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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앤앰 착한콘서트, 이번엔 루게릭환우돕기 나선다
  • 씨앤앰 착한콘서트, 이번엔 루게릭환우돕기 나선다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씨앤앰케이블방송의 착한콘서트 프로그램이 더 착하게 돌아온다. 씨앤앰은 2012년 시즌1부터 물 부족 국가에 우물을 기증하고, 매 시즌 때마다 국내외 소외계층 어린이들에게 음악교육 지원사업을 펼쳤던 착한콘서트가 이번에는 농구선수출신 루게릭환우 박승일과 가수 션이 대표로 있는 승일희망재단과 MOU를 체결하고 시즌4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19일 업무협약(MOU)를 맺은 양측은 착한콘서트 시즌4 동안 ARS모금을 통해 루게릭요양병원설립 기금마련과 즐거운 기부문화 확산에 상호협력하기로 합의했다. 그리고 지난해 국내외 유명스타들이 동참한 아이스버킷챌린지 캠페인도 다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오는 25일 오후 6시30분 용산아이파크몰 이벤트광장에서 시즌4 첫 공연을 시작하는 착한콘서트는 슈퍼스타K 출신의 인기가수 김그림을 새 MC로 선보일 예정이다. 서문탁, 엔소닉, 트랜디, 피콕, 이시몬, 서스포, 큐티엘 등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가수들의 재능기부로 꾸며진다. 연말까지 매월2~3회씩 무료 공개방송으로 진행될 시즌4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30분 C&M ch1을 통해 녹화 방송된다. 김의권 씨앤앰미디어원 PD는 “올해 안에 루게릭환우와 가족들이 함께 떠나는 여행다큐멘터리도 제작해 시청자들에게 소개할 생각이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이번 시즌4를 통해 다시 한번 루게릭 환우들에게 관심을 가졌으면 하고, 나아가 루게릭 요양병원건립에도 착한콘서트가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사진 왼쪽부터 승일희망재단 박성자 상임이사, 전 프로농구 현대모비스 코치 박승일, 씨앤앰미디어원 윤석현 국장. 씨앤앰 제공
2015.04.02 I 김유성 기자
이대호, 4경기 연속 안타 행진...1타점 2득점
  • 이대호, 4경기 연속 안타 행진...1타점 2득점
  • 이대호. 사진=IB스포츠[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빅 보이’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대호는 1일 야후 오크돔에서 열린 오릭스 버팔로스와 경기에 5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2타수1안타1타점2득점2볼넷을 기록했다. 지난 3월28일 지바 롯데전 이후 4경기 연속 안타. 멀티 히트는 아직 없지만 전날 홈런에 이어 꾸준하게 안타를 치며 감을 유지하고 있다. 초반에는 상대 견제에 막혀 안타 칠 기회를 얻지 못했다. 첫 타석과 두 번째 타석 모두 내리 볼넷으로 출루했다. 첫 타석에선 후속타가 터지며 득점을 올렸지만 두 번째 타석에선 그마저도 불발됐다. 세 번째 타석은 중견수 플라이. 그러나 네 번째 타석에서 적시타가 터졌다. 소프트뱅크가 5-10으로 뒤진 8회말 1사 1루서 중월 2루타를 뿜어내며 추격하는 타점을 만들었다. 볼 카운트 2-2에서 8구째 낮은 직구를 걷어올려 장타를 뽑았다. 3루까지 진출한 이대호는 계속된 1사 1,3루서 마츠다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 때 홈을 밟아 두 번째 득점까지 올렸다. 소프트뱅크는 이 찬스서 2점을 추격하며 마지막 고삐를 죄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2할6푼7리가 됐다.
2015.04.01 I 정철우 기자
한화 득점권 타율 해법, 발야구에 있다
  • 한화 득점권 타율 해법, 발야구에 있다
  • 상대 실책이 나오자 잽싸게 3루로 파고드는 이용규. 사진=한화이글스[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한화는 지난 해 득점권 타율 8위를 기록했다. 2할6푼6리로 팀 타율 2할8푼3리보다 낮았다. 2012년, 2013년에도 2할5푼3리로 역시 꼴찌. 지난해 1위 삼성의 득점권 타율이 3할2푼7리임을 감안하면 두 팀이 받아든 성적표는 최근 몇 년간 극과 극일 수밖에 없었다.김성근 한화 감독이 부임하며 가장 고민이 컸던 부분도 득점권 타율에 대한 것이었다. 김 감독은 여러 차례 “득점권 타율을 올려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김 감독이 고민 끝에 내놓은 해법은 발야구였다. 득점권 타율에 대한 고민을 방망이가 아닌 발로 풀려고 했다. 김 감독은 “득점권 타율이 낮다는 건 발이 느려서다”라고 말했다. 득점권에서 장타가 더 필요하다거나 타자들의 집중력 부재, 팀 배팅 등이 문제가 아니라 결국 누상에 있는 주자들이 더 적극적으로 뛰어야 득점권 타율도 올라갈 수 있다는 게 김 감독의 분석이었다.한화는 지난 해 LG, NC보다 더 많은 득점권 찬스(1250타수)를 잡아놓고도 안타수는 더 적었다. 가장 적은 333안타를 때려냈고 타점도 475점으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타수는 적었음에도 득점권 병살타는 오히려 52개로 가장 많았다. 득점찬스에서 나오는 병살타만큼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결과는 없다.방망이는 믿을 것이 못된다고 했다. 타율을 올리기 위한 해법은 안타를 쳐서만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김 감독은 주자 2루시 단타로도 홈까지 파고들 수 있는 공격적인 주루플레이가 필요하다고 봤다. 주자 2루시 안타 하나에 3루에 머무르는 것과 홈까지 들어오는 건 타율 차이가 확실히 날 수 밖에 없다. 