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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씨앤앰DV 고화질 방송 시작됐다"
  •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수도권 최대 복수케이블방송국사업자(MSO)인 ㈜씨앤앰이 이달부터 씨앤앰 DV 고화질(HD) 방송을 상용화 한다. 씨앤앰은 디지털케이블TV HD상품 이용약관을 케이블TV업계 최초로 승인받고, 7월부터 씨앤앰 DV HD를 정식으로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씨앤앰 DV HD는 데이터방송과 VOD, PPV서비스와 함께 실시간으로 방송되는 SD급 123개 채널과 오디오 30개 채널, HD채널(지상파 HD채널 5개 포함) 15개가 추가로 들어간다.씨앤앰DV HD의 시청료는 3년 약정시 월 2만3000원(STB임대료, 부가세 별도)이다. HD형 상품에 가입하면 OCN(15번), 채널CGV(16번), SUPER액션(17번), tvN(18번), 스토리온(19번), MBC드라마넷(20번), 채널 J(21번), XTM(22번), MBC-ESPN(23번) 비지니스&TV(25번)를 HD로 볼 수 있다.또 캐치온도 HD급으로 송출, 씨앤앰DV HD 가입자가 유료채널인 캐치온(월 7800원)을 가입하면 캐치온 HD를 26번으로 시청할 수 있다. 현재 씨앤앰은 VOD서비스에서도 HD VOD를 시범 운영 중으로, 추후 HD VOD 컨텐츠도 늘려갈 방침이다. HD상품에는 데이터방송도 보강해 만화(에피온), 바둑(ITVMG), 메시지온TV(인포뱅크), TV노래방(금영), 뉴스(연합뉴스YMB), 운세(알티캐스트), 골프(아카넷TV), 주문배달(아카넷TV), GS T-Shop(GS홈쇼핑), CJ T-Shop(CJ홈쇼핑), 현대 T-Shop(현대홈쇼핑), T-뱅킹(KSNET)까지 12종이 확대됐다. T-커머스의 경우 프로그램 연동형 데이터방송과 독립형 데이터방송 모두 서비스 중이다. 씨앤앰DV기본형과 고급형에도 7월 중으로 데이터방송이 추가로 서비스될 예정이다.씨앤앰 관계자는 "지난해 6월부터 본격적인 디지털방송 마케팅과 함께 전체 계열 SO가 상용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한 뒤 매달 1만 이상을 꾸준히 증대하고 있다"면서 "올해 1월26일자로 10만명 디지털케이블TV가입자를 달성했으며, 7월10일자로 20만명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2007.07.10 I 양효석 기자
슈주 주연 ''꽃미남...'', 부천판타스틱영화제 간다.
  • 슈주 주연 ''꽃미남...'', 부천판타스틱영화제 간다.
  • ▲ 영화 '꽃미남 연쇄 테러사건'의 슈퍼주니어 멤버. 희철, 강인, 시원(왼쪽부터) [이데일리 유숙기자] 슈퍼주니어 주연의 영화 ‘꽃미남 연쇄 테러 사건’(감독 이권, 제작 SM픽쳐스)이 제1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부천영화제)에 초청됐다. ‘꽃미남 연쇄 테러 사건’은 12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11회 부천영화제 ‘깜짝 상영 TBA(To Be Announced)’ 상영작으로 초청돼 20일 부천 중동 프리머스 시네마에서 상영한다. 이날 영화 상영 후 이권 감독과 주연배우들이 참석해 관객과의 대화도 갖는다. 부천영화제 박진형 프로그래머는 “‘꽃미남 연쇄 테러사건’이 지닌 넘치는 재치와 만화적 상상력이 무한의 상상과 가능성을 지지하는 부천영화제의 정신과 부합해 ‘깜짝 상영작’으로 선정하게 됐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꽃미남 연쇄 테러사건’은 당대 최고의 꽃미남들을 연쇄 테러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늘파란고의 꽃미남 3인방 시원(최시원 분), 강인(김영운 분), 희철(김희철 분)이 테러당하기 작전에 돌입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에서 만든 영화 제작사 SM픽쳐스의 창립작으로도 관심을 끌고 있는 ‘꽃미남 연쇄 테러사건’은 26일 개봉된다. ▶ 주요기사 ◀☞'쩐의 전쟁' 김옥빈, "박신양과 나이차? 신현준과도 연인 연기"☞(VOD)가수 바다 복고풍 뮤직비디오 촬영현장☞이것이 '디 워'의 괴물들....캐릭터 스틸컷 통해 공개<!--기사 미리보기 끝-->
2007.07.09 I 유숙 기자
슈주 주연 '꽃미남...', 11회 부천판타스틱영화제 초청
  • 슈주 주연 '꽃미남...', 11회 부천판타스틱영화제 초청
