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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팅 후일담..."덩치 크고 따뜻한 캐릭터 필요했다"
  • ['상근이' 이상 열풍③]캐스팅 후일담..."덩치 크고 따뜻한 캐릭터 필요했다"
  • ▲ '1박2일'에 출연중인 인기견(犬) 상근이[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상근이 때문에 촬영이 힘들긴요. 오히려 우리 제작진들이 더 고마울 뿐이죠.” KBS 2TV ‘해피선데이’의 ‘1박 2일’ 코너 이명한 PD가 최근 방송은 물론 인터넷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는 ‘1박2일’ 제 7의 멤버 상근이에 대한 평소 생각을 전했다. ‘1박2일’에 잠깐 출연했던 지상렬이 자기 동생으로 삼겠다며 자신과 같은 '상'자 돌림으로 ‘상근’이란 애칭을 얻게 된 상근이. 순하다고 하지만 아무래도 동물인 개인지라 촬영 제어가 쉽지 않았을텐데 제작진은 이런 점을 전혀 신경 쓰지 않는 눈치였다.   이는 제작진이 상근이에게 특별한 임무를 부여하는 게 아니기 때문이기도 하다. 오히려 상근이의 돌발적인 행동이 프로그램의 자유로운 성격과 맞물려 프로그램에 시너지 효과를 주고 있다는 게 제작진의 설명이었다. 그렇다면 상근이는 어떻게 ‘1박 2일’과 연을 맺게 되었을까? 이명한 PD는 최근 이데일리 SPN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프로그램이 남자만 6명이라 좀 딱딱하고 무거운 이미지로 비춰질 수 있어 동물들이 줄 수 있는 따뜻함이 필요했다”고 전했다. 남자 6명이 출연하는데 아무리 프로그램의 완급 조절을 한다고 여자 게스트 한 명을 넣을 수도 없고, 또 넣는다면 프로그램의 애초 방향과 틀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제작진은 푸근하고 귀여운 제 7의 캐릭터로 개를 염두에 두기 시작했다. 제작직은 이 제 7의 멤버를 찾기 위해 여러 곳의 애견 훈련 센터를 돌아다녔다. 개라고 해서 아무나 ‘1박 2일’의 새로운 멤버가 될 수는 없는 법. ‘1박 2일’이 여행 프로그램이자 로드 버라이어티라 우선 작은 애완견보단 덩치가 큰 개가 필요했다.   이에 제작진의 ‘개 찾아 삼만리’ 투어는 몸짓도 크고 하얀 털이 많아 따뜻함까지 느껴지는 상근이를 보고 나서야 마침표를 찍을 수 있었다. 상근이의 귀여운 견상도 한 몫 했다는 것이 제작진의 후문이다. 하지만 상근이의 인기 요인은 이런 외형적 모습에서만 기인하지 않는다. 상근이가 자신의 만화, 미니홈피, 팬카페까지 네티즌들로부터 인기 몰이를 할 수 있었던 데에는 제작진의 자막을 통한 상근이의 의인화 작업도 한 몫을 했다고 볼 수 있다. 방송 자막을 통해 단순히 귀여운 개가 아닌 생각을 가진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고 캐릭터를 갖게 되었기 때문에 시청자들이 더 애착을 갖게 된 것이다. 이명한 PD는 이런 상근이의 ‘1박 2일’에서의 캐릭터를 “냉소적 기질이 다분한 방관자라”라고 설명했다. 말은 많지 않지만 주변을 신경쓰지 않으며 중간에 툭툭 던지는 말이 촌철살인인 상근이. 캐릭터로 비교하자면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의 ‘무릎팍도사’ 코너의 새끼도사 우승민과 비슷하다고 볼 수도 있다. 제작진의 상근이에 대한 애정은 대단했다. 요즘 상근이 덕을 많이 본다고 고백한 이명한 PD는 “ '1박 2일’이 끝나는 날까지 상근이와 제작진의 관계는 영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1박2일'에 출연중인 인기견(犬) 상근이▶ 관련기사 ◀☞['상근이' 이상 열풍④]전문동물모델, 온순한 성격에 호감형 외모가 첫째 조건☞['상근이' 이상 열풍②]견(犬)터뷰...수행 매니저 3명에 전속계약 제의도 받아☞['상근이' 이상 열풍①]'국민견' 급부상...인기 비결은 무엇?☞'1박2일' 상근이, 인터넷 일기에 미니홈피까지 등장 화제☞[캐릭터시대⑤]'은초딩' '허당승기' '상근이'...'1박2일' 캐릭터 급부상
2008.02.21 I 양승준 기자
(안정훈의 창업아이템이야기)  “창업준비는 잘 되고 있습니까”
  • (안정훈의 창업아이템이야기) “창업준비는 잘 되고 있습니까”
  • [이데일리 안정훈 칼럼니스트]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강의를 하러 갈 때 수강생들에게 이런 질문을 던지면 돌아오는 대답은 거의 비슷하다. “글쎄요, 당분간은 복지부동하고 있는 게 더 나을 것 같은데요. 요즘 되는 장사가 없잖아요.” 창업강좌를 들으면 사업 구상이 서고, 사업 방향이 잡혀야 하는데요. 조금씩 쌓일수록 창업하기가 더 겁난다는 것이다. 예비창업자들이 이처럼 움츠러드는 것은 사업의 부정적인 측면이나 주의할 점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일부 창업 강좌 강사들에게도 책임이 있지만 예비창업자들의 잘못된 사업관에서 기인하는 바가 더 크다. 요즘 같은 불황기일수록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 조심조심 창업을 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하지만 지나친 안전주의는 수동적인 사람을 만든다. 때로는 과감한 도전정신이 성공의 모체가 될 수도 있는 것이다. 모든 창업에는 모험이 따른다. 철저한 준비와 경영기술을 발휘해서 이 모험적 요소를 성공으로 바꿔나가려고 하는 의지를 가져야만 사업에 성공할 수 있다는 얘기다. 경기가 좋은 때도 창업하는 사람 10명 중에서 성공하는 사람은 2-3명에 불과하다. 불황일 때도 마찬가지다. 즉 경기와 무관하게 성공하는 사람들의 대열에 드는 상위 20% 안팍의 창업자는 늘 존재하며, 이 대열에 낄 수 있는 능력을 갖춘다면 언제든지 성공을 맛볼 수 있다는 이야기다. 경기와 무관하게 사업에 실패하는 사람들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그에 대한 대응력을 키울 수 있다면 불황기에도, 그리고 사업 초보자라도 성공을 거둘 수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 소자본 사업자들의 가장 큰 문제점은 고객보다 돈을 먼저 좇는다는 데 있다. 혹자는 돈이 우선이냐, 고객이 우선이냐를 놓고 논쟁하는 건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는 논쟁처럼 무의미하다고 말할지 모른다. 그런데 어느 쪽에 우선순위를 두느냐는 사업성패를 갈라놓을 정도로 중요한 문제다. 미국의 경영학자 피터 드러커는 “기업의 이윤은 고객창출에 달렸다”고 했다. 고객만족을 먼저 연구하지 않으면 결코 돈을 벌 수 없다는 얘기다. 예비창업자들 중 상당수는 요즘 무슨 업종이 돈이 된다더라, 뜬다더라는 정보에만 관심을 가질 뿐 과연 그 사업이 진정으로 고객을 만족시켜 주고 있는지, 고객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갈 것인지, 내가 고객을 잡기 위한 경쟁력은 갖추고 있는지를 연구하지 않고 창업한다. 그러나 보니 필연적으로 창조나 차별화보다는 모방 위주의 창업을 하게 된다. 조개구이전문점이 좀 뜬다는 소문이 퍼지기가 무섭게 동네마다 2-3개 이상의 조개구이전문점들이 들어서서 제살 깎아먹기 경쟁에 돌입하고, 만화대여점이 된다는 소문이 나면 너도 나도 만화대여점을 창업한다. 이러한 부화뇌동 창업풍토에서는 전문성이 무시된다. 해당업종을 하기 위해서 필수적으로 갖춰야 할 창업자의 자질이나 노하우가 무시되면 이는 곧바로 고객의 불만족으로 이어진다. 그런 점포나 사업자들이 질긴 생명력을 가지지 못하리라는 건 불을 보듯 훤하다. 이러한 기존 사업자들의 잘못된 창업풍토 속에서 우리는 역으로 성공의 비결을 발견할 수 있다. 남들보다 더 좋은 시설을 하거나 더 목이 좋은 점포를 얻거나 더 규모가 크거나 더 가격이 싸야 하며 경쟁 사업자에 비해 해당사업에 대한 경력이나 노하우도 더 많이 갖춰야만 경쟁에서 이길 수 있다. 하지만 모방에서 출발했어도 고객의 욕구나 개성을 고려해 조금만 차별화 시켜서 창업한다면 보다 적은 자본으로 훨씬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다. 일본에도 우리나라의 붕어빵 같은 포장마차 형 패스트푸드류가 잘 팔린다. 다만 차이점은 우리나라 붕어빵 안에는 한결같이 팥만 들어있는데, 일본의 붕어빵은 모양도 다양할뿐더러 팥의 종류도 수십 가지가 넘는다는 것이다. 즉 비슷한 아이템이지만 차별화로 고객들의 다양한 욕구를 만족시킴으로써 같은 분야의 업종들이 공생하고 있는 것이다. 차별화 없이 획일적인 모방만 하는 창업풍토에서는 공생이 아니라 공멸만 있을 뿐이다. 아울러 고객을 중심에 놓고 사업을 추진하게 되면 그 분야에서 요구되는 전문성을 갖추려는 노력을 게을리 할 수가 없다. 자연히 ‘돈이 벌리는’ 업종만 좇아가지 않고 흥미가 있거나 적성에 맞는 업종을 택해 그 분야에만 성공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연구하게 된다. 불황이든 호황이든 성공하는 창업자의 이러한 자세를 가슴에 새겨둔다면 요즘같이 어려운 시기에 실직을 하게 됐어도 한숨만 쉬고 있지는 않을 것이다. 우리 경제의 바닥이냐를 놓고 경제학자들 간에 논의가 분분하다. 대체로 내년 상반기나 하반기쯤이 우리 경제의 밑바닥이 아니냐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고 한다. 바닥이 가깝다는 말은 곧 상승도 멀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경기가 좋아지기 시작할 무렵이 돼서야 사업준비를 시작하면 때는 이미 늦다. 바닥이 가까울 때 창업을 준비하고 도전해야 경기가 상승기를 탈 때 돈을 벌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한다면 지금 당장 큰 고통으로 다가오는 실직이 새로운 희망의 원천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사업이든 인생이든 내가 선택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불가항력적으로 내게 닥친 어려움을 절망적으로만 받아들이면 그에게는 실직이 죽음으로 이르는 병이 될 수밖에 없지만 그 속에서 희망을 퍼 올리는 사람에게는 신세계가 열리는 것이다. 안정훈 창업경영연구소 이사주요경력로손 편의점 (물류관리 / 점장 / 슈퍼바이져)㈜바이통상 (기획 / 슈퍼바이져 / 홍보)㈜ 창업경영연구소 이사 (상권분석전문)커리어 다음
