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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티어, LG CNS와 NFT 솔루션 개발을 위한 MOU
  • 플래티어, LG CNS와 NFT 솔루션 개발을 위한 MOU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플래티어(367000)가 LG CNS와 대체불가능토큰(NFT) 기반웹 3.0 이커머스 마케팅 솔루션 사업을 위해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업계 최고 수준의 블록체인 기술력과 이커머스 솔루션 기능을 각 사가 보유한 두터운 고객층과 결합하여,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한 혁신적 NFT 솔루션을 개발한다.지난 3일 서울 마곡 LG CNS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남덕현 플래티어 최고기술책임자(CTO)와 LG CNS 김주연 솔루션사업개발담당 등이 참석했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최초로 다양한 유형의 이커머스 플랫폼과 유연하게 결합하여 대고객 서비스가 가능한 블록체인 기반의 NFT 솔루션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이와 관련된 제반 업무를 수행하는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해당 NFT 솔루션 개발에는 이미 기술이 검증된 LG CNS의 블록체인 플랫폼 ‘모나체인(Monachain)’이 적용된다. 최고의 이커머스 및 마케팅 솔루션 기술력을 가진 플래티어의 노하우가 더해져, 자사몰이나 이커머스 플랫폼 내에서 NFT 마켓플레이스 기능을 손쉽게 구현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개발될 예정이다.이와 함께 암호화폐나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깊은 이해 없이도 자사몰, 이커머스 플랫폼 등에서 NFT를 발행 및 거래하고, 쿠폰·이벤트 등 기존 마케팅 수단과 결합하여 고객에게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되는 점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양사는 새로운 차원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갈 계획이다.플래티어는 롯데쇼핑, 현대백화점, 신세계 등 대형 이커머스 및 오픈마켓 플랫폼을 구축·운영하고, 현대차·기아, 한국타이어 등 제조사 대기업들의 온라인 판매 플랫폼을 구축하면서 이커머스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아울러 인공지능(AI) 기반 마테크(Martech) 솔루션 ‘그루비(GROOBEE)’를 통해 고객의 쇼핑 경험을 최적화하는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중·대형 제조사 대상의 D2C 플랫폼 ‘엑스투비(X2BEE)’를 출시하고 한섬(020000), F&F(383220), 삼성카드(029780) 등에 적용하면서 이커머스 시장에서 그 입지를 인정받고 있다.
2022.05.04 I 김인경 기자
스마트+인테리어 포럼, 테스트베드센터·상설전시장 오픈 예정
  • 스마트+인테리어 포럼, 테스트베드센터·상설전시장 오픈 예정
  • (좌측부터) 스마트+인테리어 테스트베드센터/상설전시장 구축 전담반 회의에 참석한 이중훈 포원솔루션 상무, 이중철 더코더 부사장, 도철구 한국AI스마트홈산업협회 본부장, 최종근 코콤 이사, 조한대 태승정보통신 이사, 황준호 공간건축 박사, 황지훈 코콤 부장[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국AI스마트홈산업협회와 포럼 의장사 삼성전자가 우리나라의 스마트+인테리어 기술의 첨단 융·복합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ICT 부문 민간 최초로 마곡에 마련한다.스마트+인테리어 포럼은 서울 마곡 코콤블루랩 전시장 1층에 ‘스마트+인테리어 테스트베드센터/상설전시장’을 오픈해 회원사 간 신제품 출시, B2B협업, 대·중·소 상생협업 테스트베드를 통한 다양한 IoT 기기 상호 연동의 장 구축을 마련하여 7월에 오픈할 예정이다.포럼에서 지난 3년여간 추진해온 상설전시장 구축은 포럼 회원사인 의장사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한샘, KT, LH공사, SH공사, 경동나비엔, 아주디자인그룹 산업 선도기업의 참여하에 진행된다. 중소기업 회원사 중심의 약 15개 사가 각각의 협업 ZONE 특성에 부합한 디바이스 제품을 전시하는 첨단테크의 장으로 운영된다.아울러 전시장에는 기업별 전문 상담원과 상담할 수 있는 별도의 프라이빗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구매를 원하는 고객들은 기기 사전 경험부터, 구매, 구매 후 인도에 이르기까지 더욱 자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는 시스템과 홍보마케팅 플랫폼이 적용되어 비즈 확대도 고려하여 기획 중이다.상설전시장에 참여하는 기업들에겐 해외 VIP, 정부, 스마트홈·시티 각계 인사, 기업체에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특히 이번 개최 목적 중 하나인 대중소간 B2B 협업 기회 창출을 통한 새로운 사업 아이템 발굴이 매력적인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실제로도 일반적인 전시장과는 대조적으로 대기업인 삼성 및 한샘, KT 등을 필두로 하여 협업 ZONE이라는 플레이스가 개별 개설되어 중소기업의 디바이스들이 공동 시연되는 현장을 만나볼 수 있다.KT AI송파사옥 로봇 시연특히 삼성의 현재 대세로 자리 잡은 스마트싱스(SmartThings)와 BESPOKE 가전의 AI TV 시연에 맞추어 융코리아일랙트릭, HDC랩스, 씨지라이팅 등 예로 스마트 리모컨 LED 조명(컬러렉스)이 함께 작동되어 더욱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조성된다.전시 관계자는 “이러한 기획 방안은 삼성의 ‘맞춤형 인테리어 주거공간 창출’ 모토 기반으로 주거, 오피스가 단순히 의식주 해결과 근무 장소라는 관념에서 탈피코자 공간 휴머니즘 감성을 충족하는데 아주디자인그룹 등 중소기업의 독창적 기술을 추가 적용한 협업 구도”라고 설명했다.박찬우 스마트+인테리어 포럼 의장은 “삼성 스마트싱스가 중심이 되어 대중소 상생의 B2B 협력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도철구 한국AI스마트홈산업협회 사업전략본부 본부장은 “기술이 있지만 네트워크가 다소 빈약한 중소기업은 우수한 제품을 개발해도 판로에 어려움이 있어 고민이 많은데 국내 대표 리딩기업과 공공기관의 협업으로 제품을 홍보·판매할 수 있는 상설전시장이 마련돼 기대가 크다”라며 “앞으로의 중점 추진사항은 AI, 디지털플랫폼 발전으로 상호협력 기조 내에서 기업 간 디바이스들의 매터 상호 연동성을 더욱 강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2.05.03 I 이윤정 기자
세계 1위 임플란트 주역 ‘오스템임플란트 연구소’를 가다
  • [르포]세계 1위 임플란트 주역 ‘오스템임플란트 연구소’를 가다
  • [이데일리 김유림 기자] “우리 회사 연구소에는 토목공학과 건축공학 전공을 제외한 모든 이과계열 전공자들이 근무하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지난 21일 찾은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위치한 오스템임플란트(048260) 본사 연구소는 세계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임플란트에 대한 연구가 한창이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2017년부터 4년 연속 임플란트 판매량 세계 1위, 매출액 세계 4위를 기록하며 토종 한국기업으로서 글로벌 위상을 떨치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 본사 전경. (사진=김유림 기자)오스템임플란트 본사는 2만1516평 규모로 연구동과 사무동으로 나눠져 있다. 오로지 연구개발(R&D)을 위한 연구동은 전체 연면적 9000평에 달한다. 국내 임직원 총 2183명 중 연구원이 500여명에 달한다. 매년 총 매출액의 11%를 R&D에 투입하고 있으며, 올해는 연매출 1조원 클럽 합류가 예상된다. 오스템임플란트의 연구소는 치과재료 연구소, 임플란트 연구소, 바이오 연구소, 디자인 연구소, 생산기술 연구소 등 총 16개 분야별 연구소로 구성돼 있다. 송주동 오스템임플란트 연구소장은 “임플란트는 단순하게 인공 치근을 정교하게 완성하는 게 전부가 아니다”며 “잇몸에서 어떤 미생물이 나오는지 기초과학 연구원들의 전문적인 실험이 필요하고, 임플란트 표면처리, 디자인, 생산 방법 등 모든 이공계열 기술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다”고 말했다. 수백명의 연구원들은 임플란트의 핵심 기술인 인공 치근(치아 뿌리) 개발에 힘을 쏟고 있었다. 임플란트의 주요구성은 나사처럼 생긴 인공 치근(치아 뿌리)을 잇몸에 넣고, 그 위에 치아 모양의 크라운을 부착한다. 송 연구소장은 “인공 치근을 잇몸에 심으면 얼마나 빨리 결합해서 탄탄하게 고정이 되는지가 중요하다”며 “잇몸에서 원래 우리 인체 역할을 잘 하도록 나사 모양 표면에 여러가지 조치들을 하며, 각 회사마다 노하우가 다르다”고 설명했다. 오스템임플란트 연구소. (사진=김유림 기자)현재 의료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오스템임플란트의 인공 치근 제품은 SA, CA, BA, SOI가 있다. 이 중 최근에 개발된 SOI는 무려 5년 간의 연구를 거쳐 탄생했다. 송 연구소장은 “SOI는 기존 임플란트 대비해 치유 기간을 35% 이상 단축시켰다. 치료 기간이 대폭 줄어들면서 환자의 만족도가 굉장히 높다”면서 “오스템임플란트의 기술력이 집약된 제품이다”고 자부했다. 올해 하반기 이곳 연구소에서 4년에 걸쳐 개발한 신제품 ‘티슈맥스(TissueMax)’가 출시될 예정이다. 티슈맥스는 국내 최초로 허가 받은 자가팽창형 치과용 조직확장기다. 발치한 지 오래된 환자는 잇몸이 녹아내려 임플란트 시술을 받기 힘든 지경까지 이르게 된다. 티슈맥스가 녹아내린 잇몸을 팽창시키는 역할을 해주면, 잇몸뼈를 보강하는 시술인 GBR의 성공률을 높여준다. 임플란트를 하지 못했던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 연구소. (사진=김유림 기자)오스템임플란트 연구소에서 볼수 있는 가장 특이한 광경은 나사를 조이고 망치를 두드리는 연구원들의 모습이었다. 3D 프린터, 3D 구강스캐너, 엑스레이 등 오스템임플란트는 디지털 덴티스트리(digital dentistry)와 관련된 모든 기술력을 확보한 상태다.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제품 구동을 위한 소프트웨어까지 자체 개발되고 있다. 3D 스캐너 연구소에서 만난 한 연구원은 “시제품 품질 검사를 위한 기계까지 직접 만들었다”고 얘기할 정도로 뛰어난 개발실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세계 매출 1위 토종 기업에 오르기 위해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를 멈추지 않을 계획이다. 송 연구소장은 “오스템임플란트는 오랫동안 연구개발에 투자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했다. 올해도 1000억원의 예산을 투자할 것”이라며 “중앙연구소에 입주한 16개 연구소, 500명의 연구원들이 시너지를 발휘해 그 어느 해보다도 괄목한 만한 성과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 대표 임플란트 기업으로서, 기술력을 기반으로 유럽, 미국 등 선발 기업과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해 2026년 세계 1위 임플란트 기업으로 올라서겠다”고 덧붙였다.
