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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정은 그대로였던 '응답하라! 야구 레전드'
  • [한일 레전드매치] 열정은 그대로였던 '응답하라! 야구 레전드'
  • [문학=이데일리 스타in 한대욱 기자] 양준혁이 30일 오후 인천광역시 남구 문학동 인천월드컵경기장 문학야구장에서 열린 ‘2013 한일 프로야구 레전드 슈퍼게임’에서 8회 말 안타를 치고 있다.[문학=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30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한일 프로야구 레전드 슈퍼게임. 이데일리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프로야구의 ‘응답하라 1994’ 버전이었다.프로야구의 한 시대를 풍미했던 한국과 일본의 야구 레전드들이 오랜만에 선수로 돌아와 그라운드를 누볐다. 영하에 가까운 쌀쌀한 날씨도 레전드들의 승부욕 앞에선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다.은퇴선수들의 경기인 만큼 설렁설렁한 친선경기가 될 것이라는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경기 전에는 ‘아파서 못 뛰겠다’고 엄살을 부렸던 레전드들은 막상 경기가 시작되자 자신의 명예를 걸고 최선을 다하는 플레이를 펼쳤다.경기 전 “연습도 제대로 못 했다”고 죽는소리를 했던 한국 선발투수 송진우(한화 코치)는 1회부터 130km가 넘는 강속구를 전력투구했다. 1번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전한 이종범은 1회 안타를 치고 나간 뒤 도루까지 성공하는 투지를 불태웠다.‘양신’ 양준혁(SBS해설위원)도 안타와 볼넷을 뽑는가 하면 타격을 할때마다 트레이드마크인 전력질주를 펼쳐 아낌없는 박수를 받았다.일본은 더욱 적극적이었다. 경기를 앞두고 합숙훈련까지 할 만큼 이날 경기에 대한 의욕이 남달랐다. 메이저리그와 한국 프로야구에서 뛰었던 일본 선발 다카쓰 신고는 전성기 시절 못지않은 제구력과 변화구를 뿌렸다.1회에는 송진우를 상대로 이이다 테츠야와 야마자키 다케시가 홈런포를 터뜨리는 기염을 토했다. 충분한 훈련량이 있었음을 느낄 수 있었던 부분이었다.지난 해 50대 이상의 노장들을 대거 내세웠다가 영봉패를 당했던 일본은 이번에 은퇴한 지 1~2년 밖에 안된 선수들을 주축으로 팀을 꾸렸다. 심지어 올시즌을 끝으로 현역생활을 마친 선수도 있었다. 이번에는 한국을 이기겠다는 각오가 확실히 눈에 띄었다.치열한 분위기 속에서 가장 눈길을 끌었던 선수는 단연 이대진(KIA 코치)이었다. 2011시즌 LG를 끝으로 선수에서 은퇴하고 지도자로 변신했던 이대진은 6회부터 마운드를 지켰다. 최고 136km의 강속구에 주무기인 낙차 큰 커브를 자유자재로 던지며 일본 타자들을 압도했다.이대진은 양 팀 투수 가운데 가장 긴 이닝인 3이닝을 책임졌다. 1안타 1볼넷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경기장 안팎에서 ‘당장 현역으로 복귀해도 되겠다’는 찬사가 이어졌다. 이대진 본인도 그런 얘기가 싫지 않은듯한 눈치였다.경기는 졌지만 승패는 의미가 없었다. 1990년대 ‘한일 슈퍼게임’에서 볼 수 있었던 양국의 야구전설을 다시 볼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팬들에게는 큰 기쁨이었다. 비록 나이는 먹고 몸은 말을 듣지 않지만 열정만큼은 여전히 슈퍼스타였다.[문학=이데일리 스타in 한대욱 기자] 이대진이 30일 오후 인천광역시 남구 문학동 인천월드컵경기장 문학야구장에서 열린 ‘2013 한일 프로야구 레전드 슈퍼게임’에서 6회 초 역투하고 있다.▶ 관련기사 ◀☞ [포토]인사 나누는 양국 선수들☞ [포토]이종범 '깜짝이야'☞ [포토]김재걸 '도루 성공'☞ [포토]최태원 '앗! 아파라'☞ [포토]안타친 양준혁 '2루에 안착'☞ [한일 레전드매치]한국, 레전드 슈퍼게임서 일본에 석패☞ [한일 레전드매치] 박경완-신경현, 때 아닌 막내 논란?☞ [한일 레전드매치]'136km 강속구' 이대진, 강철어깨 살아있네☞ [한일 레전드매치] 선동열 감독 "오승환, 30S 충분"☞ [한일 레전드매치] 백인천이 오승환에게 전하는 조언☞ [한일 레전드매치]엄살로 시끄러웠던 레전드들의 복귀전☞ [한일 레전드매치]'선발' 송진우 "친선경기지만 질 생각없다"
2013.11.30 I 이석무 기자
한국, 레전드 슈퍼게임서 일본에 석패
  • [한일 레전드매치]한국, 레전드 슈퍼게임서 일본에 석패
  • [문학=이데일리 스타in 한대욱 기자] 이종범이 30일 오후 인천광역시 남구 문학동 인천월드컵경기장 문학야구장에서 열린 ‘2013 한일 프로야구 레전드 슈퍼게임’에서 1회말 안타를 치고 있다.[문학=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과 일본 프로야구 레전드들의 맞대결에서 한국이 아쉽게 석패했다.선동열 감독이 이끈 한국 레전드팀은 30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3 한일프로야구 레전드 슈퍼게임’에서 5-6으로 패했다.지난해 ‘한일 레전드 매치’라는 이름으로 열렸던 경기에서 일본을 5-0으로 이겼던 한국은 2연승에 실패했다.사단법인 한국프로야구은퇴선수협회와 일본OB올스타가 주관하고 이데일리가 후원한 이날 한일 레전드 슈퍼게임은 마치 현역선수들이 뛰는 듯한 착각을 일으킬만큼 수준 높은 경기가 펼쳐졌다.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은퇴한지 1~2년 이내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다보니 경기 내용이 좋을 수밖에 없었다. 특히 지난해 영봉패에 충격을 받은 일본이 젊은 선수들 위주로 선수들을 구성하면서 만만치 않은 실력을 뽐냈다.한국과 일본에서 전설적인 마무리투수로 이름을 날렸던 선동열 KIA감독과 사사키 카즈히로 TBS해설위원이 양 팀 사령탑을 맡은 가운데 한국은 송진우 한화 투수코치, 일본은 메이저리그 출신의 다카쓰 신고가 선발투수로 나섰다.한국 선발 송진우는 1회부터 130km대의 위력적인 공을 뿌렸다. 하지만 일본은 2번타자 이이다 테츠야와 4번 야마자키 다케시가 솔로홈런으로 연결하며 기선을 제압했다.한국은 1회말 반격에서 이종범(한화 코치)이 좌전안타로 출루한 뒤 도루를 성공시켜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1사 3루 찬스에서 박재홍(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다.일본은 3회초 공격에서 7번 타자 키키우치 테츠야의 2타점 적시타를 포함, 대거 4점을 뽑아 멀찍이 도망갔다.한국은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다. 4회말 일본의 송구에러로 1점을 만회했고 6회말에는 심재학(넥센 코치)의 2타점 적시타가 이어졌다. 8회말에도 만루찬스에서 강기웅(전 삼성)의 희생플라이로 1점차까지 따라붙었다.결국 한국은 9회말 끝내기 역전승 기회를 잡았다. 일본투수 스즈키 마코토의 제구력 난조를 틈타 한국은 잇따라 몸에 맞는 공과 볼넷으로 찬스를 만들었다.하지만 계속된 1사 2, 3루 찬스에서 끝내 적시타가 나오지 않으면서 역전에 실패했다. 양준혁(SBS해설위원)과 최태원(LG 코치)의 범타가 아쉬움으로 남았다.비록 경기는 졌지만 은퇴 선수들은 추운 날씨 속에서 열린 친선경기임에도 느슨한 플레이 없이 최선을 다하면서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특히 6회부터 한국 마운드를 지킨 이대진(KIA 코치)은 3이닝 동안 1피안타 1볼넷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일본 타자들을 틀어막아 강한 인상을 심었다. 최고 136km의 강속구에 트레이드마크였던 낙차 큰 커브를 자유자재로 뿌려 ‘당장 현역으로 복귀해도 되겠다’는 평가를 받았다.오랜만에 유격수로 복귀한 이종범 역시 1회에 안타와 도루를 기록하는가 하면 수비에서도 현역시절 못지 않은 실력을 뽐내 많은 박수를 받았다.관심을 모았던 선동열 감독과 사사키 감독의 등판은 끝내 이뤄지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전 선동열 감독은 일본 프로야구 시절 함께 활약했던 야마사키 등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과거 추억에 젖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한편, 이날 경기에서 앞서 미국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에서 활약 중인 임창용은 시구자로 나선 송영길 인천 시장과 함께 시타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5회말 이후 클리닝타임에 열린 ‘어깨왕 챌린지’에서는 현역 시절 이라부 히데키의 전담포수로 활약했던 조즈메 마사히코가 94m를 던져 93m를 기록한 이대진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인천=이데일리 스타in 한대욱 기자] 장종훈이 30일 오후 인천광역시 남구 문학동 인천월드컵경기장 문학야구장에서 열린 ‘2013 한일 프로야구 레전드 슈퍼게임’에서 4회말 2사 안타를 치고도 1루에 가까스로 세이프되고 있다▶ 관련기사 ◀☞ [한일 레전드매치] 박경완-신경현, 때 아닌 막내 논란?☞ [한일 레전드매치]'136km 강속구' 이대진, 강철어깨 살아있네☞ [포토]'2013 한일 프로야구 레전드 슈퍼게임'☞ [한일 레전드매치]엄살로 시끄러웠던 레전드들의 복귀전☞ [한일 레전드매치]'선발' 송진우 "친선경기지만 질 생각없다"☞ [포토]이종범 '깜짝이야'☞ [포토]김재걸 '도루 성공'☞ [포토]최태원 '앗! 아파라'☞ [포토]안타친 양준혁 '한번에 2루까지'☞ [한일 레전드매치] 백인천이 오승환에게 전하는 조언☞ [한일 레전드매치] 선동열 감독 "오승환, 30S 충분"
