 자사몰을 오픈하면서 더욱더 많은 고객들과 소통하며 앞으로 10년이 기대되는 기업으로 계속해서 성장해 나아가겠다”고 전했다.한편 그린스토어는 전국 약국 1만 2천여 개 약국에 입점돼 있는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으로 저소득층 어린이 후원단체, 미혼모 단체 등을 위해 따뜻한 사랑의 손길을 전하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2021.03.10 I 이재길 기자
안철수 "전국민 위로금 맞지 않아…피해계층에 집중해야"
  • 안철수 "전국민 위로금 맞지 않아…피해계층에 집중해야"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전국민 위로지원금 지급 검토에 대해 “전국민에게 준다는 것 자체가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회의실을 나서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안 대표는 26일 오전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새아침’에 출연해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피해계층에게 집중하는 게 원칙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안 대표는 “국민위로금을 코로나19 종식 이후에 지급하겠다고 했는데, 코로나 종식이 언제되는지 예상부터 말해야 한다”며 “우리나라는 코로나 종식이 내년 중반은 넘어야 된다는 보고가 나온다. 이것부터 밝혀야 하고 코로나 종식 이후에도 전국민 이전에 피해 계층에 집중 지원하는 게 옳다는 입장이다”고 재차 강조했다.그는 “돈이 무한정 있으면 저도 좋다”면서도 “국가 재원이 한계가 있고 지금도 재난지원금을 재정에 포함시키지만 국민 세금으로 충당되는 게 아니고 국채를 발행해서 전부 빚으로 지급한다”고 지적했다.아울러 안 대표는 이날부터 본격적인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는 것을 두고 “몇 월에 어떤 종류의 백신이 얼마나 오고 또 어떤 사람이 맞을 수 있는지다. 내가 언제 맞을 수 있는지 각 국민에 알려야 계획을 세울 수 있지 않겠나”라며 “어떤 사이트를 만들어서 내 이름이나 주민번호로 개인인증을 받으면 언제 접종이 가능한 지를 알려줘야 한다”고 제시했다.금고형 이상의 강력범죄를 저지른 의사의 면허를 취소하는 내용의 의료법 개정안 처리에 대해서는 “취지에는 찬성한다”면서도 “다른 전문가와 의사의 형평성이 맞아야 하는 건 분명한 원칙이다. 그런데 코로나 상황에서 의사들의 반발과 사회적 갈등을 부추기면 국정실패와 무능 물타기라는 의구심을 표한 것이다. 통과를 시키되 그 과정에서 여러 우려점을 대한의사협회와 제대로 소통해서 처리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2021.02.26 I 권오석 기자
"조병규에 뉴질랜드서 학폭 당해"…피해 주장 네티즌 등장
  • "조병규에 뉴질랜드서 학폭 당해"…피해 주장 네티즌 등장 [전문]
  • 조병규(사진=OCN)[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조병규에 학교 폭력을 당했다는 네티즌이 등장했다.19일 한 네티즌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조병규에게 학교 폭력을 당했다며 “2010년에 유학을 온 그는 잘생긴 외모로 오자마자 유명해져 좁은 뉴질랜드 오클랜드 한인 사회에서 이 학교 저 학교에서 잘나가는 일진들로 인맥이 불어났다”면서 “하루는 학교가 일찍 끝난 날 저보고 반강제로 노래방을 가자고 했고 3명이서 노래방에 갔다. 노래방 비는 제가 다 내야했다. 노래를 못부르는 저는 그래도 기분 맞춰줘야 하니까 부르진 않고 옆에서 재롱잔치 수준으로 노력했다. 그러다 마지막곡으로 저보고 하라 하길래 ‘음치다. 노래 못한다’ 했더니 마이크를 잡고 때리기 시작했다”고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이어 “무릎 다리 어깨 등 강도 높여 점점 때려 어쩔 수 없이 노래 불렀더니 음치라고 비웃더라”고 덧붙였다.이 네티즌은 같은 날에 일어난 일이라며 “과학 물리시간에 숙제로 투석기를 만드는게 있었다. 손재주가 없어 엄마랑 같이 만들었는데 나름 고퀄리티라 학교에서도 전시하면 어떻겠냐고 했었고 그냥 가져가고 싶다고 했다. 크기가 제법 크다보니 가방에 안들어가던걸 같이 다니기 쪽팔린다고 뺏어서 부수고 거기서 나온 고무줄들로 저한테 쐈다”면서 “엄마와의 추억인데 그걸 그냥 짓밟은 것도 그리고 아무 반응도 못하는 저도 너무 싫었다”고 털어놨다.이어 “어쩌다 한번 싫은 내색을 했는데 그때 제대로 찍혔다”면서 “강당에서 전학년이 모이는 게 있다. 교장, 교감 선생님이 발표하고 끝나자마자 형들이 우르르 몰려와서 위협하고 욕하고 수업시간 종이 울리고서야 벗어날 수 있었다. 누구든지 감히 건들면 뒤에 있는 인맥들이 우르르 몰려왔다”고 주장했다.그때부터 폭행을 심하게 당했다는 이 네티즌은 “보면 발로 차거나 때리는건 기본이고 손에 들고있는 모든게 무기였다”면서 “가끔 쉬는 시간 점심시간에 마주치면 학교 매점으로 데려가 자기 먹고 싶은 걸 사줘야 했다”며 돈까지 뺏겼다고 전했다.이 네티즌은 “본래 자기 성격은 싸움을 싫어하고 오히려 그런 자리에서 말리는 편이라고 했는데 너무 화가 나고 어이가 없었다”면서 “사과할 생각 없냐고 묻고 싶다. 아니 솔직히 소식을 접할 때마다 이렇게 고통스러운데 본인은 최소한의 미안함이라도 있었는지. 권선징악이라던지 진실은 결국 밝혀진다던지 아직 보다 순진한 마음으로 세상을 보고 싶다”며 조병규가 벌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주장했다.앞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조병규에게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한 네티즌이 등장했다. 그러나 소속사 측에서 법적 조치를 취했고, 이 네티즌은 소속사 측으로 연락을 취해 자수를 하고 선처를 구했다. 이후 조병규의 학교 폭력 의혹이 해소되는가 싶었지만, 다시 한번 폭로글이 등장해 논란을 빚고 있다.다음은 조병규 폭로글 전문학교폭력의 관하여먼저 뉴질랜드에서 자라 영어가 더 편하고 한국어가 미흡하다는 점 양해부탁드립니다.안녕하세요. 저는 학창시절 학교폭력의 피해자였습니다.뉴질랜드에 있는 Westlake Boys High School (줄여서 서호라 부르겠습니다 서쪽호수라서)에 다녔고 지금은 유명한 배우가 되어있는 ㅈㅂㄱ는 제게 있어 무척 두려운 존재였습니다.왜 이제 와서 이런걸 적는지 물타기 아니냐는 말도 있겠지만. 처음 ㅈㅂㄱ가 배우가 된 걸 알게된 스카이캐슬 때입니다. 그때 카카오톡 오픈챗 같은 곳에서 기자님들에게 말해봤지만 이슈화되진 않더라고요. 어디서 어떻게 말해야 좀 더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을지 몰라 포기 상태였습니다. 시도할 때마다 묻히더라고요.다른 폭로글에도 보면 티비를 잘안봤다 이런 말을 했던데. 해외에 살면 한국에서처럼 방송을 잘 안보게 됩니다. 틀면 바로 나오는게 아니라 노트북에서 사이트 찾아다가 봐야하는데 그러다보니 쉴때는 드라마고 예능이고 귀찮아서 안보고 주로 유튜브 보며 살아요. 근데 막상 유명해지니까 ㅈㅂㄱ가 인스타에도 유튜브에도 나오기 시작했고 그의 사진, 동영상 또 각종 미담들이 나올 때 마다 괴롭고 화가 났습니다. 저에게 있어 분명 그는 나쁜 사람이니까요. 벌 받아야 하는 사람이고 저에게 사과해야 하는 사람이니까요.그저께 쯤 네이버에 들어갔을 때 그 사람의 이름을 보았고 뭐 또 유명프로그램 나와서 뭔가 했겠거니 하고 넘겼는데 어제 밤 친구의 학폭 논란 봤냐는 메세지에 한번 찾아보다가 네이트판까지 오게 됐습니다. 판에서 폭로글들 또 실드치는 글들 어느정도 읽다 그냥 덮었습니다. 저는 ㅈㅂㄱ가 초등학생때는 어떤 사람이었고 중학생때 어떤 사람이었는지 관심없고 제가 만난 제가 아는 그에 대해 적어보려고 합니다.2010년에 유학을 온 그는 잘생긴 외모로 오자마자 유명해져 좁은 뉴질랜드 오클랜드 한인 사회에서 이 학교 저 학교에서 잘 나가는 일진들로 인맥이 불어났습니다.하루는 학교가 일찍 끝난 날 저보고 반강제로 노래방을 가자고 했고 3명이서 노래방에 갔습니다. 