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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에 받은 '사과·배', 건강하게 즐기려면?
  • 추석연휴에 받은 '사과·배', 건강하게 즐기려면?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명절 연휴가 지나면 가정집마다 과일이 평시보다 늘게 마련이다. 통상 명절 전후로 감사함을 표하고 싶은 이들과 선물세트를 주거니 받거니 하는데,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품목이 바로 과일이기 때문이다. 특히나 사과와 배는 소비 수요가 가장 높은 과일 품목이기도 하다. 실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지난달 소비자 30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추석 성수품·선물 세트 구매의향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25.2%가 추석 선물 세트로 사과를 사고 싶다고 답했다. 이어 소고기가 16.2%, 과일 혼합 세트가 12.8%로 뒤를 이었는데, 사과 세트와 과일 혼합 세트를 사겠다는 응답자를 더하면 그 수치가 38.0%에 달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실시한 ‘2023년 식품소비행태조사’에서는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과일로 사과가 1위를 기록했으며, 배가 그 뒤를 잇기도 했다.한의적으로 사과와 배는 약처럼 사용하는 과일로 알려져 있다. 동의보감 내 배는 즙을 내 복용하면 기침과 천식을 다스리고 열로 인한 목과 코의 통증 해소에 좋다고 기재돼 있다. 사과는 갈증을 멎게 하며, 급성 위장병(곽란)으로 인한 복통에 효과적이라고 기술돼 있다. 무엇보다 사과에 포함된 식이섬유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심혈관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다양한 비타민과 미네랄은 면역력 강화와 에너지 생산에도 도움을 준다. 배는 체내 수분 보충에 좋으며, 풍부한 식이섬유로 소화기 건강을 증진시키고 변비 예방에 효과적이다. 아울러 사과와 배는 껍질에도 많은 영양소가 포함돼 있다. 사과 껍질에는 폴리페놀류 물질이 함유돼 체내 염증을 줄이고, 세포 손상을 방지한다. 배 껍질에는 호흡기 질환 예방에 좋은 루테올린 성분이 포함돼 있다.해당 품목들은 고기류와 곁들여 섭취해도 좋은 영양 시너지를 낼 수 있다. 돼지고기에 사과를 함께하면 사과에 들어있는 식이섬유와 칼륨이 돼지고기의 나트륨을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준다. 배의 경우엔 한의학적으로 찬 성질이 강한 과일류로 분류되는데, 따듯한 성질의 소고기와 만나게 되면 유익한 성분들의 인체 흡수를 돕는다. 고기 양념장에 사과나 배를 사용하면 고기 속 단백질 성분을 연하고 부드럽게 하는 효과를 낼 수도 있다. 마트에 진열되어 있는 ‘사과·배 선물세트’.다만 과도한 섭취는 경계해야 한다. 당분 함량이 높아 당뇨병 환자나 혈당 조절이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역효과를 낼 수 있다. 만약 선물받은 물량이 많아 즙을 내 주스 등으로 과다 섭취할 경우엔 과당 흡수가 빨라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이는 혈액에 많은 양의 포도당을 쏟아지게 만들어 당뇨의 위험도를 높인다. 여기에 사과는 산과 당분을 모두 함유하고 있어 충치 번식을 키울 수 있다. 실제 영국 킹스칼리지 런던 치과 연구소는 탄산음료나 술보다 사과가 치아 손상 위험을 3.7배 높인다고 밝힌 바 있다.김하늘 부산자생한방병원장은 “사과와 배는 심혈관 건강과 체내 수분 보충, 소화 촉진에도 좋아 명절 선물로는 안성맞춤인 품목”이라며 “그러나 과도한 섭취는 소화 불량과 혈당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적절한 양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2024.09.19 I 이순용 기자
김상재 젬백스 회장 "17년 연구 결실 임박…3년간 20조 시장 독식”
  • 김상재 젬백스 회장 "17년 연구 결실 임박…3년간 20조 시장 독식”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17년 연구의 결실을 보기 직전이다. 성공하면 3년간 150억달러(20조원)를 독식할수 있다.” GV1001의 시장 가치를 묻자, 김상재 젬백스 회장으로부터 돌아온 답변이다.김상재 젬백스앤카엘 회장이 지난 5일 경기도 성남시 본사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 중이다. (사진=김지완 기자)젬백스(082270)앤카엘(이하 젬백스)은 오는 10월 캐나다에서 신경퇴행성 질환 치료제 ‘GV1001’의 진행성 핵상 마비(PSP) 적응증에 대한 임상 2상 톱라인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이데일리는 지난 5일 경기도 성남 젬백스 본사를 찾아 PSP 결과 발표를 앞둔 김상재 젬백스 회장을 단독 인터뷰했다.-PSP가 뭔가.PSP는 희귀 중추신경 퇴행성 질환이다. 보행 장애, 실조성 보행, 균형 상실, 안구운동 마비, 언어장애, 파킨슨증후군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 파킨슨병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지만 다른 질환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PSP 초기로 의심받고 있다. 파키슨병 증상에 루게릭처럼 진행된다고 생각하면 이해하기가 쉽다.PSP는 치료약이 아직 없다. PSP에 걸리면 3년에서 5년 사이 100% 사망한다. 더 심각한 건 질병 시작부터 사망까지 상태가 계속 나빠진다는 것이다. 단 하루도 전날보다 좋아지지 않는다. (우하향 직선 그래프를 보드에 그리며) 사망 때까지 환자 상태가 다이렉트(계속)로 떨어지는(악화하는) 대단히 무서운 병이다.-GV1001 적응증이 여러 개다. PSP 치료제 개발 배경은.처음엔 GV1001을 가지고 췌장암 임상 중 환자에게서 염증반응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이 발견됐다. 보통 항암치료 중에 염증반응이 나타나는 것과 달라 의문이 생겼다. 이후 전립선암과 치매(항노화 연구)로 확장했다. 전립선암 환자에게서도 좋은 결과가 나왔고, 치매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보였다. 임상자 중 파킨슨병을 동반한 치매 환자가 있었다. 파킨슨병은 시간이 지나면 치매를 유발할 수 있다. 여기서 놀라운 사실을 발견한 거다. 파킨슨병이 심해지면 치매 같은 현상이 나타나고 이게 PSP다. PSP는 어떤 치료제도 약발이 듣질 않는다. 그런데 한 서울대 교수가 GV1001이 PSP에 약 효능이 있다는 것을 발견한 것이다. 이에 2명의 PSP 환자를 대상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응급임상(임상시험용의약품 치료목적 사용승인)을 허가받아 투약했다. 투약 결과, 휠체어 의존하던 PSP 환자들이 스스로 일어섰다. 곧장 PSP 적응증으로 GV1001 임상 2상에 돌입했다.-GV1001이 어떤 기전인가.GV1001은 텔로머라제에서 기원했다. 세포는 분열할 때마다 텔로미어가 줄어든다. 텔로미어가 모두 줄어들면 세포가 죽는다. 암세포는 텔로미어가 줄어들지 않기 때문에 죽지 않고 무한 분열한다. 암세포에서 텔로미어를 줄어들지 않게 하는 게 텔로머라제라는 효소다. 암세포와 정상세포 차이는 텔로머라제 효소가 있는냐, 없느냐 여부다.GV1001은 텔로머라제를 구성하는 수많은 펩타이드 중 16개 조각(아미노산)을 선별·합성하는 방식으로 만들었다. 이렇게 만든 GV1001을 체내에 주입하면 T세포와 수지상세포가 텔로머라제를 항원으로 인식된다. 면역세포가 텔로머라제를 발현하는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교육시킨다는 얘기다.처음엔 GV1001이 항암제 효능만 있는 줄 알았다. 