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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팅리, '다저스의 새 변수' 프리아스 선발경쟁 합류 알려
  • 매팅리, '다저스의 새 변수' 프리아스 선발경쟁 합류 알려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강호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깜짝 호투를 펼친 카를로스 프리아스(25·LA다저스)가 선발투수로 기회를 더 가질 것으로 보인다.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일간지인 ‘LA 데일리뉴스’는 돈 매팅리(53) LA 다저스 감독의 말을 인용해 “프리아스가 오는 13일(한국시간)부터 시작되는 휴식 없이 13연전 기간 동안 다시 선발로 투입될 공산이 커졌다”고 4일(한국시간) 보도했다.이날 프리아스는 8월7일 이후 브라이스 하퍼(21·워싱턴)가 부쩍 살아나면서 메이저리그 최고이자 유일한 7할 승률(0.720, 18승7패)을 질주하고 있던 워싱턴 강타선을 맞아 누구도 쉽게 생각지 못한 ‘6이닝 3피안타 무실점 1볼넷 4탈삼진’ 등을 기록하고 승패 없이 물러났다.하퍼가 클레이튼 커쇼(26·다저스)로부터 올 시즌 좌타자 첫 홈런을 뺏어낸 걸 포함해 지난 5경기 15홈런을 때려내던 장타력이 프리아스 앞에서는 맥을 추지 못했다.LA 다저스의 카를로스 프리아스가 마운드에서 혼신의 투구를 펼치고 있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그가 마운드에서 물러난 4시간여 뒤 다저스는 연장 14회 접전 끝에 5-8로 패하고 뼈아픈 루징시리즈(1승2패)를 경험했지만 이날 신데렐라처럼 등장한 프리아스의 호투는 희망의 메시지나 다름없었다.경기 뒤 호흡을 맞춘 포수 팀 페더러비츠(27·다저스)가 “트리플A에서 시즌 내내 보여줬던 그 모습 그대로였다”며 “볼카운트를 앞서가고 자기 공을 마음껏 뿌렸다”고 치켜세울 정도로 괜찮았다.특히 시즌 아웃된 조시 베켓(34·다저스)의 공백을 메우고자 8월 이후 데려온 로베르토 에르난데스(33·다저스)와 케빈 코레아(34·다저스)가 동반 부진한 가운데 나온 프리아스의 등장은 가뭄의 단비와 같다.에르난데스는 다저스로 이적 뒤 ‘2승2패 평균자책점(ERA) 4.61’ 등을 기록하고 있고 코레아는 ‘2승3패 5.94’ 등의 난조에 허덕이고 있어 막바지 새로운 5선발 경쟁의 청신호를 켰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호투였다.프리아스는 올 시즌 다저스가 기용한 11번째 선발투수로 사실 그는 다음 주에 있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운명의 원정 3연전에 대비해 ‘잭 그레인키(30·다저스)-류현진(27·다저스)-클레이튼 커쇼(26·다저스)’ 등 최강 선발 3인방을 모조리 투입하기 위한 등판 스케줄 조절용 깜짝 카드였다.그런 그가 강렬한 피칭으로 스스로 선발경쟁의 문을 활짝 열고 들어갔다.매팅리 감독은 다저스의 마지막 고비로 일컬어지는 오는 13일부터 25일까지 휴식일 없이 진행되는 13경기 강행군 동안 프리아스를 선발로 쓸 수 있음을 알렸다.일단 매팅리 감독은 “프리아스가 들어갈 자리가 있는지 한번 살펴봐야 한다”고 조심하면서 “불펜에서도 가치 있는 녀석이다. 일단은 본래 자리에서 우리를 도울 것이고 선발 기용은 나중에 다시 얘기해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여기서 언급한 ‘나중’이란 지친 9월에 맞는 죽음의 13연전 기간이다. 매팅리는 “프리아스는 8월 중순 밀워키 브루어스전 이후에 자신감을 찾은 것으로 보고 있다”며 “그 뒤로 쭉 잘해주고 있다. 13연전이 시작될 쯤 해서 그가 선발투수로 다시 나설지 한번 지켜보자”고 사실상 기회의 문을 활짝 열었다.▶ 관련기사 ◀☞ 美ABC "추신수-필더 영입이 실수였다고 말하기 아직 일러"☞ 기적같은 커쇼의 뒷심, 역사적인 '3대 타이틀' 모조리 수성☞ WAS 감독 "커쇼는 아예 실수를 안해, 어떤 기회조차.."☞ "추신수 트레이드, 초고속 팀 재건에 토대" -플레인딜러☞ 다저스가 샌프란시스코에 역전당하지 않을 2가지 근거☞ "류현진 패스트볼은 화살 같다" '명조련사' 블랙마저 홀려☞ SD언론 "류현진, NL 서부지구에 공포의 대상 떠올라"
2014.09.04 I 정재호 기자
B.A.P 日 4번째 싱글 타워레코드 차트 '줄세우기'
  • B.A.P 日 4번째 싱글 타워레코드 차트 '줄세우기'
  • B.A.P(사진=TS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그룹 B.A.P가 네 번째 일본 싱글 ‘익스큐스 미(EXCUSE ME)’로 일본 타워레코드 차트에서 줄세우기를 했다.총 3가지 버전으로 3일 발매된 ‘익스큐스 미’는 당일 타워레코드 온라인 데일리 판매 차트에서 1위와 2위, 4위에 이름을 올렸다.‘익스큐스 미’는 또 일본 음반 매장 중 최대 규모인 타워레코드 시부야점 데일리 종합 차트에서도 판매량 1위에 올라 온라인뿐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저력을 과시했다.이번 앨범을 통해 일본어 버전으로 재탄생 한 ‘익스큐스 미’는 B.A.P만의 독특한 매력을 고스란히 담아낸 정통 힙합 스타일의 곡이다. 강렬한 비트와 리얼 브라스 사운드가 진한 인상을 남긴다는 평이다. ‘익스큐스 미’는 B.A.P가 지난해 국내에서 발표했던 세 번째 미니앨범 ‘배드맨(BADMAN)’에 수록됐던 곡으로 톡톡 튀는 비트와 개성 있는 랩으로 국내외 팬들의 사랑을 받아 네 번째 일본 싱글의 타이틀곡으로 거듭났다.B.A.P는 3일 오후 네 번째 싱글 앨범 ‘익스큐스 미’ 발매를 기념해 일본 라 조나 가와사키 플라자 루화 광장 그랜드 스테이지에서 대중과 호흡할 수 있는 ‘프리 라이브’ 행사를 개최해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었다. ‘익스큐스 미’ 프리 라이브는 니코 니코 방송을 통해 생중계됐다.