2008.02.20 I 안정훈 기자
'1박2일' 상근이, 인터넷 일기에 미니홈피까지 등장 화제
  • '1박2일' 상근이, 인터넷 일기에 미니홈피까지 등장 화제
  • ▲ KBS 2TV '해피선데이'의 '1박2일'코너에 출연하고 있는 개(犬) 상근이와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상근이의 가짜 미니홈피[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KBS 2TV ‘해피선데이’의 ‘1박 2일’ 코너에 출연 중인 인기견(犬,) 상근이의 가짜 미니홈피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한 네티즌이 포토샵 합성으로 만든 이 미니홈피는 가입자 명이 상근이로 되어 있고 ‘1박 2일’ 촬영장에서의 상근이의 사진이 메인 화면에 걸려있다. 실제 미니홈피가 메인 화면상단 우측에 주소가 명기되어 있음을 비교해 보면, 어떤 주소도 나와 있지 않은 상근이 미니홈피는 가짜인 셈이다. 이 가짜 상근이 미니홈피는 상근이가 미니홈피의 주인이라는 것 외에도 미니홈피에 가입해있는 사람들이 남긴 미니홈피 일촌평으로 네티즌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미니홈피엔 ‘1박 2일’ 출연진들인 이승기와 은지원, MC 몽과 강호동, 그리고 이수근과 김C가 모두 일촌평을 남긴 것으로 설정되어 있다. ‘초딩 은지원'은 상근이 미니홈피에 “야, 너 한번만 더 내 바지에 오줌싸봐. 그럼 나도 똑같이 해줄 거야”라고 일촌평을 남겼다. 상근이가 ‘1박 2일’ 촬영 도중 은지원의 다리에 오줌을 싼 적이 있기 때문이다. 이밖에도 ‘돼지 강호동’과 ‘짤막한 이수근’, ‘원숭이 신동현’, ‘허당 이승기’라고 쓰여진 가상의 일촌들이 상근이와 있었던 재미있는 촬영 에피소드를 미니홈피에 남기기도 했다. 상근이의 가짜 미니홈피에 남긴 일촌명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무 김태호’가 남긴 글이다. ‘무 김태호’는 MBC ‘무한도전’ 김태호 PD의 약칭으로 “우리랑 같이 일 해보지 않을래?”라는 말로 네티즌들을 폭소케 했다. 한 네티즌이 조작한 이 미니홈피가 가짜임을 알고 있음에도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있는 이유는 무엇보다 상근이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그만큼 크다는 것을 들 수 있다. 상근이가 최근 인터넷의 인기 검색어 순위에 이름을 올리는가 하면, 상근이의 출연료가 하루에 40만원이라는 뉴스가 나왔을 때도 인터넷 커뮤니티 디씨인사이드의 한 네티즌은 ‘1박 2일’게시판에 “상근이는 몇 십만원의 출연료 값을 한다”고 상근이를 지지하기도 했다. 같은 사이트의 다른 네티즌은 “상근이 없는 ‘1박2일’은 팥 없는 붕어빵”이란 말을 남기며 상근이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국민견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상근이는 3년6개월 된 그레이드 피레니즈종 수컷으로 실제 이름은 허비다. 드라마 '아현동 마님'과 CF 등에 출연한 바 있는 전문 모델 견으로 최근에는 ‘상근이의 일기’란 인터넷 만화가 나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 관련기사 ◀☞[캐릭터시대⑤]'은초딩' '허당승기' '상근이'...'1박2일' 캐릭터 급부상☞[포토]강호동, '1박2일' 팀 화이팅입니다~'☞MC몽 '1박2일' 새 멤버...군 입대 김종민 공백 메운다☞[Poll] 가장 즐겨보는 주말 예능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은?
2008.02.19 I 양승준 기자
신구, '쩐의 전쟁 디 오리지널'서도 독고철 역 캐스팅
  • 신구, '쩐의 전쟁 디 오리지널'서도 독고철 역 캐스팅
  • ▲ 신구[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신구가 SBS 드라마 ‘쩐의 전쟁’에 이어 케이블채널 tvN에서 방영할 ‘쩐의 전쟁 디 오리지널(THE ORIGINAL)’에서도 독고철 역을 맡았다. ‘쩐의 전쟁 디 오리지널’에서 신구가 연기할 극중 독고철은 지난해 방송돼 인기를 끈 ‘쩐의 전쟁’에서 남자 주인공 금나라의 사채업 스승이었다. ‘쩐의 전쟁 디 오리지널’은 박인권의 원작 만화 ‘쩐의 전쟁’의 에피소드들을 12부작으로 나눠 방송할 예정으로 금나라를 비롯해 여자 주인공과 사채업자 마동포까지 모두 캐스팅이 지난해 방영된 드라마와 바뀌었는데 신구만 유일하게 같은 역할을 맡게 됐다. 새 드라마에서 금나라는 박정철, 마동포는 권용운이 각각 출연하며 여자 주인공에는 최지인이라는 캐릭터가 새로 설정돼 조여정이 출연한다. SBS 드라마에서 박신양이 연기한 금나라 역을 이어받게 된 박정철은 “이미 방송된 드라마의 큰 성공으로 적지 않게 부담이 되지만, 이전 것과는 분명히 차별화된 구성과 내가 맡은 금나라 역에 대한 새로운 창조를 시청자들에게 약속드린다”고 포부를 밝혔다. ‘쩐의 전쟁 디 오리지널’은 오는 3월7일부터 방송된다. ▶ 관련기사 ◀☞박정철, 박신양 이어 새 '쩐의 전쟁' 금나라 역 발탁...女주인공 조여정☞'쩐의 전쟁' 후계자는 누구...치열한 각축☞'쩐의 전쟁', 금감원으로부터 공로패 수여☞'쩐의 전쟁' 일본서 파친코로 나온다☞‘쩐의 전쟁’의 성과...한국 드라마 세 가지 타성 극복
2008.02.19 I 김은구 기자
'국민견' 상근이, 누리꾼 연재 카툰 일기까지 등장 '관심폭발'
  • '국민견' 상근이, 누리꾼 연재 카툰 일기까지 등장 '관심폭발'
  • ▲ KBS2TV '해피선데이'의 인기코너 '1박2일'에서 제 7의 멤버로 사랑받고 있는 견공 상근이(사진 위), 한 네티즌이 인터넷 블로그에 올려 화제가 되고 있는 상근이를 주인공으로 한 카툰 '상근이의 일기'[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회당 출연료 40만원에 인터넷 연재 만화 주인공까지?' '국민견' 상근이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언뜻 사람 이름같은 '상근이'는 KBS2TV '해피선데이'의 인기코너 '1박2일'에 출연 중인 견공이다. 최근 프로그램의 인기와 더불어 급상승하기 시작한 상근이의 인기는 이제 브라운관을 넘어 인터넷까지 점령할 태세다. 얼마 전 상근이의 프로필이 상세 공개된 데 이어 이번엔 상근이를 주인공으로 한 인터넷 연재 만화까지 선보여져 네티즌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최근 한 네티즌의 연재로 화제가 된 '상근이의 일기'에는 강호동, 이수근, 김C, 은지원, MC몽, 이승기 등 '1박2일' 출연자들이 모두 등장한다. 하지만 방송에서와 달리 블로그에 연재되고 있는 인터넷 만화 속 주인공은 '상근이'다. 상근이가 '1박2일'의 주인공이 되어 상근이의 시선으로 '1박2일' 출연자들을 바라보며 방송과 또 다른 에피소드를 제공하는 것이 바로 인터넷 연재 만화 '상근이의 일기'의 포인트. '상근이의 일기'는 MBC 인기 절정의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이 네트즌들에 의해 만화로 연재돼 인기를 모은데 이어 당분간 '1박2일' 시청자들과 네티즌들의 화제를 집중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국민견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상근이는 3년6개월 된 그레이드 피레니즈종 수컷으로 실제 이름은 허비다. 드라마 '아현동 마님'과 CF 등에 출연한 바 있는 전문 모델 견으로 얼마 전엔 상근이의 회당 출연료가 40만원이라는 사실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관련기사 ◀☞[캐릭터시대⑤]'은초딩' '허당승기' '상근이'...'1박2일' 캐릭터 급부상☞[포토]강호동, '1박2일' 팀 화이팅입니다~'☞MC몽 '1박2일' 새 멤버...군 입대 김종민 공백 메운다
2008.02.18 I 최은영 기자
차태현 "'바보'일 수 있어서 행복했다"
  • 차태현 "'바보'일 수 있어서 행복했다"