그런데 결국엔 GV1001이 면역을 활성화하고, 면역체계를 정상화시킨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는 항노화, 항산화, 항염 등의 효능 발견으로 이어졌다. PSP는 뇌 신경세포가 비정상적으로 퇴화하면서 발생한다. 타우 단백질의 비정상적인 축적이 주요 원인이다. GV1001이 면역 체계를 정상으로 회복시키고, 항염, 항산화 작용을 통해 신경세포 손상과 회복을 돕는다.김상재 회장이 GV1001에 대해 설명 중이다. (사진=김지완 기자)-뇌에서 GV1001 작용을 구체적으로 설명해달라.뇌에서 타우 단백질이 쌓이면 신경 세포 손상이 나타난다. GV1001은 신경 세포의 에너지 발전소 역할을 하는 미토콘드리아 기능을 강화한다. 미토콘드리아 세포 숫자를 증가시키면 뇌세포가 활성화한다. 이와 동시에 별 모양의 신경아교세포(아스트로사이트)가 활성화한다. 아스트로사이트를 활성화하면 뇌 염증을 줄여 뇌혈관을 보호한다. 또 뇌를 청소하는 그리아세포(신경 아교세포)도 힘을 얻어 타우 단백질을 제거한다.즉, 뇌 신경세포 에너지가 증가해서 신경세포들이 활발해지는 것이다. 그 중 하나는 염증을 줄이고, 나머지 하나는 타우 단백질을 싹 청소해준다. 염증이 줄면서 타우 단백질 축적이 줄고, 신경세포 간 신호 송수신을 방해하던 타우가 제거되면서 뇌 기능 회복, 운동능력 회복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뇌경색을 일으킨 쥐 실험에서 GV1001을 투입하자, 손상된 뇌 기능을 상당 부분 회복한 것도 이런 작용 때문이다. 참고로 뇌가 10%만 손상되면 뇌 주변부까지 영향을 미쳐 30% 기능을 상실한다.-치료제가 혈뇌장벽(BBB)을 통과하나.정말 쉽게 통과한다. 뇌 속으로 약이 들어가야 치료가 될 것 아닌가. 이와 관련해선 여러 논문을 게재했고, 학계로부터 인정을 받았다.-휠체어에서 벗어난 환자는 어떤 경과를 보였나.(김 회장은 ‘ㄱ’자 모양의 그래프를 보드에 그리며) 2명의 응급임상 환자의 경우, 마치 산삼을 먹은 것처럼 생존 기간 환자 상태가 악화하지 않고 그대로 유지됐다. -현재 임상 상황은.3년 전에 임상 2상을 시작했다. 78명 규모로 서울대병원(본원), 서울대분당병원, 서울대보라매병원, 경희대병원, 삼성병원 등 5개 기관에서 실시했다. 지난달 마지막 환자 투약이 끝났다. -향후 계획은.이번 임상 2상 결과가 나오면 식약처에 조건부 허가 신청을 넣을 계획이다. 희귀질환이고 치료제가 없기에 품목허가를 기대한다. 이와 별개로 글로벌 임상 3상을 계획하고 있다.-해외에서 기술수출 대신 직접 상업화하겠단 얘긴가.다른 적응증이라면 마케팅 비용이 개발비의 5배가 들어간다. 기술수출 외 선택권이 없다. 하지만 PSP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마케팅이 필요 없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는 순간 3년 내 20조원 매출이 보장된다. 지금 이 시점에서 기술수출하면 우리가 얻을 이익은 10%, 다국적 제약사가 90%를 가져간다. 우리가 왜 불리한 선택을 해야 하나. 500억~1000억원 쓰면 100% 젬백스 차지다.-기술수출 자신이 없어서 상업화를 표방하는 거 아닌가.(다국적 제약사 A, B, C 등의 회사명, 담당자, 제안을 모두 공개하며) 절대 아니다. -임상 3상에 최소로 잡아도 500억원, 많게는 1000억원 이상 필요한데 자금조달 가능한가.일단 그 돈이 충분히 있다. 젬백스는 현재 상장사 3개, 비상장사 7개 등 총 10개사로 이뤄진 기업집단이다. 외부에선 젬백스를 인수합병(M&A) 전문회사로 알고 있을 정도다. 자금조달 여부를 걱정하는 여타 바이오텍과는 결이 다르다. -3년 20조원이란 계산은 어떻게 나온 건가.다국적 제약사들이 보낸 GV1001 기술도입 제안서를 참고하면 명확하다. 그들은 3년래 10만 명을 개런티(보장)한다고 전망했다. 1인당 연간 치료비가 15만달러(2억원)다. 그러면 150억달러가 나온다. 참고로 이 질환은 10만명 당 7명이 발생한다. 환자 수는 미국 2만3000명, 유럽 1만600명, 중국 8만5000명, 일본 2만2000명, 국내 3200명 정도 분포하고 있다.한편, 김상재 회장은 한양대 의대에서 세포생리학을 전공한 의사(생리학 박사)다. 이후 미국 남가주대에서 척수신경의학을 공부한 뒤 돌아와 1995년부터 1999년까지 척추 전문 재활병원을 운영했다. 2001년엔 한국줄기세포은행을 설립해 줄기세포 광풍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그는 2007년 기존 사업을 정리하며 얻은 150억원으로 카앨이라는 반도체 회사를 인수했고, 이듬해 덴마크 소유 노르웨이 바이오기업 젬백스를 1000만달러에 인수하며 GV1001 물질을 확보했다. 당시 이 거래를 두고 덴마크 현지에선 북해 유전을 통째로 내주는 것보다 더 멍청한 짓을 했다는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
2024.09.19 I 김지완 기자
'디아즈 9회 결승 스리런' 삼성, KT 꺾고 PO 직행 '매직넘버 2'
  • '디아즈 9회 결승 스리런' 삼성, KT 꺾고 PO 직행 '매직넘버 2'
  • 삼성라이온즈 르윈 디아즈가 18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KT위즈와 원정경기에서 9회초 결승 3점 홈런을 때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삼성라이온즈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삼성라이온즈가 KT위즈에 극적인 승리를 거두고 플레이오프(PO) 직행을 눈앞에 뒀다.삼성은 18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와 원정경기에서 9회초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의 극적인 결승 3점 홈런에 힘입어 8-6 승리를 거뒀다.이로써 3연패에서 벗어난 삼성은 이날 롯데자이언츠를 꺾은 3위 LG트윈스와 승차를 5경기로 유지했다. 앞으로 남은 6경기에서 2승만 추가하면 자력으로 2위를 확정짓고 PO에 직행하게 된다.삼성은 2회초 박병호와 김영웅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이재현의 중전 안타와 류지혁의 내야 땅볼로 2점을 선취했다. 이어 3회초엔 구자욱의 우월 솔로 홈런을 더해 3-0으로 달아났다.KT도 그냥 물러서지 않았다. 삼성 선발 데니 레예스가 제구 난조에 허덕이는 틈을 놓치지 않았다. 오윤석의 우전 안타, 배정대의 몸에 맞는 공, 정준영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 3루에서 레예스의 폭투로 1점을 만회했다. 이어 4회말에는 장성우의 볼넷, 오재일의 좌측 2루타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김상수의 중전안타와 황재균의 병살타로 2점을 추가해 3-3 동점을 만들었다.삼성은 5회초 KT 유격수 심우준의 실책으로 한 점을 뽑아 다시 앞서나갔다. 그러자 KT는 5회말 강백호, 장성우의 연속안타와 오재일의 내야 땅볼로 다시 승부를 원점에 놓았다. 6회초 공격에서 김지찬의 적시타로 재차 리드를 잡은 삼성은 8회말 구원투수 임창민이 황재균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내줘 다시 5-5 동점을 허용했다.승부는 삼성의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갈렸다. 삼성은 1사에서 김지찬의 볼넷과 대타 강민호의 내야 땅볼, 구자욱의 고의 4구로 2사 1, 2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디아즈가 손동현의 3구째 커브를 힘껏 걷어올려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극적인 스리런 결승홈런으로 연결했다.삼성은 9회말 마무리 김재윤이 장성우에게 솔로 홈런을 내줬지만 더이상 실점을 내주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했다.창원에서는 NC다이노스가 한화이글스를 5-2로 제압했다. 대구 상원고를 졸업하고 올해 NC에 입단한 우완 투수 임상현은 6이닝 2실점 호투로 시즌 11번째 등판에서 데뷔 첫 승(4패)를 따냈다. 아울러 임상현은 NC의 고졸 신인 첫 선발승 투수라는 타이틀도 얻었다.
