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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터社의 우회상장`은 실패한 모델
  • [이데일리 안재만기자] 지난 2005년과 2006년 봇물 터지듯 이어졌던 엔터테인먼트업체들의 코스닥시장 우회상장 모델이 회사에 이익을 남겨주지 못한 채 사실상 실패로 돌아갔다. 당시 증권가에선 엔터업체들이 상장을 계기로 투명성을 확보하고, 자금을 용이하게 조달해 전체 엔터산업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결과는 기대와 달랐다. 대부분의 기업이 적자에 허덕였고, 상장폐지를 피하기 위해 애써야하는 상황에 내몰렸다. 장외에서 흑자를 기록하던 기업들도 장내에 들어오자 적자를 면치 못했다. ◇잇따라 팔려가는 `우회상장` 엔터업체들 지난해 인기드라마 `뉴하트`를 제작한 JS픽쳐스(067130). 이 회사는 현재 `식객`, `사랑해` 등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를 제작 중이다. 업계에선 이 드라마들이 적잖은 인기를 끌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렇듯 인기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지만 JS픽쳐스의 회사 사정은 좋지 못하다. 2006년초 우회상장 이후 쌓인 누적손실을 감당하지 못했고, 최근 위즈솔루션에 회사를 매각했다. 위즈솔루션은 JS픽쳐스를 통해 우회상장할 예정이다. 이 같은 사정은 지난해 영업익 기준 흑자를 기록한 드라마제작사 에이트픽스(현 네오쏠라(036610))도 마찬가지. 에이트픽스는 지난 3월 회사를 매각했고, 사명을 네오쏠라로 바꾼 뒤 자원개발 업체로 변신하고 있다. 에이트픽스는 지난 2005년말 우회상장한 엔터업체다. 또 지난해말 송재빈씨가 인수하면서 미국 엔터테인먼트시장 진출을 계획했던 싸이더스(052640)가 내비게이션업체 `더맵`과의 합병을 앞두고 있다. 우회상장에는 해당하지 않지만 엔터원(현 팍스메듀(035500)) 역시 방과후교육업체 `교육과세상`을 인수, 엔터업계에서 발을 점차적으로 뺄 계획이다. 엔터원은 앞서 한국우사회와의 합병도 검토한 바 있다. 가수 `신화`의 소속사였던 굿이엠지(051530) 역시 매각 대상자를 찾는 상황이고, 세고엔터테인먼트(053320)는 동종 업계 예당엔터테인먼트(049000)에 매각됐지만 자회사 예당에너지를 통해 에너지사업 쪽으로 옮겨가고 있다. 의욕적으로 증시에 입성했던 장동건의 소속사 스타엠(036260)도 지난 3월 회사를 월메이드인베스트먼트의 변종은 대표에게 매각됐고, 권상우의 전 소속사 여리인터내셔널(현 베스트플로우(060410))도 다른 사업체로의 변신을 모색 중이다. 지난해 말에는 마틴미디어(현 뱅크원에너지(035830)), 개그맨 서세원씨의 회사였던 닛시(현 에스앤이코프(042870)) 등이 원자재 및 에너지업체로 변신했다. ◇자금 조달 어려움, 투명성 부족 등이 실패 원인 지난 2005년 이가엔터테인먼트와 우성엔터테인먼트가 골프공 제조업체 팬텀(현 팬텀엔터그룹(025460))을 통해 우회상장할 때만 해도 증권가의 반응은 `긍정 일색`이었다. 당시 한 증권사의 애널리스트는 기자 간담회를 열어 "엔터테인먼트업체들이 상장을 계기로 안정적으로 자금을 조달, 흑자기업으로 변모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당시 한류 열풍까지 맞물리며 엔터주들은 고공행진을 계속했다. 하지만 이 같은 예측은 실현되지 않았다. 우회상장 이후로도 흑자를 기록하는 엔터테인먼트업체는 삼화네트웍스(046390) 등을 제외하고 극히 드물다. 장외에서 꾸준히 돈을 벌었던 업체들도 대부분 적자로 돌아서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엔터업체들이 우회상장을 하기 위해 무리하게 외형을 늘리면서 부실이 커졌다"며 "시장 크기에 비해 업체가 너무 많고, 자금 조달도 용이하지 않아 대부분 실패하고 만 것"이라고 지적했다. 투명성 부족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소속 연예인들과 투명하지 못한 거래, 분명하지 못한 자금 출처 등 투명성 문제를 해결해야한다"며 "이를 해결하지 않으면 흑자 달성은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JS픽쳐스, 최대주주 위즈솔루션외 4인으로 변경☞위즈솔루션, JS픽쳐스 8% 이상 매수☞(고침)JS픽쳐스, 1분기 영업손실 4억..`적자지속`
2008.05.20 I 안재만 기자
이준기 "현 정부에 불만 있는 국민들 많다"
  • 이준기 "현 정부에 불만 있는 국민들 많다"
  • ▲ 이준기(사진=김정욱 기자)[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미국산 쇠고기 수입문제 등으로 국정 지지율이 20%대로 추락한 이명박 정부에 대해 이준기가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준기는 15일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일지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일지매가 살았던 조선시대보다 지금은 더 많은 걸 가지고 누리고 살고 있지만 그 시대 보다 더 답답하고 악질적인 풍습도 아직 남아 있다”고 말했다. 일지매는 조선시대 탐관오리를 응징한 뒤 매화 한 송이를 놓고 간 의적설화의 주인공. 드라마에서도 일지매는 한국적인 영웅으로 힘없는 사람들의 답답한 가슴을 풀어주는 영웅 캐릭터로 그려진다. 이준기는 “현 정부에 대해 불만를 가지고 있는 국민도 많고 이런 상황에서는 영웅을 원할 수밖에 없는 것 같다”며 “지금 시대의 영웅은 정치나 경제 등에서 최선을 다해 큰 능률을 올릴 수 있는 사람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준기는 “그러나 사람들의 고통을 다 감수할 수 있는 영웅은 마음 속에 있는 것 같다”며 “지금보다 일지매라는 영웅이 있던 조선시대가 더 부럽기도 하다”고 말했다. 오는 21일 ‘온 에어’의 후속으로 방영되는 ‘일지매’는 그동안 ‘남과 여’ '무적의 낙하산 요원' 등을 연출한 이용석 PD가 메가폰을 잡았다. 이 PD는 “한국의 새로운 영웅을 만든다는데 끌렸다"며 "시청자들의 가슴이 후련해지는 드라마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연출의 변을 밝혔다. ‘일지매’에는 주인공 일지매 역의 이준기와 의금부 나장 시후 역에 박시후를 비롯해 은채 역의 한효주와 봉순 역의 이영아 등이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관련기사 ◀☞이준기표 '일지매' 기(氣)선 제압..."만화와 달리 남성성 강조할 것"☞[포토]'일지매' 한효주, ''은채' 인사올립니다~'☞[포토]'일지매' 박시후, ''의금부나장' 멋지죠?'☞[포토]이준기, ''왕의 남자'에서 '일지매'로 대변신!'☞[포토]이영아, ''일지매'도 사랑해주실거죠?'