2013.11.30 I 이석무 기자
  • 류현진, 日 가와사키와 한솥밥? 게레로는 윈터리그 재개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류현진(26·LA다저스)의 새로운 팀 동료로 일본인 내야수인 가와사키 무네노리(32)가 떠오르고 있다.“수비력이 뛰어난 내야수를 보강할 필요가 있는 LA 다저스는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가와사키나 라몬 산티아고(34)를 영입할 수 있다”고 스포츠 전문방송인 ‘ESPN’이 전했다.다저스는 주전 2·3루수였던 마크 엘리스(36)와 후안 유리베(34)가 나란히 FA로 풀렸고 백업 내야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던 스킵 슈마커(33·신시내티 레즈), 닉 푼토(36·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역시 FA로 일찍 새둥지를 찾으면서 전력에 공백이 생겼다.슈마커는 2년 500만달러를 보장받았고 푼토는 1년 300만달러 조건에 사인했다.슈마커-푼토의 대안으로 2013시즌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96경기를 뛰었던 가와사키(타율 0.229 1홈런 24타점 7도루 등)와 디트로이트에서 FA로 나온 통산타율 0.243의 스위치히터 산티아고(2013시즌 0.224 1홈런 14타점 등)가 떠오르고 있다.둘의 공통점은 타격이 시원치 않지만 수비만큼은 견고하고 믿을 수 있다는 점이다.방송은 현재로서 내년시즌 키스톤 콤비가 유력한 유격수 핸리 라미레스(30)와 2루수 게레로의 수비력에 의문을 표했다.“특히 라미레스의 유격수 수비가 평균 이하로 전락한 이후 다저스에는 내야진의 가운데를 맡아줄 믿을만한 글러브가 필요해졌다”며 “스카우트들에 따르면 알렉스 게레로(26) 역시 수비범위가 제한적일 수 있어 일단 물음표가 붙는다”고 설명했다.다저스는 쿠바용병 게레로와 4년 2800만달러에 계약했고 베테랑 내야수 브랜든 해리스(33)를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데려왔다. 여기에 가와사키 또는 산티아고를 싼값에 추가하면서 3루수를 제외한 내야진의 교통정리를 어느 정도 마무리할 수 있다.한때 유격수 유망주였던 날쌘돌이 디 고든(25)은 내년 스프링캠프를 통해 외야수 전향을 모색한다는 방침으로 알려졌다.3루수 방안은 다각도로 고려되고 있다. 네드 콜레티 단장은 “유리베 측과 협상을 했고 계속해서 협상해나갈 것이다”며 유리베의 귀환 쪽에 힘을 실었다.그러나 FA 유격수 스티븐 드루(30) 영입 및 게레로를 유격수로 쓰고 라미레스를 수비부담이 적은 3루로 돌리며 오히려 엘리스와 재계약하는 방안도 떠오르고 있다.내야진의 핵심은 결국 게레로다. 내년 개막전 주전 2루수를 위해 올겨울 휴가를 반납하고 도미나카 윈터리그에 참가 중인 게레로는 시바오 소속으로 첫 4경기 동안 ‘14타수6안타(0.429) 1홈런 2루타 1개’ 등으로 몸값에 걸맞은 맹타를 휘둘렀다.이에 콜레티 단장은 “방망이로 리그를 주도할 필요는 없다”며 애써 의미를 축소했다.잘나가던 게레로는 햄스트링(오금)을 다쳐 11월13일 이후 12경기를 결장한 뒤 이번 주부터 다시 경기에 투입될 예정이다. 콜레티가 정말로 보고 싶은 부분은 베일에 가린 그의 수비력으로 “아직은 그를 2루수로 쓸지 유격수로 쓸지 결정하지 못했다”며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한편 류현진과 한솥밥을 먹을 가능성이 제기된 가와사키는 과거 소프트뱅크 호크스 소속으로 일본프로야구를 대표하던 유격수 중 하나였다.일본야구국가대표로 뛴 베이징올림픽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등을 통해 국내야구 팬들에게도 친숙하며 메이저리그를 위해 거액의 조건을 뿌리치고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미국 무대로 뛰어든 도전정신이 높게 평가받는 선수다.2013년에는 수첩을 보고 읽은 영어 인터뷰로 화제의 중심에 선 약간은 괴짜 기질이 있다.올해 그는 토론토에서 어렵게 기회(토론토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시작해 주전 유격수 호세 레이예스의 발목부상을 틈타 빅리그 재진입)를 잡았고 5월27일에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경기에서 4-5로 뒤진 9회말 2사1,3루에서 좌중간을 가르는 끝내기 2루타를 치며 팀의 극적인 6-5 역전승을 이끌었다.경기 뒤 인터뷰에서 가와사키는 환호하는 관중에게 손을 들어 보이며 노란색 수첩 하나를 꺼내들었다.이어 서툰 영어로 “고맙습니다. 제 이름은 가와사키 무네노리입니다. 일본에서 왔습니다. 저는 일본인입니다. 저에게 기회를 준 팀에 감사하고 꼭 보답하고 싶었습니다”라며 미리 적어둔 글을 읽었다.해맑게 웃던 가와사키의 성의 넘치는 인터뷰 자세에 경기장의 팬들은 엄청난 환호를 쏟아냈다. 동료 선수들도 뛰어나와 그에게 음료수를 부으며 축하해줬다.가와사키는 다저스 외에 일본 소프트뱅크로의 복귀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관련기사 ◀☞ 추신수 최대암초는 벨트란, 신시내티도 추신수→벨트란 '선회'☞ 다저스, 회장님 방침 따라 '프라이스 트레이드' 철수할 듯☞ 류현진-박찬호로 본 추신수의 'FA 잭팟' 시점은 1월?☞ 류현진 새 경쟁자 사바시아? 켐프↔사바시아 맞트레이드설☞ 美칼럼니스트 "추신수, 엘스버리보다 많은 러브콜 흥미롭다"☞ "해런은 106억 보험, 다나카 데려와 고품격 선발 4인 구축"☞ 추신수 안되면 日다나카가 해법? 텍사스 "서두르지 않겠다"
2013.11.29 I 정재호 기자
  • 이데일리 ‘오늘의 경제일정’-대외경제장관회의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오늘(29일) 오후 3시에는 정부서울청사에서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윤성규 환경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외경제장관회의가 열린다. 오후 4시에는 같은 장소에서 추경호 기획재정부 1차관 등이 참석하는 차관회의가 개최된다. ◇경제·금융09:00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주총리 면담 및 천연가스 포럼 (윤상직 산업부 장관, 조선호텔)09:30 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 (이경재 방통위원장, 회의실)11:00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이동필 농림부 장관, AT센터)12:50 공정거래위원회 간부워크숍 (노대래 공정위원장, 충주 켄싱턴 리조트)15:00 대외경제장관회의 (현오석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윤상직 산업부 장관, 이동필 농림부 장관, 윤성규 환경부 장관 등, 정부서울청사)16:00 차관회의 (추경호 기재부 1차관 등, 정부서울청사)◇정치·사회09:00 새누리당 주요당직자회의 (국회 원내대표실)09:00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국회 당대표회의실)09:00 통합진보당 투쟁본부 중앙회의 (국회 농성장)10:00 국회 운영위 전체회의 (회의실)10:00 국회 여성가족위·산업통상자원위·환경노동위·안전행정위 예산결산심사 소위윈회 (각 회의실)10:30 지식재산통합전시회 개막식 (정홍원 국무총리, COEX)10:30 시도 경제 정무부지사 회의 (유정복 안행부 장관, CS룸) 14:00 노동장관, 사내하도급 가이드라인 협약 체결 (방하남 고용부 장관, 엘타워)16:30 한-인도네시아 환경장관 회담 (윤성규 환경부 장관, 롯데호텔)17:30 지방예산 효율화 우수사례 시상식 (유정복 안행부 장관, 별관3층) ◇증권△신주배정기준일-JB금융지주(유상) △유상납입일-안국약품 △상호변경-하이제1호기업인수목적→디에이치피코리아 △추가상장-창해에너지어링 루멘스(BW) 창해에너지어링(유상)
