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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피시스템, 한국서부발전과 장거리 스키드형 케이블체인 공급계약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케이블 및 로봇전용 케이블 보호 전문기업 씨피시스템(413630)은 한국서부발전과 케이블체인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스크로크 길이 138미터에 달하는 장거리 케이블체인으로 10월 31일까지 납품할 예정이다.장거리 스키드형 케이블체인은 여러 기술적 특징을 갖추고 있다. 링크 연결은 홀딩핀을 사용하여 부드럽고 안정적인 작동을 보장하며, 스키드 방식으로 체결해 마찰을 최소화한다. PA 소재의 가이드 바와 롤러를 채택해 마모를 줄였고, 스키드와 사이드밴드가 일체형으로 설계되어 내구성을 높이며 체인 조립 시간을 대폭 단축했다. 이러한 기술적 우수성 덕분에 장거리 고속 구동에 유리한 제품이다.회사는 하반기에도 공격적인 시장 공략을 이어가고 있다. 로봇 전용 케이블 보호 제품을 한국화낙을 통해 현대차에 납품하는 등 사업을 확장하며 산업 자동화 분야에서 기술 혁신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씨피시스템 관계자는 “이번 한국서부발전과의 계약 체결은 당사의 축적된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는 고품질 제품을 제공하며, 산업 자동화 분야의 선도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케이블체인 및 로봇전용 케이블 보호 제품은 모든 자동화 환경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며, 공작기계, 발전소, 중공업/조선, 철도 등 전통적인 제조 분야에서부터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정, 2차 전지 제조 환경 등 특수 제조 환경이 요구되는 산업군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적용되고 있다.
- 현대엘리, 카카오모빌리티와 ‘로봇 연동’ MOU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현대엘리베이터가 카카오모빌리티와 승강기-로봇 연동 서비스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7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MOU는 경기 성남 카카오모빌리티 본사에서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와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양사는 승강기-로봇연동의 표준 규격 구축과 동시에 서비스 상용화에도 적극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이번 MOU에는 △인간과 로봇이 공존하는 로봇 서비스 및 보편적인 건물에 적용 가능한 연동 표준 개발 △기술 강화 협의체 발족 △판매 및 홍보 등 전략적 협업 추진 △사용자 경험 및 데이터 선점 통한 시장 선도 기반 마련 △건물 내 수직 물류 전반에 대한 협력 논의 등 내용이 담겼다.승강기와 배송로봇간 연동의 핵심에는 ‘미리(MIRI)’ 서비스가 자리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가 지난해 론칭한 첨단 유지관리 서비스 MIRI에는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및 빅데이터, 로봇 연동 기술 등 4차산업 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이를 통해 승강기와 로봇 연동을 구현, 원격 고장처리 및 점검 등을 제공하게 된다.실제 MIRI는 출시 1년여 만에 설치 3만 3000대를 돌파, 올해 말까지 4만 5000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며 주목받는 특화 기술이다. 배송로봇이 상용화 단계에 접어들 경우, 연동시스템을 갖춘 MIRI 서비스에 대한 주목도는 한층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이처럼 미래산업 분야에서 현대엘리베터의 강점인 ‘수직이동 기술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배송로봇 분야는 물론 미래 스마트시티의 교통수단이 될 UAM(도심항공교통) 부문에서도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선보인 UAM 이착륙장 ‘H-PORT’는 고층 건물이 밀집한 도심환경에서 공간제약 문제를 해소할 신박한 솔루션으로 떠올랐다. 국책과제 수행 기관으로 선정된 데 이어 민간기업, 지자체 등과의 업무협약도 계속되는 등 현대엘리베이터의 수직이동 기술력이 미래산업의 핵심기술로 주목받고 있다.