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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션·정혜영 부부, '파라다이스 상' 사회복지 부문 수상
- 션-정혜영 부부[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선행 아이콘 가수 션과 배우 정혜영 부부가 ‘2014 파라다이스 상’ 사회복지 부문을 수상했다. 션과 정혜영 부부는 14일 오후 3시 30분 서울 부암동에 위치한 서울미술관에서 문화예술부문과 사회복지부문, 특별공로부문 수상자 중 사회복지부문 수상자로 선정돼 5000만원의 상금과 상장, 트로피를 받았다.올해로 9회를 맞이하는 ‘파라다이스 상’은 파라다이스 그룹이 후원, 예술 발전 및 인류복지 증진에 공헌한 인사를 선발해 포상한다. 수상자는 6명의 파라다이스상위원회 위원들을 비롯해 부문별 5명의 외부 심사위원들의 엄격한 심의를 걸쳐 결정되며, 대표 수상자로는 이문열(소설가), 이강백(희곡 작곡가), 흥신자(무용가), 임충섭(미술작가) 등이 있다. 션과 정혜영 부부는 컴패션 후원을 시작으로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 모금, 루게릭 요양병원 건립 지원, 밥퍼 봉사활동 등 지난 10년간 1000시간이 넘는 봉사활동과 아동, 난치병 환자들을 위한 지원 등 활발한 나눔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파라다이스상위원회 관계자는 “지난 10년간 자신의 소유는 최소한으로 하고 다양한 영역에서 진정성 있는 나눔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창의적인 방식으로 새로운 기부문화를 선도해가고 있는 션, 정혜영 수상자에게 시상하게 된 것을 크나큰 기쁨과 보람으로 생각한다”며, “션, 정혜영 부부는 나눔 활동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접목한 기부 프로그램을 개발해 새로운 기부문화를 선도한 공로가 인정됐다”고 전했다.션과 정혜영 부부는 지난 9일 결혼 10주년을 기념한 ‘밥퍼’ 봉사활동, 기부와 함께 예비 부부를 대상으로 한 특별한 콘서트 ‘더 웨딩 콘서트(THE WEDDING CONCERT)’를 개최했다. 콘서트에서 션과 정혜영은 예비 부부 200쌍(400명)을 대상으로 실제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해 어떤 마음가짐과 행동이 필요한지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 SK, 홈 최종전 소외계층 어린이 초청
- [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SK와이번스는 10월 13일(월) 두산 베어스와의 홈 최종전을 맞이하여 소외계층 어린이 5,000명을 문학구장으로 초청하는 ‘Thanks, Fans! We Love Incheon’ 이벤트를 실시한다.이번 이벤트는 올시즌 SK를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마련됐다.SK는 개막전부터 10월11일까지 홈경기마다 팬, 선수단, 구단 임직원에게 행복티켓을 판매해 왔으며, 이를 통해 모금한 행복티켓으로 인천광역시 아동복지협회 등 40여개 기관의 아동들을 이날 문학야구장으로 초청하게 됐다. 행복티켓은 SK와이번스의 사회공헌사업인 행복더하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행복티켓 1장(1천원)으로1명의 소외계층 어린이가 문학야구장에서 야구를 관람할 수 있는 기부 프로그램이다. 이날 시구는 이번 시즌 행복티켓을 통해 10명의 어린이를 초청한 박효희씨가 담당한다. 경기 전 그라운드에서는 행복티켓 초청 아동과 기부자가 함께 하는 ‘Thanks, Fans! We Love Incheon’ 이벤트가 실시되며 주장 인사, 행복티켓 기부자 소개, ‘희망풍선 날리기’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된다.또한, 1루쪽 모든 게이트에서는 입장고객 1,200명에게 선착순으로 엔진오일 교환권을 선물한다.이닝 간 교체타임에는 팬들의 응원메시지와 2015년 신인선수 등 다양한 선수들의 팬 인사를 담은 영상이 전광판을 통해 방영된다.경기 종료 후 1루 응원단상에서는 한 시즌 동안 SK를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SK응원단의 ‘Thanks, Fans!’ 콘서트가 30분 간 펼쳐질 예정이다.
