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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어깨 통증 호소하며 교체사인...첫 IL 등재 가능성
  • 김하성, 어깨 통증 호소하며 교체사인...첫 IL 등재 가능성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 중인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빅리그 입성 후 처음 부상자 명단(IL)에 오를 가능성이 커졌다.김하성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4 MLB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경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3회초 안타로 출루한 뒤 주루 플레이 도중 오른쪽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직접 교체 사인을 보냈다.3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한 김하성은 상대 선발 브래들리 블레이록의 153㎞ 빠른공을 받아쳐 좌전 안타로 연결했다. 타구 속도 169㎞의 잘맞은 타구였다.1루에 나간 김하성은 2루 도루 기회를 노렸다. 투수 블레이록은 그런 김하성을 의식해 루이스 아라에스 타석에서 1루에 견제구를 던졌다.김하성은 1루에 귀루하기 위해 슬라이딩을 해 세이프가 됐다. 그런데 이때 김하성이 오른쪽 어깨를 잡고 통증을 호소했다. 평소 왠만한 통증에도 참고 뛰는 김하성이지만 이번엔 달랐다. 곧바로 더그아웃에 교체 사인을 보냈다.타일러 웨이드가 대주자로 나섰고 김하성은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더그아웃으로 돌아왔다. 너무 아픈 나머지 헬멧을 벗어 집어 던지기도 했다.아직 정확한 부상 상태는 확인되지 않았다. 정밀 검사를 받은 뒤에 알 수 있을 전망이다. 하지만 현재로선 부상자명단(IL)에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 김하성은 2021년 샌디에이고와 4년 계약을 맺은 이후 한 번도 IL에 이름을 올린 적이 없다.샌디에이고 구단은 “김하성이 순간적으로 오른쪽 어깨를 움직일 수 없는 상태였다”고 전했다. 김하성은 이날 1타수 1안타로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0.231에서 0.233(403타수 94안타)으로 약간 올랐다.이날 샌디에이고는 2-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에도 샌디에이고는 후반기 들어 20승 6패의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시즌 성적 70승 55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LA다저스(73승 52패)에 3경기 차로 추격하고 있다.
2024.08.19 I 이석무 기자
美 AI의료 '대장주' 템퍼스AI, 연일 주가 급등하는 까닭
  • 美 AI의료 '대장주' 템퍼스AI, 연일 주가 급등하는 까닭[AI헬스케어]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미국 AI의료 대표 기업으로 꼽히는 템퍼스AI(Tempers AI, 나스닥 TEM)의 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실적 상승세와 더불어 AI 분야 매출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월가 애널리스트들 또한 템퍼스AI 종목에 대부분 매수 또는 비중 확대 등급을 부여하며 주가 상승을 부채질하는 모양새다. 18일 미국 외신에 따르면 지난 16일 현지 시간 20시(에프터마켓 기준) 나스닥증권거래소에서 템퍼스AI는 51.93 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공모가인 37달러를 훌쩍 넘어서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시가총액도 어느덧 10조 6352억원으로 상장 초기 6조원에 두배에 근접하고 있는 상황이다.지난 6월 14일 나스닥에 데뷔한 템퍼스AI는 전자상거래 기업 그루폰(Groupon)의 공동 창업자로도 알려진 에릭 레프코프스키가 2015년 설립했다. 이 회사는 구글의 투자 소식으로 관심을 끌었으며 소프트뱅크그룹도 나스닥 상장을 앞두고 템퍼스AI에 2억 달러를 투자했다.템퍼스AI 주가 추이 (사진=인베스팅닷컴 화면 갈무리)템퍼스AI는 방대한 임상 기록과 병리 이미지, 방사선 사진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의사들에게 제공하는 AI 기반 진단 서비스 기업이다. 기업의 초기 사업은 염기서열진단이나 분자진단, 분자병리 테스트 등에 대한 서비스로 성장했으나 AI영상 분석 전문 기업을 인수하며 사업을 확장했다.템퍼스AI는 작년 상반기 영상AI 전문기업 아테리스를 품으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아테리스는 영상AI로 수준급 회사로 꼽혔다. 