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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4실책+주루 미스' 극복한 화끈 방망이
  • 두산, '4실책+주루 미스' 극복한 화끈 방망이
  • [잠실=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두산이 꼬일대로 꼬였던 경기를 방망이로 풀어냈다. 두산은 1일 잠실 LG전에서 8-4로 승리했다. LG전 상대전적은 6승4패 우위를 유지했다. 초반 실책과 주루 미스의 아쉬움 속에 힘겨웠던 경기를 풀어낸 건 두산의 장점인 방망이였다. 장단 15개의 안타와 5개의 볼넷으로 8점을 얻어 승기를 잡았다. 어려운 경기였다. 1회부터 실책이 줄줄이 나왔다. 1루수 로메로와 투수 스와잭의 실책 속에 1회 선취점을 내준 후 2회엔 문선재의 2루타와 박용택의 적시타로 0-2 열세에 놓였다. 3회엔 1사 후 히메네스의 2루타와 오지환의 내야안타로 위기를 맞았다. 실책으로 기록되진 않았지만 스와잭이 1루 백업을 들어가는 과정에서 조금 느슨했던 것이 내야안타로 연결되고 말았다. 이후 스와잭의 견제 실수까지 나오며 한 점을 헌납했다. 초반엔 두산 공격도 잘 풀리지 않았다. 2회엔 5안타를 뽑아내고도 한 점밖에 얻지 못했다. 1사 1,2루서 2루 주자 오재원이 견제사를 당한데 이어 2사 후 나온 김재호의 우전 안타 때는 2루 주자 양의지가 홈에 들어오려다 아웃이 되고 말았다. 분위기는 점점 꼬이는 듯 했다. 그런 흐름을 풀어낼 방법은 마땅히 없었다. 두산의 최장점인 타격을 살리는 것 뿐. 두산은 로메로의 맹타로 분위기를 살렸다. 3회말 바로 만회하는 홈런포가 터진 것이 결정적이었다. 1-3으로 뒤진 3회 로메로가 선발 우규민을 상대로 2사 1루에서 2볼로 유리한 가운데 3구째 스트라이크존 가운데로 몰린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두산의 흐름을 바꾼 한 방. 잘 던지던 우규민도 그 한 방으로 흔들렸다.분위기를 반전시킨 두산의 방망이는 순조롭게 터져나왔다. 5회 다시 한 번 역전 점수가 로메로의 방망이에서 나왔다. 정진호의 볼넷과 김현수의 안타로 만든 무사 1,2루서 바뀐 투수 임정우를 상대로 적시타를 쳐내 역전 점수를 뽑아냈다. 6회도 4안타로 3점을 보탰다. 선두타자 허경민의 안타로 공격의 물꼬를 튼 뒤 1사 2루서 정수빈의 내야안타가 나왔고 임정우의 폭투로 허경민이 홈을 밟았다. 2사 후 나온 중심타선 김현수, 로메로의 적시타로 두산은 7-3까지 앞서갔다. 두산 불펜이 강한 편이 아니다. 두산과 LG의 라이벌전에서도 선발은 두산이 강했던 반면 불펜이 무너져 패배를 당한 경기가 있었다. 두산으로서 3점차는 다소 불안할 수 있을 법 하지만 이 두려움 마저 극복할 수 있게 한 것도 방망이였다. 두산은 8회 1점을 더 보태 승기를 완전히 잡았다. 두산 선발 스와잭은 초반 실책을 극복하고 6이닝 7피안타 3실점으로 막고 국내 무대 데뷔 첫 승을 품에 안았다.