2024.09.18 I 이석무 기자
'3위도 불안' LG, 롯데 마무리 김원중 무너뜨리고 연패 탈출
  • '3위도 불안' LG, 롯데 마무리 김원중 무너뜨리고 연패 탈출
  • 18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LG트윈스와 롯데자이언츠 경기. LG트윈스 선수들이 롯데자이언츠에 5-3 역전승을 거둔 뒤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3위 자리도 불안했던 LG트윈스가 힘겹게 연패를 끊고 제 자리를 수성했다..LG는 1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자이언츠와 원정경기에서 2-2 동점이던 9회초 롯데 마무리 김원중을 상대로 3점을 뽑아 5-3 승리를 거뒀다.이로써 LG는 이날 경기가 없었던 4위 두산베어스와 격차를 두 경기로 벌렸다. 반면 롯데는 최근 3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5위 KT위즈와 승차는 3.5경기로 벌어져 가을야구 진출이 사실상 쉽지 않게 됐다.최근 경기가 안풀리는 LG는 이날도 초반부터 답답한 경기를 이어갔다. 2회초 무사 1, 2루, 3회초 무사 1, 3루, 5회초 2사 만루, 7회초 1사 2루 등 계속된 찬스를 무산시켰다.오히려 롯데는 롯데는 3회말 2사 1, 2루에서 터진 고승민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아 1-0 리드를 이어갔다.하지만 LG는 경기 후반 작전 야구로 간신히 수렁에서 탈출했다. 8회초 1사 후 문보경의 우월 솔로홈런으로 1-1 동점을 만든데 이어 2사 후 오지환의 빠른 발로 역전까지 이뤘다.안타로 출루한 오지환은 곧바로 2루 도루를 시도했다. 이때 포수 송구가 송구가 외야로 빠졌고 그 틈을 노려 3루로 뛰었다. 설상가상으로 롯데 중견수 윤동희의 3루 송구마저 더그아웃쪽으로 향하면서 오지환은 득점까지 성공했다.롯데는 8회말 롯데가 손호영의 좌월 홈런으로 다시 2-2 동점을 이뤘다. 하지만 LG는 9회초 롯데 마무리 김원중을 무너뜨리고 극적인 승리를 일궈냈다.박해민과 김현수가 김원중을 상대로 연속 안타로 때려 무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홍창기가 번트 동작에서 강공으로 전환해 때린 타구가 전진 수비하던 롯데 1루수 나승엽을 스치고 빠지는 우전안타가 됐다. 그 사이2루주자 박해민이 홈을 밟았다.LG는 계속된 1, 3루 기회에서 오스틴 딘의 희생플라이, 문보경의 1타점 내야 땅볼로 2점을 보태 5-2로 달아났다. 롯데는 9회말 1사 1, 3루에서 LG 마무리 유영찬의 폭투로 1점을 만회했지만 더이상 추격을 하지는 못했다.
2024.09.18 I 이석무 기자
TXT 범규, 첫 시구 도전기서 유희관과 티격태격 '웃음 폭탄’
  • TXT 범규, 첫 시구 도전기서 유희관과 티격태격 '웃음 폭탄’
  • 예능 ‘운동짱범규’ 시즌 2 갈무리[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범규의 단독 예능 ‘운동짱범규’ 시즌 2의 첫 방송이 지난 17일 공개되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운동짱범규2’ 1회에서는 범규의 생애 첫 야구 시구 도전기를 다룬 ‘KBO 전설이 될 ’뻔‘한 시구’ 편을 다뤘다. 범규는 지난달 2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문학야구장)에서 열린 경기의 SSG 랜더스 시구자로 나선 바 있다. 이날 범규는 시구 스승으로 나온 ‘야구짱’ 유희관과 의외의 케미를 뽐하며 웃음 폭탄을 던졌다. 유희관이 앞서 JTBC ‘최강야구’에서 시구를 한 연준과의 라이벌 의식을 부추기자 범규는 승부욕에 불타 “저는 그럼 2루에서 던지겠다. 최초로”라고 답했다.범규는 유희관에게 시구 레슨을 받던 중 “이 공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치는 것도 가능”이라고 귀여운 도발을 날렸고, 유희관은 “범규가 던지는 공은 방망이를 거꾸로 들고도 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티격태격해 웃음을 유발했다.범규는 실전의 시간이 다가오자 긴장감을 내비쳤지만 무사히 시구를 끝마쳐 관중들의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경기를 직관하며 야구장 즐기기에 나선 두 사람은 ‘키스타임’을 알리는 전광판에 잡히고 능글맞은 리액션으로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1회 말미에는 ‘실내 서핑편’을 통해 줄리엔 강과의 재회가 그려져 기대를 모은다. 둘은 전 시즌의 등산편에서 호흡을 맞췄다. 줄리엔 강은 허를 찌르는 멘트와 호탕한 성격으로 종잇장 같은 체력을 보였던 범규의 허풍을 받아치면서 짜릿한 재미를 선사했다.‘운동짱범규’는 범규가 각기 다른 분야의 운동짱을 만나 진정한 ‘운동짱’으로 거듭나는 프로젝트다. 지난 시즌에서 점핑, 등산, 번지 피트니스, 홈 트레이닝, 유도, 축구 등 여러 운동을 섭렵하며 몸을 아끼지 않는 열정을 보여줬다. 또한 운동을 하다가 자꾸만 달아나 ‘도망짱’이라는 새로운 예능 캐릭터를 구축했다. 무대 위에서의 귀공자 같은 모습과 정반대의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호감도를 높였다.‘운동짱범규2’는 매주 화요일 오후 6시 MBC 유튜브 ‘M드로메다 스튜디오’에서 공개된다.
