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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경궁·경복궁, 겨울 야간개방 첫 실시
  • 창경궁·경복궁, 겨울 야간개방 첫 실시
  • 창경궁 명전전(사진=문화재청).[이데일리 양승준 기자] 눈이 소복이 쌓인 고궁의 정취를 밤에도 느낄 수 있게 됐다. 창경궁과 경복궁이 겨울밤에도 문을 연다. 시작은 창경궁부터다. 창경궁은 2014년 2월11일부터 16일까지 야간 개방을 실시한다. 경복궁 야간 개방은 2월12일부터 17일까지다. 겨울에 고궁 야간 개방이 실시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창경궁 야간 개방 시간은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입장 마감은 관람종료 1시간 전인 오후 9시다. 하루 최대 관람인원은 1700명. 관람료는 주간과 같은 1000원이다.경복궁 경회루(사진=문화재청).경복궁 야간 개방은 오후 6시부터 9시까지다. 입장 마감 시간은 오후 8시. 하루 최대 1500명까지 야간 개방을 이용할 수 있다. 관람료는 3000원이다. 두 궁 모두 관람권 구매는 1인당 2매로 제한된다. 또 65세 미만 관람객은 인터넷 티켓 예매만 가능하다. 추운 날씨 현장 대기 불편을 덜기 위해 내린 조처다. 인터넷 티켓 예매는 옥션티켓(http://ticket.auction.co.kr)에서 가능하다. 창경궁은 내년 2월 6일 오후 2시부터, 경복궁은 2월 7일 오후 2시부터 예매가 시작된다. 인터넷 이용이 어려운 만 65세 이상 관람객과 외국인은 전화예매와 현장 방문을 통해 티켓 구매가 가능하다. 6세 이하아동은 부모 동반하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이번 고궁 겨울 야간 개방을 준비하며 자원봉사단체도 모집한다. 희망하는 단체 및 기업은 두 궁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문화재청은 애초 고궁의 야간 개방을 내년 1월에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노면결빙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을 이유로 2월로 시기를 조정했다. 창경궁의 대온실과 춘당지 지역은 겨울철 화재에 취약해 이번 야간개방에 서 제외됐다.
2013.12.24 I 양승준 기자
  • 중국서 '유독물질 소포'로 1명 사망, 9명 중독
  • (베이징=연합뉴스) 중국에서 한 택배회사가 유독성 화학물질로 오염된 소포를 시민에게 배송해 한 명이 숨지고 택배회사 직원 등 9명이 중독돼 치료를 받은 사건이 발생했다.22일 신경보(新京報)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산둥성 둥잉(東營)시 광라오(廣饒)현에 사는 류(劉)모 씨는 택배회사 위안퉁(圓通) 직원으로부터 신발이 담긴 소포를 배달받았다. 이 신발은 아내가 인터넷으로 주문한 것이었다.그러나 소포를 풀던 류 씨는 이상한 냄새 때문에 심한 어지러움을 느꼈고 급기야 병원에서 응급치료까지 받았지만 끝내 숨졌다. 사인은 유독성 화학물질인 메틸 플루로아세테이트(Methyl fluoroacetate) 중독이었다.류씨 외에도 그 당시 위안퉁으로부터 소포를 배달받은 시민과 배달 업무를 한 위안퉁 직원 등 모두 9명이 중독증상으로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았다.위안퉁은 사고발생 이후 후베이(湖北)성 사양(沙洋)현 슝싱화공(熊興化工) 측이 발송한 화물 중에 25㎏의 유독성 화학물질이 포함된 사실과 이 물질이 유출돼 다른 소포를 오염시킨 사실을 확인했다.공안당국은 현재 슝싱화공 책임자와 택배회사 관계자를 ‘공공안전 위해’ 혐의로 체포해 정확한 사건경위를 수사하고 있다. 위안퉁은 이미 영업정지된 상태다.중국언론은 이번 사건을 ‘살인 택배 사건’이라고 부르며 화학공업 업체와 택배회사의 안전 불감증을 강하게 성토했다.
  • "추신수와 계약할 훌륭한 기회, 슈어저 트레이드 없이.."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디트로이트 타이거스호를 이끄는 명단장 데이브 돔브로우스키가 해야 할 다음 일로 자유계약선수(FA) 추신수(31) 영입이 꾸준히 오르내리고 있다. “2013년 돔브로우스키 단장이 팀을 위해 한 일은 대략 7가지로 요약되는 반면 아직 해내지 못한 일로 계속 소문이 나돌고 있는 맥스 슈어저(29)와 오스틴 잭슨(26)의 트레이드가 있다”고 유명잡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 계열의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소식을 전문으로 다루는 ‘모토시티 벵갈스’가 18일(한국시간) 전했다.돔브로우스키 단장은 2013년 꽤 엄격한 예산 하에서 나름대로 7가지 정도의 업적을 남긴 것으로 평가받는다.‘아비사일 가르시아(22)와 브라얀 비야레알(26)을 내주고 호세 이글레시아스(23)를 데려온 것’, ‘오마르 인판테(32), 라몬 산티아고(34), 브라얀 페냐(31), 조니 페랄타(31)를 떠나게 내버려둔 것’, ‘프린스 필더(29)와 이언 킨슬러(31)의 맞교환’, ‘덕 피스터(29) 트레이드로 스티븐 롬바도지(25)를 데려온 것’, ‘미겔 카브레라(30)를 1루로 옮기고 유망주 닉 카스테야노스(21)를 3루수로 쓰게 된 것’, ‘제4의 외야수 매트 투이아소소포(27)의 대체선수로 라자이 데이비스(33)와 계약한 것’, ‘100만달러에 돈 켈리(33)를 붙잡은 것’ 등이 꼽힌다.이어서 돔브로우스키가 아직 완성짓지 못한 일이 거론됐다.“계속 소문이 나도는 오스틴 잭슨 또는 맥스 슈어저를 트레이드하는 작업으로 만약 그랬다면 디트로이트는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추신수나 에르빈 산타나(32)와 계약할 훌륭한 기회를 가졌을 것”이라고 언급했다.슈어저 또는 잭슨의 트레이드가 선행돼야 추신수 영입이 본격 추진될 수 있다는 뜻인데 그러나 디트로이트 재정 상태를 면밀히 뜯어보면 현 상태에서도 충분히 추신수와 계약할 가망성이 존재한다.페이롤(총연봉)이 내년 사치세의 기준인 1억8900만달러를 넘기지 않으려는 디트로이트는 월드시리즈(WS) 우승의 순간을 만끽하고 싶은 고령의 마이클 일리치 구단주 염원을 풀어주는 게 최우선 사항이다.디트로이트는 당면한 사이영상 수상자 슈어저와 연장계약뿐만 아니라 잭슨, 알렉스 아빌라(26), 앤디 덕스(27), 릭 포셀로(25) 등의 연봉조정대상자들과 계약이 남아있다.4명의 FA를 보내고 필더 트레이드로 약 2000만달러 상당을 아꼈지만 마무리투수 조 네이던(39)과 라자이 데이비스를 데려오는데 이 돈을 쓰면서 재정은 당초 예상했던 수준과 별반 다르지 않다.현재까지 드러난 디트로이트의 내년 페이롤은 연봉조정 대상자들을 빼고 약 1억2000만달러에 육박하고 있다.