2015.07.01 I 박은별 기자
아우디 공식딜러 태안모터스 "Cool Summer" 프로모션 전개
  • 아우디 공식딜러 태안모터스 "Cool Summer" 프로모션 전개
  • [뉴미디어팀] 아우디 공식딜러 태안모터스(대표 서덕중, www.teianmotors.com)가 7월 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Cool Summer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7월 프로모션은 여름에 어울리는 다양한 경품부터 혜택, 그리고 페이스북 퀴즈 이벤트 등 다채롭게 마련됐다. 먼저, 지난 6월 18일 국내시장에 처음 선보인 The new Audi A1 론칭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The new Audi A1을 7월 내 출고한 고객에 한 해 Teian Cool Summer Package(아우디 정품 스포츠 샌들 + 객코 방향제)를 증정하는 것. 더불어 아우디코리아에서는 6~8월 The new Audi A1 출고고객 중 추첨을 통해 루푸트한자 독일항공의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 유럽 왕복 항공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또한 7월 한달 간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여름철 필수 아이템을 증정한다. 7월 태안모터스에서 차량을 구매하면 자동응모되며, 여름휴가 여행에 꼭 필요한 쿨링박스(2명), 선글라스(4명), 스토리지 포켓(5명)을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오는 10일까지 페이스북 이벤트도 진행한다. 태안모터스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20,000 Likes기념으로 생활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아우디 로고를 찾아 인증샷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아우디 고급 가죽 파우치(20명)을 선물한다. 이벤트를 공유하거나 친구들을 초대하면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휴가철을 앞두고 안전한 장거리 운행을 제공하고자, 아우디 딜러사 중 유일하게 진행하는 무상점검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7월에는 11일 목동전시장을 시작으로 18일에는 한강대로/용산전시장, 25일에는 인천/일산전시장에서 무상점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사전예약은 각 전시장을 통해 신청 할 수 있다.태안모터스 관계자는 “7월 태안모터스 프로모션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고객여러분께 다양한 혜택을 드릴 수 있는 내용으로 꾸며졌다”며 “이번 ‘Cool Summer’ 프로모션으로 품격있는 아우디 태안모터스 고객들에게 큰 만족을 전달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추신수, 3안타 몰아치며 통산 500타점 완성(종합)
  • 추신수, 3안타 몰아치며 통산 500타점 완성(종합)
  • 추신수.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추추트레인’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27일만에 홈런을 쳤다.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500타점이라는 기념비적 성적을 이 홈런으로 기록하게 됐다. 3안타를 몰아치며 부진 탈출에 대한 기대치도 높였다. 추신수는 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캠든야드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우중월 홈런을 때렸다.첫 타석에서 안타를 친 추신수는 이 홈런으로 멀티 히트를 완성했다. 텍사스가 4-0으로 앞선 5회초 선두타자로 등장, 볼티모어 선발 버드 노리스의 4구째 92마일짜리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3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이후 27일만에 터진 시즌 9호 홈런.이에 앞서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선 내야수들이 모두 1루쪽으로 이동하는 ‘추신수 시프트’를 뚫고 좌전 안타를 쳤다. 2경기 연속 안타 행진. 도루를 실패하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삼진 후 홈런으로 깨끗하게 씻어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추신수는 7회에도 볼티모어 투수 토미 헌터로부터 우전 안타를 쳤다. 이번에더 1,2루간이 좁았지만 이 사이를 뚫어내며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멀티 히트는 16번째. 3안타 경기는 6번째다. 마지막 타석은 좌익수 플라이였다. 5타수3안타1타점2득점을 기록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2푼5리에서 2할3푼2리로 올라갔다. 텍사스는 8-1로 이겼다.