서호에서 제일 가까운 타카푸나라는 동네에 지금은 사라진 오래된 노래방에 갔습니다. 세명이서 갔는데 노래방비는 대충 25-30불 정도 나왔습니다. 물론 제가 다 내야했고요. 노래를 못부르는 저는 그래도 기분 맞춰줘야 하니까 부르진 않고 옆에서 재롱잔치 수준으로 노력했습니다. 그러다 마지막곡으로 저보고 하라 하길래 음치다 노래 못한다 했더니 마이크를 잡고 때리기 시작했습니다. 무릎 다리 어깨 등 강도 높여 점점 때려 어쩔 수 없이 노래 불렀더니 음치라고 비웃더라고요.같은 날에 일어난 일입니다. 과학 물리시간에 숙제로 투석기를 만드는게 있었습니다. 손재주가 없어 엄마랑 같이 만들었던 투석기였고 나름 고퀄리티라 학교에서도 전시하면 어떻겠냐고 했었고 그냥 가져가고 싶다고 한 투석기였습니다. 크기가 제법 크다보니 가방에 안들어가던걸 ㅈㅂㄱ가 같이 다니기 쪽팔린다고 뺏어서 부수고 거기서 나온 고무줄들로 저한테 쐈습니다 (총 모양해서 쏘는거 다들 아시죠?). 솔직히 아픈 거 보다 그래도 엄마와의 추억인데 그걸 그냥 짓밟은 것도 그리고 아무 반응도 못하는 저도 너무 싫었습니다.늘 괴롭히던 저에게 어쩌다 한번 싫은 내색을 했는데 그때 제대로 찍혔습니다. assembly라고 (한국어로 뭔지 모르겠습니다) 강당에서 전학년이 모이는게 있습니다 매주 월요일 금요일에 아마? 상받는거 보고 일주일간 보고할 것들 있으면 가서 교장 교감 선생님이 발표하고. 끝나자마자 형들이 우르르 몰려와서 C block (학교가 작은 건물 여러개로 나눠져있고 그중 하나입니다) 으로 대려가 때리진 않았는데 위협하고 욕하고 수업시간 종이 울리고서야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누구든지 감히 건들면 뒤에 있는 인맥들이 우르르 몰려왔습니다그때부터 폭행은 더 심해졌는데요. 보면 발로 차거나 때리는건 기본이고 손에 들고있는 모든게 무기였습니다 예를 들어 비오는 날에 버스정류장에서 마주치면 우산으로도 두들겨 맞았고요.가끔 쉬는 시간 점심시간에 마주치면 학교 Tuck Shop (매점)으로 데려가 자기 먹고싶은거 사줘야 했습니다. 외국 살면 돈도 많은데 그게 뭐 큰돈이겠냐 하시는 분들도 있었는데. 정확히는 외국 나온 유학생들이 대체적으로 부유합니다. 저는 소위 흙수저예요. 운좋게 일찍 뉴질랜드 오신 부모님 덕에 비자 문제는 없었지만 영어 못하시는 부모님은 외국 사회에서 경쟁력이 없으셨고 주로 밤에 학교 청소 다니셨습니다. 그런 돈을 뺏겨왔습니다.그나마 위안이였던건 ㅈㅂㄱ가 아마 term 2 (이학기) 쯤에 한국으로 돌아가 더이상 안봤다는 사실입니다. (뉴질랜드 초중고는 총 4학기 까지 있습니다. term 1,2,3,4 거의 10주 정도씩 총 4번)네이트 글에 2011년에 ㅈㅂㄱ가 2011년에 뉴질랜드에 없었다고 학교 yearbook을 제시했는데. 만약 뉴질랜드에 지인이 있으시거든 한번 확인 부탁드릴게요. year book은 보통 term 3 마지막과 term 4에 걸쳐 사진을 찍습니다. Form class (각반) 사진부터 해서 운동이나 다른 활동 부서들 사진도. 그래서 그전에 한국으로 돌아간 ㅈㅂㄱ는 사진이 없는 거고요. 그 증거로 2011년 2월 / 학기 초에 있었던 체육대회 사진을 페이스북에서 찾았습니다. 뉴질랜드 학교는 2월 초에 시작하고 term 1에 체육 대회도 있습니다.추가적으로 ㅈㅂㄱ에 대해 설명해드리자면 그때도 엄청 말랐었는데 윗통 벗을 걸 참 좋아했습니다. 노출증 있나 싶을 정도로 지금 세대가 다 그렇지만 담배를 많이 폈습니다. 페북에 자기 담배 피는 사진 옷 벗고 있는 사진 막 올렸었는데 한국 가더니 계정도 사라지고 여러 주위 사람들 페이스북에 올라왔던 사진들도 모두 사라졌더라고요. 잘생긴 외모로 이 여자 저 여자 돌려사겨가며 주위 이쁘다는 여자들은 다 한번씩 거쳐간 거 같네요. 처음 배우가 된 걸 알고 오픈톡 기자들에게 연락하던 시기에 네이버에서 기사들 찾아보다가 인터뷰한 걸 봤습니다. 내용을 보니 대략 드라마에서 양아치짓 한거에 대해 본래 자기 성격은 싸움을 싫어하고 오히려 그런 자리에서 말리는 편이다 라고 했는데. 너무 화가나고 어이가 없었습니다.만약 ㅈㅂㄱ가 보고 있으면 묻고싶습니다. 사과할 생각 없냐고. 아니 솔직히 소식을 접할 때마다 이렇게 고통스러운데 본인은 최소한의 미안함이라도 있었는지. 어쩌면 이렇게 자세히 써놨는게 제가 누군지도 기억못할지도 모르겠네요. 별 문제 없는거 같다가도 사람들이랑 있으면 솔직히 눈치보이고 무서워서 되도록 일 할 때 빼고는 집에 있습니다.뉴질랜드 사회도 좁고 이런 글 쓰면 분명 다들 제가 누군지 알꺼 같아서 두려운데 뭐 이젠 주위에 고등학교 알던 사람들 다 사라져서 괜찮을 것도 같네요. 어차피 혼자니까.권선징악이라던지 진실은 결국 밝혀진다던지 아직 보다 순진한 마음으로 세상을 보고 싶습니다. ㅈㅂㄱ가 잘못한 것에 대해 마땅한 벌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2021.02.19 I 김가영 기자
美하원 '게임스탑 청문회'서 납작 엎드린 로빈후드 "헤지펀드와 손 안잡아"
  • 美하원 '게임스탑 청문회'서 납작 엎드린 로빈후드 "헤지펀드와 손 안잡아"
  • 18일 미 의회에서 게임스탑 청문회가 열렸다(사진=AFP)[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증권거래앱 로빈후드 최고경영자(CEO)가 납작 엎드렸다. 월가에서 벌어진 개미들의 반란, 이른바 ‘게임스탑(게임스톱) 사태’에 대한 미국 의회의 화상 청문회에서다. 다만 대형 헤지펀드와 손을 잡았다는 의혹은 부인했다. 이밖에도 개인투자자들을 부추겨 게임스탑 주가를 띄웠다는 의혹을 받는 ‘대왕 개미’와 그 반대편에 섰던 대형 헤지펀드 핵심 인물도 총출동했다. 이들은 5시간가량 이어진 청문회에서 관련 의혹을 반박했다. 18일(현지시간) 미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는 이날 청문회에서 블라드 테네브 로빈후드 CEO를 향해 공세에 나섰다. 게임스탑 사태가 벌어지는 동안 공매도 기관들의 매수는 허용한 반면, 개인투자자들의 매수를 제한한 이유가 무엇이냐는 것이다. 테네브 CEO는 “(매수 제한으로) 고객들이 많이 화가 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매수가 아닌) 매도를 막았더라면 훨씬 분노가 심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헤지펀드 등 기관 투자자들의 편을 들었다는 지적에도 선을 그었다. 그는 “거래 제한은 누구에게도 강요받은 것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당시에 일부 주식의 가격 변동성이 너무 커서 금융당국에 예치해야 할 주식 증거금이 급등했기 때문에 거래를 막았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헤지펀드 역시 로빈후드와 결탁했다는 의혹을 해명했다. 케네스 그리핀 시타델 CEO는 “로빈후드에서 발생하는 주문 흐름의 상당 부분을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소통하고 있는 건 맞다”면서도 “게임스탑 거래 제한과 관련해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고 말했다. 시타델증권은 로빈후드에 수수료를 내고 고객 주문 내역을 받아보는 식으로 주식 동향을 파악하고 있다.그리핀 CEO는 이번 사태가 예외적이라고 일축하기도 했다. 그는 “매우 드문 상황을 가지고 법 개정을 고려할 가치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개미들의 반란을 이끈 대왕 개미, 키스 질에게도 질문이 이어졌다. 그는 게임스탑 주식을 사들이라고 적극 밀어 온 인물이다. 개미들에 힘입어 주가가 폭등했지만 폭락을 거듭하자 손실을 본 개인투자자들은 그를 향해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주식 정보를 공유한 사이트 레딧에 글을 올려 주가 조작에 앞장섰는지에 대한 의혹에 질은 “나는 기관투자자도, 헤지펀드도 아니다”라며 “나만의 연구와 분석에 기초해 게임스탑에 투자하고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렸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2021.02.19 I 김보겸 기자