골절, 기흉, 폐 결절, 뇌졸중, 유방암 감지 등 다양한 영역에서 AI 기반 영상 진단 SW를 제공하며 아테리스가 개발한 3차원(3D) 및 4차원(4D) MRI 영상은 심장의 혈류를 사실적이고 입체적으로 시각화해 효과적이고 정확한 영상 진단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총매출은 5억3180만 달러(7203억원)로 65.8% 증가했다. 이중 AI 애플리케이션 사업의 매출은 아직 전체 매출의 1%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 AI 분야 매출 성장 여력이 큰 것이다. 또한 이 회사는 최근 첨단 암 유전체학 분야의 선두주자인 퍼스널리스(Personalis, Inc, 나스닥 PSNL)에 약 3600만 달러를 투자해 사업을 다시 확장했다. 이번 투자는 2023년 11월에 체결된 협력 계약에 따른 것으로, 템퍼스AI는 특히 유방암과 폐암에 초점을 맞춘 퍼스널리스의 초고감도 종양 정보 기반 최소 잔존 질환(MRD) 검사와 모든 고형 종양에 대한 면역 치료 모니터링의 독점 상업 파트너가 됐다. 유방암 진단 분야에서 선두 주자이자 최근 루닛(328130)에 인수된 볼파라와 미국에서 경쟁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월가 주요 애널리스트 다수는 템퍼스AI를 주목하고 있다. CNBC에 따르면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템퍼스AI 종목에 대부분 매수 또는 비중 확대 등급을 부여했다.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애널리스트 마이클 라이스킨은 “템퍼스AI는 AI(인공지능) 기반 정밀 의료를 제공해 헬스케어 및 진단 분야에 첨단 기술의 힘을 불어넣고 있다”며 “환자의 임상 및 영상 데이터를 AI 플랫폼과 결합해 맞춤형 치료 결정을 내린다”고 설명했다.모건스탠리의 애널리스트 테자스 사반트는 “AI 기반 전략의 성과가 점점 더 높이 평가됨에 따라 템퍼스AI 데이터/AI 분야에 부합하는 배수로 거래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8.18 I 김승권 기자
‘고혹美’ 품은 루셈블, ‘TTYL’ 콘셉트 포토 공개
  • ‘고혹美’ 품은 루셈블, ‘TTYL’ 콘셉트 포토 공개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그룹 루셈블(Loossemble)이 새로운 색을 머금고 팬들을 만났다.루셈블 TTYL 콘셉트 포토(사진=씨티디이엔엠 제공)씨티디이엔엠은 17일 루셈블의 공식 SNS 채널에 세 번째 미니앨범 ‘TTYL’의 두 번째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앞선 콘셉트 포토에서 비비드한 감각적 색채를 드러내며 신보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렸던 루셈블. 이들은 이번엔 강렬한 레드에 시크한 블랙, 그리고 화이트를 매치, 한층 고혹적인 매력을 선물하며 글로벌 팬들의 감탄을 이끌어냈다.각 멤버별 특징과 개성을 느낄 수 있는 개인 컷은 물론 다섯 멤버의 케미가 도드라진 단체 컷까지, 루셈블만의 넓은 스펙트럼을 표현해 눈길을 사로잡았다.컴백을 앞두고 루셈블이 준비한 선물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두 번째 콘셉트 포토 공개를 완료한 루셈블은 앨범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트랙 프리뷰, 하이라이트 메들리, 뮤직비디오 티저 등으로 ‘TTYL’의 힌트를 꺼내놓을 예정이다.9월 2일 오후 6시 루셈블의 새로운 미니앨범 ‘TTYL’이 베일을 벗는다. 특히 히트 작곡가이자 프로듀서 라이언 전이 ‘TTYL’의 프로듀싱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한편 루셈블은 이달의 소녀 멤버인 현진, 여진, 비비, 고원, 혜주가 함께하는 이름이다. 이들은 지난해 데뷔 앨범 ‘Loossemble’에 이어 두 번째 미니앨범 ‘One of a Kind’로 전 세계 팬들과 뜨겁게 교감했다.루셈블은 컴백 활동 이후 오는 10월 6일 올랜도를 시작으로 25일 LA까지, 미국 9개 도시를 순회하는 ‘루셈블 2024 콘서트 IN U.S Up_Link Station’을 개최하고 현지 팬들과 새로운 추억을 쌓을 예정이다.
2024.08.18 I 강경록 기자
'와이스 12K 완벽투' 한화, SSG 꺾고 인천 원정 6연승 질주
  • '와이스 12K 완벽투' 한화, SSG 꺾고 인천 원정 6연승 질주