2015.06.30 I 정철우 기자
  • 선린인터넷고, 황금사자기 5번째 우승
  •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선린인터넷고가 대한야구협회와 동아일보사가 공동 주최한 제69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결승에서 상원고를 상대로 7-2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선취점은 상원고가 가져갔다. 상원고 4번 류효승이 3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5번 김도경의 희생번트 때 3루까지 진루, 박민호의 유격수 땅볼 때 런다운에 걸렸으나 포수 포구 실책과 이어진 패스트볼로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유격수 앞 땅볼과 패스트볼, 7번 백선기의 희생번트로 3루까지 진루한 6번 지명타자 박민호를 8번 김륜모가 우전 안타로 홈으로 불러들여 추가 1득점, 2-0으로 2회초를 마무리했다.2회말 선린인터넷고의 반격이 시작됐다. 5번타자 안준모의 우월 솔로 홈런으로 2회말 시작을 알린 선린인터넷고는 6번 박성현의 볼넷, 7번 강병진의 희생 번트, 8번 임경석의 몸에 맞는 볼, 9번 서용원의 볼넷으로 1사 만루의 찬스를 맞았다. 1번 이우상이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중견수 좌측에 떨어지는 안타로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 들여 2-2 동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2번 김규성이 스퀴즈 번트까지 성공하며 앞서가기 시작했다.선린인터넷고는 계속되는 공격에서 3번 이진영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다시 2사 만루의 찬스를 맞았다. 4번 타자 홍성호가 3타점 2루타를 기록하며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 들여 6-2로 격차를 벌렸다. 7회말에도 1점을 추가한 선린인터넷고는 7-2로 경기를 마무리하고 통산 5번째 황금사자기 우승을 완성했다. 선린인터넷고 투수 김대현이 대회 최우수선수상(MVP)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15.06.29 I 정철우 기자
공모가 두배 훌쩍…시장에 힘싣는 새내기株 랠리
  • 공모가 두배 훌쩍…시장에 힘싣는 새내기株 랠리
  • 6월4주 상장 종목 주요 정보[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지난주 주식시장에 첫 선을 보인 새내기 종목들이 승승장구하면서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2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줄기세포 치료제를 만드는 코아스템(166480)과 디스플레이 장비 제조사 에스엔텍(160600)은 코스닥 상장 첫 날인 26일 상한가로 직행하면서 각각 4만1000원, 1만3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두 종목 모두 공모가의 두 배가 넘는 가격을 기록했다.두 종목은 청약 당시부터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면서 회사 밸류에이션 대비 공모가가 낮았던 게 아니냐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공모가 기준 코아스템의 시가총액은 2517억원으로, 국내외 줄기세포 치료제 업체가 7000억원 이상의 시가총액에 거래도는 것에 비해 저평가됐다”며 “상장 전 벤처금융이 보유한 260만주(16%)가 상장 후 1개월 후 보호예수가 해제되기 때문에 저가 매수할 기회가 올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이들 두 업체를 제외하더라도 이같은 새내기주 강세는 지난주부터 계속 이어져 왔다. 지난 23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 SK그룹의 부동산 전문 디벨로퍼인 SK D&D(210980)는 26일에는 약세 마감했지만 공모가인 2만6000원의 2.5배에 달하는 6만4500원을 기록 중이다. 