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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이퍼링 다뤄? 말어?"..美-신흥국, G20회의 `신경전`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오는 21~23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출구전략을 이슈로 삼을지를 두고 미국과 다른 국가들간에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다. 제이콥 루 미국 재무장관오는 21~23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출구전략을 이슈로 삼을지를 두고 미국과 다른 국가들간에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다. 현재 신흥국들을 중심으로 여러 국가들이 이번 G20 회의에서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을 야기하고 있는 미국 연준의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이행 방식과 그에 따른 공조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그러나 제이콥 루 미 재무장관이 18일(현지시간) 회의에 참석하는 19개국 장관들에게 보낸 서한을 놓고 볼 때 미국은 다른 생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네 페이지에 이르는 긴 서한에서 루 장관은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에 상당한 변동성이 나타나고 있으며 특히 일부 이머징마켓에서는 더욱 심각한 상황”이라며 우려를 표시하면서도 ‘연준’이라는 단어를 단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고, 연준 통화정책 문제도 중요하지 다루지 않았다.대신 “미국 경제 성장을 강화하는 것이 글로벌 경제에 도움이 되는 일이며 점진적인 통화정책 정상화는 이같은 경제 성장 강화에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오히려 연준 출구전략을 우회적으로 두둔했다. 이같은 루 장관의 인식은 지난 11일 하원 금융위원회 청문회에서 나온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의 발언과 맥을 같이 하는 부분이다. 청문회에서 옐런 의장은 “글로벌 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있지만, 이 때문에 연준이 정책기조를 재고할 필요는 없다”며 “현 단계에서 이런 상황 전개는 미국 경제 전망에 심각한 리스크가 되지도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루 장관과 동행하는 옐런 의장은 이번 G20회의를 통해 취임 이후 첫 국제무대에 데뷔하게 된다. 이번 G20회의에서 굳이 연준 통화정책을 논의하지 않으려는 미국의 의도는, 지난 2010년 서울에서 열렸던 G20 정상회담에서 겪었던 곤혹스러움을 의식한 행보로 풀이된다.연준의 2차 양적완화 조치 발표 직후 열린 당시 회담에서 중국과 독일, 브라질 등은 연준의 거듭된 양적완화가 인위적으로 달러화 약세를 유도하기 위한 조치라며 거센 공세를 가했고, 이를 방어하는데 치중하던 미국은 논의하고자 했던 주제들을 모두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대신 루 장관은 G20 국가들이 성장과 일자리 창출 부양에 더욱 힘을 내도록 압박하는 한편 한층 강화된 미국의 금융권 규제를 다른 국가들로 확산시키는데 주력할 뜻을 강하게 드러냈다. 그는 “글로벌 경제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실질적인 경제활동은 아직도 취약하고 글로벌 수요는 다소 미흡한 면이 있다”며 “단기적으로 수요 회복을 부양하고 글로벌 불균형(리밸런싱)을 해소하는 것이 우리 경제를 견실하게 만드는 결정적인 변수”라고 강조했다. 이같은 맥락에서 경상수지 흑자가 많은 국가들이 나서서 자국 수요 증가를 부양하는데 힘써줄 것을 촉구했다. 또 “미국은 우리의 금융시스템을 안정화시키기 위한 노력을 주도하고 있으며 G20 국가들도 이같은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더 많은 일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해 이번 G20 회의에서 금융 규제 강화를 요구할 뜻임을 시사했다. 또 다국적 기업들의 세금 회피에 대해서도 주요 이슈로 다룰 것이라고 설명했다.현재 신흥국들을 중심으로 여러 국가들이 이번 G20 회의에서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을 야기하고 있는 미국 연준의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이행 방식과 그에 따른 공조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그러나 제이콥 루 미 재무장관이 18일(현지시간) 회의에 참석하는 19개국 장관들에게 보낸 서한을 놓고 볼 때 미국은 다른 생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네 페이지에 이르는 긴 서한에서 루 장관은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에 상당한 변동성이 나타나고 있으며 특히 일부 이머징마켓에서는 더욱 심각한 상황”이라며 우려를 표시하면서도 ‘연준’이라는 단어를 단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고, 연준 통화정책 문제도 중요하지 다루지 않았다.대신 “미국 경제 성장을 강화하는 것이 글로벌 경제에 도움이 되는 일이며 점진적인 통화정책 정상화는 이같은 경제 성장 강화에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오히려 연준 출구전략을 우회적으로 두둔했다. 이같은 루 장관의 인식은 지난 11일 하원 금융위원회 청문회에서 나온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의 발언과 맥을 같이 하는 부분이다. 청문회에서 옐런 의장은 “글로벌 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있지만, 이 때문에 연준이 정책기조를 재고할 필요는 없다”며 “현 단계에서 이런 상황 전개는 미국 경제 전망에 심각한 리스크가 되지도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루 장관과 동행하는 옐런 의장은 이번 G20회의를 통해 취임 이후 첫 국제무대에 데뷔하게 된다. 이번 G20회의에서 굳이 연준 통화정책을 논의하지 않으려는 미국의 의도는, 지난 2010년 서울에서 열렸던 G20 정상회담에서 겪었던 곤혹스러움을 의식한 행보로 풀이된다.연준의 2차 양적완화 조치 발표 직후 열린 당시 회담에서 중국과 독일, 브라질 등은 연준의 거듭된 양적완화가 인위적으로 달러화 약세를 유도하기 위한 조치라며 거센 공세를 가했고, 이를 방어하는데 치중하던 미국은 논의하고자 했던 주제들을 모두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대신 루 장관은 G20 국가들이 성장과 일자리 창출 부양에 더욱 힘을 내도록 압박하는 한편 한층 강화된 미국의 금융권 규제를 다른 국가들로 확산시키는데 주력할 뜻을 강하게 드러냈다.