2008.05.15 I 김용운 기자
이준기표 '일지매' 기(氣)선 제압..."만화와 달리 남성성 강조할 것"
  • 이준기표 '일지매' 기(氣)선 제압..."만화와 달리 남성성 강조할 것"
  • ▲ 이준기(사진=김정욱 기자)[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일지매의 남성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SBS 새 수목드라마 ‘일지매’(극본 최란)의 연출을 맡은&nbsp;SBS 이용석 PD가 MBC에서 기획하고 있는 고우영 화백 원작의 ‘일지매’와 차이점을 밝혔다. 이 PD는 15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일지매’(극본 최란)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우리 ‘일지매’는 고우영 화백의 원작과 달리 일지매의 남성성을 부각시킬 것이다”고 말했다. 고우영 화백의 '일지매'에서 일지매는 여성처럼 고운 외모와 섬세한 감정을 가진 캐릭터지만 SBS '일지매‘에서의 일지매는 3각관계에 빠지며 여성들로부터 사랑 받는 남성적 매력의 캐릭터라는 것. 이 PD는 “황인뢰 감독님께서 어떻게 제작할지 몰라(MBC '일지매') 직접적인 비교를 할 수는 없지만 이준기가 주인공인 '일지매'는 고우영 '일지매'처럼 중국이나 일본으로 유학을 다녀온 일지매가 아닌 조선 땅에서 무예를 익힌 캐릭터다”고 덧붙였다. ‘일지매’는 조선 중기 탐관오리를 징벌한 뒤 매화 한 송이를 놔두고 간 의적 설화의 주인공으로 고우영 화백의 만화로 유명해졌다. 이준기가 주인공 일지매로 분한 SBS ‘일지매’는 5월 21일 첫 방송되며, 이승기를 일지매로 캐스팅한 MBC ‘일지매’는 올해 하반기 방영 예정이다. ▶ 관련기사 ◀☞이준기 "현 정부에 불만 있는 국민들 많다"☞[포토]이준기, ''왕의 남자'에서 '일지매'로 대변신!'☞[포토]이영아, ''일지매'도 사랑해주실거죠?'☞[포토]내년 군입대 앞둔 이준기, '혹시 거수경례 연습?'☞[포토]이준기, '여성스러운 이미지 벗고 '일지매'로 변신!'<!--기사 미리보기 끝-->
2008.05.15 I 김용운 기자
  • 구글코리아, 개인화 페이지 `아이구글` 공식 첫선
  • [이데일리 임일곤기자] 구글코리아가 지난 2005년 오픈한 개인화 페이지 `아이구글(www.google.co.kr/ig)`을 공식적으로 알리는 자리를 마련한다.구글코리아는 14일 오후 국내 파워블로거 50여 명과 함께 역삼동 구글코리아 본사에서 `아이구글(iGoogle)` 오픈파티를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구글코리아가 3년전 오픈한 개인화 페이지 아이구글을 블로거들에게 소개하고 사용자 주도의 웹문화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다.아이구글은 이용자가 자주 사용하는 검색, 메일, 뉴스 등의 서비스를 쉽게 배열하고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 있다. 경쟁 포털들이 제공하는 개인화 페이지와 달리 기능 설정을 빠르고 간편하다는 것이 주요 특징이다.아이구글은 게임과 뉴스, 동영상 등 4만여 개의 가젯(응용프로그램)에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다. 완전 오픈형 서비스를 지향하는 것도 특징. 아이구글에서는 구글 서비스 외에도 네이버의 사전이나, 야후 메일 등 타 포털의 서비스를 끌어와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가 꾸민 페이지에 불필요한 배너 광고가 끼여들지 않는 것도 특징이다. 제프 쿤스, 돌체 앤 가바나 등 유명 아티스틀이 디자인한 테마를 화면에 활용할 수도 있다. 구글은 70여명의 유명 아티스트들이 세계의 유명 아티스트들이 디자인한 테마작품 콜렉션을 통해, 사용자들이 원하는 작품을 자신의 테마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한국에서는 `동구리` 캐릭터로 유명한 팝 아티스트 권기수 씨와 인터넷 만화 `스노우캣`의 작가 권윤주 씨 등 4명이 테마작품 콜렉션에 참여했다.이해민 구글코리아 프로덕트 매니저는 "구글의 첫 화면은 단조로운 느낌이 있는 반면, 기존 포털은 광고가 너무 많고 내가 원치 않는 내용과 상업적 내용이 너무 많다는 사용자들의 의견이 있었다"며 "아이구글은 사용자들의 이 같은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탄생한 제품으로 구글을 더욱 편리하고 스마트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08.05.14 I 임일곤 기자
만화의 상상력을 입은 유머와 깊이
  • 만화의 상상력을 입은 유머와 깊이
  • ▲ 김태헌, ‘휴’, 2007, 혼합재료, 24×33㎝[경향닷컴 제공] 최근에는 만화 이미지를 이용한 미술 작품을 자주 볼 수 있다. &nbsp;로보트 태권V·아톰 등의 만화캐릭터뿐 아니라 말풍선·칸 나누기 같은 만화적 형식도 작품에서 과감하게 쓰이고 있다. 만화에서 자주 쓰이는 독특한 의성어·의태어를 가져다가 작품으로 재구성하기도 한다. &nbsp;간결하고 재미있는 형태로 인해 대중에게 친숙해진 만화적 이미지들이 사용되면서 미술 작품도 조금은 다가가기 쉬워졌다. ▲ 성태진, ‘절교Ⅱ’, 2008, 목판에 부조, 122×82㎝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02-580-1279)은 ‘2008 크로스컬쳐-만화와 미술전’에서 작가 26명의 작품 150여점을 통해 현대 미술 속에 반영된 만화 이미지를 보여준다. 김미진 전시예술감독은 “다른 매체보다 쉽게 인간의 희로애락에 위트, 유머를 첨가하기 때문에 감정의 극적 표현뿐 아니라 화려한 환상까지도 쉽게 그려내는 것이 만화의 특징”이라며 “이런 점들이 미술 작품에서도 활용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한다. &nbsp;감윤조 큐레이터는 “과장해서 표현하는 만화의 방식은 순간적으로 현실과의 괴리감을 느끼게 하지만 그것이야말로 본질에 다가서게 하는 효율적인 방식”이라고 설명한다. &nbsp;“친근한 형식과 함축된 텍스트”가 만화적 형식의 매력이라는 것이다. 지난달 30일 시작됐으며 29일까지 계속된다. 일반 관람료는 5000원. ▲ 김정명, ‘사각 속의 뜬 구름’, 2008, 브론즈서울 안국동 사비나미술관(02-736-4371)에서는 만화에서 쓰이는 말풍선을 소재로 작품을 만든 김정명 작가의 조각 및 설치작품 40여점이 전시되는 ‘사각 속의 뜬구름’(1일부터 6월8일까지)이 열리고 있다. 작가는 소통을 위한 공간인 말풍선 속에서 언어를 지운다. &nbsp;말이 지워진 말풍선을 브론즈, 스테인리스 스틸, 책 등을 활용해 표현한다. 말이 지워져 있지만 그래서 더 많은 것들을 상상하게 만든다. 말풍선을 배치한 브론즈와 종이 작품을 여러 개 모아놓은 작품에선 말풍선이 와글와글 열심히 떠들며 무언가 드라마틱한 스토리를 만들어 내는 듯한 느낌마저 든다. &nbsp;우선미 사비나미술관 큐레이터는 “만화 코드가 있어 다가가기 쉽지만 막상 들어가면 만만치 않은 메시지를 던져준다”고 말한다
'코끼리' 백성현, '아름다운 성년의 날' 홍보대사 위촉
  • '코끼리' 백성현, '아름다운 성년의 날' 홍보대사 위촉