  • ▲ 영화 '꽃미남 연쇄 테러사건'의 희철, 강인, 시원(왼쪽부터)[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슈퍼주니어 주연의 영화 ‘꽃미남 연쇄 테러 사건’(감독 이권, 제작 SM픽쳐스)이 제1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부천영화제)에 초청됐다. ‘꽃미남 연쇄 테러 사건’은 12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11회 부천영화제 ‘깜짝 상영 TBA(To Be Announced)’ 상영작으로 초청돼 20일 부천 중동 프리머스 시네마에서 상영한다. 이날 영화 상영 후 이권 감독과 주연배우들이 참석해 관객과의 대화도 갖는다.부천영화제 박진형 프로그래머는 “‘꽃미남 연쇄 테러사건’이 지닌 넘치는 재치와 만화적 상상력이 무한의 상상과 가능성을 지지하는 부천영화제의 정신과 부합해 ‘깜짝 상영작’으로 선정하게 됐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꽃미남 연쇄 테러사건’은 당대 최고의 꽃미남들을 연쇄 테러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늘파란고의 꽃미남 3인방 시원(최시원 분), 강인(김영운 분), 희철(김희철 분)이 테러당하기 작전에 돌입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에서 만든 영화 제작사 SM픽쳐스의 창립작으로도 관심을 끌고 있는 ‘꽃미남 연쇄 테러사건’은 26일 개봉된다. &nbsp;▶ 주요기사 ◀☞'쩐의 전쟁' 김옥빈, "박신양과 나이차? 신현준과도 연인 연기"☞(VOD)가수 바다 복고풍 뮤직비디오 촬영현장☞이것이 '디 워'의 괴물들....캐릭터 스틸컷 통해 공개
2007.07.09 I 유숙 기자
IT의 다이어트
  • IT의 다이어트
  • [조선일보 제공] 더 얇게 더 가볍게… 쭉쭉 살 뺀다 전자업체들이 얇고 가벼운 제품들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휴대용 제품을 가볍고 얇게 만드는 것은 물론 냉장고 같은 고정형 제품도 소비자들이 적은 힘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설계를 변경하고 있다. 최근 소비자들이 전자제품의 기능뿐만 아니라 편의성을 중시하는 데 따른 변화다. ▲ 레인콤의 MP3플레이어‘엠플레이어’(18g MP3플레이어)◆ 휴대용 제품, 더 작고 얇게 디지털 음악 재생기인 MP3플레이어는 ‘무게 줄이기’ 경쟁이 한창이다. 최근 레인콤이 출시한 ‘엠플레이어’는 18g에 불과하다. 만화 주인공 미키마우스 모양을 본떠 목에 거는 액세서리 형태로 설계했다. 제품 길이는 3㎝에 불과하다. 레인콤은 “목에 걸어도 거의 무게감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가벼워 휴대하는 데 편리하다”고 밝혔다. 팬택 계열은 지난달 두께가 채 1㎝가 되지 않는 휴대폰 ‘스카이 스키니TV IM-S230’을 선보였다. 두께는 9.9㎜에 불과하면서도 지상파DMB 시청 등 다양한 기능을 갖고 있다. 팬택 관계자는 “휴대 편리성뿐 아니라 패션과 유행에 민감한 소비자층을 겨냥해 내놓은 제품”이라고 말했다. 2.2인치 LCD(액정 화면)와 130만 화소(?素) 카메라를 내장했고, MP3 플레이어·전자사전 역할도 수행한다. PC와 PC 지원 제품도 마찬가지. 최근 나온 델의 13인치 노트북PC ‘XPSM 1330’은 두께가 2.54㎝에 불과하다. HP(휴렛팩커드) 역시 기존 제품보다 부피를 줄이는 등 좁은 공간에서도 소모품 교체가 편리하도록 설계한 컬러레이저젯 복합기(프린터·복사기 결합 상품) ‘CM 1015’를 내놓았다.&nbsp;&nbsp;▲ 사진 왼쪽부터 웅진쿠첸의‘웅진 순간 15초 스팀청소기’(부피줄인 복합기), 팬택 계열의 휴대폰‘스카이 스키니TV IM-S230’(두께 9.9mm 휴대전화), HP의 컬러레이저젯복합기‘CM 1015’(물통을 위로 올린 청소기)◆ 이용 편의성을 높여라 최근에는 냉장고처럼 집에 설치하는 고정형 제품도 소비자들이 아주 적은 힘으로 가볍게 열고 닫을 수 있는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07년형 지펠 냉장고’ 일부 모델에 대해 소비자들이 냉장고 문을 보다 쉽게 열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전 모델은 육중한 냉장고 문을 열기 위해서 손잡이를 잡아 당기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신모델은 냉장고에 별도 센서를 부착, 주부들이 손잡이 부근을 가볍게 건드려 주기만 하면 문이 열리도록 돼 있다. 웅진쿠첸의 ‘웅진 순간 15초 스팀청소기’는 “스팀 청소기를 쓸 때 다소 힘이 든다”는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한 제품. 이전까지 아래 쪽에 달려 있던 물통을 청소기 상단에 배치해 무게를 분산시켰다. 또 청소기 바닥과 손잡이가 연결되는 부분의 각도를 조절, 소비자들이 상대적으로 적은 힘으로도 청소기를 밀고 나갈 수 있게 했다. LG전자 역시 ‘2007년형 스팀싸이킹 청소기’를 내놓으면서 흡입구 무게를 30% 가량 줄였다. 소비자들이 힘을 덜 들이고도 청소기를 사용할 수 있게 배려한 조치다. 웅진쿠첸 박선정 차장은 “최근 전자제품 디자인에 있어서는 외관상 미(美)적 아름다움뿐 아니라 소비자가 힘들이지 않고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해지는 추세”라며 “당분간 ‘무게’에 초점을 맞춘 제품들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올 여름 공포영화 트렌드...귀신 있어야 무섭다는 생각 버려!
  • 올 여름 공포영화 트렌드...귀신 있어야 무섭다는 생각 버려!