2014.09.04 I 김은구 기자
이대호, 홈런 포함 3안타 폭발...타율 .309
  • 이대호, 홈런 포함 3안타 폭발...타율 .309
  • 이대호. 사진=IB스포츠[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빅 보이’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가 맹타를 휘두르며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이대호는 3일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오릭스 버팔로스와 홈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솔로 홈런 포함, 4타수3안타1타점2득점을 기록했다. 1.5경기차 까지 추격을 허용한 2위 오릭스와 일전. 물러설 수 없는 경기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4번 타자 몫을 톡톡히 했다. 오릭스 에이스인 가네코를 두드려 만든 결과라는 점에서 더 값졌다. 홈런은 두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소프트뱅크가 1-2으로 뒤진 4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이대호는 가네코의 실투(130km, 싱커)를 두들겨 좌측 담장을 넘겼다. 지난달 14일 라쿠텐 골든이글스전 이후 17경기 만에 나온 시즌 14번호 홈런이다. 앞서 이대호는 2회말 선두 타자로 나와 유격수 앞 땅볼을 쳤다.두 번째 안타도 천금 같았다. 2-3으로 뒤진 6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가네코의 2구째 145㎞ 직구를 밀어쳐 우익수 오른쪽을 뚫었다. 오릭스의 강견 우익수 이토이가 빠르게 던져봤지만 이대호의 전력 질주가 우선이었다. 이대호의 연속 장타에 힘을 얻은 소프트뱅크는 이후 집중력을 보이며 대겨 4점을 뽑아 승부를 갈랐다. 이대호는 7회말 1사 1루에서 오릭스의 두 번째 투수 기시다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친 뒤 대주자 키도코로로 교체됐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3할5리에서 3할9리로 끌어올렸고 소프트뱅크는 10-3으로 대승을 거뒀다.
2014.09.03 I 정철우 기자
기적같은 커쇼의 뒷심, 역사적인 '3대 타이틀' 모조리 수성
  • 기적같은 커쇼의 뒷심, 역사적인 '3대 타이틀' 모조리 수성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클레이튼 커쇼(26·LA다저스)가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먼저 17승 고지를 밟음과 동시에 5년 연속으로 ‘200탈삼진 시즌’을 찍었다.커쇼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끝난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 3연전 2차전에 선발등판, ‘8이닝 3피안타(1피홈런) 1실점 2볼넷 8탈삼진’ 등을 기록하고 소속팀 LA 다저스의 4-1 완승을 견인했다.커쇼는 시즌 17승(3패 평균자책점 1.73→1.70)째를 거뒀고 탈삼진 숫자를 202개로 늘렸다.◇ 커쇼의 ‘탈삼진 쇼’, 생애 최고점 찍나5월로 돌아가 보면 상상하지 못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커쇼는 왕복 30시간에 이르는 호주 원정 개막전의 여파였는지 시즌 초반 어깨에 탈이 나 5주 이상을 빠졌다. 이는 곧 2014년 그에게 걸려있던 ‘지난 4년간 3번째 사이영상 수상, 4년 연속 평균자책점(ERA)왕, 5년 연속 200탈삼진 이상’ 등의 역사적인 타이틀이 사실상 한꺼번에 무너짐을 의미하는 일종의 사형선고나 다름없었다.생애 첫 노히트게임이 확정되는 순간 클레이튼 커쇼가 두 손을 번쩍 치켜들고 있다.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그러나 커쇼는 모두를 비웃기라도 하듯 다저스 투수로는 전설의 좌완 샌디 쿠팩스(78)에 이어 역대 2번째로 5년 연속 200탈삼진 고지를 밟았다. 