  • ▲ 백성현[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MBC 일일시트콤 ‘코끼리’에 출연 중인 백성현이 ‘아름다운 성년의 날’ 캠페인 홍보대사로 선정됐다. 올해 성년이 되는 백성현은 이에 따라 오는 15일 서울 회기동 경희대학교에서 열리는 ‘아름다운 성년의 날’ 행사에 참석, 홍보대사 위촉식 및 기부금 모금에 나설 예정이다. 백성현은 지난해 정일우와 함께 구정현의 뮤직비디오 ‘굿바이 새드니스’에서 터프한 연기를 선보이며 차세대 스타로 주목받았고 ‘코끼리’에서는 폼생폼사의 ‘쌈짱’이지만 순정만화 광으로 터프함 속에 순수함을 간직한 캐릭터를 연기하고 있다. ‘아름다운 성년의 날’ 캠페인 주최 측은 “백성현은 올해 성년을 맞는 대표적인 연예인으로 다수의 출연작을 통해 어린 나이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으며 특히 20대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 홍보대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실시되는 ‘아름다운 성년의 날’ 캠페인은 NGO단체 ‘아름다운 가게’가 운영하는 순수 대학생 프로그램 ‘아름다운 공작단’에서 주최한다. ‘내 생에 첫 기부’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성년의 날을 맞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기부행사를 벌여 수익금 전액을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할 예정이다. 백성현은 “성년의 날 많은 분들과 뜻 깊은 일에 참여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 성숙한 배우이자 성인으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관련기사 ◀☞오상진 아나, 꽃미남 교생으로 '코끼리' 깜짝 출연☞정실장, 시트콤 '코끼리' 카메오로 첫 연기 도전☞‘코끼리’ 한채아, "샤넬 입고 4월의 여인 됐어요"☞'코끼리' 신예 한채아 희망사항 "액션 장면 만들어 주세요"☞'코끼리' 주현, 레슬링 연기 문세윤에 대역 맡겨..."나이 때문에"
2008.05.13 I 김은구 기자
이승기측 '1박2일' 하차설에 "아직까진 결정된 바 없어"
  • 이승기측 '1박2일' 하차설에 "아직까진 결정된 바 없어"
  • ▲ KBS 2TV '해피선데이'의 인기코너 '1박2일'에 출연 중인 가수 이승기&nbsp;[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1박2일' 하차? 아직까지 결정된 바 없다" 이승기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측(이하 후크)이&nbsp;'1박2일' 하차설에 대해 유보적인 임장을 보였다.&nbsp;12일 오후&nbsp;후크 한 관계자는 이데일리 SPN과의 통화에서 "드라마 출연 이야기는 4~5개월 전부터 계속됐는데 왜 지금 이 시점에서 하차설이 불거져 나왔는지 모르겠다"며 "'일지매'를 비롯, '1박2일' 제작진 측과도 이 문제와 관련 논의를 한 적이 없을 뿐 현재로선 아무 말도 할 수가 없는 상태"라고&nbsp;말했다.&nbsp;KBS 2TV '해피선데이'의 인기코너 '1박2일'에 출연 중인 이승기는 최근 타이틀롤을 맡은 MBC '일지매'가 연일 언론에 소개되며 관심이 집중되자 '1박2일'에 계속 출연할 수 있을지 여부를 두고 궁금증을 낳아왔다.&nbsp;이 관계자에 따르면&nbsp;현재 이승기는 격주 금요일과 토요일, 한달에 4일 가량을 '1박2일' 촬영으로 보내고 있다. 이런 연유로&nbsp;시간적으로는 '일지매'와 '1박2일' 촬영을 병행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이승기 측은 "아직 아무 것도 결정된 바가 없는 상황에 하차설이 계속해서 불거지고 있어 난처하다"며 "양측 제작진에 모두 조심스러운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각에선 이승기 주연의 '일지매' 촬영이 본격화되지도 않은 상황에 때 아니게 불거져 나온 이승기의 '1박2일' 하차설 확산 배경과 관련&nbsp;동명의 타방송사 드라마 이준기의 '일지매' 방영이 21일로 임박한 것과&nbsp;연관지어 보는 시각도 있다. &nbsp;두 드라마 모두 조선 중기 권력자들의 불의와 부조리에 항거한 상상의 인물 일지매를 주인공으로 한 작품. 이중 이준기의 '일지매'가 첫 방송을 앞두고 언론의 집중 관심을 받게 되자, 이승기 주연의 '일지매' 또한 자연스럽게 비교선상에 오르며 과도한 관심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고우영 화백의 동명만화를 원작으로 황인뢰 PD가 연출을 맡은 이승기 주연의 '일지매'는 현재 1회 촬영을 마쳤으며, MBC를 통해 올 하반기 또는 내년 상반기 방영될 예정이다.▶ 관련기사 ◀☞'1박2일' 제작진, "이승기 하차 금시초문"☞'허당' 이승기, '뮤직뱅크' K차트 정상...쥬얼리 8주 연속 1위 저지☞[스타n스타②]'1박2일' 담당PD가 본 은지원과 이승기☞[스타n스타①]'1박2일'의 아이콘! '은초딩' 은지원과 '허당선생' 이승기☞[2 빠진 연예계]구혜선 이승기 이지아...'20대 톱스타 내가 할래!'
2008.05.12 I 최은영 기자
김래원의 '식객', 국내 방영 전 日서 주목...통상 가격 2배 先 수출
  • 김래원의 '식객', 국내 방영 전 日서 주목...통상 가격 2배 先 수출
  • ▲ 김래원[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김래원 주연의 SBS ‘식객’이 국내에 방영되기도 전에 일본에서 한류열풍을 이을 드라마로 주목받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식객’은 최근 ‘태왕사신기’를 수입한 일본 ‘에이백스’ 사에 수출됐다. 100억원 이상의 제작비가 투입된 블록버스터 드라마 ‘식객’은 430억원이 투입된 ‘태왕사신기’보다는 낮지만 일반 한국드라마의 수출가격보다 2배 가량 높은 가격에 수출됐다는 게 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드라마는 궁중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음식점에서 요리를 하던 성찬이 진정한 한국 전통의 맛을 찾기 위해 야채를 실은 트럭을 몰고 전국 각지를 누비며 서민적인 음식과 재료를 접하는 내용이다. ‘옥탑방 고양이’로 한류스타로 부상한 김래원이 주연을 맡은 점과, 전반부에 궁중요리를 소재로 했던 드라마 ‘대장금’이 일본에서 한류열풍을 일으킨 뒤 한국 음식에 관심이 높아진 게 ‘식객’에 대한 기대감에 한몫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 드라마에서 주인공 성찬 역을 맡은 김래원은 지난 4월29일 일본 도쿄에서 7000여명의 팬들과 팬미팅을 하며 ‘식객’에서 요리하는 장면을 위주로 하이라이트 영상을 첫 공개했는데 팬들의 반응이 뜨거웠다는 게 한 측근의 전언이다. 오는 6월16일 첫 방송될 예정인 ‘식객’은 허영만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김래원은 주인공 성찬 역을 맡았다. 극중 성찬은 궁중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음식점에서 요리를 하다 진정한 한국 전통의 맛을 찾기 위해 야채를 실은 트럭을 몰고 전국 각지를 누비며 서민적인 음식과 재료를 접한다. ▶ 관련기사 ◀☞김래원, 대작 '식객' 방송 앞두고 CF 제의 봇물☞김래원, '식객' 촬영장 팬들 응원 방문에 파워 업 "추위와 피로 안녕~"☞'사랑한다 말해줘' 김래원-윤소이, 신생 블레스엔터서 한솥밥☞훈남 김래원, 불우 어린이 돕기 팬사인회☞김래원 '식객' 위해 요리 삼매경... 청국장, 만두는 수준급
2008.05.10 I 김은구 기자
김래원, 대작 '식객' 방송 앞두고 CF 제의 봇물
  • 김래원, 대작 '식객' 방송 앞두고 CF 제의 봇물
  • ▲ 김래원[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배우 김래원이 대작드라마 SBS ‘식객’ 방영을 앞두고 광고계에서 주가가 폭등하고 있다. 9일 소속사 블레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래원은 최근 청정원 CF에 출연한 것을 비롯해 린나이, 행텐 등 브랜드와 연이어 광고계약을 체결했다. 뿐만 아니라 김래원은 아파트, 통신, 음료 등의 제품 CF모델 제의도 받고 협의 중이다. 특히 아파트와 통신사 광고는 김래원이 지금껏 모델 경험을 해보지 못한 것이다. 블레스엔터테인먼트 주경수 이사는 “‘식객’에서 김래원이 맡은 주인공 성찬이 요리사인 데다 12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되는 대작 드라마여서 식음료 조리기구뿐 아니라 다양한 업종에서 광고모델 제의가 오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오는 6월16일 첫 방송될 예정인 ‘식객’은 허영만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다. 김래원이 연기할 성찬은 궁중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음식점에서 요리를 하다 진정한 한국 전통의 맛을 찾기 위해 야채를 실은 트럭을 몰고 전국 각지를 누비며 서민적인 음식과 재료를 접하는 인물이다. 김래원은 지난 4월말 일본 도쿄에서 현재 팬들을 대상으로 한 팬미팅을 마치고 ‘식객’ 촬영에 몰두하고 있다. ▶ 관련기사 ◀☞김래원의 '식객', 국내 방영 전 日서 주목...통상 가격 2배 선수출☞김래원, '식객' 촬영장 팬들 응원 방문에 파워 업 "추위와 피로 안녕~"☞'사랑한다 말해줘' 김래원-윤소이, 신생 블레스엔터서 한솥밥☞훈남 김래원, 불우 어린이 돕기 팬사인회☞김래원 '식객' 위해 요리 삼매경... 청국장, 만두는 수준급