2022.04.25 I 김유림 기자
롯데호텔, 실버케어 사업 첫발…시니어 레지던스 브랜드 ‘VL’ 론칭
  • 롯데호텔, 실버케어 사업 첫발…시니어 레지던스 브랜드 ‘VL’ 론칭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롯데호텔이 그룹의 신성장동력으로 삼은 실버케어 산업 진출의 첫발을 내디뎠다.부산 기장 ‘VL 오시리아’(사진=롯데호텔)롯데호텔은 프리미엄 시니어 레지던스 브랜드 ‘VL(Vitality & Liberty, 이하 브이엘)’을 공식 론칭한다고 20일 밝혔다. 브이엘은 국내 최초로 호텔 기업에서 선뵈는 시니어 레지던스 전문 브랜드로 맞춤형 라이프스타일 서비스를 주거단지에 접목한다. ‘편안하고 자유로운 삶을 보장하고 나아가 생동감 넘치는 매일을 약속한다’는 가치를 브랜드 이름에 담았다. 롯데호텔은 호스피탈리티 서비스 노하우를 브이엘에 집약해 새로운 시니어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브이엘은 고령화되는 한국 사회에 대응해 액티브 시니어의 니즈에 맞춘 ‘에이지 프렌들리(Age Friendly)’ 서비스를 지향한다. 우선 고품격 호텔 서비스가 눈에 띈다. 24시간 응대 가능한 컨시어지 서비스와 주 2회 제공되는 하우스키핑 서비스, 기사 동행 렌터카 서비스 등을 제공하여 입주민들의 생활 편의성을 제고한다. 자녀와의 동거 대신 개인생활을 선택하는 비중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 욜드의 거주 형태 변화를 고려했다.건강관리 서비스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건강 문제에 부쩍 신경을 쏟고 있는 시니어 고객들에게 더욱 반가운 대목이다. 단지 인근 대형 의료 기관과의 연계로 전문의료진의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는 물론 호텔 셰프가 관리하는 맞춤형 건강 식단까지 제공하여 최적의 건강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입주민의 교류를 증진하고 여유를 만끽하게 해 줄 문화?여가 서비스도 선뵌다. 단지 내부에는 도서관, 사우나, GX룸 등의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돼 취미 및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인문학, 미술, 운동 등 다양한 강좌가 열릴 뿐만 아니라 롯데JTB가 제공하는 프리미엄 요트 투어와 같이 롯데그룹 계열사와 연계한 수준 높은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 입주민간 소통의 기회와 경험의 저변을 늘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국내 최초로 단지 내 반려견을 허용하는 ‘펫 프렌들리(Pet Friendly)’ 정책은 반려인구들이 반길 소식이다. 국민 4명 중 1명이 반려동물을 키우는 반려인구인 점을 감안했다. 그동안 국내 시니어 레지던스에서는 허용치 않았던 반려견의 동반입주가 가능해져 반려견 때문에 입주를 망설이던 이들의 시름을 덜었다.브이엘 브랜드의 첫 레지던스인 ‘VL 오시리아’는 오는 5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동안 사전 청약에 들어간다. 부산 기장군 일대에 지하 4층 지상 18층 대지면적 6만 1031㎡, 연면적 19만 8670㎡로 조성된 국내 최대 규모의 시니어 복합단지이다.향후 롯데호텔은 교통과 생활 여건이 뛰어난 수도권 내 역세권 지역과 광역시 복합단지중심의 프리미엄 시니어 레지던스 운영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오시리아 외에 현재 서울 마곡에도 2025년 완공을 목표로 5성급 실버타운을 건설할 방침이다.국내 실버 이코노미 규모는 2030년이면 168조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한국은 2025년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중이 20%를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한다. 특징은 국내 전체 인구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50~74세 인구가 과거와 달리 여전히 활발하게 사회?경제활동에 참여하는 ‘액티브 시니어’로 구분된다는 점이다. 안세진 롯데호텔 대표이사는 “국내 실버산업은 불과 10여년만에 100조원대 시장으로 급성장했지만 여전히 성장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시장”이라 평가하며 “브이엘은 롯데호텔이 여가산업에서 축적한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에이지 프렌들리 시대의 강력한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신사업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2022.04.20 I 윤정훈 기자
‘A’보다는 ‘AA’급…이마트, 수요예측서 모집액 3배 몰려
  • [마켓인]‘A’보다는 ‘AA’급…이마트, 수요예측서 모집액 3배 몰려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금리 불확실성에 여전히 기관투자가들이 우량채로 몰리고 있다. AA급인 이마트(139480)는 공모채 수요예측에서 모집액의 3배에 달하는 자금을 끌어모았으나 A급인 SK디스커버리(006120)는 금리 상단에 겨우 모집액을 채우는 데에 그쳤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마트(신용등급 AA0)가 이날 진행한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사채(제23-1~2회) 수요예측에서 모집금액 3000억원의 3배에 달하는 총 8700억원의 기관투자가 매수 주문이 들어왔다. 트랜치별로 보면 3년물 2500억원 모집에 7200억원, 5년물 500억원 모집에 150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한 증권사 채권딜러는 “금리가 치솟으면서 기관투자가들이 우량 회사채 중심으로 투자에 나서고 있다”며 “이마트는 지분투자 등으로 자금 소요가 확대됐으나 자산매각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있고 등급도 높다 보니 자금몰이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2019년과 2020년 이마트는 온·오프라인 사업 확장을 위한 자본적지출(CAPEX) 투자 부담과 미국 유통채널 진출 등에 따른 지분투자로 자금 소요가 확대됐다. 하지만 2020년 마곡부지 매각(8000억원)과 2021년 가양점 매각(6820억원), 성수 본점 매각(총 매각금액 1조2000억원) 등으로 자금 여력 확충이 계속되고 있다. 이에 반해 SK디스커버리(A+)는 이날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사채(제193회) 수요예측에서 3년물 800억원 모집에 총 1170억원의 자금이 들어와 완판에 성공한 수준이다. 특히 SK디스커버리는 금리밴드를 3년 만기 회사채 개별민평 수익률의 산술평균에 -40bp~+40bp(1bp=0.01%포인트)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 모집물량은 +35bp에 채웠다. 지난 18일 SK디스커버리 회사채 3년물 개별민평은 3.847%다.이에 반해 이마트는 금리밴드를 3년과 5년 만기 회사채 개별민평 수익률의 산술평균에 -30bp~+30bp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했고 모집물량은 각각 +13bp, +9bp에 채웠다. 이마트 회사채 개별민평은 3년물이 3.655%, 5년물이 3.797%다.한 증권사 DCM 담당자는 “SK디스커버리는 최근 신평사에서 잇달아 등급을 상향했다”며 “기존 긍정적 등급 전망으로 등급 상향에 대한 기대가 있었으나 등급 조정으로 이러한 효과가 사라졌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4일 한국기업평가와 NICE신용평가는 SK디스커버리의 신용등급을 ‘A(긍정적)’에서 ‘A+(안정적)’로 상향 조정했다. 한국신용평가는 작년 6월에 ‘A+’급으로 올렸다.한편 SK디스커버리는 오는 6월 2200억원 규모의 기업어음(CP)의 만기가 도래해 수요예측 흥행 시 목표치의 두 배가 넘는 2000억원까지 증액 가능성을 열어놨었다. 이마트도 모집액의 두배인 최대 6000억원까지 증액 발행을 검토하고 있고, 조달금액은 CJ제일제당, LG전자, 삼성전자 등 업체 상품대금 지급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2022.04.19 I 박정수 기자
유엑스엔, 컨소시엄 구성해 마곡에 연구소 세운다
  • 유엑스엔, 컨소시엄 구성해 마곡에 연구소 세운다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무효소식 연속혈당측정기 개발업체 유엑스엔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서울 마곡일반산업단지에 연구소를 세운다. 연구개발(R&D) 인력확보 및 글로벌 시장 진출 거점을 마련하게 되는 것으로 사업추진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엑스엔은 ‘메디큐브 컨소시엄’이 마곡 일반산업단지 입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메디큐브 컨소시엄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에서 주관하는 마곡일반산업단지의 산업시설용지 분양공급에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메디큐브 컨소시엄은 31억원의 토지매입대금을 납입한 후 내년 말까지 지상 5층, 지하 3층 연면적 4763㎡ 규모의 연구소를 세울 예정이다. 이들은 헬스케어 플랫폼 서비스를 구축해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협력의 틀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한다.메디큐브 컨소시엄은 박희성 한국과학기술원(KAIST) 화학과 교수가 창업한 치매치료 신약 개발업체 프로메디젠, 조선욱 서울대병원 교수와 김성근 가톨릭의대 병리학교실 박사가 공동 설립한 대사항암제 개발업체 셀러스, 아리바이오에서 스핀오프된 임상시험수탁업체(CRO) 아리비앤씨, 면역진단기기 개발사 그래피니드테크놀로지로 구성돼 있다. 유엑스엔 관계자는 “마곡일반산업단지는 많은 연구소가 입주해 있는 LG사이언스파크, 이대 서울병원을 비롯한 메디컬 기업 등이 속한 곳으로 R&D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기에 용이한 곳”이라며 “연구역량 업그레이드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04.19 I 유진희 기자
'고객가치 실천 사례 쏟아졌다'…LG 2022년 LG어워드 시상
  • '고객가치 실천 사례 쏟아졌다'…LG 2022년 LG어워드 시상
