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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김 500인분을 단 2시간에..두산로보틱스 급식형 튀김로봇의 위력
  • 튀김 500인분을 단 2시간에..두산로보틱스 급식형 튀김로봇의 위력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두산로보틱스는 대구광역시 소재 대구팔공초·중학교에서 진행된 ‘대구학교 급식형 튀김로봇 시연회’에 참가해 단체급식 튀김솔루션을 선보였다고 15일 밝혔다.대구광역시교육청은 학교 조리종사자의 근무환경 개선과 노동강도 경감을 위해 단체급식 튀김솔루션 도입을 추진했고 977로보틱스가 해당 솔루션을 기증했다. 977로보틱스는 두산로보틱스의 식음료(F&B) 부문 협동로봇 파트너사로 두산로보틱스와 제이디가 공동 개발한 협동로봇 튀김 솔루션을 학교 급식 환경에 최적화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단체급식 튀김솔루션을 사용하면 6개의 튀김용 바스켓을 동시에 가동함으로써 약 500인분 규모의 튀김작업을 2시간 내 완료할 수 있다. 협동로봇이 튀김솔루션 모듈 상단에 설치되어 기름 교체와 바닥 청소가 용이하며, 공간효율성이 높아 기존의 급식실에 쉽게 적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업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PLe, Cat4) 인증 △미국 위생안전기관 NSF(National Sanitation Foundation)의 식품위생안전 인증 △높은 방수·방진 등급(IP66) 등을 확보했다.특히 국가공인시험기관 FITI시험연구원 주관의 실증 결과에 따르면 단체급식 튀김솔루션을 사용했을 때 조리종사자들의 조리흄 노출을 50%이상 낮출 수 있다. 조리흄은 조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매연 또는 고농도 미세먼지로, 튀김이나 볶음 등 고온의 기름을 사용할 때 많이 배출된다.이외에도 단체급식 튀김솔루션을 통해 반복 동작, 유증기 등으로 인한 근골격계 및 호흡기 질환, 열반 현상, 화상 등의 예방이 가능하다.두산로보틱스 관계자는 “조리종사자의 만족도 뿐만 아니라 공인인증기관으로부터 안전성까지 입증되어 향후 단체급식 튀김솔루션 도입을 희망하는 학교의 수요가 증가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학교 단체급식에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두산로보틱스는 977로보틱스와 함께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소재 춘천한샘고등학교에 단체급식 튀김솔루션을 공급한 바 있다.대구광역시 소재 대구팔공초·중학교에 설치된 단체급식 튀김솔루션 이미지.(사진=두산로보틱스.)
2024.08.15 I 김성진 기자
삼성 'AI 가전' 150만대 판매 돌파…신혼부부에 인기
  • 삼성 'AI 가전' 150만대 판매 돌파…신혼부부에 인기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삼성전자(005930) ‘AI 가전’이 올해 1~7월 누적 판매량 150만 대를 돌파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출시된 가전, TV에 고성능 인공지능(AI) 칩이나 카메라, 센서를 탑재해 더욱 다양한 AI 기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삼성전자 모델들이 삼성스토어 대치에서 AI 가전 150만 대 돌파를 기념하며 다양한 AI 가전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15일 삼성전자는 5~7월 오프라인 매장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삼성스토어에서 판매된 가전 3대 중 2대는 ‘AI 가전’인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드럼 세탁기와 로봇청소기는 총판매량의 90% 이상이 ‘AI 가전’으로 나타났다. 올해 초 선보인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와 물걸레 일체형인 올인원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의 판매 호조에 힘입은 결과다.비스포크 AI 콤보는 출시 2개월 만에, 비스포크 AI 스팀은 출시 25일 만에 누적 1만 대 판매를 기록하며 단기간에 시장에서 대세로 자리 잡았다.‘Neo QLED 8K’를 비롯한 ‘AI TV’도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화질 업스케일링, 사운드 최적화 등 강력한 AI 기능을 탑재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시청 경험을 제공하며 ‘AI TV = 삼성’이라는 공식을 공고히 하고 있다.삼성전자 ‘AI 가전’은 ‘스마트싱스’ 앱으로 스마트 기기를 연결하고 제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비스포크 AI 콤보와 비스포크 AI 스팀은 스마트싱스 연결률이 90%를 상회한다.소비자의 일상에 알아서 맞춰 주는 고도화된 AI 기술뿐만 아니라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도 가능하다. 홈 에너지 관리 서비스 ‘스마트싱스 에너지’로 전력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AI 절약 모드’를 설정하면 에너지 효율화를 통해 소비 전력도 절감할 수 있다.특히 ‘AI 가전’은 살림 초보인 신혼부부에게도 선호도가 높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옷감의 종류와 오염도를 자동으로 감지해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알아서 끝내주고, ‘비스포크 AI 스팀’은 외출 시 바닥 청소와 물걸레질까지 완료해 부부의 시간과 수고를 한층 덜어준다. 또한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와 ‘비스포크 AI 인덕션’을 함께 사용하면 냉장고의 ‘AI 비전 인사이드’가 식재료를 자동 인식해 조리할 수 있는 레시피를 추천한다. 이후 해당 조리 모드가 인덕션에 바로 연동돼 손쉽게 요리를 완성할 수 있어 편리하다.삼성전자는 AI 가전의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8월 한 달간 ‘삼성전자 AI 세일 페스타’를 전국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실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삼성닷컴에서 매주 새로운 제품을 공개하고 최대 50%의 할인해 주는 ‘쇼킹 프라이스’ 이벤트를 진행해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일상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AI 기능을 탑재하고 여름철에도 부담 없는 에너지 관리가 가능한 AI 가전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며 “8월까지 진행하는 ‘삼성전자 AI 세일 페스타’를 통해 여유롭고 편한 라이프를 선사하는 삼성전자 AI 가전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경험해 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삼성전자 모델들이 삼성스토어 대치에서 물걸레 일체형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2024.08.15 I 조민정 기자