그 경우를 하나 둘 줄여가다 보면 득점권 집중력도 훨씬 좋아질 것이라 분석했다. 한화가 개막 2연전서 보여준 발야구가 의미를 갖는 이유다. 여전히 득점권 타율은 1할7푼9리로 저조하고 7위에 올라있긴 하지만 발야구가 살아난 한화는 분명 지난해와 달라질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해 도루 70개로 굼벵이 군단으로 불린 한화가 올시즌 초반엔 도루 부문 상위권에 랭크 돼 있다.<표 참조>한화의 2014시즌-2015시즌 도루 성적. 자료제공=베이스볼S한화의 도루 유무시 경기 결과. 자료제공=베이스볼S테이블세터 뿐만 아니라 4번 타자 김태균까지 적극적으로 주루 플레이에 도전하고 있다. 한화는 이용규, 정근우 등 뛸 수 있는 선수들이 많은 팀이다. 그간 보지 못했던 그들의 공격적 주루플레이가 득점권에서 연결된다면 금상첨화다.지난해 한화는 도루를 기록한 경기에서 승률이 더 좋았다. 도루를 하지 않은 경기보다 승률이 1할8푼 가까이 올라갔다. <표 참조>뛰는 한화는 분명 더 많이 이겼다.한화의 발야구는 단순히 상대 배터리를 흔들고 한 베이스를 더 가기 위해서만은 아니었다. 그간 고민이던 득점권 타율을 높이기 위한 해법 중 하나였다. 김 감독이 내놓은 득점권 침묵에 대한 고민이 발야구로 얼마만큼 해결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2015.04.01 I 박은별 기자
예술의전당, 폴란드 3개 예술기관 협력 앞장선다
  • 예술의전당, 폴란드 3개 예술기관 협력 앞장선다
  • 고학찬 예술의전당 사장(오른쪽)이 아담 미츠키에비치 문화원(AMI) 대표 파벨 포토로친과 업무협력에 합의하는 MOU를 체결하고 있다(사진=예술의전당).[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국내 복합문화예술기관인 예술의전당이 아시아와 유럽 문화 융성에 앞장선다.예술의전당은 지난달 30일과 31일 양일간 폴란드 바르샤바와 크락코프 현지에서 폴란드 유력 문화예술기관들과 업무협력에 합의하는 협약(MOU)을 연이어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협약 체결기관은 폴란드 국립 오페라 , 크락코프 페스티벌 조직위, 아담 미츠키에비치 문화원(이하 AMI) 등 3개 기관이다. 양측은 그동안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오다 본격적으로 협력사업 확대의지를 공유함으로써 이번 협약이 성사됐다. 이날 예술의전당은 AMI를 포함한 폴란드의 문화예술기관들과 △문화예술부문 종사자간 인력교류를 통해 양국의 문화예술산업 진흥을 지원하고 △우수 예술인과 단체의 상호 진출을 돕기 위해 프로그램 공동기획과 투어행사 지원에 협력하는데 합의했다.예술의전당은 AMI와의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폴란드 아티스트와 예술 단체를 국내에 소개해 국내 관람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폴란드국립오페라와는 오페라 제작 노하우와 우수 아티스트 정보의 공유해 양국 오페라의 공동 발전을 추구한다.크락코프 페스티벌 조직위와는 페스티벌과 시즌 프로그램을 효과적으로 개발하고 관리하는 경험을 상호 공유해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공연기획과 마케팅 기법을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미 조직위와는 직원 교육연수 프로그램 운영에 합의하고, 이날부터 예술의전당 직원 1명이 3개월 간 체류하며 ‘미스테리아 파스칼리아 페스티벌’ ‘영화음악 페스티벌’ 등의 기획과 진행에 참여한다.이밖에 폴란드의 대표 공연과 전시예술은 물론 국내 아티스트의 폴란드 진출도 지원할 예정이다. 폴란드는 지슬라브 백신스키와 같은 현대미술의 거장을 비롯해 쇼팽 뿐만 아니라 안졔이 파누프닉, 비톨트 루토스와프스키, 크시슈토프 펜데레츠키 등의 작곡가들을 배출해왔다. 예술의전당은 또 국내 아티스트와 예술단체의 폴란드 진출을 지원한다. 고학찬 사장은 “폴란드 문화예술기관 관계자들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다양한 정보를 국내 유관기관과 공유하고, 양국 문화교류의 실질적 확대에도 기여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15.04.01 I 김미경 기자
美재무 "위안화 SDR바스켓에 넣기엔 中 개혁 미흡"
  • 美재무 "위안화 SDR바스켓에 넣기엔 中 개혁 미흡"
  • 제이콥 루 미국 재무장관[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중국 위안화가 국제통화기금(IMF)의 결제수단인 특별인출권(SDR·언제든지 현금으로 바꿀 수 있는 자금 인출권) 에 포함되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더 강한 개혁조치들이 필요하다고 제이콥 루 미국 재무장관이 주장했다. 이번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잠시 베이징을 방문했던 루 장관은 31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아시아 소사이어티 연설에서 “위안화가 IMF의 기준을 충족하려면 중국 정부가 추가적인 개혁조치를 취해야만 한다”고 밝혔다. 앞서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지난 30일 루 장관을 접견한 리커창 중국 총리는 “IMF 특별인출권 구성요소에 위안화를 포함하고 IMF의 중국 지분을 확대해 달라”고 요구했다. 현재 IMF는 모든 결정과정에서 회원국 85% 이상 찬성을 받아야 하지만, 미국만 17% 정도의 지분율로 유일하게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반면 중국은 세계 2위 경제 대국이지만 IMF 지분은 4%에 그치고 있다. 루 장관은 이에 대해 화답하듯이 “만약 중국이 위안화를 글로벌 통화로 만들고 싶다면 자본계정 자유화와 시장에서의 위안화 환율 결정시스템 강화, 금리 자유화, 금융 규제 강화와 금융기관에 대한 감독 강화 등의 어렵고도 근본적인 개혁조치들을 성공적으로 완수해야만 한다”고 촉구했다.