2008.05.10 I 김은구 기자
''학생 촛불집회'' 배후 놓고 교육계 옥신각신
  • ''학생 촛불집회'' 배후 놓고 교육계 옥신각신
  • [노컷뉴스 제공] 교육당국이 학생들의 미 쇠고기 수입반대 집회 참여와 관련해 배후세력을 거론하며 전교조를 강하게 비판했다. 전교조는 "근거없는 얘기"라며 강력 반발하는 등 학생시위를 둘러싸고 교육계가 극심한 내홍을 겪고 있다. 공정택 서울시교육감은 7일 세종로 정부청사에서 김도연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주재로 열린 전국 시.도 교육감 회의에서 학생들의 집회 참여와 관련해 "뒤에서 종용하는 세력이 많다"며 전교조를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공 교육감은 "어제 저녁 청계천, 여의도에서 열린 쇠고기 반대 집회에 다수의 학생들이 참가했는데 여의도 참가자가 7천~8천명으로 청계천보다 많았다. 여긴 동작, 금천, 구로구 등이 있는 지역인데 이곳은 전교조가 강한 지역"이라고 말했다. 공 교육감은 "그 지역 학교에서 막을려고 해도 도저히 막을 수 없었다는 얘기가 있다"며 "뒤에서 종용하는 세력이 많아 학생들을 지도하기가 상당히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정택 교육감은 "오는 17일 대규모 집회 참여를 권유하는 문자메시지가 전국 학생들에게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인터넷을 통해 유포되면서 이에 대한 확실한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전교조는 "어불성설이며 근거없는 얘기"라고 일축하고 향후 법적조치를 포함해 강력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전교조 현인철 대변인은 "전교조는 학생들의 순수한 촛불문화제에 개입할 생각도 없고 개입할 수도, 개입해서도 안된다"고 강조했다. 전교조는 또 일부 언론에서 충북지부가 쇠고기 수입 반대 '계기수업' 지침을 내렸다고 보도한 데 대해 "충북지부에서 공식적으로 계기수업을 하라고 지침을 내린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전교조는 특히 어제 중앙집행위원회를 열어 '계기수업'을 하지 않기로 공식 결정했다고 밝혔다. &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중·고등학생들 촛불집회 참가 못하도록 적극 지도 교육과학기술부와 전국 시.도 교육감은 미국 쇠고기 수입 재개와 관련한 촛불집회에 학생들의 참여가 확산되는 데 대해 우려를 나타내고 집회에 참가하지 못하도록 적극적인 지도에 나서기로 했다. 김도연 장관은 "사회적으로 이슈화돼 있는 집회에 일부 나이 어린 학생들이 참여하는 것 역시 교육을 담당하는 우리 모두가 우려하고 걱정해야 될 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특히 "사회적 이슈에 대해 검증되지 않은 논리와 잘못 알려진 사실 에 이끌려 감수성이 예민한 학생들이 집단행동에 참여하는 것은 교육적으로 바람직하지 않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교육당국은 학생들이 정확한 사실을 올바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행동하기 전에 생각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도를 해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만화로 된 광우병 학생용 자료를 제작해서 학교현장에 배포해 학생들의 이해를 돕기로 했다. 또 서울시교육청은 타 교육청과 공조를 강화하고 문제가 해결될 때 까지 직원 비상근무체제를 계속 가동할 계획이다.
김갑수, 드라마 '타짜' 아귀 역 캐스팅
  • 김갑수, 드라마 '타짜' 아귀 역 캐스팅
  • ▲ 김갑수(사진=영화 KT)[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배우 김갑수가 SBS 드라마 '타짜'의 아귀 역에 캐스팅됐다. 드라마 '타짜'의 제작사인 올리브나인의 한 관계자는 "연극, 영화, 드라마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김갑수씨를 아귀 역할로 캐스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도박꾼 아귀는 영화 '타짜'에서 김윤석이 맡아 주목을 끌었던 역할로 주인공 고니의 숙적인 캐릭터다. SBS 드라마국 관계자는 “고니와 정마담을 비롯한 주요 인물들의 캐스팅 작업이 아직 진행중이다"며 "영화 ‘타짜’와는 다른 구성으로 만들어질 예정이다”고 밝혔다. '타짜'는 도박꾼들의 모습을 담은 허영만 화백의 동명 원작만화를 브라운관에 옮긴 작품. '타짜'는 이미 2006년 최동훈 감독에 의해 영화로 만들어져 흥행을 기록한 바 있다.&nbsp;&nbsp;&nbsp;올해 하반기 SBS를 통해 방영될 드라마 ‘타짜’는 ‘불량주부’를 만들었던 강신효 PD가 연출을 맡았으며 야설록 작가가 대본에 참여했다.▶ 관련기사 ◀☞김혜수, '열한번째 엄마'서 '타짜' 정마담 이미지 180도 변신☞드라마 ‘타짜’ 내년 봄 SBS 방영...시즌제 가능성 높아☞'화려한 휴가' 흥행 톱10 진입, 다음주 '미녀' '타짜' 넘을 듯☞'디 워' '타짜'도 제쳤다...한국영화 역대 흥행 7위☞[44회 대종상]' 타짜'의 김윤석, 남우조연상 수상
2008.05.06 I 김용운 기자
'사랑해' 안재욱-서지해, "우리도 결혼했어요"
  • '사랑해' 안재욱-서지해, "우리도 결혼했어요"
  • ▲ 드라마 '사랑해'에 출연중인 안재욱과 서지해(사진=SBS)[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안재욱과 서지혜가 극중 결혼식을 올렸다. SBS 월화드라마 ‘사랑해’(극본 정현정,&nbsp;&nbsp;연출 이창한 성도준) 6일 방송에서 극중 철수 역의 안재욱과&nbsp;영희 역의 서지혜가 웨딩마치를 올리는 장면이 방송된다. 결혼식 장면 촬영이 진행된 지난해 11월 턱시도를 입은 안재욱과 웨딩드레스를 입은 서지혜의 모습에 제작진은 “너무 잘 어울린다. 실제로 결혼해도 되겠다”, “서지혜는 여신같다”며 감탄했다는 후문이다. ‘사랑해’의 한 관계자는 “보통 드라마상에서 결혼식 장면은 극의 후반부에 이르러 마무리할 시점에 등장하는데, ‘사랑해’는 드라마의 중간 시점에서 등장했다”며 “앞으로 부부가 된 철수와 영희가 어떻게 자신들에게 닥친 어려움들을 슬기롭게 헤쳐 나가는지가 드라마의&nbsp;시청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허영만 김세영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사랑해’는 사전제작드라마로&nbsp;안재욱과 서지혜 외에 연기자로 변신한 플라이 투더 스카이의 환희를 비롯해 박혜영, 공형진, 조미령 등이 출연하고 있다. ▶ 관련기사 ◀☞'강적들' 첫회보다 시청률 하락...'이산'과 '사랑해'는 상승☞'사랑해' 험난한 두자릿수 시청률 여정...'이산' 연속 30%대 신바람☞'터틀맨' 임성훈 유작, '사랑해' O.S.T에 담겨 '찡한 감동'☞‘사랑해’ 시청률은 '미안해'...7.1% 불안한 출발☞‘사랑해’ 주연 6인, 첫 방 앞두고 라디오 홍보 나서
2008.05.05 I 김용운 기자
일본 드라마 리메이크 열풍, 다시 가열되나?