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는 “이번 카카오모빌리티와의 상호협력으로 승강기와 로봇 간 연동이 보편화되는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로봇이 수평이동의 한계를 벗어나 수직이동까지 자유로운, 공간 이동의 제약 없는 배송 로봇 서비스의 생태계를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은 승강기와 로봇 간 연동 규격을 사용자 친화적으로 고도화하고 표준을 선도할 수 있는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용자와의 상호 작용을 기반으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로봇 서비스를 지속해서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현대엘리베이터는 이미 카카오 판교 알파돔과 신한은행 본사, 팩토리얼 성수, 국립암센터, 용인세브란스병원, 해운대 조선호텔, 한화리조트, 대구 아르코호텔 등 14개 현장에서 약품·약제, 룸서비스 등 로봇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왼쪽)와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가 승강기-로봇 연동을 위한 MOU를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현대엘리베이터.)
- 카카오모빌리티, 현대엘리베이터와 ‘로봇플랫폼-승강기' 서비스 고도화’ 맞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가 현대엘리베이터(대표 조재천)와 손을 잡고 자사 로봇 배송 서비스 ‘브링(BRING)’의 플랫폼 기술에 승강기 연계를 강화하며 서비스 고도화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오른쪽)와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가 협약식을 마치고 악수하고 있다. 사진=카카오모빌리티이번 협약은 로봇과 승강기 간의 사용자 친화적 연동 구조를 구축하고, 로봇 배송 서비스의 전반적인 이용 경험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카카오모빌리티의 AI 기술과 현대엘리베이터의 인프라 및 운영 노하우가 결합되어, 로봇과 승강기 연동을 통해 로봇 배송 시간을 단축하고 서비스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예정이다.카카오모빌리티가 지난 4월 출시한 ‘브링’은 다양한 공간에서의 복잡한 배송 주문을 최적 배차하여 관리자 개입을 최소화하고, 기존 건물에서도 운영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로봇 배송 서비스다. 특히 이번 협력을 통해 승강기 이용 시간을 줄여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사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카카오모빌리티와 현대엘리베이터는 사용자 경험(UX)을 고려한 로봇플랫폼-승강기 연동 표준 개발, 기술 강화, 판매 및 홍보 전략적 협업 등을 추진하며, 건물 내 수직 물류 전반에 대한 협력도 계획하고 있다.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은 로봇과 승강기 간의 연동 규격을 사용자 친화적으로 고도화하고, 표준을 선도할 수 있는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 또한 “이번 협력을 통해 승강기와 로봇 간의 연동이 보편화되는 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강조했다.이번 협력을 통해 카카오모빌리티는 오피스, 호텔, 병원, 주거단지 등 다양한 공간에서 로봇 배송 서비스의 도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도 로봇과 사람이 공존하는 미래를 위한 기술적 진보가 계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 딥엑스,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1세대 제품 DX-M1 양산 돌입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AI 반도체 전문 기업 딥엑스(DEEPX)가 AI 반도체 1세대 제품인 DX-M1의 양산을 본격화한다. 이를 위해 삼성 파운드리의 공식 디자인 하우스인 가온칩스와 양산 계약을 체결했다.딥엑스는 올해 6월, 삼성 파운드리로부터 5나노 공정 반도체 DX-M1의 커머셜 샘플을 받아 양산 검증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주요 성능 지표에서 양산성을 확보했다고 판단했다. 이는 지난해 제작된 엔지니어링 샘플과 비교해 연산 성능과 전력 효율이 크게 향상된 결과다.가온칩스는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에 강점을 가진 팹리스 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한 대표적인 국내 디자인 하우스다. 이 회사는 첨단 공정 기술을 포함해 반도체 전 공정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숙련된 기술력을 자랑하며, 이번 계약을 통해 딥엑스와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딥엑스는 가온칩스와 함께 삼성 파운드리의 5, 14, 28나노 공정을 활용한 MPW(다품종 웨이퍼)를 통해 시제품을 제작했으며, 이를 통해 미국, 중화권, 유럽, 일본 등 120여 개 글로벌 기업에 AI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개발 툴인 DXNN을 제공했다. 