2015.04.01 I 이정훈 기자
하와이의 스팸 사랑 담은 '와이키키 스팸 축제'
  • 하와이의 스팸 사랑 담은 '와이키키 스팸 축제'
  • 와이키키 스팸 잼 축제[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스팸을 주제로 펼쳐지는 거리 축제 ‘와이키키 스팸 잼 페스티벌’이 5월 2일 토요일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 하와이 오아후 섬의 칼라카우아 거리에서 열린다.하와이는 미국에서 1인당 스팸 소비가 가장 많은 주. 매년 약 700만 캔이 소비될 정도로 인기가 많다. 와이키키 스팸 잼 페스티벌은 하와이에서 스팸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매년 개최되는 축제. 올해로 13번째를 맞았다. 현재는 전 세계 스팸 애호가 약 2만 5000명이 모여 함께 즐기는 이색 푸드 페스티벌로 발전했다.축제에서는 스팸과 관련된 다양한 종류의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먼저, 2.4km에 걸쳐 와이키키 메인 칼라카우아 거리에 다채로운 푸드 부스가 설치된다. 에그 앤 띵스, 하드 락 카페 , 마할로하 버거 등 14개의 하와이 유명 레스토랑들이 참여해 스팸 팬케이크 슬라이더, 스팸 브리또, 로코모코 스팸 버거 등 스팸을 활용한 독특한 요리를 내놓는다. 또 하와이 출신의 카 헤헤나, 브라더 노랜드, 션 나아우아오의 하와이 전통 음악 콘서트, 하와이 전통 악기인 우쿨렐레로 어쿠스틱 음악을 선보이는 델 비즐리와 로비 카하칼라우의 밴드 공연, 그리고 하와이식 만찬을 즐기며 훌라춤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저매인의 루아우 등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흥겨운 공연도 아웃리거 스테이지에서 열린다.이 외에도 축제 거리에서는 스팸을 소재로한 다양한 공예품과 기념품 숍이 설치되고, 행사장에서는 모든 축제 참여자들이 스팸 캔을 기부할 수 있도록 했다. 기부된 스팸 캔과 축제 수익금은 하와이 최대 비영리기관 ‘하와이 푸드 뱅크’에 전달, 하와이에 거주하는 저소득층을 지원하는 뜻 깊은 기부 이벤트도 진행된다.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www.spamjamhawaii.com)와 페이스북(www.facebook.com/WaikikiSpamJam)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관련기사 ◀☞ [여행] 과거-현재 잇는 천년 미로…'고마나루명승길'☞ [여행+] '맛-친절-청결' 市가 나서 보장합니다☞ [e주말] 나홀로 추천 해외여행지 '베스트3'☞ [여행+] "쉿! 너만 알고 있어" 수도권 숨은 봄꽃 명소☞ [여행+] 더 화려해진 여수 밤바다...여수해상케이블카
2015.03.31 I 강경록 기자
정근우 송광민 복귀 일정, 윤곽 나왔다
  • 정근우 송광민 복귀 일정, 윤곽 나왔다
  • 송광민(왼쪽)과 정근우(오른쪽). 사진=한화 이글스[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한화가 홈 개막전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가장 큰 관심은 부상중인 정근우와 송광민의 복귀 여부다. 결론부터 말하면 정근우는 조금 시간이 필요하지만 송광민은 경기 출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정근우는 31일 이데일리와 통화에서 “아직 통증이 좀 남아 있다. 이전보다 좀 나아지기는 했지만 아직 경기에 나서는 건 좀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정근우는 이르면 이번 주말, 늦으면 다음 주초 정도가 복귀 시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송광민은 재활이 사실상 마무리 된 상태. 경기 출장에 큰 문제가 없는 상황이다. 한화 관계자는 “경기 출장에 필요한 훈련을 모두 소화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물론 경기 출장 여부는 김성근 한화 감독이 결정할 부분이다. 김 감독은 완전히 몸 상태가 올라온 뒤에 그들을 쓰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최종 점검을 통해 송광민의 경기 출장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정근우와 송광민의 복귀는 한화에 절실한 부분이다. 넥센과 개막 2연전서 안정감 있는 수비와 마운드의 힘을 보여줬지만 공격력에선 2%부족한 모습도 나왔기 때문이다. 일단 송광민이 돌아온다면 적지 않은 힘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송광민은 3루와 좌익수가 모두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 상대 투수 유형에 따라 전력 가동의 폭이 한층 넓어질 수 있다. 경기 후반, 대타나 대수비를 기용하는 대목에서도 그의 능력은 크게 활용될 수 있다. 아직 완전체를 이루지는 못했지만 송광민의 복귀만으로도 한화는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 관련기사 ◀☞ '불사조' 박철순, 스리랑카 야구 대표팀 지도☞ 넥센-한화 명승부, 진기록도 쏟아졌다☞ 넥센VS한화, 팀 컬러 그대로 담긴 명승부☞ [한화 주목 3인]김성근 이용규 이태양☞ '히트 예감' 아두치, 그의 왼 다리를 주목하라
2015.03.31 I 정철우 기자
  • 일본도 AIIB 가입…참가 선언국가 48곳으로 늘어(종합)
  • [이데일리 김태현·신정은 기자] 중국이 주도하고 있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의 창립 회원국 신청 마감을 앞두고 참여 의사를 밝힌 국가가 급증하고 있다. 미국의 강력한 우방국인 일본도 AIIB에 수개월 내 가입할 것으로 보인다. 기테라 마사토(木寺昌人) 주중 일본 대사는 3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일본 정부가 앞으로 수개월 이내 AIIB 가입을 결정할 것”며 “상당한 효용이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AIIB 가입을 위해 업계가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FT는 업계의 기대대로 일본이 오는 6월 가입을 결정할 것으로 내다봤다.최근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유럽 주요국에 이어 한국과 호주 등도 잇달아 가입의사를 밝히면서 일본이 고립되는 것 아니냐는 압박이 커졌기 때문이다. 