2024.09.18 I 김명상 기자
'잠실구장 최초 130만 관중 눈앞' LG, 20일 홈경기서 경품 이벤트
  • '잠실구장 최초 130만 관중 눈앞' LG, 20일 홈경기서 경품 이벤트
  • LG트윈스가 잠실구장 최초 130만 관중 달성을 축하하기 위해 다양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진=LG트윈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LG트윈스가 잠실야구장 최초 130만 관중 달성이 유력한 20일 두산베어스와 홈경기에 팬들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아 다양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LG트윈스는 18일까지 홈 67경기에서 128만1420명의 홈경기 관중을 기록하고 있다. 130만 관중까지는 1만8580명이 남아있다. 18일 기준으로 20일 경기 예매자는 2만542명이다.한시즌 130만 관중 달성은 구단 최다관중 신기록이다. 기존 구단 최다관중은 2013년 128만9297명이었다.선수단은 20일 경기 전 친필사인 볼 130개를 관중석으로 던진다. 당일 1루 내, 외야 입장객을 대상으로 5회 말 클리닝타임에 77인치 올레드 TV 1명, LG 스탠바이미 4명, 닌텐도 스위치 1명과 티켓링크 130만원 상품권 1명을 경품 추첨을 통해 선물한다.또한, LG트윈스 어플리케이션에서 직관인증을 한 팬들에게 티켓링크 10만원권 130명, LG생활건강 핑크솔트세트 10명, 보닌 블랙 시그니처 10명, 홈스파 벨먼 세트 10명에게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한다.5회 말 종료 후에는 폭죽으로 130만 관중 달성을 기념할 예정이다.
2024.09.18 I 이석무 기자
'외국인선수 총출동' KOVO컵, 21일부터 경남 통영서 개막
  • '외국인선수 총출동' KOVO컵, 21일부터 경남 통영서 개막
  • 2시즌 만에 대한항공으로 복귀한 요스바니 에르난데스. 사진=KOVO아시아쿼터로 V리그에 도전하는 선수들. 왼쪽부터 페퍼저축은행 장위, IBK기업은행 천신통, 한국도로공사 유니에스카 바티스타, 흥국생명 황루이레이, GS칼텍스 스테파니 와일러. 사진=KOV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배구연맹(KOVO)이경상남도 통영시 통영체육관에서 개최하는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가 21일부터 막을 올린다.이번 대회는 21일부터 28일까지 남자부 경기가 열린 뒤 29일부터 10월 6일까지 여자부 경기가 이어진다.이번 컵대회는 볼거리가 가득하다. 우선 7, 8월에 개최됐던 기존의 컵대회와 달리 이번 대회는 9월말에 열린다. 외국인선수에 대한 국제이적동의서(ITC) 발급이 가능해 대회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각 팀마다 ‘완전체’ 전력으로 대회에 나설 수 있다. 사실상 V리그 전초전이라해도 틀리지 않다.남자부 외국인 선수 가운데서는 3.57% 확률을 뚫고 1순위를 거머쥔 대한항공이 요스바니 에르난데스(쿠바/이탈리아)와 함께 대회에 나선다. 요스바니는 2020~21시즌 대한항공의 통합우승을 이끈 주인공. 두 시즌 만에 대한항공과 재회했다.익숙한 얼굴은 또 있다. V리그 역대 최고의 외국인 선수로 꼽히는 레오나르도 레이바(쿠바·등록명 레오)는 OK저축은행을 떠나 현대캐피탈 유니폼을 입었다. KB손해보험은 안드레스 비예나(스페인)와 재계약을 선택했다. 3시즌째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뉴페이스’도 있다. 한국전력 루이스 엘리안 에스트라다(쿠바·등록명 에스트라다), 우리카드 마이클 아히(네덜란드·등록명 아히), OK저축은행 마누엘 루코니(이탈리아·등록명 루코니)가 있다. 드래프트에서 마테이 콕을 지명했다가 교체를 단행한 삼성화재는 블라니미르 그로즈다노프(불가리아·등록명 그로즈다노프)를 영입해 데뷔전을 기다리고 있다.여자부는 GS칼텍스 지젤 실바(쿠바/아제르바이잔·등록명 실바, 현대건설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카메룬·등록명 모마), 정관장 반야 부키리치(세르비아·등록명 부키리치)를 제외하면 모두 새 얼굴이다.1순위 행운을 얻은 페퍼저축은행은 크로아티아 출신의 바르바라 자비치(등록명 자비치)를, 한국도로공사 메렐린 니콜로바(불가리아·등록명 니콜로바), IBK기업은행 빅토리아 댄착(우크라이나·등록명 빅토리아), 흥국생명 투트쿠 부르주(튀르키예·등록명 투트쿠)와 함께한다.아시아쿼터 선수들도 첫선을 보일 준비를 마쳤다. 남녀부 14팀 가운데 여자부 현대건설(위파위 시통)과 정관장(메가왓티 퍼티위)를 제외하고 12팀이 모두 새 얼굴을 선택했다.가장 기대를 모으는 건 남녀부 각 1순위 선수다. 페퍼저축은행은 신장 196cm의 미들블로커 장위(중국)을 지명해 높이 보강을 마쳤다. 남자부 우리카드는 이란 출신의 2004년생 아웃사이드 히터 알리 하그파라스트로 쌍포 한 자리를 구축했다. 여기에 삼성화재의 알리 파즐리(등록명 알리), 대한항공 아레프 모라디(등록명 아레프) 등 같은 이란 출신 선수들에게 시선이 쏠린다. 새 사령탑들의 설레는 데뷔 무대도 기다리고 있다. 이번시즌을 앞두고 남자부 3팀, 여자부 2팀이 감독 교체를 단행했다.남자부 우리카드는 마우리시오 파에스(브라질/프랑스), KB손해보험은 미겔 리베라(스페인), 현대캐피탈은 필립 블랑(프랑스)을 선임해 외국인 감독으로 새판을 꾸렸다.특히 남자부는 7팀 중 김상우 삼성화재 감독, 권영민 한국전력 감독을 제외하면 5팀이 외국인 감독이다. 이들의 맞대결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여자부에서는 이영택 감독이 GS칼텍스 지휘봉을 잡았고, 페퍼저축은행은 SBS SPORTS 전 해설위원 장소연 감독이 데뷔전을 기다리고 있다.자유계약(FA) 최대어 강소휘(GS칼텍스→한국도로공사)를 시작으로 이소영(정관장→IBK기업은행), 이주아(흥국생명→IBK기업은행)는 물론 FA 보상 선수 및 트레이드 등으로 인한 선수 이동이 활발했다는 점에서 눈길이 쏠리고 있다.지난해 컵대회에서는 남자부 OK저축은행(전 OK금융그룹)이 창단 첫 대회 우승을 차지했고, 여자부에서는 GS칼텍스가 2년 연속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024.09.18 I 이석무 기자
고승민, 시즌 2호 사이클링히트...롯데, LG 꺾고 3연승 질주
  • 고승민, 시즌 2호 사이클링히트...롯데, LG 꺾고 3연승 질주
  • 롯데자이언츠 고승민.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롯데자이언츠 고승민(24)이 한 경기에서 단타와 2루타, 3루타, 홈런을 모두 기록하는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했다.고승민은 17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트윈스와 홈경기에 2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사이클링 히트 대기록을 세웠다.고승민은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중전 안타를 때리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이어 3회말에는 1사 1루 상황에서 LG 선발 디트릭 엔스의 커브를 받아쳐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3루타로 연결했다.5회말에도 좌전 안타를 때린 고승민은 3-3으로 맞선 7회말는 선두타자로 등장해 솔로 홈런(시즌 12호)을 쏘아올렸다. LG 우완 불펜 이종준의 3구째 몸쪽 커브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고승민은 8회말 1사 3루에서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때려 사이클링 히트를 완성했다.올 시즌 사이클링 히트은 7월 23일 광주경기에서 KIA타이거즈 김도영이 NC다이노스를 상대로 기록한데 이어 이어 고승민이 두 번째다. 아울러 KBO리그를 통틀어선 32번째 사이클링 히트다.롯데 자이언츠는 사이클링 히트 포함, 5타수 5안타 3타점 4득점 맹타를 휘두른 고승민의 활약에 힘입어 LG를 7-3으로 누르고 3연승을 달렸다. 이날 승리로 62승68패4무를 기록한 롯데는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반면 69승 2무 64패가 된 3위 LG는 4위 두산베어스에 1.5경기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창원에서는 한화 이글스가 NC 다이노스를 4-1로 꺾었다. 한화 선발 하이메 바리아는 5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를 이끌었다. 한화 베테랑 포수 이재원은 5회초 좌월 투런포 등 3타점을 책임졌다.잠실 경기에선 2위 삼성이 두산에 4-8로 패했다. 하지만 3위 LG가 역시 롯데에 3-7로 진 틈을 타 2위 확정 매직넘버를 3으로 줄였다.