단 167.1이닝 만에 200개를 넘긴 것이어서 어떤 의미에서는 쿠팩스보다 훨씬 대단하다고 볼 수 있다.200탈삼진 시즌을 5차례 이상 맛봤던 다저스 투수로 나란히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돈 드라이스데일과 돈 서튼(69)이 있지만 연속 시즌 기록은 아니었다.메이저리그 전체로는 커쇼보다 빠른 페이스로 탈삼진 숫자를 추가해간 역대 단 2명의 투수가 존재한다. 스포츠통계전문업체인 ‘스태츠’사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첫 7년을 기준으로 200탈삼진 시즌 1위는 각각 6차례인 버트 블라일레븐(63)과 톰 시버(70)다.뒤이어 커쇼를 비롯해 ‘로저 클레멘스(52), 퍼거슨 젠킨스(72), 마크 랭스튼(54)’ 등 4명이 5회다.그만큼 역사적으로 믿기 힘든 일을 커쇼가 해내고 있다. 특히 올해는 탈삼진 능력이 더욱 두드러지는데 커쇼의 9이닝당 탈삼진 수는 종전 10.82개에서 약간 떨어졌지만 생애 최다이자 내셔널리그(NL) 1위인 10.73개(아메리칸리그 다르빗슈 유 11.35개, 크리스 세일 10.75개)를 유지했다. 탈삼진에 관한 본인 커리어의 정점에 선 시즌이 되고 있다.투구수 108개로 마운드를 내려온 커쇼는 메이저리그 최다인 시즌 7번째 완투경기를 노려볼 수 있었으나 돈 매팅리(53) 다저스 감독의 제지로 욕심을 접었다.대신 5경기 연속 8이닝 이상 소화 및 시즌 23경기 중 16번째 1실점 이하 경기를 펼쳤다는 데 만족했다.이런 커쇼의 꾸준함을 보고 매팅리는 지역 일간지인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와 인터뷰에서 아주 당연하다는 듯 “지난 경기 때 소감과 다를 바 없다”며 “그냥 전형적인 커쇼 경기였다”고 농담을 던졌다.◇ ‘4경기 14홈런’ 팀, 2루 못 밟아 ‘쩔쩔’최근 커쇼의 공이 얼마나 위력적인지는 8월7일 이후 브라이스 하퍼(21·워싱턴)가 부쩍 살아나면서 빅리그 최고이자 유일한 7할 승률(0.720, 18승7패)을 질주하고 있던 워싱턴 타선을 쩔쩔매게 만들었다는 점에서 여실히 드러난다.앞선 4경기에서 14방의 홈런을 펑펑 쏘아대던 워싱턴 타선은 커쇼를 맞아 2회초 윌손 라모스(27·워싱턴)가 첫 안타를 쳤지만 이후 7회 2사후 하퍼의 시즌 11호 우중월 솔로홈런이 나오기까지 12타자 연속을 포함해 18타자 중 17명이 범타(볼넷 1개)로 물러났다.하퍼가 2루 베이스를 밟은 워싱턴의 유일한 타자였는데 그는 올 시즌 커쇼로부터 홈런을 뽑아낸 유일한 좌타자로도 등록됐다. 이날 경기 전까지 커쇼는 좌타자 상대 ‘110타수 동안 홈런 없이 피안타 0.173 피OPS(출루율+장타율) 0.411’ 등으로 압도적인 강세를 보였다.커쇼는 공격에서도 팀 득점에 기름을 붓는 멋진 주루플레이로 강한 인상을 심었다. 0-0의 균형이 팽팽하게 이어지던 5회말 1사후 직접 중전안타를 치고 나갔고 후속 디 고든(26·다저스)의 중전안타 때 3루로 전력 질주했다.아마추어(고교) 시절 포수 출신으로 마운드에서는 95마일(153km) 강속구를 뿌리던 강견을 자랑하는 하퍼를 감안했을 때 다소 무모한 도전이었지만 다행히 살았고 순간의 틈을 놓치지 않은 고든도 2루로 안착했다.이 플레이가 기폭제가 돼 다저스는 애드리언 곤살레스(32·다저스)의 유격수 쪽 내야안타 때 선취점을 뽑았고 유격수 에러까지 편승해 1점을 더 추가하며 2-0으로 달아나 사실상 승부를 가를 수 있었다.경기 뒤 커쇼는 “거기서 무슨 생각을 했는지 모르겠다”면서 “중견수 하퍼는 굉장한 어깨를 가지고 있어 살 기회가 많지 않다고 본능적으로 느꼈다. 돌이켜 보면 무모한 시도였던 것 같은데 다행히 제대로 됐다”고 말했다.이날 ‘2타수1안타 1득점’ 등을 추가한 커쇼는 시즌 타율이 0.173으로 올랐다. 좀처럼 보기 드문 투수 타율이 자신의 시즌 ERA(1.70)보다 높아지는 이색 현상을 연출하기도 했다.▶ 관련기사 ◀☞ WAS감독 "커쇼는 아예 실수를 안해, 어떤 기회조차 주지 않았다" 경의☞ "추신수 트레이드, 초고속 팀 재건에 토대" -플레인딜러☞ 다저스가 샌프란시스코에 역전당하지 않을 2가지 근거☞ "류현진 패스트볼은 화살 같다" '명조련사' 블랙마저 홀려☞ SD언론 "류현진, NL 서부지구에 공포의 대상 떠올라"☞ 애널리스트 "커쇼, 랜디 존슨-칼튼 넘는 역대 최고 좌완"☞ 다저스 관계자 "류현진 복귀 '콜론 영입'에 결정적 영향"
2014.09.03 I 정재호 기자
WAS 감독 "커쇼는 아예 실수를 안해, 어떤 기회조차.."