  • 한화이글스 외국인투수 라이언 와이스가 역투를 펼치고 있다. 사진=한화이글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화이글스가 마운드의 힘을 앞세워 인천 원정 6연승을 이어갔다.한화는 1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SSG랜더스와 원정경기에서 외국인 선발 라이언 와이스의 ‘12K’ 역투에 힘입어 2-1, 1점 차 승리를 거뒀다.이로써 한화는 올해 3월 26일 경기를 시작으로 올 시즌 인천 원정 6연승을 질주했다. 반면 SSG는 최근 3연승에 마침표를 찍었다.승리 일등공신은 한화 선발 와이스였다. 최근 선발 3연패 중이었던 와이스는 6⅔이닝 동안 삼진을 12개나 빼앗으며 2피안타 1실점으로 역투해 시즌 2승(3패)째를 거뒀다. 12탈삼진은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탈삼진 2위 기록이다.와이스는 SSG 중심타자 최정, 한유섬을 비롯해 박성한, 김민식, 오태곤 등 5명의 타자를 상대로 삼진 2개씩 잡아내는 괴력을 발휘했다. 그의 유일한 실점은 최정에게 4회말 내준 솔로홈런이었다.한화는 4회초 안타와 볼넷 2개로 엮은 1사 만루 기회에서 김인환의 우전 적시타와 최재훈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뽑았다. 이날 한화가 뽑은 득점의 전부였지만 승리를 가져가기에 충분했다.한화는 와이스에 이어 한승혁(7회), 주현상(9회)이 차례로 뒷문을 지켰다.최정은 3년 만에 시즌 30호 홈런을 날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최정이 한 시즌 30홈런 이상 기록한 것은 이번이 6번째다. 그가 보유한 개인 최다 홈런 1위 기록은 488개로 늘었다.수원 경기에선 두산베어스가 일본인 선발투수 시라카와 게이쇼의 완벽투에 힘입어 KT위즈를 5-0으로 완파했다.두산 선발 시라카와는 8이닝 동안 102개 공을 던지면서 4피안타 1몸에 맞는 공만 허용하고 단 1점도 내주지 않는 눈부신 호투를 펼쳐 시즌 4승(4패)째를 거뒀다. 1회말 연속 안타를 맞고 2사 1, 3루에 몰린 것이 이날 유일한 위기였다.쳤다.두산 4번 타자 양석환은 2-0으로 앞선 3회초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시즌 홈런 개수를 27개로 늘렸다. 9회초에도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추가하는 등 이날 3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둘렀다.창원에서는 삼성라이온즈가 NC다이노스를 7-3으로 꺾었다. 3위 삼성(61승2무52패)은 2위 LG(60승2무50패)와 승차를 반 경기로 좁혔다. 반면 8연패 수렁에 빠진 NC는 한화에 8위 자리를 내주고 9위로 추락했다.7위 롯데 자이언츠는 사직구장에서 키움히어로즈를 4-0으로 완파하고 6위 KT와 승차를 1.5경기로 좁혔다.롯데 선발 찰리 반즈는 6이닝 6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8승(2패)째를 따냈다. 손호영은 1회말 시즌 12호 중월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승리를 견인했다.
2024.08.16 I 이석무 기자
'나성범 9회초 역전 투런포' KIA, 미리보는 KS서 LG에 뒤집기쇼
  • '나성범 9회초 역전 투런포' KIA, 미리보는 KS서 LG에 뒤집기쇼
  •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KIA타이거즈와 LG트윈스 경기, 9회초 1사 주자 3루 KIA 나성범이 투런홈런을 날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리보는 한국시리즈’로 관심을 모은 1·2위 맞대결에서 선두 KIA타이거즈가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KIA는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트윈스와 원정경기에서 9회초에 터진 나성범의 결승 투런홈런에 힘입어 3-2 역전승을 거뒀다.이날 승리로 1위 KIA(66승2무46패)는 2위 LG(60승2무50패)와 승차를 5경기로 벌리면서 독주 체제를 더욱 굳건히 지켰다. 반면 LG는 다 잡았던 승리를 마무리 유영찬이 날려버리면서 선두를 따라잡을 기회를 놓쳤다.양 팀 선발투수 최원태(LG)와 김도현(KIA)의 초반 호투가 이어진 가운데 LG가 5회말 먼저 점수를 뽑았다. LG는 허도환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고 다음타자 신민재는 KIA 구원투수 김기훈에게 볼넷을 얻었다. 이어 2사 1, 2루 기회에서 문보경이 우전 적시타를 때려 선취점을 올렸다. 6회말에도 추가점을 냈다. 선두타자 김현수가 KIA 구원투수 장현식을 상대로 친 땅볼 타구가 불규칙 바운드 되면서 유격수 박찬호의 키를 넘어 2루타가 됐다.계속된 2사 3루에서는 허도환이 우측 적시타를 3루 주자 김현수를 홈에 불러들였다. 타자 주자 허도환이 KIA 우익수 최원준의 빠른 송구로 1루에서 아웃될 뻔 했지만 비디오 판독끝에 세이프가 인정됐다.8회까지 1점도 뽑지 못하고 0-2로 끌려가던 KIA는 9회초 대역전드라마를 썼다.LG는 2점 차 리드를 지키기 위해 마무리 유영찬을 마운드에 올렸다. 하지만 유영찬은 선두타자 최원준을 볼넷을 내보낸데 이어 김도영이 좌중간 적시 2루타를 맞고 1점을 헌납했다. 설상가상으로 소크라테스 브리토 타석에선 폭투를 던져 1사 3루 위기를 자초했다.마지막 해결사는 나성범이었다. 나성범은 1볼-1스트라이크에서 유영찬의 149.7㎞ 포심패스트볼을 힘껏 걷어올려 우측 담장을 큼지막하게 날리는 우월 투런홈런으로 연결했다. 나성범의 시즌 16호 홈런이 가장 중요한 순간에 터졌다.KIA는 1점 차 리드를 지키기 위해 마무리 정해영을 투입했다. 정해영은 세 타자를 깔끔하게 막고 시즌 23번째 세이브를 따냈다.