2024.09.17 I 이석무 기자
루네이트 카엘, '아육대' 첫 출전에 은메달… 新 운동돌
  • 루네이트 카엘, '아육대' 첫 출전에 은메달… 新 운동돌
  • 루네이트 카엘(사진=판타지오)[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루네이트(LUN8) 카엘이 새로운 육상돌로 떠올랐다.루네이트 카엘은 지난 16일 방송된 MBC ‘2024 추석특집 아이돌 스타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에서 60m 달리기에 출전해 은메달을 획득했다.이날 ‘아육대’와 60m 달리기에 처음으로 출연한 카엘은 남다른 실력을 보여주며 예선부터 1위로 통과하며 결선에 직행, 새로운 육상돌의 탄생을 예고했다.이어진 결승전 경기에서는 막판 스퍼트를 발휘하며 두 번째로 결승점을 통과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첫 ‘아육대’ 출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카엘은 17일 소속사 판타지오를 통해 “‘아육대’에 출연해 은메달을 획득해 영광스럽고 행복하다. 첫 출전에 은메달까지 획득할 수 있었던 건 응원해 준 러베이트 덕분이다”며 가장 먼저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이어 “다시 출전할 수 있게 된다면 그때는 금메달을 러베이트에게 안겨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아육대’를 보시는 시청자분들과 러베이트를 포함한 모든 분이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카엘이 속한 루네이트는 지난달 미니 3집 ‘어웨이크닝’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윕’(WHIP)으로 힙하면서 청량한 여름 활동을 선보였다. 이번 활동으로 루네이트는 자체 최고 초동 음반 판매량 및 아이튠즈 6개 지역 톱 앨범 차트인을 달성하는 호성적을 기록하며 국내외 쾌속 상승세를 입증했다.
2024.09.17 I 윤기백 기자
두산베어스, 24일 홈 최종전서 ‘팬 퍼스트 데이’ 이벤트 진행
  • 두산베어스, 24일 홈 최종전서 ‘팬 퍼스트 데이’ 이벤트 진행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두산베어스가 오는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NC다이노스와 정규시즌 홈 최종전에서 ‘팬 퍼스트 데이’ 이벤트를 진행한다.두산베어스는 2024년 10개 구단 중 최초로 홈 100만 관중을 돌파했고, 구단 역대 최다인 24차례 매진을 달성했다.구단 측은 “‘최강 10번 타자’가 시즌 내내 보내준 사랑과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홈경기 최종전을 맞아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밝혔다.두산은 이날 1루 내·외야 출입구에서 ‘팬 감사 티셔츠’를 증정한다. 티셔츠는 언제나 가장 뜨거운 함성을 보내주는 ‘최강 10번 타자’에게 감사함을 표하는 ‘We are BEARS’ 문구를 새겼다. 총 1만5000장 배포 예정이다.또한 1, 3루 내·외야 출입구에서는 ‘즉석 복권’을 증정한다. 복권 경품은 미닉스 미니건조기(5명), 친필 사인 유니폼(5명), 친필 사인볼(10명), 티빙 1개월 이용권(100명), 메가박스 2인 영화예매권, 원마운트 입장권, 스몹 입장권, 몽베스트 위드 더 블랜딩 하우스 콤부차 버라이어티 팩(이상 50명), 닥터지 레드블레미쉬 수딩 업 선, 닥터지 그린마일드 업 선 플러스, 닥터지 더모이스처 배리어 D인텐스 크림, 닥터지 레드블레미쉬 클리어 수딩 크림(이상 20명) 등으로 꾸렸다. 티셔츠와 즉석 복권은 입장권 매수와 관계없이 선착순으로 1인당 1장씩 배부된다.입장권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중앙석을 제외한 내야 전 좌석은 50% 할인된 가격에, 외야석은 일괄 1000원(중복할인 불가)에 판매한다. 아울러 경기 종료 후에는 응원단과 함께하는 ‘응원가 레이저 쇼’가 진행될 예정이다.
2024.09.16 I 이석무 기자
오타니, 홈런·도루 없었지만…2루타 2개로 역전승 발판
  • 오타니, 홈런·도루 없었지만…2루타 2개로 역전승 발판
  • 오타니 쇼헤이(사진=AP/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사상 최초 50홈런-50도루에 도전하는 오타니 쇼헤이(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2루타 2개를 터뜨렸다.오타니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 1득점을 올렸다.3경기 만에 안타를 기록한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0.290으로 올랐다.지난 이틀 동안 침묵한 탓에 시즌 홈런과 도루는 47홈런-48도루에 멈춰 있다.오타니는 이날도 홈런과 도루를 추가하진 못했지만 2루타 2개를 때려내 팀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1회와 3회 연타석 삼진으로 물러났다. 애틀랜타 선발 투수 찰리 모튼의 시속 약 154km 빠른 직구에 꼼짝하지 못했다. 오타니는 팀이 0-2로 지고 있던 5회 2사 1, 3루에서 애틀랜타 찰리 모튼의 몸쪽 152km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오른쪽 펜스 앞에 떨어지는 적시 2루타를 때려냈다.1-2로 끌려가던 7회 2사 1, 2루에서는 동점 적시 2루타를 쳤다. 이번에는 애틀랜타 딜런 리의 바깥쪽 낮은 슬라이더를 받아쳐 오른쪽 펜스 앞에 떨어뜨려 2루 주자를 불러들였다.2-2로 맞선 9회초 2사 3루에서는 고의 4구로 걸어나갔다.오타니의 출루로 찬스를 계속 이어나간 다저스는 9회초 빅이닝을 만들며 역전에 성공했다.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의 연속 적시타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토미 에드먼, 맥스 먼시의 3타자 연속 홈런 등으로 대거 7점을 추가했고 9-2 승리를 거뒀다.다저스는 88승 61패로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1위를 지켰고, 애틀랜타는 81승 68패로 NL 동부지구 3위에 자리했다.