  • WAS 감독 "커쇼는 아예 실수를 안해, 어떤 기회조차.."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한때 ‘핵잠수함’ 김병현(35·기아 타이거스)의 팀 동료로 친숙했던 맷 윌리엄스(49) 워싱턴 내셔널스 감독이 클레이튼 커쇼(26·LA다저스)의 위대함에 경의를 표했다.커쇼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끝난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 3연전 2차전에 선발등판, ‘8이닝 3피안타(1피홈런) 1실점 2볼넷 8탈삼진’ 등을 기록하고 시즌 17승(3패 평균자책점 1.73→1.70)째를 거뒀다.이로써 커쇼의 탈삼진 숫자는 202개로 늘어 다저스 선수로는 전설의 샌디 쿠팩스(78)에 이어 사상 2번째로 5년 연속 200탈삼진 시즌의 금자탑을 쌓았다.소속팀 LA 다저스는 투타는 물론 주루플레이까지 잘한 커쇼를 앞세워 4-1로 완승했다.맷 윌리엄스 워싱턴 내셔널스 감독이 날카로운 눈빛으로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다.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8월7일 이후 브라이스 하퍼(21·워싱턴)가 부쩍 살아나면서 메이저리그 최고이자 유일한 7할 승률(0.720, 18승7패)을 질주하고 있던 워싱턴 타자들은 이날 커쇼의 위력 앞에 쩔쩔매기 바빴다.앞선 4경기에서 14방의 홈런을 펑펑 쏘아대던 워싱턴 타선은 커쇼를 맞아 2회초 윌손 라모스(27·워싱턴)가 첫 안타를 쳤지만 이후 7회 2사후 하퍼의 시즌 11호 우중월 솔로홈런이 나오기까지 12타자 연속을 포함해 18타자 중 17명이 범타(볼넷 1개)로 물러났다.하퍼가 2루 베이스를 밟은 워싱턴의 유일한 타자였는데 그는 올 시즌 커쇼로부터 홈런을 뽑아낸 유일한 좌타자로도 등록됐다. 이날 경기 전까지 커쇼는 좌타자 상대 ‘110타수 동안 홈런 없이 피안타 0.173 피OPS(출루율+장타율) 0.411’ 등으로 압도적인 강세를 보였다.내셔널스 입장에서는 변명의 여지없이 완벽하게 당한 날이었고 윌리엄스 감독도 깨끗이 승복했다.경기 뒤 윌리엄스 감독은 ‘ESPN’과 인터뷰에서 “커쇼는 그냥 우리 팀에게 어떤 기회조차 주지 않았다”고 말했다.이어 “그게 바로 그가 정말로 잘하고 있는 이유다. 그는 그냥 어떤 실수도 만들지 않는다”고 경의를 표했다.돈 매팅리(53) 다저스 감독은 “커쇼가 우리를 행복하게 하고 있다는 건 확실하다”며 “우리에게 정말로 가치 있는 선수다. 특히 이날은 모든 면에서 인상적이었는데 나가서 안타를 치고 1루에서 3루로 전력을 다해 뛰는 등 완전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칭찬했다.이날 슬럼프에 빠진 야시엘 푸이그(23·다저스)를 대신해 메이저리그 첫 선발 출전의 기회를 잡은 특급유망주 작 피더슨(22·다저스)은 현장에서 직접 생생하게 목격한 커쇼에 대해 “어떻게 그렇게 자신의 공을 던져대는지 믿을 수가 없다. 솔직하게 무슨 비디오게임 같았다”고 놀라워했다.커쇼는 “누구나 항상 꾸준하길 원한다. 팀에 승리의 기회를 주기 위해 노력한다. 5일에 한번씩 밖에 기여할 수 없는 선발투수에게는 특히 모멘텀(승리의 기운)을 갖는 게 중요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5경기 2승3패의 다저스는 78승61패, 5경기 3승2패의 워싱턴은 78승59패를 마크했다. 1승1패씩 주고받은 양팀은 4일 ‘카를로스 프리아스(25·다저스) 대 조던 지머맨((28·워싱턴)’의 맞대결로 위닝 시리즈를 가린다.▶ 관련기사 ◀☞ 기적같은 커쇼의 뒷심, 역사적인 '3대 타이틀'을 모조리 수성하다☞ 다저스가 샌프란시스코에 역전당하지 않을 2가지 근거☞ "추신수 트레이드, 초고속 팀 재건에 토대" -플레인딜러☞ "류현진 패스트볼은 화살 같다" '명조련사' 블랙마저 홀려☞ SD언론 "류현진, NL 서부지구에 공포의 대상 떠올라"☞ 애널리스트 "커쇼, 랜디 존슨-칼튼 넘는 역대 최고 좌완"☞ 다저스 관계자 "류현진 복귀 '콜론 영입'에 결정적 영향"
2014.09.03 I 정재호 기자
  • 서울대어린이병원, 19일 희귀질환 국제심포지엄 개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서울대학교병원 희귀질환 진단치료기술 연구·지원센터(정해일 센터장)은 오는 19일 서울대어린이병원 제 2 임상강의실에서 ‘희귀질환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날 행사에는 국내 희귀난치성질환 연구자와 전문가, 국립보건연구원 등의 기관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희귀난치성질환의 진단과 치료법 개발과 관련한 최신 연구지견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유전성 대사질환의 신생아 선별검사 관련 유전자 진단기법 및 이의 적용 및 루게릭병의 면역염증 조절을 통한 치료법에 대해 소개한다. 이어서 세계의 유수 석학들이 ▲청각 장애의 유전진단과 임상적 적용 ▲면역결핍 환자의 유전자 치료 임상시험 ▲질병모형에서 인간유도다능성줄기세포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실시한다.마지막 세션에서는 미국 FDA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희귀질환연구 및 희귀질환의약품개발 관련 미국의 정책에 대한 연세대학교 이장익 교수의 강연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후 아밀로이드증의 진단과 치료 및 우리 나라 아밀로이드증 환자의 특징, 염증성 장질환의 병태생리에 대한 발표에 이어 마지막으로 연구협의체의 쇼그렌 증후군 중개연구센터에서 진행 중인 쇼그렌 증후군의 전향적 코호트 연구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국립보건연구원 희귀난치성질환센터와 보건복지부에서 지정한 7개의 희귀질환 중개연구센터의 연합체인 희귀질환 연구협의체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2014.09.03 I 이순용 기자