여기에 슈어저(올해 672만5000달러)를 비롯한 잭슨(350만달러), 아빌라(295만달러), 덕스(50만5000달러), 릭 포셀로(510만달러) 등이 연봉조정을 기다리고 있다.사치세 기준까지 남은 예산은 약 7000만달러여서 이들 모두에게 두 배 이상의 연봉상승이 적용되더라도 3000-4000만달러가 늘어나는 수준이다.슈어저와 장기계약이 어떻게 될지 모르고 2015년 이후 FA가 되는 카브레라도 감안해야 될 부분이지만 마음만 먹으면 크게 오버하지 않는 선에서 추신수와 같은 대형 FA의 영입이 가능할 전망이다.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돔브로우스키 단장의 발언과는 무관하게 추신수의 디트로이트 행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전망이 곳곳에서 흘러나오고 있다.‘ESPN’의 칼럼니스트인 제리 크래스닉은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와 일리치 디트로이트 구단주의 개인적인 연락라인에 주목하고 있고 ‘MLB 데일리 디쉬’ 역시 추신수와 디트로이트의 계약 가능성을 절망적이라고 보지 않는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관련기사 ◀☞ ESPN "류현진+다나카, 환태평양 최고의 인기구단 우뚝 설 것"☞ "추신수 마지막 보루는 휴스턴, DET 희망 버리지 말라"☞ 류현진 포스팅 270억원, 日다나카 앞선 역대 4위 굳혀☞ "추신수 휴스턴 행 희박, 잡을 형편 못 된다" -지역일간지☞ 美언론 "값싼 류현진과 푸이그, 위대한 비즈니스 모델"☞ SI "추신수는 윈터미팅의 승자, 역대 최고몸값 30위권 확보"☞ "작년 류현진-그레인키급 빅딜 없었던 다저스의 속내는.."
2013.12.18 I 정재호 기자
  • "추신수 마지막 보루는 휴스턴, DET 희망 버리지 말라"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계약이 장기전 양상으로 들어간 자유계약선수(FA) 추신수(31)의 마지막 보루로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꼽혔고 디트로이트 타이거스행 희망 또한 여전하다는 전망이 나왔다.“FA시장의 최대어로 남아있는 추신수의 차기 행선지는 가장 사리에 맞는 텍사스 레인저스를 비롯해 휴스턴 애스트로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시애틀 매리너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신시내티 레즈 등 6개 구단 안에서 판가름 날 것”이라고 메이저리그 소식을 전문으로 다루는 ‘MLB 데일리 디쉬’가 17일(한국시간) 보도했다.추신수는 올겨울 FA ‘톱5(로빈손 카노, 추신수, 재코비 엘스버리, 브라이언 맥캔, 카를로스 벨트란 등)’로 꼽히던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윈터미팅을 넘기고 장기전 양상에 돌입했다.원하는 팀이 없어서가 아니라 워낙 치솟은 몸값이 걸림돌로 분석되고 있다. 심지어 ESPN의 칼럼니스트이자 야구계 소식통인 재리 크래스닉은 지난 윈터미팅 셋째날 현장 취재기사에서 “자신감이 넘쳐있는 스캇 보라스가 7년이 아닌 8년 계약기간을 원한다는 얘기가 들린다”고 전했다.이에 추신수의 몸값이나 조건이 떨어지길 기다리는 팀으로 휴스턴과 텍사스가 지목되고 있다.“관심을 공개적으로 오픈한 텍사스는 주전 좌익수 자리가 비어있고 추신수에게 실제 쓸 돈을 가지고 있는 가장 사리에 맞는 구단이지만 지금 당장은 가격의 문제가 남아있다”고 설명했다.휴스턴에 대해서는 “111패 팀인 휴스턴은 재정 여유분과 드래프트 지명권 등의 이유로 현재 영입후보 명단에서 가장 가망성이 없어 보이지만 추신수에 대한 시장성이 계속 고갈돼간다면 막판에 휴스턴이 확 덤벼들어 비교적 싼 값에 그와 계약하더라도 놀라지 말라”고 매체는 당부했다.다시 말해 추신수에게 있어 휴스턴은 최후의 보루 같은 존재로 최악의 경우 지난 2월 막바지에 몰린 FA 외야수 마이클 본(31)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계약(4년 4800만달러)했던 것과 비슷한 상황이 연출될 수도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원 소속팀인 신시내티와 볼티모어는 치열한 지구우승 다툼을 위해 추신수라는 존재가 반드시 필요한 구단들로 분류됐다.신시내티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벌여야 할 살벌한 내셔널리그(NL) 중부지구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서 추신수와 재계약이 필수적”이라는 충고를 들었고 볼티모어 역시 “2013시즌 대체선수 대비 승기기여(WAR) -1.1을 기록한 놀런 라이몰드(30)를 대신할 선수로 출루머신 추신수를 영입한다면 죽음의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에서 울트라급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도깨비 같은 디트로이트는 가장 큰 변수를 안고 있는 구단으로 꼽혔다.“프린스 필더(29·텍사스 레인저스)를 처분하며 생긴 여윳돈을 추신수가 아닌 마무리투수 조 네이던(39)과 백업 외야수 라자이 데이비스(33)에게 썼음에도 올해 OPS+(조정 출루율+장타율)가 불과 86에 그쳤던 앤디 덕스(27)를 염두에 둘 때 여전히 좌익수 자리는 구멍”이라며 “디트로이트와 추신수의 계약 가능성이 완전히 절망적이라고 보지 않는다”고 언급했다.디트로이트가 막판 변수라는 점에는 대부분의 전문가들도 동의하는 부분인데 ESPN의 크래스닉은 “에이전트 보라스가 마이클 일리치 디트로이트 구단주와 개인적인 연결라인을 가지고 있는 한 아예 배제하는 건 실수”라는 의견을 꾸준히 피력하고 있다.끝으로 시애틀은 강력하게 추진되고 있는 데이비드 프라이스(28·탬파베이 레이스) 트레이드에 따라 추신수 영입전에 가속도를 붙일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시애틀은 우타자 코리 하트(31)와 좌타자 로건 모리슨(26)을 각각 보강하면서 ‘좌익수 모리슨-중견수 더스틴 애클리(25)-우익수 마이클 선더스(27)’ 및 1루와 지명타자(DH)에 ‘하트-저스틴 스모크(27)’를 넣어 밑그림을 완성한 듯 보인다.그러나 프라이스를 데려오기 위해 마이너리그 최고의 투수유망주인 타이주안 워커(21)를 비롯해 애클리, 닉 프랭클린(22·카노 영입으로 설 자리 잃음) 등을 묶어 탬파베이에 내줄 수 있다.애클리, 프랭클린이 잔류하더라도 시애틀은 추신수와 같은 검증된 외야수가 추가되면 더할 나위없다. 그들이 오프시즌 내내 LA 다저스의 맷 켐프(29) 트레이드를 추진했던 까닭이다.프라이스가 시애틀로 간다는 전제 하에 추신수 입장에서도 친정팀으로의 복귀가 나쁘지만은 않다. ‘카노-모리슨-하트’의 가세로 탄탄해진 라인업에 ‘펠릭스 에르난데스(27)-프라이스-이와쿠마 히사시(32)-제임스 팩스튼(25)’ 등으로 이어질 가공할 선발진이 강력한 우승후보의 기운을 풍긴다.게다가 시애틀이 적극적으로 뛰어들어야 같은 지구에 속한 텍사스도 덩달아 불이 떨어지며 추신수에 대한 러브콜의 강도를 한층 높일 전망이다.▶ 관련기사 ◀☞ 뉴욕언론 "류현진 포스팅 270억원, 日다나카 앞선 역대 4위 굳혀"☞ "추신수 휴스턴 행 희박, 잡을 형편 못 된다" -지역일간지☞ 美언론 "값싼 류현진과 푸이그, 위대한 비즈니스 모델"☞ SI "추신수는 윈터미팅의 승자, 역대 최고몸값 30위권 확보"☞ "작년 류현진-그레인키급 빅딜 없었던 다저스의 속내는.."☞ ESPN "보라스, '추신수 8년계약' 추진..자신감 넘쳐"☞ "류현진·커쇼 처리용, '트럼보+골드슈미트' 기대하라" -애리조나