2024.09.16 I 주미희 기자
"추방에 섬 폐쇄까지" 과잉관광에 몸살 앓는 동남아 휴양지들
  • "추방에 섬 폐쇄까지" 과잉관광에 몸살 앓는 동남아 휴양지들
  • 발리의 바닷가 모습 (사진=게티이미지뱅크)[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지상낙원’으로 불리던 동남아 휴양지에 경고등이 켜졌다. 수용 능력을 뛰어넘는 관광객이 몰리면서 환경파괴, 거주민의 삶의 질 저하 등 과잉관광(오버투어리즘)이 현실로 닥치면서다. 급기야 정부가 나서 환경 복원 등 관광지를 보호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까지 내리는 상황에 이르렀다. 인도네시아 발리는 지난 9일 섬 일부 지역의 호텔, 빌라, 클럽 건설을 최소 2년에서 10년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코로나 이후 급증한 관광객으로 인해 발생한 오버투어리즘과 일부 여행객들의 무례한 행동이 사회문제로 대두되면서 개발 중단이라는 극약 처방을 내렸다. 올 상반기 발리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290만 명. 전체 인도네시아 관광객의 65%를 차지하는 큰 비중이다. 발리는 코로나 이후 방문객이 기하급수적으로 늘면서 하루 발생하는 약 3800톤 쓰레기 이 가운데 40%에 해당하는 1520톤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채 해변에 버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게 1.5톤 일반 승용차 1013대에 달하는 엄청난 양이다. 최근엔 장기간 머무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면서 불법 숙소와 취업 등 관광 활성화로 인한 효과를 반감시키는 사회 문제도 대두되고 있다. 발리 주 정부가 최근 외국인 관광객에게 부과하는 관광세를 10달러(1만 3334원)에서 50달러(6만 6670원)로 5배 인상하는 파격 안을 꺼내든 이유다. 외국인 관광객이 일으키는 사회적 문제도 심각하다. 여행객의 과도한 노출, 위험천만한 오토바이 운전, 불법 노동 사례도 끊이지 않고 있다. 한 인플루언서가 발리 사원에서 알몸으로 명상하는 영상을 올려 추방되기도 했다. 루후트 빈사르 판자이탄 해양부 조정 장관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는 외국인 관광객은 발리에서 추방할 수 있다”고 엄포를 놓았다.오버투어리즘에 아예 빗장을 걸어 잠그는 곳들도 있다. 스노클링 명소로 알려진 보홀 팡라오 섬의 에스타카 지역도 관광객이 산호에 이름을 새기는 등 바다 경관 훼손이 심각해지자 이달 2일부터 무기한 폐쇄됐다. 태국에서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영화 ‘비치’로 유명한 피피레 섬의 마야 베이가 자연 훼손을 이유로 이달 8월부터 9월까지 폐쇄됐다. 동남아 현지에선 관광객 수만 늘리는 양적 성장 중심에서 질적 성장으로 관광 정책이 바뀌어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도 나온다. 와얀 코스터 발리 주지사는 “이젠 관광의 질적 성장을 촉진해야 할 때”라며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기보다는 관광객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제도를 재정비하겠다”고 밝혔다.
2024.09.16 I 이민하 기자
  • [한주의 제약바이오]“혁신적 범용 감염병 치료제 개발 본격화”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지난 주(9월 9~13일) 제약·바이오업계 이슈를 모았다. 인공지능(AI) 진단 기업 루닛이 글로벌 빅파마 로슈이 진단 사업부와 플랫폼 통합 계약을 맺었다. DXVX(디엑스앤브이엑스)는 루카에이아이셀 대표로 있는 글로벌 석학 조남준 박사와 항바이러스 신약 개발 논의가 본격화 됐다고 밝혔다. ◇“로슈진단 병리 플랫폼에 통합”AI 진단 기업 루닛(328130)은 병리 단계 AI 진단 제품인 ‘루닛 스코프’ PD-L1 제품이 로슈진단의 디지털 병리 플랫폼 ‘네비파이’에 함께 들어가게 됐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로슈진단의 AI의료 제품이 판매될 때 루닛 제품도 함께 판매할 수 있게 된 것이다.로슈진단의 ‘네비파이’는 조직 슬라이드 디지털화, AI 기반 분석 등 병리학 전반의 작업 체계를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로슈진단은 이번 제품 통합에 따라 암 연구를 위한 바이오마커(체내 변화를 알아낼 수 있는 지표) 검사를 강화하고, 정밀 의학을 통한 치료 효과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루닛은 전했다.두 기업은 앞으로 제품 출시, 마케팅 전략 등을 논의할 방침이다. 루닛은 AI 알고리즘 개발과 고도화를, 로슈진단은 설루션 통합, 글로벌 판매를 담당할 예정이다. 로슈는 이달 7∼11일(현지 시각)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열리는 ‘2024 유럽병리학회’에서 네비파이에 루닛 등 8개 기업의 AI 알고리즘을 통합할 예정이다.서범석 루닛 대표는 “로슈진단의 병리 생태계 협력 전략은 다양한 기업의 강점을 결집해 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혁신적 범용 감염병 치료제 개발 본격화”DXVX(180400)는 루카에이아이셀 대표로 있는 글로벌 석학 조남준 박사와 항바이러스 신약 개발 공동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루카에이아이셀의 신약 후보물질 AviPep(LAC-003)은 항바이러스 치료 분야에서의 혁신적인 접근법을 가진 기술이다. 특정 바이러스에 국한되지 않고, 여러 종류의 바이러스 감염에 범용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해결책을 제공해 다양한 질병 치료가 가능하다. 물리적으로 바이러스의 외부 지질막을 파괴해 넓은 스펙트럼의 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데, 대표적으로 코로나19바이러스, 뎅기 바이러스, 지카 바이러스 등 인류에게 팬데믹 공포를 안겨준 치명적인 바이러스들을 목표로 할 수 있다. 특히 코로나19와 같이 다양한 변종이 출현하는 바이러스에 효과가 유지되는 특징이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루카에이아이셀의 시험 결과는 네이처 등 유수의 SCI 논문에 등재 및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 알레르기 전염병 연구소(NIAID)에 보고돼 팬데믹 대응 기술로 인정받았다. 조남준 박사는 해당 기술을 활용해 미국, 한국, 브라질, 일본 등 각국 보건 기관들과 협업, 바이러스 치료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권규찬 디엑스앤브이엑스 대표는 “루카에이아이셀의 범용 항바이러스 치료제 기술의 잠재력은 무궁무진한 것으로 평가된다”며 “치명적인 바이러스 감염병 및 잠재적인 넥스트 팬데믹을 미리 대비한 치료제를 사전에 준비하기 위한 공동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9.15 I 석지헌 기자
2주 연속 신인 우승 나올까…이번엔 이동은이 3타 차 선두
  • 2주 연속 신인 우승 나올까…이번엔 이동은이 3타 차 선두