교도통신은 “한·중·일 3개국이 관계 정상화를 지향하는 상황에서 한국이 AIIB 참여를 선언했다”며 “일본이 아시아에서 고립될 가능성도 생겼다”고 분석했다.일본까지 가입 의사를 밝히면서 AIIB에 가입 의사를 밝힌 국가는 48개국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중국 포털 텅쉰은 이날 전했다. 일본을 제외하고 이날 하루에만 러시아와 타이완, 이집트, 핀란드, 스웨덴 등 6개국이 가입을 희망한다고 밝혔다.AIIB는 이달 31일까지 신청을 해야 창설회원국이 될 수 있다. 홍콩 매체 중평사(中評社)는 타이 완정부가 이날 AIIB 가입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다만 출자 방식으로 참여할지 등 구체적인 내용은 결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국 정부는 지난 26일 AIIB 예정창립회원국으로 참여하기로 결정, 이를 중국에 서한으로 통보했다. 기획재정부는 “우리나라는 국제사회에서 경제적 지위에 걸맞는 적극적 역할을 할 필요가 있다”면서 참여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주요국가로는 미국과 캐나다를 제외하고 모두가 참여 의사를 밝힌 것.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특사로 이날부터 이틀간 중국을 방문중인 제이컵 루 미국 재무장관은 AIIB관련 논의를 할 전망이다. 일본 아사히 신문은 루 재무장관이 리커창 중국 총리와의 회담에서 AIIB와 미국 주도의 기존 국제 금융기관과의 연계 등을 촉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정부가 AIIB와 세계은행(WB) 간의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2015.03.31 I 김태현 기자
  • 주중 일본대사 "日재계 AIIB 원해…6월쯤 가입 가능할듯"
  •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중국이 주도하고 있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의 창립 회원국 신청 마감을 앞두고 참여 의사를 밝힌 국가가 급증하고 있다. 미국의 강력한 우방국인 일본도 AIIB에 가입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포털 텅쉰은 30일(현지시간)까지 AIIB에 가입 의사를 밝힌 국가가 48개국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이날 하루에만 러시아와 일본, 타이완(대만), 이집트, 핀란드, 스웨덴 등 6개국이 가입을 희망한다고 밝혔다고 텅쉰은 설명했다. AIIB는 이달 31일까지 신청을 해야 창설회원국이 될 수 있다. 홍콩 매체 중평사(中評社)는 타이완(대만) 정부가 이날 AIIB 가입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다만 출자 방식으로 참여할지 등 구체적인 내용은 결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일본 정부도 수개월내 가입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기테라 마사토(木寺昌人) 중국 주재 일본 대사는 이날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상당한 효용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 AIIB 가입을 위해 업계가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며 업계의 기대대로 오는 6월 일본 정부가 AIIB에 가입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한국 정부는 지난 26일 AIIB 예정창립회원국으로 참여하기로 결정, 이를 중국에 서한으로 통보했다. 기획재정부는 “우리나라는 국제사회에서 경제적 지위에 걸맞는 적극적 역할을 할 필요가 있다”면서 참여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주요국가로는 미국과 캐나다를 제외하고 모두가 참여 의사를 밝힌 것.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특사로 이날부터 이틀간 중국을 방문중인 제이컵 루 미국 재무장관은 AIIB관련 논의를 할 전망이다. 일본 아사히 신문은 루 재무장관이 리커창 중국 총리와의 회담에서 AIIB와 미국 주도의 기존 국제 금융기관과의 연계 등을 촉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정부가 AIIB와 세계은행(WB) 간의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2015.03.31 I 신정은 기자
 과거-현재 잇는 천년 미로…'고마나루명승길'
  • [여행] 과거-현재 잇는 천년 미로…'고마나루명승길'
  • 새벽 안개 낀 고마나루의 풍경. 울창한 숲 사이로 여명이 비출때 짙은 안개가 피어오르면 고마나루 옆 소나무들은 마치 무대에서 춤을 추는 발레리나처럼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완연한 봄이다. 산과 들은 연초록 새순들이 뭉게뭉게 피어오른다. 봄날 아침의 햇살을 머금은 채 가늘게 떠는 새순만큼 어여쁜 게 있을까. 봄은 이런 때다. 이번에 소개할 충남 공주도 봄기운이 싹튼다. 공주의 옛 지명은 ‘웅진’(熊津), 우리말로 풀어내면 ‘고마나루’다. 백제의 옛 수도였다. 세월만큼 이야기도 많을 터. 천년의 도시, 그 이야기를 담은 길이 ‘고마나루명승길’이다. 총 길이 23㎞. 고마나루에서 시작해 국립공주박물관, 송산리 고분군, 황새바위성지를 거쳐 공산성, 정안천 생태공원을 둘러보고 고마나루로 되돌아오는 코스다. 쉬엄쉬엄 걷는다면 대략 8시간 정도. 산성을 걷고 연미산 전망대를 오르내리는 외엔 대부분 평지라 걷기도 편하다. 과거든 현재든 공주의 아름다움을 충분히 보여주는 길이다. 그래서 명승길이다. 그 길 위에서 미리 느끼는 봄이 제법 운치 있다. 한옥마을에서 국립공주박물관으로 이어진 숲길이 인상적인 충남 공주의 ‘고마나루명승길’. 바람결 따라 휘어진 소나무가 아름다운 이 길을 걷다보면 소마와 사이로 순하게 부는 봄바람과 발바닥에 닿는 고슬고슬한 흙의 감촉을 느낄 수 있다.◇곰의 전설 어린 ‘고마나루’ 고마나루명승길의 들머리는 고마나루. ‘고마’에는 ‘넓다’와 ‘곰’이란 뜻이 들어있다. 풀이하자면 ‘넓은 나루’이거나 ‘곰나루’인 셈. 사연은 이렇다. 금강가에 배가 드나들던 넓은 나루터가 고마나루 혹은 곰나루였고, 곰주로, 또 공주로 바뀌었다. 