현재 20여 개 기업이 딥엑스의 시제품을 평가하고 있으며, 양산 제품을 기반으로 응용 제품 개발을 진행 중이다.AI 반도체 시장은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함께 스마트 팩토리, 물리보안 시스템, 로봇, AI 서버 등 다양한 산업에서 필수적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저전력, 고성능, 저비용의 AI 인프라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이에 발맞춰 딥엑스는 다양한 표준 인터페이스와 폼팩터와의 호환성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고객의 요구에 맞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포트폴리오 대응을 준비해왔다. 딥엑스는 올 하반기 10여 개 글로벌 고객사와 양산 개발 협력을 추진하며, 내년 상반기에는 20여 개 이상의 고객사가 추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딥엑스는 첫 양산 제품의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 1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전문가들을 영입해 전략생산그룹을 신설했다. 이 그룹은 파운드리 수율 확보, 원가 관리 체계 마련, 서플라이 체인 관리, 제품 품질 및 테스트 시스템 구축, 디자인 하우스 및 OSAT(반도체 후공정 업체)와의 협력 시스템 강화 등을 담당하며, 양산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해왔다.이번 DX-M1의 양산은 국내 AI 반도체의 글로벌 시장 진입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딥엑스는 북미, 중화권,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AI 반도체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고객사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는 최고의 AI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 [오늘 청약]‘CPC 톱티어’ 전진건설로봇, 청약 돌입…주관사 미래에셋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건설용 콘크리트펌프카(CPC) 전문기업 전진건설로봇이 오늘(8일)부터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 일정에 돌입한다.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진건설로봇은 이날부터 9일까지 일반 청약에 나선다. 확정공모가는 1만 6500원, 이를 기준으로한 공모금액은 507억원, 상장후 시가총액은 2534억원 수준이다.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전진건설로봇은 지난달 30일부터 5거래일간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 38000원~1만 5700원)의 상단을 초과한 1만 65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국내외 2047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870.16대 1을 기록했다. 1999년 설립된 전진건설로봇은 국내 최대 CPC제조사다. CPC는 고층빌딩, 원전, 교량, 공장 등을 건설할 때 필수적인 콘크리트 믹스를 고압으로 송출하는 건설 현장의 필수 장비다. 전진건설로봇은 국생산의 70% 이상을 해외 65개국 34개 거점에 수출하고 있으며, 상위 6개사가 주도하는 글로벌 플레이어 중 톱티어로 지난해 기준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북미는 2위를 차지했다.전진건설로봇은 이번 상장 공모자금을 생산 설비의 대형화와 자동화에 투자해 콘크리트 펌프카 생산 능력을 확대한다. 신규 사업인 친환경 하이브리드 모델과 스마트 로봇 CPC 개발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고현국 전진건설로봇 대표는 “상장 후 제품 고도화, 생산기지 확대, 미래 먹거리 개발 등 핵심 경쟁력 강화와 사업 다각화를 통해 글로벌 넘버원 콘크리트 펌프카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 [마켓인]"디지털트윈 우리가 선도 기업"…글로벌 진출로 IPO 정조준
- [이데일리 마켓in 박소영 기자] “디지털트윈이라는 키워드가 본격 사용되기 시작한 지는 2~3년 밖에 되지 않습니다. 짧은 기간임에도 산업에 적용한 고객 사례를 많이 보유하고, 시장 트렌드를 선도했다는 점을 투자사들이 높이 평가했다 생각합니다.”창업 이후 꾸준히 투자를 유치할 수 있었던 비결을 묻자 김재승 모빌테크 대표가 전한 말이다. 회사는 투자 혹한기였던 지난해 말 디지털트윈 선도 기업으로 인정받아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모빌테크는 실감형 디지털트윈 스타트업으로 현실공간을 가상의 3D 지도에 정밀하게 구현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김재승 대표에 따르면 디지털트윈은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자동차, 로봇, 도심항공교통(UAM)뿐 아니라 기성 산업에 접목돼 산업 발전을 이끌고 있다. 