- 英 명품 오디오 퍼니처 '루악 R7' 국내 출시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모뉴엘 온쿄 라이프스타일은 18일 청담동 까사델소니도에서 간담회를 열고 영국 명품 오디오 겸 가구 ‘루악(Ruark) R7’를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1985년 설립된 루악은 세계적인 고품질 스피커를 제조해 온 영국 정통 오디오 브랜드다. 영국 왕실, 해롯, 셀프리지 등 유명 백화점과 호텔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루악 R7은 루악의 R 시리즈 중 최상위급 제품으로 북유럽 스타일의 수제가구 모양을 갖추고 있다. 목재의 질감을 살린 디자인으로 사무실, 침실, 거실 등에 가구처럼 설치해 사용할 수 있다.루악 R7은 특히 CD 플레이어, 라디오 튜너는 물론 네트워크 연결 저장장치, 블루투스 연결을 지원해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태블릿PC와도 연결해 음악을 재생할 수 있다. 고음질 전송 코덱인 ‘APT-X’를 지원해 원음의 장점을 살렸다. TV, DVD 플레이어, 게임기와 연결이 가능하다. 출시가는 470만원.모뉴엘 온쿄 라이프스타일 관계자는 “루악 R7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최상의 음질과 디자인을 겸한 제품을 소개돼 기쁘다”고 말했다.모뉴엘 온쿄 라이프스타일은 종합가전 기업 모뉴엘과 일본 3대 오디오 가전기업 온쿄가 공동 투자한 합작법인으로 고품질 오디오를 전문 수입, 유통한다.
- '이병규 홈런포함 3안타' LG, 주니치전 승리
- [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LG가 주니치 2군과의 첫 실전에서 승리했다.LG는 16일 일본 오키나와 요미탄구장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2군과의 연습경기에서 11-6으로 이겼다. 주전들을 기용하지 않고도 첫 연습경기에서 기분 좋게 승리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장단 18안타를 뽐아낸 LG의 화력쇼가 빛난 경기였다. LG는 박용근(유격수)과 김용의(지명타자)를 테이블세터로 기용하고 문선재(중견수), 이병규(7번. 우익수), 최승준(1루), 백창수(3루), 김영관(2루), 최경철(포수), 배병옥(좌익수)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LG는 1회초 주니치 투수 이와타를 상대로 첫 공격에서부터 4점을 뽑아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박용근의 안타와 김용의의 2루타를 시작으로 첫 점수를 뽑은 LG는 이후 3안타를 더 때려내며 3점을 보탰다. 선발로 나선 LG 좌완 윤지웅은 1,2회 한 점씩을 내줬다. 1회엔 2번 타자 토노우에에게 솔로포를 허용했고, 2회에도 첫 타자 나카타에게 3루타를 얻어맞으며 불안한 출발을 보이더니 무사 1,3루서 수비 실책으로 점수를 내주고 말았다. 스코어 4-2.주니치가 따라붙자 LG는 바로 도망갔다. 3회 문선재와 이병규의 연속 안타로 한 점을 더 추가한 뒤 5회엔 장타가 연이어 터져나오며 도망갈 수 있었다. 5회 1사 후 타석에 들어선 이병규가 솔로 홈런을 작렬시켰고 뒤이어 최승준, 백창수가 2루타, 3루타를 때려매 손쉽게 점수를 뽑았다. 하위 타선에서 최경철, 배병옥의 안타도 곁들여졌다. 스코어 8-2. LG는 이후 8,9회에도 교체된 조윤준, 오지환의 맹활약 속에 추가점을 올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주니치가 9회말 최동환을 상대로 4개의 2루타를 때려내며 따라붙는듯 했으나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타선에선 4번 타자 이병규가 홈런 포함 3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을 올리며 최고의 컨디션을 뽐냈다. 문선재, 최승준, 백창수, 최경철, 배병옥도 나란히 멀티안타를 뽑아냈다. 선발 윤지웅은 4이닝 9피안타 1사사구에 2실점했고 임정우는 2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이영재와 배민관은 1이닝을 실점없이 막아냈다.