- [국감]루게릭환자, 연간 56일 입원에 진료비만 740만원
- [이데일리 박수익 기자] 최근 아이스버킷 챌린지 등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루게릭병(ALS, 근위축성 측삭 경화증)으로 진료받는 국내 환자 수가 매년 증가하는 가운데 긴 입원일수에 높은 의료비로 환자와 가족의 경제적 부담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말기에 호흡부전으로 인한 지원대책이 부족해 환자의 고통이 심하다는 지적이 나왔다.1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문정림 새누리당 의원이 국정감사를 위해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에서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국내에서 루게릭병으로 진료받은 환자 수는 2011년 1354명에서 2013년 1627명으로 273명이 증가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만 루게릭병으로 진료받은 환자 수는 1411명에 달하는 등 지속 증가하는 추세다.루게릭병 환자 1인당 입원일수와 총진료비도 2011에는 평균 입원일수 35일, 진료비 502만원 수준이었으나 2013년에는 56일, 744만원으로 늘었다. 올 상반기에만도 루게릭병 환자 입원일수와 진료비는 평균 37일, 469만원 꼴이다.또한 루게릭병 환자들이 호흡부전으로 ‘호흡재활’을 위해 의료기관을 이용할 때에는 상태가 중대해 면밀한 관찰과 주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중환자실을 사용할 수밖에 없고, 결국 병실료에 대한 추가 부담도 매우 커진다는 것이 문 의원의 설명이다.재활의학 전문의이기도 한 문 의원은 “루게릭병은 고액의 진료비를 요하는 질환일 뿐만 아니라, 생애의 마지막에 호흡부전으로 인한 인공호흡기 사용 등 전문적인 호흡재활을 요하는 질환”이라며 “정부의 획기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문 의원은 또 “구체적 대안으로 일반병상에 ‘인공호흡기 사용 환자에 대한 관리료’ 등의 신설을 검토해야 하고, 가능한 입원기간을 줄이면서 가정 내에서 관리를 할 수 있도록 ‘개인형, 이동형 인공호흡기’ 지원 대상을 현재의 저소득층뿐만 아니라 전체 환자들에게 건강보험으로 지원하는 방식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 두산, 10월 '베어스데이' 실시
- [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두산베어스는 12일 잠실 LG전 홈경기를 10월 ‘베어스데이’(BEARS DAY)로 지정,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매월 마지막주 일요일 홈경기에 선수단이 특별 유니폼을 착용하는 ‘베어스 데이’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팬들을 겨냥하여 실시하는 행사로, 선수단과 팬들이 하나되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한 것.경기에 앞서 1루 ‘포레스트포맨존’(익사이팅존)에서 정수빈 선수의 팬사인회가 진행된다. 또한, 야구장 외야 그라운드에서는 어린이 동반 가족팬을 대상으로 ‘그라운드 캐치볼’ 이벤트를 진행한다. 그라운드 캐치볼 이벤트는 부모1명을 동반한 어린이 1명에 한하며, 운동화-글러브-야구공을 반드시 지참해야 하고, 1루 외야 1-5문에서 선착순으로 신청 가능하다. 경기 전 응원단상 이벤트의 일환으로 1루 내야응원단에서 치어리더 포토타임이 예정되어 있으며, 곧바로 4인가족 5팀이 참가하는 ‘응원단상 이벤트’도 진행한다.한편, 베어스데이를 맞아 베어스클럽 회원을 대상으로 블루지정석 이하 입장권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구단 상품(네포스, 블루매직)도 10% 할인된 금액에 구입 가능 하다. 자세한 사항은 두산베어스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 넥센, 삼성전 '마지막 인상'은 강렬했다