  • ▲ 차태현[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차태현에게 '바보' 승룡은 남다른 의미를 던져준 것 같다. 15일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바보'(감독 김정권, 제작 와이어투와이어필름) 시사회 직후 이어진 기자간담회에서 차태현은 "지금껏 찍은 작품 중에서 정신적으로 가장 행복했던 작품"이라고 '바보'를 추켜세웠다. '바보'는 강풀의 마니아라면 모를 수가 없는 작품. 인터넷 만화를 원작으로 하고 있는 이 작품은 바보라고 불리는 한 청년의 순수하고 아름다운 사랑을 그리고 있다. 차태현이 바보인 승룡 역을 맡아 만화 속 인물을 스크린에서 구체화시켰다. 차태현은 "이렇게 얘기하면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내가 연기를 했지만 정말 승룡을 보는 듯했다"며 솔직한 감상을 전했다. 차태현은 "승룡이는 미워할 수 없는 너무나 사랑스러운 캐릭터였다"며 "예전에 한 번 봤기 때문에 짠하지 않을 줄 알았는데 다시 봐도 사랑스럽고 슬프고 복잡한 감정이 밀려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승룡을 통해서 다시 한 번 가족의 소중함을 생각하게 됐다"며 "영화 '바보'를 연기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고 덧붙였다. 차태현은 승룡 역을 위해 당시 무려 8kg을 찌우는 열정을 보였다. 원작을 쓴 강풀은 촬영 현장에서 승룡으로 변신한 차태현을 보고 차태현이 아닌 승룡의 모습을 봤다고 평했을 정도다. '바보'에는 차태현 외에도 하지원, 박희순, 박하선 등이 출연하며 28일 개봉한다.▶ 관련기사 ◀☞‘바보’ 차태현 “반은 포기한 영화였는데...완성본 접하고 눈물났다”☞하지원 “노영심 덕분에 피아니스트 연기 잘 할 수 있었다"☞'바보' '허밍'...영화도 묵혀야 제맛? '숙성' 끝에 '빛'을 보다☞[포토]차태현, '원작 속 승룡이처럼 연기하고 싶었어요~'☞[포토] '핑크홀릭' 하지원, '공주 드레스 잘 어울리죠?' ▶ 주요기사 ◀☞'웃찾사' 제작진 "심현섭 후배 장난으로 속상해할 사람 아니다"☞엄기영, MBC 28대 사장 내정...이득렬 이후 첫 '뉴스데스크' 앵커 출신☞'9월의 신부' 진희경 "하루하루가 감동이다"(일문일답)☞[차이나 Now!]'스캔들메이커' 진관희 탓에 덩달아 뜬(?) 삼성 디카☞임경진 파문 '스포츠뉴스', 방송위 주의 제재
2008.02.15 I 박미애 기자
성유리 40도 넘는 고열에도 연기 투혼 발휘
  • 성유리 40도 넘는 고열에도 연기 투혼 발휘
  • ▲ 배우 성유리[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배우 성유리가 40도가 넘는 고열에도 연기 투혼을 발휘하며 드라마 촬영을 강행하고 있다. 현재 KBS 2TV 드라마 ‘쾌도 홍길동’(극본 홍미란, 홍정은/연출 이정섭)에 출연 중인 성유리는 강추위 속에서도 연일 이어지는 촬영에 40도가 넘는 고열을 동반한 독감에 걸려 지난 며칠간 링거를 맞아가며 촬영에 임하고 있다. ‘쾌도 홍길동’ 제작 관계자는 “드라마 촬영지가 대부분 산 속이라 영하 10도 이하의 추위에서 촬영을 하고 있다. 보온용품들을 착용하고는 있지만 제작진과 출연 연기자들 모두 감기 앞에서는 속수무책인 상황이다"며 “특히 성유리는 최근 독감에 걸려 고열로 결국 병원신세를 져야 했음에도 병원을 찾은지 몇 시간 지나지 않아 촬영장에 다시 나타나 그 열정에 스태프들 모두 감탄했다”고 전했다. 극중 왈패녀 허이녹 역을 맡은 성유리는 고난이도의 와이어 액션을 대역 없이 소화하고 한 겨울에 얼음장 같은 계곡물에 들어가 목욕하는 장면을 촬영하는 등 몸을 아끼지 않는 열연을 펼치고 있다. 한편 ‘쾌도 홍길동’은 이녹, 길동(강지환 분), 창휘(장근석 분)의 삼각관계가 흥미진진하게 이어지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 관련기사 ◀☞성유리-유하준 열애설 진실은?...드라마 동반출연 후 소문 솔솔☞성유리 "연기력 논란은 꼬리표, 망가지는 것 두렵지 않다"☞[SPN 포토]장근석 성유리 강지환, '저희 만화 캐릭터 같죠?'☞성유리, 선머슴에서 고혹적인 여인으로 '팔색조' 변신☞'쾌도 홍길동' 성유리 무술 영상 공개...수려한 칼솜씨 눈길 ▶ 주요기사 ◀☞김하늘, '온에어'서 치파오 입고 몸매 뽐내...'뭘 입어도 예쁘네~'☞'뉴 하트' 시청률 30% 재등극에 박차...27.8%☞유인촌, 이명박 정부 초기 문화부 장관 내정☞권상우 여자대통령 만든다...'대물' 남자주인공 캐스팅☞[VOD]비, 글로벌 프로젝트 공개..."전세계에 한국 알리는 계기 됐으면"
2008.02.14 I 유숙 기자
권상우 여자대통령 만든다...'대물' 남자주인공 캐스팅
  • 권상우 여자대통령 만든다...'대물' 남자주인공 캐스팅
  • ▲ 권상우(사진=김정욱 기자)[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권상우가 SBS가 준비하고 있는 드라마 ‘대물’의 남자주인공으로 사실상 확정됐다. ‘대물’을 기획하고 있는 SBS의 한 관계자는 “권상우의 출연이 확정된 단계다”며 “여자주인공에는 애초 이영애가 물망에 올랐으나 지금은 다른 배우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물’은 여자대통령을 만들기 위한 여러 집단의 암투를 그린 작품으로 ‘쩐의 전쟁’의 원작자인 박인권 화백의 동명만화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다. ‘외과의사 봉달희’를 만들었던 김형식 PD가 연출을 맡고 5월부터 안방극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권상우는 ‘대물’에서 여자대통령을 만들기 위해 몸을 불사르는 남자주인공 하류 역을 맡아 남성적인 매력을 뽐낸다. ▶ 관련기사 ◀☞송승헌 권상우 주연 '숙명', 3월20일 개봉 확정☞권상우 이요원의 '못된 사랑', 한자릿수 시청률로 초라한 퇴장☞'한류스타 비밀을 알려주마'...배용준 권상우 등 日 '비밀' 서적 인기☞권상우도 사극 경쟁 희생양 되나... '못된 사랑' 시청률 하락☞권상우의 '못된 사랑', KBS 미니시리즈 구원할까▶ 주요기사 ◀☞박효신 "전속계약 위반 사실 아니다" 법적대응 시사☞[VOD]비, 글로벌 프로젝트 공개..."전세계에 한국 알리는 계기 됐으면"☞'허밍' 한지혜,"영화에서 천희오빠 키스 선생님이었죠"☞정종철 인터뷰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개그를 시작합니다"☞천정명, 훈련소 퇴소...신병교육대 배치
2008.02.14 I 김용운 기자
박정철, 박신양 이어 새 '쩐의 전쟁' 금나라 역 발탁...女주인공 조여정
  • 박정철, 박신양 이어 새 '쩐의 전쟁' 금나라 역 발탁...女주인공 조여정
  • ▲ 박정철[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배우 박정철이 박신양의 뒤를 이어 드라마 ‘쩐의 전쟁’의 남자 주인공으로 발탁됐다. 제작진에 따르면 박정철은 tvN에서 오는 3월7일부터 방송할 드라마 ‘쩐의 전쟁 디 오리지널(THE ORIGINAL)’의 남자 주인공인 사채업자 금나라 역에 캐스팅됐다. 박인권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쩐의 전쟁’은 지난해 SBS에서 드라마로 방송돼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번 ‘쩐의 전쟁 디 오리지널’ 역시 박인권의 만화가 원작이지만 원작의 모티브와 등장인물의 이름 등만 살리고 많은 부분 각색했던 SBS 드라마와 달리 원작에 충실하게 에피소드를 풀어나갈 예정. 총 12부작으로 매회 에피소드 1편씩이 방송된다. SBS 드라마에서 금나라와 갈등을 빚고 ‘쩐의 전쟁 보너스 라운드’가 방송되기 전인 본편 마지막에서 금나라를 폭행해 죽음에 이르게 만들었던 마동포 역에는 권용운이 출연한다. 또 SBS 드라마에서 박진희가 연기한 여자 주인공 서주희는 원작 만화에 없던 인물이었는데 이번에는 최지인이라는 인물로 바뀌었다. 그 역할에는 조여정이 투입된다. ‘쩐의 전쟁 디 오리지널’의 제작은 ‘쩐의 전쟁’ 제작사였던 이김프로덕션이 맡았다. 이김프로덕션은 ‘발리에서 생긴 일’을 비롯해 ‘스마일 어게인’ 등을 제작해 그동안 모두 두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입지를 다져온 만큼 ‘쩐의 전쟁 디 오리지널’로 첫 발을 내딛는 케이블채널에서는 어떤 성과를 이끌어낼지 관심을 끌고 있다. ▶ 관련기사 ◀☞'쩐의 전쟁' 후계자는 누구...치열한 각축☞'쩐의 전쟁', 금감원으로부터 공로패 수여☞'쩐의 전쟁' 일본서 파친코로 나온다☞‘쩐의 전쟁’의 성과...한국 드라마 세 가지 타성 극복☞'쩐의 전쟁' 주 시청자는 40대 여성 ▶ 주요기사 ◀☞[캐릭터시대ⓛ]'캐릭터'의 무한 변신, 예능 프로 성공 키워드☞[캐릭터시대③]'무한도전'...확고부동 유재석, 호시탐탐 박명수☞이효리 '뚱녀 작가'로 깜짝 변신...부모님도 몰라봐☞[VOD]JYP가 발굴한 화제의 수퍼루키, 주(JOO)와의 '깜찍' '발랄' 인터뷰☞원더걸스, 한국대중음악상 5개 부문 후보 올라
2008.02.12 I 김은구 기자
"취향따라 고르세요"...설 연휴 극장가 가이드
  • [설 특집]"취향따라 고르세요"...설 연휴 극장가 가이드