2013.11.29 I 박종오 기자
  • 이데일리 ‘내일의 경제일정’-대외경제장관회의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내일(29일) 오후 3시에는 정부서울청사에서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윤성규 환경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외경제장관회의가 열린다. 오후 4시에는 같은 장소에서 추경호 기획재정부 1차관 등이 참석하는 차관회의가 개최된다. ◇경제·금융09:00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주총리 면담 및 천연가스 포럼 (윤상직 산업부 장관, 조선호텔)09:30 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 (이경재 방통위원장, 회의실)11:00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이동필 농림부 장관, AT센터)12:50 공정거래위원회 간부워크숍 (노대래 공정위원장, 충주 켄싱턴 리조트)15:00 대외경제장관회의 (현오석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윤상직 산업부 장관, 이동필 농림부 장관, 윤성규 환경부 장관 등, 정부서울청사)16:00 차관회의 (추경호 기재부 1차관 등, 정부서울청사)◇정치·사회09:00 새누리당 주요당직자회의 (국회 원내대표실)09:00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국회 당대표회의실)09:00 통합진보당 투쟁본부 중앙회의 (국회 농성장)10:00 국회 운영위 전체회의 (회의실)10:00 국회 여성가족위·산업통상자원위·환경노동위·안전행정위 예산결산심사 소위윈회 (각 회의실)10:30 지식재산통합전시회 개막식 (정홍원 국무총리, COEX)10:30 시도 경제 정무부지사 회의 (유정복 안행부 장관, CS룸) 14:00 노동장관, 사내하도급 가이드라인 협약 체결 (방하남 고용부 장관, 엘타워)16:30 한-인도네시아 환경장관 회담 (윤성규 환경부 장관, 롯데호텔)17:30 지방예산 효율화 우수사례 시상식 (유정복 안행부 장관, 별관3층) ◇증권△신주배정기준일-JB금융지주(유상) △유상납입일-안국약품 △상호변경-하이제1호기업인수목적→디에이치피코리아 △추가상장-창해에너지어링 루멘스(BW) 창해에너지어링(유상)
2013.11.28 I 박종오 기자
다저스, 회장님 방침 따라 '프라이스 트레이드' 철수할 듯
  • 다저스, 회장님 방침 따라 '프라이스 트레이드' 철수할 듯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류현진(26·LA다저스)의 LA 다저스가 좌완특급 데이비드 프라이스(28·탬파베이 레이스) 트레이드 전선에서 사실상 손을 뗀 것으로 보인다.“다저스 구단은 엄청난 출혈을 감수해야 하는 프라이스 트레이드를 위해 미래 조직구조 재건의 중심축이 될 자체 유망주들을 포기하는 일이 없을 것 같다”고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이 28일(한국시간) 전했다.다저스는 이른바 ‘회장님의 방침’에 따라 유망주 지키기에 나선다. 스탠 카스텐 다저스 회장의 구단운영 철학에는 철칙 같은 두 가지가 항상 공존하고 있다.첫째 최강의 투수력 구축과 둘째 자체 유망주 육성에 따른 지속적인 경쟁력 확보다.투수왕국이 ‘단기성과’라면 유망주 육성은 ‘장기과제’다. 구단조직 구조 재건(유망주 육성)은 오랜 시간이 걸리는 일로 돈으로 되는 게 아니다. 일단 좋은 유망주를 꾸준히 확보하고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스탠 카스텐 LA 다저스 회장(오른쪽)이 짐 보우든(전 메이저리그 단장)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수준급의 투수는 천문학적인 텔레비전(TV) 중계권에서 나오는 ‘머니파워’로 얼마든지 사올 수 있다. 카스텐이 다저스를 맡은 뒤 릭 허니컷 투수코치에게 처음 주문한 부분도 역사에 길이 남을 투수왕국 건설이었다.허니컷은 “카스텐과 내가 가장 먼저 얘기한 부분이 바로 그것이다”면서 “우리는 위대한 투수력을 가져야만 한다는데 동의했고 한때 카스텐이 데리고 있었던 그렉 매덕스-존 스몰츠-톰 글래빈이 언급됐다”고 말했다.그 결과물이 지난겨울 잭 그레인키(30)와 류현진의 합류였고 올해는 대니 해런(33)이 추가됐다.앞으로 다나카 마사히로(25·라쿠텐 골든이글스)를 비롯해 프라이스와 심지어 뉴욕 양키스의 C.C. 사바시아(33)까지 영입 가능한 후보로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포스팅시스템(새 규정 논의 중)을 거쳐야 하는 다나카는 돈으로만 해결할 수 있는 문제여서 거리낌이 없다. 다저스 행 가능성이 매우 높게 점쳐지는 배경이다.다나카 다음은 사바시아로 상황에 따라 맷 켐프(29)와 맞트레이드가 일어날지 모른다는 전망이 고개를 들고 있다. 이 역시 유망주의 손실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그러나 프라이스는 조금 다르다. 트레이드로 데려오려면 뛰어난 유망주 다수를 내줘야만 한다. 실제 프라이스의 대가로 코리 시거(19·좌타 유격수)와 훌리오 유리아스(17세 좌완투수)에 잭 리(23·우완투수), 작 페더슨(21·외야수), 크리스 위드로(24·우완투수) 가운데 2명 정도를 내줘야 될 것으로 시장은 내다보고 있다.투수 친화적인 카스텐 입장에서 프라이스는 매우 탐나는 존재지만 그렇다고 단기성과(투수력)를 위해 장기과제(유망주)를 포기하는 우를 범할 리가 없다.매체는 유망주를 대하는 카스텐의 의지에 대해 “지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워싱턴 내셔널스를 거쳐 온 카스텐의 역사를 돌이켜볼 때 프리미엄 유망주들이 넘쳐흐르도록 프랜차이즈를 지킨다는 그의 믿음은 항상 강조돼왔다”고 표현했다.카스텐 회장은 “우리는 지금 1단계의 후반부와 2단계의 시작점에 와있다”며 “그러나 우리는 완전히 2단계로 들어서지는 못했다”고 말했다.여기서 1단계는 단시간에 월드시리즈(WS) 우승급 팀 전력을 구축하는 일이고 2단계는 이를 유지하는 가운데 프리미엄급 유망주들을 지속적으로 육성하는 작업이다. 이를 통해 최종 3단계에서는 영원한 우승후보로 뿌리내릴 수 있게 된다는 시나리오다.1단계 후반부를 매조지하는 시점에서 프라이스라는 카드는 자물쇠 역할을 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2단계의 시작점을 무너뜨리면서까지 일을 진행시킬 수는 없다는 게 다저스 회장의 방침인 것으로 풀이된다.한편 MLB.com은 “프라이스 트레이드가 힘들어진 가운데 다저스는 자유계약선수(FA) 유격수인 스티븐 드루(30)를 영입해 기존의 핸리 라미레스(30)를 3루수로 옮겨 FA가 된 후안 유리베(34)의 공백을 메우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아니면 쿠바용병 알렉스 게레로(26)가 유격수를 맡을 수도 있는데 이 경우 유리베보다는 FA 마크 엘리스(36·2루수)를 다시 불러들이는 방안이 유력해진다고 전망했다.그러나 올겨울 도미니카 원터리그에 참가하며 실전감각을 다지고 있는 게레로는 최근 햄스트링(오금) 부상을 당해 잠시 주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네드 콜레디 다저스 단장은 “게레로가 2루에서 뛸지 유격수로 기용될지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관련기사 ◀☞ 박찬호-류현진으로 본 추신수의 'FA 잭팟' 시점, 1월까지 기다려야?☞ 류현진 새 경쟁자로 사바시아 출현? 켐프↔사바시아 맞트레이드설☞ 美칼럼니스트 "추신수, 엘스버리보다 많은 러브콜 흥미롭다"☞ "해런은 106억 보험, 日다나카 데려와 고품격 선발 4인 구축"☞ 추신수 안되면 日다나카가 해법? 텍사스 단장 "서두르지 않겠다"☞ 다저스, 유리베 접고 '켄드릭 or 헤들리' 눈독? 베켓과 교환설☞ 뉴욕언론 "FA몸값 폭등 추신수-다나카에 영향, 단장들 떤다"
2013.11.28 I 정재호 기자
두산-넥센 트레이드, 한국야구 흐름 보인다
  • 두산-넥센 트레이드, 한국야구 흐름 보인다