  • 일본 드라마 리메이크 열풍, 다시 가열되나?
  • ▲ 일본판 '꽃보다 남자'[조선일보 제공] 가난한 여학생과 재벌가 도련님 4명이 만나면서 일어나는 해프닝을 그린 일본 드라마 '꽃보다 남자'가 올 하반기 국내에서 리메이크 돼 선보일 예정이다. '꽃보다 남자'는 일본에서1만5800만부가 팔린 만화 ‘꽃보다 남자’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 대만과 일본에선 시즌 2까지 제작, 아시아 전역에서 큰 성공을 거뒀으며 출연진들이 아시아 청춘스타로 급부상하기도 했다. 신선하고 흥미 있는 소재를 찾아 시작된 일본 드라마 리메이크는 일본에서 이미 흥행여부를 검증 받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고현정의 복귀작으로도 화제를 모았던 '봄날'은 일본 NTV의 '별의 금화'가 원작이다. ‘별의 금화’는 지난 95년 일본에서 첫 방송된 후 96년 ‘속 별의금화’, 2001년 ‘신 별의금화’가 계속 제작될 정도로 큰 인기를 얻은 드라마였다. ‘봄날’은 드라마 초반 빠른 내용 전개와 과감한 생략, 고현정, 지진희, 조인성의 열연이 큰 인기를 얻으며 30% 이상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작년에 방영되어 큰 인기를 끌었던 '하얀거탑' 또한 후지 TV의 '백색거탑' 리메이크작이다. 소설을 원작으로 한 '백색거탑'은 1978년 첫 방영 이후 25년 만인 지난 2004년 리메이크 돼 평균 시청률 23%를 기록했다. 대학 병원을 배경으로 한 천재 의사의 야망을 향한 끝없는 질주와 그 종말을 그리며 의학계의 이면과 다양한 인간군상을 보여준 이 작품은 한국에서도 평균 20%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다. 물론 모든 리메이크 작품이 늘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김희선, 고수 주연의 드라마 '요조숙녀'는 2000년 후지 TV에서 방영된 '야마토나데시코'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일본에서는 30%대의 높은 시청률 기록했지만 국내에서는 원작의 짜임새와 극의 전개에 빈틈을 보이며 기대 이하의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다. 또한 1990년대 ‘일드’의 대표 수작 드라마로 꼽히는 '고히비토요'를 리메이크한 '연인이여'는, 7년 만에 국내 드라마에 출연하는 윤손하의 국내 복귀작으로 관심을 모았지만 플라토닉 불륜이라는 쉽게 공감하기 힘든 설정 때문에 큰 공감을 이끌어내지는 못했다. 이는 리메이크에 성공하려면 일본 드라마의 가장 큰 매력인 '독특한 소재'에 우리가 공감할 수 있는 코드를 적절하게 섞어야 한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라 할 수 있다. 몇 년 전 유행처럼 한국을 휩쓸고 지나갔던 일본 드라마 리메이크 열풍, 과연 재점화될 수 있을까?▶ 관련기사 ◀☞일본의 한국 드라마 리메이크, 어떤 것이 있나?☞미국도 리메이크 열풍, 추억의 외화 다시 본다☞국내 리메이크 드라마, '청춘의덫'부터 '종합병원'까지
''패밀리룩'' 연출한 우리 멀리서 봐도 쏙 빼닮은 붕어빵이네
  • ''패밀리룩'' 연출한 우리 멀리서 봐도 쏙 빼닮은 붕어빵이네
  • ▲ 제일모직 제공[조선일보 제공] 1. 분당에 사는 주부 장선임(34)씨는 요즘, 쇼핑에 나설 때 꼭 6살, 7살인 두 자녀와 옷을 '맞춰서' 산다. 자신이 즐겨 입는 브랜드를 아이에게도 똑같이 골라 입힌다. 장씨는 "요즘 엄마들 사이에선 자신과 드레스 코드를 맞춰 아이들과 함께 입고 나가는 '패밀리룩'이 인기"라고 설명했다. 최근 패밀리 브랜드 아동복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패밀리 브랜드란 '빈폴' '폴로' 등 캐주얼, 여성의류, 아동복 등 다양한 상품군을 갖춘 브랜드를 말한다. 2. 서울 강남 대치동에 사는 주부 이현주(31)씨는 두 살배기 아이 옷을 고를 때, 꼭 '친환경'을 따진다. 얼마 전 사 입힌 옷의 재질 때문에 아기의 피부가 오돌토돌 부어 올랐기 때문이다. 그 후론, 꼭 순면이나 친환경 소재를 쓴 옷을 고른다. 요즘, 어린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옷엔 이 같이 소재를 예민하게 따지는 '오가닉 열풍'이 불고 있다. 어린이 날을 맞아 이와 같은 '최신 유행 흐름'을 고려하면, 더 '똑 소리 나는' 선물을 할 수 있다. 아동복은 0~2세 '베이비', 3~7세 '토들러', 7~12세 '키즈', 13세 이상의 '주니어'로 나뉜다. 나이에 맞춰 아이들의 마음에 쏙 드는 선물을 할 수 있는 '연령별 아동복 선물 요령'을 정리해 봤다. 오가닉(organic) 열풍 0~2살의 '베이비용' 상품은 '유기농'이 대세다. 이 나이대의 아기에게 선물할 땐, 순면과 같은 친환경 소재 사용 여부를 중요하게 고려해야 한다. 피부가 여리고 민감하기 때문에 아기 건강까지 세심하게 배려해야 하기 때문. 밍크뮤, 쇼콜라, 압소바, 에뜨와 등이 대표적인 브랜드다. 아기가 백일을 맞았다면, 니트 조직이나 스웨터 조직의 신축성이 좋은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돌 선물로는 직기로 짠 바지나 스커트와 상의가 한 벌로 된 스타일을 고르는 게 좋다. 나이가 세 살에서 일곱 살 사이의 '토들러'의 경우, 브랜드마다 사이즈 차이가 나기 때문에 되도록 매장에서 몸에 맞춰보고 사는 게 현명한 방법. 물건을 스스로 고르기 힘든 3~4세 아이들에겐 안전성과 인체 무해성 등을 고려해 골라주되, 단색보다는 알록달록한 색상이나 무늬가 들어간 상품을 선택하는 게 좋다. 무늬는 공이나 자동차바퀴 등 '원형'으로 구성된 것이 아이의 정서 발달에 도움이 된다. 5∼6세는 공룡, 코끼리, 원숭이 등의 동물이나 만화 캐릭터가 적당하다. 대표적인 브랜드로 블루독, 캔키즈, 프렌치캣 등을 꼽을 수 있다. ▲ 제일모직 / 이랜드 제공&nbsp;아이들도 이젠 '차려 입는' 시대 7~12살의 '키즈'용 상품으론 빈폴 키즈, 랄프로렌 칠드런, 알로봇 등이 대표적인 브랜드다. 과거에는 인기 만화나 게임 등의 캐릭터가 들어간 티셔츠나 활동적인 청바지가 인기였지만, 요즘엔 원피스나 스웨터 등 차려 입은 느낌이 드는 상품들이 인기다. 13세 이상의 어린이들이 입는 '주니어 브랜드'로는 블루테일, 게스 키즈 등을 꼽을 수 있다. 이 연령대는 어린아이가 아닌 어른의 모습을 따라 하고 싶어하는 시기. 따라서, 아이들의 눈높이에 따라 상품을 선택해야 한다. 특히 이 두 연령대에서 엄마와 멋들어지게 맞춰 입는 '패밀리룩'이 대세다. 패밀리 브랜드들의 아동복이 인기를 끄는 가장 큰 이유는 본인이 좋아하는 패밀리 브랜드의 아동복을 자녀들에게 입히는 부모들이 늘고 있기 때문. 특히 이 브랜드들은 고객 충성도가 높기 때문에, 부모가 브랜드에 가지고 있는 좋은 이미지가 자녀들의 옷 구매에까지 영향을 주고 있다. 현대백화점 상품본부 강효창 아동복 바이어는 "아동복까지 출시되는 패밀리 브랜드들은 아동복 전문브랜드보다 가격은 비싼 편이지만, 평소 좋아하는 브랜드를 내 아이에게도 입히는 부모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 (부산모터쇼)쌍용차 "체어맨W 등 최첨단 기술력 집결"