  • ▲ 황정민의 호연과 잘 짜여진 구성이 돋보인 공포영화 '검은집'[이데일리 유숙기자]올 여름 한국 공포영화들이 범상치 않다. 한동안 함량 미달의 기획성 공포영화들이 여름마다 쏟아져 나왔던 것에 비하면 올 해 개봉하는 공포영화들은 저마다 참신한 소재와 스토리, 실력파 배우들의 대거 출연으로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기 때문이다. ◇ 다양한 소재...트렌드 없는게 2007년 공포물 '트렌드' 흥행 성적은 좋지 않았지만 가장 먼저 개봉한 영화 ‘전설의 고향’은 사극과 공포의 만남으로 새로운 시도를 보여줬다. 일본 소설을 원작으로 한 황정민 주연의 영화 ‘검은집’ 역시 사이코패스라는 생소한 소재로 '사다코'(영화 ‘링’의 귀신) 없이도 공포를 전한다는 점에서 관객들에게 좋은 평가를 얻었다. 해부용 시체를 소재로 한 ‘해부학 교실’은 시사회를 통해 신인 감독과 젊은 배우의 조합이라는 ‘우려’를 말끔히 씻어내며 상영시간 내내 숨막히는 공포감을 조성한다. 지금까지 공개된 작품들만 보면 한가지로 묶을 수 있는 공통된 요소가 없다. 오히려 이처럼 트렌드가 없다는 것이 트렌드인 셈이다. 7월부터 연이어 개봉되는 영화들도 어느 하나 허투루 만든 영화가 없다. 영화 ‘해부학 교실’의 제작, 배급과 ‘두 사람이다’의 배급을 맡은 청어람의 최용배 대표는 “공포영화는 새로운 설정 등을 보여주기에 적절한 장르”라며 “감독이나 제작사들이 일반 상업영화에서는 보여줄 수 없었던 개성을 공포영화를 통해 살려보고 싶어 하는 것도 한 가지 이유”라고 설명했다. 최용배 대표는 올 해 공포영화들이 상향평준화 된 것에 대해 “‘해부학 교실’의 경우 지난해 여름을 겨냥해 기획된 작품이었지만 1년이 늦춰지면서 시간을 벌었다. 그 시간 동안 내실을 기하게 돼 더 좋은 작품이 나온 것 같다”며 “다른 몇 편의 영화들도 그런 과정을 거친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한편 베트남 여인의 초상화에 얽힌 비밀을 파헤치는 ‘므이’와 1940년대 현대식 병원을 배경으로 한 ‘기담’, 수술 중 각성이라는 소재로 메디컬 드라마 열풍을 스크린으로 옮겨올 ‘리턴’,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두사람이다’ 등의 영화들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각기 다른 개성과 매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nbsp;▲ 영화 '해부학 교실'&nbsp;▶ 관련기사 ◀☞'해부학 교실'...뻔한 학교괴담도 공들이면 다르다&nbsp;&nbsp;▶ 주요기사 ◀☞'금나라 새 여친은 수영'...'쩐의 전쟁' 번외편 여주인공은 김옥빈 ☞세븐 6번째 日싱글 '아리노마마'...7일 인기순위 7위☞[차이나 Now!]베이징 올림픽 주제곡 사양, 왕페이의 속사정?
2007.07.08 I 유숙 기자
올 여름 극장가 공포물, 無트렌드가 '트렌드'
  • 올 여름 극장가 공포물, 無트렌드가 '트렌드'
  • ▲ 영화 '검은집'[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올 여름 공포영화들이 범상치 않다. &nbsp;한동안 함량 미달의 기획성 공포영화들이 여름마다 쏟아져 나왔던 것에 비하면 올 해 개봉하는 공포영화들은 저마다 참신한 소재와 스토리, 실력파 배우들의 대거 출연으로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기 때문이다. ◇ 귀신이나 괴물&nbsp;있어야 무섭다는 생각...이젠 버려라흥행 성적은 좋지 않았지만 가장 먼저 개봉한 영화 ‘전설의 고향’은 사극과 공포의 만남으로 새로운 시도를 보여줬다. 일본 소설을 원작으로 한 황정민 주연의 영화 ‘검은집’ 역시 사이코패스라는 생소한 소재로 '사다코'(영화 ‘링’의 귀신) 없이도 공포를 전한다는 점에서 관객들에게 좋은 평가를 얻었다. 해부용 시체를 소재로 한 ‘해부학 교실’은 시사회를 통해 신인 감독과 젊은 배우의 조합이라는 ‘우려’를 말끔히 씻어내며 상영시간 내내 숨막히는 공포감을 조성한다. 지금까지 공개된 작품들만 보면 한가지로 묶을 수 있는 공통된 요소가 없다. 오히려 이처럼 트렌드가 없다는 것이 트렌드인 셈이다. &nbsp;7월부터 연이어 개봉되는 영화들도 어느 하나 허투루 만든 영화가 없다. 영화 ‘해부학 교실’의 제작, 배급과 ‘두 사람이다’의 배급을 맡은 청어람의 최용배 대표는 “공포영화는 새로운 설정 등을 보여주기에 적절한 장르”라며 “감독이나 제작사들이 일반 상업영화에서는 보여줄 수 없었던 개성을 공포영화를 통해 살려보고 싶어 하는 것도 한 가지 이유”라고 설명했다. 최용배 대표는 올 해 공포영화들이 상향평준화 된 것에 대해 “‘해부학 교실’의 경우 지난해 여름을 겨냥해 기획된 작품이었지만 1년이 늦춰지면서 시간을 벌었다. 그 시간 동안 내실을 기하게 돼 더 좋은 작품이 나온 것 같다”며 “다른 몇 편의 영화들도 그런 과정을 거친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한편 베트남 여인의 초상화에 얽힌 비밀을 파헤치는 ‘므이’와 1940년대 현대식 병원을 배경으로 한 ‘기담’, 수술 중 각성이라는 소재로 메디컬 드라마 열풍을 스크린으로 옮겨올 ‘리턴’,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두사람이다’ 등의 영화들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각기 다른 개성과 매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영화 '해부학 교실'&nbsp;▶ 관련기사 ◀☞'해부학 교실'...뻔한 학교괴담도 공들이면 다르다&nbsp;▶ 주요기사 ◀☞'금나라 새 여친은 수영'...'쩐의 전쟁' 번외편 김옥빈이 여주인공 ☞세븐 6번째 日싱글 '아리노마마'...7일 인기순위 7위☞[차이나 Now!]베이징 올림픽 주제곡 사양, 왕페이의 속사정?