2013.12.17 I 정재호 기자
"김탄 목걸이 주세요" 드라마 끝났어도 '상속자들' 후광효과 톡톡
  • "김탄 목걸이 주세요" 드라마 끝났어도 '상속자들' 후광효과 톡톡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차은상 지갑 주세요” “김탄 목걸이는 어디 제품이에요?” SBS 수목드라마 ‘상속자들’의 후폭풍이 거세다.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20회를 끝으로 드라마 ‘상속자들’이 종영한 가운데 제작·지원한 패션 브랜드의 인기는 고공행진 중이다. 그동안 극중 등장인물이 착용해 노출된 제품들이 지속적으로 매출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어서다.종영 하루 전날인 19회에서 김탄(이민호 분)이 차은상(박신혜 분)에게 선물한 분홍색 지갑은 방속 이후 포털 커뮤니티 사이트에 “어디 제품”인지를 묻는 글이 수시로 올라오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아식스 러닝화 ‘G1 체리핑ㅋㅋㅋ’(왼쪽부터), 세정 디디에두보 ‘니코 판다 목걸이’, 루이까또즈 알자스 라인 여성 중지갑.이 제품은 루이까또즈 알자스 라인으로 사피아노 소가죽 소재를 사용한 20만원대 여성 중지갑이다. 실제로 방송이 끝난 이후에도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 이 회사에 따르면 지난 주말(14~15일) 동안 이 제품의 일 평균 판매량은 방송 전과 비교했을 때 약 5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루이까또즈 관계자는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들이 드라마 캡처 사진을 들고와 제품에 대해 문의할 정도로 후광 효과가 엄청나다”며 “면세점 내 모든 재고가 소진돼 재주문에 들어가는 등 연일 식지 않은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고 귀띔했다.패션기업 세정의 첫 주얼리 브랜드 디디에두보는 김탄이 착용하고 나와 브랜드를 알리는데 큰 덕을 본 케이스다. 디디에두보 측은 “지난 2월 론칭 이후 브랜드를 알리는데 고심이 많았다는데 8개월여만에 브랜드를 각인시키는 데 일조한 것 같다”며 “니코 판다 라인은 일명 ‘이민호 목걸이’로 불리며 브랜드 콘셉트를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고 말했다.16회 방송에서는 아식스가 함박웃음을 지었다. 김탄과 차은상이 함께 신은 커플 운동화는 아식스의 추동시즌 신상 러닝화 ‘G1 체리핑ㅋㅋㅋ’ 제품으로 가격은 9만5000원. 아식스 관계자는 “드라마 등장으로 주목을 받은 이후 해당 제품에 대한 문의가 끊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등장인물이 입고 등장한 의류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이민호·김우빈·윤손하 등이 입고 등장한 레노마스포츠의 겨울 상품은 ‘김우빈 다운’ ‘이민호 니트’ 등으로 불리며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레노마스포츠 측은 “방송 후 열흘간 매출이 제품 론칭 후 지난 두 달여 간의 매출보다 높았다”고 밝혔다. 패션업계에서 ‘상속자들’은 방영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드라마 대본을 쓴 김은숙 작가의 이전 드라마에 나온 의류나 패션 아이템들이 연이어 품절 목록에 올랐기 때문이다. 이에 상속자들에서는 블랙야크·마모트 등 아웃도어의류부터 스와치·토즈 신발 등 다양한 업체들이 줄지어 협찬해 재미를 봤다. 광고업계 관계자는 “PPL은 즉각적인 마케팅 효과를 거둘 수 있지만 영상매체의 영향력에 기대 쉽고 편하게 가려는 방식이라 긍정적으로만 보기 어렵다”며 “일회성 방송 노출로 승부하려 하지 말고 지속 가능한 마케팅 모델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3.12.17 I 김미경 기자
  • "추신수 휴스턴 행 희박, 잡을 형편 못 된다" -지역일간지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지난 윈티미팅 막판 자유계약선수(FA) 추신수(31)의 유력 행선지로 급부상했던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실질적으로는 그럴 형편이 못되는 것으로 밝혀졌다.“추신수와 휴스턴 구단의 FA계약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구단주가 생각하고 있는 예산 등 크게 3가지 측면에서 가망성이 줄곧 없었던 것으로 본다”고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유력 일간지인 ‘휴스턴 크로니클’이 14일(한국시간) 보도했다.신문은 추신수의 휴스턴 행 가능성이 희박한 이유로 ‘드래프트 지명권, 잔여 예산의 부족, 텔레비전(TV) 중계권 계약 문제’ 등 3가지를 거론했다.먼저 휴스턴은 ‘퀄리파잉 오퍼(원 소속팀의 재계약 제의)’를 받은 추신수와 계약으로 잃게 될 ‘로터리 드래프트 픽(버드 노리스 트레이드 때 볼티모어 오리올스로부터 받은 1라운드와 2라운드 사이의 지명권)’의 가치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 “휴스턴 구단은 더군다나 몸값이 부풀려진 선수를 위해 로터리 픽을 포기하길 원치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다음은 짐 크레인 휴스턴 구단주가 수차례 언급한 예산 부분이다. 크레인은 휴스턴이 2014년 페이롤(총연봉)을 현재에서 3000만달러 정도 추가할 것이라고 말해왔다.올겨울 스캇 펠드먼(30·3년 3000만달러 FA계약)과 덱스퍼 파울러(27·2014년 735만달러), 채드 퀄스(35·2년 600만달러 FA계약) 등을 데려오면서 약 2000만달러의 예산이 이미 집행된 상태다.