- 사진=뉴시스[목동=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염경엽 넥센 감독이 말한 ‘마지막 인상’은 과연 포스트시즌에선 어떤 영향을 미칠까. 일단 염 감독의 계산대로 넥센이 삼성에게 절대 쉽지 않은 상대임을 충분히 확인시켜줬다. 넥센은 8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시즌 마지막 대결에서 10회말 터진 이택근의 끝내기로 4-3 승리를 거뒀다. 1위 삼성과 승차는 3경기차로 2위. 무엇보다 시즌 전적을 7승1무8패로 마무리지었다는 점에 의미는 있었다. 경기 전 염 감독은 삼성전에 100% 전력으로 임할 것임을 밝혔다. 염 감독은 “빅 게임이다”며 웃은 뒤 “오늘까지 100% 전력으로 나간다. 이후엔 포스트시즌을 대비해 경기 운영을 할 생각이다. 마지막 경기를 제외하고는 선수들 체력 관리도 신경써야한다”고 했다. 염 감독은 문우람을 제외한 주전급 선수들을 총출동시켰다.삼성전까지를 100% 전력으로 한정한 이유는 단 하나. 삼성은 포스트시즌에서도 다시 맞붙을 가능성이 큰 팀이기 때문이다. 넥센이 올시즌 상대전적서 열세에 놓여있는 팀은 삼성과 NC(5승11패)뿐이다. 두 팀 다 포스트시즌서 붙을 가능성이 큰 상대.NC는 이미 맞대결이 모두 끝났기 때문에 염 감독은 삼성과 마지막 대결에선 열세를 조금이라도 더 만회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특히 마지막 경기를 통해 강한 인상을 다시 한 번 심어주고 싶었다. 선수들의 자신감과도 연결될 수 있는 부분이라 염 감독의 승리 의지는 더 컸다.염 감독은 “삼성은 포스트시즌에 올라가서 만날 수 있는 팀이기 때문에 우리 선수들도 다 함께 손발을 맞춰보겠다”며 “가장 중요한 건 한 시즌을 어떻게 해왔느냐지만 마지막 경기도 무시할 수 없다. 우리가 삼성에 열세이지 않나. 조금이라도 만회를 해야 한다. 오늘 승리해 7승1무8패는 하고 끝나야 포스트시즌에 올라가서 삼성을 만나도 ‘비슷한 전력이다’고 다들 하지 않겠나”고 말했다.결과적으로 넥센은 4-3 승리를 거두며 염 감독의 바람대로 ‘마지막 인상’은 강하게 남겼다. 포스트시즌 못지 않은 팽팽한 긴장감에서 치러진 경기. 마지막까지 쉽지 않은 경기였다는 점에서 넥센으로선 승리의 의미는 컸다.베스트멤버에서 넥센은 문우람, 삼성은 박석민이 빠진 상태. 넥센은 제 1선발 밴헤켄(6.1이닝 무실점)과 밴덴헐크(삼성. 7이닝 2실점)의 기싸움, 공수 집중력에서도 절대 삼성에 밀리지 않는 모습이었다. 오히려 한 점을 막고, 한 점을 뽑아내는 능력면에선 넥센이 조금은 더 수월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실점 가능성이 컸던 5회 1사 3루서 이지영의 뜬공 때 우익수 유한준의 정확한 홈송구와 포수 박동원의 재치있는 태그 플레이로 막아낸 점은 압권이었다. 밴헤켄의 20승 달성을 위해 더욱 똘똘 뭉친 면도 없지 않아있지만 선수들의 집중력만큼은 포스트시즌 못지 않았다.6회 톱타자 서건창의 안타와 적시적소에서 터진 중심타자 유한준의 선취타점, 7회 추가점을 만들어낸 대주자 유재신의 주루플레이, 스코어 2-1에서 한 점이 더 필요할 때 나온 유한준의 희생타점과 서건창의 빠른 발까지. 포스트시즌에서 절대 밀릴 것 같지 않은 확신을 준 장면들이었다. 지켜내는 힘이 부족했다는 점은 아쉬웠던 대목. 넥센은 선발 밴헤켄이 7회 1사 1,2루서 내려간 뒤 한현희, 조상우가 8회까지 한 점으로 막는데 성공했다. 스코어 3-1에서 9회초는 마무리 손승락의 몫. 그러나 2사 2,3루에서 나바로에게 적시타를 허용, 동점을 내준 부분은 아쉬움으로 남는 장면이었다.그래도 넥센은 흔들렸을지언정 무너지진 않았다. 3-3에서 역전은 허용하지 않은 넥센. 9회말 1사 1,2루서 1루 주자 로티노의 주루사는 마지막 옥에티였지만 손승락이 10회초를 깔끔하게 막은 뒤 10회말 나온 이택근의 끝내기 타점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10회말 1사 후 나온 서건창의 안타와 도루, 그리고 상대 배터리의 패스트볼이 나오며 1사 3루,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이택근이 풀카운트 끝에 마무리 임창용에게 포수 앞으로 타구를 굴렸고 그사이 3루 주자 서건창이 홈으로 들어오며 이날 마지막 득점을 장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