즉, 각종 산업의 혁신을 이끄는 재료로 쓰인다는 설명이다.이데일리는 최근 김재승 모빌테크 대표와 만나 디지털트윈 기술을 통해 구현하고자하는 미래상을 들어봤다. 김 대표는 하반기부터 전략적 투자자(SI)와의 제휴·투자 유치를 통해 더욱 다양한 디지털트윈 적용 사례를 만들 계획이다. 중동과 미국 시장에서의 확장도 염두에 두고 있다. 이를 토대로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과 함께 내년 이후 코스닥에 상장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김재승 모빌테크 대표가 서울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박소영 기자]◇ SI와 협력 기대…IPO도 준비 중흔히들 스타트업은 꿈을 먹고 산다고 한다. 투자 활황기에는 대표가 지닌 잠재력과 회사가 보유한 기술력에 베팅하는 투자사가 즐비했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혹한기가 불어닥치자 꿈만으로는 투자를 유치할 수 없는 환경이 조성됐다. 이때 모빌테크는 자사가 지닌 기술에 대한 개념을 단순히 설명하는데 그치지 않고, 이를 활용한 구체적인 사례를 보유했다는 점을 투자자에 내세웠다.디지털트윈은 최근 시각화 기술과 3차원 데이터 활용 엔진 기술의 발달로 여러 산업에 적용되고 있다. 모빌테크는 이점을 파고들어 자율주행, UAM, 스마트시티, 버추얼 프로덕션 등 디지털트윈 기술이 활용되는 사례를 모으는데 열중했다. 이 같은 이력 덕에 회사는 2017년 창업한 이래로 꾸준히 투자 유치 성공했다. 지난해 10월에는 13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해 누적 투자금 200억원을 달성했다. 앞서 창업 직후 네이버 D2SF, 현대자동차그룹 제로원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회사는 자체 개발한 장비로 실내외 공간을 스캔해 실감형 디지털트윈을 빠르고 정밀하게 구축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모바일 매핑 시스템(MMS), 자율주행 위치인식(SLAM), 데이터 처리 분야 기술이 뛰어나다는 업계 평가를 받는다. 이를 통해 실감형 디지털트윈 플랫폼 ‘레플리카 시티’를 서비스한다.모빌테크는 공간정보, 지도, 지자체에서 주로 활용되던 디지털트윈 기술을 앞으로 보안 솔루션 같은 민간 산업으로까지 확장시킨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올해 하반기에는 재무적 투자자(FI)를 물색하기보다는 SI와 제휴를 위한 투자에 무게를 둬 자사 기술 활용 사례나 적용 산업군을 확장하고자 한다”고 했다. IPO는 내년 말이나 후년 초를 예상하고 있다. 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을 선정했다.UAM 상용화를 위해 디지털트윈 기술로 구축한 여의도~김포 구간 테스트베드 사진. [사진 = 모빌테크]◇ 중동·미국 맞춤형 솔루션으로 글로벌 정조준모빌테크는 서울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청와대, 테헤란로의 디지털트윈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전국 관광지와 자율주행 시험장에도 자사 기술을 구축했다. 이렇게 국내에서 검증한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행보도 늘릴 예정이다. 예컨대 중동 도시들의 개발·관리·운영 솔루션을 제공하는 식이다. 구체적으로 중동 국가의 한 지역을 항공기나 차량으로 촬영해 3D화 하고, 그 안에 모빌테크 기술을 접목해 디지털화해주는 작업을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지난해 모빌테크는 사우디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중동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메디나에서 도시 내 시설물의 개·보수 관리를 위한 3차원 모델링을 추진하는 회사에 디지털트윈 제작용 실측 기기인 레플리카 라이트를 납품했다. 일종의 스마트시티 솔루션 사업을 수주한 것으로 기기에 들어간 AI가 영상 인식 기술로 도로나 시설물의 파손 여부를 탐지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준다. 김 대표는 “도시가 충분히 개발된 선진국과 달리 한창 개발 중인 중동에서는 개발이나 미관 관리를 위해 디지털트윈이나 공간 정보 기술에 대한 수요가 크다”며 “미국의 시뮬레이션 AI 회사와 협력해 분야를 확장하고자 하는 의지도 있다”고 말했다. 