  •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무자년 설 연휴가 찾아왔다. 연휴기간 동안 대부분의 상점들이 문을 닫지만 이곳만큼은 종일 문을 열어놓고 손님들을 기다린다. 바로 극장이다. 추석 연휴와 함께 1년 중 가장 많은 가족 관객들이 몰린다는 설 연휴. 극장가는 아침 조조부터 저녁 심야까지 다양한 영화들을 구비해두고 관객들을 유혹한다. 관객들 또한 모처럼 잘 차려진 영화의 만찬 앞에 어떤 영화로 입맛을 돋울지 행복한 고민에 빠진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개봉영화 가이드. 자신의 취향에 맞게 영화를 선택하기 위해서는 사전 정보를 꼼꼼히 챙겨 후회없는 선택을 하는 부지런함이 필요하다. 즐거운 마음으로 찾아간 극장에서 순간의 잘못된 ‘선택’으로 시간만 버렸다는 후회를 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말이다. ▲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임순례 감독의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이하 우생순)은 2008년 한국 영화계 벽두를 강타하고 나선 흥행작이다. 지난 1월10일 개봉한 이후 24일 만에 315만 관객을 돌파하며 ‘스포츠 영화는 안된다’는 충무로의 속설을 보기 좋게 날려버렸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핸드볼 여자 국가대표팀의 실화를 담은 ‘우생순’의 가장 큰 장점은 남녀노소에 상관없이 친숙하게 볼 수 있다는 점. 더구나 명절 증후군에 시달리는 ‘아줌마’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선사한다는 측면에서 명절용 영화로 특히 그만이다. 감독 임순례 / 출연 문소리, 김정은, 김지영 조은지 / 장르 드라마 / 상영시간 124분 / 등급 12세 / 개봉 1월10일 ▲더 게임 설 연휴를 앞두고 1월31일 개봉한 한국영화 네 편 중 예상 밖의(?) 흥행으로 입소문이 나기 시작한 영화. 연기력이 보증된 신하균과 변희봉이 신체강탈이라는 이색 소재를 통해 인간 본성에 대한 고찰을 담았다. 팜므파탈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이혜영과 신세대 여배우로 발돋움하고 있는 이은성 그리고 안정된 연기를 보여주는 손현주 등 조연배우들의 연기력도 뛰어나다는 평가. 무엇보다 1인2역을 소화한 신하균과 변희봉의 연기대결만으로도 영화적 긴장감이 팽팽하다. 감독 윤인호 / 출연 신하균, 변희봉, 이혜영 / 장르 스릴러 / 상영시간 116분 / 등급 15세 / 개봉 1월31일 ▲라듸오 데이즈 1930년대 경성. 일본에서 유학을 마치고 온 한량 PD 로이드(류승범 분)는 매사에 의욕이 없는 인물. 그러나 조선 최초의 라디오 드라마 ‘사랑의 불꽃’에 꽂혀 버린 로이드는 각양각색의 사람들을 모아 ‘사랑의 불꽃’을 연출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로이드의 뜻대로 ‘사랑의 불꽃’이 진행될리 없다. 모인 성우들의 개성들이 너무나 강했기 때문. 하지만 팀의 불협화음이 관객들에게는 웃음으로 다가선다. 극의 구심점인 로이드 역을 맡은 류승범은 “‘라듸오 데이즈’는 각각의 캐릭터가 잘 살아난 영화”라며 “사람의 열정이 삶을 어떻게 바꾸는지를 보여준다”고 자평했다. 감독 하기호 / 출연 류승범, 이종혁, 김사랑, 고아성 / 장르 코미디 / 상영시간 111분 / 등급 12세 / 개봉 1월31일 ▲원스 어폰 어 타임 1940년대 일제 강점기 하 경성. 낮에는 재즈 가수로, 밤에는 도둑으로 이중생활을 하고 있는 춘자(이보영 분)에게 입맛을 당기는 제안이 들어온다. 바로 석굴암 본존불의 이마에 있었던 3000캐럿짜리 다이아몬드 동방의 빛을 훔쳐오는 것. 하지만 동방의 빛을 바라는 이는 춘자 뿐만이 아니었다. 춘자는 과연 동방의 빛을 손에 넣을 수 있을까? 영화 ‘가문의 위기’ 시리즈를 연출했던 정용기 감독의 신작 ‘원스 어폰 어 타임’은 한국판 ‘인디애나 존스’를 표방한 코믹어드벤처 영화로 영화산업에 진출한 SK텔레콤의 첫 투자 작품이기도 하다. 개봉 후 관객들의 반응은 “기대 이상”이라는 분위기. 짜임새 있는 구성과 예상을 뛰어 넘는 큰 스케일 그리고 박용우와 이보영 성동일 등 출연 배우들의 연기가 물이 올랐다는 평가다. 감독 정용기 / 출연 박용우, 이보영, 성동일 / 장르 코믹어드벤처 / 상영시간 110분 / 등급 12세 / 개봉 1월31일 ▲슈퍼맨이었던 사나이 데뷔작 ‘말아톤’으로 단번에 흥행감독 자리에 오른 정윤철 감독의 신작. 황정민과 전지현 두 톱스타의 출연만으로도 화제가 된 작품이다. 자신을 슈퍼맨이라고 믿는 엉뚱한 사나이(황정민 분)와 방송국 휴먼다큐멘터리 PD인 송수정(전지현 분)의 관계를 통해 이 시대의 영웅은 어떤 사람인가를 묻는 ‘슈퍼맨이었던 사나이’는 소재의 엉뚱함과 두 배우의 만남만으로도 관객들의 기대치가 높은 작품이었다. ‘데이지’ 이후 햇수로 2년 만에 관객들 앞에 배우로 나선 전지현은 주근깨가 나 있는 ‘쌩얼’로 화면을 종횡무진하며 변신을 시도했다. 더 이상의 연기력 평가가 무의미하다는 황정민 또한 ‘슈퍼맨’이 될 수밖에 없었던 한 남자의 가슴 아픈 사연을 웃는 얼굴로 뿜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감독 정윤철 / 출연 황정민, 전지현 / 장르 드라마 / 상영시간 102분 / 등급 전체 / 개봉 1월31일 ▲명장 19세기 중엽, 청나라 조정은 부패했고, 백성들은 굶주렸다. 결국 백성들은 반란을 일으키고, 태평천국의 난이 발생한다. 14년 동안의 기나긴 내전동안 전투와 굶주림으로 7천만 명의 사람들이 죽음을 맞게 된다. 기독교 사상을 모태하고 있는 농민 주축의 태평반란군과의 싸움에 패하고 홀로 살아남게 된 청나라 장군 방청운. 은신하던 방청운은 조정의 군량을 탈취하는 도적단과 만나게 된다. ‘첨밀밀’, ‘십이야’ 등 홍콩의 멜로영화에 족적을 남긴 진가신 감독의 첫 번째 전쟁영화. 이연걸과 류덕화, 금성무 등 홍콩 톱스타를 앞세워 중국 청나라 말기의 태평천국의 난을 그린 ‘명장’은 장이모우 감독의 ‘영웅’처럼 중화판 블록버스터를 표방하고 만들어진 작품이다. 물량공세에 있어서만큼은 할리우드에 뒤지지 않는 중국 영화계의 현 모습을 파악할 수 있는 영화로 진가신 감독의 변신 역시 화제가 됐다. 감독 진가신 / 출연 이연걸, 류덕화, 금성무 / 장르 전쟁 / 상영시간 126분 / 등급 18세 / 개봉 1월31일 ▲마지막 선물 2006년 ‘맨발의 기봉이’를 통해 연기변신을 시도한 신현준이 이번에는 눈물연기에 도전했다. 영화 ‘마지막 선물’은 무영검’과 ‘비천무’를 연출했던 김영준 감독의 ‘마지막 선물’은 무기징역수 태주(신현준 분)가 휴가를 얻어 잠시 세상에 나왔다가 숨겨놓은 자신의 딸 세희를 만나게 되는 과정을 그린 영화. 영화를 연출한 김영준 감독은 “한동안 신현준이 코믹한 이미지로 많이 비춰졌지만 이번 영화를 통해선 다를 것”이라며 “가문 시리즈나 ‘김관장’, ‘기봉이’를 통해 웃음을 많이 선사해온 신현준은 사실 정극에 더 잘 어울리는 연기자”라며 신현준의 연기 변신에 힘을 보탰다. 신현준의 친구로 나오는 허준호의 연기 역시 관객들의 가슴을 울린다는 평이다. 감독 김영준 / 출연 신현준, 허준호, 조수민 / 장르 드라마 / 상영시간 107분 / 등급 15세 / 개봉 2월5일 ▲6년째 연애 중 ‘동갑내기 과외하기’ ‘청춘만화’ 등의 영화로 한국 여배우 중 청춘멜로를 가장 잘 소화한다는 평가를 받은 김하늘이 자신의 특기인 청춘멜로에 다시 한번 도전장을 냈다. g.o.d의 멤버였던 윤계상과 함께 제목 그대로 ‘6년째 연애중’인 커플로 분해 관객들을 만나게 된 것. ‘연애질 6년이면 연애도 의리로 한다’ 내지 ‘6년이면 연애도 생활이 된다’는 영화의 카피처럼 더 이상 뜨겁지 않지만 그래도 곁에 없으면 아쉽고 허전한 6년째 연애 커플의 모든 것을 보여주며 설 연휴 극장을 찾는 커플들에게 공감대를 선사한다. 감독 박현진 / 출연 김하늘, 윤계상 / 청춘멜로 / 상영시간 112분 / 등급 15세 / 개봉 2월5일 ▲찰리윌슨의 전쟁 톰 행크스, 줄리아 로버츠,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등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할리우드 톱스타들이 ‘찰리윌슨의 전쟁’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로 손꼽히며 많은 작품에 출연해왔지만 단 한번도 같은 작품에 출연하는 기회가 없었다. 이들을 한자리에 모은 ‘찰리윌슨의 전쟁’은 1980년대 아프카니스탄의 무자히딘 반군에 대한 미국의 비밀 무기 지원과 이를 주도한 텍사스 하원의원 찰리 윌슨의 실화를 그린 조지 크릴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영화. ‘누가 버지니아 울프를 두려워하랴’, ‘졸업’, ‘워킹 걸’ 등의 명감독 마이크 니콜스가 메가폰을 잡은 ‘찰리윌슨의 전쟁’은 제작비 7,500만 달러를 투입해 정치코미디 영화의 스케일을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감독 마이크 니콜스 / 출연 톰 행크스, 줄리아 로버츠,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 장르 드라마 / 상영시간 96분 / 등급 15세 / 개봉 2월6일 ▶ 관련기사 ◀☞`더 게임`, `우생순` 꺾고 박스오피스 1위...설 극장가 박빙 경쟁 예고☞이데일리SPN 강추! 2008 설 개봉영화(VOD)☞이 영화, 설 연휴 찌푸린 며느리도 웃게 만든다(VOD)
"취향따라 고르세요"...설 연휴 극장가 가이드
  • [설 특집]"취향따라 고르세요"...설 연휴 극장가 가이드