이노그리드, 2021 상반기 공채…클라우드 사관학교
  • 이노그리드, 2021 상반기 공채…클라우드 사관학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클라우드 컴퓨팅 전문기업인 (주)이노그리드(대표이사 김명진)가 코로나19 채용 한파 속에도 지난해 경영목표 백백(매출 100억, 직원수 100명)달성한데 이어 2021년 신축년 상반기 대규모 공개채용을 진행한다.이노그리드는 2006년 창업을 시작해 올해 15주년을 맞는다. 최근 3개년 평균 매출 85%를 달성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올해는 지속적인 국산 클라우드 기술 개발과 고객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기술지원, 컨설팅 분야에 많은 인력을 채용한다.이노그리드 본사와 부설연구소, 자회사 등이 대상으로, 모집부문은 다음과 같다.IaaS 솔루션, 파스-타(PaaS-Ta), HPC역가상화, K8S 오케스트레이션 등 개발 영역과 공공기관 및 금융분야 기술영업, 컨설팅, 마케팅, 구매 등 사업 전 분야다.이노그리드 부설연구소 클라우드 개발센터 ▲솔루션개발(오픈스택, 파스-타, HPC 역가상화, 웹 및 프런트 기술개발 등 신입 & 경력) ▲CMP개발(클라우드포털 개발 신입 & 경력) ▲기술지원(클라우드잇과 오픈스택잇 구축 및 유지보수 신입 & 경력) ▲품질인증(솔루션 기능검증, 신입&경력) ▲기술영업(클라우드 솔루션 공공기관 금융영업, 경력) ▲컨설팅(ISP컨설팅 제안 및 수행 신입&경력) ▲대외협력(대외협력 및 마케팅 경력) ▲자금·구매(자금관리 및 시스템 구매 경력) ▲ 자회사(이노커스, 솔루션개발 구축 운영 경력)등이며 채용규모는 두 자릿수가 될 전망이다.채용절차는 서류전형과 실무면접 및 인적성 검사, 2차 임원 면접순으로 진행된다.공통 지원자격은 각 분야 해당 전공 또는 신입, 경력자, 장애인 & 보훈대상자는 관계 법령에 의거하여 우대한다. 기타 자격요건은 이노그리드 채용홈페이지 또는 잡사이트를 통해 3월 8일까지 지원서 접수받으며, 이후 전형은 분야별 개별 일정에 따라 진행된다.이노그리드 김명진 대표이사는 “클라우드 사관학교처럼 클라우드에 관련된 모든 것을 배우고 사업화 할 수 있도록 뛰어난 역량을 갖춘 동료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미래주역을 기다리고 있으며”이노그리드 구성원들의 발전과 소통을 위해 조직문화발전에도 많은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노그리드는 매년 30% 이상 채용 기회를 확대하고 있으며 올해는 50% 이상 채용규모를 확대하고 조직문화 강화에도 나서고 있다. 장기 근속자 안식 휴가 및 휴가비 지급, 근무시간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는 유연·재택근무제, 유급(100%) 출산 휴가, 인재추천제도, 대학원지원, 직무발명제도, 비전TF(사내벤처)등 복지제도가 있다.
2021.02.15 I 김현아 기자
‘뛰는 알고리즘 위에 나는 요즘 애들’...MZ세대의 알고리즘 활용법
  • ‘뛰는 알고리즘 위에 나는 요즘 애들’...MZ세대의 알고리즘 활용법
  • “사고 싶은 물건을 일부러 검색하면 알고리즘이 알아서 추천해줘요”유튜브 속 ‘알 수 없는 알고리즘이 나를 여기로 이끌었다’라는 댓글은 하나의 밈(meme, SNS에서 유행하는 콘텐츠)으로 자리매김했다.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알고리즘은 이제 일상에서 떼 놓을 수 없는 부분이 되었다. 이용 기록을 기반으로 이용자의 취향을 파악해 관련 영상을 끊임없이 추천해주는 알고리즘 때문이다.이에 알고리즘이 추천하는 콘텐츠에 수동적으로 노출되는 것이 아닌 주도적으로 알고리즘 활용해 편리함을 누리는 똑똑한 이용자들이 늘고 있다. 시청?검색 기록을 삭제하거나 의도적으로 특정 카테고리를 검색해 원하는 정보를 받아 보는 등 알고리즘을 관리하는 것.원치 않는 콘텐츠를 추천하는 알고리즘에 지배당하지 않고 오히려 역동적으로 이를 활용해 편리하게 사용하는 이용자가 생겨나고 있다. (사진=이미지투데이)"일부러 검색해요" 알고리즘 활용하는 똑똑한 이용자들알고리즘이 편리하다고 느끼는 이들은 알고리즘이 자신의 가치관과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자동으로 추천해주기 때문이라고 말한다.진혜림(24?여)씨는 “내 취향의 콘텐츠들을 알아서 추천해주니 편리하다”며 알고리즘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진씨는 “검색어를 기반으로 평소 필요한 상품들을 광고로 띄워주니 훨씬 편하다”고 전했다. 별도로 원하는 제품을 검색하는 시간?노력을 들이지 않고도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는 것.온라인 환경에 익숙한 MZ세대들은 오히려 알고리즘을 정보 습득의 수단으로 활용하기도 한다. 정보가 필요한 분야의 키워드를 일부러 검색해 알고리즘이 알아서 관련 콘텐츠를 추천하게 하는 셈이다.원하는 키워드를 검색만 해주면 언제든지 관련 광고를 보여주니 알고리즘을 역으로 활용하면 편리함을 얻을 수 있는 셈이다.이지민(24?여)씨는 “사고 싶은 물건이 있을 경우 가지고 있는 스마트 기기로 해당 제품을 한 번씩 검색해본다”며 “이렇게 하면 직접 검색하는 것보다 더 다양한 사이트의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씨는 “알고리즘이 검색어와 비슷한 제품을 보여주거나 할인율이 더 높은 사이트를 추천해주는 경우도 있다”고 덧붙였다.정은영(26?여)씨도 “항공 티켓이나 호텔 예약 사이트에서 쿠키를 삭제해서 예약하는 편”이라고 전했다. “기록을 삭제하고 예약하면 처음 방문하는 고객으로 인식해 할인 쿠폰을 더 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유튜브 시청기록과 검색기록을 삭제하면 맞춤 동영상을 재설정할 수 있다. (사진=유튜브 캡처)‘시청 기록 삭제’로 알고리즘 초기화 알고리즘이 맞춤 콘텐츠를 자동으로 추천해준다는 편리함이 있지만 일각에서는 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이용자들이 의도치 않게 비슷한 성격의 콘텐츠만을 소비해 편향된 가치관으로 굳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원치 않는 영상?광고에 반복적으로 노출돼 알고리즘에 피로감을 호소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이에 이용자들은 알고리즘의 무분별한 자동 추천에 벗어나기 위해 행동에 나섰다. 바로 ‘검색?시청 기록 삭제하기’다.한 포털사이트에 ‘알고리즘’을 검색하면 ‘알고리즘 초기화 방법’을 설명하는 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주기적으로 이용 기록을 삭제해 특정 주제의 콘텐츠만 추천받는 것을 피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유튜브 이용 시 시청기록이 알고리즘에 반영되지 않도록 로그아웃 상태로 영상을 시청하는 것도 익히 알려진 방법이다. 로그아웃을 하면 이용 기록이 구글 계정에 남지 않아 원치 않는 연결되지 않아 관련 콘텐츠의 추천을 막을 수 있는 것.또한 아예 유튜브 채널을 여러개 개설해 게임, 학습, 음악 감상 등 주제 별로 영상을 시청하기도 한다. 주제 별로 채널을 분리해 사용하면 특정 채널에서는 원하는 분야의 영상만 받아볼 수 있다.알고리즘이 해당 채널의 구독정보?시청기록?재생목록 등을 기반으로 관련 영상만을 추천해 채널 별로 콘텐츠를 정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SNS 속 '광고 숨기기' 기능. 원치 않는 광고를 숨기면 해당 데이터를 반영해 관련 게시글을 지울 수 있다 (사진=인스타그램 캡처)보기 싫은 광고는 적극적으로 ‘숨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나 유튜브 계정 피드에 뜨는 원치 않는 콘텐츠에 대해서는 알림을 보내 거부 의사를 표하기도 한다.SNS 홍보성 게시물의 경우 ‘광고 숨김’을 클릭하면 ‘반복적임’, ‘이미 구매함’, ‘민감한 주제’ 등의 숨김 이유를 알려 해당 게시물을 지울 수 있기 때문이다.평소 유튜브를 자주 시청한다는 이예린(26?여)씨는 SNS나 유튜브에서 원하지 않는 광고나 영상이 뜨면 플랫폼 내의 ‘추천하지 않음’ 기능을 이용한다고 전했다.이씨는 “특정 제품을 한 번 검색한 이후로 동일한 광고가 SNS 피드에 너무 자주 떠서 불편했다”며 “평소 원치 않는 광고는 ‘광고 숨김’을 클릭해 피드에서 지워버린다”고 설명했다. /스냅타임 정지윤 기자