2024.08.16 I 이석무 기자
루닛, ‘루닛 인사이트’ 서울대병원 등 5곳서 시범 사용
  • 루닛, ‘루닛 인사이트’ 서울대병원 등 5곳서 시범 사용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은 조달청 ‘2024년 제2차 혁신제품 시범구매 사업’ 대상자 선정, 전국 5개 공공의료기관에서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를 시범 사용한다고 16일 밝혔다.조달청의 혁신제품 시범구매 사업은 우수한 혁신 기술들의 초기 판로를 지원하고, 이를 통해 공공 서비스 개선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 2019년 첫 도입됐다. 이는 조달청 예산으로 혁신 제품을 구매하면 이후 공공기관에서 이를 시범 사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당초 24억원의 예산 규모로 시작된 사업이 올해 530억 원 규모로 대폭 확대되는 등 의료분야에 대한 정부의 혁신 기술 도입 의지를 반영하고 있다.이번 사업을 통해 서울대학교병원,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 창원 경상 국립대학교 병원, 충청남도 천안의료원,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중앙보훈병원 등 5곳의 공공의료기관에서 루닛 제품이 시범 사용된다. 사용되는 제품은 흉부 엑스레이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CXR’과 유방촬영술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MMG’로, 각각 폐 질환과 유방암의 조기 발견 및 진단 정확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이번 시범구매 사업은 단순한 물품계약 조달을 넘어 공공의료기관에서의 실제 사용을 통해 국내 의료AI 시장의 성장을 촉진하고, 균형 잡힌 공공의료 서비스 제공 및 의료 격차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관측된다.서범석 루닛 대표는 “이번 혁신제품 시범구매 사업 선정은 루닛 AI 기술의 우수성과 공공의료 혁신 가능성을 국가적 차원에서 인정받은 결과”라며 “이번 루닛 인사이트 제품군의 조달을 통해 의료 현장에서 AI의 실질적 가치를 입증하고, 더 나아가 국민 의료서비스 질 향상에 기여하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루닛은 이번 조달청 시범구매 사업 선정 외에도 국내외 B2G(기업-정부간 거래) 분야에서 꾸준히 입지를 넓혀왔다. 2019년 보건소를 시작으로 국군수도병원 등 군 병원과 지방의료원에 의료AI 솔루션을 도입했으며, 지난해와 올해에는 해외의 다양한 군 병원 및 공공의료기관에 제품을 공급하며 B2G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이번 정부 주도 시범사업 선정은 루닛의 기술력과 공공의료 분야 경험이 인정받은 결과로, 루닛은 향후 더 많은 국내외 공공기관으로 제품 공급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2024.08.16 I 송영두 기자
'베이브 루스보다 빠르다' 저지, 최소 경기-최소 타석 300홈런
  • '베이브 루스보다 빠르다' 저지, 최소 경기-최소 타석 300홈런
  • 뉴욕 양키스의 애런 저지가 개인 통산 300호 홈런을 때린 뒤 동료들에게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뉴욕양키스 ‘홈런타자’ 에런 저지가 미국프로야구(MLB) 개인 통산 300호 홈런을 터뜨렸다. 역대 최소 경기, 최소 타수 신기록이다.저지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게런티드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원정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6-2로 앞선 8회초 1사 1, 2루 상황에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시카고 화이트삭스는 8회초 1사 2루 상황에서 2번타자 후안 소토를 고의사구로 거르고 저지와 승부를 택했다. 1루를 채우고 병살타를 노리겠다는 의도였다.하지만 저지는 보란듯이 상대 구원투수 채드 쿨을 상대로 홈런을 빼앗았다. 볼카운트 3볼 상황에서 4구째 몸쪽 94.2마일(151.6km)짜리 싱커를 잡아당겨 총알같은 직선 타구로 담장을 넘겼다.이 홈런은 저지의 시즌 43번째 홈런이자 통산 300번째 홈런이었다. 2016년 양키스에서 빅리그 데뷔한 저지는 통산 955번째 경기 만에 300홈런 고지를 정복했다. 이는 랄프 카이너의 1087경기보다 123경기나 빠른 최소 경기 300홈런 신기록이었다.또한 저지는 3431타석 만에 300홈런을 달성했는데 이 역시 베이브 루스의 3831타석보다 400타석이나 빠른 기록이다. 참고로 MLB 개인 최다 홈런 기록(762홈런)을 보유한 배리 본즈는 6621타석 만에 300홈런에 도달했다.저지는 데뷔 2년 차이자 아직 신인 자격을 유지했던 2017년 52홈런 을 기록, 역대 최초 한 시즌 50홈런을 때린 신인선수가 됐다. 이어 2022년에는 62홈런을 터뜨려 1961년 로저 매리스가 보유했던 아메리칸리그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61홈런)을 61년 만에 갈아치웠다.배리 본즈, 마크 맥과이어, 새미 소사 등 기존 홈런 타자들이 약물 스캔들에 얽힌 데 반해 저지는 약물에 의존하지 않아 ‘클린 홈런왕’이라는 수식어도 얻었다.ESPN에 따르면 저지는 점점 홈런 생산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200홈런을 달성하기까지 671경기(평균 3.36경기당 1홈런)가 소요된 반면 300홈런까지는 284경기(2.84경기당 1홈런)만 필요했다.또한 저지는 루스, 미키 맨틀, 루 게릭, 조 디마지오, 요기 베라, 알렉스 로드리게스에 이어 양키스 선수로는 7번째로 통산 300홈런 고지를 밟았다.저지는 “(300홈런은)큰 성과다. 300홈런을 때린 선수들은 야구 역사상 많은 업적을 이룬 선수들이다”며 “그런 특별한 선수들과 같이 이름이 오르내린다는 것은 큰 영광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4.08.15 I 이석무 기자