  • ▲ 설 연휴를 맞아 극장가에서 선보이는 개봉영화들[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무자년 설 연휴가 찾아왔다. 연휴기간 동안 대부분의 상점들이 문을 닫지만 이곳만큼은 종일 문을 열어놓고 손님들을 기다린다. 바로 극장이다. 추석 연휴와 함께 1년 중 가장 많은 가족 관객들이 몰린다는 설 연휴. 극장가는 아침 조조부터 저녁 심야까지 다양한 영화들을 구비해두고 관객들을 유혹한다. 관객들 또한 모처럼 잘 차려진 영화의 만찬 앞에 어떤 영화로 입맛을 돋울지 행복한 고민에 빠진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개봉영화 가이드. 자신의 취향에 맞게 영화를 선택하기 위해서는 사전 정보를 꼼꼼히 챙겨 후회없는 선택을 하는 부지런함이 필요하다. 즐거운 마음으로 찾아간 극장에서 순간의 잘못된 ‘선택’으로 시간만 버렸다는 후회를 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말이다.  ▲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임순례 감독의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이하 우생순)은 2008년 한국 영화계 벽두를 강타하고 나선 흥행작이다. 지난 1월10일 개봉한 이후 24일 만에 315만 관객을 돌파하며 ‘스포츠 영화는 안된다’는 충무로의 속설을 보기 좋게 날려버렸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핸드볼 여자 국가대표팀의 실화를 담은 ‘우생순’의 가장 큰 장점은 남녀노소에 상관없이 친숙하게 볼 수 있다는 점. 더구나 명절 증후군에 시달리는 ‘아줌마’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선사한다는 측면에서 명절용 영화로 특히 그만이다. 감독 임순례 / 출연 문소리, 김정은, 김지영 조은지 / 장르 드라마 / 상영시간 124분 / 등급 12세 / 개봉 1월10일 ▲더 게임 설 연휴를 앞두고 1월31일 개봉한 한국영화 네 편 중 예상 밖의(?) 흥행으로 입소문이 나기 시작한 영화. 연기력이 보증된 신하균과 변희봉이 신체강탈이라는 이색 소재를 통해 인간 본성에 대한 고찰을 담았다. 팜므파탈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이혜영과 신세대 여배우로 발돋움하고 있는 이은성 그리고 안정된 연기를 보여주는 손현주 등 조연배우들의 연기력도 뛰어나다는 평가. 무엇보다 1인2역을 소화한 신하균과 변희봉의 연기대결만으로도 영화적 긴장감이 팽팽하다. 감독 윤인호 / 출연 신하균, 변희봉, 이혜영 / 장르 스릴러 / 상영시간 116분 / 등급 15세 / 개봉 1월31일 ▲라듸오 데이즈 1930년대 경성. 일본에서 유학을 마치고 온 한량 PD 로이드(류승범 분)는 매사에 의욕이 없는 인물. 그러나 조선 최초의 라디오 드라마 ‘사랑의 불꽃’에 꽂혀 버린 로이드는 각양각색의 사람들을 모아 ‘사랑의 불꽃’을 연출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로이드의 뜻대로 ‘사랑의 불꽃’이 진행될리 없다. 모인 성우들의 개성들이 너무나 강했기 때문. 하지만 팀의 불협화음이 관객들에게는 웃음으로 다가선다. 극의 구심점인 로이드 역을 맡은 류승범은 “‘라듸오 데이즈’는 각각의 캐릭터가 잘 살아난 영화”라며 “사람의 열정이 삶을 어떻게 바꾸는지를 보여준다”고 자평했다. 감독 하기호 / 출연 류승범, 이종혁, 김사랑, 고아성 / 장르 코미디 / 상영시간 111분 / 등급 12세 / 개봉 1월31일 ▲원스 어폰 어 타임 1940년대 일제 강점기 하 경성. 낮에는 재즈 가수로, 밤에는 도둑으로 이중생활을 하고 있는 춘자(이보영 분)에게 입맛을 당기는 제안이 들어온다. 바로 석굴암 본존불의 이마에 있었던 3000캐럿짜리 다이아몬드 동방의 빛을 훔쳐오는 것. 하지만 동방의 빛을 바라는 이는 춘자 뿐만이 아니었다. 춘자는 과연 동방의 빛을 손에 넣을 수 있을까? 영화 ‘가문의 위기’ 시리즈를 연출했던 정용기 감독의 신작 ‘원스 어폰 어 타임’은 한국판 ‘인디애나 존스’를 표방한 코믹어드벤처 영화로 영화산업에 진출한 SK텔레콤의 첫 투자 작품이기도 하다. 개봉 후 관객들의 반응은 “기대 이상”이라는 분위기. 짜임새 있는 구성과 예상을 뛰어 넘는 큰 스케일 그리고 박용우와 이보영 성동일 등 출연 배우들의 연기가 물이 올랐다는 평가다. 감독 정용기 / 출연 박용우, 이보영, 성동일 / 장르 코믹어드벤처 / 상영시간 110분 / 등급 12세 / 개봉 1월31일 ▲슈퍼맨이었던 사나이 데뷔작 ‘말아톤’으로 단번에 흥행감독 자리에 오른 정윤철 감독의 신작. 황정민과 전지현 두 톱스타의 출연만으로도 화제가 된 작품이다. 자신을 슈퍼맨이라고 믿는 엉뚱한 사나이(황정민 분)와 방송국 휴먼다큐멘터리 PD인 송수정(전지현 분)의 관계를 통해 이 시대의 영웅은 어떤 사람인가를 묻는 ‘슈퍼맨이었던 사나이’는 소재의 엉뚱함과 두 배우의 만남만으로도 관객들의 기대치가 높은 작품이었다. ‘데이지’ 이후 햇수로 2년 만에 관객들 앞에 배우로 나선 전지현은 주근깨가 나 있는 ‘쌩얼’로 화면을 종횡무진하며 변신을 시도했다. 더 이상의 연기력 평가가 무의미하다는 황정민 또한 ‘슈퍼맨’이 될 수밖에 없었던 한 남자의 가슴 아픈 사연을 웃는 얼굴로 뿜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감독 정윤철 / 출연 황정민, 전지현 / 장르 드라마 / 상영시간 102분 / 등급 전체 / 개봉 1월31일 ▲명장 19세기 중엽, 청나라 조정은 부패했고, 백성들은 굶주렸다. 결국 백성들은 반란을 일으키고, 태평천국의 난이 발생한다. 14년 동안의 기나긴 내전동안 전투와 굶주림으로 7천만 명의 사람들이 죽음을 맞게 된다. 기독교 사상을 모태하고 있는 농민 주축의 태평반란군과의 싸움에 패하고 홀로 살아남게 된 청나라 장군 방청운. 은신하던 방청운은 조정의 군량을 탈취하는 도적단과 만나게 된다. ‘첨밀밀’, ‘십이야’ 등 홍콩의 멜로영화에 족적을 남긴 진가신 감독의 첫 번째 전쟁영화. 이연걸과 류덕화, 금성무 등 홍콩 톱스타를 앞세워 중국 청나라 말기의 태평천국의 난을 그린 ‘명장’은 장이모우 감독의 ‘영웅’처럼 중화판 블록버스터를 표방하고 만들어진 작품이다. 물량공세에 있어서만큼은 할리우드에 뒤지지 않는 중국 영화계의 현 모습을 파악할 수 있는 영화로 진가신 감독의 변신 역시 화제가 됐다. 감독 진가신 / 출연 이연걸, 류덕화, 금성무 / 장르 전쟁 / 상영시간 126분 / 등급 18세 / 개봉 1월31일 ▲마지막 선물 2006년 ‘맨발의 기봉이’를 통해 연기변신을 시도한 신현준이 이번에는 눈물연기에 도전했다. 영화 ‘마지막 선물’은 무영검’과 ‘비천무’를 연출했던 김영준 감독의 ‘마지막 선물’은 무기징역수 태주(신현준 분)가 휴가를 얻어 잠시 세상에 나왔다가 숨겨놓은 자신의 딸 세희를 만나게 되는 과정을 그린 영화. 영화를 연출한 김영준 감독은 “한동안 신현준이 코믹한 이미지로 많이 비춰졌지만 이번 영화를 통해선 다를 것”이라며 “가문 시리즈나 ‘김관장’, ‘기봉이’를 통해 웃음을 많이 선사해온 신현준은 사실 정극에 더 잘 어울리는 연기자”라며 신현준의 연기 변신에 힘을 보탰다. 신현준의 친구로 나오는 허준호의 연기 역시 관객들의 가슴을 울린다는 평이다. 감독 김영준 / 출연 신현준, 허준호, 조수민 / 장르 드라마 / 상영시간 107분 / 등급 15세 / 개봉 2월5일 ▲6년째 연애 중 ‘동갑내기 과외하기’ ‘청춘만화’ 등의 영화로 한국 여배우 중 청춘멜로를 가장 잘 소화한다는 평가를 받은 김하늘이 자신의 특기인 청춘멜로에 다시 한번 도전장을 냈다. g.o.d의 멤버였던 윤계상과 함께 제목 그대로 ‘6년째 연애중’인 커플로 분해 관객들을 만나게 된 것. ‘연애질 6년이면 연애도 의리로 한다’ 내지 ‘6년이면 연애도 생활이 된다’는 영화의 카피처럼 더 이상 뜨겁지 않지만 그래도 곁에 없으면 아쉽고 허전한 6년째 연애 커플의 모든 것을 보여주며 설 연휴 극장을 찾는 커플들에게 공감대를 선사한다. 감독 박현진 / 출연 김하늘, 윤계상 / 청춘멜로 / 상영시간 112분 / 등급 15세 / 개봉 2월5일 ▲찰리윌슨의 전쟁 톰 행크스, 줄리아 로버츠,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등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할리우드 톱스타들이 ‘찰리윌슨의 전쟁’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로 손꼽히며 많은 작품에 출연해왔지만 단 한번도 같은 작품에 출연하는 기회가 없었다. 이들을 한자리에 모은 ‘찰리윌슨의 전쟁’은 1980년대 아프가니스탄의 무자헤딘 반군에 대한 미국의 비밀 무기 지원과 이를 주도한 텍사스 하원의원 찰리 윌슨의 실화를 그린 조지 크릴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영화. ‘누가 버지니아 울프를 두려워하랴’, ‘졸업’, ‘워킹 걸’ 등의 명감독 마이크 니콜스가 메가폰을 잡은 ‘찰리윌슨의 전쟁’은 제작비 7,500만 달러를 투입해 정치코미디 영화의 스케일을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감독 마이크 니콜스 / 출연 톰 행크스, 줄리아 로버츠,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 장르 드라마 / 상영시간 96분 / 등급 15세 / 개봉 2월6일  ▶ 관련기사 ◀☞[스타 설맞이⑤]쥬얼리 "네 멤버 새해 소망은 하나, 5집 대박"☞[스타 설맞이④]김미진 새해소망 "준호오빠 부부 여조카 낳았으면..."☞[스타 설맞이③]'슈주' 쥐띠생 한경-강인 "쥐처럼 바지런히 달려 꿈 이룰 터"☞[스타 설맞이②]윤하 "올해 설은 일본에서, 단골식당서 떡국 먹을 것"☞[스타 설맞이①]김재우-백보람 커플 "새해소망? 1순위는 일, 다음은 결혼" ▶ 주요기사 ◀☞[VOD]설맞이 스타들의 새해인사④-하하, '웅이 아버지' 팀☞[VOD]설맞이 스타들의 새해인사③-최수종, 김효진, 이훈☞[VOD]설맞이 스타들의 새해인사②-주(JOO), 하동균, 브라운아이드걸즈☞[VOD]설맞이 스타들의 새해인사①-슈퍼주니어, 김재우-백보람, 김미진☞[설 특집]안방극장 100배 즐기기...황금연휴 시청 포인트
2008.02.05 I 김용운 기자
'성형논란' 장근석 측 "성장에 따른 자연스런 변화, 성형이라니..."