AI·클라우드 수요로 웃음 핀 IT서비스 업계…포스코DX만 울상
  • AI·클라우드 수요로 웃음 핀 IT서비스 업계…포스코DX만 울상
  •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국내 IT서비스 업계가 생성형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등 관련 수요 증가로 핵심 사업이 성장하면서 2분기 만족할 만한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다만 포스코DX는 철강과 2차전지 등 분야 대형 고객사의 최근 사업 둔화로 투자가 지연됨에 따라 영업익이 감소했다.모바일 기기와 데이터 분석 관련 이미지(사진=픽사베이)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삼성SDS와 SK㈜ C&C, LG CNS 등 주요 IT서비스 3사는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모두 증가했다.기업 고객들이 자체 정보기술(IT)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하려는 수요가 급증한 것이 주효했다. 여기에 업무 효율화를 목표로 생성형AI 플랫폼 혹은 서비스 구축을 골자로 한 사업이 늘어났다는 점도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생성형AI를 활용하는 플랫폼·서비스는 주로 클라우드 환경에서 운영돼, 클라우드로 환경 전환도 대체로 함께 이뤄진다.삼성SDS는 연결기준 2분기 영업익이 2209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1% 올랐다. 매출액은 2.4% 증가한 3조3690억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1905억원으로 11.8% 증가했다.클라우드 사업이 호실적을 이끌었다. 삼성SDS 측은 클라우드 서비스(CSP) 부문에서 고성능 컴퓨팅(HPC)과 생성형AI를 위한 구독형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매출이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클라우드 관리(MSP) 부문은 금융 업계를 상대로 클라우드 전환, 생성형AI 사업을 수주한 성과가 컸다.SK C&C와 LG CNS도 2분기 외형과 내실 성장을 함께 달성했다.SK C&C는 별도기준 2분기 영업익이 32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3.8% 증가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2% 오른 6302억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공개하지 않았다. 자회사의 비경상적 배당수입이 회복된 한편, 주요 IT서비스 사업이 고루 성장한 결과다.특히 우리은행과 NH농협은행 등은 최근 SK C&C의 기업용 AI 솔루션을 도입했다. 제조·제약 분야에서는 솔루어를 활용해 생성형AI 이상 진단, 생성형AI 의약품 이상사례 보고서 작성 등 서비스 개발 사업을 진행 중이다.LG CNS는 연결기준 영업익이 1377억원이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21% 증가한 수치다. 매출액은 5.6% 늘어난 1조4496억원, 당기순이익은 35.4% 1021억원을 기록했다.LG CNS는 이번 실적 호조 요인으로 클라우드·스마트팩토리 등 사업이 크게 성장한 점을 꼽았다. 특히 클라우드 부문에서 애플리케이션(앱) 현대화(AM)와 클라우드 관리(MSP)가 눈에 띠는 성장을 이뤘다는 설명이다. 스마트팩토리 부문에서는 △국내외 스마트팩토리 구축 확대 △빅데이터, AI 분석 강화를 통한 생산성 및 품질 제고 △버추얼 팩토리 고도화로 정보기술(IT)과 설비 융합 등을 추진 중이다.포스코DX(022100)는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익이 29.1% 줄어든 243억원으로 집계됐다. 철강 및 이차전지 등 주요 고객사의 사업 둔화로 투자가 밀린 탓이다. 이로 인해 새로 착수해야 할 사업 역시 뒤로 밀릴 수 밖에 없었다는 것. 매출액은 3530억원을 기록해 4.4% 감소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28% 증가한 204억원이었다.이번 하반기 그룹사의 원가 절감을 위한 디지털전환(DX) 사업을 발굴하고 해외 개발센터를 활용해 인건비 부담을 낮춰 영업이익률을 제고한다는 전략이다. 또 중앙 창고 포스코중앙자재창고센터(PFC) 등 AI와 로봇을 결합한 무인화 자동사업도 본격 추진한다.아이티센(124500)그룹은 연결기준 2분기 영업익이 161억원을 기록해 작년 2분기 대비 684.5% 증가했다. 매출액은 95.5% 오른 1조2598억원이었다. 당기순이익도 124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자회사 한국금거래소가 국제 금 시세가 오르고 금 거래량이 증가한 데에 따라 매출이 성장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2024.08.15 I 최연두 기자
"애플, 1000달러 가정용 탁상 로봇기기 개발 추진"
  • "애플, 1000달러 가정용 탁상 로봇기기 개발 추진"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애플이 디스플레이와 로봇 팔다리가 결합한 고가의 가정용 탁상 로봇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블룸버그는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수백명으로 구성된 팀을 구성해 이같은 기기를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이 기기에는 스마트홈 명령센터, 화상 회의, 원격제어 홈 보안도구 등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코드명 J595인 이 프로젝트는 지난 2022년 애플 경영진으로부터 승인을 받았고, 최근 공식적으로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블룸버그는 애플이 로봇제품 개발로 전환한 것은 인공지능(AI) 기술인 ‘애플 인텔리전스’를 보다 넓게 활용하기 위한 일환이라고 분석했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기존 음성 비서 ‘시리’를 개선하고 기사, 메시지, 이메일 등 요약 기능을 제공하는 등 일종의 ‘개인 비서’다. 