백제가 공주로 도읍을 옮긴 뒤 웅진이라 한 것도 곰 웅(熊), 나루 진(津)의 뜻을 취한 것이다. 나루터 옆에는 자그마한 곰(고마)사당이 있다. 사연 없는 사당이 없듯 여기에도 애틋한 사랑이야기가 전해온다. 한 나무꾼이 나무하러 곰나루를 건너 연미산 아래로 왔다가 여인네로 변신한 암곰과 부부의 인연을 맺게 됐다. 자식을 낳고 살았지만 나무꾼은 결국 곰으로부터 도망쳐 금강을 건너 고향마을로 돌아갔다. 곰이 새끼들을 데리고 강가로 와서 남편을 애타게 불렀지만 대답은 없었다. 끝내 나무꾼이 돌아오지 않자 곰은 새끼들을 차례로 물에 빠뜨리고 자신도 빠져 죽었다. 이후 금강이 범람하거나 풍랑이 거칠어질 때마다 곰의 원혼을 달래기 위해 곰사당을 지어 제를 올렸단다. 믿거나 말거나 식의 전설이지만 괜스레 마음을 애잔하게 한다. 사당 옆 울창한 소나무 숲으로 들어간다. 봄이면 사람들로 북적이는 꽃밭보다 한적한 편. 바람결 따라 휘어진 이곳 나무자태가 기이하고 또 아름답다. 소나무 사이로 부는 바람이 순하고 발바닥에 닿는 흙이 고슬고슬하다.황새바위천주교 성지에 놓인 십가가의 길.◇황새바위 순교성지터에서 평화를 보다길은 국립공주박물관으로 이어진다. 공주의 역사를 한눈에 살필 수 있는 곳이다. 1층은 무령왕릉실, 2층은 고대문화실이다. 잠깐 여유를 내 돌아보기에 좋다. 박물관을 끼고 나오면 거대한 봉분이 눈앞에 펼쳐진다. 송산리 고분군이다. 송산 남쪽자락에 있다. 봉분의 수는 총 7기. 백제 웅진 도읍기의 왕과 왕족들이 주인이다. 무령왕릉을 제외하고 아직 다른 고분은 주인이 누구인지 밝혀지지 않았다. 다시 길은 황새바위천주교성지로 이어진다. 황새바위란 이름은 솔숲 그늘 아래 황새가 많이 살았다고 해서 붙였다고도 하고, 천주교 죄인들이 ‘항쇄’라는 칼을 목에 쓴 채 바위 앞에 끌려가 처형돼 붙였다고도 한다. 천주교성지가 붙은 이유다. 사실 이곳은 한국천주교 역사상 가장 많은 순교의 기록이 남아 있는 곳. 명패에 새겨진 순교자만도 258명에 달한다. 어찌나 많은 이들이 처형됐던지 순교자들의 피로 바위 앞을 흐르는 제민천이 붉게 물들 정도였다고 한다. 황새바위천주교성지는 구릉을 이루고 있는데, 아래쪽에는 성당이 있고, 능선에는 건물을 들여 ‘몽마르뜨’란 이름의 제법 세련된 카페를 앉혔다. 파라솔을 펼친 야외자리에 앉으면 금강의 물길과 공산성이 한눈에 들어온다. 성지에 카페를 들인 까닭은 천주교인은 물론이고 종교를 갖지 않은 이들도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성지는 카페 뒤쪽의 구릉을 따라 올라가면서 조성돼 있는데 제법 가파른 길을 따라 바위문을 통과하면 순교탑과 무덤경당, 12사도를 상징하는 돌기둥이 나오고 그 너머에 순교자의 이름이 새겨진 빗돌이 세워져 있다. 종교 하나로 죽어간 이름 모를 신자들의 고통 때문일까. 숙연해진다. 백제시대에 쌓은 왕성 ‘공산성’. 비탈진 성벽에 아슬하게 핀 진달래가 봄이 왔음을 알린다.◇이보다 좋은 천혜의 요새는 없다 ‘공산성’전국의 약재상이 몰려들었던 산성시장을 통과하면 길은 다시 백제의 왕성 공산성으로 이어진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재미가 제법 쏠쏠하다. 공산성은 백제시대에 쌓은 왕성. 64년간 5대에 걸친 왕들이 공산성 안 왕궁에서 거주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에는 웅진성이라 했고, 고려시대에는 공주산성, 조선시대에는 쌍수산성이라 불렸다. 백제가 멸망한 직후 의자왕이 잠시 거처했고, 통일신라 헌덕왕 14년(828)에 일어난 김헌창의 난이 평정된 곳이다. 조선 인조 2년(1624) 이괄의 난 때는 인조가 피난처로 삼았던 곳이기도 하다. 성의 동서남북을 둘러 영동루, 금서루, 진남루, 공북루 등의 성문이 있다. 주차장에서 오르는 길에 보이는 주 출입문은 서문에 해당하는 금서루다. 백제 때는 고마나루를 이용했지만, 조선에는 공북루 아래 큰 나루터가 있어 금강을 건넜다고 한다. 공북루 위쪽 전망대에 오르면 푸른 금강과 공주 시내 전망이 시원하다. 올라가서 보면 딱 천혜의 요새다. 외세에 밀려 공주로 내려온 백제인 입장에서 한쪽 사면은 금강을 끼고, 다른 쪽 사면은 깎아지른 벼랑으로 막아선 지금의 산성자리보다 왕성의 적임지는 없었을 터. 이곳의 묘사는 조선 영조 때 실학자가 쓴 ‘택리지’에도 나온다. “공주읍 북쪽에 작은 산 하나가 있는데 강가에 서리고 얽힌 그 모양이 공(公)자와 같다. 산세를 따라서 작은 성을 쌓고 강을 해자로 삼아, 지역은 좁으나 형세는 견고하다.” 성벽은 2.6㎞로 한 바퀴 둘러보는 데 1시간 30분 정도 걸리고, 금서루에서 왕궁추정지와 쌍수정까지 보고 돌아오는 데는 30분이면 충분하다. 고마나루명승길 소나무 숲길에서 만난 제비꽃. 따스한 봄볕에 살며시 고개를 드는 제비꽃의 모습이 마치 춘곤증에 걸린 듯 하다.◇여행메모△가는길=천안논산고속도로 공주 IC→공주·공주보 방면 우회전→백제큰길→금강철교→공주 시내△먹거리=대파를 고명으로 얹는 공주국밥이 있다. 금성동의 새이학가든(041-854-2030)은 60년이 넘은 집이다. 공주국밥 8000원. 공주 사람은 칼국수 즐겨 먹는단다. 칼국수 집도 많다. 중동의 고가네칼국수(041-856-6476)가 현지인들이 추천하는 집이다. 칼국수 1인분 6000원. 신관동 동해원(041-852-3624)은 짬뽕이 유명하다. ‘전국 5대 짬뽕’에 꼽힌다. 짬뽕 7000원. △잠잘곳=웅진동에 공주한옥마을(041-840-8900)이 있다. 가족·연인이 묵기에 아주 좋다. 2~6인실, 단체실 등 방 종류도 다양하다. 2인실 5만~7만원, 3인실 13만~15만원, 4~5인실 10만~12만원이다. 홈페이지에서 공주사이버시민으로 가입하면 약 3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주변볼거리=실제 공룡화석과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미라를 볼 수 있는 계룡산자연사박물관(042-824-4055)은 안 보면 후회할 만한 곳.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미라인 학봉장군 부부미라와 몸길이 25m, 높이 16m의 거대한 브라키오사우루스 화석, 또 900㎏의 매머드, 29m 길이의 흰긴수염고래 화석 등이 전시돼 있다. 박동진 판소리 전수관(041-856-7770)에서 판소리를 배워보는 것도 좋다. 박동진 명창의 소리를 잇고 후진을 양성하기 위해 1998년 세운 곳으로 2003년 타계한 박동진 명창의 수제자 김양숙 선생이 제자를 가르치고 있다. 일반인을 대상으로도 판소리 체험교육을 진행한다. 한두 시간이면 춘향가 중 ‘사랑가’ 한 대목은 따라부를 수 있다. 고나마루 명승길고마나루명승길 들머리인 고마나루 옆에 있는 곰사당.백제시대에 쌓인 왕성 ‘공산성’. 성벽 아래로 핀 진달래가
2015.03.31 I 강경록 기자
루하오 中 흑룡강성장, 국내 중소기업의 현지 진출 촉구