  • 전격 트레이드가 이뤄진 장민석(왼쪽)과 윤석민(오른쪽).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넥센과 두산은 26일 내야수 윤석민과 외야수 장민석(개명 전 장기영)을 1-1 트레이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두산은 발 빠른 테이블세터형 타자를 영입해 이종욱 공백을 메우겠다는 계획이고, 넥센은 3루와 1루가 모두 가능한 윤석민을 통해 내야 자원 운영에 효율성을 꾀하기 위해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모든 트레이드가 그렇듯, 이번 건도 어느 쪽이 성공적인 결과를 낼 것인지는 하늘만이 알고 있을 것이다. 다만 이 트레이드 속에 담긴 의미를 파악하는데는 그리 많은 시간이 필요치 않다. 한국 야구의 흐름을 읽어볼 수 있기 때문이다. 두산과 넥센은 전혀 다른 선택을 했다. 두산이 이번 트레이드에서 트랜드에 가까운 전략을 기본으로 했다면 넥센은 팀 컬러를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한국 야구의 최근 흐름은 누가 뭐래도 스몰볼이다. 빠른 발 야구를 앞세우면서도 번트가 많다. 작전 수행 능력이라는 큰 틀이 가장 중요시 여겨진다. 번트를 잘 대고 빠르게 뛸 수 있는 선수들의 값어치가 그만큼 높아지고 있다. FA 자격을 얻은 뒤 한화에 새 둥지를 튼 정근우와 이용규는 무려 70억원과 67억원이라는 초대박을 터트렸다. 홈런과는 거리가 있는 선수들이지만 일단 나가서 상대를 흔드는 능력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이다.그러나 뛰는 야구만으로 득점을 많이 올릴 수 있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 부호가 남아 있다. 발로 갈 수 있는 최대치는 일단 3루까지다. 상대 실수가 나오지 않는 한 발 만으로 득점을 올린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그럼에도 한국 야구는 테이블 세터에 대한 의존도와 믿음이 지나칠 정도로 높아지고 있다. 두산이 장기영에 손을 내민 것도 같은 이유에서 해석할 수 있다. 이종욱이 빠진 자리를 대신한 젊은 피들이 적잖이 눈에 띄지만 그들 만으로는 불안함을 씻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넥센의 선 굵은 움직임은 그래서 더 눈에 띈다. 누구보다 빨리 움직일 수 있는 카드를 내주는 대신 언제든 한 방을 쳐 줄 수 있는 거포형 내야수를 영입했다. 수비에서 아쉬운 부분도 있고, 부상 전력도 있지만 한 방으로 승부를 걸 수 있는 또 하나의 카드에 투자한 것이다. 기존 구단들은 말로는 공격 야구를 지향한다고 하지만 실제적인 움직임은 확률 낮은 거포형 공격 보다는 확률 높은 작전 야구를 선호하고 있다. 그러나 넥센은 박병호 이성열 윤석민으로 이어지는 트레이드를 통해 팀이 가고자 하는 길이 무엇인지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다. 한 방을 쳐줄 수 있는 자신감과 꾸준함만 장착할 수 있다면 어느 정도의 실패는 감수할 수 있다는 것을 행동으로 증명했다. 김응용 한화 감독은 이런 한국 야구의 흐름에 대해 의미심장한 말을 한 바 있다. “우리 팀은 홈런 쳐줄 수 있는 선수가 있으니까 정근우나 이용규에 많은 돈을 투자해야 했다. 그리고 이번 FA 시장엔 거포가 없었다. 홈런 쳐 줄 수 있는 선수가 있다면 테이블 세터 보다 그에게 더 많은 돈을 써야 한다.”유행에 맞춘 옷을 고른 두산과 세상의 흐름에 상관 없이 원하는 코디로 밸런스를 맞춘 넥센. 정말 어느 팀이 웃게 될지 궁금하다. ▶ 관련기사 ◀☞ '경쟁 붙인' 두산-넥센 트레이드, 승자는?☞ 두산 화수분 야구, 정말 괜찮은걸까☞ 두산-넥센, 윤석민-장민석 트레이드☞ 두산 야구, 이렇게 또 한 시대가 저물다☞ 두산 떠난 김선우의 마지막 말 "죄송합니다"☞ [단독]김선우 결국 두산 떠난다...코치 연수는 거절▶ 관련포토갤러리 ◀☞ 손예진, 두산-삼성 PO7차전 시구 사진 더보기☞ 김준호, 두산-삼성 PO5차전 시구 사진 더보기☞ 이다해, LG-두산 PO 4차전 시구 사진 더보기☞ 이서진, LG-두산 PO 3차전 시구 사진 더보기▶ 관련이슈추적 ◀☞ < 2014 프로야구 FA > 기사 더 보기
2013.11.27 I 정철우 기자
‘기황후’ 유인영, 남장여자로 첫 등장 ‘카리스마 발산’
  • ‘기황후’ 유인영, 남장여자로 첫 등장 ‘카리스마 발산’
  • 배우 유인영이 ‘기황후’에서 남장여자로 첫 등장했다. 사진-MBC 월화드라마 ‘기황후’[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배우 유인영이 ‘기황후’에서 남장여자로 첫 등장 했다.지난 26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 10회에서는 유인영이 돌궐족 족장 바토루의 딸 연비수로 출연해 극의 흥미를 더했다.이날 연비수는 자신의 아버지 바토루로 위장해 원나라 군사들과 전쟁을 벌였다. 원나라의 외인부대로 돌궐족 토벌에 나선 왕유(주진모)와 맞서게 된 연비수는 왕유가 자신들을 곤경에 빠뜨리게 했다는 사실을 알고는 강한 적개심을 품었다. 그는 “첫 승리에 우쭐하지 마라. 곧 피비린내 나는 보복이 시작될 것이다”라고 반격을 예고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특히 유인영은 낮은 톤의 목소리와 뛰어난 무술실력, 강렬한 카리스마를 가진 연비수로 완벽히 변신해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 한편 MBC ‘기황후’는 중국 원나라의 지배자로 군림하는 고려 여인의 사랑과 투쟁을 다룬 이야기다. ▶ 관련포토갤러리 ◀☞ 소녀시대, 패션 화보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우리동네 예체능’ 허재, 강호동에 “너 말 잘들어!” 버럭☞ ‘예체능’ 김혁, 화려한 백덩크 기술에 ‘상대팀 멘붕’☞ ‘엘 열애’ 김도연, ‘청룡영화제’ 이병헌과 시상 ‘데뷔 초읽기?’☞ 김도연, 엘 열애 인정…“악플러 고소… 강경 대응한다”☞ ‘K팝스타3’ 김은주 일진설…친구 폭행-손목 자해 ‘논란’☞ [포토]소녀시대 수영, 반려견과 함께 ‘사랑스러워’☞ 소녀시대, 연말 콘서트 ‘메르헨 판타지’ 개최
2013.11.27 I 정시내 기자
 해외 직구족, 1년 기다린 블랙 프라이데이 찬스
  • [몰테일 연재기사 3회] 해외 직구족, 1년 기다린 블랙 프라이데이 찬스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블랙 프라이데이는 미국에서 1년 중 최대 규모의 쇼핑이 이루어지는 날로, 미국 연간 소비의 약 20% 가량이 이날 소비가 된다.이 기간에는 미국 백화점이나 상점에서 새벽부터 줄을 서면서 기다리는 진풍경이 벌어지며,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구매하기 위한 소비자들로 인해 판매처는 전쟁터를 방불케 한다. 블랙 프라이데이 때는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각 쇼핑몰마다 세일을 진행하는데 최대 90% 가까운 할인으로 소비자들을 유혹한다. 미국 뿐 아니라 한국의 직구족들까지 열광시키는 블랙 프라이데이! 그 유래는 무엇이며, 핫딜 정보와 주의해야 할 점 그리고 그밖에 쇼핑 팁에 대해 파헤쳐보자.블랙 프라이데이는 11월 마지막 목요일인 추수 감사절 다음날로, 전통적으로 연말 쇼핑 시즌을 알리는 시점이자 연중 최대의 쇼핑이 이루어 지는 날을 일컫는다. ‘검다’라는 표현의 의미는 미국 상점들이 이 날 연중 처음으로 장부에 적자 대신 흑자를 기재한다는 데서 연유됐다. 미국에서는 전국적으로 크리스마스 세일이 시작되는 공식적인 날이기도 해서 관련 업계는 이 날 매출액으로 연말 매출 추이를 점친다.블랙 프라이데이는 1년 중 최대의 쇼핑 시즌이기 때문에, 각종 쇼핑몰마다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 행사로 할인이 넘쳐난다. 대부분의 상품이 블랙 프라이데이 할인가로 판매되지만, 세일상품 중에서도 특히 저렴하게 판매되는 것은 전자 제품이다. 2011년 국내에서 40만원에 판매되는 트리플 파이가 아마존에서 $94.95 에 판매되어, 해외 직구족들을 열광시킨 바 있다. 블랙 프라이데이 기간에는 인기 쇼핑몰 등을 중심으로 어떤 제품이 파격적인 가격으로 판매될지를 미리 살펴 보는 것이 중요하다. 아마존 골든 박스 딜의 경우는 주로 새벽에 핫딜가로 판매되기 때문에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는 직구족도 많다. 언제 핫딜이 뜰지 계속 지켜 보기 어렵다면, 블랙 프라이데이 핫딜 정보를 모아서 이메일로 발송해주는 사이트 (http://www.blackfriday.fm/, http://blackfriday.com/, http://bfads.net/, http://www.theblackfriday.com/)를 통해 정보를 구하거나, 해외 직구 최대 커뮤니티인 몰테일 스토리(www.malltailstory.com)의 해외 정보 & 핫딜 게시판을 통해 실시간 세일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단, 커뮤니티에 게시된 세일 정보는 빠른 시간에 품절될 수 있기 때문에, 핫딜을 확인하면 바로 구매해야 구입 확률을 높일 수 있다. 장바구니에 담은 채 고민하는 순간 품절되는 경우가 많아 해외직구족들 사이에서 ‘해외직구는 타이밍’이라는 말이 널리 알려져 있다.