상장 전 증권사들은 SK D&D의 공모가가 다소 낮게 책정됐다면서 목표주가를 5만원선으로 높여 잡았는데 이마저도 훌쩍 뛰어넘은 것이다.25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세미콘라이트(214310)도 이틀째인 26일 20%나 치솟으면서 상장 첫날 상한가의 기세를 이어갔다. LED 업계가 `치킨 게임`으로 침체된 가운데 기업공개에 나서 상장 시기가 안 좋다는 세간의 평가를 받았으나 기존 LED 시장의 수평형칩이 아닌 새로운 방식의 플립칩으로 고성장을 일궈 냈다는 점이 투자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이러한 새내기주의 강세는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6월 한 달만 코넥스 포함 20개 업체가 상장하는 상황에서 하반기에도 IPO 열풍이 지속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최근 증시 활황 및 가격제한폭 확대 시행에 따라 공모주의 매력도가 높으면 투자자들의 큰 주목을 끌 수 있다.문경준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최근 1년간 IPO 시장에서 헬스케어, 화장품, 바이오, 콘텐츠 업체들은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선반영하며 높은 수익률을 보여주고 있다”며 “특히 대기업 의존도가 높은 제조업 기반의 업체들은 실적과 밸류에이션 기반의 주가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러한 점을 감안, 공모주 투자에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세계 최고수준 기술 신제품 출시! 숨겨진 영웅주!☞[특징주]코아스템, 상장 첫날 '상한가'…공모가 2.6배☞코아스템, 세계 최초 루게릭 치료제…해외 수요 확산 기대-유진
2015.06.28 I 정병묵 기자
"이치로·샌더스 저리가라" ML 역대 최강의 '빠른 발'
  • "이치로·샌더스 저리가라" ML 역대 최강의 '빠른 발'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2000년대 초 태평양을 건너온 일본인 타자 이치로 스즈키(42·마이애미 말린스)는 메이저리그에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다.놀라운 컨택 능력은 물론이고 빠른 발로 만들어내는 신기에 가까운 내야안타가 고타율을 유지하는 숨은 비결 중 하나로 꼽혔다. 열광하기도 잠시 미국인들은 ‘이치로식 똑딱이 야구’에 금세 싫증을 느꼈지만 내야안타도 실력이라면 실력이라고 옹호하는 사람들도 많았다.빗맞은 타구가 내야에서 조금만 시간을 지체해도 이치로는 1루에서 살았다. 공식 기록은 내야안타가 됐고 그렇게 3할 중반대 고타율이 떨어질 줄을 몰랐다. 내야안타를 빼면 타율이 3할을 못 넘겼을 정도였으니 전성기 시절 이치로가 빠른 발의 덕을 톡톡히 본 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전성기 이치로와 비교된다’는 루키 최근 메이저리그는 역대 최강의 발로 꼽을 만큼 괄목할 만한 스피드를 자랑하는 루키 외야수의 등장에 들떠 있다.주인공은 바이런 벅스튼(21·미네소타 트윈스)으로 그는 올 시즌을 앞두고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과 ‘베이스볼 프로스펙터스’에서 꼽은 마이너리그 전체 유망주 랭킹 1위였다. ‘베이스볼 아메리카’에서는 전체 2위로 전문가들이 본 벅스튼은 툴(재능)에 관한 한 역대급 신인이라는 크리스 브라이언트(23·시카고 컵스)나 작 피더슨(23·LA다저스)보다 훌륭한 재목감임에 틀림없다.바이런 벅스튼이 홈으로 들어온 뒤 세이프 동작을 취하고 있다. 사진=AFPBBNews지난 15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을 통해 빅리그에 데뷔한 벅스튼은 상대팀 선수들마저 그 놀라운 피지컬(신체·운동능력)과 빠른 발에 감탄사를 절로 연발케 만든다.일례로 최근 미네소타 트윈스와 4연전을 끝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선수들은 이구동성으로 벅스튼의 발이 인상적이었다고 입을 모았다.같은 흑인 외야수인 제이슨 헤이워드(26·카디널스)는 “벅스튼의 주루플레이는 멜빈 업튼 주니어(31·샌디에고 파드레스)를 연상시키고 빠르기로만 놓고 본다면 디 고든(27·말린스)만이 유일하게 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13년차 베테랑으로 산전수전을 다 겪은 유격수 조니 페랄타(33·카디널스)조차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스피드였다. 그는 “시애틀 매리너스 초창기 시절 이치로와 비교된다”며 “유격수 쪽으로 땅볼을 치고 달리면 그를 아웃시킬 기회가 없겠다”고 하소연했다.◇ ‘홈→3루까지’ 불과 12걸음 만에?이치로는 좌타자로 족히 한두 발은 앞선 좌타석(1루 쪽 기준)에 들어서는 이점을 톡톡히 누렸다는 분석이지만 벅스튼은 우타자의 핸디캡(?)