  • [부산=이데일리 문영재기자] 쌍용자동차는 2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BEXCO)에서 개막된 `2008 부산 국제모터쇼`에서 체어맨W와 액티언 등 양산차와 디젤 하이브리드 테크놀로지, 태풍 레이싱 카 등을 전시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최형탁 쌍용차(003620)&nbsp;사장은 이날 "쌍용차의 기술력이 총망라된 체어맨W, 디젤 하이브리드 테크놀로지 등 진보된 기술을 선보이게&nbsp;돼 자랑스럽다"며 "고객들은 세계적 수준으로 발돋움하는 쌍용차의 힘을 직접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쌍용차는 이번 모터쇼에&nbsp;1000m²(약 300평)의 전시공간을 확보하고,&nbsp;`고객에게 세계 수준의 라이프 스타일을 제공하는 글로벌 쌍용차`를 테마로 플래그십 세단 '체어맨W'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적극&nbsp;알릴 계획이다.또 최첨단 디젤엔진 기술을 바탕으로 미래 친환경 자동차시장에서 연비·성능 향상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소프트 타입의 디젤 하이브리드 테크놀로지를 선보이고 지난해부터&nbsp;지원해 온 태풍 레이싱팀의 `뉴카이런 레이싱카`도 전시했다.이와함께 쌍용차는&nbsp;행사기간에 차량 전시는 물론 `아트 퍼포먼스`, `알쏭달쏭 퀴즈쇼`, `도전 카 모델` 이벤트를 개최하고 참가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경품도 제공키로 했다.&nbsp;특히 오는 5일 `어린이날`에는&nbsp;`쌍용 만화캐릭터 동창회` 이벤트와 어린이 무용단 삼고무 공연 등도 펼칠 예정이다. 쌍용차는 전시관을 직접 찾지 못하는 고객을&nbsp;위해 사이버전시관(www.smotorshow.co.kr)도 별도로 운영키로 했다.▶ 관련기사 ◀☞쌍용車, `지역주민 속으로`
2008.05.02 I 문영재 기자
한화 4번타자 김태균이 사랑받는 세가지 이유
  • 한화 4번타자 김태균이 사랑받는 세가지 이유
  • ▲ 김태균 [사진제공=한화이글스][이데일리 SPN 정철우기자] 한국 프로야구 선수 중 가장 사랑받는 선수는 누구일까. &nbsp;열성팬이 가장 많은 롯데 선수들의 이름이 먼저 떠오르고 이후 각 팀별 주축 선수나 프랜차이즈 스타들이 생각날 것이다. &nbsp;한화 4번타자 김태균(26)도 그 중 하나다. 그러나 김태균에겐 보다 특별한 것이 있다. '좋아하는 선수'로 첫 손 꼽히진 않더라도 선택의 폭을 조금만 넓히면 그의 이름을 떠올리는 것이 어려운 일이 아니다. 다양한 측면에서 즐거움을 주는 선수이기 때문이다. &nbsp;▲야구를 잘한다야구 선수가 사랑받는 가장 빠른 방법은 실력이다. 외모나 말발 등은 야구선수에겐 부산물이나 마찬가지다. &nbsp;김태균은 24일 현재 타율 2할8푼1리 6홈런 20타점을 기록중이다. 옆구리 통증으로 시즌 첫주를 모두 쉰 점을 감안하면 매우 빼어난 수치다. &nbsp;특히 4할1푼2리의 득점권 타율이 말해주 듯 주자를 앞에두고 있을 때 강했다. 모두가 꼭 필요한 순간에 터진 안타는 아니었겠지만&nbsp;어찌됐건 그의 방망이가 힘을 낼때 한화 스코어보드엔 많은 점수가 아로새겨졌다는 뜻이 된다. 팬들의 열광을 불러올 최적의 조건이다. &nbsp;김태균에 대한 기대치는 지금의 성적을 웃도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시즌 초반 그의 부재는 존재감을 더욱 확실히 해 줬다. 김인식 한화 감독은 "솔직히 팀이 계속 지면서 태균이 생각이 많이 나더라"고 털어놓은 바 있다. &nbsp;▲별명 놀이김태균이 사랑받는 두번째 이유는 어쩌면 그와는 큰 상관이 없어 보인다. 팬들이 자발적으로 만들어 낸 관심이기 때문이다. '별명 짓기 놀이'가 그것이다. &nbsp;원조는 확실치 않다. 다만 누군가 TV 중계화면을 캡쳐해 '김뜬공'이란 별명을 붙인 것이 시초라는 설은 있다. 당시 김태균은 세타석 내리 뜬공을 기록, 그의 얼굴 밑 자막에 '뜬공'이란 글자가 나란히 배열돼 있었다. &nbsp;김태균 별명 짓기 놀이는 어지간한 야구팬들 사이에선 등장때마다 화제가 된다. 포털사이트로 김태균을 검색하면 연관 검색어로 '김태균 별명'이 뜰 정도다. &nbsp;몇가지를 소개해보면 김태균이 자기 소개란에 별명을 '장동건,얼짱,꽃미남'이라고 적은 것을 빗댄 '김얼짱', 유니폼 윗 단추를 많이 풀어 헤치고 달린다고 해서 '김펄럭' 등이 있다. &nbsp;워낙 인기를 끌다보니 그가 등장하는 범상치 않은(?) 사진이나 화면 캡쳐를 통해 '김삐짐' '김새침' '김하품' 등의 별명이 끊임없이 생산되고 있다는 점이다. &nbsp;팬들이 먼저 시작한 놀이(?)지만 김태균의 친근한 외모와 장난스런 동작들이 주는 편안함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어쩌면 그 발단은 그가 사랑받는 세번째 이유에서 출발한 것인지도 모른다. &nbsp;▲몸 개그김태균이 유머러스한 이미지로 팬들에게 다가간 첫번째 사건은 지난 2006년 열린 월드베이스볼 클래식(WBC)이었다. 김태균이 주루 도중 크게 휘청이며 넘어진 것이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nbsp;당시 세계 4강이라는 큰 위업을 이룬 대표팀의 선전과 더불어 팬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안겨 준 장면으로 아직까지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nbsp;그의 몸 개그는 지난해에도 나왔다. 4월6일 대전 SK전서 범타를 치고 1루로 슬슬 달려가던 도중 넘어졌기 때문이다. 