모빌테크는 중동 지역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최근 UAE 두바이에 사무실을 계약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최약골 코스닥, 외풍에 가장 아팠다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다음은 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최약골 코스닥, 외풍에 가장 아팠다-‘전기차 포비아 막아라’ 정부, 이달 대책 발표-“금리 더 안 올린다” 증시 달랜 일본은행-대통령실 “금투세 폐지 전향적 논의해야”…野 “보완 시행”-‘아이가 행복한 세상’ 함께 뛰어요-[사설] 민주, 대규모 경제 공부모임 발족…중요한 건 내용이다-[사설] 불확실성 커진 하반기 경제, 금리인하 실기하면 안 돼△2면-낙태권 강화·무상급식 정책 펼친 ‘진보 정치인’…부친, 6·25 참전용사-LG, 오픈소스 AI ‘엑사원 3.0’ 공개…생성형AI ‘쳇엑사원’ 베타서비스△3면 위기의 코스닥-단타 개미들만 우르르…성장하면 코스피로 떠나는 ‘2부 시장’ 전락-상장사 영세화에…투자 외면하는 기관-까다로운 코스닥 상장 조건…국내 유니콘도 나스닥 ‘노크’△4면-반도체 덕에 날았다…6월 경상수지 122억달러 흑자 ‘역대 3위’-제2 티메트 사태 막아라…이커머스·PG ‘40일 미만’ 정산기한 도입“삼성 HBM3E 8단 조만간 공급” 전문가들 “HBM 본게임 시작”“정쟁 휴전 선언”…민생 협치 물꼬튼 여야△5면 ‘전기차 포비아’ 막아라-“중국산과 다르다”…K배터리, 분리막 코팅·과충전 방지로 화재 차단-“충전소가 모두 지하에 있는데 전기차 타지 말라는 얘긴가요”△6면 정치-새미래 “DJ 지우기냐” 비판에…민주 뒤늦게 “동교동 사저 문화 유산화”-輿 ‘총선 반성문’ 발간 임박 한동훈, 흔들릴까 무시할까-병사 휴대폰 ‘일과 중 사용’ 없던 일로-“野 탄핵 공작 국민에게 알릴 것”…국힘 맞불작전-[현장에서]日 뜻대로 된 사도광산…한국 외교의 자화상△8면-유망 中企 100곳 밀착 지원…소상공인 돈줄 ‘숨통’ 터준다-“한은, 금리 조정 빠를 것 내년 2분기까지 75bp↓-”프리랜서·플랫폼 노동자 단결권 부여 국가가 나서야“-해수부, 계절별 해양사고 안전대책 세운다△9면 금융-깐깐하게 더 솎아낸다, 내달 추가 PF 사업성 평가-카카오뱅크, 상반기 순익 신기록-온투업 투자금 600억 꽁꽁…‘티메프 판박이’ 사건 줄줄이-인뱅 첫 소상공인 부동산대출-교육보험에 종신보험 결합△10면 글로벌-AI 회의론에…M7 시총 한달간 3443조원 증발-롤러코스터 증시에 깜짝 한주 만에 말 바꾼 BOJ-총리 도망간 방글라데시…임시 총리에 ‘노벨상’ 유누스-중국차 소프트웨어 정조준 美, 이르면 이달 규제안 발표-하마스 최고지도자에 신와르…작년 ‘이스라엘 기습’ 주도△12면 산업-”중동 확전땐 해상운임 급등“ VS ”운임에 선반영돼 영향 미미“”경영환경 급변…기본역량 강화해야“-EU 조건 모두 이행…‘통합 대한항공’ 9부능선 넘었다-커지고 똑똑해진 ‘캐스퍼 일렉트릭’ 가속페달 잘못 밟아도 알아서 제동”SK 이노와 합병 시너지 극대화…미래에너지 선도할 것“-KG스틸 고내구성 컬러강판 ”해양성 기후에도 잘 견뎌요“-삼성重, 에퀴노르와 합의서 체결 해상풍력발전 구조물 독점 공급△13면 ICT-”로봇은 전후방산업…첨단 전략산업으로 키워야“-LGU+ ”통신 디지털화·B2B 사업 박차“-쿠팡, 분기매출 10조 넘었지만 ‘적자’-윤정부 R&D 예산 삭감·정보통신 전문성 논란△14면 제약·바이오-셀트리온 매출 8747억…‘합병·직판’ 전략 통했다-아이큐어, 완주 공장 중심 수출길 연다△16면 과학카페-기초과학 위기 속…‘대중에 친근한 물리학’ 기반 조성할 것-올림픽 보느라 밤샘한 뇌 노폐물 제거 안되고 면역력 ‘뚝’△17면 증권-‘코스피 철수’ 외인들, 실적주는 담아두고 떠났다-美 기술주 흔들려도…믿음 굳건한 ‘서학 개미’-한투운용 ‘美30년국채액티브’ 순자산액 1조5000억원 돌파-IPO 출사표 유디엠텍, 차별화된 MLP로 글로벌 사업 본격화-‘실적·밸류업·신사업’ 삼박자…막힘없는 통신주△18면 부동산-집값 뛰니 씨마른 매물…강남 ‘복비 0원’ 재등장‘재건축 혜택 받고 시설개방 모르쇠’ 서울시, 미이행 아파트 강력 제재-안성 이어 이천까지…수도권 미분양 관리지역으로-서울·대이겁 쏠림 심화…건설경기 전망 여전히 부정적△20면 파리2024-”대전 하면 성심당과 ‘오상욱’이라고요?…꿈을 다 이뤘네요“”언니들이랑 같이 올라가야죠“…신유빈, 이번엔 만리장성 넘을까‘될 놈 될’ 근대 5종, 멀티메달 노린다-우크라이나에 金 안긴 마후치크…51세 맥도널드 나이 잊은 도전 눈길△21면 엔터테인먼트-금메달 터지다 시청률 고공행진…지상파 ‘올림픽 특수’-넷플릭스, 에버랜드에 체험존 조성…지브리 미술관은 韓 진출 시동-‘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시상식 연기-美 AMC, 할리우드 파업에 매출 뚝-‘위버스라이브’ 스트리밍 1만건 돌파-JYP 독립법인 자회사 이닛엔터 설립△22면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野 ‘25만원 지원법’ 효과 의문…대상 줄이고·지급방식 다양화해야-”현실과 맞지 않는 ‘판사임용 시스펨’ 대수술 나서야“△24면 피플-가상인간 메싲너 ‘우르르’ 프로젝트 AI시대 만나는 마중물 서비스 될 것-한혁진 성신여대 교수, 위상 금속 결정화 경로 ‘세계최초’ 규명-김영삼 전 대통령 장남 김은철씨 별세-우오현 한미동맹재단에 8년간 4억 후원-여름철 에너지 절약 ‘온도주의’ 함께해요-필리핀 두마 게테 신공항에 수출입銀 2.6억달러 차관△25면 오피니언-‘엔 캐리 트레이드’ 앵글로 시장 읽기-갈 길 먼 바이오 강국△26면 전국-예중·예고만 길인가요…융합교육으로 예술 꿈나무 쑥쑥-주민들이 사랑한 자작나무, 지역소멸 막는 보물이 되다-역사가 살아 숨쉬는 힐링공간으로 재탄생-경기도, 제3판교에 참단학과 대학 유치 나서…2030년 개교 목표-여의도 하늘에 ‘서울달’ 뜬다…10일 개장식△27면 사회-땡볕에 페지 줍고, 전단지 돌리고…”더위 쓰러져도 유일한 돈벌이“-尹정부 차기 검찰총장 후보 4인 심우정·임관혁·신자용·이진동-한자릿수 복귀율…정부, 추가 모집카드에도 대답없는 전공의-혼잡 교차로 ‘노란 정차금지지대’ 늘린다-‘범죄 피해자 지원 온라인 포털 오픈-내년 공립초 신규교사 4245명 선발