2007.07.08 I 유숙 기자
윤하 "일본어 공부, 실수 겁 안내는 배짱과 뻔뻔함이 비법"
  • 윤하 "일본어 공부, 실수 겁 안내는 배짱과 뻔뻔함이 비법"
  • ▲ 가수 윤하(사진=김정욱 기자)[이데일리 최은영기자] "일본어에 때문에 생긴 에피소드요?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죠" 가수 윤하의 애칭은 '오리콘 혜성'이다. 일본에서 활동하면서 오리콘 차트에 이름을 올렸기 때문이다. 일본 음악계에서 활동한 덕분에 그녀는 최근 도쿄에서 열리는 Mnet의 공개방송 진행자로 발탁됐다. 그러면 윤하의 일본어 실력은 어느 정도일까. 윤하의 측근들에 따르면 그녀의 일본어 실력은 거의 네이티브 스피커 수준이다. 일본 팬 홈페이지에 직접 일어로 일기를 쓰고, 지난 해 일본에서 활동할 때는 일일 라디오 DJ를 맡기도 했다. 윤하는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어학과 07학번 새내기로 대학의 전공도 일본어이다. 하지만 그녀라고 처음부터 일본어를 잘했던 건 아니다. 2003년 겨울 현지 진출을 앞두고 난생 처음 비행기를 타고 일본에 갔을 때는 말이 서툰 통에 공항 입국 심사를 통과못해 몇시간 동안 발이 묶이기도 했다. 이런 윤하가 일본어를 빠른 시간에 익힐 수 있던 비결은 드라마와 만화를 통항 시청각 학습. 윤하는 "일본 진출 초반 미숙한 일어 실력 때문에 곤란도 적잖이 겪었다"며 "하지만 드라마, 만화를 보며 익힌 단어들을 실수를 겁내지 않고 실생활에서 자주 사용했다"고 밝혔다. 드라마나 만화의 대사에 나오는 '야, 임마' 등의 비어를 상대방에게 천연덕스럽게 쓰는 '사고'도 많이 쳤지만 그녀는 결코 겁을 내거나 주눅들지 않고 더 적극적으로 사용했다고 한다. 윤하는 "잘못된 표현을 쓰면 주변 사람들이 고쳐주고, 또 그런 과정을 수도 없이 반복하는 동안 지금처럼 일본어를 잘할 수 있게 됐다"고 일본 진출 3년만에 원어민에 버금가는 일어 실력을 갖추게 된 비결을 소개했다. 윤하는 이런 일본어 실력을 8월5일 일본 도쿄 국제포럼센터에서 열리는 Mnet 재팬 주최의 'M 카운트다운' 특집 방송에서 진행을 맡아 마음껏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윤하는 '비밀번호 486'에 이어 후속곡 '연애조건'으로 인기에 가속도를 붙여가고 있고, 얼마전 KBS 2TV '뮤직뱅크'에서 상반기 결산 최고의 신인 가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관련기사 ◀☞윤하, 가요계 국민 여동생 급부상☞윤하의 연애조건 "내 이상형은 송일국 오빠"☞[스타 A TO Z]건반 위의 음악요정 윤하 "사랑이요? 해봤죠"☞2007 메가톤급 신인 윤하, 그녀가 온다 (VOD)&nbsp;&nbsp;▶ 주요기사 ◀☞[07 연예 트렌드] 고구려, 돈, 불륜... 상반기 최고 드라마 '주몽'☞[07 연예 트렌드]상반기 가요계는 우먼파워...김아중도 한 몫☞[07 연예 트렌드]블록버스터 공세 속 '미녀...'가 체면 세워☞[포토]"윤하 아닌 윤아에요", SM 극비 준비 여성그룹 첫 공개
2007.07.06 I 최은영 기자
윤하 "일본어 비법? 직접 부딪쳐 깨지면 금방 늘어요"
  • 윤하 "일본어 비법? 직접 부딪쳐 깨지면 금방 늘어요"
  • ▲ 가수 윤하(사진=김정욱 기자)[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일본어에 때문에 생긴 에피소드요?&nbsp;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죠" 가수 윤하의 애칭은 '오리콘 혜성'이다. 일본에서 활동하면서 오리콘 차트에&nbsp;이름을 올렸기 때문이다. 일본&nbsp;음악계에서 활동한&nbsp;덕분에&nbsp;그녀는 최근 도쿄에서 열리는 Mnet의 공개방송 진행자로 발탁됐다. &nbsp;그러면 윤하의 일본어 실력은 어느 정도일까. 윤하의&nbsp;측근들에 따르면 그녀의&nbsp;일본어 실력은 거의 네이티브 스피커 수준이다. &nbsp;일본 팬&nbsp;홈페이지에 직접 일어로 일기를 쓰고,&nbsp;지난 해&nbsp;일본에서 활동할&nbsp;때는 일일 라디오 DJ를 맡기도 했다. 윤하는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어학과 07학번 새내기로&nbsp;대학의 전공도&nbsp;일본어이다. &nbsp;하지만 그녀라고 처음부터 일본어를 잘했던 건 아니다. 2003년 겨울&nbsp;현지 진출을 앞두고 난생 처음 비행기를&nbsp;타고 일본에 갔을 때는&nbsp;말이 서툰 통에&nbsp;공항 입국 심사를 통과못해 몇시간 동안 발이 묶이기도&nbsp;했다.