루네이트, 힙·청량 시너지 '윕' 활동 스타트
  • [Today 신곡]루네이트, 힙·청량 시너지 '윕' 활동 스타트
  • (사진=판타지오)[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루네이트(LUN8)가 ‘어웨이크닝’(AWAKENING)으로 5개월 만에 컴백한다.루네이트(진수·카엘·타쿠마·준우·도현·이안·지은호·은섭)는 1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니 3집 ‘어웨이크닝’을 발매한다.‘어웨이크닝’은 루네이트가 전작에서 다룬 게임 속에서 빠져 나와 새로운 현실에 눈을 뜬 한여름 여정을 담은 앨범이다. 루네이트는 여름과 어울리는 시원한 일탈을 그려내며 ‘지금 이 순간만큼은 걱정 없이 자유롭게 즐기자’라는 명랑한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타이틀곡 ‘윕’(WHIP)은 저지 클럽 리듬과 펑키한 사운드로 루네이트의 청량감 넘치는 보컬과 자유로운 에너지를 강조한 곡이다. 힙한 그루브와 에너제틱한 군무를 자유자재로 오가는 ‘윕’ 퍼포먼스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바람을 따라 라이딩하는 장면을 담아낸 가사는 푸른 계절감을 더한다.이 외에도 이번 앨범에는 눈부신 청춘들의 순간을 노래한 ‘라이드’(Ride), 아이코닉한 비트와 악기가 조화를 이룬 ‘델룰루’(DELULU), 영화 트레일러처럼 첫눈에 반한 스토리의 ‘러브 트레일러’(Love Trailer), 이와 연결되는 영화보다 더 로맨틱한 현실을 그린 ‘라이프 이즈 어 무비’(Life is A Movie)까지 총 5곡이 수록된다.지난해 6월 정식 데뷔한 루네이트는 하이클래스 퍼포먼스와 비주얼, 팀워크로 긍정적인 청춘 스토리텔링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일본에서 성공적인 데뷔를 치르며 글로벌 행보에도 날개를 달았다. 이번 앨범을 통해 한층 더 자유분방하고 힙하게 돌아오는 루네이트의 짙어진 개성과 매력이 또 한번 팬심을 깨울 전망이다.루네이트는 오늘(14일) 오후 6시 미니 3집 ‘어웨이크닝’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윕’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이어 이날 오후 8시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팬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2024.08.14 I 윤기백 기자
'홍창기 9회초 결승타' LG, 한화에 뒤집기쇼...파죽의 5연승
  • '홍창기 9회초 결승타' LG, 한화에 뒤집기쇼...파죽의 5연승
  • 9회초 홍창기의 적시타 때 2루 주자 박해민이 홈으로 전력질주를 하고 있다. 사진=LG트윈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LG트윈스가 류현진에게는 눌렸지만 무서운 뒷심을 앞세워 5연승을 질주했다.LG는 1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서 9회초 홍창기의 결승타에 힘입어 3-2 역전승을 거뒀다.이로써 최근 5연승을 거둔 LG는 선두 KIA타이거즈와 4경기 차를 그대로 유지했다. 반면 9위 한화는 3연패에 빠졌다.7회까지 경기를 주도한 쪽은 한화였다. 한화는 선발 류현진이 LG 타선을 5회까지 2피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삼진은 무려 6개나 빼앗았다.공격에서도 1회말 선두타자 요나탄 페라자의 리드오프 홈런과 채은성의 1타점 좌측 2루타로 2점을 뽑으며 기분좋게 출발했다.7회까지 무득점에 허덕이던 LG의 방망이는 8회부터 눈을 떴다. 한화의 네 번째 투수 김규연을 상대로 볼넷, 희생번트로 1사 2루를 만든 뒤 오스틴의 우중간 적시타와 문보경의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2점을 뽑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결국 마지막에 웃은 팀은 LG였다. LG는 선두타자 박해민의 2루타로 만든 1사 2루 기회에서 홍창기가 좌전 적시타를 뽑아 역전 결승점을 올렸다.LG가 자랑하는 막강 불펜은 이날 역전승의 발판을 놓았다. 선발 디트릭 엔스는 5이닝 동안 4피안타(1피홈런) 5볼넷을 허용하긴 했지만 삼진 5개를 빼앗으며 2실점으로 막았다.뒤이어 부상에서 회복해 이날 1군 복귀전을 치른 함덕주를 비롯해 이지강-김진성-유영찬이 1이닝씩 4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텨내며 승리의 밑바탕을 깔았다.반면 한화는 불펜이 류현진의 승리를 날리면서 아쉬움이 더 클 수밖에 없었다. 4안타 8볼넷을 얻고도 2점에 그친 타선도 실망스럽긴 마찬가지였다.한편, 대구 경기에선 3위 삼성라이온즈가 1회에 터진 홈런 3방을 앞세워 KT위즈를 7-2로 꺾었다. 삼성은 2연승을 기록한 반면 6위 KT는 3연패에 빠졌다.삼성은 1회에만 KT 선발 엄상백을 상대로 이성규의 투런 홈런과 김영웅, 박병호의 연속타자 솔로홈런으로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이성규는 시즌 20호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승리 일등공신이 됐다. 시즌 9번째 전 구단 상대 홈런 기록도 썼다.창원NC파크에선 SSG랜더스가 7위 NC 다이노스를 2-0으로 꺾고 5위를 지켰다. NC는 6안타 6볼넷을 기록하고도 1점도 뽑지 못하고 6연패에 빠졌다.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4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와 두산베어스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2024.08.13 I 이석무 기자
루닛, 2Q 매출 122억원으로 분기 최대...볼파라 매출 65억원 합산