을 안고도 거의 동일한 압박감을 심어준다는 점에서 놀라울 따름이다.오랫동안 현장에서 야구를 취재해온 미국 지상파 ‘FOX 스포츠’의 명칼럼니스트 켄 로젠덜도 벅스튼이 아마 자기가 본 역대 최강의 빠른 발일지 모른다고 동의했다.로젠덜은 “개인적으로 내가 실제로 본 가장 빠른 발의 소유자는 북미미식축구(NFL)를 같이 뛴 디온 샌더스(47)였다”고 떠올리며 “어느 날 플로리다에서 열린 시범경기를 보는데 홈에서 3루로 질주하는 샌더스를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는 불과 12걸음 만에 3루에 도달한 것처럼 느껴졌다”고 언급했다.이어 “그럼에도 아마 벅스튼이 내 관념을 재평가하도록 압박하는 것 같다”면서 “그는 분명히 나를 열광시킨다”고 덧붙였다.이런 큰 기대 속에 벅스튼이 꿈의 메이저리그에 안착해 적응(11경기 타율 0.189 7안타 1도루 등)해나가고 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12년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번으로 지명된 뒤 꼭 3년 만에 최고 무대로 발을 담근 수퍼 엘리트다. 벅스튼은 빌리 해밀튼(25·신시내티 레즈)처럼 빠른 발로 도루만 잘하는 외야수가 아니다. 6피트2인치(188cm)의 좋은 신체조건에 파워와 정확도를 두루 갖췄다는 평가다.이치로처럼 스피드를 십분 활용한 타율 관리만 적절히 이뤄진다면 앞으로 20년을 내다볼 ‘공·수·주’를 두루 갖춘 최강의 ‘날쌘 돌이’ 중견수가 탄생할 걸로 많은 이들이 기대하고 있다. ▶ 관련기사 ◀☞ '류현진이냐 추신수냐' 해멀스가 택할 종착지 5곳 압축☞ ESPN "다저스, 해멀스 위해 '유리아스+게레로' 포기"☞ '해멀스↔조이 갤로+치치 곤살레스' 트레이드 급물살☞ 그레인키 "득점지원 걱정 왜 해, 시즌 끝나고 보자"☞ 강정호, 'PIT 천적' 쿠에토와 첫 맞대결 '공략법은?'☞ 커쇼 "2사후 2스트라이크에 투런홈런 힘들다" 낙담☞ '고질병 도진' 다저스 추락과 피더슨의 미친 존재감☞ '류현진이 빠진 사이' 구세주로 떠오른 브렛 앤더슨
2015.06.26 I 정재호 기자
추신수, 허리통증 딛고 3경기 만에 복귀...1안타 1볼넷
  • 추신수, 허리통증 딛고 3경기 만에 복귀...1안타 1볼넷
  •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3회말 좌전안타를 터뜨리고 있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허리 통증으로 2경기를 결장한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다시 경기에 복귀해 안타와 볼넷을 뽑아냈다.추신수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4타수 1안타에 볼넷 1개를 얻었다. 이로써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3푼3리(253타수 59안타)를 유지했다.추신수는 지난 22일 훈련 중 허리 통증을 호소해 23일과 24일 두 경기 연속 출전하지 않았다. 이틀 동안 마사지와 한방 치료를 통해 컨디션을 끌어올린 뒤 이날 경기에 돌아왔다.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소니 그레이로부터 볼넷을 얻어 1루에 걸어나갔다. 이어 2사 후 애드리언 벨트레의 안타 때 2루에 진루했지만 득점까지 이어지지는 못했다.추신수의 안타는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그레이의 148km짜리 빠른 공을 밀어쳐 좌전안타로 연결했다. 배트가 부러지기는 했지만 힘으로 밀어 내야를 넘겼다.1루에 나간 추신수는 프린스 필더의 우전안타때 3루까지 내달렸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 못했다.추신수는 5회말과 7회말에도 타석에 들어섰지만 우익수 뜬공,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9회말에는 잘 맞은 타구를 날렸지만 1루수 직선타로 아웃됐다.텍사스는 이날 오클랜드에 3-6으로 역전패했다. 오클랜드와의 3연전을 모두 내주면서 최근 5연패 수렁에 빠졌다. 텍사스는 3-3이던 7회초 구원투수들이 무너지면서 3실점해 무릎을 꿇었다.오클랜드 선발 그레이는 6이닝 동안 3실점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9승(3패)째를 거뒀다. 그레이는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만 5승무패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한편, 텍사스는 26일부터 토론토 블루제이스, 볼티모어 오리올스로 이어지는 원정 7연전에 나선다.