- 박철완 로봇協 상근부회장 "로봇은 전후방산업…5대 첨단전략산업으로"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로봇은 첨단전략산업의 후방 산업인 동시에 역설적으로 최전방 산업이기도 합니다. 결국 자율주행과 인공지능(AI), 휴머노이드(인간형), 지능형 모빌리티(이동성)까지 아우르는 ‘첨단 로봇’이 최첨단 산업을 이끌어야 전 세계와 경쟁할 수 있습니다.”박철완(53) 한국로봇산업협회 신임 상근부회장은 6일 서울 용산구 협회 사무실에서 이데일리와 만나 미래 먹거리를 위해 로봇을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지정해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로봇에 대한 제대로 된 인식이 확대돼야 한다고 역설했다.박철완 한국로봇산업협회 신임 상근부회장이 7일 서울 용산구 협회 사무실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백주아 기자)박 부회장은 후방에서 제조·설비 등 산업용 로봇의 자동화가 기간산업의 생산성을 받쳐주고, 전방에서 첨단로봇이 첨단산업의 혁신성을 이끌면 다시 각종 산업 현장의 고도화로 환원된다고 봤다. 이러한 선순환적 구조를 통해 ‘4대 국가첨단전략산업(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바이오)’에 로봇이 투입되면 첨단 로봇이 완성될 수 있다는 것이다.따라서 미래 주요 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로봇 역시 첨단전략산업으로 포함시켜 정부·지자체·산학을 아우르는 차원의 지원과 투자가 이어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드론과 킥보드까지 아우르는 ‘지능형 모빌리티’도 로봇의 영역”이라며 “미래차 영역을 재편하고 첨단 로봇을 포함해 함께 5대 첨단전략산업으로 지정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제안했다.정부는 지난해 5월 국무총리 주재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첨단위)에서 기존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에 바이오 분야를 추가한 4대 첨단전략산업을 지정했다. 그러면서 2027년까지 ‘550조원+알파(α)’ 수준의 민간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정책·제도 기반을 구축하기로 했다. 지난 2022년 8월부터 시행된 국가첨단전략산업법(반도체 특별법)에 따라 마련된 정부 최초 5개년 종합 계획이다.박 부회장은 임기 중 주요 목표로 정부 차원의 로봇 ‘국가첨단전략산업’ 지정 추진과 함께, 지자체 차원에서 서울 용산 전자랜드를 ‘로봇랜드’로 탈바꿈하는 구상안도 제시했다. 국내 최대 전자상가였던 상징성을 이어받고, 서울 한복판에서 시청과 용산역뿐만 아니라 향후 용산국제업무지구 등 인접성과 인프라를 활용해 각종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봤다.7일 서울 용산구 한국로봇산업협회 사무실에서 창 너머로 전자랜드와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계획 중인 철도정비창 부지가 보이고 있다.(사진=백주아 기자)박 부회장은 “중앙정부도 중요하지만 지방자치단체 로봇 정책에 협회가 적극 기여를 해야 한다”며 “서울시가 국내 로봇 산업에 있어서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달 오세훈 서울시장도 방문한 중국 베이징 이좡 경제기술개발구에 위치한 중국 최초 성(省)급 규모 ‘베이징 휴머노이드 로봇혁신센터’ 사례를 들었다. 이곳은 최근 전기구동만으로 작동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 ‘톈궁(天工)’을 공개한 곳이다.그는 이어 “우리나라 산업이 중국과 경쟁을 할 때 차별화할 수 있는 포인트는 결국 로봇”이라며 “커져가는 글로벌 로봇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 국내 로봇 산업의 집약·고도화를 통한 최첨단 산업으로의 방향과 육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국제로봇연맹(IFR)에 따르면 로봇 시장은 2021년 282억달러(38조7721억원)에서 오는 2030년엔 세 배 늘어난 831억달러(114조2541억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국내 로봇 산업 발전을 위해 1999년 설립한 한국로봇산업협회는 회장사 로봇앤드디자인의 김진오 회장이 중책을 맡아 이끌고 있다. 이밖에 부회장사 KT(030200),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 두산로보틱스(454910), 현대로템(064350), 유진로봇(056080) 등을 중심으로 240여개 대·중소기업이 정회원사로 속해 있다. 보스턴다이내믹스를 인수해 다양한 분야의 지능화 로봇을 연구·개발 중인 현대차(005380)도 정회원사다.박 부회장은 로봇산업협회 이사회에서 신임 상근부회장으로 선임돼 서정대 스마트자동차학과 전임교수에서 휴직하고 이달 1일부터 협회 업무를 시작했다. 1971년생인 그는 서울대에서 공업화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은 뒤 국내 차세대 전지 연구·개발의 장을 열고 이끌어 온 석학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 후보 선거 캠프 상임 에너지 특보와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과학기술교육분과 전문위원 등을 역임하며 현 정부의 이차전지, 지능형 모빌리티, 로봇 등 첨단전략과학기술과 산업 정책 기반을 설계했다. 이를 바탕으로 로봇산업협회에서 국내 로봇 산업계의 발전과 확장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민·관·산·학이 함께하는 거버넌스 차원에서 실현시켜 나가겠다는 방침이다.박 부회장은 “이차전지가 들어가는 핵심적 업태가 결국은 자동차와 로봇으로, 모두 지능형 모빌리티로 직결되는 것”이라며 “미국에서 테슬라가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를 개발하고 배치를 앞둔 것처럼, 이러한 방향은 세계적인 추세”라고 전망했다.