  • 루닛, 2Q 매출 122억원으로 분기 최대...볼파라 매출 65억원 합산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루닛(328130)은 2024년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약 122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54억원 대비 124.6% 증가한 수치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이로써 2024년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약 1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다. 이 가운데 해외 매출은 146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83.9%를 차지했다. 2024년 2분기 영업손실은 199억원, 상반기 누적 영업손실은 3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확대됐다. 이는 볼파라 인수에 따른 비용 증가와 루닛 인사이트, 루닛 스코프 등 핵심 제품의 연구개발(R&D) 및 글로벌 판매망 강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가 반영된 결과다.루닛은 이번 2분기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으로 세 가지를 꼽았다. 우선, 자회사 ‘볼파라 헬스 테크놀로지(Volpara Health Technologies, 볼파라)’의 5월 및 6월 매출 약 65억원이 2분기 연결재무제표에 반영되면서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루닛 2분기 실적 (데이터=루닛)루닛 인사이트의 한국 및 유럽 매출 확대도 주효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 국내 매출은 28억 3백만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증가한 호실적을 달성했다. 지속적인 국내외 수요 증가와 함께 루닛 인사이트는 지난달 말 기준 전 세계 50개국 이상 의료기관에서 사용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하고 있다.AI 바이오마커 플랫폼 루닛 스코프의 실질적 매출 증가도 주목할 만하다. 지난해 상반기에 발생한 미국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가던트헬스(Guardant Health)’와의 계약에 따른 일시적 마일스톤 매출 약 46억원을 제외하고 비교하면, 루닛 스코프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증가세를 보였다.이는 글로벌 제약사 연구 분석 의뢰가 크게 증가한 것이 주된 배경으로, 지난달 말 기준 루닛 스코프 활용 연구 분석 의뢰 건수는 5000건을 돌파했다. 이는 작년 한 해의 총 건수인 1,000건과 비교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여주는 것으로, 바이오마커 플랫폼이 암 환자 치료 반응 예측에 유의미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점이 업계에서 점차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준다.또한, 루닛은 올해 상반기 재무제표상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주로 올해 상반기에 발행된 전환사채(CB)의 평가이익 증가에 따른 일시적, 비경상적 효과로 풀이된다.서범석 루닛 대표는 “볼파라와의 시너지 효과가 본격화되고, 루닛 인사이트와 루닛 스코프의 성장세가 지속됨에 따라 하반기 실적 개선이 더욱 두드러질 것”이라며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의료AI 시장은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음을 다양한 데이터를 통해 확인하고 있으며, 루닛은 이를 기회로 삼아 실적 개선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13 I 김승권 기자
샌디에이고 김하성, 이틀 만에 멀티히트...타율 2할3푼대 복귀
  • 샌디에이고 김하성, 이틀 만에 멀티히트...타율 2할3푼대 복귀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이틀 만에 또 멀티히트를 터뜨리며 타율 2할3푼대에 복귀했다.김하성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홈 경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도루를 기록했다.지난 11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 이어 2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재현한 김하성은 시즌 타율을 0.230(391타수 90안타)으로 끌어올렸다.김하성이 시즌 타율 0.230에 올라선 것은 자난달 31일 LA다저스전이 마지막이었다. 김하성은 올 시즌 내내 2할대 초반 타율에 머물러있다.김하성은 이날 상대 선발투수 제이크 우드퍼드와 상대했다.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우드퍼드의 싱커를 잡아당겨 좌전 안타로 연결했다.6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초구 컷 패스트볼을 받아쳤지만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1-0으로 앞선 8회말 1사 1루에서 상대 구원투수 제일런 비크로부터 우전 안타를 빼앗아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이어 곧바로 시즌 22호 도루도 성공했다.샌디에이고는 후속타자 카일 히가시오카의 희생 플라이로 한 점을 보태 2-0으로 달아났다. 이후 9회초 수비때 피츠버그에 1점을 실점했지만 계속된 2사 1루 위기에서 중견수 잭슨 메릴이 브라이언 레이놀즈의 안타성 타구를 몸을 날려 잡아내면서 2-1, 1점 차 승리를 지켰다.피츠버그 배지환은 팀이 1-2로 추격한 9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대주자로 투입됐지만 득점까지 연결하진 못했다.