블랙 프라이데이 때 주의할 점의 경우 블랙 프라이데이 시기는 미국 쇼핑몰 / 미국 내 택배사 / 배송대행업체 / 항공사 등이 모두 최고로 바빠지는 시기이므로 배송지연을 감수해야 한다.파격적인 가격에 눈이 멀어 필요 없는 제품을 구매할 수 있으니 꼼꼼히 필요성을 따져 보아야 하며 국내에서 통관되지 않는 제품도 종류가 많기 때문에, 미리 관세청과 식약청 등에서 확인해 둘 필요가 있다.아울러 통관 불가 상품은 대부분 수입이 금지된 특정 성분을 함유한 식품류와 의약품이며, 알콜 함량이 높은 가연성 향수와 스프레이식 화장품, 가공 육류 등도 그 대상이다.블랙 프라이데이 세일로 해외직구를 처음 시작하는 초보 직구족이라면 저렴한 금액 때문에 한번에 많은 상품을 구매하게 된다. 이때, 생각지도 못한 세금 납부에 국내보다 더 비싸게 구매하게 되어 당황 할 수 있다. 미리 구매 품목별로 구매 안정선을 체크해두는 것이 좋다.해외 직구로 구매하고자 할 때는 상품을 국내 쇼핑몰과 가격비교를 한 후 구입하는 것이 현명한 블랙 프라이데이를 기다리는 자세라고 할 수 있겠다.해외 직구 시 기본적으로 필요한 준비물은 바로 해외에서 사용 가능한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다. 블랙 프라이데이가 국내에서도 대중화되면서 각종 카드사들마다 다양한 혜택과 이벤트들을 제공하므로, 꼼꼼히 따져보면서 신용카드를 이용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다. 몰테일 신한 마스터 카드는 카드사에서 진행 중인 이벤트에 참여 후 해외 오프라인 상점 또는 온라인 사이트에서 결제하면 이용금액의 최대 3%, 최대 3만원까지 캐쉬백 해주며, 블랙 프라이데이&사이버 먼데이 주간(11/21~12/4), 크리스마스 주간(12/20~27)에는 캐시백율이 두 배로 적용된다.비타트라(Vitatra.com), 아마존(Amazon.com), 갭(Gap.com), 6pm(6pm.com), 토리버치(Toryburch.com), 빅토리아 시크릿(Victoriassecret.com), 폴로(Polo.com), 제이크루(Jcrew.com), 바나나 리퍼블릭(Bananarepublic.com) 등 인기 쇼핑몰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 또한 몰테일 배송대행비 결제시에는 배송건당 5000원을 할인해 주며, 델라웨어 수수료와 묶음배송 수수료를 월2회 면제해 주는 등 다양한 혜택이 있다. 항공 마일리지를 적립하는 분들이라면, 해외 결제 시 기존 적립율의 최대 2배를 적립해 주는 삼성 델타 마일리지 카드나, 외환 시그니쳐 카드를 이용하면 마일리지를 보다 빠르게 적립할 수 있다.접속 폭주로 인해 원활한 사이트 접속이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상품 구입을 원하는 쇼핑몰이 있다면 미리 가입을 해두는 것이 좋다. 삭스 피프스 애비뉴(Saksfifthavenue.com), 샵밥(Shopbop.com), 토리버치(Toryburch.com), 갭(Gap.com), 짐보리(Gymboree.com) 등 인기 쇼핑몰들은 신규 가입 시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있다. 가입하자마자 쿠폰을 바로 보내주지 않는 쇼핑몰도 있으므로, 적어도 하루 전에는 가입을 완료하고 쿠폰을 미리 받아놓는 것이 좋다.▶ 관련기사 ◀☞ 몰테일, 11월11일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 이벤트☞ [몰테일 연재기사 2회] 아이 위한 가장 좋은 답, 직구에 있었다☞ 몰테일, 커뮤니티 지원 프로그램 '몰테일 서포터즈'☞ 몰테일, 커뮤니티 지원 프로그램 '몰테일 서포터즈' 실시☞ [몰테일 연재기사 1회] 해외직구란 무엇인가☞ 몰테일, 中 오픈마켓 '큐텐' 배송비 지원 이벤트☞ 몰테일, 獨 배송대행 서비스 오픈
2013.11.27 I 정재호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하루살이 같은 2030...노후는 손놨다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다음은 2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하루살이 같은 2030...노후는 손놨다-조용한 여성이 세상 바꾼다-가격담합 제지업계 수백억 과징금 폭탄-내년부터 공공기관 고용세습 금지-‘인 서울’커트라인 518점△종합-세계여성포럼 ‘두분토크’ 장항준 감독-서수민PD△2030 노후가 위험하다-청년 태반이 백수 “직장도 없는데..저축, 연금 꿈도 못꿔”-35년 꼬박 부어도 받는건 고작 83만원△정치-관광진흥법이 뭐길래...당청 엇박자-막오른 예산전쟁...늑장처리 되풀이되나-박 대통령 “시간제 일자리 근로조건 차별없어야 안착”-여야 중진의원 “역지사지”강조△경제금융-국내기업 해외수익 늘고 해외기업 국내수익 줄어-“KB경영진 성과급 부적절”-신용카드 넘쳐나도 현금 더 자주 쓴다-지하경제 규모 300조 넘었다△산업-벤츠, BMW 본고장서 ‘명차의 품격’ 뽐낸다-현정은 회장, 서울창의 첫 여성 부회장-‘생존경쟁’ 저비용항공사 화물운송 수익 날개 활짝-STX 오늘 사채권자 집회...정상화 청신호 밝힐까-부르면 영화속 ‘제트카’ 현실로, 스마트폰 무인주차 호출기술 성공-지상파 DMB 고화질 시대개막-중국 한자리 정책 폐지 수혜?...유아업계 ‘글쎄’-신동빈 회장의 ‘통 큰’ 결정...영도다리 다시 들어올렸다△엔터테인먼트-실수 연발 전교 꼴지 ‘상속남’, 소지품 잃어버리기 일쑤 ‘촌놈 대학생’..완소허당 떴다-“비음때문에 접한 트로트, 서른살 인생 대반전” 연지후인터뷰△문화-2014년 ‘스토리와 추억’이 지갑을 엽니다-대륙의 선조가 개구리? 발칙한 중국사 뒤집기△골프&스포츠-日상금왕 사정권 김형성 “1승만 더...”-아낌없이 내준 두산 ‘화수분야구’ 통할까△글로벌마켓 -자산엑소더스, 대륙 떠나는 중국 부자들-미국 부동산 뛰어들어 14조원 ‘큰 손 투자’-EU ‘탈세 근절’ 칼 뺐다-사모펀드 거물 美 칼라일, 새 PEF에 14조원 몰려△세상을 바꾸는 여성파워-전혜정 서울여대 총장 “결혼은 선택, 취업은 필수”-박희은 이음소시어스 대표 “IT세상에선 부드러움이 장점”△마켓-고개드는 나스닥..500선에서 고개 숙인 코스닥-엔원 환율 악재 ‘제네시스’도 못넘나..자동차주 ‘브레이크’-중소형주 대차잔고 증가..롱숏·헤지펀드 탓?-은행계열 운용사 KB ‘웃고’ KDB ‘울고’△오피니언-최종학 서울대 교수 “회계 투명성 향상을 위한 제언”-[기자수첩]KB사태와 금감원의 엄정 대응△피플-이배용 한국항중앙연구원장 “전통문화 들여다 보면 한국 미래 보인다”-100km 완주 거뜬한 ‘철인’ 기사들-전용준 루이까또즈 회장 ‘프랑스 훈장’△사회-영어·수학B가 최대변수, 한국사 만점 받아야 1등급-유모차 끌고온 엄마들 “다시 일하고 싶어요”△부동산-3.3㎡ 당 5300만원...24억 전세 세입자도 “분양 안 받을래요”-LH, 구리갈매 보금자리 잔여분 선착순 공급-국토부, 민간 임대사업자 양성해 거래 늘린다
2013.11.26 I 김인경 기자
전용준 루이까또즈 회장, 佛 문화예술공로훈장 받아
  • 전용준 루이까또즈 회장, 佛 문화예술공로훈장 받아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패션잡화 브랜드 루이까또즈는 전용준 회장이 프랑스 정부로부터 문화예술공로훈장 ‘슈발리에 당 로흐드르 데자르 에 레트흐’를 수여받았다고 26일 밝혔다.전용준 루이까또즈 회장이 지난 25일 서울 주한 프랑스대사관에서 프랑스 문화예술 공로훈장 기사장을 수여 받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문화 예술인이 아닌 기업인이 슈발리에 훈장을 받은 것은 전 회장이 처음이다. 국내에서는 지휘자 정명훈씨, 배우 윤정희씨와 피아니스트 백건우씨 부부, 재즈가수 나윤선씨, 배우 전도연 등이 슈발리에 훈장을 받았다.루이까또즈 측은 전 회장이 한국과 프랑스 간 문화 교류에 공헌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훈장 수훈자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전 회장은 1990년 태진인터내셔날을 설립한 뒤 2006년 루이까또즈 프랑스 본사를 인수했다. 이후 브랜드의 본 고장인 프랑스의 문화를 국내에 알리기 위해 퐁피두 미술관 한국순회 전시, 베르사이유 한국전, 20세기 프랑스 사진 거장전, 엘리자베스 비달 공연, 시네프랑스 영화 상영 등 문화 행사에 적극 참여해왔다.전 회장은 “지난 23년간 루이까또즈를 통해 한국과 프랑스간 문화 교류의 가교 역할로서 묵묵히 한길을 걸어온 점을 인정 받은 것 같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슈발리에는 프랑스 정부가 음악·미술·영화·문학 등 문화예술 분야에서 탁월한 활약을 보인 인사에게 수여하는 상이다.왼쪽부터 제롬 파스키에 주한 프랑스대사, 전용준 루이까또즈 회장, 씨네프랑스 홍보대사 구혜선, 다니엘 까벨리앙 주한 프랑스 문화원 영상교류 담당관.