2015.06.26 I 이석무 기자
中외교부 "29일 베이징서 AIIB 협정문 서명식" 공식 발표
  • 中외교부 "29일 베이징서 AIIB 협정문 서명식" 공식 발표
  • 21개국 AIIB 창립회원국이 작년 10월 중국 베이징에서 양해각서를 맺고 있다. (사진=텅쉰)[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중국 정부가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협정문 서명식이 사흘 뒤인 29일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에서 열린다고 처음으로 공식 발표했다. 25일(현지시간) 외교부 서명에 따르면 루캉(陸慷) 중국 외교부 신임 대변인은 이같이 밝히며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직접 서명식에 참석해 회원국 대표단을 회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서명식 당일 제 7차 중국-유럽연합(EU) 정상회의 참석차 벨기에 브뤼셀을 방문할 리커창(李克强) 총리는 서면 축사를 전달할 계획이다. 리 총리는 28일을 시작으로 내달 2일까지 벨기에와 프랑스를 방문한다. 우리 측에서는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AIIB 서명식과 재무장관 특별회의에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이날 러우지웨이(樓繼偉) 중국 재정부 부장(장관)이 “(협정문 서명식)은 AIIB 설립 과정에서 또다른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면서 “연내 AIIB 정식 성립되고, 가동되기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러우 장관은 이어 “이번에 서명하는 협정문은 AIIB의 운영에 ‘기본법’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지난 3월 31일 기준 AIIB 회원국으로 참여하겠다고 의사를 밝힌 나라는 모두 57개국이다. 북미를 제외하고 아시아, 오세아니아(대양주), 유럽, 남미, 아프리카 등 5개 대륙이 참여한 것. 57개국의 협상 수석대표들은 지난달 말 열린 싱가포르 회의를 끝으로 AIIB 협정문 초안에 대한 논의를 마무리했다. 이 회의를 통해 한국의 지분율과 투표권은 각각 3.74%, 3.5%로 정해져 중국, 인도, 러시아에 이어 아시아·태평양지역 역내 4위 수준을 확보했다고 한 소식통은 전한 바 있다.이달초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이 지분율 25∼30%를 확보하게 돼 주요 의제에서 거부권을 행사하는 것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분담금은 중국이 297억 8000만달러로, 인도 84억달러, 러시아 65억달러, 한국 37억달러, 호주 37억달러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2015.06.26 I 신정은 기자
  • [특징주]코아스템, 상장 첫날 '상한가'…공모가 2.6배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코아스템(166480)이 상장 첫날 상한가로 직행했다.12일 오전 9시2분 현재 코아스템의 주가는 시초가보다 30.00% 상승한 4만16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시초가는 공모가(1만6000원)보다 100% 높은 3만2000원에 형성됐다.코아스템은 지난 11일과 12일 양일 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가 1만6000원으로 결정됐다. 청약 공모에는 최종 50만주에 대해 3억7595만4400주 청약이 이뤄져 경쟁률 751.91대1을 기록한 바 있다. 청약증거금으로는 3조76억3520만원이 들어왔다. 2003년 설립된 코아스템은 줄기세포치료제를 전문으로 연구·개발하는 바이오 회사로, 세계에서 5번째로 줄기세포치료제를 개발했다. 한양대와 함께 세계 최초 루게릭병 줄기세포치료제 ‘뉴로나타-알’ 개발에 성공한 코아스템은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 무산소성 뇌손상, 골관절염, 다계통위축증 등 질병에 대한 치료제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김경숙 코아스템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줄기세포치료제의 기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희귀 난치성 질환 치료제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코아스템, 세계 최초 루게릭 치료제…해외 수요 확산 기대-유진
2015.06.26 I 박기주 기자