  • IMF "우크라, 전쟁 장기화땐 19조원 추가 구제금융"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우크라이나에서의 지정학적 위험이 내년까지 장기화된다면 우크라이나에 최대 190억달러(약 19조3500억원)에 이르는 대규모 추가 구제금융 지원이 필요할 것이라고 국제통화기금(IMF)이 전망했다. 현재 우크라이나는 IMF로부터 170억달러의 구제금융 지원을 받고 있다. IMF는 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경제에 대한 평가를 통해 “지금과 같은 전쟁이 지속되고 러시아와의 천연가스를 둘러싼 분쟁이 이어진다면 우크라이나는 구제금융 지원을 받으며 IMF와 약속한 조건들을 충족하지 못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IMF는 우크라이나에 구제금융을 지원하면서 자금 일부를 은행권 관리부터 법률 시스템까지 경제구조를 개혁하는데 사용하도록 전제조건을 달았지만, 우크라이나는 대부분의 자금을 동부 지역에서의 반군과의 전쟁에 투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반군들이 장악하고 있어 분쟁의 중심이 되고 있는 도네츠크와 루한스크 등 동부 지역은 우크라이나 전체 산업생산의 23%, 소매판매의 14.5%를 각각 차지하고 있어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도 큰 편이다. 또 IMF는 우크라이나가 조기 총선을 치르게 될 경우 경제 개혁은 더 어려워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앞으로 지정학적 위험이 어떻게 진전되는지를 감안해 국내총생산(GDP)대비 재정적자 비율을 비롯해 우크라이나 정부에 요구하고 있는 구제금융 지원 조건을 일부 완화해줄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IMF는 “우크라이나와 친러 분리주의 반군과의 긴장상태가 향후 몇 개월내에 진정된다면 현재 제공하고 있는 구제금융 프로그램으로도 충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IMF는 우크라이나가 구제금융 지원 조건을 대체로 충족시키고 있다며 170억달러 구제금융 가운데 17억달러 집행을 승인한 바 있다. IMF는 12월 중순쯤 27억달러의 차기 지원금 집행 여부를 승인할 계획이다.
2014.09.03 I 이정훈 기자
  • 美기업들 "中 반독점조사는 표적수사"..분쟁 불씨될듯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중국에서 활동하는 미국 기업 둘 중 한 곳이 중국 당국의 반독점법 조사가 불공정하며 사실상의 표적 수사라는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향후 양 국간 또다른 분쟁의 불씨가 될 전망이다. 주(駐)중국 미 상공회의소(암참)가 2일(현지시간) 암참 회원사 164개사를 상대로 조사, 발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49%가 “최근 중국 당국의 가격 담합과 반부패 수사가 외국 기업들을 겨냥한 것”이라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말 실시한 설문조사에서의 40%에 비해 9%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반면 “표적 조사가 아니다”고 답한 기업 비율은 26%였고, 나머지 25%는 “확실치 않다”거나 “잘 모르겠다”고 응답했다. 현재 중국 경쟁당국은 지난 2008년 발효된 반독점법에 따라 중국 내에서 활동하는 외국 기업들 가운데 최소 30곳 이상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미국 기업 가운데서도 마이크로 소프트(MS)와 퀄컴, 제너럴 모터스(GM), 포드 등이 조사를 받고 있다. 설문조사 결과 보고서에서 암참은 “중국 정부의 이같은 조사가 물론 합법적인 것이긴 하지만, 최근 들어 미국을 비롯한 많은 다국적 기업들을 중심으로 (외국 기업을 타깃으로 한) 선별적이고도 객관적이지 못한 공권력 집행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레스터 로스 주중 암참 정책위원회 부회장도 “중국 정부가 엄격하게 반독점 문제를 적발하는데 대해 원칙적으로 환영한다”면서도 “규제 당국자들이 객관적이지 않고 법적 권한을 과도하게 사용하고 있다는 점은 분명 잘못된 것”이라고 꼬집었다. 앞서 지난 4월에도 주중 암참은 존 케리 미 국무장관과 제이콥 루 재무장관에게 보낸 서한에서 “미 정부가 중국의 반독점법 사용에 대해 엄격하게 문제를 제기해달라”고 요청했었다. 당시 서한에서는 “중국 정부가 자국 기업들을 부양하기 위한 산업정책의 일환으로 이를 활용하고 있다”고 비판한 바 있다. 지난달 주중 유럽연합(EU) 상공회의소 역시 중국 정부의 반독점법 조사가 과도하고 불공평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우려감을 표시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추 쿤린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산하 가격감독 및 반독점 사무국 이사는 “이같은 주장은 근거없는 비난일 뿐”이라며 “우리는 중국 기업과 외국 기업을 공정하게 대우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2014.09.02 I 이정훈 기자
최병오 형지 회장, 아이스버킷 동참..CJ 이채욱 부회장 지목