  • 루하오 中 흑룡강성장, 국내 중소기업의 현지 진출 촉구
  • [이데일리 채상우 기자] 국내 중소기업의 중국 헤이룽장성(흑룡강성, 黑龍江省) 지역 진출이 활발해 질 전망이다.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이노비즈협회)는 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한·중 양국의 중소기업간 무역, 투자협력 및 증진을 위해 ‘중기청-중국 흑룡강성 정부 경제무역협력 업무협약 및 흑룡강성 중점산업 프로젝트 매칭 상담회’를 개최했다.루 하오(陸昊·48) 흑룡강성 성장은 이날 농업·금융업·문화·광산·관광웰빙 산업에 적극적인 진출과 협력을 촉구했다. 그는 “흑룡강성은 중국의 대표적인 곡창지대로 고품질의 농작물을 생산하고 있다”며 “농작물을 이용한 식품가공업 분야에 한국기업의 기술 전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루 성장은 중국 내 최연소 성장이다. 베이징시 부시장과 공산주의청년단 제1서기관(장관급)도 모두 최연소로 역임한 중국의 차세대 지도자로 주목받는 인물로 한·중 관계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루 성장은 “생활수준이 발전할수록 직접 음식을 하기 보다는 가공된 식품을 구입해 먹게 된다”며 “중국의 가공식품 소비율은 40%로 선진국에 비해 낮지만 그 성장세가 빠르다. 기술력을 가진 한국 기업들과 협력해 이 분야의 발전을 이루고 싶다”고 전했다. 그는 금융업종에서도 성공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루 성장은 “농업관련 금융상품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한국 금융업계가 흑룡강성에서 이 기회를 잘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흑룡강성의 금융업 성장세는 지난해 13.5%로 중국 전체 평균인 9%를 웃돈다. 전체 대출잔액은 약 2000억원으로 이 중 농업관련 대출잔액이 1000억원에 이른다.루 성장은 한국의 문화산업에도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의 드라마, 케이팝은 이미 중국 소비자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러시아와 유럽 문화를 일찍 받아들인 하얼빈시는 한국의 문화산업을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흑룡강성은 광산으로 유명한 도시지만, 탐사 면적은 14%밖에 되지 않는 기회의 땅으로 평가되고 있다. 루 성장은 이에 대해 “기술력이 부족해 적극적인 탐사를 못하고 있다”며 “기술력을 가진 한국 기업이 광산자원을 개발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루 성장은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광산 개발을 공개입찰 방식으로 전환했다.이어 흑룡강성에 있는 22만㎢ 규모의 산림을 이용한 관광자원 개발에도 국내 기업들의 참여를 요구했다. 그는 “흑룡강성에는 풍부한 산림과 국제습지협회에서 지정한 8개 습지, 빙설관광 등 다양한 관광인프라가 구축돼 있다”며 “흑룡강성 관광객의 1%밖에 되지 않는 한국 관광객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한국의 기업들이 모색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이규대 이노비즈협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이노비즈 기업의 현지 진출을 위한 ‘이노비즈 글로벌 구성회’를 구축하고 흑룡강성에 이노비즈지원센터를 설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루 성장은 “이 회장의 흑룡강성 진출 계획에 매우 감사드린다”며 “이 회장의 계획이 실현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중소기업청과 중국 헤이룽장성(흑룡강성, 黑龍江省)은 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양국 중소기업간 성장촉진 및 협력 증진을 다짐하는 ‘경제무역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루하오 흑룡강성 성장(왼쪽)과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이 업무협약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기업청
2015.03.30 I 채상우 기자
강정호, 오랜 침묵깨고 홈런포 부활...멀티히트·3타점
  • 강정호, 오랜 침묵깨고 홈런포 부활...멀티히트·3타점
  • 강정호.(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오랜 침묵을 깨고 시범경기에서 두 번째 홈런을 터뜨렸다.강정호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의 챔피언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시범경기에서 6번 타자 2루수로 출전해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강정호는 2-2로 맞선 9회 1사 2루에서 애틀랜타 4번째 우완 투수 마이클 콘을 상대로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큼지막한 2점포를 터뜨렸다.강정호로선 지난 3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시범경기 첫 경기에서 호쾌한 우월 솔로아치를 그린데 이어 두 번째 홈런이다.앞서 1-1이던 7회에는 깨끗한 중전 적시타를 날려 타점을 올렸다 강정호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후 공식경기에서 멀티 히트(2안타)와 멀티 타점(3타점)을 기록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팀의 4득점 가운데 방망이로 3점을 책임진 강정호는 시범경기 타율을 1할7푼21리(35타수 6안타)로 끌어올렸다. 팀은 4-2로 승리했다.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강정호가 2개의 안타와 함께 슬럼프를 벗어났다”고 결과를 자세히 언급했다.클린트 허들 감독도 “강정호의 방망이가 정말 좋았다”면서 “브레이킹 볼을 잘 참았고, 패스트볼을 때려 안타와 홈런을 만들었다. 자신감을 심어주는데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고 칭찬했다.