따라서 남은 여윳돈은 1000만달러 수준인데 이미 잘 알려진 대로 추신수 측은 뉴욕 양키스로 간 재코비 엘스버리(30·7년 1억5300만달러)에 버금가는 7년짜리 계약을 원하고 있다.추신수 영입에 선두주자로 여겨지는 텍사스 레인저스에서는 최소 5년 계약기간에 연평균 2000만달러 수준의 오퍼를 넣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런 분위기에 비춰봤을 때 추신수의 기대몸값은 휴스턴 예산 범위를 훌쩍 뛰어넘고 있다.게다가 휴스턴은 여전히 1루수와 구원투수 보강을 추진하고 있어 예산상 구단주의 심경변화에 의한 추가 결단이 나오지 않는 이상 추신수를 잡기는 어려워 보인다.크레인 구단주가 추신수를 위한 추가 예산편성에 나서기 위해서는 시간이 제법 걸릴 것으로 보이는 지역 TV 중계권 재협상이 선행돼야 한다는 점 역시 추신수의 휴스턴 행 가능성을 어둡게 만든다고 신문은 짚었다.크레인은 지난 11월 인터뷰에서 “오프시즌 동안 3000만달러 정도를 쓸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돈이 더 추가되려면 TV 계약을 지켜봐야만 한다. 우리가 가지고 있지 않은 돈을 쓰지는 않을 것이다. 팀 재건을 내후년까지 길게 바라보고 있다. 현재로서는 우리가 누군가와 장기계약을 맺는 것에 회의적이다”고 말했다.유망주를 중시하고 선수의 출루율을 중요시한다고 알려진 제프 루나우 휴스턴 단장의 생각에서도 대형계약은 시기상조라는 시각이 지배적임을 읽을 수 있다.루나우 단장은 타이밍이 중요한데 그 타이밍이 아직은 아니라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루나우는 “1억달러 이상짜리 선수 영입이 안 될 건 없다고 본다”면서도 “휴스턴은 대도시로 적절한 상황에 적절한 계약기간을 원하는 적절한 선수가 있다면 우리는 영입경쟁에 뛰어들 것이다. 올해든 내년이든 결국에는 닥칠 일이고 최적의 타이밍이 관건이다”고 말했다.다만 지역 TV 중계권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시점에서 지금은 단장이 말한 적절한 타이밍이 아니라는 분석이다.루나우 단장은 “미래에는 여러 다른 요소들에서 다양한 수익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 아직은 불확실하다. 지금 당장 우리의 목표는 중계계약이다. 전국 TV 중계권이 두 배로 뛰었기 때문에 구단들은 지역으로부터도 더 많이 가져와야 한다. 그러나 그것이 휴스턴의 예산을 무제한으로 늘리지는 않을 것이다”고 못 박았다.이렇듯 전체적인 상황이 부정적이고 실리적인 측면에서도 그다지 의미가 없다는 게 신문의 주장이다.“추신수를 연평균 2000만달러 이상 주고 데려오면 당장 팬들의 활력을 되찾는데 성공할지는 몰라도 추신수의 가세가 휴스턴을 즉시 경쟁력 있는 팀으로 올려놓지는 못할 것”이라고 결론 내렸다.한편 지난 8월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휴스턴은 올해 최악의 성적에도 약 9900만달러(약 1043억원)에 이르는 어마어마한 수익을 올리는 것으로 드러났다.중계권 계약이 수입의 핵심이다. 지역 방송사로부터 올해 중계권료 8000만달러를 챙겼는데 이는 작년보다 5000만달러가 폭등한 액수다. 뿐만 아니라 또 다른 TV, 라디오 채널 등과 협상을 통해 야구 컨텐츠를 팔아 4000만달러 상당의 수익을 창출한 것으로 전해졌다.휴스턴의 2013시즌 페이롤 총액은 불과 2619만5600달러(약 276억원)였다. ▶ 관련기사 ◀☞ 美언론 "값싼 류현진과 푸이그, 위대한 비즈니스 모델" 부러움☞ SI "추신수는 윈터미팅의 승자, 역대 최고몸값 30위권 확보"☞ "작년 류현진-그레인키급 빅딜 없었던 다저스의 속내는.."☞ ESPN "보라스, '추신수 8년계약' 추진..자신감 넘쳐"☞ "류현진·커쇼 처리용, '트럼보+골드슈미트' 기대하라" -애리조나☞ 텍사스언론 "추신수 요구액 정도를 넘었다, 1610억원↑ 불편"☞ 스포팅뉴스 "켐프↔프라이스 맞교환 가능..유리베 필요 無"
2013.12.14 I 정재호 기자
GM, 구제금융 졸업하자마자 푸조 손놨다
  • GM, 구제금융 졸업하자마자 푸조 손놨다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최근 4년만에 구제금융 졸업에 성공한 미국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프랑스 최대 자동차업체 PSA 푸조 시트로엥(이하 푸조) 지분 7% 전량 매각에 나섰다. GM은 성명을 통해 “사적 모집(사모)을 통해 기관 투자가들에게 푸조 지분 2480만주를 매각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3일 보도했다. 주당 가격은 10~10.25유로로 책정됐다. 스티브 거스키 GM 부회장은 “경영난에 처해있던 푸조와 제휴를 맺으면서 자금 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지분을 매입했지만 더이상 지원할 필요가 없어졌다”고 설명했다. GM은 침체에 빠진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지난해 푸조에 3억2000만유로(약 4630억원)를 투자해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함께 기술 개발에 나서는 등 협력을 강화했지만 이번 지분 매각으로 양사간 제휴는 축소됐다. 투자정보회사 모닝스타의 데이비드 휘스턴 애널리스트는 “파트너십이 예상대로 효과를 내지 못했다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주는 것”이라며 “월가 전문가들은 처음부터 양사간 제휴가 좋은 생각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때 동병상련 겪던 두 회사의 극과극 체험지난 2009년 파산보호 신청을 하는 등 굴욕을 당한 GM은 지난 9일 4년만에 구제금융을 졸업했다. 제이콥 루 미국 재무장관은 이날 “미국 정부가 GM의 정부 잔여 지분을 모두 매각했다”며 “자동차 산업을 지원해 광범위한 경제를 보호하기 위한 정부의 마지막 노력이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GM은 구제금융 졸업 다음날인 10일 댄 애커슨 최고경영자(CEO)를 대신할 후임 CEO에 메리 바라(51) 글로벌 제품개발 및 구매, 공급망 담당 수석 부사장을 내정하는 등 과거 영광을 재연할 준비를 마쳤다. 바라 CEO 내정자는 앞으로 정부 간섭없이 전권을 가지고 일본과 미국 주요 업체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됐다. 