2024.08.13 I 이석무 기자
‘가성비甲’ 중국 샤오미 폰, 이 나라에서 더 잘 나가
  • ‘가성비甲’ 중국 샤오미 폰, 이 나라에서 더 잘 나가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중국 스마트폰 업체 샤오미가 남미, 일본, 인도 등 중국 외 지역에서 더 나은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샤오미 로고(사진=AFP)13일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인용한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샤오미는 지난 2분기(4~6월) 남미에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620만대의 스마트폰을 출하했다. 해당 지역에서 샤오미의 시장 점유율은 19%로, 같은 기간 남미 지역에 1020만대를 출하해 시장 점유율 30%로 1위를 차지한 삼성전자 뒤를 지었다. 카날리스의 미구엘 페레즈 애널리스트는 샤오미의 이 같은 선전에 대해 “저렴한 가격에 매력적인 사양을 제공하는 공격적인 가격 전략이 시장 확장로 이어졌다”고 짚었다. 그는 “시장 포화에 대한 우려와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고조가 이 지역의 스마트폰 수요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지난주 샤오미는 엑스(X, 구 트위터) 계정에 올해 2분기 일본에서 시장점유율 6%로 3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일본은 사실상 애플(56%)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으며, 구글(12%)이 이를 뒤따르고 있다. 샤오미의 2분기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359% 증가하면서 일본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스마트폰 공급업체가 됐다. 샤오미의 루 웨이빙 해외사업 대표는 중국 소셜미디어(SNS) 웨이보에 “일본 시장에서 돌파구를 찾는 것은 매우 어렵다”면서 “지난 5월 출시돼 반응이 좋았던 프리미엄 샤오미 14 울트라 덕분”이라고 자평했다.샤오미는 인도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탈환하기도 했다. 샤오미는 2분기 670만대를 출하해 시장 점유율 18%를 기록했다. 6개 분기 만에 삼성전자로부터 1위 자리를 다시 넘겨 받은 것이다.SCMP는 “해외 시장에서의 선전은 중국 내 치열한 경쟁을 감안하면 샤오미에 한숨 돌릴 수 있는 기회를 준다”고 짚었다. 샤오미의 지난 2분기 시장 점유율은 14%로, 비보, 오포, 아너, 화웨이에 이은 5위에 해당한다.
2024.08.13 I 김윤지 기자
마라케시,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합류… 9월 싱글 발매
  • 마라케시,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합류… 9월 싱글 발매
  • 마라케시(사진=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얼터너티브-팝 듀오 ‘마라케시’(Marrakech)가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새 아티스트로 합류한다.지난 8일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새 아티스트 합류를 예고하는 티저 콘텐츠 공개 이후 음악팬들의 많은 기대를 받았던 주인공이 마침내 공개됐다.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는 13일 마라케시 새 프로필 사진 공개와 함께 전속계약 체결을 공식화했다. 마라케시는 보컬·기타 김영욱, 드럼 조성하로 이뤄진 2인조 밴드다. 2019년 싱글 ‘플로팅’(Floating)을 발표하고 데뷔했다. 모로코 도시명을 떠올리기 십상인 밴드의 이름은 동명의 향수에서 착안했다. 향수에서 따온 밴드명답게 이들의 음악은 고유의 절제된 향취를 풍긴다. 마라케시는 장르 특유의 여유로운 댄서블함을 자랑하는 누 디스코(Nu-Disco) 기반의 얼터너티브 팝(Alternative-Pop)을 선보인다. 여기에 채우기보다 덜어내는 절제와 여백으로 구현한 사운드로 개성을 더했다. 리드미컬한 그루브에 녹아든 세련된 미니멀리즘은 마라케시만의 담백하면서도 매혹적인 사운드로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았다.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는 “독보적인 음악적 포텐셜을 자랑하는 마라케시를 루키로 점찍으며 먼저 영입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인디펜던트 그 자체였던 그동안의 행보가 제1막이었다면, 지금부터는 새로운 이야기의 챕터로 들어섰으며 오는 9월 3일 발매를 앞두고 있는 싱글 ‘셀프 컨트롤’(Self Control)을 통해 마라케시의 제2의 시작을 알릴 것”이라고 전했다.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에는 인디신을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 10CM(십센치), 선우정아, 옥상달빛, 요조를 비롯해 송소희, 소수빈, 구원찬, 윤지영 등이 소속돼 있다.