2015.03.30 I 이석무 기자
정범모, 개막전 미안함 '결승타'로 갚았다
  • 정범모, 개막전 미안함 '결승타'로 갚았다
  • 정범모. 사진=한화이글스[목동=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한화 정범모는 28일 개막전을 마치고 “팀에 미안하다”고 했다. 29일 넥센과 2차전을 앞두고 그는 첫 경기 패배가 자신의 탓이라고 자책했다.전날 넥센과 개막전서 7번 타자 포수로 나선 정범모는 세 차례의 희생 번트를 모두 성공시키는 등 인상적인 팀 배팅을 보여줬다.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지만 포수로서 안타가 중요한 건 아니었다.정범모는 수비에서의 아쉬움을 먼저 이야기했다. 4-3으로 앞선 8회말 4점째 뺏기는 수비에서 아쉬움이 남았다. 1사 2루서 윤규진의 투구를 제대로 잡아내지 못하는 블로킹 실수가 있었다. 그 실수로 인해 2루 주자였던 임병욱을 3루까지 내보냈고 결국 한화는 땅볼 하나에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연장 12회 접전 끝에 역전패를 당했다. 그날 경기를 되짚어보던 정범모는 “나 때문에 졌다. 블로킹 미스가 컸다. 오랜만에 경기를 뛰는데 여러모로 어려운 미션들이 많아 힘들었다”고 했다. 그는 다시 한 번 “팀에 미안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가 다짐한 것은 “오늘은 기필코 이기겠다는 것”이었다. 정범모는 “나만 잘하면 된다. 나만 정신차리면 된다”고 되뇌였다. 정범모의 다짐대로였다. 한화는 넥센과 개막 2차전에선 승리했고 정범모가 힘을 보탰다. 8회초 결승점이 그의 방망이에서 나왔다. 이날도 흐름은 비슷했다. 2회초 고동진의 2타점 적시타와 3회초 나온 김경언의 솔로포로 3-0으로 앞서있던 상황. 하지만 선발 송은범이 주춤한 사이 4회 두 점을 뺏겼고 6회도 서건창의 적시타로 승부는 원점이 됐다. 팽팽한 승부가 이어지던 8회, 한화가 절호의 찬스를 잡았다. 선두타자 모건이 몸에 맞는 볼로 걸어나가며 기회를 만들었다. 조상우를 상대로 얻어낸 김회성의 몸에 맞는 볼로 1사 1,2루. 다음 타석엔 정범모가 들어섰다. 약간 먹힌 타구는 2루 베이스 근처로 향했다. 2루수 서건창이 베이스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자칫 병살이 될 뻔한 타구였지만 정범모에게 운이 따랐다. 타구는 2루 베이스를 맞고 튕기며 2루수 서건창, 유격수 김하성이 잡을 수 없는 곳으로 흘렀다. 적시타. 결국 그 점수가 결승점이 됐다.흐름은 한화 쪽으로 흘렀다. 9회 추가점을 내며 5-3 승리. 정범모는 이날도 희생번트 한 개를 더했고 3타수 2안타로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개막전에선 1점차 승부서 아쉽게 패한 한화다. 이번엔 달랐다. 정범모의 적시타가 큰 힘이 됐다. 정범모 역시 전날 팀 패배에 대한 미안함을 조금은 털어낼 수 있었던 경기였다.
2015.03.29 I 박은별 기자
  • '빨간책방' 이동진, 하루키 소설 속 음악을 말하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회당 15만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책 관련 팟캐스트 1위를 달리고 있는 ‘빨간책방’의 사회자 이동진이 ‘하루키 뮤직룸’ 공연의 사회자로 무대에 선다. 오는 5월 31일 서울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선보일 ‘하루키 뮤직룸’에선 출간하는 소설마다 베스트셀러에 등극하며 전세계적으로 두터운 독자층을 형성한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 속 음악을 들려주고 하루키의 소설과 음악, 하루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공연을 위해 하루키 전문가들이 뭉쳤다. 이동진 뿐 아니라 1999년부터 16년간 KBS 클래식 FM ‘재즈수첩’의 진행을 맡고 있는 재즈 평론가 황덕호가 공동 사회자로 나선다. ‘하루키와 노르웨이의 숲을 걷다’의 저자 임경선이 이번 공연을 위해 하루키의 소설 ‘상실의 시대’, ‘국경의 남쪽 태양의 서쪽’, ‘해변의 카프카’, ‘1Q84’,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 등 하루키의 작품 세계를 유영하는 글을 구성한다. 서울시향 부지휘자 최수열의 지휘아래 디토 오케스트라가 소설 ‘1Q84’의 ‘야나체크의 신포니에타’를 선사한다. 피아니스트 지용은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르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에 나오는 ‘리스트의 순례의 해’를 들려줄 예정. 존 콜트레인 ‘마이 패이보릿 싱스’(My Favorite Things), 빌 에반스의 ‘왈츠 포 데비’(Waltz for Debby) 등 하루키 소설 속 재즈 넘버들도 연주된다. 1577-5266.
2015.03.29 I 이윤정 기자
루 美재무장관, 29일 방중…위안화 추가절상 압박
  • 루 美재무장관, 29일 방중…위안화 추가절상 압박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제이콥 루 미국 재무장관이 다음주 중국을 찾아 중국 정부에 위안화 환율이 시장에서 결정될 수 있도록 하는 제도 개선과 함께 위안화 평가절상이 글로벌 경제를 도울 수 있다는 점을 촉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은 28일(현지시간) 미국 재무부 당국자를 인용, 루 장관이 오는 29일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중국 당국자들과 회동을 가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자리에서 루 장관은 중국 정부가 위안화 환율의 시장 결정을 강화하는 정책을 채택하도록 요구하면서 위안화 가치가 더 뛸 경우 글로벌 경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할 것이라고 이 당국자는 전했다. 중국 위안화는 1990년대에 가파른 평가 절하를 보였다. 이는 중국 정부가 외환시장에 직접 개입해 위안화 가치를 인위적으로 낮춘데 따른 것으로, 이 탓에 미국 제조업체들은 정부에 이를 시정해달라는 불만을 꾸준히 제기한 바 있다. 지난 2005년 이후 중국 정부는 위안화 가치를 완만하게 상승시키는 정책으로 전환했고 당시부터 지금까지 위안화는 달러대비 25% 정도 절상됐다. 미국 재무부도 지난달 의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중국 외환당국의 시장 개입도 과거보다 크게 줄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루 장관은 중국 외환당국이 보다 투명하게 외환정책을 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 자리에서 미국 정부는 중국 정부가 사이버 보안에 대해 더욱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요구하면서 그렇지 않을 경우 자유무역에 큰 장애물이 될 수 있다는 점도 부각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
2015.03.29 I 이정훈 기자