특히 애플은 오픈AI와 파트너십을 맺고 시리를 통해 챗GPT 기능을 제공하기로 했다. 챗GPT는 시리에서 무료로 온디바이스 형태로 제공된다. 애플인텔리전스는 올 가을 베타 버전으로 출시된다.애플 산업 디자인팀은 수년간 이같은 탁상용 로봇 개념을 연구해왔지만, 마케팅 그룹은 소비자들이 이같은 제품에 기꺼이 돈을 지불하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하면서 개발이 지연됐다. 하지만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와 존 테르누스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책임자는 이 기기 개발에 강력히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가정용 탁상 로봇은 이르면 2026년, 2027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애플은 약 1000달러에 출시하도록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24.08.15 I 김상윤 기자
"고마진 시장 공략"...수익성 지킨 대동
  • "고마진 시장 공략"...수익성 지킨 대동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대동(000490)은 2분기 영업이익이 36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2% 늘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기간 매출은 4124억원으로 5.1%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114억원으로 6.9% 감소했다.북미 카이오티 소형건설 장비 작업 (사진=대동)대동측은 2분기에 마진율이 높은 60마력 이상의 중대형 트랙터와 소형건설장비가 많이 팔린 것이 수익성 측면에서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시장조사를 통해 고객층에 맞춘 프로모션을 다양하게 벌인 것도 주요했다”고 말했다. 대동은 올해 상반기 중대형 트랙터 해외 수출 대수가 전년대비 17% 증가하고 소형건설장비도 목표인 해외 판매 1000대를 달성할 것이라고 봤다. 이와 함께 지난해 조직 재구축 사업 역량을 끌어 올린 유럽 법인이 현지 시장 10% 이상의 감소에도 지난해 동기 수준의 실적을 달성한 데다 신규 시장인 튀르키예에서 중대형 트랙터 판매를 본격화해 해외 매출을 높였다.대동은 북미 시장에서 하반기 매출 및 점유율 확대를 추진한다. 올해 10월 북미, 유럽에서 내놓는 카이오티 커넥트(connect)’ 앱을 통해 딜러와 실사용 고객에게 농기계 원격 관제 서비스와 스마트 원격 진단 서비스를 제공해 서비스 및 부품 매출 극대화를 추진한다. 이와 함께 국내 매출 증대를 위해서는 ‘미래사업 현실화’를 적극 추진한다. 올해 설립한 AI로봇 S/W전문 회사 대동에이아이랩의 AI 기술을 탑재한 운반 및 방제 농업용 로봇을 4분기에 국내에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대동 원유현 대표이사는 “2분기에 비교적 좋은 성과를 냈지만 글로벌 경기침체 상황이라는 것은 변하지 않았다”며 “그룹 AI 기반 사업 역량을 기반한 시장 조사 및 분석으로 더 효과적인 경영 전략을 수립해 현 상황을 대응해 나가며 미래사업을 본격적으로 현실화 시키겠다”고 말했다.
2024.08.14 I 노희준 기자
네이버 각세종 찾은 고학수 개인정보위원장, AI 민관협력 논의
  • 네이버 각세종 찾은 고학수 개인정보위원장, AI 민관협력 논의
  •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14일 네이버의 두 번째 자체 데이터센터 ‘각 세종’을 방문해 인공지능(AI)과 로봇 공학·자율주행 등 첨단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고 AI 분야 민관 협력을 논의했다.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왼쪽)이 14일 오후 세종에 위치한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세종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개인정보위)이번 고학수 위원장의 현장 방문은 서울대AI정책이니셔티브(SAPI)와 AI신뢰성연구센터(CTAI)가 공동 개최하는 서울 AI 정책 콘퍼런스 2024 행사의 후속으로 마련됐다.이날 각 세종 관계자는 콘퍼런스 참석을 위해 방한한 해외 석학과 국제기구·정부 관계자를 대상으로 각 세종의 규모와 구축 과정, 전력량, 보유한 기술력 등을 설명했다. 데이터센터 운영에 활용되고 있는 로봇 자동화 시스템과 무인 자율주행차가 운행하는 모습을 시연하기도 했다.이어진 간담회에서 고 위원장은 현재 추진 중인 AI 프라이버시 관련 정책을 소개했다. AI 환경에서 안전한 데이터 활용 방안, 글로벌 AI 민관 협력의 원칙과 구조 등 현안 관련 내용을 중점 논의했다.고 위원장은 “이번 현장 방문과 간담회를 통해 개인정보위와 국제기구, 해외 정부 간 AI 프라이버시 정책 협력과 교류 확대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8.14 I 최연두 기자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25t 누수…"외부 유출 없어"
  •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25t 누수…"외부 유출 없어"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일본 도쿄전력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원자로 2호기에서 사용후 핵연료 냉각풀의 수위를 확인하는 탱크에서 방사성 물질을 포함한 물 약 25톤(t)이 건물 내부로 누출됐다고 14일 일본 공영방송 NHK가 보도했다.일본 공영방송 NHK 갈무리도쿄전력은 냉각풀에 물 주입을 중단하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도쿄전력 측은 “외부로 유출된 것은 아니며 핵연료 냉각에도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도쿄전력에 따르면 지난 9일 후쿠시마 제1원전 2호기 원자로 건물 5층의 한 탱크에서 수위가 비정상적으로 낮아져 있는 것을 직원이 발견해 조사하는 과정에서 누수를 확인했다. 이에 도쿄전력은 사용후 핵연료 냉각풀에 물 주입을 정지했다.도쿄전력은 문제의 탱크와 연결된 건물 3층 방에서 배수구를 통해 물이 흘러 내려가는 것도 확인했다. 누수량은 약 25t으로 추정했다. 누출된 물은 배수구를 통해 건물 지하로 유입된 것으로 보이며, 외부로 유출된 물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NHK는 전했다.도쿄전력은 “냉각풀의 수온은 한계치인 65도를 넘지 않을 것이며, 수위가 낮아지면 펌프로 물을 주입할 수 있기 때문에 핵연료 냉각에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도쿄전력은 이번 주 내 조사용 로봇을 투입해 누수가 발생한 장소와 원인을 파악할 예정이다.