  • 6일 서울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2022년 LG 어워즈’에서 일등LG상 수상자(가운데 4명)를 중심으로 우수상과 특별상 수상자들, LG 구광모 대표(오른쪽 3번째)와 권봉석 COO(왼쪽 3번째)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LG는 6일 오후 서울 마곡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에서 지난 한 해 동안 제품, 기술, 서비스 혁신으로 고객 가치를 창출한 성과를 격려하고 전파하기 위해 ‘LG 어워즈’(LG Awards)를 시상했다고 7일 밝혔다.올해 LG 어워즈에서는 △고객접점 △시장선도 △기반 프로세스 3개 부문에서 남다른 고객 가치를 창출한 74개 팀(584명)이 수상했다. 구광모 회장의 경영 화두인 ‘고객 가치 실천’에 맞춰 혁신적 제품이나 기술, 서비스 등으로 성과를 낸 사례를 선정했다.고객접점 부문에서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팀’이 일등LG상을 수상했다. 아이들나라팀은 LG유플러스의 영유아 교육플랫폼인 아이들나라 고객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3월부터 온라인 커뮤니티 ‘유플맘살롱’을 운영하고 있다. 고객들이 직접 커뮤니티 운영진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면서 운영한지 1년 만에 2만 4000여명 가입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커뮤니티 속 고객 목소리는 곧바로 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졌다.LG유플러스 마케팅 서울1센터 최용제 상담사도 고객접점 부문에서 일등LG상 주인공이 됐다. 최 상담사는 지난해 여름 인터넷 가입을 희망하는 고객이 청각 장애가 있는 것을 알고 전화가 아닌 문자 메시지로 먼저 연락했다. 하지만 문자 만으로는 소통이 어렵다는 것을 깨닫고 청각 장애인을 위해 통신 중계서비스를 제공하는 ‘손말이음센터’를 찾아내 친절하게 상담한 것이 고객을 감동하게 했다. 이 사연은 고객이 LG유플러스 홈페이지에 “청각 장애를 가진 저 조차도 잘 몰랐던 손말이음센터까지 찾아내 인터넷 가입을 도와주신 상담사를 칭찬해 달라”는 글을 남기면서 알려졌다.시장선도 부문 일등LG상은 독자적 공법을 적용해 전기차용 인버터 핵심부품인 전력모듈 성능을 높인 LG마그나팀이 수상했다. 인버터는 전기차 배터리 전기 에너지를 모터로 전달한다. 이 과정에서 높은 열이 발생하는데, VS본부팀이 개발한 전력모듈은 한쪽 면에서만 열을 내보내는 기존 부품과 달리 양쪽 면에서 열을 내보낼 수 있어 인버터에서 발생하는 열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혁신적 공법을 적용해 가격은 낮으면서 출력은 높은 전기차용 인버터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기반프로세스 부문 일등LG상은 인공지능(AI), 데이터, 로봇 등 신기술을 적용해 세계 최고 수준 생산성을 갖춘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한 LG전자 H&A본부팀이 수상했다. H&A본부팀은 LG전자 생활가전 생산기지인 경남 창원 ‘LG스마트파크’에 ‘지능형공정 시스템’을 구축했다. AI와 빅데이터, 디지털 트윈 기술을 결합한 시스템을 통해 냉장고 생산, 부품 이동, 재고 등 공장 가동 현황을 관리자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 5G 기반 물류 로봇을 투입해 최대 600kg 적재함을 자동으로 운반하는 기능 등을 도입해 스마트팩토리 생산성을 20% 이상 끌어올렸다.이외 지난해 신설한 고객감동 실천특별상은 20개 팀이 수상했다. 구체적으로 △화재가 난 집의 전자제품을 분해해 세척하고 수리해 최소한의 제품만 구매할 수 있도록 배려한 LG전자 엔지니어 △고객의 동의 하에 부재중인 고객의 집을 방문해 제품 점검 과정을 촬영해 고객에게 보낸 LG전자 케어솔루션매니저 △간단한 설거지는 수세미 없이 편리하게 할 수 있는 스프레이형 세제를 개발한 LG생활건강 연구원 등이 고객감동실천 특별상을 수상했다.구광모 대표는 수상자들에게 축하와 감사 인사를 전하며 “각자 다른 위치에서 다른 일을 하고 있지만 고객의 입장에서 고객 요구를 확인하고 해결해 가치 있는 고객 경험을 만들었다”며 “고객을 위한 마음과 실천만 있다면 누구나 LG 어워즈 주인공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6일 서울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2022년 LG 어워즈’에서 구광모 대표가 오프라인 수상자와 온라인 화상 플랫폼으로 참석한 수상자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LG
2022.04.07 I 김상윤 기자
아우디, 수도권 네트워크 확대위한 공식 딜러사 모집
  • 아우디, 수도권 네트워크 확대위한 공식 딜러사 모집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아우디코리아가 차량 판매와 고객 서비스 네트워크 확대·강화를 위해 마곡과 하남, 부천, 의정부 지역의 판매와 서비스를 담당할 딜러사를 모집한다.아우디는 수도권 지역의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아우디 브랜드와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와 관심에 부응하고 프리미엄 고객서비스 경험을 확대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아우디는 또 수입차 격전지인 수도권 지역의 아우디 네트워크 확대로 고객 접근성과 편의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사업 분야는 신차 판매, 정비 서비스, 인증중고차를 포함하며 전시장, 판금도장 시설을 갖춘 서비스센터, 인증 중고차 사업 등에 대한 개발과 충분한 투자 여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아우디 브랜드와 프리미엄 수입자동차 판매·서비스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이해도 그리고 변화하는 시장에 발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과 도전적이고 열정적인 비즈니스 마인드를 갖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 아우디의 설명이다. 신규 지역 공식 딜러사 접수 마감은 오는 5월 31일까지다. 지원 서류는 우편 또는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이후 서류 심사와 인터뷰를 통해 선정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아우디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현재 아우디는 전국에 37개 전시장과 40개 서비스센터, 12개의 인증중고차 전시장을 운영하고 있다.
2022.04.01 I 신민준 기자
 못난이 불상은 어떻게 고려의 얼굴이 되었나
  • [여행] 못난이 불상은 어떻게 고려의 얼굴이 되었나
  • 충남 논산의 고찰인 관촉사에는 국내 최대 고려시대 석불인 은진미륵이 있다. 이 석불은 ‘못난이 불상’으로 불리기도 했는데, 흔히 얼굴이 큰 사람을 은진미륵에 비유하곤 했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봄이 나날이 푸르러지고 있다. 나뭇가지마다 푸른 실핏줄이 돈다. 봄빛 머금은 숲과 호수는 청량하다. 호수를 빙 두른 산책로와 주변의 산수유도, 그리고 작아서 더 자비로운 목련도 봄비 속에 발끈 꽃봉오리를 내민다. 이런 날이면 세차게 내리는 비마저도 그저 반갑다. 겨드랑이 사이로 스멀스멀 핥고 지나가는 봄기운 품은 바람은 상쾌한 기분까지 느껴진다. 만사 제쳐놓고 즐기고 싶은 봄날에 찾은 곳은 충남 논산. 널려 알려지지 않았지만, 역사 유적이 풍부한 고장이다. ◇국내에서 가장 큰 석불을 만나다봄비 탓일까. 논산 중심에 떡하니 자리한 탑정호가 물을 가득 품었다. 출렁대는 호숫길을 따라가다 보면 백제 시대의 역사도 보이고, 탑정호의 유래도 확인할 수 있다. 호수 주변 산자락에는 휴정서원이나 조정서원 등의 유명서원과 숭례사 같은 유명사찰도 여럿 숨어 있다.관촉사(灌燭寺)도 탑정호 주변에 자리한 이름난 사찰이다. 논산 시내에서 자동차를 타고 643번 지방도로를 따라 10여분 거리에 해발 100m의 나즈막한 반야산 중턱에 자리하고 있다. 고려 광종 19년(968) 해명이 창건한 사찰로, 대한 불교 조계종 제6교구 본사인 마곡사의 말사다. 충남 논산의 고찰인 관촉사 대웅전관촉사라는 이름은 중국의 지안이라 불리는 명승이 지었다. 그는 관촉사 석불 이마의 백호(푸른 빛의 구슬)에서 빛이 나는 것을 보고 “마치 촛불을 보는 것같이 미륵이 빛난다”고 했다. 이후 이 사찰에 관촉사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이 석불의 이름은 석보미륵보살입상(국보 제323호). 은진미륵이라 불리는 고려 석불이다. 은진미륵은 관촉사의 상징이다. 그런데 불상의 모습이 조금 특이하다. 화강암으로 만든 불상의 높이는 무려 18.12m(폭 9.9m). 국내에서 가장 큰 고려 석불이다. 몸통과 팔 등은 7개 돌조각으로 만들었다. 그런데 다소 비사실적인 모습(가분수)이다. 그래서였을까. 흔히 얼굴이 큰 사람을 은진미륵에 비유하곤 했다. 오죽하면 ‘못난이 불상’이라고 불렀을 정도. 은진미륵의 수난은 그렇게 시작됐다. 충남 논산의 고찰인 관촉사 대웅전 내부◇못난이 불상의 극적인 반전, 국보가 되다“전체적인 균형미가 없다. 머리부분이 지나치게 크고 면상이 평범하며 의상의 수법이 간결하다.”일제강점기 일본 역사학자 세키노 다다시(1867~1935)는 은진미륵을 이처럼 평가했다. 또 서울대 교수였던 김원룡(1922~1993)은 ‘한국미의 탐구’(1973년)를 통해 “3등신에, 전신의 반쯤 되는 거대한 삼각형 얼굴은 턱이 넓어 일자로 다문 입, 넓적한 코와 함께 가장 미련한 타입으로 만들고 있다…한국 최악의 졸작이다”고 적었다. 이후에도 여러 학자들은 은진미륵에 대해 악평을 쏟아냈다.못난이 불상이라고 불린 충남 논산의 관촉사 은진미륵. 지난 2018년 문화재위원 국보심의 회의에서 이 은진미륵을 만장일치로 보물에서 국보로 승격 지정했다.그 탓이었을까. 은진미륵은 최근까지도 ‘못난이 불상’이라는 오명을 뒤집어 쓰고 있었다. 그나마 국내에서 가장 크고 조성시기(968·고려 광종)가 알려진 불상이라는 점 덕분에, 인심 쓰듯 보물로 대접해준 인상이 짙었다.그러다 반전이 일어났다. 2018년 2월8일. 문화재위원회 국보심의 회의였다. 당시 문화재위원들은 “중후하고 역강한 힘을 느낄 수 있는 조형미를 갖췄고 통일신라와는 완전히 다른 파격과 신비의 미적 감각을 담은…가장 독창성 짙은 불교조각”이라고 입을 모은 것이다. 이에 은진미륵은 만장일치로 보물에서 국보로 승격 지정됐다. 이후 은진미륵에 대한 평가는 완전히 달라졌다. 전문가들은 “통일신라시대의 전통적인 불상과 달리 파격적이면서도 신비로운 미적 감각을 담고 있는 가장 독특하고 독창성이 짙은 불상”이라며 온통 찬사 일색이다. 그렇게 ‘못난이 불상’ 은진미륵은 고려의 대표 석불로 대접이 달라졌다. 충남 논산의 고찰인 관촉사 석문◇동자승이 알려준 은진미륵의 입상 비밀이 석불은 어떻게 만들어진 것일까. 고려 광종 19년 한 부인이 반야산에서 나물을 뜯다가 바위가 땅 위로 솟는 걸 발견한다. 이 사실을 전해 들은 임금은 기이한 일이라 여겨 해명대사에게 바위로 석불을 만들게 했다. 이에 해명대사는 100여 명의 석공과 함께 긴 시간 끝에 불상을 조각했다.문제는 이 거대한 석불을 세울 방법이 없었다는 것이다. 그 해답은 은진미륵 바로 앞에 있는 미륵전(법당) 벽에서 찾을 수 있다. 미륵전에는 은진미륵 조성 과정을 묘사한 4개의 벽화가 있다. 은진미륵을 세울 방법을 고민하던 해명대사는 꿈을 꾸게 되었다. 꿈에서 냇가에서 놀고 있는 동자승을 바라봤다. 그 동자승은 놀이를 통해 해명대사에게 석불을 들어 올리는 방법을 알려줬다. 동자승은 돌 하나를 세워놓고 돌 위와 주변을 흙으로 덮은 뒤 다른 돌을 그 위에 끌어올리는 놀이를 하고 있었다. 해명대사는 이 장면을 보고 “바로 이거다”라며 무릎을 쳤다. 그는 이 놀이에 착안해 흙을 쌓고, 불상 조각을 차례로 올리는 방식으로 은진미륵을 세웠다. 37년에 걸쳐 만든 석불은 이렇게 완성됐다.은진미륵 앞에는 섬세하고 화려한 관촉사 석등(보물 제232호)이, 석등 앞에는 석탑이 있다. 석탑 아래 놓인 배례석에는 오랜 세월이 흐른 지금도 정교한 연꽃 조각이 선명하다.경전을 넣은 책장을 회전시킬 수 있도록 만든 윤장대도 자리하고 있다. 윤장대를 한 바퀴를 돌리면 경전을 한번 읽은 것과 같다고 한다. 경전을 한번 읽으면 인생이 바로잡힌다고 하니, 경건한 마음으로 윤장대를 한 바퀴 돌려본다. 지나온 삶이, 그리고 다가올 삶이 제자리를 찾아가길 기도해 본다.충남 논산의 고찰인 관촉사에는 경전을 넣은 책장을 회전시킬 수 있도록 만든 윤장대도 자리하고 있다.