2021.02.12 I 정지윤 기자
"도토리 줬으니깐 우리 1촌이다"
  • [복GO를 찾아서]"도토리 줬으니깐 우리 1촌이다"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난 ㄱㅏ끔 눈물을 흘린 ㄷㅏ…ㄱㅏ끔은 눈물을 참을 수 없는 ㄴㅐ가 별루다”한때 ‘국민 SNS’로 불렸던 ‘싸이월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듯했던 싸이월드가 다음 달 부활한다.(사진=싸이월드 미니홈피)지난 1999년 서비스를 시작한 싸이월드는 국내 초창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주름잡았던 서비스로 ‘도토리’, ‘일촌맺기’, ‘BGM’ 등 서비스를 바탕으로 2000년대 ‘미니홈피’ 열풍을 일으켰다. 싸이월드에 가입하게 되면 가장 먼저 ‘미니홈피’를 할당받게 된다. 블로그 형식의 미니홈피는 사진을 공개할 수 있으며 사용자가 직접 꾸밀 수도 있다.미니홈피는 사이버머니 도토리(개당 100원)를 구매해 미니미의 옷과 방 등을 꾸밀 수 있고, 배경음악과 메뉴 스킨 등도 바꿀 수 있다. 때문에 당시 생일선물 및 결혼 축의금으로 도토리를 주고받을 정도로 도토리는 당시 10~20대 사이에선 없어선 안 될 아이템이었다. (사진=영화 ‘두사부일체’ 스틸컷)2001년 개봉한 영화 ‘두사부일체’에서는 계두식(정준호 분) 선생이 학생들에게 진짜 도토리를 나눠주며 “우리 1촌이다”라며 친근하게 구는 장면도 있었다.여기서 도토리를 주고받는 ‘1촌’은 친한 사용자끼리 맺는 관계를 말한다. 한 사용자가 다른 사용자에게 1촌 관계 요청 쪽지를 보내고, 이를 사용자가 허락하면 1촌 관계가 성립돼 미니홈피 게시물을 볼 수 있게 된다. 이는 현재 인스타그램의 ‘팔로우’와 같은 개념이다. 다만 요즘의 SNS가 플랫폼으로서의 기능을 하는 것과는 달리 싸이월드는 인맥 구축 기능에 더 특화돼 있었다.이처럼 도토리는 어마어마한 인기를 끌었고 하루 매출 매출 3억원, 연매출 1000억원을 넘기도 했다.도토리만큼 싸이월드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건 바로 배경음악이다. 곡당 도토리 5개로 내 마음대로 배경음악을 선곡하고 순서도 배치할 수 있었다. 당시 인기 있던 음악들은 ‘프리스타일-Y’, ‘허밍어반 스테레오-하와이안 커플’, ‘에픽하이-LOVE LOVE LOVE’, ‘브라운 아이즈-벌써 일년’, ‘MC 스나이퍼-BK Love’, ‘윤도현-사랑했나봐’, ‘July-My Soul’, ‘박효신-눈의 꽃’ 등으로 많은 이들은 아직도 해당 노래들을 들으며 추억을 떠올리곤 한다.(사진=JTBC 예능프로그램 ‘슈가맨3’)특히 싸이월드는 유독 손발이 오그라드는 문장들과 중 2병 허세가 점칠된 글들이 넘쳐났다. ‘난 ㄱㅏ끔 눈물을 흘린 ㄷㅏ’, ‘두통. 내가 머리가 아픈 건 남보다 더 열정적이라 그런가?’, ‘음악만이 나라에서 허락하는 유일한 마약이니까. 이게 바로 지금의 ㄴr다’, ‘내 총 끝은 빛나고 방아쇠는 심판을 내린다’ 등은 지금도 심심치 않게 회자되고 있다.2009년 싸이월드는 1촌 건수 10억건을 돌파하고, 한때 월 접속자 2000만명을 뛰어넘는 전성기를 맞기도 했다. 하지만 이렇게 위세를 자랑했던 싸이월드도 전성기는 10년을 채우지 못했다.2010년대에 들어 국내에 진출한 트위터·페이스북·인스타그램이 SNS 시장을 장악하면서 싸이월드는 점유율 및 매출·영업이익 하락을 맞으며 쇠락했고, 결국 2019년 10월 서비스 중단을 선언했다.이후 2020년 5월 세금체납으로 사업자 등록자격이 말소되면서 폐업 논란이 일었고 서버 유지비도 못 내 사이트 접속 자체가 불가능해지는 상황에 이르렀다.싸이월드는 설렘 가득한 그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많은 이들의 일기장 같은 곳이었다. 이곳이 문을 닫는다는 소식에 수천만 가입자들이 역사가 사라진다며 우려를 표했다.(사진=싸이월드 로고)그러나 싸이월드Z가 지난달 29일 전제완 대표와 싸이월드 서비스 양도 계약을 체결하면서 서비스를 재개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신설법인인 싸이월드Z는 종합엔터테인먼트 회사 스카이이엔엠을 비롯해 5개 기업이 뭉친 법인이다.싸이월드Z는 이르면 3월 중으로 기존 싸이월드 서비스를 정상화할 예정이다. 싸이월드는 기존 서비스를 정상적으로 재개한 후 오는 6월 ‘모바일 3.0 버전’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이처럼 싸이월드의 부활을 반가워하면서도 일각에서는 과거와 달라진 상황에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다. 싸이월드가 서비스를 재개하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글로벌 기업과 경쟁을 펼쳐야 하기 때문이다.현재 대한민국은 ‘레트로’ 열풍이 불면서 옛 감성을 찾는 이들이 많지만 단순히 ‘추억팔이’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이에 대해 싸이월드Z 측은 “사진 170억 장, 음원 파일 5억 3000만 개, 동영상 1억 5000만 개 등 국민 절반이 넘는 3200만 명 회원의 추억들이 봉인돼 있던 싸이월드 서비스가 재개된다”면서 “서비스 중단 직전까지도 매월 1000만 명이 로그인했던 싸이월드가 14개월 만의 서비스 재개를 통해 단숨에 기존 점유율 회복에 나설 것”이라고 자신했다.싸이월드 상의 화폐로 쓰였던 ‘도토리’도 다른 모습으로 부활한다. 싸이월드Z는 암호화폐를 상장할 계획이라고 예고했다. 회사 측은 “기존 서비스를 정상적으로 재개한 뒤, 수년간 이어지고 있는 레트로 열풍을 반영한 ‘모바일 3.0버전’ 서비스를 내놓을 것”이라며 “싸이월드를 기억해주시는 분들이 많은 만큼 붙어볼 만한 점유율 싸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1.02.06 I 김민정 기자
화이자 코로나 백신, 영국發 변이 바이러스 막아냈다
  • 화이자 코로나 백신, 영국發 변이 바이러스 막아냈다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미국의 다국적 제약사인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업체인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영국발(發)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있다는 자체 연구 결과가 나왔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함께 진행한 연구에서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의 혈액 속 항체가 B.1.1.7로 알려진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를 무력화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연구 결과는 연구논문을 해당 분야 전문가들의 검토 전에 미리 공개하는 사이트인 ‘BioRxiv’에 실렸다.앞서 이달 초에도 화이자와 텍사스의대가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에서도 이 백신이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확산하는 변이 바이러스(N501Y)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바 있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진은 독일에서 화이자 백신을 맞은 16명의 혈액 표본에서 항체를 채취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 연구 참가자의 절반은 18세에서 55세까지며, 나머지 절반은 56~85세의 고령층이다. 텍사스의대 연구는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1종을 대상으로 한 것이지만, 이번 연구는 실험실에서 배양한 10가지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를 대상으로 이뤄졌다.우구르 사힌 바이오엔테크 공동 참업주 겸 최고경영자(CEO)는 연구 보고서에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백신으로부터 탈출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달 초에도 “우리 백신이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를 차단할 수 있다는 자신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2021.01.20 I 이정훈 기자