2024.08.14 I 양지윤 기자
삼정KPMG, 저출생·고령화 따른 산업별 신성장 섹터 제시
  • 삼정KPMG, 저출생·고령화 따른 산업별 신성장 섹터 제시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본격적인 저출생·고령화 시대를 맞아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금융·테크·모빌리티 등 각 산업의 유망 섹터를 분석하고 기업 밸류체인을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경영 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삼정KPMG는 14일 ‘저출생·고령화 인구 대변혁 시대, 기업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금융 △테크(Tech) △모빌리티 △유통·소비재 △건설 △헬스케어 △레저(여행·엔터테인먼트) 등 7개 산업 분야에서 인구구조 변화가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이를 대응하는 과정에서 부상하는 유망 섹터 23개를 선별했다. (사진=삼정KPMG)2023년 인구동향조사 출생·사망통계에 의하면 작년 국내 출생아 수는 약 23만명으로 10년 전인 2013년과 비교해 약 47% 감소했다. 반면, 국내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2024년 7월을 기점으로 1000만명(전체 인구의 19.5%)을 기록하며 본격적인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둔 상황이다. 금융 산업에선 장수 리스크 헤지(hedge·위험 분산)를 위해 생애 주기별 소비를 고려한 자산관리의 필요성이 강조되며, 자산관리 고도화, 신탁 서비스, ‘헬스-웰스(Health-Wealth) 매니지먼트’가 유망한 분야로 떠오르고 있다. 테크 산업에선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가사노동력 부족과 시니어 건강관리 수요 증가에 대응해 스마트홈 기술과 고령층·영유아의 일상생활과 정서를 돌보는 돌봄로봇이 주목받고 있다. 실시간으로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스마트 디바이스, 인간의 퇴행성 신체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신체 보조 로봇도 유망 섹터로 도출된다. 모빌리티 산업에선 소비 여력이 높아진 60대 이상을 타깃으로 하는 ‘인캐빈 헬스케어(In-Cabin Healthcare·차량 안에 센서를 토대로 운전자와 승객의 안전·건강을 지킬 수 있는 솔루션)을 포함해 여객 운송 분야 종사자의 고령화에 대비한 로보택시가 떠오른다. 또 인구 감소 지역에 교통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제공하는 방안으로 고령 인구 중심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MaaS·Mobility as a Service)’가 유망 섹터로 대두된다.유통·소비재 산업에선 고령층을 넘어 임산부·영유아·일반인까지 소비층을 넓힌 케어푸드(Care Food) 섹터가 떠오르고 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국내 케어푸드 시장 규모는 2022년 기준 5067억원으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연평균 7.9% 성장했다. 반려동물 프리미엄 소비 패턴이 나타나는 펫코노미(Pet-Economy)와 디지털 기술로 육아 니즈를 충족시키는 페어런트 테크(Parent Tech) 분야도 유망 분야로 떠오른다. 통계청에 따르면 오는 2050년 10가구 중 4가구가 1인 가구가 될 전망이다. 이에 건설 산업에서는 1인 가구 연령대별 맞춤형 주거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독립된 개인 공간 외 공용 공간을 공유하는 형태인 코리빙(Co-Living) 주거, 편리하고 고급화된 주거 환경을 제공하는 시니어 하우징, 고령과 노인성 질환에 대한 보살핌을 제공하는 데이케어센터가 건설 산업의 유망 섹터다.저출생·고령화와 직결된 헬스케어 산업에선 여성 건강 관리에 인공지능(AI)이나 사물인터넷(IoT) 등 신기술을 접목한 펨테크(Femtech·Female+Technology) 섹터가 떠오른다. 펨테크 기업은 난임, 생리주기 관리, 부인과 암 등 특화 분야를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보험연구원은 펨테크 산업이 2030년 1000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2030년 전체 노인 인구의 16.5%~26.3%가 노인 돌봄 서비스가 필요할 것으로 보험연구원은 내다봤다. 이에 신체와 인지 기능 저하로 낙상 가능성이 큰 노인들을 모니터링하는 시니어 스마트홈 솔루션, 이상 단백질 축적을 막는 치매 치료제 관련 분야가 헬스케어 산업에서 앞으로 높은 성장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레저 산업에선 자산을 축적한 액티브 시니어와 새롭고 독특한 경험을 중시하며 높은 소비력을 가진 MZ 세대가 주요 고객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들을 타깃으로 한 올인클루시브(All-Inclusive) 크루즈 시장이 주목받고 있으며, 시장조사기업 스태티스타(Statista)는 글로벌 크루즈 시장이 2028년 367억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보고서는 인프라-인재 관리-생산-물류-판매·서비스에 이르는 밸류체인 전반에서 고령화로 인한 생산성 저하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혁신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개선이 나타나고 있다는 데 주목했다. D&A(Data & Analytics), AI, 로봇 등의 신기술을 접목해 생산성과 효율성을 향상하려는 움직임이 공통점으로 나타난다고 분석했다. 이에 보고서는 저출생·고령화가 전 밸류체인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 방향을 분석해 각 사가 보유한 비전, 역량, 전략을 바탕으로 시장·지역 전략, 고객 세그먼트 전략, 성장 전략, 자원 전략 분야에서 유연한 의사결정을 할 필요가 있음을 제시했다. 진형석 삼정KPMG 시니어센터 파트너는 “저출생·고령화 시대에 기업은 새로운 경영방식으로 신시장을 개척하며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며 “인구구조 변화가 뉴노멀(New Normal)이 된 현실을 직시하고 보유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찾아 적용하는 것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조언했다.