반면 푸조는 올 상반기 5억1000만유로에 이르는 영업손실을 입으며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아르노 몽테부르 프랑스 산업장관은 최근 “푸조는 아주 극심한 어려움에 처해있다”며 “다만 과거 파산까지 갔다가 회생한 GM처럼 회복될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푸조는 GM과의 제휴 공백을 대체하기 위해 중국 파트너 둥펑(東風)자동차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선택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 11일 둥펑자동차가 기술제휴를 목적으로 푸조에 30억~40억유로를 투입해 신주를 인수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관련기사 ◀☞ 푸조家, 132년만에 푸조 시트로엥 최대주주 넘겨준다☞ '철면피' 푸조CEO..1만2000명 감원하며 퇴직금 330억원 챙기려다 뭇매☞ 푸조, `경쟁사` 르노출신 타바레스 CEO로 영입☞ GM, 호주 공장 2017년까지 폐쇄 결정☞ 車업계 `유리천장` 깨져..GM, 첫 여성 CEO(재종합)☞ GM 구제금융 졸업..美정부, GM지분 전량 매각
2013.12.13 I 성문재 기자
  • GS건설, 저조한 수주 실적..목표가↓-삼성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삼성증권은 13일 GS건설(006360)에 대해 올해 수주 실적이 저조해 내년 매출이 당초 추정보다 감소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3만6000원에서 3만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보유(Hold)’를 유지했다. 윤석모 삼성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태국 물관리사업, 오만 소하르 정유사업 수주에 실패했고 베네수엘라 가스플랜트의 경우 내년으로 지연될 전망”이라며 “지난달 말 기준 신규수주가 8조2000억원으로 연초 가이던스 12조원에 못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 하반기에나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윤 연구원은 “올해 대규모 손실을 반영했던 UAE 루와이스 정유공장 등이 내년 상반기 준공 전까지 손실로 인식될 것”이라며 “현금흐름 유동성 리스크로 미착공 프로젝트파이낸싱(PF)도 줄이기 어려워 내년에도 1000억원 수준의 대손비용이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3분기 말 순차입금이 2조3000억원으로 모델하우스 부지 등 자산 매각으로 3000억원이 들어오면 순차입금이 2조원으로 줄어들긴 하지만 내년 4~5월 만기 돌아오는 회사채 5300억원 고려하면 유동성 우려가 다시 부각될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했다. 윤 연구원은 내년 영업이 정상화되는 데 있어 상반기 대규모 프로젝트 낙찰 결과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봤다. 그는 “베네수엘라 가스, 이라크 칼발라, 쿠웨이트 등과 입찰(bidding)이 진행되고 있다”며 “올해 저조했던 수주를 만회할 수 있을지가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관련기사 ◀☞GS건설, 미스코리아와 김장 김치 나눔 봉사
2013.12.13 I 경계영 기자
광주 동성고, 2013 야구대제전 우승
  • 광주 동성고, 2013 야구대제전 우승
  • 사진=대한야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 ‘전통의 명문’ 광주 동성고(구 광주상고)가 32년만에 부활한 야구대제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동성고는 12일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성남고와 ‘2013 야구대제전’ 마지말 날 결승전에서 3회 이원석(두산)의 1점 홈런과 7회 고영우(기아)의 3점 홈런 등 화력을 뽐내며 7-3으로 승리했다. 윤도경이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으며, 이원석(두산)은 OB 최우수선수상을 차지했다. 동성고에는 우승트로피와 학교발전기금 1000만원이 수여됐다.선취점은 동성고의 몫이었다. 1회 선두타자 최주환(두산)의 2루타와 문선재(LG)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3루에서 이원석(두산)의 희생플라이로 손쉽게 선취점을 올렸다. 2회에도 상대실책과 대타 문우람(넥센)의 적시타로 한점을 보탠 동성고는 3회 이원석이 성남고 선발투수이자 팀동료인 정대현(두산)으로부터 솔로아치를 뽑아내며 3-0으로 달아났다.성남고는 5회 김태우(NC)가 1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추격을 시작했다. 6회에도 2사 후 오장훈(두산)의 안타와 강병우(NC)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1,2루에서 최경환(NC 코치)의 적시타와 상대 투수의 폭투로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된 2사 1,3루에서 동성고는 양현종(기아)을 등판시켰다. 성남고는 권용관(LG)을 대타로 내세웠으나 권용관이 외야플라이로 물러나며 역전에는 실패했다.승부의 균형은 오래가지 못했다. 동성고는 7회 상대실책과 4번타자 김주형(기아)의 안타, 김다원(기아)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의 기회를 만든 다음 윤도경(두산)의 희생플라이로 다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계속된 1사 2,3루에서 고영우(기아)가 좌측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쏘아올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성남고는 3-7로 뒤진 8회 노경은(두산)을 마운드에 올리든 등 끝까지 우승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았지만 박규민(SK), 윤명준(두산)을 공략하지 못하고 결국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고 말았다. 성남고는 준우승 트로피와 함께 학교발전기금 500만원을 받았다.양현종(기아)은 역전 위기에 몰린 6회 2사 1·3루에서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결승전 승리투수가 됐다.김홍빈(동성고)이 우수투수상, 호석화(성남고)가 감투상, 고영우(기아)가 수훈상, 김종원(성남고)이 미기상을 각각 수상했다.