  • '성형논란' 장근석 측 "성장에 따른 자연스런 변화, 성형이라니..."
  • ▲ 장근석[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최근 장근석이 성형 의혹에 휩싸인데 대해 소속사 측이 이를 전면 부인하고 나섰다.  장근석의 소속사 루브 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4일 이데일리 SPN과의 전화통화에서 "아역 시절부터 활동하다 보니 과거와 현재의 모습에 차이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성형은 하지 않았다"고 네티즌들이 제기한 성형의혹을 일축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키도 많이 자랐고 살도 빠졌고 전체적인 분위기도 많이 변했지만 이는 성장에 따른 자연스러운 변화로 이를 두고 성형수술 운운하는 건 말이 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장근석은 현재 주인공으로 발탁된 영화 '아기와 나'와 KBS 2TV 수목드라마 '쾌도 홍길동' 촬영을 병행하며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관련기사 ◀☞장근석의 '아기와 나', 日 베스트셀러 만화가 원작☞장근석, 新 한류스타 급부상...첫 일본 팬미팅 2000여석 매진 임박☞[SPN 포토]강지환 성유리 장근석, '유쾌 상쾌 통쾌 홍길동 기대해주세요~'☞[SPN 포토]장근석 성유리 강지환, '저희 만화 캐릭터 같죠?'☞장근석 이시환 류태준...'황진이'의 남자들, 지금 뭐하나 ▶ 주요기사 ◀☞'웅이 어머니' 오인택 “아예 여자인 줄 아시더라구요”☞이적, 군입대 하하 후임 '텐텐클럽' DJ 발탁...4년 여만에 라디오 복귀☞황기순 루머에 함구 "아내가 많이 힘들어해...가정 지키고 싶다"☞공형진, 박명수 '호통개그'에 숨겨진 비화 공개☞조용필, 데뷔 40년을 듣는다...경인방송 써니 FM 3주간 조용필 특집
2008.02.04 I 박미애 기자
강수희 "모델 출신 현영 선배, 동경의 대상"
  • 강수희 "모델 출신 현영 선배, 동경의 대상"
  • ▲ 미녀와 야수의 강수희[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슈퍼모델 출신인 현영 선배를 본받고 싶어요.” K-1스타 최홍만과 혼성듀엣 미녀와 야수를 결성한 강수희는 2001년도 슈퍼엘리트모델 출신이다. 패션모델은 대사가 없이 눈빛으로만 연기를 해야 해서 너무나 말을 하고 싶었다는 강수희는 “같은 모델 출신으로 현영, LPG의 한영 선배, 또 노래도 연기도 잘 하고 끼도 많은 엄정화 선배를 닮고 싶다”고 만능 엔터테이너로써 롤모델로 삼고 있는 이들의 이름을 거론했다. 그녀는 특히 배우 및 MC로 활약 중인 현영이 동경의 대상이라며 “본받고 싶다. 모델 출신들은 키가 크기 때문에 상대 배우들이 부담스러워 할 수 있는데 앞서 자리를 잘 잡아주셔서 후배들이 그 길을 따라가기가 수월해졌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춤과 노래를 좋아해 뮤지컬에도 욕심이 난다는 강수희는 “신체 조건 때문에 세련되고 도시적인 여자 역할만 들어온다”며 “아직은 이미지가 부담스러운 것 같지만 가수 활동을 통해 부드럽게 완화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어릴 때부터 무대에 오르는 것을 좋아했다는 강수희는 “가수로써 무대에 오른 것이 꿈만 같다”며 “광고 오디션 때도 항상 춤과 노래를 했다. 그렇게 발판을 다졌고 항상 준비를 해왔기 때문에 이번(미녀와 야수) 기회가 왔을 때에도 잡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어 “이름은 미녀지만 수다스럽고 잘 웃는 원래 모습 그대로를 보여주고 싶다”며 “외적인 것보다는 내적인 미녀가 되고 싶어 예쁜 척 안 하고 성실한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강수희 "최홍만 나보다 섬세한 성격, 화장품 얘기로 수다 떨어"☞노바소닉 이현섭, '음악중심'서 최홍만 만나 과거 질책 사과☞최홍만 어릴 적 꿈 이룬 가수 데뷔 무대...3월부터 다시 운동 전념☞최홍만의 '변신'을 바라보는 두가지 시각☞가수 데뷔 최홍만 "긴장해 잠 못 자도 밥은 잘 넘어가" ▶ 주요기사 ◀☞'데스노트 L' 나카타 히데오 감독 "한국영화 '괴물' 인상적"☞소녀시대 '키싱유'로 가요프로 첫 1위...감격의 눈물☞[차이나 Now!]장백지 파문으로 되돌아본 中 스타들의 은밀한 사생활☞군입대 앞둔 하하, MC몽과 4일 온라인쇼핑몰 론칭☞장근석의 '아기와 나', 日 베스트셀러 만화가 원작
2008.02.03 I 유숙 기자
장근석 '아기와 나' 주연 캐스팅
  • 장근석 '아기와 나' 주연 캐스팅
  • ▲ 장근석[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장근석이 영화 '아기와 나'(감독 김진영, 제작 프라임 엔터테인먼트)의 주인공으로 발탁됐다.영화 '아기와 나'는 열아홉 청춘 준수에게 뜬금없이 갓난아기 우람이 등장하면서 어쩔 수 없이 아기 아빠가 돼 버린 준수의 좌충우돌 학교생활을 그린 코미디물이다. 장근석이 주인공 준수 역을 맡았으며 이외에도 김별, 오광록 등이 출연한다. 지난해 12월 크랭크인 했으며 올 여름 개봉을 목표로 촬영이 한창이다. 인터넷에서는 장근석과 아기가 함께한 촬영 사진이 떠돌아다니며 벌써부터 팬들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현재 장근석은 '아기와 나'의 크랭크인으로 KBS 2TV 수목드라마 '쾌도 홍길동' 촬영을 병행하며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관련기사 ◀☞장근석, 新 한류스타 급부상...첫 일본 팬미팅 2000여석 매진 임박☞[SPN 포토]강지환 성유리 장근석, '유쾌 상쾌 통쾌 홍길동 기대해주세요~'☞[SPN 포토]장근석 성유리 강지환, '저희 만화 캐릭터 같죠?'☞장근석 이시환 류태준...'황진이'의 남자들, 지금 뭐하나☞[포토]'도발적인 그녀(?) 장근석', 화려한 무대 매너로 관객 압도 ▶ 주요기사 ◀☞[주간 연예 캘린더]김흥국 국회의원 출마할까?(2월4일~10일)☞군입대 앞둔 하하, MC몽과 4일 온라인쇼핑몰 론칭☞강수희 "최홍만 나보다 섬세한 성격, 화장품 얘기로 수다 떨어"☞소녀시대 '키싱유'로 가요프로 첫 1위...감격의 눈물☞[차이나 Now!]장백지 파문으로 되돌아본 中 스타들의 은밀한 사생활
2008.02.03 I 박미애 기자
다음, 3일 첫화면 개편…은은한 푸른색 내세워
  • 다음, 3일 첫화면 개편…은은한 푸른색 내세워
  • [조선일보 제공] NHN 네이버와 함께 국내 양대 포털 웹사이트를 형성하고 있는 다음커뮤니케이션 다음(http://www.daum.net)이 3일 첫 화면 구성을 바꿨다. 다음은 3일 공식 홈페이지(http://promotion.daum.net)를 통해 소개한 자료에 따르면 이번 개편은 크게 7가지 특징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이번 개편에서는 은은한 푸른색을 화면 전체에 놓으면서 네이버의 ‘녹색’과 차별성을 노린 것으로 보인다.                      우선 ▲기존과 달리 첫화면 검색창 상단 화면이 넓어졌다. ▲또한 실시간 및 분야별 검색순위를 왼쪽 상단에 배치, 사용자들의 관심사를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공간에는 최근 가장 관심을 모으는 영화, 드라마, 인물, 책 베스트3도 함께 표시된다. ▲첫화면 하단에는 리뷰, 취미 정보 등 사용자들이 카페나 블로그에서 직접 만든 콘텐츠를 보여주는 자리가 마련됐다. ▲사용자들이 자주 찾는 다음 하위 서비스들은 검색창 오른쪽 아래 박스에서 클릭할 수 있다. 특히 왼쪽 하단에는 ▲금융(증권, 펀드, 부동산), 생활(책, 미즈넷), 엔터테인(영화, 만화, 운세) 등 다음이 고른 전문콘텐츠를 나열했고, ▲이어 아래쪽에는 '직접 묻는다, 네티즌 QnA'를 배치했다. 오른쪽 하단에는 ▲쇼핑 및 가격비교 메뉴를 뒀다. 이 밖에도 ▲카페검색결과 화면에서는 게시 글만 볼 수 있도록 제목만보기/펼쳐보기 옵션이 추가됐으며, ▲검색창 오른쪽에는 오늘의 추천 동영상 / 오늘의 추천 뉴스 / 오늘의 추천 CF / 오늘의 추천 뮤직비디오 / 오늘의 추천 블로거 등을 돌아가며(롤링) 표시해 준다. 이번 개편에 대해 네티즌들은 경쟁사인 ‘네이버’나 ‘엠파스’와 비교하는 글을 잇달아 올리는 등 다채로운 평가를 쏟아내고 있다.