  • 코아스템, 세계 최초 루게릭 치료제…해외 수요 확산 기대-유진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유진투자증권이 26일 코아스템(166480)에 대해 세계 최초로 개발한 루게릭병 줄기세포치료제가 해외로 수요가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아스템이 개발한 ‘뉴로나타-알’은 글로벌 첫 루게릭병 치료제로, 올 1분기부터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다”며 “기존에는 수명을 2~3달 연장시키는 약(RiLuzole, 사노피) 밖에 없는 상태였다”고 설명했다.그는 “현재 해외에서 개발 중인 루게릭병 치료제는 줄기세포 치료제 2개와 적응증 확대 임상시험 중인 항체 치료제 1개, 합성의약품 5개가 있는데, 아직까지 유효성이 높다고 임상결과가 발표된 치료제는 없다”며 “따라서 환자들이 뉴로나타-알을 처방받기 위해 국내로 오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고, 해외 환자들에 대한 처방데이타가 축적되면 해외로 라이선스 아웃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또 “연간 치료비가 약 6000만원인 뉴로나타-알이 국내에서 처방이 확대되기 위해선 보험적용이 필요하다”며 “준비기간을 거치면 2017년 하반기부터 보험적용이 가능해지고, 환자본인부담금은 연 6000만원에서 300만원 수준으로 감소해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저평가된 공모가 역시 투자에 긍정적인 요소라고 평가했다.한병화 연구원은 “공모가 기준 코아스템의 시가총액은 2517억원으로, 국내외 줄기세포 치료제 업체들이 7000억원 이상의 시가총액에 거래도는 것에 비해 저평가됐다”며 “상장 전 벤처금융이 보유한 260만주(16%)가 상장 후 1개월 후 보호예수가 해제되기 때문에 저가 매수할 기회가 올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2015.06.26 I 박기주 기자
전통누룩서 미생물 자원 찾았다..3종 특허 출원
  • 전통누룩서 미생물 자원 찾았다..3종 특허 출원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국립생물자원관은 전통 누룩에서 우수 균주 3종을 분리해 이에 대한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강원도 동해시 북평동에서 확보된 전통 누룩 우수 균주(Aspergillus oryzae BP2-1) 사진(국립생물자원관 제공)생물자원관은 2013년부터 김계원 한경대 교수, 이인원 서울대 교수, 박천석 경희대 교수 등과 공동연구를 통해 누룩 27종에서 미생물자원 212종의 균주를 확보했다. 이 중 양조특성에 맞는 우수 균주 3종을 우선 특허출원한 것이다.이번에 확보한 우수 균주 3건은 누룩곰팡이의 일종으로 전남 고흥군(아스퍼길러스 오리재, Aspergillus oryzae GH1-3), 강원도 정선군(A. oryzae JS2-7), 동해시(A. oryzae BP2-1)에서 수집한 누룩에서 분리한 것이다.이들 균주는 과일, 꽃 등 독특한 향과 풍부한 맛을 갖고 있어 막걸리 제조를 위해 찐쌀에 종균을 활착시키는 입국(立麴)용 종균으로써의 개발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고 있다.현재 국내 막걸리에 사용되고 있는 입국용 종균은 과거 일본에서 도입된 백국균(아스퍼길러스 루츄엔시스)으로 국내에서 증식 및 배양해 대부분의 업체들이 사용하고 있다. 현재 일본에 로열티는 지불하지 않고 있지만, 막걸리 종주국으로서 전통누룩 확보는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였다.생물자원관과 공동연구진은 이번에 확보된 자생 미생물자원을 전통주 제조업체에 기술이전·보급해 자체적으로 전통 막걸리를 제조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7월에는 기술이전 희망업체와 통상실시권 이전 계약을 추진하고 향후 농림수산식품부 등과도 협의해 전통주 복원 등 활용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김상배 생물자원관장은 “이번에 확보된 균주 3종은 전통주 제조업체에 우선 보급해 막걸리 및 전통주 제조에 사용될 수 있도록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번 3종 외에도 지방분해 및 미백 효과를 보이는 균주들에 대해 향후 화장품, 기능성 식품, 의약품 등 다른 생물산업의 소재로 연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5.06.25 I 이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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