장성호 스포츠데이터에볼루션 대표 "스포츠데이터 선두주자 될겁니다"(인터뷰)
  • 장성호 스포츠데이터에볼루션 대표 "스포츠데이터 선두주자 될겁니다"(인터뷰)
  • 장성호 스포츠데이터에볼루션 대표. 사진=이석무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오늘날 프로야구에서 데이터 분석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누가 데이터를 잘 활용해 상대 팀 전력의 약점을 찾아내고 자기 팀 전력을 극대화하느냐에 따라 시즌의 운명이 달라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지난해 NC다이노스가 창단 9년 만에 통합우승을 달성한 배경에는 수준 높은 데이터 야구가 자리하고 있다. NC는 기존 전력분석팀 외에 별도로 전문가들로만 구성한 데이터 팀을 꾸릴 정도로 데이터 활용에 적극적이다.‘스포츠데이터에볼루션’은 최근 떠오르는 스포츠데이터산업에서 가장 주목받는 신흥 기업이다. 2019년 7월 설립된 스포츠데이터에볼루션은 레이더 측정 장비를 통한 트래킹 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한 영상 분석 데이터를 구축해 다양한 분야에 활용하고 있다. 현재 프로야구 5개 구단과 데이터 서비스 계약을 맺은 것은 물론 아마추어 야구에도 다양한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스포츠데이터에볼루션 장성호 대표는 “스포츠 시장 자체만 놓고 보면 한국은 미국이나 유럽에 비해 작지만 스포츠데이터분야는 충분히 시장성이 있다”며 “스포츠데이터 분석을 통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은 물론 해외시장 진출도 기대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장성호 대표와 인터뷰를 통해 한국 스포츠데이터 시장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본다. 다음은 일문일답.-스포츠데이터에볼루션이라는 회사에 대해 소개해달라.스포츠데이터에볼루션은 스포츠 빅데이터 쪽에서 선두주자가 되겠다는 목표로 설립된 회사입니다. 저희는 플라이트 스코프라는 도플러 레이더를 미국에서 아시아 독점으로 직접 수입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계영상을 AI로 구분해 야구에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경우의 수를 추려내는 통합 플랫폼도 가지고 있습니다. 레이더는 최근 추세가 되고 있는 트래킹 데이터를 추출해내는 방식이구요. AI 자동 플랫폼은 중계 영상을 통해 모든 상황을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저희는 이 두 가지의 큰 자산을 가지고 스포츠빅데이터 시장에서 선두 주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스포츠데이터 산업이 아직 우리나라에선 생소한 분야인데 어떻게 이쪽에 뛰어들게 됐나.△국내에도 세이버 매트릭스, 트래킹 데이터 등이 알려지긴 했지만 일반 팬들에게는 여전히 생소한 용어이고 접근성이 어렵습니다. 저도 한 명의 팬으로서 쉽게 다가설 수 있는 데이터는 없을까라는 고민을 깊게 했습니다. 전통적인 수준을 넘어 경기에서 발생하는 상황에 대한 데이터를 팬들이 더 쉽게 접근하고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목표를 갖게 됐습니다. 저희는 이것을 가지고 3~4년 동안 준비하고 노력했습니다. 경기 속의 모든 데이터를 팬들이 실시간으로 쉽게 받아보고 이해한다면 야구를 더 재밌게 즐길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이 사업에 뛰어들게 됐습니다. 팬들을 위한 데이터 대중화를 이루는 것이 저희 회사에 목표입니다.-원래 금융 쪽에서 오래 일을 해온 것으로 알고 있다. 이 산업에 관심을 가지게 된 개인적인 계기가 있었나.△개인적인 계기는 사회인 야구입니다. 21살 때부터 사회인 야구를 시작해 20년 넘게 해왔습니다. 야구를 통해 개인적인 즐거움을 많이 찾은게 사실입니다. 그런데 야구를 워낙 좋아하다 보니까 깊이가 있으면서 편안하게 볼 수 있는 데이터가 없다는 것이 계속 아쉬웠던거죠. 또한 기록으로 볼 수 있는 건 한계가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기록만 보고 토론을 하는데 토론의 근거가 되는 데이터는 뭐가 있을까 생각했습니다. 예를 들어 투수가 공을 던질 때 ‘볼끝이 좋다’는 말은 무슨 의미인가 궁금했습니다. 그런 궁금증을 풀려고 하다 보니 사업까지 이어진 것 같습니다.-자기가 좋아하는 분야를 비즈니스로 연결한다는 것은 쉽지 않았을텐데.△그렇습니다. 가장 좋아하는게 야구였는데 지금은 일이 됐습니다. 반대로 생각해보면 가장 좋아하는 것을 일로 한다는 것은 행복할 수 있다고 많은 분이 말씀하십니다. ‘즐겁고 행복하게 일하면 그것이 성공의 밑바탕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갖고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스포츠데이터에볼루션이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비즈니스 모델은 무엇인가.△외부 투자자들이 저희 회사에 많은 관심을 갖는 것도 이 부분입니다. 데이터를 일방적으로 제공하는 것을 넘어 어떤 수익모델을 가져가느냐가 중요합니다. 저희는 일단 B2C(Business to Consumer,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모델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2019년부터 지속적인 투자가 이뤄진 상황입니다. 그런 투자를 바탕으로 올해부터는 저희가 가진 데이터를 소비자에게 직접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저희만이 가진 고유한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팬들이 저희가 구축한 플랫폼에 많이 접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팬들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데이터는 물론 칼럼, 영상 등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할 것입니다. 기존의 야구 관련 어플리케이션이나 플랫폼이 제공하는 수준을 벗어나 팬들이 진짜로 좋아할 수 있는 것을 많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2021시즌 프로야구 개막 직전인 3월 정도에는 플랫폼 구축을 마치고 시장에 런칭할 것입니다.-그렇다면 베이스볼레퍼런스나 팬그래프 같은 사이트를 구축하는 것인가.△팬그래프나 베이스볼서번트 같은 미국의 야구데이터 사이트는 특정적이고 한정된 분야에 대한 정보를 주고 있습니다. 일반팬들은 쉽게 다가가기 어려운 게 사실입니다. 사실 한국프로야구와 관련된 오픈된 데이터는 네이버나 KBO 홈페이지에서도 얼마든지 볼 수 있습니다. 