2022.04.01 I 강경록 기자
김헌동 사장 "반값 아파트, 상반기 고덕·강일서 첫 선"
  • 김헌동 사장 "반값 아파트, 상반기 고덕·강일서 첫 선"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김헌동 표’ 반값 아파트가 이르면 올해 상반기 고덕·강일 지구에서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31일 강남 내곡지구 분양원가 기자설명회에서 “올해 상반기 중 고덕·강일 지구에서 토지임대부 아파트 공급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기존에 행복주택으로 계획된 것을 건물만 분양하는 아파트로 바꾸기 위해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김헌동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이 3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신원동 내곡지구 내 공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내곡지구 6개 단지의 분양 원가를 공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김 사장은 “토지임대료는 정기예금 금리 수준으로 택지조성 원가의 3∼4% 수준이 될 것”이라며 “토지비 1억원 기준 매월 20만∼30만원 정도로 부담이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른바 ‘반값아파트’로 불리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토지는 SH 등 시행사가 소유하고 건물만 분양하는 방식이어서 공급가를 기존 주택의 절반 이하로 낮추는 모델이다. 입주민은 매달 시행사에 토지임대료를 내야 한다. 향후에도 토지임대부 분양 아파트 공급 정책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김 사장은 “고덕·강일 지구 뿐만 아니라 위례, 마곡에도 SH 소유 토지가 있다”면서 “그외에도 현재 택지는 아니지만 학교용지, 단독주택 용지를 가지고 있어 서울시·정부와 협의해 분양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각 구청에서도 복합사업을 하고 있는데 복합건물을 짓고 그 위에 주택을 분양 방식도 있다. 아파트가 아니더라도 다세대, 빌라, 원룸 등으로 시도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취임한 김 사장은 건물만 분양하는 방식으로 강남 등에 30평대 아파트를 3억∼5억원에 공급하겠다는 구상을 밝혀왔다. 이날 SH공사가 공개한 강남권 주요 단지(고덕강일1차·오금2차·세곡3차·내곡4차)의 평균 건설 원가는 3.3㎡당 601만원으로, 전용 59㎡ 기준 1억5000만원이었다. 특히 SH공사가 강남 내곡동에서 지난 2014년에서 2016년 사이 분양한 아파트들의 건설원가는 평(3.3㎡)당 647만원이었다. 당시 평당 평균 분양가격은 1390만원이었는데 건축원가가 절반 가까이 차지했고 나머지가 택지조성 원가와 이윤 등이다. 김 사장은 서울형 건축비를 만들어 서울에 건축되는 모든 건물에 적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을 밝히기도 했다. 김 사장은 “좋은 건물을 지으려면 정부가 정해준 기본형 건축비로는 안 된다”면서 “SH 같은 건축주가 건설사에 충분한 건설비를 지불해야 좋은 건물을 지을 수 있다. 서울형 건축비를 만들어 민간보다 더 좋은 아파트를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발표는 김 사장이 취임하면서 과거 10년간 주요사업지구의 분양원가를 공개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작년 12월부터 고덕강일지구를 시작으로, 지난 1월과 2월 각각 오금·항동지구와 세곡2지구의 분양원가가 공개됐다. 이번 내곡지구에 이어 내달 마곡지구가 공개된다.김 사장은 “SH공사가 분양 단지들의 원가를 공개하는 것은 서울 시민들이 아파트나 주택 가격을 보다 정확히 이해하고 반값 아파트가 불가능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하기 위한 것”이라며 “향후 원가공개가 확산돼 부동산 시장 안정화에 모두가 함께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2.03.31 I 오희나 기자
삼진제약, 마곡 연구센터장에 이수민 상무이사 영입
  • 삼진제약, 마곡 연구센터장에 이수민 상무이사 영입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삼진제약은 이수민 전 SK케미칼 오픈이노베이션 팀장을 마곡 연구센터장(상무이사)으로 영입했다고 31일 밝혔다.이수민 삼진제약 마곡연구센터장(상무이사) (사진=삼진제약)이수민 센터장은 서울대학교 동물과학과 학사, 동 대학원 분자 생물학 석사를 마치고 미국 주립대학교 UC어바인(University of California Irvine)에서 약리학, 독성학 박사학위를 받은 연구개발(R&D) 분야 전문가다. 2004년 SK케미칼 연구개발센터 연구원으로 입사해 신약개발, 인공지능(AI) 플랫폼 개발, 공동연구, 투자 책임 등의 업무를 수행해왔다. 최근에는 SK케미칼 오픈이노베이션 팀을 맡아 다양한 AI 신약개발업체 및 바이오 벤처와 파트너링 협약을 체결하며 효율적인 혁신 신약 개발을 위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왔다.삼진제약은 이 연구센터장 영입으로 가시적인 연구개발 성과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12월 총 400억원을 투입해 서울 강서구에 지어진 마곡 연구센터는 최첨단 시설과 연구개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의학적 미충족 수요가 높은 암, 섬유화 질환, 안과 질환, 퇴행성 뇌 질환, 자가면역질환 등의 혁신 치료제 개발 연구가 이곳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 센터장은 향후 국내외 연구기관 및 제약 바이오 기업과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혁신 신약 개발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연구센터장은 “삼진제약의 마곡 시대를 여는 연구센터의 중책을 맡아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내부 신약 과제의 빠른 성과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R&D 관련 신규 프로젝트를 착수하고 중장기적인 R&D 역량을 강화해 삼진제약이 신약개발 전문 제약사로 도약할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03.31 I 나은경 기자
  • [재송]24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다음은 지난 24일 장 마감 후 주요 공시다.△현대차(005380)=이동석 각자대표를 신규 선임해 정의선, 장재훈, 이동석 각자대표 체제로 변경한다고 공시. 이 신임 각자대표는 현대차 국내생산담당 부사장, 현대차 생산지원담당 부사장을 역임.△신세계(004170)I&C=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플그림의 지분 100%를 250억원에 취득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 대비 11.83%에 해당하는 규모. 회사 측은 “플그림 지분을 1차로 3월31일에 80%, 2차로 2024년 3월31일에 20%를 취득할 것”이라고 설명.△한진칼(180640)=류경표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해 조원태·석태수·류경표 대표 체제로 변경된다고 공시. 류 신임 대표이사는 한진 대표이사 겸 경영관리 총괄, 한진 경영기획실장 겸 정보시스템부담당, 한진 재무총괄 등을 역임.△삼성물산(028260)=삼성전자와 8406억2000만원 규모 평택사업장 [평택 V2L 상층Ph3·하층] FAB동 마감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2.78%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계약기간은 오는 11월30일까지. 회사측은 “이번 계약은 지난 2021년 1월21일 체결한 최초 계약 ‘[평택 V2L 상층Ph3/하층] FAB동 마감공사’에 대한 변경계약”이라고 설명. △한샘(009240)=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자사주 33만7837주를 장내 취득키로 했다고 공시. 취득 예정금액은 300억원이며, 취득예상기간은 25일부터 6월24일까지. △KTB투자증권(030210)=상환전환우선주 505만1165주를 장외 취득후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소각예정금액은 501억2791만원이며 소각을 위한 취득예정일은 오는 25일, 소각예정일은 오는 28일. 회사측은 “2008년도 발행 당사의 상환전환우선주식 전액 상환에 따른 소각으로, 자본금의 감소는 발생하지 않는다”라고 설명.△아모레퍼시픽(090430)=임원 장기 인센티브 지급을 위해 자사주 4861주를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처분 대상 주식가격은 15만6500원이며 처분예정금액은 7억6075만원이다. 처분예정일은 오는 25일.△DL이앤씨(375500)=보통주와 기타주 각각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100%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신주 배정기준일은 4월 11일, 신주 상장예정일은 4월 28일.△DL건설(001880)=이천관고동 재개발정비사업조합과 870억3568만원 규모 이천관고동 재개발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공시.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4.33%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계약기간은 실착공일로부터 29개월.△인바디(041830)=대표이사가 차기철 단독대표에서 차기철, 이라미 각자대표이사로 변경됐다고 공시. △휘닉스소재(050090)=기업 이미지 제고와 사업 다각화를 위해 기업명을 ‘비케이홀딩스’로 변경한다고 공시.△아모그린텍(125210)=대표이사가 양성철, 송용설 각자대표에서 양성철, 김병규 각자대표로 바뀌었다고 24일 공시했다. 송 대표의 임기 만료로 인해 김병규 신규 각자대표이사를 선임한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마니커에프앤지(195500)=윤종욱 사외이사가 재선임됐고 조영필 사외이사가 신규선임됐다고 공시.△에스퓨얼셀(288620)=홍성민, 전희권 각자대표이사 체제에서 홍성민, 김민석 각자대표이사체제로 변경됐다고 공시. △쇼박스(086980)=복두규, 윤영미씨를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했다고 공시. 박의만 사외이사 역시 재선임. △KPX생명과학(114450)=홍정기 사외이사를 신규선임했다고 공시. 