그 실수로 김태균의 연관 검색어엔 '몸 개그'가 추가됐다. &nbsp;김태균은 "WBC때는 솔직히 정신이 없었다. 훈련도 부족했고 하늘 같은 선배들하고 뛰는 것도 어리 버리했다. 마치 만화에서 처럼 다리를 부지런히 움직여도 공중에서 맴도는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실수에 대해선 "그땐 그냥 안타를 못쳐 상심해서 뛰는데 땅에 걸리고 말았다"고 말했다. &nbsp;재미있는 캐릭터로 자리매김을 하다 보니 최근엔 색다른 고민이 생겼단다. 해프닝 역시 그 답다. "이젠 원정가도 팬들이 반가워 해주신다. 가까이 가서 들어보면 "김태균 선수. 한번 웃겨주세요"한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nbsp;▶ 관련기사 ◀☞[24일]SK 짠물 야구 '부산 갈매기 잡다'...롯데전 3연승☞[24일]1년여 만의 선발승 SK 김원형 "박경완과 호흡 좋았다"☞[정철우의 1S1B]그들이 흘린 땀을 더럽히지 말자☞[23일]3연승 채병룡 "무슨 공 던졌는지 기억이 안나요."☞[베이스볼 테마록]번트를 위한 변명
2008.04.25 I 정철우 기자
세금 0%·맛 100% 와인, 홍콩에서 즐겨라
  • 세금 0%·맛 100% 와인, 홍콩에서 즐겨라
  • [조선일보 제공] '세금이여 안녕! 고마워요 존! 모든 와인 가격 인하!(Good-bye Duty! Thanks, John! All Wines Reduced!)' 20일 홍콩 소호(SoHo) 와인숍 윈도 플래카드에 이런 문구가 적혀있다. '존'은 홍콩 재무장관 존 창(John Chang). 창 장관은 지난 2월 "홍콩 정부가 와인과 맥주에 부과하던 주세(酒稅)를 완전 폐지한다"고 선언했다. 홍콩은 자유무역항이지만, 술·담배·화장품 등은 사치품이란 이유로 80%의 관세를 부과해왔다. 하지만 홍콩 정부는 '아시아의 와인 허브(hub)'가 되겠다는 목표로 와인세(稅)를 지난해 40%로 낮추더니 올해 아예 없앴다. "와인 마시러 홍콩 간다"는 소리가 심심찮게 들려온다. 정말 그럴까. 20일 홍콩을 찾아가봤다.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란콰이퐁(蘭桂坊·Lan Kwai Fong) 지역 레스토랑과 바에서는 3월부터 와인 10~20%, 맥주는 약 5% 가격을 내렸다. 수퍼마켓 체인 '파큰숍(Park'n Shop)' 와인 섹션에선 '면세(免稅) (Duty Free)' '세금만큼 고객에게 돌려드립니다(Passing On Savings)'는 커다란 푯말 아래 와인을 할인 판매 중이다. 호주산 '울프 블라스 옐로 레이블 카베르네 소비뇽(Wolf Blass Yellow Label Cabernet Sauvignon)'을 138홍콩달러(HKD)에서 %인 55HKD 낮춰 83HKD(약 1만600원)에 팔았다. 홍콩 최대 와인숍 체인 '왓슨스 와인 셀러(Watson's Wine Cellar)'에서는 주세 철폐 이전 175HKD이던 몬테스 알파 카베르네 소비뇽 2005년산을 138HKD(1만7600원)에 판다. 한국 와인숍에서 3만4000원에 파는 와인이다. 1홍콩달러(HKD) =약 130원 =약 0.13달러(USD)&nbsp;▲ 금요일 밤 홍콩 할리우드 로드(Hollywood Road)에서 내려다 본 란콰이퐁(蘭桂坊Lan Kwai Fong). 와인세(稅) 폐지 후 란콰이퐁의 밤은 더욱 흥청댄다. 오른쪽 사진은 센트럴 와인숍 ‘폰티’에서 할인 판매 중인 와인. /김성윤 기자■ 홍콩에서 와인 쇼핑하기 센트럴에 있는 고급 와인숍 ‘폰티(Ponti Food & Wine Cellar)’ 지점장은 “우리 가게에서 지금 판매 중인 와인은 대부분 와인세 폐지 이후 수입된 것들로, 와인세 폐지 이전과 비교하면 15~20% 싼 가격”이라고 설명했다. “40%이던 와인세가 사라졌는데 가격은 왜 그만큼 떨어지지 않나요?” “요즘 유로화가 엄청나게 올라서 40% 전부 내릴 수가 없어요.” 어쨌거나 주세가 68%인 한국과 비교하면 많이 저렴하다. <표 참조> 한국에서 구하기 힘든 빈티지(생산연도)나 생산자의 와인도 다양하다. ‘홍콩 와인 쇼핑’ 요령은 패션 쇼핑과 비슷하다. 싸구려 혹은 중저가 브랜드 의류는 홍콩에서 구매해봐야 큰 이득이 없다. 한국에서 세일하지 않는 명품 브랜드, 우리나라에서만 유독 비싼 브랜드 제품을 사야 한다. 와인도 마찬가지다. 중저가 와인보다는 중고가 와인을 사는 것이 ‘남는 장사’이다. 발품은 기본. 똑같은 이탈리아 피에몬테 ‘피오 체사레 바롤로(Pio Cesare Barolo)’ 2003년산이 ‘폰티’에서 610HKD인 반면, ‘올리버’에선 668HKD이다. 아쉽다면 한국 주류 면세한도가 ‘술 1병, 1L 이하’라는 점이다. 비현실적이라는 비난도 있지만, 해외 구매 한도는 400미국달러(USD) 이하다. 400미국달러는 3100홍콩달러쯤 된다. 공항에서 세관에 걸리지 않으려면 3100홍콩달러(약 39만원)가 넘지 않는 와인 한 병만 살 수 있다는 뜻이다. 물론 이 경우 화장품이나 핸드백 등 다른 쇼핑은 할 수 없다. ■ 홍콩의 주요 와인숍 왓슨스 와인 셀러(Watson’s Wine Cellar) ●주소 Shop 1, UG/F, Luk Hoi Tong Building, 31 Queen’s Road, Central ●전화 852-2147-3641 ●영업시간 월~일요일 오전 10시~오후 10시(지점별로 다를 수 있음) ●웹사이트 www.watsonswine.com 한국에도 진출한 대형 드러그스토어(Drug Store) 체인 ‘왓슨스’에서 운영하는 와인숍. 홍콩 전역에 13개 매장이 있다. 홍콩에서 규모가 가장 큰 와인숍답게 대중적이고 저렴한 와인부터 최고급까지 가격 폭이 넓다. 와인 초보부터 전문가까지 두루 만족할만한 와인숍이다. 웹사이트가 충실하다. 폰티(Ponti Food & Wine Cellar) ●주소 Shop B2, First Basement Floor, Alexandra House, 18 Chater Road, Central Shop G19, G/F Hotel Miramar Shopping Arcade, 118-130 Nathan Road, Tsim Sha Tsui ●전화 852-2810-1000(센트럴점) 852-2730-1889(침사추이점) ●영업시간 월~일요일 오전 10시30분~오후 8시 ●웹사이트 www.ponti-fwc.com 저렴한 와인보다는 중고가 와인이 강세다. 보르도 와인의 구색을 특히 잘 갖췄다. 