저희는 거기서 1차, 2차 가공을 해 조금 더 깊이 있는 데이터들을 제공할 것입니다. 그리고 거기서 더 즐길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나와 있는 어플리케이션이나 사이트와는 완전히 다를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또한 B2B(business-to-business, 기업과 기업 사이의 거래를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 모델도 진행 중입니다. 야구 데이터를 마케팅에 활용하고자 하는 회사들이 많이 있습니다.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프로야구의 팬들과 이들을 소비자로 끌어들이려는 기업을 연결하는 중간 다리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저희가 가진 데이터를 해당 회사 제품에 맞춰 커스터마이징(주문에 맞춰 그에 따라 설정을 바꾸는 것)을 하는 거죠. 예를 들어 빠름을 강조하는 회사라면 구속이나 타구 속도 등의 데이터를 상품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또 변화를 강조하는 회사라면 변화구 수치 데이터를 커스터마이징 해 연계시킬 수 있습니다. 실제로 기업들과 접촉을 하고 있습니다. 프로야구를 매개로 광고하고자 하는 분에게 또 다른 시장 형태를 보여줄 수 있는 것입니다. 프로야구단이라던지 방송사, 통신사, 게임사 등도 저희가 가진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특히 트래킹 데이터는 3D로 보여줄 수 있기 때문에 그것을 활용하는 논의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베이스볼서번트나 말씀하신 팬그래프를 뛰어넘고 싶습니다-기존 스포츠 데이터 시장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회사는 스포츠투아이다. 스포츠데이터에볼루션이 스포츠투아이와 차별점을 가진 부분은 무엇인가.△스포츠투아이는 기존 스포츠데이터 산업에서 가장 두드러졌던 회사입니다. 국내 프로야구 데이터 시장에서 선구자라고 할 수 있죠. 다만 저희와 스포츠투아이는 조금 차별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스포츠데이터에볼루션은 실제 레이더를 통해 측정한 트래킹 데이터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점입니다. 또한 저희는 320개에 달하는 필터링을 통해 경기 중계 영상을 분석하고 그것을 자동화했기 때문에 신속성을 갖고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저희는 국내야구는 물론 미국 메이저리그, 마이너리그 트리플A, 일본 및 대만 프로야구 등의 중계 영상을 똑같은 방식의 플랫폼으로 분석해 데이터를 구축한 상태입니다. 이 부분도 스포츠투아이와는 큰 차이입니다. 트래킹 데이터와 영상을 통한 자동 분석을 통한 데이터는 저희가 스포츠투아이보다 더 자세하고 많은 분량을 가지고 있다고 얘기할 수 있습니다.-일반 야구팬들이 스포츠데이터에볼루션의 깊이 있는 데이터를 직접 확인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지금은 언론사 기자나 전문적으로 칼럼을 쓰시는 분들이 연락을 하면 저희가 데이터를 제공하면서 노출하고 있습니다. 아직 팬들이 직접적 접할수 있는 방법은 없는 상태입니다. 영상 및 데이터 콘텐츠 플랫폼을 계속 개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작년부터 계속 노력하고 있고 올해 상반기에는 모든 것이 완료될 것 같습니다. 또한 유튜브나 네이버 TV를 통해 자체 채널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어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팬들이 쉽게 들어올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마추어 야구에도 저희가 가지고 있는 이동식 레이더를 통해 트래킹 레이더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엘리트 학생들을 위한 별도의 웹사이트도 개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동시다발적으로 올 상반기에 모두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고 계획이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우리나라의 스포츠 시장이 미국이나 유럽에 비해 작은데 한국에서 스포츠데이터산업의 미래가 밝다고 보는가.△단순히 시장의 규모만 보고 얘기할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인구 규모를 가지고 얘기한다면 우리 시장이 크다고 말할 수는 없겠죠. 하지만 저는 얼마나 실제 구매력으로 이어지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인구가 아무리 10억, 20억이라고 해도 그 스포츠가 인기가 없으면 사업성이 어렵습니다. 저는 한국 스포츠데이터 분야는 아직은 초창기 시장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가 앞으로 해볼 수 있는 역할과 비즈니스 범위가 굉장히 많다고 보고 있습니다. 물론 유럽과 미국에 비하면 규모도 작고 팀 수도 적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아무것도 하지 않을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한다면 충분한 시장은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프로야구 팬들이 700~800만, 심지어 1000만명에 이른다고 봅니다. 그 숫자로도 충분히 사업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다만 얼마나 퀄리티 있게 시장을 이끌어 가는 기업들이 생기느냐가 중요합니다. 또한 승부 예측을 원하는 프로토나 토토 관련 시장도 음지에서 양지로 올라오는 만큼 그 분야에서도 충분히 많은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스포츠데이터 분석가라는 새로운 직업군도 가능할 것으로 보는가.△스포츠데이터 분석 시장이 커지면 자연스럽게 인력 수요가 나오게 될 것입니다. 경기 상황을 분석, 예측하면서 여러가지 의견을 제시하기 위해선 시스템은 물론 인력 풀도 필요합니다. 데이터분석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도 저희 회사의 또 다른 목표입니다. 이런 인프라가 구축된다면 한국은 충분히 큰 시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야구에서 시장이 어느 정도 안정되면 타 종목으로 확장도 가능합니다. 가까이 있는 중국의 경우 야구 인구가 8000만명이라고 하는데 일본보다 우리가 그 시장을 주도할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축구나 배구 같은 다른 종목에 대한 준비는 어떻게 진행 중인가.△축구나 골프는 저희가 이미 시장을 파악한 상태입니다. 골프나 축구도 많은 데이터 분석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다만 분석이란 개념을 어디까지 보느냐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희가 지금 파악한 바로 골프는 개인이 좋은 장비를 가지고 직접 분석을 합니다. 축구는 야구와는 달리 전체적인 전략 전술을 보는 종목입니다. 야구는 공이 던져지면 시작되는 운동인 반면 축구는 공이 왔다 갔다 하면서도 필드 플레이어가 어떻게 움직임을 가져가느냐가 중요합니다. 