이는 목대균 사외이사가 일신상의 이유로 자진사임한 데 따른 것. △파멥신(208340)=이동섭 사외이사가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하면서 김항래 서울대 의과대 교수를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했다고 공시. △삼일기업공사(002290)=형태경 동성엔지니어링 부회장을 신규사외이사로 선임했다고 공시. △피제이메탈(128660)=박제서 사외이사를 재선임하고 김영진 포스코 O&M 전무를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했다고 공시. △에프에스티(036810)=종속회사인 이슬이 운영자금 158억9967만원과 채무상환 자금 16억원을 마련하기 위해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공시. 신주는 종류주 6만8018주로 1주당 25만7280원. 배정받는 제3자는 신영에스케이에스 공동투자2017 사모투자 합자회사 등. △한국테크놀로지(053590)=한국인베스트먼트뱅크를 흡수합병하기로 했다고 공시. 회사 측은 경영효율성 증대 및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결정이라며 신주를 발행하지 않는 무증자 합병인 만큼, 최대주주 변경이나 경영권 변동은 없다고.△세종메디칼(258830)=서울시 강서구 마곡동 798-12 엠리체 7·8층 일부를 90억원에 유에스컴로지틱스에 매각키로 했다고 공시. 이는 재무구조개선 및 신규투자재원 확보를 위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 △신신제약(002800)=류왕식 전 파스퇴르연구소장을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했다고 공시.△블리츠웨이=블리츠웨이스튜디오의 전환사채권을 37억7000만원에 정석영씨 등 19명으로부터 양수키로 했다고 공시. 회사측은 ‘사업다각화를 통한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결정이라고. △나이스디앤비(130580)=미래에셋증권과 유동성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호가 스프레드비율은 2%, 호가 수량은 매매수량 단위의 10배 이상. △힘스(238490)=손수익 협성대 아시아교류원사무총장을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했다고 공시.△원익IPS(240810)=권오철, 박동건, 김형준씨를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했다고 공시.△이녹스첨단소재(272290)=대표이사가 장경호씨에서 장경호 김경훈 각자대표이사체제로 변경됐다고 공시.△넥슨지티(041140)=한국거래소 코스닥 시장본부는 넥슨지티(041140)가 넷게임즈(225570)에 흡수합병되면서 29일부터 거래가 정지된다고 공시. 넥슨지티는 합병신주로 발행되는 넷게임즈 주권으로 15일 상장.△에스넷(038680)=대표이사가 박효대, 장병강 각자대표에서 유홍준, 장병강 각자대표로 변경된다고 공시. 이는 박효대 대표이사가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한데 따른 것.△디케이티(290550)=계열사인 비이에치이브이에스(BHEVS)에 61억6000만원을 대여해주기로 했다고 공시. 이자율은 4.6%이며 대여기간은 이날부터 내년 3월 24일까지.△매직마이크로(127160)=대주회계법인은 매직마이크로의 2021년 재무제표를 제공받지 못해 감사 의견 거절 결론을 내렸다고 공시.△한국테크놀로지(053590)=한국거래소는 한국테크놀로지가 한국인베스트먼트뱅크를 흡수합병키로 함에 따라 4월 9일부터 15일까지 주주명부를 폐쇄한다고 공시. 기준일은 4월 8일.△안랩(053800)=제이피모간은 안랩의 보유 비율이 5.38%에서 0.79%로 변동됐다고 공시. 보고서 작성 기준일은 21일. 회사 측은 단순투자로 안랩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 △인선이엔티(060150)=임직원 성과 지급을 위해 자사주 21억3998만원 어치(보통주 18만9379주)를 처분키로 했다고 공시. 처분 기간은 25일부터 31일까지.△큐로컴(040350)=타법인 증권 취득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한건을 상대로 60억원 규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하기로 했다고 공시. 표면이자율은 1%, 만기이자율은 5%이며 전환가액은 1159원. 전환 이후 발행되는 주식은 주식 총 수의 4.11%이며 청구기간은 내년 3월 30일부터 2026년 2월 28일까지. △큐로홀딩스(051780)=운영자금 60억원과 채무상환자금 40억원을 마련하기 위해 시너지ESG1호신기술투자조합을 상대로 총 10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이권부 무보증 사모전환사채를 발행키로 했다고 공시. 표면이자율은 1%, 만기이자율은 5%. 전환가액은 625원으로 전환에 따라 발행되는 주식은 총 수의 12.86% 수준. 전환 청구기간은 내년 4월 15일부터 2026년 3월 15일까지.
2022.03.25 I 박정수 기자
  • 24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다음은 24일 장 마감 후 주요 공시다.△현대차(005380)=이동석 각자대표를 신규 선임해 정의선, 장재훈, 이동석 각자대표 체제로 변경한다고 공시. 이 신임 각자대표는 현대차 국내생산담당 부사장, 현대차 생산지원담당 부사장을 역임.△신세계(004170)I&C=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플그림의 지분 100%를 250억원에 취득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 대비 11.83%에 해당하는 규모. 회사 측은 “플그림 지분을 1차로 3월31일에 80%, 2차로 2024년 3월31일에 20%를 취득할 것”이라고 설명.△한진칼(180640)=류경표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해 조원태·석태수·류경표 대표 체제로 변경된다고 공시. 류 신임 대표이사는 한진 대표이사 겸 경영관리 총괄, 한진 경영기획실장 겸 정보시스템부담당, 한진 재무총괄 등을 역임.△삼성물산(028260)=삼성전자와 8406억2000만원 규모 평택사업장 [평택 V2L 상층Ph3·하층] FAB동 마감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2.78%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계약기간은 오는 11월30일까지. 회사측은 “이번 계약은 지난 2021년 1월21일 체결한 최초 계약 ‘[평택 V2L 상층Ph3/하층] FAB동 마감공사’에 대한 변경계약”이라고 설명. △한샘(009240)=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자사주 33만7837주를 장내 취득키로 했다고 공시. 취득 예정금액은 300억원이며, 취득예상기간은 25일부터 6월24일까지. △KTB투자증권(030210)=상환전환우선주 505만1165주를 장외 취득후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소각예정금액은 501억2791만원이며 소각을 위한 취득예정일은 오는 25일, 소각예정일은 오는 28일. 회사측은 “2008년도 발행 당사의 상환전환우선주식 전액 상환에 따른 소각으로, 자본금의 감소는 발생하지 않는다”라고 설명.△아모레퍼시픽(090430)=임원 장기 인센티브 지급을 위해 자사주 4861주를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처분 대상 주식가격은 15만6500원이며 처분예정금액은 7억6075만원이다. 처분예정일은 오는 25일.△DL이앤씨(375500)=보통주와 기타주 각각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100%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신주 배정기준일은 4월 11일, 신주 상장예정일은 4월 28일.△DL건설(001880)=이천관고동 재개발정비사업조합과 870억3568만원 규모 이천관고동 재개발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공시.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4.33%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계약기간은 실착공일로부터 29개월.△인바디(041830)=대표이사가 차기철 단독대표에서 차기철, 이라미 각자대표이사로 변경됐다고 공시. △휘닉스소재(050090)=기업 이미지 제고와 사업 다각화를 위해 기업명을 ‘비케이홀딩스’로 변경한다고 공시.△아모그린텍(125210)=대표이사가 양성철, 송용설 각자대표에서 양성철, 김병규 각자대표로 바뀌었다고 24일 공시했다. 송 대표의 임기 만료로 인해 김병규 신규 각자대표이사를 선임한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마니커에프앤지(195500)=윤종욱 사외이사가 재선임됐고 조영필 사외이사가 신규선임됐다고 공시.△에스퓨얼셀(288620)=홍성민, 전희권 각자대표이사 체제에서 홍성민, 김민석 각자대표이사체제로 변경됐다고 공시. △쇼박스(086980)=복두규, 윤영미씨를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했다고 공시. 박의만 사외이사 역시 재선임. △KPX생명과학(114450)=홍정기 사외이사를 신규선임했다고 공시. 이는 목대균 사외이사가 일신상의 이유로 자진사임한 데 따른 것. △파멥신(208340)=이동섭 사외이사가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하면서 김항래 서울대 의과대 교수를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했다고 공시. △삼일기업공사(002290)=형태경 동성엔지니어링 부회장을 신규사외이사로 선임했다고 공시. △피제이메탈(128660)=박제서 사외이사를 재선임하고 김영진 포스코 O&M 전무를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했다고 공시. △에프에스티(036810)=종속회사인 이슬이 운영자금 158억9967만원과 채무상환 자금 16억원을 마련하기 위해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공시. 신주는 종류주 6만8018주로 1주당 25만7280원. 배정받는 제3자는 신영에스케이에스 공동투자2017 사모투자 합자회사 등. △한국테크놀로지(053590)=한국인베스트먼트뱅크를 흡수합병하기로 했다고 공시. 회사 측은 경영효율성 증대 및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결정이라며 신주를 발행하지 않는 무증자 합병인 만큼, 최대주주 변경이나 경영권 변동은 없다고.△세종메디칼(258830)=서울시 강서구 마곡동 798-12 엠리체 7·8층 일부를 90억원에 유에스컴로지틱스에 매각키로 했다고 공시. 이는 재무구조개선 및 신규투자재원 확보를 위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 △신신제약(002800)=류왕식 전 파스퇴르연구소장을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했다고 공시.