2013.12.12 I 정철우 기자
  • 유투브, 올해 광고매출 전년比 50%↑ 전망
  •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동영상 서비스 제공업체 유투브의 올해 광고 매출이 작년보다 50% 이상 증가해 56억 달러(약 5조8940억원)를 기록할 것으로 알려졌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2일(현지시간) 모바일 사용자가 급증하자 광고주들이 TV를 외면하고 모바일 기기를 찾는 젊은이들을 겨냥해 광고를 늘린데 따른 것이라고 보도했다. TV는 지난 30년 동안 계속 성장하며 미디어 광고업계의 거대 포식자로 군림했지만 이제는 광고 매출을 놓고 온라인 동영상과 경쟁하는 처지가 됐다. 미디어 조사업체 이마케터에 따르면 유투브의 순 매출은 전 세계 디지털 광고 지출액의 1.7%에 해당하는 19억6000만달러에 달한다. 이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업체 트위터나 미국 검색포털 서비스 업체 AOL, 동영상 개인미디어 서비스 업체 판도라 등 업계 다른 공룡들보다도 높은 시장 점유율이다. FT는 그러나 유투브가 광고 매출로 얻는 수입을 전부 독식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협력업체들과 ‘콘텐츠 창조’를 위해 일정 부분 수익을 나누고 있기 때문이다. 이마케터는 보고서에서 “모바일 동영상 시장의 성장가능성을 살펴볼 때 향후 수년간 미국에서 유투브의 동영상 광고 매출은 상당히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물론 보고서는 TV를 여전히 미디어 광고업계의 강자로 봤다. 올해 미국에서는 광고주들이 TV 광고에만 665억 달러(약 70조원)를 쓸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마케터는 향후 3년간 TV 광고의 시장 성장세가 주춤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디어조사업체 IHS의 댄 크라이언 디지털 미디어 담당자는 “소비자들의 (미디어) 시청 행태가 파편화되고 있다 ”며 “TV 시청은 큰 변화가 없지만 유투브나 넷플릭스 같은 동영상 서비스 제공업체는 상승세”라고 전했다. 2006년 구글이 16억5000만 달러에 인수한 유투브는 현재 10억 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 외에도 미국 종합 미디어 그룹 타임워너, 루퍼드 머독 뉴스 코퍼레이션 회장의 딸인 엘리자베스 머독, 유명 영화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등 유명 주주들이 버티고 있는 온라인 동영상 네트워크 서비스 업체 ‘메이커 스튜디오’ 등에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고 FT는 전했다.
2013.12.12 I 염지현 기자
  • 애리조나, 거포 트럼보 영입...사실상 추신수 영입 포기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자유계약선수(FA) 추신수(31) 영입에 관심을 나타냈던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사실상 추신수 대신 마크 트럼보(27)를 선택했다.애리조나 구단은 11일(한국시간) 시카고 화이트삭스, LA 에인절스와의 삼각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 이 트레이드를 통해 애리조나는 에인절스의 거포 트럼보를 데려왔다. 대신 애리조나의 외야수 애덤 이튼이 화이트삭스로, 왼손투수 타일로 스캑스가 에인절스로 이동한다.또한 에인절스는 화이트삭스의 좌완투수 헥토르 산티아고를 영입했다. 애리조나는 추후에 양 구단에서 유망주 1명씩을 추가로 데려올 예정이다.이번 트레이드에서 가장 핵심적인 선수는 트럼보다. 메이저리그 풀타임 3시즌을 보낸 트럼보는 통산 타율은 2할5푼 밖에 안되지만 통산 홈런 95개, 타점 284점을 올린 전형적인 풀스윙 거포다. 통산 4할6푼9리나 되는 장타력이 매력적인 선수다. 이번 시즌에도 타율은 2할3푼4리에 그쳤지만 34홈런 100타점을 기록했다. 애리조나는 젊은 오른손 거포 트럼보의 가세로 4번타자 폴 골드슈미트와 함께 묵직한 중심타선을 구축하게 됐다. 골드슈미트는 2013시즌 타율 3할2할리 36홈런 125타점을 기록하며 확실한 4번타자로 자리매김했다.애리조나가 트럼보의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는 것은 추신수 영입을 더이상 추진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트럼보는 주포지션이 1루수지만 좌익수와 우익수로 맡을 수 있다. 그런데 애리조나에는 이미 1루에 골드슈미트, 우익수에 헤라르드 파라라는 분명한 주전이 있다. 애리조나는 트럼보에게 좌익수를 맡길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외야 라인업이 다 채워진다는 것을 의미한다.MLB.com도 “애리조나가 트럼보를 영입한 것은 더이상 추신수와의 협상에 나서지 않겠다는 뜻이다”고 분석했다. 일부에선 애리조나가 트럼보의 트레이드 영입을 성사시키기 위해 추신수 카드를 뒤로 흘린 것 아니냐는 의혹도 던지고 있다.텍사스와 함께 추신수 영입 경쟁 2파전을 벌일 것으로 보였던 애리조나가 사실상 발을 빼면서 다시 텍사스가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게 됐다. 하지만 텍사스도 추신수의 몸값이 떨어지기를 기다리는 분위기라 협상이 쉽지만은 않아 보인다.