매달 ‘이달의 와인’을 골라 특히 저렴한 가격에 내놓는데, 한국 사람들이 좋아하는 프랑스 보르도 ‘샤토 탈보(Chateau Talbot)’ 2000년산을 정상가 1050HKD에서 125HKD 할인한 925HKD에 팔고 있다. 프랑스 부르고뉴의 존경 받는 와인생산자 ‘안느-프랑수아즈 그로(Anne-Francoise Gros)’가 만든 2005년산 ‘본 로마네 클로 드 라 폰텐(Vosne-Romanee Clos de la Fontaine Monopole·638HKD)’는 한국에서 구하기도 힘든 와인이다. 베리 브라더스 & 루드(Berry Brothers & Rudd) ●주소 3/F, The Lee Gardens, 33 Hysan Avenue, Causeway Bay ●전화 852-2907-2112 ●영업시간 월~토요일 오전 11시~오후 8시, 일요일 정오~오후 6시 ●웹사이트 www.bbr.com/hk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권위 있는 와인거래상으로 꼽힌다. 1698년 영국 런던에 문 열었으니 역사가 300년이 넘었다. 바이런, 나폴레옹 3세, T.S. 엘리엇, 엘리자베스 여왕, ‘미스터 빈’ 로완 앳킨슨, 휴 그랜트까지 시대와 분야를 막론하고 이름만 대면 알 명사들이 단골이다. 1999년 홍콩 지점을 냈다. 귀하거나 오래된 빈티지(생산연도)의 와인을 손에 넣으려면 이곳에 오면 된다. 물론 다른 와인숍보다 비싸다. 일본 만화 ‘신의 물방울’로 유명해진 프랑스 부르고뉴 와인생산자 엠마누엘 루제(Rouget)가 만든 ‘에셰조(Echezeux 2001·1995HKD)’나 ‘크로-파랑투(Vosne-Romanee Cros-Parentoux Premier Cru 2003·4463HKD)’ 가 이곳 선반에 곱게 모셔져 있다. 올리버(Oliver’s) ●주소 Shop 233, 2/F, Prince’s Building, Central ●전화 852-2810-7710 ●영업시간 월~일요일 오전 8시 30분~오후 8시 고급 식료품점이다. 가격 대비 맛이 뛰어난 중간 가격대 와인이 다양하다. 와인과 안주로 어울릴 수백 가지 치즈, 햄 등도 종류가 수백 가지다. 스리식스티(ThreeSixty) ●주소 3/F The Landmark, Queen’s Road, Central ●전화 852-2111-4480 ●영업시간 월~일요일 오전 7시~오후 9시 ●웹사이트 www.threesixtyhk.com 홍콩에서 가장 큰 유기농 매장이다. 센트럴 쇼핑 메카 ‘랜드마크’에 있으니 오가다 들리기도 쉽다. 와인의 종류나 가격이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다.&nbsp;▲ ‘이제‘면세’와인을 즐기세요!’홍콩 센트럴 와인숍‘이달의 와인’코너에서는 면세에 추가 할인까지 더해진 와인을 판매한다. /김성윤 기자■ 홍콩에서 와인 마시기 홍콩에는 한국처럼 와인이 주인공이 되는 와인바는 별로 없다. 와인을 별도로 마시기보다 식사의 일부로 즐기기 때문이다. 고급 레스토랑이나 바라면 어디든 훌륭한 와인 리스트를 갖추고 있다고 보면 된다. 고급 와인을 와인숍에서 구입했다면 레스토랑에서 ‘코키지(corkage)’를 지불하고 마시면 된다. 코키지란 손님이 가져온 와인을 따고 와인잔 등을 준비해주는 대가로 식당에 지불하는 비용이다. 차이는 있지만 고급 레스토랑의 경우 400~500HKD쯤으로, 한국에 비해 높은 편이다. 홍콩 최고급 호텔 ‘포 시즌즈(Four Seasons)’ 등 일부 레스토랑에서는 최근 코키지를 올리거나 아예 와인을 가져오지 못하게 할지를 고려하고 있다. ■ 란콰이퐁 주변 와인바 또는 와인 마시기 좋은 레스토랑 에노테카(Enoteca on Elgin) ●주소 G/F, 47 Elgin Street, SoHo, Central ●전화 852-2525-9944 ●영업시간 월~금요일 정오~새벽 2시, 토~일요일 오전 11시~새벽 2시 홍콩에서 보기 드문 와인 전문 바.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호주, 뉴질랜드, 칠레, 미국 와인 30여 가지를 잔이나 병으로 주문 가능하다. 1잔 40~80HKD, 1병 300~700HKD. 아스파라거스, 구운 가지 등 화이트와인에 어울리는 안주를 담은 ‘화이트와인 플래터(198HKD)’와 파르마 햄, 파마산 치즈 등 레드와인에 어울리는 안주를 담은 ‘레트와인 플래터(198HKD)’가 따로 있다. 화이트와인 플래터에 나오는 고르곤졸라 치즈와 배를 얹은 바삭한 빵이 특히 맛있다. 스톤튼즈 와인바+카페(Staunton’s Wine Bar+Caf ) ●주소 10-12 Staunton Street, SoHo, Central ●전화 852-2973-6611 ●웹사이트 www.stauntonsgroup.com 홍콩 와본 사람이면 누구나 아는 에스컬레이터 바로 옆에 있는 파란색 바(bar). 30가지가 넘는 와인을 잔으로 또는 병으로 마실 수 있다. 1잔 40~60HKD, 1병 300~500HKD. 호주와 이탈리아 와인이 많은 편이다. 안주로는 버펄로 윙, 나초, 오징어튀김, 감자튀김 등이 푸짐한 ‘바 플래터(Bar Snack·125HKD)가 괜찮다. 바로 윗층에 있는 지중해식당 ‘시로코(Scirocco)’에서 ‘안티파스티 미스토(Antipasti Misto·135HKD)’ ‘시로코 플래터(Scirocco Special Platter·135HKD)’를 시켜 먹어도 된다. 라 피아제타(La Piazzetta) ●주소 5 Tsun Wing Lane, Central ●전화 852-2522-9505 ●영업시간 월~일요일 정오~오후 11시30분 시끌벅적한 란콰이퐁에서 한 걸음 비껴난 골목에 아늑하게 자리잡은 이탈리아 레스토랑. 참치를 햇볕에 육포처럼 말려 얇게 켠 다음 토마토·앤초비·다진 마늘·올리브오일을 뿌려 먹는 전채요리(Mosciamme alla Genovese), 성게를 레몬즙·파슬리·다진 마늘에 버무린 파스타(Spaghetti all Polpa di Riccio di Mare) 등 쉽게 접하기 어려운 이탈리아 본토 요리가 아주 맛있다. 와인은 모두 이탈리아산으로 300~500HKD. 잔으로도 낸다. 가수가 너무 노래를 못한다는 것 빼고는 완벽에 가까운 식당이다. ▲ 표 1 (1홍콩달러 HKD= 약 130원), 한국소매가=와인나라 제공 ▶ 관련기사 ◀☞신주쿠역엔 크레페집이… 또 어느역 맛집이 궁금하세요?☞여기 정말 중국 맞아?☞어깨 들썩 풍물놀이, 아슬아슬 줄타기…한판 놀아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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