2024.08.14 I 박순엽 기자
라이스타, Ai 큐브 로봇청소기 신제품 공식 론칭 및 이벤트 진행
  • 라이스타, Ai 큐브 로봇청소기 신제품 공식 론칭 및 이벤트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로봇청소기 전문 기업 라이스타는 AI 로봇청소기 ‘Ai 큐브(Ai Cube)’를 공식 론칭했다고 14일 밝혔다. 라이스타는 이번 론칭을 기념해 제품 구매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사진=라이스타)‘Ai 큐브’의 가장 큰 특징은 물걸레 세척 및 건조, 더스트백 UV 살균, 먼지 비움, 급수, 물걸레 자동 리프팅 등이 모두 자동으로 이뤄진다. 특히 물걸레 자동 세척 기능의 경우 환경부 공식 인증을 받은 세정제를 이용해 위생적인 면에서 큰 강점을 지닌다. 더스트백 UV 살균 기능에도 주목할 만하다. 청소 후 더스트백 내부를 UV로 살균하여 청소기 내부의 위생을 철저히 관리하는 기능이다. 이는 먼지와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해 더욱 깨끗한 공간을 만드는 데도 도움을 준다.또한 ‘Ai 큐브’는 Ai 카메라, LDS 센서, TOF 센서를 활용한 3D 맵핑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AI 카메라는 실시간으로 주변 환경을 분석하여 장애물을 회피하고, LDS 센서는 레이저로 공간을 스캔해 집안 구조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준다. 마지막으로 TOF 센서는 물체와의 거리를 측정해 보다 정밀한 청소가 가능하다.이 외에도 6000PA의 강력한 흡입력과 홈캠 및 음성 통화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춰 가정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라이스타는 본 신제품 출시를 기념하여 8월 20일까지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물걸레와 세정제 패키지 사은품을 무료로 제공한다. 제품 구매 후 리뷰를 작성한 고객에게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따로 마련하였다.라이스타 관계자는 “현재 직배수 키트를 개발 중이며, 8월 말에 테스트 모델이 완성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2024.08.14 I 이윤정 기자
AI·AR 활용, 경기도 '맘대로 에이플 놀이터' 2026년까지 3000개 설치
  • AI·AR 활용, 경기도 '맘대로 에이플 놀이터' 2026년까지 3000개 설치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인공지능(AI)과 증강현실(AR) 등을 활용해 아이들이 원하는 디지털 콘텐츠를 제공하는 ‘맘대로 에이플(A+·AI play) 놀이터’ 3000여개 소가 2026년 경기도 전역에 설치된다.경기도가 인공지능과 증강현실을 활용한 ‘맘대로 에이플 놀이터’를 2026년까지 도내 3000곳에 설치한다.(사진=경기도)14일 경기도에 따르면 맘대로 에이플 놀이터는 2010년 이후 출생을 일컬는 ‘알파세대’ 특성에 맞춰 디지털 콘텐츠와 전통적인 놀이를 융합한 새로운 놀이 돌봄 공간으로 조성된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콘텐츠를 골라 담을 수 있는 맞춤형 놀이터로, 이용자인 부모와 아이의 선택권을 극대화했다. 이곳에서는 인공지능 기반 로봇, 증강현실(AR) 기반 스포츠 게임, 가상현실(VR) 물놀이 안전 체험 등을 할 수 있다.경기도는 시·군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공공기관 유휴시설 및 이용활성화 필요 시설(작은도서관, 육아나눔터, 다함께돌봄센터, 지역아동센터, 아이사랑놀이터), 10년 이상 계약이 가능한 민간 임대 공간을 활용해 설치한다. 1개소당 최대 4억원이 지원된다.올해는 시범사업 형태로 15개소를 추진하며, 내년 997개, 2026년 1988개 등 총 3000개소에 맘대로 에이플 놀이터를 만들 계획이다. 올해 참여 신청은 오는 23일까지 접수한다.김진효 경기도 보육정책과장은 “맘대로 A+ 놀이터를 통해 안전하고 즐거운 놀이 공간을 제공하고, 디지털 시대에 맞는 새로운 놀이 문화를 확산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경기도 아이들이 더 풍부한 놀이 경험을 하고, 부모들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돌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8.14 I 황영민 기자
한국조폐공사·한국수자원공사 등 동반성장 우수모델 선정
  • 한국조폐공사·한국수자원공사 등 동반성장 우수모델 선정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지폐에 활용되는 특수보안잉크는 스우스 등 세계 유수 기업이 독점하고 있는 분야였다. 한국조폐공사는 지폐인쇄용 특수보안잉크 시장에 경쟁력있는 국산제품 개발에 직접 나섰다. 해외 수출시장 진출을 위해서다.한국조폐공사는 해외 조폐국용 특수보안잉크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업인 광명잉크제조를 발굴했다. 광명잉크제조는 특수보안잉크 공정 설계 및 제조시설에 투자하고 조폐공사에서 전수받은 관리 기술을 바탕으로 특수보안잉크의 안정적 생산과 공급에 힘썼다.이를 통해 한국조폐공사는 유수기업의 대등한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고 광명잉크제조는 이를 효율적으로 생산해 K-특수보안잉크를 해외 조폐국에 수출할 수 있었다.중소벤처기업부는 13일 한국조폐공사 오롯디윰관에서 24년도 1차 윈윈 아너스 기념패 수여식을 개최하고 ‘윈윈 아너스’ 사례로 선정된 대기업 및 공공기관과 대표 협력 기업에 기념패를 수여했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이날 선정된 대기업·공공기관과 협력 기업은 한국조폐공사-광명잉크제조를 비롯해 한국수자원공사-에코피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하우메디케어, 한국동서발전-이피아이티, 코코넛사일로-현대자동차 등이다.