  • 이동은(사진=KLPGT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2주 연속 신인 우승이 나올지 관심이 모인다. 루키 이동은(20)이 KLPGA 투어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총상금 8억원) 2라운드에서 3타 차 단독 선두를 달렸다.이동은은 14일 인천광역시 중구의 클럽72 하늘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2라운드까지 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한 이동은은 공동 2위 그룹을 3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올해 신인으로 데뷔한 이동은은 21개 대회에서 준우승 한 번을 포함해 톱10에 4번 올랐다. 가장 좋은 성적은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의 공동 2위. 상금랭킹 28위(2억 4082만원), 대상포인트 27위(108점)로 괜찮은 시즌을 보내고 있다.지난주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유현조(19)가 올해 신인 중 가장 먼저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2주 연속 신인 우승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 최근 2주 연속 신인이 우승을 차지한 건 루키들의 기세가 강했던 임희정(올포유·레노마 챔피언십), 조아연(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이 연달아 정상에 오른 2019년 9월이다. 그전에는 2006년 5월 안선주(KB국민은행 스타 투어), 신지애(태영배 제20회 한국여자오픈)가 신인 신분으로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유현조가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하면서 신인상 랭킹에서 압도적인 1위(1566점)를 달리는 가운데, 이동은은 818점으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동은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포인트 190점을 받아 시즌 끝까지 유현조와 신인상 경쟁을 해볼 기회를 이어갈 수 있다. 이동은은 “이틀 동안 샷감이 좋았고 특히 롱 퍼트가 잘 떨어져서 좋은 스코어를 기록할 수 있었다”며 “지금까지 1, 2라운드 모두 공격적으로 플레이해왔다. 최종 라운드에서도 공격적으로 치되 큰 스코어를 잃지 않도록 조심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이동은은 우승을 위해 티샷이 가장 중요하다며 “아이언 샷과 퍼트감이 좋은 상태이기 때문에 티샷만 잘 보내면 우승에 가까워질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확실히 기회가 온 것 같고 이 기회를 꼭 잡고 싶다”고 당차게 말했다.올해 메이저 대회 DB그룹 한국여자오픈을 제패한 노승희(23)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연장전 끝 준우승한 정소이(22), 박혜준(21), 이채은(25)이 합계 9언더파 135타로 3타 차 공동 2위에 올랐다.시즌 4승을 노리는 박현경(24)은 김수지(28), 박민지(26) 등과 함께 8언더파 136타 공동 6위를 기록해 4타 차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국가대표 아마추어 오수민(16)이 9언더파를 몰아쳐 공동 12위(7언더파 137타)로 뛰어 올랐다. 정규투어에서 아마추어가 9언더파 63타를 몰아친 건 2017년 최혜진이 세운 아마추어 18홀 최소타 기록과 타이 기록이다.디펜딩 챔피언 마다솜(25)도 공동 12위(7언더파 137타)를 기록했다.올해 3승을 기록하며 다승왕 경쟁을 벌이는 배소현(31)은 공동 26위(5언더파 139타)로 우승 경쟁에서는 다소 멀어졌다.지난주 우승자 유현조는 공동 47위(3언더파 141타)에 자리했다.상금랭킹 3위인 윤이나(21)와 5위 황유민(21)은 공동 69위(1언더파 143타)에 그쳐 1타 차로 컷 탈락했다.이동은(사진=KLPGT 제공)
2024.09.14 I 주미희 기자
'혐오 선동' 귀닫은 트럼프 "당선되면 고양이 먹는 아이티인 추방"
  • '혐오 선동' 귀닫은 트럼프 "당선되면 고양이 먹는 아이티인 추방"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아이티 이민자들이 개와 고양이를 먹는다’고 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신이 당선되면 “스프링필드시에서 아이티인들을 대거 추방하겠다”고 말했다고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미국 하원 사법위원회 공화당원을 위한 공식 엑스 계정에 올라간 게시글. AI가 생성한 이미지와 함께 “오하이오에서 우리의 오리와 새끼 고양이를 지켜라”라는 메시지가 있다. (사진=엑스)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로스앤젤레스 인근 골프 리조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아이티인 추방을 약속했다.공화당 대선 후보인 그는 지난 10일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처음 맞붙은 TV 토론에서 “이민자들이 주민들이 기르는 개와 고양이를 먹는다”고 주장했다. 스프링필드로 온 아이티 이민자들이 개,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잡아먹는다는 근거 없는 음모론을 언급한 것이었다. 이후 아이티 출신 미국인들이 안전에 대한 두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같은 날 열린 선거 집회에서도 “저는 아이티 불법 이민자들이 오하이오주 스프링필드를 점령하는 것에 화가 난다. 그 난장판이 보이지 않느냐”면서 이민자 혐오를 부추기는 발언을 이어갔다.아울러 그는 연설 후반부에서도 근거 없는 주장을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나는 미국 어린 소녀들이 매우 쉽게, 그러나 매우 불법적으로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야만적인 범죄 외국인들에게 강간당하고 살해당하는 것에 화가 났다”고 주장했다. 미국 전역의 아이티 커뮤니티 지도자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이 지역 사회의 긴장감을 조성하고, 아이티 출신 이민자들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롭 루 스프링필드의 시장도 ABC 뉴스에 “우리는 증오가 아니라 도움이 필요하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혐오 선동 발언을 비판했다. 스프링필드시 당국은 가정에서 동물을 잡아먹었다는 믿을 만한 보고를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카렌 그레이브스 스프링필드시 대변인은 “최근 아이티 주민을 대상으로 한 증오 범죄에 대해서는 알지 못했지만 일부 주민들은 재산 절도와 같은 ‘기회 범죄’의 피해자가 됐다”고 말했다.이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트럼프가 하고 있는 일은 멈춰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흑인들의 우수성을 기리기 위해 개최한 행사인 ‘블랙 엑설런스 오찬’ 연설에서 “자랑스러운 아이티계 미국인들이 미국에서 공격받고 있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2024.09.14 I 양지윤 기자
"데뷔하겠습니다"…SBS M, 보이그룹 서바이벌 '스쿨' 티저 영상 공개
  • "데뷔하겠습니다"…SBS M, 보이그룹 서바이벌 '스쿨' 티저 영상 공개
  • (사진=SBS M)[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SBS M이 한국과 대만 합작 보이그룹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쿨’(SCOOL)을 선보인다.오는 28일 첫 방송되는 SBS M, SBS FiL ‘스쿨’ 티저 영상이 12일 베일을 벗었다. 공개된 티저 영상 속에는 서로 다른 국적을 가진 42명 소년들의 데뷔를 향한 간절함이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글로벌 보이그룹 서바이벌답게 이번 티저 영상에는 각자 다른 언어로 “데뷔하겠습니다”를 외치는 소년들의 모습이 담겼다. 참가자들의 무한한 잠재력과 기회를 잡으려는 경쟁이 예고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또한 MC 이특의 내레이션과 함께 ‘Stage’(무대), ‘Success’(성공), ‘Chance’(기회), ‘Challenge’(도전), ‘Limitless’(무한한), ‘Level’(레벨) 등 ‘스쿨’을 상징하는 단어들이 공개돼 이목을 모았다.‘스쿨’은 전 세계를 대표할 보이그룹을 탄생시키기 위한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글로벌 보이그룹 데뷔를 향한 여정을 담아내며 MC에는 슈퍼주니어 이특이, 멘토는 슈퍼주니어 은혁, FT아일랜드 이홍기, 유주, 안무가 최영준, 대만 아티스트 나지상과 루준석이 맡는다.‘스쿨’은 28일 오후 10시 SBS M, SBS FiL과 대만 SETN, TTV, ERAmuchTV, Line TVE, Hami Video에서 첫 방송된다.