2013.12.11 I 이석무 기자
솔루에타 "전자파 해결 최고 기업 될것"..27일 상장
  • 솔루에타 "전자파 해결 최고 기업 될것"..27일 상장
  •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전자파 문제 해결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기업으로 성장하겠습니다”조재위 솔루에타 대표(사진)는 10일 서울 여의도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앞으로 5년 안에 전자파 적합성(EMC) 차폐 시장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 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솔루에타는 오는 27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지난 2003년 설립된 솔루에타는 스마트폰, TV, 모니터 등의 각종 전자기기로부터 발생하는 전자파 노이즈 차단 솔루션을 개발하고 제조하는 기업이다. 주요 제품은 전도성 테이프, 전도선 쿠션, 전자파 흡수체 등으로 지난 2009년 스마트폰 출시로 인한 전자파 문제가 발생하면서 성장기를 맞았다.특히 솔루에타는 모든 공정을 내재화하고 기술력을 키워 삼성전자, 애플, LG전자, 델, 마이크로소프트, 도시바, 팬택 등에 전자파 차단 솔루션을 제공하며 기술 국산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자평한다.조 대표는 “기존 전자파 차폐제는 비싼 재료를 수입해 소재를 납품하는 형태였다”며 “솔루에타는 이런 수입 의존형 산업에서 거의 모든 원재료를 국산 만을 사용하고 있어 수입대체 효과가 크다”고 설명했다.실적 성장세도 돋보인다. 생산 제품이 독과점 시장을 형성하고 있고 새로운 제품을 계속해서 개발해 2010년부터 최근 3년간 매출액의 연평균 성장률은 62.7%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각각 737억원, 189억원에 달했다.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연구용 분석장비 구입 등을 위한 연구개발(R&D) 투자에 20억원, 안산 공장과 화성 공장 증축 등에 224억원, 시설·운영자금 등에 7억원을 쓸 예정이다.솔루에타는 오는 16일부터 이틀간 일반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공모물량은 총 100만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는 2만 8000~3만 2000원, 총 공모금액은 280억~320억원 규모다. 11일과 12일 이틀간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며 대표주관사는 키움증권이 맡고 있다.
2013.12.10 I 김도년 기자
크라이슬러코리아 올해 정비왕에 신대섭씨
  • 크라이슬러코리아 올해 정비왕에 신대섭씨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크라이슬러 코리아는 ‘2013 크라이슬러 스킬 컨테스트’를 개최하고 부문별 우승자를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2013 크라이슬러 스킬 컨테스트’는 경쟁을 통해 정비 기술을 향상 시키고 서비스 의욕을 고취시켜 고객 서비스 만족 향상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2001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2013 크라이슬러 스킬 컨테스트는 테크니션, 서비스 어드바이저, 파츠의 3개 부분에서 기술 지식, 고객 응대 방법 및 부품 정보 등에 대한 이해 등을 평가하는 논술 시험과 실기평가를 거쳐 부문별 최고 우승자를 선발했다.이번 대회에는 크라이슬러의 전국 딜러사에서 선발된 우수한 테크니션들이 참가하여 치열한 경합을 펼쳤고, 그 결과 테크니션 부문에서는 씨엘모터스 강남 서비스센터의 신대섭씨가 1위를 차지했고, 빅토리오토모티브그룹 서초 서비스센터의 정봉규씨가 2위에 올랐다. 서비스 어드바이저 부문에서는 강원모터스 원주서비스센터의 이봉연씨가, 파츠 부문에서는 렉스모터스 성동 서비스센터의 오형민씨가 각각 1위의 영예를 안았다. 테크니션 부문 1, 2위와 서비스 어드바이저 및 파츠 부문 1위 수상자에게는 크라이슬러 맨으로서 전문성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미국 본사 견학 및 교육의 기회가 제공된다. 그 외 부문별 2, 3위 입상자들에게는 국내 여행 상품권이 부상으로 수여됐다. 크라이슬러 코리아 애프터세일즈 총괄 윤시오 전무는 “크라이슬러 코리아는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매년 스킬 컨테스트를 개최함으로써 서비스 인력의 역량 계발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 프로그램과 스킬 컨테스트 등의 행사를 통해 크라이슬러의 서비스 역량을 강화해 고객의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는데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파블로 루쏘 크라이슬러 코리아 사장이 테크니션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신대섭씨에게 부상을 수여하고 있다. 크라이슬러코리아 제공.
2013.12.10 I 장순원 기자
NC, '특급 용병' 잡고 고민중인 이유는?
  • NC, '특급 용병' 잡고 고민중인 이유는?
  • 나성범.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NC 다이노스가 창단 첫 외국인 타자로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활약한 바 있는 에릭 테임즈를 영입했다. 메디컬 테스트만 마치면 정식 계약할 예정이다. 테임즈는 183cm, 95kg의 체격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좋은 선구안은 물론 중장거리포 능력까지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마이너리그 시절 추신수와 비슷한 레벨의 평가를 받았었던 선수다. 공.수.주에서 모두 기본 이상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기량을 갖추고 있다는 의미다. 만 27에 불과한 나이도 매우 매력적인 대목이다. 2011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으며 메이저리그 통산 181게임, 684타석에서 36개의 2루타와 21홈런, 62타점, .250/.296/.431(타율/출루율/장타율)을 기록했다.2013 성적은 시애틀과 볼티모어 산하 트리플A에서 총 98게임 타율 2할8푼3리, 10홈런, 49타점, 8도루를 기록했다. 아직은 전형적인 4A급(트리플A와 메이저 사이)의 선수지만 기량 발전도에 따라선 언제든 풀 타임 메이저리거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 높은 선수를 NC가 잡은 셈이다. 벌써부터 “NC가 내년 시즌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는 중요한 이유 중 하나를 테임즈가 차지하고 있는 것 만은 분명한 사실이다. 다만, 한 가지 걸림돌이 남아 있다. 포지션 정리를 잘 해야만 전력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테임즈는 외야 수비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선수다. 문제는 현재 NC의 주전 외야는 정원이 꽉 찬 상황이라는 점이다. 기존 나성범과 김종호 라인에 FA 이종욱을 영입하며 구성이 1차 완료됐다. 중견수를 보던 나성범을 우익수 쪽으로 돌리면 이종욱의 활용이 가능해 지지만 여기에 테임즈를 넣는 문제가 생겼다. 김종호는 2013시즌 도루왕 출신의 발 빠른 외야수다. 이종욱의 수비 능력은 두 말 하면 잔소리. 여기에 나성범은 외야수로서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유망주다. 다소 손해를 보더라도 나성범은 대형 외야수로 키우는 것이 NC의 미래를 위해선 현명한 선택일 수 있다. 테임즈가 수비력이 떨어진다면 지명 타자로 활용하는 방안도 있지만 그마저도 어렵다. NC에는 최근 2년 연속 골든글러브급 활약을 펼친 이호준이 지타에 포진해 있기 때문이다. 정작 NC가 필요한 분야는 1루. 조영훈이 수비 능력이 좋은 편이 아닌 만큼 1루 수비가 좋은 선수가 좀 더 필요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NC의 선택은 외야수였다. 당장 포지션 중복이 걱정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일단 좋은 선수를 영입하는데 좀 더 신경을 썼던 것이다. NC 한 관계자는 “1루를 볼 수 있는 선수라면 정말 딱 맞아떨어지는 선택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일단 테임즈라는 좋은 재목을 놓치는 것이 아까웠기에 투자한 것이다. 포지션 문제는 스프링캠프와 시범 경기 등을 거치며 해법을 찾아볼 것”이라고 말했다.과연 NC가 외야 3자리를 어떻게 교통정리할 것인지, 또 그 선택이 어떤 결과를 낳을 지 지켜볼 일이다.