한국수자원공사는 디지털워터솔루션의 기획부터 개발 및 유통까지 전과정을 지원하는 플랫폼인 워터라운드를 기반으로 디지털 유망 물기업 육성에 나섰다. 워터라운드는 기존의 인프라 중심 물 관리에서 벗어나 디지털 신기술을 융합해 물 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적인 방법을 찾고 있다.한국수자원공사는 협력기업인 에코피스에 환경 현황 정보와 관련 기술 등 현장 적용과 검증을 위한 인프라를 제공했고 에코피스는 해당 데이터를 기반으로 댐의 수질측정 및 녹조제거 전용 로봇인 ‘에코봇’을 완성했다. 이를 활용해 평림댐, 대청댐 등의 현장 실증 데이터를 확보하면서 수질 관리 문제점 파악과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었다.‘윈윈 아너스’는 대기업·공공기관 등이 시혜적으로 진행하는 상생활동을 넘어 협력 기업 등과 원팀으로 서로 이익을 얻는 상호 윈윈형 동반성장 활동에 대해 중기부가 선정한 우수사례다. 선정된 기업과 기관에는 동반성장평가 우대, 출입국 우대카드 발급, 기념패 수여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김성섭 중기부 차관은 이날 행사에 참석해 “글로벌 수출 환경 변화와 개방형 혁신 등 기업을 둘러싼 최근의 환경 변화에서는 제품의 개발부터 해외시장 개척까지 대기업·공공기관과 중소기업이 함께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다”면서 “이번 윈윈 아너스를 통해 기업·기관 등의 동반성장 노력이 주목받은 만큼 중기부는 앞으로도 모범적인 상호윈윈 모델을 더욱 확산해 나가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중기부는 지난 12일부터 ’24년 2차 윈윈 아너스 모집 공고를 시작하고 대·중소기업간 우수한 상생협력 사례에 대한 신청을 받고 있다.
2024.08.13 I 김영환 기자
로봇산업協-모션산업회, 10월 '2024 로보월드' 특별관 연다
  • 로봇산업協-모션산업회, 10월 '2024 로보월드' 특별관 연다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한국로봇산업협회는 모션산업회와 올해 10월 열리는 ‘2024 로보월드’에서 ‘모션컨트롤산업전 특별관’ 운영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지난 8일 서울 용산구 한국로봇산업협회 회의실에서 박철완(왼쪽) 한국로봇산업협회 상근부회장과 신현익 모션산업회 사무총장이 ‘2024 로보월드’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로봇산업협회)2024 로보월드는 오는 10월 23일부터 27일까지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한다. 국내 250개사 및 해외 50개사 등 총 300개 업체에서 약 900개 부스로 참여한다. △제조업용 로봇·스마트팩토리·자동화 △전문·개인 서비스용 로봇 △자율주행·물류 로봇 △의료·재활·국방 로봇 △로봇 구독 서비스(RaaS) △로봇부품·소프트웨어(SW) 등 다양한 분야의 로봇 업체들이 참가할 예정이다.특히 모션컨트롤 기술은 로봇의 생산성 극대화와 다양한 활용을 확대할 수 있는 로봇 산업의 핵심 기술이다. 이번 협약에는 2024 로보월드와 국제모션컨트롤산업전 행사 동시 홍보 및 마케팅, 공동의 시너지 창출, 산업 간 교류 확대 등 내용이 담겼다. 로봇산업협회는 로봇 산업과 모션컨트롤 분야의 최신 기술과 제품을 공동 전시함으로써, 상호 산업간 교류 확대 및 신규 비즈니스 발굴 등 시너지 창출을 위해 협력을 추진한다.박철완 한국로봇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 등 첨단전략산업의 후방산업으로 모션컨트롤은 로봇 산업에서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공동 연구·개발 및 융합 생태계 구축 등 협력 분야를 확대해 각 기관과 회원사가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13 I 김범준 기자
클로봇,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승인…"연내 기업공개 목표"
  • 클로봇,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승인…"연내 기업공개 목표"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클로봇은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클로봇은 연내 기업공개(IPO)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로고=클로봇)클로봇은 2017년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출신 로봇 연구진들이 창업한 서비스 로봇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이다. 현대차그룹 제로원, 네이버 D2SF, 롯데벤처스 등으로부터 누적 32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특히 현대차(005380)와는 제조 공장용 이송 로봇 및 순찰 로봇 등 협력 사업을 진행 중이다.현재 클로봇 고객사는 130여곳으로, 대표적인 제품은 △범용 로봇 주행 솔루션 ‘카멜레온’ △이기종 로봇 관제 솔루션 ‘크롬스’다. 하드웨어에 구애받지 않는 범용 솔루션으로 방역·보안·이송·안내 등 다양한 실내 자율 주행 로봇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클로봇은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주력 솔루션인 카멜레온과 크롬스 기반 서비스 플랫폼화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제조사에 솔루션 공급에 그치지 않고, 각 서비스를 탑재한 플랫폼으로 시장을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현대차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와 최근 체결한 파트너십이 대표 사례다.