2013.11.26 I 김미경 기자
"송승헌 보자"..中 방문에 구름인파 '인기 실감'
  • "송승헌 보자"..中 방문에 구름인파 '인기 실감'
  • 송승헌(사진=더좋은 이엔티)[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배우 송승헌이 원조 한류스타로서의 영향력을 과시했다. 송승헌은 지난 23일 오후 중국 상하이 쉬자후이 강후이 광장에서 열린 루이까또즈 상하이 그랜드게이트웨이66매장 오픈 기념행사에 전용준 루이까또즈 회장을 비롯해 중국의 톱모델 엠마 페이, 크레이그 스미스 뉴욕타임즈차이나 대표 등과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행사장은 송승헌을 보기 위한 팬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행사가 진행된 광장뿐 아니라 쇼핑몰 층마다 송승헌을 보기 위한 인파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다. 송승헌은 이에 앞서 지난 20일과 22일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각각 팬미팅을 진행해 1만 5000여 명의 관객을 모은 바 있다. 해외 활동을 마친 송승헌은 영화 ‘인간중독’ 촬영에 복귀할 예정이다. 한류스타 송승헌을 보기 위해 몰려든 팬들(사진=더좋은 이엔티)▶ 관련기사 ◀☞ 채정안, 송승헌과 한솥밥…더좋은이엔티와 전속계약☞ '인간중독' 고사 현장..송승헌 등 주연배우 '성공 기원'☞ [18th BIFF] 송승헌 포차촌, 조의석 감독 등과 소주 잔 부딪혀☞ 송승헌, 멜로영화 '인간중독' 주연 낙점☞ 송승헌, 양조위와 다정한 인증샷 `훈훈한 투샷`
2013.11.25 I 최은영 기자
최우람 램프숍 산호초처럼 빛나는 새로운 생명체의 향연
  • 최우람 램프숍 산호초처럼 빛나는 새로운 생명체의 향연
  • 최우람 ‘램프숍’(사진=갤러리현대)[이데일리 김인구 기자] 한국의 대표적인 키네틱 아티스트 최우람(43)이 ‘램프숍’ 프로젝트를 공개한다.갤러리현대에서 지난 12일부터 시작해 다음달 15일까지 여는 전시다. 움직이는 생명체 작업으로 주목받아온 최 작가의 신작 10점이다. 모든 작품에 불켜진 램프가 등장해서 프로젝트 이름이 ‘램프숍’이다.이번 전시에서는 그동안 다뤄온 기계 생명체에 대한 상상력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새로운 시도를 선보인다. 처음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준다.램프숍은 인적 드문 길 위에 홀로 빛을 내며 서 있는 작은 공방에서 로봇을 만들고자 했던 작가의 어린 시절 꿈을 담고 있다. 램프숍 속에서 살아움직이는 샹들리에는 작가가 스쿠버다이빙을 하며 봤던 산호초의 움직임과 닮아있다.갤러리현대는 이번 전시를 위해 아트큐브 공간을 대대적으로 리모델링했다. 외부를 검은색 가벽으로 빛을 철저히 차단해 오직 램프의 빛만이 밝게 빛나도록 했다. 전시실 안쪽 벽에는 갈색으로 칠해 어둠 속에서 램프의 그림자가 은은하게 드러나게 했다. 최우람은 갤러리현대 바로 옆인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도 대형 애벌레 모양의 설치작품 ‘오페르투스 루눌라 움브라’를 전시하고 있다.
2013.11.24 I 김인구 기자
다저스, 유리베 접고 '켄드릭 or 헤들리' 눈독? 베켓과 교환설
  • 다저스, 유리베 접고 '켄드릭 or 헤들리' 눈독? 베켓과 교환설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류현진(26·LA다저스)의 LA 다저스가 3루수 고민을 보다 창의적으로 접근해보면 좋겠다는 목소리가 나왔다.“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후안 유리베(34)와 재계약을 맺지 못하고 있는 다저스가 시야를 넓혀 트레이드 시장에서 하위 켄드릭(30·LA에인절스) 또는 체이스 헤들리(29·샌디에고 파드레스)를 노려볼 수 있는데 이중 켄드릭의 영입이 가망성을 높이고 있다”고 미국의 ‘야후 스포츠’가 23일(한국시간) 밝혔다.다저스는 되도록 유리베와 재계약하고 싶지만 유리베 측이 계약기간 3년을 원하고 있어 난색을 표하고 있다. 때마침 마이애미 말린스가 유리베에 진지한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는 보도가 뒤따라 양측의 결별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당초 다저스는 유리베를 대신할 카드로 이언 킨슬러(31·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안드레 이디어(31)의 맞트레이드를 고려했으나 킨슬러가 프린스 필더(29·텍사스 레인저스)와 유니폼을 맞바꿔 입으며 물거품이 됐다.LA 다저스의 내야수인 후안 유리베가 방망이를 힘껏 돌린 뒤 자신의 타구를 감상하고 있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실망스럽지만 트레이드 시장에는 킨슬러만 있는 게 아니라고 매체는 설명했다. “이 시점에서 네드 콜레티 LA 다저스 단장이 조금만 창의성을 발휘하면 샌디에고의 헤들리와 에인절스의 켄드릭이 눈에 들어온다”는 것이다.다만 헤들리는 같은 지구(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 속한 선수여서 과연 샌디에고 파드레스가 오케이를 할지 미지수다.올스타 2루수인 켄드릭(2013시즌 타율 0.297 13홈런 54타점 등) 또한 다저스와 지역 라이벌 관계인 에인절스 소속이라는 점이 껄끄럽다. 다저스와 에인절스는 1993년 이후 서로 트레이드를 해본 적이 없다. 1993년 이전의 경우를 살펴보더라도 한참 뒤인 1976년 선수거래가 기록돼 있을 만큼 서로가 서로를 견제하고 있다.게다가 켄드릭은 헤들리처럼 3루수가 아닌 2루수 요원으로 영입 시 포지션의 변화가 불가피하다.힘들 것 같던 켄드릭의 다저스 행은 캔사스시티 로열스가 지난 22일 자유계약선수(FA) 좌완 선발투수인 제이슨 바가스(30)와 4년 3200만달러짜리 계약을 체결하면서 다시 열렸다.바가스는 투수력 강화가 절실한 에인절스의 재계약 대상자였다.뒤통수를 얻어맞은 에인절스는 23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트레이드를 통해 두 외야수인 피터 보저스(26)-랜덜 그리척(22)을 내주고 3루수 데이비드 프리스(30)와 우완 구원투수 페르난도 살라스(28)를 데려왔다.이는 켄드릭 처분의 사전 포석으로 받아들여지며 실제 지난 7월말 트레이드 데드라인 때 흘러나왔던 켄드릭의 다저스로 트레이드설이 재점화 될 가능성을 열고 있다.당시 트레이드 파트너로 거론되던 다저스 영건은 잭 리(23·우)와 크리스 위드로(24·우)로 바가스를 놓친 현재 에인절스는 이런 젊은 어깨들이 더욱 간절해졌다.에인절스는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은 켄드릭의 대가로 젊은 선발투수 유망주를 원하며 여러 팀과 접촉하고 있으나 일이 뜻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따라서 껄끄럽지만 그나마 관심을 보이는 다저스 쪽과 협상해 원하는 선발 자원을 확보하는 편이 좋다.“에인절스는 켄드릭의 대가로 베테랑 조시 베켓(33)과 현금 또는 유망주 로스 스트리플링(24·우)이나 크리스 리드(23·좌)를 얻을 수 있다”고 매체는 내다봤다.다저스 측에서는 킨슬러를 염두에 둘 때 구상한 바대로 “켄드릭이 들어오면 알렉스 게레로(26)를 3루수로 돌려 결과적으로 핸리 라미레스(30)를 유격수로 그대로 놔둘 수 있다”고 분석했다.라미레스는 3루수로 통산 ‘타율/출루율/장타율’이 ‘0.249/0.329/0.437’ 등인 반면 유격수 통산은 ‘0.307/0.377/0.513’로 큰 대비를 이룬다. 본인 스스로 원하는 포지션을 뛰었을 때 덩달아 타격도 살아나는 스타일로 볼 수 있다.쿠바용병 게레로는 유격수 출신이어서 적응하기에 따라 3루수로 충분히 뿌리내릴 것으로 보인다. 켄드릭은 메이저리그에서 3루수로 뛴 경험이 정확히 6이닝밖에 없어 지금처럼 2루에서 올스타급 성적을 보여주는 편이 낫다.또 하나 켄드릭이 매력적인 건 몸값이다. 2015년까지 계약돼 있는 그는 다음 2년간 1885만달러를 받는다. 요즘 시세로는 매우 저렴한 축에 속한다.▶ 관련기사 ◀☞ 뉴욕언론 "FA몸값 폭등 추신수-다나카에 영향, 단장들 떤다"☞ CBS "커쇼·류현진 등에 해런 추가, SF와 영입경쟁 불붙어"☞ ESPN "추신수가 엘스버리보다 훨씬 낫고 위험부담 적다"☞ 필더-킨슬러 트레이드가 추신수와 다저스에 미치는 영향☞ "추신수 신시내티 잔류 고조, 메츠 행은 물 건너가"☞ 다저스 단장, 켐프↔안드루스 맞교환 텍사스와 논의☞ "SF 단장이 추신수 포기한 이유, 돈이 아닌 '이것' 때문"
2013.11.23 I 정재호 기자
필더-킨슬러 트레이드가 추신수와 다저스에 미치는 영향