축구는 여러 가지 데이터가 활용되고 있지만 대부분 분석툴을 활용한 분석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개인플레이어에 대한 능력 데이터는 적립이 안 돼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 부분에선 야구가 가장 복잡한 규칙과 원칙을 가지고 있는 종목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종목으로 확장하는데 크게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축구의 경우 필드플레이어들의 움직임을 카메라로 볼 수 있는 것을 준비해야 하는데요. 야구 쪽에서 어느 정도 노하우가 쌓이면 충분히 축구도 가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트래킹 시스템은 볼을 추적하는 장치이기 때문에 당연히 배구나 골프에서 활용이 가능합니다. 저희는 야구 이후 골프를 바로 준비하고 있고 관련 협의도 진행 중입니다. 골프는 개인 종목이다 보니 B2C로 진행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일반 골퍼들이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계 장치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저희 회사의 파트너인 플라이트 스코프는 원래 골프 쪽에 오랜 노하우를 가진 회사입니다. 종목 확대는 지금보다 훨씬 더 잘 진행할 자신이 있습니다.-그동안 스포츠데이터 시장이 일반 팬들에게 폐쇄적이었다는 지적이 많았다. 스포츠데이터에볼루션은 얼마나 데이터를 오픈할 계획인가.△기존 업체들은 데이터를 많이 쌓아왔고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기록들은 경기 결과에 대한 기록 데이터에 한정돼 있습니다. 그것은 KBO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는 수준입니다. 물론 더 많은 데이터가 있겠지만 오픈하지 않고 있습니다. 오픈하려면 더 많은 준비가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저희는 그 준비를 하면서 시작한 회사입니다. 저희는 팬들에게 데이터의 ‘레벨링’이라는 전략을 쓸 겁니다. 데이터 뎁스를 1단계부터 5단계까지 정도 나눌 예정입니다. 예를 들어 특정 투수의 무브먼트 값을 제공한다고 해서 일반 팬들이 이해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대신 커브가 어느 정도 떨어지는지 팬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제공할 계획입니다. 가급적이면 저희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전반적으로 오픈할 것입니다. 팬들이 원하는 상황을 보면서 거기에 발맞춰갈 생각입니다. 엘리트 선수들이 보고 싶은 데이터와 팬들이 원하는 데이터는 분명 다릅니다. 선수들은 개개인의 능력을 확인하고 싶어합니다. 반면 팬들은 내가 원하는 팀에 대한 요소들을 보고 싶어 합니다. 그런 것들을 수치화해서 팬들의 요구에 맞게 최대한 보여주려고 합니다.-팬들은 기록 소스를 가지고 자유롭게 놀고 싶어한다. 그런데 지금까지는 그러지 못했는데 앞으로는 가능한가.△아마도 세이버메트릭스가 만든 또 하나의 현상인 것 같습니다. 사실 통계만이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제가 보기에 데이터를 가장 잘 사용하는 사람들은 실제 야구를 하고 있거나 해봤던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야구를 해봤는데 데이터에 관심이 많고, 분석에 대한 깊이를 가진 사람에게 최고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야구를 보는 눈을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야구를 20~30년 동안 봤던 분들이 느끼는 분석도 중요합니다. 그런 분들에게 화두를 던져주는게 저희 일입니다. 최근 프로야구 인기가 시들해졌다는 말도 나오는데 이를 극복할 길이 여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경기하니 여러분은 그냥 보세요. 그리고 내가 원하는 팀이 생기면 응원하세요’라는 일방적인 소통은 요즘 시대와는 맞지 않습니다. 지금은 시대가 바뀌었기 때문에 여기에 발맞추고 바꿔야 합니다. 저희가 그런 역할을 많이 해보고 싶습니다.-스포츠데이터에볼루션의 미래와 포부를 밝혀달라.△저희 회사 이름이 스포츠데이터에볼루션입니다. 혹자는 ‘왜 레볼루션(혁명)이 아니라 에볼루션(진화)냐’라고 묻습니다. 저희는 기술력과 데이터를 가지고 급격한 변화를 일으키려는 기업이 아닙니다. 에볼루션의 뜻처럼 점진적인 진화를 이루는 것이 목표입니다. 저희가 가진 능력과 기술을 가지고 팬들과 함께 야구 시장을 점진적으로 발전시키고 싶습니다. 팬들의 요구에 발맞춰 진화하는 회사가 되는 것이 저희 모토입니다. 프로야구 관련해선 국내 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대만은 물론 중남미까지 데이터를 확보해놓은 상태입니다. 전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저희는 이미 글로벌 제휴를 많이 맺어놓은 회사입니다. 글로벌 제휴를 바탕으로 자체적인 플랫폼과 기술을 구축해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런 것을 다 해낸다면 확장성은 정말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또 한 가지 말씀드리자면 아마추어 야구는 데이터에 거의 노출돼 있지 않다는 점입니다. 데이터 시장을 형성할 수 없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지난 1년 반 동안 그 부분에 많은 투자와 노력을 했습니다. 앞으로는 아마야구 선수들도 프로에서 사용하는 수준과 버금가는 데이터를 보면서 실력을 키울 수 있게 됩니다. 학부모님들도 아이들이 성장하는 과정을 수치로 볼 수 있습니다. 아마추어 야구의 데이터 정착을 저희가 꼭 이뤄내고 싶습니다.스포츠데이터에볼루션이 트래킹 데이터 수집을 위해 설치한 레이더 장비. 사진=스포츠데이터에볼루션스포츠데이터에볼루션이 야구장에 설치한 플라이트 스코프 레이더 장비. 사진=스포츠데이터에볼루션아마추어 야구에서 활용되는 이동식 레이더 장비. 사진=스포츠데이터에볼루션
2021.01.13 I 이석무 기자
LG전자, 프리미엄 TV·생활가전 첨단기술 뽐낸다
  • [CES 2021]LG전자, 프리미엄 TV·생활가전 첨단기술 뽐낸다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LG전자(066570)가 11일(현지시간) ‘LG와 함께 홈 라이프를 편안하게 누리세요(Life is ON - Make yourself @ Home)’를 주제로 CES 2021 온라인 전시관을 오픈한다. 온라인 전시관은 11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5주간 운영된다.온라인 전시관은 PC, 모바일로 누구나 쉽게 관람할 수 있다. 고객은 마이크로 사이트에 접속해 가상전시관 관람과 더불어 생생한 현장 소식을 확인할 수 있다. LG전자는 고객이 온라인에서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도록 △인터넷 방송관(Life is ON TV) △가상전시관(Virtual Experience) △LG 시그니처 브랜드관(LG SIGNATURE in Vegas) △MZ 특별관(Life’s Good Studio) 등 4개의 온라인 전시관을 운영한다.LG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 김진홍 전무는 “사상 첫 디지털 방식으로 개최되는 CES 2021을 맞아 오프라인 전시관 이상의 온라인 전시관을 준비했다”며 “급변하는 시대에 고객들이 소중한 일상을 보다 안전하게 지키면서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다채로운 영상을 보여주는 인터넷 방송관LG전자는 ‘고객의 소중한 일상은 계속된다’는 의미를 담은 인터넷 방송관 Life is ON TV를 운영한다. 