△블리츠웨이=블리츠웨이스튜디오의 전환사채권을 37억7000만원에 정석영씨 등 19명으로부터 양수키로 했다고 공시. 회사측은 ‘사업다각화를 통한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결정이라고. △나이스디앤비(130580)=미래에셋증권과 유동성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호가 스프레드비율은 2%, 호가 수량은 매매수량 단위의 10배 이상. △힘스(238490)=손수익 협성대 아시아교류원사무총장을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했다고 공시.△원익IPS(240810)=권오철, 박동건, 김형준씨를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했다고 공시.△이녹스첨단소재(272290)=대표이사가 장경호씨에서 장경호 김경훈 각자대표이사체제로 변경됐다고 공시.△넥슨지티(041140)=한국거래소 코스닥 시장본부는 넥슨지티(041140)가 넷게임즈(225570)에 흡수합병되면서 29일부터 거래가 정지된다고 공시. 넥슨지티는 합병신주로 발행되는 넷게임즈 주권으로 15일 상장.△에스넷(038680)=대표이사가 박효대, 장병강 각자대표에서 유홍준, 장병강 각자대표로 변경된다고 공시. 이는 박효대 대표이사가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한데 따른 것.△디케이티(290550)=계열사인 비이에치이브이에스(BHEVS)에 61억6000만원을 대여해주기로 했다고 공시. 이자율은 4.6%이며 대여기간은 이날부터 내년 3월 24일까지.△매직마이크로(127160)=대주회계법인은 매직마이크로의 2021년 재무제표를 제공받지 못해 감사 의견 거절 결론을 내렸다고 공시.△한국테크놀로지(053590)=한국거래소는 한국테크놀로지가 한국인베스트먼트뱅크를 흡수합병키로 함에 따라 4월 9일부터 15일까지 주주명부를 폐쇄한다고 공시. 기준일은 4월 8일.△안랩(053800)=제이피모간은 안랩의 보유 비율이 5.38%에서 0.79%로 변동됐다고 공시. 보고서 작성 기준일은 21일. 회사 측은 단순투자로 안랩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 △인선이엔티(060150)=임직원 성과 지급을 위해 자사주 21억3998만원 어치(보통주 18만9379주)를 처분키로 했다고 공시. 처분 기간은 25일부터 31일까지.△큐로컴(040350)=타법인 증권 취득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한건을 상대로 60억원 규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하기로 했다고 공시. 표면이자율은 1%, 만기이자율은 5%이며 전환가액은 1159원. 전환 이후 발행되는 주식은 주식 총 수의 4.11%이며 청구기간은 내년 3월 30일부터 2026년 2월 28일까지. △큐로홀딩스(051780)=운영자금 60억원과 채무상환자금 40억원을 마련하기 위해 시너지ESG1호신기술투자조합을 상대로 총 10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이권부 무보증 사모전환사채를 발행키로 했다고 공시. 표면이자율은 1%, 만기이자율은 5%. 전환가액은 625원으로 전환에 따라 발행되는 주식은 총 수의 12.86% 수준. 전환 청구기간은 내년 4월 15일부터 2026년 3월 15일까지.
2022.03.24 I 박정수 기자
정철동 "핵심부품부터 소재단위까지…LG이노텍 1등 지위 더 강화"
  • 정철동 "핵심부품부터 소재단위까지…LG이노텍 1등 지위 더 강화"
  • 사진=LG이노텍[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정철동(사진) LG이노텍 사장은 23일 “핵심부품에서 소재 단위까지 선도 기술로 일등 사업 지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정 사장은 이날 오전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 위치한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 ‘제46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을 비롯해 글로벌 공급망 문제,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대외환경의 어려움이 많았지만, 그럼에도 LG이노텍은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번 주주총회는 지난해에 이어 코로나19로 참석이 어려운 주주를 위해 전자투표제를 병행했다. 재무제표 승인 건, 이사 선임 건 등 모두 4개 안건이 원안대로 의결됐다.이사회 의장이기도 한 정 사장은 “100년 영속하는 LG이노텍이 될 수 있도록 ‘DX고도화’와 ‘선도기술’로 시장과 고객을 리딩할 것”이라고 거듭 포부를 드러냈다.이를 위해 정 사장은 “디지털 트윈 가속화를 통해 R&D 및 제조 경쟁력을 강화하고 협력사와 가상공간에서 원팀으로 협업하는 ‘DX 에코시스템’을 구축해 세계 최고의 품질을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디지털 트윈은 컴퓨터에 현실 속 사물의 쌍둥이를 만들고, 현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컴퓨터로 시뮬레이션해 결과를 미리 예측하는 기술이다. DX 에코시스템이란 기업과 협력사가 가상 공간에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협업하는 개발 환경을 의미한다. 또 ‘선도기술’과 관련, 정 사장은 “시장과 고객을 리딩할 수 있는 요소 기술을 확보해 사업 영역을 넓혀갈 것”이라며 “플립칩 볼 그리드 어레이(FC-BGA), 자율주행 부품 등 신규 사업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했다.이날 주주총회에서 LG이노텍은 배당금을 보통주 기준 주당 3000원, 총 710억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작년 대비 4배 이상 규모다. LG이노텍은 내후년까지 배당성향을 10% 이상 유지할 계획이다.아울러 이사회 내 다양성을 높이고자 이희정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첫 여성 사외이사이자 감사위원으로 신규 선임했다. 이 교수는 정보통신정책학회 회장, 코스닥시장위원회 심사위원 등을 맡고 있다. LG에 오랜 기간 몸담은 안준홍 ㈜LG 전무를 기타비상무이사로 새로 영입하는 한편, 대표이사인 정철동 사내이사와 한국뉴욕주립대학교 기술경영학과장인 박상찬 사외이사를 재선임했다.
2022.03.23 I 이준기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두산, 삼성 협력사 테스나 4600억에 인수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다음은 2월 2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두산, 삼성 협력사 테스나 4600억에 인수-“원자재난에 우크라 위기 겹쳐 상장사 실적 1분기가 더 걱정”- 38만명 한도 청년희망적금, 가입신청 일단 다 받는다- 여야 16.9兆 추경, 본회의 합의 처리-[사설] 고삐 풀린 물가 잡기, 김밥·치킨 값 감시가 전부 아니다-[사설] 정부는 손 놓고, 정치인은 끼어들고…갈등 왜 더 키우나△줌인&- “리더 많이 뽑아 메타버스 큰 그림 그리겠다”-대외적으론 ‘AI혁신’ 챙긴다지만 그룹 지배구조 개편 감안한 포석-샤넬·루이비통 이어…구찌도 최대 17% 올렸다△16.9조 추경안 국회 통과- 방과후강사·대리기사 최대 100만원 지원…‘대선 후 추가지출’ 예고- 초과세수 다 썼는데 추경 증액…국가재정 한계 맞나- 추경 증액경쟁에 입찰물량 부담까지…치솟는 국고채 금리△종합-채권단 관리체제 졸업 앞두고…신성장 승부수로 ‘반도체’ 낙점- “은행 문 열기 전부터 줄 섰는데…한 시간 반 기다려 가입”- “재초환 면제”…이재명, 부동산 민심잡기 승부수- 중증환자 늘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빠른 약 처방, 가동병상 더 늘려야△상장사 실적 먹구름- 우울한 상황 이어지지만…증권가 “영업이익 증가 기대 반도체 등 주목”- 믿을 건 실적뿐…기초체력 튼튼한 곳 있다- 李·尹 ‘부양’ 한목소리…누가 되든 긍정적 효과 기대△우크라이나 전운 고조 -마지막 담판 나서는 바이든-푸틴…우크라 사태 극적 돌파구 찾을까- 러 편들면서 무력엔 반대…중재자 위상 노리는 中-우크라 소식따라 냉·온탕 오가는 아시아증시△정치-‘李·尹 1위 오락가락’ 지지율 조사…결과보다 추이 봐야-범죄·의혹·불법·차별…이재명·윤석열 버즈량 ‘부정어’ 압도적-민주당 24시간 비상체제 골든크로스 만들기 총력△정치-역대급 비호감 대선…‘구도’가 승패 가를 것- 김동연 “김종인, 정치개혁 지지…캠프합류 아냐”-안철수 “처음부터 다시 시작” 국힘, 단일화 불씨 살리는 중- 보고 누락에 장병들 입단속까지…22사단 ‘철책 월북’ 은폐 의혹 제기- 이낙연측 정운현 “괴물보다 식물대통령 선택”△경제-어촌은 기회의 바다…청년들이여 오라- 수출 17% 늘었지만…무역수지는 17억 적자- 직장인 평균월급 320만원…대기업이 中企 2배- ‘중대재해법 1호’ 삼표산업 특별감독 착수△금융-껑충 뛴 자금조달 비용…카드론 금리 더 오른다- 삼성화재, 4년 만에 자동차보험 흑자…개인 보험료 내리고, 영업용은 올린다- 교보생명 ‘ESG 매칭투자’ 성공- 케이뱅크, 중저신용·씬파일러 대출 기회 확대△산업-63조 빌트인 시장 잡아라…주방에 힘 싣는 가전업계-‘물 들어올 때 노 젓자’…정유사 공장 풀가동 채비- 저가 LFP 배터리 사용량, 1년 새 두 배 넘게 늘었다- 맞춤형 교육으로 기업 성장 도울 것- 타이어업계 실적 양극화…한국타이어만 ‘방긋’△제약·바이오-에스피 품고, 好실적…삼바 ‘제2 반도체 신화’ 착착 진행 중- “코로나 이전 실적 회복…5년내 연매출 2000억 달성”- 큐렉소,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 인도 전역으로 수출 확대- ESG 속도 내는 동국제약, 에너지 효율화 사업 강화△증권- 기술주 ‘후끈’ 바이오주 ‘미지근’…새내기 공모주 양극화- 흔들리는 증시에 100만원 목전서 멀어지는 ‘황제株 꿈’- 미래에셋·삼성운용 오스템 줄줄이 상각△증권-대선보다 유동성이 더 큰 변수…소상공인 안전판 역할 최우선- 햄버거 프랜차이즈가 1兆?…버거킹 몸값 고평가 논란- 금융위원장 “상장사 일탈행위 우려…회계개혁 내실화 주력”- 3월엔 IPO 봄볕 드나△부동산-찬바람 부는 목동…“1억 낮춘 급매도 안팔려요”- 집값 하락·미분양 쌓이는데 규제 여전…대구 뿔났다- “마곡 군부대 이전부지 사업성 없다”…SH공사, 개발 포기- 의정부 공세권 단지 ‘힐스테이트 탑석’ 분양△문화- 60년을 ‘밀어냈다’…마대에 피어오른 거장의 예술-RM도 다녀갔다…‘볼탕스키’가 말하는 죽음△스포츠-인종차별 벽 허문 시포드처럼…니만, 53년 만에 ‘와이어 투 와이어’- 안병훈, 콘페리 투어 첫 승…PGA 투어 복귀 ‘청신호’ - 亞 첫 메이저 챔프 양용은, PGA 챔피언스투어 데뷔전서 공동 12위 - 프로야구 연봉도 양극화- 멘시티전 도움 2개 손흥민 EPL ‘주간베스트11’ 선정△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 무대는 핑계가 없고, 관객은 냉정해…그 눈높이 맞춰 ‘K발레’ 이끌었다- “당연했던 대면 공연…코로나 후 관객 소중함 더 커졌죠”△피플-MZ세대 한정판 소유욕 채워줘…‘줄세우기 장인’ 됐죠- 28년째 ‘골드 스타’ 세탁기 쓰는 페루 할머니 화제 - “세종시, 수도권 인구 흡수 위해…교육정책 손봐야”- 배우 박보검, 군복 벗었다 ‘전역 전 휴가 소진’…조기 전역- 한국포스증권 주주총회 김욱중 신임 대표이사 선임- ‘방송계 큰 별’ 성우 오승룡 만성신부전 투병 중 별세 △오피니언-[이코노믹 View] 혁신기업 키우는 ‘월가’의 힘-[생생확대경] K바이오 신뢰 갉아먹는 무리수 홍보- [기자수첩] 李 후보의 국민-언론 갈라치기 우려스럽다△전국-끝없이 밀려드는 인파에…지자체, 코로나 검사체계 한계 봉착- 인천 송도·검단 4개 학교 공사 늦어져…“먼지 구덩이서 수업할 판”- 포스코홀딩스 본사 서울 설치 TK 정치권 ‘뜨거운 감자’ 부상- 부산시 15개 기업 손잡고 ‘블록체인 클러스터’ 조성△사회- 싸늘해진 여론에 내부 동요까지…반 발짝 물러선 택배노조- ‘국정농단 연루’ 최지성·장충기, 3·1절 가석방 가능성- ‘일당 40만원’ 미끼에 속아 ‘인간 대포통장’된 취준생들- 구청 ‘출입명부 중단’ 안내 못들어…안심콜·수기 받는 식당들- ‘文=공산주의자’ 주장 고영주, 무죄 확정