이런 윤하가 일본어를 빠른 시간에 익힐 수 있던 비결은 드라마와 만화를 통항 시청각 학습. 윤하는 "일본 진출 초반 미숙한 일어 실력 때문에&nbsp;곤란도 적잖이&nbsp;겪었다"며 "하지만&nbsp;드라마, 만화를 보며 익힌&nbsp;단어들을 실수를 겁내지&nbsp;않고&nbsp;실생활에서 자주 사용했다"고 밝혔다.&nbsp;드라마나 만화의 대사에 나오는&nbsp;'야, 임마' 등의&nbsp;비어를 상대방에게 천연덕스럽게 쓰는 '사고'도 많이 쳤지만 그녀는 결코 겁을 내거나 주눅들지 않고 더 적극적으로 사용했다고 한다. 윤하는 "잘못된 표현을 쓰면 주변 사람들이 고쳐주고, 또 그런 과정을 수도 없이 반복하는 동안&nbsp;지금처럼 일본어를 잘할 수 있게 됐다"고 일본 진출 3년만에&nbsp;원어민에 버금가는 일어 실력을 갖추게 된&nbsp;비결을 소개했다. &nbsp;윤하는 이런&nbsp;일본어 실력을&nbsp;8월5일 일본 도쿄 국제포럼센터에서 열리는 Mnet 재팬 주최의 'M 카운트다운' 특집 방송에서&nbsp;진행을 맡아 마음껏 보여줄&nbsp;예정이다.&nbsp;한편, 윤하는 '비밀번호 486'에 이어 후속곡 '연애조건'으로 인기에 가속도를 붙여가고 있고, 얼마전&nbsp;KBS 2TV '뮤직뱅크'에서 상반기 결산 최고의 신인 가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관련기사 ◀☞윤하, 가요계 국민 여동생 급부상☞윤하의 연애조건 "내 이상형은 송일국 오빠"☞[스타 A TO Z]건반 위의 음악요정 윤하 "사랑이요? 해봤죠"☞2007 메가톤급 신인 윤하, 그녀가 온다 (VOD)&nbsp;▶ 주요기사 ◀☞[07 연예 트렌드] 고구려, 돈, 불륜... 상반기 최고 드라마 '주몽'☞[07 연예 트렌드]상반기 가요계는 우먼파워...김아중도 한 몫☞[07 연예 트렌드]블록버스터 공세 속 '미녀...'가 체면 세워☞[포토]가수의 변신도 무죄...바다 'Queen' 뮤비 현장
2007.07.06 I 최은영 기자
'쩐의 전쟁' 방영금지 가처분신청 기각, 번외편 방영 가능
  • '쩐의 전쟁' 방영금지 가처분신청 기각, 번외편 방영 가능
  • ▲ SBS 드라마 '쩐의 전쟁'[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수목드라마 ‘쩐의 전쟁’에 대한 방영금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돼 이를 방송하는 SBS를 안도케 했다. SBS 드라마국 한 고위 관계자는 “방영금지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질 경우 ‘쩐의 전쟁’ 방송 중단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며 “법원이 올바른 판단을 할 것으로 믿고 있었지만 막상 기각이 결정되니 다행스럽다”고 4일 밝혔다. 이에 앞서 서울남부지방법원 제51민사부(박정헌 부장판사)는 전직 펀드매니저 허윤호씨가 자신의 소설의 저작권을 침해했다며 ‘쩐의 전쟁’ 드라마 및 원작만화를 상대로 낸 방영 및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이날 오전 기각했다. 재판부는 허씨가 자신의 소설과 ‘쩐의 전쟁’ 원작 만화의 구조가 유사하다고 주장하는 상당 부분이 허씨가 소설 저작권을 등록한 2004년 7월2일 이전 스포츠신문에 게재된 만큼 저작권을 침해했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기각 이유를 밝혔다. 허씨는 지난달 20일 사채업계를 배경으로 한 ‘쩐의 전쟁’이 증권가 작전세력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자신의 소설 ‘더 머니 워’(The Money War)와 유사하다며 저작권 침해를 주장해 왔다. 한편 방영금지 가처분 기각에 따라 드라마 ‘쩐의 전쟁’ 제작진은 4회 분량의 드라마 번외편을 위한 캐스팅 등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 관련기사 ◀☞'쩐의 전쟁' 번외편에 새로운 배우 대거 등장☞'마동포' 이원종의 부정(父情), "'쩐의 전쟁' 땐 애들 재워요"☞'쩐의 전쟁' 표절 논란 첫 심리, 허씨 "소설 먼저 탈고" 주장&nbsp;▶ 주요기사 ◀☞싸이 반발에 병무청 "언론 플레이 곤란. 청장 면담 언제든 OK"☞'간절한 모정'...멀미약 귀에 붙이고 딸 찾아온 방실이 노모☞'커피프린스 1호점' 윤은혜, '국민 여동생' 급부상
2007.07.04 I 김은구 기자
비가오면 생각나는 그 사람
  • 비가오면 생각나는 그 사람