  • 최병오 형지 회장, 아이스버킷 동참..CJ 이채욱 부회장 지목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이 루게릭병 환자후원 캠페인인 ‘아이스버킷챌린지’에 동참했다.최병오 회장 및 임원단 5명 등 패션그룹형지 대표단은 1일 역삼동 사옥 야외에서 아이스버킷챌린지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왼쪽에서 네번째)이 회사 임원단 5명과 함께 아이스버킷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최 회장은 이순우 우리은행장의 지명을 받았다. 이에 최 회장은 그룹 임원단 5명에게 제안, 함께 참여했다. 이번 아이스버킷챌리지에는 홍종순 에리트베이직 부회장, 김명호 패션그룹형지 전략기획부문 사장, 손수근 패션그룹형지 캐주얼부문 사장, 최병환 ㈜형지리테일 사장과 계열사의 김인규 우성I&C 대표가 동참했다. 이날 패션그룹형지 공채사원들이 얼음물을 준비해 패션그룹형지 대표단의 행사 참여를 도왔다. 최 회장과 임원 5명은 아이스버킷챌린지에 동참한 후 한국 ALS협회에 각각 100달러, 총 600달러를 기부했다.최병오 회장은 “임직원들과 한 뜻을 모아 좋은 일에 동참해 뜻 깊다”며 “아이스버킷챌린지가 단순한 이벤트로 변질되지 않고 캠페인 취지와 의미가 잘 이어지도록 많은 사람들이 진심으로 캠페인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최 회장은 다음 참여자로 전성철 IGM 세계경영연구원 회장, 성낙인 서울대학교 총장, 이채욱 CJ 부회장 등 3명을 지목했다.
2014.09.01 I 김미경 기자
박하선, 美루게릭병 협회에 성금 기부.."힘과 희망 되길"
  • 박하선, 美루게릭병 협회에 성금 기부.."힘과 희망 되길"
  • 박하선[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배우 박하선이 루게릭병으로 고통받는 환우들을 돕는데 동참했다.박하선은 미국루게릭병(ALS)협회에 성금을 기부하는 것으로 마음을 전한다. 최근 독도지킴이로 유명한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로부터 지목을 받은 박하선은 자신의 SNS를 통해 “서경덕교수님을 통해 뜻 있는 일에 기쁘고 행복한 마음으로 참여합니다. 저는 한국ALS협회에 기부하는 것으로 ALS아이스버킷챌린지를 대신하려고 합니다. 루게릭병 환우 여러분께 진심으로 힘과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밝혔다. 박하선은 이어 “더불어 이적 선배님, 이진희 대표님, 윤상현 오라버님과 좋은 일 함께 이어가고 싶습니다”라고 세 명을 지목했다.SBS 월화드라마 ‘유혹’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는 박하선은 루게릭병 환우돕기에 동참한 데 이어 서경덕 교수, 축구선수 김병지 등과 손잡고 9월 열리는 인천아시아경기대회 홍보에 나섰다. 박하선은 등은 유랑단을 구성해 중국, 네팔, 인도, 캄보디아 ,파키스탄 등 아시아 16개국 50여명을 초청한 후 아시아경기대회 주경기장, 모래내시장, 차이나타운, 월미도, 송도 등 인천의 주요 명물을 소개한다. 그들은 단순하게 관광지를 소개하는 수준이 아니라 비빔밥, 막걸리 등을 함께 먹으며 한식을 알리고, 인천과 한국을 전세계에 알릴 계획이다.박하선은 ‘유혹’에서 폭넓은 감정연기를 소화하며 호평받고 있다. 특유의 단아한 매력에 가슴 아픈 상황을 감내하며 아이들을 극진히 챙기는 모습까지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관련기사 ◀☞ ''두근두근'' VS ''타짜'', 추석 극장가 2파전..예매율 1·2위 ''시너지''☞ ''비긴 어게인'', 올해 다양성 영화 스코어 1위..80만 관객 돌파 ''저력''☞ ''왔다 장보리'', 적수 없는 주말 강자..시청률 33% 찍었다☞ 정유미, 가을 여자 화보 공개..팔색조 매력 발산☞ ''일밤'', 여군-막내로 通했다..日예능 시청률 정상 소환
2014.09.01 I 강민정 기자
가수 션 "아이스버킷 챌린지로 7억원 모여"
  • 가수 션 "아이스버킷 챌린지로 7억원 모여"
  • 가수 션(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연예팀] 아이스버킷챌린지 캠페인으로 승일희망재단에 7억원의 기부금이 모였다.승일희망재단의 공동대표인 가수 션은 31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승일희망재단에는 약 7000명이 아이스버킷 챌린지의 기부에 동참했다”며 “지금 모인 7억이란 금액은 작게는 천원에서부터 작은 정성들이 모여서 만들어낸 기적이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나라 첫 번째 루게릭요양병원이 하루 빨리 건립됐으면 좋겠다”며 “많은 기업들도 동참해주기를 바란다”고 관심을 촉구했다. 션은 가수 팀의 지목을 받고 캠페인에 참여했고 이어 지드래곤, 산다라박 등 YG패밀리 역시 선행 릴레이에 대거 동참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빅뱅의 탑과 태양은 ‘얼음물 샤워’ 대신 승일희망재단에 기부하는 것으로 선행에 동참했다. 악동뮤지션, 이하이, 위너의 남태현과 송민호, 배우 구혜선과 모델 겸 배우 이성경 또한 기부를 통해 루게릭병 완치에 대한 소망을 전했다.루게릭병 전문 요양병원 건립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승일희망재단의 공동대표를 맡아온 션은 YG패밀리들과 함께 ‘만원의 기적’ 캠페인을 통해 기부 참여를 독려해 왔다. 션의 아내 정혜영은 27일 루게릭 요양병원 건립을 응원하는 희망의 메시지와 함께 1억원을 기부하기도 했다.아이스 버킷 챌린지는 루게릭병(ALS)의 치료법을 개발하기 위해 미국 ALS협회가 진행하고 있는 캠페인의 일환이다. 이 캠페인은 얼음물 샤워를 한 이가 이어 세 명의 도전자를 지목하고 지목 받은 인물이 24시간 내에 얼음물 샤워를 안 하면 1백 달러를 기부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루게릭병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촉구해 왔다.