김현수 "내 홈런보다 재환이 홈런 더 기뻤다"
  • 김현수 "내 홈런보다 재환이 홈런 더 기뻤다"
  • 김현수. 사진=두산베어스[잠실=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두산 김현수는 첫 홈런 소감을 묻는 질문에 “아무 의미가 없다”고 했다. 대신 더 밝은 표정과 함께 돌아온 대답은 “내 홈런 보다 (김)재환이의 홈런이 더 기쁘다”였다. 두산은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와 개막전에서 9-4 승리를 거뒀다. 김현수의 맹활약이 팀 승리를 도왔다. 3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전해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0-4로 뒤진 상황에서 대역전극은 김현수의 방망이에서부터 시작됐다. 4회 김현수가 3회까지 안정적인 피칭을 해나가던 찰리를 상대로 우전안타를 쳐 공격의 물꼬를 텄고 뒤이은 상대 실책, 볼넷으로 만든 만루에서 오재원의 희생타로 김현수가 첫 득점을 올렸다. 흔들리던 찰리를 몰아쳐 김재호의 2타점 적시타까지 더해지며 3-4 추격. 팀의 첫 홈런도 김현수의 몫이었다. 5회말 다시 한 번 돌아온 타석에선 찰리의 높은 투심(139km)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로 연결시켰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순간이었다. 잠실은 흥분의 도가니가 됐다. 두산은 김현수의 동점포를 발판삼아 6회말 터진 김재환의 역전포, 이어진 정수빈의 2타점 적시 3루타 등을 더해 승리할 수 있었다.지난 해 김현수는 개막시작과 함께 13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바 있다. 스스로 답답했고 팀에 미안함도 커져만 갔다. 하지만 “올해는 13타수 무안타는 없다”는 그의 다짐대로 개막 첫 날부터 맹타로 팀 승리를 도왔다.경기 후 만난 김현수는 “내 홈런과 안타는 큰 의미없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첫 경기서 잘친다고 끝까지 간다는 보장도 없다. 찰리가 컨디션이 안좋았을 뿐이다”며 자신의 맹타엔 큰 의미를 두지 않는 모습이었다. 오히려 더 밝은 표정과 함께 돌아온 대답은 “내 홈런보단 재환이의 홈런이 더 기쁘다”였다. 김현수는 자신의 컨디션이나 기록에 의미를 두기 보다는 팀에 대한 이야기를 한동안 이어나갔다. 김현수는 “나는 원래 잘해야 하는 선수고, 못하면 욕먹는다는 각오는 하고 있다. 대신 나 외에 다른 선수들, 특히 (함)덕주나 재환이, (정)수빈이 등 후배들이 개막전 분위기도 느껴보면서 다들 자신감있게 플레이한 모습이 난 더 좋았다”고 했다. 특히 김재환이 홈런에 앞서 타석에 들어서기 전 “자신있게 스윙하라”는 조언까지 건넨 김현수. 그의 홈런이 나오자 더 큰 환호를 보낸 것도, 홈런 이후 더그아웃에 들어오는 김재환을 꼭 끌어안은 것도 그였다. 자신의 홈런보다 더 기뻤다고 했다. 김현수는 “재환이가 그동안 마음고생도 많았다는 걸 아니까 더 기분이 좋았다”고 덧붙였다. 김현수가 6회말 더그아웃에서 크게 아쉬움을 표현한 이유도, 자신이 안타를 못쳐서가 아니었다. 팀, 그리고 아끼는 동생을 위한 마음에서였다. 7-4로 앞선 6회, 정수빈이 무사 3루, 절호의 타점 찬스를 만들어줬지만 김현수가 해결하지 못했다.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정수빈은 3루에서 움직이지 못했다. 이후 더그아웃에 돌아온 김현수는 한숨을 쉬며 크게 아쉬움을 표현했다. 그는 “테이블세터들에게 제일 기분이 좋은 건 득점인데 수빈이가 다 만들어준 상황에서 점수를 올려주지 못해 너무 미안했다. 내가 점수를 내줘야 수빈이도 기분이 좋은 건데 그렇게 좋은 찬스에서 쳐주지 못해 아쉬워한 것이다”고 했다. 김현수는 “그런 상황에선 꼭 쳐줘야한다”며 다시 한 번 미안함을 전했다.김현수의 맹타로 뜨거웠던 잠실구장. 김현수가 이날 유독 더 환하게 웃었던 이유는 따로 있었다.
2015.03.28 I 박은별 기자
  • "러시아도 중국 주도 AIIB 참여 결정"
  •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중국이 설립을 주도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 러시아도 참여하겠다고 밝혀 창립 회원국이 마감시한인 이달 말까지 40개국 가까이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신화통신은 28일 중국 보아오(博鰲)포럼에 참석한 이고르 슈바로프 러시아 부총리가 러시아의 AIIB 참여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다.27일 현재 AIIB 참여희망 국가와 지역은 37개다.러시아의 참여로 AIIB는 역내 인프라 지원을 위한 국제금융기구로서 입지가 더욱 강화돼 세계은행과 국제통화기금(IMF)을 주축으로 한 미국 주도의 세계금융질서에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AIIB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013년 10월 인도네시아에서 아시아 개발도상국의 인프라 구축을 목적으로 처음 제안했다. 중국 정부는 1년간 준비 끝에 지난해 10월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에서 AIIB 설립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열어 자본금 500억 달러(약 56조 원) 규모의 AIIB 설립을 공식으로 선언했다.체결식에 참가한 창립 회원국은 당시만 해도 중국을 비롯해 인도, 파키스탄, 몽골, 스리랑카,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네팔, 방글라데시, 오만, 쿠웨이트, 카타르 및 인도네시아를 제외한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9개국 등 총 21개국이었다.AIIB는 체결식 당시 서방국가 참여가 전무했으나 지난 12일 영국의 참여 선언으로 탄력을 받기 시작해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룩셈부르크, 스위스가 뒤를 이었다. 한국과 터키도 참여를 선언했다.AIIB 참여를 강하게 견제해온 미국도 최근 서방국가의 참여가 잇따르면서 AIIB와 협력하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하고 있다.한편 제이콥 루 미국 재무장관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특사로 AIIB 창립회원국 신청 마감을 앞두고 30-31일 중국을 방문키로 해 그 배경이 눈길을 끌고 있다.전문가들은 제이콥 루 재무장관이 방중기간 AIIB와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추정했다.▶ 관련기사 ◀☞ AJ렌터카 신임 대표에 윤규선 사장☞ 현대차그룹, 광주 송정역전매일시장 살리기 나서☞ 개막전에 강한 두산, 20승 고지 선점☞ 두산, 선발 버티기 대결에서 먼저 웃다☞ 오승환, 2경기 연속 아슬아슬 무실점
2015.03.28 I 김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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