  • ▲ 젖은 바지는 헤어 드라이어(왼쪽)로, 젖은 양말은 전자레인지(오른쪽 위)에, 가방 속 눅눅한 습기는 실리카겔로 대처하면 구겨진 스타일 되살아난다.&nbsp;[조선일보 제공]&nbsp;&nbsp; 장대비가 쏟아져도… 구겨진 스타일까지 되살리는 멋쟁이들 일기예보조차 믿을 수 없는 요즘 날씨는 그야말로 천변만화(千變萬化). 힘들게 빗길을 뚫고 출근하고 나면 어느덧 어깨는 축축하고 바지는 흙탕물에 젖는다. 드라이로 매끈하게 연출한 머리카락까지 구불구불 산발이 되면 아침부터 일할 의욕 제로(zero). 하지만 장대비 쏟아지는 날에도 멋쟁이들은 끄떡없다. 구겨진 스타일, 되살리는 비결을 알고 있는 마케팅 전문가들의 비결을 들었다. ◆젖은 바지로 의자에 바로 앉지 마세요 캐주얼 브랜드 죠프에 근무하는 오석주 대리는 비 오는 날 회사에 출근하면 의자에 바로 앉지 않는다. 선풍기 앞에 서서 어느 정도 바지를 말린 다음 흙이나 먼지를 털어 낸 다음에야 자리에 앉는다. 빗물에 바지가 젖었을 경우엔 에어컨과 선풍기 등을 이용한다. 바람에 바지를 최대한 빨리 말리는 비결이다. 10분이면 끝! 빗물뿐 아니라 흙이나 모래가 묻었다면 젖은 채 털지 말고, 반드시 말린 후 손으로 비벼 털어내야 말끔하다. 이렇게 젖은 바지는 오후에 말랐다고 해서 다음에 또 입으면 안된다. 그날 저녁 세탁을 하거나 드라이클리닝을 맡긴다. ◆비에 젖어 주름진 상의, 쫙쫙 펴서 에어컨에 비 오는 날에는 특히 겉옷을 벗어 걸어둘 때 신경 쓴다. 의자나 옷걸이에 아무렇게나 두지 않고 재킷을 손으로 쫙쫙 펴서 에어컨이 제일 확실하게 나오는 곳에 걸어둔 다음 잘 말려서 입는다. 상의를 벗었을 때 특히 주름진 부분이 있다면 물을 살짝 스프레이 해 손으로 다림질하듯 눌러 편 다음 에어컨이 잘 나오는 곳에 걸어두거나 선풍기 바람을 쏘이면 어느 정도 해결된다. ◆젖은 스타킹, 컴퓨터 본체에 말려볼까? 헹켈 홍보를 담당하는 김현민 대리는 비 오는 날이면 꼭 여벌의 스타킹을 준비한다. 출근길 비에 젖은 양말이나 스타킹은 그날 다시 신지 않는다. 젖은 구두와 가방은 마른 수건이나 헝겊으로 닦아 선풍기 바람에 말리고, 안에는 김이나 과자에 들어 있는 실리카겔(습기제거제)을 넣고 신문지를 넣어 모양을 잡아둔다. 대신 사무실에서는 슬리퍼를 신는다. 그의 동료는 운동화 안에 요즘 유행하는 ‘버선형 스타킹’을 신고 출근한 다음, 젖은 스타킹을 열기가 나오는 컴퓨터 본체에 올려 말리기도 한다. ◆사장님, 휴게실에 드라이어·다리미 비치해주세요 필립스 박선영 과장은 비 오는 날에는 몸에 뿌리는 향수를 생략하고 대신 다림질할 때 향수를 한두 방울 넣고 다린다. 입을 때도 기분 좋고 하루종일 은은한 향기가 남아 있어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다. 젖은 옷은 급할 때는 회사 내에 비치된 낮은 출력의 전자레인지에 돌려 말리기도 하지만, 중요한 미팅이 있을 때는 아예 여벌의 옷을 챙겨 나온다. 정장 차림을 해야 하는 미팅이 잦은 직장이라면 이럴 때에 대비해 사무실에 스팀 다리미나 헤어 드라이어를 놓아두는 것도 방법이다. 필립스는 여직원 휴게실에 다리미를 비치해 놓고 있기 때문에 특히 장마철에 출근이나 외근으로 젖은 옷을 다려 입을 수 있어 편리하다. ◆비만 오면 산발 되는 곱슬머리 기상청보다 더 정확하게 비 오는 날을 예측하는 곱슬머리는 어떻게 손질해야 할까. 아이리움 민영일 원장은 “컬이 많은 곱슬머리는 에센스를 발라 오히려 곱슬기를 예쁘게 살려주는 게 좋고, 적당히 곱슬거리는데다 묶을 수 있는 길이라면 끈으로 묶어 정리하거나 실핀을 이용해 최대한 단정해 보이도록 연출하라”고 조언한다. 젤이나 무스를 발라 부슬부슬 날리는 머리를 진정시킨 뒤 요즘 유행하는 폭 넓은 헤어밴드를 이용하는 것도 또 다른 방법이다. 패션 홍보업체 과장인 이시은씨는 컬러풀한 헤어 밴드를 애용한다. 비 오는 날 노란색이나 오렌지색처럼 밝은 색상을 고르면 한결 스타일이 좋아 보인다. 젤이나 왁스, 실핀, 머리끈 등을 사무실 서랍에 상비해놓고 급할 때 활용한다. ◆방수 메이크업으로 ‘팬더 눈’ 사태 막자 요즘 내리는 비의 특징 중 하나는 우산도 소용없다는 것. 거센 바람과 함께 내리는 빗물이 얼굴에 튀면 화장도 지워지고, 때론 빗물과 눈물이 섞여 공들여 화장한 눈가가 팬더처럼 변하기도 한다. 빗물에 끄떡 없는 메이크업을 하려면 워터프루프 제품이 해답. 아이리움 전미현 원장은 “워터프루프 파운데이션을 얼굴 전체에 꼼꼼히 바르고 평소보다 많이 두드려 밀착감을 높인 뒤, 파우더를 얼굴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꼼꼼히 두드려 얼굴을 만졌을 때 보송보송한 느낌이 나야 화장 지속 효과가 있다”고 조언한다.