2024.09.13 I 최희재 기자
'라우어 6이닝 완벽투' KIA,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 '-5'
  • '라우어 6이닝 완벽투' KIA,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 '-5'
  • 1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와 KIA타이거즈 경기. KIA 선발투수 에릭 라우어가 역투를 펼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IA타이거즈가 5연승을 질주하며 정규시즌 우승을 위한 매직넘버를 ‘5’로 줄였다.KIA는 1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벌인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롯데자이언츠에 10-0 대승을 거뒀다.이로써 KIA는 최근 5연승을 달렸다. 정규시즌 우승을 위한 매직넘버는 6에서 5로 줄였다. 남은 11경기에서 5승을 거두면 2위 삼성라이온즈가 전승을 거두더라도 자력으로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짓는다. KIA의 시즌 성적은 81승50패 2무 승률 0.618이 됐다..승리 일등공신은 외국인 투수 에릭 라우어였다. 지난달 대체 외국인선수로 온 라우어는 KBO리그 6번째 등판 만에 최고의 호투를 펼쳤다.라우어는 이날 4회 1사까지 퍼펙트게임, 5회까지 노히트 행진을 벌이는 등 압도적인 투구를 펼쳤다. 150km가 넘는 빠른공에 120km대 느린 커브로 롯데 타자들의 타이밍을 완전히 뺏았다.결국 6이닝동안 삼진 9개를 빼앗으며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2승(3패)째를 따냈다. 롯데 타선이 라우어에게 뽑은 유일한 안타는 6회초 선두타자 박승욱이 때린 중전안타였다.KIA 타선도 롯데 마운드를 초토화시켰다. 1회말 김도영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가볍게 선취점을 뽑은 데 이어 2회말에는 1사 2, 3루에서 이창진이 3루수 옆을 뚫는 2타점 2루타와 박찬호의 중전 적시타로 3점을 추가해 4-0으로 달아났다.5회말에는 롯데 투수 김진욱의 폭투, 유격수 박승욱의 악송구 등을 묶어 2점을 추가했다. 이후에도 6, 7, 8회말 잇따라 점수를 뽑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KIA 나성범은 7회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를 때려 대승을 자축했다.2위 삼성도 플레이오프에 직행할 수 있는 ‘2위 매직넘버’를 5로 줄였다. 삼성은 대전 원정경기에서 한화 이글스를 7-1로 물리쳤다. 3연승을 거둔 2위 삼성은 3위 LG트윈스(승률 0.523·68승 62패 2무)와 승차를 6게임으로 벌렸다.발목 부상으로 약 한 달간 마운드를 비웠던 삼성 외국인 선발 데니 레예스가 부상 복귀전에서 5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 시즌 10승(4패)째를 따냈다.삼성 타선도 불을 뿜었다. 1회초 르윈 디아즈의 우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데 이어 1사 1, 3루에서는 박병호가 한화 선발 김기중로부터 좌측 담장을 넘기는 3점포를 터뜨렸다.3회초에는 2사 1루에서는 김헌곤이 좌월 투런홈런을 터뜨린데 이어 전병우의 좌익수 쪽 2루타에 이은 류지혁의 우전 안타로 1점을 더해 7-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삼성은 올 시즌 한화와 16차례 맞대결을 10승 6패로 마감했다. 반면 5연패 늪에 빠진 한화는 사실상 가을야구 진출 가능성이 희박해졌다.KT위즈는 수원 홈 경기에서 NC다이노스를 10-4로 꺾고, 3연승을 이어갔다. 4위 KT(67승65패2무 승률 0.508)는 5위 두산베어스(65승66패2무 승률 0.496)와 격차를 1.5게임으로 벌렸다. 반면 3위 LG와 격차는 2게임으로 좁혔다.잠실에서 열릴 예정이던 키움히어로즈와 LG의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2024.09.12 I 이석무 기자
김하성, 정규시즌 복귀 불투명…“9월 말 또는 10월에 복귀할 듯”
  • 김하성, 정규시즌 복귀 불투명…“9월 말 또는 10월에 복귀할 듯”
  • 어깨 부상당한 김하성(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어깨 통증으로 메이저리그(MLB) 입성 후 처음으로 부상자 명단(IL)에 오른 김하성의 복귀가 늦어지고 있다.MLB닷컴은 12일 샌디에이고 부상 선수들의 상황을 전하며 김하성의 복귀 시점을 9월 말 또는 10월 초로 예상했다.샌디에이고는 오는 30일에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김하성의 정규시즌 내 복귀가 불투명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샌디에이고는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앞서며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이대로 재활이 길어지면 김하성은 10월 포스트시즌이 돼서야 복귀전을 치를 수도 있다.김하성은 지난달 19일 콜로라도전에서 상대 투수의 견제 때 1루에 슬라이딩을 하다가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샌디에이고 구단은 이틀 후인 지난달 21일 김하성을 열흘짜리 IL에 올렸으며 등재일은 20일 자로 소급 적용했다.부상 발생 후 3주가 지났지만 김하성은 필드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MLB닷컴은 “김하성의 재활이 구단이 기대한 만큼 빠르게 진행되지 않는다. 김하성은 타격 훈련에는 문제가 없지만, 전력으로 송구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실트 감독도 “재활 중인 선수가 다음 단계로 나아가지 못했다고 해서 후퇴했다고 볼 수는 없다”면서도 “긍정적으로 볼 수도 없다. 김하성의 상태는 좋아지지 않았고 우리 상황도 나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2024.09.12 I 주미희 기자
오타니, 또 홈런·도루 추가…50-50까지 3홈런-2도루 남아
  • 오타니, 또 홈런·도루 추가…50-50까지 3홈런-2도루 남아
  • 오타니 쇼헤이(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가 홈런과 도루를 추가하며 50-50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오타니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MLB) 시카고 컵스전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부터 홈런을 터뜨렸다.오타니는 팀이 0-2로 지고 있던 1회말 선두타자로 들어선 컵스 선발 조던 윅스를 상대로 시속 85.9마일(약 138.2km)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지난 9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 이후 3경기 만에 47호 홈런을 기록했다. 또 메이저리그 통산 218홈런으로 추신수가 갖고 있는 아시아 타자 최다 홈런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2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2루를 훔쳐 48호 도루를 신고했다.다저스는 올 시즌 16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오타니는 홈런 3개, 도루 2개만 보태면 메이저리그에서 아무도 이루지 못한 ‘50-50’ 대기록을 달성한다.오타니는 지난달 24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MLB 역대 6번째이자 아시아 출신 선수로는 최초로 40-40을 달성했다. 126경기 만에 이 기록을 써내며 역대 최소 경기 40-40이라는 신기록도 작성했다.
2024.09.12 I 주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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