'비천무', "신선하다"VS"중국 3류 드라마 같다" 엇갈린 반응
  • '비천무', "신선하다"VS"중국 3류 드라마 같다" 엇갈린 반응
  • ▲ SBS 드라마 '비천무'[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1일 첫 방송된 SBS 금요드라마 ‘비천무’에 대해 시청자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이색적인 소재와 이국적 풍경이 신선했다”는 의견과 “주진모와 박지윤만 아니면 중국 3류 드라마를 보는 것 같다”는 반응이 엇갈리고 있는 것. 첫 방송 후 드라마의 시청자 게시판에는 “불륜 드라마가 주를 이루고 있는 요즘 다양한 문화의 배우들이 모여 새로운 소재로 드라마를 만든 것이 인상적이었다”는 의견과 “드라마의 이국적인 풍경과 비주얼이 돋보였다”는 반응이 적잖이 올라왔다.한 시청자는 “지금까지 SBS 금요드라마는 주부들을 위한 아침드라마 같이 축 처지는 느낌이 들었는데 이색적인 소재의 ‘비천무’로 인해 젊은층도 이 시간대 드라마를 보게 될 것 같다”며 호평을 보내기도 했다. 그러나 비판적인 의견도 적지 않았다. 또 다른 시청자는 “중국 배우들의 목소리를 한국 성우 목소리로 더빙 처리해 너무 어색했다”며 “80년대 이전 드라마를 보는 듯 어색했으며 감정 몰입이 잘 안된다”고 적었다. 김혜린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비천무’는 고려 말 서로 원수 집안인지도 모른 채 사랑에 빠지는 진하(주진모 분)와 설리(박지윤 분)의 애달픈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한국 드라마 최초로 100% 중국 로케이션을 통해 사전 제작된 드라마다. 한-중 합작드라마로도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은 ‘비천무’는 2004년 제작을 마치고도 방송사 편성 등의 사정으로 인해 4년만에 방송을 타게 됐다.▶ 관련기사 ◀☞'비천무' 첫 방송서 두자릿수 시청률...'무난하네~'☞박지윤 “‘비천무’ 촬영 당시 부상, 2주간 병원 신세”☞4년 만에 선보여지는 사전제작 드라마 ‘비천무’의 의미☞주진모 박지윤 주연 '비천무' 4년만에 방송...SBS 1월 편성▶ 주요기사 ◀☞'데스노트 L' 마츠야마 켄이치 "눈빛 강렬했던 류승범 인상적"☞엄기영 고별 '뉴스데스크'VS음주 파문 '스포츠뉴스' 엇갈린 희비☞김창완, 故 김창익 장례식서 눈물의 추도문..."막내야 잘 가라"☞[VOD]'군입대' 하하의 마지막 인사 "여러분, 저 절대 죽지 않아요~"☞임경진 아나의 '음주 스포츠뉴스', 방송위 징계 수위 15일 결정날 듯
2008.02.02 I 양승준 기자
'비천무' 첫 방송서 두자릿수 시청률...'무난하네~'
  • '비천무' 첫 방송서 두자릿수 시청률...'무난하네~'
  • ▲ SBS 드라마 '비천무'[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SBS 금요드라마 ‘비천무’가 비교적 안정적인 출발을 했다.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일 연속 방송된 ‘비천무’ 1~2회는 각각 12.8%와 14.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전작 ‘아들찾아 삼만리’가 지난 1월25일 종영하며 기록한 자체 최고 시청률인 1부 13.8%, 2부 15.4%와 비교해도 큰 차이는 나지 않는다. 더구나 ‘아들 찾아 삼만리’의 지난 1, 2회 시청률이 12.5%와 14.7%였던 것을 감안하면 무난한 출발이라고도 볼 수 있다. 이날 성 연령별 시청점유율 조사에서는 여자 40대(1부 12%)와 여자 30대(2부 13%)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비천무’는 고려인 검객 유진하(주진모 분)와, 한족 첩의 서녀 설리(박지윤 분)의 운명적인 사랑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로, 2004년 중국 올 로케이션으로 촬영됐다. 만화 김혜린의 원작을 24부로 옮긴 드라마 ‘비천무’는 지난 2004년 촬영이 완료됐으나 방송사 편성을 비롯한 여러가지 문제가 얽혀 4년 만에 방송을 타게 됐다. ▶ 관련기사 ◀☞'비천무', "신선하다"VS"중국 3류 드라마 같다" 엇갈린 반응☞박지윤 “‘비천무’ 촬영 당시 부상, 2주간 병원 신세”☞4년 만에 선보여지는 사전제작 드라마 ‘비천무’의 의미☞주진모 박지윤 주연 '비천무' 4년만에 방송...SBS 1월 편성▶ 주요기사 ◀☞엄기영 고별 '뉴스데스크'VS음주 파문 '스포츠뉴스' 엇갈린 희비☞김창완, 故 김창익 장례식서 눈물의 추도문..."막내야 잘 가라"☞[VOD]'군입대' 하하의 마지막 인사 "여러분, 저 절대 죽지 않아요~"☞김흥국 4일 기자회견, 국회의원 출마 입장 밝힌다☞빅뱅 '뮤직뱅크' K-차트 두 번째 1위
2008.02.02 I 양승준 기자
설날 세뱃돈 대신 `어린이펀드` 어떨까
  • 설날 세뱃돈 대신 `어린이펀드` 어떨까
  •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가정주부 박민자(41·가명)씨는 올 설날, 남매인 자녀에게 세뱃돈 대신 어린이 펀드를 선물하려고 한다. 얼마전 동창모임에 나갔다가 아이들 투자교육에 펀드만 한 것이 없다는 얘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사실 아이들에게 어려서부터 투자 마인드를 가르쳐 주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과거 성장률이 10%를 넘어서고 예금 이자가 10~20% 달하던 시기에는 저축이 장려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지금처럼 저금리에다 인플레까지 차감하면 저축을 해서 남는 것이 없다.  이에 따라 요즘은 자녀들에게 `근검절약`의 중요성을 가르치되, 어려서부터 `투자 마인드`도 심어주는 것이 필요하다. 투자는 요약하면 위험을 조금 감내하면 더 높은 기대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이들로선 펀드 수익률이 오르 내리는 것을 보면서 자연스레 `리스크(위험)-리턴(수익)`의 원리를 터득하게 된다.    그래선지, 요즘 어린이 펀드를 찾는 부모들이 부쩍 늘고 있다. 물론 자녀 명의로 가입할 수 있는 어린이펀드들도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1일 자산운용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현재 15개의 어린이펀드가 출시돼 운용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우리아이 3억만들기`와 `우리아이 친디아 업종대표` 주식펀드를 비롯 우리CS자산용의 `쥬니어네이버적립식펀드` 등이 대표적인 어린이펀드다. 어린이펀드는 장기로 투자해 학자금이나 유학자금 마련 등에 이용할 수 있다. 일반펀드와 운용면에서는 별 차이가 없지만 세제 측면에서 유리하다. 이 펀드를 자녀 명의로 가입할때 증여세 공제 혜택이 있다. 가입 후 10년 동안 1500만원(19세 이하), 20세 이후에는 3000만원까지 증여세 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금융당국은 향후 이 어린이펀드 활성화를 위해 비과세도 추진할 방침이어서 더욱 관심을 끌고있다. 단, 펀드로 증여세 공제 혜택을 받으려면 가입 뒤 3개월 내에 세무서에 가족 관계를 입증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또, 운용보고서를 어린이용 만화 등으로 쉽게 제작해 보내주기도 하고, 각종 경제교육 프로그램을 제공받을 수 있어 자녀들의 경제공부에도 안성맞춤이다.  세이에셋코리아자산운용은 `에듀케어학자금주식투자신탁`에 가입한 투자자들에게 만화 운용보고서를 제공하고 있어 어린이들도 이 펀드의 운용대상과 방식 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있다. 최근 SH자산운용의 경우 어린이펀드인 Tops 엄마사랑어린이적립식주식형펀드`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역사 경제 탐험대`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어린이 투자자들에게 신라문화권 탐방과 인근 포스코, 현대중공업 등 산업단지 현장시찰 등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 운용사별 어린이펀드자료:자산운용협회
2008.02.01 I 김유정 기자
부담없이 가깝고 천가지 재미가 있어 즐겁다
  • 부담없이 가깝고 천가지 재미가 있어 즐겁다