  • 필더-킨슬러 트레이드가 추신수와 다저스에 미치는 영향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메이저리그 오프시즌의 꽃 ‘윈터 미팅’이 미처 막을 올리기도 전에 블록버스터급 트레이드가 단행됐다.존 대니얼스 텍사스 레인저스 단장은 데이브 돔브로우스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단장과 전화 협상을 통해 1루수 프린스 필더(29)와 현금 3000만달러(약 319억원)를 받고 2루수 이언 킨슬러(31)를 내주는 빅딜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21일(한국시간) 밝혔다.텍사스와 디트로이트 ‘무엇이 달라지나?’ 트레이드는 버드 실릭 메이저리그 커미셔너의 승인이 떨어지는 대로 성사된다. 디트로이트는 필더의 동의를 얻었고 킨슬러의 트레이드 불가 팀 명단에는 타이거스가 포함돼 있지 않아 거래가 순조롭게 진행됐다.텍사스가 3000만달러의 현금지원을 받게 되면 필더에게 남은 다음 7년간 1억6800만달러 중 1억3800만달러만 부담하면 되고 디트로이트는 킨슬러의 잔여 4년 6200만달러 계약조건을 그대로 승계한다.둘을 축으로 트레이드 최종 명단에는 몇몇 선수가 추가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경기 전 덕아웃에 앉아있는 프린스 필더가 뾰로통한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빅딜 발표 뒤 ‘ESPN’은 두 선수의 이동으로 달라지는 양팀의 포지션 변화를 집중 분석했다.먼저 디트로이트는 특급 유망주 닉 카스테야노스(21)를 3루수로 고정시키는 한편 기존 3루수인 미겔 카브레라(30)를 1루수로 복귀시킬 계획을 가지고 있다. 새로 들어온 킨슬러는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오마르 인판테(32)의 2루수 공백을 메우게 된다.이 경우 쿠바 유격수인 호세 이글레시아스(23)와 함께 타이거스 내야진은 ‘1루수 카브레라(우)-2루수 킨슬러(우)-3루수 카스테야노스(우)-유격수 이글레시아스(우)’로 짜임새를 갖추게 된다.텍사스는 킨슬러의 이탈로 ‘키스톤 콤비’ 교통정리가 말끔히 해결되며 앞으로 최고의 유망주로 손꼽히는 주릭슨 프로파(20)를 적극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 굉장한 만족감을 표하고 있다.텍사스 내야진은 ‘1루수 필더(좌)-2루수 프로파(양)-3루수 아드리안 벨트레(34·우)-유격수 엘비스 안드루스(25·우)’로 재편된다.기존의 주전 1루수였던 미치 모어랜드(28·좌)의 활용 방안이 남은 관건인데 ESPN은 “당장은 필더지만 수비가 월등히 좋은 모어랜드가 점차 주전 1루수로 가고 필더는 지명타자(DH) 역할로 뛰는 경기가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했다.다저스엔 ‘독’, 추신수는 ‘글쎄’필더-킨슬러의 깜짝 맞교환은 FA 외야수 추신수(31) 및 류현진(26·LA다저스)의 LA 다저스와도 밀접한 연관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다저스는 지난 단장회의 때 텍사스와 몇 차례의 트레이드 논의를 진행하면서 안드레 이디어(31)와 킨슬러의 맞트레이드 또는 맷 켐프(29)와 안드루스의 트레이드 방안 등을 두루 협상한 것으로 전해졌다.그러나 킨슬러가 디트로이트로 전격 이적하면서 텍사스 내야진의 교통정리가 단숨에 마무리돼 다저스와 거래는 사실상 물거품이 된 것으로 보인다.주전 1루수 모어랜드가 올해 아킬레스건으로 꼽혔던 좌익수로 이동할 수도 있어 텍사스 측의 다저스 외야수들에 대한 관심이 현저히 떨어질 수밖에 없다.추신수가 타석에서 방망이를 돌린 뒤 자신의 타구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텍사스와 디트로이트는 추신수의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 분류되던 구단이기도 하다.미국 케이블뉴스 ‘CNN’ 계열의 유명 스포츠 전문지인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지난 19일 “추신수 영입경쟁이 가장 강한 관심을 표명하는 뉴욕 양키스-텍사스-디트로이트-시애틀 매리너스 4파전으로 압축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공교롭게도 이들 중 2개 구단이 빅딜을 단행했다. 텍사스의 경우 모어랜드를 좌익수로 옮기더라도 리드오프(1번타자) 부재의 고민이 계속 남아있어 추신수에 대한 관심을 완전히 철회하기는 힘들 전망이다.물론 트레이드 전보다 확률이 크게 낮아진 건 사실이다. ESPN은 내년 텍사스의 테이블 세터진을 ‘레오니스 마르틴(25·좌)-안드루스 또는 프로파-안드루스’로 예상하고 있는데 이는 올해와 별반 다르지 않은 구성이어서 출루율 0.423에 빛나는 추신수가 여전히 매력적이다.추신수를 좌익수로 쓰면서 리드오프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고 필더와 모어랜드를 1루와 DH로 함께 기용할 수 있어 포지션 중복문제는 발생하지 않는다.디트로이트는 3000만달러 현금지원에도 필더를 처분하면서 재정 부담을 한결 덜었다. 이 돈으로 팀에 꼭 필요한 FA 추신수 영입전에 박차를 가할 수 있다.앞서 ‘NBC 스포츠’는 “디트로이트가 올겨울 팬들이 원하는 추신수를 데려오기 위해서는 상당한 재정적 압박을 감내해야 될 상황”이라며 결국 돈 때문에 추신수의 디트로이트 행이 힘들어질 것 같다고 예상했다.이제 필더를 덜어내면서 숨통을 튼 것이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필더 트레이드 소식을 접한 디트로이트의 수퍼에이스 저스틴 벌랜더(30)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인 트위터를 통해 “와우, 빅뉴스다. 우리가 킨슬러를 위해 필더를 트레이드했다”며 기쁜 기색을 숨기지 않았다.킨슬러는 내년 1600만달러를 받고 필더는 무려 2400만달러다. 사치세 기준인 1억8900만달러 선에서 페이롤(총연봉)을 맞추길 원하는 디트로이트는 연봉조정 대상자를 빼고 현재까지 약 1억달러가 고정돼 있다.2013년 아메리칸리그(AL) 사이영상 수상자인 맥스 쉬어저(29)와 장기계약 및 연봉조정 대상자들까지 합하면 1억5000-6000만달러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 정도면 사치세 기준까지 추신수를 데려오는데 쓸 돈이 확보된다.▶ 관련기사 ◀☞ 美일간지 "추신수 신시내티 잔류 고조, 메츠 행은 물 건너가"☞ "SF 단장이 추신수 포기한 이유, 돈이 아닌 '이것' 때문"☞ ESPN "다저스 단장, 켐프↔안드루스 맞교환 텍사스와 논의"☞ 美언론 "류현진 발전 가능성, 동전 모서리로 서는 상황" 혹평☞ SI "추신수 올스타 아니라 몸값 하락, 양키스-텍사스 등 4파전 압축"☞ 후안 유리베, '2년 85억원'에 마이애미 말린스와 도장?☞ 위기의 생피에르, UFC 회장 격노에 휴즈도 "역대 최악의 판정"
2013.11.21 I 정재호 기자
루퍼드 머독, 웬디 덩과 탈 많은 세번째 결혼 청산
  • 루퍼드 머독, 웬디 덩과 탈 많은 세번째 결혼 청산
  •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호주 출신의 언론 재벌 루퍼드 머독(82)이 세 번째 아내 웬디 덩(44)과 결국 이혼에 합의했다. 뉴스코프 최고경영자(CEO) 머독과 덩은 20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법원에 출석해 ‘놀라울 정도로 원만하게(remarkably smoothly)’ 이혼 절차를 밟았다고 영국 언론 가디언 등이 보도했다. 두 사람은 공동성명을 통해 이혼합의가 잘 이뤄졌다며, 두 딸 그레이스(11), 클로에(9)의 복지에도 함께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1999년 결혼한 머독과 덩은 탈 많은 결혼생활을 이어왔다. 두번째 부인 안나 마리아와 이혼한 지 17일 만에 올린 초고속 결혼이었으며 세간에서는 덩이 머독의 재산을 노리고 38살 나이 차를 뛰어넘어 그를 유혹했다는 시선이 팽배했다. 특히 덩이 고령으로 생식능력이 없는 머독의 냉동 정자를 이용해 임신하고 두 딸의 재산 상속권을 받아내자 ‘출세의 화신’이라는 비난이 쏟아졌다. 그러나 머독이 뉴스코프 도청사건으로 청문회를 할 때 방청석에 있던 한 남성이 면도용 거품을 머독 얼굴에 뿌리자 덩이 몸을 던져 남자 얼굴을 가격해 ‘내조의 여왕’으로 불리는 등 다양한 평가가 공존한다. 루퍼드 머독과 세번째 부인 웬디 덩 (사진=월스트리트저널)한편 21세기폭스와 뉴스코프 경영에는 차질이 빚어 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머독과 앞선 두 차례 결혼에서 얻은 머독 자녀 4명은 뉴스코프 등의 경영권을 장악하고 있으며 머독은 경영권을 4명 자녀에게 승계하겠다는 구상이다.그레이스와 클로에는 별도 신탁회사에 맡겨진 총 870만 달러(약 92억원)어치 무의결권주식의 수익자가 된다.