클로봇은 지난 2월 기술 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한국기술신용평가(KTCB)로부터 ‘A등급’을 획득했다. 또 △국내 등록특허 30종 △국내 출원특허 50종 △해외 출원특허 5종으로 로봇 소프트웨어 기술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김창구 클로봇 대표는 “창업 초기부터 로봇 주행 및 관제 솔루션을 토대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왔고, 현재 실내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의 다양한 필요성을 충족시킬 수 있는 솔루션 제공자로 자리잡았다”며 “상장을 통해 로봇 소프트웨어의 표준화를 선도하고 글로벌 시장 확장에도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13 I 김범준 기자
레인보우로보틱스, '대테러작전용 다족보행로봇' 육군 납품
  • 레인보우로보틱스, '대테러작전용 다족보행로봇' 육군 납품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대테러작전용 다족보행로봇(이하 대테러로봇)’의 시제품을 방위사업청을 통해 육군에 납품했다고 13일 밝혔다.육군 ‘대테러전용 다족보행로봇’ 시제품 모습.(사진=레인보우로보틱스)이번 납품은 ‘신속연구개발사업’ 1호이자 사족보행 로봇이 군에 납품된 최초 사례다. 신속연구개발사업은 4차 산업혁명의 지식집약적 사업에서 체화된 첨단 신기술을 무기체계에 적용해, 2년 이내에 신속성과 수요군의 개발 및 운영 성능 충족도를 구비하고 시범 운용을 거쳐 소요와 연계하는 사업이다.앞서 레인보우로보틱스는 2022년 4월 현대로템(064350)과 ‘국방로봇 분야 교류 및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같은 해 8월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이 주관한 대테러로봇 사업에 참여해 군 전력화를 목표로 한 방산용 다족보행로봇을 2년 만에 개발했다.육군은 대테러로봇이 평시와 전시 상황에서 대테러 임무수행은 물론, 전투원 대신 감시 및 정찰 임무 등을 수행하며 아군의 생존력을 극대화하는 데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2022년 6월 ‘비정형 복잡한 환경에서 매니퓰레이터를 이용한 다중 임무용 다족형 로봇의 통합운동제어 기술 개발’ 국책 과제 주관 기관으로 선정, 2027년까지 5년간 과제를 수행한다.레인보우로보틱스에 따르면 대테러로봇은 자체 보유 국내 기술로 제작해 향후 운용 및 유지 보수에 있어 긴밀하고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다. 또 육군의 다양한 요구 사항을 반영한 로봇 시스템 업그레이드와 인공지능(AI) 기능 강화 등을 통해 대량 양산 체계를 갖추고, 내년부터 본격 양산을 통해 로봇 확산에 나선다는 방침이다.레인보우로보틱스 관계자는 “방위사업청,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 현대로템과 긴밀한 협력으로 2년 만에 대테러작전용 다족보행로봇 시제품을 선보였다”며 “다각적인 협업을 이어가 AI 기능을 강화한 ‘대한민국 육군 맞춤형 대테러로봇’ 양산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13 I 김범준 기자
인천세종병원, 다빈치SP 로봇수술 200례 돌파
  • 인천세종병원, 다빈치SP 로봇수술 200례 돌파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인천세종병원(병원장 오병희)은 최근 다빈치SP 로봇수술 200례를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이는 인천세종병원이 지난해 로봇수술센터(센터장 이성배)를 출범하고 다빈치SP 로봇수술 장비를 도입한 지 1년 만의 쾌거다. 다빈치SP는 4세대 모델중에서도 최신 장비다. 기존 3~4개 절개창을 내야 하는 기존 모델과 달리 오직 1개의 절개창만으로 수술해 통증이 거의 없고 빠른 회복이 가능하다. 또 수술 흉터 자국을 현저히 줄여 미관상 만족도 역시 향상시킨다.환부를 실시간으로 들여다보는 카메라는 고화질(Full HD) 3차원 시각 기능과 함께 관절을 여러 개 달아 유연성을 높였다. 몸속 좁은 공간에서 자유자재로 움직이기 때문에 수술 시야 확보에서 용이하고, 수술 시간 단축이 가능하다.인천세종병원 로봇수술센터는 다빈치SP 장비를 현재 외과,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등 진료과에 적용하고 있다. 갑상선·편도·담낭·충수돌기·자궁근종·난소종양·자궁 절제술은 물론, 탈장·수면무호흡·위암·대장암 수술, 자궁-질탈출 교정술 등을 대표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특히 대장암의 일종인 상행결장암 수술에도 다빈치SP 장비를 활용하는 등 다방면에서 숙련도를 높이고 있다.인천세종병원은 향후 적용 질환의 범위를 넓혀 보다 신속·정교한 수술 성과를 낸다는 방침이다. 오병희 인천세종병원장은 “최신 다빈치SP 로봇수술 장비 도입으로 의료서비스 수준이 대폭 향상됐다”며 “환자들도 다빈치SP 로봇수술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은데, 앞으로도 로봇 장비에 대한 숙련도를 끌어올려 다양한 수술에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인천세종병원 의료진이 다빈치SP 로봇수술 장비를 활용해 수술하고 있다. 인천세종병원 제공
2024.08.13 I 이순용 기자
레인보우로보틱스, ‘대테러작전용 다족보행로봇’ 육군에 시제 납품
  • 레인보우로보틱스, ‘대테러작전용 다족보행로봇’ 육군에 시제 납품