- 삼성 정형식, 라쿠텐전 3타점 맹활약
-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삼성 외야수 정형식이 일본프로야구 라쿠텐과 연습경기에서 3타점을 기록하며 활약했다.정형식은 16일 오키나와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라쿠텐과 홈 연습경기에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 첫 타석에서 몸에맞는 공으로 걸어나간 정형식은 2회 1사 만루에서 맞은 두번째 타석때 좌익수쪽 적시타로 2타점을 기록했다. 이어 네번째 타석인 6회 2사 2루에서 중견수쪽 적시타로 1타점을 추가했다. 이날 성적은 3타수 2안타 3타점. 삼성라이온즈는 5대8로 패했다.이밖에 타선에선 채태인, 김태완, 최형우, 나바로, 백상원, 차화준, 이흥련, 김상수 등이 1안타씩을 쳤다. 나바로는 이날 5번 2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과정에 있는 투수 배영수는 이날 선발 등판, 최고구속 141km를 기록하며 3이닝 3안타(1홈런) 2실점의 성적을 남겼다.삼성은 18일 니혼햄과 원정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라쿠텐 기록지삼성 기록지
- [힐링스탁] 배현철 대표 무료강연회 "주도주 사냥 이제 시작이다"
- [이데일리TV 채의석 PD] 그동안 시청자들의 종목고민을 말끔히 해결해줬던 이데일리TV <힐링스탁>을 진행하고 있는 배현철 대표가 “주도주 사냥 이제 시작이다”는 주제로 무료 강연회를 개최한다. 2월 13일(목)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대우증권 WMClass 수원지점에서 강연회가 진행되며, 30명 선착순으로 접수한다.(사전 접수:031-224-0123,031-225-4500)[관심종목]삼성물산(000830),대우건설(047040),한화케미칼,LG디스플레이,현대차,KODEX레버리지,대우조선해양,차바이오앤,일신석재,대아티아이,링네트,루멘스,SK하이닉스,기업은행,GS건설☞이데일리TV<힐링스탁 >다시보기는 http://tv.edaily.co.kr/e/Healing/ 통해 확인할 수 있다.☞시청자 종목상담은 02-3772-0269.0279 번으로 접수하고 문자 접수는 (우물정)3772(유료100원)로 받고있다.☞이데일리TV 채널안내 http://tv.edaily.co.kr/channel/Channel_Info.asp
- 글로벌 반도체 전시회 '세미콘 코리아' 개최…역대 최대 규모
-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국내 최대의 반도체 제조기술 전시회인 ‘세미콘(SEMICON) 코리아 2014’가 12~14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올해로 27회째를 맞는 올해 세미콘 코리아 2014는 전세계 20개국에서 530개 업체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행사장 부스는 1737개에 달한다.전시회에 참여하는 업체들은 마이크로전자 제조공정 솔루션을 비롯한 최신 공정기술과 장비, 재료 등을 선보이며 반도체 산업의 현황과 전망을 제시할 계획이다.이번 전시회에서는 퀄컴의 로웬 첸 박사가 ‘모바일 혁신’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반도체 재료의 시대’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그제큐티브 포럼(Executive Forum)에서는 IBM의 청 람 박사, 글로벌파운드리즈의 폴 베서 박사 등이 연사로 나선다.또 반도체 공정별 전문가가 단계별 공정 이슈와 최신 기술을 논하는 세미(SEMI) 기술심포지엄, 센서기술에 초점을 둔 시스템LSI 포럼, 테스트 포럼, 측정 및 검사 포럼, 마켓 세미나 등이 펼쳐진다.이와 함께 반도체 관련 국제 표준을 소개하는 세미 표준 프로그램, 주요 해외 소자업체가 참여하는 구매상담회, 글로벌 장비 공급업체와 국내 부품업체간 신규 비즈니스 협력을 지원하는 OEM 해외 장비업체 구매상담회, 업체 리더들이 참여하는 프레지던트 리셉션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돼 있다.아울러 세미콘 코리아 2014가 열리는 동안 국내 유일의 LED 제조기술 전문 전시회인 ‘LED 코리아 2014’도 함께 개최된다. 이번 LED 코리아 2014는 융합 애플리케이션을 주제로 산업 및 학계 전문가들의 발표가 예정돼 있다.윤의준 서울대 교수는 ‘고체조명(SSL)의 발전과 도전과제’, 유태경 루멘스 대표이사는 ‘디스플레이 및 조명 애플리케이션에 관한 LED 기술’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