김하늘 "윤계상과 나 자체로 느낌 나올 것 같은 자신감 있어"
  • 김하늘 "윤계상과 나 자체로 느낌 나올 것 같은 자신감 있어"
  • ▲ 영화배우 김하늘[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영화배우 김하늘이 영화 ‘6년째 연애중’(감독 박현진, 제작 피카소필름)으로 다시 한 번 로맨틱 코미디 여왕 자리에 도전한다. ‘6년째 연애중’은 제목 그대로 6년째 연애중인 커플의 살갑기도 하고 지겹기도 한 연애담을 그린 영화. 그동안 ‘그녀를 믿지 마세요’ ‘동갑내기 과외하기’ ‘청춘만화’ 등을 통해 자타공인 로맨틱 코미디 여왕으로 불려온 김하늘이 스릴러, 멜로, 로맨틱코미디 시나리오를 두고 차기작을 고민하다 선택한 작품이다. 김하늘은 3일 경기도 남양주 종합촬영소에서 열린 ‘6년째 연애중’의 현장공개 및 기자간담회에서 “6년 동안 남자친구와 산전수전을 다 겪었고 연애와 일 모두에서 1등을 하고 싶어 하는 29살 여자”라고 자신의 캐릭터를 설명했다. 김하늘은 로맨틱 코미디를 다시 선택하게 된 것에 대해 “내가 나오고 윤계상 씨가 나오는 자체로 (좋은) 느낌이 나올 것 같은 자신감이 있었다”며 “대본을 보고 내가 자연스럽고 편하게 연기할 수 있는 캐릭터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김하늘은 이어 “6년 동안 사귄 남자친구와 스킨십도 자연스러워야 하고 눈빛만 봐도 뭘 생각하고 느끼는지를 알아야 하는 연기를 하는 것이 새로웠다”며 “전작들과 조금은 다른 연기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상대역으로는 잘나가는 홈쇼핑PD 재영 역의 윤계상이 출연한다. 로맨틱 코미디 ‘6년째 연애중’은 11월 개봉 예정이다. ▶ 관련기사 ◀☞윤계상-김하늘 "베드신 촬영 때는 18세, 편집은 15세"
2007.07.03 I 유숙 기자
'마동포'의 남다른 자식사랑...이원종 "쩐의 전쟁 땐 애들 재워요"
  • '마동포'의 남다른 자식사랑...이원종 "쩐의 전쟁 땐 애들 재워요"
  • ▲ 이원종(사진=김정욱 기자) [이데일리 김은구기자]“‘쩐의 전쟁’이 방송하는 시간에는 아이들이 TV를 못보게 재워요.” SBS 수목드라마 ‘쩐의 전쟁’(극본 이향희, 연출 장태유)에서 마동포 역을 맡은 이원종은 드라마의 인기가 오를수록 자녀들이 걱정스럽다. 자신이 연기하는 마동포가 악역인 사채업자인데 TV로 아버지의 모습을 본 자녀들이 충격을 받을까 하는 우려에서다. 제대로 된 악역을 맡고 싶어 ‘쩐의 전쟁’ 출연을 결정했지만, 자녀를 둔 아버지로서는 아무래도 마음에 걸리는 모양이다. “드라마가 인기를 끄니까 초등학교 6학년인 큰 딸이 학교에서 제 역에 대해 얘기를 들었나 봐요. 그래도 제법 어른스러워졌는지 전에는 아빠 연기를 보고 많은 얘기를 했는데 요즘은 ‘마’자도 꺼내지 않더라고요.” 처음 마동포를 제의받았을 때는 ‘절대 악’으로 표현하려고 마음먹었다. 하지만 연출자인 장태유 PD가 이원종의 기존 연기 스타일을 가미해 달라고 주문해 코믹함을 가미했는데, 결과적으로는 드라마나 이원종 양쪽 모두 만족스런 선택을 한 결과가 됐다. 드라마 초반만 해도 ‘왜 이 역할을 맡았느냐’던 주위의 여론이 이제는 ‘좋은 선택이었다’는 쪽으로 바뀌었다. 하지만 역시 어디까지나 악역이다 보니 자신은 출연할 마음이 전혀 없는 대부업체 광고를 제외하고는 광고모델 제의가 뚝 끊긴 것은 아쉬운 일. 이원종은 “악역을 맡은 배우도 좋은 이미지로 광고를 할 수 있다”며 “광고주의 생각이 바뀌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nbsp;▲ SBS 드라마 '쩐의 전쟁'의 이원종(제공=SBS) ◇ 미스 조와 사채사무실, 마동포 캐릭터 위한 담보 극중 마동포는 주인공 금나라(박신양 분)의 아버지를 자살로 몰고 갔으며 그 사실을 모른 채 금나라에게 사채업 실전수업을 쌓게 한 인물이다. 가족보다 돈이 더 중요한 인물. 이원종은 마동포의 캐릭터를 풍성하게 만들기 위해 장태유 PD와 협의해 많은 장치를 했다. 경리를 보는 미스 조(김병선 분)는 금나라와 서주희(박진희 분)의 관계처럼 마동포가 돈을 빌려준 대가로 확보한 담보이다. 마동포가 운영하는 동포사 사무실은 역시 담보물로 과거에는 댄스교습소로 설정됐다는 게 이원종의 설명이다. 그래서 극중 동포사 사무실에서 마동포나 금나라가 춤을 추는 장면이 등장하게 됐다. 이원종은 또 “안마의자와 얼굴마사지를 통해 마동포는 입체적인 인물로 표현되고 있다”며 “조연은 평면적인 역할에 그칠 수 있지만 장태유 PD가 내 제안을 받아들여줘 행복하게 연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nbsp;▲ 이원종(사진=김정욱 기자) ◇ 드라마 인기 박신양이란 배우 때문...마동포도 금나라 덕분에 떴다 원작 만화에서 마동포는 금나라에게 돈을 갈취당한 뒤 심장마비로 사망하는 것으로 설정돼 있다. 그러나 드라마에서 마동포는 고혈압으로 쓰러졌다. 현재 몸을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고 말도 더듬거리는 불쌍한 신세가 됐지만 어디까지나 살아있다. 이원종의 연기가 드라마에 재미를 더해주며 인기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바뀐 것이라는 추측을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다. 그러나 정작 이원종 자신은 “‘쩐의 전쟁’의 인기는 어디까지나 박신양이라는 배우가 버티고 있기 때문”이라며 “마동포 캐릭터도 박신양이 연기하는 금나라라는 버팀목이 있어 살아날 수 있었다”고 겸손해 했다. 이와 함께 이원종은 이 드라마에서 자신이 살아난 이유에 대해 나름대로 추측을 내놓았다. “마동포가 죽으면 금나라도 간접살인에 대한 도의적 책임이 있는 만큼 불행한 결말을 맞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렇지만 금나라의 부모를 간접살인한 마동포가 살아나면 금나라의 죄는 가벼워지지 않겠어요? 아마 해피엔딩으로 가기 위한 포석일 겁니다.” &nbsp;▶ 관련기사 ◀☞'마동포' 이원종, 실제로는 빌려준 돈도 못받았다☞'마동포' 이원종,"박신양이 '풀몬티' 함께 하자는데요☞이원종 '마동포'는 나에게 가장 적합한 캐릭터(VOD)&nbsp;☞싸이 8월 중 현역 재복무...복무기간 4개월 단축 20개월☞오지호, '미녀는...' 김아중 같은 뚱보 변신☞신구-김을동, 이순재-나문희 이어 시트콤서 부부 호흡☞'커피프린스 1호점' 두 자릿수 산뜻한 출발