  • [조선일보 제공] 설경과 눈보라 감상도 하고 싶고 겨울바다로 달려가고도 싶다. 그러나 살을 파고드는 찬 바람이 두렵고 빙판길 운전이 겁난다. 지금, 그런 고민에 빠져 주말나들이가 두렵다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실내 여행지로 눈을 돌려보자. 전철과 버스를 타고 부천식물원과 자연생태박물관, 한국만화박물관과 부천교육박물관 등을 둘러보다 보면 찬 바람 위로 얼굴을 내밀었던 겨울 해가 금방 지고 만다. 10:30 부천식물원에서 만나는 겨울 속의 봄 2월 4일은 입춘, 벌써 봄 소식이 그리워진다. 부천식물원은 겨울에도 봄 향기를 맡을 수 있는 곳이다. 경인선 역곡역, 소사역, 송내역 등에서 버스를 타면 쉽게 찾아갈 수 있다. 규모는 그리 크지 않지만 식물의 종류가 많아 관심을 갖고 꼼꼼히 둘러보다 보면 풀과 나무 공부 한번 제대로 해볼 수 있겠다. 2006년 11월 20일에 개관, 아직은 널리 알려져 있지 않아 지나치게 북적이지도 않는다. 전시식물은 총 300여 종에 달한다. ▲ 식물원… 한겨울에도 봄의 따스함을 느낄 수 있는 부천 식물원.차가운 바깥 날씨와는 반대로 훈기가 감도는 부천식물원 안으로 들어서면 중앙정원에 키가 큰 워싱턴야자나무 세 그루가 유리 온실 천정을 찌를 듯 솟아있는 게 눈에 들어온다. 그 주변으로 '재미있는 식물관' '수생(水生)식물관' '아열대식물관' '다육(多肉) 식물관' '자생(自生)식물관'이 빙 둘러가며 배치돼 있다. 자녀들과 함께 떠난 나들이라면 다섯 개 식물관 관람 외에 1층의 식물전시관, 2층의 식물체험관도 꼼꼼히 살펴보도록 한다. 식물의 진화와 화석, 식물과 의식주의 관계, 한국의 특산식물, 세계의 나라꽃, 재미있는 식물이야기 등 학습을 위한 공간이 마련돼 있다. 부천식물원에 갔다면 식물원 바로 뒤편에 자리잡은 '자연생태박물관'도 놓치기 아깝다. 곤충의 생태, 한반도에 서식하는 각종 민물고기, 공룡의 모형과 화석 등을 전시해놓고 있다. 3층의 영상관에서는 '트리 로보' (나무가 로봇으로 변신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15분)와 '숲이야기'(담뱃불로 인한 산불 때문에 곤충들이 겪는 애환을 담은 영화·15분)라는 짧은 영상물 2편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상영한다. 12:00 동태탕 먹을까 청국장 먹을까 식물원에서 나와 계남주유소 앞을 지나 나오는 까치울사거리에 식당이 많아 입맛에 맞는 대로 고를 수가 있다. 식물원에서 사거리까지는 걸어서 5분 정도 걸린다. 작동동태탕(032-683-8585)의 주요 메뉴는 동태탕(5000원), 동태내장탕(6000원), 동태머리내장탕(7000원), 동태전골(2만~2만5000원) 등. 탕 요리에 무와 콩나물을 함께 넣어 끓여내기 때문에 매콤하면서 시원한 맛을 동시에 살린다. 까치울설렁탕(032-674-3131), 원주추어탕(032-671-5200), 일미청국장(032-674-9932) 등도 깔끔하다. ▲ 한국만화박물관… 한국만화박물관에선 어린 시절 골목길의 "만화 가게"를 다시 만날 수 있다.14:00 한국만화박물관 관람 점심식사 후에는 부천종합운동장 탐방을 시작한다. 이 운동장의 스탠드 아래에는 한국만화박물관을 비롯해 부천교육박물관, 유럽자기박물관, 수석박물관, 활 박물관 등 5개의 박물관이 몰려 있다. 이 가운데 가장 인기가 높은 곳은 단연 한국만화박물관이다. 박물관 안에서는 어른도, 아이도 모두 동심으로 돌아가서 흥분에 빠져든다. 자료관, 전시실, 체험관 등을 한 바퀴 돌아보는 시간이 그렇게 빨리 지나갈 수가 없다. 자료관은 만화의 역사, 우리 만화 연대기, 희귀만화책, 만화제작과정, 초창기 주요 작가, 장르로 보는 우리만화 등으로 꾸며졌다. 자신이 좋아하는 만화가들의 약력과 대표작 등을 찾아보다 보면 "엄마 아빠 어렸을 적엔…"이라는 '회고담'이 절로 나온다. 체험관에서는 2월 1일부터 '스노우볼'이라는 제목의 3D입체 애니메이션(남극을 배경으로 펭귄과 물개가 공 쟁탈전을 벌인다·15분)을 관람할 수 있고 만화열람실에서는 책장에 가득 꽂힌 만화책들이 유혹을 한다. 입맛대로 골라 느릿느릿 봐도 뭐라 하는 이가 없다. 백열등이 빛을 발하고 연탄난로가 타오르는 1970년대식 '만화 가게방' 모형은 추억의 풍경이다. 아이와 함께라면 둘리, 고길동, 도우너, 영희 등 '아기공룡 둘리' 가족과의 기념 촬영도 좋은 추억이 된다. 4칸 만화 그리기, 이야기 캐릭터북 만들기, 캐릭터 단추 만들기, 캐릭터 액자 만들기, 양초 마스코트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많다. 참가비 1000~2500원. 시간 여유가 있다면 부천교육박물관에 살짝 들렀다 돌아가자. 1960~70년대의 교실 모습과 80년대의 공부방 모습이 재현돼있는가 하면 교과서, 학습참고서, 상장, 학용품 등의 자료와 옛날 책들을 시대별로 전시해 우리나라 교육의 변천사를 만나볼 수 있다. 역시 종합운동장 안에 있는 유럽자기박물관, 부천수석박물관, 부천활박물관 등을 바지런히 둘러볼 예정이라면 일일이 표를 구입하는 대신 통합관람권(만화박물관 제외하고 어른 2500원 중·고생 1800원 어린이 1300원)을 살 것. 지출이 반으로 줄어든다. 대중교통으로: 부천식물원까지_ 경인선 역곡역 2번 출구에서 5, 23-5, 013-1, 017, 95-1번 버스, 소사역에서 9, 56번 버스, 송내역에서 700번 버스 이용. 한국만화박물관까지_ 소사역에서 95, 60, 56, 9번 버스이용. 부천식물원 관람 후 한국만화박물관까지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려면 까치울사거리에 가서 부천종합운동장과 소사역 방면 버스를 탄다. 자가용으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중동나들목→까치울사거리→부천식물원→까치울사거리→부천시청 방면→부천 종합운동장→한국만화박물관. 혹은 남부순환도로 서부화물터미널에서 인천 방향으로 좌회전→터널 2개를 통과하자마자 좌측에 식물원 건물 보임. ::: 부천식물원 (032)320-3976, www.bucheon.go.kr/green, 입장료 어린이 700원, 중·고생 1000원, 어른 1200원. ::: 자연생태박물관 (032)678-0720, 입장료 어린이 700원, 중고생 1000원, 어른 1200원, 부천식물원과 자연생태박물관 동시입장료 어린이 1300원, 중고생 1800원, 어른 2200원. ::: 한국만화박물관 (032)320-3745, www.comicsmuseum.org, 입장료 어린이 1500원, 중고생 2000원, 어른 3000원(3D입체 애니메이션 관람료 포함). ::: 당일치기 즐기기 추천 코스 부천식물원과 자연생태박물관→점심식사→한국만화박물관→부천교육박물관. ::: 그 밖에 가볼 만한 실내 식물원 국립수목원(포천시 소흘읍) (031)540-1030 한택식물원(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031)333-3558 안산식물원(안산시 상록구) (031)481-3168 경기도립물향기수목원(오산시 수청동) (031)378-1261 자연테마식물원(평택시 오성면 평택농업기술센터 내) (031)659-4811 ▶ 관련기사 ◀☞콩마을·바람마을… 이름만 들어도 재미있는 마을☞대학로~동대문~남산 구간 문화·관광명소로 거듭난다
김청기 감독 “'태권 V’, 원신연 감독에게 시집 보내는 기분이다”
  • 김청기 감독 “'태권 V’, 원신연 감독에게 시집 보내는 기분이다”
  • ▲ 만화 '태권 V' 감독 김청기[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만화 로보트 ‘태권 V’의 아버지 김청기 감독이 2009년 ‘태권 V’가 새롭게 실사화 되는 것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김청기 감독은 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센터 아셈 회의실에서 열린 '태권 V’ 실사 영화 제작 기자간담회에서 “영화사 신씨네가 ‘은행나무 침대’에서 CG를 성공적으로 적용한 것을 보고 ‘태권 V’를 영화로 만들어 보면 어떨까 생각했다”며 지난 1999년 신씨네 영화 제작사 측에 '태권V'의 영화 제작을 의뢰한 배경을 설명했다. 김청기 감독은 이어 “이번 영화 제작이 마치 오랫동안 품어왔던 ‘태권 V’를 신씨네로 시집 보내는 기분”이라며 “원신연 감독 같은 똑똑하고 의지가 강한 듬직한 신랑을 만나 마음이 놓인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번에 실사 영화화 되는 ‘태권 V’는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연재되었던 제피가루의 웹툰 ‘브이(V)’를 바탕으로 시나리오 각색에 들어간다. 한국 최고로 6~7개 정도의 CG팀이 참여하며 200여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되는 이번 영화는 ‘태권V’를 좀 더 현대적인 모습으로 재창조해 낼 예정이다. 이번 로보트 ‘태권V’는 최근 ‘세븐 데이즈’로 연출력을 인정 받은 원신연 감독이 메가폰을 잡으며, 올 여름 촬영에 들어가 2009년 하반기 개봉될 예정이다. ▶ 관련기사 ◀☞‘태권 V', 200억 '코리안 블록버스터'로 새롭게 태어난다☞'로보트 태권V' 작곡 최창권 음악감독 별세  ▶ 주요기사 ◀☞옥소리 위헌심판 제청, ‘간통죄는 민사사건으로 다뤄져야’☞[슬로 스타트②]‘무한도전’, ‘원스’ ‘거위의 꿈’...지각 작품의 성공 코드☞배용준, 소송 건 日 기업 상대 명예훼손 맞소송☞김창완, 동생 김창익 사망 소식에 슬픔...30일 캐나다 출국☞전지현 "결혼은 인연을 만나야 하죠"
2008.01.30 I 양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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