2022.02.21 I 김소연 기자
LG화학-남동발전, ‘RE100 대응’ 재생에너지 전력 사용 업무 협력
  • LG화학-남동발전, ‘RE100 대응’ 재생에너지 전력 사용 업무 협력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LG화학과 한국남동발전이 ‘RE100’(Renewable Energy 100) 달성을 위한 재생 에너지 전력 사용 관련 협력에 나선다. RE100은 100% 재생에너지로 제품을 생산하겠다는 의미로, 기업은 재생에너지를 직접 생산하거나 발전 사업자로부터 재생에너지 전력을 구매하는 방법으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LG화학(051910)은 지난 18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국내 총 발전량의 10% 이상을 공급하는 한국남동발전과 ‘RE100 공동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엔 유지영 LG화학 최고지속가능책임자(CSO)와 은상표 한국남동발전 신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유지영(왼쪽에서 세번째) LG화학 CSO 부사장과 은상표(왼쪽에서 네번째) 한국남동발전 신사업본부장이 지난 18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화학)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재생에너지 전력 공급·사용 관련 업무 협력을 추진한다. 구체적으론 △한국남동발전 보유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RE100 이행 방안 협의 △신규 재생에너지 개발사업 정보교류·공동투자 방안 구축 △실무 전문가 양성 교육·기술 교류 등 재생에너지 산업 활성화 추진 등 부문에서 힘을 모을 계획이다. 양사는 첫 협력 과제로 한국남동발전 삼천포발전본부 태양광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으로 발급받은 9기가와트시(GWh) 규모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에 대한 시범 거래를 논의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후에도 재생에너지 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등 RE100 달성을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LG화학은 국내·외에서 녹색프리미엄, 전력 직접구매(PPA) 등을 통해 8만여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340GWh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확보하는 등 2050년까지 전 세계 모든 사업장의 RE100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유지영 LG화학 CSO(부사장)는 “LG화학은 글로벌 지속 가능 과학기업으로 도약하고자 ‘2050 넷제로 달성’이란 목표를 수립하고 혁신 공정 도입, 친환경 원료·연료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며 “글로벌 정보통신(IT)·자동차 주문자 위탁 생산(OEM) 업체 등 고객사 탄소 감축 요구 대응을 위해 재생에너지를 확보하고자 한국남동발전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은상표 한국남동발전 신사업본부장은 “RE100 이행을 위한 발전공기업과 글로벌 대기업의 첫 협력 사례로,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내 RE100 관련 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장하리라고 기대한다”며 “한국남동발전은 재생에너지 발전 분야에서 성공 DNA가 있는 만큼 국내 산업계의 에너지 전환·RE100 달성의 든든한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2.02.20 I 박순엽 기자
'여의도 스타필드의 꿈'…신세계, IFC 인수 본입찰 참여
  • [마켓인]'여의도 스타필드의 꿈'…신세계, IFC 인수 본입찰 참여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지난해 이베이코리아를 3조4000억원에 인수한 신세계(004170)가 서울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 인수전 본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몸값만 4조원을 훌쩍 웃도는 대어급 매물 수성을 위해 또 한번 팔을 걷어붙인 것이다. 다만 본입찰에 참여한 경쟁사들의 인수 의지 또한 만만치 않은 상황에서 최종 인수까지 성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신세계가 지난해 이베이 인수에 따른 유동성 확보에 나선 상황에서 최종적으로 어느정도의 금액을 베팅할 지도 관건이다. 신세계가 서울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 인수전 본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IFC)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는 이날 자사 부동산 개발사인 ‘신세계 프라퍼티’를 통해 이지스자산운용이 추진 중인 여의도 IFC 인수 본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의도 IFC를 보유한 캐나다계 자산운용사인 브룩필드자산운용이 이날 실시한 본입찰에는 신세계-이지스자산운용 컨소시엄과 △미래에셋맵스리츠 △ARA코리아자산운용 △마스턴투자운용·NH투자증권 컨소시엄 △코람코자산운용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등 원매자들 대부분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진다. 시장에서는 IFC 인수전에 신세계가 참여한 것을 두고 다양한 분석을 내놓고 있다. 현재 가장 유력하게 꼽히는 이유로는 전략적투자자(SI)로 인수 자금을 투입하고 향후 IFC 빌딩의 중장기 플랜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해 IFC 빌딩 바로 옆 파크원에 문을 연 여의도 ‘더 현대 서울’이 자극이 됐다는 얘기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서울 중심 상권에 오랜만에 나온 랜드마크 쇼핑몰로 입소문이 나면서 매출은 물론 현대백화점 홍보 효과에 적잖은 영향을 미친 게 사실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신세계도 IFC 인수에 참여한 뒤 ‘더 현대 서울’에 버금가는 대형 쇼핑센터를 열겠다는 계획이 있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신세계는 신세계프라퍼티를 통해 지난해 옛 르네상스호텔 부지인 강남 역삼역 부근에 센터필드를 소유한 이지스자산운용의 펀드 지분 25%를 3600억원에 사들인 바 있다. 이보다 앞선 2017년에도 코엑스몰 인수에 성공하며 코엑스 스타필드로 재개장하기도 했다. 신세계가 인수전에 끝까지 참여한다면 여의도 IFC 투자도 유사한 방식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더욱이 이번 IFC 빌딩 인수에는 오피스 건물(3개동)뿐 아니라 콘래드호텔 건물도 포함돼 있다 보니 인수 이후 콘래드를 신세계 그룹이 운영하는 조선호텔 브랜드로 바꿀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지스운용 입장에서도 인수 이후 밸류업(가치상향) 전략 측면에서 전문적인 쇼핑몰 관리·운영 노하우를 가진 신세계의 참여를 반길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가격적 요소 외에도 신세계라는 브랜드 후광을 엎고 비가격적 요소인 향후 비전을 제시할 때도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관심은 신세계가 IFC 인수전에 어느정도의 금액을 넣을 지에 쏠린다. 앞서 브룩필드자산운용은 2016년 4월 IFC빌딩을 2조5500억원에 매입했다. 총 인수대금 가운데 1조8050억원을 인수금융으로 조달했다. 선순위 대출 1조6000억원과 중순위 대출 2050억원으로 구성됐다. 현재 감정가는 3조5000억원에 달한다.현재 업계 안팎에서 추산하는 IFC 빌딩의 매각가는 4조원을 훌쩍 넘어선 상황이다. 다른 원매자들과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해당 수준의 금액 구간을 감안해야 한다는 의미다. 업계에 따르면 본입찰에 뛰어든 경쟁자들도 신세계만큼 인수 의지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그룹 이마트는 지난해 10월 서울 성수동 이마트 본사 부지를 게임 회사 크래프톤과 미래에셋 자산운용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선정하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업계 안팎에선 매각가를 1조원 이상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밖에도 2020년 서울 마곡 소유 부지를 8000억원에 매각하고 지난해 4월 서울 가양동 부지까지 6820억원에 팔면서 유동성을 확보한 바 있다. 다만 해당 자금마련이 SSG닷컴 인프라 확대와 이베이코리아 인수를 위한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이뤄졌다는 점을 감안하면 남은 유동성이 넉넉한 상황은 아닐 것이라는 게 업계 관측이다. 선순위로 쓰기로 했던 유동성 활용 이후 남은 여유자금을 IFC 인수전에 넣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2022.02.14 I 김성훈 기자
삼진제약 지분 늘리는 하나제약…투자?경영참여?