2007.07.03 I 김은구 기자
'마동포' 이원종의 부정(父情), "'쩐의 전쟁' 땐 애들 재워요"
  • '마동포' 이원종의 부정(父情), "'쩐의 전쟁' 땐 애들 재워요"
  • ▲ 이원종(사진=김정욱 기자)[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쩐의 전쟁’이 방송하는 시간에는 아이들이 TV를 못보게 재워요.” SBS 수목드라마 ‘쩐의 전쟁’(극본 이향희, 연출 장태유)에서 마동포 역을 맡은 이원종은 드라마의 인기가 오를수록 자녀들이 걱정스럽다. 자신이 연기하는 마동포가 악역인 사채업자인데 TV로 아버지의 모습을 본 자녀들이 충격을 받을까 하는 우려에서다.&nbsp;제대로 된&nbsp;악역을 맡고 싶어 ‘쩐의 전쟁’ 출연을 결정했지만, 자녀를 둔 아버지로서는 아무래도 마음에 걸리는 모양이다. “드라마가 인기를 끄니까 초등학교 6학년인 큰 딸이 학교에서 제 역에 대해 얘기를 들었나 봐요. 그래도 제법 어른스러워졌는지 전에는 아빠 연기를 보고 많은 얘기를 했는데 요즘은 ‘마’자도 꺼내지 않더라고요.”&nbsp;처음&nbsp;마동포를&nbsp;제의받았을 때는&nbsp;‘절대 악’으로 표현하려고 마음먹었다. 하지만&nbsp;연출자인 장태유 PD가 이원종의 기존 연기 스타일을 가미해 달라고 주문해 코믹함을 가미했는데, 결과적으로는 드라마나 이원종 양쪽&nbsp;모두&nbsp;만족스런 선택을 한 결과가 됐다. 드라마 초반만 해도 ‘왜 이 역할을 맡았느냐’던 주위의 여론이 이제는 ‘좋은 선택이었다’는 쪽으로 바뀌었다.&nbsp;하지만 역시 어디까지나 악역이다 보니 자신은 출연할 마음이 전혀 없는 대부업체 광고를 제외하고는 광고모델 제의가 뚝 끊긴 것은 아쉬운 일. &nbsp;이원종은 “악역을 맡은 배우도 좋은 이미지로 광고를 할 수 있다”며 “광고주의 생각이 바뀌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nbsp;&nbsp; ▲ SBS 드라마 '쩐의 전쟁'의 이원종(제공=SBS)◇ 미스 조와 사채사무실, 마동포 캐릭터 위한 담보 극중 마동포는 주인공 금나라(박신양 분)의 아버지를 자살로 몰고 갔으며 그 사실을 모른 채 금나라에게 사채업 실전수업을 쌓게 한 인물이다. &nbsp;가족보다 돈이 더 중요한 인물. 이원종은 마동포의 캐릭터를 풍성하게 만들기 위해 장태유 PD와 협의해 많은 장치를 했다. 경리를 보는 미스 조(김병선 분)는 금나라와 서주희(박진희 분)의 관계처럼 마동포가 돈을 빌려준 대가로 확보한 담보이다. 마동포가 운영하는 동포사 사무실은 역시 담보물로 과거에는 댄스교습소로 설정됐다는 게 이원종의 설명이다. &nbsp;그래서 극중 동포사 사무실에서 마동포나 금나라가 춤을 추는 장면이 등장하게 됐다. 이원종은 또 “안마의자와 얼굴마사지를 통해 마동포는 입체적인 인물로 표현되고 있다”며 “조연은 평면적인 역할에 그칠 수 있지만 장태유 PD가 내 제안을 받아들여줘 행복하게 연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nbsp;&nbsp; ▲ 이원종(사진=김정욱 기자)◇ 드라마 인기 박신양이란 배우 때문...마동포도 금나라 덕분에 떴다원작 만화에서 마동포는 금나라에게 돈을 갈취당한 뒤 심장마비로 사망하는 것으로 설정돼 있다. 그러나 드라마에서 마동포는 고혈압으로 쓰러졌다. 현재 몸을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고 말도 더듬거리는 불쌍한 신세가 됐지만 어디까지나 살아있다. 이원종의 연기가 드라마에 재미를 더해주며 인기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바뀐 것이라는&nbsp;추측을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다. 그러나 정작 이원종 자신은 “‘쩐의 전쟁’의 인기는 어디까지나 박신양이라는 배우가 버티고 있기 때문”이라며 “마동포 캐릭터도 박신양이 연기하는 금나라라는 버팀목이 있어 살아날 수 있었다”고 겸손해 했다. 이와 함께 이원종은 이 드라마에서 자신이 살아난 이유에 대해 나름대로 추측을 내놓았다. “마동포가 죽으면 금나라도 간접살인에 대한 도의적 책임이 있는 만큼 불행한 결말을 맞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렇지만 금나라의 부모를 간접살인한 마동포가 살아나면 금나라의 죄는 가벼워지지 않겠어요? 아마 해피엔딩으로 가기 위한 포석일 겁니다.” ▶ 관련기사 ◀☞'마동포' 이원종, 실제로는 빌려준 돈도 못받았다☞'마동포' 이원종,"박신양이 '풀몬티' 함께 하자는데요"☞이원종 '마동포'는 나에게 가장 적합한 캐릭터(VOD)&nbsp;☞싸이 8월 중 현역 재복무...복무기간 4개월 단축 20개월☞오지호, '미녀는...' 김아중 같은 뚱보 변신☞신구-김을동, 이순재-나문희 이어 시트콤서 부부 호흡☞'커피프린스 1호점' 두 자릿수 산뜻한 출발
2007.07.03 I 김은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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