2013.11.21 I 염지현 기자
'홈런타자' 프린스 필더, 텍사스로 전격 트레이드
  • '홈런타자' 프린스 필더, 텍사스로 전격 트레이드
  • 디트로이트 유니폼을 입은지 불과 2년 만에 텍사스 레인저스로 전격 트레이드 된 홈런타자 프린스 필더.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홈런타자 프린스 필더(29·디트로이트)가 텍사스 레인저스로 전격 트레이드됐다.디트로이트는 필더를 텍사스로 보내고 대신 2루수 이안 킨슬러(31)를 받는 맞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21일(한국시간) 공식 발표했다. 디트로이트는 필더의 연봉 일부를 보전해주기 위해 현금 3000만 달러도 함께 텍사스로 보냈다.이번 트레이드는 다소 충격적이다. 필더는 2005년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데뷔한 이래 올해까지 통산 타율 2할8푼6리에 285홈런 870타점을 기록했다. 2007년에는 한 시즌 50홈런을 때려내기도 했다.2011년 시즌 뒤 FA 자격을 얻은 필더는 디트로이트와 9년간 총액 2억1400만 달러라는 초대형 계약을 맺었다. 2020년까지 연평균 2400만 달러를 받는 계약을 맺은 뒤 불과 2시즌 만에 팀을 옮기게 됐다. 이처럼 블록버스터 장기계약을 맺은 선수를 불과 겨우 2년만 쓰고 다른 팀으로 트레이드 시키는 경우는 흔치 않다.게다가 성적도 나쁘지 않았다. 2년 연속 162경기 전경기에 출전했고 2012년에는 타율 3할1푼3리 30홈런 108타점, 올해는 타율 2할7푼9리 25홈런 106타점을 기록했다. 간판스타로서 크게 손색없는 활약이었다.그럼에도 디트로이트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필더가 몸값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판단에서였다. 올시즌 필더의 홈런 개수 25개는 메이저리그 데뷔 후 가장 적은 수치였다.특히 지난 2년간 포스트시즌에서 부진했던 것이 결정적인 이유였다. 필더는 디트로이트로 이적한 뒤 지난해 포스트시즌 13경기에서 타율 1할7푼3리 1홈런 3타점에 그쳤고 올해도 11경기에서 타울 2할2푼5리에 홈런과 타점은 한 개도 기록하지 못했다.디트로이트는 필더가 오면서 타력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1루수를 봤던 미겔 카브레라를 3루수로 옮겼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내야 코너 수비의 약점이 고스란히 드러나면서 고민을 더했다. 결국 필더를 정리하면서 카브레라를 1루로 다시 돌리면서 수비도 보강하는 효과를 노린 것으로 볼 수 있다.결과적으로 볼때 디트로이트가 꿈꿨던 카브레라-필더의 초강력 타선은 2년 만에 실패로 돌아갔다. 두 선수의 성적은 나쁘지 않았지만 시너지 효과는 별로였고 오히려 약점은 두드러진 셈이 됐다.필더 입장에서도 텍사스 행은 나쁘지 않다. 텍사스 홈구장 알링턴 볼파크는 타자들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구장이다. 구장의 도움을 받는다면 최근 내리막길을 걷는 홈런 개수도 다시 끌어올릴 가능성이 커진다.필더를 대신해 텍사스에서 디트로이트로 이적하게 된 킨슬러는 메이저리그 정상급 2루수다. 공격과 수비 능력을 겸비한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두 차례나 30홈런=30도루를 기록한 바 있다.하지만 올시즌 성적은 썩 좋지 못했다. 타율 2할7푼7리 출루율 3할4푼4리, 장타율 4할1푼3리에 13홈런 72타점 15도루에 그쳤다.킨슬러는 앞으로 4년간 연봉 총액 5700만달러의 계약이 남아있었다. 텍사스 입장에선 주릭슨 프로파라는 특급 내야수 유망주가 쑥쑥 커나가는 만큼 킨슬러를 트레이드함으로써 여러가지 효과를 노린 것으로 볼 수 있다.
2013.11.21 I 이석무 기자
다저스 단장, 켐프↔안드루스 맞교환 텍사스와 논의
  • 다저스 단장, 켐프↔안드루스 맞교환 텍사스와 논의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LA 다저스의 간판타자인 맷 켐프(29)가 텍사스 레인저스로 트레이드될 가능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미국의 스포츠 전문방송인 ‘ESPN’은 다저스의 오프시즌 내야진 강화 방안을 점검한 기사에서 “취약한 3루는 자유계약선수(FA) 후안 유리베와 재계약 외에도 텍사스와 트레이드가 최선의 대안으로 떠오를 수 있다”고 20일(한국시간) 보도했다.다저스 내야진의 4개 포지션 가운데 두 자리는 안정적인 상황이다. 애드리언 곤살레스(31)가 맡고 있는 1루와 핸리 라미레스(30)의 유격수 포지션이다.반면 2루와 3루는 취약지구로 꼽히는데 오프시즌이 열림과 동시에 쿠바용병 알렉스 게레로(26)를 4년 계약(2800만달러)으로 품에 안으면서 한 가지는 해결했다.3루 자리만이 여전히 숙제로 남아있다. FA로 풀린 후안 유리베는 3년 계약을 희망하고 있는데 다저스가 이를 수용할 가능성은 낮다.LA 다저스의 간판타자 맷 켐프가 힘차게 방망이를 휘두른 뒤 자신의 타구를 쳐다보고 있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내년 개막전에 만 35세가 되는 유리베는 2013시즌 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WAR) 수치가 5.1(아드리안 벨트레 5.2)에 이르러 값어치를 높이고 있지만 반대로 지난 4년간 35세를 넘긴 3루수가 WAR 3.0 이상을 생산한 경우는 알렉스 로드리게스(38뉴욕 양키스)와 스캇 롤런(38) 둘 뿐이었다.특급유망주 코리 시거(19)가 성장할 때까지 시간을 버는 차원에서 다저스는 유리베가 필요하지만 꼭 유리베와 재계약하려 한다면 2년 이상은 위험해 보인다는 지적이 많다. 게다가 유리베는 지난 3년의 계약기간 중 첫 2년을 허송세월한 바 있어 장기계약의 부담이 배가된다.유리베를 빼면 유독 3루수 기근인 올 FA시장에서 대안을 찾기란 쉽지 않다. 나이가 너무 많은 플라시도 폴랑코(38) 내지는 한 시즌 90경기 출장선수로 전락한 에릭 샤베스(36) 정도가 눈에 띈다.따라서 다저스는 3루수가 아닌 수준급의 유격수를 보강해 장기적인 안목에서 핸리 라미레스를 3루로 돌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경우 “보스턴 레드삭스와 재계약하지 않을 확률이 매우 높아진 FA 스티븐 드루(30)가 첫 손에 꼽히고 조니 페랄타(31)도 물망에 오르내릴 수 있다”고 방송은 전망했다.그러나 드루는 영입경쟁이 붙어 몸값이 치솟을 것으로 보이고 페랄타는 금지약물 적발로 가치를 떨어뜨린 상태다.FA시장이 답이 아니라면 결국은 트레이드가 실마리로 떠오를 수밖에 없다. 방송은 “네드 콜레티 다저스 단장이 지난 단장회의 때 존 대니얼스 텍사스 단장과 몇몇 트레이드 논의를 했다”며 양팀간 트레이드 가능성에 주목했다.“콜레티 최선의 옵션은 대니얼스와 단축 다이얼(긴밀한 관계)을 유지하는 것이 될 수 있다”며 “다저스에는 여분의 외야수가 있고 텍사스 역시 잉여 내야수가 있다는 사실은 야구계 모두가 아는 사실”이라고 분위기를 띄웠다.트레이드 대상으로는 맷 켐프와 엘비스 안드루스(25)를 지목했다. “켐프와 안드루스의 이름이 단장회의 당시 입에 올랐을 것으로 짐작해보는 건 설득력이 있다”는 것이다.“한때 리그 최우수선수(MVP)급 활약을 했던 파워히터와 단타 위주의 유격수 맞트레이드는 얼핏 어울리지 않지만 안드루스는 이제 25살로 다저스 수비력을 엄청나게 끌어올리고 가장 빠른 발을 가진 현역선수 중 한명으로 팀에 여러 모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방송은 설명했다.뿐만 아니라 “안드루스는 능숙한 번트 실력으로 출루를 잘해 다저스의 리드오프(1번타자) 고민을 해결해줄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켐프(8년 1억6000만달러)와 안드루스(8년 1억2000만달러)는 비슷한 계약규모를 가지고 있어 재정적인 측면은 거래에 방해가 되지 않을 전망이다. 둘은 트레이드 불가조항도 없어 양측 모두에 나쁘지 않은 발상이 될 수 있을 걸로 예측된다.한편 이에 앞서 외야수 안드레 이디어(31)와 2루수 이언 킨슬러(31)의 맞트레이드 설이 제기되는 등 다저스와 텍사스는 서로의 부족한 부분이 맞물려 갖가지 선수들의 이름이 거래명단에 오르내리고 있다.▶ 관련기사 ◀☞ 美일간지 "SF 단장이 추신수 포기한 이유, 돈이 아니라 '이것' 때문"☞ 美언론 "류현진 발전 가능성, 동전 모서리로 서는 상황" 혹평☞ SI "추신수 올스타 아니라 몸값 하락, 양키스-텍사스 등 4파전 압축"☞ 후안 유리베, '2년 85억원'에 마이애미 말린스와 도장?☞ 위기의 생피에르, UFC 회장 격노에 휴즈도 "역대 최악의 판정"☞ FOX "류현진과 우에하라, ML 세계화 이끈 韓日 최고스타"☞ "추신수, 텍사스에 없던 '특별한 3가지' 선사 그럼에도 패스"
2013.11.20 I 정재호 기자
  • 美재무 "공화당 세수증대 동의 안하면 빅딜 어렵다"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미국 의회가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재정정책과 관련된 대타협(그랜드 바겐)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가운데 제이콥 루 재무장관은 공화당이 세수 증대에 동의하지 않으면 빅딜이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루 장관은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워싱턴D.C에서 주최한 ‘최고경영자 협의회(CEO Council)’ 연례 회의에 참석, “의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사안에 대해 미리 예단하고 싶진 않지만, 공화당이 조세 개혁과 세수 증대 방안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빅딜은 나오기 어렵다”고 밝혔다.다만 “의회가 어떻게 논의에 임하냐느에 따라 소규모의 합의부터 중간 수준 또는 빅딜 수준의 합의까지 만들어낼 수도 있다”며 여지를 남겼다. 앞서 미국 의회는 지난주부터 2011년에 이어 두 번째로 구성한 재정협상 특별위원회를 본격 가동했다. 그러나 민주당과 공화당의 입장 차이가 여전히 좁혀지지 않고 있는 만큼 위원회는 대타협보다는 재정지출 자동삭감 조치인 시퀘스터(sequester)를 대체하는 합의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민주당과 공화당은 내년 1월15일까지의 임시 정부 예산안을 처리하고 내년 2월7일까지 일시적으로 정부 부채한도 상한을 증액하기로 하면서 다음달 13일까지 광범위한 재정관련 협상안을 이끌어내기로 합의한 바 있다. 지난 13일 2차 회동 이후 특별위원회는 “민주당과 공화당 위원들간에 의견 차이가 여전히 크다”며 향후 추가 회동 계획도 마련하지 못했다.
2013.11.20 I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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