2014.08.31 I 연예팀 기자
강민호 "팬들 향했다면 유니폼 벗을 것"
  • 강민호 "팬들 향했다면 유니폼 벗을 것"
  •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롯데 강민호가 고개를 숙였다. “죄송하다는 말밖에 드릴 말씀이 없다”고 거듭해 말했다.강민호는 관중석 물병 투척 사건으로 논란의 중심에 서있다. 전날(30일) 경기서 2-3으로 패배한 뒤 그라운드서 팬들에게 인사를 하기 위해 걸어오던 중 플라스틱 물병을 던진 장면이 그대로 포착 된 것. 물병은 공교롭게 상대편 1루 LG 쪽 그물망으로 향했고 팬들의 분노는 거세질 수 밖에 없었다. “프로 선수로서 옳지 못한 행동이었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이에 대해 강민호는 팬들에게 먼저 사과했다. 강민호는 “오해의 소지를 만든 건 내 잘못이다. 죄송하다”고 말했다.그러나 관중을 향해 던진 건 아니라는 것은 명확히 했다. 강민호는 “팬들에게 던진 건 절대 아니다. 그 부분에 대한 오해는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내가 팬들을 향해 물병을 던질 이유는 전혀 없었다. 관중석을 향해 던진 것이었다면 내가 유니폼을 입을 자격이 없는 것이다”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관중석으로 날아간 물병도 사실 잘 못 던진 것이라는 게 강민호의 설명이다.롯데에겐 4강 싸움에 있어 가장 큰 고비가 됐던 경기다. 롯데는 이날 패배로 4위 LG와 승차가 4게임까지 벌어졌다. 2-3. 끝까지 팽팽한 긴장감이 유지됐던 경기.선수들에게는 더욱 진한 아쉬움이 남을 법한 패배였다. 주축 선수인 강민호 역시 답답한 마음뿐이었다. 경기도 잘 풀리지 않았던데다 심판진의 판정에도 포수로서 아쉬움이 든 적이 있었다. 강민호는 화가 난 나머지, 그라운드에서 아쉬움의 표현을 하고 말았다.강민호는 “경기에 너무 집중한 나머지 화가 났다. 심판진의 판정에도 아쉬운 면이 있었고. 어쨌든 오해의 소지를 만든 내 잘못이다. 죄송하고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민호는 “죄송하다”는 말만 거듭 강조했다.