  • [이데일리 박민 기자] 로봇 플랫폼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는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이하 신속원)과 현대로템간 신속연구개발사업 일환으로 추진해 2년 만에 개발한 ‘대테러작전용 다족보행로봇(이하 대테러로봇)’의 시제품을 방위사업청을 통해 육군에 납품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납품은 신속연구개발사업 1호이자 사족보행 로봇이 군에 납품된 최초 사례이다.육군에 납품되는 ‘대테러전용 다족보행로봇’ 시제품.(사진=레인보우로보틱스)신속연구개발사업은 4차 산업혁명의 지식집약적 사업에서 체화된 첨단신기술을 무기체계에 적용해 2년 이내에 신속성과 수요군의 개발 및 운영성능 충족도를 구비하고, 시범운용을 거쳐 소요와 연계하는 사업이다. 현 정부에서 추진 중인 국방 4.0과 연계해 민간의 잠재적이고 성장력 있는 첨단기술이 국방분야에 신속하게 적용돼 국방 연구개발(R&D)의 발전을 가속화할 것으로 업계에선 기대하고 있다.앞서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지난 2022년 4월 현대로템과 ‘국방로봇 분야 교류 및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양사는 이를 통해 신속원이 주관한 대테러로봇 사업에 참여해 군 전력화를 목표로 한 방산용 다족보행로봇을 개발하기로 했다.대테러로봇은 평시 및 전시 상황에서 대테러 임무수행은 물론 전투원 대신 감시 및 정찰 임무 등을 수행하며 아군의 생존력을 극대화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대테러로봇은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자체 보유한 국내 기술로 제작되어, 향후 운용 및 유지보수에 대해서도 긴밀하고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육군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반영한 로봇 시스템 업그레이드 및 AI 기능을 강화해 ‘대한민국 육군 맞춤형 대테러로봇’의 대량 양산 체계를 갖춰 대응할 계획이다.‘대테러전용 다족보행로봇 시제품’에는 용도에 따라 로봇팔과 무기 발사장치 탈부착이 가능하다.(사진=레인보우로보틱스)레인보우로보틱스 관계자는 “방위사업청과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 현대로템 등과의 긴밀한 협력이 있었기에 2년만에 ‘대테러작전용 다족보행로봇’의 시제품을 선보일 수 있었다”라며 “다각적인 협업을 이어가 AI 기능을 강화한 ‘대한민국 육군 맞춤형 대테러로봇’을 양산하는데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레인보우로보틱스는 2022년 6월 ‘비정형 복잡한 환경에서 매니퓰레이터를 이용한 다중 임무용 다족형 로봇의 통합운동제어 기술 개발’ 국책과제에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오는 2027년까지 5년간 과제를 수행할 계획이다. 현재 과제를 통해 사족보행 로봇 시제품 보급이 이뤄지고 있지만, 차년도부터는 본격 양산을 통해 로봇 확산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2024.08.13 I 박민 기자
대동, 김성수 BI TF 부문 총괄·손영진 CPTO 부문장 영입
  • 대동, 김성수 BI TF 부문 총괄·손영진 CPTO 부문장 영입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대동그룹은 대동(000490)이 북미 트랙터 사업의 질적·양적 성장과 미래사업 가속화를 위해 북미 법인의 조직 개편 및 신규 임원 영입을 단행했다고 13일 밝혔다. 김성수 BI TF 부문 총괄과 손영진 CPTO 부문장을 새롭게 영입했다.김성수 BI TF 부문 총괄(왼쪽)과 손영진 CPTO 부문장(사진=대동)대동은 최근 2차 조직 개편을 단행하고 기존 트랙터 사업과 미래 사업의 유통 및 영업마케팅 전략 고도화를 추진할 BI(Business Innovation) TF 부문과 북미 시장에 보급할 제품 개발 및 관련 기술 전략을 총괄하는 CPTO(Chief Product & Technology Office) 부문을 신설했다.김성수 BI TF 부문 총괄(전무)는 UC버클리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윌리엄 메리대학(College of William and Mary) MBA를 이수한 경영전략 전문가다. 김 신임 총괄은 대동 북미 사업 전략을 담당한다. 골드만삭스, 시티그룹에서 재직했고 IBM과 딜로이트, PWC 등 글로벌 전략 컨설팅 펌에서 25여년 간 근무해왔다.BI TF 부문은 북미 동부 중심 공략에서 거점 확대를 위한 딜러망 구축 방안과 사업 역량 강화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중점 실행 관리한다. 농기계와 소형건설 장비 고객인 하비파머와 전문농업인의 B2C부터 B2G, B2B까지 영업 및 마케팅 전략을 수립한다. 손 CPTO 부문장(상무)는 서울대 기계공학에서 석사를 거쳐 미국 남가주대에서 항공우주 분야를 전공했다. 손 부문장은 현대자동차와 글로벌 중장비 기업인 캐터필라 등에서 약 23년 간 근무하며 엔진과 기계 부분의 연구 개발을 담당했다. CPTO 부문은 ‘품질&조립 본부’, ‘서비스 본부’, 미래사업을 담당하는 ‘신사업본부’ 등이 배치됐다. CPTO 부문은 농기계의 스마트화를 시작으로 소형건설 장비, 농업솔루션, 농업 로봇 등 미래농업 제품과 기술 개발 전략을 수립한다. 또 오는 10월 북미와 유럽 시장에 론칭하는 대동의 농업 솔루션 플랫폼 ‘카이오티 커넥트(Connect)’ 앱을 기반으로 딜러와 실사용 고객에게 농기계 원격 관제 서비스와 스마트 원격진단 서비스를 제공한다.박준식 대동 북미법인장은 “코로나 팬데믹 시기 대동은 1조 4000억원의 매출을 올린 첫번째 퀀텀점프로 북미 성장 기반을 다졌고 두번째 퀀텀 점프를 위한 북미 조직 개편과 인적 역량 확보를 마무리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대동이 당면한 제품, 기술, 서비스, 영업 네트워크 확장 등 중장기 과제를 본격적으로 해결해 북미시장에서 카이오티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13 I 김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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