  • 삼진제약 지분 늘리는 하나제약…투자?경영참여?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하나제약(293480)이 삼진제약(005500)의 지분을 모으고 있다. 공식적인 입장은 단순투자 목적이지만 향후 지분율 변동에 따라 경영권을 놓고 갈등이 빚어질 여지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자료=금감원)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하나제약 외 5인이 보유한 삼진제약의 지분율은 9.18%(127만6043주)에 달한다. 삼진제약 최대주주 조의환 회장과 측근 3인 지분율은 12.85%에 그쳐 3%P 남짓 차이까지 좁혀졌다. 지난 2020년 3월부터 삼진제약 주식 매집에 돌입한 하나제약 및 관계자 지분율이 2년 남짓만에 삼진제약 최대주주와 비견될 만큼 올라선 것이다.하나제약의 삼진제약 지분 확보 목적은 단순투자다. 삼진제약이 꾸준한 실적을 내고 있는 만큼 회사의 성장성을 보고 투자를 한다는 의미다. 삼진제약은 최근 5년 동안 20% 안팎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면서 매년 300억~500억원 대의 영업이익을 꾸준히 내고 있다. 더욱이 삼진제약이 지난해 마곡 연구센터 준공에 이어 올해 오송공장도 증설하면서 향후 전망도 밝은 편이다. 삼진제약은 사업영역을 건강기능식품, 의료기기 등으로 다각화하면서 사업군을 넓히고 있다.다만 삼진제약이 승계 작업을 앞두고 있다는 점이 새로운 해석을 낳게 한다. 삼진제약은 조의환 회장과 최승주 회장이 공동으로 경영해온 회사다. 측근을 합친 최 회장의 지분도 9.90%로 조 회장 측과 최 회장 측이 보유한 지분은 엇비슷하다. 1941년생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최근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지난해 12월19일 삼진제약은 조 회장의 장남 조규석 전무와 최 회장의 장녀 최지현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 지난 2015년 이사부터 2017년 상무, 2019년 전무 등 같은 코스를 밟고 있다. 조 회장의 차남 조규형 전무, 최 회장의 차녀 최지선 전무도 경영 전면에 배치됐다.공동 창업자인 조 회장과 최 회장 만큼 돈독한 경영 유대가 이어진다면 문제될 것이 없지만 승계 과정에서 2세들 간 경영권 분쟁이 불거질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하나제약 측이 보유한 삼진제약 지분 9.18%가 큰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는 의미다.최근 씨티씨바이오(060590) 경영권을 확보한 이민구 더브릿지 대표의 사례가 그 방증이다. 더브릿지는 지난해 초부터 단순투자 목적으로 씨티씨바이오 지분을 확보해오다 지난해 말 경영 참여를 선언했다. 씨티씨바이오 원년 멤버인 조호연 전 회장, 성기홍 전 대표, 전홍열 전 대표가 모두 회사를 떠났고 이 대표가 단독대표에 올랐다.삼진제약 관계자는 “하나제약 측의 공시대로 단순투자 목적 외에 구체적 입장은 알지 못한다”라며 “경영진이 보유한 지분 외에도 삼진제약의 자사주 및 우리사주조합 지분 등 지분율은 탄탄하다”고 말했다. 삼진제약은 자사주 11.49%를 보유 중이다.하나제약 측도 경영 참여 가능성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하나제약 관계자는 “공시 그대로 단순투자의 성격을 띠고 있는 지분 매입”이라면서 “향후 경영 참여 가능성에 대해서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라고 선을 그었다.
2022.02.12 I 김영환 기자
'여의도 스타필드 생기나요?'…IFC 인수전에 나타난 신세계
  • '여의도 스타필드 생기나요?'…IFC 인수전에 나타난 신세계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지난해 이머커스(전자상거래)업계 최대 매물이던 이베이코리아를 3조4000억원에 인수한 신세계(004170)가 서울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 인수전에 참여 의지를 드러내며 화제다. 몸값만 4조원을 훌쩍 웃도는 대어급 매물에 또 한번 참여 의사를 나타낸 것이다. 신세계가 국내 내로라하는 대기업이라는 점은 부인할 수 없다. 다만 지난해 이베이 인수에 따른 유동성 확보에 나선 상황에서 최종 본입찰까지 나설 경우 어느정도의 금액을 베팅할 지가 관건이다. 업계에서는 지난달 한국 미니스톱 인수전때 활용하려던 유동성을 이번에 쓰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신세계 그룹이 서울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 인수전 참여를 조율 중으로 알려졌다. (사진=IFC)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는 지난 8일 자사 부동산 개발사인 ‘신세계 프라퍼티’를 통해 이지스자산운용이 추진 중인 여의도 IFC 인수 1차 입찰에 참여 의사를 나타냈다. 다만 신세계가 최종 입찰에까지 참여할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신세계 관계자는 “최종 본입찰 참여 여부는 미정이다”고 말했다. 여의도 IFC를 보유한 캐나다의브룩필드자산운용은 오는 14일 △이지스자산운용 컨소시엄 △미래에셋맵스리츠 △ARA코리아자산운용 △마스턴투자운용·NH투자증권 컨소시엄 △코람코자산운용 등 5개 업체를 대상으로 본입찰에 나설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부동산 자산운용사들의 각축전이 될 것으로 예상하던 IFC 인수전에 신세계가 참여한 것을 두고 다양한 분석을 내놓고 있다. 현재 가장 유력하게 꼽히는 이유로는 전략적투자자(SI)로 인수 자금을 투입하고 향후 IFC 빌딩의 중장기 플랜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해 IFC 빌딩 바로 옆 파크원에 문을 연 여의도 ‘더 현대 서울’이 자극이 됐다는 얘기도 나온다. 서울 중심 상권에 오랜만에 나온 랜드마크 쇼핑몰로 입소문이 나면서 현대백화점 매출은 물론 전사 홍보 효과에 적잖은 영향을 미친 게 사실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신세계도 IFC 인수에 참여한 뒤 ‘더 현대 서울’에 버금가는 대형 쇼핑센터를 열겠다는 계획이 있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신세계는 신세계프라퍼티를 통해 지난해 옛 르네상스호텔 부지인 강남 역삼역 부근에 센터필드를 소유한 이지스자산운용의 펀드 지분 25%를 3600억원에 사들인 바 있다. 이보다 앞선 2017년에도 코엑스몰 인수에 성공하며 코엑스 스타필드로 재개장하기도 했다. 신세계가 인수전에 끝까지 참여한다면 여의도 IFC 투자도 유사한 방식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더욱이 이번 IFC 빌딩 인수에는 오피스 건물(3개동)뿐 아니라 콘래드호텔 건물도 포함돼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인수 이후 콘래드를 신세계 그룹이 운영하는 조선호텔 브랜드로 바꿀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이지스운용 입장에서도 인수 이후 밸류업(가치상향) 플랜을 짤 때 전문적인 쇼핑몰 관리·운영 노하우를 가진 신세계의 참여를 반길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가격적 요소 외에도 신세계라는 브랜드 후광을 엎고 비가격적 요소인 향후 비전을 제시할 때도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신세계가 IFC 인수전에 참여할 경우 어느정도의 금액을 넣을지도 관심사다. 현재 업계 안팎에서 추산하는 IFC 빌딩의 매각가는 4조원을 훌쩍 넘어선 상황이다. 다른 원매자들과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해당 수준의 금액 구간을 소화해야 한다는 의미다.신세계그룹 이마트는 지난해 10월 서울 성수동에 있는 이마트 본사 부지를 게임 회사 크래프톤과 미래에셋 자산운용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선정하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업계 안팎에선 매각가를 1조원 이상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올라온 공시를 보면 매매계약은 11월이며 소유권 이전과 잔금 지급은 내년 1월로 예정됐다. 예정대로 매매계약이 진행됐다면 현재 이마트 부지 매각에 따른 유동성 1조원을 확보한 상태다. 이밖에도 2020년 서울 마곡 소유 부지를 8000억원에 매각하고 지난해 4월 서울 가양동 부지까지 6820억원에 팔면서 유동성을 확보한 바 있다. 다만 해당 자금마련이 SSG닷컴 인프라 확대와 이베이코리아 인수를 위한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이뤄졌다는 점을 감안하면 남은 유동성이 넉넉한 상황은 아닐 것이라는 게 업계 관측이다. 선순위로 쓰기로 했던 유동성 활용 이후 남은 여유자금을 IFC 인수전에 넣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한가지 복선으로 꼽아볼 수 있는 것은 지난달 이뤄진 한국 미니스톱 인수전이다. 당시 본입찰에 참여하며 인수 의지를 구체화했던 이마트는 한국 미니스톱 인수에 2000억원 중반의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막판 3134억원을 베팅한 롯데그룹에 밀리며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한국 미니스톱을 최종 인수할 경우 활용하기로 마음 먹었던 해당 자금을 IFC 인수 자금으로 향할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결국 인수 의지가 어느정도냐에 따라 중요하다”며 “단순 검토차원에서의 접근인지, 아니면 진짜 인수할 의지가 강한지에 따라 투입할 금액의 규모도 변동의 여지가 크다”고 말했다.
2022.02.12 I 김성훈 기자
뮤지컬 '영웅' 12월 개막…주·조연 오디션
  • 뮤지컬 '영웅' 12월 개막…주·조연 오디션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공연제작사 에이콤은 뮤지컬 ‘영웅’의 주·조연 배우를 찾는 오디션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뮤지컬 ‘영웅’ 오디션 공고 포스터(사진=에이콤)‘영웅’은 안중근 의거 100주년을 기념해 제작돼 2009년 초연한 창작뮤지컬이다.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1년을 집중해 조국을 위해 헌신한 애국지사의 면모와 운명 앞에서 고뇌하는 인간의 모습을 담아냈다. 초연 이후 한국뮤지컬대상 등 각종 뮤지컬 시상식에서 총 18개 부문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이번 오디션에서는 오는 12월 LG아트센터 마곡 공연과 내년 3월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 공연에 함께할 배우들을 선발한다. LG아트센터 공연은 2009년 LG아트센터 역삼에서의 초연 이후 13년 만으로 의미가 남다르다.에이콤 측은 “초연 때 실력 있는 배우들을 발굴했듯 이번 오디션을 통해 새로운 역량이 넘치는 많은 배우들을 만나길 바란다”며 “주·조연뿐만 아니라 고난이도의 안무와 노래를 소화해야 하는 앙상블 한 명 한 명까지 국내 최고 수준의 배우들로 엄선하여 완벽한 무대를 선사하겠다”고 전했다.오디션은 오는 26일부터 서류심사, 영상심사, 실기 심사로 나눠 5주간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에이콤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01.26 I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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