- 고대·성대·서강대 등 성남 제3판교로 눈돌리는 대학들
- [성남=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성남 제3판교 테크노밸리에 반도체, 인공지능(AI), 로봇 등 첨단학과 중심의 대학교를 2030년 개교 목표로 유치하기 위한 움직임이 시작됐다.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7일 판교 글로벌비즈센터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제3판교 테크노밸리 첨단 분야 대학 유치 설명회’를 열었다.제3판교테크노밸리는 ‘성남금토 공공주택지구’ 내 7만3000㎡의 부지에 연 면적 50만㎡의 규모로 사업비 1조7000억원을 들여 조성하는 민·관 통합지식산업센터로 2025년 착공 예정이다.성남 제3판교 테크노밸리 조감도.(사진=경기도)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1월 ‘제3판교테크노밸리의 청사진’을 ‘직(職)·주(住)·락(樂)·학(學) - 사는 곳에서 일하고 즐기고 배울 수 있는’, ‘스타트업 천국’으로 제시하면서 안정적 인재 확보와 전문성 강화를 위해 국내외 대학교 첨단학과를 유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분양 대상은 성남금토 공공주택지구 내 3만3000㎡(지하층 포함)이며, 수도권 내 과밀억제권역 소재 대학 중 반도체, 로봇, 인공지능, 게임, 정보통신기술(ICT) 등 첨단산업 관련 학과 이전계획이 있는 학교만 신청할 수 있다. 성남금토 공공주택지구는 수도권정비계획법상 과밀억제권역으로 해당 권역 내의 대학이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를 득한 경우에만 입지할 수 있다. 이에 이날 설명회에는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광운대, 상명대, 서강대, 성균관대, 세종대, 숭실대, 아주대, 한국외대, 한성대 등 12개 대학이 참석했다.도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 추진 중인 ‘판교 팹리스(반도체 제조 공정 중 설계와 개발을 전문화한 회사) 집적단지’ 조성을 위해 관련 학과의 이전을 고려하고 있다. 앞서 도는 시스템반도체와 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 선도기업(앵커기업)을 제3판교 테크노밸리에 유치하기 위한 자족시설용지를 공급하기로 하고, 관련 공모를 실시하겠다고 지난 7월 17일 밝힌 바 있다.경기도는 8~9월에 우선협상 대학교와 선도기업 선정을 위한 공모를 추진해 늦어도 11월까지 선정할 계획이다. 우선협상 대상 대학으로 선정되면 대학 이전설립계획을 수립해 교육부로부터 이전에 대한 승인 절차에 들어간다. 이르면 2025년 말쯤 대학이전계획 승인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학 이전 계획이 승인되면 경기주택도시공사와 대학간 교사(건축물) 분양계약이 체결되고, 2029년까지 경기주택도시공사에서 직접 시공해 학교에 공급한다. 도는 2030년 개교를 목표로 대학생과 대학원생 등 1천여 명의 배움터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박현석 경기도 도시정책과장은 “대학교를 필두로 선도기업, 연구소, 중견기업, 스타트업 육성·지원책 등을 도입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융합 클러스터로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제3판교에 이어 3기신도시 등 경기-테크노밸리에 이식해 경기도를 첨단산업의 수도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청소년 발명·창의력 축제, 과학도시 대전서 열린다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청소년들의 창의력과 즐거움이 빵빵 터지는 발명·창의력 축제가 과학도시 대전에서 열린다.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2024 청소년 발명 페스티벌’이 오는 8~10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청소년 발명 페스티벌은 우수한 창의발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청소년에게 발명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 발명행사이다. 올해는 과학도시인 대전시와 협력해 지역에서 처음으로 개최된다. 