인터넷 방송관은 LG전자가 뉴노멀 시대에도 혁신을 멈추지 않겠다는 의지를 담은 ‘매니페스토’ 영상을 포함해 신제품 뉴스, 전문가 대담,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영상을 선보인다. 특히 현지시간 11일과 12일에 각각 진행되는 CES 프레스 컨퍼런스와 LG 미래 기술 대담(LG Future Talk)도 실시간 방송할 예정이다.방송관은 24시간 운영되며 골라보기(On-Demand) 서비스도 지원한다. 고객은 장소, 시간 등에 상관 없이 원하는 영상을 자유롭게 시청할 수 있다. ◇차별화된 몰입감으로 압도하는 TV/AV 전시관가상전시관의 첫 번째는 TV/AV 전시관이다. 고객이 전시관에 입장하면 웅장한 규모의 올레드 조형물 ‘경이로운 나무(Wonder Tree)’와 만나게 된다.LG전자는 실제 올레드 플렉서블 사이니지를 이어 붙여 구현한 올레드 조형물을 만들어 촬영했다. 여기에 증강현실을 접목한 확장현실(XR: Extended Reality) 기법을 도입해 무한히 뻗어가는 조형물만큼이나 무한한 올레드의 가능성과 확장성을 표현했다.LG전자는 지난 2016년부터 글로벌 전시회에서 다양한 형태의 올레드 조형물을 선보여 왔다. 올레드 조형물은 차세대 디스플레이로서 올레드의 입지를 공고히 하는 동시에 LG전자 전시관의 상징으로 자리잡고 있다.세계 최초 롤러블 올레드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R 전시관에서는 혁신적인(Revolutionary) 롤러블(Rollable) 폼팩터로 사용자의 공간을 재정의(Redefine the Space)하는 LG 시그니처 올레드 R의 철학을 소개한다.올레드 전시존은 ‘4S(Sharp, Speedy, Smooth, Slim)’를 기반으로 영화, 스포츠, 게임, 갤러리 등 총 4가지 컨셉으로 조성됐다. △83형 초대형 올레드 TV와 프리미엄 사운드바로 구성한 최상의 홈 시네마 경험 △올레드만의 압도적 화질로 마치 실제 경기장에 있는 것처럼 박진감 넘치는 스포츠 시청 경험 △48형 올레드 TV 3대를 이어 붙여 몰입감 넘치는 최상의 게이밍 경험 △TV 전체가 벽에 밀착하는 갤러리 디자인 등을 집중 소개한다.스포츠 컨셉 전시관에서는 OLED 소자 성능을 업그레이드한 차세대 올레드 패널을 탑재한 ‘올레드 에보(OLED Evo, 모델명: G1)를 공개한다. 올레드 에보는 빛의 파장을 정교하게 구현해 기존 대비 더 선명하고 밝은 화질을 보여준다.LG전자는 미니LED와 독자 고색재현 기술인 퀀텀 나노셀 컬러 테크놀로지를 적용한 LG QNED MiniLED도 선보인다. LG QNED TV는 현존 LCD TV 가운데 빛과 색을 내는 각각의 기술 정점에 있는 제품이라고 회사측은 소개했다.관람객들은 초소형 LED 소자를 화면 기판에 직접 부착해 만든 자발광(自發光) 마이크로LED 사이니지 LG 매그니트(MAGNIT)를 163형 초대형 홈 시네마 디스플레이로 만나볼 수 있다. LG 매그니트는 독자 기술인 ‘전면 블랙 코팅’을 표면에 적용해 기존 LED 사이니지 대비 더 깊이 있는 블랙을 표현한다. 명암비를 극대화할 뿐 아니라 LED 소자의 색 정확도도 높여 압도적인 화질을 구현한다.LG전자는 사운드바, 엑스붐 고 스피커, 무선이어폰 LG 톤 프리 등으로 프리미엄 오디오 청음존도 꾸몄다. LG 프리미엄 오디오 라인업은 英 명품 오디오업체 ‘메리디안 오디오(Meridian Audio)의 음향 기술을 적용했다.프로젝터 전시존에서는 대화면에 4K(3840×2160) UHD 해상도를 구현하는 LG 시네빔 4K 레이저도 전시됐다. 이 제품은 주변 밝기에 따라 화면 밝기를 조정하는 아이리스(Iris) 모드, 재생중인 영상에 맞춰 출력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어댑티브 콘트라스트(Adaptive Contrast) 등 다양한 밝기 최적화 기능을 제공해 집에서도 마치 영화관에 온 것과 같은 홈 시네마를 구현한다.◇글로벌 트렌드 선도하는 프리미엄 생활가전LG전자는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LG전자의 혁신적인 생활가전과 인공지능 씽큐(ThinQ) 솔루션이 제안하는 건강하고 편리한 집에서의 라이프스타일을 전시관에 구현했다.이를 위해 △디자인과 위생을 강화한 냉장고 △집 전체의 공간 인테리어를 완성하는 LG 오브제컬렉션 △충전, 비움, 보관을 한번에 할 수 있는 신개념 거치대를 갖춘 무선청소기 등 건강, 공간, 편리 트렌드를 선도하는 혁신적인 프리미엄 생활가전 라인업을 선보인다.LG전자는 디자인과 위생을 강화한 LG 인스타뷰(LG InstaView) 냉장고 신제품을 공개한다. 이 제품은 노크온 기능이 탑재된 오른쪽 상단 도어 전체를 글라스로 마감해 디자인이 더 깔끔하고 고급스럽다. 도어를 노크하면 안쪽 조명이 켜져 보관 중인 음식물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주기적으로 UV(자외선) LED을 사용해 물이 나오는 출수구에 있을 수 있는 세균을 최대 99.99% 없애는 UV나노(UVnano) 기능을 탑재했다.공간 인테리어 가전 LG 오브제컬렉션(LG Objet Collection)도 글로벌 시장에 처음 선보인다. LG 오브제컬렉션은 주방, 거실, 세탁실 등 집안 곳곳에서 사용하는 여러 가전을 조화롭고 일체감 있는 인테리어를 완성해준다.프리미엄 무선청소기 LG 코드제로 A9 신제품은 청소기 충전은 물론 터치 한 번이면 먼지통을 자동으로 비워주는 신개념 거치대를 적용했다. 또 청소기 거치는 물론 내부에 다양한 액세서리를 보관할 수 있는 일체형 구조라 공간활용도가 높고 디자인도 깔끔하다.◇뉴노멀 시대를 선도하는 다양한 IT 신제품LG전자는 뉴노멀 시대 최고의 생산성과 콘텐츠 몰입 경험을 제공하는 다양한 IT 신제품을 선보인다. 가상 전시공간을 ‘게이밍’, ‘홈 오피스’, ‘영화/영상 전문가 스튜디오’ 등 실제 사용 환경에 기반해 꾸몄다.LG전자는 CES 2021 혁신상을 수상한 고성능 게이밍 모니터 ‘LG 울트라기어’와 멀티태스킹에 최적화 된 ‘LG 울트라와이드’ 등 모니터 신제품 3종 5개 모델을 선보인다.또 초경량 고성능 노트북 LG 그램 16을 비롯한 그램 시리즈 5종을 공개한다. 특히 LG전자는 초경량 노트북 그램의 전시 컨셉을 늘어나고 있는 재택근무 추세에 맞춰 홈 오피스 공간으로 구성했다.이와 함께 LG전자는 인간과 로봇이 공존(共存)하는 청사진을 영상으로 공개한다. 영상에서 LG전자는 올해 상반기 미국 시장에 출시 예정인 LG 클로이 살균봇을 비롯 LG 클로이 셰프봇, LG 클로이 서브봇, LG 클로이 배송봇, LG 클로이 안내로봇 등 전시장, 레스토랑, 매장, 병원, 호텔, 사무실 등 여러 장소에서 사람을 도와 요리, 서빙, 안내, 배송 등을 하는 LG 클로이 로봇의 모습을 선보인다.LG전자는 위험하고 반복적인 일 대신 인간이 보다 가치 있는 것들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고, 물리적인 한계를 넘어 인간과 감성적으로 교감하는 것이 ‘LG 클로이가 제시하는 로봇의 미래’라고 소개했다. LG전자는 LG 윙(LG WING)이 제공하는 차별화된 멀티태스킹을 고객이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관을 마련했다.◇LG 시그니처 브랜드관, MZ 세대를 위한 특별관 등도 눈길LG전자는 CES가 매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었다는 점에 착안해 LG 시그니처 브랜드관을 ‘라스베가스의 특별한 순간들(The Great Moments in Vegas)’이라는 주제로 꾸몄다.해당 전시관은 라스베이거스의 야경 등 화려한 배경 속에 LG 시그니처 OLED R을 포함, 초프리미엄 전 제품들을 배치해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 MZ 특별관에서는 ‘다양하고 무한한 가능성’을 주제로 MZ세대가 주도해 만든 ’Life‘s Good’ 브랜드 필름, 유명 뮤지션 H.E.R.이 젊은 뮤지션들을 발굴하고 함께 Life‘s Good 음악을 만든 뮤직 캠페인 비디오, MZ세대가 관심 높은 제품을 흥미롭게 소개하는 룩북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2021.01.10 I 피용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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