2014.08.31 I 박은별 기자
우크라 "러와 전면전 임박"..EU 對러 추가제재 합의
  • 우크라 "러와 전면전 임박"..EU 對러 추가제재 합의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러시아와 친(親)러 반군이 우크라이나 동부에 대한 공습을 강화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와의 전면전 시기가 임박했다고 경고했다. 유럽연합(EU)도 대(對)러시아 추가 제재 마련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정치적인 해결을 바라고 있지만, 지금 우크라이나는 전면전으로 갈지 모르는 절박한 상황까지 몰려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크라이나는 무력 침공과 테러의 피해자”라고 전제한 뒤 “우리는 전면전이라는 다시 되돌아오기 어려운 지점에 거의 다가서고 있는 상황”이라고 경고했다.아울러 이날 정상회의에 앞서 조제 마누엘 바호주 EU 집행위원장과 만나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 군사 개입과 관련해 EU측의 지원을 요청했던 포로셴코 대통령은 “EU 정상들은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안을 준비하기로 합의했다”며 “평화적 해결 가능성을 본 뒤 EU는 새로 마련하게 될 제재안을 실행에 옮길 지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헤르만 반 롬퍼이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준비작업을 서둘러 1주일내에 제재안을 제시해달라”며 EU 집행위원회에 요청한 뒤 “우크라이나 사태가 악화될 경우 곧바로 제재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EU가 러시아에 대해 어떤 추가 제재를 가할지 세부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회의에 참석했던 캐서린 애슈턴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도 “러시아군의 직접적인 침략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면서 “러시아는 무기와 군사 장비, 병력을 우크라이나로 보내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처럼 우크라이나가 EU와의 공조를 강화하는 가운데 러시아군 1000여명의 참전과 무기 지원 등을 등에 업은 친러 분리주의 반군들은 우크라이나 동부쪽을 공격해 작은 마을 한 곳을 초토화시켰다고 안드리이 리센코 우크라이나 국방부 대변인이 밝혔다. 리센코 대변인은 “반군이 러시아 국경 인접한 루한스크 동부의 노보스비트리브카라는 마을을 공격해 거의 모든 가옥을 다 파괴시켰다”고 주장했다.또 반군과 교전이 벌어지는 동부지역에서는 정부군의 수호이(SU)-25 전투기 한 대가 러시아산으로 추정되는 대공 미사일에 격추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우크라이나 국방안보위원회도 자체 트위터 포스트를 통해 “러시아군이 우리의 동부 지역을 지속적으로 공격하고 있다”며 “러시아는 군사장비는 물론이고 용병들을 우리 국경 넘어 파견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 같은 서방의 주장을 부인하며 우크라이나 영토에 지상군을 투입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2014.08.31 I 이정훈 기자
'임신 중' 박진희, '아이스버킷' 얼음물 대신 기부로 동참
  • '임신 중' 박진희, '아이스버킷' 얼음물 대신 기부로 동참
  • 박진희(사진=박진희 트위터)[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배우 박진희가 기부로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 박진희는 30일 자신의 트위터에 “루게릭병으로 힘들게 투병하시는 환우 분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음을 기쁘게 생각하며 기부에 동참합니다. 루게릭병과 중복 장애를 가지신 분들. 희귀병 때문에 어렵게 투병하시는 많은 분들 힘내세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한 장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박진희는 장문을 글을 적은 종이를 들고 서 있다. 박진희는 여기에 “헬렌 켈러처럼 듣지도 말하지도 보지도 못하는 소녀 예지로 인해 중복장애를 알게 됐고 관심 두게 됐다”라면서 “이번에 아이스버킷 챌린지가 전파되는 모습을 보면서 어떤 계기가 생기면 이렇게 많은 분이 관심을 두시는구나 생각했고, 그 모습에 희망을 얻었다”고 적었다. 아이스 버킷 챌린지는 루게릭병(ALS) 환자를 돕기 위한 모금 활동의 하나로 미국 ALS 협회가 제안해 시작된 캠페인이다. 지명된 사람은 얼음물을 뒤집어쓰거나 100달러를 기부한 후, 세 명의 다음 참가자를 지목하게 된다. 캠페인을 널리 알리는 의미에서 기부하고도 얼음물을 뒤집어쓰는 사람들도 상당수다. 박진희는 배우 박신양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했다. 박진희는 지난 5월 5세 연하의 변호사와 결혼했다. 현재 임신 중으로 연예 활동을 잠시 뒤로 미루고 태교에 전념하고 있다. ▶ 관련기사 ◀☞ '아홉수 소년' 김영광, 한여름에 겨울 옷..'첫 촬영부터 아홉수?'☞ 김민준, 'SNL코리아'서 '아이스 버킷 챌린지' 세태 풍자☞ '보코' 준우승 유성은, '슈퍼스타K6' 참가..왜?☞ '꽃보다 청춘' 페루 여행이 남긴 것.."청춘? 움직여라"☞ '나는 남자다' 권오중, "아내 나이 쉰..괜찮다. 사랑하니까"
2014.08.30 I 최은영 기자
'아이스 버킷 챌린지' 모금액, 한달만에 1억 달러 돌파
  • '아이스 버킷 챌린지' 모금액, 한달만에 1억 달러 돌파
  • ‘아이스 버킷 챌린지’ 캠페인[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전 세계에서 열풍을 일으킨 ‘아이스버킷 챌린지’ 모금액이 약 한 달만에 1억 달러(1천억원)을 넘어섰다.ALS(근위축성 측상경화증·루게릭병) 협회는 29일(현지시간) 이 행사를 시작한 지 한 달 만에 기부금 1억90만 달러가 모였다고 밝혔다.아이스버킷 챌린지는 난치성 질환인 루게릭병을 대중에게 알리고 치료법을 개발하는 데 쓰일 기부금을 모으는 이벤트로 양동이에 든 얼음물을 뒤집어쓰고 나서 다음 참가자 3명을 지목하는 방식이다.지목받은 사람은 24시간 내에 얼음물 샤워를 하지 않으면 100달러를 기부하는 방식이지만, 참여자 대부분은 얼음물 쓰기와 기부를 둘 다 하고 있다.버버라 뉴하우스 ALS 회장은 “어떤 말로도 감사의 뜻을 다 표현할 수 없다”며 “기부금은 루게릭병 환자들을 지원하고 돌보는 것은 물론 최신 연구를 위해 사용도리 것”이라고 말했다.현재까지 해외에서는 스티븐 스필버그, 빌 게이츠, 조지 W. 부시등 유명 인사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연예인을 비롯해 정치인, 지자체장 등 유명인사들이 동참하고 있다.‘아이스 버킷 챌린지’ 캠페인▶ 관련포토갤러리 ◀☞ 스타★ `아이스 버킷 챌린지` 인증샷 사진 더보기
2014.08.30 I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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