행사는 8일 개막식으로 시작해 제37회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 제26회 전국교원발명품경진대회 시상식과 대한민국 학생창의력챔피언대회 본선대회, 시상식 등이 열릴 예정이다.제37회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에는 모두 6256건의 작품이 출품, 160점이 수상한다. 대통령상에는 집중호우 시 맨홀뚜껑 이탈로 인한 인명피해 방지를 위해 ‘수압을 이용한 뚜껑 이탈 방지 맨홀’을 출품한 낙원중 윤규빈 학생이, 국무총리상에는 ‘짜서 다시 쓰는 휴대용 빗물 제거기’를 출품한 효동초 홍승아 학생이, ‘텐세그리티 구조를 이용한 지진대비용 아기 침대’를 출품한 문산중 정태형 학생이 각각 선정됐다.제26회 전국교원발명품경진대회에서는 ‘걷기 재활 치료용 인공지능 로봇(You Can Walk)’을 출품한 경산동부초 이만재 교사가 금상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다. 행사 기간 동안 전국 초·중·고 학생들이 팀을 이뤄 창의력을 겨루는 2024 대한민국 학생창의력 챔피언대회 본선대회가 열리고, 행사 마지막날인 10일 시상식이 열릴 예정이다. 이 기간 동안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 전국교원발명품 경진대회 수상작 전시회가 열린다.또 행사에 참석한 학생, 학부모, 교원들이 즐길 수 있는 창의발명 체험부스, 대전 혁신기술 홍보관, 발명클래스 등 지역과 연계해 다양한 발명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관람 및 체험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누구나 무료입장 가능하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청소년 발명 페스티벌은 학생들의 샘솟는 아이디어를 발명으로 만들면서 문제해결력과 창의력, 협동심을 기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면서 “특허청은 지식재산이 넘쳐나는 역동적 경제를 이끌어나갈 주역인 학생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데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장우 대전시장도 “미래 사회를 이끌어가는 청소년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엿볼 수 있는 축제 현장에 많은 시민들이 같이 참여해 응원해 주길 바란다”면서 “일류 과학도시 대전에서 처음 열리는 발명 페스티벌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과원 '2024 경기 스타트업 서밋' 참여 투자사 모집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오는 9월 수원에서 열리는 ‘2024 경기 스타트업 서밋(South Summit Korea)’에 참여할 국내외 투자사를 모집한다.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과원과 스페인 사우스 서밋이 공동주관하는 이 행사는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다.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과 투자유치를 지원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오프라인 1:1 현장 밋업(Meet-up)이 개최된다. 경과원은 인공지능(AI)과 딥테크 스타트업 투자에 관심이 있는 국내외 투자사를 대상으로 1:1 현장 밋업 참가사를 모집한다. 참여 투자사에게는 투자 대상 스타트업 IR 자료 열람권한과 행사기간 중 전용 비즈니스 라운지 이용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또 사전에 IR 자료를 검토한 스타트업과 일정을 조율해 행사 당일 현장에서 밋업이 진행될 예정이다.경과원은 이를 통해 심도 있는 투자 논의와 즉각적인 피드백이 가능해 실질적인 투자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투자사 모집은 오는 23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2024 경기 스타트업 서밋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임종빈 경과원 스타트업본부장은 “이번 서밋은 투자사와 스타트업 간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연결의 장이 될 것”이라며,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들과 함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국내·외 투자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2024 경기 스타트업 서밋(South Summit Korea)은 AI 중심의 미래전략산업을 테마로, 디지털헬스, 미래모빌리티, 시스템반도체, 로봇, 친환경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의 딥테크 스타트업이 참가한다. 또한 전시회, IR피칭, 경연대회, 컨퍼런스 등 풍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자료=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