2024.08.13 I 윤기백 기자
기술 빠르고 규제 복잡…글로벌 전문가들 "AI 표준 필요하다"
  • 기술 빠르고 규제 복잡…글로벌 전문가들 "AI 표준 필요하다"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전 세계 인공지능(AI)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AI 기술 발전과 관련 규제를 두고 글로벌 ‘표준화’와 ‘거버넌스(협력 제반 장치)’ 등 사회적 담론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12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열린 ‘서울 AI 정책 콘퍼런스 2024’에서다.이번 행사는 서울대 법과경제연구센터 주최와 AI인스티튜트(AIIS) 및 한국인공지능법학회 후원으로, 오는 13일까지 양일간 AI 표준·거버넌스·경쟁·인권·프라이버시·저작권·허위정보 등 총 8개 부문 세션으로 진행된다.12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열린 ‘서울 인공지능(AI) 정책 콘퍼런스 2024’에서 제이슨 메튜소 마이크로소프트 기업표준 총괄관리자가 ‘인공지능의 표준 이야기’를 주제로 한 특별 강연을 하고 있다.(사진=김범준 기자)제이슨 메튜소 마이크로소프트 기업표준 총괄관리자는 이날 ‘인공지능의 표준 이야기’ 주제 특별 강연을 통해 “사이버 보안은 기술 구입 후 고려 사항에서, 기술을 도입하기 전에 생각해야 하는 것으로 변화했다”며 “클라우드가 중요한 인프라로써 국가 안보와 주권을 고려해야 한다는 개념으로 전환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사이버 보안 ‘규제 쓰나미’가 일고 있다”고 진단했다.이어 “개인정보 보호, 사이버 보안, AI의 지속 가능한 접근성, 비(非)개인 데이터 등 모든 개념이 모든 부문에 동시다발적이지만 일관성 없게 적용될 것”이라며 “예를 들어 누군가의 잊혀질 권리를 보호해야 한다는 개인정보보호법과, 금융 사기를 보호하기 위해 데이터를 보유해야 한다는 은행법이 상충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윤리적 문제와 법적 규범 등을 해결할 수 있도록 ‘AI 표준’을 제시함으로써 책임감 있는 경로를 구축할 수 있다”고 봤다.첫 번째 세션은 ‘AI 표준’을 두고 ‘거버넌스의 도구로서의 AI 표준’을 주제로 1차 패널 토론이 벌어졌다.조지 콘트레라스 미국 유타 대학 교수는 “표준이 최고의 성능을 발휘하는 기술을 생성하기 위한 것은 아니다”라면서 “터무니없는 표준 확산 경쟁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표준화 작업을 국제전기통신연합(ITU) 등 정부 또는 국제기관 차원에서 개발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신수용 카카오헬스케어 연구소장(이사) 겸 개인정보보호책임자는 “의료 분야는 가장 규제가 심한 산업 중 하나이므로 균형 잡힌 시각에서 입법을 고려해야 한다”며 “광범위하게 적용 가능한 단일 표준을 개발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카를로스 이냐시오 구티에레즈 미국전기전자공학회(IEEE) AI정책위원회 부의장은 “글로벌 거버넌스에 근접한 유일한 것은 표준”이라며 “더 나은 경쟁이 필요하기 때문에 가까운 표준을 마련하는 게 유일한 희망”이라고 주장했다.12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열린 ‘서울 인공지능(AI) 정책 콘퍼런스 2024’에서 ‘자율주행자동차를 위한 AI 표준’을 주제로 한 패널 토론에서 브라이언트 워커 스미스(맨 오른쪽)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대학 교수가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브라이언 최 미국 오하이오 대학교 교수, 장성욱 카카오모빌리티 부사장, 루 펭 미국 버지니아 대학 교수, 스미스 교수.(사진=김범준 기자)2차 패널 토론은 ‘자율주행자동차를 위한 AI 표준’을 주제로 브라이언 최 미국 오하이오 대학 교수가 좌장으로 이끌었다.장성욱 카카오모빌리티 부사장은 토론에서 “보행자 얼굴과 차 번호판 등 영상정보의 빠른 익명(가명)처리와 활용이 필요하다”며 “기술은 이미 있기 때문에 법과 규제 개선으로 데이터를 수집·제공하기 위한 생태계 강화 노력이 따르고 AI 표준 정책이 자율주행을 현실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브라이언트 워커 스미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대학 교수 “안전성 통과는 일회성이 아닌, 결혼식과 같은 평생의 약속”이라며 “완전무인자율주행(레벨4) 시스템은 역설적으로 더욱 많은 주의를 기울이는 운전자가 필요하다. 완전 자율주행이라고 할 때 신뢰할 수 있는 규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역설했다.두 번째 세션은 ‘AI 거버넌스의 글로벌 현황’을 주제로, 임용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겸 인공지능 정책 이니셔티브(SAPI) 디렉터가 좌장을 맡은 ‘주요 AI 거버넌스 모델 : 수렴과 분화’ 3차 패널 토론이 이어졌다.요시나가 교코 일본 게이오 대학 교수는 “일본은 경제 성장과 사회적 과제 해결을 동시에 실현하는 인간 중심 사회인 ‘소사이어티(Society) 5.0’을 목표로 설정한 혁신이 필요하다”며 “디지털 플랫폼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보장하기 위해 기존 법령을 손질하고, 도로 교통 및 운송 차량 등 특정 조건에서 AI 주행이 가능하도록 법을 개정하고 있다”고 소개했다.남철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기반정책과장은 “미국과 영국 등 각국에서 ‘AI안전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데, 한국에서도 AI안전연구소를 연내에 설립하기 위한 입법을 진행하고 있다”며 “AI 발전 속도가 빨라 모든 것을 다 담을 수 없기 때문에 필요 최소한의 골격으로 마련하고, 부작용 등 사례 발생 시 입법 보완을 하는 방식으로 국회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2024.08.12 I 김범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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