2013.12.10 I 정철우 기자
  • NC, 외국인 타자 에릭 테임즈 영입
  • [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NC다이노스프로야구단이 10일 첫 번째 외국인 타자로 미국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에릭 테임즈(Eric Allyn Thames) 선수를 영입하기로 결정했다. 12월 중순 미국 현지에서 메디컬테스트를 진행하고 이상이 없을 경우 정식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미국 캘리포니아 출신인 에릭 테임즈는 만 27세(1986년생)로 183cm, 95kg의 체격조건을 갖추었으며 외야 수비 및 1루를 소화할 수 있는 우투좌타 야수이다.2008년 MLB신인드래프트 7라운드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지명(전체 219순위)되어 입단 후 2010년 더블A에서 27개의 홈런을 때려내며 일약 대형 유망주로 급부상하여 2011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하였다.메이저리그 통산 181게임, 684타석에서 36개의 2루타와 21홈런, 62타점, .250/.296/.431(타율/출루율/장타율)을 기록했다.2013 성적은 시애틀과 볼티모어 산하 트리플A에서 총 98게임 타율 0.283, 10홈런, 49타점, 8도루를 기록하였다.NC 다이노스 배석현 단장은 “에릭 테임즈 선수는 선구안이 좋으며 필드 전체를 활용하는 중장거리 타자로 우리팀 타선의 무게감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쾌활하고 밝은 성격을 가지고 있어 국내야구에 잘 적응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했다.
2013.12.10 I 박은별 기자
  • GM 구제금융 졸업..美정부, GM지분 전량 매각
  •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미국 ‘빅3’ 자동차업체 가운데 하나인 제너럴모터스(GM)가 구제금융을 졸업하게 됐다. GM이 지난 2009년 파산보호 신청을 한 지 4년만이다. 제이콥 루 미국 재무장관은 9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미국 정부가 GM의 정부 잔여 지분을 모두 매각했다”며 “자동차 산업을 지원해 광범위한 경제를 보호하기 위한 정부의 마지막 노력이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미국 정부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GM이 파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 495억달러(약 52조344억원)에 달하는 구제금융을 제공했으며 이 가운데 회수한 금액은 390억달러로 100억달러 이상의 손실을 봤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금융위기 당시 GM과 크라이슬러가 파산보호를 신청해 263만명이 일자리를 잃는 등 미국 자동차 산업 전체가 휘청거리자 공적자금 495억달러를 투입해 GM 지분의 61%를 떠안았다. 재무부는 “당시 미국 자동차 산업을 보호하고 100만명 이상의 고용을 유지하기 위해 구제금융 자금 지원은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미 정부는 2010년 GM이 재상장할 때 지분을 31%로 줄였으며 점진적으로 나머지 지분을 축소해왔다. 미 재무부는 당초 내년 4월에 GM 지분을 전량 매각할 방침이었지만 지난 11월 GM 주식 3110만 주를 연말까지 모두 처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2013.12.10 I 염지현 기자
2013 야구대제전 4강 확정, 부산-유신 합류
  • 2013 야구대제전 4강 확정, 부산-유신 합류
  • 사진=대한야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대한야구협회(KBA)가 주최하는 2013 야구대제전 4강이 확정됐다.포항구장에서 열린 야구대제전 5일차 8강전에서 부산고는 대구고를 10-6으로 물리쳤으며 성남고는 유신고를 4-1로 제압하고 4강에 진출했다.대구고와 부산고의 첫 번째 경기에서 초반 기세는 대구고가 올렸다. 대구고는 1회초 1사 후 2번타자 정상교(기아)의 볼넷과 3번 김호은(연세대)의 3루타로 가볍게 선취점을 뽑았다. 이명환의 안타로 추가점을 낸 대구고는 부산고 선발 조민기(영남대)의 제구력 난조를 틈타 몸에 맞는 볼과 볼넷 등으로 연속 득점하며 초반 승기를 잡는 듯 했다. 그러나 부산고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1회말 선두타자 정현(삼성)의 안타와 이상준(롯데)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2루의 찬스에서 3번 정근우가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였으며 3회말 손아섭(롯데)과 정준혁(롯데)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더 따라붙었다.부산고의 기세는 계속되었다. 4-6으로 뒤진 4회 명건우(부산고)의 3루타를 시작으로 정현의 2루타, 정근우의 안타, 손아섭의 2루타가 연속으로 터지며 대거 5득점 9-6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5회에도 1점을 보태며 10-6까지 달아났다. 부산고 3번째 투수로 등판한 송주은(롯데)은 3이닝동안 탈삼진 5개를 뽑아내며 무실점으로 호투, 승리투수가 되었고 장원준(롯데)이 1이닝 위력투를 선보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이어 펼쳐진 성남고-유신고 경기에서는 성남고가 4-1로 승리하며 4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성남고는 3회초 류현철(경남대)의 내야안타와 도루로 1사 2루의 득점 찬스를 만든 후 3번 최경환(SK 코치)이 우익수 키를 넘기는 적시타를 터뜨려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계속된 2사 1,2루에서 유신고 3루수 최항(SK)의 실책 때 최경환이 득점하며 2-0으로 달아났다.4회에도 허광우가 상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한 후 최윤석(한화)과 최경환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하며 4-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유신고는 4회말 4번타자 박광현(건국대)의 좌월 솔로 홈런으로 추격을 시작했지만, 성남고 투수진 공략에 실패하며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전날 펼쳐진 8강전에서는 동성고와 세광고가 4강에 선착했다. 2013 야구대제전은 10일 휴식일을 갖고 11일 준결승[세광고-동성고, 성남고-부산고]과 12일 결승전이 열릴 예정이다. 준결승과 결승전은 SBS ESPN에서 생중계한다.
2013.12.09 I 정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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